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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책, 주택 가격 안정 가져올 것”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정책, 주택 가격 안정 가져올 것”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탈리아 출장 중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이 적극 공감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가격은 정확히 돈의 공급에 비례한다”라며 정부가 추경으로 시장에 막대한 돈을 풀면서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는 것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서울 집값 폭등에 불이 붙었다고 주장하면서 “오 시장이 불붙인 서울 부동산 거래 시장은 국민주권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민주당의 해당 발언에 대해 “도둑이 집주인 나무라는 격”이라며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것이 상식이 됐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과격한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 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다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이 집단 경험으로 학습했고, 이재명 정부 탄생 자체가 부동산 시장에 시그널이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공급 확대 정책이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해결책이라는 오 시장의 의견에 적극 찬성한다”라며 “서울시가 기존의 신속통합기획에 더욱 박차를 가해 재개발 재건축을 시행한다면 주택 공급과 수요가 정상화되어 부동산 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서울시의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및 신속 추진을 지원해 서울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김동연 “윤석열 재구속, 사필귀정(事必歸正)···이제 회복의 시간”

    김동연 “윤석열 재구속, 사필귀정(事必歸正)···이제 회복의 시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민의 일상을 무너뜨린 내란 수괴가 뻔뻔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은 다시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썼다. 이어 “‘이제 ‘회복의 시간’”이라며 “탄핵과 국민주권정부의 탄생, 내란 수괴 재구속까지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의 회복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대한민국의 상식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고 새 정부의 추경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정부는 빠른 속도로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새 정부와 발맞춰 국민 개개인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씨줄날줄] 외국인 부동산 허가제

    [씨줄날줄] 외국인 부동산 허가제

    더불어민주당의 이언주 최고위원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현행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입법을 추진한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도 국가 간 상호주의에 입각해 외국인 부동산 매입에 제한을 두는 법안을 냈다. 같은 당 주진우 의원은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자금 증빙을 강화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부동산을 ‘줍줍’하는 움직임에는 어떤 식으로든 제동이 걸릴 듯하다. 최근 들어 관련 입법이 붐을 이룬다. 6·27 부동산 대책으로 가속이 더 붙을 분위기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강도 높은 금융규제로 내국인들은 부동산 구매에 급제동이 걸렸다.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외국인들만 좋은 일 시킨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는 현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 8581명. 이들이 보유한 주택은 10만 216가구에 이른다. 이런 통계가 내국인 역차별 지적에 힘을 보탠다. 외국인들의 한국 부동산 매입에 큰 제약이 없는 것과 달리 한국인이 해외에서 부동산을 구입하는 데는 제약이 적지 않다. 싱가포르는 60%의 추가 취득세를 물리고 캐나다와 뉴질랜드는 외국인 주택 매입을 한시 금지하고 있다. “한국만큼 외국인 부동산 거래가 자유로운 나라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다. 대한민국의 아파트, 주택, 산, 논의 주인이 외국인이 된다는 의미는 작지 않다. 국민, 주권과 함께 국가의 3요소를 이루는 ‘국토’가 외국인의 소유가 된다는 뜻이다. 미국은 어제 중국을 포함해 ‘우려국가’ 국민의 미국 농지 구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장관이 “외국의 적들이 우리 땅을 통제하도록 결코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비장한 선언을 했다. 중국 정부가 대통령실 인근 토지를 매입한 정황이 알려진 뒤 국가중요시설 주변의 외국인 부동산 거래 제한 법안이 국내에서도 발의된 적 있다. 홍희경 논설위원
  • 황명선, 최고위원 출마…“야전 사령관 되겠다”

