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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점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적기 구축해야”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점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적기 구축해야”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관련해, 주택 공급 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망과 생활 SOC 등 정주 여건을 적기에 조성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안보고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 신규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른 정주 환경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의왕·군포·안산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체 지구조성사업 지분율 20%에 참여해 총 4746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6824억원 규모이며 공공분양주택 1833호와 공공임대주택 2913호가 각각 들어선다. 오는 2030년 하반기 착공해 2033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중 안산 지역은 건건동과 사사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공급 물량 확대뿐 아니라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산 지역을 포함한 공공주택 공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품질 확보 ▲GTX-C 노선 및 신분당선 연장, 기존 철도·광역교통망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 마련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 생활 SOC 확충 ▲기존 생활권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정주 환경 조성 등을 행정부와 공사 측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향후 많은 주민이 입주하게 되는 사업인 만큼 주택 공급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 이후 교통과 교육, 문화·복지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절차와 이주대책, 자원회수시설 문제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며 “앞으로 공공주택 공급 과정에서도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안산시민의 주거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산 건건동과 사사동 주민대책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수차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해관계 조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향후 주거안정을 위한 주민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광진구,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침수방지 시설 지원

    광진구,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침수방지 시설 지원

    서울 광진구가 장마와 태풍철을 앞두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태풍, 국지성 폭우 등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침수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전층 세입자와 지하주택 소유자의 보험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보험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침수로 인해 주거공간을 수리 없이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세입자는 최대 600만원, 소유자는 최대 8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침수방지시설 무료 대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대여 품목은 이동식 물막이판, 휴대용 물막이, 수중펌프 등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한 사전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풍수해보험 가입과 침수방지시설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달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자치구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에서 하수도 시설 정비와 현장 중심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구에 이름을 올렸다.
  • 서울 1인당 녹지면적 자치구 따라 20배 차이…“420만명, 집 근처 녹지 없어”

    서울 1인당 녹지면적 자치구 따라 20배 차이…“420만명, 집 근처 녹지 없어”

    서울 시민이 누리는 녹지 면적이 자치구별로 최대 20배까지 벌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거지 100m 안에서 녹지를 이용하기 어려운 서울 시민은 420만명에 달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서울사무소는 10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 25개 자치구별 녹지 면적과 접근성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분석 결과 서울시 내에서 녹지 면적이 가장 큰 자치구는 서초구(19.6㎢)로 가장 적은 동대문구(1.3㎢)의 약 15배 수준으로 조사됐다. 자치구별로 1인당 녹지 면적 차이는 20배에 달했다. 1인당 녹지 면적이 가장 넓은 자치구는 종로구로 75.61㎡로 조사됐다. 서초구가 48.64㎡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동대문구와 영등포구의 1인당 녹지면적은 각각 3.61㎡, 4.69㎡에 그쳤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서 제시하는 6㎡ 수준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녹지 접근성 또한 충분하지 않다. 통상 도심 속 녹지는 인근 100~300m 거리의 기온을 냉각해 폭염을 완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 등에서는 이를 반영해 녹지 접근성 거리 기준을 주거지 300m 이내로 삼고 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서울 시민 약 24만 5000명이 생활권 안에서 녹지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을 100m로 좁히면 녹지 소외 인구는 420만명에 달한다. 그린피스는 녹지 부족이 폭염 위험과도 연결된다고 봤다. 2024년 6월 18일과 8월 29일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녹지 면적이 1㎢ 늘어날 때마다 지표면 온도는 0.23~0.25도씩 낮아졌다. 실제로 녹지 면적이 가장 작은 동대문구의 지표면 온도는 두 날짜에 각각 43.0도, 42.7도를 기록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았던 반면 녹지 면적이 가장 큰 서초구는 37.8도, 38.1도로 5도 이상 기온 차가 벌어졌다. 신민주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도시 녹지는 기후 적응에 매우 중요한데 많은 시민이 녹지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미 뜨거운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되어가는 도시에서 이제 시민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녹지를 확대하고 자연 숲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임영웅, 51억 펜트하우스 내부 공개…강남 아닌 ‘이곳’

    임영웅, 51억 펜트하우스 내부 공개…강남 아닌 ‘이곳’

    가수 임영웅이 거주 중인 펜트하우스 내부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임영웅은 9일 공개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산골 총각 임영웅’의 선공개 영상에 출연해 본격적인 산골 생활을 떠나기 전 자택에서 짐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집 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는 “이사 오고 옷방을 처음 보여드리는 것 같다. 별거 없다”며 다소 쑥스러운 듯 옷방 내부를 소개했다. 공개된 드레스룸은 정갈하게 정리돼 있었다. 이어 드레스룸의 옷들을 소개하며 “제가 제일 자주 입는 옷은 운동복이다. 맨날 츄리닝만 입고 축구 유니폼만 입고 편한 반팔만 입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요계에서 소문난 축구 마니아인 정체성이 옷방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임영웅은 수년째 착용하고 있는 바지를 직접 꺼내 보이며 애착을 드러냈다. 그는 “운동할 때도 입고 외출할 때도 입고 잘 때도 입는다. 5~6년째”라고 말하며 소탈한 면모를 인증했다. “선글라스와 안경도 맨날 같은 것만 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짐을 챙기는 과정에서 일어난 유쾌한 해프닝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소장 중인 선글라스를 고르던 그는 안경집 내부에 넣어둔 현금을 발견하고 “개이득이다”라며 신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진열장에 배치된 향수들을 바라보며 “산에 가는데 향수는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말하며 실용성 있는 짐 싸기에 돌입했다. 짐을 싸는 과정에서 공개된 소탈하고 실용적인 일상은 고가의 펜트하우스와 대비되며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2022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건축물 메세나폴리스의 89평형 펜트하우스를 5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그는 해당 대금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치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강남 지역이 아닌 마포구 합정동 일대를 선택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2012년 준공된 메세나폴리스는 최고 39층, 3개 동, 총 617가구 규모로 조성된 고급 주상복합 단지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합정역과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 중 임영웅이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단지 최상층인 39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가구 중 단 4가구만 존재한다. 해당 주거지는 24시간 가동되는 무인경비 시스템을 비롯해 각 출입구마다 전문 경호 인력이 상시 배치되는 등 철저한 사생활 보호와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한편 임영웅의 본격적인 산골 적응기를 담은 예능 ‘산골총각 영웅’은 오는 23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 해변 인접 입지·브랜드 대단지 강점…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8월 입주 앞둬

