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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유병으로 아기 깨물어”…부상 방치해 숨지게 한 친부, 항소심도 징역형

    “몽유병으로 아기 깨물어”…부상 방치해 숨지게 한 친부, 항소심도 징역형

    침대에서 떨어진 생후 15개월 유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친부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민정석 판사)는 31일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5)씨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3월 22일 경남 김해에 있는 주거지에서 수면장애(몽유병) 증세로 생후 약 15개월이 지난 아기의 목과 팔, 다리, 가슴, 배 등을 깨물어 피멍과 상처를 냈다. 그러나 이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아기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주거지 안방 침대에 누워 낮잠을 자던 아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머리뼈가 골절되고 눈과 광대뼈 등을 다쳤다. 이로 인해 급성 경막하출혈, 뇌부종 등이 발생했으나 A씨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아기를 이틀 동안 방치했다. 이후 아기가 의식이 없는 것을 보고 뒤늦게 병원에 데려갔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A씨는 아내와의 불화, 빈곤, 육아 스트레스 등으로 우울증과 수면장애에 시달리며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아버지로서 피해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양육할 의무가 있다”며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원심을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도심복합사업? “선거 끝나면 민간으로도 잘 돌아갈 것”

    도심복합사업? “선거 끝나면 민간으로도 잘 돌아갈 것”

    “서울시장 선거만 끝나면 민간 개발로도 잘만 돌아갈 텐데 (정부가) 왜 그렇게 급한지 모르겠어요. 선거용 정책 아닌가요.”(서울 영등포 인근 빌라 소유주 A씨) 국토교통부가 31일 금천·도봉·영등포·은평 4개 구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개발 사업 선도사업 후보지 21곳을 선정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해당 입지와 사업성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주민 동의 ‘속도’를 사업 성패의 관건으로 꼽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은평구 녹번동 인근 빌라 소유주 B씨는 “원래 재개발 지역이었는데 재개발을 금지하다가 이제 와서 선심 쓰듯 지정하는 게 웃기다”면서 “전부터 다른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서울시장 선거가 끝나면 또 잡음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공인중개업 C 관계자는 “이미 외지인이 많이 들어온 상황인데 이들은 공공을 반대할 수도 있다”면서 “(선거 이후) 민간 주택 사업이 활발해지면 굳이 공공으로 할 필요가 있느냐는 얘기가 나온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로 거부감이 더 강해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계획대로 공급만 된다면 이번 정책이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다만 LH 사태로 공공에 대한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만큼 주민 동의를 빠르게 모아 ‘모범사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토지주의 10% 동의를 얻으면 예비구역 지정이 가능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공공성 투입의 당위성과 노후 주거지 개선을 통한 주거 환경의 업그레이드를 기대할 만한 곳이 선정됐다”면서도 “민관 공동시행의 형태이기 때문에 당장 10% 주민 동의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충분한 주민설명회와 정보제공, 컨설팅 소통을 통해 사업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사례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도 “LH 사태 등이 연상돼 개발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의문”이라면서 “투명한 절차로 토지주 등 주민 신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책 의도대로 저렴한 주택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은 “정부가 집값이 오를 지역을 미리 찍어 준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시세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도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어 저렴한 주택 공급 대신 토지주만 이득을 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등포역·은평 빌라촌 등 21곳 고밀도 개발…2만 5000가구 공급

    영등포역·은평 빌라촌 등 21곳 고밀도 개발…2만 5000가구 공급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1차 선도사업지구 21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뒤편,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낡은 주택이 들어선 21곳을 고밀도로 개발해 2만 5000가구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정부는 ‘2·4대책’ 발표 이후 지자체(288곳)와 민간(53곳)으로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341곳을 신청 받아 지자체가 제안한 곳 가운데 입지요건(범위·규모·노후도), 사업성요건(토지주 추가수익·도시계획 인센티브)을 따져 선도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 1곳, 도봉구 7곳, 영등포 4곳, 은평구 9곳이다. 하지만, 사업의 한 축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로 기업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라서 주민이 사업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이번에 지정된 선도사업지구는 지자체가 요청한 곳이라서 주민 동의 여부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선도사업지구로 선정된 곳은 용도지역이 1~2단계 올려가기 때문에 기존 자력(민간)개발과 비교해 용적률이 평균 111%포인트 올라가고, 주택 공급량은 39.9%(구역별 평균 341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으로 땅 주인의 수익률도 평균 29.6%포인트 향상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선도지구 가운데 역세권인 영등포지구 등 9곳은 주거+업무+상업시설을 짓는 고층 복합개발사업지구다. 도봉구 창동 주민센터 인근과 창동 674번지 일대 준공업지역은 주거+산업시설이 들어선다. 은평구 옛 증산4구역 등 10곳 저층 주거지는 정비사업을 벌여 대규모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 정부와 서울시는 토지 소유자 10% 동의요건을 확보하는 후보지는 7월부터 예정지구로 지정해 신속하게 개발할 예정이다. 주민동의를 받아 지구지정을 받으면 땅 주인에게 최고 수익률(민간 재개발사업 대비 30%포인트 증가)을 보장한다. 선도사업 후보지는 공공시행자,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선정했고 지자체·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히 세부 사업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변에 투기 수요가 들어오는 것을 막고자 예정지구 지정 때 이상·특이거래를 조사하고 나서 필요하면 국세청에 통보하고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선도사업 후보지에 정부의 지원을 집중해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주고 후보지에 대한 철저한 투기검증으로 국민신뢰 아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시는 내일인데 농촌은 5월에 접종 “우린 왜 찬밥”… 서러운 시골 어르신

