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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노총 ‘근로자의 날’ 불허…경찰 “불법집회 강력 대응”

    경찰이 30일부터 시작되는 ‘근로자의 날(5월 1일)’ 관련 집회와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1주년 행사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경찰은 폭력시위로 변질될 가능성과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는 등의 이유로 민주노총과 언론노조 등이 주도하는 집회를 불허했다. 해당 단체들은 경찰이 불법성 여부를 예단해 집회를 허가하지 않은 것은 위헌적인 발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강희락 경찰청장은 29일 노동절 관련 집회 대응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합법적으로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는 신고된 내용대로 집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법 폭력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는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 통고하고, 이를 강행할 경우에는 집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예정된 대규모 집회에 고춧가루 추출물인 캡사이신 성분의 이격용 분사기 1280대를 동원해 폭력시위에 대처하기로 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한나라, 재보선 결과 겸허히 수용해야

    어제 실시된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사실상 완패했다. 한나라당은 5곳의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단 한 개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다. 시흥시장 선거의 패배는 내년으로 예정된 지방선거의 풍향계로 작용할 수도 있다. 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텃밭에서 패배함으로써 기존 정당의 한계를 드러냈다. 무소속 후보의 약진은 제도권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질타로 본다.이번 국회의원 재선거 투표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그마나 다행스럽다. 그런 가운데 한나라당이 수도권은 물론이고 텃밭인 울산과 경주에서도 패배한 것은 뼈아프게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정책 혼선 등 집권당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탓이라고 본다. 이명박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접전을 벌인 인천 부평을에서도 한나라당은 민주당에 의석을 내줬다. 울산북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이 단일후보로 내세운 조승수(진보신당) 후보가 당선된 것은 진보신당의 원내 교두보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한나라당에서는 당장 재·보선 참패에 따른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태 대표 교체까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계파 갈등 증폭은 불가피할 것 같다. 집안 싸움을 벌인 경주에서 한나라당 친이(친 이명박)계의 정종복 후보가 친박(친 박근혜)계의 정수성 후보에게 패한 것은 당내 갈등을 예고한다. 박근혜 전 대표는 경주 선거에서 직접적인 지원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승리를 낚았지만 당내 갈등의 요인을 제공한 셈이다.여야는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한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바란다. 책임론으로 겪게 될 내홍을 하루빨리 수습하고 당내 갈등을 해소하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정치권은 재·보선 과정에서 제시한 GM대우 지원 등 선심성 공약을 다시 냉정히 재점검하기 바란다.
  • [오늘 재·보선] ‘운명의 날’ 여야 대표 출사표

    [오늘 재·보선] ‘운명의 날’ 여야 대표 출사표

    여야 지도부에 운명의 날이 왔다. 4·29 재·보선의 결과에 따라 한나라당 박희태,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양당은 어느 한 곳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위기인 동시에 기회인 셈이다. 두 사람 모두 위기 끝에 낭패를 맞게 되면 당내 장악력과 위상이 현저히 떨어지고, 위기에서 돌파구를 찾는다면 당 내분의 굴레에서 벗어나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진보진영은 울산북 재선거를 재기의 무대로 삼겠다는 태세다. 각 당 지도부의 기류를 살펴봤다.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1곳만 건져도 성공… 마지막 웃겠다” “한 곳만 건져도 성공이다.” 4·29 재·보선 하루 전에도 한나라당은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5곳 가운데 어느 한 곳에서도 승리를 자신하지 못했다. 당 주변에서는 ‘0대5’ 전패의 시나리오가 ‘유령’처럼 떠돌아다닌다. 전패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당장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다. 그 중심에 이번 선거를 총지휘한 박희태 대표가 있다. 당 안팎에서 ‘박희태 사퇴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지금의 당 간판으로는 10월 재·보선은 물론이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는 비난이 쏟아질 것이다.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박 대표가 실세형이 아닌 관리형 대표라는 점에서 참패의 모든 책임을 그에게만 돌릴 수 없다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친이 쪽의 한 의원은 “설사 한 곳에서도 이기지 못하더라도 여권의 역학구조상 지도부를 교체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상처가 나더라도 현 체제로 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이같은 상황 인식에 따라 ‘0대5’의 공포는 곧바로 “한 곳만 건져도 성공”이라는 판단으로 대체됐다. 한 석만 챙겨도 박 대표로서는 체면치레를 하는 것이다. 두 곳에서 이긴다면 한나라당의 승리로 자평할 만하다. 인천 부평을과 울산 북, 경주 등 세 곳에서 이긴다면 압승이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의미있는 승리를 거둔다면 박 대표는 ‘원외 대표’로서 한계를 넘어 여권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할 전망이다. 10월 재·보선 출마의 명분도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정세균 민주당 대표 “MB정부 심판… 與독주 막아 달라” “이명박 정권을 떠난 민심이 야권에서 당선이 가능한 민주당 후보에게 모이기 시작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재·보선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28일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민주당 후보를 찍어 달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고 집권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겠다는 표심(票心)이 실제 득표로 연결돼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인천 부평을 재선거 등에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국회의원과 시흥시장 등 어느 한 곳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유권자들에게 사표(死票) 방지를 호소하며 단 한 표라도 더 끌어모으겠다는 생각이다. 정 대표는 검찰의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따른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수사할 것을 검찰에 거듭 촉구했다. 정 대표는 최대 승부처인 부평을과 함께 전주 완산갑,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승리까지 챙겨 당내 구심력을 강화하고 ‘MB악법’ 저지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수도권인 부평을 재선거에서의 승리는 선거 초반 ‘정동영 공천 배제’ 파문으로 촉발된 계파 분열의 후폭풍과 지도부 교체론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울산북 자신…원내시대 열릴 것” 울산북 재선거에서 후보단일화를 이룬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조승수 전 의원의 ‘낙승’을 통해 진보진영 재기의 발판이 마련되길 바라고 있다. 기대가 현실화되면 진보신당은 첫 원내 진입이라는 성과를 챙기게 된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29일 오전 조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월30일 진보신당의 원내시대가 열릴 것”이라면서 “당초 이번 선거의 성격이었던 ‘이명박 정부 1년의 심판’을 되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표는 “다만 예전에도 승부가 너무 뻔해 이기는 쪽의 투표율이 낮게 나온 적이 있었다.”면서 “마지막까지 투표를 꼭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유권자들에게 당부했다. 민노당은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시흥시장 보궐선거 등에서 진보 성향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재보선의 추억/이종락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재보선의 추억/이종락 정치부 차장

