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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산후조리원 요금 90% 감면… 서대문구민의 꿈, 현실로 만들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6890억 준예산에 ‘선결 처분’ 대응25만원만 내고도 산후조리원 이용신촌 연세로, 사람 많은 거리 변모카페폭포·안산 황톳길 명소화 뿌듯구민 구정 만족도 83%로 크게 올라일자리 확대 등 생활밀착정책 주효‘경의선 지하화’땐 신촌 상권 활기‘행복 캠퍼스’ 띄워 양질 교육 제공‘행복 200%’ 도시 만들기 노력 지속새해를 맞은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의 목표는 단 하나다. ‘구민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취임 후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파악하고자 소통에 온 신경을 집중한 이 구청장은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각종 사업의 결실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의선 지하화’와 같이 수십년 동안 지역 주민들이 마음속으로만 바라던 일들이 조심스레 첫발을 내디뎠다”며 “주민의 간절한 바람이 신기루처럼 사라지지 않고 이뤄질 수 있도록 현실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이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희망찬 새해가 밝았으나 안타깝게도 구의회와 예산안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사상 초유의 준예산 체제로 시작하게 됐다. 구민이 피해 보지 않도록 ‘선결 처분’ 카드도 꺼내 들었다. “앞서 구의회 여야는 지난해 12월 17일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사 등을 거친 올해 예산안에 잠정 합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달 20일 야당 소속 구의원들이 기존 합의안이 아닌 새로운 예산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한 후 그대로 가결했다는 데 있다. 수정안에는 구민에게 사랑받는 ‘구청 여자농구단’ 운영비 전액 삭감 등이 포함됐다. 이에 구는 구의회에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기존 예산안 대비 78.3% 수준인 6890억원의 준예산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준예산이 길어지면 당초 예산에 포함된 ‘보훈예우 수당’과 ‘노인 일자리’와 같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지난달 20일 지자체장이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고 예산을 우선 시행하는 선결 처분을 결정한 것도 모두 구민 생명과 안전을 위한 일이다. 구민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구의회를 열어 예산안을 정상 처리해야 한다. 그럼에도 구의회는 오는 10일 예정된 임시회를 개최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유감이지만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정책이 있을 것 같은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 구가 지난 2018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데드 크로스’ 단계에 진입한 탓이다. 2023년에도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543명 더 많았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희망을 구민에게 심어 주고자 올해 서북권 지역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인 ‘품애가득’의 이용료를 90% 감면하기로 했다. 정말 파격적인 시도다. 구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구민의 경우 기존 250만원이 아닌 25만원만 내고도 2주 동안 호텔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3.5대1 수준이던 경쟁률이 어느덧 7대1 수준으로 올랐다. 구민을 위한 산후조리원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나 검토 중이다. 현실적이면서도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살기 좋은 도시 서대문구를 만들 생각이다.” -실제 서대문구는 점점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부터 신촌 연세로에 승용차가 다닐 수 있게 됐다. 무려 11년 만이다. ‘이성헌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이다. “그렇게 봐 준다면 감사하다. ‘열심’이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노력한 건 사실이다. 취임 직후 신촌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 전용지구’의 지정 해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량 통행이 사실상 금지되면서 유동 인구가 크게 줄었다고 봤다. 이에 2022년 9월 시에 지구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후에도 주민총회와 포럼, 서명운동 등을 하면서 주민과 함께 대책을 강구했다. 차량 통행을 허용하는 정책 실험까지 했다. 그 결과 지난달 시가 지정 해제를 발표했다.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사람 많은 거리’로 변할 신촌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 달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시와도 긴밀히 협력하겠다.” -카페폭포와 안산 황톳길은 어느덧 서대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됐다. 이 정도로 큰 인기를 예상했나. “하하. 자신은 있었다.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했기 때문이다. 개장한 지 1년 9개월 된 카페폭포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30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을 포함해 누적 방문객이 160만명을 돌파했다. 매출액도 23억 8000만원을 넘었다. 이 중 2억원을 지난해 저소득층 및 모범 중·고·대학생 114명에게 ‘행복 장학금’ 형태로 전달했다. 카페폭포를 찾는 관광객이 이곳을 기억하고 떠올릴 수 있도록 공식 캐릭터인 ‘서치’와 ‘홍제폭포’를 굿즈로 제작해 판매도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를 선보일 생각이다. 안산 황톳길도 지금까지 72만 4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서울 내 다른 구청장들과 만날 때면 다들 ‘서대문과 같은 황톳길을 만들어 달라는 민원이 많다’고 너스레를 떤다. 안산 황톳길 인기에 힘입어 ‘천연동 황톳길’도 만들었다. 이곳 역시 지금까지 10만여명이 방문했다. 카페폭포와 황톳길을 찾는 구민과 관광객을 볼 때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역 명소를 제대로 관리해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ㅡ서대문이 계속 발전하면서 주민 만족도 역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정 운영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해마다 상승 중이다. 2023년 6월에 ‘67%’였던 구정 만족도가 지난해 6월 ‘79%’를 기록하더니 지난달에는 ‘82.8%’로 크게 올랐다. 1년 반 만에 15.8% 포인트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의향’을 묻는 말에 무려 94.6%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공공산후조리원과 임신 축하금, 노인 일자리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친 게 주요했다. 앞으로도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검토해서 서대문구가 서울을 대표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서대문에 대한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서대문을 ‘행복 200%’ 도시로 만들기 위해 취임부터 지금까지 쉼 없이 노력해 왔다.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어떤 방향으로 서대문이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끊임없이 소통했다고 자부한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남은 사업도 있다. 올해는 이 사업들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특히 ‘경의선 지하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경의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그 위에 주거복합거점 등을 건설한다면 2000년대 중반 이후 침체했던 신촌 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지난해 직접 신촌을 돌아다니면서 주민들에게 이 사업을 설명했고 11만 50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상반기에 국토교통부 최종 선도 사업지 선정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통합 개발’에도 신경 쓰겠다. 담장 없는 대학을 목표로 운영 중인 ‘서대문 행복 캠퍼스’ 사업도 올해 20개 강좌를 개설해 2000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 주민의 꿈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 울산시, 1700억 들여 청년 삶의 질 높인다

