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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양형기준 공청회 “산업재해 증거 은폐시 가중처벌해야”

    산업재해 범죄에서 범행 증거를 은폐했을 때 책임자를 가중처벌을 할 수 있도록 양형 기준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5일 열린 양형기준안 16차 공청회에서 “현재의 사고 수습 현황이나 정책적 고려를 생각하면 사고 구호조치 위반, 범행증거 은폐는 가중처벌할 수 있는 요소로 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형벌이 강화되면서 증거 은폐 등의 시도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산업안전보건범죄 중 기업에 적용되는 벌금형의 양형 기준을 제시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계에서는‘이윤을 상당히 능가하는 수준의 벌금형’이 산업재해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며 벌금형 양형기준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양형기준안에는 빠졌다. 류필무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은 환경범죄 양형기준안과 관련해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언급하며 유해화학물질 불법행위에 관한 양형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는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는 사망과 부상과 직접 연계된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환경범죄 양형기준안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구 조선대 법사회대학 교수는 주거침입죄 특별가중인자 중 ‘범죄 목적 침입’에 대해 “문제가 되는 사건들이 상당수 성범죄 목적의 주거 침입으로 일반 주거침입과 차별화하는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여자가 싫어” 차로 치고 흉기로 찌르고…2시간 동안 4연속 범행

    “여자가 싫어” 차로 치고 흉기로 찌르고…2시간 동안 4연속 범행

    여성이 싫다며 행인을 차로 들이받고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는 등 2시간 동안 4차례 ‘증오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1단독 김민상 부장판사는 ‘여성 혐오증’으로 애꿎은 시민을 차로 들이받거나 협박하고, 주거침입을 시도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재판에 넘겨진 A(48·남)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사기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1시쯤 경남 김해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차 앞으로 지나가는 20대 여성 2명을 차로 들이받았다. 별다른 이유도 없었다. 그저 여성에 대한 혐오 때문이었다. A씨는 차에서 내려 피해자들에게 다가가 ‘병원에 가자’며 여성들을 차에 태우려 하다가 거절당하자 주먹질을 하며 강제로 끌어당겨 늑골골절 등의 상해를 가했다. 사건 직후 A씨는 김해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함께 타고 있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다. 곧이어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발견한 그는 피해자가 사는 빌라까지 따라가 주거침입을 시도했다. 또 김해의 한 중학교 인근에서 차를 몰다 60대 여성을 발견하고는 “길 좀 묻자”며 접근했다. 피해 여성이 그를 피하자 이내 흉기로 죽이겠다고 위협하다 오른쪽 손목을 찌른 뒤 도주했다. 4차례의 막무가내 범행은 모두 당일 오전 1시부터 3시까지 겨우 2시간 안에 벌어진 연쇄 범행이었다.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변호인은 치료감호를 요청하며 범행 당시 A씨가 정신질환 및 약물 과다복용 등으로 심신상실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지나가는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흉기로 협박해 그 죄질이 무겁다”며 “그 행위의 위험성 및 피해 정도를 고려할 때 피고인을 일정 기간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 집 침대에 모르는 남자가 나체로…주차장에 차 대고 샤워까지

    내 집 침대에 모르는 남자가 나체로…주차장에 차 대고 샤워까지

    고급 단독주택이 밀집한 부촌에서 외제차를 몰고 남의 집에 들어가 샤워까지 한 뒤 침대에 나체로 쉬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8시쯤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한 단독주택에서 나체로 침대에 누워 있던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주차장에 테슬라 차를 대고 집에 들어가기까지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독주택 거주자는 뉴질랜드인 남성 B씨로, B씨 동거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거주자와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하거나 약물을 투약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그가 운전한 테슬라도 도난차량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를 조사해 진술을 받았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취재진 폭행’ 탈북단체 박상학 “취재진이 불법 주거침입” 정당방위 주장

    ‘취재진 폭행’ 탈북단체 박상학 “취재진이 불법 주거침입” 정당방위 주장

    대북전단살포 논란 등을 취재하려는 목적으로 집 앞으로 찾아온 방송사 취재진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박상학(52)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불법 취재에 대항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 측은 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권덕진 판사 심리로 열린 자신의 첫 공판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6월 23일 서울 송파구 자택을 찾아와 취재를 시도하던 SBS TV ‘모닝와이드’ 취재진에게 벽돌을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말리는 경찰관을 향해 호신용 가스총을 분사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3일 박 대표를 상해·특수상해·특수공무집행방해·총포화약법 위반 등 4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당시 PD와 AD, 촬영감독, 오디오맨이 박 대표가 던진 벽돌과 주먹에 맞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 측은 “공소사실에 적힌 행위를 한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 동기는 취재진의 불법적인 취재와 주거침입에 대응한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가스총 분사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을 겨냥한 게 아니라 항의 차원에서 공중을 향해 쏜 것”이라며 “당시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는데, 경찰이 의무를 소홀히 해 취재진이 집을 찾아오게 한 것에 대해 꾸짖을 생각이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또 “당시 공동주거침입 등 혐의로 맞고소한 SBS 취재진이 모두 검찰에서 기소유예·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 지난달 항고해 서울고검에서 수사하고 있다”며 “이 부분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박 대표는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혐의(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북한 주민 인권단체를 운영하면서 2015년∼2019년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하지 않고 기부금을 모집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포토] 술 취한 20대, 훔친 택시 타고 달아나다 전복사고

    [포토] 술 취한 20대, 훔친 택시 타고 달아나다 전복사고

    술에 취해 새벽 시간대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으나 택시를 훔쳐 타고 도주하다가 전복사고까지 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A(29)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44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치원에서 울린 비상벨을 감지하고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으나 순찰차 탑승 과정에서 도주했다. 이후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몰고 달아났으나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도로와 인도 사이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도주하는 A씨의 택시를 제지하다가 경찰관 1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전복 사고로 A씨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 “외벽타고 게스트하우스 침입” 여성 2명 강제추행 군인 실형