    도시는 내일인데 농촌은 5월에 접종 “우린 왜 찬밥”… 서러운 시골 어르신

    전세버스·관용차 등 동원해 인원 수송센터 인근 주민부터 투여해 차별 논란“접종 장소, 시·군 보건소로 확대할 필요”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노인의 코로나19 백신접종에 대해 여기저기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원활한 접종을 위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이동수단은 마련되고 있지만 거주지 등에 따라 접종순위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발생해서다 3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가족 차량을 이용한 접종센터 방문이 원칙이지만, 혼자 살거나 접종센터와 주거지가 멀어 교통편을 제공해줘야 할 노인들이 적지 않다. 충북 충주시가 접종동의서를 받으며 조사한 결과 대상자 1만 5224명 가운데 3300명이 임시버스 운행을 원했다. 이들은 독거노인이거나 접종센터가 마련되는 충주시 연수동 실내체육관과 멀리 떨어진 읍면지역 거주자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에게 접종되는 화이자백신은 초저온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데다 흔들림 등에 민감해 노인들이 직접 접종센터를 방문해야만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그래서 경북도의 시군은 40억원을 들여 전세버스를 투입키로 했고, 제주도는 보유 중인 대형버스 4대를 동원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충북도는 읍면동 관용차, 임시버스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교통편 제공은 해결됐지만 정부방침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접종센터와 가까운 지역 거주자나 가족 차량 이용자를 먼저 접종하기로 해 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접종센터 장소인 순천대 국제문화컨벤션관 주변 지역 주민부터 시작해 읍면 지역 주민으로 접종을 확대키로 했다. 충북 충주시는 읍면 거주자 가운데 임시버스 이용자들 접종을 5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시 승주읍의 김모(80)씨는 “시골에 사는 것도 서러운데 시내 지역부터 맞춰 농촌 사람들이 소외감을 느낀다”면서 “어려운 사람부터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신수급 문제로 접종센터 개원이 동시에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도 나온다. 접종센터 14곳을 마련할 예정인 충북도는 1일 청주상당, 충주, 음성 등 3곳이 먼저 접종센터 운영에 들어가고 오는 15일 2곳 등 차례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5월 초에 접종센터가 문을 여는 단양 지역 주민들은 ‘지역을 차별하는 거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일각에서는 노약자들이 버스를 30분 이상 장거리 이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메스꺼움과 두통, 구토 등 멀미 증상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건강 상태가 악화된 이들에게 백신 접종 시 이상 반응 등 각종 부작용이 우려돼서다. 최은정 경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노약자들의 이동 불편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 해소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처를 공보의가 있는 시·군 보건소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종합·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주택수 산정 제외된 IHP 신규 오피스텔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