    중국의 고전 ‘채근담’에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온다. 새끼줄로 톱질해도 나무가 잘라지고/물방울이 떨어져 돌을 뚫는다./물이 모이면 개천을 이루고…. 작은 물방울이라도 끊임없이 떨어지면 결국 돌에 구멍이 뚫린다는 뜻이다. 오늘 재·보궐선거가 치러진다. 모두 227개 국회의원 선거구 중 불과 5개의 선거구에서 치러진다. 인천 부평을과 울산북, 경주, 전주 덕진, 전주 완산갑 등이다. 그런데도 선거 열기는 총선에 못지않다. 여당인 한나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한 석이라도 얻지 못하면 정권을 내놓아야 할 것처럼 전력투구한다. 야당인 민주당도 복잡한 당내 상황을 선거 승리로 돌파하려 한다. 18대 총선에서 부진했던 진보진영인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도 한 석을 건지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이처럼 정당들이 재·보선에 ‘올인’하는 이유는 우리의 선거역사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4~5개 지역구에서 치러지는 선거지만 결국엔 우리의 정치지형에 큰 구멍을 뚫었던 위력을 잊지 못하고 있다. 2000년 16대 총선 이후 9차례 국회의원 재·보선이 있었다. 모두 39곳의 지역구에서 선거가 치러졌다. 여당이었던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2승 37패를 기록했다. 2007년 18대 대선 결과가 진보진영의 참패로 귀결된 것도 우연이 아니었음을 재·보선의 역사는 증명한다. 2003년 4월24일에 치러진 재·보선에는 여당 후보가 없는 선거구도 있었다. 고양시 덕양갑 선거구에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은 개혁당 유시민 후보와 선거공조를 위해 후보를 내지 않았다. 유 후보는 1만 4833표를 득표해 한나라당 이국헌 후보(1만 3397표)를 제치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유 의원은 7개월 뒤에는 열린우리당 창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리틀 노무현’으로 불리며 노무현식 정치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주역 중 한 명인 조순형 의원은 2006년 7월26일 보궐선거에서 여섯번째 금배지를 달았다. 탄핵 정국에서 치러진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낙마한 조 의원의 화려한 부활은 열린우리당의 끝없는 나락에 불을 지핀 결정타였다. 민주당 김홍업 의원은 2007년 4월25일 전남 무안·신안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부친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후광을 확인하는 듯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18대 총선에서 무소속 이윤석 후보에게 석패했다. 갈수록 힘이 부치는 DJ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오늘 치러질 재·보선도 한국 정치사의 또 다른 역사와 기록을 남길 것 같다. 여야 대결로 극명하게 갈라졌던 이전 선거양상과 다르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에서는 여당(한나라당 정종복)대 여권(‘친박’ 성향의 무소속 정주성)이 대결했다.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서는 야당(민주당 김근식·이광철)대 야권(무소속 정동영·신건)이 양보 없는 혈투를 벌였다. 이번 재·보선을 ‘경제살리기’ 선거로 만들겠다던 한나라당은 ‘경주대첩’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반(反) MB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벼르던 민주당은 ‘야야(野野) 대결’ 결과가 부진할 경우 분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문제는 투표율이다. 2001년 10월25일 재·보선의 투표율이 41.9 %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 6월4일 재·보선에서 23.3%로 떨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하락추세다.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다. 정치에 염증을 느낄 만하다. 투표소를 굳이 가야 할 당위성을 잃게 한다. 그렇지만 유권자의 의무는 다했으면 한다. 싫든 좋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출발점이 바로 선거이기 때문이다. 유권자의 분노와 희망을 투표용지에 담아 보자. 작은 물방울을 모아 꿈쩍도 않던 돌에 큼지막한 구멍을 새긴다는 심정으로…. 이종락 정치부 차장 jrlee@seoul.co.kr
  • 전교조, 정진화 前위원장 등 제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정진후)이 민주노총 간부의 조합원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정진화 전 위원장을 비롯한 전·현직 간부 3명에 대해 제명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전교조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정 전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전교조 소속 교사임을 알고도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이유로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제명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위원장은 제명 결정에 반발해 재심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재보선 D-1] 울산북 한나라 “40% 이하땐 승산” 부평을 민주 “30% 넘기면 당선”