    “외벽타고 게스트하우스 침입” 여성 2명 강제추행 군인 실형

    군인 신분으로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하고 있던 여성들의 방에 무단 침입해 강제 추행해 기소된 20대 남성에 실형이 내려졌다. 1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4년간 취업을 제한했다.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1월 26일 오전 4시 30분쯤 강원 양양군에 있는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B(24)씨 등 여성 2명이 투숙하고 있는 방에 무단 침입하고, 잠자고 있던 이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A씨는 범행 전날인 오후 4시쯤 해당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룸을 통해 B씨 등을 알게 됐으며 창문을 통해 B씨 등이 잠을 자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건물 외벽에 설치된 배관을 통해 여성들의 방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건 당일 게스트하우스에서 처음 본 피해자들을 추행하기 위해 피해자들의 객실로 침입하는 등 범행의 수법과 경위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면서 “게스트하우스에 여행을 온 피해자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피고인의 범행으로 커다란 정신적 충격과 고통,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에게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양형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 일부와 합의한 점, 피고인에게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19장난전화 과태료 오르고 맹견 보험 의무 가입해야

    119장난전화 과태료 오르고 맹견 보험 의무 가입해야

    119에 장난으로 허위신고를 하면 물게 되는 과태료가 상향된다. 맹견 소유자는 의무적으로 맹견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법제처는 8일 올해 상반기에 달라지는 생활 관련 주요 법령을 선별해 소개했다. 우선 소방기관이나 관계 행정기관에 위급상황을 거짓으로 신고했을 때 과태료 상한액이 종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오른다. 또 감염병 등에 노출된 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보유한 감염병 환자 및 의심자에 대한 정보를 소방청장에게 즉시 통보하도록 해 정보공유를 의무화했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이다. 가정폭력피해자를 보호하고 행위자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강화된다.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으로 가정폭력범죄의 행위에 형법상 주거침입죄와 퇴거불응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범죄 행위 등이 추가된다. 개정 고등교육법은 재난으로 인해 학교시설의 이용 및 실험·실습이 제한되거나 수업시수가 감소하는 등 대학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에는 등록금을 면제·감액할 수 있게 하고 그 규모는 학생위원 등이 포함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도록 했다. 모두 이달 21일부터 시행된다. 맹견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또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처벌이 종전의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된다. 다음달 12일 시행되는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대상이 되는 스포츠비리를 ‘체육지도자 등의 성폭력 등 폭력에 관한 사항’, ‘승부조작 또는 편파판정 등 불공정에 관한 사항’, ‘체육관련 입시비리에 관한 사항’ 등과 같이 구체적으로 유형화하는 국민체육진흥 개정법이 다음달 19일 시행된다. 체육지도자의 자격정지 기간 상한을 종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스포츠계의 비리 근절과 선수들의 인권보호를 위한 조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불러주세요…새해 바뀌는 경찰 서비스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불러주세요…새해 바뀌는 경찰 서비스

    새해부터 순차적으로 자치경찰 도입수사종결권 부여로 1차적 수사 책임일반도로 50km/h 제한 전국 확대가정폭력에 주거침입, 퇴거불응 추가 새해를 맞아 자치경찰제가 시행된다. 긴급한 상황에서 국민이 처음으로 접할 경찰의 시스템이 확 바뀌는 것이다. 당장 국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 변화하는 경찰 서비스에 변곡점이 되는 건 분명해 보인다. 아울러 검찰의 수사권에 힘을 빼는 대신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부여했다. 서울신문은 2021년 1월 1일을 맞아 새해에 달라지는 경찰 서비스를 정리했다. ●지역 특색 맞는 지역경찰 가능해지나 우선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지역 특색에 맞는 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이 가능해진다고 경찰청은 설명했다. 특히 부처별로 집행되던 주민 안전 관련 예산이 지방자치단체로 통합 운영된다. 지역 치안에 관한 주민 요구가 더 신속히 반영될 수 있다. 당장 시·도경찰청의 명칭이 바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 부산지방경찰청은 부산광역시경찰청, 대구지방경찰청은 대구광역시경찰청으로 바뀐다. ‘지방’이라는 명칭을 뺀 대신 고유의 지역 명칭이 들어갔다. 본격적인 자치경찰은 올해 7월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된다. 그 전엔 시·도경찰청장-자치경찰위원회가 협의해 관련 준비를 완료한 시도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수사종결권 부여…경찰 1차 수사권자 설정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에 따라 1월 1일부터 경찰은 범죄 혐의가 있을 때만 검찰에 사건을 송치한다. 혐의가 인정되지 않으면 경찰 판단 하에 1차 종결할 수 있다. 그 전엔 내사 종결한 경우가 아니고 정식 입건한 사건이라면 검찰에 불기소 의견을 달아 사건을 송치했어야 했다. 단, 경찰 수사 종결에 동의하지 않으면 고소인, 고발인, 피해자가 경찰서장 등에게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 사건은 검찰로 즉시 송치돼 수사가 이뤄진다. 경찰청 관계자는 “그동안 검찰에서 사건을 종결하기 위해 의례적으로 해오던 조사가 줄어들면서 경찰·검찰 이중 조사로 인한 국민 불편이 경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속도 5030’… 4월 17일 전국시행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지역 차량 제한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이 올해 4월 17일부터 전국 시행된다. 보행자 통행이 잦은 주거?상업?공업지역 등 도로의 제한속도가 간선도로는 50km/h 이내, 이면도로는 30km/h 이내로 제한되는 제도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상향된다. 승용차 기준 현행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오른다. 오는 10월 21일부터는 주정차 금지구역에 ‘어린이 보호구역’이 포함돼 어린이 보호구역 내 주정차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5월 중에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 운전면허가 있어야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운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헬멧 등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2인 이상 탑승한 채 운전할 경우 범칙금이 부과된다. 긴급자동차 특례가 확대돼, 긴급상황에 대해 한층 더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진다. 2021년부터 도로교통법상 ‘경찰·소방·구급·혈액공급용’ 긴급자동차에 한해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총 9개 특례가 추가된다. ●가정폭력에 주거침입·퇴거불응 추가 개정된 가정폭력 처벌법이 1월 21일 시행되면 가정폭력 범죄로 주거 침입, 퇴거 불응, 특수 손괴, 카메라 등 이용 촬영,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이 추가된다. 또 출동 경찰관이 초동대응 단계부터 현행범 체포 등을 할 수 있게 되고, 가정폭력 가해자의 접근 금지 범위가 기존 ‘피해자의 주거·직장 등’에서 ‘피해자 또는 가정 구성원’으로 확대된다. 6월 9일부터는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 제도가 도입된다.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의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재난 문자처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를 알리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코로나發 ‘공권력 암흑기’… 뉴욕 하루 1.2명 숨져

