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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가계대출 2조 3000억 늘어… 증가폭은 한풀 꺾여

    지난달 가계대출 2조 3000억 늘어… 증가폭은 한풀 꺾여

    지난달 가계가 5대 시중은행에서 빌린 돈이 2조 3000억원 정도 증가했다.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출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 등 높아진 대출 문턱의 영향 등으로 지난 10월(3조 4380억원)보다 대출 증가폭은 둔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급증하던 가계대출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708조 68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 362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5.75%를 기록했다. 올해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금융 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연 6%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그동안 3~4% 정도로 낮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던 신한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쏠리면서 지난달 6.30%까지 증가율이 치솟았다. NH농협은행을 제외하면 신한은행의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대출은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전세대출은 지난달 1조 4588억원 늘어나면서 지난 10월(1조 5402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세대출은 올 1~10월 매달 평균 1조 7000억원 정도 증가해 왔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 1122억원 증가했다. 4조 6725억원 증가했던 9월이나 3조 7989억원 증가했던 10월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꺾인 모양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된 전세대출은 실수요 성격이 강해 큰 폭의 변화가 없었다”며 “전세대출 외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부동산 거래도 이전보다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고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도 5000만원으로 축소하면서 10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신용대출은 생활자금 수요 등으로 지난달 3058억원 늘었다. 10월 20조원 넘게 늘어났던 정기예금은 지난달에도 2조 685억원 증가했다.
  • ‘폭리 뭇매’ 5대銀, 수신금리 초고속 인상… 주담대 5% 넘을까

    ‘폭리 뭇매’ 5대銀, 수신금리 초고속 인상… 주담대 5% 넘을까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올리며 주택담보대출 5%대·신용대출 6%대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겉으로는 예대마진(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차이)에 따른 수조원대 수익에 대한 거센 비판을 의식한 듯 수신금리를 올렸다고 하지만 내심은 대출금리 인상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통상 수신금리가 오르면 여신금리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마저 예고하고 있어 대출금리는 오를 일만 남아 예대마진이 줄어들 공산은 적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차례로 수신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올렸다. 한은이 지난달 25일 올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올리자마자 곧바로 수신금리를 기준금리 인상(0.25% 포인트) 폭보다 높게 올렸다. 지난 8월 한은의 1차 기준금리 인상 때와는 상반된 행보다. 시중은행은 한은의 1차 금리 인상을 앞두고서는 1월부터 5월까지 수신금리를 내리다가 6월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1월 0.87%에서 10월 1.29%로 0.42% 포인트 올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1월부터 8월까지 줄곧 올렸다. 주담대는 1월 2.63%에서 10월 3.26%로 0.63% 포인트, 신용대출은 1월 3.46%에서 10월 4.62%로 1.16% 포인트 올랐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은 각각 수신금리보다 0.21% 포인트, 0.74% 포인트 급등했다. 기준금리 인상 전에 대출금리는 연이어 선반영해 올리고 예금금리는 찔끔 올리는 교묘한 꼼수로 예대마진에 따른 수조원대 수익을 올린 것이다.문제는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이 장기적으로 대출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산출할 때 은행들이 시장에서 조달한 예·적금 등 자금 비용을 가중평균한 값이 반영되는 까닭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는 “은행 입장에서는 규제 때문에 대출 총량 확대가 어려운 데다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자금이 은행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어 굳이 예대금리차를 좁힐 이유가 없다”면서 “단순히 수신금리를 일부 올리는 것만으로는 시장에서 체감할 만한 예대금리차 완화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도 예대마진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예대마진 수익(이자이익)은 5조 310억원으로 2018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예대금리차와 관련해 최근에 사회적인 지적이 있어 1금융권이든 2금융권이든 점검하고 있다”면서 “예대금리차를 낮춰줘야 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5대 은행 수신금리 초고속 인상… 주담대 5% 넘을까

    5대 은행 수신금리 초고속 인상… 주담대 5% 넘을까

    시중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올리며 주택담보대출 5%대·신용대출 6%대 인상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겉으로는 예대마진(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 간 차이)에 따른 수조원대 수익에 대한 거센 비판을 의식한 듯 수신금리를 올렸다고 하지만 내심은 대출금리 인상을 앞둔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통상 수신금리가 오르면 여신금리도 덩달아 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추가 인상마저 예고하고 있어 대출금리는 오를 일만 남아 예대마진이 줄어들 공산은 적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차례로 수신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올렸다. 한은이 지난달 25일 올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올리자마자 곧바로 수신금리를 기준금리 인상(0.25% 포인트) 폭보다 높게 올렸다. 지난 8월 한은의 1차 기준금리 인상 때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시중은행은 한은의 1차 금리 인상을 앞두고서는 1월부터 5월까지 수신금리를 내리다가 6월 들어 올리기 시작했다. 1월 0.87%에서 10월 1.29%로 0.42% 포인트 올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는 1월부터 8월까지 줄곧 올렸다. 주담대는 1월 2.63%에서 10월 3.26%로 0.63% 포인트, 신용대출은 1월 3.46%에서 10월 4.62%로 1.16% 포인트 올랐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은 각각 수신금리보다 0.21% 포인트, 0.74% 포인트 급등했다. 기준금리 인상 전에 대출금리는 연이어 선반영해 올리고 예금금리는 찔끔 올리는 꼼수로 예대마진에 따른 수조원대 수익을 올린 것이다. 문제는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상이 장기적으로 대출금리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산출할 때 은행들이 시장에서 조달한 예·적금 등 자금 비용을 가중평균한 값이 반영되는 까닭이다. 김태기 단국대 경제학 교수는 “은행 입장에서는 규제 때문에 대출 총량 확대가 어려운 데다 증시 하락 등의 여파로 자금이 은행으로 흘러들어오고 있어 굳이 예대금리차를 좁힐 이유가 없다”면서 “단순히 수신금리를 일부 올리는 것만으로는 시장에서 체감할 만한 예대금리차 완화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뿐 아니라 저축은행도 예대마진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예대마진 수익(이자이익)은 5조 310억원으로 2018년 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이날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서 “예대금리차와 관련해 최근에 사회적인 지적이 있어 1금융권이든 2금융권이든 점검하고 있다”면서 “예대금리차를 낮춰줘야 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당국 가계부채 관리 약발 먹혔나…한풀 꺾인 5대 은행 대출 증가폭