    4·29 재·보선 막판에 투표율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에서 승패를 점치기 힘들 정도로 극심한 혼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에서는 투표율이 낮으면 조직력이 강한 여당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었다. 특히 재·보선에서 투표율이 높다는 것은 집권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나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투표율 높을 땐 집권 여당 심판의미” 인천 부평을의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 쪽은 27일 “이번 선거는 어느 당이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끌어 모으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곳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적극 투표층에서 앞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투표율이 25~30%를 넘기면 승산이 있다고 전망한다. 투표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으로는 울산 북이 꼽힌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뒤늦은 후보 단일화가 진보 성향의 유권자를 얼마나 투표장으로 끌어모을지가 관건이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 “양당의 갈등은 한나라당 친이·친박 갈등보다 더 깊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로 단일화됐다는 점에서, 민노당 지지자들의 기권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 쪽 관계자는 “투표율이 40% 이하면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완산 갑, 민주 젊은층 참여율에 기대 한나라당내 친이·친박의 대리전이 펼쳐지고 있는 경주에서는 표심을 밝히지 않는 부동층의 향배가 변수다. 투표율이 낮다면 친이 정종복 후보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주에서는 기초의원 2명과 경북도교육감 선거가 함께 치러져 투표율이 50%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 쪽은 “무응답층이 투표장에 대거 몰려온다면 친박 바람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주 완산갑에서 민주당은 젊은 층의 투표율이 높게 나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광철 후보가 20~30대에서 지지율이 높고 40대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재보선 D-1] 부평 을·경주 “뚜껑 열어봐야”

    4·29 재·보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재·보선에서는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5곳을 중심으로 유례없는 ‘난투극’이 벌어졌다. 여야의 대립, 여야의 내분이 얽히고설키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혼전이 막판까지 이어졌다. 국회의원 재선거와 시흥시장 보궐선거의 판세를 짚어 봤다.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의 승패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인천 정무부시장 출신의 무소속 천명수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응호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그만큼 한나라당 이재훈,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초박빙으로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 이 후보와 민주당 홍 후보 모두 호남 출신인 데다 최대 현안인 GM대우자동차 회생이라는 엇비슷한 공약으로 차별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혼전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나라당은 27일 “막판 여당의 조직표가 뭉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천 후보의 ‘여당 잠식표’를 의식한 것이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에 걸맞은 인적·물적 지원이 승리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노당 김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사표(死票) 방지론으로 진보 진영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전주 완산 갑, 고소·고발전 백중세 깰까 전주에서는 정동영-신건 무소속 연대의 돌풍이 막판까지 매섭다. 덕진에서는 정 후보가 득표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관건이다. 무소속 연대로 후광효과를 얻고 있는 신 후보는 조직력이 탄탄한 민주당 이광철 후보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백중세다. 신 후보 쪽은 “장년층에서의 고른 지지로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 쪽은 “신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사실이 드러나면서 격차를 벌렸다.”고 자신했다. 막판 후보간 고소·고발전이 표심(票心)을 얼마나 흔들어 놓을지가 관건이다. ●경주, 친이·친박 내전 표심은 오리무중 한나라당이 내전을 치르고 있는 경주 재선거의 표심은 오리무중이다.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 쪽은 “서로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난무할 정도로 혼전이지만 우리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친박 무소속 정수성 후보 쪽은 “지지율이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경주에는 늘 ‘침묵하는 2%’가 있다.”면서 “부동층이 결국 친박 정서를 드러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울산 북, 진보단일화로 판세 요동 울산 북은 전날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로 요동치고 있다. 그동안 진보의 분열로 반사 이익을 누렸던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가 진보 단일 후보인 조승수 후보를 얼마나 추격할지가 관심사다. 박 후보가 한나라당 울산시당 부위원장 출신의 무소속 김수헌 후보와 손을 잡을 수 있을지, 진보진영의 뒤늦은 단일화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흥시장 보선, 여야 모두 ‘열세’ 주장 여야는 시흥시장 보궐선거를 두고 서로 “열세”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무소속 최준열 후보의 득표율에 따라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와 민주당 김윤식 후보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최 후보의 재산축소은폐 의혹을 문제삼아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단독] ‘이주노의 빨간구두’ 종료 1주일 앞두고 올스톱

