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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경제문화대표부, 美 “대만대표부로”

    미국 상·하원이 대만의 주미 대사관 격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의 명칭을 ‘대만대표부’로 변경하는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중국의 대만 군사 위협에 대응한 미국·대만 관계를 더 강화하는 조치로 중국의 반발이 예상된다. ●美, 사실상 대만 인정 ‘상징적 조치’ 10일(현지시간)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상원에서는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의원이, 하원에서는 존 커티스 공화당 의원과 크리스 파파스 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명칭 개정 법안을 내놓았다. 법안은 “미 국무장관에게 TECRO의 명칭을 대만대표부로 변경하는 협상을 TECRO와 시작하도록 지시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루비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중국 공산당이 대만을 적극적으로 위협하고 강압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적대적인 세력이 민주국가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의 국가’ 강조 中… 반발 거셀 듯 커티스 의원도 “미국은 민주적 동맹들의 편에 서서 권위주의 정권의 압력과 강압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우방국들과 항상 함께해야 한다”며 “오랜 친구이자 동맹국인 대만의 사실상 대사관을 대만대표부로 정확하게 명명할 때가 한참 지났다”고 했다. TECRO는 미국 워싱턴DC에 있으며 표면상으로는 연락사무소이지만 비공식적인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한다. 다만 법안에는 “(대만대표부로 명명하는 조치가) 대만과의 단교 관계 회복을 수반하거나 대만의 국제적 지위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변경하는 것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함을 고려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대만대표부’라는 명칭 자체가 ‘하나의 중국’ 정책에 위배된다고 볼 가능성이 높다. 중국과 수교를 맺은 리투아니아가 2021년 11월 수도 빌뉴스에 ‘주리투아니아 대만대표부’라는 이름으로 대만의 공관 개관을 허용하자 중국은 리투아니아 대사를 초치해 강력 반발했다. 지난해 2월 미 의회에 비슷한 법안이 발의됐지만 당시에는 통과되지 않았다. 이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고 지난달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 영토에서 첫 회동에 나서는 등 미국·대만 협력이 보다 강화되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등 서방은 대만의 국제기구 활동도 공개 지지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21~30일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연차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을 ‘옵서버’(참관인)로 참가시키자는 입장이고 대만이 1971년 퇴출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이 각국에서 대만의 독립 인정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 위안부 소송 나온 日변호사 “심각한 인권침해…인권 우선한 판단 해주길”

    위안부 소송 나온 日변호사 “심각한 인권침해…인권 우선한 판단 해주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은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일본 법원의 판결에 대해 일본인 변호사가 한국 법정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해 비판했다. 해당 소송을 제기한 원고 중 한명인 이용수 할머니도 직접 재판에 출석해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였다.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부장 구회근)는 11일 이 할머니와 피해자, 유족들 총 17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일본 인권 변호사인 야마모토 세이타(70)씨가 원고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주권면제’ 적용 여부였다. 주권면제란 한 국가의 법원이 다른 국가를 소송 당사자로 재판할 수 없다는 국제 관습법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 국제법상 원칙인 주권면제를 인정해 피해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이날 야마모토 변호사는 ‘중대한 인권 침해 사실이 있고 그 피해자의 마지막 구제 수단이 국내 법원인 경우에는 재판을 받을 피해자의 권리가 주권면제 원칙 적용보다 우선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증언했다. 야마모토 변호사는 “위안부 문제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초래된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마지막 구제 수단으로 한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헀다”면서 “이들의 사법 접근권을 보장해서 인권을 구제하기 위해 주권면제 적용을 제한해야 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 야마모토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일본 법원에 국가 책임을 묻는 소송을 낸다면 승소 가능성이 거의 없다”면서 일본 사법부가 지니고 있는 원칙적 태도를 지적했다. 그는 “2007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강제노동이나 위안부 피해자 개인이 소송을 통해 청구권을 다툴 수 없다는 취지로 판단했다”면서 “이 판결 내용이 현재 일본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최고재판소는 1951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일본과 연합국이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하며 맺은 이른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내용을 판단의 근거로 내세웠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야마모토 변호사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는 ‘민사소송을 할 수 없다’는 문구가 한 마디도 나오지 않는다”며 “명백히 조약 문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야마모토 변호사는 이른바 ‘관부(關釜) 재판’에서 소송을 제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을 대리한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허스토리’의 소재로 잘 알려진 관부 재판은 1992년 피해자들이 일본 법원에 제기한 소송으로, 야마모토 변호사가 대리를 맡은 1심에서 처음이자 유일하게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그는 재판을 마치고도 취재진에게 “한국 법원이 용기를 가지고 ‘주권면제’보다 ‘인권’이라는 기준에서 판단해주길 바란다”며 “그렇다고 한국이 득을 보고 일본이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피해자 개인과 가해 국가 사이의 관점에서 인권을 중시한 판단이 늘어날수록 피해자들에게 엄청난 용기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야마모토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을 마치고, 다음 변론기일에서 주권면제 원칙 등에 대해 법리적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국제법 전문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다음 기일은 7월 20일이다.
  • [단독]“美대만대사관, ‘대만대표부’로”… 美 상하원 동시 법안 발의