    해변 인접 입지·브랜드 대단지 강점…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8월 입주 앞둬

    여름철을 앞두고 강릉의 해변 생활권을 갖춘 신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송정·안목해변과 인접한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해변 접근성과 도심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안목커피거리와 산책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 편의성과 여가 활용성을 두루 갖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총 794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총 8개 타입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 전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변 인접 입지,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 그리고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주목을 받는 요인으로는 정부의 ‘세컨드 홈’ 세제 특례가 꼽힌다.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강릉시와 같은 인구감소관심지역도 특례 범위에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1세대 1주택자가 해당 지역의 주택을 추가 취득하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유지 등 1주택자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특례는 취득 시기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단지에 한해 적용되므로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에 따른 확인이 요구된다. 아울러 강릉시는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70%의 대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자금 조달 면에서 부담을 완화하는 조건이 성립된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해변 인접 입지와 브랜드 가치, 대단지 규모, 다양한 평면 구성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실거주와 세컨드하우스 수요를 함께 고려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그린벨트 해제 취락지 정비사업 숨통…경기도 30곳에 2만 호 주택 공급 가능

    그린벨트 해제 취락지 정비사업 숨통…경기도 30곳에 2만 호 주택 공급 가능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취락(주거지) 지역’의 정비사업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부천 대장과 고양 삼송 등 경기 지역 30곳에서 2만 호 규모의 새로운 주택 공급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개정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에 따르면 공동주택지구와 맞닿은 해제 취락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 등이 정비사업을 시행할 경우 공공주택지구 공사가 ‘시작’만 해도 땅의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그린벨트 해제 후에도 낮은 건물만 지을 수 있었다. 아파트 등을 짓기 위해 용도 상향을 받으려면 맞닿아 있는 주변 신도시(공공주택지구) 공사가 ‘끝나야만’ 가능했다. 지침 개정으로 경기 지역에서 추진 중인 12개 시군 17개 공공주택지구와 인접한 30개 해제 취락(약 285만㎡)의 정비사업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해당 마을에서 사업이 모두 추진될 경우 2만 161호의 주택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마을을 위한 맞춤형 규제 완화도 함께 시행된다. 기존 도시개발사업이나 재건축·재개발 외 단독·다세대 주택을 고칠 수 있는 ‘자율주택 정비사업’과 ‘가로주택 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방식이 새롭게 추가됐다. 그동안 대규모 취락지구의 경우 ‘전체 동시 개발’ 원칙이 적용돼 사업 추진이 쉽지 않았다. 하나의 취락 전체를 동시에 개발해야 하는 구조여서 주민 합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마을이 도로로 단절돼 있고 구역 간 주민 참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고양 삼송취락은 2~3곳으로 단계적 정비가 가능해졌다.
  • 울산시, 최중증 발대장애인 24시간 돌봄 ‘다시봄 센터’ 개소

    울산시, 최중증 발대장애인 24시간 돌봄 ‘다시봄 센터’ 개소

    울산시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공공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24시간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시봄 센터’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10일 오후 2시 중구 함월5길 17에서 울산장애인부모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이용자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봄 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다시봄 센터는 2024년 남구에 조성된 ‘한국나눔복지회 울산광역시 최중증 통합돌봄24시’에 이어 울산에서 두 번째로 마련된 24시간 통합돌봄 전담 기관이다. 기관 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울산참사랑’이 맡는다. 시는 지난해 12월 심사를 거쳐 제공기관을 선정한 뒤 맞춤형 리모델링과 전문 인력 배치를 마쳤다. 다시봄 센터는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안전한 주거 돌봄을 결합해, 전문 인력이 매칭되는 ‘24시간 1대 1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용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다. 도전행동의 심각성, 일상생활 수행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서비스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통합돌봄 제공기관 1개소를 추가로 지정해 총 3개소의 24시간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지원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두 번째 센터 개소로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공공의 책임 돌봄이 한층 강화됐다”며 “하반기 추가 개소도 차질 없이 추진해 당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방건설의 상생 경영… 올해도 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수리’

    대방건설의 상생 경영… 올해도 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수리’

