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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제주 항공권 싸게 파는 이유는?”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제주 항공권 싸게 파는 이유는?”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제주 항공권 싸게 파는 이유는?” 에어부산이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 시설 사용료)은 부산~제주 노선 1만 99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2만 4900원부터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이밖에도 ‘플라이 얼리’ 항공권을 싼값으로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는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구매 가능하다. 제주노선은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김포 출발 편도 좌석 가격은?”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김포 출발 편도 좌석 가격은?”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김포 출발 편도 좌석 가격은?” 에어부산이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 시설 사용료)은 부산~제주 노선 1만 99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2만 4900원부터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이밖에도 ‘플라이 얼리’ 항공권을 싼값으로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는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구매 가능하다. 제주노선은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75%까지 할인해준다고? 얼마나 싸길래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75%까지 할인해준다고? 얼마나 싸길래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75%까지 할인해준다고? 얼마나 싸길래 에어부산 특가항공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어부산이 비성수기에 제주도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판매되며 탑승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부산∼제주 1만9900원부터, 김포∼제주는 2만49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FLY EARLY) 항공권을 이용하면 싼값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플라이 얼리’ 항공권은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3개월 뒤의 여정을 예약해 발권할 수 있다. 제주노선의 경우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항공권 가격 확인했더니…” 대박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항공권 가격 확인했더니…” 대박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항공권 가격 확인했더니…” 대박 에어부산이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 시설 사용료)은 부산~제주 노선 1만 99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2만 4900원부터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이밖에도 ‘플라이 얼리’ 항공권을 싼값으로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는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구매 가능하다. 제주노선은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탑승 가능기간 도대체 언제?”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탑승 가능기간 도대체 언제?”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탑승 가능기간 도대체 언제?” 에어부산이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 시설 사용료)은 부산~제주 노선 1만 99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2만 4900원부터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이밖에도 ‘플라이 얼리’ 항공권을 싼값으로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는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구매 가능하다. 제주노선은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얼마나 싸길래?” 대박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얼마나 싸길래?” 대박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얼마나 싸길래?” 대박 에어부산이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 시설 사용료)은 부산~제주 노선 1만 99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2만 4900원부터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이밖에도 ‘플라이 얼리’ 항공권을 싼값으로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는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구매 가능하다. 제주노선은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부산~제주 2만원 이하? ‘대박 가격’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부산~제주 2만원 이하? ‘대박 가격’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부산~제주 2만원 이하? ‘대박 가격’ 에어부산 특가항공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어부산이 비성수기에 제주도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판매되며 탑승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부산∼제주 1만9900원부터, 김포∼제주는 2만49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FLY EARLY) 항공권을 이용하면 싼값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플라이 얼리’ 항공권은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3개월 뒤의 여정을 예약해 발권할 수 있다. 제주노선의 경우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얼마나 할인해주나 보니…”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얼마나 할인해주나 보니…”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에어부산 초특가 항공권, 최대 75% 할인 “얼마나 할인해주나 보니…” 에어부산이 18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유류할증료+공항 시설 사용료)은 부산~제주 노선 1만9900원부터, 김포~제주 노선 2만4900원부터다. 