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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달서형 뉴딜사업·성서산단 새롭게… 신바람 경제도시 만들 것”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신바람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의 신년 화두는 경제였다. 이 구청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구청장은 “달서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성서산업단지를 개조해 최첨단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과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대구시 신청사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류공원 일대와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구상은. “체계적인 창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중장년기술창업센터, 달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 성공적인 창업 지원과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송현동에 청년창업 공작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취업캠프와 온라인 컨설팅, K무브(해외취업프로그램)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도 해 나가겠다. 사회적경제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전국 최대 지방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개조사업 추진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9억원을 자체적으로 지원하겠다.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와룡시장 현대화에 3억 3600만원을 투입하겠다. 달서시장, 월배신시장, 용산종합큰시장 등 3곳의 전통시장에 아케이드 설치 공사를 하겠다. 와룡시장과 서남신시장을 문화관광형 특화시장으로 조성하겠다.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상권별 특성에 맞는 골목형 상점가를 조성하고 5년간 80억원을 들여 두류 젊음의 광장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하겠다.”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높다. “인생 백세시대에 우리 모두 평생 학생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맞춤형 평생교육을 위한 달서평생학습관 건립을 준비하겠다. 신중년세대를 위한 달서 50플러스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 또 희망학습마을과 동아리 활동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공간을 발굴하겠다. 비대면 도서관 조성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독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복지정책도 궁금하다. “배려와 실천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맞춤형 주거설계서비스를 지원해 주민의 안정적인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설치하겠다. 결혼장려정책 추진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를 통해 학대 제로, 아이가 행복한 달서를 만들겠다. 대구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속적인 아동친화정책 발굴 및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온·오프라인 병행 문화체육 행사 기반 마련 -활기찬 생활 문화도시를 주장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삶은 행복하다.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은 인프라지만 그 도시의 품격을 만드는 것은 생활 문화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문화체육 행사와 1인 비대면 체육 활동 프로그램 발굴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참여 가능한 기반을 조성하겠다. 도심 속 힐링 명소인 달서별빛캠프 내 목재문화체험장 조성과 선사문화체험관복합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에 따른 지역별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금호강변 달서강창 체육시설을 개장해 생활체육공간으로 제공하겠다.” -친환경 건강도시도 달서구가 추진하는 시책이다. “친환경과의 공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죽전동, 송현1동 및 상인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와룡산 자락길 조성 및 도원지 서편 순환산책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 도원천에서 달성습지 구간까지 도시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월광수변공원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고 다양한 생명이 숨 쉬는 여가·휴식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국내 최대 맹꽁이 서식지이자 억새의 은빛 물결이 가득한 대명유수지생태관광자원을 보존해 관광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 ●시민청 건립·두류 정수장 물테마 공간 조성 -그동안의 성과가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큰 성과로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신설 확정이다. 이로 인해 달서구가 대구 서남부권 발전의 중심이 됐다. 또 일자리 창출 확산 지원 강화에 적극 노력한 결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을 3년 연속 받았다. 신속집행평가 최우수상 수상,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제1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2018년 죽전동, 2019년 송현1동에 이어 지난해 상인3동까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진천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월배복합센터 건립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응모로 65건, 31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국·시비를 확보했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두류정수장 부지로 대구시 신청사가 선정된 2019년 12월 22일은 대구의 새 역사가 시작된 날이다. 달서구에서도 지난해 2월부터 대구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자체 전담조직인 ‘대구시 신청사 건립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지난해 8월 대구시 신청사 건립 방향 및 주변지역 개발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지역 주민 및 전문가 의견조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 방향과 주변지역 개발 세부 발전전략을 제안하겠다. 주요 제안 사항은 대구시민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적 외형의 신청사 건립, 두류공원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대표 녹지벨트 구축, 지하공간 시민청으로 조성 등이다. 또 신청사 주변 청소년 공간 조성, 두류정수장의 역사성을 담은 물 테마 공간 조성, 주차 및 교통혼잡 문제 적극 해결 등이 될 것이다. 현재 신청사는 중앙 투자심사에 대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용역 중에 있다.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 2025년 준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산단 인프라 확충… 아울렛타운 활력 기대 -지역 숙원사업인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이 신설됐다. “호림역 신설로 성서산업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성서산업단지에는 2758개 업체 5만 267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아 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성서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은 물론 성서아울렛타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림역 신설은 대구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정책 목표와 부합된다. 4차 순환도로 연계 환승역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 여기에 달성습지, 대명유수지와의 연계 관광을 통해 이 지역 관광 수요도 늘어날 것이다. 대구산업철도는 모두 9개의 역사가 조성되며 하루 여객수송은 69회, 화물수송은 3회 운행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구산업선 성서공단호림역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호림역 유치는 대구시 신청사 유치와 함께 달서구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다. 달서의 미래를 응원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아 힘찬 비상의 꿈을 실현해 가겠다. 저를 비롯한 1200여명의 공직자는 ‘큰 뜻을 품은 사람의 앞날은 무한히 발전할 수 있다’는 붕정만리의 마음가짐으로 미래의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다.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한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코로나 제한조치로 재산 침해 소상공인 입법으로 보상 가능”

    “코로나 제한조치로 재산 침해 소상공인 입법으로 보상 가능”

    “재산적 침해가 당사자들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지 않은 경우라도 입법 조치로 보상금이나 지원금 지급이 가능하다.” 이강섭 법제처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 대한 코로나19 손실보상 논란과 관련해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방역 조치 준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집합금지·제한 조치로 재산상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보상금이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 처장은 “당사자들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로 재산적 침해를 받았다면 이를 완화하는 보상을 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보상 입법의 형태, 보상 대상과 방법 등은 입법정책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공공필요에 의한 재산권의 수용·사용 또는 제한 및 그에 대한 보상은 법률로써 하되 정당한 보상을 지급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23조 제3항도 언급했다. 정부는 현재 방역 조치에 따른 손실보상에 대해 매출액 기준이 아닌 피해를 본 매출이익에 대한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은 화수분이 아니다’라며 난색을 표하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기재부의 나라냐’고 반문했고, 실내체육시설, 카페, PC방, 당구장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손실보상 없는 집합금지는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바 있다. 법제처는 행정부의 입법활동을 지원하고 각 부처의 법률안에 대해 우선순위와 시기, 내용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맞아 법제처는 더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 처장은 “지난해 마스크 공적판매제도 도입 등을 담은 마스크·손소독제 긴급 수급조정조치에 대해 해당 부처가 요청한 당일 검토를 완료해 마스크 수습체계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유치원 개학 연기에 따른 입법 지원 사례도 떠올렸다. 그는 “유치원 수업일수를 180일 이상으로 정한 유아교육법 시행령이 여름방학 전 신속하게 개정돼 시행되지 않으면 법정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유치원의 ‘방학 없는 찜통수업’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통상 입법예고 기간만 40일이 걸리지만 긴급입법 지원을 통해 한 달 이내에 신속하게 시행령 개정까지 마쳐 유아 건강과 안전 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올해도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한국판 뉴딜 등 주요 입법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지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생활법령정보 제공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부처에서 신청한 법안별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법령 입안과 부처 협의, 입법예고, 법제 심사 등 입법 과정을 통합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 처장은 올해 역점을 둘 주요 법령정비 사안으로 무엇보다 청년기본법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의 입법 취지에 맞지 않는 개별 법령을 발굴해 정비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주거 등에서 상대적 취약계층인 청년세대에 불합리한 차별법령이나 청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분야의 법령을 집중적으로 정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1987년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30년 남짓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법제맨’이다. 현 정부 들어 법제처 차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제34대 법제처장으로 부임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저금리 기조 속 수익률 탄탄한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휴밸나인’ 각광

    저금리 기조 속 수익률 탄탄한 지식산업센터 ‘구리갈매 휴밸나인’ 각광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좋은 지식산업센터가 유망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현재 한국은행이 공식 발표한 기준금리는 0.50%로 사상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9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도 0.88%로 0%대를 보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지식산업센터 투자에 투자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수익률뿐 만 아니라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다양한 세제혜택과 저리 융자 대출이 제공돼 투자 여건이 수월하다. 실제로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도 가능해 초기 필요 자금이 적다. 또 실입주 기업엔 취득세 50%, 재산세 37.5% 감면 혜택까지 주어진다. 이처럼 지식산업세터가 유망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구리갈매지구 일대 신규 공급을 앞둔 지식산업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갈매피에프브이㈜가 선보이는 ‘구리갈매 휴밸나인’이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183㎡ 규모다. 단지는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탁월한 입지 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자 맨 앞자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향후 지하철 8호선(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게 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로 접근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갈매IC,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상품성도 뛰어나다. 먼저 지식산업센터는 전 층 6m의 높은 층고로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드라이브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돼 상∙하역에 대한 업무 편의성이 극대화됐다. 전매가 가능한 기숙사는 4.5m(복층형)의 높은 층고로 개방감을 높였고, 비즈니스센터와는 독립 배치된다. 단지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의 경우 가시성이 높은 접도형 상가로 탁월한 집객 효과가 기대된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구리갈매 휴밸나인’이 조성되는 갈매지구를 주변으로 별내신도시(2만5,000여 세대), 다산신도시(3만2,000여 세대), 왕숙신도시(6만6,000여 세대) 등 여러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어 수요 흡수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구리갈매 휴밸나인’은 구리도시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합동사업으로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확보됐다. 게다가 건설업계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신세계건설이 시공을 맡아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태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018년 주거 브랜드 ‘빌리브(VILLIV)’를 론칭해 분양하는 사업장마다 우수한 성과를 내며 흥행 행보를 걷고 있다. 주거 부문 뿐만 아니라 비주거 부문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지난 5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일대에 선보인 브랜드 상업시설 ‘빌리브 센트로 브릿지’가 총 2개 층 가운데 1개 층이 단기간에 완판됐다. 코로나19 여파 속 어려워진 상업시설 분양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신세계건설의 브랜드 파워가 통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평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뭘 해도 안 깨진 ‘강남 불패’ 공공재건축 당근책 통할까