    [단독] ‘이주노의 빨간구두’ 종료 1주일 앞두고 올스톱

    넌버벌 퍼포먼스 ‘이주노의 빨간구두’가 공연종료 1주일을 앞두고 중단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서울 숙명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찾았던 넌버벌 퍼포먼스‘이주노의 빨간구두’가 공연 종료일인 다음달 3일을 앞두고 무대 중앙에 설치된 LED 패널의 고장을 이유로 돌연 취소됐다. 공연 관계자는 서울신문NTN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LED 패널은 대사가 없는 넌버벌 뮤지컬에 있어서는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도구다. 수리해서 공연을 계속하려고 했으나 계속되는 공연으로 핵심부품이 녹아버려 수리기간이 너무 길어져 부득이하게 공연중단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이 다음달 3일까지 공연장에 계속 있을 것이다. 공연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공연이 중단된 사실을 전하고 환불조치를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주노의 빨간구두’의 악재는 공연 초반부에 이미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의 총 연출을 맡았던 이주노 프로듀서가 과로로 탈진해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공연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이주노의 빨간구두’주최사인 성원아이컴 측은 “이번 공연중단 사태에 대해 국내 공연산업의 질적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공연 선진국들의 앞선 장비와 시스템 그리고 운영 노하우를 도입해서 연말에 더 나은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주노의 빨간구두’는 스트리트 댄서(팝핀현준 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훌륭한 뮤지컬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국내 언론은 물론 동남아 특히 태국 댄스 산업계에서 지대한 관심을 보여 향후 동남아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주노의 빨간구두’의 티켓을 구매한 후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해당 구매 사이트에서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보진영 울산 북 후보단일화 조승수 전 의원 확정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26일 오후 울산 북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양당 단일 후보로 진보신당 후보인 조승수 전 의원을 확정, 발표했다. 양당은 이날 “여론조사 등의 방법을 통해 조 후보를 단일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지난 23일 사퇴해 울산 북 재선거에서는 진보진영이 단일 후보로 나서게 돼 결과가 주목된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박빙승부’ 무소속 변수… 떨고있는 여야

    ‘박빙승부’ 무소속 변수… 떨고있는 여야

    오는 29일 재·보선을 앞두고 여야의 ‘무소속 속앓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일부 선거구에서는 군소 무소속의 득표율이 현재 선두를 다투고 있는 다른 후보들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군소 무소속 가운데는 여야의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도 있어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지도부의 공천 실패론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평 을 천명수후보 지지층 한나라 표밭잠식 한나라당 이재훈 후보와 민주당 홍영표 후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누구도 확실한 승기를 잡지 못하자, ‘제3후보’의 득표력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으로서는 공천에서 떨어진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인천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천명수 후보가 안타깝다. 천 후보에 대해 “두 자릿수 득표율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 이도 있다. 홍 후보로서는 이 후보와 지지층이 겹치는 천 후보의 득표율 상승을 기대할 만하다. 한나라당이 패배한다면 공천 실패에 따른 인책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이 후보가 ‘외지인’이라고 공격받자, 당내에서조차 “왜 지역 연고가 없는 사람을 공천했느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 지지도가 2배 넘게 차이 나는 지역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공천 실패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진보성향의 무소속 후보가 출마한 시흥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긴장하고 있다. “확실한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지지층이 겹치는 무소속 최준열 후보의 득표율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시흥에서 산부인과 의원을 운영하며 시흥YMCA 초대이사장으로서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후원자 역할을 해온 데다 호남 출신이어서 더욱 부담스러운 눈치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완산 갑 일부 무소속 신건 밀어주기 움직임 전주 완산갑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가장 많은 곳이다. 5명이나 된다. 국민의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낸 무소속 신건 후보가 덕진의 무소속 정동영 후보와 연대해 힘을 더한 상황이라 나머지 무소속 후보들에게는 버거운 싸움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일부 무소속 후보가 신 후보를 은근히 ‘밀어주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신 후보의 한 측근은 23일 “다른 무소속 후보들이 신 후보와 만나려 하는 등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정황상 신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무소속 후보 쪽은 “신 후보가 워낙 거물인 데다 ‘정·신 연대’까지 형성돼 신 후보를 따라잡기 힘든 게 사실”이라고 호소했다. 다른 무소속 후보들이 신 후보 쪽에 기운 모습을 보인다면 민주당 이광철 후보와 무소속 신 후보의 1, 2위 다툼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민주당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후보 신분을 유지한 채 같은 정당이 아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선거법에 위배된다. 무소속도 마찬가지다. 나머지 무소속 후보들이 드러내놓고 신 후보를 밀어주기는 어려운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이 물밑에서 진행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안방 지키기’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울산 북 진보진영 단일화 합의에 與 전전긍긍 울산 북구는 당초 진보 진영이 분열되는 바람에 한나라당이 어부지리로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던 곳이다. 하지만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가 23일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여권 성향의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한나라당에 비상등이 켜졌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단일화 방식 합의안에 서명했다. 민주당 김태선 후보도 ‘반(反)이명박 연대’를 요구하며 이날 후보직을 사퇴, 진보진영 단일화에 힘을 보탰다. 반면 여권은 분열 중이다. 한나라당 박대동 후보가 진보 진영과 맞서고 있지만, 한나라당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까지 신경써야 한다. 이들이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무소속 후보들이 한나라당 표밭을 잠식하고 있는 데다 진보진영이 단일화에 합의함에 따라 한나라당으로서는 쉽지 않은 선거를 치러게 됐다.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출신인 친박 무소속 이광우 후보와 한나라당 울산시당 부위원장 출신인 무소속 김수헌 후보의 지지율이 합쳐서 두 자릿수에 이른다는 것이 선거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한나라당으로서는 두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가 절실한 대목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의사봉 빼앗기자 주먹으로 ‘탕·탕·탕’

