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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절망하는 서민/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성태윤의 경제 인사이트] 가계대출 총량 규제, 절망하는 서민/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국내 물가 상승과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등으로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계부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가계부채 확대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에서는 사실상 대출 총량을 제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물론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은 실수요자 대출은 제한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일부 국민이 체감하는 대출 상황은 사실상 중단에 가깝다. 그리고 실제로 대출 총량을 규제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 금융시장에서 관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평균 가계가 체감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중심으로 대출과 예금의 금리 차이를 나타내는 예대금리(預貸金利) 격차가 커지고 있는 점이다. 예를 들면 예금은행의 가중평균 주택담보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지난 9월 3.01%인데 같은 시점의 가중평균 1년 정기예금금리는 1.31%다. 두 금리의 차이로 본 예대금리 격차는 1.70% 포인트였다. 그런데 같은 기준에 따른 예대금리 격차가 작년 12월 1.57% 포인트(2021년 12월), 그 전년인 2019년 12월 0.76% 포인트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물론 대출 총량 규제만이 예대금리 격차를 키우는 원인은 아니다. 금융시장의 독점적인 구조가 바탕에 있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금융기관의 독점력을 축소함으로써 금융시장 내에서 경쟁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한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 진입을 허용하는 것도 이러한 기존 금융기관의 독점력을 축소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하지만 최근 시장 구조를 보면 금융기관의 진입 장벽 등으로 인해 독점력이 높아져 예대금리 격차가 확대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주택담보대출금리 중심으로 예대금리 격차가 커진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거에도 가계부채 문제가 불거진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특히 최근 상황은 주거가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택 및 전월세 가격이 폭등한 것과 관련이 높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2020년 8월 21.0%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지난 8월 20.7%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달에서 20%(전년 동기 대비)대의 상승률을 보인다. 전세가격 상승세도 눈에 띄는데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19년까지는 마이너스였다. 그러다가 2020년 8월 4.19%로 4%대에 진입한 뒤 11월(5.25%)에는 5%대에 진입했고, 올해 2월 6.03%를 보인 이후에는 계속 6%대를 보이고는 지난 7월(7.24%) 7%대까지 높아졌다. 결국 부동산 및 주거 관련 비용이 폭등하는 가운데 대출 총량 제한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으로, 이런 상황이라면 예대금리 격차 확대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즉 대출에 필요한 금액은 커졌는데 총량 규제를 통해 대출 공급을 제한한다면 수요공급 원리에 의해 금융기관이 높은 대출금리를 책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출 실수요자의 필요가 큰 상황에서 제한된 대출 공급으로 금융기관이 강력한 독점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가계대출 총량 규제하에서 주거 관련 자금이 절박한 실수요자는 절망할 수밖에 없다. 물론 가계부채의 확대 추세가 워낙 거센 상태여서 대출 총량을 줄이려는 당국의 의도가 이해되지 않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는 시도는 자칫 실수요자들이 자금을 구하지 못하거나 돈을 마련한다 해도 높은 가산 금리를 내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몰려 대출이 필요한 실수요자는 위험한 제2금융권이나 사금융의 고금리 자금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다. 결국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고 대출 총량을 규제하려는 정책은 가계대출 총량이 감소한 것처럼 나타나도 금융시장에 존재하는 위험을 더욱 키울 수 있다. 현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뿐 아니라 가계대출 확대에 따른 금융 불안정 때문에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 물론 가계대출 규모가 이미 너무 커서 금리를 올리게 되면 대출받은 사람들의 부담이 증가하는 측면을 우려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처럼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지는 환경에서 금리 인상을 계속 미루고 총량 규제로 대응하다 보면 갑자기 금리를 올려야 할 수 있다. 이 경우 더욱 위험한 금융시장 여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 美 2200조원 돈 풀기 하원 통과… “연준, 곧 인플레 통제 못 할 수도”

    미국 하원이 1조 8500억 달러(약 2201조 500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성 예산안인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을 19일(현지시간) 통과시키자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심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원은 이날 찬성 220표, 반대 213표로 법안을 처리했다. 앞서 초당적 지지를 받으며 상·하원을 모두 통과한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예산법안과 함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역점 사업이다. CBS방송은 교육·의료·저소득층 주거안정 등에 투입되는 사회복지 예산은 공급보다 수요를 늘리기 때문에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20일 전했다. 최근 래리 서머스(하버드대 교수) 전 재무장관도 최악의 인플레이션 위기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곧 상실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양당이 상원 의석을 50석씩 양분한 상황에서 공화당의 지지 없이 상원에서 통과되려면 민주당 전원이 찬성해야 한다. 민주당 소속인 조 맨친 상원의원은 “많은 곳에서 우유(1갤런)가 무려 4달러다. 우리는 (돈을 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난 16일 더힐에 말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찬성표를 던질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바이든 행정부는 사회복지 예산이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상품 공급이 늘어난다면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 윤석열 “11·19 전세대책 1년…주거 안정은커녕 참사”