    뭘 해도 안 깨진 ‘강남 불패’ 공공재건축 당근책 통할까

    ‘강남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정권이 지난 4일 25번째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공공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호 등 전국에 83만 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자칭 ‘공급 쇼크’ 수준의 계획이 담겼다. 이를 위해 역세권 고밀 개발과 함께 민간이 진행해 온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해 공공 위탁 시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면제, 실거주 2년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정부의 강남 집값 잡기 도전,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까.문재인 정부는 임기 내내 부동산 광풍의 근원을 ‘강남’으로 꼽았다. 2017년부터 재건축 규제, 대출 축소, 보유세 강화 등 쉴 새 없는 수요 억제 정책을 쏟아냈지만, 결과는 번번이 참패였다. 정부 고위직 다주택 인사들의 1주택 외 주택을 처분하게도 했지만, 이들이 강남의 고가 아파트를 남기려 하자 ‘강남불패’를 몸소 증명했다는 역풍을 맞았다. 생각대로 강남 집값이 움직여 주지 않자 지난해 초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모든 아파트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은 정책적으로 불가능하다. 솔직히 강남 집값을 안정시키는 게 일차적인 목표”라며 강남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규제에도 다시 뛴 강남… 서울 상승 이끌어 강남은 지역 이름 그 자체가 ‘브랜드’로 통한다. 강남 8학군(서초·강남구)으로 통칭되는 명문고가 몰려 있고, 교통·문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보니 규제로 눌러도 되레 가격이 오른다. 정부 규제는 오히려 진입장벽을 높여 강남의 매력을 높였다. 투기수요를 막겠다며 대출을 막자 비(非)강남 거주자의 전입 사다리가 끊어졌고 강남 아파트를 향한 온 국민의 분노와 욕망은 크기를 키웠다. 실제 지난해 가을 역대급 규제에 주춤하는 듯했던 강남 집값은 12월부터 다시 급등세를 탔다. 특히 대출 규제는 무주택자의 공포를 자극해 비강남 지역의 중저가 아파트 값은 물론 지방 아파트 가격까지 밀어올렸고 규제지역의 전국화는 오히려 강남이 더 싸 보이는 심리적 효과를 낳았다. 보유세 강화는 ‘똘똘한 한 채’ 열풍으로 강남 아파트 가격을 더 높여 주는 꼴이 됐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값 상승률은 0.1% 올라 전주(0.09%)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이는 7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서울에서 가장 상승폭이 컸던 곳은 송파구(0.17%)였다. 강남구(0.12%)는 도곡동 인기 단지와 자곡·세곡동 등 위주로, 서초구(0.10%)는 잠원동 재건축 단지와 서초동 위주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남 3구가 꾸준히 서울 상승세를 이끌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해 6·17대책과 7·10대책 발표 이후 8∼11월 0.01∼0.03% 수준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다가 12월부터 매주 상승 폭을 키워 올해 1월 0.06∼0.09% 수준으로 올랐다. 신고가 거래는 새해 들어서도 계속됐다. 지난달 초 강남구 대치동 개포우성 전용면적 84.81㎡(12층)가 28억 5000만원에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6월 같은 면적 9층 거래가 25억 4000만원에 이뤄졌던 것을 고려하면 6개월 새 3억 1000만원이 올랐다. 상황이 악화하자 강남 가격 안정을 1순위로 공표했던 정부는 지난해 3기 신도시에 이어 이번엔 서울 등 주요 도심에 13만 6000가구(재개발 가구만 추린 숫자)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물론 이는 지난해 내놓은 8·4대책과 거의 비슷한 대책으로 당시 공공재개발 공모 참여율(25.9%)을 고려해 가정한 숫자다. 정부는 재건축 사업 단지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이번엔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내걸었다. 그러나 ‘시장’에 맡기지 않고 ‘공공’이 주도하겠다는 메시지는 지난해 8·4대책보다 강해졌다. 지난해 나온 공공정비사업은 공공이 민간의 정비사업을 도와주는 개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내놓은 정비안은 아예 공공기관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한 상태에서 시행하는 게 특징이다. 정부가 직접 시행사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임대주택 등 주택 일정부분을 기부채납하게 한 것은 동일했다. ●정부가 시행사… “재산권 침해” 반발도 전문가들은 정부 계획대로 공급이 늘면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서는 강남 주요 단지의 참여 여부가 성공의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정작 성공을 판가름할 강남 일대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상태다. 강남은 ‘공공’이 아니더라도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공공’에 대한 거부감도 컸다. 송파구의 A 재건축 아파트 조합장은 “공공재건축은 정부의 지나친 재산권 침해”라면서 공공임대를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데 강하게 반발했다. 또 그는 “시공브랜드를 주민이 선택한다 해도 나머지는 모두 공공에 양도하게 될 텐데 주민 선택권이 좁아지고 사업 고급화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의 한 재건축 준비 단지 공인중개소 B 관계자도 “‘공공’으로 할 거면 강남에 투자를 왜 하느냐는 손님들 반응이 일반적”이라면서 “세금폭탄에 규제 남발만 고집하다 갑자기 방향을 바꿨는데 품질이 얼마나 확보될지도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공공재건축을 하면 임대아파트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기존 조합원들의 토지지분이 줄고 전체 조합이익이 감소한다. 용적률 인상 등 혜택을 받아도 기존 조합원들로서는 높아진 인구밀도에 주거의 질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임대아파트 수가 많으면 단지에 고급화 이미지를 적용하기도 어려워 분양가 책정에 차질이 생긴다. 입지가 좋은 사업지일수록 굳이 ‘공공재건축’에 참여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재개발 뺀 강남아파트 희소성 커질 수도” 정부가 공급 계획을 발표했지만 강남 집값은 떨어질 것 같지 않다는 분석이다. 말 그대로 아직까지 ‘계획’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강남 주요 단지들이 공공재건축에 참여해 진행 기간이 짧아진다 해도 5~6년은 걸린다. 정부 계획도 2025년까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지 당장 ‘입주’가 가능한 숫자가 아니다.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라는 변수도 남아 있다. 윤지해 부동산 114 수석연구위원은 “강남 집값을 위해서는 수요 규제 정책이 유효하고 강남과 주변지역에서 공급이 장기간 확보되어야 하는데 이번 대책으로 강남 대체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4일 이후 취득 주택이 현금청산 대상이 되면서 재개발 지역의 수요층이 이탈해 아파트와 비아파트의 양극화가 커지고 단기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제외한 강남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공급이라는 방향은 맞지만 고밀 개발 등 진행 방식이나 과도한 규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여전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강남 부동산이 오르는 것은 상대적 박탈감, 욕망의 문제이지 아파트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면서 “강남을 포함해 서울에 분당 3개 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되면 지하철은 지옥철이 되고 자동차 이동도 끔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스타트업 송파’… 방이동에 청년 창업센터

    ‘스타트업 송파’… 방이동에 청년 창업센터

    서울 송파구가 방이동에 청년들을 위한 창업센터(조감도)를 세운다. 민선 7기 출범 초기부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저효율 공공시설부지를 활용한 청년 주거·취업·창업 지원 공간 마련의 하나다. 송파구는 지난 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파방이 노후공공청사 일자리연계형 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방이2동 주민센터 일대 1만 1276㎡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동주민센터와 복지관, 도서관,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이 조성돼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지원시설과 160호 규모의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서 청년의 주거 안정과 취·창업 지원, 복합 문화행정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창업지원시설은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고 엔젤투자기관 등을 유치해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또 사업부지 내 방이근린공원을 열린 테마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공원 지하에는 차량 383대가 주차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LH가 선정한 코오롱글로벌과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상반기에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시공사가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책임공사를 시행하는 ‘시공책임형 CM방식’을 도입해 설계 변경 최소화, 사업비 절감 등 효율을 높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대학, 올림픽공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한 스포츠·관광 분야 등의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부산 가덕도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부산 가덕도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부산시는 7일 가덕도 신공항 및 공항복합도시 조성사업 예정지구 21.28㎢가 오는 15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이 추진되면서 투기과열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대상지역은 가덕도 5개 동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주거지역 180㎡ 이하, 상업지역 200㎡ 이하, 공업지역 660㎡ 이하, 녹지지역 100㎡ 이하, 용도지역의 지정이 없는 곳은 90㎡ 이하일 경우엔 허가 없이 토지 거래가 가능하다. 가덕도 일대는 1989년 처음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가 1998년 해제됐다. 2009년 부산시가 가덕도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다시 허가구역으로 묶였다. 2017년 김해공항 확장안이 확정돼 가덕도 개발계획의 재검토가 불가피해지면서 8년 만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에서 풀렸다. 시는 이번에 다시 가덕신공항 예정지로 발표되자 이 일대 땅값 안정화 등을 위해 4년 만에 재지정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 매입 시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믿고 기다리라는 ‘2·4 대책’ “언제 어디에?” 먼저 답하라