    주택수 산정 제외된 IHP 신규 오피스텔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

    정부의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IHP(Incheon Hi-tech Park)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인천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는 시가표준액 1억 미만의 신규 오피스텔이 공급돼 주목을 받고 있다.계성건설이 IHP GC2-2-1블록부터 GC2-2-4블록까지 총 4개 블록(서구 청라동)에 걸쳐 공급하는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임대수익까지 기대되는 유망단지로 꼽힌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IHP 최초의 오피스텔로 산단 내 유일한 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며, 이번에 GC2-2-2블록과 GC2-2-4블록 등 두 개 블록에서 총 304실이 먼저 분양된다. GC2-2-2블록은 전용면적 21~38㎡ 7개 타입 152실로, GC2-2-4블록은 전용면적 21~39㎡ 10개 타입 152실 등 원룸형과 1.5룸형 총 304실이 공급된다. 특히, 이번 분양분 총 304실 중 280실, 92%가 1인가구 수요에 맞춘 원룸형으로 구성돼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시설은 100% 개방형 스트리트 상가로, 단지 내 고정수요는 물론, 3면 코너상가의 강점과 지구 내 유일한 상업용지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유동인구와 수요를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입지 또한 뛰어나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오피스텔이 들어서기에 적합한 최적의 입지를 갖춰 눈길을 끈다. 특히, 오는 2025년 준공 및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3연륙교와 2027년 개통예정인 7호선 연장선 등 대형 교통호재의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히며, 인천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18.12.)」에 후보노선으로 반영된 동인천청라선까지 이어지면 수도권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교통환경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시티타워(2023), 스타필드 청라(2024), 하나금융단지(2023), 국제업무지구 조성 등 굵직한 개발호재도 줄지어 있다. 사업지인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현대무벡스, 세아전자, AIT 등 대기업 및 강소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며, 지난달에는 냉·난방공조산업 진흥 및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지원하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설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유치했다. 부지면적 4,513.9㎡, 시설공사 대상면적은 3,487㎡ 내외로 예상되며, 금년 4월에 착공하여 9월에 건축공사를 마치고 11월에는 정상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현대모비스에서도 IHP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을 위해 LH와 협의 중인데, 부지매입 규모는 약 10만㎡이고, 부지매입 비용은 1천억~2천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착공시점은 7월경으로 준공 시 약 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 사업지 전면도로는 북항배후단지 및 에너지화학단지⦁원창⦁가좌 등 근무지와 주거지를 잇는 최단 관통도로로, 주변 업무시설 및 인천 2호선 중앙시장역 및 구도심 중심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청라국제도시의 관문이자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입지에 들어서 홈플러스, 롯데마트, 홈씨씨, 모다아울렛, CGV 등 청라 도심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은 IHP 내 임대수요 2만7,000여 명을 비롯해 북항배후단지, 에너지화학단지, 서구 원창⦁가좌 산업단지 등 3개 권역 제조업 약 3,200여개 기업체 배후수요를 확보했으며, 일대 주거용 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해 희소성이 매우 높아 낮은 공실률이 예상된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이 들어서는 GC2-2블록 일대는 IHP 산단 내 항아리 상권으로 생활중심축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공급이 불가한 북항배후단지를 가장 근거리에서 생활 지원할 수 있는 입지이자 구도심의 노후된 환경, 열악한 원창동 구도심의 다세대 원룸을 대체할 상권으로 미래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다. IHP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117만531㎡ 부지에 사업비 3,91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첨단 부품, 소재 관련 R&D 중심의 투자유치를 통해 조성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오는 2023년 개발이 완료될 전망이다. 북항배후단지는 현재 350여개의 철재, 목재, 물류, LED제조 등 기업이 운영 중이며, 대중국, 동남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국내 최대의 해상 물류 거점으로 꼽히며, 최근 북측 3차 공급분 2개 부지(30,621㎡)에 대한 입주기업 선정이 완료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천 하이테크파크 이지움’의 분양홍보관은 인천 서구 중봉대로에 오픈중 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

    경남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 구축

    경남도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정책과 금융지원 등에 관한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경남도에 따르면 수도권에는 서울시와 경기도 두 지자체가 주거포털 사이트 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비수도권 지자체에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특화된 플랫폼이 구축된 곳이 없다. 도는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0월까지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는 경남도내 주거정책을 비롯한 정보가 분산돼 있어 해당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또 새로운 공고나 소식을 보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검색해 접속을 해야돼 불편하다. ‘경남도 맞춤형 주거지원 플랫폼’은 ●도내 주거정책 정보 ●모집공고 ●임대·분양 정보 ●맞춤형 주거정책·금융지원 정보 등을 제공한다. 도는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검색과 기관·부서별로 분산된 각종 주거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되면 주거정보를 찾는 불편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하반기 구축 예정인 경상남도 누리집 비대면 온라인 신청 플랫폼 ‘바로서비스’와 연계해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도록 한다. 주거정책 뿐만 아니라 청년 일자리, 면접정장 무료대여, 청년 월세지원 사업 등의 청년정책 정보와 서비스도 청년 정보플랫폼과 연동해 제공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이 원하는 주거지원 정책을 종합적·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짝사랑 女후배 집 창문서 성관계 소리 녹음한 공무원

    짝사랑 女후배 집 창문서 성관계 소리 녹음한 공무원

    직장 후배의 뒤를 몰래 쫓아가 집 안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하는 행위를 한 공무원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호성호)는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및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씨(47·남)에게 징역 8개월 및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9년 9월4일 오후 11시35분쯤 인천시 동구 같은 직장 동료인 B씨(39·여)의 주거지 창문에 휴대전화를 대고 녹음하고 현관문을 촬영하는 등 수법으로 B씨 주거에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날 B씨 주거지 창문에 휴대전화를 대고 B씨와 같은 직장 후배인 C씨가 성관계를 하는 소리 등을 녹음하려했으나, 소리가 제대로 녹음되지 않아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공무원 신분으로 같은 직장 후배인 B씨를 짝사랑 해오던 중 B씨가 친한 직장 후배인 C씨와 만나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나 이들을 몰래 따라갔다. 이후 B씨와 C씨가 함께 B씨의 주거지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심야시간에 피해자의 주거지로 몰래 쫓아가 1시간 넘게 대문과 창문 앞에서 집 안 소리를 녹음하고, 피해자와 사건 관계자에게 녹음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에게 용서 받지도 못했으나 범행을 인정하고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범행은 미수에 그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공공택지개발과 병원