    대방건설이 올해도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보수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대방건설은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지원 사업’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올해로 33년째 이어져 온 주택업계의 대표적인 보훈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 대방건설은 월남 참전 유공자 이재춘 씨의 주택을 맡아 욕실 개·보수, 싱크대 교체, 도배 및 장판·샷시 교체 등 맞춤형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자인 이재춘 씨는 “비가 많이 올 때마다 창고로 물이 가득 차 생활하기 매우 불편했는데, 대방건설이 집을 깨끗하게 고쳐주어 정말 고맙다”며 감사를 표했다. 대방건설은 지난 2023년부터 이 사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왔으며, 올해로 4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과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방건설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소외이웃 성금 기탁, 연탄 나눔, 장학금 기부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1년 만에 최종 확인된 헐크 호건 사인…美 경찰 “범죄·약물 무관, 자연사”[월드피플+]

    1년 만에 최종 확인된 헐크 호건 사인…美 경찰 “범죄·약물 무관, 자연사”[월드피플+]

    지난해 사망한 ‘미국 프로레슬링계의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이 자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팬들 사이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은 1년여의 조사 끝에 약물이나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최종 발표했다.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 현지언론은 플로리다주 경찰 보고서를 인용해 호건의 사망과 관련한 조사에서 약물이나 범죄 혐의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호건은 지난해 7월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71세였다. 경찰은 72페이지 분량의 조사 보고서에서 “진술, 의료기록, 주거지 내부 감시 영상, 시신에 대한 육안 검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볼레아의 사망과 관련해 자연사 외 원인을 의심할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수사 과정에서도 그의 죽음과 관련한 범죄 행위를 뒷받침할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범죄 관련성이 없는 사건으로 종결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호건의 사망에 외상이나 독성물질이 영향을 준 정황은 없다”는 내용의 부검의 소견서도 공개됐다. 호건은 생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과 심방세동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사망 당일인 지난해 7월 24일 오전 간병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침대에서 일어나 자력으로 식사를 했다. 그가 먹은 음식은 요거트와 베리류 과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사 뒤 갑자기 건강상태가 악화돼 호흡이 멈췄다. 곧바로 응급 신고가 접수됐고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호흡을 되돌리진 못했다. 호건은 1970년대 후반 플로리다챔피언십 레슬링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1979년 월드레슬링페더레이션(WWF·현 WWE)에 합류했다. 이후 빈스 맥마흔이 WWF를 인수한 뒤 호건 간판 스타로 내세우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호건은 2m의 거구로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 캐릭터로 활동했는데, “운동하고, 기도하고, 비타민을 먹으라” 등 각종 인기 어록도 남겼다. WWF를 떠난 뒤에는 월드챔피언십레슬링(WCW)에서 악역 캐릭터 ‘할리우드 헐크 호건’으로 변신, 또 다시 큰 인기를 누렸다. WWE가 WCW를 인수한 뒤 WWE로 복귀했고, 더 록과 맞붙는 상징적인 대결도 펼쳤다. 그는 WWE 챔피언에 6차례 올랐고 로열럼블에서도 두 차례 우승했다. 2005년 개인 자격으로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호건은 WCW에서도 월드헤비급 챔피언에 6차례 올랐다.
  • 팀 쿡, 마지막 반격… 제미나이 활용한 애플 ‘시리 AI’ 공개