    울산시는 올해 1700억원을 투입해 청년들 삶의 질을 높인다. 울산시는 4일 시청에서 ‘2025년 제1회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올해 1716억원을 투입하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89개 청년지원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분야에는 청년 구직 지원금 등 16개 사업에 77억원을, 주거 분야에는 청년희망주택 건립 등 17개 사업에 633억원을 투입한다. 교육 분야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등 15개 사업에 850억원을, 복지·문화 분야에는 고립 청년 지원 및 대학 스포츠 최강전 등 26개 사업에 145억원을, 참여·권리 분야에는 울산청년지원센터 운영 등 15개 사업에 1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시는 또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청년희망주택 224호와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120호를 조성한다. 행복주택도 매곡산업단지 등 3곳에 616호를 건립하고 있다.
  • 崔대행 “추경 논의, 곧바로 시작해도 늦다”

    崔대행 “추경 논의, 곧바로 시작해도 늦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논의를 곧바로 시작해도 늦었다”며 여야의 신속한 추경 협의를 촉구했다. 여야도 민생 현안을 논의할 국정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하면서 1분기 추경 편성·집행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추가 재정 투입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지금 곧바로 시작해도 민생을 살리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속도전’을 강조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추경 처리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 부처별로 예산 요구안을 받아야 하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려야 하므로 절차상 2월 임시국회 내 처리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 논의에 탄력이 붙으면 추경 편성과 집행이 1분기 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최 대행은 “이번 주부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일자리·주거·서민금융·물가·관세 전쟁 등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매주 1개 이상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부와 여야가 참여하는 국정협의체는 이날 실무협의를 열고 다음주 초 최 대행·우원식 국회의장·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여하는 ‘4자 국정협의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추경의 세부 방안과 시기, 반도체법 처리 방향, 국민연금 개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최 대행은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대상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불가피한 조정으로 국내로 되돌아오는 ‘유턴 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신정부 인사와 적극 소통해 우리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주요국과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학교 멀어 자취하는 기초·차상위 대학생, 월세 최대 20만원 받는다

    학교 멀어 자취하는 기초·차상위 대학생, 월세 최대 20만원 받는다

    학교가 멀어 통학이 어려운 기초·차상위 대학생은 올해부터 월세 등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4일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해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받으려면 부모의 주소지와 대학 소재지가 다른 교통권이어야 한다. 예컨대 수도권 소재 대학에 다니는데 부모님의 주소는 수도권이 아닌 경우 ‘원거리 진학’으로 인정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대학이 전북 전주시에, 부모님 주소는 전북 남원시에 있어 같은 도에 속하더라도 인접한 시가 아니라면 장학금 지원 대상이 된다. 반면 경기 성남시에 거주하는 학생이 서울시에 위치한 대학교를 다니거나, 경남 창원시 대학 재학생이 경상 진주시에 주소지를 둔 경우에는 같은 대도시권역에 묶여 지원받을 수 없다. 교육부는 “주거안정장학금을 예산안에 반영할 때 원거리 기준을 편도 2시간 정도로 잡았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학생이 실제 지출한 주거 관련 비용을 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증빙하면 된다. 임차료(전월세 등), 주거 유지관리비(수선유지비·공동주택관리비), 수도·연료비(상하수도·전기·가스 등), 주택임차·저당차입금·이자상환액 등이 모두 주거 관련 비용에 해당한다. 아울러 각 대학이 정부의 주거안정장학금 사업에 참여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총 255개 대학(전문대 93개교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사립대 중 고려대와 경희대는 참여 명단에서 빠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참여하지 않은 대학은 기초·차상위 학생에 대한 무상 기숙사 지원 등 자체 장학제도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340억원으로 장학금 신청 인원은 약 4만 5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안정장학금 신청 기간에 국가장학금 2차 신청도 함께 진행된다. 이는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과 1차 신청을 하지 못한 재학생을 위한 것으로, 이번 2차 신청 마감 후에는 올해 1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할 수 없다. 특히 올해에는 주거안정장학금 신설과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이 소득 9구간으로 확대됐다.
  • 단독주택을 주차장으로… 강서구 골목 주차 문제 푼다

