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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민, 이재명에 “돈 아무리 써도 주민부담 아니면 그건 마술”

    유승민, 이재명에 “돈 아무리 써도 주민부담 아니면 그건 마술”

    “이 지사가 국민 상대로 거짓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재난 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라고 한 자신의 주장을 ‘주권자 모독’이라고 반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생뚱맞은 논점 흐리기”라고 받아쳤다. 유 전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반서민적, 불공정한 재난 기본소득을 주면서 왜 국민주권을 말하는지 의아스럽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월 소득 200만원인 서민과 1000만원인 고소득층에게 똑같이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이 과연 공정한가”라며 “공정을 말하는 분이 불공정하고 반서민적인 정책을 펴는 자기모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돈을 아무리 써도 주민부담이나 미래세대 부담이 아니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마술”이라며 “이 지사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아무도 재정지출 확대에 반대한 적도 없다. 똑같은 돈을 써도 제발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명 “보도블럭 깔 돈 아껴서 재난소득 지급…포퓰리즘이라고?”

    이재명 “보도블럭 깔 돈 아껴서 재난소득 지급…포퓰리즘이라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돈을 아껴서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는데 이를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개탄했다. 이 지사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고, 어차피 주민들이 내는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가 결정할 권한만 있다”며 “이미 정해진 세금을 보도블럭 교체에 쓸 것인지, 도로포장 같은 불요 불급한 예산을 아끼고 모아 시민들에게 지역 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릴 지를 결정하는 게 지방정부”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지방채 발행 없이 현 예산을 조정해 주민소득을 지원한다면, 주민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다음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도 아니다”며 “설사 지방채를 발행한다 해도, 지방정부는 증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부담이 늘어나지는 않고, 다만 시계열 상 예산집행 시기가 조정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세금 내는 주권자의 소득과 매출 증대에 도움되는 재정지출은 비난받아야 할 포퓰리즘이고, 보도블럭 교체나 건물 짓는 재정지출은 옳은 지출이라고 하는 것이 정상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 지사는 “기득권자에게 이익이 되는 예산집행이나, 부정부패 소지가 있는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은 정당하고, 세금 내는 주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소득과 매출 지원으로 경제를 살리는 건 옳지 않은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주장은 국민을 주권자가 아닌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사고의 산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이 돈 맛’을 알까봐 소득지원하면 안 된다는 모 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은 주권자와 국민주권주의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세금 내는 주권자에게 소득과 매출을 지원하고, 수요부족 시대에 소비촉진으로 경제를 살리는 재정지출이 포풀리즘이라 선동해도 이 나라의 주권자들은 이제 속지 않는다. 위대한 촛불혁명을 성공시킨 대한민국 주권자들은 집단지성을 통해 국민주권 부정행위를 얼마든지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가 전 도민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한가운데,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가 하루 만에 84만 명을 넘어서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재난지원소득 접수를 받고 있는 가운데 1일차 신청자가 84만 7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신청의 편의를 위해 일반 직장인들의 출근 전인 오전 7시 30분부터 신청이 가능하도록 신청 시간을 1시간 30분 늘렸다. 생년 끝자리 5부제를 운영하고 있어서 주민등록상 생년에 맞는 요일에 신청을 하면 된다. 2일 차인 이날은 100만명 이상 접수가 예상되며 경기도 측은 접수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서버 확장 등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국방백서에 ‘북한=적’ 또 빠져…일본 ‘동반자→이웃국가’ 격하

    국방백서에 ‘북한=적’ 또 빠져…일본 ‘동반자→이웃국가’ 격하

    ‘2020 국방백서’…문재인 정부 두번째 백서 문재인 정부의 두번째 국방백서에서도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빠졌다. 특히 악화한 한일관계를 반영한 듯 일본은 ‘동반자’ 대신 ‘이웃국가’로 표현이 격하됐다. 한미관계에 대해선 굳건한 한미동맹을 부각한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가속화’ 문구가 추가됐다. ‘적’ 포괄적 개념 이번에도 유지 2일 국방부가 발간한 ‘2020 국방백서’를 보면, 직전 판과 마찬가지로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고 적시됐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 문구도 2018년과 동일하게 남겨뒀다. 현 정부 들어 처음 발간된 2018 국방백서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했던 문구를 공식 삭제하고, ‘적’을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규정한 바 있다. 두번째 백서에서도 기조가 유지된 것이다. 집권 5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 올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다시 시동을 걸어 마지막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북한에 대한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1995∼2000년 국방백서까지 북한에 대해 주적이란 표현이 사용됐지만, 2004년 국방백서부터 주적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바뀌었다.그러나 북한이 2019년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고, 지난달 조선노동당 8차 당대회 등을 계기로 신형 전술·전략무기를 잇달아 공개한 상황에서 너무 안이한 현실 인식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10년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을 계기로 그해 발간된 백서에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적’이란 표현이 재등장한 이후 이명박·박근혜 정권까지 유지됐다. 다만 당시에도 ‘주적’이란 표현은 사용되지 않았다. 일본, ‘이웃국가’로 격하…중국 ‘사드 갈등’ 삭제한편 이번 국방백서에는 악화한 한일관계가 그대로 반영됐다. 국방백서는 주변국과의 국방교류협력 관련 기술에서 올해도 일본을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기술하며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이웃 국가”라고 표현했다. 이전 백서에서 “한일 양국은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이웃이자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라고 기술한 것과 비교하면 격하된 것이다. 특히 일본 정치지도자들의 독도 도발, 2018년 일본 초계기의 한국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비행과 이에 대한 ‘사실을 호도하는 일방적 언론 발표’로 한일 양국 국방관계가 난항을 겪었고, 2019년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미래지향적 발전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백서는 지적했다. 백서는 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를 위한 대화를 조건으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한 상황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 현안문제에서의 일방적이고 자의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처하는 한편, 공동의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방위성도 지난해 7월 내놓은 ‘2020 방위백서’에서 한국을 기술하며 ‘폭넓은 협력’이란 표현을 삭제한 바 있다.중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2016년 상황은 삭제된 대신 문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17년 한중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 양국 관계 ‘정상화’ 노력이 기술됐다. 전작권 전환 가속화‘ 추가…“방위역량 조기 확충” 강조국방부는 이번 백서에서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국력과 군사력에 걸맞은 책임국방 실현‘이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방위역량을 조기에 확충하면서, 주기적인 준비상황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임무수행능력 검증을 위한 3단계 연합검증평가 시행 진행 상황도 별도 꼭지로 편성해 비교적 상세히 기술했다. ’전작권 조기 전환‘ 목표는 이전 백서에서도 기술된 것이지만, ’가속화‘라는 표현이 두 차례 추가되며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연합검증평가가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전작권 전환 추진 속도를 둘러싸고 한미 간 ’미세한 온도차‘가 잇달아 감지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기 쉽지 않은 현 상황을 반영한다는 시각도 있다.백서에는 ’전시 작전수행능력 향상‘ 관련 기술에서 ’연합야외기동훈련(FTX)‘과 관련, “’연중 균형 되게 연합준비태세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 하에…다양한 추가 훈련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설명도 새로 등장했다. 2018년 북한의 비핵과 여건 조성을 위해 독수리(FE) 훈련 폐지 등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사실상 실시되지 않으면서 제기되는 일각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백서는 또 지난해 국내 실시 기준으로 육군 29회, 해군 70회, 공군 66회, 해병대 7회의 한미연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백서에 ’9·19 군사합의 의의와 이행성과‘를 비롯해 ’종교적 신앙 등에 따른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자 도입‘, ’일과 후 병 휴대전화 사용‘, ’우리 군의 코로나19 대응‘ 등 국방성과로 자체 평가하는 사안들은 ’특별부록‘으로 구성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돈맛’ 알까봐 지원 안 돼? 국민 주권자 모독”(종합)

