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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재개발·재건축 정상화 공약대로 추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취임 일성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식은 강당에서 열리지 않고 유튜브로 진행되고 나서 사무실을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원 장관은 취임사에서 지난 정부의 주택정책부터 비판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은 폭등했고, 자산 격차는 커졌으며, 부동산은 신분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념을 앞세운 정책으로는 주거안정을 이룰 수 없다”며 “정책은 철저히 실용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재개발·재건축사업, 금융·세제 등의 규제 정상화도 공약대로 추진하겠다”며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출범 후 100일 이내에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수요가 많은 도심 공급에 집중해 집값 안정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재정·금융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SR)을 적용해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내 집 마련의 희망을 품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청년층과 무주택 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 역세권 첫 집의 사전청약도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공임대주택은 양적 확대에서 벗어나 질적 혁신, 차별과 배제 없이 함께 잘사는 임대주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주거와 생활, 공공서비스 등이 결합한 미래 주거복지 플랫폼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통분야는 미래 혁신을 강조했다. 원 장관은 “지금 우리는 ‘모빌리티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공급자 중심의 ‘교통’에서 수요자 중심의 ‘모빌리티’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국토부 조직도 전통적인 내연기관 중심에서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지향적 구조로 재설계 하고, 교통분야의 영문명도 ‘Ministry of Transport’에서 ‘Ministry of Mobility’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자동차·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 드론택배·퍼스널 모빌리티·스마트시티 강화, 디지털 트윈 국토 구축 등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후진적 건설현장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건설안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에 3년간 10조3000억 지원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에 3년간 10조3000억 지원

    경기도는 청소년부모 가정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3년간 10조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에 아동당 월 20만원씩 아동양육비를 지원하는 등 56개 사업 등 내용을 담은 ‘제1차(2022~2024) 경기도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지원계획은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제정된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와 2021년 3월 신설된 청소년복지지원법(청소년부모 지원)에 따른 것이다. 양육·돌봄 지원 강화, 취업·경제적 자립 및 주거 지원, 맞춤형 통합지원 확립, 임신·출산 및 건강증진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11개 추진과제 내 17개 부서의 56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들 사업에는 3년간 10조3084억원(국비 6조2849억원, 도비 2조810억원, 시군비 1조9425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오는 7월부터 청소년부모 가정(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아동당 월 20만원씩 국비로 지원된다. 최근 1년 내 자립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한부모 가구에는 월 10만원씩 1년 단위로 지원하는 ‘자립지원촉진수당’과 만 19세 이하 산모에 임신 1회당 120만원을 지원하는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등도 지속해서 진행한다. 지주연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부모가 안정적으로 자녀를 보육하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성숙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종합 지원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송영길 “박완주 즉각 사임해야…한덕수, 인준 후 책임 묻자”

    송영길 “박완주 즉각 사임해야…한덕수, 인준 후 책임 묻자”

    박완주 제명에 “철저한 반성 필요”법사위원장 논란엔 “與에 다 맡기자”“다주택자 종부세 기준 6억→11억 높여야”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성비위 의혹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된 박완주 의원에 대해 “본인이 즉각 사임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날 MBN ‘시사스페셜’에 출연해 “있을 수 없는 일”, “정말 죄송한 일”이라고 표현한 뒤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지만 인준했으면 좋겠다”며 “(일단 인준해서) 맡긴 후 나중에 책임을 묻는 것이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을 고수하려는 민주당에 대해 “과거 국회 원 구성 협상 논란이 있을 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를 누가 가져가는지 싸웠는데, 이때 민주당이 상임위를 가져갔다”며 “이번엔 역으로 이것을 벤치마킹해 (국민의힘에) 다 하라고 맡기고 나중에 책임을 묻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의견도 냈다. 송 후보는 ‘현시점 서울시민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부동산 문제”라고 답하며 자신의 부동산 정책 공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청년세대와 집 없는 서민들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하겠다”며 “집값의 10%만 있으면 싼 가격으로 10년간 살다가 최초의 분양 가격으로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송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주택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액을 공시가격 11억원으로 상향해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현실과 동떨어진 부동산 규제를 민주당이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 민주당이 이런 제안을 수용해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송 후보는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공시가격 11억원까지 종부세 비과세 대상이지만, 다주택자는 종부세 공제액이 6억원에 불과하다”며 “이 때문에 중저가 2주택 소유자가 고가 1주택자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는 부작용이 초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년 상승하는 공시가격 등으로 서민들까지 종부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다주택자 종부세 과세 기준을 1주택자와 동일하게 공시가격 11억원으로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 보호종료청년에 공공임대주택 무료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와 임대보증금 등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매년 경기도에서는 4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른 나이에 퇴소하고, 이 중 정부의 주거지원을 받는 인원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 나머지는 위탁가정에 있거나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어 사회 적응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 입주 물량으로 전세임대 63가구, 청년매입임대 66가구, 행복주택 37가구 등 166가구를 배정해 우선 입주를 지원한다. 지난해 계획 물량 103가구보다 지원 규모가 63가구 늘었다. 주택유형별로 주거비 지원도 병행한다.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의 100%(최대 1억 2000만원)를 지원해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만 20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에게 전세임대주택을 무료로 공급하고, 만 21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임대보증금 대출이율을 50% 인하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 “불편한 만원버스 통근… 서민들 마음 헤아려 주세요”

