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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저소득층에게 4개월 간 한시생활비 지원

    서울 성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한시생활지원비를 4개월 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시설 수급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총 763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활동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을 위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제외한 서울시 내소상공인 업체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한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지급은 급여자격 및 가구원수별 차등 적용된다. 구는 6일부터 1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집중 신청을 받는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후 지급신청서를 작성하면 선불카드를 지급받을 수 있다. 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법정대리인, 급여관리자 등이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4개월분을 한 번에 지급하며 짧은 기간에 일시에 신청자가 몰리는 혼잡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별 대상자 급여 날짜를 달리해 분산 지급 할 계획이다. 일정은 문자메세지를 통해 안내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과천시,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경기도 과천시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 시는 부부합산 소득과 신혼부부 인정기간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소득 기준을 당초 부부합산 8000만원 이하에서 97000만원 이하로, ‘신혼부부’ 인정 기준은 혼인신고 5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변경했다. 해당 신혼부부에게는 전세자금 대출 잔액 1% 범위 내에서 연 1회에 한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5억원 이하 지역 주택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팀목 전세자금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받았거나 공공기관에서 생활 안정 목적으로 전세자금 융자를 받았으면 대상에서 제외한다.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18년부터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 내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지난해에는 1억원 예산으로 46가구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 심명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기준 완화로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더 많은 신혼부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영끌대출’ 해서라도 내 집에 산다는 건…