    단독주택을 주차장으로… 강서구 골목 주차 문제 푼다

    서울 강서구가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에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올해 1월 공항동 방화대로7길 53-20 일대에 8면(166㎡)규모의 평면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강서구 구도심인 화곡동과 공항동은 좁은 골목과 밀집된 주거지역으로 인해 주차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곳에 있던 지상 2층의 단독주택을 매입해 주차장으로 만들었다. 이 지역은 반경 50m 내에만 거주자우선주차 대기자가 20여 명에 달할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했던 곳이다. 새로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월 정기 요금제로 전일제 4만 원, 주간 3만 원, 야간 2만 원이다. 관리는 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또 화곡초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활용한 130면 규모의 복합화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12월 강서구,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화곡초와 3자 기본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10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화곡 1동 소재 월정초등학교 지하에 중대형 규모의 지하 공영주차장 추가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도 지난해 12월부터 실시 중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공영주차장 조성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 접근성 확보를 통해 원도심 지역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 대행 “2월 국회서 반도체법 결론내야”

    최 대행 “2월 국회서 반도체법 결론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2월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반도체법’ 등 주요 경제 법안 처리에 대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적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적기에 적절한 정책 효과가 우리 경제 곳곳에 빠르게 스며들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최근 반도체특별법 도입과 추가 재정 투입 등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지금 곧바로 시작해도 우리와 경쟁하는 주요국을 따라잡고 민생을 살리기에 충분치 않다”면서 반도체특별법과 ‘에너지 3법’ 등 주요 경제 법안이 2월 정기국회에서 결론이 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또 이번 주부터 ‘1분기 민생·경제 대응 플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민생의 시급함을 감안해 우선 1분기 중 매주 민생 경제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주거, 서민금융, 물가, 관세 전쟁에 대비한 업종별 대응 등 핵심 민생·경제 분야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개선 조치를 매주 1개 이상 강구해 속도감 있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무위원들에게는 “대내외로 산적한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우리들의 역할과 책임은 너무나도 막중하다”며 “부처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대책들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1분기 중 집중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력 한파 ‘주의보’…“‘이 기저질환’ 있던 분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강력 한파 ‘주의보’…“‘이 기저질환’ 있던 분들은 특히 조심하세요”

    4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상 2도 사이에 분포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233명의 한랭질환자가 신고됐으며, 신고 환자 중 저체온증이 84.5%이고 실외에서 발생한 신고가 71.7%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매년 전국 514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발생 정보를 일별로 제공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24명)보다 현재까지 한랭질환자 발생은 0.72% 감소했으나 이번 주부터는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질 예정으로 한랭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수칙을 지키는 게 좋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 상승, 혈액의 점성도 증가, 소변량 증가로 탈수 유발 등 심뇌혈관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이에 심뇌혈관질환자는 기저질환을 꾸준히 치료하고 매일 실내에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 또한 기존 호흡기계질환자는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로 인해 기관지 수축으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한랭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계질환자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상승하고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니 기저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과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동북권에 한파경보, 동남·서남·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이날 오전 4시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 피해 11건이 발생했다. 동파 계량기는 전원 복구 조치를 마쳤다. 이 밖에 수도관 동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한파 상황실을 운영하고 49개 반 327명을 가동해 2단계 상황근무 중이다. 또한 노숙인 687명에게 임시 주거 시설을 지원하고 독거 어르신 1만 2841명과 쪽방 주민 215명에게 안부 확인을 했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또한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 [공직자의 창] 통계 응답, 나 자신에 대한 기부