    [단독]“美대만대사관, ‘대만대표부’로”… 美 상하원 동시 법안 발의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 대만대표부로 개명을” 사실상 대만 인정 ‘상징적 조치’…中반발 거셀 듯미국 상·하원에서 대만의 주미 대사관 격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의 명칭을 ‘대만 대표부’로 변경하도록 촉진하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 미국·대만 간 협력을 강화하는 ‘상징적 조치’여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10일(현지시간) 상원에서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하원에서는 공화당 소속 존 커티스 의원과 민주당 소속 크리스 파파스 의원이 공동으로 이런 법안을 내놓았다. 법안은 “미국 국무장관에게 TECRO의 명칭을 대만 대표부로 변경하는 협상을 TECRO와 시작하도록 지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루비오 “적대세력, 민주국가의 주권을 주장 못해” 루비오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며 “중국 공산당이 대만을 적극적으로 위협하고 강압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적대적인 세력이 민주국가에 대한 주권을 주장할 권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커티스 의원도 “미국은 민주적 동맹들의 편에 서서 권위주의 정권의 압력과 강압에 맞서 싸우는 전 세계 우방국들과 항상 함께해야 한다”며 “오랜 친구이자 동맹국인 대만의 사실상의 대사관을 대만 대표부로 정확하게 명명할 때가 한참 지났다”고 했다. ●TECRO, 표면상 연락사무소·사실상 대사관 TECRO는 미국 워싱턴DC에 있으며 표면상으로는 연락사무소이지만 비공식적인 외교 임무를 수행하는 사실상의 대사관 역할을 한다. 다만, 이번 법안에는 “(대만대표부로 명명하는 조치가) 대만과의 단교 관계 회복을 수반하거나 대만의 국제적 지위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변경하는 것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됐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지지함을 고려한 것이다. ●리투아니아 대만대표부 개관 때 중국 강력 반발 하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대만 대표부’라는 명칭 자체를 ‘하나의 중국’ 정책에 위배된다고 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국과의 수교국인 리투아니아가 2021년 11월 수도 빌뉴스에 ‘주 리투아니아 대만대표부’라는 이름으로 대만의 공관 개관을 허용하자, 중국은 리투아니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하고 “이후 벌어질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리투아니아 측에 있다”라고 위협한 바 있다. 미국 의회에서도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2월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다만, 이후 8월에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 영토에서 첫 회동에 나서는 등 미국·대만 협력이 보다 강화되면서 법안 통과 환경이 보다 우호적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 등 서방국들,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 지지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들은 대만의 국제기구 활동도 공개 지지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오는 21~30일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연차총회인 세계보건총회(WHA)에 대만을 ‘옵서버’(참관인)로 참가시키자는 입장이고, 대만이 1971년 밀려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 복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다만, 미국은 공식적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변화들이 ‘대만의 독립 시도’를 꾀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런 변화들이 대만의 독립 인정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을 우려하고 있다.
  • 러 “전쟁? 시작도 안했다, 최대 핵보유국 대통령 체포 못해…항복하기엔 너무 강한 나라” [월드뷰]

    러 “전쟁? 시작도 안했다, 최대 핵보유국 대통령 체포 못해…항복하기엔 너무 강한 나라” [월드뷰]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 72여단이 궤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쟁은 시작도 안했으며 우리는 특별군사작전 중”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보스니아 ATV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전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히는 한편 “지난 1년간 특별군사작전의 일정 목표는 달성했다”고 했다.“특별군사작전목표 일부 달성”“서방 직접 개입은 예측 못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다. 현재 전황은 어떤가. 승리에 얼마나 가까워졌는가’라는 질문에 “특별군사작전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지만 1년간 일정 목표를 달성했고,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4일 특별군사작전을 선포하면서 돈바스 주민의 안전 보장을 강조했었다. 최근 8년간 포탄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우리의 임무는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주요 영토는 신나치로부터 해방됐다. 주민 투표가 열렸고 돈바스 사람들은 러시아 영토에 편입되는데 표를 던졌다. 이것이 가장 핵심적이고 매우 중요한 결과 중 하나”라고 했다. 다만 “도네츠크 등 (아직 해방시키지 못한) 지역에 열화우라늄탄이 떨어지고 있다. 적군을 충분히 멀리 밀어내야 하고 따라서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라는 특별군사작전의 또 다른 목표도 달성 중이라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고정밀 러시아 로켓을 통해 무기 공장을 파괴하고 예비 무기를 파괴했다. 그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분쟁 개입이 장기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인했다. 그는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이 되려는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러시아는 국익을 수호하고, 돈바스 주민의 이익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 나토 회원국 등 서방이 직접적으로 분쟁에 개입할 거라고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그들의 ‘특별군사작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나토는 우크라이나 편에서 사실상 이 분쟁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무기와 탄약 등 군사 물자를 대량 공급하고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전술적, 기술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작전’은 왜 그렇게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서방 군사 기술이 러시아보다 약해서인가 라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잠재력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러군 왜 느린가? 전쟁 시작도 안했다”“바흐무트 곧 통제” 프리고진 에둘러 비판 이어 러시아군은 왜 그렇게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리는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 중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쟁이라는 것은 (특별군사작전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인프라의 완전한 파괴, 도시의 완전한 파괴를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기반 시설을 지키고 생명을 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서방은 나쁜 무기를 가지고 인프라와 생명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작전이 길어지고 있는 거라고 부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은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나쁜 무기도 가지고 있다. 그런 조건(인프라 및 생명 보호)과 일치하지 않는 매우 끔찍한 최첨단 무기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특별군사작전에서 그것들은 연구하는 이유”라고 했다. 전쟁 중 민간인 피해 및 인프라 파괴 책임을 서방의 “나쁜 무기”에 돌린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황과 용병 바그너 그룹, 체첸 아흐마트 대대의 참전에 대해서는 “감정적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바흐무트의 전략적 가치보다 상징적 의미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의 과정은 국방부 소관이라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내가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감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흐무트는 매우 강력하게 요새화된 지역이다.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군대가 집중되어 있고, 그들은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서방 무기도 지원됐다. 감정이 끓어오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겠지만, 무슨 말을 하든 바흐무트 전투는 러시아 연방군의 싸움”이라며 꾸준히 러시아 군 지도부를 비난하는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에둘러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바흐무트에서 싸우는 병사 모두 러시아 군인이며 같은 목표를 따른다. 우리는 바흐무트가 곧 통제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이 없다. 전술 전략 부분은 군인들 책임이라 간섭할 수 없을 뿐”이라고 강조했다.“크렘린 드론, 우크라 테러”“푸틴 암살 시도, 상응한 대가”“ICC 푸틴 체포? 최대 핵보유국 못 건드려”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2대가 크렘린궁 상공에서 폭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말로 우크라이나 드론 2대가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공격하려 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곳이고, 우리는 그 공격을 국가 원수에 대한 테러 시도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테러 지원국으로 분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안보 보장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3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주권이 약한 몇몇 국가들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 하나,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러시아 연방의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이행될 거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국 핵과학자협회(B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러시아는 미국보다 549개 많은 5977개 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350개, 프랑스 290개, 영국 225개의 핵탄두를 가지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울러 “러시아는 ICC 로마규정 서명국이 아니며, 다른 많은 국가(미국, 중국 등)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ICC는 ‘집단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이용하는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서방 약속 어겨, 나토 동진은 군사시설 확장”“푸틴은 안전보장 문서 채택 등 협상 제스처”“거부한 건 서방, 푸틴에 특별군사작전 강제”“푸대접받기엔 너무 크고 항복하기엔 너무 강한 나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사건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 정치 영역이든 경제 영역이든 예측에 한계가 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서방은 많은 실수와 악행으로 러시아에 특별군사작전을 강요했다. 소련 붕괴 후 서방은 우리를 속이고 최대 6개국까지 나토 동진을 이뤘다. 나토 확장은 러시아를 향한 나토 군사시설의 확장을 의미한다. 그래놓고 서방은 소련 붕괴 때 미하일 고르바초프에게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고, 무엇에도 서명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는 원하는 걸 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은 동등한 협력 가능성을 배제하고 사실상 매번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려 했다. 그들은 오직 그들만이 가장 위에 있고 우리가 가장 아래에 있는 협력에만 관심이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쿠데타를 부추긴 것은 서방이었다. 유럽 중심부에서 무장 쿠데타를 조직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것이 서방이 한 일이다. 그들이 잊어버린 것 같으면 우리는 매번 상기시켜준다”고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례로 미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의 유로마이단혁명 개입 의혹을 짚었다. 2013년 친러시아 성향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의 문턱인 유럽연합 가입을 시도하다가 철회하자, 키이우 등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 일명 유로마이단혁명이 일어나 정권이 붕괴했다. 이 사태 때 빅토리아 뉼런드 당시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에게 야누코비치의 이후 대안에 소극적인 독일 등 유럽을 거칠게 욕하는 대화가 공개돼, 미국이 개입한 의혹이 커졌다. 유로마이단혁명 이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어를 공영어에서 제외하는 등 노골적 반러시아·친서방으로 돌아섰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앞서 말했듯이 이들 서방 국가는 키이우 정권이 자국민을 상대로 탱크와 대포를 사용한 8년간 눈을 감았다. 키이우 정권은 쿠데타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분리주의자로 내몰아 살해했지만 서방 국가는 한 마디 비난조차 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협상 제스처를 보내고, 러시아 연방의 안전 보장에 관한 문서를 채택하자고 제안했을 때 대화를 거부했던 나라들이 바로 그 나라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 그들이 푸틴 대통령에게는 ‘아니, 당신은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명령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킬 것’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의 이 모든 실수가 푸틴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게 만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런 대접을 받기에는 너무 큰 나라이고, 항복하기에는 너무 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 “내가 3명을 죽였다”…인터넷 도박에 돈 잃자 흉기 휘두른 중국인