    믿고 기다리라는 ‘2·4 대책’ “언제 어디에?” 먼저 답하라

    도심 주택공급 물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자 내놓은 ‘2·4 부동산 대책’을 놓고 말들이 많다. 만시지탄이라는 지적과 함께 언제, 어디서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빠지면서 계획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집값 안정과 가수요 차단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정책 신뢰성, 속도감, 품질·가격 만족, 구매능력 향상, 성공적인 사업 모델 등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책이 믿음을 줘야 한다. 실제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줄 때 시장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 대책에 무리한 부분이 있었다면 시정하고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다듬는 게 중요하다. 이를 의식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KBS 방송에 출연, “서울에는 주택 공급이 잘 안 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 집값이 오른 측면이 있다”며 “한번 믿고 기다려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 주택 공급이 늘어난 다음에 집을 사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속도를 내야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2025년까지 83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과 국민들은 솔직히 고개를 갸우뚱한다. 주택공급 효과는 1차적으로 분양 물량이 늘어날 때, 2차적으로는 준공돼 실제 입주 주택이 증가할 때 피부에 와닿는다. 정부는 이번 계획이 실제 입주가 아닌 가용용지 확보 기준이라고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도심정비사업은 신규 택지와 달리 권리관계가 복잡해서 속도를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자칫 주변 땅값만 잔뜩 올려 놓고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가격과 품질이 뒷받침돼야 한다. 집값 거품을 제거하고 집값을 안정시키는 충격을 주려면 값싸게 공급해야 한다. 저렴한 땅값은 값싼 집을 공급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도심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을 올려 주고, 기부채납비율을 낮춰 주는 것만으로는 비싼 땅값을 상쇄하기에 역부족이다. 건축비 거품을 빼는 동시에 투기 거래를 막아야 그나마 땅값을 줄일 수 있다. 품질도 관건이다. 2·4 대책으로 공급하는 주택의 80%가 분양 주택이다. 국민들은 이미 민간이 공급하는 고급 아파트에 익숙해졌다. 주거 환경도 도심·역세권이라는 것 빼고는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보다 낫지 않다. 용적률을 700%까지 확대해 고층·고밀 아파트로 지으면 조망을 가리는 것은 물론 하루 종일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가구도 나온다. 도심에서 소규모로 개발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인접 구역을 묶어 개발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주택 구매욕구는 주택 구매능력과 일치하지 않는다. 아무리 많은 물량을 쏟아내도 무주택자들은 집을 살 수 있는 능력(소득)을 갖추지 못하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 분양 주택은 당첨과 동시에 계약금을 내고, 준공 때까지 집값을 모두 마련해야 입주할 수 있다. 정책 효과를 높이려면 무주택자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서민들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장기 대출상품을 출시하고, 규제 일변도인 주택금융정책도 손을 봐서 내 집 마련을 도와야 한다. 국민들이 반신반의하는 정책인 만큼 성공 모델을 빨리 찾는 것도 중요하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값싸고 품질 좋은 주택이라는 결과물을 보여 줘야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만시지탄인 대량공급 대책, 속도가 관건이다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강남 3구 전체 아파트 수와 비슷한 32만호 등 전국적으로 83만 6000호를 공급하겠다는 ‘2·4 부동산 대책’을 어제 발표했다. 민간조합이 주도하던 재개발·재건축을 공공기관이 직접 주도하는 정비사업과 공공기관이 역세권 등의 땅을 확보해 고밀개발을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핵심이다. 이 외에도 토지주가 정비사업을 주관하는 소규모 정비사업, 비주택 리모델링 등도 추진하는 등 각종 아이디어가 총망라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공급쇼크”라고 할 만한 물량이 색다른 공급방식으로 추진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이제야 나온 점은 안타깝다. 현 정부 25번째 대책이다. 정부가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 ‘주택 물량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변경한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신규 공급이 없을 것이라는 신호에 무주택자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 대출로 집 마련에 나섰고, 치솟는 집값에 ‘벼락거지’(갑자기 오른 집값으로 거지 신세가 된 무주택자)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서울 아파트 중위값은 지난해 1월 9억원(9억 1216만원)을 넘었고 올 1월에도 5.5% 올라 9억 6259만원이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빌라 등 서울 모든 주택의 중위가격은 올 1월 8억원(8억 759만원)을 넘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앞두고 선제적으로 빌라와 단독주택의 가격도 덩달아 올랐는데, 어제 발표된 대규모 개발 소식에 더 오를 수 있다. 정부는 개발 대상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제 지정과 이날 이후 취득자에 대한 분양자격 미부여 등 투기 억제책을 발표했지만 이 외에도 불안 요인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정부가 용적률을 완화하고, 서울의 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를 고밀도로 개발하는 등은 긍정적이지만, 공공개발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고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정부의 발표는 2025년까지 주택을 지을 땅을 확보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분양까지 마치려면 훨씬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공공기관이 주도하려면 관련 법 개정은 물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의가 중요하다. 사업지별 특성이 다를 텐데 이를 일률적으로 적용하다가 공급이 늦어지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또 모든 건설공사는 실제 진행 과정에서 일정이 늦춰지는 것이 다반사다. 일정에 맞추기보다 조금이라도 앞당기겠다는 생각으로 임하기 바란다. 공급대책이 중장기적이지만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는 확신이 생겨야 현재의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
  • 주택 공급 대책, 고층·고밀 아닌 거주 여건 향상 방안 찾아야