    “불편한 만원버스 통근… 서민들 마음 헤아려 주세요”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만원버스’, ‘지옥철’을 경험하는 시민들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을 오가는 ‘사상 첫 출퇴근’ 대통령을 향해 통근의 고통을 호소하며 “서민의 삶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시민들은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을 어떻게라도 잡아 달라”며 실효성 있는 부동산 대책을 요구했다. 11일 새벽 4시 30분쯤 노량진역에서 6411번 버스를 탄 이기재(63)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 버스를 타 봤으면 한다”면서 “불편한 만원버스에서 출퇴근을 하면 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퇴직한 뒤 6개월 전부터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청소 일을 한다는 이씨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만원버스가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올해로 22년째 6411번 버스를 탄다는 이기술(67)씨는 매일 새벽 2시 30분쯤 일어나 기점인 구로구 거리공원까지 걸어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탄다고 했다. 강남에서 건물 청소를 하는 홍금자(58)씨가 “버스가 5분만 빨리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옆에 앉아 있던 동료 정모(56)씨도 맞장구를 쳤다. 버스가 1분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배차 간격이 20분인 환승 버스를 놓쳐 출근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홍씨는 “일주일에 3~4번은 고속터미널역에 내려 강남역까지 가는 택시를 탄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객과 택시비를 나눠 내지만 이조차도 부담”이라고 했다. 홍씨는 새벽 첫차를 타고 오후 3시까지 일해 한 달에 170만원 정도 번다. 6411번 버스에 타는 승객은 어느 정류소에서 누가 타고 강남 어느 정류장에서 누가 내리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대방역 근처에 있는 대기업의 빌딩을 청소하는 일을 하며 6년째 이 버스 첫차를 타는 이모(65)씨도 강남에서 내리는 김모(65)씨와 버스 안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일터도, 내리는 정류장도 다르지만 버스에서 친분을 맺었다. 이씨는 “일터에서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해도 안 받는 사람이 참 많다. 청소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는 사회를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집값 안정’을 강조했다. 의정부에서 3100번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백영진(46)씨는 “서울에 살다가 집값 때문에 경기도로 밀려났다”면서 “퇴근 시간대 버스를 기다리는 게 지친다. 배차 시간을 단축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서 “입시를 공정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모(26)씨는 “평소 출근할 때마다 1시간 정도 걸리는데 1호선이 자주 지연되는 터라 1시간 30분이 걸릴 때도 많다”면서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려 해도 집값이 너무 비싸 ‘지옥철’을 타고 다닌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윤석열 정부가 실수요자 위주의 집값 정책을 잘 추진해 청년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적당한 가격에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부모님 집에 살며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이유라(33)씨는 “1인 가구나 캥거루족(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해 달라”고 호소했다.  
  • 6411번 버스를 탄 ‘투명인간’들이 ‘첫 출퇴근 대통령’에게

