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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걸스, 1억여 원 ‘전신성형’에 亞전역 ‘충격’

    고고걸스, 1억여 원 ‘전신성형’에 亞전역 ‘충격’

    가수 고고걸스의 전신성형이 해외에서도 화제다. 고고걸스는 최근 1억 원을 들여 전신성형한 사연을 공개해 이슈가 됐다. 이 소식은 급기야 중국, 태국,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언론을 통해 소개됐다. 이 매체들은 처음 들어본 가수 고고걸스 성형소식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며 비, 원더걸스, 슈퍼주니어, 빅뱅, 세븐, 포미닛 등과 함께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렇게 까지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 가수활동에 있어서 성형을 밝히기에는 사업적으로도 정말 민감한 부분인데 차라리 당당하게 밝히길 잘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고고걸스는 지난해 11월 ‘행사의 여왕’이란 이름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해 콤플렉스인 주걱턱을 보이며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방송 직후 고고걸스는 수많은 병원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았고 결국 외모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성형을 감행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 노라조’ 고고걸스, 1억 투자해 전신성형 ‘화제’

    ‘여자 노라조’ 고고걸스, 1억 투자해 전신성형 ‘화제’

    ‘여자 노라조’로 불리는 듀오 고고걸스의 전신성형 전후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고고걸스의 소속사 액션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외모 콤플렉스를 겪었던 고고걸스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약 1억원을 들여 성형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행사의 여왕’이란 이름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해 콤플렉스인 주걱턱을 보이며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방송 직후 고고걸스는 수많은 병원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았고 결국 외모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성형을 감행해 최근 동아TV ‘비너스의 유혹’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소속사 측은 “1억 원을 훌쩍 넘는 견적에 일반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대수술을 했다.”며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지만, 고고걸스가 처음으로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는걸 보니 너무 좋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 동아 ‘도전 신데렐라’ 화면, 액션뮤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고걸스,1억 들인 전신성형 전후 모습 충격

    고고걸스,1억 들인 전신성형 전후 모습 충격

    ‘여자 노라조’로 불리는 듀오 고고걸스의 전신성형 전후 모습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고고걸스의 소속사 액션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외모 콤플렉스를 겪었던 고고걸스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약 1억원을 들여 성형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행사의 여왕’이란 이름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해 콤플렉스인 주걱턱을 보이며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방송 직후 고고걸스는 수많은 병원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았고 결국 외모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성형을 감행해 최근 동아TV ‘비너스의 유혹’을 통해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됐다. 소속사 측은 “1억 원을 훌쩍 넘는 견적에 일반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대수술을 했다.”며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지만, 고고걸스가 처음으로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는걸 보니 너무 좋다.”고 전했다. 사진 = 채널 동아 ‘도전 신데렐라’ 화면, 액션뮤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고걸스, 거액 전신성형 공개 ‘어떤 모습?’

    고고걸스, 거액 전신성형 공개 ‘어떤 모습?’

    여성듀오 고고걸스가 전신성형 전후 모습을 완전히 공개해 화제다.지난 3일 고고걸스의 소속사 액션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과거 외모 콤플렉스를 겪었던 고고걸스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약 1억원을 들여 성형을 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1월 ‘행사의 여왕’이란 이름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할 당시 콤플렉스인 주걱턱을 내보이며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진심 어린(?) 발언을 했던 바 있다.이에 고고걸스는 방송 직후 수많은 병원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았고 결국 외모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성형을 감행했다.소속사 측은 “1억 원을 훌쩍 넘는 견적에 일반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대수술을 했다.”며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지만, 고고걸스가 처음으로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는걸 보니 너무 좋다.” 상황을 전했다.사진 = 채널 동아 ‘도전 신데렐라 스페셜 에디션-비너스의 유혹’ 화면 캡처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고걸스, 성형전후 사진 비교 ‘화제’

    고고걸스, 성형전후 사진 비교 ‘화제’

    ‘여자 노라조’로 이름을 알린 여성듀오 고고걸스가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고고걸스의 소속사 액션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고고걸스가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할 만큼 성형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행사의 여왕’이란 이름으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출연할 당시 콤플렉스인 주걱턱을 내보이며 “성형외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장난섞인 발언을 했던 바 있다. 이에 고고걸스는 방송 직후 수많은 병원 관계자들의 제안을 받았고 결국 외모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성형을 감행했다. 소속사 측은 “1억 원을 훌쩍 넘는 견적에 일반인들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대수술을 했다.”며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지만, 고고걸스가 처음으로 예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아하는걸 보니 너무 좋다.” 상황을 전했다. 사진 = 채널 동아 ‘도전 신데렐라 스페셜 에디션-비너스의 유혹’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임상경험 많은 ‘준비된 병원’ 선택을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수영(19)씨는 얼마 전 주걱턱 수술을 받았다. 중학교 때부터 자라기 시작한 주걱턱 때문에 발음에 문제가 생기는가 하면 외모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별명이 ‘주걱’이었던 그는 이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찍지 않았다. 김씨는 결국 학교 졸업 후 바로 ‘양악수술’을 받았다. 사전에 치아를 교정하지 않는 ‘선수술 시스템’을 적용해 2시간 만에 주걱턱 없는 얼굴로 변신했다. 그는 “주걱턱 때문에 중·고교 6년 동안 말 못할 고통을 겪었다.”며 “수술 후 얼굴뼈도 안정됐고, 생활도 크게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얼굴뼈 성형은 난이도가 높은 만큼 수술에 앞서 안전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준비된 병원’을 찾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로 성형수술은 임상경험이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전문의들도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양악수술은 미용효과도 중요하지만 치아교합이라는 기능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부담없이 해결하려면 성형외과·구강외과·교정과 의료진이 모두 갖춰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박상훈 원장은 “얼굴뼈 수술은 근육이나 피부조직 수술과 달라 정확한 검진과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술을 해야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환자들이 미리 이런 점을 살펴 수술을 결정하고, 병원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뼈의 위치·길이·각도 등 교정 대상

    얼굴뼈 성형은 얼굴의 골격을 다듬어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수술로, 뼈의 위치·각도·모양·길이 등을 모두 교정 대상으로 한다. 사각턱이나 광대뼈, 턱뼈의 문제 등이 모두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 들어 얼굴뼈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에다 수술 치료를 경험한 사람들을 통해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완화된 것도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여기에다 기능 회복과 미용상의 효과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점도 한 요인이라고 의료인들은 지적한다. 박상훈 원장은 “얼굴뼈 성형은 전신마취 후 뼈를 절제하므로 수술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최근 5년 동안 증가 폭이 가장 큰 성형수술인 것을 단순한 미용 트렌드로 설명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치료 효과”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성형수술과 달리 안면성형은 “단순히 예뻐지기 위해 필요한 수술만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물론 수술의 종류는 환자의 얼굴 모양이나 상태에 달라진다. 주걱턱·안면비대칭·돌출입 등은 위·아래턱의 위치나 모양이 비정상적이어서 대부분 양악수술을 통해 위·아래턱의 위치를 바로잡는다. 사각턱이나 광대뼈 수술은 기능보다는 미용효과를 기대하는 수술에 해당된다. 박 원장은 “주로 사각턱은 20대 여성, 광대뼈 수술은 30대를 넘긴 여성 환자가 많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7〉얼굴뼈 성형