제주도 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탑승기간은 18일부터 오는 7월 22일까지다. 이밖에도 ‘플라이 얼리’ 항공권을 싼값으로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는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구매 가능하다. 제주노선은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부산~제주 2만원도 안된다고? ‘대박 가격’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부산~제주 2만원도 안된다고? ‘대박 가격’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에어부산 특가항공권 부산~제주 2만원도 안되는 ‘대박 가격’ 에어부산 특가항공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어부산이 비성수기에 제주도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제주도 초특가 항공권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판매되며 탑승기간은 오는 18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편도 기준 총액운임(기본운임, 유류할증료,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부산∼제주 1만9900원부터, 김포∼제주는 2만49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부산 ‘플라이 얼리’(FLY EARLY) 항공권을 이용하면 싼값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플라이 얼리’ 항공권은 탑승 3개월 전에 예약하는 항공권으로, 매월 1일 3개월 뒤의 여정을 예약해 발권할 수 있다. 제주노선의 경우 정상운임의 최대 75%까지 할인하고, 국제선도 전 노선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론] 대통령의 한숨과 노후소득 보장/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시론] 대통령의 한숨과 노후소득 보장/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 인상과 관련해 ‘빚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외면하면서 국민한테 세금을 걷으려고 하면 너무나 염치없는 일’이라며 한숨까지 몰아쉬었다.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를 ‘한심스러운 일’로 인식한 것이다. 노인빈곤율과 자살률 1위인 대한민국의 현실과 국민연금의 낮은 보장성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이런 인식이 매우 아쉽다.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70%(1988년)에서 2028년 기준 40%까지 축소시켰다. 예를 들어 월소득 평균이 100만원인 시민이 40년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9만원씩 내면 65세부터 40만원의 국민연금 급여를 사망할 때까지 매월 받게 된다. 그러나 우리 노동시장 현실을 고려할 때 안정적으로 40년간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직종은 거의 존재하지 않고, 많아야 평균 20년 조금 넘는 기간 국민연금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정도다. 그러므로 국민연금의 실질보장성은 40%가 아닌 20% 초반 수준으로, 40만원이 아닌 20만원 조금 넘는 국민연금 급여를 받게 되고, 이처럼 낮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로는 노후 빈곤을 예방할 수 없다. 정부는 그동안 국민연금 개혁 과정에서 국민의 노후소득 보장보다 연금기금 재정안정화를 최우선 정책 목표로 설정해 왔다. 그 결과 국민연금은 세계 공적연금 중 가장 큰 기금 규모를 뽐내게 됐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금급여 지출 규모는 2.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7.8%보다 상당히 낮다. 즉 국민연금 보험료로 적립되고 있는 기금의 규모는 가장 높지만 실제 국민들의 노후를 위해 지출되고 있는 비용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물론 현재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비율이 낮아 지출 비용도 적다. 국민연금 급여보장성이 축소됐기 때문에 2050년이 돼도 GDP 대비 국민연금 지출 규모는 OECD 평균에 도달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향후 국민연금 가입자의 고령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늘 수밖에 없는 지출 규모만을 내세워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를 위한 최초의 여야 합의를 부정하고 있다. 우리 사회 노후소득 보장의 현실을 직시한다면 한숨을 쉬어야 할 사람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이다. 201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평균 수명은 남자 77.6세, 여자 84.4세이고, 향후 기대여명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50세 전후로 노동시장에서 퇴출된다. 정년까지 보장받는 일터는 매우 제한적이고, 더욱이 2015년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방안을 고려할 때 기업은 더 자유롭게 노동자들을 해고하거나 효율을 내세워 고용 지위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수명은 길어지고 있지만 고용 안정성은 더욱 악화돼 노동시장에서 퇴출된 이후 적어도 20년에서 30년 이상의 생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노동자들의 소득 수준을 고려할 때 퇴직 이전 노후소득을 준비할 수 있는 임금 생활자는 매우 제한적이다. OECD의 ‘2015 임금 과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매력 평가 기준을 적용한 1인 가구 기준의 한국 노동자 평균 임금은 4만 6664달러(약 4400만원)였다. 이 정도 임금 수준으로 최소한 20년의 노후를 준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더욱이 주거비와 교육비가 가구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적 특성을 고려할 때 대통령의 생각대로 증세를 회피하기 위해 공적연금 소득대체율을 확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뻔히 예상되는 노후 빈곤에 모두가 손놓고 있자는 것이나 다름없다. 국민연금의 보장성이 강화돼야 할 이유는 공적연금에 의지하지 않아도 노후 소득을 준비할 수 있는 일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다. 불안정한 노동시장과 낮은 임금으로 노후 소득을 준비하기 어려운 대다수 국민을 위해서, 향후 대한민국이 현재와 같이 노인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빈곤층이 되지 않도록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대응이기 때문이다. 재정 중심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 사회의 지속성이라는 관점에서 고용 안정과 실질임금 인상을 기반에 둔 국민연금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당·정·청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中과 틀어진 외톨이 김정은, 러시아와 ‘新 등거리 외교’