    6411번 버스를 탄 ‘투명인간’들이 ‘첫 출퇴근 대통령’에게

    매일 아침 출근길에 ‘만원버스’, ‘지옥철’을 경험하는 시민들은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을 오가는 ‘사상 첫 출퇴근’ 대통령을 향해 통근의 고통을 호소하며 “서민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촉구했다.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시민들은 “천정부지로 오른 집값을 어떻게라도 잡아달라”며 실효성 있는 부동산 대책을 요구했다. 11일 새벽 4시 30분쯤 노량진역에서 6411번 버스를 탄 이기재(63)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이 버스를 타봤으면 한다”면서 “불편한 만원버스에서 출퇴근을 하면 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 다니던 직장을 정년퇴직한 뒤 6개월 전부터 강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청소 일을 한다는 이씨는 “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이런 만원버스가 있다는 걸 몰랐다”고 했다. 올해로 22년째 6411번 버스를 탄다는 이기술(67)씨는 매일 새벽 2시 30분쯤 일어나 기점인 구로구 거리공원까지 걸어와 새벽 4시에 출발하는 첫차를 탄다고 했다. 강남에서 건물 청소를 하는 홍금자(58)씨가 “버스가 5분만 빨리 출발했으면 좋겠다”고 하자 옆에 앉아 있던 동료 정모(56)씨도 맞장구를 쳤다. 버스가 1분이라도 늦게 도착하면 배차 간격이 20분인 환승 버스를 놓쳐 출근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홍씨는 “일주일에 3~4번은 고속터미널역에 내려 강남역까지 가는 택시를 탄다”면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승객과 나눠서 내지만 이조차도 부담”이라고 했다. 홍씨는 새벽 첫차를 타고 오후 3시까지 일해 한 달에 170만원 정도 번다. 6411번 버스에 타는 승객은 어느 정류소에서 누가 타고 강남 어느 정류장에서 누가 내리는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대방역 근처에 있는 대기업의 빌딩을 청소하는 일을 하며 6년째 이 버스 첫차를 타는 이모(65)씨도 강남에서 내리는 김모(65)씨와 버스 안에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일터도 내리는 정류장도 다르지만 버스에서 친분을 맺었다. 이씨는 “일터에서 젊은이들에게 인사를 해도 안 받는 사람이 참 많다. 청소 노동자를 인격적으로 대우해주는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집값 안정’을 강조했다. 의정부에서 3100번 버스를 타고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백영진(46)씨는 “서울에 살다가 집값 때문에 경기도로 밀려났다”면서 “퇴근 시간대 버스를 기다리는 게 지치는 데 배차 시간을 단축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서 “입시를 공정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부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모(26)씨는 “평소 출근할 때마다 1시간 정도 걸리는 데 1호선이 자주 지연되는 터라 1시간 30분이 걸릴 때도 많다”면서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하려 해도 집값이 너무 비싸 매일 ‘지옥철’을 타고 다닌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씨는 “윤석열 정부가 실수요자 위주의 집값 정책을 잘 추진해 청년이 직장 가까운 곳에서 적당한 가격에 주거 공간을 마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의 부모님 집에 살며 서울로 출퇴근한다는 이유라(33)씨는 “1인 가구나 캥거루족(성인이 된 뒤에도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정책을 설계해달라”고 호소했다.
  • 尹정부 출범 10일부터 양도세 중과 유예… 영구 배제 세법도 추진

    윤석열 정부 출범일인 오는 10일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조치가 1년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고 기획재정부가 4일 밝혔다. 새 정부 출범일에 맞춰 당초 시행일이던 11일보다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제도 개편은 취득세 중과 제도 개편과 함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는 시행령 개정 사항이어서 정부가 국회 동의 없이도 추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인수위와의 논의를 거쳐 시행일을 확정했다. 한시 배제 조치로 인해 주택을 2년 이상 보유하고 이달 10일 이후에 잔금을 치르거나 등기를 이전한 다주택자는 양도세 중과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현행 소득세법은 2주택자에 대해 양도세 기본세율(6~45%)에 20% 포인트를 가산, 3주택자에게는 30% 포인트를 중과하도록 했다. 여기에 지방세를 포함하면 세금이 최대 82.5%까지 올라가게 돼 있었지만 한시 배제 조치로 인해 중과세율 적용 없이 최고 45% 기본세율에 10%의 지방세를 더해 세금을 낸다는 뜻이다.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한 경우라면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통해 양도차익의 최대 30%까지 공제받을 수 있는 길도 열린다. 중과세율이 적용되면 장기보유 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법에 규정돼 있지만 중과 배제 조치로 이 조항 역시 효력을 잃기 때문이다.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올해 6월 1일 이전에 잔금 청산을 마무리하면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부담도 낮아진다. 새 정부는 양도세 중과 한시 배제 조치에 더해 영구 배제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 청문 서면답변에서 “현행 다주택자 중과 제도는 과도한 세 부담 적정화, 부동산 시장 안정 등의 차원에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인 방안과 시기 등은 세부 검토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역시 ‘안정적 주거를 위한 부동산 세제 정상화’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양도세 중과 제도 개편 의지를 드러냈다.
  • “산불 피해 빨리 극복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집중”

    “산불 피해 빨리 극복하고 도시재생사업에 집중”