    코로나19가 휩쓴 2020년 뉴욕시 등 미국 대도시에서 살인과 총기사건 등 강력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난과 공권력과의 충돌을 부른 인종차별 시위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2011년(515건) 이후 가장 많은 44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범죄도시’로 불렸던 뉴욕은 적극적인 범죄 예방 조치로 2017~2018년 살인사건이 300건 미만으로까지 줄었지만, 올해 다시 급증한 상황이다. 지난 3월 뉴욕에서 1000여명의 경찰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등 공권력이 마비된 틈을 타 강력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경범죄가 다소 줄었지만, 살인사건과 자동차 절도, 빈집털이 등의 범죄가 급증했다. 뉴욕시의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집계된 주거침입 절도 사건은 1만 4932건에 이르러 지난해(1만 553건)보다 4000건 이상이 더 발생했다. 더밋 셰아 뉴욕시경(NYPD) 수사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보다 더 암흑기였던 때는 없었다”고 상황의 심각함을 전했다. 이 같은 범죄 급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격변과 연관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미국의 경우는 지난 5월 말부터 들불처럼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영향도 크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고, 8월에는 총기사건이 급증했다. NYT는 “여름이 되면서 봉쇄령과 경제난으로 인한 좌절감이 거리로 터져 나왔다”면서 “총기 사건이 두 배로 늘었고, 대부분 코로나19 감염률과 실업률이 심각한 지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도 올해 총기사건 사망자가 1824명 발생해 전년(896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다주택자 종부세·양도세 올리고, 동학개미 증권거래세 내리고