    中과 틀어진 외톨이 김정은, 러시아와 ‘新 등거리 외교’

    북한이 중국과의 군사협력을 강조하던 변인선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의 숙청을 통해 1970년대 김일성 주석 시절 추구했던 등거리외교의 21세기판인 ‘신(新)등거리외교’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북한의 외교노선은 김정은(얼굴)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월 자신의 핵심 군사 참모이자 군부 내 작전통인 변 국장을 숙청한 것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 변 국장은 당시 김 제1위원장에게 한·미동맹을 의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과의 핫라인을 단절하라는 김 제1위원장의 지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가 숙청됐기 때문이다. 북한은 이미 1970년대 시절 김 주석이 중·러 어느 쪽에도 편향되지 않는 자주노선을 표방하며 자신만의 몸값을 높이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비록 중국과 미국이 국교를 정상화하면서 소련에 대항해 이 같은 북한의 등거리 외교가 퇴색됐지만 최근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냉전에 버금갈 정도로 대립이 격화되면서 이 같은 북한의 전략이 먹혀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최근 중국과의 관계가 냉랭한 상태다. 2013년 5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면담을 가졌지만 핵보유국 인정은커녕 문전박대를 당했다. 지난해에는 장관급 이상 고위 인사가 단 1명도 북한을 방문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유지하자고 주장하던 변 국장이 숙청된 것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중국 정부와 관영 매체들은 일단 이 문제에 대해 극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북한의 잔인한 숙청 및 처형은 북·중 관계를 더 꼬이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 1월 숙청된 변 국장이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주장하다가 숙청된 게 사실이라면 북·중 관계는 파탄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북·중이 최근 관계 개선을 시도한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실제로 이를 뒷받침할 만한 의미 있는 행동은 없었다”면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할 중국이 북한 문제에 자꾸 엮여서는 안 된다는 대북 회의론자들의 목소리가 더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의 경우 유리 트루트녜프 부총리와 알렉산드르 갈루슈가 극동개발부 장관이 연이어 평양을 방문해 양국 간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제분야를 중심으로 노골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제1위원장의 방러가 무산되긴 했지만 협력은 가속화될 분위기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14일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지 3년이 되도록 정상회담을 하지 못할 정도로 예전과 다르다”며 “북한이 러시아에 밀착하면서 1970년대 식 등거리 외교를 펼치는 생존전략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RO 회합’ 참석자 3명 영장

    ‘내란음모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 이른바 RO 회합에 참석해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던 우위영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 등 3명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수원지검은 최근 우 전 대변인과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박민정 전 통합진보당 청년위원장 등 3명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이적·동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은 우 전 대변인 등이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이들을 강제구인했다. 검찰에 따르면 우 전 대변인 등은 2013년 5월 1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마리스타교육수사회에서 열린 회합에 참석해 권역별 토론을 하고 각각 중앙파견, 북부, 청년 권역의 토론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이적성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각종 행사에서 반미혁명투쟁을 선동하는 혁명동지가를 제창하고 이 지부장과 박 전 위원장 등 2명은 이적표현물을 소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유령이 된 아이들