    ‘영끌대출’ 해서라도 내 집에 산다는 건…

    수요제한 주택정책, 일부 독점에 반발 무주택자는 ‘내 집 소유’로 불만 해소내 집에 갇힌 사회/김명수 지음/창비/384쪽/2만 2000원 한국 사회에서 ‘내 집 마련’은 가장 확실한 재테크이면서 생계의 안정을 보장받는 으뜸 수단이자 보험이다. 모두가 내 집, 특히 서울 강남 같은 입지 좋은 곳에 빚을 내서라도 집을 마련하려 혈안이 돼 있다. ‘영끌대출’(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며 ‘똘똘한 한 채는 강남에’ 같은 말은 이제 일상어가 됐다. 왜 이 지경이 됐을까.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의 김명수 객원연구원은 ‘집값불패’의 원인을 ‘자원동원형 주택공급연쇄’ 이론에서 찾아낸다. 용어는 조금 생경하지만 아주 쉽게 수긍하게 되는 ‘손에 잡히는’ 주거문제 해설서로 읽힌다. 내 집이 생활 장소가 아닌, 지금의 배타적 생계 수단으로 뒤바뀐 출발점은 수출주도형 성장이 대세였던 1970~1980년대 중반의 수요제한형 주택정책에서 발견된다. 주택공급에 따른 편익을 대형 사업자에게는 이윤, 주택소유자에게는 자본이득의 형태로 집중시켰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이런 주택공급 체계라면 당연히 배제되고 소외된 외부자, 특히 무주택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올 수밖에 없다. 곳곳의 철거지역에서 다발하는 거주민 저항운동, 분양가 통제와 아파트 시공권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저자는 그런 모순적인 일탈의 주거문제를 ‘거대한 불화’라 부른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정부와 산업, 주택소유자 간의 제도적 타협을 이룬 ‘조정의 정치’가 주거문제를 순치하는 효과를 냈다는 지적이다. 대재벌과 일부 계층의 독점적 수요에 저항하던 무주택 도시 가구들이 소유를 통한 타협을 문제의 해법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결국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과 맞물린 체제순응적 해법이 중간계급과 상층 노동계급으로 확대되면서 지배적 점유 형태인 ‘내집 마련’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고 저자는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너도나도 투기적인 활동에 뛰어들어 이제 주거문제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보는 듯하다. 그래서 비판만 할 게 아니라 왜 이런 선택에 이르게 됐는지를 물어야 할 책임이 우리 사회에 생겼다고 줄곧 강조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DK도시개발·DK아시아,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서 4월말 분양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주민이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아파트의 가치와 품격을 한 차원 더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서 제공될 컨시어지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게 DK도시개발·DK아시아 측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분양 초기 홍보수단으로만 활용되고 ‘무늬만 컨시어지’에 그쳐 입주민들의 불만이 있었던 기존의 아파트와는 달리, 명성 높은 컨시어지 서비스 전문기업을 유치해 실질적으로 입주민이 고품격 주거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이를 위해 30일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서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 유명 아티스트, VIP 등을 대상으로 멤버십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컨시어지 기업 ‘돕다(DOPDA)’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고품격 가족 중심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의 컨시어지는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와 입주민들의 안정적인 편의 및 균형 있는 생활을 돕는 대면 서비스 등 2가지로 나눠 제공될 예정이다. 먼저 비대면 서비스는 입주민 개인별 요구에 맞는 맞춤형 레슨이나 과외 교사 등을 ‘돕다’의 VIP 플랫폼을 통해 최적의 조건으로 찾아 연결해주는 ‘퍼스널 레슨 서비스’와 최고의 기념일을 위한 ‘가족 기념일 예약 대행 서비스’, 여행 정보 제공 및 각종 예약을 대신하는 ‘여행 & 예약 서비스’ 등이 주어진다. 또한 전문업체를 가성비에 맞게 추천해 주는 ‘청소업체 섭외 대행 서비스’, 반려동물을 위한 ‘펫(Pet)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비대면 서비스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호텔에서만 느낄수 있는 편리함으로 품격 높은 삶을 케어 받을 수 있으며, 일부 컨시어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이 된다. 대면 서비스로는 부모가 아프거나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자녀를 대리 픽업하는 ‘자녀 긴급/임시 보호 서비스’ 및 ‘자녀 하교 도우미 서비스’(30분까지 무료, 이후 유료), 부모님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부모 안심 콜 서비스’와 거동 불편자(중증 장애인,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방문객 영접 서비스’(기본 무료, 긴급 동행시 실비 부담), ‘우편물 임시 보관 서비스’(기본 무료, 착불/취급주의 물품시 유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인력 운영은 전문 컨시어지들이 주5일 근무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2단지를 거쳐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5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운행하는 순환 셔틀버스(총 6대)도 제공한다. 1단지 정류장에서 셔틀버스 탑승시 검암역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검암역에는 향후 지하철 9호선 직결화 사업이 예정 돼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을 더욱 가까이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이와 함께 입주민만을 위한 정보지를 ‘컨시어지 바우처’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 바우처를 통해 단지 인근 로컬 업체와 국내 주요 업체들 중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에 필요한 주요 업체(음식점·레저시설·병원시설·숙박시설·쇼핑시설 등)들을 선별해 입주민들에게 최상의 정보와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이번 컨시어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각 분야 최고 브랜드 업체와 힘을 합친다. 먼저 단지 내 조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조경 토탈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마치고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미니 에버랜드’형 조경과 놀이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최상의 조경을 선보인다. LG전자와는 차세대 사물인터넷(IoT)기술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통해 수돗물 수질관리, 화재발생 알림서비스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술을 적용하고, 대규모 단지에 걸맞게 커뮤니티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IoT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풀무원푸드앤컬처와 자연을 담은 식탁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도 체결해 입주민들에게 인천 최초 세 가지 테마를 가진 조식·중식·석식 등의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종합교육기업인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교육특화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서는 입주민 자녀들에게 단지 내 학원가 등이 제공하는 프리미엄 사교육부터 공립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48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대단지 프리미엄과 함께 고품격 교육 서비스 혜택을 모두 누릴 전망이다. 한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인천 서구에서 4월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상 최고 40층, 4805가구 규모로 사업비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아파트는 하나은행이 금융주관사를 맡은 초대형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오션 뷰와 리버뷰를 한눈에 누리는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과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부회장이 직접 만나 사업지 인근 청라국제도시 부지 24만여㎡에 2021년 초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이전 로드맵을 확정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대단지임에도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있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4000가구에 달하는 ‘인천 S 아파트’ 전용면적(㎡)당 공용 관리비는 지역 내 400가구 소규모 아파트 보다 약 25% 가까이 저렴했다. 또한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 문턱도 낮다. 우선 추첨제 비율이 전체의 80%에 달해 상대적으로 청약 가점이 낮은 30~40대 젊은 세대도 청약 당첨의 기회가 제공된다.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다양한 입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고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보다 진화된 삶을 최우선 가치로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서 모든 역량과 우수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첫 번째이자 최고의 리조트 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단독주택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 3월 입주 시작

