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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가오슝 16㎞ 근접해 실탄훈련…대만“영공·해상 막혔다”규탄

    中,가오슝 16㎞ 근접해 실탄훈련…대만“영공·해상 막혔다”규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불장난하면 타 죽는다”는 베이징의 위협을 무릅쓰고 대만을 방문했지만 전 세계가 우려한 미중 군사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중국군이 대만 포위 군사훈련을 예고하고 대만과 인접한 해변에 장갑차를 줄지어 배치하는 등 반격을 장기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펠로시발 후폭풍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에게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 그의 행보가 위기나 무력 충돌을 일으키는 소재가 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미 의회 전현직 의원들이 수시로 대만을 드나든 만큼 하원의장이 못 갈 이유는 없다는 논리다. 그러나 중국은 백악관의 주장을 일축하며 전방위적 보복을 예고했다.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날 오전 푸젠성 샤먼의 한 해수욕장에서 장갑차와 탱크 등이 인파를 가로질러 지나가는 영상이 올라왔다. 피서객들은 갑작스러운 군사 행렬에 크게 놀란 모습이었다. 푸젠성은 대만과 마주 보고 있어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이 불거질 때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곳이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2일 밤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긴급 초치해 강하게 항의했다.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펠로시 의장이 천하의 나쁜 짓을 저질렀다. 고의로 불장난을 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2일 밤부터 대만 주위의 해·공역에서 연합 군사행동을 개시했고, 4~7일에 대만을 포위해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 사격을 실시한다. 특히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과 근접한 남서쪽 훈련 구역은 대만 본토와 거리가 10마일(약 16㎞)도 떨어지지 않았을 정도로 가까워 공포감 조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림수로 보인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훈련은 대만의 영공과 해상을 봉쇄하는 것과 같다”고 규탄했다.WP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기고에서 “펠로시의 영향은 그가 집으로 돌아간 뒤부터 수년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미중 경쟁의 속도와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그 중심에 대만이 놓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머지않아 대만해협 중간선을 무력화하는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다. 장기 집권을 성사시켜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선 ‘왜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맞서지 않느냐’는 지지 세력의 요구를 무시하기 어렵다. 미군은 양안 충돌을 차단하고자 1955년 대만해협에 중간선을 그었고, 중국은 ‘현상 유지’ 차원에서 이 선을 묵인했으나 대만의 독립 움직임이 본격화되자 2020년 “중간선은 없다”고 선언했다. 앞으로 베이징은 서구 세계의 ‘항행의 자유’ 작전 등을 문제 삼으며 대만을 상대로 본격적인 군사행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 주석이 중국 경제를 추락시킬 수 있는 위기로까지 갈등을 키우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다. ‘세계 최강’ 미국과의 전면전에 나서면 손실이 너무 크다. 중국 지난대 국제관계학 천딩딩 교수는 “분명히 매우 강한 반응이 있겠지만 통제 불능 상황까지 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대만 찍고 한국 온 펠로시, 오늘 JSA 방문…尹은 안 만나

    대만 찍고 한국 온 펠로시, 오늘 JSA 방문…尹은 안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과 북한·경협 등 논의윤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만남 불발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대만 방문을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미국 하원의장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펠로시 의장은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하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경기 오산 공군기지 착륙…용산 이동대통령실 “국회의장 협의서 성과를” 펠로시 의장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C-40C 전용기는 이날 오후 9시 26분쯤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펠로시 의장은 오산에서 용산으로 이동해 한 호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펠로시 의장은 4일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의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북한 문제를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 현안에 대해 약 50분간 회담한다.양국 의장은 회담에 관해 공동 언론발표를 한 다음 오찬을 할 계획이다. 이후 펠로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JSA에서 대북 메시지를 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란다”면서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펠로시 하원의장과 만나는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오후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해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았다.펠로시, 대만·한국 이어 일본도 방문 예정中 “모든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무력시위 펠로시 의장은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방한했고 이어 일본도 방문한다. 대표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앞서 펠로시 의장은 전날부터 대만을 방문했다.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다. 중국은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만 인근에서 무력 시위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도 대만 인근에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군함 4척을 전개했고, 중국은 항모 랴오닝함을 이동시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중국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면서 “우리는 한다면 한다.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경고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미,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 북한도 외무성 대변인을 통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한국을 찾아 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중 갈등이 심화할수록 북한 핵실험 등 도발 억제와 북핵공조, 한국의 외교적 입지 등 한반도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또,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추모 성명을 낭독했다가 공안에 쫓겨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후에도 시진핑 대통령이 권력을 더 움켜쥐면서 중국의 지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주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단결은 대만에 사는 2300만명뿐 아니라 중국이 억압하고 위협하는 다른 수백만명에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중국이나 대만 어느 일방의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속보] 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 대만 부근 출현…中 “한다면 한다”

    [속보] 中 최신예 미사일 구축함 2척 대만 부근 출현…中 “한다면 한다”