    당국 가계부채 관리 약발 먹혔나…한풀 꺾인 5대 은행 대출 증가폭

    지난달 가계대출 2.4조 증가주담대 증가세는 한풀 꺾여“전세대출은 큰 변화 없어”지난달 가계가 5대 시중은행에서 빌린 돈이 2조 3600억원 정도 증가했다.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대출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 등 높아진 대출 문턱의 영향 등으로 지난 10월(3조 4380억원)보다 대출 증가폭은 둔화했다. 코로나19 확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급증하던 가계대출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708조 688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 3622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5.75%를 기록했다. 올해가 한 달 남은 상황에서 금융 당국이 제시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연 6%대)를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대출은 이전과 다름없는 수준의 증가폭을 보였다. 전세대출은 지난달 1조 4588억원 늘어나면서 지난 10월(1조 5402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세대출은 올 1~10월 매달 평균 1조 7000억원 정도 증가해 왔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2조 1122억원 증가했다. 4조 6725억원 증가했던 9월이나 3조 7989억원 증가했던 10월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꺾인 모양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의 절반 이상이 전세대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출 규제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등의 영향으로 주택 구매를 위한 대출 증가는 주춤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출 총량규제에서 제외된 전세대출은 실수요 성격이 강해 큰 폭의 변화가 없었다”며 “전세대출 외 주택담보대출은 대출 자체가 쉽지 않은 데다 부동산 거래도 이전보다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고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도 5000만원으로 축소하면서 10월 감소세로 돌아섰던 신용대출은 생활자금 수요 등으로 지난달 소폭 늘었다.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은 전달보다 3058억원이 증가한 141조 1338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20조원 넘게 늘어났던 정기예금은 지난달에도 2조 685억원 증가했다.
  • 새마을금고 주담대 오늘부터 중단… 서민 돈줄 바짝 마른다

    새마을금고 주담대 오늘부터 중단… 서민 돈줄 바짝 마른다

    가계대출 목표치 올해 절반인 10%대로풍선효과 차단 조치… 대출한도 ‘반토막’보험사 6곳 금리 인상… 한달새 2%대 ‘0’‘시한폭탄’ 변동금리 오히려 11%P 뛰어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거센 대출 한파가 몰아친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도 내년에 더 센 대출 옥죄기에 나선다. 당장 새마을금고는 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또 은행권뿐 아니라 보험사·증권사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에 가세했다. 전 금융권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커지게 되면서 서민들 시름은 나날이 깊어지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주택 구입 자금 대출과 분양주택 잔금 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판매를 29일부터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출 상품 판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새마을금고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가 이어지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대출이 늘어나는 속도를 감안하면 조절을 하는 게 맞다고 판단해 한시적인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대출 취급 중단까지는 아니지만, 제2금융권의 다른 금융사도 대출 조이기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2금융권에 금융사별 업권 특성·규모 등에 따라 내년 가계대출 총량 차등 증가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다음달 초까지 내년도 관리 목표 제출을 요구했다. 저축은행은 사별로 올해 증가율 목표치 21.1%보다 대폭 낮은 10.8~14.8%를 내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은 올해 증가율 목표치 4.1%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은 보험사·카드사 등에는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4%대 초반과 6~7%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이나 저신용자들이 2금융권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돈 구하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지난 26일 금융 당국 가이드라인(4~5%)에 따라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선으로 묶겠다는 총량관리목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요 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현대해상)는 이달 ‘보편적 차주’에 대해 변동금리형(30년 만기·분할상환방식)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47~5.33%로 운영한다고 공시했다. 보편적 차주는 나이스평가정보 신용평점 840~880점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평점 796~845점에 해당하는 대출자를 의미한다. 이들 6개 보험사의 지난달 같은 조건 주담대 금리는 연 2.84~5.20%였다. 한 달 만에 6곳 모두의 금리 하단에서 2%대가 사라졌다. DB금융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용융자(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 금리를 0.3% 포인트씩 인상한다. 다른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금리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했지만 금리 상승 충격이 그대로 반영돼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말 68.1%에서 올 10월 79.3%로 11.2% 포인트나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를 택했더라도 시장금리 추세를 살펴보다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대환대출)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 몰아친다…서민·저신용자 돈줄 마른다