    유령이 된 아이들

    장미(11·여·경기 파주초 5)는 만능 재주꾼이다. 교내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았고, 동네 성당에서 가수로 통할 만큼 노래 솜씨도 여간 좋은 게 아니다. 피부색은 다르지만 붙임성이 좋아 학교에서도 인기 만점. 하지만 장미는 오는 27일 한국땅을 떠나야 한다. 장미의 부모는 20여년 전부터 한국에서 살아온 필리핀인이다.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하다가 1994년부터 함께 살았고 2003년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2011년 장미 아빠가 강제추방을 당하면서 먹구름이 드리웠다. 장미 엄마는 파주의 한 공장으로 직장을 옮겨 이를 악물고 돈을 모았다. 그러나 지난 3월 근무 중 단속을 나온 출입국관리본부 직원에게 적발됐다. 강제추방 명령이 떨어졌다. 필리핀으로 가야 한다는 소식을 들은 장미는 “아빠랑 언니, 남동생을 만나러 간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추방일이 다가올수록 우는 일이 많아졌다. “엄마, 나 한국 사람 아니에요? 이젠 친구들 영영 못 보는 거예요?” 딸의 물음에 엄마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 갔다. 장미처럼 태어나자마자 불법체류 신분으로 살고 있는 ‘미등록 이주아동’은 서류상으로도 존재하지 않는 유령 같은 존재다. 국적이 없을뿐더러 언제 추방될지 모른다는 위험에 노출돼 최소한의 아동인권조차 보호받지 못한다. 현재 국내 미등록 이주아동은 최대 2만명으로 추산된다. 안은주 이주노동희망센터 국제협력팀장은 11일 “미등록 이주아동은 한국 국민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일부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입학이 허가되는 것 외에는 학교교육도 보장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최근 이주노동희망센터가 미등록 이주아동 가구 3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불법체류 노동자 부부들은 자녀가 아플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팀장은 “의료보험 적용이 안 돼 감기에만 걸려도 병원비가 몇 만원씩 나온다”면서 “주로 변두리에 살다 보니 아이가 아파 큰 병원으로 나갈 때 드는 교통비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미등록 이주아동에게 특별체류 자격을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국내 모든 아동의 교육권과 건강권 등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주아동 권리 보장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법무부 측은 “아동을 이용해 불법체류를 연장하거나 합법화하는 등 악용 소지가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인종, 출생, 신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1991년 한국도 가입한 만큼 정부가 미등록 이주아동들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소라미 변호사는 “이탈리아, 영국에서는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에게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스페인과 프랑스 등에서는 동등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장기간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인으로 동화된 이주아동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도정 공백 없어야” “지사직 즉각 사퇴”… 긴장의 경남

    “도정 공백 없어야” “지사직 즉각 사퇴”… 긴장의 경남

    홍준표 경남지사가 검찰에 출석한 8일 경남도민들과 공무원 등은 도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하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도민들과 도청 공무원들은 홍 지사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 때문에 도청 대신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TV 등으로 보며 신병처리를 궁금해하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 공무원은 “평소 당당하고 자신감에 넘쳤던 홍 지사의 모습과 대조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홍 지사가 ‘검찰과 함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면서 끝까지 결백을 강조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근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 지사가 검찰 조사에서 결백을 입증하지 않겠느나”면서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도정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충경 경남상의협의회장은 “법리적으로 다투더라도 홍 지사는 340만 도민을 대표하고 도민이 직접 뽑은 선출직이란 점을 감안해 도정 공백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가 강행한 진주의료원 폐업과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 등을 비판했던 단체 등은 홍 지사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친환경무상급식지키기 경남운동본부 회원 10여명은 창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 지사의 구속수사와 지사직 즉각 사퇴, 무상급식 원상회복’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속하고 엄정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홍 지사가 추진하는 경남도 산하기관의 진주 이전에 반대하는 ‘경남도청 및 공공기관 이전반대 창원시민대책위원회’는 ‘준표표 무상콩떡’이란 글이 붙은 떡을 창원지방검찰청과 경남도청 앞에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연금개혁 후폭풍] 복지부, 국민연금 100년 뒤 상황 가정 보험료 2배 인상 추계