    중국군, 펠로시 대만 방문 당일부터대만 포위형 실탄사격 포함 군사훈련 전개 中 “美·대만독립세력에 할 조치 다할 것”中 “대만은 민주주의 아닌 中주권 문제”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주의 무시 계속”중국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에게 보란 듯 중국군 최신예 대형 미사일 구축함 2척을 대만과 멀지 않은 수역에 3일 출현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 대만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대만 동부 화롄항에서 37해리(약 69㎞) 떨어진 수역에 중국 055형 구축함 1척이 나타나 대만군이 감시에 나섰다. 오전 4시쯤에는 또 다른 055형 구축함이 대만 동남지역 란위섬에서 45해리(약 83㎞) 거리의 수역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4세대인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최신예 구축함으로 꼽힌다.함대공·함대함·함대지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해 중국의 차기 항모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개발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중국군은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2일 밤부터 대만 주변에서 연합 군사행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대만 주변 6개 해·공역에서 대만의 포위하는 형태의 실탄사격을 포함한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며 항공기와 선박은 훈련 기간 해당 해·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통지했다. 또 대만과의 교역에서 일부 품목에 대한 수출입을 잠정 중단하는 등의 경제 보복에도 나섰다.中 외교부 “우리는 한다면 한다”“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 조치” 중국 정부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있어야 할 조치는 모두 있을 것”이라며 “관련 조치는 결연하고 힘있고 실효적일 것이며 미국과 대만 독립 세력이 계속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대만 측에 대한 반격 조치의 구체적 내용을 묻는 말에 “우리는 한다면 한다. 더 인내심과 확신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왕이 외교부장이 오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모든 결연한 조치를 채택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모든 문제는 미국 측과 대만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 도착 직후 자신의 방문이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대만 문제는 절대로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펠로시 “中, 대만 민주주의 위협하는데 가만 둘 수 없어” 한편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2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실린 기고문에서 “대만 방문은 대만, 그리고 모든 민주주의 국가의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우리는 세계가 전제주의와 민주주의 가운데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이번 순방에 올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미국의 대만 관계를 규정한 ‘대만관계법’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대만을 수호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대만에 방어용 무기를 제공할 근거를 담은 이 법은 ‘대만의 미래를 보이콧이나 금수 조치를 포함해 평화적이지 않은 수단으로 결정하려는 어떤 시도도 서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미국에 심각한 우려로 여긴다’고 규정한다고 펠로시 의장은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은 “오늘 미국은 그 맹세를 기억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 수준을 극적으로 높이면서 대만의 안보가 위협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이 대만 정부기관들을 겨냥해 연일 사이버공격을 하고, 세계 기업들에 대만과 경제 관계를 단절하라고 압력을 가하면서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들을 겁주는 등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한다고도 비판했다. “미-대만 단결 어느 때보다 중요”“‘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 안돼” 그는 “거세지는 중국공산당의 공격성에 맞서 우리 의회 대표단의 방문은 우리의 민주적 파트너인 대만이 자국과 자유를 지키는 동안 미국이 함께한다는 분명한 선언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홍콩 민주화 시위 탄압, 티베트 고유문화 말살, 신장 위구르족 학살, 중국 내 반체제 인사 체포 등을 저질렀다면서 “우리는 중국공산당이 대만 그리고 민주주의 자체를 위협하는 동안 가만히 있을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또, 1991년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추모 성명을 낭독했다가 공안에 쫓겨난 경험을 언급하면서 “이후에도 시진핑 대통령이 권력을 더 움켜쥐면서 중국의 지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주의에 대한 무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대만의 단결은 대만에 사는 2300만명뿐 아니라 중국이 억압하고 위협하는 다른 수백만명에게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현 상태를 바꾸기 위한 중국이나 대만 어느 일방의 시도에 반대한다면서 펠로시 의장은 이번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상충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민선8기 제주도정 첫 정기인사… ‘도민 중심 일하는 도정’에 무게

    민선8기 제주도정 첫 정기인사… ‘도민 중심 일하는 도정’에 무게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직 안정화와 능력 중심 인력 배치 등에 초점을 맞춘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3일 발표했다. 제주시 부시장에 안우진 상하수도본부장, 서귀포시 부시장에 오임수 자치행정과장을, 전임 도정에서 개방형 직위로 채워졌던 소통혁신정책관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로 파견돼 있던 강승철 부이사관을 임명했다. 특별자치행정국장에는 행정고시 출신인 조상범 부이사관이 발령됐으며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에는 오성율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이, 교통항공국장에는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 해양수산국장에는 고종석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각각 전보됐다. 한인수 농축산식품국장은 직급 승진으로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상하수도본부장에는 총무과장을 역임한 강재섭 서기관이 직위 승진했고 인재개발원장은 김승배 특별자치행정국장이 맡는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도정 첫 정기인사로 코로나19 및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현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도민 중심 일하는 도정’으로 체감형 정책 추진에 무게를 뒀다. 총 461명 규모로 승진 126명, 전보 333명, 신규 2명 등이다. 특히 제주도정 최초로 도시계획직 4급 승진과 함께 도시건설국 주무과장으로 전진 배치하고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16년만에 처음으로 보건복지여성국 주무과장에 사회복지직을 전격 발탁한 것도 특징이다. 도 최초로 인사팀장과 예산총괄팀장에는 여성공무원을 전면 배치한 것도 눈에 띈다. 또한 핵심 공약 사업 추진에 있어 도민과의 소통과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소통담당관과 15분도시팀장 등은 개방형 직위로 지정히고 제주형 청년보장제 추진과 연계해 청년주권팀장에는 젊은 감각의 사무관을 전진 배치했다. 오 지사는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및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현안 대응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을 만드는 조직 다듬기와 인력 배치에 주력했다”며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일하는 공직자들이 인정을 받으면서 도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도는 이날 오전 정무특보에 김태윤(61), 대외협력특보에 김태형(55),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서울본부장에 정원태(59), 공보관에 여창수(55)씨를 임명했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오 지사를 도운 핵심 4인방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일자리과 소속이었던 고용센터가 따로 분리돼 나가고, 일자리과와 경제과가 통합되는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 [포착] “왔다!” 펠로시 전용기 대만 착륙 순간 ‘함성’…긴박했던 7시간 (영상)

    [포착] “왔다!” 펠로시 전용기 대만 착륙 순간 ‘함성’…긴박했던 7시간 (영상)

