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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전쟁 중 부동산 ‘쇼핑’?…“혈세 수십조 원 들여 섬 매입 검토 중” 이유는? [핫이슈]

    트럼프, 전쟁 중 부동산 ‘쇼핑’?…“혈세 수십조 원 들여 섬 매입 검토 중”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종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인도양에 있는 차고스제도를 매입하려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차고스제도는 인도양 중앙부에 있는 60여 개의 섬과 환초로 이뤄진 군도다. 이곳의 디에고가르시아섬은 미군이 동아프리카와 중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작전을 벌이는 주요 전략기지로 활용돼 왔다. 미국이 디에고가르시아섬에 대규모 군사기지를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차고스제도가 영국 식민지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영국은 모리셔스가 독립하기 직전인 1965년 당시 차고스제도를 분리해 별도의 해외 영토인 영국령 인도양 지역을 만들었다. 모리셔스는 오랫동안 영국이 불법적으로 차고스제도를 빼앗아 갔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영국과 모리셔스는 협정을 체결하고 차고스제도의 주권을 모리셔스에 이양하는 대신 디에고가르시아섬에 있는 미군·영국군 기지는 장기 임차 방식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하면서 협정 이행이 최근 보류됐다. 미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한 영국 텔레그래프의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모리셔스로부터 차고스제도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직접 매입안을 마련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차고스제도 욕심내는 이유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영국과 모리셔스의 협정 당시 “이란이 핵 협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디에고가르시아의 공군기지를 사용해야 한다”며 협조를 거부했다. 영국이 차고스제도를 반환하기 위해서는 1966년 체결한 기지공유협정을 수정해야 하는 만큼 미국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협정을 막아선 것이다. 미국 입장에서 차고스제도는 주요 군사 거점이다. 특히 차고스제도의 주권이 모리셔스로 넘어갈 경우 현재 모리셔스와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국이 이득을 본다고 우려할 수 있다. 모리셔스는 중국의 일대일로에 참여하는 국가 중 하나로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자본을 받고 있다. 디에고가르시아섬이 있는 차고스제도가 모리셔스에 돌아간다면 장기적으로 중국이 모리셔스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기지 주변에서 중국의 정보 수집 활동이 쉬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측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디에고가르시아섬은 미국의 국가 안보에서 매우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군사기지”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영 공동 기지를 포함한 차고스제도 자체를 넘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차고스제도 둘러싼 미·영 갈등차고스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이란 전쟁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란 전쟁 개전 이후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군의 디에고가르시아 합동 기지 사용을 불허했다. 이란 전쟁에 영국이 참전하는 모양새로 비춰질 경우 이란의 보복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실망했다. 양국 사이에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비난했고 차고스제도는 양국 사이의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텔레그래프는 “차고스제도 매입이 비록 최우선 해결책은 아니지만 미국이 검토 중인 여러 제안 중 하나”라며 “미국이 모리셔스에서 차고스제도를 할양받기 위해서는 우선 영국과 모리셔스 간의 양도 절차부터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차고스제도를 실제로 매입하려 한다면 수십조 원에 달하는 세금을 쏟아부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고스제도의 육지 면적은 약 60㎢ 수준이지만 디에고가르시아섬은 활주로와 항만, 군수시설과 더불어 인도양의 전략적 위치로서의 가치가 있는 만큼 수백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 다만 이는 가상의 추정이며 실제로 국가 영토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세는 존재하지 않는다.
  • 민선 8기 전북도정 재평가한다, 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10일 출범