    [Weekly Health Issue] <7〉얼굴뼈 성형

    아이디병원이 ‘얼굴뼈 성형 전문’을 표방하며 처음 개원했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또 다른 성형외과가 한 곳 더 생긴 걸로 알았다. 그러나 일반적 성형과 달리 안면 골격을 전문으로 다룬다는 차별성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의 생각도 덩달아 바뀌었다. 이 병원에서는 단순한 미용의 필요성을 넘어 사고로 안면부 골격에 문제가 생겼거나 주걱턱 등 태생적 기형까지 치료하기 때문이다. 미용 성형에 익숙한 사람들조차도 생소하게 여기기 쉬운 ‘얼굴뼈 성형’에 대해 아이디병원 박상훈 원장에게서 듣는다. ●얼굴뼈 성형이란 어떤 치료인가 얼굴의 특정 뼈가 과잉 성장했거나 지나치게 왜소한 경우, 또 비뚤어진 경우 뼈 모양을 바로잡아 주거나 광대뼈·사각턱 등이 두드러져 생기는 외관상의 문제를 바로잡아 주는 성형술이다. 일반 성형처럼 단순히 크기나 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위치와 각도까지 바로잡아야 해 난이도가 높은 치료다. 대표적 얼굴뼈 성형술인 양악수술의 경우 주걱턱이나 돌출입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법으로, 위아래 턱뼈를 절제하고 위치를 바로잡아 주는 수술이다. ●뼈 성형의 필요성을 설명해 달라 몇 년 전만 해도 코나 눈 등 부분적 요소만 성형을 하는 추세였으나 지금은 전체적 인상이나 이미지를 중시해 얼굴형과 윤곽에 대한 관심이 크게 커졌다. 여기에는 ‘동안 열풍’도 작용했다. ‘작은 얼굴’, ‘동안’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얼굴 크기를 줄이거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사각턱이나 광대뼈, 턱뼈의 위치를 바루는 등의 얼굴뼈 성형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했다. 실제로 주걱턱이나 무턱 등은 기능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턱뼈가 과잉 성장한 주걱턱은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기능은 물론 발음에도 문제가 생기기 쉽고, 턱뼈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무턱은 턱관절 장애를 동반하기 쉽다. ●뼈 성형을 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 주걱턱·돌출입·안면비대칭 등은 수술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 즉 하악전돌증은 아래턱이 인중 끝 선보다 1㎜ 이상 돌출해 있는 경우로, 이 중에서도 돌출 길이가 3㎜ 이상이어서 미용상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면 수술이 권장되며, 4∼5㎜에 이르면 수술로 바로잡아야 한다. ●어떤 경우 뼈 성형이 필요한가 미용·기능상의 불만 때문에 수술을 하지만 판단은 개인적·주관적이어서 특정 경우를 말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보면 광대뼈가 튀어나와 인상이 강해 보이거나 남성적 이미지의 사각턱, 기능적 문제와 심리적 콤플렉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주걱턱·무턱, 아래턱이 튀어나왔거나 전체적으로 긴 얼굴도 최근 수술 사례가 많아지는 유형이다. ●적령기가 있나 일반인들은 간과하기 쉽지만 얼굴도 키처럼 ‘성장’을 한다. 얼굴은 부위에 따라 상·중·하로 나누는데, 이 중 아래턱은 키가 자라는 동안 계속 같이 자란다. 어렸을 때는 정상이었다가 성인이 된 뒤에 주걱턱이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자칫 수술을 서두르다 나중에 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얼굴뼈 성형은 성장이 멈춘 후에 하는 것이 옳다. 보통 위턱은 10세 이전에 성장이 완료되지만 아래턱의 경우 남자는 17∼18세, 여자는 14∼16세까지 자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성장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수술 전에 반드시 성장판검사를 먼저 할 것을 권한다. ●미용상 이유로 하는 수술은 미적 기준이 달라지면서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실제 얼굴뼈 성형은 불과 5∼10년 전만 해도 심각한 상태가 아니면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현대인에게 미용은 중요한 가치기준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능보다 미용을 먼저 고려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외모가 중요한 기준이 되고, 환자도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이 큰 만큼 얼굴뼈 성형이 마음의 병까지 치료한다는 말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 ●기대효과와 예상되는 부작용은 가장 큰 효과는 인상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특히 주걱턱은 치아교합을 바로잡아 발음이 새는 문제나 음식을 씹는 저작기능도 해결해 준다. 이처럼 기능이나 외모 개선효과가 크지만, 당연히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 특히 미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성형을 한 경우 결과를 두고 후회하는 사례도 없지 않다. 또 다른 문제는 수술 안전이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치명적인 부작용을 겪기 쉽다. 안전을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 마취과 전문의의 상주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제세동기, 수혈팩 구비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하다. ●남용될 여지는 없는가 얼굴뼈 성형은 환자나 의료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피부조직을 다루는 일반 성형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이 수술은 정확성이 중요해 오차 범위가 1㎜ 내외라야 기능에 문제가 안 생긴다. 이런 점 때문에 성형외과에서 점차 양악수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수술 대상자도 크게 늘었다. 실제로 지금은 주걱턱도 3㎜ 정도 돼야 수술을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1㎜ 정도도 수술을 하는 쪽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만큼 남용 기준도 과거와는 크게 달라 일률적으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6)치아교정