    윤석열 “11·19 전세대책 1년…주거 안정은커녕 참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이 부동산 인재(人災)를 불렀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1·19 전세 대책이 시행된 지 1년이 됐으나,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은커녕 주거 참사가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메말라버린 대출 때문에 ‘월세 난민’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며 “전세도 없고, 있어도 대출을 받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임대차 3법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갈등이 커졌다”며 “임차인의 경우 당장 전·월세 갱신에 따른 이점을 누릴 수 있으나, 2년 뒤 급등한 전월세 가격을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을 강행 처리할 때 전문가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았다면서 “대화와 토론, 타협의 정치, 민주주의의 기본만 지켰어도 막을 수 있었던 참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무모한 정책 실험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며 “야당이 이견을 제기하거나 시민의 여론이 좋지 않을 때 결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겠다. 일방통행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반드시 민주주의 원칙과 절차를 앞세우고, 전문가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그것이 정책 참사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임대차 3법의 맹점과 부작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개인과 기업의 임대 사업에 대해 인센티브와 책임을 함께 부여해 민간 임대주택 시장을 정상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꽉 막힌 대출도 풀겠다. 신혼부부와 청년층 위주로 파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 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대차 3법은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법안으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를 핵심으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전월세신고제를 핵심으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이에 포함된다.
  •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데이트폭력 여성 피살(종합2보)

    접근금지·스마트워치도 막지 못했다…데이트폭력 여성 피살(종합2보)

    데이트폭력 피해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된 뒤 병원 이송 도중 숨졌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대원이 출동했을 당시엔 의식이 있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끝내 숨졌다. A씨의 얼굴 부위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있었다. A씨는 데이트폭력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급받은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두 차례 긴급호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신고가 이뤄진 시각은 오전 11시 29분이었다. 경찰은 3분 뒤인 11시 32분에 신고 접수 시 신고자의 위치로 잡힌 명동 일대에 도착했다. 그러나 기지국을 통한 위치추적의 한계로 정확한 위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곧이어 A씨로부터 오전 11시 33분 두 번째 긴급호출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번엔 피해자의 주거지 쪽으로도 나뉘어 출동했고, 8분 뒤인 11시 41분쯤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했다. 그러나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때 A씨는 이미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A씨는 “전 남자친구가 죽이겠다고 협박한다”면서 경찰에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보호조치를 했다. 법원은 이틀 뒤 전 남자친구에 대해 ▲100m 이내 접근금지 ▲정보통신 이용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결정했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전 남자친구에게도 고지했다. 또 사건 발생 전날까지 7차례 A씨의 신변을 확인했다. A씨는 전날까지 지인의 집에서 생활하다가 이날 혼자 거주하던 오피스텔로 돌아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전날 경찰과의 마지막 통화에서 “아직까지 전화 온 것도 없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는 20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3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하면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기존 가족제도·정책으로 달라진 시민의 삶 책임질 수 없어”

    권수정 서울시의원 “기존 가족제도·정책으로 달라진 시민의 삶 책임질 수 없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수정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족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및 행정의 변화를 촉구하는 시정질문을 오세훈 시장 및 김헌동 SH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권 의원은 “이미 서울시의 가족형태와 유형, 시민들의 인식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기존의 결혼과 출산을 전제로 한 가족제도와 정책만으로는 달라진 시민의 삶을 책임질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혈연과 혼인관계로 이루어지지 않아 국가와 행정으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문제 또한 대두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미 서울시에는 사회적 가족의 정의가 조례로 규정돼 있지만, 그 이상 제도와 행정의 영역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이미 시작되고 있지만, 제도가 변화까지는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도도한 역사의 물결을 행정이 막을 수는 없다. 결혼과 출산에 기반한 공동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동감한다” 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미 일본은 13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동반자 파트너십 제도가 조례로 만들어 졌으며, 전체 인구의 1/3이 제도 내에 포괄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파트너로 인증 시 가족용 구영ㆍ구민 주택 입주, 친족과 마찬가지로 파트너의 입원동의서, 수술동의서 작성이 가능하며, 이에 따른 민간의 파급으로 휴대전화 등록 시 가족할인까지 제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도 도입을 묻는 질문에 오세훈 시장은 “아직 우리는 태동기라고 보며 쉽지 않지만, 일정 정도는 필요하다고 본다”는 답변으로 실제 도입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권 의원은 변화된 삶을 따라가지 못하는 행정은 오롯이 시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으며, 하루라도 빨리 서울시에도 소외되고 차별받는 생활동반자들이 없도록 제도와 행정의 변화를 촉구했다. 더불어 지난 국감에서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인권위 권고에도 불구하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법인설립 불허가와 관한 발언에서 여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차별적 발언을 한 것에 유감을 표하며, 소수자에 대한 삶을 존중하는 서울시가 될 것을 촉구했다. 오 시장은 “물론 그들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퀴어축제의 경우 쉽게 동의할 수 없는 것들이 많으며, 저런 사회현상을 촉진하는 게 더 살기 좋은 세상이냐는 논쟁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권 의원은 사회적 갈등을 이유로 광장에서 퀴어축제조차 못하는 서울시라면, 퀴어축제는 사회적 갈등 안 일으키게 집에서 혼자 하라고 하실 생각이냐고 오세훈 시장의 태도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지는 질문에서 권 의원은 김헌동 SH공사 사장의 취임을 우선 축하하며, 오세훈 시장과 다소 충돌할 부분이 있을 것 같은데 이미지만 차용당하지 마시고, 평소 본인이 부동산 안정 및 주거복지를 위해 주장한 정책들을 서울시에도 원칙을 갖고 실현해줄 것을 당부했다.
  • ‘기본주택 100호’ 공약 내세운 李, 여야의원 전원에 입법논의 제안