    “내가 3명을 죽였다”…인터넷 도박에 돈 잃자 흉기 휘두른 중국인

    인터넷 도박으로 수천만원을 잃자, 이웃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중태에 빠뜨린 30대 중국 교포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A(39·중국 국적)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자신이 사는 시흥 소재 영구 임대 아파트 4층에서 평소 도박을 같이 해온 40대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중상을 입히고,13층으로 올라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70대 여성 C씨와 60대 남성 D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2명 모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8000만원 잃자, 도박 소개한 이웃에 칼부림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그동안 8000만원 상당을 잃었고,사건 당일에도 100여만원을 추가로 잃어 화가 나 B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직후 B씨가 사망한 줄 알았던 A씨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7층과 14층의 이웃에게 찾아갔지만,두 집 모두 사람이 없자 13층으로 가 C씨를 살해하고,그 옆집의 D씨 역시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기 위해 종종 C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썼으며,D씨와는 가끔 화투 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들에게 “택시 불러달라” 협박하다 체포돼 A씨는 범행직 후 아파트 밖으로 나가 한 초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구하며 협박하기도 했다. 학생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8시 55분 A씨가 흉기를 소지한 것을 확인해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0여 년 전 한국 영주권을 획득한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시흥의 영구 임대아파트 7층에서 혼자 살아왔으며,인터넷 도박에 빠져 많은 돈을 잃게 되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오늘 3명 죽였다”…칼부림 중국인 초등학교 앞 체포

    “오늘 3명 죽였다”…칼부림 중국인 초등학교 앞 체포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 3명을 잇달아 흉기로 찔러 2명을 죽게 한 30대 중국인이 초등학교 앞 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A(39)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중국 국적인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자신이 사는 시흥시 소재 영구 임대아파트 4층에서 이웃인 40대 B 씨를 목 졸라 기절시킨 후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13층으로 올라가 또 다른 이웃 70대 여성 C씨, 60대 D씨를 잇달아 흉기로 찌른 혐의도 받는다. 이로 인해 C씨와 D씨가 숨지고, B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가장 먼저 피해를 당한 B씨와 인터넷 도박을 함께 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소개로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A씨는 그 동안 8000만원 상당을 잃었고, 사건 당일에도 100여만 원을 추가로 잃었다. 이에 화가 나 B씨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둘렀다는 게 A씨 주장이다. 범행 직후 B씨가 사망한 줄 알았던 A씨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던 또 다른 이웃들도 살해하기로 마음 먹었다. A씨는 우선 7층과 14층에 갔지만 찾던 사람이 없자 13층으로 가 C씨를 살해하고, 그 옆집의 D씨 역시 살해했다. A씨는 인터넷 도박을 하기 위해 종종 C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썼으며, D씨와는 가끔 화투 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한 초등학교 앞에서 “택시를 불러달라”며 학생들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오늘 내가 사람을 3명 죽였다”라고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0여 년 전 한국 영주권을 획득했고, 사건이 발생한 시흥의 영구 임대아파트 7층에 혼자 살아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日어린이 ‘독도는 일본땅’ 세뇌 교육…日전시관 ‘독도 퍼즐’ 논란