    [Weekly Health Issue] (6)치아교정

    치아 교정이 붐이다. 성형 바람에 이어 이제는 치아교정 바람이 일고 있다. 치아 때문에 남들 눈치보기도 싫고, 그 때문에 자신의 능력이 과소평가되는 것도 싫다. 치아 때문에 남들에게 주눅들어 살 이유도 없고, 남에게 안 좋은 인상을 남길 이유도 없다고들 생각한다. 그만큼 세상이 바뀌었다. 그래서 치열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면 주저없이 자녀들 손을 끌고 교정 전문 치과를 찾는다. 그러나 교정은 단발성 치료로 끝나지 않는다. 비용 부담도 만만찮다. 이런 치아 교정에 대해 치과 네트워크 임플란티아 삼성점 김경임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치아교정술의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기준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치아 배열의 이상이나 얼굴의 생김새가 조화롭지 않아 건강한 구강조직 및 아름다운 얼굴 모습을 유지하기 어려울 때 교정치료를 적용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는 극히 주관적인 가치관이 작용하기 때문에 일률적인 기준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어떤 경우 치아교정이 필요한가? 우선, 치아 배열에 이상이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다. 덧니·뻐드렁니·옹니와 치아 사이의 틈이 벌어져 있는 경우도 있고 정상보다 치아가 많은 과잉치도 교정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치아 때문에 얼굴 생김새에 이상이 초래된 경우도 치아교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턱의 비대칭이나 주걱턱·무턱·위아랫니가 잘 닿지 않거나 맞물리지 않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치아교정에도 적령기가 있나? 당연히 적령기가 있다. 얼굴 생김새에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사춘기 급성장기 전이 좋다. 대개 여자 어린이는 11살 이전, 남자 어린이는 13살 이전이 바람직한 연령대에 해당한다. 하지만 6∼7살 전후의 어린 나이라도 문제가 드러나 교정의사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얼굴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한 치아 배열에 국한된 문제라면 영구치가 자리를 잡은 12∼13살 전후가 적당한 경우가 많다. ●연령대별 교정효과를 설명해 달라.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단순한 치아 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턱뼈와 안면골의 정형적 치료까지 가능하므로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성장 중인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치아 이동이 쉬우며, 치료 후에도 적응이 빠르다. 성인 교정치료 역시 기본적으로는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와 마찬가지이지만 세포대사가 왕성한 성장기보다는 치아를 보다 천천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 성장기에 비해 치아의 골격 변화를 이끌어내기가 어렵다는 점도 들 수 있다. ●미용상의 목적 때문에 하는 치아교정이 바람직한 것인가? 돌출하거나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때문에 웃거나 당당하게 말하는 것을 꺼려하거나 외모에 자신이 없던 환자들이 자신 있는 미소를 되찾거나 당당하게 타인과 맞대면을 할 수 있다면 단순한 미용상의 목적이라도 교정치료를 받을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 ●치아교정술의 기대효과와 예상되는 부작용을 설명해 달라. 환한 미소와 표정, 건강한 구강 조직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기대효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치아 배열을 바로 잡아 치아 사이에 이물질이 덜 끼고, 관리가 쉬워지는 등 위생적인 효과도 크다. 반면, 교정치료 중 치아 닦는 것을 게을리하면 치아 표면의 탈회, 잇몸의 염증 및 퇴축이 나타날 수 있고, 치근 흡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치료 중에 지켜야 할 주의 사항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치아교정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는 순측교정이다. 치아의 바깥면에 교정장치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여기에는 금속장치·세라믹장치·자가결찰장치 등이 주로 쓰인다. 순측교정에서 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는 부담을 덜기 위해 쓰이는 방법이 설측교정이다. 치아의 안쪽에 교정장치를 장착하는 것으로, 외관상의 이점은 있으나 초기에 약간 발음이 어렵거나 혀의 움직임이 다소 부자연스러운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방법이 투명교정 방식이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교정장치를 착용해 치료효과를 유지하면서도 미관상의 문제를 해결한 치료법이다. ●각 교정술의 장단점을 설명해 달라. 금속장치는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나 장치가 겉으로 드러난다는 문제가 있다. 세라믹 장치는 눈에는 잘 띄지 않으나 금속장치보다 비용이 비싸다. 자가결찰 장치는 내원시 진료시간이 짧고, 치아 이동시 마찰력이 적어 치료기간이 단축될 수 있으나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설측교정은 눈에 띄지 않아 심미적인 측면의 부담이 적으나 시술 비용이 순측교정에 비해 1.5∼2배 정도 비싸고, 초기에는 교정장치 때문에 혀 운동이 제한돼 발음장애가 올 수 있다. 투명교정 역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효과도 좋은 편이지만 적용할 수 있는 사례가 제한적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적정한 비용과 기간 400만~600만원…18~24개월 걸려 치아교정술은 병원마다 치료비가 다르고 치료방법에 따라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도 각각이다. 많은 이들이 이를 의아해 한다. 이에 대해 김경임 원장은 “병원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비는 다양할 수밖에 없어 일률적으로 적정 치료비를 제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비용을 근거로 적정 치료비를 제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교정치료 비용은 병원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초진인 경우 진단 비용이 20만∼30만원쯤 든다. 치열교정 치료는 장치의 종류에 따라 처음에 400만∼600만원 가량의 목돈이 들고, 여기에 매월 치료비가 5만∼7만원쯤 든다. 치아 안쪽으로 교정하는 설측교정을 택할 경우에는 비용이 순측교정과 비교해 1.5∼2배쯤 더 든다고 보면 된다. 투명교정은 필요한 장치 개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치아교정 치료 기간은 치아 상태와 환자의 연령, 치료에 대한 환자의 협력 정도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일반적으로는 18∼24개월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벌어진 앞니의 틈을 없애는 등 비교적 간단한 치료는 3개월이면 충분한 경우도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심한 덧니·주걱턱형 서둘러야…교정용 치솔·치실로 꼼꼼 관리

    [Weekly Health Issue]심한 덧니·주걱턱형 서둘러야…교정용 치솔·치실로 꼼꼼 관리

    교정치료가 필요한 치아의 종류는 많다. 위아래에 덧니가 자리를 잡아 심하게 치열을 교란시킨 경우(사진1)도 있고, 앞니의 틈이 벌어져 있는 사람(〃2)도 있다. 그런가 하면 위나 아래의 턱이 앞으로 돌출(〃3)해 전체적인 안형이 문제가 되거나 턱을 바짝 물었는 데도 윗니와 아랫니가 물리지 않고 공간이 뜨는 경우(〃4)도 있다. 아랫니가 윗니의 앞으로 물리는 이른바 주걱턱형(〃5)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교정치료 중에는 복잡한 교정장치로 인해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우므로 세심하게 이를 닦는 것이 중요하다. 식사나 간식 후 즉시 양치질을 해줘야 하는데, 양치질은 거울을 보면서 교정용 칫솔을 사용해 정확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칫솔 이외에 치간칫솔을 같이 사용하거나 필요할 경우 치실을 사용하는 것도 치아관리에 효율적이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씨줄날줄] 안경 쓴 대통령/함혜리 논설위원