    2일(이하 현지시간) 밤 10시 44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전용기가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했다.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대만 땅을 밟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펠로시 의장이 탄 미 공군 소속 보잉 C-40C SPAR19편 전용기는 2일 오후 3시 40분쯤 말레이시아 수방공항에서 이륙했다. 통상 5시간인 비행시간은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 항로를 피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영공으로 우회하면서 7시간으로 늘었다. 중국은 지난달 31일 항모 랴오닝함을 칭다오항에서 출항시켰으며, 1일에는 산둥함을 싼야항에서 출항시켜 대만해협 인근에 머물게 했다. 2일에는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대대적 무력시위를 예고했다. 이처럼 중국이 군사력 사용을 시사한 가운데 펠로시 의장 전용기가 대만에 다가가자 긴장은 점점 고조됐다. 실제로 2일 오전 중국군 전투기 4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했다.미 해군은 대만과 멀지 않은 필리핀해에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전함 4척을 전개했다. 같은 날 오후 8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소재 미군 가데나기지에서 미 공군 전투기 8대와 공중 급유기 5대가 이륙해 남쪽으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NHK는 미 군용기가 펠로시 의장 전용기 지원 임무를 수행한 것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잠시 뒤 중국 중앙(CC)TV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Su-35 전투기가 대만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용기가 대만에 가까워질 무렵에는 중국군 군용기 21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여정에서 중국과 미국 군용기가 극한 대치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우여곡절 끝에 펠로시 의장 전용기가 쑹산공항에 등장하자, 대만 국민 사이에선 환호성이 일었다. 늦은 시각까지 공항 앞을 지킨 국민들은 머리 위를 가로지르는 전용기를 향해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렸다. 대만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 빌딩은 ‘웰컴 투 타이완’((Welcome to TW), ‘스피커 펠로시’(Speaker Pelosi·미 하원의장의 공식명칭인 스피커 오브 하우스의 줄임말), ‘쌩큐’(Thank you) 등의 문구가 담긴 조명쇼로 펠로시 의장을 환영했다. 물론 모두가 펠로시 의장을 환영한 것은 아니다. 친중 성향 시민들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의장의 방문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추악한 미국인’, ‘미국은 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내용의 손팻말과 현수막도 등장했다.펠로시 의장은 공항 도착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일 낮 차이 총통을 만난 자리에서는 “우리는 대만에 대한 약속을 절대 저버리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대만을 찾았다”며 “대만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는데 이번 방문은 미국과 대만 간 연대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펠로시 의장은 말했다. 이에 차이 총통은 “대만은 미국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미국 의회, 행정부와 공급망을 포함한 모든 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미국과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의장에게 대만 최고 등급 훈장을 수여했다.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만난 뒤 연 기자회견에서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대만의 여러 회의 참여를 방해한 것은 매우 분명하지만 중국은 사람들이 대만으로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현상 유지를 지지하며 대만에서 무력에 의한 어떤 것도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을 미 의회에 초청하는 것을 고려하느냐는 물음에는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그런 행사가 없었다면서도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 정부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반드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함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나쁜 결과는 반드시 미국과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으로 중국을 제압하려고 시도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끊임없이 왜곡하며 대만과의 공식 왕래를 강화해 대만 독립·분열 활동을 뒷받침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불장난으로, 불장난하는 사람은 반드시 불타 죽는다”고 맹비난했다.
  • 조선대 이사회 총장 징계 놓고 갈등 양상

    최근 조선대학교 이사회가 총장 징계를 의결한 것을 두고 민영돈 총장이 “부당한 학사행정 개입”이라고 반박하고 나서 갈등 양상이 커지고 있다. 민 총장은 2일 입장문을 내고 “법인 이사회가 교원인사위원회의 결론과 상관없이 계속 징계를 압박한 것은 총장 권한 침해이자 사립학교법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조선대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교수 관리·감독 소홀 의혹이 제기된 단과대 학장들의 징계안을 올리라는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민 총장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민 총장은 “사립학교법은 징계 상신 등 교원 임용 제청권은 총장에게, 징계 등 교원 임용권은 이사장에게 둠으로써 교권 보호와 상호 견제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중간보고서 작성 거부 건에 대해서는 “학장 등도 경고·주의 처분을 했는데 이후 법인에서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를 요구했다”며 “감사 보고서에 학장 등도 주동자와 같은 잘못을 했다는 내용이 없어 재심의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났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부터 모 교수가 강의를 하지 않은 사례들을 제보받았는데 법인은 자체 진상조사를 거쳐 특정 시기의 감독자(학장)만 선택적으로 징계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대 교수평의회, 교원노동조합, 학장협의회, 총학생회, 총동창회 등은 ‘조선대학교 학사개입 저지 및 교육자주권 회복을 위한 범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 北 외무성, 美 펠로시 대만 방문에 “파렴치한 내정간섭, 中 지지”

    北 외무성, 美 펠로시 대만 방문에 “파렴치한 내정간섭, 中 지지”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놓고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북한이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중국 입장을 지지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일 “최근 미 국회 하원의장의 대만행각 문제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미 국회 하원의장의 대만행각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반드시 확고하고 힘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모든 후과는 전적으로 미국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면서 “현 상황은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와 의도적인 정치군사적 도발책동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화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리의 한 부분이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속하는 문제”라며 “자기 나라의 내정에 노골적으로 간섭하고 영토완정을 파괴하려는 외부세력들의 행위에 대응 조치를 취하는것은 주권국가의 응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우리는 대만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행위를 규탄 배격하며 국가 주권과 영토완정을 견결히 수호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중국의 장성강화와 통일위업 수행을 저해하려는 미국의 기도는 좌절을 면치 못할것”이라고 반박했다. 제7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은 미중·미러 갈등 심화로 신냉전 구도가 고착화하는 속에서 우방인 중국, 러시아에 최근 더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 [포착] 중국군 탱크들, 해수욕장에 등장…물놀이 피서객들 ‘깜짝’(영상)