    팀 쿡, 마지막 반격… 제미나이 활용한 애플 ‘시리 AI’ 공개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음성비서 ‘시리AI’를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시리를 대화형 AI 비서로 진화시켰다. 다만, 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이 이미 선보인 기능을 뒤늦게 내놓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시리AI를 공개했다. 시리AI는 화면에 표시된 내용과 사진,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 이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인터넷 검색 결과까지 활용해 답변할 수 있다. 이용자를 대신해 일정을 등록하거나 알림을 추가하는 등 작업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콘서트 일정과 티켓 구매 방법을 물으면 관련 정보를 검색해 제공하고, 추첨 신청일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면 자동으로 미리알림에 등록한다. 친구가 문자로 보낸 주소를 찾아주거나 특정 시기에 촬영한 사진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에 시리가 단순 음성 명령 수행에 머물렀다면 시리AI는 여러 앱을 넘나들며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에 가까워졌다. 시리와의 대화 기록을 저장·관리하는 기능도 추가됐고 카메라가 비춘 식물, 레스토랑 등을 설명해주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도 강화됐다. 애플은 자체 AI 모델인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을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한 뒤 구글의 제미나이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수석부사장은 “이용자 정보가 구글로 전달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간단한 작업은 기기 내에서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은 애플 서버 기반 AI 모델이 담당하는 구조로,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생태계 통제권도 유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시리AI는 이날부터 개발자용 시험 버전에 적용되며 일반 이용자 대상 출시는 올가을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중국에서는 규제 문제로 출시가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경영 일선 은퇴를 예고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은 이날 마지막 기조연설 무대에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더 나은 애플의 미래를 기원했다. 시장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애플이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지만 이날 공개된 기능 상당수가 이미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등 경쟁 서비스에서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또 상당수 기능은 애플이 2년 전 발표했던 AI 비전을 뒤늦게 구현한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도 있다.
  •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미래도시 성동 발전 방안 재개발·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곳 가속화스마트 쉼터·횡단보도 지속적 확대왕십리뉴타운에 중학교 신설 추진#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왕십리역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화동북선 금호·신강남선 성수역 연장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경제축 개발 중랑물재생센터엔 체육시설 조성 “주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 곁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한강벨트 격전지’를 사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보화(61) 성동구청장 당선인은 서울시청에서 30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4년을 재직한 ‘행정 스페셜리스트’다. 생애 첫 선출직에 도전한 그는 막바지 보수층의 결집 속에서도 정원오 전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 민선 9기(2026~2030년) 성동구정 연속성의 토대를 만들었다. 유 당선인은 9일 행당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캠페인 기간은) ‘가슴 벅차고 엄숙한 시간’이었다. 주민 삶으로 들어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았던 매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왕십리 역세권 광역 비즈니스타운 조성 ▲삼표 레미콘 부지, 2000석 규모의 복합 공연장 건립 ▲중랑물재생센터 지상부 친환경 공간 복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대 후보와 9.18%포인트 차였다. 선거에 표출된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새벽 지하철역과 골목길에서, 성수동의 활기찬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성원은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다.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나, 막판에 보수 표심이 결집해 대접전이 벌어졌다. 성동에서 큰 사랑을 받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표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구청장은 모든 구민을 모시고 가야 하는 자리다. 여러분이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로 증명하겠다.” -앞으로 4년, 성동 발전을 이끌 복안은. “성동이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시기로 만들겠다. 경제와 주거를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목표로 성동의 지도를 바꿔나가겠다. 우선 왕십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수동은 인공지능(AI)·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워 ‘동북권의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 교육과 교통, 복지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학교 재배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돌봄부터 진로·진학, AI 교육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성동’을 만들겠다. 많은 학부모가 기다리는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과 ‘워킹스쿨버스(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프로그램)’ 확대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을 금호역까지 연장하고, 경기 남부(화성)와 강남을 잇기 위해 추진중인 신강남선 종점을 성수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주민들이 집에서 10분 안에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제로투백(0세부터 100세까지) 통합돌봄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꼽았는데.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들은 현장 목소리는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과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히 집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가치를 키우는 핵심 도시정책이다.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신속관리추진단’을 설치하겠다. 주민과 조합, 전문가, 구청이 소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갈등을 선제적으로 중재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언젠가는 되겠지’가 아니라 ‘실제로 빨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여 개 정비사업도 빠르고 투명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은 부구청장 때부터 다룬 현안인데. “왕십리역은 향후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초강력 역세권이지만, 이런 금싸라기 땅을 구청과 구의회, 교육청, 경찰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업무와 상업, 문화, 일자리가 넘치는 거점으로 탈바꿈하려면 기관 이전이 시급하다. 특히 노후한 성동경찰서 이전이 최우선이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시, 경찰청과 협의에 착수해 소월아트홀 부지나 한양대역 앞 구유지를 활용해 대체 부지 확보와 이전 계획을 확정 짓겠다. 기관 이전 후 기존 땅을 매각해 공사비를 조달하는 구조로, 최고 70층 이상으로 올려 성동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단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기에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에 확실히 다져놓겠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2000석 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삼표 부지는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호텔, 업무,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공기여 재협상을 통해 서울숲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복합공연장을 조성하겠다. 성수동은 SM·큐브엔터테인먼트, 대형 웹툰 및 패션 기업이 밀집한 ‘K-콘텐츠의 산실’이지만 정작 이들이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전시, 컨벤션, 공연이 가능한 복합공연장이 들어선다면 문화 향유는 물론, K-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장동과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은.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가 개발 대기 상태다. 이곳에 주거와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융합하고, 마장축산물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핵심 경제축으로 만들겠다. 중랑물재생센터 일대 주민들은 50년 넘게 악취와 분진, 개발 제한을 묵묵히 감내했다. 2032년까지 추진되는 완전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온전히 구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친환경 공간’을 지상 공간에 조성하겠다.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만들고, 휠체어와 유모차도 걸림돌 없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무장애 산책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전 청장 때 호응이 컸던 스마트 행정(성공버스, 스마트쉼터)은 어떻게 보완·발전시킬 계획인가. “주민 만족도가 높은 혁신 정책들은 당연히 이어가고 고도화해야 한다. 세계적 호평을 받은 ‘스마트 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설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다만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달리는 ‘성공버스(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주민 호응은 높지만 마을버스 업계의 영업권 침해 우려도 존재한다. 젊은 층이나 건강한 주민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성공버스는 본래 취지에 맞게 교통 약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를 위한 수단으로 정착시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임기 시작을 앞두고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용적인 구청장’이 되고 싶다.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말보다 일로 증명하고, 작은 불편도 끝까지 해결하겠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들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저는 시 행정국 등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정책을 설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서울시의 핵심 국·과장과 소통해 실질적인 재원과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구청장’이다. 4년 뒤 구민 여러분께서 ‘유보화가 약속을 지켰다’, ‘성동에 사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졌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겠다.” ■유보화 당선인은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명문 순천고를 졸업했다. 고3 때 병을 앓아 재수를 했고, 9남매를 둔 집안에 부담 주기 싫어 9급 공무원 준비를 병행했다. 공시에 합격해 병무청을 다니면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합격해 ‘주경야독’을 했다. 이후 시립대 성적우수자 대상 ‘7급 특채’로 서울시에 몸담은 뒤 자치행정과장과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원오 전 청장 때인 2021~2024년 부구청장으로 성동과 첫 인연을 맺었다. 관료 출신으로 선출직 첫 도전임에도 예비후보 7명이 난립한 6·3지선 민주당 경선에서 3차에 걸친 경쟁을 뚫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 헌재 전원재판부, 재판소원 8건 심리한다… 비동의강간·장애인 이동권 2건 추가 회부