    얼굴을 통해 나타나는 인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광대뼈다. 광대뼈가 과도하게 두드러지면 인상이 강하고 억세 보인다. 턱선까지 뾰족하면 사람이 더욱 차갑고 날카로워 보인다. 이런 인상은 정치인에게 치명적이다.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었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이런 얼굴을 가졌다. 링컨은 게다가 주걱턱이었다. 주걱턱은 강하면서 사납고 고집스러워 보여 거부감을 준다. 링컨이 힘든 선거전을 치르고 있을 때 그레이스 베델이라는 11세 소녀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소녀는 링컨에게 턱과 볼에 수염을 기르면 따뜻한 인상과 친근감을 줄 것 같다고 썼다. 권유를 받아들여 기른 턱수염은 링컨의 이미지를 따뜻하고 친근하게 바꿨다. 아무리 멋진 연설을 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들은 그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고 링컨은 당당히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통령(군주)은 하늘이 내린다고 하지만 링컨의 경우 턱수염이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셈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안경을 쓴 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서울대병원에서 오른쪽 눈의 백내장 치료수술을 받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안경 하나 걸쳤을 뿐인데 인상이 확 달라졌다. 훨씬 부드럽고 친근감이 간다. 시골학교 선생님 같은 푸근한 인상이다. 관상은 주로 이마에서 눈썹까지, 눈에서 코까지, 인중에서 턱까지의 세 부위(三停)와 오관(五官)인 귀·눈썹·눈·코·입이 객관적으로 잘 조화를 이뤘는지를 본다. 안경이 이 대통령의 날카로운 눈빛과 불거져 나온 콧등을 가려준 결과다. 사람의 얼굴이나 몸 골격 등을 보고 그 사람의 운명을 판단하는 게 관상이다. 동물의 형상으로 보는 물형(物形) 관상법도 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여우의 상으로 분류한다. 날카로운 눈빛과 뾰족한 턱 때문이다. 날카로운 눈이 표범의 눈을 닮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관상을 가진 이는 숨어 있다가 목표가 나타나면 재빨리 포획하는 표범처럼 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한다. 어떤 관상가는 백사자 암컷과 치타의 형상을 조합한 얼굴로 본다. 종합하면 추진력 있고 기회 포착에는 강하지만 후덕함이나 인자함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제위기를 무난히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통령의 CEO다운 리더십 덕분이었다. 남은 임기 동안 이번의 안경 쓴 모습처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덧붙여진다면 국민들도 더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지 않을까.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엄마와 읽는 동화] 장승을 찾아서/박상재