    주택 공급 대책, 고층·고밀 아닌 거주 여건 향상 방안 찾아야

    옛날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1976년 10월 22일자 동아일보 하단의 광고를 보게 됐다(②). 자세히 들여다보니 ‘고층’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분양광고였다. 재건축 기대심리로 언제나 뜨거운 존재인 잠실5단지 아파트의 45년 전 광고는 의외로 신선했다. 광고는 3930가구의 대단지임을 강조하면서 10%의 낮은 건폐율, 70m에 이르는 충분한 동간 확보, 138%의 낮은 용적률로 일조와 통풍이 완벽함을 강조하고 있었다. 분양면적과 별개의 널찍한 발코니, 그리고 수영장을 포함한 단지 내 복지시설에 대한 설명에 이르면 최근의 아파트 광고보다 더 매력적이었다.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이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그 본질은 비슷함을 1976년의 광고는 보여 주고 있었다. 45년이 지난 2021년 우리의 주거환경은 경제 수준만큼 좋아졌다. 1인당 주거면적인 지역 및 소득계층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거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주거환경만족도도 지난 15년 동안 개선돼 왔다. 인구 100명당 주택 수는 전국적으로는 214.5채(1995년)에서 411.6채(2019년)로, 수도권도 같은 기간 191.2채에서 380.11채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지하실, 옥탑방, 고시원과 같은 열악한 곳에서 지내고 있다. 부엌과 한 개 이상의 방, 독립된 출입구를 갖추지 못한 ‘주택 이외의 거처’ 비중은 2006년 1.3%에서 2019년 4.9%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 하위계층의 경우 이 비중은 2019년 기준으로 7.1%에 이르고 있다. 주택가격의 상승이 지속되면서 갈등도 심화한다. 주택가격 상승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지만 한국은 서울과 대도시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이 지속돼 계층 간 자산격차가 확대하고 있다. 서울의 아파트 거주 비중은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42%에 불과하기 때문에 항상 수요 초과 상태에 놓여 있다. 그러나 주택가격 상승을 우려한 재건축·재개발의 억제로 신규 주택공급이 감소하게 됐고, 수도권으로 연결되는 교통망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서울 회귀 현상이 더해지면서 서울의 주택, 그 가운데서도 신축 아파트의 가격이 전체 주택시장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정부는 2018년부터 3기 신도시 건설을 포함한 주택공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울 시내에 대한 공급확대를 위해 공공부문이 참여하는 재건축 및 재개발 활성화와 더불어 역세권 지역의 경우 준주거 지역 변경 시 용적률 최대 700%로 상향 및 일조권 높이제한 현행의 2배까지 완화 등을 추진했다(표 1).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역세권 범위를 기존의 250m에서 500m로 확대하고, 준공업지역에서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방안을 포함한 공급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서울의 주택공급은 향후 역세권 주변지역에 대한 고밀도 개발을 통해 이루어질 것임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주택은 항상 부족했다. 역대 정부는 주택 가격 상승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거나 혹은 정치적 필요가 대두될 때마다 대규모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해 왔다. 1972년 250만호 건설계획을 시작으로 1980년 500만호 건설계획, 1989년 수도권 5개 신도시를 포함한 200만호 건설계획, 그리고 2003년 수도권 10개 지역에 신도시 건설을 통한 40만호 공급까지 이어져 왔다. 주택의 대량 공급은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생각되지만 실제 대량의 주택공급은 신도시보다는 기존 시가지에서의 공급 확대가 주를 이루었다. 200만호 건설계획은 수도권에 90만호를 공급하도록 계획됐는데 5대 신도시에서 공급된 물량은 30만호인 반면 서울시내에서 공급된 물량은 40만호였다. 이 물량 가운데 아파트도 있지만 상당수는 다세대 및 다가구 형태였다. 같은 면적에 더 많은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 층고 규제를 완화하고, 건폐율과 용적률을 높이고, 동간 간격을 좁히는 제도의 변화는 도시의 모습을 변화시킨다. 서울을 상징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는 벽돌 외장, 반지하와 옥탑방, 그리고 옥외계단으로 대표되는 ‘빌라’이다. 이러한 빌라는 1984년 11월 건축법 개정을 통해 등장하게 됐다. 지하실은 절반만 묻힐 경우 지하실로 인정해 주고 부엌과 화장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인접한 건물과의 거리도 북쪽으로만 건축물 높이의 절반에 해당하는 거리를 띄우도록 하고 나머지는 50㎝ 이상만 띄우도록 했다. 대신 지하실과 옥외계단은 용적률 계산에서 제외해 줬다. ●기반시설 변화 없이 다세대 주택만 급증 제도의 변화에 따라 단독주택을 헐고 다세대주택을 짓는 것은 경제적으로 많은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 늘어난 가구만큼 전세를 놓아 건설비를 충당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일명 빌라는 80년대 중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도로, 녹지 등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독주택 위주였던 주거지역들이 다세대·다가구 주택들로 변화하면서 생활여건은 악화됐다. 반면 자동차의 보급에 따라 일정 수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던 아파트가 선호되기 시작하면서 주거 형태에 따른 양극화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일조권을 비롯한 주거환경은 많은 곳에서 악화됐다. 충분한 햇볕을 받고 사는 것은 건강한 삶에 있어 기본적인 조건이지만 실제 법률을 통해 권리가 된 것은 1970년대 이후부터이다. 1970년대 들어 고층건물의 증가에 따라 점차 일조권 분쟁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1971년 건축법에 일조권 규정이 포함되면서 일조권이 공식화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보호보다는 건축 규정상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시키는 데 급급하면서 현실에서는 무시되기 일쑤였고 분쟁의 대상이 됐다. 일조권을 확보하기 위해 대지 경계에서 일정 거리 이상을 띄우도록 한 규정은 층고를 낮추기보다는 천편일률적인 비스듬한 건물 외양만 만들어 내면서 도시의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가 됐다.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하기 위해 주택과 관련한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는 반복됐다. 2000년대 중반 정부는 2기 신도시, 그리고 뉴타운으로 주택공급에 나섰지만 아파트 위주의 공급은 신속한 주택공급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2009년 이명박 정부는 서민과 1~2인 가구의 주거 안정성을 위해 도심 가까운 곳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주택을 공급한다는 명분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도입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건설기준을 완화하고 공급 절차를 단순화해 단기간 공급 확대를 도모했다. 이에 따라 이격 기준을 적용받지 않으며, 주차장은 가구당 0.5~0.6대로, 층간소음 기준 역시 적용받지 않도록 했다. 이러한 완화에 따라 단기간에 많은 주택이 공급됐지만 일조권과 층간소음으로 거주민의 불편은 물론 지역 차원의 거주환경 악화 및 안전문제가 제기됐다. 실제로 2015년 1월 의정부에서 발생한 도시형 생활주택 화재사건은 이러한 우려가 과도한 게 아니었음을 증명한 사례였다. 이 사건 이후 진입도로 규정이 강화되고 당초 면제됐던 관리실 설치 규정이 50가구 이상에 한해 부활됐지만 여전히 기반시설은 부족하다. 기반시설의 확대 없는 용적률 상향, 일조권 완화를 포함한 제도의 급속한 변화는 주거환경의 악화로 이어졌으며, 결국 아파트 가격의 상승과 지역 간 격차 확대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서울에서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용적률 상향, 일조권 완화를 포함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서울과 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주택 및 개발 수요가 높은 도시는 토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국을 동일한 기준으로 보고 도시지역에 대해 동일한 용적률 등의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수요가 있는 곳에 더 많은 용적률을 보장해 주어 효과적으로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 다양한 건축 디자인이 등장할 수 있도록 35층 규제와 같은 일률적인 규제는 최소화해야 한다. 국회 주변 서여의도, 대법원 인근의 서초동과 같이 권위주의를 상징하는 층고 규제는 철폐돼야 한다. 낮은 층고가 친환경적이며 자연스럽다는 편견에서도 벗어나야 한다. 같은 용적률 200%라 하더라도 건폐율 60%의 다세대주택 밀집지역과 고층아파트 단지 가운데 어디가 쾌적한지를 생각해 보면 답은 명확하다. 그러나 단기간 내의 급작스러운 용적률 상향이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는 적지 않다. 문제는 용적률 자체가 낮은 것보다는 기존에 설정된 용적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데 있다. 종로 등 도심의 경우 오래전부터 용적률 800%인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소규모로 분할된 필지와 다수의 토지소유자 등으로 인해 제대로 용적률을 활용하지 못했다. 강남권의 많은 역세권 지역은 용적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천편일률적인 다세대 주택들로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①). 용적률만 상향시킨다고 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주택이 증가하지는 않는다. 소규모 개별 필지별로 이루어지는 개발은 억제해야 한다. 수요자들이 원하는 수준의 주택이 공급될 수 있는 계획과 수단들이 같이 마련돼야 한다. 난개발로 이어지는 개별, 필지별 개발은 억제하고 단지형 아파트 또는 최소한 주상복합 형태의 아파트들이 들어서려면 소유주들에 대한 인센티브와 더불어 규제 방안 역시 필요하다. 용적률을 활용하지 않고 저층·저밀도로 유지하는 토지 및 건물 소유주에 대해서는 미활용하고 있는 용적률만큼의 세금 또는 부담금을 징수해 계획적인 개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주택 수요 충족을 위한 고층·고밀도 개발은 일조권을 비롯한 에너지 사용 등에 있어서 많은 고려를 필요료 한다. 숫자를 통한 일률적 규제 대신 발전한 정보기술(IT)을 통해 일조권, 통풍 등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사전에 검토하고 문제가 없으면 허용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디지털 트윈으로 대표되는 시뮬레이션 기법은 이미 실용화 단계에 있으며, 서울은 2020년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도시 , 주택·상업·생산·녹지·학교 공존해야 도시의 공간은 주택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상업과 생산기능이 존재해야 하며 공원과 녹지, 학교가 적절하게 배치돼야 한다. 70층의 최첨단 고층빌딩과 대규모 쇼핑시설, 공원이 존재하지만 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는 아파트가 공존하는 여의도는 서울의 도시계획 및 관리에서의 모순과 문제점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공급의 확대는 필요하며, 과거 교조적으로 고수했던 규제들은 철폐되거나 완화돼야 한다. 하지만 단기간의 목표 달성을 위한 완화는 부작용과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는 것을 우리는 그동안 여러 차례 경험했다. 수요층이 원하는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하면서, 동시에 해당 지역의 거주 여건 자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적인 고층·고밀이 아닌 미래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와 규제의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 호화주택 14채, 8초 만에 완판…‘부동산 버블 전쟁’ 선포한 中