    내년엔 더 거센 대출 한파 몰아친다…서민·저신용자 돈줄 마른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거센 대출 한파가 몰아친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지속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도 내년에 더 센 대출 옥죄기에 나선다. 은행권뿐 아니라 보험사·증권사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인상에 가세했다. 전 금융권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지고 이자 부담은 커지게 되면서 서민들 시름은 나날이 깊어지게 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제2금융권에 금융사별 업권 특성·규모 등에 따라 내년 가계대출 총량 차등 증가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다음달 초까지 내년도 관리 목표 제출을 요구했다. 저축은행은 사별로 올해 증가율 목표치 21.1%보다 대폭 낮은 10.8~14.8%를 내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 등 상호금융권은 올해 증가율 목표치 4.1%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감원은 보험사·카드사 등에는 각각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4%대 초반과 6~7%를 기준으로 제시했다. 시중은행 대출 규제에 따른 제2금융권 ‘풍선효과’를 막기 위한 조치이지만 소득 수준이 낮은 서민이나 저신용자들이 2금융권을 많이 이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돈 구하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지게 됐다. 은행들은 지난 26일 금융당국 가이드라인(4~5%)에 따라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율을 4~5%선으로 묶겠다는 총량관리목표를 금감원에 제출했다. 9월 말 기준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1744조 7000억원으로 1년 전 1585조 7000억원보다 10% 늘면서 올해 연간 가이드라인(6%)을 이미 크게 초과했다. 내년 가계대출 증가 폭을 올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리한다면 대출 기근은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은행권에 이어 보험사·증권사들도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주요 보험사(삼성·한화·교보생명·신한라이프·삼성화재·현대해상)는 이달 ‘보편적 차주’에 대해 변동금리형(30년 만기·분할상환방식)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47~5.33%로 운영한다고 공시했다. 보편적 차주는 나이스평가정보 신용평점 840~880점 또는 코리아크레딧뷰로 신용평점 796~845점에 해당하는 대출자를 의미한다. 이들 6개 보험사의 지난달 같은 조건 주담대 금리는 연 2.84~5.20%이었다. 한 달 만에 6곳 모두의 금리 하단에서 2%대가 사라졌다. DB금융투자는 다음달 1일부터 신용융자(증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것) 금리를 인상한다. 융자 기간 1~7일은 이자율을 기존 5.2%에서 5.5%로, 8~15일은 6.2%에서 6.5%로, 16~30일은 7.2%에서 7.5%로, 31~60일은 8.0%에서 8.3%로 각각 0.3% 포인트씩 높였다. 다른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금리 인상도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급등했지만 금리 상승 충격이 그대로 반영돼 경제에 ‘시한폭탄’이 될 수 있는 변동금리 비중은 오히려 급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10월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46%로, 지난해 12월(2.79%)보다 0.67% 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비중은 지난해 말 68.1%에서 올 10월 79.3%로 11.2% 포인트나 늘었다. 은행 관계자는 “변동금리를 택했더라도 시장금리 추세를 살펴보다 예상보다 많이 오르면 고정금리로 갈아타는(대환대출) 방법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사설]치솟는 시중금리,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사설]치솟는 시중금리,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신용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 금리는 이미 시중은행에서 연 5%를 넘어선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6%대에 이를 가능성도 높다. 금통위가 그제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 포인트 인상하면서 0%대 초저금리 시대는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미 대출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기준금리마저 인상돼 경제·금융 취약계층은 물론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자, 다중채무자, 저소득층이 받을 타격은 불가피하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 포인트 올랐다. 이런 상승폭은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 만에 최대다. 신용대출 금리 역시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사상 최대 규모인 가계부채에 충격이 우려된다. 가계부채 이자 부담은 저소득층에 더 충격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이자 폭탄’의 부메랑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로 연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도 불어날 이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금리 인상의 수혜를 은행이 입고 있는 반면 피해는 서민들이 보고 있다는 것이다. 대출 금리는 시장에 맡기고 있어 기존 대출자의 이자 부담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은행들이 대출 금리는 속전속결로 올리면서 예금 금리 인상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탓이다. 대출 금리에도 예측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은이 내년에도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대출 금리가 연 6~7%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을 위시한 정부와 은행들은 취약계층의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 [사설]치솟는 시중금리, 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사설]치솟는 시중금리, 충격 완충장치로 선제 대응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와 함께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신용 대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 금리는 이미 시중 은행에서 5%를 넘어선 상황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6%대에 이를 가능성도 높아 비상이 걸린 것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5일 연 0.75%인 기준금리를 1.00%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0%대의 초저금리 시대가 20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이미 대출금리가 오른 상황에서 기준금리마저 인상돼 경제·금융 취약계층은 물론 고금리의 제2금융권 대출자, 다중채무자, 저소득층이 받을 타격은 불가피하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10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3.26%로 한 달 새 0.25%포인트가 주담대 상승폭은 2015년 5월 이후 6년 5개월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신용 대출 금리 역시 상승폭이 높아지고 있어 이만저만 걱정이 아니다.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른 가계부채에 충격이 우려되된다. 가계부채 이자 부담은 저소득층에 더 충격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이자 폭탄’의 부메랑에 직면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로 연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도 불어날 이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문제는 금리인상의 수혜를 은행이 입고 있는 반면 피해는 서민들 보고 있다는 것이다. 대출 금리는 시장에 맡기고 있어 기대출자 이자 부담 타격은 불가피하게 됐다. 대출 금리는 속전속결로 올리면서 수신금리 인상은 애써 외면하고 있는 탓이다. 대출 금리에도 예측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한은이 내년에도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대출금리도 6~7%에 이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금융당국을 위시한 정부와 은행들은 취약계층의 충격을 최소화할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 상환유예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
  • 금리 릴레이 인상 신호탄… 가계 이자폭탄·中企 연쇄 도산 우려

