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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중생] 강서구 저소득층 일가족의 비극, 막을 수 없었을까

    [취중생] 강서구 저소득층 일가족의 비극, 막을 수 없었을까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지난 5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50대 어머니 A씨의 그의 30대 아들 B씨, 그리고 이들과 친척 관계인 40대 여성 C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씨와 따로 사는 B씨 외 다른 아들로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 사망자들에게서 모두 “외력의 작용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어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시점을 추정하긴 어렵지만 주거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사망자들의 컴퓨터 사용 및 통화내역, 검안의의 소견 등을 종합하면 지난 1~3일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들 모두 생계유지 어려운 저소득층 강서구청과 구청 관할 주민센터의 설명을 종합하면 사망자들은 저소득층에 해당했습니다. 어머니 A씨와 아들 B씨는 2014년 8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이후 매월 생계급여와 주거급여, 의료급여를 지원받았습니다. 이들과 친척 관계인 C씨도 지난해 7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매월 주거급여와 의료급여를 받았다고 합니다. A씨와 B씨는 스스로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로 판단됐습니다. A씨는 전부터 우울증과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었고, 아들 B씨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류머티즘 관절염은 관절에서 시작해 점차 몸 전체로 통증이 번지는 원인 불명의 만성 질환으로, 치료로 염증을 조절해 통증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합니다. A씨에게 부양의무자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A씨에게는 B씨 외에도 다른 주거지에서 그의 전 배우자와 함께 생활한 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A씨를 부양할 만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수급자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망한 어머니와 아들은 15평(49.5㎡) 크기의 집에서 집주인에게 월세로 20만원을 내며 생활했습니다. C씨는 이들이 사는 집과 걸어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집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관할 구청 “고위험 가구 아니었다” 사망한 모자에게서 그동안 위기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입니다. 관할 주민센터는 A, B씨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된 이후 담당 직원이 안내 전화를 하고 연 1회 이상 방문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사례 관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한 심각한 위기 상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담당 직원이 가장 최근 방문한 지난 4월에도 이상 징후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이 사건 모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사례 관리를 진행하는 동안 ‘두 사람이 요즘 잘 안 보인다’랄지 ‘연락이 안 된다’, ‘집에 왕래가 없다’는 내용의 신고가 그동안 접수된 적이 없고, 우울증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나타날 수 있는 위험 징후도 가정 방문에서 확인된 적이 없다”면서 “만일 질병이 심해 거동이 불편하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분이 혼자 살고 있는 가구였다면 고독사 발생 위험이 높은 가구로 분류해 관리를 더욱 강화했겠지만 이 가구는 구성원 중 한 명이 거동이 가능했고, 두 분 모두 의사소통과 연락이 가능했던 가구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과금이 연체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최근까지 이 가정에서 공과금과 통신요금을 체납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으로도 공백은 발생합니다. 공과금 등의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이 돼야 그 정보가 시스템에 등록돼 관할 구청에 통보된다는 점입니다. A씨는 평소 주민센터에 기존의 의료급여 외 추가 지원이 가능한지를 묻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해당 가구는 1종 의료급여 수급자여서 급여 항목은 전액 무료이고 외래진료를 받을 때에도 1000~2000원의 진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그런데 해당 가구에서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선택진료를 받을 일이 있을 때 저희한테 연락해서 의료급여 외에 추가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문의하면서 도움을 요청을 하는 일이 많았다”면서 “그럴 때마다 의료비 후원을 연계해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많았던 의료비 도움 요청…지난해 월세 체납 현재까지 겉으로 드러난 사정을 고려하면 사망한 모자에게 기초생활보장 급여로도 해결이 어려운 수준의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A, B씨가 세입자로 살던 집의 집주인은 그동안 매월 제때 월세를 냈던 모자가 지난해 몇 번 월세를 연체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집주인은 지난 9일 서울신문과 만나 “지난해 8월분 월세가 통장에 들어오지 않아서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었더니 엄마(이 사건 사망자)가 죄송하다면서 그 다음달에 전달 월세까지 합해 40만원을 냈다”면서 “한두 번 정도 그런 일이 있어서 ‘생활이 어려운가 보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집주인은 지난 3월부터 A씨가 윗집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점을 고려해 수도요금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최근 A씨로부터 ‘공사 소음이 심한데 혹시 한 달치 월세를 면제해줄 수 없는지’를 묻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A씨가 다단계 판매원으로 일하며 주변 사람들을 대상으로 판매원을 모집하고 평소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대면 접촉이 줄면서 이미 산 물건을 팔지 못해 빚이 늘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하고 짐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구청 측에서는 이를 확인할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실제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이 있었다면 그 소득만큼 생계급여가 차감된다. 그러나 사망한 모자에게서 기존의 생계급여 액수랄지 수급자격이 바뀔 만한 사정이 시스템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았다“면서 ”이분들의 소득 활동이 드러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 사망자들의 부검 결과 등을 종합하며 이들의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기초생활보장제도라는 공적보호체계의 보호를 받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죽음에 이르게 됐는지, 혹시 복지제도 내 사각지대가 존재했던 것은 아닌지 등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 전주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추진

    전북 전주시가 태평·다가지역 도시재생 공모에 도전한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태평·다가지역으로 응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태평·다가지역은 한때 전주시의 산업·교육·행정기관 등이 모여 있는 중심가였으나 도시 팽창으로 이들 기관이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급속히 쇠퇴 한 곳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9년 태평·다가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한 뒤 지역 특성에 맞는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수립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지역재생 총괄계획가 자문 및 LH도시재생지원기구 컨설팅 등을 통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연계한 스마트 도시재생 추진계획도 포함됐다. 도시재생 주제는 ▲청소년과 함께하는 골목상권 재생(청소년 활동공간 초록별 등) ▲공유경제로 구석구석 활력증진(별별사무실 등) ▲New하숙을 통한 커뮤니티 재생(중앙동 하숙집 등) ▲꽃, 한옥으로 채우는 주거지 재생(꽃이 있는 별별골목길) 등이다. 내년부터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할 사업 규모는 국비 150억원 등 280억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청소년 유입 및 신규 창업 정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태평·다가지역 활성화 계획안을 보완한 뒤 오는 10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 ‘집행유예 중 마약’ 황하나 징역 2년 실형