    용인 단독주택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 3월 입주 시작

    최근 맞벌이 부부들로 인한 조부모 육아나, 층간소음 등 공동주택의 불편함에 지친 현대인들이 다시 단독주택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매매가까지 상승세를 보이며, ‘똘똘한 한 채’로서의 가치도 입증되고 있다. 특히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용인시의 타운하우스는 출퇴근 이동시간을 희생해야 선택할 수 있던 단독주택의 편견을 바꾸며 지역 내 단독주택 시세까지 높이고 있다. 도심권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거주는 단독주택에 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은 결국 역세권 아니면 고속도로 인근의 주택들을 택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 남부 개발축은 신도시 개발이 몰려있던 경부고속도로였으나 2009년 용서고속도로가 개통하며 강남 접근성을 한층 높이자, 광교, 수지, 대장, 판교 등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며 인접한 곳의 단독주택 역시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용인경전철 연장으로 단지 인근에 신봉역 설치와 신봉2지구 대단지 개발에 대한 호재까지 가시화되고 있어 투자가치까지 높아졌다. 또한 수지구의 단독주택들은 단지형으로 조성돼 아파트의 공용관리의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차별성을 모두 갖추며 더욱 진화되고 있어 수요층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받는 ‘게이티드 하우스’로 지어졌으며 입주자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단지 문주에서부터 입·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주민공동시설과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구축해 입주민의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용서고속도로 서수지IC와 인접해 강남 및 판교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차량 이용 시 도마치로를 통해 광교 및 수지구 일대로의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신분당선 성복역과 2022년 개통 예정인 GTX 구성역도 가깝게 위치하며, 대중교통 버스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은 전용 104~126㎡, 총 50가구의 아파트형 단지로 갖춰져 있다. 국제자산신탁이 신탁관리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까지 받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타운하우스로 미래 가치가 높다. 지난 2월 준공을 마무리 짓고 3월 현재 입주가 가능하다. 샘플하우스를 방문한 한 30대 직장인은 “주 52시간 근로가 정착되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정원이나 다락방 등 독립된 공간이 있어 관심이 간다”라며 “특히 공사가 완료된 단지로 바로 입주가능 한 점이 좋다”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샘플하우스를 찾은 또 다른 40대 직장인은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자주 하는데 타운하우스는 정원에서 바비큐파티를 하거나 이동식풀장을 설치해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은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정부 코로나 후속 대응 잘했다” 60.1%…“최근 1년 새 지지 정당 바꿨다” 20.6%

    [단독] “정부 코로나 후속 대응 잘했다” 60.1%…“최근 1년 새 지지 정당 바꿨다” 20.6%

    정부의 코로나19 후속 대응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 대응은 부족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격상된 이후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이다. 아울러 최근 1년 사이 국민 10명 중 2명이 지지 정당을 바꾼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서울신문과 연세대 미래정부연구센터가 공동기획한 ‘21대 총선 주요 이슈 국민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직후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49.6%가 ‘잘했다’고 응답했지만,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지난달 23일 이후 정부 대응에는 60.1%가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 기간 부정 평가는 46.5%에서 37.3%로 낮아졌다.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5 총선 중요 의제(복수응답)는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58.4%), ‘집값 안정·주거비 부담 완화’(35.9%), ‘공수처 등 사법개혁 완성’(27.2%), ‘저출산 극복’(21.2%) 순이었다. ‘코로나19 등 위기대응 능력’(17.4%)과 ‘재난·안전 관리역량 강화’(13.6%) 등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투표할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2.9%, 미래통합당 26.6%로 여당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1년 사이 지지 정당이 바뀌었다는 응답이 20.6%로 집계됐다. 그 이유는 ‘대통령·여당의 리더십과 문제해결 능력 부족’(26.3%)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가족 의혹 논란’(13.8%)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유무선 전화면접(각각 21%, 79%)을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은 8.5%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이는 올해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반영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동작구 자체 임대주택 230가구, 청년·어르신·신혼 고루 돕는다

