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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경북북부제1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방송 BJ 2명 불구속 기소

    검찰, 경북북부제1교도소 무단 침입해 생방송 BJ 2명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의성지청은 새벽 시간대 경북북부제1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담장 안 건물들을 보여주는 등 실시간 방송을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등)로 동영상 크리에이터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팝콘TV BJ로 활동한 A씨 등 2명은 지난해 12월 9일 오전 3시쯤 자동차를 타고 정문 초소에서 청사 입구까지 2㎞ 구간을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해 시청자 약 800명에게 생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속이고 들어갔다. 이어 방송에서 한 건물을 가리키며 사형장이라고 거짓 소개하며 독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다. 1명은 ”여기서 생활해서 내부를 잘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법무부가 고발한 다음 날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해 이들 신원을 특정했다. 일각에서 A씨 등이 “과거 조직폭력배 생활을 하다가 교도소에 복역한 경험이 있다”고 진술했다는 언급도 나왔지만 수사 당국은 “2명 모두 조폭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 청송교도소에 복역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교도소에 무단 침입해 생방송한 것은 이례적인 사안으로 A씨 등 2명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청송·의성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법 “단순 절도 세 번도 대상인데… ‘상습절도’도 특가법 적용”

    대법 “단순 절도 세 번도 대상인데… ‘상습절도’도 특가법 적용”

    상습절도 전력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 요건에 포함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단순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7월 상습 절도죄 등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씨는 2016년 11월과 2019년 8월에도 절도죄 등으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누범 기간인 지난해 3월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가 절도죄로 앞서 3차례 징역형을 선고받고도 또 절도죄를 범했다며 특가법을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조항은 절도로 3회 이상 징역형을 받은 자가 다시 절도죄를 범하면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2심은 2015년 A씨가 처벌받은 죄명이 ‘절도’가 아닌 ‘상습절도’인데 이는 특가법상 가중처벌 대상 범죄로 적시돼 있지 않다며 단순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특가법 제5조의4 제5항에는 형법 제329조(절도)와 제330조(야간주거침입절도), 제331조(특수절도) 등의 죄로 3회 이상 징역형을 받은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상습절도’를 규정한 제332조는 명시돼 있지 않다. 대법원은 “단순절도죄 세 번인 자는 가중처벌하고 세 번의 절도 전력 중 상습절도 전력이 있는 자를 단순절도로 처벌하면 처벌의 불균형이 발생한다”며 “원심이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스토킹도 모자라 폭발물 터뜨려” 20대男 손가락 절단

    “스토킹도 모자라 폭발물 터뜨려” 20대男 손가락 절단

    피해 여성 집 계단서 폭발물 터뜨려“만나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 하겠다”유튜브 영상 등 보고 폭발물 만들어항소심서 원심과 같은 징역 5년 선고 자신이 스토킹하던 여성 집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자신의 손에서 사제 폭발물을 터뜨렸고, 이로 인해 손가락이 절단되는 등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3형사부(부장 조찬영)는 폭발물 사용과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8)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 5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3층 비상계단에서 직접 만든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유튜브 영상 등을 보고 폭발물을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씨는 일방적으로 “교제를 허락해 달라”며 피해자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전날에도 B씨에게 “만나주지 않으면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범행 당일 B씨를 기다리며 집 앞을 서성거리던 A씨는 B씨의 가족과 마주쳤고, 이들을 피해 아파트 3층 계단으로 달아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폭발물이 터지면서 A씨는 손가락이 절단되고 눈을 다치는 등 부상을 입었다. B씨와 그 가족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법정에 선 A씨는 “중학교 3학년 때 피해자를 만났고 우연히 도와줬다. 이후 그녀가 먼저 다가왔지만 공부를 하기 위해 만나지 않았다”며 “당시 만나지 않은 것이 한이 됐고 고통스러웠다. 12년 동안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어서 계속 기다려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녀가 잊혀지지 않아 마지막으로 한 번 만나려고 갔던 것”이라며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나쁘지만 이 폭발로 피고인의 신체에 영구적인 장애가 남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사는 양형부당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 만나자고 계속 연락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가했다”며 “또 흥신소를 통해 피해자의 거주지와 연락처 등을 알아낸 점과 유튜브를 통해 폭발물 제조 방법을 습득해 폭발물 3개를 제조한 점 등 범행 동기와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는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정신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나 피해자 가족들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요청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남편 동의 없이 부른 불륜남, 주거침입죄” vs “부모 허락 없이 집에 친구 데려와도 죄냐”