    [공직자의 창] 통계 응답, 나 자신에 대한 기부

    우연한 계기로 ‘어머니와의 20년 소풍’이라는 책을 읽은 적 있다. 갑자기 쓰러져 식물인간이 된 어머니를 8년간 집에서 ‘직접’ 간호하는 등 작가(황교진)의 20년 간병 여정을 담은 기록이다. 저자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득했던 긴 세월을 ‘소풍’으로 명명했다. 하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특히 안타까웠던 부분은, 청년기 저자가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학업도, 직장도, 연애도 포기해야 했다는 사실이다. 다행히 간병 경험을 바탕으로 직업을 가질 수 있었지만, 누구나 그런 기회를 얻지는 못할 것이다.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하는 만큼, 행복한 삶을 저해하는 어려움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질병, 노령, 장애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예상되는 문제 중의 하나다. 고군분투하고 있는 개인들의 상황이 어떠한지 국가가 나서서 세심한 눈으로 촘촘하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그러려면 변화하는 국민의 삶을 먼저 이해하고, 정책 수요별 인구 규모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선제작업이 필요하다. 10월부터 시작될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가 그러한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센서스가 시작된 지 10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통계청은 다양한 측면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조사 항목들을 추가하고자 한다. 가족 내 돌봄 책임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가족돌봄시간’ 항목을 신설했다. 특히 ‘영케어러’(Young Carer) 실태는 사회적 돌봄 체계를 강화해 ‘가족과의 소풍’을 보다 따뜻하게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비혼 동거’ 항목도 새롭게 조사한다. 전통적 가족 개념을 넘어 현대사회에서 다양화한 가족 형태를 폭넓게 이해하며, 나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외국어 조사표의 ‘언어 수’도 기존 10종에서 20종으로 확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과 귀화자 수는 약 217만명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5177만명)의 약 4.2%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공표한 2015년 3.0%에서 증가 추세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다문화가구를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의 경제·사회적 상황과 목소리를 데이터에 담을 계획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조사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QR 코드로 최적화된 모바일 조사표는 국민 여러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응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 도입 등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 조사 전반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계 중의 통계’로 불리는 인구주택총조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 한 가구의 데이터를 모아 대한민국 전체의 모습과 미래를 그리게 된다. 가깝게는 지난 5년 동안 한국 사회의 변화를 읽고 현재 위치를 분석해 국민 삶과 직결되는 주거, 복지, 일자리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기업, 민간기관 및 학계에서 다양한 연구자료나 마케팅 자료로도 이용될 것이다. 흔히 통계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이 보이는 통계를 위해서는 충실한 응답이 필수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삶의 변화를 잘 파악해 현시대를 좀더 즐겁게 ‘소풍’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소망한다. 통계 응답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기부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이형일 통계청장
  • “울산, 양질의 일자리 넘치고 문화·관광 즐기는 도시로 만들 것”

    “울산, 양질의 일자리 넘치고 문화·관광 즐기는 도시로 만들 것”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에 총력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세계적 규모 공연장 건립 추진 “신성장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로 삶이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히며 올해 울산시정 계획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 -지난해 기억에 남는 성과는.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핵심 전략인 ‘지방시대 특구’를 완성한 것이다.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에 이어 11월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에 선정됐다. 도심융합특구는 미래 모빌리티와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 분야의 연구 거점이자 주거지로 만들 계획이다. 여기에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울산형 교육발전특구가 더해지면 산업, 문화, 교육, 정주 여건이 균형적으로 향상될 것이다.” -기업 투자 유치 성과가 큰데. “민선 8기 투자 유치 실적은 지난해 11월 기준 총 23조 5291억원에 달한다.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복합적으로 이뤄졌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 가야 한다. 남은 임기에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 친기업 정책은 울산의 지속 성장을 이끌 튼튼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주요 핵심 사업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이다. 울산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을 주도했다. 1호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조례를 제정하고, 분산에너지 지원센터를 발족하는 등 착실히 준비한 만큼 기대가 크다. 울산은 전력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서 최적지이다.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기업들이 울산으로 몰려들 것이다. 나아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투자 기업에 다양한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도입도 서두르겠다.” -문화 도시 울산의 청사진은. “울산은 일만 하는 도시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휴식과 여가, 문화·관광을 즐기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부족했던 문화·관광·체육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 도시 경쟁력과 품격을 높이겠다. 3500석 규모의 세계적 공연장은 2028년 열릴 국제정원박람회 주행사장 인근에 들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오는 7월에는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라는 희소식도 전하겠다.”
  • 강서, 전기차 화재대응 사업 최대 60% 지원

    강서, 전기차 화재대응 사업 최대 60% 지원

    서울 강서구가 전기차 화재대응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먼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폐쇄회로(CC)TV의 설치 등을 지원한다.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는 주 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해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 설치, 질식소화덮개 및 소화기 구매 등 지원과 위급 시 경찰·소방의 긴급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 설치’도 포함했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 이내로 단지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150가구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올해는 전기차 화재대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송파 ‘톡톡’, 소통 ‘쑥쑥’[현장 행정]

    송파 ‘톡톡’, 소통 ‘쑥쑥’[현장 행정]