    [정형준의 희망의 의학] 공공택지개발과 병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로 시작된 공공택지개발 투기 논란의 핵심은 공공택지개발을 제 주머니 불리는 데 이용했다는 데 그칠 게 아니다. 본질은 그동안 공공택지개발이 공공성과 거리가 멀었다는 데서 찾아야 한다. 공공택지개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주변 상업지구를 민간불하해서 벌충해 왔다는 게 대표적이다.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민간사업자와 나누는 구조 역시 누이 좋고 매부 좋다는 식으로 합리화했다. 하지만 이는 신도시로 불리는 거대 주거지구에 투기꾼들을 합법적으로 불러 모으는 토대가 됐다. 의료서비스도 예외일 수 없었다. 지금까지 공공택지개발은 거점병원을 민간에 맡겼을 뿐 공공병원 건립은 안중에도 없었다. 개발된 지 30년이나 된 신도시인 일산, 분당, 평촌, 중동을 보면 주요 종합병원은 사립대학병원들이 꿰차고 있다. 신도시 주요 상가에는 아예 ‘메디컬빌딩’을 천명한 곳도 많다. 이런 시설에서 의료란 필수서비스가 아니라 돈벌이일 수밖에 없다. 또한 부동산투기의 대상이 되기에도 딱이다. ‘위례’신도시만 하더라도 2013년 입주를 시작해 전체 10만명가량이 거주하는 도시인데도 아직 종합병원이 없다. 물론 주변에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등 대형 병원들이 즐비하지만 지역 주민의 적정 의료 공급을 위한 종합병원이 없는 점은 ‘신도시’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한다. 물론 민간병원을 위한 의료시설용지는 2016년 이래 개발대상이었지만, 민간자본 입장에서 입지 문제와 수익성 때문에 불하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아파트 신축으로 입주민이 늘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변경된 의료복합용지로 민간사업자를 다시 공모했다. 그런데 SH는 이를 종합병원이 아닌 의료복합타운 조성 부지로 확정했다. 민간종합병원과 상업시설을 연계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인데, 공공택지개발계획에 가당키나 한지 의문이다. 주민 필수시설인 병원조차 부동산투기와 개발이익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신도시개발이 어떻게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 정상적인 공공택지개발이라면 공공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필수시설인 학교, 소방서, 병원, 요양원, 체육시설 등도 공공시설계획을 우선해야 한다. 신도시 상가에 학원들이 즐비하더라도 학교가 먼저 필요한 것처럼, 민간의료시설이 상업지구에 늘어나더라도 도시기본계획 속 공공의료기관 하나는 있는 게 정상적인 도시계획이다. 이름만 ‘공공’택지개발인 이런 문제 속에 LH 사태의 단초가 있었다. 이제라도 공공택지개발의 ‘의료복합용지’는 공공병원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게 옳다. 당장 위례신도시의 의료시설용지라도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적정의료서비스 공급을 위한 공공병원계획으로 전환해야 한다. 진작에 그런 체계를 갖췄다면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면 두고두고 아쉽기만 하다.
  • 상계·천호 등 2만 가구 공공재개발 16곳 선정

    상계·천호 등 2만 가구 공공재개발 16곳 선정

    정부가 공공재개발 후보지 16곳을 새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9일 공공재개발 2차 후보지 선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재개발은 주민 동의를 거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이 주도하는 정비사업이다. 조합이나 토지 소유자, 지방자치단체가 제안하면 심사해 국토부와 지자체가 후보지를 선정한다. 후보지 선정은 새롭게 재개발사업을 시작하려는 노후주거지 56곳 가운데 자치구가 최종 추천한 28곳을 대상으로 했다. 16곳은 상계3, 천호A1-1, 동작본동, 금호23, 숭인동 1169, 신월7동-2, 홍은1, 충정로1, 연희동 721-6, 거여새마을, 전농9, 중화122, 성북1, 장위8, 장위9, 신길1 등이다. 역세권, 5만㎡이상 대규모 노후주거지로 공공이 참여해 계획대로 사업을 완료하면 2만여 가구를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후보지 선정에 앞서 관할 자치구는 공모에 참여한 노후지 56곳의 노후도, 접도율, 호수밀도 등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요건 충족 여부, 도시재생 등 대안사업 추진여부 등을 고려해 28곳을 1월 말 서울시에 추천했다. 19곳은 정비구역 지정요건 미달, 9곳은 도시재생 추진 등 결격사유로 탈락했다. 선정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12곳 중 8곳은 용적률·높이제한 완화만으로는 사업성 개선에 한계가 있어 실현가능성이 부족하거나, 사업방식에 대한 주민 이견이 있어 재검토 후 차기심의회에서 선정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해당 지역 투기를 막기 위해 30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공모 공고일(지난해 9월 21일) 이후 지분쪼개기로 취득한 지분은 조합원분양권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러나 최종 후보로 선정됐어도 앞길은 험난하다. 관련 입법이 늦어지고 있는 데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도 내걸었기 때문이다. 사업의 중심 축인 LH가 땅 투기 문제로 신뢰를 잃은 것도 공공재개발 사업 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지금이 고점? 일산 부동산 상승 여력 더 남았다

