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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교산서 20분이면 잠실 간다

    하남교산서 20분이면 잠실 간다

    교산지구에 천호~하남 BRT 노선 설치 GTX C노선과 위례~과천선 연결 추진3기 신도시로 건설되는 하남교산 신도시(3만 2000가구)에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가 2028년까지 건설된다. 또 강남 배후 주거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과천지구(7000가구)에는 현재 지하철 4호선 경마공원까지만 연결하기로 했던 위례~과천선을 추가 연장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환승하는 방안이 추진된다.21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하남교산 신도시·과천지구 광역교통 개선 대책을 확정했다. 먼저 하남교산 신도시에는 1조 5400억원을 들여 2028년까지 송파~하남 도시철도(12㎞)를 건설한다. 이 노선은 당초 3호선 오금역과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잠실을 중심으로 한 업무지구 출퇴근이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토부는 하남 쪽의 종착역만 하남시청역으로 확정하고, 송파쪽의 노선 방향과 정차·종착역은 추가 검토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또 서하남로를 확장하고 지구 왼쪽 산에 터널을 뚫어 송파구 동남로와 연결한다. 교산지구 안에 남북 방향으로 천호~하남 BRT 노선을 설치하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는 환승시설을 만든다. 과천지구에는 7400억원이 투입돼 GTX C노선과 위례~과천선을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위례~과천선은 8호선 복정역에서 4호선 경마공원역까지 15㎞를 잇는 사업인데, 국토부는 이를 GTX C노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5㎞를 추가 연장한다. 또 서울 사당역과 안양을 연결하는 BRT를 설치하고,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중 상아벌지하차도∼선암나들목 구간을 지하화한다. 또 과천대로~헌릉로 연결도로를 신설하고 청계산 지하차도~염곡나들목 도로 구조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김승범 국토부 공공택지기획과장은 “광역교통계획이 시행되면 하남교산 신도시는 20분 만에 잠실을, 과천지구는 20분 만에 강남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10대 여제자 2명 성폭행 왕기춘 구속기소, 검찰 “전형적 그루밍 성범죄”

    10대 여제자 2명 성폭행 왕기춘 구속기소, 검찰 “전형적 그루밍 성범죄”

    검찰이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왕기춘(32)을 구속 기소했다. 대구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수사부(양선순 부장검사)는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미성년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전 국가대표 유도 선수 왕기춘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왕기춘은 2017년 2월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A(17)양을 성폭행한 혐의와 함께 또 다른 제자인 B(16)양을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주거지와 차량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하는 등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B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전형적인 그루밍 과정을 거쳐 성적 학대를 한 아동 성범죄”라고 했다. ‘그루밍(길들이기·Gromming)’은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나타나는 전형적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어 심리적 지배를 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일을 말한다. 경제적·심리적으로 취약한 가정환경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그루밍에 노출되기 쉽다.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공소유지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왕씨는 아동 성범죄자로 전락해 유도로 쌓은 모든 것들을 잃게 됐다. 대한유도회는 지난 20일 왕씨에 영구제명과 함께 삭단 징계를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왕씨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메달로 매달 100만 원씩 평생 받을 수 있는 체육연금을 박탈할 예정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포 전호지역주택조합 사업 반려돼 “잘못 투자하면 피눈물”

    김포 전호지역주택조합 사업 반려돼 “잘못 투자하면 피눈물”

    “김포 전호리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 투자 조심하세요.” 경기 김포시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용도변경 불가지역에 투자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포시 전호리 15번지 일대 전호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2006년 8월 11일 개발제한구역 해제(경기도고시 제2006-257호) 고시된 지역(제1종 전용주거지역)이다. 2018년 6월 18일 용도지역(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김포시고시 제2018-140호)돼 김포시가 관리 중인 지역이다. 해당 전호지구는 집단취락 해제 당시 100호 미만이며 기존 시가지(주거·상업·공업지역)나 주요 거점시설(공항·항만·철도역)과도 연접하지 않아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에 의거 민간제안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변경은 불가능하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22일 (가칭) 전호리지역주택조합, (가칭) 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으로부터 접수된 전호지구 도시개발사업(하버블루 아파트) 주민제안서를 2019년 10월 29일 이 같은 사유로 반려 처리한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한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 모집 및 사업 진행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살포하고 있어 가입 조합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인근 부천일대에 뿌린 전단지에는 “한강·아라뱃길 더블조망의 골든단지로 김포IC 지하철 연장 예정이어서 프리미엄까지 있다”면서 “기준층 기준으로 평당 98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무료에 중도금 무이자 분양”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윤철헌 도시계획과장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불가능한 지역에 많은 비용을 투자해 도시개발사업(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계획하고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사업시행사와 주민(지역주택조합 가입)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마리몬드 6억 기부했는데 정작 1억만 공시한 정대협