    日어린이 ‘독도는 일본땅’ 세뇌 교육…日전시관 ‘독도 퍼즐’ 논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도쿄의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 독도가 포함된 ‘거대 영토 퍼즐’을 내세우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이 왜곡된 정보로 세뇌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지난 4일 트위터에 “키즈 코너에는 거대 영토 퍼즐이 있어요!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토 퍼즐 앞에 선 어린이들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퍼즐판에는 독도의 지도가 확대돼 나타나 있는데, 독도를 이루는 큰 섬인 두 개의 섬인 동도와 서도의 명칭이 각각 일본식 표기인 여도(女島) 남도(男島)로 기재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은 독도에 관해 자국 정부의 왜곡된 정보로 ‘세뇌화 교육’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면서 “일본 정부에서 오래전부터 독도 교육에 관한 ‘어린이 세뇌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그 예로 서 교수는 “지난 2021년 일본 방위성에서는 어린이용으로 특화한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펴내기 시작했고, 내년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 2021년엔 ‘독도 역사’ 왜곡 영상 제작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함께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 존재하는 쿠릴열도 남단 섬들(일본명 북방영토)을 다룰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세운 전시관이다. 전시관 측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에 독도 등에 대한 영토 주권이 회복되도록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 단편 영상물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해당 영상에는 독도, 북방영토 등에 대해 “가볼 수 없는 곳이라고 배웠다”라는 아들의 말을 듣고 영토주권전시관을 찾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너희 세대에는 꼭 갈 수 있을 거야”라고 답하며 ‘영토 주권 회복’을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도 이어진다. 전시관은 해당 영상물을 유튜브에 2021년 3월 9일 게시했다. 이는 영토주권 전시관이 종전 대비 약 7배 규모로 확장 재개관된 2020년 1월 이후의 시점이다. 현재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 규모다. 서 교수는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제작한 영상을 반박하는 패러디 영상을 조만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의 왜곡에 맞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도 역사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용 독도영상 프로젝트’를 향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쇠갈퀴 격렬 저항 뚫고… 20분 내 中어선 제압 “해양 주권 이상무”

    쇠갈퀴 격렬 저항 뚫고… 20분 내 中어선 제압 “해양 주권 이상무”

    “여기는 중부청 항공기 B518호기. 순찰 중 대청도 서방 5해리 해상 반경 1해리권 내 불법조업 추정 외국 어선 4척 발견. 조업 장면 채증 완료. 나포작전 지원 바람.” 9일 오전 10시 20분 해양경찰청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소연평도)특별경비단 소속 3000t급 경비정인 3008함(OSC:현장지휘함)에 가상 훈련을 위한 출동 지시가 떨어졌다. OSC는 즉시 원거리추적감시시스템(CVMS)으로 불법조업 중인 어선이 30t급 중국선박임을 확인하고 등선 방해물이 없어 나포작전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중국어선 2척을 나포 대상으로 지목한 뒤, 헬기 2대와 고속단정 등 6척에 즉시 추적 및 나포를 명령했다. 고속단정1에 탄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은 정지명령을 어기고 북한 측 해역인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향으로 전속력 도주하는 중국어선 1척을 추적에 나선 지 단 3분여 만에 나포하는 데 성공했다. 또 다른 고속단정2에 탄 특수진압대원들도 쇠갈퀴를 휘두르며 저항하는 중국어민들을 소화포와 섬광탄을 쏘며 제압해 등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어민들은 조타실 안으로 들어가 철문을 2중3중으로 잠근 채 도주를 계속했다. 500t급 경비정인 502함이 도주 경로를 차단하고, 헬기가 하강풍을 이용해 도주를 더디게 하는 동안 특수진압대원들은 원형 엔진쇠톱을 이용해 잠긴 조타실을 강제 개방하고 중국선원들을 ‘골든타임’(10~20분) 안에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이날 20여분에 걸친 훈련에는 총 12척의 함정과 항공기 3대가 참여했으며 실전같이 진행됐다. 골든타임 안에 제압하지 못하면 중국어선에 탄 우리 대원들은 북한 해역으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 바다로 뛰어내려야 한다. 훈련을 지켜본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우리 어민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해양영토 주권과 어족자원을 완벽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NLL지역은 중국어선들이 남북 간 접경해역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을 악용해 밤낮없이 불법조업을 감행하고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민감한 해역이다. 이날은 가상훈련에 불과했지만, 중국어선들은 이달 들어 중국 측 금어기를 어기고 하루 평균 100여척(최대 106척)씩 서해5도 우리 해역에 출몰하고 있다. 해경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해 북한 해역을 거쳐 NLL을 넘어온 중국어선 7척을 나포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이날 현재까지 3척을 나포했다. 올해 3008함 한 척이 차단 및 퇴거한 사례는 지난달 말 현재 232척에 이른다.인천 앞바다에서는 봄철 꽃게잡이가 시작돼 불법조업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해5도 일대 해역에서는 지난해 9~11월 가을철 꽃게잡이 이후 넉 달간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암컷 중심의 꽃게잡이가 한창이다. 그러나 중국어선들이 우리 해역에 들어와 ‘싹쓸이’식 불법조업을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면서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크다. 해경은 향후 불법 중국어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00t급 경비함 한 척을 증강하고 2개팀 20명인 대청 및 연평도 특수기동대를 3개팀 3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 장호진 “후쿠시마 시찰단,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 할 것”