    “사전 조율은 없습니다. 무슨 말씀이든지 하십시오. 질문하십시오.” 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은 3일 삼전동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새해 첫 주민 소통 행사인 ‘찾아가는 톡톡한마당’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주민들과 ‘즉문즉답’이 이뤄지는 ‘주민과의 톡톡’ 시간이 마련됐다. 형식적인 대화가 아니라 주민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고, 서 구청장이 직접 그 자리에서 구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였다. 서 구청장은 “편하게 질문해 달라. 오늘 답변 못 드린 것은 구청에서 확인한 후에 동장을 통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재차 말했다. ‘톡톡 한마당’은 서 구청장이 주민들과 만나 올해 구정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서 구청장은 “봉사의 삶을 사시는 여러분이 이 땅의 주인, 주권자”라며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현황과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 송파구민회관 리모델링 등 구정 현황을 보고했다. 그러면서 서 구청장은 “지방자치제도의 이념은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행사에 참석한 시·구의원들은 새해 첫 주민 소통 행사가 삼전동에서 개최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저소득층과 고령층, 1인가구가 많은 지역의 주거환경과 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던 주민과의 톡톡에서는 이충환 주민자치위원장, 정문석 통장협의회장 등이 서 구청장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토크쇼’와 같은 형식으로 이뤄진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주차요금 지원, 주민운동시설 개선, 구민회관 내 현금인출기 설치, 단독주택 내 주민 에티켓 등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밝혔다. 서 구청장은 한 고령 주민의 경로당 관련 민원을 들은 뒤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들어가고 있다. 노인을 위한 정책과 예산은 확대돼야 한다”고 공감을 전했다. 또 “은행 측에 구민회관 내 현금인출기 설치를 부탁했다”며 “적극 노력하겠다. 아마 설치될 것”이라고도 답했다. 톡톡한마당은 ‘입춘 한파’와 함께 시작한 이날 삼전동 첫 일정부터 약 두 달간 27개 동에서 모두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과의 톡톡에 동석한 이 위원장은 “우리 동에서 27개 동 가운데 첫 행사가 열렸다. 연대 의식을 갖고 다른 동 행사에도 참석하겠다”며 “우리 주민자치의 이념이 행정에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유명 래퍼 아내, 카메라 앞 ‘훌렁’…충격적인 ‘투명 드레스’ 착용샷

    유명 래퍼 아내, 카메라 앞 ‘훌렁’…충격적인 ‘투명 드레스’ 착용샷

    미국의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투명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참석해 논란이다. 현지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심한 노출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칸예와 그의 아내 비앙카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레드카펫에 등장한 칸예는 티셔츠, 바지, 신발, 선글라스까지 전부 검은색으로 맞춰 착용한 모습이었다. 비앙카 역시 검은색 털로 뒤덮인 긴 코트를 입고 칸예와 나란히 등장했다. 문제는 그가 코트 안에 입은 드레스였다. 레드카펫을 밟은 비앙카가 돌연 외투를 벗자, 몸에 꽉 끼는 완전히 투명한 미니드레스를 입은 그의 전신이 그대로 드러났다. 액세서리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간 그래미 시상식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스타들은 여럿 있었지만, 그들을 뛰어넘는 비앙카의 ‘투명 드레스’는 큰 충격을 줬다고 NYT는 전했다. 현지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복장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LA 경찰청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서는 음란 노출에 대해 ‘공공장소 또는 다른 사람 앞에서 고의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고 NYT에 설명했다. 이어 “규정에 따르면 모든 노출은 불쾌감을 주거나 성적으로 각성시키려는 의도로 이뤄지면 처벌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앙카는 포토타임을 마친 뒤에도 외투를 다시 입지 않은 채 그대로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앙카는 칸예와 연애를 시작한 이후 대담한 패션 스타일로 꾸준히 주목받아왔다. 얇은 소재의 의상이나 몸에 밀착되는 디자인을 선호하며 종종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에는 투명한 비옷을 착용한 채 거리를 활보해 큰 화제를 모았다. 1995년 호주 멜버른에서 태어난 그는 멜버른대에서 건축학으로 학·석사를 받았다. 관련 경력을 쌓다가 2020년 11월 미국에서 칸예가 만든 브랜드 이지(YEEZY)에 건축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이후 칸예의 신임을 받으며 총괄 건축가로 승진한 그는 칸예가 전처 킴 카다시안과 이혼한 직후인 2022년 말 칸예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칸예가 그래미 시상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15년 전처와 레드카펫을 밟은 이후 처음이다.
  • 강서구 “전기차 화재대응 지원금 신청하세요”

    강서구 “전기차 화재대응 지원금 신청하세요”

    서울 강서구가 전기차 화재대응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강서구는 공동주택의 관리를 위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로 나눠 지원한다. 먼저 공동체 활성화 사업 분야는 어린이놀이터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및 개선,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폐쇄회로(CC)TV의 설치 등을 지원한다. 공용시설물 관리사업 분야는 주 도로 및 보안등 보수, 옥외 하수도의 보수 및 준설,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기차충전시설 화재 대응을 위해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 설치, 질식소화덮개 및 소화기 구매 등 지원과 위급 시 경찰·소방의 긴급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한 ‘공동현관 긴급통과장치 설치’도 포함했다. 지원 규모는 총사업비의 50% 이내로 단지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15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은 사업비의 최대 6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지급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노후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전기차 화재대응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도, ‘한부모가족 힘내세요!’…아동 양육비 지원 8→12개 시군 확대