    마리몬드 6억 기부했는데 정작 1억만 공시한 정대협

    정의연 “할머니 사망 신고 위해 옮겼다” 동장도 할 수 있는데 또 석연찮은 해명 검찰, 조만간 횡령·배임 혐의 강제수사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수원에 살면서도 주소지를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위안부 할머니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으로 해 놓으면서 위장전입 논란에 휩싸였다. 윤 당선자가 몸담았던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위안부 할머니의 사망 신고를 위해 주소지를 이전했다”고 설명했지만, 사망 신고는 동장·통장도 할 수 있어 추가 해명이 필요해 보인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가족관계등록법은 사망 신고 주체를 정해 놓고 있다. 동거 친족뿐 아니라 사망자와 함께 살지 않는 친족, 동거자, 사망 장소 관리자(건물·토지 소유자 또는 관리인), 사망 장소의 동장 또는 통장·이장도 사망 신고를 할 수 있다. 동거 친족은 신고 의무자, 나머지는 신고 적격자로 구분한다. 법은 신고 의무자와 신고 적격자 사이에 신고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 않다. 동장, 통장 등이 신고 적격자로 포함된 것은 2008년 가족관계등록법이 제정되면서다. 독거 노인 증가 등으로 사망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이다. 길원옥 할머니 홀로 거주하는 평화의 우리집의 경우 할머니가 별세하면 연남동장이 사망 신고를 할 수 있다. 사망 장소는 시설, 일반 주거지를 구분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의연은 이날 설명 자료를 내고 “마포 쉼터는 ‘시설’이 아니라 피해자들의 ‘생활공동체’로 운영됐던 일반 거주지”라면서 “시설장이나 동장 등이 사망 신고를 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7년 4월 이순덕 할머니 별세 이후 (윤 전 대표의 주소지) 이전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사망 신고 주체와 관련해서는 행정관청에 문의만 하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다. 윤 당선자가 무리하게 전입신고를 한 것 자체가 석연찮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권기준(법무법인 수오재) 변호사는 “정의연의 설명대로라면 동거인 없는 일반 거주지 사람이 홀로 사망할 경우 사망 신고를 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자의 배임·횡령·기부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가 직접 수사를 하기로 결정하면서 강제수사도 임박해 보인다. 전날 한 시민단체가 경기 안성 쉼터의 고가매입 논란과 관련해 윤 당선자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은 형사9부(부장 안동완)에 배당됐다. 한편 정의연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사회적기업 마리몬드에서 받은 기부금 상당 부분을 국세청 공시 자료에 누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리몬드가 2013~2019년 정대협에 기부한 금액은 6억 5000여만원이지만, 정대협이 공시한 액수는 2018년 1억 800여만원이 전부다. 윤홍조 전 마리몬드 대표는 2016~2018년 정의연 이사로 재직했는데도 출연 법인과의 관계를 ‘해당 없음’으로 공시한 것도 논란이다. 정의연은 “이사와 출연 기업의 관계는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키워드 5