    동작구 자체 임대주택 230가구, 청년·어르신·신혼 고루 돕는다

    독거노인 등 1인 특화 주택 선봬 경로당·청년주택 융합형도 눈길 서울 동작구는 정부 주도의 기존 임대주택에서 벗어나 자치구가 직접 주도해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오래된 경로당 건물을 활용하거나 모자 가정, 홀몸 어르신, 청년, 신혼부부 등에 가구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등 지난해까지 210가구를 공급했고, 내년까지 추가로 2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26일 동작구에 따르면 이창우 구청장은 취임하자마자 구 자체 임대주택을 준비했다. 중앙 부처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에만 의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전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2015년 상도동에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을 모자가정 26가구에 공급했다. 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은 서울주택공사(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하고 구가 입주자를 자체 선정해 운영한다. 2017년에는 상도3동에 홀몸 어르신을 위해 27가구의 원룸형 주택을 공급했다. 키패드 크기를 확대한 승강기, 통행 보조용 핸드레일, 욕실 내 비상벨 등 홀몸 어르신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1층에는 조리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2018년에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대방동에 있는 주택을 사들여 56가구를 만들었다. 1층에는 청년끼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했고,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업해 문화·여가·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도3동과 상도4동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을 10가구씩 공급했다. 구는 발상을 전환해 세대융합형 임대주택도 개발했다. 낡은 학수경로당 부지를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경로당과 청년주택이 함께 있는 임대주택을 지난 1월 공급했다. 사당동의 4층짜리 건물 1층에는 학수경로당이, 2~4층에는 청년주택 7가구가 있다. 오는 8월에는 상도4동에 있는 약수경로당에 청년주택 25가구가 들어선다. 구에서 부지를 제공하면 SH공사가 복합시설을 신축하는데 공공시설은 구가 관리하고 SH공사가 운영을 책임지는 구조다. 구는 임대주택을 건립할 때 정부가 정한 최저주거기준인 14㎡(약 4평)보다 넓은 20㎡ 이상을 공급해 실질적 주거공간을 보장한다. 동작신협은 보증금 90%까지 융자해 줘 어려운 주민을 돕고 있다. 앞으로 구는 공보육 시스템까지 갖춘 신혼부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주거복지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사람다운 삶을 누릴 권리”라며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임대주택 공급으로 모두가 존중받고 삶에서 차별 없이 살아가는 동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청년전세대출’ 만 34세까지 받고 대출 한도는 5000만원

    ‘청년전세대출’ 만 34세까지 받고 대출 한도는 5000만원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청년전용 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상한 연령이 만 25세 미만에서 만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대출 한도도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청년들이 주거 걱정없이 학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의 ‘청년의 삶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청년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무주택자 청년이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인 주택에 전세로 입주하려 할때 최대 35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제도다. 국토부는 적용 대상 연령을 만 34세 이하로 높이고 전용면적은 85㎡ 이하, 임차보증금 7000만원 이하 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출한도는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단 혼자 사는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60㎡ 이하,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주택, 대출한도 3500만원이 적용된다. 대출 금리도 기존에는 1.8~2.7%였으나 이를 개편해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 청년의 경우 연 소득 2000만원 이하는 1.2%, 2000만~4000만원은 1.5%, 4000만~5000만원은 1.8%를 적용받게 된다.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가 아닌 청년의 경우 연 소득 2000만원 이하는 1.8%, 2000만~4000만원은 2.1%, 4000만~5000만원은 2.4%의 금리가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리가 평균 0.46%포인트씩 인하해 가구당 연 24만원의 이자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르면 4월말~5월초부터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하나금융, 서민금융·사회공헌 통해 ‘포용금융’

    하나금융, 서민금융·사회공헌 통해 ‘포용금융’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서민금융상품 출시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국가에서 지원하는 새희망홀씨, 사잇돌중금리,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과 관련해 1조 7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서민금융의 대표 상품인 새희망홀씨를 통해 1조 1739억원을 공급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을 위해 2010년 11월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면 무보증·무담보·신용대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2금융권의 고금리대출을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대학생·청년 햇살론(330억원), 바꿔드림론(4847억원), 사잇돌중금리대출(1431억원), 햇살론(271억) 등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한부모가정을 지원하는 한사랑전세론, 신혼부부 전세론 등 주거안정을 위한 상품도 운용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더 미룰 수도 없고… 교육부, 코로나 장기화 땐 ‘온라인 개학’

    더 미룰 수도 없고… 교육부, 코로나 장기화 땐 ‘온라인 개학’