    지금이 고점? 일산 부동산 상승 여력 더 남았다

    한동안 저평가되던 일산 부동산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일산은 각종 개발호재가 줄줄이 예정돼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이목이 쏠린다.실제 일산 부동산 시장은 겹겹이 개발호재가 예정돼 있다. 특히 교통호재가 연달아 이어진다. 먼저 오는 2023년에는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지나 서울역, 수서역을 관통하는 ‘GTX-A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역과 강남으로의 이동 편의성은 획기적으로 좋아질 예정이다. 또 같은 해에는 대곡역에서 김포공항을 거쳐 부천 소사까지 이어지는 ‘서해선(대곡-소사선)’도 개통될 계획이어서 일산에서 강남 및 수도권 남부권으로의 접근성은 한층 더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일산 주요 지역을 지나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들이 모두 개통되면 일산 주민의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곳곳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경기 북부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콘텐츠 창작·제작, 유통·사업화, 체험·소비의 융복합 생태계를 구축하게 될 대화동 킨텍스 일대의 ‘K-콘텐츠 클러스터’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는 ‘장항지구’, ‘고양창릉지구’ 등의 택지 개발사업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이들이 모두 완료되면 일산은 경기권의 새로운 산업 및 주거지로써 위상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일산에서는 YS개발과 포스코건설(시공예정사)이 지난 12일 고양시로부터 2차 조합원 추가 모집 승인을 완료하고,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일대 조성되는 ‘더 데이엔뷰-일산’을 선보인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더 데이엔뷰-일산은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83번지 일원에 아파트,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을 합해 총 4800여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된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복합단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으로 주거시설 외에도 업무 및 판매시설과 다목적 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 금번에 선보이는 아파트는 3개 단지,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전용면적 64~84㎡, 총 2090세대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더 데이엔뷰-일산은 일산이 자랑하는 다양한 개발호재를 한 몸에 누리는 수혜 단지로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경의중앙선 백마역 역세권 단지로, 향후 이곳에 개통될 서해선(2023년 예정)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또 백마역을 이용하면 대곡역 3호선을 2정거장이면 이용할 수 있어 GTX-A노선(2023년 예정)의 이용도 수월하다. 이에 단지에서는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의 예정역 입지도 가까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고양IC가 인접해 자차 이용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며, 추후에는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지구 개발과 함께 추진 중인 ‘대곡~고양시청 신교통수단 신설’, ‘고양시청~식사지구 신교통수단’, ‘일산~서오릉로 연결도로’ 등의 광역교통 계획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건으로 전망된다. 더 데이엔뷰-일산은 교육환경과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먼저 반경 1km 내에는 다솜초, 풍산초, 풍산중, 풍동초, 풍동중, 풍동고, 세원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풍동도서관, 백마학원가, 고양국제고,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등도 인접해 자녀 교육에도 좋은 환경을 갖췄다. 또 주변에는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정발산, 일산호수공원 등이 자리해 청정자연환경을 가깝게 누릴 수 있고,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단지는 이러한 뛰어난 입지에 걸맞은 특화 설계가 곳곳에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특히 1군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이 시공사(예정)로 참여해 안정성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예정인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 데이엔뷰-일산의 주택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마련되며, 현재는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에 임시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벽 인천 아파트 15층서 ‘펑‘ 폭발음과 불…1명 사망

    새벽 인천 아파트 15층서 ‘펑‘ 폭발음과 불…1명 사망

    28일 오전 3시 38분쯤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불은 당시 15층에서 “펑 하는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난다”라고 주민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3분만인 오전 4시41분쯤 불을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15층 거주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 주거지가 전소하고 옆 호실 일부가 불에 탔다. 화재에 놀란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다.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불길이 일어나기 전 폭발음이 들렸다”고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침·가짜정액까지 뿌린다”[이슈픽]

    자전거 타고 침 뱉거나 커피 등 뿌려“사회적 약자인 여성 대상 범행” 진술가짜 정액 만들어 여성에 뿌린 범죄도“고정관념·성차별에 기인한 범죄” 지적 밤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고, 바지를 벗어 성기 노출까지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공격은 ‘성차별 범죄’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26일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밤중에 창원시 성산구 일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경남 창원 지역 커뮤니티에는 ‘자전거 타고 여성분 몸에 커피 뿌리고 도망간 놈을 찾는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같은 피해를 겪었다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했다. 피해 여성 18명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전날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여성을 보면 바지를 벗는 방식으로 3차례 공연 음란 행위를 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로 확인됐다. 일부 30~40대도 피해를 봤다. 침을 뱉은 여성의 주거지를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화한 경우도 있다. A씨는 “직장을 잃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공연음란에 대해선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지난해 12월 말에는 김해 한 거리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이 흰색 점액질을 맞았다. “누군가 정액을 뿌리고 갔다”는 피해 여성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난 1월 12일 20대 중반 남성 B씨를 검거했다. B씨는 인터넷에서 특정 재료를 섞어 ‘가짜 정액’을 만드는 방법을 찾아 따라 한 뒤 페트병에 담아 범행했다. B씨는 범행 이유에 대해 “단순한 호기심에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액의 진위와는 관계없이 피해 여성이 수치심을 느낀 점을 고려해 B씨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남여성단체연합 윤소영 사무국장은 “무작위 공격이 여성을 대상으로만 일어났다는 것은 여성이 약자라고 특정한 결과”라며 “고정관념과 성차별에 기인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를 뿌리는 행위는 더욱 중한 범죄”라며 “피해 여성이 느꼈을 공포심을 참작해서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산단 개발 정보 미리 알았나, 전 행복청장 조사