    호화주택 14채, 8초 만에 완판…‘부동산 버블 전쟁’ 선포한 中

    중국이 ‘부동산 버블(거품)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주택 등 부동산 경기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北京)시 당국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시의 은행들에 가계 대출을 부동산 투자에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행된 가계 및 기업 대출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시정하고 내적인 책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베이징시 은행들은 소비자 대출이 부동산 분야로 불법적으로 유입된 사실이 드러날 경우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지적했다. 상하이(上海)시 당국 역시 지난달 29일 비슷한 조치를 내놨다. 상하이시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하이시 은행들에 주택 구매자의 주택 구매 착수금과 지급 능력 등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책도 내놨다.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은행의 부동산 대출 집중관리 제도에 관한 지침’을 발표한 것이다. 이 지침은 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에서 부동산 대출과 개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 한도(상한선)를 제시했다. 규모와 성격에 따라 은행을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상한선에 차등을 뒀다. 1급 은행에 포함된 대형은행의 부동산 대출 상한선과 개인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은 각각 40%, 32.5%로 정했다. 2급 은행으로 분류된 중형은행은 각각 27.5%, 20%로 결정됐다. 5급으로 분류된 지방 소재 소규모 은행은 상한선이 각각 12.5%, 7.5%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은행의 부동산 대출 비중은 53.9%에 이른다. 중국 당국은 은행 부담과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한선을 맞추도록 2~4년의 과도기를 부여하기로 했다.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 평균 소득 1만 1000달러(약 1227만원) 수준에 비해 턱없이 비싼 부동산 가격을 낮춰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통해 가계 가처분소득이 늘어나 내수 확대를 이끌어 내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구상인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렇게 풀린 엄청난 돈은 경기 회복에 일조했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에도 몰려들어 가격을 끌어올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지난해 주택 가격은 코로나19 사태에도 8.7% 상승했다. 평균 주택 가격은 33개월 연속으로 상승해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를 탔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 신축주택 가격은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3.8% 올랐다. ●WSJ “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넘어섰다” 반면 부동산 버블 같은 부작용도 야기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기가 성행하면서 집값이 치솟고 경기가 좋아지며 추격 매수세까지 더해져 부동산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지난해 광둥(廣東)성 선전(深)시 난산(南山)구의 4200만 위안짜리 호화 주택 14채가 불과 8초 만에 완판됐다.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서는 1분 만에 아파트 1개 동 전체가 12억 위안에 매매되기도 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부동산에 몰려 있는 돈은 52조 달러(약 5경 8000조원)로, 미국 부동산 시장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부동산 버블이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위험 신호’를 감지한 궈수칭(郭樹淸) 은보감회 주석은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버블 문제는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회색 코뿔소”라고 지적하며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회색 코뿔소’는 누구나 위험 요소라는 것은 알지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훗날 큰 위기를 맞는 경우를 비유할 때 쓰는 경제 용어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레이프 창 중국 부동산연구 책임자는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라며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 중국 정부가 레버리지(빚투) 비율이 높은 부동산에 대한 억제 정책에 나설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과열 도시 가짜 이혼·친척 양도 금지령 이에 따라 니훙(倪虹)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부장은 상하이시, 선전시 등 부동산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는 대도시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서 부동산 시장의 투기 억제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니 부부장은 “‘주택은 투기하는 곳이 아니라 생활을 위해 거주하는 곳’이라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부동산 부문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니 부부장의 엄명에 상하이와 선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등 중국 대도시는 부동산 과열을 진화하기 위한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22일 부동산 매입용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는 조치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해 가짜 이혼을 하는 관행을 금지했다. 선전시는 하루 뒤인 23일 신규 매입한 부동산에 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에 대해 3년간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항저우시는 첫 주택구매자 권리를 얻고자 친척들에게 부동산을 나눠주는 것을 금지했다. 중국 건설은행 자회사인 CCB국제증권의 룽슈펑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핵심 도시들의 정책은 주택 구매 열기를 누그러뜨리고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화하려는 중앙정부의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 ●부동산 기업 올해 갚을 해외 부채 535억弗 더군다나 중국 부동산 업계의 대규모 부채가 중국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건설사들은 국영 철강기업이나 석탄업체 등보다 부채가 훨씬 많은 탓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부동산 회사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보다 36%나 급증한 1조 2000억 위안에 이른다. 글로벌 채권정보업체 크레디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올해 안에 갚아야 할 해외 부채는 모두 535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254억 달러)보다 2배가 넘는다. 이 가운데 476억 달러가 달러 표시 채권이다. 이 때문에 중국 금융 당국은 부동산 대출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부동산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등 고삐를 조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내놓은 ‘은행의 부동산 대출 집중관리 제도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이 현재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40%를 넘어 채권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 부동산 대기업인 화샤싱푸지예(華夏幸福基業)가 지난 1일 디폴트를 선언했다. 지난해 중국 민영기업 53위에 오른 화샤싱푸는 이날 만기가 돌아온 52억 5500만 위안의 만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선수금을 제외한 화샤싱푸의 채무 총액은 3000억 위안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해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이를 위해 소비 변수를 자극해 내수를 키우는 ‘수요 측면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런 만큼 이번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이 소비 촉진과 내수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중국 당국의 목표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말 당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수요가 공급을 견인하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면서 국민 경제의 효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집값 안정으로 가계의 주거비 부담이 줄어 이것이 가처분소득 증가와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얘기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주택 수요 분산·집값 안정 기대… “5년 내 전국 83만 공급 하겠나”

    주택 수요 분산·집값 안정 기대… “5년 내 전국 83만 공급 하겠나”

    수요자 선호 공공분양 추첨제 도입 등계획대로 추진 땐 무주택자 심리 도움 토지 확보부터 아파트 건설까지 최소 3년즉각 효과 어려워… “근본 대책을” 지적도문재인 정부 25번째 부동산 대책인 2·4 대책은 지난 4년간 유지한 ‘수요 억제’에서 ‘공급 위주’로 패러다임을 완전히 전환했음을 보여 준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공급 물량을 제시해 주택 매매 수요를 분산시키고 중장기적으로 집값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하지만 주택 공급이라는 게 최소 3년 이상 걸리는 작업인 만큼 즉각적인 효과는 내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 많다.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런 대책을 내놨다면 지금과 같은 부동산 대란은 없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나온다. 2·4 대책은 2025년까지 서울 32만 3000가구를 포함해 전국에 83만 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못박았는데 실현 가능성에 의문도 제기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재초환) 규제를 풀고 사업 기간을 5년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밝히는 등 민간의 공급 확대 참여를 이끌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며 “시장이 기대했던 서울 도심에서 물량이 나온다는 점에서 향후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이 이번 대책에서 깜짝 카드로 평가하는 건 ‘재초환 완화’다.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조합원이 얻은 이익을 최고 50%까지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로 참여정부 때인 2006년 시행됐다. 위헌 시비가 붙었지만 헌법재판소는 2019년 합헌 결정을 내렸다. 참여정부 이념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가 재초환을 완화했다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만큼 집값을 잡는 게 절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부는 여기에 공공이 정비사업을 직접 시행할 경우 재건축 조합원 2년 거주 의무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대책이 분양주택 위주라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수요자가 선호하는 분양주택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공공분양에서 추첨제를 도입한 것 역시 청약 대기 수요를 늘려 기존 주택의 수요 분산을 유도할 것”이라며 “시장에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는 신호를 보낸 만큼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 무주택자의 심리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시지탄’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진 한남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최근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인 유동성 과잉이 ‘슈퍼 헤비급 주먹’이었다면 이를 막는 정부의 각종 수요 억제책은 ‘어린이 주먹손’ 정도로 미약했다”며 “정권 출범 초기부터 적극적인 공급 대책을 강구했다면 지금의 부동산 대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계획은 좋은데 실천이 중요하다”며 “토지를 확보해 아파트를 짓는 데만 3년이 걸리는 만큼 정부 말대로 2025년까지 저만한 물량을 공급하는 건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우려했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4·7 보궐선거도 변수다. 새로 부임하는 서울시장이 규제 완화에 초점을 둔 이번 대책에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후적으로 규제하는 핀셋·뒷북 정책과 투기 수요 억제 실패를 공급 확대로 해결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저렴한 분양주택을 확충하고 주거권 보장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주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강남권 공공 재건축 참여 안할 듯” “완공 전 매물 잠길 것”

    “강남권 공공 재건축 참여 안할 듯” “완공 전 매물 잠길 것”

    재건축·재개발 참여율이 정책 성패 좌우당사자들은 냉담… 재산권 침해 등 ‘진통’ “야권에서 서울시장이 나오면 누가 되든 재건축·재개발 완화가 이뤄질 텐데 왜 공공재건축에 참여하겠느냐.”(서울 강남구 A재건축 준비위원장) 정부는 공공재개발 공모 참여율이 25.9%인 점을 고려할 때 서울 정비구역의 25%, 인천·경기 정비구역의 12.5%가 참여할 것으로 계산해 서울의 재건축·재개발로 모두 13만 6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참여율이 정책 성패를 가른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서울 강남구의 한 재건축 준비 단지를 소유한 B씨는 “사업권을 공공에 넘겨 버리면 아파트 브랜드 등 재산관리 측면에서 조합이 갖는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 데다 사업 도중 차익 환수도 자유롭지 않아 초과이익 환수 면제 등 인센티브가 큰 매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다른 재건축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정부를 믿고 재산을 맡길지 의문이다. 강남권은 받아들일 곳이 거의 없을 것 같다”며 고개를 저었다. 되레 매물이 줄어들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강남 지역 C재건축 조합장은 “공공이 직접 시행하면 완공 전에 매도도 불가능할 텐데 그렇게 되면 매물이 잠기고 단기적으로는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재건축·재개발 예상 물량을 포함해 서울 32만호 등 전국 83만 6000호의 공급 계획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물량이어서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가 3년 전 9·21 대책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30만호 계획을 발표한 이후 나온 최대 규모의 공급 시그널”이라며 “조건부와 토지임대부 등 공공 자가주택의 경우 공공택지와 국공유지를 통해 본격 공급되기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가 비교적 낮은 가격에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공급량 확대 면에서 큰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도 “공공 시행 재건축·재개발 공급분이 사람들이 원하는 강남이나 강남 주변 일대에 얼마나 확보될지는 의문”이라며 “법제화 과정에서 재산권 침해 논란 등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패스트트랙 등을 도입한다고 해도 장기적인 시선에서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지속적으로 주지 못한다면 토지가격만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에 ‘물량 폭탄’… 분당신도시 3배 규모 32만 가구 쏟아진다