    민선 8기 전북도정 재평가한다, 이원택 당선인 인수위 10일 출범

    차기 전북도정의 미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설계할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출범한다. 인수위는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새로운 정책 비전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고 전북의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수위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호남·제주 메가시티,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핵심 축으로 한 ‘5개 분과·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전문성을 갖춘 20명의 인수위원을 중심으로 학계와 경제계, 시민사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포함해 100여 명으로 꾸려진다. ●도정의 연속성과 새로운 비전 사이에서 균형 찾을 전망5개 분과는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 ▲도민주권 분과 ▲글로벌K 분과 ▲도민행복 분과 등이다. 3개 특별위원회는 ▲5극3특 호남제주 메가시티 특위 ▲하계올림픽 특위 ▲200조 AI반도체 인프라 구축 특위로 꾸려진다. ‘재생에너지와 피지컬AI 미래산업 분과’는 현대차 9조원 투자, 햇빛·바람 연금도시 등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내발적 발전 체감성장 분과’는 지역 주도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 철학과 운영 기조를 재정립한다. ‘도민주권 분과’는 도민주권 시스템과 도민 안전, 소방, 인권 등 주민 참여 강화 방안을 다룬다. ‘글로벌K 분과’는 K-컬처, K-푸드, K-농정 등 전북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을 수립한다. ‘도민행복 분과’는 농어촌 기본소득, 환경, 복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분야를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발굴한다. 이 당선인 인수위의 첫 번째 과제는 김관영 도정에서 성과를 낸 사업 가운데 계승·발전시킬 분야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9기 운영 방향인 ‘도민주권 도정’을 기준으로 도정 시스템과 행정 운영 체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정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민선 8기 최대 성과로 꼽히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추진 방향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눈과 귀가 쏠린다. 애초 전북은 서울시에 ‘전주’라는 지명을 넣어주고 2~3개 종목만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다 무산되자 단독 개최로 방향을 선회, 국내 유치 후보도시 결정 과정에서 서울시를 제쳤다. 내부 불만 많은 1기업 1공무원, 벤치마킹 등 지속 여부 관심김관영 도정에서 성과로 내세우는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벤치마킹 ▲현장 행정 등도 도청 내부 공무원들의 불만이 높아 재평가 대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는 도청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이 도내 기업을 한곳씩 맡아 분기별로 방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 방안을 찾아주는 제도다. 하지만 기업인들은 공무원이 기업을 방문하는 자체가 귀찮고 공무원도 고유 업무와 관계 없는 일이어서 불만이 적지 않았다. 일부 기업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할테니 제발 오지말라고 하소연할 정도였다. ‘벤치마킹’ 역시 사무관급 간부들이 타 지자체 우수 시책을 도정에 접목시키는 의도지만 성과는 높지않다는 평가다. 더구나 민선 8기 4년 동안 해마다 벤치마킹 시책을 추진해 많은 공무원들이 곤혹스러워했다. 도청 간부들이 매주 업무와 관련된 외부 기관이나 업체 등을 방문하는 ‘현장 행정’도 필요 이상으로 잦아 형식적인 모양갖추기에 지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부서마다 현장 행정 일정을 짜고 방문 기관을 섭외하느라 애를 먹었다. 이 당선인 측은 “이번 인수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 민형배 당선인 “세계적 초첨단 반도체 기업 전남광주 투자 조만간 발표”

    민형배 당선인 “세계적 초첨단 반도체 기업 전남광주 투자 조만간 발표”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이 “전남광주특별시에 대한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당선인은 8일 오전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4층에서 열린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민 당선인은 인수위 성격의 대전환기획위 출범 모두발언에서 “머지 않아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정부의 투자 소식이 들릴 것 같다”며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기대를 넘어설 만큼의 규모있는 투자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 당선인은 특별시장 후보시절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먹거리인 산업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기업 유치를 공약한 바 있다. 특히 세계적 반도체 팹 기업을 전남광주에 유치하는 내용의 신산업 육성 방안을 제시했으며, 대전환기획위원장도 삼성전자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정은승 전 사장을 위촉하는 등 삼성과의 협력을 구체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와 관련 지역에서는 광주 첨단지구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러지 공장 증설이나 광주 인근 지역에 대한 국내 반도체 대기업의 수십조원 규모 투자유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 경우 광주에 이미 자리잡고 있는 몇몇 반도체 설계기업을 필두로 반도체 설계와 반도체 제작을 포함한 전공정, 그리고 반도체 패키징·조립·검사를 포함한 후공정이 모두 한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민 당선인은 이날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한 뒤 정은승 위원장, 백승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7개 분과 20명의 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서는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현안 보고가 이어졌으며 각 분과위원 논의가 진행됐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는 320만 특별시민의 명령을 현실속에서 구현해야 하는 공식기구”라며 “대전환기획위가 시민주권을 기반으로 전남광주가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 당선인의 기획위는 기존의 인수위와 다르게 모든것을 새롭게 설계하고 제시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 이라는 기회의 시간이 온 만큼 새로운 도시 설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는 시민주권·산업경제·과학기술·도시공간·문화관광·보건복지·기획위 등 7개 분과 총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공식 활동기한인 다음달 20일까지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히게 된다.
  • 李대통령 “선거결과, 국민들의 경고…이길 곳 졌다면 성공 아냐”

    李대통령 “선거결과, 국민들의 경고…이길 곳 졌다면 성공 아냐”

    이재명 대통령은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8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의 경고라고 생각한다”며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이 역시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마지막 한순간까지 단 한 명의 주권자까지도 정말 죽을힘을 다해서 온 정성을 다해서 제가 말씀드리고 설득하고 하겠다는 마음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2~3일은 저도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며 “결론은 나의 부족함이란 생각이었다”고 했다. 여당의 역할에 대해선 “집권했을 때의 당과 야당이었을 때의 당이 당연히 달라야 한다”면서 “집권했을 때는 우리가 어떤 모양으로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야당은 창을 잘 써야 하고,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며 “(여당이) 과격한 표현이나 색채를 구분한다든지, 사상검열을 한다든지, 이해관계를 가지고 모욕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기조에 대해선 “바뀔 게 없다”며 “정치적 요소보다는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최대치를 지금보단 더 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 한성숙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배경을 두고 “꽤 고민이 적지는 않았는데 결론은 일할 사람으로, 그냥 일만 할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각은 정말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있는 힘을 다해서 전력 질주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며 “그렇게 하기에는 한 후보자가 적격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투표지 부족, 문제 제기한 청년들에 감사… 주권감수성 부족, 저도 반성”