    ‘기본주택 100호’ 공약 내세운 李, 여야의원 전원에 입법논의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여야 의원 모두에게 자신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기본주택’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에서 심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지율 정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대표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를 내세워 경쟁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여야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높은 집값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여당, 그런 여당을 비판해 온 야당, 결국 모두 부동산 문제 해결을 주창하고 있다”며 국회가 나서 기본주택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해서 버는 돈으로 치솟는 집값을 감당할 수 없어 청년들이 절망하는 나라에서 주거기본권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면서 “국민의 주거 안정을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기본주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주택이 고질적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정말 필요해서 집을 사고자 하는 실수요도 있지만, ‘공포수요’도 상당하다”며 “집값을 안정시키고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공급 물량 확대가 중요하고, 특히 고품질 공공주택인 기본주택을 대량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을 평생 임대주택에 살게 만든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오히려 기본주택은 국민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해 내집 마련의 가능성을 높여 준다”고 반박했다.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적정 임대료에,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말한다. 현재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된 법안을 보면, 토지임대부 기본주택(박상혁 안), 토지분리형 분양주택(노웅래 안), 장기임대비축 리츠 설립(이규민 안), 거주의무기간 10년(박상혁·이규민 안) 등이 있다.
  • 박상구 서울시의원 “‘청년 주거안정’에 대한 청년 인식 살피고 대안 모색”

    박상구 서울시의원 “‘청년 주거안정’에 대한 청년 인식 살피고 대안 모색”

    ‘청년 주거안정 정책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22일 열린다. 토론회에서는 대다수 시민들의 화두로 자리잡은 ‘청년 주거안정’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한다. 좌장은 박상구 의원(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제발표는 김선주 교수(경기대학교 대학원 부동산자산관리학과)가 맡으며 김재현 부국장(연합뉴스 정치부), 오정석 수석연구원(SH공사 도시연구원), 장성대 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정종완 대표((주)푸른건축사무소), 유현재 청년 대표가 토론에 참석한다. 박상구 의원은 ”청년 주거 문제가 심각한 작금의 현실을 명확하게 살펴보고 이에 따른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토론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송재혁 서울시의원 “역세권 청년주택 변화 기대”

    송재혁 서울시의원 “역세권 청년주택 변화 기대”

    서울특별시의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은 지난 15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 소관 비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주민과 청년 모두에게 만족을 주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현실을 소개하며, 서울시의 책임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주거빈곤층인 청년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는 민간사업자에게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을 파격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완화된 건립 기준은 지역 환경과의 위화감, 청년들의 주거 환경이 고려되지 않은 무분별한 개발이라는 문제점을 낳아 왔다. 송 의원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미래의 청년인 어린이들의 부모가 청년주택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서야 하는 안타까움을 전하며, 사업을 집행하는 서울시의 책임있는 사업관리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청년주택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 공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물량확보를 위한 건축기준 완화가 아니다” 라며 “기준의 완화가 아닌 양질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적정 기준을 정립하고 이를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라며 서울시의 책임있는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시론] 2022년 대선, 포용적 제도, 중도층의 선택/김윤태 고려대 공공정책대학 교수