    서울에 ‘물량 폭탄’… 분당신도시 3배 규모 32만 가구 쏟아진다

    수도권 공급 61만 6000가구 중 절반 이상 변창흠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추진5000㎡이상 역세권 용적률 700%로 상향지자체 간 긴밀한 협의에 정책 성패 달려이번 대책은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계획 정책이다. 이미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아파트를 포함해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계획에 4일 발표된 신규 공급 대책까지 더하면 200만 가구 이상 쏟아진다. 그동안 찔끔찔끔 공급하던 것과 비교하면 ‘물량 폭탄’ 수준이다. 수요 억제 위주에서 공급 확대로 주택정책의 방향을 선회한 것은 과거 공급을 확대해 집값을 안정시켰던 선례를 본보기 삼아 최근 폭등한 집값을 잡기 위해서다. 83만 6000가구 공급 대책의 초점은 도심 아파트 공급 확대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에 맞췄다. 전체 물량 가운데 57만 3000가구를 도심에서 공급한다. 서울 32만 3000가구, 인천·경기에 29만 3000가구를 공급해 수도권 물량이 61만 6000가구에 이른다. 5대 광역시에도 22만 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에 신규 공급하는 32만여 가구 물량은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에 공급된 주택의 3배 규모다. 계획대로라면 5년 동안 서울 강남 3구에 들어선 아파트 물량만큼 새로 공급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도심 아파트 공급을 위해서는 모든 대책을 동원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땅주인들의 이해관계를 풀고, 사업성을 끌어올려 공급이 제때 이뤄지게 하기 위해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직접 시행자로 나서는 공공 정비(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펼쳐 서울 9만 3000가구를 비롯해 모두 13만 6000가구를 내놓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재건축 추진의 걸림돌이던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부과 면제 등으로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고, 초기 단계인 단지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추진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이후 본격 추진되는 사업으로 역세권 개발, 준공업지역 개발, 저층 주거단지 개발사업으로 19만 6000가구를 공급한다. 이 중 11만 7000가구는 서울에서 나온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5000㎡ 이상 역세권은 용적률을 700%까지 상향 조정해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고밀개발을 유도한다. 신축·노후 건물이 섞여 있고, 구역이 좁은 지역에는 소규모 재개발사업 제도를 만들어 11만 가구를 공급한다. 추진 중인 도심재생사업 활성화로 3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전국 15~20곳에 소규모 신규 공공택지를 개발해 26만 3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세종 행복도시에는 용적률 상향과 유보지 개발로 1만 3000가구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상가와 호텔 등을 사들여 1~2인 가구용 아파트로 공급하는 사업 물량 4만 1000가구, 빌라 등을 사들여 공급하는 주택 6만여 가구도 공급 대책에 포함됐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주택 공급 확대 신호를 주기에는 충분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의 원활한 협의에 정책의 성패가 달렸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은미 “성추행 책임 4·7 재보궐선거 무공천…쇄신에 전력”

    강은미 “성추행 책임 4·7 재보궐선거 무공천…쇄신에 전력”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4·7 재보궐선거 무공천으로 책임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전 대표 성추행 사건으로 실망을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책임 정치의 대원칙을 지키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서울, 부산 재보궐선거에 무공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건은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 책임이 있는 정치권에 어떻게 응답할지를 물었다”며 “국민께 약속드린 대로 성찰과 쇄신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강 비대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법으로 코로나특별위원회를 통한 코로나특별법 제정, 특별재난연대기금 조성, 전국민 소득보험 등으로 꼽았다. 그는 “재난은 모두에게 평등하게 찾아오지 않았다. 주가 3000을 넘는 동안 자산 불평등은 문재인 정부 4년 내내 악화했다”며 “지금 우리 경제는 부익부 빈익빈이 극단적으로 벌어지는 K자 양극화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행정명령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지원을 제도화하자”며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재원 마련을 위해 ‘특별재난국채’를 발행하고, 특별재난연대기금을 조성해가자”며 “특별재난연대세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위기 상황에서도 소득이 크게 늘었거나, 높은 이윤이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사회연대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추가 과세하고, 세수 증가분을 재해 예방 및 취약계층 지원, 실업 대응에 사용하자는 정의당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전국민 고용보험에 대해서는 “당장 고통에 빠진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플랫폼 노동자 등 비정형 노동자들을 포함할 수 없다”며 “정부의 2025년 2100만명 가입이 아니라 올해 당장 2100만명이 가입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 집값만은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했지만 24번의 부동산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며 “정의당이 발의한 주거 급여법 개정안 통과로 턱없이 낮은 주거급여 기준을 1.5배 이상 늘려야 하고 주거 안정과 복지를 위한 종합 부서인 ‘주택부’ 신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부동산 등 자산과 함께 사회 격차의 척도로 교육을 꼽으며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기회균형선발 20% 확대 목표는 절반에 그쳤다”며 “대학의 서열 해체 없이는 학벌주의를 없앨 수 없다. 대학 평준화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노동 문제에 대해서는 “어렵게 중대재해처벌법이 통과됐지만 여전히 거리에는 노동자들이 있다”며 “노동기본권은 헌법적 가치다. 근로기준법 적용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기후 위기에 대해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공식화는 의미가 있지만 정의당이 제출한 2030년 탄소 배출 절반 감축 목표에는 한참 부족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정의로운 전환위원회’를 구성하고 미뤄둔 국회 특위 구성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 “북한이 ‘과거 합의를 이행하면 3년 전 봄날로 돌아갈 수 있다’고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우리가 선제적으로 답해야 한다”며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판문점 선언, 평양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 원전 건설’ 의혹 제기 같은 구시대적 북풍 공작은 궁극적으로 적대적인 분단체제에 기인한다”며 “국가보안법 같은 구시대의 유물은 전면 폐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비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불평등을 해소하고 차별과 배제를 넘어 더욱 유능하고 책임 있는 정당으로, 고단한 국민들의 삶을 지켜온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다시 희망과 지지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부동산 버블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부동산 버블과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