    원격수업 수업일수·시수 인정 방안 추진 개별학교서 ‘등교 개학’과 병행도 고려 EBS와 손잡고 이달 내 가이드라인 제시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 의견 수렴키로교육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고려해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통한 원격수업을 학교의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로 인정해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에도 정상적인 개학이 불가능할 경우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출석하고 정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원격교육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원격수업의 수업일수 및 수업시수를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4월 6일에 정상적인 개학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따라 추가 연기될 수도 있음을 감안한 것이다. 교육부는 ‘등교 개학’과 ‘온라인 개학’을 병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4월 6일에 각급 학교가 정상적으로 개학하더라도 개별 학교에서 학생 및 교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지역사회에서의 확산이 계속될 경우 이들 학교 및 지역은 개학을 더 미루는 대신 온라인으로 학기를 시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는 “학교의 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원격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실제 수업 이수 여부를 인정받는 온라인 수업은 질병이나 전학 등으로 필수 교과목을 이수하지 못했거나 고등학교에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이수하는 학생 등을 위해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교별로 3차 휴업이 종료되는 4월 5일까지 ‘온라인 개학’이 가능한 원격수업 체제를 구축하고, 정규 수업에 준하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원격수업의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뤄지는 원격수업은 교사가 학생들에게 가정학습 과제를 내주거나 EBS 등 기존의 온라인 영상 강의를 수강하도록 하고 피드백을 제시하는 수준이지만, 교사의 정보기술(IT) 활용 능력 등에 따라 학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쌍방향 수업까지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교육부는 다양한 유형의 온라인 원격수업 모델을 이달 말까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기로 했다. 다만 올해부터 학생들이 가정에서 하는 ‘과제형 수행평가’가 금지된 까닭에 온라인 원격수업 과정에서는 수행평가나 시험을 실시할 수 없다. 교육부는 다음주부터 1주일간 원격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온라인 원격수업 운영 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어느 정도의 수준과 형식의 온라인 수업을 정규 수업으로 인정할지, 출결 확인은 어떻게 할지 등 공통의 기준을 명시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시도교육청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격교육 콘텐츠 확충과 운영 시스템 안정화, 교원 역량 제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 가정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가 스마트기기를 대여하고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부천시, 올해 주거급여 지원 대상·금액 확대

    부천시, 올해 주거급여 지원 대상·금액 확대

    경기 부천시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주거급여 사업지침에 따라 주거급여 지원 대상이 중위소득의 44%에서 45%로 확대되고, 임차 가구에 지원하는 기준임대료가 7.5%에서 14.3%까지 확대된다고 25일 밝혔다. 또 자가 가구에 지원하는 주택개량지원비 단가는 21% 인상됐다. 부천시는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안정 및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기준 소득인정액 이하 가구에 임차료를 보조하고 주택 개·보수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급여 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월세 임대료와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신청 가구의 소득과 재산을 반영한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45% 이하 , 4인가구 213만원 이하인 가구다. 부양의무자의 소득과는 무관하다. 올해 3월까지 부천시 내 1만 3858가구가 주거급여 혜택을 받았다. 김의빈 공동주택과장은 “주거급여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지원금액도 인상돼 더 많은 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라며 “주거 급여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주거급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주거급여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http://bokjiro.go.kr)에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국번 없이 129) 또는 주거급여 콜센터(1600-077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주거급여 홍보포스터
  • 도봉, 문화예술인에 공공임대주택 지원

    도봉, 문화예술인에 공공임대주택 지원

    서울 도봉구는 문화예술인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문화예술분야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앞서 도봉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공공임대주택 공급·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1월 입주자를 모집했다. 이번 사업에는 ‘4차 문화예술인마을’ 10세대, ‘5차 문화예술인마을’ 9세대로 총 19세대를 모집했다. 4·5차 문화예술인마을에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문학 작가, 독립영화감독, 설치미술가, 가수, 연극배우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입주자가 선정됐다. 세대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이하인 경우 지원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거주기간은 재계약 요건을 갖출 시 최장 20년까지 가능하다. 4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 219-21)과 5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 223-18)은 기존의 1차 만화인 마을(노해로 51길 9-4)과 2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 209-21)과 인접해 있다. 도봉구는 이 일대가 예술가 마을로 자리잡아 지역 문화가 활성화 되길 기대하고 있다. 구는 ‘6차 문화예술인마을(노해로53길 18)’을 5월 중 도봉구청 홈페이지(www.dobong.go.kr)에 공고할 예정이며, 구는 앞으로도 문화예술인들이 주거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인이 모여 발생하는 시너지가 지역 사회에 환원되어 지역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구민이 일상 속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첫 추진… 자립·사회참여 돕는다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첫 추진… 자립·사회참여 돕는다