    [연금개혁 후폭풍] 복지부, 국민연금 100년 뒤 상황 가정 보험료 2배 인상 추계

    국민연금의 명목소득대체율을 2028년 이후 현행 40%에서 50%로 올리는 문제를 놓고 야당과 정부가 엇갈린 주장을 내놓고 있다. 야당은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려면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0.01%로 1.01% 포인트만 올리면 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복지부는 보험료율을 당장 18.85%로 올려야 한다고 말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양쪽 다 재정추계상으로는 맞는 주장이다. 다만 연금 기금 고갈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이냐에 따라 이렇게 다른 보험료율 계산이 나온 것이다. 야당은 기금 고갈 시점을 2060년으로 가정했다. 보험료율을 현재 9%대로 유지하고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 2056년에 기금이 소진된다. 하지만 보험료율을 지금부터 1.01% 포인트 올리면 기금 소진 시점을 4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복지부의 주장은 2100년 이후까지 연금 기금을 유지할 경우, 즉 약 100년 뒤의 상황을 가정해 추계한 것이다.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서 연금제도를 유지하려면 어차피 보험료율을 인상해야 하지만 100년간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는데 당장 보험료율을 18%로 올려야 한다는 것은 과장된 얘기”라며 “이런 식으로 위기의식을 조장하면 재정프레임에 갇혀 논의가 진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린 상태에서 2060년에 기금이 고갈되면 보험료율을 25.3%로 올리고 2083년에는 28.4%로 또 올려야 한다는 복지부의 주장도 과도한 측면이 있다. 이는 기금이 바닥나 아무 준비 없이 지금의 부분적립 방식을 부과방식(매년 노인에게 지급해야 할 연금을 젊은 세대에게 걷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남은 기간에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조금씩 올리고 수익률을 높이면 이런 상황은 피할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이런 보험료율 인상 폭은 여러 경우의 수를 대입해 계산한 것으로 정확한 것도 아니다. 연금을 지속시키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명목소득대체율을 현행 40%, 보험료율을 9%로 유지해도 2060년에는 기금이 소진된다. 이 경우 후세대가 짊어져야 할 보험료율은 2060년 21.4%, 2083년 22.9%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둘 때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명목소득대체율을 올릴 경우 후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 매우 커진다는 복지부의 우려에는 전문가들도 공감한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려 보험료가 증가해도 직장인은 사업주가 보험료의 절반을 부담하지만, 보험료 전액을 자신이 내야 하는 영세자영업자는 노후 소득을 위해 현재 삶의 질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기금 고갈은 저출산 고령화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데 급여를 받는 사람은 늘어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지금 상태로 2018년이 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4%가 되며 2026년에는 20%가 돼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2050년에는 37.3%가 노인인 나라가 된다. 따라서 노인에게 연금을 지급하려면 2060년쯤 적립한 기금을 모두 쏟아부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 해결,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정책적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기금 고갈 시점이 바뀔 수 있다고 말한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장은 “비록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합의만 되면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되지 않도록 재설계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국민연금은 5년마다 재정계산을 통해 장기적 재정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논의와 합의의 틀을 제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독일·미국 등 다른 선진국의 공적연금 명목소득대체율도 우리와 같은 40% 수준이라고 얘기하지만 단순 비교는 무리다. 명목소득대체율은 연금에 40년간 가입했을 때의 소득대체율을 말하는데, 선진국의 평균 연금 가입기간은 30~35년으로 40년에 가까워 명목소득대체율과 실질소득대체율이 대체로 일치한다. 반면 우리나라의 평균 연금 가입기간은 15년 정도이며 2050년이 돼야 평균 23년이 된다. 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은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려도 고용시장이 불안정해 실질소득대체율은 반 토막이 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실질소득대체율은 23% 수준이며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면 27%가 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시·일용직·주부도 국민연금 흡수해야… 열쇠는 고용 안정