    의사봉 빼앗기자 주먹으로 ‘탕·탕·탕’

    22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두 차례나 처리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에는 박진 위원장이 야당 의원들에게 의사봉을 빼앗기자 주먹으로 세 번 위원장석을 두드리며 비준안 통과를 선언했다. 야당 의원들이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자 박 위원장은 오후 5시10분쯤 한나라당과 친박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이번에는 의사봉으로 다시 세 번 내리쳤다. 이날 오전 박 위원장이 비준안 표결을 시도하려 하자 여야 의원 사이에는 몸싸움과 고성이 오갔다. 지난해 12월 외통위 사태가 재연되는 듯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 의원들의 위원장석 점거를 막기 위해 회의시작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부터 위원장석에 앉아 있었다. 이후 ‘한·미 FTA 졸속비준반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야당 의원들이 “비준안 처리를 막겠다.”며 회의장에 들어가 박 위원장을 밀치는 등 실력 저지를 시도했다. 야당 의원들은 위원장석을 둘러싸고 마이크와 의사봉을 빼앗았다. 친박연대 송영선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위원장석 주변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박 위원장은 표결을 거치지 않고 주먹을 이용해 기습적으로 비준안 통과를 선포했다. 야당 의원들은 토론 절차를 거치지 않는 등 절차적 하자를 들어 원천 무효라며 반발했다. 이에 박 위원장은 오후 국제원조법안에 대한 공청회가 끝난 뒤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일부 의원들의 물리적 저지로 회의 진행이 순탄치 못했다.”면서 “다른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다시 의결하겠다.”고 밝히고, 표결에 부쳐 다시 가결을 선포했다. 이번에는 한나라당 이범관 의원의 반대의견을 들은 뒤 참석 의원들에게 “더 이상 반대 의견 없습니까.”라고 물어 “예.”라는 대답을 얻어냈다. 외통위 전체 의원 26명 가운데 민주당과 선진과창조의 모임 등 야당 의원 10명은 전원 자리를 비운 때였다. 한나라당 의원 15명 가운데 14명과 친박연대 1명 등 15명이 표결에 참여했다. 의사 및 의결 정족수는 채운 셈이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뤄진 의결이어서 ‘기습 처리’ 논란이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 문학진 의원은 “오후 4시30분쯤 회의에 참석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두 번 받았지만 다시 표결한다는 말은 없었다.”면서 “두 번이나 사기극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날 비준동의안이 외통위를 통과함에 따라 본회의 처리라는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게 됐다. 정부와 여당은 미국에서 쇠고기 개방 폭 확대와 한국산 자동차의 비관세화 등에 대한 재협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한 뒤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에선 “굴욕 외교, 굴욕 입법부”라고 비난했다. 민주당 소속 외통위 의원들은 “국회의 ‘선 비준’이 우리의 선택폭을 좁게 만들 뿐이고, 최악의 경우 한·미 FTA의 좌초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盧 “여러분은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 취재선진화 한다면서… 성접대 받고 혈세 낭비 컴백! 뽀빠이 바지 수입화장품 왜 비싼가 했더니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직업은? 블로거 신해철 “(욕 많이 먹어서)죽어도 부활할듯” 잔인한 바다표범 사냥 모습 담은 동영상
  • 한·미FTA 비준안 외통위 통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 비준안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비준안 처리 직후 “4월 임시국회에선 외통위 처리까지만 할 것”이라면서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본 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비준안은 국회에 제출된 지 19개월여 만에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날 통과된 비준안은 정부가 2008년 7월1일 재의결해 국회에 다시 제출한 것이다. 이날도 박 위원장이 야당 의원들과의 충돌 속에 가결을 선언했다가 법적 무효 논란이 일자 오후 늦게 다시 한나라당과 친박연대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표결 처리했다. 이때는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모두 회의장을 떠난 상태였다. 앞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토론 절차가 없었고, 박 위원장이 표결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를 선언했다.”고 무효를 주장했다. 회의장에서는 ‘한·미 FTA 졸속비준반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 10여명이 위원장석을 둘러싼 채 한나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시흥시장 보궐 판세 안갯속