    경기도, ‘한부모가족 힘내세요!’…아동 양육비 지원 8→12개 시군 확대

    경기도가 한부모 아동 양육비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을 확대하는 등 올해 도비 205억 원을 투입해 한부모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 나선다. ‘한부모 아동 양육비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정책으로, 정부 기준 소득인정액을 초과한 한부모가족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급 기준을 중위소득 100%(2인 가구 월 393만 원)로 높였다. 자녀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당 매월 10만 원을 받게 되며, 지난해 8개 시군(화성·시흥·이천·여주·광명·안성·구리·가평)에서 올해 4개 시군(성남·의왕· 양평·과천)이 추가됐다. 저소득 한부모가족(중위소득 63% 이하, 2인 가구 월 247만 원)을 위한 복지급여와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아동 양육비 지원이 강화돼 18세 미만 자녀에게 월 21만→ 23만 원(2만 원 인상), 5세 이하 자녀인 경우 추가 양육비가 제공된다. 학용품비는 대상을 초등학생까지로 확대해 초·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연 9만3천 원을 지원한다. 연 2회(설·추석) 지급되는 생필품비는 가구당 5만→ 6만 원으로 1만 원 올렸다. 청소년 한부모가족(중위소득 65% 이하, 2인 가구 255만 원) 아동 양육비는 아동(만 2세 이하)은 월 40만 원, 만 2세 이상은 월 3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2만 원 인상된다. 자립 촉진 수당과 학습지원 등 다양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 한부모가족에게 지원된다. 또 중위소득 100% 이하 무주택 한부모가족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으로 경기도는 30호(수원 10, 안산 20) 규모의 주택을 제공해, 저렴한 월세로 최장 6년까지 거주하며 자립 준비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025년 한부모가족 지원 사업은 한부모가족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한부모가족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주거 걱정 없이 미래 설계하세요”···오산시, 청년 행복기숙사 입사생 지원

    “주거 걱정 없이 미래 설계하세요”···오산시, 청년 행복기숙사 입사생 지원

    오산시는 청년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8개 행복기숙사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오산 출신 대학생들에게 매월 기숙사비 15만 원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청년으로, 선발된 학생은 각 기숙사의 정시 모집 일정에 맞춰 입사 신청을 마쳐야 한다. 서울을 비롯한 충남, 부산 등 전국 8개 기숙사 중 지방 4개 기숙사는 1월에 모집을 마쳤고, 서울 소재 4개 기숙사는 이달 초 모집이 마감될 예정이다. 앞서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연합 행복기숙사 지원을 시작해 초기에는 70명의 입사생을 지원했다. 2023년 11월 이후 선발 인원을 100명으로 확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년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과 미래 설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산시는 앞으로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포항시, 안정적인 청년 농업인 정착 위해 주택 보급 나서

    경북 포항시, 안정적인 청년 농업인 정착 위해 주택 보급 나서

    경북 포항시가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택 보급에 나선다. 3일 포항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 청년농촌보금자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청년농촌보금자리주택은 농촌 지역 청년들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생활 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로 약 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북구 흥해읍 매산리 일대에 귀농·귀촌 청년들을 위한 단독주택 28호와 주민 편의시설을 통합 건립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 인근에는 흥해서부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있어 주거와 보육 문제를 함께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귀농·귀촌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농촌지역의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시작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도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 외에도 청년과 근로자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청년 징검다리주택 △LH 보유 공공주택 재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허정욱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보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나는 솔로’ 출연자 스토킹 폭로 터졌다 “일방적인 문자·전화…직장까지 찾아와 무서워”

    ‘나는 솔로’ 출연자 스토킹 폭로 터졌다 “일방적인 문자·전화…직장까지 찾아와 무서워”

    ‘나는 솔로’ 10기 영자(가명)가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미스터황과 현실커플이 된 후 전 남자친구의 스토킹을 폭로하는 글을 올려 화제다. 영자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지고 나서 지속적으로 일방적인 연락, 문자, 전화, 심지어 다른 분 만나는 거 알면서도 연락, 문자, 전화”라고 저격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다 차단하니까 직장까지 찾아와서 기다리던 사람. 안전하게 이별하고 싶었고 무서웠다. 이제 미련 버리시고 영원히 퇴장 부탁드린다. 예의 바른 헤어짐이 성숙한 연애를 빛나게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자가 구체적인 전후 사정은 설명하지 않은 채 주어 없는 폭로글을 올려 스토킹 주체가 누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10기 영자는 ‘나솔사계’에 출연해 다른 출연자와 ‘최종 커플’이 되며 방송을 마쳤다. 하지만 마지막 방송 이후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종 커플이 됐던 출연자와 헤어진 뒤 미스터황과 ‘현실 커플’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자의 현 남자친구인 미스터황 역시 소셜미디어(SNS)에 “저와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상황은 정확히 알지 못한다. 다만 저와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연락을 하셨고 그로 인해 매우 힘들어했다. 남자친구가 있음을 인지하고 나서도 친구를 빙자해 여러 선물을 주거나 만남을 시도했다. 그래서 차단을 하는 게 좋겠다 해서 차단을 하자 며칠 뒤 직장으로 찾아왔었다고 한다”며 영자의 상황을 설명했다. 미스터황은 이어 “(영자가) 매우 불안해하고 힘들어했으며 거리상 남자친구인 제가 즉각 반응을 할 수는 없었다. 위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들을 이미 확보해 뒀으며 법정 다툼까진 가고 싶지 않아 주어 없이 쓰여진 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일을 키울 생각 없으니 그만 영원히 퇴장 부탁드린다. 이후에도 다른 반응이 있으시면 열심히 대응해보겠다”고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 [사설] 협상 여지 커진 추경·연금개혁, 더 미룰 여유 없다