    임시·일용직·주부도 국민연금 흡수해야… 열쇠는 고용 안정

    여야가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을 2028년 기준 현행 40%에서 50%로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국민연금 개혁 논의에 불이 붙었다. 연금 급여율을 높여 노후를 실질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하고 기금 소진 시점이 빨라질 수 있어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올해 국민연금 명목소득대체율은 46.5%로, 2007년 2차 연금개편에서 정부는 재정 안정을 위해 단계적으로 소득대체율을 낮춰 2028년이면 40%가 되도록 설계했다. 현행 제도에서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인 근로자는 2028년 이후 국민연금을 월 120만원 받지만, 명목소득대체율이 인상되면 15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만 18세에 국민연금에 가입해 60세 전까지 꾸준히 보험료를 낸 사람에게 해당한다. 올해 기준으로실질소득대체율은 23% 정도에 그친다. 전 생애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이더라도 2028년 이후 월 69만원밖에 받지 못한다.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낸 자료에 따르면 기금 고갈 시점을 2060년으로 두고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려면 지금보다 보험료를 1.01%만 올리면 된다. 그러면 실질소득대체율이 4% 올라 27%가 되고, 전 생애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인 근로자는 노후에 81만원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전보다 12만원 정도 더 받는 것이지만 노후 소득을 대체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생기는 재정 절감액의 20%(60조원)를 공적연금에 투입해 명목소득대체율을 올리는 동시에 실질소득대체율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다만 관건은 소득대체율을 높이면서 재정안정도 지킬 수 있을지다. 정부는 연금제도가 성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기금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자 기금 소진 시점을 현재 추산 2060년에서 2083년 이후로 연장하려 한다. 명목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린 상태에서 2100년 후에도 기금을 소진하지 않고 일정한 적립배율(이듬해 급여 대비 적립기금규모)을 유지하려면 보험료율을 지금의 두 배인 18.85%로 인상해야 한다고 복지부는 추산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보험료율을 1.01%만 올리면 2060년에는 기금이 고갈돼 현재의 부분 적립방식(보험료의 일부를 연금지급하고 일부 적립)을 부과방식(매년 연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금액만큼 후세대에 보험료 부과)으로 바꿔야 하며, 보험료율을 전혀 올리지 않으면 기금 고갈 시점이 2056년으로 앞당겨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은선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연금기금을 많이 쌓아놓아 여유를 갖고 재정 조달 문제를 논의해도 된다”며 “정부의 장기 추계는 경향 지수 정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식·해외·대체 투자 비중을 더 확대해 연금 수익률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기금운용 수익률을 1% 높이면 소진 시기를 5~8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장은 “2043년이면 적립기금이 2500조원으로 정점을 찍을 텐데 국내 주식시장의 연금 의존율이 높아지면 나중에 급여를 충당하고자 주식을 모두 팔았을 때 주식 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며 경제가 휘청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보험료율을 크게 올리지 않는 대신 가입자를 늘려 연금 재정을 확충하고 지급률도 높이는 방안으로 고용 안정성 증대를 꼽는다. 지난해 6월 현재 국민연금 가입연령인 18~60세 미만은 3200만명이지만, 실제 보험료를 낸 사람은 1600만명(지역가입자의 절반은 납부 예외자)에 불과하다. 임시·일용직, 전업주부 등은 가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현재 임시·일용직의 보험 가입률은 17.3% 정도이며, 여성의 가입률은 62.2%로 남성보다 11.9% 포인트 낮다. 연금전문가인 제갈현숙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은 “보험료율을 9%로 고정해도 근로자 임금이 오르면 전체 보험료가 오르고, 고용형태가 개선되면 연금 가입자가 늘어 덩달아 적립기금도 증가한다”며 “고용시장을 바로 잡고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을 연금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여야 근본적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현장 블로그] 캡사이신 물대포 쏘는 경찰의 ‘세월호’ 진압…인권교재 뭐하러 썼나