    오는 29일 치러지는 경기 시흥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수도권 지방선거 분위기를 미리 점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정당과 후보들의 기류를 종합하면 시흥시장 보선은 현재 2강1중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비서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노용수 후보와 고(故) 제정구 전 의원의 비서 출신인 민주당 김윤식 후보가 선두를 다투고 있고, 민주노동당과 시민단체로부터 시민후보로 추대된 무소속 최준열 후보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선거가 7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쪽도 승부를 예단하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박빙 속 우세’로 나왔지만, “안심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진영에 일격을 당한 데다 일부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10% 포인트 차이의 열세가 예측됐기 때문이다.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함께 민심의 향배를 읽을 수 있는 수도권 선거라는 점에서 한나라당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1일 노 후보의 공약발표회에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급파된 점에서 이같은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노 후보의 공약을 집권 여당이 보증해 표심(票心)을 잡겠다는 심산이다. 한나라당은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스타급 중진 의원들을 총동원해 유세를 벌이는 한편 호남 출신으로 1980년대 학생운동에 참여했던 노 후보의 이력을 부각시켜 젊은 유권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김 후보의 ‘박빙 속 열세’로 보고 있다. 당초 후보로 확정된 백청수 전 시흥시장이 개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후보가 바뀌는 등 우여곡절을 겪는 바람에 후보 인지도 제고에 한 발 뒤처졌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 후보가 시흥에서 빈민운동을 펼쳤던 고 제정구 전 의원의 적통(嫡統)을 이어받았고, 시흥을 대변한 경기도의원 출신이라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20~40대 연령층의 지지를 이끌어낸 전례를 들어 초반 열세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엿보인다. 민주당은 손학규·김근태·한명숙 상임고문 등 스타급 거물의 전폭적 지원 유세까지 보태 부평을 재선거와 함께 동반 승리를 이끈다는 각오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한미FTA비준안 외통위 통과…野 무효 주장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 비준안은 오는 6월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비준안 처리 직후 “4월 임시국회에선 외통위 처리까지만 할 것”이라면서 “오는 6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본 뒤 6월 임시국회에서 비준안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 FTA 비준안은 국회에 제출된 지 19개월여만에 상임위를 통과했다. 한·미 양국이 2007년 6월30일 FTA 합의문에 공식 서명한 뒤 2008년 2월13일 비준안이 국회 소관 상임위인 외통위에 상정됐지만 여야 합의 불발로 17대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 이날 통과된 비준안은 정부가 2008년 7월1일 재의결해 국회에 다시 제출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18일 한나라당 소속인 박진 외통위원장이 상임위 전체회의에 직권 상정했다가 야당과 충돌하면서, 전기톱과 해머가 등장하는 등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 이날도 비준안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은 회의장에서 박 위원장을 둘러싸고 물리적 저지를 시도했지만, 박 위원장이 가결을 선언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토론 절차가 없었고, 박 위원장이 표결 없이 일방적으로 통과를 선언했다.”고 무효를 주장했다. 회의장에서는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으로 구성된 ‘한·미 FTA 졸속비준반대 국회의원 비상시국회의’ 소속 의원 10여명이 위원장석을 둘러싼 채 한나라당 의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글 / 서울신문 이지운기자 jj@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29 재보선 D-8… 주말 유세후 판세는