    이재명 “‘돈맛’ 알까봐 지원 안 돼? 국민 주권자 모독”(종합)

    이재명 “재난기본소득이 포퓰리즘?국민을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사고”경기도, 1일부터 1인당 10만원 지원금정총리, 李 보란 듯 인천에 “핀셋 지원 감사”경기도민 1명당 지역화폐 1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국민이 ‘돈맛’을 알까봐 소득을 지원하면 안 된다는 생각은 국민주권주의와 주권자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특히 “재난기본소득을 포퓰리즘이라고 하는 주장은 국민을 주권자 아닌 지배대상으로 여기는 사고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세금, 불필요한 보도블록 교체에 쓸지말지는 지방정부·주민이 결정할 문제”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고 어차피 주민들이 내는 세금을 어디에 쓸 것인가 결정할 권한만 있는 것이 지방정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지방채 발행 없이 현 예산을 조정해 주민소득을 지원한다면, 주민부담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다음 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미 정해진 세금을 보도블록 교체에 쓸 것인지, 도로포장 같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아끼고 모아 시민들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해 가계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매출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살릴지는 지방정부와 주민들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가사 지방채를 발행한다 해도, 지방정부는 증세할 수 없기 때문에 주민부담이 늘어나지는 않고, 다만 예산집행 시기가 조정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경기도의 전 도민 대상 재난기본소득 지급 문제는 이달 초 도의회가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됐다. 지급시점을 두고 여당 일각에서 방역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영세한 지자체 주민들의 박탈감을 들어 형평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정총리 “인천형 핀셋 지원 깊이 감사”‘보편 지원론’ 이재명 우회 비판 해석 1일부터 경기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신청이 들어간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인천시의 지원대책을 두고 “가장 필요한 분들께,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가장 신속하게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했다”고 호평했다. 정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인천형 핀셋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 세심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집합금지 유지 업종에 150만원, 집합금지 완화 업종에 100만원, 집합 제한 업종에 50만원씩 지급하기로 하는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5700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정 총리가 이러한 인천시의 ‘맞춤형’ 지원 대책에 힘을 실은 것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보편 지원론’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고리로 대권주자 선호도 1위를 달리는 이 지사에게 견제구를 날린 게 아니냐는 것이다. 정 총리와 이 지사는 이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보편 지원 방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었다. 정 총리는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이 지사를 겨냥해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이상 ‘더 풀자’와 ‘덜 풀자’ 같은 단세포적 논쟁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당시 정 총리는 “지금은 어떻게 하면 정부 재정을 ‘잘 풀 것인가’에 지혜를 모을 때”라면서 “급하니까 ‘막 풀자’는 것은 지혜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이낙연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는것은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과 비슷” 이재명, 이낙연·丁에 “설 전 지급 양해 구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난달 19일 방송에 출연해 “지금 거리두기 중인데, 소비하라고 말하는 것이 마치 왼쪽 깜빡이를 켜고 오른쪽으로 가는 것과 비슷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날 정 총리는 방송에 출연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건 좋다”면서도 “3차 유행이 진행되는 상황이면 방역이 우선이고, 지금 상황에선 차등 지원이 옳고 피해를 많이 본 쪽부터 지원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에도 이 지사는 지난달 28일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기자회견를 열고 모든 경기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고, 경기도는 이날부터 신청을 받아 지급 절차에 들어갔다. 이 지사는 회견 당시 전날 밤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정 총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설 명절 전 지급 방침을 사전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방역 상황에 대해선 수시로 정기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재난기본소득 발표에 대해서는 어제(27일) 당과 총리실에 말씀을 전해드리고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정부, 독도 영유권 도발 강화…‘다케시마 연구·해설’ 사이트 구축

    日정부, 독도 영유권 도발 강화…‘다케시마 연구·해설’ 사이트 구축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며 억지 영유권 도발을 하고 있는 일본 정부가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며 대내외 홍보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는 독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남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한 자국 영유권을 주장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독도 관련 부분을 지난 29일 대폭 보강했다. 독도 외에 센카쿠열도와 남쿠릴열도를 놓고 각각 중국, 러시아와 분쟁 중인 일본은 내각관방 산하 영토·주권 대책기획조정실 명의로 전용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번에 ‘다케시마 연구·해설’이라는 이름의 사이트를 새롭게 구축했다. “한국에 의한 독도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 불법적인 것으로, 한국이 이를 바탕으로 독도에 대해 실시하는 어떠한 조치도 법적 정당성을 갖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새로 입수했다는 자료 57점을 시대별·주제별로 나열했다. 미국, 영국 등 제2차대전 연합국이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의 초안 작성 과정에서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고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회의록 개요 등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는 내용들이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지난 18일 정기국회 외교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토대를 두고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독도에 관한 연구·해설 사이트의 영어판과 한국어판도 제작하는 등 내용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러시아 나발니 석방 시위 2주째…푸틴 ‘아방궁·사생딸’ 의혹에 폭발