    “지난 3월 일어난 대형 산불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산불 피해 회복과 도시재생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에 이어 대형 산불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경제 일자리 안정화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6개 분야 42개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움츠러든 지역 상권의 활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라며 “지역사랑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6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모바일형 상품권을 출시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에도 나섰다.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도시재생사업과 묵호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 등은 지난해 마쳤다. 올해는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잠재 자원을 활용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발한지구, 삼화지구에 마도로스거리·창업혁신지원센터·스마트아로마치유농원 등 지역관광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시설·공간 등을 조성한다. 송정지구는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지역 전통 막걸리를 기반으로 한 교육이 진행 중이다. 또 심 시장은 “최근 머니투데이가 온라인 패널 등에 맡겨 공동 조사한 ‘2022 사회안전지수-살기좋은 지역’에서 주거환경 분야 전국 2위를 차지해 ‘살기 좋은 동해시’로 선정됐다”며 “전국 155개 지자체 가운데 녹지지역 면적이 가장 넓고, 미세먼지 불안감 등이 낮다는 이유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 시장은 “인구 10만명당 119 안전센터 수 등 안전 관련 인프라도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며 “일자리 창출에도 나서 동해·묵호항과 철도 시설을 바탕으로 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 역대급 수출 동해항, 미주·유럽 뱃길 활짝…복합물류 허브 도약

    역대급 수출 동해항, 미주·유럽 뱃길 활짝…복합물류 허브 도약

    강원 동해항이 환동해권을 넘어 세계적인 복합물류 중심항으로 도약하고 있다. 러시아·일본에 이어 미주지역과 유럽, 동남아까지 잇는 항로가 열리고 있다. 석탄과 광석, 시멘트, 전선 등의 수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무역이 위축되고,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지만 동해항은 올 들어 3월까지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상승했다. 수출입 물동량도 해마다 120% 이상 증가하고 있다. KTX 동해선 개통에 이어 도로, 철도 등 배후 사회간접자본(SOC)이 항만까지 이어지며 동해항이 물류허브로 성장하는 토대가 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2일 심규언(66) 동해시장을 만나 국제무역항으로 자리잡은 동해항의 청사진을 들었다. “태평양으로 통하는 동해의 관문, 동해항이 환동해권을 벗어나 세계적인 물류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심 시장은 동해항을 통해 도시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강원도에 하나밖에 없는 국가관리항인 동해항이 제대로 안착해야 동해시는 물론 국내 물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가 열리며 유럽과 미주지역으로 이어지는 해상 물류의 허브도 꿈꾼다. ●1분기 수출 2억 달러 사상 최고 코로나19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움이 이어져도 동해항은 수출입 물동량이 급속하게 늘며 국제무역항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 수출입 27억 달러 가운데 동해항을 통한 무역은 25억 달러였다. 강원 수출의 관문임도 입증했다. 1~3월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러일 정기항로 취항도 재개 액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교역 내용도 충실해지고 있다. 종전까지 시멘트와 합금철이 동해항 전체 수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면 지난해에는 전선(34%), 시멘트(25%), 합금철(17%), 수송기계(13%), 화장품(3%) 등 수출 품목이 다양해졌다. 이에 따라 교역 대상 국가도 미국과 중국 일변도에서 벗어나 대만, 러시아, 중국, 바레인, 호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대러시아 수출이 연간 1억 달러 가까이 증가하면서 국가별 수출 순위 3위를 기록, 북방물류 전진기지로 동해항의 입지가 굳어지고 있다. 농산물 수출도 재개됐다. 강원 평창에서 생산되는 파프리카가 일본으로 다시 수출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LS전선 해저케이블 포설선도 일조 이처럼 동해항에서 수출 실적이 호조를 보인 데는 동해시에 있는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해외수주에 잇따라 성공한 것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한러일 정기항로 취항이 재개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생산업체로 당초에는 전선 수출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전선 설치 선박인 포설선을 운용하며 자체 생산한 전선을 직접 싣고 가 설치하는 작업까지 하고 있다. 유럽과 동남아, 미국까지 수출길을 넓히고 있어 동해시 발전의 한 축이 되고 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경제제재에도 동해항은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교역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동해시는 재단법인 북방물류산업진흥원과 함께 전쟁이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러시아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북평동 신항 7개 부두 2030년 완공 물동량이 늘면서 현재 송정동 동해항은 북평동 신항으로 규모를 크게 늘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정후 동해시 공보팀장은 “동해항이 강원 수출의 30% 이상을 분담하는 것을 목표로 컨테이너 항로 개설 등 신규 항로를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접안능력이 2000~5만t급인 송정동 동해항의 규모를 늘려 북평동 신항에는 접안능력 5만~10만t 규모로 7개 부두가 건설되고 있다. 2016년부터 국비와 민자 1조 7000억원이 투입됐다. 2030년까지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항만배후단지 추진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동해항 개항 때부터 시작된 송정지역 주민들의 주거지역 이전 민원과 맞물려 이 지역 64만㎡를 항만배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물류 하역 등으로 환경 피해를 입는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이곳에 컨테이너 야적장, 창고, 물류단지 등을 만들어 항만 운영을 원활하게 해 달라는 호소가 수십년째 이어지고 있다. ●KTX 동해선 연계 물류 클러스터 구축 동해항은 1979년에 개항한 국가관리 무역항으로 전국 31개 무역항 가운데 물동량 8위, 입출항 선박수 13위로 북평 신항 개발을 통해 국가기반 산업의 공급기지에서 세계적 복합물류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다. 심 시장은 “동해선 철도와 도로를 연계한 물류 산업 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검토하고, 복합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도 곧 착수해 동해시가 환동해권을 넘어 세계적인 산업물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동해·삼척의 수소 특구 지정과 연계해 동해항을 수소·암모니아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심 시장은 “새로운 사업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3선 도전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 LH, 무주택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세임대주택 3000 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해 이를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모집 대상은 2명 이상의 미성년자를 양육하는 무주택 가구로 1순위 자격은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중 하나에 해당하면 된다. 이번 입주자 모집 공고부터는 현재 거주하는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세 보증금 지원액은 2자녀 기준으로 최대 수도권 1억 3500만원, 광역시 1억원, 기타 지역 8500만원이다. 2자녀 초과 가구에는 초과하는 자녀당 200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입주자는 전세 지원금의 약 2%를 임대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이를 뺀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한 월 임대료를 부담한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대 0.5%포인트까지 금리가 인하되며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0.2%포인트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이지만,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오는 9∼20일 LH 청약센터(apply.lh.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 추경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컨틴전시 플랜으로 대응”