    “남편 동의 없이 부른 불륜남, 주거침입죄” vs “부모 허락 없이 집에 친구 데려와도 죄냐”

    “(불륜남이 집에 들어가는 건) 남편의 의사에 명백히 반할 행위였다.”(검찰 측) “공동 거주자의 의견 대립은 공동 거주 관계 안에서 해결할 문제다.”(피고인 측) 내연녀의 집에 들어가 부정 행위를 한 남성을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를 두고 16일 대법원이 공개 변론을 열었다. 기존에는 공동 거주자 한 명의 동의를 받아 집에 들어갔더라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한다는 1984년 대법원 판례를 따르고 있다. 이날 변론에서는 다른 사람이 1명의 공동 거주자의 동의만 받고 집에 들어간 행위가 부재 중인 공동 거주자의 주거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있는지 등을 두고 검찰 측과 피고인 측이 팽팽히 맞섰다. A씨는 내연 관계였던 유부녀 B씨의 동의를 얻어 B씨와 그 남편이 사는 집에 3차례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주거침입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항소심은 무죄를 선고했다. 부부싸움 후 집을 나간 남편이 한 달이 지나 자신의 부모와 집에 찾아온 뒤, 아내의 의사에 반해 강제로 현관 잠금장치를 부수고 집에 들어간 사건도 이날 같이 다뤄졌다. 1심은 남편과 부모에게 모두 벌금형을 선고했지만 2심은 남편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부모에게는 벌금형을 유지했다. 검찰 측 김재현 오산대 경찰행정과 교수는 “주거침입죄가 보호해야 할 가치는 모든 공동 거주자의 사실상 평온이고, 이는 공동 거주자가 반드시 집에 있는 경우에만 누려야 한다고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고인 측 참고인인 김성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동 거주자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만 주거침입이 아니라고 본다면 자녀가 부모의 허락 없이 데려온 친구에 대해서도 주거침입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대법원은 관련 기관 및 단체에도 의견을 요청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혼인, 가족 생활의 기초가 흔들릴 정도의 불법·비도덕적 목적이나 방식으로 이뤄지는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로 처벌하면 출입에 동의한 다른 거주자의 주거의 자유와 평온을 침해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아내가 남편 몰래 집에 들인 불륜남, 주거침입 처벌될까

    아내가 남편 몰래 집에 들인 불륜남, 주거침입 처벌될까

    아내가 불륜 상대를 남편 몰래 집에 불러들인 경우,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대법원이 공개변론을 연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으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 등 2건에 관한 공개변론을 진행한다. 쟁점은 거주자 중 한 명의 동의만 받고 집에 들어갔을 때 주거침입죄를 인정할 수 있는지다. A씨의 아내와 내연 관계에 있던 B씨는 A씨의 부재 중 A씨의 아내로부터 동의를 받고 A씨 집에 3차례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주거’의 의미가 무엇인지, 집에 없는 공동거주자가 출입을 반대해도 주거침입죄로 처벌해야 하는지 등을 검토 중이다. 대법원은 1984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다. 가족 간 출입 분쟁을 주거침입죄로 처벌할 수 있는지도 논의가 이뤄진다. C씨는 D씨와 부부싸움을 한 후 짐을 챙겨 집을 나갔다가 한 달 뒤 집에 와 문을 열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집을 보고 있던 D씨의 동생이 문을 열지 않자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C씨는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대법원은 위 사건들처럼 한집에서 사는 가족, 즉 공동거주자라도 해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하는 출입으로 주거의 평온을 해친다면 주거침입죄를 적용해야 하는지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공개변론을 열기로 했다. 앞서 대법원은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서면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공동거주자 중 1인의 동의만 얻어 출입한 행위가 다른 거주자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거나, 혼인과 가족생활의 기초가 흔들릴 정도로 불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경우에는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한국가정법률사무소는 공동거주자 중 1명의 승낙을 받았는데도 다른 거주자의 의사에 반한다는 이유로 주거침입죄로 처벌한다면 출입에 동의한 거주자의 주거의 자유와 평온을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변론에는 김성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재현 오산대 경찰행정과 교수가 출석해 의견을 낼 예정이다. 공개변론은 네이버 TV, 페이스북 라이브,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홀로 집 지키던 80대 할머니 성폭행…50대男 구속