    1929년 대공황 이후 취임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은 미국 사회를 개조하고 중산층을 보호하는 ‘뉴딜’을 제시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널리 수용되는 ‘글로벌 그린 뉴딜’은 루스벨트가 강조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이라는 주장을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한국 대선에서 국가는 사라지고 후보만 보인다. 정책 경쟁은 없고 인신공격만 난무한다. 양대 정당의 공약은 재난지원금, 부동산, 비트코인 과세 유예, 여성가족부 폐지 등 이슈에 머물고 있다. 군소 후보의 과학기술 강국, 주4일제 노동, 공무원 개혁은 존재감이 없다. 과연 국민의 관심은 어디에 있을까? 최근 국제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가 28개국을 대상으로 매달 실시하는 ‘세계의 걱정거리’(What Worries World)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의 64%가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은 평균에 가까운 61%이다. 주요 걱정거리로 한국인들은 실업과 일자리(48%), 코로나(45%), 금융과 정치 부패(42%), 빈곤과 불평등(27%)을 지목했다. 이러한 걱정거리는 시장과 기업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결국 국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 이런 점에서 최근 94개 시민단체가 모인 대선유권자네트워크가 대선에서 한국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로 꼽은 불평등 해소와 국가 책임을 주목해야 한다. 참여연대는 사회안전망 강화와 노동권 보장, 주거 안정과 자산 불평등 완화, 경제민주화와 중소상인 보호 등의 의제를 발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재벌 개혁, 경제 민주화, 부동산 개혁을 제안했다. 모두 문재인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지만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분야다. 하지만 아직도 대선 후보들은 정쟁의 늪에 빠져 있다. 선거는 국민의 요구에 반응하는 민주적 절차다. 실패한 정부는 물러나야 한다. 현재 선거 구도는 ‘정권 교체’ 여론이 60%로 ‘정권 재창출’보다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다. 민생 파탄, 부동산 폭등, 인사 참패 등 문재인 정부의 실정으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도 30%대에 갇혀 있다. 4년간 유지된 ‘탄핵연대정치’는 완전히 붕괴됐다. 이러한 상황에 빠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네거티브 선거전에 끌려가는 대신 차별적인 정책을 보여 주어야 한다. 야당도 자만에 빠져 여당만 비난하는 대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자동응답기에 의존하기에 야당이 크게 우세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선은 근소한 표차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점에서 이재명과 윤석열은 중도층 유권자에게 호소할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 역대 대선을 보면 중도층은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념과 진영 논리보다 실용적 정책을 선호한다. 그렇다고 보수와 진보의 ‘중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교안보 분야에는 보수적인 데 비해 사회경제 분야에는 진보적인 편이다. 그래서 일자리, 공교육,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정부를 지지하는 여론이 높다. 또한 1위만 당선되는 다수제 민주주의에서 중도층은 점진적 개혁을 선호하고 반대파를 포용하고 협상을 잘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크다. 이번 대선의 최대 부동층으로 떠오른 청년층의 향배도 중요하다. 프랑스의 르몽드지는 4년 전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청년들이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해를 위협하며 보수우파가 집권할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점에서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라 불리는 2030세대의 가장 큰 관심인 ‘공정’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 왜 청년들이 ‘조국, 추미애, 김의겸, 윤미향’의 반칙과 불공정 행위에 분노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공정의 가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신봉하는 능력주의와 경쟁주의가 아니라 특권 방지, 균등한 기회, 약자에 대한 긍정적 우대라는 사회 정의를 지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공교육, 고용, 사회보장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포용적 사회제도를 강화해야 한다. 나아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기후 행동을 통해 국가 대전환을 추구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코로나, 불평등, 기후 위기라는 국가비상사태에 직면해 있다. 루스벨트가 1933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밝힌 대로 “국가는 지금 행동을 요구한다”.
  • [박철현의 이방사회] 제발 돈 좀 확 풀자/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박철현의 이방사회] 제발 돈 좀 확 풀자/일본 테츠야공무점 대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공사 현장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데 아내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노동시간과 휴식시간이 몇 시부터 몇 시까지인지 아내도 잘 알고 있어 노동시간 중에는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육체노동 현장은 일상적으로 위험이 상존하므로 혹시라도 작업 중에 메시지 확인하느라 한눈팔다가 안전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날따라 연속으로 몇 번이나 보낸다. 무슨 큰일이라도 생겼나 싶어 잠깐 일을 멈추고 메시지를 확인했다. 문자 내용은 “급부금(재난지원금) 확정! 애들 키우는 집은 1인당 현금 5만엔과 상품권 5만엔!”이었다. 뭐 이런 걸 가지고 호들갑을 떠나 싶었지만, 네 자녀를 키우는 우리 입장에선, 특히 가정의 경제권을 틀어쥐고 있는 아내 입장에선 기뻐할 만하다. 갑자기 40만엔, 한국돈으로 440만원에 달하는 큰돈을 준다고 하니까 말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인당 재난지원금 10만엔을 한 번 뿌렸고, 이번에는 자녀 있는 가구로 한정해 18세 이하 자녀 한 명당 10만엔의 현물(연소득 960만엔 이상의 고소득 가구 제외)을 지급한다. 이 안은 자민당과 연립정권을 이루고 있는 공명당의 중의원 선거공약이었다. 선거가 10월 31일에 있었으니 불과 한 달도 안 돼 결정한 스피드에 일본답지 않아 놀랐다. 이번 지원금에 대해 입헌민주당 등 야당은 물론 주요 언론도 별다른 비판을 하지 않는다. 당연한 결정이라는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그러고 보면 일본은 만 2년을 향해 달려가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펼쳐 왔다. 특히 주류를 제공하는 음식점,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분에 넘치는 대우를 받는다며 역차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내가 아는 지인들 중에도 가게 문을 닫는 바람에 오히려 수입이 늘었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도 그럴 것이 문을 닫으면 1일 6만엔의 휴업보상을 해 주거나 평균 매상의 절반을 보장하고, 가게 종업원의 고용안정성을 위해 평소 급료의 60%를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등 여러 지원 정책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역차별 논란은 음식점을 경영하는 자영업자에게만 왜 이런 특혜를 주냐는 불만에서 시작됐지만, 이것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유야무야됐다. 10월 긴급사태 선언 기간이 해제되고 자연스레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자마자 경기는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NHK가 지난 9일 발표한 임금노동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체감경기조사를 보면 55.5%가 ‘경기가 좋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아베노믹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던, 그래서 호사가들에겐 ‘헤이세이 버블’이라 불렸던 2014년 상반기를 넘어서는 수치다. 물론 실제로 여러 경제지표나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일본 경기는 여전히 나쁘다. 하지만 경기회복에는 사람들의 기대심리도 중요하다. 체감경기 자체가 실체가 없는 말이라며 폄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회 구성원들은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 이 경제활동이 모이고 모여서 내뿜는 분위기가 경기(景氣)다. 구성원들의 심리 상태가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라면, 즉 기대심리가 전혀 없다면 경기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 불안하면 현금을 쟁여 둔다. 반면 기대심리가 있다면, 즉 체감경기가 좋다고 느껴지면 활발한 투자 및 소비활동이 전개된다. 그런 면에서 일본의 경기회복은 연말 위드 코로나와 함께 전개될 고 투 트래블(여행 장려) 정책 등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에 나오는 재난지원금도 경기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은 분명하다. 한국을 보자. 미증유의 코로나라고 하면서도 정작 재난지원금 논의만 나오면 산으로 간다. 한국 1인당 평균소득이 일본을 앞지른 게 2015년이고, 이 후 그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국가의 덩치도 충분히 커졌다. 그런데 정부의 휴업 명령을 충실히 따른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은 언 발에 오줌 누기 수준이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1인당 20만~30만원에 머문다. 재정균형론의 대표적 논리가 ‘미래의 결산서’인데 어차피 이런 식으로 가다간 빚 갚을 미래 세대가 없는데 무슨 미래 걱정인가 싶다. 무엇보다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70%도 안 되는 나라가 너무 쪼잔하다. 제발 돈 좀 확확 풀자.
  • 尹 “文정부, 돈 뿌리기 그만”… 1일 1경제 메시지