    ‘포스트 코로나’ 소비 트렌드 키워드 5

    ‘S’ 온라인(Switching On-line) 인터넷 쇼핑몰 갈수록 클릭‘H’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 우리집 근처 매장 이용해요‘O’ 건강·위생(On-going Health) 헬스 가전 구입 늘어납니다‘C’ 패턴 변화(Changing Pattern) 드라이브스루 이용 보편화 ‘K’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 50·60대도 ‘랜선 결제’ 척척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피하고 있는 천송이(30·여)씨는 주로 대형마트 배송을 이용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구입한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결제해 여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19일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유형이 바뀌고 있는 현상(Switching On-line)은 여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올 2월과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소비 증감률을 비교하면 마켓컬리·쿠팡로켓프레시 등 신선식품 전문몰에서의 소비는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 감소했다. 공연·영화 업종에서도 넷플릭스 등 OTT 소비가 20% 늘었지만, 공연장이나 영화관 소비는 62%나 급락했다. 주거지역 내 소비가 증가한 현상을 의미하는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다.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오피스 지역 주변의 편의점·제과점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은 최대 34% 감소한 반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주거지역 내 같은 업종 이용률은 최대 12% 늘었다. 집에 오래 머무는 데다 감염병으로 ‘건강·위생’(On-going Health)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류 관리기(267%), 건조기(42%), 공기청정기(21%)를 포함해 관련 가전 구매가 급증했다. 이 밖에 드라이브스루 형태의 서비스 이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Changing Pattern)도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의 지난 3월 온라인 결제 이용 비중도 전월 대비 12% 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은 연령과 무관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코로나 쇼크에 격변한 소비 키워드 ‘S·H·O·C·K’

    코로나 쇼크에 격변한 소비 키워드 ‘S·H·O·C·K’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출을 피하고 있는 천송이(30·여)씨는 주로 대형마트 배송을 이용해 생필품이나 식재료를 구입한다. 급하게 필요한 물건은 집 앞 편의점을 이용한다. 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결제해 여가 시간을 보낸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청정기도 새로 살까 고민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문화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19일 카드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러한 변화의 주요 키워드로 ‘S·H·O·C·K’를 제시했다. ‘온라인’(S), ‘홈라이프’(H), ‘건강·위생’(O)’, ‘패턴 변화’(C), ‘디지털 경험’(K)을 의미한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 유형이 바뀌고 있는 현상(Switching On-line)은 여러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12월~올 2월과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3월 소비 증감률을 비교하면, 마켓컬리·쿠팡로켓프레시 등 신선식품 전문몰에서의 소비는 2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형마트는 1% 감소했다. 공연·영화 업종에서도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의 소비가 20% 늘었지만, 공연장이나 영화관 소비는 62%나 급락했다.주거지역 내 소비가 증가한 현상을 의미하는 ‘홈라이프’(Home-life Sourcing)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다. 서울 광화문이나 여의도 등 오피스지역 주변의 편의점·제과점 등 생활밀착업종 이용은 최대 34% 감소한 반면 서대문구 북가좌동 등 주거지역 내 같은 업종 이용률은 최대 12% 늘었다. 집에 오래 머무는 데다 감염병으로 ‘건강·위생’(On-going Health)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의류 관리기(267%), 건조기(42%), 공기청정기(21%)를 포함해 관련 가전 구매가 급증했다. 이밖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서비스 이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패턴의 변화(Changing Pattern)도 가속도가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의 지난 3월 온라인 결제이용 비중도 전월 대비 12%포인트 증가하는 등 ‘디지털 경험’(Knowing Digital)은 연령과 무관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30대 구속 취소 신청서 제출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30대 구속 취소 신청서 제출

    술에 취한 여성의 쫓아 집까지 들어가려고 시도했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영상’ 속 30대 남성이 대법원에 구속을 취소해달라는 신청서를 냈다. 18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1년을 선고받은 조모씨(31)는 지난 15일 대법원에 구속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씨는 지난해 5월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귀가 중인 20대 여성 피해자를 뒤따라가 피해자의 원룸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았다. 조씨는 사건 당일 피해자의 원룸까지 200m를 뒤따라가 피해자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뒤 현관까지 따라갔지만 집 안으로 들어가는 데 실패했다. 검찰은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했지만, 1심은 조씨가 피해자의 주거지에 들어가려고 한 것만으로 강간죄를 범하려는 구체적이고 분명한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해당 혐의를 무죄로 봤다. 다만 조씨가 피해자가 사는 공동현관을 통해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와 공용계단, 복도에 들어간 사실을 인정해 ‘주거침입’ 혐의를 적용,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심도 조씨가 강간을 저지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이런 의도만으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규정이 사전에 법률로 있어야 하는데, 우리 법에는 성폭력 범죄 의도 일반의 미수를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면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거관리 기술 배우고 협동조합 만들어요