    러시아 나발니 석방 시위 2주째…푸틴 ‘아방궁·사생딸’ 의혹에 폭발

    구금 중인 러시아 야권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가 31일(현지시간)에도 러시아 전역에서 열려 4000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반정부 성향 신문 ‘노바야 가제타’를 비롯해 인테르팍스 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극동과 서부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까지 11시간대에 걸쳐 있는 러시아의 약 100개 도시에서 나발니 지지 시위가 벌어졌다. 정치범 체포를 감시하는 현지 비정부기구(NGO) ‘OVD-인포’는 러시아 전역에서 45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 단체가 추산한 지난 주말 시위 체포자(약 4000명)보다 더 많은 숫자다. 수도 모스크바에서 약 1450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약 1000명이 연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발니, 구금 중 푸틴 의혹 잇따라 폭로시위대가 석방을 촉구하고 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러시아 국내선 비행기로 시베리아 톰스크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는 러시아를 빠져나와 독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 나발니는 자신에 대한 독살을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소속 독극물팀이 주도했다고 지목했다. 치료를 마친 나발니는 지난 17일 러시아 귀국 직후 공항에서 체포돼 30일간의 구속 처분을 받고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러시아 교정 당국인 연방형집행국은 나발니가 지난 2014년 사기 사건 연루 유죄 판결과 관련한 집행유예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었다고 체포 이유를 설명했다. 집행국은 나발니의 집행유예 의무 위반을 근거로 모스크바 법원에 집행유예 판결 취소 및 실형 전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재판은 오는 2일로 예정돼 있다. “푸틴, 흑해 연안에 초호화 궁전”그러나 나발니는 수감 중 유튜브를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흑해 궁전’ 의혹을 폭로했다. 흑해 연안에 기업인들의 기부로 푸틴을 위해 지어진 고급 리조트 시설이 있다며 그 동안 취재해 온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공개한 것이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조회수 1억회를 넘기며 반푸틴 여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푸틴 ‘숨겨진 딸’ 의혹도 시위 부채질 이에 더불어 나발니 측은 푸틴의 숨겨진 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던 여성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Proekt)에 따르면 루이자는 푸틴 대통령이 전처인 루드밀라와 이혼하기 전인 2003년 태어나 그동안 가명으로 살아왔다. 모친은 올해 45세인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라는 여성으로, 로시야뱅크 주주사의 지분과 여러 부동산을 보유한 1억 달러의 자산가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다. 이처럼 푸틴 대통령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폭로되면서 푸틴을 비판하며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러 100개 도시서 시위…4천여명 체포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모든 시위를 불허했지만 나발니 지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길거리로 나서고 있다. 모스크바에선 이날 정오부터 저녁 6시 무렵까지 수천명이 시내 곳곳에서 ‘나발니를 석방하라’, ‘푸틴은 도둑이다’, ‘푸틴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모스크바 시위 참가자를 약 2000명으로 추산했으나 현지 언론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연방보안국(FSB) 청사 인근 광장에 집결하려 했으나 경찰이 접근을 차단하자 그곳에서 멀지 않은 다른 광장과 거리로 이동해 산발적으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나발니가 수감 중인 모스크바 동북쪽의 ‘마트로스스카야 티쉬나’ 구치소로 행진하며 막아서는 경찰과 충돌했다. 구치소 부근에서도 시위가 벌어졌다. 모스크바 경찰은 이날 시위대 집결을 막기 위해 시내 주요 지점에 병력을 집중 배치하고, 10곳에 가까운 지하철역을 폐쇄하는 한편 식당·카페 등에 영업 중단을 지시했다. “체포 인원 많아 수감시설 모자랄 정도”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모스크바 당국이 너무 많은 사람을 체포해 수감 시설에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수천명이 시내 중심가에서 시위에 나섰다. 이밖에 극동 도시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유즈노사할린스크 등과 시베리아 도시 노보시비르크스·크라스노야르스크,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페름·첼랴빈스크, 서부 도시 칼리닌그라드 등에서도 수백~수천명이 참가한 시위가 펼쳐졌다. “당국, 시위대 구타”…나발니 부인도 한때 체포경찰과 폭동 진압 부대는 대다수 도시에서 해산 명령을 거부하는 시위대를 무력으로 체포해 연행했다. OVD-인포는 시위대를 향해 당국이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체포 과정에서 곤봉 등으로 심하게 구타당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에선 시위에 참여하려던 나발니의 부인 율리야도 연행됐으나 재판 출석 확약을 한 뒤 석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노바야 가제타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23일에도 러시아 전국 110여개 도시에서 10만명 이상이 나발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모스크바에서만 2만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거친 진압” 비판…러 “내정간섭”미국은 러시아에 나발니 석방을 촉구하고 시위대 진압을 비난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러시아 당국이 평화로운 시위대와 취재진을 향해 2주 연속 거친 진압 전술을 사용한 것을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에 러시아 외무부는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주권국들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시위대의) 법률 위반에 대한 블링컨 장관의 지지는 워싱턴의 막후 역할에 대한 또 하나의 방증”이라면서 “시위 조장 행동은 러시아 억제 전략의 일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종수의 헌법 너머]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