    황명선, 최고위원 출마…“야전 사령관 되겠다”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며 오는 8·2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최고위원 사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는 현재까지 황 의원이 유일하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번이 황 의원의 세번째 최고위원 출마다. 황 의원은 새로 개편될 당 지도부가 내년 지방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지선 승리를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 압도적인 승리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제가 보증하겠다”면서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로, 첫해 성적이 좋아야 정책도, 개혁도, 확실하게 힘이 실린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내란종식과 검찰·사법·언론 개혁 ▲불가역적 당원주권 정당 실현 ▲기본사회 완성 ▲자치분권 강화 등 4가지 개혁과제도 제시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망쳐놓은 지난 3년, 그 폐해를 복구하려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주권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선 논산시장을 지낸 황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친명’(친이재명) 선명성을 앞세웠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재명 지도부 시절 당 대변인, 조직사무부총장 등을 맡으면서 친명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황 의원은 논산시장을 역임할 때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과 함께 지방분권 강화에 힘쓴 이력이 있다. 황 의원은 당대표 주자로 나선 박찬대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엔 김기표·강득구·윤종군·염태영·김준혁·이재강·조계원 의원 등 더민주혁신회의 의원들과 박범계·박용갑 의원 등 ‘충대세 민주포럼’(충남·북, 대전, 세종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 농구 코치 맡고, 여행 일정 짜주고… 구글 ‘제미나이’ 놀이·업무 다 한다

    농구 코치 맡고, 여행 일정 짜주고… 구글 ‘제미나이’ 놀이·업무 다 한다

    슈팅·자세 분석해 점수 제시여행 예산·기간 입력 땐 추천“경쟁사보다 24배 높은 성과” “슛이 빗나갔네요. 팔꿈치 높이가 눈높이보다 1.2인치(3.05㎝) 높았습니다.”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이 열린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인공지능(AI) 농구 코치’ 부스. 한 참가자가 4~5차례 농구공을 던지자 구글의 픽셀 카메라가 참가자의 슈팅 동작과 자세를 촬영해 분석했다. 약 2~3분 후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표본으로 참가자의 팔꿈치 위치와 높이, 무릎 굽힘 정도, 농구공의 궤적 등이 얼마나 적절한지 평가하고 100점 만점 기준 점수를 화면에 게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날 자사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국내 기업에서 활용한 각종 사례를 공개하며 데이터 저장부터 머신러닝(기계의 데이터 학습) 처리까지 모두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 보안과 ‘AI 주권’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공공·금융기관이나 기업들도 구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활용해 데이터를 국내에서만 운영하고 처리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다. 야놀자는 구글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 ‘놀유니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 참가자가 자신의 ‘셀카’를 찍어 올린 뒤 ‘비행시간 5시간 이내’,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 등을 선택하자 자동으로 추천 여행지와 주요 명소를 포함한 여행 일정을 띄웠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예산과 여행 기간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숙소, 항공권, 관광지 등의 여행 일정이 자동으로 추천된다”고 말했다. 인근 ‘퀵 빌드 게임쇼’ 부스에서는 블록 조립 대항전이 벌어졌다. 제미나이가 제시한 ‘사나운 자동차’라는 주제에 맞춰 4명의 참가자가 조립을 시작하자 제미나이는 실시간으로 “알록달록 색감이 인상적이지만 맹렬함이 부족하다”, “바퀴의 크기를 보니 속도에 진심인 자동차 같다”고 분석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제미나이 2.5 플래시가 챗GPT 등 경쟁 제품에 비해 비용당 24배 높은 성과를 내 한국 고객사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패키지 여행’ 이제 AI가 짜준다…구글, ‘제미나이’ 활용 부스 선보여

    ‘패키지 여행’ 이제 AI가 짜준다…구글, ‘제미나이’ 활용 부스 선보여

    “슛이 빗나갔네요. 팔꿈치 높이가 눈높이보다 1.2인치(3.05㎝) 높았습니다.” ‘구글클라우드 데이 서울’이 열린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인공지능(AI) 농구 코치’ 부스. 한 참가자가 4~5차례 농구공을 던지자 구글의 픽셀 카메라가 참가자의 슈팅 동작과 자세를 촬영해 분석했다. 약 2~3분 후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가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를 표본으로 참가자의 팔꿈치 위치와 높이, 무릎 굽힘 정도, 농구공의 궤적 등이 얼마나 적절한지 평가하고 100점 만점 기준 점수를 화면에 게시했다. 구글클라우드는 이날 자사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국내 기업에서 활용한 각종 사례를 공개하며 데이터 저장부터 머신러닝(기계의 데이터 학습) 처리까지 모두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소버린 클라우드’ 전략을 발표했다. 데이터 보안과 ‘AI 주권’에 대해 민감도가 높은 공공·금융기관이나 기업들도 구글의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활용해 데이터를 국내에서만 운영하고 처리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마련한 것이다. 야놀자는 구글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 ‘놀유니버스’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 참가자가 자신의 ‘셀카’를 찍어 올린 뒤 ‘비행시간 5시간 이내’,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 등을 선택하자 자동으로 추천 여행지와 주요 명소를 포함한 여행 일정을 띄웠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예산과 여행 기간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숙소, 항공권, 관광지 등의 여행 일정이 자동으로 추천된다”고 말했다. 인근 ‘퀵 빌드 게임쇼’ 부스에서는 블록 조립 대항전이 벌어졌다. 제미나이가 제시한 ‘사나운 자동차’라는 주제에 맞춰 4명의 참가자가 조립을 시작하자 제미나이는 실시간으로 “알록달록 색감이 인상적이지만 맹렬함이 부족하다”, “바퀴의 크기를 보니 속도에 진심인 자동차 같다”고 분석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제미나이 2.5 플래시가 챗GPT 등 경쟁 제품에 비해 비용당 24배 높은 성과를 내 한국 고객사들이 많이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차량기지 이전 반대’ 광명시민 18년 발자취 백서·아카이브에 남긴다