    주거관리 기술 배우고 협동조합 만들어요

    자격증도 취득… 교육·재료비 무료서울 서대문구는 ‘주민기술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민기술학교는 지역 수요에 맞는 기술을 교육하고 인력 양성,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통해 ‘지역 선순환 사회적경제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구는 노후주택, 도시재생지역, 저층 주거지가 분포하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주거관리 서비스’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주거관리 교육은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이론과 실전 모두 배운다. 첫 과정은 건축도장, 간단집수리 교육으로 각각 2일간 하루 5시간씩 진행되며 수행평가를 통해 ‘방수기능사 자격 과정’ 교육생을 선발한다. 구는 자기 집을 수리하거나 취미로 기술을 익히려는 것이 아닌 자격증 취득 후 협동조합 소속으로 집수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의지가 있는 만 55세 이하 주민을 대상으로 22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한다. 교육비와 재료비는 전액 지원되며 개인 공구는 본인 부담으로 마련해야 한다. 교육은 별도의 실습장에서 진행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지역의 필요를 그 지역 주민이 채울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마을관리협동조합을 함께 만들고 이끌어 나갈 열정 있는 주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충남지역 자가격리 이탈자 잇따라 불구속 기소

    검찰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역을 이탈한 충남지역 내·외국인을 잇따라 불구속 기소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5일 A(39)씨 등 내국인 5명과 B(27)씨 등 외국인 3명을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지난 3월 캐나다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 다녀오는 등 격리장소를 이탈했다. 인도네시아 국적 B씨는 자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이틀간 주거지가 아닌 경기 안산 지역에 머문 혐의다. 대전지검 논산지청은 이날 C(27)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C씨는 지난달 8일 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감염병 의심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나 같은 달 13일 무단으로 이탈해 시장에 있는 신발가게와 커피숍 등을 방문했다. 검찰 관계자는 “방역 당국의 조치를 무시하고 지역 사회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자가격리 이탈자를 엄정 대처하겠다”고 했다. 천안·논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산 토지거래허가 제외 소형 관심 집중, 풍선효과 가능성

    용산 토지거래허가 제외 소형 관심 집중, 풍선효과 가능성

    정부가 서울 용산 정비차 부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규제 대상이 되지 않는 소형 주택과 주변 아파트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용산 정비창 부지 인근 재개발·재건축 구역 13곳을 중심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했다. 대상 구역들은 앞으로 1년간 주거지역은 대지면적 18㎡ 초과, 상업지역은 20㎡ 초과 토지를 거래할 때 구청의 허가를 받아 실수요자만 매수할 수 있다. 개발 계획 발표 후 올랐던 용산 재개발 재건축 조정 가능성 규제지역으로 묶인 지역의 경우 거래가 끊기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 용산역 전면 1∼3구역과 시범중산아파트 등에서는 개발 발표 이후 급등했던 호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지난주 수도권 공급 계획 발표 이후 투자 문의가 많았는데, 14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며 ”당분간 거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규제 대상 제외된 동부이촌동 고가 아파트 등 관심 하지만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더라도 대지면적 18㎡ 이하의 주택은 허가 대상에서 제외해 풍선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용산 일대 재개발 구역에는 대지면적이 18㎡ 이하인 빌라와 다세대 주택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허가 대상으로 묶인 삼각맨션 재개발 단지에서도 130가구 가운데 허가 대상은 76가구이며 나머지 54가구는 18㎡ 이하다. 신용산역 1구역에서도 118가구 중 48가구는 허가 대상이 아니다. 일부 재개발 완료 대형 아파트 전용면적 18㎡ 이하도 여기에 용산 정비창 부지와 가까운 서부이촌동과 동부이촌동의 기존 아파트들도 규제를 벗어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이촌동 대림아파트 등은 용산 정비창 개발 부지와 딱 붙어 있는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좌초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 포함됐던 아파트지만 이번에는 규제 대상이 되지 않았다. 또 동부이촌동의 재건축 대상이 되는 아파트들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았고, 용산역 일대 용적률이 높은 신축 아파트들도 대지지분이 18㎡ 이하인 것이 적지 않다. 실제 입주를 3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는 전용 92㎡ 아파트가 대지지분은 17㎡를 조금 넘는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이미 개발이 끝난 아파트의 경우 40평대도 대지지분이 18㎡ 이하인 곳이 수두룩하다”면서 “이곳들로 투자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찰, 조주빈 갤럭시S9 암호 두달만에 해제 …공범 등 수사 탄력