    ‘집행유예 중 마약’ 황하나 징역 2년 실형

    재판부 “범행 부인하며 반성 안 해”황씨 측 “지인들 주장일 뿐 증거 없어”마약 검사 방해하려 제모·염색도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마약을 투약하고 물건을 훔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황하나(33)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9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절도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40만원을 명령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3일 황씨에게 징역 2년 6개월, 추징금 5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마약 관리법을 위반해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음에도 동종 범죄와 절도 범죄를 저질렀고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을 하지 않았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황씨는 지난해 8월 남편 오모씨와 지인인 남모·김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은 달 말에도 오씨와 서울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맞는 등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29일 김씨의 주거지에서 에르메스 벨트, 루이비통 신발 등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는다. 기소 당시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앞서 그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황씨 측은 모든 혐의에 대해서 부인해왔다. 황씨 측 변호인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수사기관이 지인들의 자백 진술 등에만 근거해 기소했으며 범죄 장소에 피고인이 실제 있었다고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황씨 등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내용이 담긴 황씨 남편 오씨의 유서와 주사기에서 검출된 황씨의 DNA, 혈흔 등을 근거로 마약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또 황씨가 수사기관에 출석하기 하루 전날 왁싱 샵에서 전신을 제모하고 모발을 염색한 것은 마약 반응 검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강하게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 북한산 품은 역사문화도시… “세계인 오는 관광 강북 뛴다”

    북한산 품은 역사문화도시… “세계인 오는 관광 강북 뛴다”

    “저는 잘한 것도,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내리 세 번째 임기의 마지막 1년을 남겨둔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임 기간 이룬 것들을 자랑 좀 해 달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구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받은 데 대해서도 그는 “7년 연속 SA등급을 받았다는 건 7년간 구청장은 입으로만 떠들고 직원들이 고생했다는 얘기”라며 “직원 입장에서 (SA등급은) 별로 좋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소 겸손하게 말하긴 했지만 박 구청장은 누구보다 강북구를 사랑하고 잘 아는 구청장이다. 3선을 하는 동안 구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인 북한산과 근현대사 유산을 가꾸고 가다듬었다. 지금 강북구를 역사문화 도시로 부를 수 있기까지는 박 구청장의 오랜 노력이 있었다. 지난 10년간 매일 새벽 북한산에 오를 정도로 산을 사랑하고 아끼다 보니, 자연스레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도 파고들게 됐다. 다른 구보다 한발 앞서 민간 업체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의류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날 박 구청장으로부터 11년간의 구정 얘기를 들어봤다. -박 구청장에게 북한산은 어떤 의미인지. “구정 설계의 영감을 북한산에서 얻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일 새벽 북한산 산행길에서 주민들과 만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구민 목소리를 어떻게, 얼마나 담아내느냐가 구정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허심탄회하게 주민 의견을 듣다 보면, 우리 구가 추진하는 사업의 의미와 가치를 되짚어 보게 된다.” -산이 소통의 한 창구이기도 하다는 얘기인데, 산에서 주민과 소통해서 나오게 된 사업이 있나. “북한산 역사문화 관광벨트 사업이 대표적이다. 강북구엔 천혜의 경관 북한산, 3·1운동 발상지 봉황각, 민주화 성지인 국립 4·19민주묘지, 건국 초석을 다진 순국선열 16위 묘역, 고려 말~조선 초 청자가마터, 서울에서 유일하게 조선 선비의 ‘구곡(九曲)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이구곡, 조선왕릉 채석장, 왕조 별장인 송계별업 터, 실학자 풍산 서유구 선생의 번계산장 터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다. 지역에 흩어진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선과 면으로 잇는 일이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이다. 이 벨트의 생생한 구상도 북한산을 사랑하는 주민과 만나서 나오게 됐다.” -지난 3월 개장한 우이동 가족캠핑장도 이 벨트의 일부인가. “그렇다. 가족캠핑장은 기타 치며 놀고 마시는 일반 야영장과는 개념이 다르다. 북한산 자락에 흩어져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로 잇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산 둘레길 제12구간인 우이령길과 다양한 토속음식을 즐길 수 있는 우이동 숲속 문화마을 입구에 있다. 주변이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보고로, 북한산 경치 아래 가족 단위 역사문화 체험과 휴식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장소다.”-둘러보니 규모가 아직 그리 크지 않더라. 완성된 것인지. “현재 글램핑 등 캠핑사이트 31면, 다목적 잔디광장 등이 조성된 상태다. 자유롭게 텐트를 칠 수 있는 일반 사이트 27면, 침대, 캠핑용품, 취사도구, 에어컨, 냉장고, 전기레인지 등을 갖춘 글램핑 2동이 있다. 바로 옆엔 전통 구들방을 갖춘 목재 주택이 들어섰다. 펜션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완성된 게 아니다. 내년엔 잔디광장 너머에 원초적 야생을 느낄 수 있는 노지·오지 캠핑장이 들어선다. 텐트 없이 야영하는 비박 체험장도 조성된다. 숲 체험모형 시설을 활용한 공간도 꾸며지고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는 물놀이 공간도 더해진다. 캠핑장 한편엔 청자 가마터 체험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북한산을 좀더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산악문화허브(산악전시체험관)를 새로 열 계획이다. 핵심은 ‘북한산’, ‘엄홍길’, ‘히말라야’를 주제로 한 체험 요소다. 방문객들은 히말라야와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코스가 재현된 입체모형 암벽등반을 통해 시설을 관통하는 가치인 ‘도전정신’을 함께할 수 있다. 인수봉 등산코스 주변에 국제 규모 인공암벽장도 올해 안 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도에 인공암벽 훈련을 할 수 있는 커다란 산이 있는 나라가 세계에 몇 곳 없다. 북한산 방문객 20%가 외국인인데, 인공암벽이 들어서면 이들의 반응이 매우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 -외국인도 외국인인데 요즘 젊은층이 산에 많이 오른다. 젊은층이 산에서 내려와 지역 내에서 돈을 쓰게 만들 구상이 있나. “지금 구상은 올해 말까지 우이동 먹자골목에 2차선 도로를 내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우이동을 세계 각국 음식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아르헨티나, 태국, 네팔, 부탄 등 ‘우이동 가면 100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알려지면 청년들도 와서 즐겨 먹고, 외국인들도 북한산 와서 ‘한국 음식 먹어 보자’고 할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도로 뚫고 나면 ‘코끼리열차’ 같은 셔틀 열차를 운행할 생각이다. 북한산을 걸을 사람은 걷고 그렇지 않으면 열차 타고 올라가서 음식만 먹을 수도 있게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공공재개발 후보지가 있는데, 진짜 되는 건지 주민 관심이 많다. “특히 역세권 주변 주민 찬반이 크게 엇갈린다. 주민 중 연세가 좀 있으시고 집에서 일정 부분 임대 수입이 나오는 경우엔 반대를 많이 한다. 반면 그냥 놔두면 소규모 빌라만 하나씩 생기고 주거 환경은 열악해질 것 같은 저층 주거지에선 공공재개발로 가자는 의사가 강하다. 정부 정책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주민 마음이 바뀔 것 같다. 옛날엔 공공재개발이라 하면 무조건 빼앗긴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샌 그게 아니고 정부가 주민에게 이익을 돌려주겠다는 것이니 설명을 잘해야 한다. 우리 입장에선 저층 주거지가 많아, 정부도 그게 맞게 설명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본다.” -3선 후반기에 접어들었는데 뭘 이뤘다고 생각하는지. “세 번 하는 동안 주민이 구정에 신뢰하게 된 게 가장 핵심이다. 처음엔 턱도 없을 것 같던 역사문화관광도시도 이제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내세울 수 있게 됐다. 가장 크게 느껴진 변화는 이제 정말 지방자치가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 짧은 역사지만 놀라울 만큼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다는 걸 현장에서 느낀다. 코로나19 대응도 지방자치가 총력을 다해서 해낸 것이다. 예를 들면 지난 5월 우리 구 PC방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한 바퀴 쓸고 갔을 때, 갑자기 오후 6시 넘어서 밀접접촉자가 5000명이 넘게 나왔다. 전화 5000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퇴근 안 한 직원 전부 전화기를 붙들고 오후 11시까지 전화 5000통을 했다. 확산을 막아야 하니까. 책임의식이 지방자치의 가장 큰 구동 원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의 책임의식이 있어서 이 시스템이 돌아가는 것이다. 올해는 주민자치회가 빠른 시일 안에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려 한다. 13개 동 각자가 다 특성이 다르다. 주민자치회가 빨리 정착되면 그게 앞으로 지방자치의 방향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
  • 1조원 들여 환경미화 나서는 캘리포니아, 성공할까