    이명박 정부 들어 처음 치러지는 재·보선이 8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공천 과정에서 흐트러진 전열을 가다듬고 재·보선 승리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야는 각각의 텃밭은 물론 최대 승부처인 인천 부평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은 20일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 5곳 가운데 3곳에서 승리하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 역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수도권 승부가 대단히 중요하다.”며 부평을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하지만 여야의 바람과는 달리 5곳 모두 피말리는 승부가 예상돼 막판까지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지난 주말 여야 지도부의 유세 이후 각당 주장 등을 종합해 재·보선 판세를 점검해봤다. ●초박빙, 인천 부평을 최대 승부처인 부평을 재선거는 오차범위 내의 초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한나라당 이재훈·민주당 홍영표 후보는 각각 지지율 23~28% 사이에서 2~5% 포인트 차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다만 오차범위 내이고 투표율이 저조한 재·보선 특성상 투표 당일까지 결과를 예단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이 후보 쪽은 “후발주자 입장에서, 선거 초반 박빙 승부를 이루고 있다는 건 우수한 성적”이라면서 “선거 기간 동안 인지도를 높이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홍 후보 쪽은 “정 대표와 손학규·김근태·한명숙 상임고문의 지원유세로 한층 고무됐다.”면서 “대우차 노동자 출신이라는 경력에 대해 호감도가 높은 만큼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텃밭 비상 속 막판 변수 주목 경주와 울산북 재선거에서는 각각 친박 무소속 후보의 돌풍과 진보진영의 약진이 여당의 독주를 막고 있다. 경주에선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와 친박계 무소속 정수성 후보가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벌이고 있다. 바닥 민심은 정수성 후보가 다소 앞서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이전, 방사능 폐기물 처리장 건설, 양자가속기 설치 등 지역 숙원 사업에 국비를 조기 집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 집권 여당 후보에게 반등 요인이 될지 주목된다. 울산 북구는 한나라당 박대동·민주노동당 김창현·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진보진영이 끝내 분열하면 박 후보의 우세도 점쳐진다. 김 후보와 조 후보가 이날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 방안에 합의해 진보진영 단일화가 마지막까지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노조 영향력이 큰 지역 특성상 후보단일화만 이루면 낙승이 가능하다고 장담한다. ●완산갑 신건 무소속 연대로 선전할 듯 민주당의 텃밭인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서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과 신건 전 국정원장이 무소속 연대를 선언하면서 판세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정 전 장관의 압승에 이어 민주당 이광철 후보에 다소 뒤처졌던 신 전 원장의 선전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오홍근 전 국정홍보처장과 김광삼 변호사가 신 전 원장 지지를 선언하면서 10% 포인트 안팎의 격차를 상당부분 줄였다는 분석이다. 이에 민주당은 완산갑 수성을 위해 박주선·박지원·강봉균 의원 등 호남출신 의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cool@seoul.co.kr
  • “날 좀 보소” 악전고투 제3후보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결, 친이 대 친박 싸움, 무소속 연대…. 유독 양날의 대립구도가 뚜렷한 4·29 국회의원 재선거에 묵묵히 고군분투하는 ‘제3의 후보들’이 있다.민주노동당 김응호(인천 부평을) 후보, 민주당 채종한(경북 경주) 후보, 한나라당 전희재(전주 덕진) 후보가 그렇다. 각 지역 ‘공룡후보’들의 그늘에 가려져 있지만 저마다 ‘필승’의 각오를 다지며 선거에 임하고 있다.●부평을 민노 김응호 “부패정치 심판”최대 격전지인 부평을의 민노당 김 후보는 20일 “민노당이 부패정치를 심판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대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집권 여당과 제1야당의 대결로만 비치는 선거 구도에 대해 김 후보는 “한나라당과 정책적 차별성이 가장 큰 정당은 민노당”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민심을 외면한 보수 정당에 책임을 추궁하며, 동시에 최근 리스트 정국에서 부정부패와 연루된 민주당을 견제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주 민주 채종한 “친이·친박 대결 신물”친이·친박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경주의 민주당 채 후보 쪽은 “국회의원 선거를 개인 친분관계로 좌지우지하는 것은 코미디”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채 후보는 “막상 경주에 와 보면 친이·친박 대결에 주민들은 신물이 나 있다.”고 강조했다. ●덕진 한나라 전희재 “전주도 변해야”무소속 연대를 형성한 정동영 후보가 민주당과 일전을 겨루고 있는 덕진에서는 전북 행정부지사를 지낸 한나라당 전 후보가 ‘행정 전문가’라는 차별화 전략으로 틈새를 파고 들고 있다. 전 후보는 “언론에는 정 후보가 우세하다고 나오지만 전주의 ‘공기’는 그렇지 않다.”면서 “전주도 변해야 한다는 열기가 확산돼 힘있는 여당 후보에 표를 주자는 분위기”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시행2년 ‘보호자 없는 병동’ 가보니

    시행2년 ‘보호자 없는 병동’ 가보니

    병원이 저렴한 비용에 직접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환자와 간병인, 병원 등이 모두 서비스에 만족할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효과까지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이 돼 서울 한양대 의료원, 건국대 병원, 화순 전남대병원 등에서 시범 운영하다 지난해부터는 노동부가 재정적인 지원을 대신하고 있다. 59병상이 있으며, 주로 뇌출혈, 암 등 간병인의 도움이 절실한 환자 가운데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우선 대상자들이다. 20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한양대학교 의료원 16층 병동. 간병인 김순자(58·여)씨가 마비된 왼팔을 안마해 주자 병상에 누워 있던 임재선(50·가명)씨의 표정이 밝아진다. 지난해 12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은 임씨는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돼 보살펴 줄 사람이 필요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두 딸을 혼자 키우고 있는 임씨에겐 월 160만원에 이르는 개인 간병비가 부담스러웠다. 임씨는 “우연한 계기에 월 27만원으로 간병을 받는 병동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병원을 옮겼다.”면서 “비용만 싼 것이 아니라 간병인들도 친절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위암으로 한양대 병원에 입원 중인 전재일(40)씨는 “보호자 없는 병동은 서민들에게 꼭 맞는 제도”라며 좋아했다. 전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입원 환자들은 가족들이 일로 바쁠 경우 난감하다.”면서 “월 30만원이 채 안 되는 돈으로 간병인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간병인들도 자신들의 근무조건에 만족해한다. 간병인 1명이 환자를 주 6일 24시간 보살피는 사설 간병제도와는 다르게 보호자 없는 병동에서는 4명의 간병인이 하루 3교대로 6인 병실을 책임지며 8시간씩 근무한다. 3년째 이 병동에서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는 신숙희(57)씨는 “3교대 근무를 하니 충분한 휴식을 취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덕분에 환자들에게도 나은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혜순(53) 수간호사는 “이곳에서 일하는 간병인은 모두 전문교육을 받은 인력이라 우리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보호자 없는 병동 확충을 주장하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임서영 정책부장은 “전국 공공병원에만 보호자 없는 병동을 설치해도 1만 80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보호자 없는 병동은 복지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도 효과적인 제도”라면서 “뜻이 맡는 의원들과 힘을 합쳐 관련 비용을 추경예산에 포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항공기 결항·남산 케이블카 멈춰