    내년에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세금 부담이 늘어난다. 증권거래세율은 지금보다 0.02% 포인트 낮아진다. 고등학교는 전면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는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병사들의 봉급은 올해보다 12.5% 올라 병장 기준으로 월 60만 8500원이다.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 내년 바뀌는 제도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재정·조세] 신문 구독료도 30% 소득공제 혜택받는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종합소득 과세표준 10억원 초과 구간을 신설하고 이 구간의 소득세율을 기존 42%에서 45%로 인상한다. ●현금영수증 의무 발급 확대 두발 미용업, 의복 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등 9개 업종과 관련 전자상거래 소매업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에 추가된다. ●간이과세 대상 확대 현재 연매출 48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에게 적용되는 간이과세가 8000만원 미만 개인 사업자로 확대된다. 간이과세자 중 연매출 4800만원 미만인 사업자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도서, 공연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의 소득공제 범위(문화비)를 신문 구독료(공제율 30%)까지 확대한다. ●주택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소득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 주택분양권 가액 기준을 4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한다. ●업무용자동차 전용보험 가입 의무 신설 개인사업자 업무용 승용차 중 1대를 제외한 나머지는 사업자, 직원 등 업무상 관련자가 운전한 경우만 보장하는 전용특약에 가입해야 한다. ●상속세 전자신고 도입 내년 2월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상속세를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간단한 재산정보 입력만으로 예상 세액을 확인할 수 있는 모의계산 서비스 등도 제공된다. ●신성장기술 투자 기업에 최고 12% 세액공제 신규 투자에 나선 기업은 해당 연도 투자액에 기본 공제율(1∼10%)을 곱한 금액을 세금에서 감면받을 수 있다. 신성장기술 사업화 시설에 대한 투자의 경우 최고 12%의 공제율(중소기업 기준)을 적용한다. ●기업 세액공제 이월공제 기간 10년으로 확대 기업의 투자, 고용, 연구개발(R&D) 등에 적용되는 모든 세액공제의 이월공제 기간(5∼10년)을 10년으로 확대한다. ●설비투자 가속상각 특례 1년간 적용 내년 한 해 동안 설비투자 자산에 대한 가속상각 특례를 적용해 자산 취득 초기 기업의 세 부담을 덜어 준다. ●벤처캐피털 ‘소부장’ 기업 출자 때 양도차익 비과세 벤처캐피털(VC) 등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중소기업에 신규 출자할 경우 주식양도차익 등에 대한 비과세 제도를 신설한다. [금융·부동산] ‘분양권’도 주택수 포함… 금융상품엔 청약철회권 ●종합부동산세율 인상 주택을 3채 이상 보유하거나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2채 보유한 다주택자는 과세표준 구간별로 1.2∼6.0%의 세율을 적용받는다. 1주택자 종부세율도 0.6∼3.0%로 오른다. ●양도소득세 중과 다주택자가 조정지역 내 주택을 팔 때 적용하는 중과세율이 종전보다 10% 포인트 높아진다. 최고 양도세율은 2주택자가 62%, 3주택자 이상은 72% 수준이다. ●분양권도 주택 수 포함 1가구 1주택자, 조정지역 내 다주택자 등 양도세제상 주택 수를 계산할 때 분양권도 포함한다. ●증권거래세율 인하 2022년까지 코스피 0.08%, 코스닥 0.23%로 각각 인하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 가입 대상을 만 19세 이상 거주자(근로소득 있는 15~18세 포함)로 확대한다. 계약기간을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한다. ●청약 철회권 부여 금융소비자에게 청약 철회권과 위법 계약 해지권을 부여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다. ●투융자펀드 세제지원 투융자펀드에 투자한 투자자는 투자금액(1억원)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14%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종결된다. [고용·노동] ‘1인당 300만원’ 구직촉진수당 지급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중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에게 1인당 월 50만원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공서 공휴일 민간기업 적용 확대 30∼299인 민간기업도 명절과 공휴일 등 관공서 공휴일(일요일은 제외)과 대체 공휴일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 ●최저임금 인상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8720원으로 1.5% 인상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산재보험 적용 확대 내년 7월부터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특고 직종에 소프트웨어 산업 프리랜서도 추가된다. ●예술인 고용보험 적용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예술인으로 확대돼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장애인 고용 미달 사업장 부담 강화 장애인 고용 의무 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납부해야 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 부담기초액이 109만 4000원으로 오른다. ●출산·육아기 근로단축 허용 기업 지원 확대 중소기업 사업주가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허용하면 각각 세 번째 사용자까지 지원금(월 30만원)에 더해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자녀양육비 융자 신설 만 7세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자녀 1명당 500만원(총한도 1000만원)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 확대 산재 근로자 직업재활급여 신청 기간이 장해 판정일부터 3년 이내로 확대된다. [여성·가족] 가정폭력 가해자도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 ●가정폭력 엄정 대응·피해자 보호 강화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수사에 돌입할 때 형사소송법에 따른 현행범 체포가 가능해진다. 가정폭력 범죄에 주거침입과 퇴거불응죄가 추가되고, 가정폭력범이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 위반 때 과태료가 아닌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하도록 제재가 강화된다. ●성폭력피해자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강화 직장 내 성폭력 피해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불이익 조치가 인사조치, 성과평가, 교육·훈련, 근무환경, 감사 등으로 세분화돼 법에 명시된다. 불이익 조치 금지 의무 위반 땐 처벌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정부 지원을 받는 가정당 아이돌봄 시간제 서비스 한도를 연 720시간에서 연 840시간으로 확대한다. [복지·보건·교육] 고교 전면 무상교육… 연간 160만원씩 경감 ●기초연금 지급 대상 확대 기초연금 대상자인 소득 하위 70% 노인 모두에게 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까진 소득 하위 0~4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30만원, 소득 하위 40~70%에 속한 수급자에겐 월 25만원을 지급했으나, 내년부턴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월 30만원으로 통일했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확대 내년부터 모든 장애인연금 수급자가 장애인연금 월 30만원을 지급받는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장애인연금 수급액과 대상 범위를 확대해 왔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기초생활보장제도상 생계급여 수급권자의 가구에 노인과 한부모가 있으면 부양의무자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년에 15만 가구가 새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발달장애인 지원 확충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를 올해보다 5000명 늘려 9000명에게 지원하고,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 활동 서비스도 3000명 늘린 1만명에게 지원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원추각막, 무뇌수두증 등 68개 희귀질환과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을 건강보험 산정특례 대상 질환으로 신규 지정한다. 산정특례 대상으로 지정되면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기존 입원 20%·외래 30~60%에서 일괄적으로 10%로 낮아진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실시 올해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1학년까지 포함해 전면 확대 시행한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약 160만원 학비가 경감될 전망이다. ●교육급여 보장 수준 강화 저소득층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교육활동지원비 등 교육급여 지원 금액을 올해 대비 평균 24% 인상한다. [행정·안전·질서] 주민등록번호, 지역번호 없애 개인정보 강화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 확대 스마트폰을 이용해 증명서 신청·발급·제출이 가능한 모바일 전자증명서가 주민등록등초본 등 13종에서 소득금액증명·장애인증명서 등 100종으로 대폭 확대된다. 대출 신청, 계좌 개설, 통신요금 할인, 취업 신청 등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종이로 발급받지 않고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해도 된다. ●차세대 주민등록시스템 전면 도입 주민등록번호에서 생년월일·성별 외에 지역번호를 없애고, 임의번호를 부여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전국 어디서나 등초본 교부 내역 열람과 전입신고가 가능해진다. ●공공웹사이트에 민간전자서명 적용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정부24, 국민신문고웹사이트 등을 이용할 때 카카오나 통신사 PASS 등 민간전자서명을 사용할 수 있다. ●장애인·고령자 무인민원발급기 접근성 개선 내년 7월부터 장애인이나 고령자도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형 무인민원발급기가 보급된다. 저시력자나 시력이 감퇴한 고령자를 위한 화면 확대 기능을 추가하고,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 높이를 1m 22㎝ 이하로 낮춘다. ●맹견 소유자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등 특정 맹견을 키우는 소유자는 맹견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나 재산상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범칙금 상향 내년 5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현행 기존 일반도로의 2배에서 3배로 올라간다. [환경·농식품]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실시간 공개 ●지하역사 초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측정·공개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에 공개한다.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투명 페트병을 분리해 배출하기 위해 공동주택에 별도 수거함을 설치하도록 한다. ●전기·전자제품의 유해물질 사용제한 관리제도 강화 유해물질 사용제한 대상 전기·전자제품에 제습기 등 23종을 추가해 총 49종으로 확대한다. 사용제한 유해물질의 종류에도 프탈레이트계 유해물질 4종을 추가해 총 10종으로 늘린다. ●야생동물 수입·반입 허가 대상 확대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등을 매개할 수 있는 야생동물의 국내 수입·반입 관리를 강화한다. 수입·반입 허가 대상에 과일박쥐, 밍크 등을 추가하고 제도 운영 때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립생물자원관 등 전문기관 검토를 의무화한다.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 확대 하천 쓰레기의 사전 유입 방지와 상시 수거·처리 체계를 완비해 쾌적한 하천을 만든다. ●농업인 연금보험료 지원금액 인상 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해 연금보험료 지원금액을 1인당 월 최고 4만 5000원으로 인상한다. ●취약 농가 영농인력 지원 인건비 인상 사고·질병 등 취약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영농도우미 지원 인건비를 1일 8만원(국비 70%, 농가 부담 30%)으로 인상한다. [국방·병무] 병사 월급 12.5% 올라 병장은 60만 8500원 ●병사 봉급 연차적 인상 내년부터 병사 봉급이 올해 대비 12.5% 인상된다. 이등병은 월 40만 8100원에서 45만 9100원으로, 병장은 월 54만 900원에서 60만 8500원으로 오른다. ●병역 판정 신체등급 기준 완화 현역병 입영 적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5년 일시적으로 강화했던 체질량지수(BMI) 등 현역 판정 기준을 2014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린다. 4급인 온몸 문신도 모두 현역(1~3급)으로 판정한다. 다만 정신건강의학 관련 판정 기준은 강화해 정신질환자의 입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학력 사유 병역 처분 기준 폐지 신체등급이 현역(1~3급)으로 판정되면 학력과 관계없이 모두 현역병 입영 대상으로 처분한다. 기존엔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인 사람은 1~3급이더라도 보충역으로 처분됐다. ●입영 연기 대상에 우수 대중문화예술인 추가 내년 6월부터 입영 연기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가 추가된다.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보장하려는 목적이다. ●제주 거주·근무 병사 항공료 지원 확대 제주도가 고향인 내륙 근무 병사나 내륙이 고향인 제주도 근무 병사가 휴가를 나갈 때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제주와 내륙 간 왕복 민간항공기 이용 횟수를 연 2회에서 최대 8회까지 확대 지원한다.
  • 하루 1.2건 살인 일어나는 뉴욕…코로나·시위가 만든 ‘공권력 암흑기’