    홀로 집 지키던 80대 할머니 성폭행…50대男 구속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14일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침입·유사강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지난 3월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A씨는 범행 전 일주일 동안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의 집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와 함께 사는 아들은 치매 증세로 혼자 문을 열기 어려운 어머니를 고려해 평소 집 문을 잠그지 않고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4월 한차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청을 받고 한 달여 간 추가 자료를 확보해왔다. A씨는 초기에 범행을 부인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는 범행 1건만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홀로 집 지키던 치매 할머니 성폭행…50대 구속

    [속보] 홀로 집 지키던 치매 할머니 성폭행…50대 구속

    치매를 앓는 80대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14일 서울남부지법 임해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거침입·유사강간 등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3월 서울 금천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80대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유영호 경기도의원 전국 지자체 최초 발의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유영호 경기도의원 전국 지자체 최초 발의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영호(더불어민주당·용인6) 의원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오후 상임위 심사를 원안으로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올해 3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스토킹범죄를 예방하고 스토킹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전국 최초로 제정될 예정이다.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등에 관한 계획을 여성폭력방지정책 시행계획에 포함해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했고,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신고체계를 마련했으며,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대한 사업, 스토킹범죄 예방교육과 홍보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유영호 의원은 “스토킹범죄는 주거침입, 감금, 협박, 폭행, 상해, 살인 등 후속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피해자의 보호가 가장 시급하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스토킹범죄가 후속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스토킹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례안은 오는 2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후배 집에 침입해 체액 뿌려”...20대 男, 무단침입 또 적발

    “여후배 집에 침입해 체액 뿌려”...20대 男, 무단침입 또 적발

    후배의 자취방에 무단 침입해 체액을 뿌린 혐의로 기소된 남성이 재판 도중 또 피해자의 집에 몰래 들어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최근 주거침입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5월 12일까지 여후배 B씨가 사는 원룸에 수차례 무단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앞서 지난 1월에도 B씨의 자취방에 몰래 침입해 체액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였다. A씨는 귀가하는 B씨를 몰래 숨어 기다리다가 그가 누르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훔쳐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첫 범행 이후 B씨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지만, A씨는 B씨가 다니는 독서실에 등록하는 등 미행을 해 새로운 주소를 알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를 대리하는 법률사무소 유 관계자는 “1월 범행 당시 사범대 졸업 예정자였던 A씨는 이후 졸업해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첫 재판 출석한 김태현…“동생·어머니 살해는 우발적” 주장

    첫 재판 출석한 김태현…“동생·어머니 살해는 우발적” 주장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1일 열린 첫 재판에서 “피해자의 여동생과 어머니 살해는 계획하지 않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의 변호인은 “처음부터 첫번째, 두번째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고 한다”면서 “첫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우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김씨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피해자 A씨를 살해한 동기는 연락을 차단당한 것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 아니라 함께 게임하던 친구들에게 A씨가 자신의 험담을 한다는 생각에 배신감과 분노에 빠졌다”고 했다. 또 변호인은 “범행 후 도주하지 않고 자살하려고 했던 점도 참작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씨의 집으로 지난 3월 23일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4월 27일 구속 기소됐다. 김씨는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도구를 사전에 훔치고 갈아입을 옷과 종이상자를 준비해 물품 배송을 가장해 A씨의 집을 방문했다. 범행 후에는 A씨의 휴대전화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기록된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날 법정에서 피해자 유족 측은 “사람 3명을 죽여놓고 자기는 살고 싶어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어이가 없다”면서 엄벌을 요구했다. A씨의 고모는 “사형제도가 다시 부활하게끔 해달라”고 말했다. 김씨는 이날 재판이 진행되는 도중 유족 측이 앉은 방청석을 바라보지 않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김씨는 국민참여재판을 원치 않는다는 확인서를 냈고, 전날까지 총 4차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택배인 척 해놓곤…김태현 “엄마와 여동생 살해는 우발적”