    금리 릴레이 인상 신호탄… 가계 이자폭탄·中企 연쇄 도산 우려

    제로(0) 금리 시대가 끝나고 ‘기준금리 1%대’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1%로 올리며 금리 릴레이 인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치솟는 물가와 가계부채는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서민들과 중소기업은 ‘이자 쓰나미’에 직면하게 됐다. 초저금리를 맞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에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이자 6%, 신용대출 이자 5%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자 폭탄’이라는 부메랑을 맞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대출로 연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도 불어날 이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지 않는다면 3%대로 치솟은 물가는 안정권(2%)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 한은도 내년 물가상승률을 2%로 잡았다. 가계부채도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책에 기준금리 인상까지 겹치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가 높아지면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고 수요도 감소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고,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 관련 대출이 줄면서 가계부채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대출이자 상승에 따른 서민들 부담이 더욱 커진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시중 4대 은행(KB국민·우리·신한·하나)의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3.85~5.19%, 변동형 금리는 3.58~4.95%, 신용대출(1등급·1년) 금리는 3.40~4.63%이다. 올 8월 기준금리가 한 차례 오르면서 주담대는 5%, 신용대출은 4%대로 치솟았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되면서 향후 주담대 금리는 연 6%, 신용대출 금리는 연 5%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오르면 연간 가계이자 부담은 2020년 말 대비 2조 9000억원 증가한다. 올해 두 차례 인상됐기 때문에 5조 8000억원 늘어난다.집값 폭등으로 주담대가 급증하면서 지난 9월 말 기준 가계 빚은 1844조 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출금리는 무조건 오를 수밖에 없다”면서 “대출자들은 고정금리로 갈아타든지 자금 여유가 있으면 빨리 갚아야 이자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영끌·빚투는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중소기업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른 데다 추가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더 커졌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10월 중소기업 신용대출의 가중평균금리는 3.07~4.37%였다. 5~7월보다 0.16~0.47% 포인트 올랐다. 기준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영업이익 대비 이자 비용은 8.45% 포인트 오른다. 10월 말 기준 은행권의 기업대출은 1059조 3000억원으로, 가계대출(1057조원)보다 더 많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 포함) 대출 규모는 881조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1244개 중소기업 중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취약기업’은 633곳(50.9%)이었다. 순차적인 금리 인상으로 이자를 감내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가 올라가면 담보물이 있는 가계부채보다 기업부채가 더 위험하다”면서 “중소기업, 특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못 내는 한계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게 돼 있는데 금리 인상 시기에는 적극적인 정책금융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 대출 숨통 트이나… 전세대출 일시금 상환 허용

    금융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지난 9월 이후 가계대출에 빗장을 걸어 온 시중은행의 대출 태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실수요자 위주 가계대출 규제에 선제적으로 나섰던 KB국민은행이 전세대출 규제를 조금씩 풀기 시작했고, 하나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틀어막았던 주택담보대출 창구 일부를 다음달부터 다시 열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전세자금대출 방식 가운데 대출자가 ‘일시 상환’도 선택할 수 있도록 내부 지침을 바꿨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주택금융공사·서울보증보험이 담보하는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혼합 상환’과 ‘분할 상환’만 허용해 왔다. 분할 상환은 원리금을 매달 똑같이 나눠 갚는 것이고, 일시 상환은 이자만 내다가 대출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이다. 혼합 상환은 원금 일부는 분할 상환하고 나머지는 일시 상환하는 형태다. 전세자금대출은 대부분 일시 상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통 2~3년인 전세자금대출 기간에 원리금을 나눠 갚는 것이 대출자 입장에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NH농협은행도 다음달부터 대표적 실수요자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8월 가계대출 증가율이(지난해 말 대비) 7%를 넘자 신규 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뒤 지난달 18일 전세자금대출만 일단 다시 시작한 상태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신용대출과 비대면 대출(하나원큐 아파트론)을 다시 취급하기로 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우대금리도 되살아날 공산이 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규제 효과 등으로 최근 은행들의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만큼 우대금리를 다시 늘릴 여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 [사설] 막 내리는 제로금리, 취약계층 충격 최소화 배려해야