    경찰, 조주빈 갤럭시S9 암호 두달만에 해제 …공범 등 수사 탄력

    경찰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구속)의 휴대전화 중 갤럭시 S9의 암호를 15일 해제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가 두달에 걸친 포렌식 작업 끝에 핵심 증거로 지목되던 휴대전화 암호를 해제하면서, 공범 등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찰청 관계자는 “오전 9시쯤 조주빈의 갤럭시 S9를 해제했다“면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에 인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휴대전화 내부 자료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월 16일 조씨를 체포하고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휴대전화 9대를 확보해 7대의 암호를 풀어 분석했지만, 범행 이전에 사용되는 등 수사에 도움될 만한 자료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씨가 집안 소파에 숨겨 놓았던 갤럭시 S9과 조씨가 소지하고 있던 아이폰X에서 범행 핵심 증거가 나올 것으로 보고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조씨의 텔레그램 채팅방 개설 경위와 금전 거래, 공범 등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밝히는 작업에도 속도를 붙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디지털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소지한 혐의로 536명이 검거됐고 이중 77명이 구속된 상태다. 성착취물 제작·운영자는 130명이고, 유포자는 172명, 소지자는 223명, 기타 11명이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총 345명에 달한다. 그동안 조씨는 스마트폰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잘못된 비밀번호만 수사기관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폰X는 포렌식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 문형욱(24·구속)은 주거지 압수수색 뒤 경찰이 확보한 증거를 보고 자백했으며, 추가로 분석할 휴대전화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2일과 13일에 거친 두차례 참고인 조사와 22일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휴대전화와 디지털 증거 압수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는 자료를 본인이 많이 삭제했다고 생각했는지 혐의를 부인했다”면서 “지난 9일 정식 피의자 소환조사 과정에서 증거자료를 보고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문씨의 범행동기에 대해서는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지난 1월 조씨와 텔레그램에서 대화하면서 본인이 체포되면 10일 후에 영상이 유포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피의자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했다”면서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서부이촌동 등 허가없이 매매 못해… “투기 차단” “다른 용산 몰려”

    서부이촌동 등 허가없이 매매 못해… “투기 차단” “다른 용산 몰려”

    정부가 서울 용산역 철도정비창 부지와 인근 한강로동, 서부이촌동(이촌2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구역 13곳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용산 정비창 개발’ 계획 발표 이후 인근 지역 집값이 꿈틀대며 잠잠해진 서울 집값을 자극할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다. 동부이촌동(이촌1동)은 대상에서 빠졌다. 오는 20일부터 이 지역에서 주거용(18㎡), 상업용(20㎡) 토지는 물론 주택과 상가 거래 시에도 대지지분이 기준을 초과할 경우 허가를 받아 거래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고 용산 정비창 부지와 용산구 한강로동, 서부이촌동 일대의 정비사업 구역 중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13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총 0.77㎢이며 용산 정비창 전면 1·2·3구역을 포함해 서부이촌동 중산아파트, 이촌 1구역, 한강로 1가 한강로 및 삼각맨션, 한강로 2가 신용산역 북측 1·2·3구역, 국제빌딩 주변 5구역, 한강로3가 용산역 전면 1-2구역, 빗물펌프장 등이 해당된다. 지난 6일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한 지 8일 만에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15일 공고돼 20일부터 발효된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구입할 때 미리 토지 이용 목적을 명시해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구역에서 18㎡를 초과하는 주거지역 또는 20㎡를 초과하는 상업지역의 토지를 구입하려면 사전에 용산구청장의 허가가 필요하다. 허가 없이 거래계약을 체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30%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또 계약은 무효가 된다. 주거용 토지는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 가능하며 2년간 매매나 임대가 금지된다.상당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토지 중심의 그린벨트 지역이 아닌 서울 도심 한복판의 주거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것이라 사실상 ‘주택거래허가제’로 볼 만큼 강력한 규제책”이라고 평가했다. 정부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법령상 허가 기준 면적(주거지역 180㎡)의 10%인 18㎡만 넘어도 허가 대상이 되게끔 제도를 강화한 것이라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서울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추후 범위 및 면적이 확대된다면 부동산경기 침체 예고 시그널로 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오히려 ‘바로 여기가 투자할 곳’이라는 낙인을 찍어 더 시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잖다. 강남구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결국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입지의 가치만 부각되고 시장에선 억누를수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며 “지정 구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투자자본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인위적으로 시장 거래를 막는 것이기 때문에 제도적 허점을 노린 편법 거래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거래방식 자체를 일반 매매가 아닌 상속·증여 등으로 바꾸면 허가 대상이 아니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매 대상 토지에 대한 예외사항을 악용한 허위 근저당 설정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놓고 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거나 무산되면 토지 소유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본다”면서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던 광명, 시흥 일대에서 사업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고 2014년 허가구역에서 풀렸던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고향 후배로 둔기로 내려친 50대 징역형