    추경호 “불안한 국제금융시장 컨틴전시 플랜으로 대응”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일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제금융시장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시장이 불안해지면 부문별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세계경제 하방리스크에 철저히 대응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최근 본격화되는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에 대응해 범정부 공급망 관리 등을 통해 경제 안보를 확보하는 한편, 권역별 상황에 맞는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해 우리 경제의 전략적 이익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추 후보자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 코로나19 피해로 인한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세제·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대책 등을 통해 완전한 회복과 재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유가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완화하고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광범위한 민생 안정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서민 주거 안정이라는 일관된 목표 아래 공급 확대와 시장 기능 회복을 양대 축으로 삼아 질서 있게 시장을 정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내외 거시경제의 안정과 리스크 관리 방안에 대해 “코로나19 위기 대응과 부동산 시장 급등 과정에서 빠르게 증가한 국가 및 가계부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면서 “가계부채는 시장과 실물경제에 부담되지 않도록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국내외 금리 상승기와 맞물려 한계·취약차주의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맞춤형 대응을 병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채무는 재정준칙 제도화와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정운용 기반을 구축해 건전재정 기조를 확고히 확립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자는 “민간·시장·기업 중심의 경제 운용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저성장의 고리를 끊겠다”는 약속도 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우리 기업이 창의적·혁신적 경영활동을 꽃피우고,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추 후보자는 “불공정거래, 기술탈취 등 시장의 규칙 위반행위는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는 등 공정한 시장거래 질서 확립도 병행해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 추경호, “DSR 규제 골격 유지”…은행권은 만기 늘려 한도 확대 움직임

    추경호, “DSR 규제 골격 유지”…은행권은 만기 늘려 한도 확대 움직임

    새 정부 출범 이후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함께 완화가 점쳐졌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현행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적어지는 DSR 규제가 유지되면 청년층이나 자영업자 등은 LTV를 완화해도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에 따르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전 서면 답변을 통해 “기존 DSR 규제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생애 최초 주택 구매 가구의 LTV 완화 등을 통해 서민 실수요자의 대출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생애 최초 주택구매 가구의 LTV 상한을 80%까지 높이고, 생애 최초 구매가 아니더라도 LTV 상한을 지역과 관계없이 70%로 통일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다주택 보유자에 대해선 보유주택 수에 따라 LTV 상한을 30%, 40% 등으로 차등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현재 LTV가 지역·집값 등에 따라 20~70%인 점을 감안하면 대출규제가 전반적으로 풀리는 것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그동안 LTV 완화와 함께 DSR 규제도 풀 것인지 검토해 왔다. 추 후보자는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의 개선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라는 상위 정책 목표의 큰 틀 내에서 서민·실수요자의 주거 안정 등을 고려해 과도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DSR 규제 역시 이러한 원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운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LTV, DSR 등 조치의 역할을 강조한 국제통화기금(IMF) 입장에 공감한다”며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행 정착, 분할상환 확대 유도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사실상 DSR 규제를 현행 틀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시사한 것이다. 현재 총대출액 2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DSR 규제는 오는 7월부터 총대출액 1억원을 초과하는 대출에 대해 적용된다. DSR은 연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로, 은행권 40%(2금융권 50%)가 적용돼 연소득이 6000만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2400만원을 넘지 못한다. DSR 규제 유지가 유력한 상황에서 은행권에서는 만기 40년짜리 주택담보대출, 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이 등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대출기간(만기)을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이는 지난달 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대출기간을 최장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린 것과 같은 이유다.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은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도입할 예정이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이를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대출자 입장에서는 월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줄어들고, DSR 규제에도 빌릴 수 있는 총대출액이 늘어난다. 예컨대 연봉 6000만원인 대출자가 주택담보대출 3억원(연 4%, 30년 분할상환)을 받은 상황에서 만기 5년짜리 분할상환 신용대출(연 4.5%)을 추가로 받으려면 DSR 규제에 따라 28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금리로 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면 47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 입장에서 대출 만기를 늘리는 것은 문턱을 낮춰 올 들어 줄곧 감소세인 가계대출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달 28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3월 말과 비교해 9954억원 줄었다. 가계대출은 1월부터 넉 달째 감소세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는 데다 대출 규제도 쉽게 풀리지 않는 상황이라 대출 만기를 늘리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울진 산불 피해 정부지원금… 주택 전파 최대 3800만원 지급