    장호진 “후쿠시마 시찰단,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 할 것”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오는 23~24일 파견될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들러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차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부가 검증단이 아닌 시찰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 대한 질의에 “대만에서 보낸 것 역시 관찰단”이라며 “(우리는) 실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간 역시 “반드시 1박 2일은 아니다”라며 “우리가 일본에게 추가적으로 자료 요구를 하든 설명을 요구하든 또는 협의를 하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주권국가가 하는 일을 다른 주권 국가가 들어가서 검증한다는 것은 국제 외형상 문제도 좀 있다”며 “일본이 검증이라는 용어를 상당히 꺼리는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일본 측에서 뭐라고 하든 간에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활동)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이 한국의 시찰단에 대해 ‘안전성 평가는 아니다’라고 한 것을 들며 실효성에 우려를 제기했다. 김상희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도 우리가 앞장서서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우상호 의원은 “원전 문제는 1년, 2년을 조사해도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1박 2일 시찰로 국민들에게 해명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또 장 차관은 지난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과거사 발언에 대해 “국민들의 입장에선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과거에 비해선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장 차관은 “국민들께서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같은 수준보다 더 진솔한 사과를 원하시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당장 그 수준에 어떤 입장을 표명하기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우리가 물컵의 반을 채웠으니 반은 일본이 채울 것’이라고 한 것을 인용해 “물컵의 반이 채워졌냐”고 묻자 장 차관은 “물컵의 반이 다 채워졌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물컵의 반이 빨리 채워질 수 있도록 여건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실 공천 관련 녹취록 파문이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회 외통위까지 이어졌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논란이 종식될 때까지 태 의원이 외통위원을 사임하고 물러나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국익과 관련된 외통위에서 태 의원이 최소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사임하는 게 기본 절차”라고 언급했다. 반면 국민의힘 외통위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태 의원에 대한 당 차원의 징계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상임위 배정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맞섰다. 그는 “태 의원의 발언이 적절한지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우리가 민주당 위원들의 여러 가지 사건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왜 그런 사람을 우리 상임위에 넣느냐는 얘기를 할 수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 전남도,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

    전남도,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 구축

    전라남도가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국토균형발전이 새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에 대해 전남도와 광주시, 나주시의 사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관계 부처 의견을 청취한 후 9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예타 대상 사업으로 확정했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광주 상무역, 농수산물유통센터, 남평읍, 나주 혁신도시, 나주역까지 26.5㎞의 복선전철로 1조 5천2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에 전남도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발판 으로 남도를 순환하는 철도망을 구축하는 교통 패러다임을 대전환할 목표다. 철도 사각지대 없이 전남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전남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해 지역 어디서나 접근이 가능한 철도 네트워크를 연결, 수도권과 중부권에 상응하는 새로운 국토균형발전 축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목포에서 보성과 화순을 연결하는 남해안 노선과 나주, 화순에서 보성, 순천까지 이어지는 경전선을 활용한 노선 등 전남 모든 지역을 아우르는 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5월 착수한 타당성조사용역을 통해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비롯한 전북, 제주를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해 보다 발전된 철도망 계획을 제5차 국가계획에 반영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현재 전남에서 진행 중인 목포~보성 간 남해선은 2024년 개통하고, 광주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 중이다. 또 광주 송정에서 순천을 잇는 경전선은 지난 3월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5개 공구로 나눠 5월 중 발주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광주 광역 경제권을 아우르는 최초 광역철도인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이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돼 전남-광주 상생발전을 도모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광주권과 전남권을 아우르는 사통팔달의 ‘전남 트라이앵글 순환 철도망’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KTX가 경유할 무안국제공항과 연계해 세계적 ‘친환경 관광수도 전남’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기재부 평가위서 사업성 부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기재부 평가위서 사업성 부족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

    서울 구로차량기지의 광명시 이전 사업이 전면 백지화됐다.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해 온 경기 광명시는 9일 이 사업의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기획재정부의 심의 결과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국토교통부가 추진해온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사업을 심의,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와 시민들의 극심한 반대로 사실상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박승원 시장은 9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철회를 환영한다”며 “이번 기재부의 결정은 아무리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을 거스를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명백한 사례”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이어 “민주적으로 저항해온 30만 광명시민과 당파를 초월한 지역 국회의원,공직자들의 승리”라면서 “특히 삭발투쟁까지 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광명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이전 사업을 강행해 온 기재부와 국토부를 온전히 신뢰할 수만은 없다”며 기재부와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의 최종적이고 확실한 철회를 재차 요구했다. 광명시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됐다고 보고 차량기지 이전 시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신천~신림선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신림선은 시흥시 신천동∼광명시 하안동∼금천구 독산동∼관악구 신림동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을 위해 4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철 건설 사업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와 광명시흥 3기 신도시,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등을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사업 백서를 제작하고 시민 보고대회를 열어 지방자치시대 시민 주권을 수호한 기록으로 남길 예정이다. 광명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은 정부가 2006년부터 수도권발전종합대책의 하나로 서울 구로구에 있는 철도차량 기지를 2026년까지 1조700여억원을 들여 9.4㎞가량 떨어진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거세게 반발해왔다.
  • “정부 지원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예약 비자 및 수속 기간 단축 혜택”

    “정부 지원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 예약 비자 및 수속 기간 단축 혜택”