    [사설] 막 내리는 제로금리, 취약계층 충격 최소화 배려해야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1년 9개월 동안 지속된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릴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융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현행 0.75%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11월 내 기준금리 인상은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1%대 진입을 기정사실화했다. 25일 금통위 회의에서 1%대 기준금리 시대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로 인한 자산 버블과 금융불균형, 비정상적 인플레이션을 바로잡는 데 금리 인상이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부터 한은이 제시한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10년 만에 3%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계부채 압박은 더 심하다. 국내 총가계부채는 지난 8월 1800조원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기준 한국의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04.2%로 주요국 37개국 중 가장 높을 정도다. 금리 인상이 경제 각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적지 않다. 먼저 코로나로 인한 유동성 잔치 속에 내재화된 경제 전반의 후폭풍에 면밀하게 대비해야 한다. 금리 인상 자체는 대다수 중소기업들에게 직접 자금 조달 시장으로 들어설 기회마저 차단할 것이다. 중소기업들의 자금 압박에 대한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1%대 기준금리 시대로 돌아가면 가계의 대출 이자 압박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고 금리가 연 5%를 넘어선 상황에서 기준금리마저 인상되면 연말까지 6%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더욱이 ‘예대금리차’는 지난 8월 기준 2.1% 포인트로 2010년 이후 최고로 벌어졌다. 자칫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은행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하다. 금융당국은 사회 취약계층의 상환 유예 등 이자 부담 완화 정책에 발벗고 나서야 한다. 무엇보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이나 ‘빚투’(빚내서 투자) 계층에 대한 세심한 출구전략이 시급하다. 올 6월 말 기준 은행권 주담대 가운데 20~30대의 비중이 30.9%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면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은 12조원가량 늘어난다. 이 가운데 56%(6조 6000억원)를 저소득·중산층이 져야 한다. 실물경제 충격에 그치지 않고 사회문제로까지 비화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저소득층의 이자 부담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 기준금리 인상이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직격탄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 막 내리는 제로금리… 年6%대 주담대 비상

    막 내리는 제로금리… 年6%대 주담대 비상

    ‘초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0.25% 포인트가 추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현 0.75%에서 1.00%로 올라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0) 금리 시대’가 20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영끌·빚투족 이자 부담 눈덩이 우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고물가와 가계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더욱 가파른 이자 상승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경제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에서 그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시장에 줬기 때문에 시장도 이를 선반영해서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과 가계대출 등 지표를 봤을 때도 인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금리 이미 1%P 안팎 인상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금리를 더 끌어올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키우게 된다는 점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안팎으로 올랐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9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44~4.861%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31일(2.52~4.054%)과 비교해 하단과 상단이 각 0.92% 포인트, 0.807%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2.69~4.20%에서 3.76~5.122%로 올랐다. 최저 금리가 1.07% 포인트나 뛰었고, 최고 금리도 0.922% 포인트 급등했다.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인 현 0.75% 상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최고 금리가 연 5%를 넘어섰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1%로 올라가면 연 6%대 진입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은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8월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로 0.25% 포인트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5조 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속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권의 이자수익 폭리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시장금리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던 금융 당국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8개 시중은행 부행장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향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운영 체계를 점검해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를 올리면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먼저 상승하고 현재 문제로 지적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상임대표는 “당국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준거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예대금리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은 예금수신금리가 그에 맞게 인상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당국이 부동산 안정화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의 이자잔치를 눈감아 준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막 내리는 제로 금리...年 6%대 주담대 비상

    막 내리는 제로 금리...年 6%대 주담대 비상

    ‘초저금리 시대’가 저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5일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0.25% 포인트가 추가 인상되면 기준금리는 현 0.75%에서 1.00%로 올라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제로(0) 금리 시대’가 20개월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다. 금융 당국의 대출 규제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까지 맞물리면 연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에 진입할 공산이 크다. 고물가와 가계부채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더욱 가파른 이자 상승으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한은에 따르면 금통위는 25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15일 국정감사에서 “저희(한은)가 보는 경제 예상에 따르면 1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해도 큰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실상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해 3월 기준금리를 0.75%로 낮춘 데 이어 5월에는 0.50%로 한 번 더 낮춰 전례 없던 초저금리 시대를 열었다. 이후 지난 8월 금통위에서 0.75%로 한 차례 올린 후 지난달에는 동결했지만 당시 회의에서도 6명 중 4명의 위원이 금융불안정 완화 등을 위한 11월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밝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에서 그동안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시그널을 계속 시장에 줬기 때문에 시장도 이를 선반영해서 금리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가 상승과 가계대출 등 지표를 봤을 때도 지금 인상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시중금리를 더 끌어올려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키우게 된다는 점이다. 한은은 지난 9월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서 기준금리가 8월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연내 0.25% 포인트 더 오르면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 말과 비교해 5조 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도 지난해 말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가 1% 포인트 안팎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 속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은행권의 이자수익 폭리 논란으로까지 번진 상황이다. ‘시장금리에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던 금융 당국은 비난 여론이 커지자 지난 19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8개 시중은행 부행장이 긴급회의를 열었다. 금감원은 향후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운영 체계를 점검해 대출금리 모범규준에 적합한지를 살펴보겠다고 밝혔지만 직접 개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 당국에서는 금리가 시장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은행 간 경쟁이 제대로 됐을 때 얘기다. 지금 우리 은행산업은 독과점 구조”라며 “기준금리를 올리면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먼저 상승하고 현재 문제로 지적된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공동대표는 “당국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준거금리 상승이 대출금리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대금리 차가 큰 폭으로 벌어진 것은 예금수신금리가 그에 맞게 인상되지 않았다는 의미”라면서 “당국이 부동산 안정화와 가계대출 억제를 위해 은행의 이자잔치를 눈감아 준다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또 오른 주담대 금리… 영끌·빚투족 막막, 시중은행 올 3분기 이자 이익만 11조원