    1조원 들여 환경미화 나서는 캘리포니아, 성공할까

    주 당국, 1만 1000개 일자리 창출도 가능 주장오는 9월 주민소환투표 앞두고 곱지 않은 시선도노숙자 정책도 거액 제안…공화측 “근본책 아냐”미국 캘리포니아주가 11억 달러(약 1조 2600억원)을 들여 쓰레기를 치우고 그래피티를 지우는 등 환경 정화를 시작했다. 노숙자에게 숙소를 마련해 주는 등 정상적인 삶을 살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샌프란시스코만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7일(현지시간) 환경미화사업의 시작을 선언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이것은 우리가 운전하면서 인지하던 것(더러운 환경)을 인정하기 위한 전례 없는 노력”이라고 말했다고 ABC방송이 전했다. 주 당국은 해당 사업으로 최대 1만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숙 경험자나 전과자 등은 3년간 지속되는 일자리를 우선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고속도로 인근에 있었던 노숙자 숙소들이 코로나19로 크게 확대되면서 시작됐다. 집을 잃은 이들이 소파, 매트리스 등을 들고 나왔다가 버리면서 쓰레기가 더욱 많이 쌓였다는 것이다. 지난해 공공장소의 쓰레기를 치우는 업체는 트럭 1만 8000대 분량을 수거했지만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에만 16만 1000여명의 노숙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섬 주지사는 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별도로 120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는 9월 주민소환 투표를 앞둔 상황에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실제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존 콕스는 노숙자의 귀가 정책 전에 정신 건강을 체크하고 중독 치료 등을 먼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거지를 마련해주거나 집에 강제로 돌려보낸다 해도 근본적인 문제가 치유되지 않을 경우 다시 거리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 이스라엘, 서안 개발 재개… 쫓겨난 팔레스타인 베두인들

    이스라엘, 서안 개발 재개… 쫓겨난 팔레스타인 베두인들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마을에서 철거 작업을 재개했다. 이스라엘 국민과 결혼하는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자동으로 이스라엘 시민권을 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은 의회에서 부결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이후 결성된 ‘무지개 연정’에서도 이·팔레스타인 갈등은 여전하고, 연정 내 합의는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이스라엘 당국은 7일(현지시간) 서안 지역의 베두인 목장 공동체를 철거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인을 위한 새 주거지 건설을 위해 팔레스타인의 무허가 가옥을 철거하는 작업의 일환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철거로 약 4000마리의 양을 사육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마을 주민들은 지난 1년 동안 5번째로 집을 잃게 됐다고 유럽연합(EU)이 지원하는 국제구호단체인 서안 보호 컨소시엄 측이 전했다. 마을 주민은 65명 정도로, 이 중엔 35명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 마을이 군사 사격장 한가운데에 불법적으로 건설됐다며 철거를 강행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지배력이 미치는 곳에서 건축 허가를 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여서 이 지역에 정착했다고 호소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중동전쟁에서 서안을 점령하며, 이 지역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분쟁 지역이 되어 왔다. 지난달에도 서안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마을 철거를 이어가는 이스라엘에 반대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이 벌였던 시위가 군사적 충돌로 비화됐었다. 11일 동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벌어진 충돌은 이스라엘에서 13명, 팔레스타인에서 260명이 숨진 뒤 휴전협정으로 일단락됐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가 이끄는 ‘무지개 연정’은 내부 조율 과정에서도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전날 이스라엘 의회인 크네세트는 팔레스타인 결혼 이민자에게 이스라엘 국적을 자동 부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찬성 59표, 반대 59표로 부결 처리했다. 베네트 정부의 첫 입법안이었지만, 연정에 참여한 아랍계 정당인 라암이나 좌파 정당인 메레츠 등이 반대해 결국 부결됐다.
  • 다양한 기능 혼합된 복합개발상가 인기…‘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눈길