    ‘차량기지 이전 반대’ 광명시민 18년 발자취 백서·아카이브에 남긴다

    경기 광명시는 ‘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를 이뤄낸 시민들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긴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서울 구로에 있는 차량기지를 광명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광명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면서 2023년 5월 최종 무산됐다. 이번 사업은 18년간 차량기지 광명 이전사업에 대해 중단을 외쳐온 시민 활동을 아카이브와 백서로 기록하고 상징물을 설치해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우선 시민들의 활동을 사진, 언론보도, 영상, 문서 등 4개 분야로 나눠 정리한 디지털 아카이브를 홈페이지로 구축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의 전 과정을 총망라한 백서 ‘시민의 이름으로 써내려간 6525일의 기록’도 제작한다. 백서는 380쪽 분량으로 그간의 경과를 정리한 통사, 참여자 인터뷰, 각종 자료가 담긴 부록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상징 조형물인 ‘시민의 자리’도 설치한다. 박승원 시장은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를 위한 시민의 활동과 성과는 시민주권의 실천 그 자체를 증명한 것”이라며 “이번 기록이 미래세대가 ‘시민의 힘’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계승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네덜란드 ‘철회령’과 美 ‘독립선언서’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네덜란드 ‘철회령’과 美 ‘독립선언서’

    1581년 7월 26일, 네덜란드에서 세계사적으로 전대미문의 문서가 발표됐다. 바로 ‘철회령’이라는 문서로 네덜란드 사람들이 자신들의 군주인 에스파냐의 펠리페 2세에 대한 충성을 철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네덜란드 지역은 15세기 말 부르고뉴 여공작 마리가 신성로마제국 황제 막시밀리안 1세와 결혼하면서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토에 편입됐고, 이후 증손자인 펠리페 2세가 이 영토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16세기에 시작된 종교개혁의 여파 속에서 네덜란드 지역에는 칼뱅파 개신교가 급격히 확대됐다. 이는 가톨릭 수호를 내세운 에스파냐 정부의 강압적 통치를 불러왔다. 종교 갈등은 경제 위기 및 정치적 탄압과 맞물렸고 결국 1566년부터 네덜란드는 펠리페 2세에 저항하며 봉기를 일으켰다. 에스파냐에 대해 승기를 잡은 네덜란드의 여러 주(州) 중 펠리페 2세의 지배를 거부한 북부 주와 도시들은 1579년에 위트레흐트 동맹을 맺고 1581년에 철회령을 선포했다. 신이 인간을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했지만 펠리페 2세는 네덜란드인을 예속하고 있기에 신의 질서를 깨뜨린 폭군이며, 그렇기에 네덜란드인은 펠리페 2세에 대한 충성을 철회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동시에 네덜란드는 왕이 없는 공화국으로서 독립된 주권을 행사한다는 점을 천명했다. 국왕이 신민에게 반역을 묻는 경우는 있어도, 거꾸로 신민이 왕에게 충성을 철회하고 왕 없는 국가를 만들겠다고 선포한 것은 보기 드문 사건이었다. 네덜란드 연합주의 철회령은 이후 대서양을 건너 또 다른 왕에 대한 충성을 거부하는 또 하나의 연합주의 선언에 영향을 주었다. 바로 13개 아메리카 연합주, 즉 아메리카 합중국의 ‘독립선언서’다. 이 문서는 영국 왕에 대한 충성은 물론 영국 의회와 정부의 일방적인 통치를 거부하고 미국의 독립과 주권을 주장했다. 나아가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인권과 자유, 행복 추구를 위해 인민의 동의에 의해 정부가 구성되며, 만약 현실 정부가 이러한 목적에 어긋난다면 폐지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독립선언서가 반포된 1776년 7월 4일은 현재 미국의 독립기념일로 지정돼 있다. 실제로 미국이 독립을 획득한 날은 파리 조약이 체결된 1783년 9월 3일이지만, 미국이라는 새로운 공화국의 정체성 탄생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내년에 개최될 250주년 독립기념일을 UFC 축제와 애국심 대회로 채우겠다고 선언했다. 반면 반(反)트럼프 집회와 시위는 ‘노 킹스’(No Kings) 또는 ‘50501’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전자는 국왕과 같은 자에 의한 일방적인 통치와 예속화를 거부한다는 뜻이며 후자는 50개 주 각각이 표명하는 50번의 항의가 하나의 운동으로 귀결된다는 의미다. 이 중 독립선언서의 역사적 의미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물론 이 질문은 전 세계 민주공화국의 국민에게 열려 있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AI 열풍 속 AI인력 없어 속타는 지방