    또 오른 주담대 금리… 영끌·빚투족 막막, 시중은행 올 3분기 이자 이익만 11조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16일 또다시 오르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등을 감안하면 대출금리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늘어난 대출과 금리 인상에 따른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 차) 확대 등으로 국내은행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이익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52~4.84%로 집계됐다. 전날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0.13% 포인트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이날부터 같은 폭으로 올랐다.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하고, 앞으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더 높아진 금리로 돈을 빌려야 한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 대출자(잔액 기준) 비중은 74.9%에 달한다. 게다가 한은이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다음달쯤 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이를 반영하는 코픽스도 다시 오르게 된다. 또 물가 상승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와 신용대출 금리 지표가 되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도 중장기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 축소나 가산금리 인상 등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조치는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금리가 지금보다 낮아지는 일은 당분간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끌 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겨우 내 집 마련을 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지만 대출금리를 올려놓은 금융 당국은 정작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대출금리 상승이 지나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질의에 “시장에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금융 당국이 금리를 올리는 데는 관여할 수 있지만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는 개입할 수 없다는 모순된 논리로 서민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은행들 배 불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한 대출과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은행들은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금감원이 이날 발표한 3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순이익은 1년 전보다 50.5% 증가한 15조 500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이익(12조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자이익은 올해 1분기부터 매 분기 높아지면서 3분기 11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들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이자이익은 33조 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 9000억원 많았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는 3분기 기준 1.80%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커졌다. 대출이 늘어나면서 은행권이 이자 장사로만 챙긴 수익이 커진 것이다.
  • 전세대출 분할상환 확대 시동 건 금융 당국…이자 부담 논란 뚫을까

    전세대출 분할상환 확대 시동 건 금융 당국…이자 부담 논란 뚫을까

    금융 당국이 전세대출 원금 가운데 일부를 매달 이자와 함께 갚도록 하는 ‘분할상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금융 당국은 “분할상환을 의무화할 계획은 없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제도 시행에 대한 반발은 여전히 크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KB국민은행이 일부 신규 전세대출에 대해 ‘5% 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내거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분할상환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금융 당국이 분할상환 및 고정금리 비중이 목표를 초과해 달성하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관련 상품 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동안 전세대출은 대부분 2년 만기가 끝나면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만기 일시 상환 방식이다. 예컨대 2억원을 대출(금리 3.5%)받으면 이에 해당하는 이자 58만원을 매달 갚다가 전세 계약이 끝나는 2년 만기에 원금을 한꺼번에 갚았다. 하지만 분할상환은 같은 경우 2억원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원금을 함께 갚아야 한다. 2억원 대출 원금의 5%만 해도 1000만원을 2년 동안 나눠서 갚아야 한다. 이자만 갚을때는 58만원을 매달 부담해야 하지만, 원금까지 갚으면 100만원을 내야 해 상환 부담이 늘어난다.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나면 대출자 입장에선 부담이 늘어난다. 지난해 출시한 분할상환 특례보증이 외면받은 이유도 이러한 이자 부담의 영향이 크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8개월간 부분분할상환 전세자금보증 특례보증 신청 건수는 792건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IBK기업은행에서 취급된 이 상품은 임차보증금(전셋값) 5억원 이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임차보증금의 5% 이상을 지급한 무주택 가구주가 대출 기간 중 원금 5% 이상 분할상환을 하면 2억 2200만원까지 보증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이 90%인 일반전세자금보증과 달리 100% 보증받을 수 있고, 매달 내는 이자와 원금에 대해서도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전국의 전세거래(88만 1238건)와 비교해 신청 건수가 0.09%에 그칠 정도로 시장에서 외면받았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할상환을 하게 되면 사실상 월세를 사는 것과 다름없는 처지가 된다”며 “한 달에 주거비 부담이 그만큼 늘어난 것이고, 전반적인 가정 경제 상황도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대출 분할상환으로 원리금을 동시에 갚게 되는 대출자들은 부담이 늘어난다.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은행권도 제도의 실효성, 이자 부담 가중 등을 이유로 분할 상환 확대에 주저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분할상환은 원금을 갚을 여유가 있는 고객이면 몰라도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이 선택하기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 당국이 지난 10일 분할상환 및 고정금리 주담대 취급목표를 초과달성한 금융기관에 대한 주택신용보증 출연료 우대요율을 확대하는 내용 골자로 한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하는 등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면서 분위기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출연료 우대요율 확대만 해도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 금리를 깎아주는 여력이 생기는 등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 10월도 은행 가계대출 5조 늘자… ‘전세 분할상환’ 본격 확대