    다양한 기능 혼합된 복합개발상가 인기…‘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눈길

    최근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개발단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이 인기다.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곳에 머물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일상을 해결하려는 수요자가 크게 늘어난 점도 복합개발상가의 인기를 부추기고 있다. MXD(Mixed Use Development)로 불리는 복합개발단지는 주거시설은 물론 상업, 업무, 문화시설 등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개발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입지 조건이 우수하고, 일상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도 ‘알짜’로 통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MXD는 주변 인프라와의 연계를 고려해 개발되는 만큼, 수요가 많은 역세권이나 주거지 중심에 위치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여기에 외식, 쇼핑, 영화관, 공연장, 전시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수요가 늘 풍부한 지역 내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도 많다. 국내에서는 코엑스를 비롯해 강남터미널 센트럴시티, 판교 알파돔시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복합개발단지 내 상업시설은 주거는 물론 업무와 문화 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누리려는 고정 수요를 확보해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광교신도시 중심입지에서 업무와 쇼핑, 여가,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개발 상업시설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7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랜드마크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인 광교신도시 핵심 입지에서 조성되는 랜드마크 상업시설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던 곳이다.특히, 경기도청 신청사,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의 입주가 예정된 경기융합타운 내 조성되는 유일한 주거시설과 함께 조성돼 다양한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 주변으로는 이미 입주를 완료한 주거시설 약 2만 세대가 위치한다. 여기에 2023년 12월 경기융합타운 완공이 예정돼 이 일대 주요기관 근무자는 약 6천 명, 유동인구는 약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그에 따른 빠른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광교호수공원과 수원컨벤션센터 등 나들이 장소가 인접한 점도 장점이다. 사업지 인근에 위치한 약 200만㎡ 규모의 광교호수공원 주변에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수원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아쿠아리움, 백화점, 아울렛, 호텔 등 문화복합시설이 여럿 밀집돼 있다. 특히 경기융합타운에서 광교호수공원을 잇는 지하 통로 조성사업인 ‘광교신도시 중심업무지구 가로공간계획’이 예정되어 있어, 광교호수공원에 밀집한 문화복합시설 방문 수요이 자연스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과 버스환승센터가 지하에서 바로 연결(예정)되는 부분도 투자자들이 눈 여겨 보는 점이다.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하 3층에서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지하 2층에서는 버스환승센터가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특히 전 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설치로 지하층 유동 인구를 상층부까지 이끄는 분수 효과도 기대된다. 국내에서 지하버스환승센터는 잠실과 광교 두 곳뿐이며,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광교신도시에서 지하철과 바로 연결이 예정된 상업시설로 더욱 높게 평가된다. 한편,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브랜드 상가로 조성되는 ‘힐스 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42,776㎡, 총 366실 규모이며, 인도어와 아웃도어가 결합된 랜드마크 복합 상업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 한겨울 5살 딸 前남편 회사·집 밖에 33시간 세워둔 엄마

    한겨울 5살 딸 前남편 회사·집 밖에 33시간 세워둔 엄마

    1시간→8시간→13시간 엿새간 비슷한 학대 반복경찰조사 도피했다 체포…호송 경찰관에 침 뱉어 전 남편을 압박하겠다며 5살 딸을 한겨울 추운 날씨에 전 남편 회사 앞에 장시간 세워놓은 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B씨와 이혼한 뒤 딸과 함께 지내다 지난 1월부터 B씨의 행적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부터는 전 남편 B씨를 압박하겠다는 명목으로 5살 딸을 전 남편 회사 정문에 서 있도록 했다. 2월 1일엔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딸을 세워두더니 다음날인 지난 2월 2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동안 딸을 또 바깥에 세워놨다. 평균 기온 영하 2.4도의 추운 날씨였다. 셋째날에도 7시간 30분 동안 똑같이 딸을 밖에 세워둔 A씨는 급기야 넷째 날인 2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려 13시간이나 전 남편 회사 밖에 있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밤새도록 B씨 주거지 인근 바깥에 머물렀다.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6일 0시부터 1시까지 각각 12시간, 한밤중 1시간 동안 B씨 회사와 주거지 앞에 딸을 서 있도록 시킨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수사기관 설명을 종합하면 2월 1∼6일 7회에 걸친 학대 행위 중 4일 오전 9시부터 5일 오후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을 뺀 약 33시간 동안 한겨울 추위 속에 아이를 바깥에 있게 한 것이다. A씨는 아동학대 혐의 조사를 피해 대전을 떠나 있다가 지난 5월 12일쯤 부산에서 체포됐다. 경찰서 호송 과정에선 경찰관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대전지법 형사4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전 남편에 대한 집착 등으로 발생한 이 사건 범행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일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지만,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양천구청장 ‘국회대로 지하화’ 민원 해결사로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국회대로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 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간담회, 시장 면담 등을 잇따라 진행하며 소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김 구청장이 지난달 15일 구청 열린참여실에서 국회대로 복개구간 평면 지하화와 관련 민원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이 자리에 시 안전총괄실 도로계획과장 등 관계자를 불러 함께 주민 의견을 들었다.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은 신월나들목(IC)부터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지하차도를 연결하고, 그 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런데 사업 계획상 홍익병원 사거리부터 목동운동장까지 반지하 차도 834m 구간은 복개하기로 해 도로와 공원 간 2.6m 높이 차가 발생하게 돼 있어 주민들은 이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간담회 뒤인 지난달 23일 김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에서 이런 주민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시에서 이 구간에 터널 공법을 사용해 높이 차를 없애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구청장은 또 국회대로가 통과하는 강서구와 양천구 사이 용도격차로 인한 양천 지역 낙후화를 극복하고, 양 구간 지역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강서구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데, 양천구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임을 고려해 용도지역 조정 검토를 요청하기도 했다. 국회대로 지상공원을 안양천 보행로까지 연결하는 방안과 오목공원을 거쳐 목동유수지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김 구청장은 시에 요청했다. 지상 공원은 길이 7.6㎞, 폭 45~55m로 규모가 서울광장 8배가량 되는 대규모 선형 공원으로 조성된다. 구는 이 공원이 고립된 공간이 아닌 인근 지역 공원과 상업지구로 확장, 연계될 수 있도록 지상공원 노선 확장도 함께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국회대로 지하차도 전면 지하화와 관련, 시의 최종 검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주민 면담,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해 소통에 더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 당 대부분 탈원전에 반감” 尹·崔 끌어안는 이준석