    고향 후배에게 둔기를 휘두른 50대가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고향 후배를 주먹으로 때리고 둔기로 내려쳐 의식불명에 빠뜨린 혐의(특수중상해)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0시 18분부터 오전 4시 24분 사이 고향 후배인 B(48)씨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를 주먹과 둔기로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주먹으로 폭행한 사실은 있으나 둔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재판부는 “외부 기관에 자문한 결과 피해자의 상처는 주먹이 아닌 단단한 물체에 맞아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에 사용된 둔기에서도 피해자의 DNA가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은 주먹과 둔기 등으로 피해자의 안면부를 무참히 때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하는 끔찍한 수법을 썼다”며 “피해자는 7개월째 깨어나지 못하고 있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백화점 난동’ 수배 여성, 안양서도 난동 부리다 결국 덜미

    ‘백화점 난동’ 수배 여성, 안양서도 난동 부리다 결국 덜미

    지난 11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지난 1월 백화점 패스트푸드점에서 보안요원에게 욕설하고 음식물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던 여성 A씨가 최근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백화점 패스트푸드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폭행 및 업무방해)로 A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건으로 추정되는 유튜브 영상을 보면 A씨는 자신에게 다가온 백화점 보안요원에게 “어딜 만져”, “꺼져”라고 소리친다. 또 보안요원에게 음료 컵과 음식물이 담긴 쟁반을 던지고 뺨을 때리는 모습도 나온다. 보안요원은 A씨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갔다가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경찰이 출동해 폐쇄회로(CC)TV 분석 후 A씨를 특정했지만, A씨의 주거지가 불분명해 신병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결국 지난달 22일 A씨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A씨는 이틀 뒤인 지난달 24일 안양에서도 소란을 피우다 안양 만안경찰서에서 경범죄로 체포됐고, ‘백화점 난동’의 장본인으로 확인돼 남대문경찰서로 넘겨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초구, 방배동 내방역 인근 ‘올인빌’ 생활권 만든다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수정가결됐다. 강남 속 불모지로 불렸던 방배동 내방역 일대가 업무, 상업, 문화 중심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초구는 전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내방역 사거리 일대 21만 2854㎡를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수정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6월 지구단위계획을 재열람 공고한 뒤 8월 중에 결정 고시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지구단위계획안이 통과되면서 집 근처에서 쇼핑, 여가, 문화를 한번에 누리는 최신 트렌드인 ‘올인빌’ 생활권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내방역 일대를 방배 생활권을 지원하는 근린 중심지로 육성하고, 생활 SOC를 구축하는 계획을 담아 자족 기능을 갖추는데 중점을 뒀다. 이 지역은 용적률이 최대 400%까지 적용될 수 있다. 영화관, 소규모 공연장, 쇼핑몰, 대형마트 등 문화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서고 공공용지의 기부채납으로 주차장,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도 조성할 수 있다.  내방역 일대 지구단위계획이 현실화되면 내방역을 중심으로 서리풀터널 개통과 터널 위 정보사 부지에 고품격 복합업무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성뒤마을 공영개발’ 등 각종 도시계획과 연계돼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강남역, 내방역, 이수역을 잇는 서초구의 미래발전축인 서초대로는 보행공간의 연속성을 고려해 보행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내방역 일대는 20~30년 이상된 저층 다세대 주택이 79%를 차지해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다. 각종 편의시설과 도시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반포·서초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방배지역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잠재적 지역자원을 활용해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거환경, 경제 등의 생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방배동 일대 주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용산 들썩… 꼬마빌딩 경매에 42명 몰려, 국토부 ‘정비창 일대’ 투기 차단 나선다