    李대통령 “투표지 부족, 문제 제기한 청년들에 감사… 주권감수성 부족, 저도 반성”

    이재명 대통령은 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첨단 대한민국, 모범적 민주국가 대한민국, 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깡그리 망가뜨린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게 부정선거론과 뒤섞여 있긴 한데 좀 다르다”며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명백히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끊임없는 선동과 세뇌를 통해서 세력화의 수단으로 삼는 것과 ‘어떻게 투표를 못할 수 있어, 우리 대한민국에서’라는 문제 제기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그 문제를 지적하는 청년들에 대해서 참으로 귀하고 존경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그 생각을 못 했다. ‘열 몇 명 투표 못했다는데, 투표 결과에 영향도 없고’라고 생각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한심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구조적 문제로까지 접근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청년들이 문제 제기하는 과정을 보면서 나도 참 민감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주권의 존중이 말만 있었지 실제로 없었던 거 아니냐라는 문제 제기라고 하면 정말 심각한 문제 제기”라고 짚었다. 이어 “그런데 오히려 우리 같은 사람들은 둔감해졌다”며 “주권 감수성 부족 이런 게 아니었나 싶은 반성이 들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권 행사에 대한 근본에 대한 문제라고 제기한 것에 대해선 저도 반성한다”며 “근본 대책을 강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안일했다”고 전했다. 다만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라며 “감사원 감사도 못 한다는 것으로 결정 났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말할 것도 없다. 예산이나 편성해 주고 인력 채용하면 예산이나 해 주는 정도지 어떻게 운영하는 건지 뭘 해도 우리는 감사도 못 하고 말도 하면 안 된다”며 “일체 관여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범죄 혐의가 있는 거 아닐까 해서 최소한 진상은 밝혀봐야겠다, 일부러 그랬나, 또는 근본적 구조적 문제가 있나 알아야 될 것 아닌가”라며 “고발도 들어오고 했으니 수사를 해 보라고 합동수사본부 꾸려서 빨리하자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과 회동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논의할 것이라고 소개하며 “어떻게 접근하는 게 맞는지 의견을 들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 대전시장 인수위 9일 가동…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대전시장 인수위 9일 가동…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내달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된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당선인은 8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수위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6개 분과, 20명 규모로, 민선 9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과 혁신 방안을 마련해 민생 회복과 시민주권 회복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맡았다. 박 위원장은 지방자치 경험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주민자치, 사회적경제 등 주민 참여와 지역공동체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위원장은 허 당선인 캠프 정책본부장을 지낸 이은구 전 한남대 부총장, 운영 간사는 박노동 대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맡아 인수위 운영 실무를 총괄한다. 인수위는 9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 이후에는 각계 인사 4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시정의 실효성과 내실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 李대통령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것…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공개”

    李대통령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아갈 것…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공개”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2026년 올해를 세계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담대한 꿈이 시작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의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 우리는 국민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세 가지 위기의 파고를 헤쳐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란과 계엄이 불러온 민주주의 위기, 국제질서의 격변이 불러온 통상·안보 위기, 중동전쟁이 불러온 민생 위기’를 언급하며 “무너진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전 세계에 당당히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렸으며, 회복된 민주주의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희망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국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의 책임성을 강화해 나간 일이야말로 지난 1년 우리 정부가 일궈낸 가장 희망적인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 여러 위기의 파고 속에서 우리는 오히려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가능성, 기회를 확인했다”며 “인공지능과 기후 위기로 인한 산업 대전환부터 저출생과 지역 소멸,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까지 인류 보편의 과제들을 대한민국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먼저 길을 만들어 낸다면 대한민국의 도전은 세계의 새로운 표준과 기준이 될 것”이라며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AI를 산업과 일상에 전면화시킨 첫 번째 나라, 자주국방을 계획하는 나라들의 첫 번째 파트너, 비산유국 중에 가장 모범적인 에너지 전환 국가, 세계에서 전 국토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라,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위한 네 가지 국정 목표를 제시했다. 첫째로 “모든 국민과 국토가 성장의 기회와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 나갈 것”이라며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해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장의 과실이 모든 국민에게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만간 ‘성장 전략의 대전환’을 이뤄낼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둘째로 “국민 모두의 평화와 자부심을 지키는 글로벌 외교·안보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핵잠수함 도입, 조기 전작권 회복 추진 등 지난 1년간 만들어 낸 외교 안보의 귀중한 성과들이 구체적 결실로 맺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평화가 곧 성장이고, 평화가 곧 민생이라는 대원칙 아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공존과 공동번영의 길도 흔들림 없이 개척해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국민 모두가 합의한 규범과 규칙이 확실히 지켜지는 정상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고, 사회 곳곳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주가조작, 부동산 범죄 등 민생범죄는 철저히 엄단하고, 특권 해체를 위한 구조개혁 과제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넷째로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로서 국민 모두의 생명과 인간다운 삶을 지키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며 “금융, 복지, 노동, 의료, 치안, 재해 대응을 포함한 국정 전 분야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격변의 시대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변화에 가장 능동적인 ‘혁신적 실용 정부’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앞에 부처 간 칸막이란 존재하지 않는 정부, 치열하게 토론하되 신속하게 집행하는 정부, 국민 삶에 도움이 된다면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는 정부로 끊임없이 진화해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저에게 주어진 하루하루가 임기 마지막 날이라는 심정으로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며 “그렇게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과 경쟁하겠다. 지나간 1년보다 앞으로의 4년이 더 기대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지금 나라가 비상”… ‘얼짱’ 홍영기, 시위 독려 SNS 올렸다가 악플 세례에 보인 반응