    중국이 ‘부동산 버블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충격에서 벗어나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면서 주택 등 부동산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北京)시 당국은 지난달 31일 베이징시의 은행들에 대해 가계대출을 부동산 투자에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를 철저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시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집행된 가계 및 기업 대출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한 뒤 “문제점이 발견되면 즉각적으로 시정하고 내적인 책무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베이징시 은행들은 소비자 대출이 부동산 분야로 불법적으로 유입된 사실이 드러난 결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지적했다. 상하이(上海)시 당국 역시 지난달 29일 비슷한 조치를 내놨다. 상하이시 은행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상하이시 은행들에 대해 주택 구매자의 주택 구매 착수금과 지급 능력 등을 세밀하게 점검할 것으로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대출 규제책도 내놨다.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공동으로 ‘은행의 부동산대출 집중관리 제도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은 은행의 전체 대출 잔액에서 부동산 대출과 개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이 차지하는 비중 한도(상한선)를 제시했다. 규모와 성격에 따라 은행을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상한선에 차등을 뒀다. 1급 은행에 포함된 대형은행의 부동산 대출 상한선과 개인 주담대 상한선은 각각 40%, 32.5%로 정했다. 2급 은행으로 분류된 중형은행은 각각 27.5%, 20%로 결정됐다. 5급으로 분류된 지방 소재 소규모 은행은 상한선이 각각 12.5%, 7.5%이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은행의 부동산 대출 비중은 53.9%에 이른다. 중국 당국은 은행 부담과 시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한선을 맞추도록 2~4년의 과도기를 부여하기로 했다.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국민 평균 소득 1만 1000달러 수준에 비해 턱없이 비싼 부동산 가격을 낮춰 중산층과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부동산 가격 안정을 통해 가계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 내수 확대를 이끌어내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구상인 셈이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대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렇게 풀린 엄청난 돈은 경기 회복에 일조했지만 중국 부동산 시장에 몰려들어 가격을 끌어올렸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 지난해 주택 가격은 코로나19 사태에도 8.7%로 상승했다. 평균 주택 가격은 33개월 연속으로 상승해 199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를 탔다. 중국 주요 70개 도시 신축주택 가격은 지난해 12월 한달 동안 3.8% 올랐다. 반면 부동산 버블 같은 부작용도 야기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투기가 성행하면서 집값은 치솟고 경기가 좋아지며 추격 매수세까지 더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난산(南山)구의 4200만 위안(약 72억 5000만원)짜리 호화 주택 14채가 불과 8초 만에 완판되는가 하면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에서는 1분 만에 아파트 1개동 전체가 12억 위안에 거래되기도 했다. 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부동산에 몰려 있는 돈은 52조 달러(5경 8000조원) 규모다. 미국 부동산 시장의 2배에 이르는 규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부동산 버블이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넘어섰다”고 경고했다.‘부동산 위험 신호’를 감지한 궈수칭(郭樹淸) 은보감회 주석은 두 차례에 걸쳐 “부동산 버블 문제는 중국 경제를 위협하는 회색 코뿔소”라고 지적하며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회색 코뿔소는 누구나 위험 요소라는 것은 알지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무심코 지나쳤다가 훗날 큰 위기를 맞는 경우를 비유할 때 쓰는 경제 용어이다. 일본 노무라증권의 레이프 창 중국 부동산연구 책임자는 “부동산 시장은 중국 경제에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부분”이라며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빨라 중국 정부가 ‘빚투’ 비율이 높은 부동산에 대한 억제 정책에 나설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니훙(倪虹)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부부장은 상하이시, 선전시 등 부동산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는 대도시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서 부동산 시장의 투기 억제책을 강구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니훙 부부장은 “‘주택이 투기가 아니라 생활을 위해 거주하는 곳’이라는 원칙을 따라야 한다”며 “단기적인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부동산 부문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니 부부장의 엄명에 상하이와 선전,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등 중국 대도시는 부동산 과열을 진화하기 위해 잇따라 대책을 내놓았다.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22일 부동산 매입용으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는 조치를 내놨다. 이와 함께 주담대 받기 위해 가짜 이혼을 하는 관행을 금지했다. 선전시는 23일 신규 매입한 부동산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에 대해 3년간 부동산 거래를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항저우시는 첫 주택구매자 권리를 얻고자 친척들에게 부동산을 나눠주는 것을 금지했다. 중국 건설은행 자회사인 CCB국제증권의 룽슈펑 부동산 애널리스트는 “핵심 도시들의 정책은 주택 구매 열기를 누그러뜨리고 부동산 시장 과열을 진화하려는 중앙 정부의 명백한 신호”라고 말했다.더군다나 중국 부동산 업계의 대규모 부채가 중국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 건설사들은 국영 철강기업이나 석탄업체 등보다 부채가 훨씬 많은 탓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중국 부동산 회사의 부채 규모는 지난해보다 36%나 급증한 1조 2000억 위안에 이른다. 글로벌 채권정보업체 크레디트사이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기업들이 올해 안에 갚아야 할 해외 부채는 모두 535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254억 달러)보다 2배가 넘는다. 이 가운데 476억 달러가 달러 표시 채권이다. 때문에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대출을 위험 요인으로 보고 부동산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 내놓은 ‘은행의 부동산 대출 집중관리 제도에 관한 지침’에 따르면 상당수 은행들이 현재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40%를 넘어 채권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중국 부동산 대기업인 화샤싱푸지예(華夏幸福基業)가 1일 디폴트를 선언했다. 지난해 중국 민영기업 53위에 오른 화샤싱푸는 이날 만기가 돌아온 52억 5500만 위안의 만기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해 부도를 냈다. 선수금을 제외한 화샤싱푸의 채무 총액은 3000억 위안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해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 시스템 구축을 구상하고 있다. 중국 지도부는 이를 위해 중국 지도부는 소비 변수를 자극해 내수를 키우는 ‘수요 측면 개혁’을 추진 중이다. 이런 만큼 중국 당국은 이번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이 소비 촉진과 내수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는 게 목표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해 12월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수요가 공급을 견인하고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면서 국민 경제의 효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중국 당국이 집값 안정이 가계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가처분소득 증가와 소비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는 얘기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양천구,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공모 선정

    양천구,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공모 선정

    서울 양천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국토부 주거 상향 지원사업엔 전국 12개 광역·기초지자체가 선정됐으며, 구는 기초관리형에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거 상향 지원사업은 주거 취약계층 주거지원 신청부터 입주, 돌봄 및 생활 케어까지 전 과정을 종합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쪽방, 고시원, 여인숙 등 비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주민이다.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이다. 올해 구에서는 신정2동 쪽방촌, 노후 고시원 및 반지하 거주자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언택트 주거복지상담소를 통해 주거복지 상담 및 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주거 취약계층 주거 상향 지원사업을 전개해 비주택에 거주하는 58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대상자 발굴과 주택발굴 등 이주 상담은 1196건, 이주·정착지원은 81건이었다. 김수영(사진) 양천구청장은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계층을 대상으로 입주부터 이주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비주택 거주자가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통해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상향 등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현실성은 뒷전… 선거마다 재건축 공약 광풍

    현실성은 뒷전… 선거마다 재건축 공약 광풍

    부동산 시장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서울 강남 재건축에 대해 여당 후보가 찬성 입장을 밝히는 등 부동산 문제가 서울시장 선거판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장의 권한에서 벗어나는 공약이 난무하고 있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우상호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나경원 후보는 23억원 은마아파트의 녹물은 안타까우면서, 23만 반지하 서민의 눈물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가”라며 “오래된 은마아파트 상황도 안타깝지만 반지하에 사는 서민을 위한 주거 정책이 먼저”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나 전 의원이 전날 강남구 은마아파트에서 밝힌 ‘용적률을 높이고 35층 층고제한도 풀겠다’는 공약을 비판한 것이다. 야당 후보들은 용적률 완화, 층수 제한 폐지, 원스톱 심의 등을 공약하며 민간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전날 라디오에서 강남 재건축에 찬성한다는 취지로 답하며 우 의원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우 의원은 “전면 허용은 반대한다. 신중해야 한다”며 “투기 방지, 개발이익 환수 대책 등을 고려해 낙후된 지역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 여당 관계자는 “재건축 문제는 강남 3구 표를 좌우하기 때문에 여당 후보도 나몰라라 하기 어렵다”면서도 “기여금, 소셜믹스 등 대안을 제시하는 선에서 재건축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현실성 있는 공약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거에도 선거 때마다 뉴타운 등 개발 공약이 난무하지만 실행된 것은 많지 않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여야 후보들이 뉴타운 공약을 내세우며 당선됐지만 이후 사업이 지지부진하다가 지정이 해제됐다. 강남구 구룡마을도 개발 방식에 대한 다양한 공약이 나왔지만 수십년째 그대로다. 특히 세금 인하, 분양가 상한제, 대출규제 완화 등 야당 공약은 서울시장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시장의 권한인 안전진단·층수 제한·용적률도 시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용적률 완화도 시장이 할 수 있는 것은 최대 300%이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조가 필수”라며 “초과이익환수제, 세금 문제는 시장 권한 밖”이라고 꼬집었다. 여당 공약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다. 개발이익 환수, 공공임대 등 공공성 강화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부동산 시장 안정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에 선정되고도 흑석 2구역이 사업성이 없다며 포기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DK도시개발·DK아시아,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 주관 업무협약 체결