    하루 1.2건 살인 일어나는 뉴욕…코로나·시위가 만든 ‘공권력 암흑기’

    코로나19가 휩쓴 2020년 뉴욕시 등 미국 대도시에서 살인과 총기사건 등 강력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한 경제난과 공권력과의 충돌을 부른 인종차별 시위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현재까지 뉴욕시에서 2011년(515건) 이후 가장 많은 447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범죄도시’로 불렸던 뉴욕은 적극적인 범죄 예방 조치로 2017~2018년 살인사건이 300건 미만으로까지 줄었지만, 올해 다시 급증한 상황이다. 지난 3월 뉴욕에서 1000여명의 경찰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등 공권력이 마비된 틈을 타 강력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경범죄가 다소 줄었지만, 살인사건과 자동차 절도, 빈집털이 등의 범죄가 급증했다. 뉴욕시의 범죄 통계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집계된 주거침입 절도 사건은 1만 4932건에 이르러 지난해(1만 553건)보다 4000건 이상이 더 발생했다. 더밋 셰아 뉴욕시경(NYPD) 수사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보다 더 암흑기였던 때는 없었다”고 상황의 심각함을 전했다. 이 같은 범죄 급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격변과 연관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미국의 경우는 지난 5월 말부터 들불처럼 일어난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영향도 크다. 전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시위 현장에서는 경찰과 시위대 간 격렬한 충돌이 발생했고, 8월에는 총기사건이 급증했다. NYT는 “여름이 되면서 봉쇄령과 경제난으로 인한 좌절감이 거리로 터져 나왔다”면서 “총기 사건이 두 배로 늘었고, 대부분 코로나19 감염률과 실업률이 심각한 지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도 올해 총기사건 사망자가 1824명 발생해 전년(896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책임론의 여파로 면책특권 제한과 예산 삭감 등 경찰개혁 요구가 분출하며 경찰은 더욱 위축됐다. 경찰의 대응력이 떨어지며 범죄 해결률도 감소했다. NYPD의 올해 2분기 강력범죄 해결률은 26.3%로 지난해 같은 기간(35.8%) 대비 9.5% 포인트 하락했다. 셰아 국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찰들을 대신해 투입된 경찰들이 종종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수사를 하며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아이스크림 막대’에 덜미잡힌 발바리 성폭행범…징역 12년