    택배인 척 해놓곤…김태현 “엄마와 여동생 살해는 우발적”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25)이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피해자의 여동생과 어머니 살해는 계획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오권철)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처음부터 첫번째, 두번째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고 한다”면서 “첫번째 피해자를 살해한 것은 우발적 살인”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온라인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23일 A씨의 집을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범행도구를 훔치고 범행 뒤 갈아입을 옷 등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종이상자를 미리 준비한 뒤 A씨 집에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기사로 가장했고, 현관문을 두드리고 숨어 있다가 A씨의 여동생이 배송된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을 열자 위협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살해했다. 그는 집 안에서 대기하다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쯤 귀가한 A씨의 어머니도 흉기로 살해했고, 이후 집에 돌아온 A씨까지 마저 살해했다. 김씨는 범행 뒤 A씨 집에 있는 컴퓨터에 접속해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러 차례 접속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봤고, 대화 내용과 친구 목록을 삭제했다. 이날 법정에 온 피해자 유족 측은 발언 기회를 얻어 “사람 3명을 죽여놓고 자기는 살고 싶어 반성문을 쓰고 있다는 자체가 너무 어이없다”면서 “인간도 아니고 인간쓰레기조차 아니다”라며 엄벌을 요구했다. 김씨는 재판 진행 내내 정면을 바라보며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에게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지난 4월 27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국민참여재판 불희망 의사를 밝히는 확인서를 내고, 전날까지 총 4차례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다음 재판은 이달 29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0대 유부녀 만난 30대…이별통보에 “××했다” 난동

    50대 유부녀 만난 30대…이별통보에 “××했다” 난동

    50대 유부녀와 잘못된 만남을 가진 30대 남성이 이별통보에 격분해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사실을 외치며 난동을 피웠다. 부모와 남편, 자녀와 이웃이 보는 앞에서 협박을 당한 여성은 이 남성을 고소했고, 법원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강순영 판사는 상해·특수협박·주거침입·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3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명예훼손범죄로 인한 피해의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9년 6월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온 B(50)씨와 7월부터 교제하다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해 11월28일 “나는 사실 이혼하지 않았고 아이가 셋 있는 유부녀다. 너의 집착이 심해 헤어지고 싶다”고 이별을 통보했고, A씨는 12월9일 자신의 집에서 B씨가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개돼지 같은 게 무슨 말을 해”라고 말하며 소주병을 깨뜨리고 흉기로 방 벽을 찍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올해 1월 1일에는 신체 접촉을 거부하는 B씨를 밀고 손목을 꺾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고, 다음날인 2일 오전 B씨 집 근처로 찾아가 성관계를 했다고 외쳤다. B씨 부모와 남편, 자녀들이 있는 가운데 “이 ×이 ××(성관계) ×나 잘해요”라고 소리치고, B씨 주거지 공동현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며 난동을 피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세모녀 살해’ 김태현 내일 첫 재판…반성문 4건 통할까

    ‘세모녀 살해’ 김태현 내일 첫 재판…반성문 4건 통할까

    1일 서울북부지법서 첫 재판 진행구속 기소 후 4차례 반성문 제출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25)의 첫 재판이 다음달 1일 열린다. 그는 재판을 앞두고 총 네 번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3부(부장 오권철)는 1일 살인·특수주거침입·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김씨는 온라인 게임을 하며 알게 된 피해자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 23일 A씨의 집에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범행도구를 훔치고 갈아입을 옷 등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A씨의 집에 있는 컴퓨터에 접속하고, A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여러 차례 접속해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본 뒤 대화 내용과 친구목록을 삭제하기도 했다. 김씨는 지난 4월 27일 검찰에 구속기소된 이후 지난 11일 재판부에 첫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18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냈다. 또 지난 25일 네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김씨가 제출한 반성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는 변호인에게도 반성문 내용을 알리지 않고 재판부에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김씨가 형량을 줄이려는 의도로 반성문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9일 검찰로 송치되기 전 서울 도봉경찰서 포토라인에 서서 “이렇게 뻔뻔하게 눈 뜨고 있는 것도,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든다”며 “제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고 유가족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여대 인근서 현관 비번 훔쳐보는 남자 있어요”…경찰, 용의자 특정