    DK도시개발·DK아시아,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 주관 업무협약 체결

    대규모 민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어벤져스 트리오’가 탄생했다. 인천 서구 왕길역세권 일대에 총 1만 3000가구 6개 단지, 사업비만 8조 5천억 원에 달하는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업 추진을 위해 대한민국 금융 대표 하나은행과 대한민국 최대 규모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으면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난 20일 김정모 회장과 하나은행의 박지환 CIB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금융 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개발사업 시행 목적의 자금 조달(B/L, 프로젝트 파이낸싱, 중도금 대출 협약 등을 모두 포함하며, 이하 ‘본건 자금 조달’)을 위해 금융 주관·주선 및 자문사 역할을 수행하고, 본건 자금 조달에 관한 독점적, 배타적 지위를 갖게 됐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활용, 본건 자금 조달에 대한 제반 금융 주관·주선 및 포괄적 금융 자문 업무도 수행한다.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국내 1위이자 대한민국 최초 7년 연속 세계 100대 로펌으로 선정된 김앤장 법률사무소와도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앤장은 ‘리조트 도시 시즌2’ 관련 인허가 및 각종 계약체결, 조세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과 일체의 법적 분쟁에 대한 사업 및 법률 자문사 업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대표 리조트 도시 시즌2가 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왕길역 일대에 대지면적 145만1,878㎡(43만9,193평) 6개 단지, 아파트만 1만 3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리조트 도시 시즌2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준주거시설, 휴양, 레저, 공원, 학교, 상업시설, 공공청사, 사회복지시설 및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6개 단지 중 올 상반기 1단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지난해 공급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총 4,805가구를 선보이기 전인 2019년부터 하나은행, 김앤장과의 업무적인 협력을 해왔다. 대규모 사업에 자금조달이 미리 가능해지면서 사업 또한 신속하게 이뤄졌고, 분양 또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러한 파트너십은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이어졌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하나은행과 지난해 11월 첫 번째 분양 단지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완료했다. 김앤장과는 17만1,689평(56만7,567㎡) 사업 부지내 공장, 종교시설 포함한 222개 모든 지장물을 단 8개월 만에 원만한 보상 협의를 거쳐 100% 명도 완료했다. 업계에서 모범적 성공 사례로 평가를 받았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안정성 확보로 성공적인 분양 완료에 틀을 닦았다고 설명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시공에 있어서도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주택공급실적 1위 대우건설의 시공과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능적인 측면까지 더한 완벽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략적 금융 업무협약 관련해 하나은행 CIB그룹 박지환 부행장은 “이번 체결로 양사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최고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금융 비즈니스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정모 회장은 “금융 부문 대한민국 대표인 하나은행과 법률 부문 국내 최고인 김앤장 법률사무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신속한 사업 추진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4805가구에 이어 또 한번 인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품격 높은 고객들의 기대치에 걸맞는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만 3000가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2022년부터 116만6,451㎡(35만평) 규모, 총 8,542가구 4개 단지로 구성된 ‘리조트 도시 시즌3’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양적, 질적 확대와 공공성이 가미된 중소형 위주 대규모 주택을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공급 확대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 연구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추진 중인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인천 서구 왕길역세권 일대 총 1만 3000가구 6개 단지, 사업비만 무려 8조 5천억 원 규모에 달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로 단일 사업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일대는 인천 검단, 김포 양촌 및 학운 등 약 607만 2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가 개발되면서 인구 이동축이 산단 중심으로 바뀌고 도시도 확장됐다. 또 인천 도시 흐름에 따라 교통망 또한 검암역에서 독정역을 지나 검단신도시가 아닌 서쪽 검단 산단 및 왕길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총 1만 3000가구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메가톤급 신흥 주거지로 각광 받고 있다. 오는 2024년이면 리조트 도시 시즌2 첫 번째 분양 단지와 축구장 약 70배 크기 복합문화시설로 지난해 7월 착공한 스타필드청라, 관계사까지 포함 최대 1만 8,0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하게 될 하나금융타운이 동시다발적으로 들어서기 때문에 엄청난 인구 유입과 폭발적인 수요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여기에 리조트 도시 시즌2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스타필드청라, 하나금융타운, 서울 강서 마곡지구(마곡나루역)까지 모두 차로 10분대면 도착할 수 있는 특급 교통망을 갖춰 직장인들의 출퇴근이 한층 편리해지는 직주근접 특성도 빛을 발할 전망이다. ‘서울판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마곡지구는 2만 2000여 명의 LG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입주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가 위치해 있고, 롯데, S-Oil, 넥센, 코오롱 등 약 150여 개 기업들도 오는 2022년까지 모두 입주를 마칠 예정이어서 대규모 고급 인력 유입과 함께 경제유발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태호 서울시의원, 강남구 투자예산 1132억 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163억 원 확보

    김태호 서울시의원, 강남구 투자예산 1132억 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163억 원 확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태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남4,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위원)은 2021년 서울시 강남구 투자예산 1132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강남구 학교시설사업비 예산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이 확보한 서울시와 교육청 예산은 강남구의 사회복지 기능 강화, 강남구의 친환경 도시 구축, 복잡한 교통 환경 개선, 공공성이 강화된 주거환경 조성, 안전한 주거권 확보, 문화도시 강남 구축, 주민들의 적극적 자치활동 지원 및 스마트 강남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이번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남구 시의원으로는 최초로 계수조정위원으로 활약하면서 이번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김 부위원장이 확보한 서울시 주요예산은 ▲환경보전 분야의 자원회수시설위탁운영사업 257억 9000만 원, 수로 및 하수도 보수보강사업 180억 4800만 원, 응봉공원 시설물 정비사업 10억 8000만 원, 녹지 조성사업 7억 2300만 원 등 총 28건 475억 7700만 원 ▲도시안전관리 분야의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388억 9000만 원, 관내 도로 및 교량 보수공사 45억 원, 수서동 탄천교 보수공사 10억 원, 세곡동 탄천 자전거 통행로 겸 보행교 신설사업 6억 원 등 총 21건 462억 6700만 원 ▲도로․교통 분야의 양재대로 구조개선사업 88억 원, 위례신사선 건설사업 24억 원,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10억 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사업 6억 원, 자곡동․율현동․세곡동 일대 조경식재 유지관리사업 1800만 원 등 총 9건 152억 8500만 원 ▲일반행정 분야의 구단위계획형 지역사회혁신계획 지원사업 4억 7000만 원, 자치구 마을생태계 조성사업 3억 4300만 원, CCTV 및 비상벨 LED 안내판 설치사업 2억 5000만 원, 지능형 CCTV 고도화사업 2억 5000만 원 등 총 7건 14억 2700만 원 ▲문화관광진흥 분야의 강남구 지역특화 문화행사 지원사업 2억 원, 서울시지정 무형문화재 전승보호사업 2억 원, 강남구 지역자원활용 문화행사 지원사업 1억 5000만 원 등 총 5건 8억 5300만 원 ▲사회복지 분야의 여성 노숙인시설 기능보강사업 2억 8400만 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 1억 600만 원 등 총 6건 5억 5500만 원을 확보했다. 서울시교육청 학교시설사업비는 ▲대왕초 방송실․창의융합과학실․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2억 7500만 원 ▲왕북초 도서관․일반교실․주차장 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1억 4300만 원 ▲대모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6000만 원 ▲세명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6000만 원 ▲수서초 도서관 환경개선사업 및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6000만 원 ▲대왕중 본관 및 신관 옥상 방수공사,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2억 1700만 원 ▲수서중 창문형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 4000만 원 ▲서울세종고 전기시설개선사업, 다목적실 환경개선사업 2억 5000만 원 ▲서울로봇고 소방시설개선사업, 기숙사필로티천장마감재개선사업, 조리실개선사업 2억 2000만 원 ▲중산고 드라이비트해소사업 1억 2000만 원 ▲밀알학교 외벽개선사업, 조리실개선사업 및 진입로포장 사업 5억 5300만 원을 확보했다. 김 부위원장은 “2021년 예산 편성을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예산 심의 과정 중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깊은 시름에 잠긴 시민들을 위한 예산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데 있어 고민이 많았다”면서, “그래도 결국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부족한 점은 있지만, 올해 배정된 예산의 사업들을 통해서 코로나19 이후 시민들이 안정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네스코 생태도시 포천… 교통·주거·첨단 품은 ‘콤팩트 시티’로

    유네스코 생태도시 포천… 교통·주거·첨단 품은 ‘콤팩트 시티’로

    경기 포천시가 올해 최우선 과제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꼽았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정책 기조에 따라 교통·주거·첨단산업이 어우러지는 콤팩트 시티를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포천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인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있고 국립수목원이 자리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구시대처럼 팽창 개발해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공간적으로 압축한 형태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정주환경 개선과 인구증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한꺼번에 꾀하면서 관광·문화·휴양 복합 힐링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전철 7호선 연장에 맞춰 인구 밀집지역인 소흘역은 주거중심, 대진대역 일대는 첨단기업 비즈니스센터와 산학연계 연구단지, 포천역 일대는 상업과 행정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으로부터 구체적인 콤팩트 시티 구상 방안을 들어봤다. ●GTX· 지하철 4호선 유치 노력 콤팩트 시티 성공의 가장 우선 요건은 교통이다. 포천시는 2016년 개통한 세종~포천 고속도로에 이어 의정부 및 남양주에서 포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도 43호선, 국도 47호선이 지난해 12월 말 완전히 개통하면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여기에 포천시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2027년 완공할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 등의 광역교통망 조성과 2026년 수원산 터널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교통 여건 개선에 나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및 전철 4호선, 포천공항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촌면 소규모 도시개발사업, 송우2지구 공공지원 임대주택 건립사업 등도 신속히 추진한다.●스마트 기반 미래산업 선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를 대비한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태봉공원 같은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한다. 포천시 여건과 특성을 살린 포천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게 창의적인 뉴딜 사업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도 유튜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반을 만든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해제에 맞춰 드론 산업도 육성 지원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포천국립수목원을 자연의 보고로 완벽하게 보전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새로운 생태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 관광·문화·휴양 복합 힐링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관광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한탄강 권역 종합발전계획, 산정호수 야간 명소화 사업,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청년여행창고 조성사업, 한탄강 문화예술촌 조성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관광자원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간다. 문화예술인 양성과 정책개발을 전담할 포천문화재단도 설립해 평화협력시대를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 좋은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시민의 가장 큰 바람이자 시정의 최우선 과제다. 청년·신중년·노인·여성·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용복지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년센터 운영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사업, 전통시장 명품 점포 육성, 공공배달앱 사업, 포천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과 확대 운영 등을 통해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을 완성할 방침이다. 농업은 우리의 뿌리이자 미래 희망산업이다. 친환경 농업재단을 설립해 신소득 작물 다양화, 스마트농업, 고품질 쌀 생산,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한다. 출생부터 노후까지 누구나 평생 누릴 수 있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안정적인 삶을 돕는다. 출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출산 후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출산 축하금 지원사업, 대한민국 최고의 포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보건소 시설개선 등을 통해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도록 추진한다. 포천시교육재단을 통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포천시민 모두를 아우르는 교육사업을 운영한다. 특히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포천시 교육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고 온라인 평생학습 구조를 활성화해 15만 포천시민 모두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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