    헌재 전원재판부, 재판소원 8건 심리한다… 비동의강간·장애인 이동권 2건 추가 회부

    헌법재판소가 9일 지정재판부 평의를 열고 성범죄 무죄 확정 판결, 장애인 이동권 관련 판결 등 재판소원 사건 2건을 전원재판부에 추가 회부했다. 지난 3월 재판소원 제도가 도입된 후 전원재판부에 회부된 사건은 모두 8건으로 늘었다. 헌재는 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무죄가 확정된 형사사건의 피해자 A씨가 수원고법을 상대로 청구한 재판취소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피고인은 지난 2022년 7월 A씨가 여러 차례 거부 의사를 표시했음에도 유사강간을 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1·2심은 A씨의 진술과 녹음파일 등을 살펴본 뒤 피고인의 행위가 ‘피해자의 항거를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협박’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사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판결은 확정됐다. A씨는 “성범죄 인정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피해자의 동의 여부”라면서 “법원은 유사강간죄 인정을 위한 폭행·협박의 정도에 관해 ‘피해자의 항거를 현저히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협박이 있을 것’을 요구하는 종래 대법원의 태도에 따라 무죄판결을 내렸고,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헌재 관계자는 “피해자의 기본권과 피고인에 대한 일사부재리(동일한 범죄에 대해 거듭 처벌하지 않는다는 내용) 원칙, A씨가 제기한 무죄확정 판결에 대한 재판소원의 허용 범위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헌재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 B씨가 대법원을 상대로 제기한 재판취소 사건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B씨를 비롯한 장애인 3명은 시내·시외버스 회사와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저상버스나 휠체어 탑승 설비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교통약자법에 위반되는 차별 행위라며 시정 조치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버스회사들이 휠체어 승강설비를 제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버스회사의 정당한 편의제공 의무 위반은 인정하면서도, 버스회사에 재정 부담을 지우는 적극적 조치를 명할 때는 회사의 재정상태나 부담 정도, 국가·지자체 보조금, 대체수단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원고 승소 부분을 깨고 지난 2022년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파기환송심은 지난해 11월 청구인이 향후 탑승할 ‘구체적·현실적 개연성이 있는 노선’을 직장인 서울과 가족 주거지인 부산·고양을 잇는 7개 노선으로 한정해 해당 노선 버스들에 한해 단계적으로 휠체어 탑승설비를 제공하라고 판결했다. B씨는 재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4월 심리불속행 기각했다. B씨는 “휠체어 탑승설비 제공 노선을 가족 주거지와 연결된 일부 노선으로 한정한 것은 이동권과 평등권을 침해한다”면서 “거주지나 직장을 바꿀 때마다 동일한 차별행위에 대해 새로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은 실효적 권리구제를 보장하는 재판청구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발의 ‘소규모 공동주택 장기수선 자문 확대 조례안’ 상임위 통과

    최승용 경기도의원 발의 ‘소규모 공동주택 장기수선 자문 확대 조례안’ 상임위 통과

    - 의무관리대상 제외 단지도 전문가 자문 길 열려… 주거 안전 및 체계적 유지관리 기반 마련 경기도 내 의무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도 장기수선계획 수립 시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길이 열렸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공동주택 관리지원 자문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기존 경기도 조례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 한정하여 관리지원 자문단을 통한 행정·회계·장기수선 등의 자문을 제공해 왔다. 현행법상 의무관리대상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으로서 중앙집중식 또는 지역난방 방식의 공동주택 등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장기수선계획 수립 의무는 의무관리대상 여부와 상관없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승강기가 설치된 공동주택 ▲중앙집중식 또는 지역난방 방식의 공동주택 등 상당수 단지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의무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단지들은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하더라도 전문가의 적정성 검토나 자문을 받지 못해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무관리대상이 아니더라도 장기수선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공동주택까지 자문단의 지원 범위를 전격 확대했다. 이에 더해 사업주체가 장기수선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단계에서 도지사가 각 시·군에 자문 신청 절차를 안내하도록 권고할 수 있는 행정적 근거도 함께 규정했다. 그는 “장기수선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다면 공동주택의 유지관리가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도내 공동주택의 안전성을 높여 입주민의 주거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24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9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촉법소년 재범률 성인 3배, 분리 시스템 구축”…37년만 첫 ‘소년범 전담’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촉법소년 재범률 성인 3배, 분리 시스템 구축”…37년만 첫 ‘소년범 전담’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

    교복 상의와 체육복 하의를 입은 더벅머리 중학생은 경기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30분간 면담을 받고 나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보호관찰 소년범으로 자신의 일상을 털어놔야 하는 상황이지만, 성인범과 섞이지 않는 환경 덕분에 그의 어머니는 비교적 평안한 얼굴로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법무부는 9일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에서 ‘소년재범률 감소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1989년 보호관찰법이 시행된 뒤 소년을 성인과 분리해 관리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영국의 소년비행 예방 제도 등을 참고해 성인으로부터 범죄 학습 등 악영향을 받지 않을 소년 전담 시설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법무부는 촉법소년 범죄 증가로 연령(만 10~13세) 하향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소년범의 재범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의 재범률은 지난해 기준 12.3%로, 성인(3.9%)의 3배 이상이다. 보호관찰 촉법소년은 2020년 703명에서 2024년 1535명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지난 3월 30일부터 안산을 포함해 서울과 광주에서도 ‘소년 사법 통합기관’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 소년 보호관찰 기능을 합친 것이다.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안산보호관찰소에서 성인범과 함께 하던 500여명의 소년범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 센터는 면담·주거지 방문, 직업 훈련, 취업 알선, 복학 주선, 법원의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 시행 등 소년범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간이 구조물로 칸막이가 세워진 보호관찰소의 면담실과 달리 청소년꿈키움센터는 원목을 활용해 청소년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대기실에서 소년들이 성인과 마주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법무부는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스마트워치형 감독 장치를 부착하는 소년범의 범위를 확대하고, 재범률이 53%에 달하는 야간 시간(오후 9시~오전 6시)에는 외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소년범죄 종합분석시스템’을 개발한다. 김동하 법무부 소년범죄예방팀장은 “AI를 활용하면 재범 위험성 평가 때 학교생활, 가족 관계 등 소년범의 환경 변화까지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양천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중 상시모집’ 체계로 전환