    글로벌 산업 판도가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나 지방은 전문인력 가뭄현상이 심각해 지자체와 지방대가 지역에 특화된 AI 인력 양성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AI가 미래 신산업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면서 지자체마다 특화전략을 수립하는 등 관련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전남은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대구는 AI로봇 수도를 내세운다. 그러나 지방은 전문인력 부족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의 경우 올해 추경에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사업 예산 229억원을 확보했다. 로봇, 센서, 디지털트윈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보는 실증 사업으로 총 3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지만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역에 AI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이 부족해 현대차, 네이버, 리벨리온,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을 참여시켜 실증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는 실정이다. 전북도에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물리적 실증 기반’ AI 기술을 검증하고 보급하는 플랫폼 설계 등을 수행할 고급 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서다. 지역 거점대학인 전북대도 에너지AI융합공학과, 컴퓨터인공지능학부, AI교육센터 등을 운영하나 기술주권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의 인재 양성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나마 우수한 졸업생들은 수도권 기업으로 빼앗겨 지역 기업은 인력난에 허덕인다. 상당수 전북지역 AI 관련 기업들도 수도권으로 회사를 옮기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육성에서 나서는 광주, 전남, 대구, 경북, 부산, 경남 등 다른 지역도 상황이 비슷하다. 정부도 AI 인재 양성을 서두르고 있지만 지역 불균형 해소에 역부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지역 AI 인재 양성을 위해 부산과 강원, 충북, 광주 등 4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는 데 그쳤다. 나머지 지역은 정부 지원 없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교육과 취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적합한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게 시급하다”면서 “지역 산업 특성과 연계한 AI 활용 모델 발굴과 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하는 종합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숙련 인력 정착 수월

    전남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숙련 인력 정착 수월

    법무부의 ‘지역특화비자(F-2-R) 취득에 필요한 소득 기준 완화로 지역 외국인 유학생과 숙련 인력의 장기 체류와 지역 정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해당 비자 취득 요건은 연 소득 3496만 원(1인당 국민총생산(GNI) 70%) 이상이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전남도 생활임금 수준인 연 2992만 원으로 낮아졌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 6월 법무부와의 간담회 이후 지속 건의해 반영된 결과로, 지난 2일부터 적용됐다. 지역특화비자는 국내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나 특정활동비자(E-7)를 보유한 외국인이 일정 소득과 한국어 능력 요건을 갖추고 인구 감소지역에 취업·거주할 경우 부여되는 체류 자격이다. 5년간 체류가 가능하며, 연장도 할 수 있고 가족 초청과 배우자 취업도 허용돼 지역 정착에 유리한 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영주권(F-5) 취득의 전 단계 비자로서 외국인과 기업 모두에게 선호되고 있으나 그동안 높은 소득 기준으로 지역 기업의 숙련 인력 확보와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번 조정으로 연 500만 원가량 낮은 소득으로도 비자 취득이 가능해져 기업과 외국인 모두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남 10개 군에서 지역특화비자 대상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요건은 전남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정착형 인재로 육성하고, 외국인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착 유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용납 못할 실수”…슈카월드, 동해 아닌 일본해 지도 썼다