    [엄마와 읽는 동화] 장승을 찾아서/박상재

    승희는 유치원에 다닐 때까지 장승을 보면 울음보를 터뜨리기 일쑤였습니다. 4학년 때까지만 해도 장승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5학년이 되면서 판소리와 사물놀이를 알게 되고, 탈춤도 배우고, 우리 문화재에 대해 배우면서 장승에 대해서도 친근하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승희 외할아버지는 속리산이 가까운 외딴 산골에서 장승을 만들고 있습니다. 벌써 30년 가까이 장승과 더불어 살아온 장승장이입니다. 외할아버지는 그곳에 장승을 100개도 넘게 만들어 장승공원을 꾸며 놓았습니다. 장승공원에 가면 갖가지 장승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도깨비처럼 험상궂게 생긴 장승도 있지만 저절로 웃음이 나올 만큼 재미있게 생긴 장승들도 많습니다. 우락부락한 인상이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장승이 있는가 하면 시골 할아버지처럼 순하고 어눌해 보이는 장승도 있습니다. 이름도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진서대장군, 북장군, 당장군 등 여러 가지로 불리지만 승희에게는 어느 것 하나 정이 가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승희 외할아버지에게는 장승이 누구보다도 가장 가까운 친구입니다. 산길을 가다 폭풍우에 쓰러진 나무나 병충해를 이기지 못하고 죽은 나무들을 보면 할아버지의 눈에 생기가 돕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는 게야. 내가 그것을 증명해주지.” 할아버지는 죽은 나무들을 알맞게 잘라 보물처럼 조심조심 옮겨옵니다. 그러고는 톱과 대패, 망치와 끌을 들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합니다. 쓱싹쓱싹 대패질 소리가 나고, 뚝딱뚝딱 망치 소리가 들리고, 쩌억쩌억 끌 소리가 들리면 죽은 고목나무는 살아 있는 장승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갈 무렵, 엄마는 승희를 데리고 국립 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그곳 마당에는 꼴도 보기 싫은 장승 부부가 우두커니 서서 헤벌쭉 웃고 있었습니다. “승희야, 저 장승할아버지 앞에 가서 서 봐. 사진 한 장 찍어 줄게.” “싫어. 내가 사진 찍기 싫어하는 것 엄마도 알잖아요.” 승희가 퉁명스럽게 쏘아붙이자, 엄마는 승희에게 사진기를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그럼 엄마라도 한 장 찍어주렴!” 엄마의 두 눈에는 늦가을 바람결 같은 쓸쓸함이 배어 있었습니다. 승희는 높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장승과 함께 서 있는 엄마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아주었습니다. 엄마가 승희의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승희야, 지금도 외할아버지가 싫니?” 승희는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한참을 망설이던 승희가 입을 열었습니다. “난 그냥 외할아버지는 좋은데, 장승 만드는 외할아버지는 싫었어. 외할아버지는 산신령이야. 긴 머리채를 묶은 채 한복을 입고 장승을 만드는 할아버지는 더욱 싫어.” 승희의 마음이 홀가분해집니다. 언젠가 꼭 하고 싶었던 말을 쏟아 놓고 나니 마음이 개운해졌습니다. 화를 낼 줄 알았던 엄마의 얼굴에 가을 햇살 같은 웃음이 흘렀습니다. “그래, 나도 처음엔 그런 외할아버지가 무척 싫었단다. 망나니처럼 어깨까지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질끈 동여매고 나무망치와 끌로 장승 깎는 일에만 골몰하는 할아버지가 왜 그리 싫었는지 몰라. 외할아버지는 장승을 만들 때면 늘 목욕을 한 후 한복을 차려입고 일을 했지. 머리라도 짧게 깎았더라면 땀도 덜 흘렸을 텐데…. 비오듯 흘려대던 그 땀 냄새도 무척이나 싫었어.” 엄마는 외할아버지가 그리운지 눈시울이 젖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전, 승희는 엄마와 함께 광화문 광장을 찾았습니다. 새로 꾸민 광장을 구경하기 위해서입니다. “광장이 뭔가 좀 허전하지 않니? 그곳에 장승을 세워 놓으면 어떨까?” 엄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며 말했습니다. “엄만, 누가 외할아버지 딸 아니랄까봐 장승 타령이에요?” 승희가 밉지 않게 눈을 흘겼습니다. 동작역을 지나 이수역에서 다시 7호선 열차로 갈아탔습니다. 출입문 위에 붙어 있는 열차 노선안내도를 보던 엄마가 말했습니다. “승희야, 오랜만에 엄마가 살던 골목에 한 번 가볼까?” “엄마 마음대로 해.” 승희는 별 생각없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번 정차할 역은 장승배기, 장승배기역입니다.” “승희야, 이번 역에서 내리자.” 안내방송이 흘러 나오자 엄마는 승희의 손을 잡고 내릴 준비를 했습니다. “엄마 살던 곳이 장승배기였어?” “그래, 엄마 어렸을 땐 동네에 커다란 장승이 우뚝 서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구나.” 엄마는 약간 상기된 얼굴이었습니다. 개찰구를 빠져 나온 엄마는 어느 쪽으로 나갈까 망설이다가 역무원에게 물었습니다. “어디로 나가면 장승을 볼 수 있을까요?” 역무원은 승희 엄마를 쳐다보지도 않고 귀찮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오른 쪽 6번 출구로 나가세요.” “예, 고맙습니다.” 엄마의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나오니 가장 먼저 눈부신 하늘이 반겨주었습니다. 승희 엄마는 두리번거리며 장승을 찾았습니다. 승희도 뚤레뚤레 주변을 둘러보며 장승을 찾았습니다. “장승이 어디 있어? 그 아저씨가 잘 못 알려줬나?” 엄마가 실망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그 때 승희의 눈에 장승 한 쌍의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엄마 저기 있어. 도서관 입구에 서 있잖아.” 먼 발치 도서관 입구에 농구 선수만큼 큰 장승 부부가 헤벌쭉 있었습니다. “애걔, 너무 작다. 기왕에 세워 놓으려면 좀 더 큰 장승을 세워놓지 않고….” 승희는 엄마의 얼굴에서 승희가 전교부회장 선거에서 두 표차로 떨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 보였던 섭섭한 표정을 읽었습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가까이에 가서 한번 보고가요, 엄마.” 승희가 먼저 엄마의 손을 끌었습니다. “천하 대장군, 지하 여장군.” 승희가 장승에 쓰여 있는 한문 글씨를 읽었습니다. “우리 승희 한문 실력이 보통이 아니구나!” “장승배기 이름에 걸맞은 좀더 우람한 장승을 세웠더라면 좋았을 텐데….” 엄마는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토해냈습니다. 승희는 장승 앞에 서 있는 안내문을 읽어보았습니다. -장승배기는 정조가 부친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에 참배하러 가면서 쉬었던 곳이다. 당시 이곳은 인가도 없고 행인마저 적었는데 정조가 장승을 만들어 세우라고 지시한 이후 장승배기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내가 어렸을 때는 덩치 큰 장승들이 제법 많이 서 있었는데, 이젠 장승배기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되었구나.” 엄마의 목소리는 그리움에 젖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없어진 거야?” “도로를 넓힌다, 지하철 공사를 한다, 재개발한다 하면서 마구 없애버린 거지. 우상숭배라는 명목으로 뽑아버린 경우도 있고….” “엄마, 진짜 장승을 보려면 외할아버지를 찾아가면 되잖아요.” “그래, 왜 내가 그 생각을 못했지?” 엄마의 눈빛이 능소화꽃처럼 환해졌습니다. “엄마, 그럼 이번 토요휴업일에 꼭 다녀와요.” “장승이라면 무섭다고 까무라치던 네가 웬일이니?” “엄마, 장승은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이고 서민적인 민속문화재래요,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웠어요.” 승희의 목소리에서 외할아버지의 팔뚝 같은 힘이 묻어났습니다. 승희는 토요휴업일을 맞아 엄마와 함께 속리산 부근에 있는 장승공원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승희 외할아버지가 30여년 동안 피땀을 흘리며 가꿔 놓은 곳입니다. 공원으로 오르는 길가에는 벌개미취, 구절초, 쑥부쟁이 같은 초가을 들꽃들이 승희네를 반겨 주었습니다. 수크령과 억새꽃도 어서 오라는 듯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공원에는 수많은 장승들이 다양한 몸짓과 재미있는 표정으로 서 있었습니다. 엄마가 저녁밥을 준비할 동안 승희는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보았던 장승들에게 승희의 눈길이 오래오래 머뭅니다. 턱이 유난히 긴 ‘주걱턱장승’, 이가 다 빠지고 얼굴이 쭈글쭈글한 ‘노인장승’, 전통혼례를 올리는 ‘신랑 각시장승’, 하나의 나무에 각기 다른 두 개의 얼굴을 가진 ‘한몸장승’, 얼굴이 꼭 닮은 ‘쌍둥이장승’, 수줍은 듯 기둥 뒤에서 얼굴만 빼꼼히 내놓은 ‘처녀장승’ 등 앙증맞은 장승들이 많이 서 있습니다. 장승 외에도 높다란 장대 위에 나무새를 앉힌 솟대도 서 있고, 나무로 지은 정자도 여러 채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한복을 차려입은 외할아버지는 정자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여러 장승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어서 정다운 느낌이 들어요.” 할아버지의 표정이 구절초꽃처럼 환해졌습니다. “우리 승희가 이제 다 컸구나. 어렸을 때엔 장승을 보고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리던 애가 정다운 느낌이 든다니….” “제가 언제 울었어요?” 승희는 엄마한테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시치미를 떼었습니다. 조금 머쓱해진 승희가 오랫동안 마음에 담고 있던 말을 꺼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우리 조상들은 왜 장승을 세웠나요?” “장승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서서 오가는 길손들을 맞이하던 사람들의 친구였단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을 꿋꿋이 견디며 경계표나 이정표로, 잡귀나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했지. 사람들은 때로 장승을 찾아와 개인의 소원을 빌기도 했단다. 장승은 이렇게 정다운 친구로, 때로는 수호신이나 믿음의 대상으로 우리 곁을 든든하게 지켜준 고마운 존재란다.” “할아버지, 어떤 장승은 아주 험상궂게 생겨 무섭기도 해요.” “근엄하고 무서운 표정의 장승은 수호신의 역할을 한단다. 잡귀와 재앙을 막아 내려면 무서운 표정을 지어야 하지 않겠니? 그러나 지금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정하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장승을 만들지.” “그래서 재미있게 생긴 장승들이 많군요.” “그래, 장승은 못 생기면 못생길수록 정감이 가고 재미있단다. 넌 그렇게 생각하지 않니?” “맞아요. 할아버지. 제가 장승을 좋아하게 된 것도 할아버지께서 만드신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장승들을 보고나서부터거든요.” “이제 우리 승희와 대화가 통하니 이 할애비는 참 기쁘구나.” “할아버지 이제부터 제가 장승홍보대사가 될 거예요. 친구들이 제 별명을 ”장승“이라고 부르면 활짝 웃을 거구요.” “승희야, 고맙다. 역시 넌 내 손녀야.” 할아버지는 거칠고 투박한 손으로 승희의 손을 꼭 잡아주었습니다. 승희는 할아버지 얼굴이 가을 언덕배기에 줄지어 핀 해바라기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 작가의 말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다. 장승은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배어 있는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이다. 한때 우상숭배라는 미명 아래 장승이 수난을 당하던 시절도 있었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여 후손에 물려줄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 ● 약력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꿈꾸는 대나무)▲새벗문학상 장편동화 당선(원숭이 마카카)▲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정동아동문학상 수상▲동화집:개미가 된 아이, 원숭이 마카카 등 50여권▲현재, 서울영일초등학교 교사
  • 주걱턱 가진 새로운 영장류 화석 발견