    양천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중 상시모집’ 체계로 전환

    서울 양천구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모집 방식을 기존 ‘정기 모집’에서 ‘연중 상시 모집’ 체계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소규모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지원사업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20가구 미만 공동주택의 노후 시설물 안전조치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상대적으로 관리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공고 기간이 한정돼 신청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더 많은 주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작성 예시 자료를 마련해 서류 준비 부담도 낮췄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6층 건축과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은 ‘현장조사 평가단’의 방문 조사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의 최대 8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지원 항목은 담장, 옹벽, 석축 등 균열이나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옥외 시설물의 보수 공사 비용이다. 단, 동일 사업으로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5년 이내 중복 지원이 제한되며 보조금 교부가 결정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주체는 자체 부담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 주거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고] 더 크게 말하는 선거에서 더 깊게 듣는 선거로

    [기고] 더 크게 말하는 선거에서 더 깊게 듣는 선거로

    선거는 축제라고 한다.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라고도 한다. 하지만 시민들의 표정을 바라보면 선뜻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다. 선거가 시작되면 거리는 현수막으로 가득 차고 교차로마다 유세차가 등장한다. 반복되는 음악과 확성기 소리는 시민들의 일상을 뒤흔든다. 출근길은 소란스러워지고, 상인들은 손님과의 대화를 멈춰야 하며, 집에서는 창문을 닫게 된다. 축제라면 기다려지고 함께 즐기고 싶어야 하지만, 적지 않은 시민들은 선거철이 되면 기대보다 피로감을 먼저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선거운동은 여전히 더 크게 알리고 더 많이 노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가 부족한 시대가 아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 하나만으로 후보의 공약과 경력, 정책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시대는 크게 변했지만 선거문화는 여전히 과거의 관성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것이 후보들만의 책임은 아니다. 선거는 후보에게 생존의 문제이기도 하다. 자신을 충분히 알리지 못하면 선택받기 어렵다는 불안이 존재한다. 그래서 모두가 문제를 알면서도 익숙한 방식을 반복한다. 환경과 탄소중립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조차 선거가 시작되면 더 많은 현수막과 차량을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 역시 이번 선거에서 같은 고민을 했다. ‘무소음 경청·소통’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적지 않은 부담이 있었다. 유세차를 줄이고 확성기를 사용하지 않는 선택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난 4년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셨고, 전국 기초단체장 최고 득표율이라는 결과로 응답해 주셨다. 그러나 결과와 별개로 한 가지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왜 우리는 선거를 바꾸고 싶어 하면서도 익숙한 방식을 반복하는가. 무소음 경청·소통 선거운동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했다. ‘민주주의에서 후보가 시민보다 더 많이 말하는 선거가 과연 바람직한가’라는 물음 때문이었다. 선거가 시작되면 후보들은 자신의 성과와 공약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상대를 비판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쓰기도 한다. 물론 자신의 철학과 정책을 설명하는 일은 필요하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시민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는 제도라면, 선거 기간만큼은 후보의 목소리보다 시민의 목소리가 더 많이 들려야 하는 것 아닐까. 선거운동 과정에서 만난 시민들은 일자리와 돌봄, 교육과 주거, 건강과 노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시민들은 이미 삶의 현장에서 답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필요한 것은 일방적인 설명이 아니라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일이었다. 민주주의는 말하는 제도이기 이전에 듣는 제도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주장보다 경청이 먼저여야 한다. 갈등이 깊어질수록 필요한 것은 더 깊은 이해다. 민주주의의 힘은 경청에서 시작된다. 나는 이번 선거에서 사람을 동원하지 않는 선거를 해보고 싶었다. 이것은 지난 4년 동안 행정을 하며 지켜온 원칙이기도 하다. 수백 명이 모인 장면보다 한 사람과 진심으로 만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믿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을 만나는 일이며, 시민의 삶을 이해하고 그것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사람은 숫자가 아니라 목적 그 자체여야 한다. 민주주의는 시민이 주인인 제도다. 그렇다면 선거 역시 시민이 주인공이어야 한다. 후보를 빛내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드러내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의 선거는 조금 더 조용해질 필요가 있다. 조용하다는 것은 존재감을 줄인다는 뜻이 아니다.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의미다. 더 크게 외치는 경쟁보다 더 깊이 이해하는 경쟁이 이루어질 때 선거의 품격도 높아질 것이다. 선거가 진정한 축제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 큰 스피커도, 더 많은 현수막도 아니다. 시민을 향해 다가서는 발걸음, 시민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귀, 그리고 그 이야기를 정책으로 실현하려는 진심이다. 민주주의의 미래는 누가 더 크게 말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다. 누가 더 깊이 들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더 크게 말하는 선거에서 더 깊이 듣는 선거로.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민주주의의 다음 모습이며, 선거가 다시 시민의 축제가 되는 길일 것이다.
  • 필리핀 한인 사업가 납치·살해 주범 검거…도주 1년 9개월 만