    “지금 나라가 비상”… ‘얼짱’ 홍영기, 시위 독려 SNS 올렸다가 악플 세례에 보인 반응

    러블리즈 진, ‘투표는 민주주의 꽃’ 글 공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유명인들이 시위 독려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을 올렸다가 악플(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얼짱’ 출신으로 이름을 알렸던 인플루언서 홍영기(33)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서 이어지고 있는 재투표 요구 시위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언론에선 시민을 시위대라고 보도 중이다’, ‘언론에 알려달라. 보도가 안 된다’ 등 글씨가 종이 위에 적힌 현장 모습 등이 담겼다. 이후 홍영기의 SNS에는 그를 비판하는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특히 홍영기가 2024년 12월 발생했던 비상계엄 사태 때 “내 몸이 더 비상”이라며 다이어트 보조제 홍보 게시물을 올렸던 점을 비꼬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홍영기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엔 내 피부가 더 비상’ 이러면서 피부 유산균 공동구매 홍보하면 될 듯’이라는 악플을 소개하면서 “이제 몸도 피부도 완벽하다. 지금 나라가 비상”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또 ‘언니를 응원하는 팬들이 더 많다는 걸 잊지 말아달라’는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유하면서 “나 욕먹어서 힘들까 봐 보내주신 DM 마음이 너무 따뜻하고 귀엽다. 그런데 나 욕먹는 거 하루 이틀 아니다. 괜찮으니 걱정 말라”고도 했다. 그룹 러블리즈 멤버 진(29)도 지난 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번 시위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진이 공유한 글에는 ‘세계가 한국을 보고 있다. 투표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개인의 권리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이다. 그 위대한 권리가 투표용지가 부족해 침해받았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정치의 색과 이념을 떠나 민주주의의 뿌리를 흔드는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운영은 대한민국의 명예와 국민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정치적 승리가 아니라, 스스로의 주권을 잃지 않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진의 SNS에는 “계엄은 민주주의 체제 전복이었는데 그때는 무슨 말이라도 했나” 등 악플이 달리고 있다.
  • 7년 만에 평양 찾는 시진핑…“북중 친선은 언제나 불패”

    7년 만에 평양 찾는 시진핑…“북중 친선은 언제나 불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방북일인 8일 북중 관계와 관련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전략적 의사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와 국제법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실린 기고문에서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의 다극화와 보편적 혜택과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북중 간의 친선 관계에 대해 “시대가 어떻게 바뀌고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여도 전통적인 중조(북중) 친선은 언제나 불패의 것”이라며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6차례 만난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항구적인 안전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는 것은 두 당, 두 나라,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염원”이라며 “국가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견결히 지지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녕, 국제적인 공평과 정의 그리고 전후국제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북중)는 두 당, 두 나라 고위급 왕래의 훌륭한 전통을 계승해 친척처럼 자주 오가며 지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 국빈 방문에 나선다. 시 주석의 방북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북중 정상의 대면 회동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은 이후 9개월 만이다. 북중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다소 느슨해졌던 양국 관계의 복원을 본격화하고 경제협력 확대와 함께 북중러 연대 강화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 [자치광장] 함께 여는 미래, ‘청년주권시대’

    [자치광장] 함께 여는 미래, ‘청년주권시대’