    [이종수의 헌법 너머]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인가

    인류는 오래전부터 굶주림과 천재지변과 같은 ‘원초적 공포’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롭고자’ 애써 왔다. 그래서 자유를 뜻하는 ‘프리덤’(Freedom)은 본래 “두려움이 없음”에서 비롯한 말이다. 이를 위해 자연스레 무리를 지었고, 이 무리는 어느새 나름 공고한 공동체가 됐다. 그리고 이 공동체 안에서 질서와 규율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 우리가 목도하는 국가로 발전해 왔다. 이러한 가운데 토머스 홉스는 ‘리바이어던’에서 이 국가를 ‘괴물’로 묘사한다. 인간의 자유를 지켜 주는 국가가 또한 인간의 자유가 만들어 낸 괴물이라는 역설이다. 혹자는 국가만 그런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자체가 괴물이라며, 이 괴물과 함께 살아가는 현명한 태도를 고민한다. 특히 신자유주의에서 주장해 왔듯이 그간 국가가 떠맡아 온 많은 부문들이 민영화됐다. 이로써 ‘국가의 쇠퇴’가 한쪽에서 거론되는데, 국가가 물러난 이 빈자리를 기업들이 채워 왔다. 그리고 어느새 ‘기업국가’라는 말까지 등장했고, 국민은 주권자라기보다는 기업국가의 고객으로 전락했다. 이제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복지까지도 대부분 기업들에 의탁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1838년에 철도사업법이 제정되면서 처음으로 주식회사가 법적으로 인정됐다. 당시의 근대화 과정에서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철도 건설을 위해 주식회사라는 법 형식이 도입된 것이다. 그런데 철도 건설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죽거나 다친 모양이다. 그래서 관련 기업들의 드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렵사리 제정된 철도법 제25조는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해 더이상 일을 할 수 없게 된 경우 수년 동안 급여의 일부를 지급하도록 정하고 있었다. 그러자 기업들은 철도법 제25조에 따른 보상청구권의 포기를 조건으로 노동자들과 고용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당시의 자유주의자들은 일하다가 사고를 당하더라도 노동자 스스로가 조심하면서 위험을 부담하는 게 옳다고 보았다. 이런 가운데 어느 노동자가 광물 운송을 위해 설치된 협궤선로에서 일하다 다쳐서 보상을 청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러자 철도회사 측의 로비스트들은 법률가들을 동원해 해당 법률 조항을 좁게 해석하려고 시도했는데, 철도법이 예정하는 철로에는 본래 협궤선로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서를 받아서는 법정에 들이밀었다. 그래서 해당 사건을 맡은 제1심과 제2심은 이 협궤선로가 전형적인 철로가 아니라고 판단하고서 보상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이 당시 세간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결국 상고심인 제국법원에서는 하급심 판결이 번복됐다. 이 웃기는 ‘철로’ 개념이 당시에 세간의 조롱거리가 됐다고 한다. 그런데 거의 200년이 흐른 지금의 우리는 이와 다른지가 의문이다. 구의역과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혼자 일하던 젊은이들이 그렇게 억울하게 세상을 버렸다. 이들뿐이 아니다. 이 모두가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와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참변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업안전과 예방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려는데, 이조차도 여러 반대로 쉽지가 않다. 기업과 같은 법인(法人)이 법적으로는 엄연히 여러 권리들의 주체인데도, 책임에서는 결코 그렇지가 않다. 문제가 불거지면 해당 기업의 관계자를 처벌하는 것으로 족하다. 기업 자체를 어쩌지 못하니 이들이 사실상 옥살이를 대신하는 셈이다. 그래서 기업은 파산하지 않는 한 내내 온존한다. 때로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내세우면서 사람들을 겁박한다.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통용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기업들에 책임을 묻는 특유한 방식의 하나다. 우리의 경우에 이것은 차치하고라도 소비자를 기만하고 불공정 거래를 일삼는 기업들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줄곧 경미한 과징금으로 솜방망이 처벌이 고작이다. 얼마 전에 우리 사회의 명망 있는 인사들을 끌어모아 준법감시위원회랍시고 만들고서는 재판에서 감형 사유로 삼으려는 행태도 앞서 소개한 독일의 판례와 같이 세간의 웃음거리가 됐다. 오래전부터 기업윤리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돼 왔다. 그런데 그저 말뿐이었다. 이것이 그저 공염불이 되지 않도록 뭔가를 바꿔야 할 때가 한참이나 지났다.
  • 이재명 경기지사 “대북 전단 금지법은 평화 수단”…미의회.유엔에 서한

    이재명 경기지사 “대북 전단 금지법은 평화 수단”…미의회.유엔에 서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미국 의회와 유엔(UN) 등에 “대북 전단 금지법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29일 미국 의회와 유엔 등 국제사회에 대북 전단 금지법의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이해와 지지를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이 지사는 서한에서 “대북 전단 금지법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 라며 “북측과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대결을 예방하고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평화적 수단”이라고 밝혔다. 또 2014년 연천군 주민 대피 사건과 지난해 6월 의정부 대북 전단 민간주택 낙하 사건 등 대북 전단 살포 피해사례를 소개하면서 “긴장과 대결을 의도하는 행위이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이 법 개정을 요구한 데 이어 미국 의회 일부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청문회까지 개최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안전·재산 보호를 위한 정당한 주권 행사를 가로막을 소지가 다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또 “이 법은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한동안 멈췄던 남북관계를 재가동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서한은 미국 하원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미 상·하원 외교위원장,주한미국 대사대리,주한영국대사,주한EU 대표부 대사와 UN사무총장,UN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 등에 전달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강릉 정동진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2024년까지 연장

    강릉 정동진지구 부동산투자이민제 2024년까지 연장

    해돋이 명소인 강원도 강릉 정동진지구의 부동산투자이민제가 2024년까지 연장된다. 강원도는 31일 강릉 정동진지구의 ‘차이나드림시티 사업’과 관련한 부동산투자이민제 연장 건의를 법무부가 의결하면서 투자이민제가 2024년까지 연장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부동산투자이민제 기간이 3년 더 연장되는 외부 환경 변화에 따라 투자금액도 기존 5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제도를 보완했다. 정동진지구의 ‘차이나 드림시티 사업’은 정동진 일대에 호텔, 콘도미니엄, 힐링존으로 구성된 고급 복합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간 연장은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어려운 외국인 투자유치 촉진을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에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갖는 이미지를 브랜드화하고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 때 관광객 수용을 위한 올림픽특구 사업으로 필요성을 인정받았다.부동산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지역에 기준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을 주는 제도로, 5년 이상 유지 시 영주권을 준다. 평창 알펜시아 관광지구, 강릉 정동진 지구를 포함해 전국 7곳이 지정돼 외국인 투자 유치의 중요한 인센티브로 활용되고 있다. 차이나드림시티 사업자는 2014년 사업 부지를 확보하고 중화권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유치 행사와 개발사업 인허가 등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2016년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금한령에 이어 코로나19 등 중국발 투자 악재가 겹쳐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부동산투자이민제 연장을 외국인 투자의 전환점으로 삼아 사업 추진에 최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인상액도 연봉순위도 2위 박민우 상처만 남은 ‘이마트가 낫지’

    인상액도 연봉순위도 2위 박민우 상처만 남은 ‘이마트가 낫지’