    ‘아이스크림 막대’에 덜미잡힌 발바리 성폭행범…징역 12년

    범행 발뺌했지만 DNA 분석으로 들통광주지법 특수강간 등 혐의 중형 선고“과거 범죄 의심되나 3월 사건만 유죄”“왜 제 DNA가 거기(피해자의 속옷)에 묻어 있죠” 성폭행범 A(51)씨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으나 법원은 그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노재호)는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보호관찰 5년·해당 지자체 출입 금지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다만 “A씨가 2016년 범행의 범인과 동일한 사람이라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지난 3월 발생한 사건의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2016년, 피해여성 속옷에 신원불명 남성 DNA A씨는 전남의 한 지역 시골마을에서 2016년~2020년 사이 홀로사는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저지른 ‘발바리’로 통했으나 치밀한 범행 수법 등으로 장기간 수사망을 비켜 나갔다. 이 기간 이 일대 마을에서는 모두 8건의 야간주거침입간강 및 미수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이 피해 사실을 파악한 경우만 7명에 달했다. 그러나 흔적을 남기지 않은 범행 수법 탓에 좀처럼 범인은 특정되지 않았다. 2016년 5월 어느날 새벽, 시골 마을에서는 누군가가 고령의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달아났다. 현장에 남긴 유일한 단서는 피해자 옷에서 검출된 피해자의 것과 혼합된 ‘남성’ 용의자의 DNA 뿐이었다.그러나 피해 여성의 것과 뒤섞인 범인의 DNA만으로는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미제 사건으로 남겨졌다. 이후로도 5년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으나 범인은 ‘오리무중’이었다. 2020년, 유사 사건···주변 쓰레기도 다 뒤졌다 그러다가 지난 3월 인근 마을에서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피해자의 옷에 자신의 체모를 남겼다. 경찰은 이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고, 남성의 DNA를 확보했다. 이후 범행 시간 전후로 인근 장소를 들낙거린 차량 2000여대를 하나하나 조사했다. 경찰은 비슷한 범행 시간대에 주변을 통과했던 차량 소유자 A(51)를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잠복에 들어갔다. 해당지역 인근 대도시에 거주하는 용의자가 아파트단지 쓰레기 수거함에 버린 쓰레기봉투에서 머리카락, 장갑, 아이스크림 막대를 찾아내 국과수로 보냈다.국과수는 결국 아이스크림 막대에서 용의자의 것과 일치하는 DNA를 찾아냈다. 마침내 찾은 DNA 주인 “현장 간 적 없다” 발뺌 경찰은 이를 토대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거해 그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 범행 현장에서 나온 DNA와 일치한다는 결과도 통보 받았다. “범행 현장에 전혀 가지 않았다”고 발뺌한 A씨 휴대전화에는 범행 장소 인근 로드뷰와 위성사진을 캡처한 800개가 넘는 이미지 파일이 들어있었다. 파일에는 범행 장소 인근 교차로, 통행로, CCTV 위치를 알 수 있는 전신주 등도 가득했다. 국과수는 이어 A씨의 Y-STR(짧은 염기서열 반복 구간 분석) DNA형이 2016년 범행 현장에서 검출된 Y-STR DNA형과 일치한다는 결과도 추가로 내놨다. 이는 A씨가 2016년 범행을 저지른 범인과 같은 Y염색체를 갖고 있고, A씨가 2016년 범행의 범인과 ‘동일한 부계 혈통’에 속한다는 의미다. Y-STR DNA 추출은 성염색체 중 남성에게만 존재하는 Y염색체가 부계를 통해 그대로 유전되는 특성을 이용하는 분석법이다. 충분한 DNA가 확보지지 않거나 남성·여성 유전자형이 혼합돼 검출되는 경우에 적용하는 식별법이다. 경찰과 검찰은 이같은 점을 종합해 A씨를 두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 주거침입강간과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판에 넘겼다. 재판부는 “지난 3월 범행 현장 증거물에서 검출된 DNA를 토대로 범인은 A씨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끈질긴 추적·첨단 분석기법···완전범죄는 없었다 재판부는 그러나 2016년 사건의 경우 “A씨가 2016년 범행 현장의 범인과 동일한 사람이라는 강한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A씨의 Y-STR DNA형이 일치한다는 결과는 A씨와 2016년 범행의 범인이 ‘동일한 부계 혈통’에 속한다는 의미일 뿐 그 이상의 개인식별력이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결국 5년여 동안 ‘완전 범죄’를 노리고 특정 지역 홀로사는 노인을 상대로 한 ‘발바리’ 성범죄는 경찰은 끈질긴 추적과 첨단 수사기법인 DNA 분석으로 막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때 심야에 운행하면서 햇볕가리개가 내려진 차량을 유심히 추적해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며 “A씨는 범행장소 주변에서 휴대폰을 끄거나 2㎞이상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한 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이동하는 등 치밀하게 행동했으나 결국 들통났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찰, 조두순 집 앞서 소란 유튜버 등 3명 검찰 송치

    경찰, 조두순 집 앞서 소란 유튜버 등 3명 검찰 송치

    지난 12일 조두순이 출소하던 날 집 앞에서 소란을 피운 유튜버 등 3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유튜버 A(24)씨 등 3명을 폭행,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조두순 출소 당일인 지난 12일 오후 2시 50분쯤 다른 유튜버가 조두순의 집 앞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을 방송하자 “이런 것까지 방송하느냐”며 시비를 걸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59)씨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조두순 집으로 들어가려던 중 입구에서 제지하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C(21)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조두순 거주지 근처로 접근하려다가 경찰관이 이를 막자 어깨로 밀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출소 당일 조두순이 탄 호송차에 올라타는 등 훼손한 유튜버 5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솟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가스배관을 타고 조두순 거주지에 들어가려고 한 10대와 조두순이 탄 호송차를 수 차례 막은 50대, 흉기를 들고 조두순 거주지를 찾아온 30대 등 3명에 대해서도 주거침입미수, 총포도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이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며 “호송차에 올라타 훼손한 유튜버 등도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스파링 가장한 학교폭력, 피해자는 의식불명”...고등학생 2명 기소

    “스파링 가장한 학교폭력, 피해자는 의식불명”...고등학생 2명 기소

    스파링을 가장해 동급생에게 폭력을 가해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고등학생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희경 부장검사)는 중상해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A(16)군 등 고교생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안에 있는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가 동급생 B(16)군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B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뒤 약 2시간 40분을 번갈아 가며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휴관 중인 아파트 내 체육시설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A군 등 2명은 경찰에서 “스파링을 하다가 발생한 사고”라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이들의 구속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보강 수사를 벌였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추가로 한 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해당 사건은 B군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잔인하고도 무서운 학교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청원 글은 이날 현재 누리꾼 32만6000여명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 답변 요건을 갖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 앞에 케이크 있어” 문 열자 무단침입 시도한 남성

    “집 앞에 케이크 있어” 문 열자 무단침입 시도한 남성

    동거하던 10대 가출 청소년이 자신을 떠나자 다시 만나달라며 여러 차례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주거침입을 시도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6단독 강세빈 부장판사는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사회봉사 80시간, 정신 심리치료프로그램 수강 40시간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2019년 5월부터 약 6개월 동안 경남 창원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10대 B양과 동거했다. 당시 B양은 가출한 상태였다. B양은 동거 6개월 만에 A씨를 떠나 집으로 돌아갔고 연락을 끊었다. A씨는 B양이 자신의 연락을 받지 않자 발신번호 표시제한 기능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에 B양이 발신번호 표시제한을 한 전화는 걸려오지 않도록 조치하자, A씨는 B양의 인적사항을 도용해 무단으로 이 기능을 해지하고 연락을 시도했다. 또 지난해 11월 부산에 있던 B양을 찾아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B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심지어 같은 해 12월에는 ‘집 앞에 놔둔 케이크를 가져가라’고 B양을 유인한 뒤 현관문이 열리자 무단침입을 시도했다. 다행히 현관문에 안전고리가 걸린 상태여서 B양의 집에 들어가진 못했다. 그 밖에도 10차례에 걸쳐 ‘피눈물 흘리게 한 너’, ‘네가 날 또라이로 만들었다’, ‘칼이 목에 들어와도 꼭 복수한다’ 등 공포심을 유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강 부장판사는 “이 사건으로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심각한 수준의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부양가족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 남편 집 현관문에 “아동 폭력범이 사는 집” 거짓 메모 붙인 여성