    기존 시설은 폐지하고 복지관 등 활용 市 “지역사회로 안정적 복귀 도울 것”서울시가 시설에 입소해 있던 장애인을 지원주택이나 자립생활주택으로 이전하는 ‘시설 단위’ 탈시설 모델 개발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은 폐지 후 새로운 용도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18일 시는 장애인 탈시설과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한 ‘2020년도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 시행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시는 많은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탈시설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장애인 관련 시설 종사자들은 사업을 지속할 수 없고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로 탈시설 정책에 소극적이었다. 이 때문에 시는 시설에 입소한 장애인들을 전원 지원주택이나 자립생활주택으로 이전하고, 기존 시설은 장애인 복지관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상반기 공모로 ‘시설단위 탈시설 모델’ 시범사업에 참여할 장애인 거주 시설 1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2022년까지 2개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다. 탈시설 장애인을 위한 지역 주거 기반과 주거 서비스도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68호를 공급한 ‘장애인 지원주택’은 올해 60호를 추가 공급한다. 독립 전 자립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립생활주택’도 5호 늘려 79호로 확대 운영한다. 탈시설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활동 지원사의 ‘활동지원 서비스’도 지난해 월 50시간에서 올해 월 120시간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낮에 중증장애인을 보호하고 재활치료 등을 지원하는 ‘주간활동서비스’도 월 120시간까지 늘린다. 장기간 시설에서 살다 퇴소하는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시설 퇴소자 정착금은 1300만원으로 100만원, 전세보증금 지원금도 1억 5000만원으로 3000만원 올렸다. 탈시설 장애인의 삶을 분석하는 서울시의 ‘탈시설 종단연구’도 올해 3년차 연구를 진행한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장애인들이 집단시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나와 지역사회로 복귀해 안정적이고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서울시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사설] 특별재난지역 선포, 빠르고 내실 있는 회복이 관건

    정부가 어제 코로나19 사태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는 첫 사례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자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선포된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상당히 늦은 감이 있다. 앞서 정부는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해 왔지만, 그것으로는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는 점을 누차 거론했다. ‘대구지역 역학조사관이 3명뿐이고 음압병동도 크게 부족하다’는 현지의 호소가 국회에서 구체적으로 제기된 것이 지난달 20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였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으로써 대구와 해당 지역들은 좀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이 지원되고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복구비의 50%는 국비에서 지원된다. 감염병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재난지역 선포인 만큼 정부와 관련 지자체는 그간의 관련법 체계와 지원 규정이 현재의 상황과 맞지 않는 게 어떤 것인지 찾아내야 할 것이다. 규정에 매몰되다 보면 현실을 반영할 수 없다. 정부는 “지역의 피해 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에 행정력을 집중해 전염으로부터의 복구에 관한 새로운 매뉴얼을 만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의 양상을 정확하고 현실감 있게 정리해야 하는 일이 중요하다. 그래야 피해에 합당한 생활비와 치료비가 지원·보상될 수 있고, 앞으로 다른 지역에도 적용할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무엇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생계자금’이나 생활밀착형 자영업에 대한 ‘긴급생존자금’ 등 시급한 사안은 단계적으로 일부 먼저 시행을 고려해 볼 만하다. 피해상황을 접수, 조사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돼 ‘긴급’으로서의 효력을 잃을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
  •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입국절차 확대 검토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입국절차 확대 검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집중된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태풍이나 지진, 화재 등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처음이다. ●감염병으로 첫 지정… 복구비 50% 국비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경산시·청도군·봉화군)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대상이다.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 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신규확진자 23일 만에 100명 이하로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피해 수습의 시작이며,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하고 세계 각국이 함께 치르는 전쟁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환자가 23일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확진환자가 전날 대비 76명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국내에서의 집단감염 확산을 최대한 차단하는 한편 해외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입되는 사례를 막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발열 등 유증상자가 꽤 있다”며 “상황에 따라 특별입국관리지역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문 대통령,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속보] 문 대통령,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 및 경북의 일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것은 처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 10분 이런 내용을 담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며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청도·봉화 지역이 포함됐다.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전역이 아닌 특정지역만 포함된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 선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의 건의 및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졌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것으로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자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1일 대구와 청도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지원책을 펴왔으며, 이후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특별관리지역 지정 23일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후 해당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원강도가 올라가게 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오늘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문 대통령 오후 선포 가능성