    NC 다이노스가 2021 선수단 연봉협상을 완료했다. NC는 29일 신인선수와 자유계약선수(FA)를 제외한 2021년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의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김진성 사례와 달리 이번 시즌은 모두 계약을 마치고 2월 1일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게 됐다. 미국 진출이 무산된 나성범이 기존 5억원에서 7억 8000만원으로 인상 폭이 가장 컸다. 최저 연봉 2700만원을 받던 송명기가 307.4% 오른 1억 1000만원을 받아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1일 1깡’ 신드롬을 일으킨 강진성은 3800만원에서 1억 2000만원으로 215.8%의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날 연봉 발표 결과에 팬들의 관심은 박민우에게 쏠렸다. ‘구단이 갑’, ‘이마트가 낫지’라며 구단에 불만을 표했던 박민우가 연봉협상에서 어떤 이유로 불만을 품게 됐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박민우는 5억 2000만원에서 6억 3000만원으로 올해 연봉이 1억 1000만원 올랐다. 인상액으로 따지면 나성범에 이어 2위다. FA를 제외한 연봉순위도 나성범에 이어 2위다.금액이 공개되자 팬들의 반응은 싸늘한 분위기다. 적지 않은 금액인 데다 나성범이 미국에 진출했다면 박민우의 인상액과 연봉이 최고가 되기 때문이다. 본인도 사과했고 선수협까지 사과해야 할 정도로 사태가 커진 박민우 논란은 결국 선수 본인에게 더 큰 치명타가 된 분위기다. 연봉 협상에 이견이 있었다면 연봉조정 신청을 한 주권처럼 절차를 밟으면 된다. 주권의 행보에 구단도 적극 응원했고 결국 주권의 승리로 끝났다. 팬들은 서로 윈윈한 모습을 남긴 연봉조정 결과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그러나 박민우는 밟을 수 있는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닌 뒷담화를 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팬들에게 ‘선을 넘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박민우는 올해 올림픽이 정상 개최되고 대표팀에 승선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선택은 자유지만 박민우가 FA 자격을 얻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면 그림이 더 안 좋아지게 될 수밖에 없다. 팬들도 박민우가 잘하는 것을 불안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박민우로서는 한동안 따라다닐 인스타그램 논란이 앞으로의 선수 생활에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경기도, 지하철서 여성 불법 촬영한 6급 직원 직위해제

    경기도, 지하철서 여성 불법 촬영한 6급 직원 직위해제

    경기도는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6급 주무관 A씨의 직위를 해제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1일 지하철 1호선 서울 동묘앞역 전동차 안에서 맞은편에 있는 여성의 신체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도는 지난 28일 경찰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등)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수사 개시 통보를 받고 A씨의 직위 해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방공무원법은 감사원과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조사나 수사 중인 자로서 비위의 정도가 중대하고 이로 인해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려운 자에 대해 직위를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도는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직자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국민에 대한 무한 봉사 책임을 지고 항상 모범을 보여야 한다”면서“중대한 범죄 사건을 일으킨 공무원을 즉시 직위 해제한 것은 모든 공직자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으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 의회에 서한 보낸 6·15남측위...“전단금지법은 주권적 조치”

    미 의회에 서한 보낸 6·15남측위...“전단금지법은 주권적 조치”

    미, 전단금지법 청문회 예고420여개 시민사회 단체 비판정부 해석지침 마련, 의견수렴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29일 대북전단금지법(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미국 의회의 청문회 추진을 비판하는 성명을 담은 서한을 미 국무부와 상·하원 외교위원회, 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등에 보냈다고 밝혔다. 6·15남측위는 성명에서 전단금지법에 대해 “한국의 주권적 조치 “라며 “미국 의회 일각에서 한국 정부 당국자를 의회에 세우는 청문회 개최를 운운하고 재검토를 요구하는 등의 행위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 국무부가 ‘북한의 인권과 책임 추궁, 정보 접근에 대한 연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북 정보유입 사업을 지원한다는 점을 들어 “미국은 대북전단 살포 관련 지원과 정치 공작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대북전단 금지는 남북이 화해와 평화로 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며 “대북전단 금지의 목적은 접경지 주민의 생명과 안전, 평화권의 지킴”이라고 강조했다. 이 성명에는 420여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서명했다. 앞서 미 의회 산하 초당적 기구인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인 크리스 스미스 하원의원은 최근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전단금지법을 비판하면서 청문회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청문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대북전단금지법이 중국 등 제3국에서 북한으로 전단 등 물품을 전달하는 것까지 규제한다는 비판에 대해 적용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적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해석 지침도 마련했다. 이 지침은 다음달 15일까지 국민 의견을 수렴한 뒤 대북전단금지법이 시행되는 3월 30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3] 국지전·불법조업·고립 “서해5도 사는 게 죄인가”

    [서해 5도를 다시 보다 3] 국지전·불법조업·고립 “서해5도 사는 게 죄인가”