    “우리 당 대부분 탈원전에 반감” 尹·崔 끌어안는 이준석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7일 취임 이후 처음 대구를 찾아 대선 경선을 앞둔 ‘텃밭 다지기’에 돌입했다. 여권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난 1일 경북 안동 방문에 “대구·경북 민심은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며 견제했다. 야권 유력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저희 당 구성원이라면 대부분 탈원전에 강한 반감을 가질 것”이라고 한 식구로 묶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이날 부친의 고향인 대구를 찾아 보수 민심 규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지역 언론간담회에서 앞선 이 지사의 안동 방문에 대해 “지금까지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정권에서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대선 예비후보를 거치면서 경북, 특히 안동지역이 중시하는 예나 보수적인 관점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였나에 대해 (대구·경북 민심은)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대권도전 선언 후 첫 지역 행보로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았다. 야권 당 밖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의 ‘탈원전 비판’ 기조에는 공감하면서 “탈원전은 목표가 정확했느냐는 부분도 있지만, 추진 과정에서 국가 산업을 망가뜨리고 절차를 무시하는 상황이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 전 원장이나 윤 전 총장도 절차적 부당성에 관심을 갖고 발언하는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다만 ‘대선 버스 정시 출발론’을 재차 강조하면서 당 밖 주자들의 빠른 입당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 입장에서는 탑승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해 너무 고민해서는 안 된다”며 “대선 경선버스는 정시 출발해야 된다”고 말했다. 예정대로 8월 말 본격적인 경선 일정을 시작하겠다고 재차 못 박은 것이다. 이 대표가 대구 서문시장을 찾자 지지자들이 몰리고 한 시민은 꽃다발을 전하는 등 지역에서 크게 반겼다. 대구 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차기 대선 공약으로 지방 기업에 대한 투자 세제 혜택과 지역 창업기업의 서울 사무소 개소 시 주거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 [현장] 물폭탄에 ‘만조’ 겹친 부산… 해운대·경남 잠기고 줄대피

    [현장] 물폭탄에 ‘만조’ 겹친 부산… 해운대·경남 잠기고 줄대피

    오후 7시 만조로 도심 하천 한때 ‘경계’ 초과영도 163㎜, 사하 146㎜, 남구 129㎜시간당 최고 60㎜ 폭우에 건물·도로 침수해운대·강서·남구 집 침수…굴다리 19곳 통제고성·창원·밀양 잠기고 고립…산사태 1명 부상5일간 고성 516.5㎜, 남해 497.1㎜ 폭우늦장마에 장대비가 쏟아진 부산에 만조가 겹치면서 도심하천 일대 침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에서는 7일 오후 시간당 최고 60㎜ 폭우가 쏟아지면서 건물과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은 저녁에도 30∼8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었다. 호우 특보가 발효된 경남에서도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군 단위로 차오른 물을 뚫고 주거지나 농막 등에서 탈출하지 못해 구조를 요청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부산소방본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다가 가까운 해운대 달맞이길 한 주택이 침수돼 주민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또 강서구 한 주택에도 물이 들어와 소방본부가 출동, 1t가량의 물을 빼냈다. 해운대 한 횟집 지하 1층도 물에 잠겼고, 비슷한 시각 남구 한 실버타운에도 물이 들어와 소방이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 부산소방본부는 건물 7곳에서 14t가량의 배수를 지원했다.주택 2층 발코니 무너지고산 토사유출에 도로 막히고 건물 일부가 붕괴하거나 토사가 흘러내리는 일도 잇따랐다. 오후 4시쯤 사하구 괴정동 한 주택에서는 2층 발코니가 붕괴하는 사고가 났고 2시간 뒤에는 남구 이기대공원로에서는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2개 차로가 모두 막혀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중구 보수동 공사 현장에서도 토사가 흘러내렸고, 기장읍 만화리 산에서도 토사가 유출됐다. 맨홀 역류 2건, 배수구 역류 1건, 하수구 역류 2건도 잇따랐다. 하천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이날 사하구 당리동 괴정천에서 70대 남성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1시간여 뒤 해당 남성이 자력으로 물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가벼운 찰과상 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영도구 시간당 최고 60㎜ 폭우금정·동래·강서구 산사태주의보 발령 부산에는 이날 오후 2시 20분을 기해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영도구에는 이날 시간당 최고 60㎜ 비가 내렸고, 남구(48㎜)·사하(47.5㎜)·중구(44㎜)에도 시간당 40㎜ 이상 비가 내렸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오후 8시 기준 영도 163㎜, 사하 146㎜, 남구 129㎜, 사상 128㎜ 등을 기록했다. 동래구 세병교와 연안교, 수연교, 영락 굴다리 등 하상도로가 통제됐고, 동구 초량1·2, 진시장·대남·사상 수관교 등 지하차도 통제됐다. 오후 7시 만조가 되면서 도심 하천이 ‘경계’ 수준을 초과해 수위가 올라가기도 했다. 지난해 침수 피해를 겪었던 부산진구 동천 일대는 수위가 2.91m로 경계 수준인 2.5m를 크게 초과했다가 현재 서서히 수위가 내려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 강서구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경남, 허리 높이 물 차올라 고립 잇따라창원·진주, 물에 잠겨 닭 200마리 폐사 창원 진북 68㎜, 사천 64㎜…피해신고 쇄도하동선 산사태로 60대 부상…곳곳 침수피해 이날 경남에서도 비 피해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경남지역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창원 진북 68㎜, 사천 64㎜, 밀양 송백 59.5㎜ 등이다. 경남 전역에 비 피해 신고는 130건 넘게 접수돼 소방 인력 출동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고성군 마암면 한 주택이 침수되며 3명이 고립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등 폭우로 인해 주택, 농막, 차 등이 물에 잠기면서 10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구조자 대다수는 60대 이상 고령자로 무릎∼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자 거동이 불편해 자력으로 탈출이 힘들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도 잇따랐다. 오후 3시 40분쯤 하동 적량면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밀려든 토사는 인근 집 주변까지 밀려들어 왔으며 당시 집 근처에 있던 60대 남성이 밀려든 토사에 다리 부상을 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오후 6시 44분에는 창원 마산합포구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차선 도로가 토사로 뒤덮이면서 한동안 차량정체가 있었다. 김해 삼계동 한 아파트에서는 전날 쏟아진 비로 인근 산지가 붕괴할 우려가 있어 주민 31명이 대피했다. 창원, 통영, 밀양, 함양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라 소방 인력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골목과 도로에 빗물이 넘쳐흐른다는 신고도 빗발쳤다. 김해 생림면 굴다리를 지나던 1t 트럭은 앞바퀴 높이까지 빗물이 들어찬 채 시동이 꺼져 운전자 등 2명은 트럭 짐칸에 대피했다가 구조대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창원과 진주에서는 폭우로 축사가 물에 잠겨 200마리가 넘는 닭이 폐사했다. 경남도는 전날에 이어 배수펌프장을 가동하고, 침수 위험지역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이날 오후 9시 기준 경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고성 516.5㎜, 남해 497.1㎜, 하동 479.5㎜, 창원 432.5㎜, 김해 372.5㎜ 등이었다. 김해, 창원 2개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양산, 거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 주목,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성장 잠재력과 미래가치 주목, 충남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