    관악의 밤은 늦게까지 불을 밝힌다. 대학가 골목길 사이사이, 원룸 창가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은 동이 틀 때까지 이어지곤 한다. 그 불빛 아래엔 취업 준비에 밤을 지새우는 청년, 퇴근길 편의점 앞에서 고단한 하루를 위로하는 청년의 일상이 서려 있다.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인 관악의 밤 풍경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마주한 오늘날의 초상과도 같다. 선거 기간 만난 수많은 청년의 목소리는 저마다 달랐지만, 하나의 간절한 질문으로 귀결됐다.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 무거운 질문 앞에서 나는 기초 지방정부의 장으로서,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책임감과 함께 우리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다시금 되짚어 봤다. 민선 7기와 8기 관악구는 청년 정책에 도시의 명운을 걸었다. 청년이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담보하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최초로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이끌어냈고 도시 브랜드 자체를 ‘대한민국 청년수도’로 바꿨다. 청년들의 공간인 ‘관악청년청’을 세우고 삶을 촘촘히 지원한 성과는 자치분권 시대에 청년 정책을 어떻게 주도할지 보여 준 소중한 이정표였다. 하지만 선거 현장에서 확인한 청년들의 삶은 여전히 고달팠다. 이는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 나아가라는 강력한 채찍질이었다. 이제 우리는 청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 그동안 일자리와 주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시혜적 복지에 머물렀다면 앞으로 지방정부는 청년을 정책의 당당한 주체로 세워야 한다. 청년이 동네의 문제를 발굴하고 예산을 심의하며 정책을 결정하는 것. 그것이 바로 청년주권시대이자 청년민주주의의 본질이다. 이번 임기 관악청년청을 더 고도화해 청년 주권의 거점으로 삼고자 한다. 나아가 주거 복지와 일자리 기본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고립을 겪는 청년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도록 자립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청년들이 연결되고 성장할 공간과 기회를 넓히겠다. 청년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청년 정책은 완성된다. 주민들의 과분한 선택으로 3선 구청장이라는 무거운 책무를 다시금 부여받았다. 개인적인 영광에 앞서, 대한민국 청년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어깨를 짓누른다. 이번 선거로 새롭게 출범하는 전국 지방정부 동료 단체장과 내일을 함께 열어 갈 지방의회 의원에게 제안하고 싶다. 청년의 오늘이 무너지면 어떤 도시도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 지방정부는 청년을 수혜자로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로 인정하는 ‘청년주권시대’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 관악이 다져 놓은 주춧돌 위에 모든 지방정부에서 청년 민주주의가 꽃피우기를 기원한다. 청년이 머무는 곳에 도시의 내일이 있고, 청년이 함께 결정할 때 비로소 우리의 미래는 현실이 된다.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 새에덴교회,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행사

    새에덴교회, 美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행사

    “누군가 (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싸울 만한 가치가 있었느냐고 묻는다면, 영영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을 생각하더라도 나는 감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말할 겁니다.” 폴 H 커닝햄(96·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한국전쟁 당시 참모상사)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가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해 주최한 보훈 행사가 5일과 6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버지니아주와 워싱턴DC에서 열렸다. 첫날 행사는 5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레스턴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다. 1부 기념식과 2부 만찬의 순서로 진행된 행사의 분위기는 시종 애틋했다. 참전 노병들은 먼저 보낸 동료에 대한 미안함, 살아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 등이 교차하는 듯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었다. 6일에는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군 참전용사 42명, 한인 참전용사 12명, 가족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새에덴교회가 한국과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보훈 행사를 진행한 건 올해가 20년째다. 소강석(64) 담임목사가 2007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할 당시 리딕 N 제임스라는 참전용사의 한국 초청 요청을 받은 것이 동기가 됐다. 이후 교회 자체 예산으로만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가며 매년 한국전쟁 보훈 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국내외 행사에 초청된 참전용사는 7700여명에 달하고, 총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됐다. 소 목사는 “참전용사들이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이어서 지금처럼 한자리에 초청해 대규모 행사를 벌이는 건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이라며 “한국의 보훈 행사는 마지막 한 분의 노병이 계실 때까지 진행하되 미국의 경우 도시별로 참전용사를 찾아가는 등 후속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메시지를 보내 “국민주권정부는 국가를 위한 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 李 “참정권 제한, 국민주권 훼손”… 합수본에 투표지 수사 지시

    李 “참정권 제한, 국민주권 훼손”… 합수본에 투표지 수사 지시

    “정부 맡은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국회엔 조속한 국정조사 추진 요청오늘 4부 요인과 靑서 대책 논의여야 모두 오늘 국조 요구서 제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라며 “이번 사태는 국민 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국정조사 추진과 함께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요청했다. 또 행정부 차원의 조치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재선거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8일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등 4부 요인과 청와대서 회동하고 이번 사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검은 “검찰은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지장이 초래된 사안에 관하여 신속하게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사함으로써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엄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는 각각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추후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방안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은 개헌을 통한 개혁을 띄운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사전투표 폐지를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긴급 회견에서 “내일(8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장께 신속한 본회의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이와 별도로 ‘원내 선거제도 개혁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개헌’을 통한 선관위 개혁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에 앞서 국정조사를 요구했던 국민의힘도 8일 요구서를 제출한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당론 발의도 준비 중이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의 긴급 회담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장 대표는 “국민 절반이 불신하는 사전투표도 없애야 한다. 부정선거론자들 주장이라 일축할 게 아니라 부정선거론의 싹을 자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투표용지 수급 체계에 대한 별도의 매뉴얼이나 사전 교육 체계를 전혀 갖추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별도의 매뉴얼은 없고, 통상 투표용지가 부족할 때는 가까운 곳에서 가지고 오거나 상부에 보고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 시진핑 방북 앞둔 北 “핵보유국 절대 불퇴”