    서해 5도는 1·2차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등 국지전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과 중국어선 불법조업으로 인한 생계의 문제, 외부와의 고립으로 인한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한국․북한․중국의 접경수역으로 해양자원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서해의 독도’로 ‘주민의 실효적 지배’를 통한 ‘해양주권과 안보의 정당성’을 확보한 곳이기도 하다. 대외적으로 서북도서는 DMZ, 한강하구와 함께 유엔군사령부 통제를 받고 있다. 5도서 주민들은 비무장지대 안에 민간인이 거주하는 대성동 마을처럼 남북 서해 접경수역 안에 있으나, 특별한 혜택 없이 안보규제를 받으며 살아왔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지정학적 특성상 서해 연안 방비를 위한 군사적 요충지이자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해로의 요지다. 또한 바다의 수심이 얕고 조강에서 나온 모래와 플랑크톤으로 인해 어족자원이 풍부하다. 어민들은 평상시 어업을 기반으로 생활하고 있으면서 전쟁, 해적선 출몰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군병으로서 또 하나의 의무를 지니고 살아왔다. 일제 강점기에는 선진 조업기술이 들어오면서 5도의 조업환경은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연평도 조기파시 때처럼 어선과 상선이 많을 때는 2000~3000척에 달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이익은 모두 일본인이 가져갔다. 연평도 ‘향리지’에 따르면 “그 당시의 어획고는 천문학적 수치로 연평어업협동조합의 일일 출납고가 한국은행의 출납보다 그 액수가 높았다”고 한다. 해방 후 미소 군사분계선 설정으로 서해 5도를 비롯한 옹진반도는 지금과 달리 남측에 속했다. 연평도의 경우 전쟁 당시 별다른 피폭도 발생하지 않았다. 향토지에 따르면 “6.25 동란 중 본도에 3발의 포탄이 떨어졌다. 호주비행기가 적지인줄 알고 떨어뜨린 포탄이었으며 월백추야 연대 대원 1명이 죽고, 박신국씨의 소 1마리가 죽었다. 이것이 전쟁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라고 한다. 오히려 북측 각지에서 내려온 3만여명의 피난민이 운집된 연평도는 일대 혼잡을 이뤘다. 식량과 식수 문제는 물론 모든 산이 오물로 뒤덮였고, 장질부사(장티푸스) 등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기록도 있다.한국전쟁 이후 5도서 어민들에게 영향을 미친 결정적 사건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유엔에 의한 정전협정이다. 국방부가 편찬한 ‘6.25 전쟁사 9’에 따르면 “거래 목적상 유엔군도... 옹진과 연안반도가 계속 공산군 측의 통제하에 놓이는 것에 동의해도 좋다”고 했다. ‘버려진 옹진반도’는 분쟁의 바다를 잉태했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갈등으로 이어졌다. 어민들에게도 안보에 따른 규제의 족쇄가 채워졌다. 5도서 수역의 남북 경계의 문제는 9.19 군사합의서에도 드러났다. 서해평화수역 조성의 핵심은 ‘그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인가?’이다. 합의서에 명시한 ‘북경계선’과 ‘남경계선’의 기준을 양측이 합의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쟁점은 NLL과 북이 주장하는 경계선을 어떻게 풀 것이냐로 귀결된다. 해상경계선은 육지의 합의된 군사분계선과 달리 종전 또는 평화협정 체결 시 남북 간의 해상경계선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어민들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조업의 자유와 남북 평화공존을 희망하고 있다. 미래의 공동어로구역과 NLL까지 조업 확장보다는 현재 어장 범위(시간, 면적, 허가)에서의 규제 완화를 최우선으로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쟁점수역(NLL~북 경비계선)은 해양생태조사를 선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양생태보존수역으로 지정한 뒤 중국어선 길목 차단과 남북수산교역을 위한 해상파시, 남북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수산과학기술교류, 옹진반도 공동어로(양식) 등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남북 경협을 위한 어민들이 참여하는 ‘사회적평화기업’을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 두 번째는 2000년에 체결한 한중어업협정이다. 협정문 제9조에서는 “잠정조치수역 북단에 위치한 일부수역, 과도수역 이남에 위치한 일부수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합의가 없는 한 현행 어업활동을 유지하며 어업에 관한 자국의 법령을 타방체약당사자의 국민과 어선에 대해 적용하지 아니한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주권을 강제로 행사할 수 없다. 때문에 정부는 문제가 생길 때마다 “중국 외교적 대응 강화”, “해경의 단속 강화”, “처벌강화”등 세 가지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중국어선의 약탈과 불법은 일제강점기를 제외하고 조선시대 이전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조선 후기 청과 일본은 조약을 내세워 국내 어업 영역을 무법적으로 확장해 나갔다. 이 과정에서 어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자 스스로 외세와 직접 충돌했다. 1884년 백령도에서 벌어진 ‘청국인 살상·강도 사건’은 외교 문제로 비화됐으나 결국 백령도 어민만 효수했고 관찰사도 유배했다. 조선의 왕은 백성을 죽임으로써 안위를 지켰다. 지난해 제정된 ‘어선안전조업법’에 대해 어민들이 강력히 규탄하며 시위를 한 적이 있다. 어민들을 군사 통제 대상이자 형사처벌 대상자로 인식하는 정부에 대한 분노였다.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중국어선의 노략질에 재산권을 침탈당하는 것을 무력하게 보면서 살았다. 그럼에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지금까지 가족의 생계와 생존을 위해 참고 견디며 살아왔다.힘없는 선대 어민은 생존을 위해 권력에 순응하고 눈치를 보며 사는 것 외에는 별도리가 없다고 여겼다. 국가 정책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다가 자칫하면 간첩죄로 몰린다는 불안함에 쥐죽은 듯 살았다. 북한에 인접한 “서해 5도에 태어나거나 사는 게 죄라면 죄지” 하고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았다. 자식들에게는 “나중에 섬에 살지 말아라! 뭍으로 나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떳떳하게 서 살아라!”고 말하면서 거친 풍랑을 해치며 바다로 몸을 던진 사람들이다. 세 번째는 2010년 연평도 포격이다. 당시 겁에 질린 1300여명의 주민이 터전을 버리고 어선 등을 타고 긴급히 섬을 떠났다. 한국전쟁 이후 첫 대규모 국민 피난이었다. 그리고 정부가 마련해준 그해 겨울 첫 거처는 찜질방이었다. 주민들은 집단 이주를 요구했다. 정부는 “NLL을 사수하려는 우리 국방․안보정책상으로도 주민들이 빠져 나오게 하는 지원 대책을 저희들이 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라며 피난 나온 지 한 달도 안되는 주민들을 다시 섬으로 들어가도록 종용했다. 창살 없는 감옥에 다시 밀어넣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긴 세월 서해 5도 어민들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닌 12시간이었다. 안보를 이유로 47년 동안 여객선이나 어선 등의 야간 항행이 금지됐고, 조업의 자유와 이동권을 제약받으며 살아왔다. 어민들은 스스로 권리를 찾기 위해 해상시위, 중국 어선 나포, NLL 영해 헌법소원, 분단 후 최초 한강 뱃길 잇기, 해상 파시, 어장확장을 평화 깃발 게양 등 안보 민주화와 평화 경제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물때를 알고 적시에 바다로 나가야만 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목숨을 담보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런 인내와 희생은 계속 이어져 왔다. 누군가는 이들이 사는 것만으로 애국하는 일이라고 한 적도 있다. 정부는 어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 그들이 현실적 의무를 다하듯, 정부도 의무를 다해야 한다. 대한민국 건국 이래 역대 정권 모두 어민들에게 수많은 약속을 했다. 그들은 더 이상 새로운 약속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미 여러 번 한 약속에 부합하는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어민들에게 평화는 생존이며 자유다. 이 목소리는 인권이자 또 다른 주권의 표현이다. 이들에게 희생의 굴레를 벗겨주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누리는 기본권을 회복시켜야 한다. 동시에 정부는 서해 5도 평화수역의 가치를 알리는 메신저 역할을 해야 한다. 이는 서해평화 정책의 지속가능성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다. 지정학적 특수성과 평화와 안보에 관한 메시지를 왜곡 없이 학생을 비롯한 국민에게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바르게 전달해야 한다. 한국전쟁 이후 군사정전협정에 ‘족쇄’ 한중어업협정 탓 주권 강제 행사 못해 중국 어선의 약탈·불법은 오래된 숙제 안보 이유로 47년간 야간항행도 금지 NLL 영해 헌법소원 등 목소리 내기도 정부서 기본권 회복 위한 행동 나서야 평화와 안보 모두 생존과 안전의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분단으로 인한 이념 갈등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정쟁 수단으로 의제화됐다. 대체로 진보정권은 평화를, 보수정권은 안보를 앞세우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발, 서해 공무원 피살 등 남북 갈등 발생 시 평화정책은 위기를 맞았다. 그럴 때마다 언론들이 찾는 곳은 연평도다. 남북 갈등은 다시 정쟁과 남남 갈등으로 이어지고 어김없이 국지전 발생이 높은 서해 5도가 이슈가 되는 게 현실이다. 만약 또다시 제2의 연평도 포격 같은 군사적 긴장 대결로 회귀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나? 군사적 안보냐? 평화적 안보냐? 등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선택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 평화와 안보를 진영 논리에 가두면 안된다. 동전의 양면처럼 보수도 평화를, 진보도 안보를 말해야 한다. 대북정책의 동력은 결국 국민의 상식과 지지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독도가 ‘영토 주권’의 상징이라면 서해 5도는 ‘안보의 성지’에서 ‘평화의 공존’으로 확장돼야 한다. 독도의 존재와 당위성은 국민과 남북 사이에 이견이 없다. 하지만 서해5도는 그렇지 않다. 지금이라도 초중고 교과서 기술, 국내외 평화의 섬 캠페인 등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 독도를 품고 있는 국민들 마음 속에 서해 5도 평화수역을 품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한반도의 허리인 횡측 접경 공간에 대한 통합적‧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 서해 NLL~한강하구~DMZ에 이르는 접경 비무장 지역을 정책공간 단위로 묶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이 지역은 현재 국방부, 행안부, 해수부, 통일부 등 부처별 개별법과 단위사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리고 실질적인 출입 통제는 유엔군사령부가 하고 있다. 남북 상황에 따른 접경 공간별 안보규제와 교류 진흥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 설립과 일관된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 서해 5도 정책도 어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사결정의 거버넌스화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정책의 정당성과 지속성을 확보해야 한다.
  • 경기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도 및 도교육청 업무보고로 활동 개시