    울진 산불 피해 정부지원금… 주택 전파 최대 3800만원 지급

    경북 울진군은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주거비)을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전부 파손 주택 246가구, 절반 파손 주택 5가구, 소규모 파손 주택 31가구 등 산불 피해 주민 282가구로 모두 94억 8950만원을 준다. 전부 파손 주택에는 3800만원, 절반 파손 주택에는 1900만원, 소규모 파손 주택에는 15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세입자의 경우 이사할 주택 보증금과 6개월간 임대료를 비교해 더 많은 금액을 기준으로 최대 90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군은 지난 12일 주택 피해 주민에게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 각 모금기관의 성금으로 전부 파손 5200만원, 절반 파손 3100만원, 소규모 파손 1150만원, 세입자 2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성금 지원액과 정부지원금을 합하면 전부 파손 주민은 9000만원, 절반 파손 주민은 5000만원을 받는 셈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생활안정지원금을 통해 피해 주민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빨라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접근금지 어겨도 과태료 내면 끝… 온라인에 신상 유포해도 처벌망 피해

    접근금지 어겨도 과태료 내면 끝… 온라인에 신상 유포해도 처벌망 피해

    스토킹처벌법은 22년 동안 모두 21차례 폐기처분된 끝에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손볼 구석이 적지 않다. 2016년 서울 가락동 스토킹 살인사건과 2019년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범 안인득 사건, 지난해 3월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범 김태현 사건까지 스토킹이 부른 중범죄에 스토킹처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됐지만 법 시행 이후에도 스토킹 살인은 계속되는 것이 현실이다. 피해자 보호조치 개선은 대표적인 과제로 꼽힌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이 통과된 이후 발의된 관련 제·개정안 12건 중 9건이 피해자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긴급응급조치 불이행죄 신설이 주로 거론된다. 접근금지명령을 위반하더라도 형사처벌하는 대신 1000만원 이하 과태료만 부과하는 현행법은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 때문이다. 긴급응급조치와 잠정조치 등 보호절차를 간소화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들 조치가 통상 경찰·검찰·법원의 3단계를 거치느라 시간적 공백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전지혜 경찰청 생활안전국 스토킹정책계장은 법 제정 1년을 맞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샘플조사 결과 법원 승인까지 긴급응급조치는 평균 1.9일, 잠정조치는 2.3일이 소요되고 길게는 5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현행 3단계 결정 구조를 경찰·법원의 2단계로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소관 부처에 따라 처벌(법무부)과 보호(여성가족부)가 분리된 구조에서 스토킹 피해자보호법도 조만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는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제정안을 의결하고 이튿날 국회에 제출했다.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법률구조, 주거 지원, 자립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특히 피해자의 의미를 확장해 지속·반복적인 ‘스토킹 범죄’뿐만 아니라 일회성 ‘스토킹 행위’의 피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현행법이 스토킹 범죄를 협소하게 정의해 처벌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특히 디지털 공간에서의 스토킹이 문제가 된다. 현행법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물건·글·말·부호·음향·그림·영상·화상을 도달하는 행위’를 스토킹으로 규정하는데 직접 도달하지 않더라도 스토킹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게시판에 피해자의 신상을 유포하거나 피해자인 척 지인들에게 허위사실을 퍼뜨리는 경우다. 김다슬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 정책팀장은 “스토킹 행위에 대한 보충 조항을 두고 행위자와 상대방의 범위에 제3자를 통한 행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취약계층·경단녀 모두 윈윈… ‘일석이조 강서’