    오늘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문 대통령 오후 선포 가능성

    정부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대구·경북(TK)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상황에 대한 복구비 50%가 국비로 지원되며 주거안정 비용, 사망자 등에 대한 구호금이 지원되며 전기요금·통신요금 등 각종 감면 혜택이 이뤄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관계장관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대상, 기준 등을 논의한 뒤 문 대통령에게 선포를 공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정 총리의 건의를 이날 오후쯤 재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했고, 정 총리는 문 대통령과 이에 대해 상의했다면서 진행되고 있는 선포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문 대통령에게 정식 건의하겠다고 밝혔었다. 이번에 대구·경북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인한 첫 선포 사례다. 앞서 정부는 대구·경북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해왔다.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요청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인 총리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의 재가로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그 대상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한다. 주민 생계 및 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지원되며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의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정 총리 주재로 긴급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주가폭락과 환율급등, 국제유가 폭락 등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경제동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이어 중대본 회의를 연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용인 타운하우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 3월 입주 시작

    용인 타운하우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 3월 입주 시작

    공동주택의 불편함에 지친 현대인들이 다시 단독주택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증가 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작년 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도 단독주택 매매가는 아파트가 0.25% 오를 때 7.89% 오르며 큰 격차를 보였다. 도심권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거주는 단독주택에 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경기 광교·수지·대장·판교를 거쳐 강남 세곡동과 바로 이어지는 용서(용인서울)고속도로 라인이 분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며 수지구의 용인타운하우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수지구의 단독주택들은 단지형으로 조성돼 아파트의 공용관리의 시스템과 단독주택의 차별성을 갖추며 진화하고 있어 수요층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추세 속에 최근 준공을 마친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주목 받는 ‘게이티드 하우스’로 지어졌다. 입주자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단지 문주에서부터 입·출입을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보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주민공동시설과 무인택배시스템 등을 구축해 입주민의 편의성과 주거 안정성을 높혔다. 특히 용서고속도로 서수지IC와 인접해 강남 및 판교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고 차량 이용 시 도마치로를 통해 광교 및 수지구 일대로의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신분당선 성복역과 2022년 개통 예정인 GTX 구성역도 가깝게 위치하며, 대중교통 버스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은 전용 104~126㎡, 총 50가구의 아파트형 단지로 갖춰져 있다. 국제자산신탁이 신탁관리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까지 받기 때문에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지난 2월 준공을 마무리 짓고 3월 현재 입주가 가능하다. 한편, 수지성복 월드메르디앙 더 블룸은 샘플하우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일부 잔여세대를 분양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집콕’의 순간, 원예의 시간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집콕’의 순간, 원예의 시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다. 개강이 2주 뒤로 연기됐고, 직장인 친구들은 재택근무 중이다. 친구들은 혼자 일하기 지루한지 종종 내게 연락해 산이나 식물원에 함께 가자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면 난, 언제 한 번 같이 산책을 하자거나 집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건 어떠냐며 은근슬쩍 식물 문화 안으로 끌어들인다. 최근 어떤 화분을 들일지 묻는 친구와 이미 많은 식물을 재배 중이라 재택근무 동안 오랫동안 식물을 볼 수 있다며 좋아하던 친구들을 보면서 요즘 나는 부쩍 가정 원예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한다.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이 많던 1990년대 내 어린 시절, 우리 집에는 조그마한 마당이 있었다. 마당에는 앵두나무 한 그루와 엄마와 아빠가 심어 놓은 오이와 상추, 가지 등이 가지런히 커갔다. 저녁 무렵 엄마가 채소를 수확할 때면 나는 옆에서 마당을 뛰어다니고, 여름이면 아빠와 함께 앵두를 따서 바구니에 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부모님이 특별히 식물 가꾸기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마당이 있는 이상 무언가를 심고 가꾸어야 했다. 그리고 10년 후 우리는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아파트에는 꽤 널찍한 베란다가 있었다. 엄마는 베란다에 여러 종류의 난과 소철, 고무나무, 드라세나 등을 두었다. 마당만큼은 아니지만 베란다는 자연을 느끼기에 충분한 공간이었다. 그리고 딱 1년 전 우린 신도시의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지금 내가 사는 집엔 베란다가 없다. 엄마는 주방 뒤편에 창고 겸 작은 베란다가 있어 특별히 베란다의 필요성을 못 느꼈다며 거실 확장 공사를 했다고 말씀하셨다. 요즘은 베란다를 다 없애는 추세라고. 전에 살던 집에 있던 화분과 식물들은 지금 거실 구석구석, 또 내 방에 흩어져 놓여 있다. 환기가 많이 필요한 식물들은 내 작업실로 옮겨 왔다. 돌이켜 보면 내가 살아온 집의 형태에 따라 나는 채소와 과일을 수확하는 원예인이 되기도, 식물을 거의 재배하지 못하기도 했다. 주거 형태에 따라 원예 생활의 모습과 규모가 달랐던 것이다. 그렇게 나의 ‘가정 원예’는 변화하고 있었다. 최근 1인 가정이 많아지고 원룸 형태의 주거양식이 늘면서 도시 식물 또한 변화하고 있다. 내가 굳이 식물을 사지 않아도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식물을 가꾸시기에 집 안에서 식물을 볼 수 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내가 나서지 않으면 식물을 볼 수도 접할 수도 없는 시대가 됐다. 1980~1990년대 실외 정원에 심는 초화류와 베란다의 난과 식물의 인기, 그리고 현재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엽식물로 인기 흐름은 이 변화를 잘 보여 준다. 최근에는 집이 좁다 보니 관엽식물 중에서 크기가 작은 종을 선택하고, 혼자 살다 보면 식물에 많은 신경을 써 주지 못하기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공중식물이나 테라리움 등을 키우기 시작한다. 여러 이유 때문이지만 주거양식의 변화도 하나의 요인으로, 화훼 소비량도 2005년까지 점점 호황기를 맞다가 그 후로 현재까지는 주춤하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다양한 품종을 원하고, 더 깊숙이 원예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5년여 전부터 식물 인기 흐름에 올라탄 젊은 소비층이 그렇다. 이들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오랫동안 나와 함께 있을 수 있는 식물을 원한다. 나의 반려식물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원예 관련 책을 보고, 강의도 듣는다. 최근 2년 새 출판계에 ‘식물 책’ 바람이 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자신의 반려식물 정보를 게시하는 ‘식물 계정’도 부쩍 늘었다.내 친구들도 종종 원예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원예의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들을 한다. 식물을 재배하고 나서 외롭지 않게 됐다거나 불안했던 정서가 안정된 것 같다던가 혹은 식물에 물을 주고, 분갈이를 하고, 죽은 고사지를 정리하느라 몸이 지쳤지만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들을. 그래서 나는 화훼 산업이 주춤하고 있다는 지금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 이 젊은 원예인들은 식물을 재배하기 힘든 상황에도 그 어느 때보다 식물을 강력히 원하며, 공기 오염과 미세먼지 증가, 지금과 같은 정서적 불안의 환경은 인류가 식물을 더 원할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고 있다. 그저 지금은 식물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드는 과도기가 아닐까. 며칠 전 지금은 절판된 옛 원예서인 ‘원예대백과’를 읽다 마음에 남는 한 구절을 보았다. ‘우리 집의 사철을 어떻게 꾸밀까 하고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는 사이에 계획을 하는 즐거움에 의욕이 솟아올랐다면 당신은 이미 한 사람의 원예가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이야말로 적절한 ‘원예’의 시간이 아닐까 싶다.
  • 대구·경북에 첫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선포될까