    “용납 못할 실수”…슈카월드, 동해 아닌 일본해 지도 썼다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를 운영하는 슈카(본명 전석재)가 방송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슈카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6일)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 지진 이야기를 다루는 도중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된 지도가 노출됐다”며 “이는 일본 측 자료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실수로, 100% 저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전 검수를 했음에도 방송 직전에 시각적으로 더 나은 지도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했다”며 “이번 실수는 저 자신도 용납하기 힘든 일이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동해는 동해이며,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라고 강조하며 영토 주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슈카는 사죄의 뜻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에 3000만원을 기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실수를 만회할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논란은 방송 중 이를 지적한 시청자들의 채팅을 약 10분간 ‘채팅금지’ 처리하면서 더욱 커졌다. 슈카는 “제가 라이브 중에는 채팅을 보지 않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채팅 관리를 위해 관리자를 두고 있는데, 관리자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채금’을 했다고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옳은 일을 지적하는 채팅을 금하는 것은 결코 맞지 않는 일이며, 이 역시 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 부산시설공단 경륜 온라인 경주권 내달 8일부터 발매

    부산시설공단 경륜 온라인 경주권 내달 8일부터 발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 8일부터 부산 경륜 온라인 경주권 발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발매는 부산 경륜 도입 22년 만에 처음이다. 경륜장이나 장외발매소가 아닌 모바일 앱 ‘스마트 M’을 통한 비대면 발매 방식이다. 이로써 경륜 고객들은 이제 전국 어디서 모바일 앱으로 부산 경륜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를 기념해 이번 달부터 2개월간 기념 이벤트를 펼친다. 앱 가입 홍보 부스 운영, 찾아가는 현장 홍보, 시민 참여형 SNS 이벤트, 경륜 체험 행사 등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온라인 발매 도입은 부산 경륜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지역 경륜 산업의 미래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평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023년 5월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통합한 이후 경륜·경정 사업을 통해 총 220억원 규모의 레저세와 지방교육세를 냈다.
  • ‘이준석 제명’ 국회 청원, 역대 2위 동의수 ‘60만’ 넘기고 마감