    尹 “文정부, 돈 뿌리기 그만”… 1일 1경제 메시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돈 뿌리기를 그만하고 물가 대책에 주력하라”고 촉구했다. 전날 종합부동산세 관련 정책을 비판한 데 이어 ‘1일 1경제’ 메시지를 내놓으며 현 정권과의 대립각을 확실히 세우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의 물가상승과 관련, 특히 서민이 민감하게 여기는 품목들의 가격 급등 현상에 대해 정부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재정을 통한 무분별한 돈 뿌리기를 지속해 왔다.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다”며 “무리한 재정 지출과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의 주거비 부담도 크게 상승했고, 문재인 정부는 서민에게 중요한 식료품이나 생활물가 상승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하지 못하고 가격이 오른 후에서야 황급히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페이스북 발언은 최근 윤 후보가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종합부동산세 전면 개편 등 경제 메시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특히 현 정부의 재정지출을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대목은 ‘방역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정부는 이성적이고 계획성 있는 정상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물가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체계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보다 선제적인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후보는 정부의 한시적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기업과 가계에 조금 도움은 주겠지만, 앞으로는 지금과 같은 주먹구구식 방법에서 벗어나 유류세를 에너지 가격에 연동해 자동적으로 조정하는 방안 등 보다 체계적인 방안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위해 가능한 조치를 지시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국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이때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 오세훈, 시의회 “부적격”에도 SH공사 사장 김헌동 임명 강행

    오세훈, 시의회 “부적격”에도 SH공사 사장 김헌동 임명 강행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66)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울시는 SH 사장에 김 전 경실련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지냈다. 2016∼2017년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했다. 서울시는 김 신임 사장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동산 가격 거품 빼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현장에서부터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0일 인사청문회 뒤 ‘부적격’ 판정을 내린 시의회는 오 시장의 임명 강행에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청문회 뒤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전문가로서 소신과 신념에 의문이 제기된다.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편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시각을 여과 없이 지속해서 주장했다”고 부적격 이유를 밝혔다. 김 신임 사장 취임으로 오 시장의 공공주택 정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사장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임대주택 정책에 관해서도 “장기전세 등 좋은 아파트를 지어 공공주택을 건설한 오 시장의 정책이 다가구와 다세대 매입에 주력한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보다는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 ‘우리이웃돌봄봉사대’ 운영...민·관합동 복지사각지대 지원

    부산시는 쪽방촌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지역 내 민간단체 및 기관과 함께 ‘우리이웃돌봄봉사대’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민간 협력단체로 부산시새마을회,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라이온스355-A지구, 국제로타리3661지구가 참여한다. 새마을지도자들이 쪽방촌 주민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필품 전달, 빨래, 집 수리, 안부 확인 등의 활동을 추진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봉사대 운영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 후원 물품 전달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한다. 국제라이온스와 국제로타리는 후원금 및 물품 등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추가적인 복지서비스 및 신규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는 해당 구·군과 추가적인 지원방안 등을 마련,대상자 사후 관리 및 복지 사각지대 발생 방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에는 동구, 부산진구 등 쪽방촌 밀집 지역 등에 94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높은 밀집도, 좁은 주거공간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코로나19 감염위험 노출은 물론, 폭염과 혹한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쪽방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 감소에 따른 사회적 단절과 생활고 등에 놓여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날 오후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봉사대 운영에 참여한 5개 기관 ·단체 대표가 참석해 우리이웃돌봄봉사대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 한다.
  • 오세훈, ‘文부동산 저격수’ SH 사장 임명