    [포착] 중국군 탱크들, 해수욕장에 등장…물놀이 피서객들 ‘깜짝’(영상)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미국과 중국, 대만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피서객으로 가득 찬 해수욕장에 중공군의 탱크 수 대가 등장했다. 스페인 유로위클리뉴스, 미국판 더 선 등 해외 언론의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대만과 인접한 중국 해양도시인 푸젠성(省) 샤먼의 한 해수욕장에 군용장비를 실은 장갑차와 탱크, 해군 함정 등이 등장해 물놀이 피서객들을 놀라게 했다. 샤먼은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중국 영토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저지하려던 중국은 대만과 맞붙은 샤먼시에 지상군의 대공미사일과 탱크, 다연장 로켓포 등 중화기들을 집결시켰다.이 과정에서 일부 탱크와 군용차량이 남녀노소가 물놀이를 즐기던 샤먼의 한 해수욕장을 통과했고, 당시 현장에 있던 피서객들이 촬영한 영상이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수영복을 입은 어린아이들은 갑작스러운 탱크의 등장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군은 이날 남부·동부·북부전구에서 동시에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도착이 임박하자 대만 해역을 포위하며 실탄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대만해협과 맞닿은 푸젠성의 민간 항공 비행을 통제해 실제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협적인 메시지를 내보냈다. 실제로 푸젠성 샤먼시에서는 지난밤 경보 사이렌이 울렸고, 장갑차 등이 긴 행렬을 이뤄 다리를 건너거나 도심을 지나거나 주민의 이동이 통제되는 모습도 공개됐다. 중국의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와 산둥호도 각각 모항인 칭다오항과 싼야항에서 출항했다.  미국은 이에 맞서 핵 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를 대만 동쪽 500km 해역까지 접근시켰다.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과 중국의 이 대만을 둘러싸고 무력으로 대치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대만은 펠로시 의장이 도착한 뒤 최소 200명 이상의 경찰과 정보 요원을 투입해 경호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엄중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만을 무단 방문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기고 중미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훼손했으며, 중국의 주권과 영토 이익을 침해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동시에 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실탄을 활용한 전방위 사격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대만을 포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 해역에는 대만의 제2 도시인 가오슝에서 불과 20km 거리에 위치한 곳도 있다. 이에 대해 대만 안팎에서는 중국군의 동시 다발적이고 전방위적인 군사 행동이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에 대한 보복조치이자, 군사적 압박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2일 밤 10시 45분경 대만에 도착한 펠로시 의장은 3일 오전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난 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 회장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대만 입법회(의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만나고 반중체제 인사들과 면담을 가진 뒤 4~5시경 대만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 北, 펠로시 대만 방문에 “파렴치한 내정간섭”

    北, 펠로시 대만 방문에 “파렴치한 내정간섭”

    북한은 3일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 행위”라며 중국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최근 미국회 하원의장의 대만행각 문제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내놨다. 북한 당국이 진행 중인 다른 나라의 현안에 대해 신속히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첨예한 미중 갈등 속에 최대 우방인 중국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공조, 밀착을 과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변인은 “미국회 하원의장의 대만행각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반드시 확고하고 힘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모든 후과는 전적으로 미국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하였다”면서 “현 상황은 미국의 파렴치한 내정간섭행위와 의도적인 정치군사적 도발책동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화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리의 한 부분이며 대만문제는 중국의 내정에 속하는 문제”라며 “자기 나라의 내정에 로골적으로 간섭하고 령토완정을 파괴하려는 외부세력들의 행위에 대응조치를 취하는 것은 주권국가의 응당한 권리”라고 주장했다.대변인은 “우리는 대만문제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행위를 규탄배격하며 국가주권과 령토완정을 견결히 수호하려는 중국정부의 정당한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면서 “중국의 장성강화와 통일위업수행을 저해하려는 미국의 기도는 좌절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결국 전날 대만 땅을 밟아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되면서 ‘신냉전’으로 불려온 미중관계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1997년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이후 25년 만에 대만을 찾은 미국 최고위급 인사로 중국 정부의 거친 반발에 직면한 상태다. 그는 대만 방문 후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백악관 “주권 침해 아냐”

    대만 찾은 펠로시 “시진핑, 인권·법치 무시”… 백악관 “주권 침해 아냐”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대만 땅을 밟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강조하는 내용의 첫 메시지를 내놨다. 펠로시 의장은 2일 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도착한 직후 낸 성명에서 “미 의회 대표단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힘찬 민주주의를 지원하려는 미국의 확고한 약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독재와 민주주의 사이에서 선택을 마주한 상황에서 2300만 대만 국민에 대한 미국의 연대는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자신의 대만 방문이 공산국가인 중국에 맞선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차원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대만 도착과 동시에 공개된 ‘내가 의회 대표단을 대만으로 이끄는 이유’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도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말레이시아·한국·일본 등 상호 안보와 경제적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에 초점을 둔 태평양 지역 순방의 일환”이라며 대만 방문의 이유를 부각했다. 특히 대만의 민주주의가 현재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은 폭격기·전투기·정찰기 순찰을 대만 방공구역 근처, 심지어 그 너머로까지 강화했고 미 국방부는 중국군이 대만을 무력 통일하고자 비상사태를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지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국은 매일 대만 정부기관에 수십 건의 사이버 공격을 하고 있고, 대만을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글로벌 기업에 대만과의 관계를 끊으라고 압력을 가하고 대만과 협력하는 국가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홍콩 사태와 티베트, 신장에서의 소수민족 탄압 등을 비난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을 강화하면서 혹독한 인권 기록과 법치에 대한 무시는 지속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미국 백악관은 이날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어떤 위협에도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100% 일치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당국의 강한 반발과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국은 호전적인 레토릭에 의한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이 위기나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자극적인 이벤트가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커비 조정관은 CNN 출연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에서 재확인했듯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며,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기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 “겁먹지 않아”… 펠로시 대만 방문 강행…12시간만 머물며 中 자극은 최소화할 듯