    10월도 은행 가계대출 5조 늘자… ‘전세 분할상환’ 본격 확대

    전세 자금을 비롯한 주택 거래 관련 수요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5조원 넘게 증가했다. 금융 당국의 고강도 대출 규제 영향 등으로 대출 증가폭이 소폭 둔화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하나로 꺼내든 전세대출에 대한 분할상환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57조 9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 2000억원 증가했다. 7월(9조 7000억원), 8월(6조 1000억원), 9월(6조 4000억원)과 비교하면 대출 증가폭은 둔화됐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6조 1000억원 증가했다.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4조 7000억원 증가해 774조 5000억원이 됐다. 증가폭은 7월(6조원), 8월(5조 8000억원)보다 소폭 둔화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7~2019년 주택담보대출 평균 증가액이 3조 8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증가폭은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폭 둔화는 중도금·잔금 등 그동안 누적된 집단대출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강화된 규제 속에서 주택 매매나 전세 거래를 위한 자금 수요는 여전히 많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한 달간 5000억원이 늘어 지난 9월(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지난 8월부터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하는 등 대출 규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개인사업자 대출(2조 6000억원)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도 지난달 8조원 늘면서 10월 기준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사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에 대해 분할상환 및 고정금리 방식으로 판매하는 비중을 높이면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 출연 요율을 낮추는 내용을 담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주택 관련 대출을 취급하면 대출금의 일정 비율을 금융사가 출연해야 하는데 분할상환 및 고정금리 비중이 목표를 초과해 달성하면 이를 낮춰 준다는 얘기다. 기존에는 출연료율의 0.01~0.06% 감면해 줬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0.02~0.1%로 확대된다. 출연료가 감면되면 은행 입장에서는 고객 금리를 깎아 줄 여유가 생기는 등 대출자를 확보하는 데 경쟁력이 갖춰진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히려 분할상환 상품이 대출을 내주지 않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전세대출 분할상환으로 원리금을 동시에 갚게 되는 대출자들은 부담이 늘어난다.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했다.
  • “하루새 금리 0.2%P 올랐어요” 잠 못자는 김대리

    “하루새 금리 0.2%P 올랐어요” 잠 못자는 김대리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은행의 우대금리 축소 등으로 대출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신용대출 금리가 하룻밤 사이 0.2% 포인트 오르는 등 자고 일어나면 이자가 불어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5% 중반까지 높아졌고,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5%를 코앞에 두고 있다. 이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는 데다 물가상승 압력까지 커지면서 앞으로 대출금리는 오를 일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31∼4.81% 수준이다.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8월 말 연 2.62~4.19%와 비교하면 최저금리가 0.69% 포인트, 최고금리는 0.62% 포인트 높아졌다. 은행들이 우대금리 축소와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총량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지난 9월 이후 대출금리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저금리 기조로 은행 대출금리가 낮았던 지난해 7월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1.96~3.96% 수준이었다. 지난해 7월 주택담보대출(변동금리·30년 만기)로 3억원을 빌리면 매달 원리금을 132만원 정도 내야 했다. 하지만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아도 지난 8월에는 144만원, 이달부터는 158만원을 내야 한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연 2.92∼4.42%였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는 이달 연 3.97∼5.37%로 올랐다. 두 달 새 약 1% 포인트가 뛰었다. 고정금리 기준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기준금리 인상, 물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8월 말 1.891%에서 지난달 말 2.656%로 높아진 영향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도 두 달 새 연 3.02~4.17%에서 3.35∼4.68%로 상승했다. 한 시중은행의 경우 신용대출 금리가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일로 넘어오면서 하루 만에 0.2% 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 기준이 되는 은행채와 코픽스 상승으로 대출금리는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코픽스에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는 오는 25일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3.2%를 기록하면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 불안을 해결하고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더 커졌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 등 긴축 움직임,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된 데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등 여러 여건을 감안하면 대출금리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활물가 10년 만에 최고, 전셋값 또 껑충… 허리 휘는 서민

    생활물가 10년 만에 최고, 전셋값 또 껑충… 허리 휘는 서민

    “기름값에 돼지고기, 빵까지 안 오른 것이 없어요.”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2%나 올라 약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비교 대상인 지난해 10월이 통신비 지원에 따른 저물가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지만 생활물가 역시 큰 폭으로 올라 가계의 시름이 커졌다. 고유가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대출금리마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한층 팍팍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오는 12일부터 물가 상승을 완화하기 위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이달 말부터나 나타날 전망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 올랐다. 2012년 1월(3.3%)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2.3%)부터 7개월 연속 한국은행의 물가안정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통신비 2만원(만 16~34세, 65세 이상) 지원이 나비효과처럼 기저효과를 만들었다. 지난해 10월 물가상승률이 통신비 지원으로 0.1%에 그쳤던 것이 지난달 물가 상승 폭을 약 0.7% 포인트나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기저효과 외에도 기름값과 달걀·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들썩이며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특히 석유류는 27.3%나 올라 2008년 8월(27.8%) 이래 1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두바이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등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약 9만 4000원)를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을 거듭한 영향이다. 휘발유(26.5%)와 경유(30.7%),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27.2%)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축산물의 경우 13.3% 올랐는데 달걀(33.4%)·돼지고기(12.2%)·국산 소고기(9.0%)·수입 소고기(17.7%) 등이 일제히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다행히 최근 물가 불안을 야기했던 농산물은 작황이 안정되면서 6.3% 내렸다. 농·축·수산물 상승률을 전체적으로 보면 0.2% 올라 8월(7.8%)과 9월(3.7%)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했다. 빵(6.0%)을 비롯한 가공식품은 3.1%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의 경우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로 휴대전화 사용료(25.5%)가 급등하면서 5.4%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2.7% 상승했는데 외식 물가(3.2%)와 보험서비스료(9.6%), 공동주택관리비(4.3%) 등의 오름폭이 컸다. 집세 역시 1.8% 올랐고 특히 전세 상승률(2.5%)이 두드러졌다. 전세의 경우 2017년 11월(2.6%) 이래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처럼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 체감물가라 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 역시 4.6% 급등했다. 2011년 8월(5.2%) 이래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460개 물가 품목 중 소비자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항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말한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와 가공제품 등 공업제품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공공서비스 가격도 확대되면서 3%대 물가상승률을 보였다”고 총평했다.물가 상승은 그렇지 않아도 가파른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서민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최고 5%대 중반까지 오른 상태다. 물가 안정 책무가 있는 한은은 이달 2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연 0.75%)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달 물가는 통신비 지원 기저효과가 사라지지만 고유가와 함께 밥상물가가 다시 자극받을 우려가 있어 여전히 2%대 중반의 높은 상승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12일부터 유류세 20%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역대 사례를 봤을 때 시행 후 2주 정도는 지나야 시장에 반영됐다. 유류세가 내려가면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ℓ당 164원, 경유와 LPG부탄은 각각 116원, 40원 감면된다. 한은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유류세 인하 영향으로 물가 상승률이 0.2~0.3% 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정되나 시행 시기 등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하락 효과는 12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물가 상승률이 3분기(2.6%)보다 높아지면서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전망했던 수준(2.1%)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역시 “이달 물가와 비교 대상인 지난해 11월의 경우 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 가격이 낮았던 터라 (또 다른) 기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달부터 소비쿠폰 발행이 재개되고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대규모 소비 행사가 진행 중인 것도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기가 회복국면인 건 분명한 만큼 인위적인 부양책을 쓰는 건 물가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재정과 통화, 금융정책이 조화를 이루고 추진돼야 경제 회복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꺾이지 않는주담대… 대출 조여도 가계빚 한달새 3조나 늘었다