    “여대 인근서 현관 비번 훔쳐보는 남자 있어요”…경찰, 용의자 특정

    경찰, 탐문수사 등 통해 30대 남성 신원 특정“사실관계 확인 중…피해자 연락 기다린다” 여대 인근을 돌아다니며 여성들의 연락처를 묻고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할 때 뒤에서 지켜본다는 제보를 접수한 경찰이 용의 남성의 신원을 특정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3일 불안감 조성 등으로 10여건의 신고가 접수된 30대 남성 A씨의 신원을 특정해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소재의 한 여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지난달 말부터 한 남성이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묻거나, 귀가하는 여성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본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은 대학가 일대 학생들과 주변 상인을 상대로 탐문 활동을 벌인 끝에 학생들의 설명과 유사한 인상 착의의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게시글은 있지만 아직 피해자 등이 특정되지 않아 피해를 봤다는 학생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며 “피해 내용이 맞다면 경범죄처벌법 위반(불안감 조성)이나 주거침입 혐의 등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에는 새벽에 여성들의 집까지 몰래 따라간 뒤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까지 지켜본 20대 B씨가 2심 재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를 받기도 했다.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던 1심보다 무거운 형이었다. B씨는 2019년 7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서 걸어가는 여성을 보고 ‘이상형’이라는 이유로 뒤따라간 뒤 열려 있던 공동 현관문을 통해 빌라로 들어갔고, 피해 여성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바로 뒤에서 지켜본 혐의를 받았다. 시선을 느낀 여성이 A씨를 발견하고 소리를 치자 그는 도주했다가 10분 뒤 도곡동으로 이동해 또 다른 여성의 뒤를 밟고 빌딩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성 있는 집 창문 열고 팔을 안으로 넣으면…징역형

    여성 있는 집 창문 열고 팔을 안으로 넣으면…징역형

    20대 남성이 여성이 있는 집 창문을 열고 팔을 집어넣었다가 주거침입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 초 이른 새벽 대전시 자신의 주거지 인근 집 앞에서 손으로 방충망과 창문을 연 뒤 팔을 안으로 들이밀고 방 안의 커튼을 만지는 행위를 했다. A씨는 집 안에서 인기척이 나자 곧바로 달아났다. 당시 집 안에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박 판사는 “새벽 시간에 다른 사람이 있는 방 창문을 열고 팔을 안으로 넣는 행위는 더 큰 범죄로 진전할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며 “범행이 가볍다고 볼 수 없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히고 추가로 보호관찰 및 200시간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주거침입죄는 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타인이 있는 방에 손이나 얼굴 등 신체 일부만 들여놓는 것 뿐만 아니라 미수에 그쳐도 처벌 대상이 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새벽 女 사는 집 창문으로 남자 팔이 쑥…법원 “주거침입”

    새벽 女 사는 집 창문으로 남자 팔이 쑥…법원 “주거침입”

    20대 남성이 남의 집 창문을 열고 멋대로 팔을 집어넣었다가 주거침입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해 10월 초 새벽에 대전시 자신의 주거지 인근의 다른 집 앞에서 손으로 방충망과 창문을 열고 팔을 안으로 들이밀었다. A씨는 방 안에 있던 커튼을 만지다가 인기척을 느낀 거주자를 피해 달아났다. 당시 집 안에는 여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등을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함께 20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박 판사는 “새벽 시간에 다른 사람이 있는 방 창문을 열고 팔을 안으로 넣은 이 사건은 더 큰 범죄로 나아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범행을 가볍게 볼 수 없는 데다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는 주거침입죄는 다른 사람이 있는 방실에 손이나 얼굴 등 신체 일부만 들여놔도 성립된다. 설사 미수에 그쳤더라도 처벌 대상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권투 연습하자”며 잔혹 폭행…동급생 중태 빠뜨린 고등학생들