    시진핑 방북 앞둔 北 “핵보유국 절대 불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년 만의 방북을 하루 앞둔 7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이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불퇴의 한계선”이라고 주장했다. 핵·미사일 확충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시 주석이 이를 어디까지 용인할지 주목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시 주석이 북핵을 묵인하는 대신 경제적 실리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김 부장은 노동신문에 실린 담화를 통해 “핵무력은 국가주권과 국가방위의 핵심 역량이며 이는 우리 국가의 핵심 이익 수호가 외부의 그 어떤 영향에도 의존하지 않을 것임을 담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자기의 주권과 안전에 대한 그 어떤 위협이나 타협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장은 미국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이 ‘베이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답변한 것과 관련, “미국의 상투적인 거짓정보 유포놀음에 지나지 않는다”며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부장의 담화는 시 주석의 방북을 코앞에 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이 비핵화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점을 미리 강조하며 북중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전면적으로 다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이 공조해 비핵화를 거론할 생각은 말라는 우회적 메시지인 셈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시 주석의 방북을 앞두고 연이어 군사 현장을 시찰하며 핵·미사일 능력 확충을 강조해 왔다. 이날 함께 공개된 중요 군수기업소 방문에서 김 위원장은 “현존 (미사일) 생산능력을 5개년 계획 기간 내에 연차별로 장성시켜 2.5배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3일에는 영변 핵단지에 신축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라늄 농축시설을 방문해 “(핵물질 생산능력이) 종전의 2배를 능가하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이미 지난해 베이징에서 양 정상이 만났을 때부터 비핵화가 언급되지 않는 패턴이 생겼고 러시아와 가까워진 북한에 (중국이 비핵화 문제를) 굳이 꺼내 좋을 것이 없다”며 “김 부장 명의로 얘기를 꺼낸 건 이미 물밑에서 조율이 됐고 다시 한번 쐐기를 박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핵보유를 사실상 묵인하는 대신 ‘동해진출권’ 등 경제 보따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이 북극항로 독점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동해진출권 확보가 급선무인 상황이다. 박승찬 용인대 중국학과 교수는 “트럼프가 그린란드 매입 시도 등 북극항로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에 ‘빙상 실크로드’를 더 구체화하기 위해 조급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시 주석이 북미 관계 중재자로 나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 가능성도 나온다. 김 교수는 “시 주석이 미국과 만나 한반도 안전과 평화를 위해 대화를 하라는 수준의 말은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도 비핵화 의제를 다루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고는 미국과 만나는 것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얘기를 해 왔던 만큼 같은 입장을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8~9일 이틀간 북한을 국빈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시 주석의 방북은 지난 2019년 6월 이후 7년 만, 양 정상 만남은 지난해 중국항일전쟁 80주년 열병식 당시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찾은 뒤 9개월 만이다.
  • 李, 1년 동안 2만 3000㎞ 현장소통… 오늘 2년차 국정 비전 밝힌다

    李, 1년 동안 2만 3000㎞ 현장소통… 오늘 2년차 국정 비전 밝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슬로건은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에서,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과 의지를 함축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지난 1년의 소회를 밝히고 2년 차 국정 비전과 4대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핵심 장면은 ‘빛, 길, 그리고 대한민국’으로 구성된다. 청와대는 “‘빛’은 숱한 위기에도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를 의미하며 ‘길’은 국가적 도전 앞에서 필요하다면 없는 길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우리나라의 도전이 전 세계의 표준과 모범이 되는 새로운 미래와 포부를 상징한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6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사전 각본 없이 사회자와 대통령의 지목에 따라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통령이 답변한다. 또 대학 언론 기자 출신의 대학생 2명이 청년 세대의 고민과 과제를 질문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은 KTV와 유튜브 채널 ‘이재명 TV’로 생중계된다. 한편 청와대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이 대통령의 광폭 행보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경내 행사 250건, 지방행사 178건, 14개국 해외 순방 일정을 숨 가쁘게 수행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에서만 약 2만 2929㎞, 지구 반 바퀴 이상을 이동하며 현장 소통을 이어갔고 정상외교에서도 14개국을 순방하며 모두 15만㎞, 지구 약 3.8바퀴를 이동했다고 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평균 2주에 1번꼴로, 모두 24차례 방문했다. 골목상권 살리기, 민생 행보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이 드러났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 대검 “‘투표지 부족 사태’ 합수본 신속 구성…의혹 엄정 규명”