    오세훈, ‘文부동산 저격수’ SH 사장 임명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의회의 반대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66)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임명했다. 서울시는 SH 사장에 김 전 경실련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다. 그는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을 지냈으며, 2016∼2017년에는 정동영 국회의원실에서 보좌관을 했다. 서울시는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동산 가격 거품 빼기’를 필생의 과업으로 삼아 현장에서부터 실천적 해법을 모색해 온 주택정책 분야 전문가”라고 김 신임 사장을 평가했다. 이어 “김 신임 사장이 그간 쌓아온 전문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통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10일 인사청문회 후 ‘부적격’ 판정을 내린 바 있어 오 시장의 임명 강행에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당시 사장 후보자 신분이었던 김 신임 사장에 대해 “분양원가 공개, 후분양제, 토지임대부 주택 등 부동산 정책을 주장하면서도 정책 부작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또 “전문가로서 소신과 신념에 의문이 제기된다. 대내외 경제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정부의 무능으로 집값이 상승했다는, 편파적이고 전문성이 결여된 시각을 여과 없이 지속해서 주장했다”고 부적격 이유를 밝혔다. 결국 오 시장의 뜻대로 김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서울시의 공공주택 정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사장은 시의회 인사청문회 등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임대주택 정책에 관해서도 “장기전세 등 좋은 아파트를 지어 공공주택을 건설한 오세훈 시장의 정책이 다가구와 다세대 매입에 주력한 (박원순 전 시장의) 정책보다는 좋은 정책”이라고 평가하면서 오 시장의 정책 방향에 힘을 실었다.
  • “서울 자가주택 10% 이상 올리겠다는 대선 공약 나오길”

    “서울 자가주택 10% 이상 올리겠다는 대선 공약 나오길”

    “대선 후보들이 ‘서울 (주택) 자가율을 10% 이상 올리고 임대주택도 많이 짓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진희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2020년 서울시 행정2부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2년간 주택과 도시건축 정책 수립·실행 현장에 있었다. 진 교수가 ‘자가율’ 관련 공약이 없는 점을 아쉬워한 이유는, 자가율을 높이겠다는 게 곧 사회 양극화를 줄이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10명 중 4명이 자기 집에 살고 6명이 세 들어 삽니다. 세 들어 사는 비율이 많다는 건 그만큼 다주택자가 많다는 얘깁니다. 집값이 오르면 임대료도 오르지요. 그만큼 양극화는 심해집니다. 임대주택을 많이 짓겠다는 건 사회 안전망을 떠받치겠다는 거죠.” 그는 같은 의미에서 집을 사라고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저서에서도 ‘집은 반드시 사라’고 했다. 단 “적절한 시기에” 사야 한단다. “자가주택엔 세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 주거 안정. 자기 집에 살면 10년 넘게 삽니다. 세 들면 평균 4년 삽니다. 둘째, 자산 증식. 30년 전에 비해 평균 6배가 됐습니다. 저축으론 불가능한 수치입니다. 셋째는 연금 기능입니다. 퇴임 뒤 집 없는 사람은 월세를 계속 내야 하는데, 집이 있으면 역모기지로 거꾸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그 시기가 오기는 오는 걸까. 진 교수는 “대부분 전문가들이 하방 압력이 올 것이라는 데엔 동의한다”고 말했다. “주택은 비탄력적 시장입니다. 아파트 짓는 데 평균 5년 걸리고 재개발, 재건축은 10년 걸립니다. 수요는 사회 이슈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래서 공급 시기와 수요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정책이 그래서 어렵습니다.” 그 시기가 언제인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반값 아파트’ 정책에 대해 물어봤다. 그는 “공공이 땅을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추는 반값 아파트 취지는 좋지만, 이 정책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면밀히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에 매년 8만여 가구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그중 10%인 8000가구가 매년 반값 아파트로 나온다면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 같네요.” 진 교수는 이명박 시장과 4년, 오 시장과 6년, 박원순 시장과 10년을 함께 일했다. 진 교수가 선출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그는 이에 대해 “지금 생활에 만족합니다. 이제야 글 쓰는 시스템이 간신히 갖춰졌으니까요”라며 웃었다. 그의 책 모퉁이에 ‘1’이라는 표시가 눈에 띈다. 조만간 ‘2’가 나온다는 얘기다.
  • 문경희 경기도의원 ESG 선도적 도입-청년 주거안정 정책 주문

    문경희 경기도의원 ESG 선도적 도입-청년 주거안정 정책 주문

    “경기도가 공공의 영역에서 ESG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위드 코로나에 따른 코로나19 감염병 폭증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은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복지국에 청년 주거안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집행하여 주길 주문했다. 이에 문정희 복지국장은 도시주택실 등 청년 주거안정에 대한 정책 집행을 위하여 실·국 간 협의 등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문 부의장은 부서 간의 업무 분장 등은 이해하나 청년복지정책과에서 청년 복지를 총괄하는 만큼 청년 주거안정에 대하여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주길 요청했다. 또한 문 부의장은 복지국, 보건건강국, 소관 기관에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라는 개념을 선도적 도입하는 것에 대한 계획 등을 질의했다. 이에 문정희 국장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ESG) 개념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에, 복지기관에 대한 평가지표에의 반영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 답했다. 문 부의장은 보건건강국 및 경기도의료원 등 산하 기관에 위드 코로나에 따른 코로나19 감염병 확진자 폭증을 대비하여, 보건의료인력 충원 및 미등록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 방역에 대하여 질의했다. 류영철 보건건강국장은 보건의료인력의 충원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긴 하나, 숙련된 보건의료인력의 부족 등으로 충원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해명했다.
  • [열린세상] 해도 해도 너무한 그들만의 리그/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열린세상] 해도 해도 너무한 그들만의 리그/조이한 아트에세이스트