    지난 1일 늦은 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거리.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요구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조합원, 시민사회단체 회원, 시민 등 1300여명(경찰 추산)이 청와대로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이들 앞에는 경찰의 차벽과 펜스가 설치돼 있었습니다. 주최 측은 “평화롭게 행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경찰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차벽 설치의 요건으로 내세운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으로 집회 참가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듯했습니다. 사실 민주노총은 이날 낮부터 을지로, 종로 일대를 행진하면서 차벽을 향해 물병과 돌을 던지고, 쇠막대기로 경찰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경찰 보호장구와 방패를 빼앗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국동 사거리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폴리스라인용 펜스를 무너뜨리는 등 일부 참가자들의 불법 행위가 난무했습니다. 캡사이신 최루액으로 맞대응하던 경찰은 급기야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라 살수차를 동원하겠다”고 밝힌 뒤 세 차례의 경고 살수에 이어 본격적으로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입니다. 경찰은 과격 양상을 보인 참가자뿐 아니라 제자리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던 비폭력 참가자들까지 물대포를 조준 사격했습니다. 나중에는 캡사이신까지 섞어서 뿌렸습니다. 일부 참가자가 물대포에 맞아 넘어지거나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강경 진압에 항의하며 맨몸으로 나선 참가자들을 향해 물대포 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집회 해산 절차를 준수했을 뿐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경찰은 이날 기본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경찰청은 2008년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경비 분야 인권교육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일선 경찰관 배포용으로 제작된 이 교재의 첫 장에는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하며 감정을 자극한다고 하여 경찰관도 되받아 물리력을 사용하는 등 폭력으로 대응하는 것은 합법적인 집회 관리가 아니다’라고 돼 있습니다. 경찰이 살수차 동원의 근거로 삼은 현행 경찰관직무집행법에도 ‘위해성 경찰 장비는 필요한 최소한도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씌어 있습니다. 지난 1일 밤 경찰 현장 지휘관의 머릿속에 인권교재와 직무집행법이 존재하기는 했던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뉴스 플러스-사회] 민노총 집회 참가자 12명 연행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노동절 집회 참가자들이 청와대 쪽으로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해 12명이 연행됐다. 경찰은 이날 차벽 등을 동원해 청와대 방면 진입을 막았으나 시위대는 밧줄 등으로 차벽용 버스를 묶어 잡아당기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경찰은 물대포와 캡사이신 등을 뿌리며 시위대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12명이 연행돼 혜화경찰서 등에서 조사를 받았다.
  • 새누리당 오신환, 무소속 천정배 당선 “기호2번, 텃밭 공식은 없다”

    새누리당 오신환, 무소속 천정배 당선 “기호2번, 텃밭 공식은 없다”

    새누리당 오신환, 천정배 새누리당 오신환, 무소속 천정배 당선 “기호2번, 텃밭 공식은 없다” 4·29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텃밭’에 새누리당과 무소속 후보가 깃발을 꽂으면서 수학 공식처럼 유지돼온 각 당의 텃밭 선거 구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조짐이다. 새누리당은 27년 야당의 ‘아성’이자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관악을에서 오신환 후보가 당선되면서 수도권 선거의 새 역사를 썼다. 여당 지도부가 유세 내내 언급했던 대로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에게 호남이나 다름없는 ‘불모지’였다. 지난 17대 총선에서는 서울 관악을에 당시 열린우리당 이해찬 후보(41.11%), 새천년민주당 유종필 후보(13.38%) 등 야권 후보 2명이 나란히 출마,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 이익을 기대했으나 한나라당 김철수 후보는 33.32%를 얻는 데 그쳤다. 18대 총선에서도 서울 관악을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후보가 출마해 각각 2.43%, 7.79%를 득표하며 제1야당의 표를 나눠가졌지만, 한나라당 김철수 후보는 41.53%에 머물러 통합민주당 김희철 후보(득표율 46.5%)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19대 총선에서도 직전 통합민주당 의원이었던 김희철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28.47%를 득표했음에도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는 33.28%를 얻는 데 그쳐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이상규 후보(득표율 38.24%)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재보선에서 오 후보는 무려 43.89%의 득표율로 설욕에 성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는 34.20%, 무소속 정동영 후보는 20.15%를 각각 얻었을 뿐이었다. 비록 이변의 주된 요인이 정태호·정동영 후보의 동시 출마에 따른 ‘야권 분열’이었지만, 과거 이곳에서 야권 후보가 난립했을 때에도 승리하지 못했던 새누리당으로서는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선전을 기대해볼 여지가 생겼다. 광주 서을에서도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가 당선되지 호남에서의 ‘묻지마 2번’ 투표 관행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재인 대표가 유세 기간 “이곳만은 절대 내줄 수 없다”며 가장 공들였던 지역이지만, 새정치연합 조영택 후보는 29.8%의 ‘초라한’ 득표율로 천정배 후보의 득표율(52.37%)에 한참 못 미쳤다. 광주 서을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영진 후보에게 72.52%에 달하는 압도적인 표를 몰아준 지역이었으나 이번엔 ‘기호 2번’ 대신 인물을 선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에서 ‘제2의 이정현’을 꿈꾸며 출마한 정승 후보도 11.07%로 두자릿수 득표율로 비교적 선전함에 따라 다시 한번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7·30 재보선에서 전남 순천·곡성에서 무려 49.43%의 득표율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광주 서을에 도전해 겨우 720표(득표율 1.04%)를 받았지만, 재도전한 19대 총선에서는 39.7%를 득표하며 야당의 아성을 위협했다. 이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호남에서 ‘기호 2번’을 달고 출마한다고 무조건 당선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클래스 브랜드,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 눈길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클래스 브랜드,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 눈길