    20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려 해갈에 도움이 됐지만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지역에서는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5시20분쯤 서울 남산 케이블카 2대가 강풍으로 공중에서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원과 탑승객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상행선의 경우 지상에서 그리 높지 않은 곳에 정지해 타고 있던 승객 7명과 직원 1명은 사고 직후 안전하게 구조됐다. 하지만, 하행선에 타고 있던 승객 5명과 직원 1명은 케이블카가 중구 회현동 도착 장소에서 50여m 떨어진 지점의 높이 46m 공중에 멈춰 서는 바람에 2시간여 동안 공포에 떨어야 했다.소방당국은 케이블카 2대가 교차하는 순간 갑자기 돌풍이 불어 서로 부딪혔고, 이로 인해 남산 정상 부근에 위치한 기계에 결함이 생기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상행선 케이블카가 남산 위쪽 450m 지점에 서 있는 철탑 옆을 지나다 강풍에 흔들리며 철탑에 부딪히는 바람에 케이블카 줄이 선로를 이탈했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경찰은 안전수칙 위반 등 위법사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자를 처벌할 방침이다한편 이날 호남, 제주도를 비롯한 해안지방에 강풍특보가 내려지면서 국제선 및 국내선 비행기 운항이 중단됐다. 제주노선의 항공편 운항은 오후 6시에 재개됐다. 동해중부를 제외한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도서 지역을 잇는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기상청 관계자는 “내일(21일)까지 한반도 주변 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 번개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며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침수피해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얼룩진 일상 무대서 헹군다

    얼룩진 일상 무대서 헹군다

    손빨래를 해본 사람은 안다. 때가 쏙 빠진 빨래를 탁탁 털어서 햇볕 잘 드는 빨랫줄에 내다 걸 때의 그 기분을. 빨래통에 이는 세제 거품처럼 가슴에 몽글몽글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순간 날아가면서 마음속 묵은 때까지 싹 사라지는, 그런 기분 말이다. 뮤지컬 ‘빨래’가 딱 그렇다. 때묻은 빨래감같은 고단한 일상이, 사랑과 동료애란 세제 덕에 내일을 살아갈 희망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노라면 주름진 마음이 확 펴지는 것 같다. 강원도에서 상경한 27살 서점 직원 나영,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울 하늘 아래 달동네에서 아등바등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생생한 일상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2005년 초연 이래 5만명이 관람한 소극장 뮤지컬 ‘빨래’가 28일부터 6월14일까지 중극장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옮겨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빨래’는 극작과 연출을 맡은 추민주가 2004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졸업 작품으로 올린 뒤, 이듬해 한예종 졸업생 4명이 극단을 결성해 본격적으로 대학로 무대에 진출했다. 중극장으로 무대를 넓히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타 캐스팅’. 영화배우 임창정과 뮤지컬 신예스타 홍광호가 솔롱고를 나눠 맡는다.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임창정은 제작자와의 오랜 친분으로 출연료없이 16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고, ‘지킬 앤 하이드’로 스타덤에 오른 홍광호도 작품이 너무 좋아서 먼저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나영역은 곽선영과 조선명이 맡았다. ‘서울살이 몇 핸가요’ ‘참 예뻐요’‘슬플 땐 빨래를 해’처럼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뮤지컬 넘버들은 이 작품의 또다른 매력. 이번 공연에는 신곡 2곡이 추가돼 총 18곡의 노래가 연주된다. 초연 당시 7명이었던 출연진도 12명으로 늘었다. 추민주 연출은 “사람들의 삶을 담은 골목의 다양한 풍경을 좀 더 넓은 무대에서 되살려내겠다.”고 말했다. 3만 5000~5만 5000원. (02)744-135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조선일보사,’특정임원 성접대’ 공표한 3명 또 고소

    조선일보사가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대표와 박석운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나영정 진보신당 대외협력실 국장을 16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조선일보의 특정 임원이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 씨로부터 부적절한 접대를 받은 것처럼 집회와 언론 인터뷰에서 공표해 조선일보와 이 임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조선일보사는 고소장에서 “본사 임원은 장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적이 없는데도 김성균 대표는 지난달 31일 본사 사옥 앞에서 가진 집회에서 ‘조선일보 특정 임원이 장씨로부터 접대를 받은 악마와 같은 사람이며, 장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저명인사 중 한명’이라는 취지의 악의적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김 대표와 박석운 대표, 나영정 국장은 지난 8일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도 가두집회를 갖고 역시 마찬가지 주장을 했다고 조선일보는 17일자 1면 기사에서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종걸 민주당 의원,방송에 출연해 같은 취지의 언급을 한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조선일보를 악의적으로 공격한 글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인터넷 매체인 ‘서프라이즈’의 신상철 대표이사에 대해 같은 혐의로 고소해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에 배당됐다.조선일보는 이들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도 곧 제기할 예정이라고 기사를 통해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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