    美 “겁먹지 않아”… 펠로시 대만 방문 강행…12시간만 머물며 中 자극은 최소화할 듯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5년 만에 최고위급으로 2일 밤늦게 대만을 방문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중 간 긴장이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백악관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성사돼도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는다”고 달랬지만, 중국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분노를 쏟아 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 하반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둘 다 물러설 수 없는 대치 국면을 연출하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미 의회 의원들의 대만 방문은 드물지 않다. 우리는 (중국의) 수사나 잠재적 행동에 겁을 먹어선 안 된다”며 “펠로시 의장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중국의 반발에 대비가 돼 있느냐’고 묻자 “(중국군이) 대만 해협 내에서 대만 밖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이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대규모로 항공기가 진입하는 작전 등을 예상한다”며 “(그럼에도) 자유롭고 안전하며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중국의 위협에 굴복해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그는 기자회견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이 바뀐 것이 아니고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도 않는다”고 밝혀 베이징에 대한 자극을 최대한 피했다. 펠로시 의장이 이날 밤 10시 30분에 도착해 3일 오전 10시에 출국하는 등 12시간도 안 되는 일정을 잡은 것도 같은 취지로 읽힌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미 국방부가 펠로시 의장의 비행 일정을 미리 중국에 전달하고 ‘대만에 대한 정책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중국 정부에 강조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그럼에도 중국은 격노를 숨기지 않았다. 대만에 대한 무력 통일 가능성까지 열어 둔 시 주석의 카리스마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측의 입장과 태도는 명확하다”며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지면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보이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상황의 심각함을 강조하려는 듯 평소보다 급이 높은 화 대변인을 내세웠다. 중국은 1995년 6월 7일 리덩후이 당시 대만 총통이 미국을 방문하자 다음달 21~26일 중국 북서부 신장미사일기지에서 대만 북부 동중국해 공해상으로 미사일 7발을 발사했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항공모함 2대를 파견했다. 로이터통신은 2일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오전부터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하고 있다. 중국 군함들도 중간선 가까이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현실화되면 ‘곧바로 중간선을 넘어 대만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다. 그럼에도 대만은 미 권력서열 3위인 펠로시의 방문을 ‘미국의 대만 방어 공약’ 강화로 여겨 환영하고 있다.
  • 펠로시 대만 땅 밟았다… 미중 일촉즉발

    펠로시 대만 땅 밟았다… 미중 일촉즉발

    25년 만에 美최고위급 방문미국 내 권력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무력행사까지 시사한 중국의 위협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우려에도 2일 대만 방문을 강행했다. 1997년 뉴트 깅그리치 미 하원의장 이후 25년만에 최고위급의 방문이다. 백악관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치 않는다며 달랬지만,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 일정을 발표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TVBS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이 탄 비행기는 이날 밤 10시 45분(한국시간 밤 11시 45분)쯤 타이베이 쑹산 공항에 착륙했다. 펠로시 의장이 밤 늦게 입국했고 체류기간도 3일 오후 4~5시까지로 만 하루가 안되지만 일정은 가볍지 않다. 대만 연합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타이페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1박 후 3일 오전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화상면담을 한 후, 입법원(국회)을 방문하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과 면담 및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추궈정(邱國正) 국방부장 등 국방·안보수장들도 배석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펠로시 의장이 3일 오후 인권운동가들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대만 언론들은 ‘톈안먼(天安門) 항쟁’의 학생 지도자인 우얼카이시(吾爾開希)를 포함해 대만·홍콩·중국 인권운동가들이 자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강한 반발에 펠로시 의장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을 자극하는 행보는 최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면 정관계는 물론 재계 및 인권분야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중국을 압박하는 형국이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1일부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들렀다가 이날 대만에 도착했다. 이후 한국, 일본 등을 찾는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행 강행에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위협에 굴복하면 대형 악재가 될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올 하반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둘다 물러설 수 없는 대치 국면을 연출해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일(미국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화가 없으며,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중국에 대한 지나친 자극은 피했지만 “하원의장은 대만을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원칙은 강조했다.반면 중국 외교부는 중국중앙(CC)TV를 통해 이날 밤 공개한 성명에서 “반드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후과는 반드시 미국과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이 책임져야 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중국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과 실탄 사격을 실시한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가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군사적 대응으로 대만해협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날 CCTV는 펠로시 의장이 도착하기 직전인 이날 밤 10시 25분쯤 중국군 su-35 전투기가 대만해협을 횡단하고 있다고 전했지만 대만 국방부는 관측된 바 없다며 부인했다. 반면 미 해군도 대만과 멀지 않은 필리핀해에 핵추진 항공모함을 비롯한 전함 4척을 전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해군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이 도발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대만에선 펠로시 의장의 방문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그의 방문을 ‘미국의 대만 방어 공약’ 강화로 여겨 정치권에서는 환영 메시지가 이어졌고 음식점, 카페 등은 환영 할인 이벤트도 벌였다. 펠로시 의장이 도착하기 전부터 그의 숙소 앞에서는 친중 시위대가 “미국이 대만을 우크라이나처럼 만든다”며 시위를 벌였고, 독립 성향 시위대도 맞불 집회를 열었다.
  • [속보]中, ‘대만포위’ 실사격 훈련 예고