    대구·경북에 첫 ‘감염병 특별재난지역’ 선포될까

    대구시와 경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경우 감염병으로는 처음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뤄지게 된다. 대구·경북지역은 현재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만 지정돼있다. 감염병 특별지난지역 선포 전례 없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대구와 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회의 전체회의에서 “필요하면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 상황이 심각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는 수습하기 곤란할 때, 국가가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지원해준다. 주로 태풍·지진 등 자연재난에 선포된 사례가 많았다. 화재나 화학물질 유출, 붕괴 등 사회적 재난에도 선포할 수 있다.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이어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까지 모두 8차례 사회적 재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그러나 감염병으로는 아직 선포된 전례가 없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되지 않았다. 피해 복구 비용의 50% 국비로 보조 특별재난지역으로 인정되면 피해 복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방역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과 주민 생계·주거안정 비용, 사망·부상자에 대한 구호금 등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전기요금·건강보험료·통신비·도시가스요금 등 감면 등 혜택도 주어진다. 정부는 지자체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요청한 만큼 정식으로 건의서가 들어오면 가급적 이행한다는 입장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각 지역대책본부장인 시·도지사가 먼저 요청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를 인정하면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국무총리가 심의 결과에 따라 대통령에게 건의하면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재가·선포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요청이 들어오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재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하는 개인 치료비·생활 지원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도 크게 달라지지 않으며 지자체가 부담하는 예산을 국가가 추가로 지원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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