    ‘이준석 제명’ 국회 청원, 역대 2위 동의수 ‘60만’ 넘기고 마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회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60만 4630명의 동의로 마감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를 요구했던 청원에 이어 역대 청원 중 동의 수 2위를 기록했다. 6일 국회 전자청원 누리집의 ‘국민동의 청원’을 보면 이 의원의 제명을 요구한 국민청원은 60만4630명의 동의를 받으며 전날 자정 마감됐다. 지난해 7월 143만여명이 동의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다음으로 많은 동의를 받은 청원이다. 이 의원은 지난 5월 27일 제21대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서 생방송 중 어느 악성 댓글의 적절성을 묻는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폭력적으로 묘사한 내용을 여과 없이 언급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당시 이 의원은 상대 후보자 검증을 위한 발언이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비판 여론 속에서 올라온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이 의원이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과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청원은 이 의원의 행태가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회의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해야 성립된다. 이 의원 제명 청원은 공개 이틀 만에 14만명을 넘겨 청원 성립 요건을 충족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다만 이번 청원의 경우 현재까지 해당 사안을 논의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곧바로 징계 심사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이 실제로 제명됐던 사례는 외신 인터뷰를 통해 박정희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신민당 총재 시절 제명됐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 공개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진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5일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남벽 분기점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한라산에 자생하는 구상나무 중 유전체 연구와 종보전의 기준이 될 대표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구상나무 대표목은 남벽분기점에서 돈내코 코스 방면 해발 1600m 지점에 자생하고 있으며 등산로에서 볼 수 있다. 수고(높이는 6.5m, 밑둥둘레는 40㎝, 나이는 72년 정도로 추정된다. 구상나무 대표목은 한라산 구상나무를 대표하는 형태적․유전적 형질을 가진 나무를 말한다. 선정은 2023년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분류, 유전, 생태 등)와 일반인 등 11명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표목 선정기준을 정립하고 한라산 자생지내에 후보목 16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2차례에 걸친 선정위원회 회의를 통해 후보목을 4개체로 압축하고 현장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1개체의 구상나무 대표목을 선발했다. 도는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시즌 2’ 특별 프로그램으로 이달 중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그동안 접근이 제한됐던 해발 1660m에 있는 용천수인 백록샘과 구상나무 대표목을 지난 3일부터 20일동안 일반인에 전격 공개되면서 마련됐다. 한라산 구상나무 대표목은 한국 특산종이자 기후변화 연구의 지표종으로 높은 보전 가치를 지닌다. 구상나무는 한라산국립공원의 깃대종으로 기후위기 시대 중요한 지표종 역할을 하고 있다. 한라산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종이기도 하다. 기후변화 위기종인 구상나무의 종보전을 위한 표준 유전체 지도(참조유전체) 작성을 통해 국제생물다양성 협약 등에 따른 생물주권과 유전다양성 보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상나무 대표목 유전체 활용을 위해 국립생태원, 충남대, 서울대와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우수 형질 개체를 선발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 지속가능한 구상나무 보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고종석 세계유산본부장은 “구상나무 대표목 선정은 구상나무 보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2017년부터 구상나무 보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고사와 쇠퇴가 진행되고 있는 구상나무 보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가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100여 년간 분포 변화를 조사한 결과 1918년 1168.4㏊에서 2021년 606㏊로 48.1%(56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판악 등사로 중심의 동사면이 502.2㏊로 가장 큰 감소를 보였고, 영실 일대(서사면)와 큰두레왓 일대(북사면)도 각각 58.0㏊, 40.7㏊ 감소했다. 반면 방애오름 일대(남사면)는 38.5㏊ 증가했다.
  • 채무 탕감 제도 추가하겠다는 李 대통령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채무 탕감 제도 추가하겠다는 李 대통령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정상적으로 갚는 분들도 많이 깎아줄 생각이고 앞으로도 (채무 탕감 제도를) 추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충청에서 듣다, 충청 타운홀 미팅’에서 “7년 동안 연체되고 5000만원 이하 장기 연체 소액 채권은 탕감하자”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코로나 당시 다른 나라는 국가 돈으로 위기를 넘어갔다. 개인에게 돈도 대주고 정부가 부담했다”며 “우리는 개인에게 돈을 빌려줬다. 그래서 전부 빚쟁이가 됐다. 그래서 소상공인 빚쟁이가 많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소상공인이) 파산하고 문도 많이 닫았다”며 “정부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나. 그게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반영된 채무 탕감 제도가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킨다는 등 일각의 비판에 대해 “사람들이 빚을 지면 신용 불량이 된다. 통장이 있으면 압류당하니 취직도 못 하고 아르바이트도 못 한다.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못 하면 정부 입장에서 보면 손실”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런 것을 방치하는 것이 옳은가. 차라리 못 갚는 게 확실한 건 탕감하자”며 “이게 모두에게 좋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은 “사회 기본은 연대”라며 “내가 좀 손해 볼 때도 있고 득도 보고 서로 용인해줘야 그래야 같이 사는 세상”이라고 했다. 이어 “성실히 (채무를) 상환하는 분들의 일반적 어려움을 최대한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경제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기업도 늘리고 국민 전체 소득도 올라야 근본적으로 해결할 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으로 완전히 다 (자원이) 몰리면서 나머지 지역은 전부 생존 위기를 겪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사람들은 소외되는 것 같다. 대표적인 게 세종 행정수도가 아닌가”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충청 지역은) 수도권 팽창 혜택도 일부 보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그걸로도 부족하기도 하다. 지역 균형 발전이란 측면에서 중간쯤 있는 충청 내지 대한민국 주권자 여러분의 허심탄회하고 다양한 말씀을 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 김민석 ‘송미령 반대’ 농민단체 만남 “반대하는 마음 100% 공감하지만…”