    [속보]中, ‘대만포위’ 실사격 훈련 예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2일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이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의 군사훈련과 실탄 사격을 예고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정한 구역의 위도 및 경도를 소개하면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해당 해역과 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이 기간 관련 선박과 항공기는 상술한 해역과 공역에 진입하지 말라”고 통지했다. 이번 조치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군사적 대응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만해협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방부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은 대만 독립 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 대만해협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은 일련의 표적성 군사행동으로 반격해 국가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美 권력서열 3위’ 펠로시, 대만 땅 밟았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날 오후 10시45분쯤(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숙박한 후 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 및 오찬, 입법원(의회)과 인권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4~5시쯤 출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신의를 저버리고 멸시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신용을 더욱 파탄나게 할 뿐”이라며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을 겨냥해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해 공공연히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14억 중국 인민과 적이 되면 결코 좋은 결말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역시 정례브리핑에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그로 인한 모든 엄중한 후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 ‘美 권력서열 3위’ 펠로시, 결국 대만 땅 밟았다

    ‘美 권력서열 3위’ 펠로시, 결국 대만 땅 밟았다

    25년 만의 美 하원의장 대만행대만해협 긴장 최고조‘군사대응’ 시사해온 中반발 전망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중국의 강력 반발에도 2일 대만 땅을 밟았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양상이다.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미국 하원의원 대표단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날 밤 10시45분쯤(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타이베이의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숙박한 후 3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면담 및 오찬, 입법원(의회)과 인권박물관 방문,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오후 4~5시쯤 출국할 것으로 대만 언론들은 관측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 공역에 진입할 무렵 중국 공군기가 대만 해협을 통과 중이라는 중국 매체 보도가 나왔다. 다만 중국이 그간 시사해온 ‘군사적 대응’이 실제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왕이 中외교부장 “미국 ‘평화의 파괴자’” 이날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신의를 저버리고 멸시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신용을 더욱 파탄나게 할 뿐”이라며 미국을 ‘평화의 파괴자’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펠로시 의장을 겨냥해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생각해 공공연히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며 “14억 중국 인민과 적이 되면 결코 좋은 결말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역시 정례브리핑에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주권과 안보 이익을 수호할 것”이라며 “만약 미국이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그로 인한 모든 엄중한 후과는 미국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갈등은 최악으로 치달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국가 핵심이익 수호를 강조해왔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놓고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시 주석 입장에선 3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을 당 대회(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미국에 강력 경고했음에도 불거진 이번 일로 대만 문제에 대한 강인한 이미지가 훼손됐다고 판단해 강경한 조치를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TSMC “대만 공격받으면 공장 멈출 것, 그러면 中경제도 혼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류더인(劉德音) 회장은 미 CNN과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대만이 군사적으로 충돌할 경우 발생할 경제적 여파를 경고했다. 류 회장은 “반도체 제조 과정은 미국‧유럽‧일본 등과 실시간 연결에 의존하기 때문에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TSMC의 공장은 멈춰설 것”이라며 “이 경우 TSMC 매출의 약 10%에 해당하는 중국의 경제적 혼란도 불가피하다. 행동에 나서기 전에 이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전쟁은 서방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모두가 패배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며 “충돌을 피해 세계 경제의 엔진을 계속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세계은행(WB) 데이터를 통해 추산했을 때,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경제 제재 등의 여파로 2조6100억 달러(약 3409조원)에 달하는 세계 경제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10배에 달하는 경제 규모를 가진 중국에 대한 제재는 양날의 검이 될 것이라면서다. 한편 이번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 한반도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앞으로 한국에 대한 미·중의 전략적 이해 관철 노력이 강도를 더할 경우 정부는 더욱 더 쉽지 않은 선택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 90t의 위력...美 펠로시 대만가면 中이것 부터 띄운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90t의 위력...美 펠로시 대만가면 中이것 부터 띄운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만을 사이에 둔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양국의 신경전은 싱가포르 방문을 시작으로 아시아 순방을 시작한 미국 권력 서열 3위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연일 대만 인근에 전투기를 출격시키면서 대만과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 이런 험악한 상황에서 중국 공군은 전투기들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차세대 공중급유기를 훈련에 동원했다고 공개했다.  중국 공군 대변인은 7월 31일 기자회견에서 대만 섬 주변에서 전투기 출격을 통해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공중급유기 YU-20이 J-16 전투기와 함께 해상에서 공중 급유 훈련을 실시하여 전투 훈련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이 말한 YU-20 공중급유기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Y-20A 전략수송기의 공중급유기 모델이다. YU-20의 기반인 Y-20A는 중국 공군에서 콘펑(鯇鵬)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Y-20A 수송기는 시안 항공기 개발회사(XAC)가 개발한 터보팬 엔진 4개를 장착한 대형 수송기로서, 그동안 중국이 개발하여 운용하고 있는 탑재량 20톤의 Y-8 터보프롭 수송기와 탑재량 48톤의 러시아제 IL-76MD 수송기보다 더 많은 55톤의 화물을 싣고 장거리 비행이 가능한 전략 수송기다.  시안 항공기 개발회사(XAC)는 2007년 6월 Y-20 전략수송기 사업계획을 발표하였고, 2011년 12월에 시제기를 출고했다. 첫 비행은 2013년 1월에 실시되었고 2016년부터 서부 시안의 서부전구에 배치를 시작으로 공식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외신 등을 통해 2016년부터 운용 사실이 알려졌지만, 중국 국방부는 2018년 1월에서야 자국 미디어를 통해 운용 사실을 공개했다. 중국이 처음 개발한 Y-20은 러시아제 소로비에브 D-30KP-2 터보팬 엔진을 탑재했다. 이 모델은 Y-20A로 불리며, 중국 선양 항공개발사가 개발한 고 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인 WS20을 장착한 Y-20B가 현재 생산되고 있다.공중급유기인 Y-20U는 2018년 12월 첫 시험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고, 2021년 6월부터 중국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Y-20U는 중국 공군이 사용하는 호스-앤-드로그 방식의 공중급유 장치를 날개 양쪽과 동체 뒤쪽에 총 3개를 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20U는 약 90톤의 연료를 탑재하여 20대의 전투기에 급유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공군은 1950년대 개발된 H-6 폭격기를 현대화한 HY-6 계열 공중급유기로 이용해왔다. 그러나, HY-6 계열 공중급유기는 탑재할 수 있는 전체 연료 37톤 가운데 약 절반만 전투기 공중급유에 사용할 수 있어 그동안 중국 공군의 장거리 작전 능력을 확장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었다.  중국은 2021년 11월 말 YU-20 공중급유기를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처음 진입시키면서 장거리 작전 능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이번 훈련 참가 공개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막기 위한 의도가 확실하다.  Y-20 전략수송기는 Y-20U 공중급유기 외에도 동체 위에 둥그런 레이돔을 장착한 공중조기경보기(AEW&C)도 개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중조기경보기도 개발이 성공할 경우 더 높은 고도에서 장시간 조기경보가 가능해져 중국 공군의 작전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군의 장거리 작전 능력 강화는 대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다.
  • [기고] 4차 산업혁명의 원유인 데이터, 공짜 아니다 / 조덕호 대구대 교수