    최근 아산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뜨겁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산의 청약 경쟁률이 높은 것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아산의 미래가치와 천안의 생활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을 최고의 이유로 뽑고 있다. 아산과 천안은 KTX 천안아산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권과 천안시청이 위치한 불당지구 등 천안의 생활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한, 아산과 천안은 매매가 대비 전세율이 높은 지역이다. 천안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비규제지역으로 각종 규제가 덜한 아산에 천안의 실수요자까지 몰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산은 수도권과 대전을 잇는 중간지역으로 고속철도·철도·지하철·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현대제철·동부제강 등이 있는 당진 소재 산업단지나 평택항까지도 출퇴근이 수월하고 교육여건이 좋아 이곳 종사자들도 주거지로 선호하는 곳이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충남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1·2,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탕정일반산업단지, 스마트 밸리 등 총 500만㎡ 규모의 중부권 최대 산업단지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탕정2지구 등 배후 주거 신도시를 갖추면서 수도권 기능을 분산 수용하고 환서해 경제권역의 거점 역할을 하는 융복합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체들이 위치한 아산은 특히, 삼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에 13조를 투자하기로 발표하고 ‘투자 활성화 및 중소기업 상생을 위한 정부 지원협약 체결’로 그 성장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라가 충남 아산에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에 위치한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의 공동주택단지인 C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2층~지상 27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4㎡형 244세대, 65㎡형 351세대, 75㎡형 151세대, 84㎡형 252세대 총 998세대로 대단지 아파트다.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C2블록은 스마트밸리 산단의 3개 공동주택단지 중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산단內 3개 단지 중 최다 세대수다. 소재지는 아산이지만 생활권역은 인프라가 풍부한 천안이다. 아산의 미래가치와 천안의 교육·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천안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인 스마일시티와 천(川)을 사이로 코스트코 천안점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청,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종합운동장이 들어서 있는 천안 불당지구와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경부선·호남선 천안역,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천안고속터널 등 대중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도 인근에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또한 국도, 지방도 등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인근의 천안 소재 산업단지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 등 아산 소재 산업단지로의 출퇴근도 용이해 직주근접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당진천안간고속도로도 예정돼 있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물론 현대제철, 동부제강 등 당진 소재 산업단지와 평택항까지도 접근성이 더욱 수월해진다. ‘아산 스마트밸리 산단’은 금속가공·의료·정밀·광학·전기장비 등 제조업유치가 기대돼 그 배후단지로서의 혜택까지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또한, 삼성 디스플레이시티와 인접해 있고 인근에 아산 탕정 2지구, 탕정테크노밸리 등의 도시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향후 지역 가치 상승에 따른 미래가치는 더욱 기대된다. ‘아산 한라비발디 스마트밸리’는 세대주 및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아산시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 편리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을 다 갖춘 더 트루엘 포항 이달 공급예정

    편리한 인프라와 직주근접을 다 갖춘 더 트루엘 포항 이달 공급예정

    중견건설사 일성건설이 이달 경북 포항시의 신흥주거지로 부상 중인 남구 오천읍에 더 트루엘 포항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4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55가구로 조성된다.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일성건설의 주거브랜드 ‘트루엘’은 진실을 뜻하는 ‘트루(TRUE)’와 삶을 뜻하는 ‘라이프(LIFE)’의 첫 글자를 더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주거단지를 공급하는 일성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환경친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 트루엘 포항은 이러한 주거브랜드 의미에 맞게 편리한 인프라와 우수한 직주근접성을 갖춘지역에 선보인다. 더 트루엘 포항이 들어서는 오천읍은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된다. 단지는 주변의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차량 5분 거리에 이마트와 삼광시장이 위치하며, 냉천 건너편에 자리한 원동의 먹자골목, 메가박스, 하이마트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천읍 일대가 신축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편의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일례로 실내수영장, 배구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돌봄센터 등을 갖춘 복합생활시설 다원복합센터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자녀들 교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더 트루엘 포항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가 늘어나면서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단지를 선호하는 상황에 단지 바로 앞 구정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아파트로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게다가 각종 문화 활동 체험이 가능한 포항시립오천도서관도 인근에 위치하고 냉천 건너편의 학원가도 가까워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면학분위기가 조성된다. 직장인들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직주근접성 또한 갖췄다. 단지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까지 차량으로 5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포항 철강 산업단지와 포항 일반 산업단지 등 주변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위치한다. 여기에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역시 조성 중에 있어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가 유입되며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교통환경도 좋다. 동해고속도로(울산-포항)가 단지와 인접해 울산까지 3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의 해병로와 냉천로를 통해 포스코 및 시내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일만대로를 통해서도 인근 지역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더 트루엘 포항은 대출과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실제로 더 트루엘 포항은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고, 전매 제한이 없어 실수요자외에도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더 트루엘 포항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오천읍 원리에 마련되며, 7월 중 오픈 예정이다.
  • 사망한 강서구 일가족, 극단적 선택했나…부검 결과 나왔다