    대검 “‘투표지 부족 사태’ 합수본 신속 구성…의혹 엄정 규명”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검경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겨냥한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검찰과 경찰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기 위한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7일 언론 공지를 통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지장이 초래된 사안에 관해 신속하게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사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국민적 의혹을 엄정히 규명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선과위에 따르면 이번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에 투표용지가 부족해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전국 1만 4288개 중 67개소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35개, 부산 8개, 대구 7개, 인천 6개, 울산 3개, 경남 8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추가 송부했고, 서울 송파구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실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투표소는 50개, 투표용지가 부족해 잠시라도 투표가 중지됐다가 재개한 투표소는 22개로 파악됐다.
  • 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대전환 기획위원회’ 첫 상견례

    민형배 당선인 ‘전남광주 대전환 기획위원회’ 첫 상견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이하 대전환기획위원회)가 7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고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4층 사무소에서 민형배 당선인과 정은승 위원장(전 삼성전자 사장), 백승주 부위원장(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비롯한 인수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첫 회의를 가졌다. 민 당선인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전남광주 통합은 지난 40년의 분절과 불균형을 넘어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시작하는 역사적 전환”이라며 “오랫동안 이어진 지역의 아픔과 한계를 넘어 전남광주가 하나의 공동체로 다시 출발하는 출발선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특별시는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선도할 지역주도 성장모델이 돼야 한다”며 “성장, 균형, 기본사회, 기본소득, 녹색전환, 시민주권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이 주인’이라는 원칙 아래 새로운 특별시를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승 인수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민 당선인의 압도적 성장 비전에 깊이 공감해 참여를 결심했다”며 “반도체 산업 현장에서 쌓아온 혁신과 도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민주권·산업경제·과학기술·도시공간·문화관광·보건복지 등 6개 전문위원회와 기획위원회를 포함, 모두 7개 분과 총 2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환기획위는 공식 활동기한인 7월 20일까지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공약 실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환기획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나주 빛가람복합문화체육센터 4층에서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안 점검을 시작으로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에 쏟아진 극찬 [밀리터리+]

    “한국, ‘전투기 엘리트 국가’ 됐다”…KF-21의 ‘이것’에 쏟아진 극찬 [밀리터리+]

    한국이 KF-21 보라매 전투기를 위해 개발한 AESA 레이더로 전투기 엘리트 국가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말레이시아 기반의 국방·안보 전문 매체인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DSA)는 6일(현지시간) “KF-21 AESA 레이더가 인도 태평양 공군력 경쟁의 전략적 판도를 바꿀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AESA 레이더는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로, 기존 기계식 레이더처럼 안테나를 물리적으로 돌리지 않고, 수백~수천 개의 송수신 모듈(T/R Module)이 전자적으로 전파의 방향을 바꿔 목표를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테나를 기계적으로 회전시킬 필요가 없어 거의 동시에 여러 방향을 스캔할 수 있고, 수십 개 이상의 표적을 탐지·추적하고 일부는 공격용 유도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레이더 신호를 다양한 주파수로 빠르게 변경할 수 있어 적의 전파방해(재밍)에 강하고, 일부 송수신 모듈이 고장 나도 전체 레이더가 완전히 작동 불능이 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매체는 “이 레이더의 등장은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첨단 ESA 기술이 그동안 미국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이스라엘을 포함한 소수의 군수산업 강국에만 집중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KF-21 보라매 다목적 전투기를 위해 개발된 한국의 APY-016K AESA 레이더는 한국이 전투기급 AESA 사격 통제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엘리트 국가 대열에 합류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해당 매체는 AESA 레이더를 탑재한 KF-21 보라매 전투기가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인도 태평양 영공에서 한국군의 가시거리 밖 교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자체 개발 AESA 레이더가 가져온 변화KF-21에 탑재된 자체 개발 AESA 레이더인 APY-016K는 단순히 기술력의 발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APY-016K는 국산 기술 통제권과 KF-21의 수출 경쟁력과 함께 한국 방산 생태계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의미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이 설계와 생산 기술을 보유한 AESA 레이더인 APY-016K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탐지 거리를 향상하거나 AI 기반 표적 인식·새로운 미사일 연동 등의 성능 개량을 외국 업체의 개발 일정과 관계없이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KF-21을 사실상 구매 확정했거나 구매 가능성이 높은 국가들에 판매할 경우 한국이 협상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이 미국이나 유럽 업체로부터 핵심 레이더를 구매하는 국가가 아닌 스스로 설계하고 생산하며 향후 수출까지 주도할 수 있는 국가가 됨으로써 강력한 방산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투기 자체 개발보다도 AESA 레이더, 엔진, 전자전 장비 같은 핵심 기술의 자립이 훨씬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지는 국방산업 관점에서 KF-21 전투기가 더욱 큰 상징성을 갖는 이유다. 매체는 “해외 레이더 공급업체에 크게 의존하는 많은 수출 의존형 전투기 프로그램과는 달리, APY-016K는 한국이 외부 정치적 승인 없이도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자전 개조 및 향후 역량 확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자율성은 미래의 전투기가 현대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기체 성능뿐만 아니라 임무 소프트웨어, 센서 융합 및 전자기 스펙트럼 제어에 점점 더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욱 전략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KF-21 눈독 들이는 나라 어디?KF-21은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약 2200㎞), 항속거리 2900㎞에 달하는 초음속 전투기로 미국 F/A-18E/F, 프랑스 라팔, 유럽 유로파이터와 견줄 수 있는 4.5세대 전투기다. 전 세계에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여덟 번째다. 총사업비 16조 5000억원이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방위력 증강 사업으로 꼽힌다. KF-21은 오는 2028년까지 초도 물량 40대가 양산되고, 공대지 능력을 강화한 기종은 2029년부터 2032년까지 총 80대가 양산될 예정이다. 군은 2032년까지 KF-21 120대를 실전 배치해 F-4, F-5 전투기를 완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F-21이 열 수출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기종은 이미 뛰어난 가격 경쟁력과 유연한 확장성을 바탕으로 다수 국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KF-21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는 16대 도입 계약을 이달 말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동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KF-21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 대통령 “참정권 제한 안 돼…국회 국정조사 추진해달라”