    “권투 연습하자”며 잔혹 폭행…동급생 중태 빠뜨린 고등학생들

    고교생 2명 최대 징역 8년 선고“피고인들 평소 권투 배워 싸움 능해”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동급생을 심하게 폭행해 중태에 빠뜨린 고등학생 2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중상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된 A(17)군과 공범 B(17)군에게 장기 8년~단기 4년의 징역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들과 함께 범행 장소인 아파트 내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간 혐의(폭처법상 공동주거침입)로 기소된 B군의 여자친구 C(17)양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군과 B군은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3시쯤 인천시 중구 한 아파트 내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 몰래 들어가 동급생 D(17)군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격투기 스파링을 하자며 D군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뒤 2시간 40분가량 번갈아 가며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휴관 중인 아파트 내 체육시설에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몰래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가해자들의 엄벌을 호소하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D군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의식 불명 상태였다가 한 달여 만에 깨어났으나 정상적인 생활은 불가능한 상태다. 재판부는 A군과 B군에 대해 “피고인들은 평소 권투를 배웠고 싸움에 능해 또래들보다 우위에 있었다”며 “피해자에게 컵라면을 훔쳐 오라거나 새벽에 만나자고 요구했는데, 따르지 않자 권투 연습을 빌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어 “권투 연습은 피고인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명분에 불과했다”며 “피해자는 머리 보호대를 착용한 상태에서 잔혹하게 폭행을 당했고 생명을 거의 잃을 뻔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언어 능력과 운동 능력이 떨어져 장기간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학교생활도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며 “피고인들의 책임이 매우 무겁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소년인 점 등은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C양에 대해서도 “주거침입 당시 일정 수준의 폭력을 예상할 수 있어 책임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면서도 “소년보호 처분조차 받은 적 없는 초범인 점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팬인데 사귀고 싶다” 20대男 1년간 스토킹 50대女 구속

    “팬인데 사귀고 싶다” 20대男 1년간 스토킹 50대女 구속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20대 남성을 1년 넘게 스토킹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주거침입과 경범죄 처벌법(지속적 괴롭힘) 위반 혐의로 김모(53)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1년여 전부터 A(22)씨에게 “팬인데 사귀고 싶다”고 요구하면서 따라다니고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A씨가 사는 곳을 알아내 2차례 무단 침입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4시 40분쯤 ‘스토커가 집 앞에 찾아왔다’는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김씨는 공동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들어가 A씨의 집 문을 두드리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눌러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화를 받지 않는 A씨에게 하루에 20여 차례 전화를 걸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19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조사 이후 구속기한 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세입자 속옷에 손댄 85세 집주인 황당 변명

    세입자 속옷에 손댄 85세 집주인 황당 변명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사는 여성의 속옷을 훔친 80대 집주인은 “쓰레기인 줄 알고 가져갔다”고 주장했다. 애초에 버리지도 않은 속옷이었다. 세입자는 처벌을 원했고, 1심 법원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기소된 A(86)씨에게 지난 1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4일 오후 9시35분 서울 서대문구 자신의 집 세입자인 여성 주거지 거실까지 들어가 속옷세트와 팬티, 브래지어, 스타킹, 원피스 등을 몰래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이 잠시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열린 현관문으로 들어간 집주인은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 지 부장판사는 “피해회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가 의 처벌을 원하고 있지만 사건 당시 85세의 고령으로 청력 등 인지능력이 떨어져 있었던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 잠든 손님 추행한 게스트하우스 직원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 잠든 손님 추행한 게스트하우스 직원

    법원, 20대 남성에 징역 3년 6개월 선고 부산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 손님 방에 침입해 강제 추행한 남성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염경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준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7일 오전 4시쯤 부산 해운대구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해 잠든 20대 여성 B씨의 방에 침입해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게스트하우스 직원인 A씨는 업무상 알고 있던 비밀번호를 이용해 방에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으로 여행을 왔던 B씨는 게스트하우스에 장기 투숙했고, 당시 A씨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 조사 단계에서는 범행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다”며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가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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