    주걱턱 가진 새로운 영장류 화석 발견

    지금까지 한번도 학계에 보고된 적 없는 화석 영장류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4년 스페인에서 발굴된 인간과 영장류의 화석은 5년 간 면밀한 분석을 한 결과 지금껏 발견된 적이 없는 화석 영장류라고 확인됐다. 화석을 발굴하고 연구해온 바로셀로나 국립대학의 살바도르 모야-솔라(Salvador Moya-Sola)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영장류를 루크(Lluc·학명:Anoiapithecus brevirostris)라고 이름 붙이고 연구 내용을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었다. 연구진은 루크가 살았던 시기를 마이오세(약 2600만년~700만년 전) 중기인 1200만 년 전이라고 추정했다. 새로운 화석 영장류의 발견이라는 점 외에도 루크가 현대 인류가 가지는 얼굴의 형태학적 특징을 가졌다는 사실도 흥미롭게 받아들여졌다. 연구진은 이 화석 영장류의 두개골 및 턱 뼈 화석을 분석해 루크가 얼굴이 돌출된 대부분의 인간과 영장류와 달리, 얼굴 전체가 평평하고 턱이 앞으로 튀어나온 주걱턱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주걱턱은 인간이 가진 대표적인 형태학적 특징이지만, 이 사실만으로 인간과 루크의 진화적인 관련성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아래 턱뼈가 돌출되고 평평한 광대뼈를 가진 외모적 특징은 1500만 년 전 아프리카와 유라시아에 살았던 케냐피테쿠스의 외모에서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이 영장류의 화석 잔해 발굴 및 연구를 계속 진행해 현대 인류와 영장류의 진화과정을 설명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루크의 상상도(사이언스 데일리)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감쪽같은 보정장치로 갸름한 턱선을 가진 꽃미남 된다

    감쪽같은 보정장치로 갸름한 턱선을 가진 꽃미남 된다

    우락부락한 남성보다는 예쁘장한 외모에 갸름한 턱선을 가진 꽃미남들이 대우를 받는 시대다. 미운 오리에서 우아한 백조로의 변신은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특히 취업이나 맞선을 볼 때도 부드럽고 환한 미소의 외모를 선호하기 때문에 가지런한 치아와 균형잡힌 입매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치아가 삐뚤빼뚤하다거나 송곳니의 돌출로 인한 덧니, 주걱턱의 소유자라면 한 번쯤은 치아 교정을 고려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정이라고 하면 반짝이며 치아를 가로지르는 철사를 떠올리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치료로 비용면에서나 심적인 부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들의 눈에 띄지 않고도 감쪽같이 교정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각광받고 있다. 바로 치아의 안쪽에 교정 장치를 설치하는 설측교정이나 치아에 직접 부착하지 않고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이용하여 끼웠다 뺏다할 수 있는 투명교정이다. 설측교정의 경우일반 교정보다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부정교합까지 치료가 가능하며 심미적인 효과는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고, 투명교정은 치료 범위의 한계가 있지만 3∼6개월 정도면 치아교정이 가능하며 미백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강남 화이트스타일 치과 김준헌 원장은 “외모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아가 고르지 못하면 건강상의 문제로 직결되는 만큼 치아 교정의 필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전하며 “남들이 선호하는 교정 방법보다는 자신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의 시기나 방법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후 시술받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국인의 질병] 하악골 부정교합

    [한국인의 질병] 하악골 부정교합

    얼굴의 모양을 보고 점을 치는 것을 ‘관상을 본다.’고 한다. 얼굴의 모양은 한 사람의 운명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턱만 놓고 봤을 때 정상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이 전체 성인의 80%에 달한다. 대한치과협회 전문의시험 출제위원인 스타28치과 주보훈(45) 원장을 만나 하악골 부정교합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하악골 부정교합 환자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성인이 약간의 부정교합은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어릴 때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닌 탓에 대부분 간과하게 되지요.” 하악골 부정교합 환자를 비율로 살펴보면 안면비대칭 환자가 45%, 주걱턱 환자가 20%, 무턱 환자가 15%로 나뉜다. 일반인이 보기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한 진단을 받으면 대부분의 환자가 부정교합 결론을 얻게 된다. 환자의 남녀 비율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걱턱은 다른 증상과 비교해 보다 쉽게 알 수 있는데, 아래턱이 위턱보다 빨리 자라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아래턱의 성장 속도는 위턱의 1.5배에 달한다. ●미용 관심 커져 성인 교정환자 급증 얼굴에 부정교합이 생기는지 알아보려면 6세 전후로 치과를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마찬가지로 교정 치료는 12세 이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기회를 모두 놓쳐 성인이 된 뒤에 치료를 받으려고 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후회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교정 치료에 도전하는 성인 환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주 원장이 지난해 대학병원을 찾아 교정치료를 받은 환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1995년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68.8%,19세 이상 성인이 31.2%였지만 10년 후인 2005년에는 청소년이 42.3%, 성인은 57.6%가 됐다. 연령대별로 19~30세의 성인층은 1995년 21.1%였지만 2005년에는 40%를 넘어섰다.31세 이상 장년층도 10%에서 17%로 급증했다. 여기에 비해 18세 이하 청소년층은 68.8%에서 42.3%로 환자수는 6% 정도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26.5%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하악골 부정교합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부모에게 주걱턱이나 무턱 증상이 있으면 자녀에게 나타날 확률도 높죠. 따라서 어릴 때부터 미리 관심을 갖고 얼굴 변형을 잘 살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턱뼈의 형태를 바로잡는 ‘악정형장치’는 6~11세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무턱 환자는 아래턱의 사이즈를 키우는 ‘골신장술’을 시행해도 된다. 이 시술법은 사춘기인 13~16세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기간에 치료하려면 수술이 효과적 주걱턱은 비염 환자에게 많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비염이 생기면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 입으로 쉬게 되는데, 이것이 아래턱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비염이 생겼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고 미리 치료를 해야 한다. 그 다음 교정 전문의사를 만나 호흡 조절법과 턱뼈 교정에 관해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면 비대층은 한쪽으로 음식을 씹는 ‘편측저작’에 의해 많이 생긴다. 얼굴을 괴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턱에 지속적으로 압력이 가해지면 비정상적으로 틀어지기 쉽다. 턱을 교정하거나 치아를 교정하는 데 드는 비용은 200만~300만원 수준이다. 반면 성인이 된 뒤에 수술을 받아 치료를 하려면 500만~1000만원이 필요하다. 비용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이다. 단기간에 하악골 부정교합을 치료하려면 수술이 가장 효과적이다.1970~80년대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교정치료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수술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의술 향상… 턱뼈 수술 큰 위험 없어 “수술 안 하면 죽는다고 하면 모든 사람이 수술을 하겠지요. 하지만 턱뼈 교정 수술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최근 기술이 좋아져 위험을 감수할 만큼 어려운 수술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수술을 받을 경우 3~5일만 입원하면 되지만 퇴원한 뒤에 일주일간 고정장치를 착용해야 한다. 수술을 받은 뒤 1~2주 동안은 말을 하지 못하고 음식도 섭취할 수 없기 때문에 다소 불편할 수도 있다. 수술을 받은 뒤에는 따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 수술은 반영구적으로 치아의 형태를 바로잡을 수 있다. 치아를 교정하고 있거나 수술을 받은 뒤에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우선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먹으려 해서는 안 된다. 특히 교정장치를 착용하고 있는 환자는 장치가 부러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아 교정장치를 착용했을 때는 치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아 교정장치 사이로 음식물이 쌓였을 때 곧바로 제거하지 않으면 충치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들었는데 충치 때문에 다시 치아를 뽑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자녀의 교정치료는 부모와 의사, 환자 세사람의 협력이 필요하다. 의사의 치료술이 좋다고 해도 환자가 주의사항을 잘 챙기지 않으면 문제가 생기기 쉽다. 마찬가지로 부모도 자녀의 치아상태를 2~3일 단위로 살펴 문제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렌드에 맞는 얼굴로 바꾸기 위한 선택?