    오랜만에 뉴스를 본다. 온통 대통령 선거 얘기다. 감흥이 없다. 누가 돼도 비슷하다는 지금까지의 경험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로 수천억원의 이익을 챙긴 사람들 이야기가 더해진다. 국가가 헐값에 땅을 매입해 대기업 건설회사에 나눠 주고 8년간 저소득층에 임대한다는 조건만 채워 주면 그 후엔 맘대로 해도 된다는 내용이다. 이미 입주해 있는 사람들에게 임대료를 올려도 아무런 제재를 할 수 없다. 오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시 거리로 내몰린다. 건설업체들은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긴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것은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주거만 안정되면 사람들은 인간적인 품위를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 땅에는 수도 없는 대장동들이 판을 친다. 가난한 사람들은 선거 때마다 이용되는 미끼다. 선심 쓰는 척 가난을 이용하고 당선되면 버린다. 또 하나의 기사에 눈이 머문다. 탐사보도 전문 ‘셜록’의 기사다. 뇌출혈로 쓰러진 건설 노동자였던 아버지의 응급수술에 동의한 22살 청년 강씨는 한쪽 팔과 다리만 겨우 움직일 수 있게 된 아버지의 간병을 떠맡게 된다. 최저임금의 아르바이트로는 제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들다. 삼촌이 도와주지만 계속 손을 벌릴 수도 없다. 요양급여도 받을 수 없다. 아버지는 겨우 56세라서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월세와 통신요금도 못 내 인터넷이 끊기고, 도시가스가 끊겨 난방도, 요리도 할 수가 없다.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아버지 간병을 22살 청년이 수입도 없이, 사회적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떠맡다가 아버지가 스스로 식음을 전폐하고 죽음을 향해 가는 과정을 막지 않은(못한) 죄로 법정에 섰다.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이 막막하고 답답한 상황에서 당신이라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에게 유죄를 선고하는 게 ‘정의’일까. 간병을 한 적이 있다. 양쪽 무릎을 오래전에 못 쓰게 된 어머니의 인공관절 수술 후 비정규직이어서 시간이 ‘남아도는’ 자식이었던 내가 모시게 된 거였다. 걷지 못하고 틀니도 아파서 빼버린 노모의 삼시세끼를 챙기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 시간은 온통 집에 묶여 있어야 했고, 갑자기 예상치 않게 요로결석이 생겨 응급실에 가거나 검진을 위해 병원을 오가야 했으며, 일상 자체를 환자에게 맞춰야 했기에 나는 급격히 우울해졌다. 대소변을 스스로 해결하는 환자를 돌보는 일인데도 그랬다. 나는 집도 있었고, 병원비는 어머니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수입도 있었지만, 당시 나는 매일 지옥을 오갔다. 22살 청년의 상황은 어땠을지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힌다. 그를 위한 청원서에 서명을 하면서 우리 사회는 어쩌면 이다지도 노골적으로 불평등한가에 대해 생각한다. 한편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호황을 누린 대기업 가족들이 일하지도 않으면서 수십억원을 급여로 받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방역 지침 따르느라 월세를 밀리고 가게를 접었으며, 병원비와 간병을 감당할 수 없어 삶을 포기한다. 코로나 이후 ‘자고 나니 선진국’이 됐다고, 세계의 리더가 된 것처럼 우쭐했지만, 정말 선진국이라면 가장 취약한 계층도 최소한의 인간적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어야 한다. 청원서에 쓰여 있는 것처럼 ‘가난한 사람의 신청주의’로 이루어지는 복지체계가 아니라 먼저 손을 쓰는 사회여야 하고, 늙거나 아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지경까지 내몰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배가 고파서 빵을 훔치도록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인구 증가가 절박하다면서 태어나기만 하고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면 인구 증가는 공염불이다. 그러므로 다시금 정치다. 실망으로 관심이 사라졌던 대선에 다시 눈을 돌린다. 사회를 아름답게 조각하기 위해 ‘예술가적 상상력’을 동원해 이상적인 나라를 꿈꾸고 정책을 제안했던 요제프 보이스 같은 사람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도록 끊임없이 요구와 압력을 가하고 지금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는 것. 사실 그것 말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대선을 앞두고 94개 시민단체가 모여 ‘불평등 해소’를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두고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나는 후원금 중단 버튼을 누르려던 손을 거둔다.
  • 경남 시지역 거주자 절반 이상 아파트 거주…경남도 주거실태조사