    필리핀 한인 사업가 납치·살해 주범 검거…도주 1년 9개월 만

    2016년 필리핀에서 한인 사업가를 납치·살해한 사건의 주범이 현지에서 붙잡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현지시간 오늘 새벽 5시 15분쯤 필리핀 마닐라에서 고 지익주씨 살해 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인 라파엘 둠라오 3세가 필리핀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경찰청 마약 단속반 팀장이었던 둠라오는 2016년 10월 하급 경찰관 2명과 앙헬라스 소재 주거지에서 마약 단속을 빙자해 지씨를 납치·살해했다. 당시 현직 경찰관이 개입해 경찰청 본부에서 범행이 이뤄져 파장이 일었다. 공범 2명은 2023년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주범인 둠라오는 무죄로 풀려났다. 이후 둠라오는 2024년 6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같은 해 9월 체포영장 발부 직전 도주했다. 한국 대사관과 필리핀 경찰의 공조로 약 1년 9개월 만에 체포됐다. 앞서 지난 3월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빨리 잡아달라.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산업단지 공실 사태 정조준… “규제 묶인 기회 열어야”

    안명규 경기도의원, 경기북부 산업단지 공실 사태 정조준… “규제 묶인 기회 열어야”

    - 제391회 정례회 5분 발언서 미분양률 전격 공개, 업종 특례지구 확대 등 정주정책 패러다임 전환 촉구 경기북부 지역 산업단지들이 장기 분양 부진과 인력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 규제 중심의 현행 정책을 성장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안명규(국민의힘·파주5) 의원은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경기북부 산업단지의 저조한 분양률과 기업 유치 실패 문제를 파헤치며 도 차원의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안 의원은 “산업단지는 있는데 기업이 없는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며 “땅은 만들었지만 기업은 오지 않고, 세금은 투입됐지만 경제는 살아나지 않는 구조적 모순이 경기북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준공을 마친 경기북부 지역 산업단지 4곳의 평균 분양률은 68% 선에 그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천 은통일반산업단지가 26.3%, 동두천 국가산업단지가 2.3%를 기록했으며, 법원1 일반산업단지는 분양률이 0%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24년 준공된 파주 콘텐츠월드 일반산업단지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입주 기업 확보에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 안 의원은 이 같은 경기북부 산업단지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수도권 규제·환경규제 등 중첩규제 ▲현장 실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네거티브존(업종 촉진) 특례지구 제도 ▲지역 고령화에 따른 절대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꼽았다. 특히 그는 “정부가 도입한 업종 특례지구 제도가 활용되고 있는 산업단지는 전국에서 7곳에 그치는 등 사실상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의 시간은 행정의 시간과 다르다. 투자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농촌 지역의 열악한 인력 수급 현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안 의원은 “파주 콘텐츠월드 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 파평면은 인구 약 3300명의 작은 농촌 지역으로, 고령인구 비중이 파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외국인 근로자 확보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은 공장을 지어도 일할 사람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안 의원은 접경지역 산업단지에 대한 업종 특례지구 지정 확대, 조건부 허용 방식의 유연한 규제 개선, 경기북부 산업단지 협의회 정례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산업단지 정책은 단순한 분양 정책이 아니라 주거·교통·교육이 함께 가는 정주 정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기업은 공장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살 수 있는 도시를 보고 투자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기업이 오지 않는 곳에는 일자리도, 청년도, 미래도 없다”며 “지금 이 흐름을 바꾸지 못한다면 지역 격차는 더욱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회를 묶는 규제에서 벗어나 기회를 여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발언 마무리 단상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정활동을 마감하는 소회를 전해 이목을 끌었다. 자신을 ‘뚜벅이 도의원’이라고 소개한 그는 “예산서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은 주민의 표정이었고, 업무보고보다 먼저 들어야 할 것은 현장의 한숨이었다”며 “답은 늘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파주와 경기북부 곳곳을 걸어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 4년은 제 삶의 한 페이지였을 뿐이며, 앞으로 펼쳐질 페이지는 아직 더 많이 남아 있다”며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를 위해, 경기도 전역을 소처럼 묵묵히 걸어온 시간들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도민 삶 가까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 정동혁 경기도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화수역 신설 촉구