    산단 개발 정보 미리 알았나, 전 행복청장 조사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의 국가산업단지 인근 부지 매입 경로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집중 조사중이다. 특수본은 전 행복청장이 산단 후보지 지정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했는지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26일 오전 10시부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청·LH 세종본부·전 행복청장 A씨의 주거지 등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수본은 행복청 도시정책과와 운영지원과 등에 10여명의 수사관을 보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지정 당시 세종시와의 협의 자료 등이 있는지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정책과는 도시계획 설립과 실시계획 수립 등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산단 지정 업무는 세종시에서 담당하는데, 후보지 검토 등 단계에서 행복청과 협의가 오간 것이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담당한다. 시 외곽 지역에 조성 되는 국가산업단지 지정 업무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세종시가 맡고 있다. 특히 국가산단의 경우 중앙정부가 직접 조성·관리하는 산단이어서, 시는 연서면 국가산단 조성 당시 국토부와 함께 후보지 검토 작업을 했다.전 행복청장 A씨는 2008년부터 이듬해까지 국토해양부(옛 국토부)에서 근무했다. 특수본은 세종시청 산업입지과에도 수사관을 보내 산단 조성계획 검토 당시 행복청과 업무 협의 자료 등이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신도시에 노른자위 땅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데 일부러 외곽 지역에 땅을 샀겠느냐”며 “산업단지 선정 업무는 행복청 소관 업무가 아니어서 해당 사업 구역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없다”며 투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A씨는 재임 시절인 2017년 4월 말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에 아내 명의로 토지 2필지(2455㎡)를 사들였다. 2017년 1월 당시 ㎡당 10만 7000원이었던 공시지가는 3년 만에 15만 4000원으로 43%가량 올랐다. 그는 퇴임 이후인 2017년 11월 말에는 세종시 연서면 봉암리의 한 토지 622㎡와 함께 부지 내 지어진 경량 철골 구조물을 매입했다. 이어 9개월 후인 2018년 8월 연서면 와촌·부동리 일대 270만㎡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됐다. A씨가 매입한 부지는 산단에 인접해 있어 주변부 개발로 수혜를 볼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직장 잃고 코로나로 사회 불만”…여성만 골라 ‘커피테러’ 30대 검거

    “직장 잃고 코로나로 사회 불만”…여성만 골라 ‘커피테러’ 30대 검거

    야간에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를 뿌리거나 침을 뱉고 바지를 벗어 성기를 노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폭행·공연음란·절도 혐의로 A(32)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야간에 창원 성산구 일대 거리를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혼자 있는 여성을 상대로 15차례 침을 뱉거나 커피와 물 등 액체를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후 쉽게 달아날 수 있도록 자전거를 이용했다. 그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여성을 보면 바지를 벗는 방식을 3차례 공연 음란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 18명 중 대부분은 10대 고등학생과 20대다. 일부 30∼40대도 피해를 봤다. 침을 뱉은 여성의 주거지를 따라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대화한 경우도 있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성산구 한 거리에서 20대 여성에게 침을 뱉고 달아난 뒤 다시 자전거를 타고 이 여성의 뒤를 다시 따라갔다. 다행히 이 여성이 A씨를 수상하게 여겨 추궁하자 추가 범행 없이 달아났다. A씨는 지난 24일 자전거 1대를 훔치려다 실패하자 다른 곳에서 1대를 훔치기도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상에 A씨가 탄 자전거 색상이 달라지는 등 증거를 토대로 A씨가 범행마다 자전거를 훔치고 버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동선을 추적해 전날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장을 잃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 불만이 커지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다. 공연음란에 대해서는 “과거 강제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신체적 접촉은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수준이 중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중국, 나이키 불태우며 분노 “신장의 면은 기계생산”

    중국, 나이키 불태우며 분노 “신장의 면은 기계생산”