    [사설] 협상 여지 커진 추경·연금개혁, 더 미룰 여유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 육성에 정파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 지원을 추경에 담아 주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경 편성에 문제가 된다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국가 재정 운용의 핵심 사안인 국민연금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도 이달 중 매듭짓자고 했다. 이에 여당에서는 조기대선을 노린 정치쇼라고 비판하고 있다. 탄핵정국에 국정 공백이 심각하다. 민생추경과 연금개혁은 합의의 싹이 보인다면 화급을 다퉈 여야가 머리를 맞댈 사안이다. 이 대표는 올 들어 실용주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분배에서 성장으로의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오늘은 반도체업 종사자의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를 다루는 정책 토론회도 직접 주재한다. 2022년 대선 당시 핵심 공약이었던 기본소득에도 힘을 빼려는 모습이다. 자신이 맡고 있던 당의 기본사회위원장직 사퇴 의사까지 밝힌 상태다. 탄핵정국 속에서도 지지세가 확장되지 않자 중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렇자 여당에서는 무차별 삭감한 민생 예산 복구부터 하라고 비판한다. 올해 예산은 당정 반발 속에 민주당 주도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됐다.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소송 남발 우려가 제기된 상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 확충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도 실용적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 정부는 올해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고금리·고물가에 내수 경기가 수렁에 빠질 수 있어서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주거니 받거니 정치 공방은 한가로운 일이다. 민생 챙기기가 진심이라면 이 대표부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당장 참여해야 한다. 민생을 살릴 추경 편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
  • “소통·생활 밀착형 행정 집중… 성동구민 행복지수 상승 이끌어”[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소통·생활 밀착형 행정 집중… 성동구민 행복지수 상승 이끌어”[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성수동 도시재생 통해 성장률 박차공원·공공버스 등 도입해 편의 향상반지하 전수조사·인파 관리책 마련주민 90% “구정에 만족” 평가 결실문자메시지 등으로 의견 적극 경청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기억됐으면서울 성동구가 얼마 전 ‘2024년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동구민 10명 중 8명 이상(88.9%)이 성동구청을 신뢰했다. 구민으로서 자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90.3%나 됐고, 구민 10명 중 9명이 ‘성동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성동구는 지난 10년간 서울 자치구 중 행복지수 상승률 1위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지수 1위를 기록했다. 이 모든 결과는 3선 관록의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만들어 낸 쾌거다. 정 구청장은 지난달 20일 구청장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구민들이 성동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생각하는 게 구청장 출마할 때의 목표였다”면서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됐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다음은 정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8기 임기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3선 구청장으로서 그동안의 소회는. “2023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성동구 행복지수가 2013년에 24위였는데, 지난해 발표에서는 2위를 했다. 성동구 포용지수(사회적 약자에 대한 태도)도 2013년 25위에서 2023년엔 1위로 올라섰다. 경제적 성장과 포용지수가 함께 올라가야 결국은 행복도와 맞아떨어진다. 그래서 민선 6기부터 ‘삶터, 일터, 쉼터가 조화롭게 발전한 지속가능한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주민들의 구정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는데,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됐다는 측면에서 굉장히 기쁘다.” -주민들의 행복도와 만족도가 올라간 비결이 뭔가. “행복한 성동, 포용도시 성동을 강조하면서 일관되게 진행해 온 정책들과 사업들이 활발히 일어난 것이 주효했다. 이것만으로는 안 되고 결국 지역에서는 기업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어야 한다. 기업을 많이 유치할 수 있는 노력들, 예를 들면 성수동의 도시재생을 통해서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높이고 기업들을 불러 모은 것들이 기반이 돼서 서로 조화롭게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일상정원도시 조성’ 사업이 눈에 띈다. “전 세계적 트렌드이기도 하다. 15분 도시, 20분 도시, 40분 출퇴근 등 전 세계의 주요 도시들에서 생활권 도시에 대한 개념들이 굉장히 활성화되고 있고 그런 실천들도 늘어 가고 있다. 결국 도시에 사는 이유는 재화나 용역, 공공시설과 서비스 등을 가까이에서 누리기 위한 것이다. 도시가 거대화되면서 이런 기능들을 만족스럽게 짧은 거리에서 구할 수 있느냐가 행복감을 좌우한다고 본다. 예를 들면 집과 회사, 학교가 멀다면 행복할 수가 없다. 그런 시간을 줄여서 여가를 늘리는 게 전 세계적 흐름이다. 성동구에서는 일단 정원이 가깝게 있는 분들이 행복도가 높다는 얘기가 있어서 ‘5분 일상 정원도시’ 사업들을 많이 진행했다. 정원은 맘 편하게 그냥 슬리퍼 신고도 갈 수 있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가서 즐길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지난해 ‘올해를 빛낸 10대 정책 1위’가 성공버스였다. “이것도 생활권 도시 정책의 하나이다. 