    경남 시지역 거주자 절반 이상 아파트 거주…경남도 주거실태조사

    경남도는 도내 거주 6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경상남도 주거실태조사’ 결과 자기집 보유율은 일반가구 78.3%, 취약가구는 25.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도는 주거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 2월 경남연구원과 ‘경상남도 주거실태 조사 및 수요분석 용역’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8월 조사를 했다. 조사대상자 가운데는 취약가구 1000가구도 포함됐다. 도정 사상 최초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경남연구원은 주택 및 주거환경, 주거의식 등 경남도민의 주거생활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파악했다. 조사결과 경남 시지역 거주가구는 57.5%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군지역 거주가구는 78%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차가구 가운데 월세가구는 67.4%로 조사됐다. 내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가구는 일반가구가 85.6%, 취약가구는 65.9%로 나타났다. 주택보유가 필요한 이유로는 93.7%가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서라고 응답했다. 주택보유가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50.4%로 가장 높았다.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지 않는 일반가구 가운데 21%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어촌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으로는 주택 개보수를 꼽은 가구가 34.1%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는 그동안 국토연구원에서 수행한 정부 주거실태조사 결과로는 도내 지역별 통계자료 확보 및 실태 파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 주거실태조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군별로 분석이 가능한 표본 수를 확보하고, 지역별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 할 수 있는 시군 단위 통계자료를 생산했다. 경남도는 기존 정부 주거실태조사 문항외에 경남도 특성과 주거종합계획 내용 등을 고려한 경남도 실정에 맞는 신규 조사항목을 발굴해 정부 주거실태조사와 차별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조사 결과를 내년 수립 예정인 ‘경상남도 주거종합계획(2023~2032)’과 신규 주거정책 등에 반영해 도민 주거안정 및 맞춤형 주거지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이번 조사는 도민의 주거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경남도 실정에 맞는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시행 중인 정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정책 대상과 주거지원 수요를 파악해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태성 서울시의원, 획일적 중도매인 업무정지 처분 개선 촉구

    이태성 서울시의원, 획일적 중도매인 업무정지 처분 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태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송파4)은 경제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중도매인의 위반행위에 대해 법령의 취지와 다르게 획일적으로 업무정지를 부과하고 있는 과잉 행정처분이 남발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 시행규칙은 중도매인의 위반행위에 대해 사유별로 처분기준(주의, 경고, 업무정지, 허가취소)을 정하면서, 농안법 제83조에서 업무정지의 경우 해당 업무의 이용자 등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중도매인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 액수가 과소해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2년 8월부터 (당시 생활경제과) 과장 방침 <농안법 위반 중도매인에 대한 행정처분(과징금 부과) 개선 계획>에 따라 과징금 부과를 제한하고 획일적으로 업무정지 처분을 내리고 있다. 이 의원은 “농안법 제83조에서 업무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취지는 중도매인에 대한 처벌보다 업무정지로 인한 유통인의 피해 보호와 도매시장의 정상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하다는 입법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말하며 “농안법시행령에 따르면, 30%까지 과징금을 가중할 수 있으며, 중도매인이 위반행위로 행정처분을 받는 경우 벌점이 부과되어 재허가를 받지 못하는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획일적인 업무정지 처분은 과잉행정이며 행정편의주의적 조치이다”라고 질타했다.
  • ‘청년 탈울산 막는다’… 울산시 내년 청년예산 1000억원 투입

    ‘청년 탈울산 막는다’… 울산시 내년 청년예산 1000억원 투입

    울산시는 내년에 만 24세 청년에게 50만원씩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9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청년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양극화 심화, 청년 삶의 여건 악화 등에 따라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주거 안정 등 맞춤형 청년정책을 펼쳐 청년 인구의 탈울산을 막는 동시에 ‘활기 넘치는 청년도시 울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책에 따르면 이번에 편성한 내년도 청년지원 관련 예산은 1076억원이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491억원(83.9%) 증가했고, ‘청년예산 1000억원 시대’를 연 것에 의미를 뒀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기사는 울산 청년, 다시 뛰는 청년 울산’ 실현을 위한 5대 분야 76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 사업은 ▲일자리 26개 사업 152억원 ▲주거 12개 사업 503억원 ▲교육 12개 사업 308억원 ▲복지·문화 18개 사업 103억원 ▲참여·권리 8개 사업 10억원 등이다. 내년도 사업은 청년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청년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업 위주로 구성했다. 우선 청년의 사회출발 지원과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청년수당 지급’, ‘니트(NEET·구직을 포기한 채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 않음) 청년 지원’, ‘군 복무 청년 상해 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내년에 만 24세가 되는 울산 거주 청년 1만 4000여 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청년수당을 지급한다. 사회 참여 의욕을 잃은 은둔형 니트족을 발굴해 심리상담과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군 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상해 보험료 지원도 신설한다. 또 일자리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인턴 채용 및 장려금 확대’, ‘취업역량 지원 사업’을 펼친다. 지자체와 대학, 지역기관과 기업 간 협업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연계 취업으로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청년인턴 채용사업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도 늘린다. 지역 중소기업이 지역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때 지급하는 특별장려금을 확대, 청년 채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청년 월세 특별지원’과 ‘청년 가구 주거비 지원’으로 주거 취약 청년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 교통비 지원’으로 산업단지 내 청년 인력 유치를 돕는다. ‘청년정책 플랫폼 개편’, ‘청년 활동 지원’, ‘정책 거버넌스 활성화’ 등을 통해서는 청년 친화적 정책 전달체계를 확립한다. 이밖에 청년정책과 활동 지원 소개, 커뮤니티 등을 망라한 통합 정보 온라인 플랫폼 ‘유페이지’(U-PAGE)를 확대 구축해 활발한 청년 교류를 유도하고, 정책연구회 등 청년 협치 기구도 더욱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미래 주역인 청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없이는 울산의 미래도 없다”면서 “청년예산 1000억원 시대 개막으로 울산 청년들이 희망을 되찾고, 더불어 울산 미래도 함께 밝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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