    정동혁 경기도의원, 임기 마지막까지 화수역 신설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더불어민주당, 고양3)원이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고,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내 ‘화수역’ 신설을 임기 종료 직전까지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구 교통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동혁 의원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진행된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소회했다. 정 의원은 보람찬 성과도 많았으나 유독 아쉬움이 남는 장기 과제로 고양은평선 화수역 신설 문제를 꼽으며 경기도 차원의 전향적인 결단을 재차 요구했다. 고양은평선은 고양시와 서울 은평구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고양시청 및 창릉신도시와 서울 서북부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고양시의 핵심 미래 교통망이다. 현재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노선 연장 15km, 정거장 8개소 규모로 총사업비 1조 7,167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현재 정거장 계획안상 고양시청역과 화정역 사이의 거리가 약 2.25km에 달해, 고양시 관내 구간 중 역간 거리가 가장 길다는 점을 명확히 지적했다. 특히 해당 구간 인근에는 이미 병원과 학교, 밀집 주거지, 공원 등 고도화된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어 화수역 신설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장기간 지속되어 왔음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화수역 신설 요구는 갑자기 나온 주장이 아니라 오래 쌓인 교통 불편이고 오래 기다려 온 지역의 바람”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거리에 걸린 현수막에서 보듯이 어느 한 정당이나 후보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양시민의 교통권을 위한 공통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경기도를 향해 화수역 신설의 타당성을 검증할 연구용역을 재검토해 줄 것을 정식 요청했다. 이와 함께 노선 조정, 합리적인 비용 분담, 단계별 분할 추진 등 실현 가능한 모든 대안을 열어두고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고양시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LH, GH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행정 협의를 주문하는 한편, 향후 검토 과정과 도출된 결과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향후 도정과 시정을 이끌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민경선 고양시장 당선인에게도 화수역 신설을 포함한 고양시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지원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선거는 끝났고 제 임기도 끝나가지만 주민들의 삶은 계속된다”라며, “화수역을 바라는 고양시민의 목소리도 계속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가 그 목소리에 끝까지 귀 기울이고 고양의 미래 교통망 완성을 위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저는 늘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화정1·2동 주민들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겠다”라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증액만 하후상박’이냐, 70% 손질이냐…기초연금 개편 논쟁

    ‘증액만 하후상박’이냐, 70% 손질이냐…기초연금 개편 논쟁

    현재 ‘소득 하위 70%’인 기초연금 지급 기준을 낮추고 저소득 노인에게 재정을 집중하는 ‘하후상박형’ 개편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기초연금 개편 방향 전문가 포럼에서 나온 주장으로, 본격적인 연금 구조개혁을 앞두고 정부가 기초연금 개편의 무게중심을 어디에 둘지 보여주는 가늠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소셜미디어(SNS)에 “지금까지 지급되는 것은 그냥 두고 향후 증액만 하후상박으로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기존 수급 골격을 유지할지 아니면 ‘70% 지급 기준’ 자체를 손볼지를 두고 정책 논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9일 서울역에서 열린 포럼에서 최옥금 국민연금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행 기초연금의 ‘70% 목표수급률’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기초노령연금 시행 당시 노인의 70%라는 수급 대상 결정은 정치적 논의의 결과물이었다”며 노인층의 소득 수준이 크게 향상된 만큼 “현재에도 앞으로도 노인의 70%를 유지해야 하는 정책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짚었다. 실제 65세 이상 노인의 월 경상소득 평균은 2014년 약 149만원에서 2024년 303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70% 유지할 정책적 근거 불명확재정 부담 고려해 기준선 손봐야최 선임연구위원이 제시한 개편 방향은 기초연금을 저소득 노인에게 집중하는 방식이다. 단기적으로는 목표수급률 70%를 폐지하고 선정 기준을 기준중위소득 등 일정 기준에 맞추어 조정하되, 저소득 노인 대상 기초연금액을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내놨다. 지금처럼 노인 10명 중 7명에게 나눠주기보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은 노인은 덜 주거나 대상에서 제외하고 가난한 노인을 더 두텁게 보호하자는 취지다. 노인 내부의 극심한 소득 격차와 저출생·초고령화에 따른 재정 압박이 이 같은 개편론의 배경이다.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소득이 가장 낮은 노인 1분위의 평균 가처분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의 17.7%에 불과했다. 반면 노인 8분위는 93.2%, 9분위는 116.1%, 10분위는 208.2%에 달했다. 저소득 노인은 전체 평균의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소득으로 생활하지만 소득 상위 노인은 전체 평균을 웃도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다만 최 선임연구위원도 급격한 축소에는 선을 그었다. 특히 국민연금 성숙 속도를 고려하지 않고 대상을 급격히 줄이면 노인 빈곤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수급자 규모 성급히 축소 땐 빈곤선 경계 노인 탈락, 빈곤율 악화반면 개편의 무게추가 ‘수급자 축소’로 흐르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원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초연금 수급자 규모를 줄이고 급여액을 올리는 방식은 신중하게 따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초연금 수급자 규모를 축소하고 급여액을 인상하는 개편이 빈곤율을 오히려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기초연금 수급 대상을 줄이면 빈곤선 경계에 있던 노인들이 기초연금을 받지 못해 새로 빈곤층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 사회의 가장 취약계층인 고령 노인의 극빈을 완화하기 위해 기초연금 강화가 필요하다”며 “기초연금 개편의 주목적이 수급자 규모의 축소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두 전문가의 시각 차이는 같은 ‘하후상박’이라도 접근법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최 선임연구위원이 70% 기준을 손보고 지원 대상을 좁히는 ‘대상 조정형’에 가깝다면, 이 위원은 대상 축소보다는 저소득층 급여 자체를 끌어올리는 ‘보장성 강화형’에 무게를 뒀다. 결국 이날 포럼의 쟁점은 기초연금을 더 줄 것이냐 덜 줄 것이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더 줄 것이냐로 모아졌다. 저소득 노인을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방향에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지만 대통령의 구상대로 70% 틀을 유지한 채 증액분만 차등화할지, 아니면 현행 수급률 자체를 수술대에 올릴지를 두고 정부와 국회의 셈법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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