    꺾이지 않는주담대… 대출 조여도 가계빚 한달새 3조나 늘었다

    대출한도 축소·우대금리 폐지 관리 강화하반기 첫 신용대출 1721억 감소 ‘약발’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여전금융당국 “분할상환시 한도·금리 혜택”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은행들이 우대금리를 없애고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지만, 지난달에도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원 넘게 늘어났다. 신용대출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지만,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여전히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706조 3258억으로, 전달보다 3조 438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5.4%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지난 9월부터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인상 등 대출금리를 올리는 방법으로 대출총량 관리를 강화했지만, 대출 증가세는 크게 둔화하지 않았다. 가계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은 한 달 전보다 1721억원 감소한 140조 827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대출이 감소한 것은 하반기 들어 처음이다. 시중은행들이 지난 9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고,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한도도 5000만원으로 축소한 영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신용대출 취급을 중단하는 등 총량 관리를 강화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에도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여전히 컸다.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사이 3조 7989억원 증가해 501조 2163억원이 됐다. 지난 9월(4조 6725억원)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7월(3조 8237억원), 8월(3조 1612억원)과는 큰 차이가 없었다. 특히 가계대출 총량 관리에서 제외된 전세대출은 지난달 1조 5402억원 늘어났다. 전세대출은 지난 1~9월 매달 평균 1조 6000억원 정도 증가해 왔다. 이날 열린 가계부채 관리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도 금융 당국은 전세대출과 관련해 “전세대출이 과도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금융권 스스로 꼼꼼히 대출을 심사하는 방안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은행들은 전세 계약 갱신 시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대출을 해 주고, 전세대출 신청 가능 시기도 임대차계약서상 잔금 지급일 이전으로 바꾸는 등 전세대출 심사와 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1주택자에 대해서는 비대면 전세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대출 관리 체계를 내실화해 대출 중단 등 실수요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TF를 1~2주 단위로 열어 대출 동향과 후속 조치 이행 여부 등 관련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 당국은 가계부채 관리 TF에서 추가 과제를 ‘분할상환 관행 확대’로 선정하고, 원금 분할상환 대출자에게 한도와 금리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은 거의 모든 가계대출에 분할상환을 적용하고, 호주는 일시상환 비중을 3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행을 글로벌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CEO 보고’ 부담 커진 은행들 “내년 대출 더 옥죌 수밖에”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계획 수립 시 최고경영자(CEO) 보고를 의무화하면서 은행들의 부담이 한층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를 의식한 은행들이 내년 초부터 강력한 대출 총량 관리에 나서면서 예상보다 더한 대출 한파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장, 은행연합회장, 금융결제원장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지난 26일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한 후 이뤄진 만남이라 후속 논의가 이어질지 주목됐다. 고 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은행장들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서 협조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소비자가 불편을 겪지 않으면서도 앞으로 가계부채를 잘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참석했던 은행장들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으로 은행 부담이 커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잘해야 하는 문제”(허인 국민은행장)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사실 은행들은 말 못할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번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핵심은 사실상 CEO인 시중은행장의 책임을 강화한 데 있다. 금융회사가 연초 가계대출 취급 계획을 마련할 때 CEO와 이사회 보고를 의무화했다. 대출중단 사태를 막기 위한 분기별 공급 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결국 은행장이 분기별로 가계대출을 직접 챙기라는 것”이라면서 “지키지 못한다고 해서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제시한 가계대출 총량을 지키지 못할 때 책임의 화살이 CEO를 겨눌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내년 1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적합성·적정성 원칙을 엄중 적용하겠다고도 한 것도 부담이 크다. 은행이 차주의 재산상황, 신용상태, 변제계획 등 상환능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출을 해 줬는지 보겠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들이 정부 가이드라인보다 더 보수적으로 대출을 옥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12월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재개할 가능성에 대해 “상황을 봐야 한다”면서 “주담대 등을 줄이면서 예상했던 것들이 안 되면 풀기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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