    용산 들썩… 꼬마빌딩 경매에 42명 몰려, 국토부 ‘정비창 일대’ 투기 차단 나선다

    동부·서부이촌동, 원효로 등 묶일 가능성정부가 서울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다. 용산 정비창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주변 부동산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선제적으로 투기수요 차단에 나선 것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14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 정비창 부지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앞서 국토부는 ‘5·6 수도권 공급대책’을 발표하면서 용산 정비창 부지를 상업·주거·업무 공간 등으로 구성된 국제업무지구로 복합 개발하고 이를 통해 공공·민간주택 8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서울시, 코레일이 추진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2021년 마스터플랜 수립과 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사업 승인을 받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서부이촌동의 한 중개업자는 “사업 추진 일정이 공개되면서 용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비창 인근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주거·상업·공업 등 용도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를 구입할 때 사전에 토지 이용 목적을 명시해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주택·상가 등도 기준을 초과하는 면적은 최소 2년 이상 직접 실거주하거나 영업할 때만 살 수 있다. 현재 토지거래허가의 기준 면적은 도시 지역 내 주거지역의 경우 180㎡ 초과, 상업지역 200㎡ 초과, 공업지역 660㎡ 초과, 용도 미지정 지역은 90㎡ 초과가 대상이다. 다만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에서 허가 대상의 면적 기준을 최하 10%까지 줄이거나 최대 300%까지 늘릴 수 있다. 정부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 면적을 10%까지 낮추면 주택의 경우 대지면적이 18㎡만 넘어도 허가 대상이 된다.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높은 곳은 용산구 원효로, 서부이촌동, 동부이촌동, 신계동, 한강로 등이 거론된다. 5·6 공급대책 발표 일주일 만에 투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용산구 청파동1가 근린주택에 대한 1회 경매 입찰에 42명이 참여했다. 이 물건은 당초 감정가(최저가) 9억 143만 1950원보다 5억원 이상 높은 14억 6000만원에 낙찰됐다. 오명원 지지옥션 연구원은 “용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말 만해도 알아서 척척…똑똑한 AI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말 만해도 알아서 척척…똑똑한 AI 아파트 ‘울산 지웰시티 자이’

    최근 분양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가 등장하고 있다. 1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도 입주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 월패드를 비롯해 음성인식 기반 주방TV, 홈네트워크 연동 공기청정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영(시공: GS건설)이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에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먼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 기술의 집합체인 Kakao i 플랫폼을 탑재한 AI월패드가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에 도입되던 IoT 플랫폼과 연동한 홈네트워크나 AI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인식 서비스 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음성인식과 월패드가 결합된 완성형 AI 홈서비스다.AI월패드는 스마트홈 IoT 전문기업 코맥스의 13.3인치 대형 월패드에 Kakao i를 적용해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세대 내 조명, 가스, 난방 등 빌트인 기기 및 엘리베이터 호출과 같은 공용부를 제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직접 구입한 다양한 가전제품과 카카오홈 어플리케이션을 연동해 집 안팎으로 언제든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스 운행 정보, 자동차 소요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비롯해 날씨, 뉴스, 운세, 주식, 로또번호 등 생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힐링 사운드, 어학 및 인물 등 카카오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주방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음성인식 주방TV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종 어플리케이션 사용은 물론 4K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네이버 클로바 AI스피커 기능이 탑재돼 네이버 어플리케이션 내 음성검색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거실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시스클라인도 홈네트워크와 통합 연동된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주는 시스클라인은 자동운전 모드를 통해 세대 내 공기질을 스스로 측정하고 가동할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원격으로 내부 공기 조절도 가능하다.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보안 시스템도 단지 곳곳에 선보인다. 무인 경비시스템, 무인 택배시스템을 비롯해 놀이터, 지하주차장, 동별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에 CCTV가 설치된다. 또한 외부차량 통제를 위한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 시스템이 마련되며 최하층 전 세대(필로티 제외)에는 거실 동체감지기도 적용할 계획이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각 단지 내 들어선다. 각 단지 중앙에 풋살장도 마련된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등의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특히 실내체육관 내에는 클라이밍시설이 조성된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울산동부도서관, 학원가 등도 인접해있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 등도 도보권에 있으며 염포산, 큰마을저수지, 명덕저수지, 현대예술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주요기업체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난 2016년 울산대교가 개통되면서 울산 시내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졌을 뿐 아니라 단지 인근으로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울산 동구 및 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청약일정은 5월 25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를 받는다. 6월 2일(화) 1단지, 6월 3일(수) 2단지 당첨자 발표가 진행되고, 6월 15~18일까지 4일동안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기 때문에 1단지와 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된다. 총 2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위치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서도 이태원클럽 2차 감염…확진자 아버지·조카 등 2명 양성판정