    김민석 ‘송미령 반대’ 농민단체 만남 “반대하는 마음 100% 공감하지만…”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유임 결정 철회를 촉구하며 항의 농성 중인 농민단체를 만났다.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첫 현장 방문 일정이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송 장관 유임을 반대하는) 마음이 100% 공감된다”며 “지난 정권 장관을 한 분 쓰는데 왜 하필이면 농업 쪽이고, 왜 설명을 미리 안 해줬지 하는 문제를 제기하시는 것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식량 주권, 식량 안보, 농업 주권에 대한 인식이 강하고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대통령이 농정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강하다”면서 “장관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100점짜리는 없지만 전임 정부의 장관이 아닌 새로운 장관을 비교적 여러 농민단체 또는 농민들과 더 소통이 잦았던 장관을 하면 어떤가 하는 고민이 있었던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에서 지난 정부의 장관을 한 분 정도는 유임하는 것이 전체 국민통합이란 흐름을 봐서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지난 정부가 특별히 잘한 분야가 거의 없기 때문에 아마 어떤 분야를 선택했어도 그 분야에서도 비판이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장 내란에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현재까지 드러난 것으로 미뤄보면 (송 장관이) 내란 과정에 관여 정도가 덜한 것 아니냐 이런 판단도 작용했다”고 송 장관의 유임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김 총리는 송 장관의 임명으로 이재명 정부의 농업정책에 큰 변화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두고 “당연히 과거 정책 그대로 간다면 대통령께서도 결정을 못 하셨을 것이고 저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동의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새 정부의 농정 정책은 국민주권정부가 농민주권 정부이기도 한 만큼 우리가 함께 논의해 왔던 과정, 남태령에서 함께했던 과정, 그리고 ‘농망 4법’이라고 하는 법을 함께 만들었던 과정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큰 틀에서 우리가 준비하고 추진해 왔던 대로 결국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 아직은 불신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등 농민단체들은 농민 생존권 보장에 필요하다고 주장해온 ‘농업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을 ‘농망4법’이라고 폄하한 송 장관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 농성을 진행 중이다. 김 총리는 거듭 이재명 정부에서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실현해 갈 것이라며 조만간 농민단체들과의 차담회나 토론 등의 시간을 갖겠다고도 거듭 강조했다.
  • 이재준 수원시장-수원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 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 건의

    이재준 수원시장-수원 국회의원,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 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 건의

    수원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서 현안 사업 협력 약속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이 새로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에 ‘대통령 직속 범정부 군 공항 이전 TF 확대 구성’을 건의한다. 이 시장과 수원 국회의원 5명은 4일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기획재정부·국방부·국토교통부·경기도·수원시·화성시 등 6자가 참여하는 수원 군 공항 이전 TF(태스크포스) 구성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대통령께서 광주 군 공항 이전 TF 구성을 지시하셨는데, 광주 군 공항 이전 TF를 수원·대구가 포함된 범정부 군 공항 이전 TF로 확대해 구성하도록 건의하자”며 “수원 군 공항 이전을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염태영(수원시무)·김준혁(수원시정) 의원, 수원시의회 김정렬 부의장·김동은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수원 군 공항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 가속화 ▲첨단과학연구도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경부선 철도 단계적 지하화 추진 ▲수원종합운동장 스포츠·문화 복합 컴팩트시티 조성 ▲화성행궁 앞 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반도체·AI 초격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 등 수원시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 대전 중구 ‘동장 주민 추천제’ 첫 시행…임기 보장·예산 인센티브

    대전 중구 ‘동장 주민 추천제’ 첫 시행…임기 보장·예산 인센티브

    대전 중구가 지역 자치구에서 처음 주민이 동장을 직접 선출하는 ‘주민 추천제’를 도입했다. 지난 1일 석교동장에 강민서(53), 용두동장에 윤양숙(55) 사무관을 각각 임명했다. 4일 중구에 따르면 주민 주권 도시 목적으로 17개 동을 대상으로 주민 추천제 도입 신청을 받은 결과 2개 동이 최종 선정된 후 사무관급을 대상으로 직위 공모를 진행했다. 직위 공모에는 각각 3명이 신청한 가운데 지난달 동장 추천위원회 주관으로 후보자들이 주민들에게 동장으로서 활동 계획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이후 인구수에 맞춰 석교동은 100명, 용두동은 150명으로 주민투표단을 꾸려 투표를 진행했다. 이종선 중구 자치분권과장은 “현 동장도 지원할 수 있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며 “주민이 직접 선출한 동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는 주민 추천제로 선정된 동장에 대해 1년 이상 임기를 보장하고, 사업비 2억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행정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자치 기능을 강화해 공무원들이 역동적으로 동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다만 동장을 주민들이 직접 추천하고 선출하는 방식은 ‘조례’ 개정이 필요하고 기준과 역량 등 검토할 부분이 많아 확대 시행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동장 후보들의 생각과 비전을 듣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를 직접 선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며 “주민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대화를 문제를 해결하는 주민주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북한, 미국이 北 해커 현상금·수배령 내리자…“중상모략”