    전 남편 집 현관문에 “아동 폭력범이 사는 집” 거짓 메모 붙인 여성

    전 남편 집의 현관문에 ‘아동 폭력범이 사는 집’이라는 거짓 메모를 붙인 30대 여성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이슬 판사는 주거침입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9·여)씨에게 벌금 1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후 7시 11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공용 출입문을 통해 몰래 들어가 전 남편 B씨 자택 현관문에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4용지에 ‘아동 폭력범·임산부 폭행범이 사는 집, 폭력 전과자가 사는 집’이라는 글씨를 써서 현관문에 붙였으나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내용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는 해당 아파트 우편함에서 B씨에게 배달된 재산세 납세고지서와 국세 환급금 통지서 등을 몰래 뜯어 본 혐의도 받았다. 과거에는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없었으나 형법 62조가 개정되면서 2018년부터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일 경우 범행 동기 등을 참작해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집행유예를 선고할 수 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불안 증세로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고 범행을 하게 된 게 된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피고인이 ‘병원 치료를 성실하게 받겠다’고 약속했다”며 “피해자도 피고인이 약속을 지키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점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옛 청송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중계한 BJ들…경찰, 내사 중

    옛 청송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중계한 BJ들…경찰, 내사 중

    경북북부교정시설(옛 청송교도소)에 무단 침입한 동영상 크리에이터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경북북부교정시설 내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하며 실시간 방송으로 내보낸 혐의(주거침입 등)로 팝콘TV BJ 2명을 내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자동차를 끌고 정문 초소부터 2㎞ 떨어진 청사 입구까지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하며 시청자 약 800명에게 생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속이고, 방송 중 건물을 가리키며 사형장이라고 거짓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경찰은 법무부가 고발한 다음 날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해 이들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중 출석을 요구했다”며 “범죄 혐의를 확인한 뒤 혐의 명을 확정해 입건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정 당국은 당일 경비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법무부 교정본부 관계자는 “아직 조사 중인 사안으로 잘잘못을 가려서 징계에 회부할 것이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조두순 집 앞, 공포와 분노 사이

    조두순 집 앞, 공포와 분노 사이

    지난 12일 오후 11시 경기 안산의 주택가. 구글 지도에 ‘두순이의 집’으로 소개된 빨간 벽돌 건물 앞에서 청년 두어 명이 취사도구를 꺼내 밥을 지어먹었다. 같은 시간대 10대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집 주위를 돌며 경적을 울려대 동네 주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아동 성폭행 혐의로 12년을 복역하고 이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의 집을 극성 유튜버들이 에워싸고 연이틀째 소란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가뜩이나 조씨의 재범 우려에 마음이 불안한 주민들은 일부 유튜버의 몰상식한 행동으로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3일 안산 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조씨 집 일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 신고가 70건이 접수됐다. “조두순 XXX야. 나와라”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큰 소리로 내뱉으며 이틀째 소란을 피웠다. 일부 유튜버는 조씨의 집 뒤편 난간에 올라서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창문을 비추며 생중계하기도 했다. 조씨 집 주소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가스 밸브를 잠그는 이들도 있었다. 조씨의 집에 찾아온 A(17)군은 집 뒤편 가스 배관을 타고 벽을 오르다 적발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방송 경쟁을 벌이던 유튜버들 사이에 폭행 사건도 벌어졌다. 지난 12일 오후 2시 50분쯤 유튜버 B(22)씨가 조씨 집 앞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을 방송하자 또 다른 유튜버 C(24)씨가 “이런 것까지 방송하느냐”며 시비를 걸다 B씨를 폭행해 체포됐다. 경찰은 조씨 집 근처 주민들의 생활권 보장과 코로나19 50인 이상 집합금지 지침에 따라 지난 12일 밤 10시부터 조씨 주거지 반경 50m 내에 이륜차와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그럼에도 유튜버들은 돌출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동네를 배회하며 행패를 부리다 주민과 말다툼을 벌이는가 하면 근처 산에 올라가 조씨 집을 촬영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조씨의 재범 가능성에 근심하고 있다. 안산시와 경찰은 무도 실무관 등 12명을 24시간 순찰조로 투입하고 조씨 주거지 인근에 방범용 CC(폐쇄회로)TV도 15대 추가해 재범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 동네에서 25년째 사는 한 주민은 “이사 가고 싶어도 못 간다”며 “누가 또 이 동네에 들어오려고 하겠나?”라며 혀를 찼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며칠 전부터 (조씨가 그 집에 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을 내놓겠다는 세입자가 많았다”며 “그 건물에 초등학교 학생도 산다고 하는데 그 집은 심정이 어떻겠나”라고 되물었다. 여성 주민들은 조씨가 재범을 저지를까 두렵다고 입을 모았다. 조씨 집 근처 빌라에 사는 한 여성(50)은 “오후 9시에 퇴근하는데 조씨 집 앞을 지나쳐야 집에 갈 수 있다”며 “너무 무섭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83)은 “조씨 집 앞에 있는 어린이집에 엄마들이 다들 아이를 안 보내겠다고 하더라”면서 “어린이집은 무슨 날벼락이냐. 차라리 조두순에게 징역형 12년을 준 판사 옆집으로 보내거나 이렇게 경찰이 지킬 바엔 경찰서로 갔으면 좋겠다”고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이곳에서 22년 거주한 동네 주민(75)은 “옛말에 열 사람이 한 도둑 못 지킨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은 당장 여론 때문에 경찰이 나왔지만 관심이 끊기면 같은 일(성범죄)이 또 터지지 않을 보장이 있겠나”라며 걱정했다. 글 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조두순 집 앞 극성 유튜버들 말썽... 주민들은 울상