    경기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도 및 도교육청 업무보고로 활동 개시

    경기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용성)는 28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독도 지원 업무와 관련된 실국의 주요업무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는 독도지원 업무 관련 실국을 대상으로 도 및 도교육청에서 현재까지 추진해 온 독도 관련 사업을 점검해보고, 올해 추진 예정인 독도 관련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용성 위원장은 “독도는 신라시대부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완벽한 대한민국 영토임에도 일본은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독도지원 사업을 점검해보고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수호해나가기 위한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구상하기 위해 오늘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독도수호 특별위원회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현재 도 및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독도탐방지원, 독도 상설전시관 운영 내실화, 독도교육 컨텐츠 개발 협업 , 독도관련예산 추경 편성 등 독도 및 일본수출규제 관련 사업의 현실적인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특히 특위 활동을 통해 독도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효과적인 독도 수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토 분쟁지에 크루즈 띄운 中… “중국의 몰디브” 애국심 마케팅

    영토 분쟁지에 크루즈 띄운 中… “중국의 몰디브” 애국심 마케팅

    중국 정부가 최근 영토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파라셀군도(중국명 시사군도)에 대한 크루즈 여행을 재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나라들의 혼란이 커진 틈을 타 이곳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려는 것이어서 주변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N방송은 26일(현지시간) “중국이 지난해 12월 9일부터 하이난 싼야에서 출발해 파라셀군도를 둘러보는 3일 일정의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1월 운영이 중단됐다가 11개월 만에 다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하이난에서 남쪽으로 336㎞, 베트남에서 동쪽으로 445㎞ 지점에 자리잡은 파라셀군도는 130개의 산호섬과 암초로 이뤄져 있다. 베트남이 실효 지배하던 지역이지만, 1974년 벌어진 해전에서 중국이 승리한 뒤부터 중국이 실질적 점유를 이어 오고 있다. 중국은 2013년부터 ‘중국의 몰디브’라고 이 지역을 홍보하며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 세계 주요 교역로 중 한 곳인 남중국해는 오래전부터 중국의 ‘구단선’ 주장으로 갈등을 빚고 있다. 구단선은 중국이 1947년 발표한 ‘U’자 형태의 해상 경계선이다. 중국이 구단선 지역의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이웃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2016년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를 무시하고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지어 군사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CNN은 “많은 중국인에게 파라셀군도 여행은 교육과 애국이 결합된 ‘보이스카우트 탐험’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지리·도시계획·사회학 교수인 이안 로웬도 “이 상품은 국가에 대한 의무와 여행의 즐거움이 맞물려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는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국제적인 영토 분쟁 지역임에도 중국 정부가 주민들에게 방문을 독려하는 등 주권을 행사하는 ‘기정사실화 전략’을 쓰고 있어서다. 베트남의 한 맥주회사는 파라셀군도(베트남명 호앙사)와 주변의 스프래틀리군도(쯔엉사) 섬 모양을 라벨로 만든 특별판 맥주를 출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베트남 매체 사이공타임스는 26일 “맥주 제조사인 시파러프리미엄맥주가 호앙사를 상표로 쓴 맥주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애국심 마케팅은 큰 효과를 발휘해 베트남 국내는 물론 해외 베트남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사이공타임스는 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미러 핵통제협정 ‘뉴스타트’ 5년 연장 합의

    미러 핵통제협정 ‘뉴스타트’ 5년 연장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양국 간 핵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New START) 5년 연장에 합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측은 주러 대사관을 통해 외교노트를 전달하고 조약 기간을 2026년 2월 5일까지로 연장하자고 제안했고, 러시아 외무부는 화답 노트에서 제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또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첫 통화를 하고 조약 연장 합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트는 2010년 4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이 체결했다. 양국이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개 이하로 줄이고, 핵탄두를 운반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전략폭격기 등을 700기 이하로 줄이는 게 골자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스타트에 중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중국이 거부하면서 다음달 5일로 만료되는 협정의 연장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첫 통화에서 결과물을 내놓았지만 기싸움을 벌이며 러시아에 저자세를 보였다는 지적을 받았던 트럼프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은 우크라이나 주권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가 배후로 지목받는 각종 의혹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러시아의 미국 연방기관 해킹 및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살해 사주,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러시아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에 대한 독살 시도 등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떠나는 추미애 “검찰개혁 기틀 마련…고초 겪은 박상기·조국 감사”