    [기고] 4차 산업혁명의 원유인 데이터, 공짜 아니다 / 조덕호 대구대 교수

    물건 살 때도 내야하는 개인정보…공짜 아냐전 세계는 지금 원윳값 폭등으로 큰 몸살을 앓고 있는데, 주유소에 가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면서 돈을 내지 않거나 오히려 돈을 달라고 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거나 아니면 남의 재화를 무단으로 사용한 죄로 경찰서로 연행되어 처벌받게 된다. 그렇다면 제4차산업의 원유인 데이터 사용은 어떠한가? 어느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에 가입하려면 휴대전화 번호를 포함 다양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하며, 개인정보 이용 동의해야 하며, 이에 응하지 않으면 가입이 되지 않는다. 더욱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자기 회사의 물건을 구매할 때도 당당히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정보를 보호에 앞장서야 할 정부는 개별 가구가 이사하면 행정복지센터에 14일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며, 자녀가 출생할 때는 반드시 1개월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부나 기업들은 시민들의 삶에 관한 정보를 아무런 대가 없이 요구하고 범칙금까지 물리는 행위는 아직 정부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후안무치한 행위이다. 정부는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과 금융거래, 소득 등 거의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매년 연말 정산을 하여 국세청에 신고하여야 하며 이를 성실히 하지 않으면 범칙금까지 포함하여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이처럼 기업이든 정부든 간에 개인정보를 아무런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함부로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금융사기 등 범죄에까지 사용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정부 차원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대책이나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데이터가 제4차 산업시대의 원유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개인정보보호와 활용에 대한 대가의 지불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강제적으로 정보를 강탈해 가는 실정이다. 제4차 산업시대 원유인 데이터, 강제 강탈당해 그렇다면 제4차 산업사회의 원유인 데이터의 효과적인 구축과 이용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발상의 전환이 정부와 공적 기관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다음과 같이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정부는 주민등록등·초본을 포함한 각종 정보와 금융거래 및 의료정보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이미 보유하고 있고, 매월 월급에서 세금을 원천징수하면서 연말에 시민들에게 다시 자신의 세금을 신고하도록 하는 횡포는 하루빨리 개선하여야 한다. 둘째, 매번 선거철만 되면 작은 정부, 구조조정 등을 외치고 있지만 제대로 실현된 적이 거의 없다. 입법, 사법, 행정기관에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입법, 정부 조직과 예산, 판결의 문제점을 일차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분석에 근거하여 정부를 포함한 공적 기관을 개편하여야 사회 정의의 구현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 셋째, 위성영상과 지리정보시스템, 통계정보를 좌표로 융합하여 빅데이터를 구축하여야 진정한 의미에서 정책의 결과가 어느 위치에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는지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와 같은 빅데이터 구축 없이 가상현실, 증강현실,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등 중구난방으로 논의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은 기초공사 없이 집을 짓는 것과 같다. 빅데이터 기관 통합해 데이터 원유 시대 대비해야 따라서 지금이라도 제4차 산업혁명의 가장 핵심인프라인 이른바 위·지·통 빅데이터 구축을 서둘러야 하며, 빅데이터 관련 기관들을 통합하여 진정한 데이터 원유 시대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향후 예상되는 엄청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도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기업과 정부가 정보 활용 대가를 각 개인에게 지급하여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교육, 기본직업 등 기본사회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 앞으로 모든 행정행위와 정부 정책이 정확한 데이터 분석에 근거하여 수행되어야 하며, 개인정보가 공짜라는 개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제4차 산업시대의 원유인 데이터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다. 사회가 발전됨에 따라 더욱 크게 벌어질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데이터 주권 시대를 열어야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가능하고 제4차산업 혁명 시대에 대한민국이 세계 선도국가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 정재호 주중대사 “한중, 안보 주권 존중해야”