    사망한 강서구 일가족, 극단적 선택했나…부검 결과 나왔다

    서울 강서구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변사자 3명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외력의 작용을 의심할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한 명의 혈액 간이검사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시신 부패가 심해 정확한 사망시점을 추정하긴 어렵지만 폐쇄회로(CC)TV와 컴퓨터 사용 및 통화내역, 검안 소견을 종합하면 지난 1~3일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직접사인이 불분명한 2명에 대해서는 약독물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일가족은 지난 5일 오후 2시 30분쯤 강서구 화곡동의 다세대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자의 신원은 어머니 A씨와 아들, 친척 관계인 여성으로 파악됐다. 이들과 주거지가 다른 A씨의 또 다른 아들로부터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나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할 만한 흉기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유서도 없었다. 어머니 A씨와 그의 아들 B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정돼 그동안 구청으로부터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주거급여를 지원받고 있었다. 함께 숨진 C씨 역시 주소는 다르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 청약통장 필요 없는 광주 태전지구 ‘라시에라 태전’ 분양 중

    청약통장 필요 없는 광주 태전지구 ‘라시에라 태전’ 분양 중

    최근 몇 년 사이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고 주거지 마련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주택 청약에 몰리면서 ‘로또 청약’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청약에 당첨되기만 하면 큰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어 이 때문에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리며 당첨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이는 여러 규제로 인해 시중 주택 시장의 일반적인 시세와 신규 분양가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일명 ‘로또 분양’이라는 신조어가 여기서 시작됐다. 아파트 청약에 몰리는 최근 분위기도 상당히 과열된 상태다. 이러한 청약 열풍에서 가장 약자는 무주택 기간이 짧고 부양가족이 적은 젊은 층, 젊은 부부다. 무주택 기간은 보통 30세 이상부터 산정되기 시작하는데, 3040대 젊은 세대가 5060세대보다 무주택 기간이 짧아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 수요자들의 경우 청약제도에서 불리해 단독형 주택과 같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은 분양 단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광주의 대규모 계획도시인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있다. 최근 분양 단지 중에서는 광주의 대규모 계획도시인 태전·고산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이 있다. ㈜에이치포렛이 공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태전7지구 B2블록에 전용면적 84㎡,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 테라스하우스 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1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는 한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주거의 개념으로 블록형 주택으로도 불린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이 합쳐진 것으로 ‘라시에라 태전’의 경우 마당(일부 세대)과 주차장, 테라스 및 옥상 조경공간도 할당될 예정이다. ‘라시에라 태전’은 세대별 주차장 외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주거지역과 근생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및 동선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다. 단지와 인접한 43·45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태전교차로를 통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광주역에서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는 69분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5㎡ 규모로 운영해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라시에라 태전’ 분양갤러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에 마련됐으며 현재 분양 중이다.
  • 용인 처인성서 고려 군사창고 추정 ‘저장구덩이’ 발굴

    용인 처인성서 고려 군사창고 추정 ‘저장구덩이’ 발굴

    경기 용인시는 2일 고려시대 대몽항쟁 유적지인 처인성에서 군사적 요충지임을 보여주는 시설이 다수 발굴됐다고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고려시대인 1232년(고종 19년) 몽골 장군 살리타가 침입했을 때 고려의 승장 김윤후가 살리타를 사살해 승리로 이끈 대표적인 용인의 호국 유적지다. 1977년 경기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처인성 내부 남서쪽 1337㎡에서 1차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해 군수물자를 저장하는 창고로 보이는 건물지와 군량미 보관장소로 추측되는 저장구덩이를 발굴했다. 이번 정밀발굴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김길식 용인대 교수는 “건물지와 저장구덩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처인성이 고려시대 이전부터 나라에서 별도로 군수물자를 비축해두던 군창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1999년부터 처인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3차례 시굴조사를 했으며,지난해 3∼5월 3차 시굴조사에서는 연화문 막새기와, 도기, 주름무늬병을 출토하고 주거지 흔적을 발굴한 바 있다. 용인시는 처인성의 구조와 성격을 보다 명확히 규명하기 위해 추가 발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천호대로변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입지 우수한 ‘강동역 마크원’

    천호대로변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 입지 우수한 ‘강동역 마크원’