    1%대 까지 떨어진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룰을 찾기 위해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광수요가 곳은 분양형호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www.골든튤립제주호텔.com)이 연면적 17,053.40㎡, 전용면적 23~28㎡, 총 352실 규모로 제주 노형동 917-2번지 일대에 들어선다. 이곳은 제주 공항과 주요 크루즈항인 제주항에서 차로 8분 거리로 ‘제주의 강남’으로 불린다. 신라면세점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롯데면세점(6월 예정), 외국인 전용 카지노, 바오젠거리 등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쇼핑과 여가 시설도 걸어서 5분 거리에 밀집해 있다.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이마트, 제주도청 등 생활편의시설과 관공서 역시 반경 1km 내에 들어서있다.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에 프랑스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프리미엄이 더해졌다. 루브르 호텔그룹은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1,200개 호텔, 95,000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유럽최고의 호텔그룹이다. 그 중에서 골든튤립은 루브르호텔그룹의 상위 클래스 브랜드로 50년이 넘는 역사와 함께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은 물론 중국, 중동지역 등 세계 40여개 나라에 걸쳐 14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적인 시설에 세계 최고 수준의 편안함과 퍼스널 서비스, 고급 레스토랑 등을 갖춘 풀서비스를 통해 최상의 여가와 휴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명성이 높다. 이러한 골든튤립호텔의 명성을 이어갈 골든튤립 제주노형호텔은 객실에서 한라산과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객실과 수영장, 세미나실, 루프탑바 등의 최고급 시설을 갖춘 최상위 호텔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주)생보부동산신탁사가 자금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에 대한 자금관리 신탁을 맺고, 호텔운영 매출관리를 신탁사가 직접 관리해준다. 그런다고 호텔운영비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에게 지급할 실투자금 대비 확정수익금을 신탁사에서 직접 우선 지급하도록 계약서에 명시함으로써, 고객의 수익금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분양형호텔이 운영비를 먼저 사용하고, 남는 수익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니 운영경비의 투명성 부분이 많은 고객들에게 의문점으로 남아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더욱더 확실하게 투자자의 수익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계약자에게는 호텔 준공 후 연간 10일 무료숙박혜택과 함께 준공 전에는 제주 왕복항공권 2매, 특급 호텔 숙박권(1박-제주도 타 호텔), 골프 라운딩권(1팀)의 혜택도 제공된다. 책임준공을 맡은 경림종합건설은 제주도 내 최상위 건설업체로 서귀포 비스타케이 1·2차를 시공한바 있다. 완공은 2017년 2월 예정이다. 02)760-1857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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