    중국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이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장 자치구에서 제기된 ‘강제노동’ 의혹을 반박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중국 중앙(CC)TV의 영어방송인 CGTN은 미국 나이키나 스웨덴 H&M 등의 패션 브랜드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신장자치구의 무슬림인 위구르족이 강제 노동을 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오히려 면화 생산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이어서 이주 노동자들이 많이 종사한다고 설명했다. 자오 대변인 역시 미짓 티밋이란 위구르족 면화 농부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강제노동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고 강조했다. CGTN은 신장자치구의 면화 생산은 기계화되어 대부분의 농부들이 기계를 사용하기 때문에 강제노동이 있을 수 없다고 전했다. 신장자치구 쿠가시에서 면화 농업을 하는 미짓은 “두달에 1만 위안(약 170만원)의 월급을 받는데 어떻게 감히 강제노동이라 할 수 있는가”라며 면화 수확철이면 중국 각지에서 고임금을 벌기 위해 신장으로 몰려든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수작업이 필요한 면화 수확에도 허난성이나 쓰촨성에서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신장자치구로 돈을 벌기 위해 온다고 덧붙였다. 이주노동자들에게는 고임금뿐 아니라 공짜 식사와 주거지까지 제공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신장 면화 생산의 95%가 기계 작업으로 이루어졌다고 CGTN은 부연했다.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사용자들은 이날 나이키사가 위구르족이 사는 신장 자치구에서 ‘강제 노동’을 우려하는 글을 웨이보에 올렸다는 이유로 나이키 운동화를 태우는 영상을 올렸다. 유럽연합(EU),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서 이번 주부터 신장자치구에 대한 인권탄압을 이유로 제재를 시작했고 중국도 보복에 나섰다. 나이키사의 웨이보 게시물은 “우리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강요 노동에 대해 우려하며, 나이키는 신장자치구에서 생산된 어떤 재료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나이키사에 게시물이 역겹다며 이 땅에서 떠나라고 성토했다. 나이키의 에어 조단이나 에어포스 원을 태우는 영상은 10만회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한 중국 웨이보 사용자는 “내 나이키 제품을 모두 태웠다”면서 “이것은 국가 자존심 문제로 우리는 모욕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키뿐 아니라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H&M과 아이다스, 갭, 휠라, 뉴발란스, 자라, 언더아머 등도 신장 자치구에서 생산된 면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웨이보 게시물을 올리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반면 일본의 무지는 신장 면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무지의 생존 본능’이란 찬사를 얻고 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 네티즌의 나이키, H&M 등의 불매 운동에 대해 “개별 기업이 거짓 정보를 바탕으로 (신장 면화 사용을 중단하는) 상업적 결정을 내린 것에 중국 소비자들이 이미 실제 행동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북경찰, ‘업무정보 이용’ 땅 사들인 농어촌공사 직원 수사

    경북경찰, ‘업무정보 이용’ 땅 사들인 농어촌공사 직원 수사

    업무 정보를 활용해 개발지 인근 땅을 사들인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25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농어촌공사 직원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2018년 경북 한 지자체가 위탁한 하천 정비사업 관련 정보를 활용해 개발지 인근에 5억원 상당 땅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9일 A씨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해 휴대전화 및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순천시의회,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수개월째 ‘낮잠’ 눈총

    순천시의회, 도시계획조례 개정안 수개월째 ‘낮잠’ 눈총

    순천시가 서울 등 대도시들이 시행하고 있는 2종일반주거지역에서의 층수 제한을 폐지한다는 방침에 순천시의회가 9개월 동안 안건 상정조차 않고 있어 시정 발목 잡기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구나 소관 상임위원회가 충분한 검토 끝에 통과한 사안인데도 수개월째 방치하고 있어 의원들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는 눈총도 받고 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역특성이 반영된 경관창출을 위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아파트 신축시 층수제한을 없애고 용적률을 현행 250%에서 220%로 강화’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추진중이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2011년 7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의 층수 제한을 폐지했다. 서울시도 2012년 5월부터 적용하고 있고, 광주시 등 전국 대도시에서도 이 법률을 따르고 있다. 전남에서는 목포·여수·광양·나주시 등이 250% 용적률을 유지한 채 층수 제한 규정을 이미 삭제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열린 스카이라인을 유도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경관 창출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층수 제한 규정을 폐지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는 시 지자체 단위로는 유일하게 전남 최대 인구 도시인 순천시만 층수 제한 규정이 있다. 시는 ‘무분별한 개발을 조장할 수 있고, 대부분 이익이 건설업주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규제를 강화, 18층이하 층수제한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관내 아파트 신축이 늘어나면서 층수제한이 오히려 일률적 높이로 건립을 조장해 도시경관을 침해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바람 길과 풍광을 막는 등 미관을 제한한다는 문제점도 제기돼 왔다. 앞서 순천시의회는 2019년 행정감사에서 층수를 제한하는 시 행정을 꼬집고 타 도시처럼 ‘2종 일반주거지역 층수제한을 폐지’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지난해 7월 도시건설위원회도 “지상의 여유공간을 둠으로써 통풍이나 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 층고 제한을 해제하는 개정안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스카이라인 형성을 유도하기 위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아파트 신축시 층수제한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대신 건설사의 과도한 이익을 제한하기 위해 용적률을 현행 250%에서 220%로 강화하기로 했다. 다른 지자체들 보다 훨씬 사업주에게 불리한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층수 제한이 없다해도 용적률에 맞추기 때문에 무작정 높이 짓지는 못해 경관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난개발을 통한 생태환경 파괴가 우려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지난달 도시계획조례 개정 문제를 놓고 시와 시민단체가 참여한 정책토론회에서도 서로 입장차만 보였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시민단체가 발목잡기를 한다는 싸늘한 시선을 보내면서도 눈치보기에 급급한 순천시의회가 더 큰 문제다는 비난을 보내고 있다. 이모(53)씨는 “시의원들이 먼저 조례 개정 필요성을 지적해놓고, 시의장이 바꿔졌다고 해서 안건 상정조차 하지 않는 형태는 의원들이 동료 의원들을 부정하는 꼴이다”고 질타했다. 김미연 도시건설위원장은 “한번도 부탁을 받지 않았지만 일률적인 18층 높이보다는 바람과 햇볕이 자연스럽게 들어오고 풍광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들어 찬성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상임위에서 특별한 이견 없이 통과한 사안이다”며 “전체 의원중 일부 반대가 있다는 이유로 본회의 상정 조차 안하고 있는 행태는 본인들만 훌륭하고, 동료 의원들의 자질은 믿지 못하겠다는 안하무인 행태가 아닌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랑이 죄는 아니라고?…‘징역 5년’ 스토킹처벌법 국회 통과(종합)