    취약계층·경단녀 모두 윈윈… ‘일석이조 강서’

    서울 강서구 경력단절 여성들이 취약계층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납정리 전문가로 나선다. 집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 경력단절 여성에게 일자리도 제공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려는 목적에서다. 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정리정돈이 필요한 이웃에게 수납정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수납정리도움이’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가사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납정리 자격증을 보유한 경력단절 여성 14명을 채용하고 홈케어와 생활방역 등 사전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서비스를 신청한 가구를 사전 방문상담하고 정리 구역을 결정해 맞춤형 수납정리와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리와 함께 적절한 물건 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 정서적인 안정도 돕는다. 정리가 끝난 뒤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깨끗한 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가정에 수납정리시스템 구축과 공간별 수납법 등 정리수납 기초교육(10시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강서구 내 한부모, 다문화,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가정과 중위소득 65% 이하 가정으로, 구는 올해 총 21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신청자가 많은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정리정돈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과 경력단절 여성 모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재건축·재개발 토지거래허가제 1년 더… 초소형 주택도 포함

    서울시가 압구정·여의도·목동 아파트지구와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4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규제를 1년 더 연장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들 일대의 집값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고, 이에 규제를 재연장하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여의도 아파트지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수 전략정비구역(1~4구역)을 오는 27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이달 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지정 지역은 이전과 동일하다. 다만 최근 법 개정으로 토지거래 허가 요건이 강화됐다. 지난 2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허가 대상이 되는 면적이 주거지역은 대지면적 ‘18㎡ 초과’에서 ‘6㎡ 초과’로, 상업지역은 ‘20㎡ 초과’에서 ‘15㎡ 초과’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규제 밖에 있었던 초소형 주택 등도 토지거래 허가 대상으로 들어오게 된다. 해당 구역에서 기준면적이 넘는 규모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 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기조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가격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 재건축 아파트 가격 들썩이자…서울시, 4곳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재건축 아파트 가격 들썩이자…서울시, 4곳 토지거래허가구역 1년 연장

    서울시가 압구정·여의도·목동 아파트 지구와 성수 전략정비구역 등 4곳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규제를 1년 더 연장했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들 일대의 집값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자 규제를 재연장하면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는 압구정 아파트지구·여의도 아파트지구·목동 택지개발지구·성수 전략정비구역(1~4구역)을 오는 27일부터 2023년 4월 26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 4월 27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이달 26일 지정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지정 지역은 이전과 동일하지만 최근 법 개정으로 토지 거래 허가 요건은 강화된 셈이 됐다. 지난 2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허가 대상이 되는 면적이 주거지역은 대지면적 ‘18㎡ 초과’에서 ‘6㎡ 초과’로, 상업지역은 ‘20㎡ 초과’에서 ‘15㎡ 초과’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규제 밖에 있었던 초소형 주택 등도 토지거래 허가 대상으로 들어오게 된다. 해당 구역에서 기준면적이 넘는 규모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는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 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토지가격의 30% 상당 금액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이번 결정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기조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 12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가격 안정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 홀로 서는 청소년과 동행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올해 전국 10곳 퍼뜨린다

    홀로 서는 청소년과 동행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올해 전국 10곳 퍼뜨린다

    삼성이 집도 가족도 없이 홀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어야 하는 청소년들의 발걸음에 동행한다. 삼성은 만 18세가 되면서 양육시설이나 위탁 가정 등에서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은 이날 경북 구미에 문을 연 경북센터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목포·순천 지역의 청소년들을 품을 전남센터를 더하며 올해 전국에 10개(13개소)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퍼뜨릴 예정이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홀로 서는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육시설이나 공동 생활 가정 등에서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면서 경제, 주거, 진로 문제를 한꺼번에 맞닥뜨려야 하는 자립 준비 청소년이 매년 2400여명에 이른다는 문제인식 아래 2016년부터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철학과 조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춘 경북센터는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한 명이 방 하나를 쓰며 생활할 수 있다. 자립 체험관에서는 앞으로 보호가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들이 수일간 거주하며 자립 생활을 미리 체험해보는 공간으로 쓰인다. 지출이 가장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만 신경쓸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이날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는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배용수 구미시 부시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북센터가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 보금자리가 될 것”이라며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희망디딤돌을 발판 삼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 임직원 모두가 응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 등 각 센터에 입주한 청소년을 포함해 자립 준비, 자립 체험 등의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1만 515명에 이른다.
  • 조국 “尹과 내 딸의 ‘주거 평온’은 왜 차별적으로 보호받나”