    정재호 주중대사 “한중, 안보 주권 존중해야”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가 1일 “상호 존중은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이라며 “양국이 서로의 안보 주권과 민생, 정체성을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보주권 존중 희망’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3불 합의’(사드 추가 포기, 미국 미사일방어체계·한미일 군사동맹 불참)를 지키라는 베이징의 요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제14대 주중대사로 부임한 정 대사는 이날 베이징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에 있어 ‘상호 존중’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중 경쟁 심화를 염두에 둔 듯 “형세와 국면이 간단치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며 “지난 몇 년간 ‘국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국익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제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통령에게 부여받은 ‘국익 수호’라는 임무를 다하기 위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며 “국익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원팀이고 꼭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대사는 “공동이익에 기반한 협력동반자 시대를 열기 위해 대사로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한중 간 안정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위기 시에도 닫히지 않고 소통 가능한 경로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이나 한중 정상 간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오해와 불신이 생겨났던 경험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의원 욕하는 플랫폼’ 제안… 비명계 “문자폭탄 좌표 찍나”

    이재명 ‘의원 욕하는 플랫폼’ 제안… 비명계 “문자폭탄 좌표 찍나”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문자폭탄’ 부작용 개선을 위해 제안한 ‘온라인 플랫폼’ 신설이 논란을 낳고 있다.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당권 주자인 박용진·강훈식 후보와 조응천 의원은 당 차원에서 문자폭탄 좌표를 찍어 당내 소신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당원·지지자들과 만나 “당에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어 욕하고 싶은 의원을 비난할 수 있게 해 ‘오늘의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의원’, ‘가장 많은 항의 문자를 받은 의원’ 등을 해 보고자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서 “자신과 반대 의견을 내놓는 소신을 숫자로 겁박하고자 하는 의도”라며 “악성 팬덤으로 의원들을 향해 내부총질로 낙인찍는 당 대표가 나오면 민주당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강 후보도 페이스북에서 “비난과 항의 숫자를 줄 세우는 건 민주주의 강화가 아닌 퇴행”이라고 지적했다. 문자폭탄 표적이 됐던 조 의원도 전날 밤 페이스북에서 “강성당원들 생각과 다른 발언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군에 속하는 저로서는 영업사원 실적 막대그래프를 쳐다보는 것 같아 졸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이 후보의 온라인 플랫폼을 ‘순한 맛 문자폭탄’으로 규정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당원과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과 의사결정 직접 참여를 위한 온라인 소통 플랫폼을 제안한 것”이라며 “이를 ‘의원 욕할 플랫폼’이라고 하는 것은 발언의 일부만을 갖고 취지를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초선 의원으로 상임위 데뷔전을 치렀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주권을 빼앗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저도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진 질의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주한미군 등과 관련한 이슈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그는 이 장관에게 “여전히 미군이 없으면 북한 전력에 밀린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 장관이 “북한 핵까지 고려하면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답하자 “핵에 부합하게 재래식 장비를 늘려야 한다는 말이냐. 미래전은 장비와 예산이 중요하지, 2차대전에 썼던 고물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실질 전투력을 비교해야 하는데 지금도 충분히 감당할 만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장관도 “북한 핵이 있기 때문에 쉽게 답변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 ‘국회 국방위 데뷔’ 이재명 “외교·국방·안보는 정쟁 대상 안돼”

    ‘국회 국방위 데뷔’ 이재명 “외교·국방·안보는 정쟁 대상 안돼”

    초선 의원으로 국회 상임위원회에 처음으로 데뷔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다시는 지지 않는 나라, 주권을 빼앗기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저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근본적인 사명이고, 책임이라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도 역시 국방은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외교와 국방, 안보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그 전통을 잘 지켜오신 우리 선배 위원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폭염, 이 폭우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상에서 공중에서 그리고 육상에서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계신 국군 장병 여러분께 감사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이 의원은 이날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국방력을 기초로 내실있게 안보, 국방을 해나가되, 불필요하게 또는 꼭 안해도 될 자극적 언행을 통해서 괜히 위기를 더 조장할 필요는 없다”며 “적대감을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장관은 “(이 의원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이 충분히 있다”면서 “다만 억지(抑止)를 위해 우리 의지와 결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불필요하게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응답했다. 그는 또 “소위 평화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강력한 안보라는 것에 동의하느냐”며 “앞으로 용어 선택이나 아니면 태도에서 가능하면 한반도가 평화체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소위 안보딜레마에 빠지지 않도록 좀 더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신임 주중대사 “韓中, 안보주권 상호 존중해야”

    신임 주중대사 “韓中, 안보주권 상호 존중해야”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가 1일 “상호 존중은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기재된 핵심 원칙”이라며 “양국이 서로의 안보 주권과 민생, 정체성을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보주권 존중 희망’은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3불 합의’(사드 추가 포기, 미국 미사일방어체계·한미일 군사동맹 불참)를 지키라는 베이징의 요구에 대한 우리 정부의 답변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제14대 주중대사로 부임한 정 대사는 이날 베이징 한국대사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는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에 있어 ‘상호 존중’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중 경쟁 심화를 염두에 둔 듯 “형세와 국면이 간단치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며 “지난 몇 년간 ‘국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국익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제 머릿속을 떠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대통령에게 부여받은 ‘국익 수호’라는 임무를 다하기 위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며 “국익 앞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원팀이고 꼭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대사는 “공동이익에 기반한 협력동반자 시대를 열기 위해 대사로서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 한중 간 안정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위기 시에도 닫히지 않고 소통 가능한 경로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년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이나 한중 정상 간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오해와 불신이 생겨났던 경험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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