    이 대통령 “참정권 제한 안 돼…국회 국정조사 추진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7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수사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되어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라며 “이번 사태는 국민 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국정조사 추진과 함께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요청했다. 또 행정부 차원의 조치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재선거 요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속보] 李대통령 “선관위 존재의미 없어…검경 합수본 구성 지시”

    [속보] 李대통령 “선관위 존재의미 없어…검경 합수본 구성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7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회는 이번 사안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속히 국정조사를 추진해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서는 안 되는 헌법적 권리이며, 이번 사태는 국민주권의 근간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 참정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사고 자체도 납득하기 어렵지만, 이후의 대응과 국민에 대한 해명 또한 충분하지 못했다”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 국정조사 추진을 요청하면서 “선관위에 대한 근본적 제도 개선 방안도 함께 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부 역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행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국가 5부 요인으로 규정된 이유는 선관위가 행정부·입법부·사법부와 마찬가지로 그에 상응하는 권한과 의무, 책임을 지닌 독립기관이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독립기관은 존재의 의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관위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조직 운영과 선거 관리 전반에 대해 근본적인 점검과 함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강도 높은 쇄신과 개혁 의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다.
  • 민주당 “투표용지 부족 사태 8일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민주당 “투표용지 부족 사태 8일 국정조사요구서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오는 8일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하고, 원내에 별도로 선거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하는 일이 주권자 국민의 참정권을 행사하는 투표 현장에서 일어났다”면서 “이번 사태는 K-민주주의 근간을 송두리째 흔드는 참담한 일이고 단순한 부실 행정 착오만으로 넘길 수 없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환부를 도려내고 처음부터 다시 세우겠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이 부여한 독립성을 통해 선거 공정성을 수호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진 기관이다. 선관위원장, 사무총장 사퇴로 끝날 일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관위 내부 시스템에 구조적 허점이 없었는지 전모와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과감하게 개선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8일 국조 요구서를 제출하고 국회의장에게도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내실 있는 국정조사를 위해 선관위를 소관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전반기 국회에서 주로 활동했던 의원들을 국조위원으로 배치했다. 윤건영·이해식·김성회·모경종·임미애·양부남·이상식·이광희·채현일 의원 등이다. 한 원내대표는 “형식적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진상 규명이 가능하게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국조와는 별도로 원내에 선거제도개혁TF를 설치하고 공직선거법, 선거관리위원회법 등 모든 관련 법률을 전면 검토해 다신 소쿠리 투표, 지퍼백 투표지 이송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 개선으로 확실하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내일 국조 실시를 위한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겠다”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국회에서 민주당과 마주 앉아 즉각적인 국조와 제도 개선에 나서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이 납득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선관위 개혁안을 마련해 국민 참정권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선거 관리체계를 만들고 선거 과정에 대해 무너진 국민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국민의힘도 8일 당론으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히고 “선관위를 해체하는 수준의 개혁과 선거 공정성을 지키는 부분은 정치권에서 해야 하고, 민주당과 정부도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참정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법적 권리”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행정 편의를 위해 (투표용지 인쇄를) 줄인 부분에 대해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관위가 10일짜리 셀프 진상조사를 하겠다는 것도 굉장히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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