    조국 “尹과 내 딸의 ‘주거 평온’은 왜 차별적으로 보호받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근무하는 병원을 찾아가는 등 무리한 취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내 딸의 ‘주거의 평온’은 차별적으로 보호 받는가”라며 비판했다. 20일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2020년 8월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집을 보러 왔다’고 말하며 윤 당선인의 자택 아크로비스타 주차장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했다는 이유로 신속히 주거침입죄로 기소했고, 2022년 4월19일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며 “이 기자는 김건희씨와의 대화 녹취를 공개했던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그런데 2020년 8월 내 딸이 살던 오피스텔 공동현관문을 무단으로 통과하여 딸의 방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TV조선 기자 2명의 경우 2020년 11월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 감감무소식이다”라며 “게다가 이들은 주차장에서 내 딸의 아반테 차 문을 잡고 닫지 못하게 하며 취재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불기소 처분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의 ‘주거의 평온’과 조국 딸의 ‘주거의 평온’은 차별적으로 보호 받는가”라며 “서울의소리의 취재권과 TV조선의 취재권은 다른가”라고 비판했다. 또 “2019년 하반기 내가 살았던 아파트 공동현관을 통과하여 내 집 현관 옆 계단에 숨어있다가 내 가족에게 카메라를 들이댔던 언론사 기자에 대해서는 고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여전히 의사로 일하는 조민 포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세의 가세연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가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로 조씨가 근무 중인 병원 직원식당에 들어가 인터뷰를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 전 장관은 이에 대해 “쓰레기 같은 악행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자칭 ‘기자’들은 윤석열 정부 인사 자녀들에게 이런 짓거리를 하지는 않는다. 예의바르고 양순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의 배우자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구치소 수감 중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 조 전 장관은 가세연 출연진이 해당 병실에도 찾아갔다고 밝혔다. 그는 “가세연은 딸이 근무하는 병원에 들어가 딸의 모습을 몰래 찍었고, 직원 식당에 따라 들어가서는 인터뷰를 거부하는 딸의 모습을 찍고 ‘키 크고 예쁘다’고 운운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 이것만이 아니다”라며 “구치소의 판단으로 외부 병원에 입원하여 정밀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던 정 전 교수의 입원실을 찾아가 문을 열고 그 장면을 유튜브에 올리면서 ‘두통으로 입원했다’고 운운했다. 이후 기자들이 병원에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퍼챗 받기에 혈안이 된 이들의 패악(悖惡)질에도 끝이 있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은 조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부산대는 대학 학칙과 행정기본법, 당시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에 ‘허위서류를 제출하면 입학을 취소한다’고 명시된 점,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이 위조 또는 허위라는 법원 판결 등을 근거로 들었다. 이어 지난 7일 고려대도 “2월 22일 조 씨의 입학 허가 취소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8일 법원이 조씨에 대한 부산대 의전원 입학취소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조씨의 의사면허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으로 인해 신청인에게 생길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달리 효력정지로 인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때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도 없다”며 “나머지 신청은 이유 없어 기각하기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 “올해도 서울 집값 오른다… 가격 안정은 2년 뒤”

    “올해도 서울 집값 오른다… 가격 안정은 2년 뒤”

    부동산 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서울 집값이 지난해보다 오르고 집값 안정은 2년 뒤에나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서울 집값은 평균 2.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부동산학회와 공동으로 학회 소속 부동산 전문가 55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부의 주택 정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61.8%는 올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뛸 것으로, 34.6%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거란 관측이 우세했다. 60.0%의 전문가들은 하락을, 32.7%는 상승을 예상했다. 올해 비수도권 집값 하락률은 평균 2.1%로 예측됐다. 부동산 전문가 58.2%는 주택 가격이 안정되는 시기를 2년 이후로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주택 가격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하는 주택 정책으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25.7%)가 첫손에 꼽혔다. 공공주택 확대(20.8%), 다주택자 양도세 한시적 완화(20.8%), 주택 보유세 인하(10.9%)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새 정부가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려면 규제 완화, 공급 물량 확대, 주택 관련 세제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92.8%)은 지난 5년간 정부가 주도한 주택 정책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매우 미흡하다”는 평가가 74.5%로 가장 많았고 “잘했다”는 의견은 3.6%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부족했던 주택 정책으로 전월세 상한제 등 임대차 3법(24.2%)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 강화(21.1%), 다주택자 양도세 강화(18.9%) 등이 뒤이어 꼽혔다. 지난 5년간 주택 가격이 상승한 이유에 대해서는 절반가량(49.1%)이 ‘시장을 반영하지 못한 주택 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투기(5.5%)보다 시장과 괴리된 정책과 저금리 및 풍부한 유동자금(29.1%), 주거 선호지역 공급 부족(14.5%) 등을 집값 상승을 부추긴 주요 원인으로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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