    미국 투자이민은 지난해 국회를 통해 통과시킨 EB-5 청렴 개혁법에 따라 연간 발행되는 총 1만개의 EB-5 비자 중 3000여개의 비자를 별도 비자(set aside) 예약 카테고리로 지정하고 있다. 별도 예약 비자는 농촌 지역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2000개, 고실업 지역에 1000개, 그리고 인프라 사회시설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200개를 우선적으로 할당하고 여기에 해당되는 프로그램들은 미국이민국이 우선적으로 심사를 하여 급행 수속 혜택을 주게 된다. 9일 캔암(CanAm)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들 중 캔암 리저널센터 프로그램이 개정된 투자이민법에 따라 농촌 지역 예약 비자 혜택이 가능한 프로젝트로 확인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캔암에서 진행하는 65번째 투자이민 프로젝트로 급행 예정된 예약 비자 프로그램이라는 장점과 더불어 미국의 초당적 인프라 법안에 포함된 정부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캔암 65차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법안 중 통신 인프라 구축 사업에 정부보조금을 받아 버지니아 주 농촌지역 내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하는 프로젝트다. 정부지원 금액이 전체 프로젝트 비용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글로벌 통신 및 미디어 투자회사가 스폰서를 하여 EB-5 대출금은 총 비용의 14% 정도밖에 필요하지 않다. 미국 투자이민에서 EB-5 대출 비중이 낮고 선순위 대출이 없이 1순위 담보를 받을 수 있는 투자는 원금 회수 시 리스크가 적어 안정성이 높게 평가된다. 그동안 미국이민국(USCIS)의 업무처리 속도가 들쑥날쑥하고 예측이 어려워지면서 미국투자이민을 진행하려는 신청자들이 빠른 수속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의 지방 은행파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프로그램 선택에 신중함도 더해지고 있다. 캔암은 미국투자이민으로 전세계 최다 영주권 취득 및 원금상환 공식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7개의 리저널센터를 운영 중인 EB-5 업계 1위 기업이다. 앞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역시 미국의 방위사업 프로그램으로 정부지원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진행하고 있다. 안전한 정부지원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으로 빠른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캔암 65차 초고속 인터넷 프로젝트는 캔암의 한국 공식 수속업체 US컨설팅그룹을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독도사랑 무럭무럭… 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독도사랑 무럭무럭… 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독도 명예주민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10만 번째 주인공은 지난달 31일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를 통해 명예주민증 발급을 신청한 손모(13·경북 경주)군. 울릉군은 손군에게 울릉도· 독도 방문 기념품인 손수건과 부채 세트 등을 선물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의 하나로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이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준다. 수수료 및 발송비용은 무료다. 연도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 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 3201명, 지난해 1만 6926명이었다. 올해 들어서는 2783명이 찾아 전체 명예주민은 10만 55명으로 늘었다. 이처럼 갈수록 독도 명예주민이 증가하는 것은 갈수록 노골화되는 일본의 독도 관련 도발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명예주민증 발급 인원은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된 이후 이날까지 방문한 301만 4117명의 4%에 해당한다. 10만여명 가운데 외국인은 일본인 131명을 포함해 2137명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 왔다”면서 “전 국민이 독도 명예주민이 될 때까지 독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인 명예주민증엔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태극기와 독도 사진도 들어가 있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울릉도 관광시설 무료 이용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 대만 차기 총통 지지율 1위 라이칭더 “하나의 중국 수용은 주권 포기”… 친중 vs 반중 구도화

    대만 차기 총통 지지율 1위 라이칭더 “하나의 중국 수용은 주권 포기”… 친중 vs 반중 구도화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의 차기 총통선거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 겸 당 주석이 “‘92공식’ 수용은 대만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대권 지지율 1위를 달리는 후보의 발언이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지난 6일 북부 주베이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대만의 가장 큰 도전은 중국의 무력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진당이 (국민당 등) 다른 정당처럼 (본토에서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이면 대만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대만 주권을 포기해 얻은 평화는 지속 가능한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 우리도 홍콩과 마카오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2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 인식을 일컫는 것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해석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게 골자다. 라이 부총통은 이번 총통 선거가 평화와 전쟁의 선거가 아닌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선택”이라며 “중국이 경거망동하지 못하도록 힘을 키워 국제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92공식 반대를 천명하는 것은 ‘골수 독립파’인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 세력을 끌어모아 승리를 거머쥐려는 계산이기도 하다. 라이 부총통은 지난달 12일 민진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총통 후보로 확정된 직후 “대만은 이미 주권 국가”라고 밝혀 베이징을 자극했다. 민진당은 ‘대만해협의 안정’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내년 1월 선거를 ‘친중 대 반중’ 구도로 이끌어 유리한 흐름을 만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본토에서 창당한 국민당은 92공식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베이징과의 협력 공간을 늘려 평화를 추구한다는 구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진당은 자력갱생의 의지를 재천명할 가능성이 크다.
  • 정황근 “청년농촌보금자리 10배로 늘려야”

    정황근 “청년농촌보금자리 10배로 늘려야”