    트렌드에 맞는 얼굴로 바꾸기 위한 선택?

    달콤한 신혼생활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의 네 커플은 각자 개성이 강한 삶을 살고 있다. 로맨틱 커플인 신애와 알렉스,자아와 개성이 강한 커플 서인영과 크라운 제이,엉뚱발랄한 연상연하 커플인 황보와 김현중,알콩달콩 신혼부부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귀여운 솔비와 앤디.이 네 커플은 모두 어디 내 놓아도 빠지지 않을 완소남·완소녀 캐릭터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 호감을 주고 있다. 이렇듯 매일 우리가 접하는 매스 미디어를 통해 노출되는 보편적인 얼굴의 특징은 점점 더 수려해지고 있으며,전형적인 미남·미녀의 얼굴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은 자신도 그들과 닮고 싶다는 욕망이 커짐에 따라 안면의 윤곽을 바꾸는 수술을 결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주걱턱이나 돌출입·안면비대칭 등 턱교정이 필요한 사람의 경우는 트렌드에 맞는 미남 미녀가 되기 위해 안면윤곽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이들은 외모를 바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는 수 없이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건국대병원 치과 김재승(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턱의 모양이 교정을 필요로 할 정도로 정상에서 벗어나 있으면,자신의 증상을 알아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걱턱이나 돌출입·안면비대칭 등 턱의 변형이 있는 환자의 경우 치아의 저작기능과 발음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김 교수는 “특히 치열만의 문제가 아닌 악골 자체로 인한 주걱턱의 경우,무리하게 교정만으로 치료를 하려다 수술이 불가능해 지는 안타까운 경우를 볼 수 있다.”며 “교정으로도 치료가 되지 않는 주걱턱은 턱교정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걱턱 환자의 경우 골격이 완전히 성장하고 난 18세 후에도 턱의 모양이나 저작기능의 문제 등 제반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심해진다면,주걱턱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는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 주걱턱 수술 방법은 각 개인마다 턱의 돌출된 정도와 치열의 모양에 따라서 그 방법이 달라지게 되는데,아래턱을 뒤로 넣는 수술,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넣는 수술,돌출된 턱 끝을 다듬어 주는 수술이 있으며,치열교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교정과 후교정이 다르게 결정된다. ■도움말:건국대학교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
  • 턱의 모양이 캐릭터를 결정한다

    턱의 모양이 캐릭터를 결정한다

    대학생인 A씨는 자신을 턱모양을 놀리는 조카들 때문에 집에 있는 것이 괴롭다.매일 “삼촌 악당!악당 대장인 삼촌이 나빠!”등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가뜩이나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주걱턱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유치원에 다니는 어린 조카들을 혼낼 수도 없어 고민에 빠진 것이다. 어린 조카들이 A씨를 놀리는 이유는 자신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DVD 때문이었다.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악당 역의 캐릭터들은 모두 특징이 강한 턱 모양을 하고 있다. 주인공 캐릭터는 대부분 둥글고 부드러운 턱 선을 가지고 있지만,악당 캐릭터는 주걱턱이거나 무턱·사각턱이었다.영화 ‘슈렉’·‘알라딘’에 나오는 악당은 주걱턱,‘치킨런’에 나오는 나쁜 주인은 무턱,‘벅스라이프’에 나오는 악당은 사각턱이다.또 ‘백설공주’나 ‘백조의 호수’ 등에 나오는 마귀할멈 캐릭터 역시 주걱턱이다. 턱선이 강하면 이미지가 강해 보이고 캐릭터가 분명히 살아나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악당 캐릭터가 강한 턱선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현실에서 이같은 턱모양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콤플렉스와 주변의 평가에 의해 두 번 상처를 입고 있다. 턱모양 때문에 이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준비하고 있을 만큼 턱교정 수술은 안전하고 수술 후 만족도도 높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턱교정 수술에는 주걱턱 수술·무턱 수술·돌출입 수술·안면비대칭 교정수술이 있다. 3차원 영상자료분석을 통한 턱교정 수술은 입체적인 측정을 통해 얼굴의 외부 뿐만 아니라 얼굴 내부 뼈의 해부학적 구조와 뼈 두께는 물론 신경과 혈관의 위치까지 파악이 가능하도록 해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건국대학교병원 김재승(치과) 교수는 “많은 의사들의 노력으로 보다 나은 수술법이 끊임없이 개발돼,안전하고 만족도가 높은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다고 해도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는 만큼 턱교정 수술을 받기 전에 의료진이나 치료방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교수가 말한 수술 전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턱 교정 수술은 인상을 바꾸는 수술이므로 수술 여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 ▲전신마취로 이뤄지는 수술이므로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병원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턱은 씹는 기관이므로 심미적·기능적인 면을 고려해 반드시 수술 전·후에 교정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한다 ▲턱 교정 수술은 뼈 수술이므로 골격의 성장이 완료되는 만 18세 이전에는 수술을 받지 않도록 한다.특히 주걱턱 수술은 골격의 성장이 완료되기 전에 수술을 받게 되면 재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손목을 보면 치아교정 시기가 보인다

    어긋난 치아를 가지런하게 만드는 교정치료. 영구치가 나기 전에 교정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찍하면 고생하니 영구치가 모두 난 뒤에 교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서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일부는 맞는 말이고 일부는 틀린 말이다. 우리 아이 교정치료 과연 언제 해야 할까. 턱 골격은 정상이지만 치열에 문제가 있으면 영구치가 모두 생기는 ‘최대 성장기’(12세 전후)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반대로 턱 골격에 문제가 있는 아이는 영구치가 모두 나기 전에 치아교정을 해야 한다. 일반적인 부정교합(아랫니와 윗니가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는 상태) 치료는 앞니가 모두 영구치로 바뀌는 ‘영구치열기 초기’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위턱에 비해 아래턱이 더 발육된 ‘주걱턱’이 나타나면 일반적인 교정시기보다 2∼4년 앞당긴 만 6∼8세에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정치료의 기본은 골격과 치열의 성장이 모두 마무리 되기 전에 치료를 끝내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도 골격이 계속 성장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나이만으로 교정 시기를 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성장기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성장판 판독’이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발, 발목, 엉덩이, 팔꿈치, 손목, 목 등 다양한 부위의 골격을 촬영해 골성숙도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성장기의 골격은 어느 부위에서나 비슷한 발육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에 촬영이 비교적 쉬운 손목사진을 찍으면 된다. 숙련된 교정전문의는 손목사진을 판독해 사춘기 최대 성장시기를 알아내고, 이를 교정치료에 사용한다. 일산 사과나무치과병원 교정과 이원강 원장은 “성장판 판독은 키가 잘 크고 있는지 분석하는데도 효과가 있어 여러모로 유용하다.”면서 “성장판 판독을 통해 초경 시기도 대략 알 수 있다.”고 말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명품V라인과 스몰페이스S라인의 작고 아름다운 얼굴을 위해