    떠나는 추미애 “검찰개혁 기틀 마련…고초 겪은 박상기·조국 감사”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검찰 개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고초를 겪으며 검찰 개혁의 마중물이 돼 준 조국 전 장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1년여를 스스로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월 2일 장관에 정식 임명된 지 391일 만에 이날 자리에서 물러난다. 다만 후임 장관으로 내정된 박범계 후보자에 대한 정식 임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박 후보자를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검경 수사권 조정 ▲형사·공판부 강화 등을 자신의 업적으로 꼽았다. 추미애 장관은 “사문화된 장관의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한을 행사해 검찰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분명하고도 불가역적인 역사적 선례를 만들어냈다”며 “개혁에 저항하는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지만, 정의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대정신의 도도한 물결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검찰개혁의 소임을 맡겨주고 끝까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문 대통령과 온갖 고초를 겪으며 검찰개혁의 마중물이 돼 준 박상기·조국 전 장관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이뤄낸 법·제도적 개혁을 발판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등 검찰개혁을 완결지어야 한다”며 “비대한 검찰권을 바로잡고 낡은 관행에 머물러 온 조직문화의 폐단을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개혁에는 응당 저항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영원한 개혁은 있어도 영원한 저항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추미애 장관은 자신이 취임식 날 언급한 `줄탁동시‘(병아리가 알에서 깨어날 때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함께 쪼아야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를 재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과연 검찰 내부로부터 개혁적 목소리와 의지를 발현시키기 위해 저 스스로 얼마큼 노력했는지 늘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선 “매우 뼈아픈 일”이라며 “수감자 인권 실태와 수감시설의 열악한 환경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의의 방향으로, 주권자 국민과 함께 걸어가며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면서 자신의 정치적 스승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후회해야 할 때 낙심하지 말고, 인내해야 할 때 초조해하지 말고, 전진해야 할 때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소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재명 “‘일베’ 공무원 임용 취소...공직수행 자격 없다”

    이재명 “‘일베’ 공무원 임용 취소...공직수행 자격 없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극우 보수사이트로 알려진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여성 성희롱과 장애인 비하 글을 올린 7급 공무원의 임용자격을 박탈한 것과 관련 “시민을 비하하고 조롱하는 행위를 자랑해 온 이가 공직수행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특정한 성을 대상화 하거나 사회적 약자를 조롱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명백한 폭력이며, 실제 범죄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공무원은 공무로서 주권자가 위임한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만큼 국민에 대한 무한봉사 책임을 진다”며 “이 엄중한 책임을 보상하기 위해 신분보장에 연금으로 노후보장까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전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7급 신규 임용후보자 A씨에 대해 지방공무원 임용령상 품위 손상 등을 들어 ‘자격상실’을 의결했다. 도는 지난달 A씨의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민원과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성범죄 의심 내용을 인지한 뒤 자체 조사를 해 왔다. 도는 자격상실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된 인터넷 사이트에 여성에 대한 성희롱과 장애인을 비하하는 글을 다수 게시해 임용후보자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함은 물론 도민을 위해 봉사해야 할 경기도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A씨의 자격상실 의결과 별개로 그가 부인하는 별도의 혐의(미성년자 성매매 등)에 대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A씨와 관련, 지난해 12월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베 사이트에 성희롱 글들과 장애인 비하 글 등을 수없이 올린 사람의 7급 공무원 임용을 막아달라”는 글이 올라와 이날 기준으로 10만2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이 지사는 청원글이 논란이 되자 지난달 31일 “일베 출신의 성범죄가 의심되는 경기도 공무원 합격자가 논란이 되고 있다.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임용취소는 물론 법적조치까지도 엄정하게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부산 기장군,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97.4% 신청 완료

    부산 기장군은 전 군민(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 포함)에게 1인당 10만원씩 현금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97.4%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지 57일째인 26일 기준 17만3008명 대상자 중 97.4%인 16만8423명이 신청했다. 이 중 97.1%인 16만8038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계좌로 현금 입금해 지급금액이 168억원에 달한다. 기장군은 당초 이달 29일까지 신청기간으로 정했으나, 아직 신청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29일까지는 인터넷과 우편 등으로 신청하면되고 이후에는 우편신청만 가능하다. 기장군은 지금까지 신청하지 않은 4585명에 대해 읍·면과 협의해서 지속적으로 지급을 독려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장군민들에게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재명 “취약노동자 코로나 검사 땐 23만원 소득손실보상금”

    이재명 “취약노동자 코로나 검사 땐 23만원 소득손실보상금”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약 노동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23만원의 ‘병가 소득손실보당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은 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기도 노동 방역대책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달 25월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때까지 자가 격리를 한 경기지역 취약계층 노동자다.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형태노동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이 해당한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선제 검사 확대 시행’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은 취약 노동자면 누구나 지원을 받도록 지급요건을 완화했다. 외국인에 대한 지원범위도 넓어져 지난해에는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올해는 경기도 거주 등록외국인은 모두 대상이 되며, 거소지를 경기도에 둔 외국 국적 동포도 포함된다.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신청서, 신분증 사본, 자가격리 이행 및 보상금 부정수급 관련 확약서, 자격 확인 입증서류 등 필수서류를 거주하는 시·군에 이메일·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다만, 보건소·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이후에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방문 대신 온라인 신청을 권장하며, 서류 심사를 거쳐 지역화폐나 선불카드 형태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때 검사가 무료임에도 일용직 노동자 등 하루 일당이 곧 생계인 취약노동자의 경우, 검사를 선뜻 받지 못하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취약 노동자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해 방역망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파도 쉴 수 없는 삶, 위험해도 놓을 수 없는 일, 그 일을 멈추기는커녕 투잡, 쓰리잡까지 뛰어야만 하는 것이 이들의 현실”이라며 “선제적이며 과감한 방역도 중요하지만 가장 취약한 분, 가장 취약한 곳을 31개 시군과 함께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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