    “농사를 짓다 보면 좋은 날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럴 때 함께 도전 정신을 갖고 서로 배워 가면 됩니다. 여러분은 절대 혼자가 아니고, 국가가 도울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에 즈음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4일 전북 무주군 안성면의 청년농업인 스마트팜(농업회사법인 무주원)을 찾았다. 초고령화 시대가 된 지 오래인 우리 농촌과 농업을 새롭게 가꿀 희망이 청년농업인에게 달려 있다는 소신이 깃든 행보다. 40세 미만 청년 농업경영주의 비중은 겨우 1.2%(1만 2000명)다. 정 장관은 이날 “식량주권을 확실히 하고 농업을 미래로 가져가려면 가장 중요한 젊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농식품부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의 본격적 개선을 시도했다. 정착 초기 소득 안정과 자금 마련에 집중하는 방식이었다. 정 장관은 “청년들이 초기에 농사를 지으면서 (생계가) 불안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해 줘야 한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 농사로 생활이 가능하도록 3년 동안 월급처럼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며, 올해는 지원 대상과 규모를 더 늘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정착 초기 소득 안정을 위한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을 지난해 2000명에서 4000명으로 두 배 늘리고 정착지원금도 기존 최대 월 100만원에서 월 110만원으로 인상했다. 또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 대상 정책자금의 상환 기간을 15년에서 25년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2%에서 1.5%로 초저리로 낮췄다. 대출한도 역시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청년농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안성에서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 노유빈(26)씨는 올해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노씨는 “그동안 부모 소득이 일정 이상 되면 지원을 못 했는데 올해부터 부모 소득 기준이 청년농 지원 조건에서 폐지되면서 지원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출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어나고 이자 부담도 적어 표고버섯, 팽이버섯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대료 부담이 적은 청년농촌보금자리를 대폭 늘리는 등 청년농들이 농촌에서 커뮤니티를 이루면서 밀집해 살 수 있는 정책도 구체화되고 있다. 정 장관은 지난달 방문한 충남 서천군의 청년농촌보금자리에 단독주택 29가구 중 28가구에 어린아이 25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월 8만~23만원으로 입주해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를 둔 가족이 어울려 살 수 있는 걸 청년들의 농촌 정주여건으로 보는 것이다. 정 장관은 “월 50만원의 저렴한 임대팜 수요가 많은데 시설이 굉장히 부족하다”면서 “1년에 서너 개씩 지어지고 있는데 2030 가구를 위한 청년농촌보금자리는 생각 같아선 10배는 늘려야 한다”며 웃었다. 커뮤니티 구성이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에 필수적이라는 정 장관의 생각은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직원들에게 집을 구해 준 한경훈(32) 무주원 대표의 생각과도 맞닿아 있다. 일본 와세다대 출신으로 1.1㏊(약 3300평)에 뗏목식 수경재배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한 대표는 지난해부터 바질, 루콜라 등 샐러드 채소를 대형마트 등에 팔아 4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15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한 대표는 “농촌인구가 젊은층으로 교체되고 있고 스마트팜 등 신기술이 나오고 있는데, 대학 시절 국내 샐러드 채소 시장이 매년 10% 이상 성장할 것을 예상했다”면서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2년간 준비했으며, 직원 13명 중 5명은 90년대생이고 외부에서 들어와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말했다. 청년농의 역할이 크게 빛을 발할 공간으로 정 장관은 해외농업을 꼽는다. 정 장관은 “현지에 맞춤형 스마트팜을 수출하고 인도네시아 팜유 농장 등을 인수해 생산물을 가져오는 데는 청년농들이 필요하다”면서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필요로 하는 곳에 청년농이 간다면 일자리 문제도 해결되고, 네트워크를 쌓으면 농산물 무역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어 무궁무진한 확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장관은 8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도 “농업을 청년농들이 들어와서 돈을 벌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산업으로 바꾸는 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임기 중 ‘식량안보 강화’, ‘농업의 미래산업화’, ‘농촌 공간계획법 안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외식 물가, 가공식품 가격 안정화와 관련해 “원료 할당관세 폭을 넓히고 기간을 연장하는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후속 조치에 대해선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을 80㎏에) 20만원으로 유지하는 선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 “풍년일 경우 지난해처럼 정부가 화끈하게 수매하고, 중소농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만 총통 지지율 1위 라이칭더 “‘하나의 중국’ 수용은 주권 포기”

    대만 총통 지지율 1위 라이칭더 “‘하나의 중국’ 수용은 주권 포기”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기 총통선거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 겸 당 주석이 “‘92공식’ 수용은 대만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대선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의 발언이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간 갈등이 더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지난 6일 북부 주베이에서 1000여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대만의 가장 큰 도전은 중국의 무력 위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진당이 (국민당 등) 다른 정당처럼 ‘하나의 중국’ 원칙을 받아들이면 대만의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대만 주권을 포기해 얻은 평화는 지속 가능한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 우리도 홍콩과 마카오처럼 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2공식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 인식을 일컫는 것으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해석은 각자 편의대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 야당인 국민당은 이를 수용하는 입장이지만 독립 성향의 민진당은 “민의가 반영된 합의가 아니었다”며 92공식 자체를 부정한다. 라이 부총통은 이번 총통 선거가 평화와 전쟁의 선거가 아닌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선택”이라며 “중국이 경거망동하지 못하도록 힘을 키워 국제사회와 함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라이 주석이 92공식 반대를 천명하는 것은 ‘골수 독립파’인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 세력을 끌어모아 대선 승리를 거머쥐려는 계산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앞서 라이 부총통은 지난달 12일 민진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총통 후보로 확정된 직후 “대만은 이미 주권 국가”라고 밝혀 베이징을 자극했다. 민진당은 이번 선거를 ‘친중 대 반중’ 구도로 만들어 유리한 흐름을 만들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1월 대만 대선에서는 ‘대만해협의 안정’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본토에서 창당한 국민당은 92공식을 인정하고, 그 토대 위에서 베이징과의 협력 공간을 늘려 평화를 추구한다는 구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민진당은 ‘92공식은 망국의 길’이라는 논리를 내세워 자력갱생의 의지를 재천명할 가능성이 크다. 라이 부총통의 이번 발언으로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는 중국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강해졌다.
  • 中 외교부장, 주중 美대사에 “우리 레드라인 존중” 경고

    中 외교부장, 주중 美대사에 “우리 레드라인 존중” 경고

    친강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8일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에 “미국은 중국의 ‘레드라인’(양보할 수 없는 한계선)을 존중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이 생각하는 ‘레드라인 중 레드라인’은 대만 문제다. 8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친 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번스 대사와 만나 “두 대국이 함께 잘 지내려면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 있다”며 “(미국은) 중국의 마지노선과 레드라인을 존중하고 중국의 주권·안보·발전 이익을 훼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 부장은 특히 “대만 문제를 올바르게 처리해야 한다”며 “(미국이) 계속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것과 대만 독립·분열 세력을 지지·묵인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중 갈등의 핵심에 대만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그는 “현재 미중 관계는 예상치 못한 일을 방지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우발적 사건을 냉정하고 전문적이며 실용적인 태도로 처리해 중미 관계가 더 이상의 충격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발생한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침범 사태를 둘러싼 양국 간 대치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월 초 중국의 대형 풍선이 미 본토로 들어가자 이를 ‘스파이 행위’로 규정하고 전투기를 보내 격추시켰다. 당시 중국 정부는 “기상 관측용 장비가 고장나 표류하던 것”이라며 억울해 했지만 워싱턴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아직까지 미 정부는 수거한 풍선 잔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에 반발, 정찰풍선 사태로 미뤄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재추진하지 않고 있다. “격추된 풍선은 군사용이 아니었다”고 주장해 온 만큼 미국의 사과 등 납득할 만한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설사 해당 풍선이 일부 정찰용도로 쓰였다고 해도 ‘세계 최고 도감청 국가’인 미국이 중국을 비난하는 것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격이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풍선 잔해 조사 결과 발표라는 ‘변수’가 제거되기 전까지는 베이징이 의미 있는 정치적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외신에서 나오기도 했다.
  • 독도는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다…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독도는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다…명예주민 10만명 돌파