    조두순 집 앞 극성 유튜버들 말썽... 주민들은 울상

    취사도구 꺼내 밥짓고 짜장면 시켜먹고유튜버끼리 폭행 사건으로 현행범 체포 집 뒤편 난간 타고 오르다 주거침입미수애꿎은 옆집 주민에게 욕설하기도지난 12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이 귀가한 뒤 13일까지 경기 안산의 집 앞에는 유튜버들이 취사 도구를 꺼내 밥을 지어먹고, 난간을 타고 오르다 체포되는 등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주민들은 조두순의 재범 우려로 공포에 떠는 한편 극성 유튜버들의 소란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조두순이 출소 후 집으로 돌아온 지난 12일 오전부터 하루가 지난 13일 현재까지 조두순의 자택 앞에는 유튜버들과 이들의 과잉 행동을 제지하려는 경찰들로 가득했다. 이 동네에서 25년째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조두순의 귀가를 지켜본 뒤 “이사를 가고 싶어도 못 간다”며 “누가 또 이 동네에 들어오려고 하겠나?”라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공인중개사는 “며칠 전부터 (조두순이 그집에 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집을 내놓겠다는 세입자가 많았다”며 “이 집에 초등학교 학생이 산다고 하는데 그 집은 심정이 어떻겠나”라며 혀를 끌끌 찼다. 조두순 자택과 같은 거리에 있는 한 빌라에 사는 한 여성(50)은 “9시에 퇴근하면 밤 10시에 조두순 집 앞을 지나쳐야 집에 갈 수 있다”며 “너무 무섭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83)은 “조두순 집 앞에 있는 어린이집에 엄마들이 다들 안 보낼 거라고 한다”며 “어린이집은 무슨 날벼락이냐. 차라리 조두순을 12년 때린 판사 옆집으로 보내거나 이렇게 경찰이 지킬 바엔 경찰서로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곳에서 22년째 거주 중인 동네 주민(75)은 “옛말에 열 사람이 한 사람 못 지킨다는 말이 있다”며 “지금 당장 여론 때문에 경찰들이 나왔지만 관심이 끊기면 나중에 이런 일 또 터질 것 같다”고 했다. 안산시 관계자는 1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두순이 집밖을 나서는 순간 평균 2~3명이 따라 붙는다”며 “조두순이 자의적으로 행동하기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했다. 동네 주민들은 조두순 집 앞을 찾아 온 유튜버들이 소란을 피워 불편을 겪고 있다. 유튜버들은 “조두순 XXX야. 나와라”는 등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큰소리로 내뱉으며 아침부터 밤까지 소란을 피웠다. 조두순의 자택 뒤편 난간에 올라서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조두순 집 창문을 비추며 생중계하기도 했다. 조두순의 집 주소로 배달 음식을 주문시키거나 집 뒤편에서 건물로 들어가는 가스 밸브를 잠그는 이들도 있었다. 지난 12일 밤에는 조두순 옆집에 살던 사람이 소란을 참다가 외출을 위해 나왔는데 유튜버들이 조두순으로 착각해 욕을 퍼붓기도 했다. 조두순의 집에 찾아온 A(17) 군은 집 뒤편 가스 배관을 타고 벽을 오르다 적발돼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유튜버들 간의 폭행 사건도 있었다. 전날 오후 2시 50분쯤 유튜버 B(22) 씨가 조두순의 집 앞에서 짜장면을 먹는 것을 방송하자 또 다른 유튜버 C(24) 씨가 “이런 것까지 방송하느냐”며 시비를 걸다 B씨를 폭행해 체포됐다. 조두순 후송차에 올라 탄 유튜버를 뜯어 말리던 한 경찰관이 어깨 탈골 부상으로 다쳐 119구급차에 실려갔다.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 차량을 찌그러뜨린 유튜버 3명은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됐다. 안산시 관계자는 “어젯밤에는 조두순 자택 주변을 오토바이와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며 클락션을 울리는 일이 반복돼서 경찰이 오토바이와 차량 통행을 제지했다”며 “주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경찰은 계속 경비를 설 것”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12일 오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조두순 자택 주변 유튜브들의 소란으로 인한 불편 신고가 70건에 달했다”며 “12일 22시부터 조두순 집 앞 반경 50m 밖으로 밀어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상 50인 이상 집합 금지 조처를 해야 했고, 주민들의 사생활이 유튜버들로 인해 노출을 막기 위해 취한 조처다”라고 설명했다. 글·사진 안산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20대 순경, 여성 혼자 사는 반지하 침입시도 혐의…“토하려고”

    20대 순경, 여성 혼자 사는 반지하 침입시도 혐의…“토하려고”

    반지하집 창문 방범창 흔들다 체포돼“술에 취해 토하려 한 것” 혐의 부인 현직 경찰관이 심야에 여성 혼자 사는 반지하집 창문 방범창을 흔들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경찰관은 “술에 취해 구토하려다가 방범창을 붙잡은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서울시내 한 경찰서 소속 20대 A순경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A순경은 전날 새벽 2시쯤 고양시내 빌라주택 반지하 가정집 창문 앞에 설치된 방범창을 흔들어 침입하려 한 것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집에는 40대 여성 B씨가 혼자 살고 있었고, 공포에 질린 이 여성은 자신의 30대 남자친구 C씨를 불렀다. 현장에서 C씨는 A순경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신고했고 경찰은 A순경을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순경은 술에 취한 상태였다. A순경은 “술에 취해 속이 쓰려 토하려고 했던 것이다. 멀쩡한 사람을 범죄자로 몰아 억울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순경은 B씨의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에 대해 상세히 조사할 방침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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