    명품V라인과 스몰페이스S라인의 작고 아름다운 얼굴을 위해

    국민 MC 유재석이 드디어 결혼을 했다.아름다운 신부를 맞이하는 그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기자회견을 통해 들어본 목소리는 밝고 경쾌했다. 유재석이 기자회견을 통해 했던 말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건 2세 계획에 관한 것.그는 “스케줄이 많아 둘이 만나서 이야기 한 적은 없다.”고 부끄러워 하면서도 “만약 딸이라면 나는 안 닮았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삐죽거리는 버릇과 튀어나온 입은 닮지 않았으면….”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앞서 유재석이 언급한 ‘돌출입’은 주걱턱과 더불어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턱 모양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행복한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가 자신이 약간이라도 콤플렉스를 느끼는 부분은 2세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일 듯 싶다. 요즘 특히 갸름한 얼굴을 나타내는 ‘명품 V라인’의 열풍과 더불어 아름다운 옆 얼굴 라인을 나타내는 ‘스몰페이스 S라인’까지 뜨고 있으니 이러한 걱정은 과한 일이 아닐 것이다. 돌출입과 더불어 안면비대칭은 심미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치아의 기본 기능인 저작기능의 장애까지 생겨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그러므로 입이 심하게 돌출되어 있거나 안면의 균형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 증상이 있다면 돌출입 교정 수술이나 턱교정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턱교정 수술에 대한 자가진단법과 대표적인 궁금증에 대한 조언을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김재승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하자. ▶턱교정 수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안면비대칭의 경우 턱의 모양이 외적으로 비뚤어진 것 뿐만 아니라 치아의 맞물림도 같이 비뚤어져 있다.돌출입인 경우도 치아가 맞물리지 않아 저작기능에 기본적인 문제가 생긴다.그리고 비대칭이 심한 사람은 고개가 기우뚱하게 기울어져 목이나 허리에 무리가 생겨 질병으로 발전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턱교정이 필요하다면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자신의 턱 모양에 대한 자가진단법이 혹시 있는가. -안면비대칭의 경우 ▲미간의 중심과 턱 끝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고,▲위 치아의 중심과 아래 치아의 중심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한쪽 어금니로만 음식이 잘 씹히는 경우,▲고개가 기우뚱하게 기울어져 있는 경우를 안면비대칭이라고 본다.정면 사진을 찍었을 경우나 10㎝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도 확연히 얼굴이 비뚤어졌다고 인정된다면 안면비대칭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돌출입의 경우는 객관적으로 딱히 정해진 자가진단방법은 없다.하지만,입술을 다물 수 없어 윗니의 잇몸이 드러나 보이고,턱 끝이 울퉁불퉁하게 표시가 날 정도로 억지로 힘을 주어야 입술이 겨우 다물어 지는 경우,앞니로 음식물을 끊어먹을 수 없다면 병원을 찾을 수 있겠다. ▶돌출입 수술이나 안면비대칭 교정 수술은 언제부터 가능한가. -돌출입 수술이나 안면비대칭 수술,주걱턱 수술은 모두 골격에 관한 수술이다.따라서 골격의 성장이 완료되는 만 18세 이후에 받는 것이 좋다. ▶턱교정 수술은 수술 자체보다 교정시간이 더 많이 할애되는데 교정이 반드시 필요한가. -돌출입이나 안면비대칭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부분 치아의 교합상태가 저작기능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어렵다 싶을 정도로 좋지 못하다.턱은 심미적인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턱의 움직임으로 인해 인간생존에 가장 기본적인 요건인 음식물 섭취를 가능하게 하는 저작기능을 하는 신체기관이다.따라서 치아의 교합을 맞춰줘야 아름다운 치아를 가지게 됨과 더불어 턱과 치아의 기본적인 역할을 가능하게 해 주게 되는 것이다. ▶발치와 뼈의 절제가 이루어지는 수술인데 위험부담이 크지는 않은가. -전신마취가 이루어지고 뼈를 절제하는 수술인 만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능력이 있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특히 마취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인지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다.마취의의 부재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사고가 많은 만큼 종합병원에서의 안전한 수술도 권해볼만 하다.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방법이 있다면. -턱 수술을 한 경우는 한 동안 자유로운 음식물 섭취가 불편할 수 있으므로 살이 빠질 것을 대비해 기초체력을 좀 키워두는 것이 좋으며,턱 뼈를 수술했으니 아름라운 얼굴의 라인과 완벽한 교합이 치아를 위해 딱딱한 음식물은 한동안 씹지 않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상체를 높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거나 많이 움직여주는 것이 부기를 빨리 빼는데 큰 도움이 된다.무엇보다 의료진을 믿고 따라주는 것이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만족한 결과를 얻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도움말:건국대학교 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
  • 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 나도 될 수 있나요?

    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 나도 될 수 있나요?

    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이 뜨고 있다. 후덕하고 편안해 보이는 아나운서 이미지의 훈남보다,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승부하는 모델 같은 스타일남보다,부드러운 이미지의 완소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다. 신애에게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을의 ‘청혼’을 불러주는 ‘우리 결혼했어요’의 알렉스와,솔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앤서방 앤디,최강희에게 ‘우주의 나이에 비하면 우리는 동갑’이라고 말해주는 달콤한 나의 도시의 연하남 지현우 등이 바로 대표적인 완소남. 이 완소남들의 특징은 편안하고 따뜻한 미소와 더불어 그들이 지닌 부드럽고 단정해 보이는 반듯한 이목구비다. 길고 강한 턱 선으로 인해 첫인상이 좋지 못하다면 주걱턱 수술로 부드럽게 인상을 바꿔 완소남으로 거듭날 수 있다. 주걱턱 수술은 골격을 바꿔주는 수술이므로 주로 골격의 성장이 완료되는 만 18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또한 치열교정으로 교합까지 맞춰줘야 완벽하게 마무리 되는 수술인 만큼 무엇보다 병원이나 집도의의 선택이 중요하다. 주걱턱 수술은 아래턱을 뒤로 넣어주는 방법과 위 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방법 두 가지가 주로 이루어 지는 데 이 중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수술의 경우,얼굴의 근본적인 구조를 바꾸기 때문에 심미적인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다. 주걱턱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후 자신의 변한 외모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정신적인 준비와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한 신체적 준비가 모두 필요하다. 구강외과 전문의인 건국대학교 병원 치과 김재승 교수는 “턱교정이나 안면윤곽에 관련된 수술들은 대부분 전신마취를 요하고 완벽한 교합을 위한 치열교정이 병행되는 만큼 마취 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한 병원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한 철저하게 수술 후 관리가 가능하도록 구강외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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