    독도 문제로 일본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땅 독도 명예주민이 10만명을 돌파했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10만번째 주인공은 지난달 31일 독도관리사무소 홈페이지를 통해 명예주민증 발급을 신청한 손모(13·중학생·경북 경주시)군. 울릉군은 손군에게 울릉도· 독도 방문 기념품인 손수건과 부채 세트 등을 선물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 영유권 강화 방안의 하나로 2010년 11월부터 독도 땅을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선회한 방문객이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발급해 준다. 수수료 및 발송 비용은 무료이다. 연도별 독도 명예주민증 발급자는 2010년 44명을 시작으로 2011년 1797명, 2012년 4574명, 2013년 7155명, 2014년 3435명, 2015년 5501명, 2016년 6222명, 2017년 7576명, 2018년 7907명, 2019년 1만 3416명, 2020년 9518명, 2021년 1만 3201명, 2022년 1만 6926명이었다. 올 들어서는 4만 2109명으로 집계됐다. 명예주민증 발급 인원은 2005년 3월 독도가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된 이후 이날까지 방문한 301만 4117명의 4%에 해당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왔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의 실효적인 지배를 넘어 전 세계가 하나되는 독도를 만들 때”라고 강조했다. 가로 8.5㎝, 세로 5.4㎝ 크기인 명예주민증엔 울릉군수 직인이 찍혀 있다. 태극기와 독도 사진도 들어 있다. 울릉군은 독도 명예주민증 소지자에게 울릉도 관광시설 무료 이용 또는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최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외교 경로를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으로 있는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출정식을 갖고 청년위원회, 대학생위원회 등 구성원 14명과 함께 독도를 찾았다.
  • 이재명, 한일정상회담에 “‘빵셔틀 외교’ 힐난 귀기울여야”

    이재명, 한일정상회담에 “‘빵셔틀 외교’ 힐난 귀기울여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빵셔틀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도 빈 잔을 채운 건 역시 윤석열 정부였다”며 “대통령은 퍼주기 굴욕외교를 바로 잡으라는 국민의 명령에 끝내 불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는 ”오히려 한술 더 떠서 일본의 식민침략에 대한 면죄부 발언을 또다시 추가했다”며 “강제동원 배상 재검토는 언급조차 없었다. 일본의 독도 침탈에 대해서도 한마디 언급을 못 했고 우리의 외교적·군사적 자주권을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종속시킨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잔은 너만 채우라’는 일본 측의 암묵적 요구에 그대로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정상회담을 셔틀 외교 복원이라고 자랑하나 안타깝게도 ‘빵셔틀 외교’ 같다는 국민 일각의 자조적 힐난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민생 경제가 그야말로 생사기로”라며 “국민의 삶이 전시를 방불케 하는데 정부 여당은 대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특권 편향적인 정책 기조를 수정하고 정책의 주파수를 절대다수 국민에 맞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재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국회·정부·기업·노조 모두가 참여하는 범국가 비상경제 대책위로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과거사 문제와 관련, “어느 일방의 상대에게 요구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 해법에 대해서도 “법적 완결성을 지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일관된 대일 외교 노선을 견지해왔다. 대선 후보 시절부터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 간의 ‘21세기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계승하겠다고 공약했다. 취임 후엔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협력을 중시하며, 특히 한미동맹 강화와 한일관계 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왔다. 여기에는 전임 문재인 정부가 국내 일각의 반일 감정에 편승해 악화일로 한일관계를 방치하고,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했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해 “당시 혹독한 환경에서 많은 분이 매우 고통스럽고 슬픈 일을 겪으셨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한 것도 그런 호응 조치의 하나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윤 대통령은 이런 언급에 “한국이 먼저 얘기를 꺼내거나 요구한 바 없는데 진정성 있는 입장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반응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 더 빨라진 서울 신통기획… 재개발 ‘수시 접수’

    오세훈표 도시 재정비사업인 ‘신속통합기획’이 재건축에 이어 재개발에서도 후보지 선정 방식을 연 1회 공모에서 수시 신청으로 전환한다. 시는 재개발 신통기획으로 올해 3만 4000호 이상을 추가 선정한다. 시는 8일부터 시기에 관계없이 주민들이 자치구로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하면 매월 수시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소규모 재개발 지원 사업인 모아타운·모아주택의 경우 지난 2월 28일부터 공모 접수에서 수시 신청으로 전환했고, 재건축 신통기획은 종전에도 수시 신청을 받아 왔다. 이번 수시 신청 전환에 따라 서울 시내 노후 주택지역 재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이후 지금까지 신통기획에 선정된 재개발 지역은 총 46곳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재개발 후보지 주택 물량 13만호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모로 확보한 9만 6000호 외에 연내 후보지 3만 4000호 이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수시 신청 요건은 노후도 동수가 3분의2가 넘고, 구역 면적 1만㎡ 이상 등 법령·조례상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고, 구역 중 토지등기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선정위원회를 열고 시 선정위원회 개최 3주 전까지 요청 구역 대상을 심사할 예정이다. 침수 등 재난 취약 주거지역과 반지하주택 밀집 지역 등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시는 이번 재개발 지정 요건 완화로 지분 쪼개기나 갭투자 등 투기 세력 유입을 막기 위해 올해 선정된 후보지 권리산정기준일을 2022년 1월 28일로 적용한다. 해당 날짜 이후에 취득한 토지에 대해서는 입주권(분양권)을 제한하는 것이다. 내년부터 선정되는 재개발 신통기획 후보지는 별도 요청일을 권리산정기준일로 추진한다. 아울러 재개발 추진 시 주민 동의 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구가 번호를 부여한 동의서를 사용해야만 동의가 인정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후보지 신청 및 선정 방식 개선으로 후보지 선정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낙후된 저층주거지 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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