    부산에서도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감염자의 부친과 조카 등 2명이 감염됐다. 부산시는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던 139번 확진자(27세·남성·사하구)의 아버지(62세·북구·140번 확진자)와 조카(1세·남성·남구)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9번 확진자가 클럽을 다녀온 이후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139번 확진자는 지난 2일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머물렀던 서울 이태원에 있는 한 클럽을 방문한 뒤 다음 날 부산으로 돌아왔다. 시는 139번 확진자의 이태원 클럽 방문 일정과 시간대별 동선,부산으로 돌아온 뒤 확진될 때까지 동선,접촉자 수를 파악하고 있다. 139번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된 데다,무증상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해온 점을 고려하면 지역 내 또 다른 2·3차 감염과 다수의 접촉자 발생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103명이었던 이태원 클럽 연관 부산 거주자는 271명으로 늘어났다. 이태원 일대 방문자가 236명,접촉자가 35명이다.이들 중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사람은 4명이며 13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5명은 진단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2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271명 중 50명은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동일한 시간대 이태원 클럽 등지를 이용한 사람들이다. 시는 이들은 용인시 66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모두 자가격리 조처했다. 지난달 24일∼지난 6일 이태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217명은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부산시는 일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해제 하루를 남긴 지난 12일 오후 주거지 인근 공원을 산책하다 경찰에 적발된 50대 남성에 대해 안심 밴드를 착용시키고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부산 경찰은 이날 자정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업소 72개소와 기타 유흥업소 173개소 등 245개 유흥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업소는 모두 휴업 중이며 기타 업소도 방역지침 준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공원 산책하던 50대 男 적발

    “자가격리 해제 하루 앞두고”...공원 산책하던 50대 男 적발

    자가격리 중이던 50대 남성이 격리 해제 하루를 앞두고 공원을 산책하다 적발됐다. 1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입국한 이 남성은 자가격리 해제 하루를 남긴 지난 12일 오후 주거지 인근 공원을 산책하다 경찰과 지자체 합동점검반에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에게 안심 밴드를 착용시키고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한편, 부산 경찰은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행정명령 대상 업소 72개소와 기타 유흥업소 173개소 등 245개 유흥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 대상업소는 모두 휴업 중으로 확인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쪽방촌 정비사업 녹지·주차공간 조성 기준 완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속도

    쪽방촌 정비사업 녹지·주차공간 조성 기준 완화…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속도

    정부가 도심 쪽방촌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녹지 조성과 주차장 관련 규제를 완화한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쪽방촌 등 도심 취약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사업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을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김승범 공공택지기획과장은 “도심 쪽방촌을 정비하는 데 민간주도의 도시환경정비사업 방식으로는 원주민 이주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한계가 있다”면서 “신도시나 택지개발에 쓰이는 공공주택사업 방식을 적용해 도심 쪽방촌 정비에 나서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존 법안 따르면 영등포 쪽방촌 개발면적 80%가 녹지 정부는 당초 올해 초 발표한 서울 영등포 쪽방촌 정비 계획을 공공주택특별법을 적용해 도심 정비 사업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기존 법안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공공주택사업 시 주거용 계획면적의 12% 이상 또는 계획인구 1인당 6㎡ 중 큰 면적을 공원 녹지로 확보해야 한다. 때문에 면적이 좁은 도심에 추진되는 쪽방촌 정비사업도 상당한 면적을 공원으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영등포 쪽방촌은 주거용 면적이 9800㎡인데 계획인구가 1374명에 달해 8244㎡(84.1%)를 공원·녹지 녹지로 조성해야 하게 되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된다. 이에 국토부는 주거용 계획면적이 1만㎡ 미만인 경우 기존 공원녹지법 대신 건축법을 따르도록 지침을 개정했다. 기준 완화로 영등포 쪽방촌 정비사업 잰걸음 주차장 설치 기준도 영구임대를 철도역 반경 500m 이내에 건설하는 경우 주차장 설치기준의 절반만 이행하면 되게 완화했다. 쪽방촌 주민 중 차량 소유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 주차장 설치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1월 발표한 영등포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의 사전재해영향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고, 올 3분기에 지구지정을 한 뒤 2023년에는 입주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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