    북한, 미국이 北 해커 현상금·수배령 내리자…“중상모략”

    북한은 미국 법무부가 북한 출신 해커 4명에게 현상금과 수배령을 내린 것과 관련,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3일 기자와의 문답에서 “존재하지도 않는 우리의 ‘사이버 위협’을 극구 고취해온 역대 미 행정부들의 대조선 적대시 책동의 연장”이라며 “우리 국가의 영상에 먹칠을 하기 위한 황당무계한 중상모략이며 엄중한 주권 침해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사이버 자작극을 날조한 것”이라며 “국제적인 사이버 공간의 불안정을 조성하는 실제적인 위협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미국으로부터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불순한 정치적 목적의 사법 집행 행위로부터 우리 공민들의 안전과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외부의 악성 행위자들에게 엄격한 법적 책임을 추궁하기 위한 적절하고도 비례적인 대응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조지아주 북부 검찰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원격 취업을 통해 회사가 소유한 가상화폐를 탈취한 혐의 등으로 북한 국적자 4명을 기소하고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북한이 발급한 여행 서류를 소지하고 아랍에미리트로 건너가 함께 활동하며 2020~2021년 미 애틀랜타와 조지아 등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에 신분을 위장하고 원격으로 취업했다. 이후 점차 고용주의 신뢰를 얻으면서 가상화폐 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된 뒤 소스 코드를 변경하는 수법으로 총 91만 5000 달러(약 12억 4000만원) 가량의 가상화폐를 빼돌렸다. 미연방수사국(FBI)은 이들에 대한 수배령을 사진과 함께 당국 웹사이트에 게시하면서 이들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할 경우 최대 500만 달러(약 68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 “우리 색깔 사람만 쓰면 정치 보복… 감사원 기능, 국회 넘겨주고 싶다”

    공직사회, 로봇 태권브이에 비유국민주권 대행하는 책임·의무 강조권력 견제엔 “특별감찰관 임명 지시”이재명 대통령이 3일 내각 인선에 대해 “우리 색깔에 맞는 사람만 선택해 쓰는 것은 정치 보복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검찰 고위급 인사 등에 대해 여권에서도 불만이 나오자 이를 협치와 통합 차원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내각 인선에 대해 “인사는 그 자체가 목표, 목적이 아니다”라며 “어떤 정책을 채택할 것이냐, 어떤 정책에 대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냐를 가지고 평가·판단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시간을 주고 좀 기다려 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 인사로 모든 것이 결정되진 않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직사회를 ‘로봇 태권브이’에 비유하며 “조종간에 철수가 타면 철수처럼 행동하고 영희가 타면 영희처럼 행동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추후 인선 결과에 대한 책임감과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는 (권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비판이 잘못됐다며 “직업 공무원은 국민이 선출한 대표, 국민의 주권 의지를 대행하는 지휘관에 따라 움직이는 게 의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對) 국회 관계에 대해선 협치를 강조했다. 다만 소통을 늘리겠다고 하면서도 ‘영수회담 정례화’에 대해선 “조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비공개 모임 같은 경우는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했는데 그중 일부를 공격 소재로 쓰거나 할 경우 그다음에 만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의 여대야소 정치 구도는 ‘국민의 선택’이라면서도 “국민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택한 것에는 (다른 당과 후보에 비해) 덜 싫어서 선택한 걸 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걸 ‘정말 잘하네, 일을 맡길 만하네’라고 생각을 바꾸도록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간접적 중간평가가, 3년 뒤에는 본격 중간평가(총선)가 이뤄진다”고도 했다. ‘제왕적 대통령’이란 지적에는 “국회가 여소야대가 돼 버리면 할 수 있는 게 크지 않다”며 “전임 대통령이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 “감사원 기능은 국회로 지금이라도 넘겨주고 싶다”고 밝혔다. 권력의 견제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해 놨다. 불편하겠지만 저와 가족들 그리고 가까운 사람들이 불행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친인척 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은 초대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016년 사퇴한 뒤 8년 넘게 공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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