    사랑이 죄는 아니라고?…‘징역 5년’ 스토킹처벌법 국회 통과(종합)

    그 동안 가벼운 처벌로 끝나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던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스토킹 범죄의 처벌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지금까지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을 적용해 10만원 이하 벌금형이나 구류·과료에만 처할 수 있었던 스토킹 행위가 무거운 처벌을 받는 정식 범죄로 규정된다. 지속적·반복적으로 스토킹을 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만약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이용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가중된다. 법은 스토킹 행위를 ▲상대방 의사에 반해 접근하거나 따라다니기 ▲주거지 등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보기 ▲통신매체를 이용해 연락하기 ▲물건 보내기 등으로 규정했다. 이런 행위를 지속적·반복적으로 하는 경우가 형사처벌 대상이다. 또 스토킹 행위가 범죄로 나아가지 않도록 스토킹 초기 단계에서 경찰이 행위 제지나 처벌 경고 등의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필요에 따라 100m 이내 접근금지나 통신매체 이용 접근금지 등 긴급 조치도 할 수 있다. 경찰은 선 조치를 한 뒤 지체 없이 검찰을 통해 법원에 사후 승인을 청구해야 한다. 검사는 스토킹 범죄가 재발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직권이나 경찰 신청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를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유치하는 잠정 조치도 법원에 청구할 수 있다. 법무부는 “향후에도 시대변화에 부합하고 입법 공백을 해소하는 법률 제·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게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등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올림픽을 앞두고도 떨어진 日도쿄 땅값...코로나에 8년만에 하락

    올림픽을 앞두고도 떨어진 日도쿄 땅값...코로나에 8년만에 하락

    일본의 전국 평균 땅값이 코로나19 영향으로 6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두고 7년 연속 상승했던 도쿄도도 8년 만에 하락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23일 발표한 올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에 따르면 주택지와 상업지 등을 합한 전체 용지의 전국 평균 땅값은 지난해에 비해 0.5% 떨어졌다. 일본의 평균 공시지가가 떨어진 것은 6년 만이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4% 상승하는 등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앞둔 개발 호재와 외국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 등에 힘입어 5년 연속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초부터 확산된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실물경기도 위축되면서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용도별로 상업지역이 지난해 3.1% 상승에서 올해 0.8% 하락으로 돌아서며 7년 만에 상승세가 꺾였다. 주거지역도 지난해 0.8% 상승에서 올해 0.4% 하락했다.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라 7년 연속으로 올랐던 도쿄도는 -1.0%로 8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도쿄도 주오구 긴자에 위치한 ‘야마노악기 긴자본점‘ 부지로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곳의 공시지가는 ㎡당 5360만엔(약 5억 6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10만엔(7.1%) 떨어졌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축사 거리제한 조례’ 인접 지자체 충돌 조율할 제도가 없다

    축사 거리제한을 두고 인접 지자체가 충돌할 경우 이를 조율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없어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 24일 전북 고창군에 따르면 인접 전남 영광군과 축사 거리제한 조례가 달라 주민들간 갈등을 빚고 있지만 중재와 조정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해결하기 힘 든 실정이다. 영광군은 최근 고창군 대산면 남계마을과 직선거리로 280m 떨어진 농경지에 소를 키우는 축사를 허가했다. 이 축사 예정지는 영광군 마을과는 270m 거리를 두고 있어 주거지역과 200m 이상 떨어져 한다는 영광군 조례 허가조건을 충족시킨다. 하지만 고창군 조례는 마을에서 반경 500m 이내에는 축사가 들어설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남계마을 주민들은 “영광군이 자체 조례를 적용해 우리 마을과 가까운 거리에 축사를 허가한 것은 인접 지자체를 무시한 것”이라며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고창군은 영광군의 행정행위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는 방안이 없어 가슴앓이만 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가축분뇨법에는 필요한 경우 자치단체끼리 협의할 수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협의 방안이 없어 법 개정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고창군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중앙정부 차원의 법규 개정과 중재·조정을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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