지하철과 집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보통 마을버스인데, 서울시가 허가를 잘 내주지 않는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마을버스 노선이 없는 곳에 공공 셔틀버스를 도입해 그 기능들을 보완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빅데이터를 통해 연구해서 노선을 짠 뒤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어 결정했다. 주민들은 원했던 노선이 만들어져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추가 노선에 대한 기대도 더해져 1위 정책이 되지 않았나 싶다. 2월에 추경을 하게 되면 추가 노선들을 운영할 생각인데 마을버스 노선이 없는 곳을 위주로 만들 생각이다.” -새해 주민 공감을 이끌어 낼 만한 정책이 있다면. “올해 역점을 두는 정책은 돌봄통합지원이다. 지금 65세 이상 인구도 많지만 40대나 50대들도 많다. 이들의 부모님들은 이미 현재 요양원에 있거나 요양원에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이것이 50대들의 고민이고, 이들도 본인들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건강이 안 좋더라도 살던 집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의향이 60% 가까이 되지만, 집은 그런 역할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가게 되는데, 아무리 시설을 개선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갇혀 있는 시간이다. 여기서 자존감이 무너지게 된다. 그래서 의료와 요양으로 나뉘어 있는 부분을 통합해 지원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사근동에 만든 스마트 헬스케어센터는 엄청나게 인기가 있다. 아직 요양등급을 받을 단계는 아닌 분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그뿐 아니라 요양등급을 받은 분들도 집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반지하 주거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했는데 성과는. “2022년 전국 최초로 반지하 전수조사를 시행해 사람이 거주하기 불가능한 곳들은 멸실을 했고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2000가구 정도를 지원해 주거 안전과 주민 건강을 위한 체계들은 갖춰 놨다. 2023년엔 서울 전역으로 확대돼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반영됐다. 2023년 11월엔 전국 최초로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주거용의 모든 거처를 ‘위험 거처’로 명명해 이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등을 규정한 ‘서울시 성동구 위험 거처 개선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 따라 여름철에는 폭염 대비를 위해 옥탑방 냉방꾸러미를 100가구에 지원했고, 겨울철에는 연탄제로사업을 통해 도시가스를 제공하고 보일러를 설치해 연탄 사용을 하지 않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위험 거처 기준을 적용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성동구 안에 있는 위험 거처들은 다 개선하겠다는 중기적 목표를 갖고 있다.” -전국 최초 공연장 등 인파 대응 매뉴얼 구축 등 성동구의 재난대응이 눈에 띈다.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면서 인파 밀집 상황이 발생했는데, 인파를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다. 지금은 인파가 1000명 이상만 돼도 직접 경찰서나 소방서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해 인파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하기로 했다. 요즘은 1000명 이상이 안 모였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고 신고가 오면 무조건 나가서 대응하고 있다.”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는 구청장으로 유명한데. “주민들의 생각을 들으려고 하는 자세가 제일 중요하다. 주민들의 생각 속에서 또는 주민들의 의견이나 요구 속에서 정책을 만들려고 하는, 전향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주민들과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된다는 생각이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민원을 받는 걸 좋은 방법이라고 홍보를 많이 했는데, 다른 곳들은 형식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 실리지 않으면 소통이 어렵다.”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2014년 처음 구청장에 출마했을 때 현수막의 메인 구호가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였다. 든든한 친구 같은 그런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 동작, 공동주택 소통 늘리고 안전 강화

    동작, 공동주택 소통 늘리고 안전 강화

    서울 동작구가 구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건강한 주거 문화를 조성하고자 ‘2025년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달 23일 구청 대강당에서 입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의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동작구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한다. 그간 아파트를 대상으로 추진됐던 ‘찾아가는 커뮤니티 체험 교실’에 빌라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운영 횟수도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렸다.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아파트 테마 페스티벌’은 단지별 지원금을 8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구민의 안전을 뒷받침할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지원 비율은 최대 90%, 지원 한도는 5000만원까지 올리고 지원 범위도 공동주택 의견을 반영해 폭넓게 확장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공동주택 소통의 장을 늘리고 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공동주택 주거문화 정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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