    정부가 집값 급등의 진원지로 강남 일대를 지목한 상황으로, 세금 및 대출 규제와 공시지가 현실화, 공급 대책 등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이 강남 일대를 겨냥해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강남의 상승세는 꾸준하며, 집값의 위세도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강동구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강남 또는 송파로 몰리던 개발 호재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5월 116.3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2.4P 상승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을 아우르는 동남권 매매가격지수는 평균보다 높은 2.9P가 올라 118.6을 기록했다. 송파구의 바로 뒤를 강동구가 따르고 있으며, 매매가격지수도 119.3으로 강남과 서초보다 높았다. 강동구의 강세가 나타나는 것은 개발 호재와 교통망이 지역 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동구 일대를 대표하는 개발 사업으로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천호뉴타운 사업이 손꼽힌다. 총 6개 권역을 중심지형과 주거지형으로 구분해 진행하는 사업이며, 재개발 완료에 따라 해당 지역이 ‘제2의 잠실’로 거듭날 전망이다.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은 업무와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복합주거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강동구를 대표하는 상권인 천호대로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동구 일대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고된 ‘강동역 마크원’이 화제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며, 다양한 인프라가 가까이 들어서 있어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 이마트 천호점과 2001 아울렛 천호점,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위치해 생활편의 해결이 수월하다. 올림픽공원, 일자산공원, 길동생태공원, 강동성심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쇼핑과 문화, 레저 인프라가 다양하게 갖춰져 생활의 편리함이 예고된다.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 인근에 성일초등학교가 있고 성내중, 한상중, 영파여중, 둔촌중 등이 근거리에 자리해 자녀들의 안심 통학이 가능하다. 배재고, 한영외고, 보인고, 둔촌고, 보성고 등 명문학군도 가까이 형성된 상태다. 이 단지를 더욱 주목하게 만드는 것은 뛰어난 교통환경이다. 지하철역이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5호선 강동역 4번 출구가 단지 위쪽에서 약 2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3월, 5호선은 종착역인 상일동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의 연장 구간이 개통돼 고덕강일지구는 물론 미사와 하남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기도 좋다. 업무와 상업, 주거 초고층 복합개발로 강동 관문의 중심이 될 천호대로변과 접한 곳에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역 마크원 관계자는 “현재 재정비촉진구역 내 사업이 연이어 성공함에 따라 천호대로변 일원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가까이 송파구가 있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강남 생활권까지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약통장 유무에 관계없이 조합원 신청이 가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 20세 미만 금수저들, 7조원 땅 소유

    20세 미만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37배, 7조원어치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토지 소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20세 미만이 소유한 토지는 모두 2만 1000필지, 108㎢에 이른다. 여의도 면적(2.9㎢)의 37배가 넘는 땅을 사실상 경제활동 능력이 없는 20세 미만이 소유한 것이다. 공시가격 기준으로 6조 9580억원 수준이다. 특히 4세 미만 아이가 소유한 땅도 4270억원어치나 된다. 5~9세 아이가 갖고 있는 땅은 1조 2270억원으로 분석됐다. 30세 미만으로 확대하면 이들이 소유한 토지는 19만 필지, 582㎢, 44조 1810억원어치에 이른다. 우리나라 전체 2309만 가구 중 1413만 가구(61.2%)가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379만 가구)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개인 소유 토지는 4만 6398㎢(75.9%), 법인 소유는 6965㎢(11.4%), 비법인(종교재단·종중) 소유가 7754㎢(12.7%)였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만 9083㎢(48.9%)로 절반 수준이었고 관리지역은 2만 3902㎢(23.8%), 녹지지역은 1만 1489㎢(11.4%), 주거지역은 2405㎢(2.4%)로 나타났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6만 3558㎢(63.3%), 전·답·과수원·목장용지로 구성된 농경지는 1만 9825㎢(19.7%), 학교·도로·철도 등 공공용지가 1만 149㎢(10.1%), 대지는 3243㎢(3.2%)다.
  • 부산시민, 새 시정 희망 1순위는 청년일자리

    부산시민이 새 시정에 가장 바라는 것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순위로 청년일자리를 꼽았다. 부산시는 ‘새 시정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시민토론 결과를 1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토론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5일까지 20일간 진행됐고, 시민 1141명이 참여해 1200건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민이 새 시정에 바라는 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24.9%)이 가장 많았고, 도시환경 개선(16.4%), 출산·육아 지원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1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10.2%), 도시 균형발전(10.0%), 지역경제 활성화(7.6%), 소통·화합 통한 시정 운영(5.7%), 기타(13.9%)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시민들은 기업·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풍부하고, 주택가격 안정 및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으로 편안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기회를 희망했다. 또 양질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조성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부산에 계속 머무르며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 시정에 힘이 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시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 개최

    김영해 경기도의원,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주최한 ‘경기도내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대규모 거주시설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인권침해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공동생활가정의 필요성과 효용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의 현황과 특성, 문제점 등을 살펴보고, 추후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장일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천영미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이 참석했으며,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발제를 맡은 인천대 전지혜 교수는 우선 전국 공동생활가정 344곳에서 응답한 설문을 기초로 현황과 특성, 운영과 인력 상의 문제점을 파악한 결과를 정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공동생활가정의 기능 개편 방안과 운영지원의 개선 방향, 모형 설계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경기도는 공동생활가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커뮤니티케어 계획에 공동생활가정을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을 맡은 경기도 복지국 장애인복지과 허성철 과장은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 직원 인건비 및 운영형태에 있어 어려움을 갖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대체인력 주말근무 등을 위해 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협의하여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번째로 토론에 나선 김수진 서울시그룹홈지원센터 소장은 법적 근거가 미흡하여 오히려 시범사업 이전 수준으로 퇴보하고 있는 공동생활가정 제도를 지적하며, 법 개정 사항 및 거주기능 강화와 유형 다변화 등 공동생활가정의 역할 변화에 대해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황유신 빛과둥지 공동생활가정 시설장은 공동생활가정 차원의 협의체가 부재하여 목소리를 전달할 창구가 없는 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장애인과 돌봄인력이 1대1로 매칭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상시근로자가 최소 2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안산지부의 김선경 부회장은 중증장애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바라본 공동생활가정의 현실을 조명했다. 부모가 하나의 자녀를 돌보기도 어려운데 공동생활가정에서 거주하는 4명의 장애인에 대한 전담인력이 한명 뿐이라는 점은 무리라고 지적하는 한편, 시·군의 의지에 따라 공동생활가정의 개소 수가 천차만별이라 의지에 따라 입소할 수 없는 현실을 꼬집었다. 좌장을 맡은 김영해(더불어민주당·평택3) 의원은 “최근 장애인 복지 패러다임이 공급자 위주의 복지가 아니라 수요자가 선택하고 결정하는 이용자 중심의 복지로 변화함에 있어서 공동생활가정이 커뮤니티케어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생활가정의 종사자에 대해 업무의 강도와 숙련도에 걸맞는 처우가 이뤄지고, 공동생활가정이 탈시설 장애인들을 위한 안정적 주거지로서 역할 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전담기관과 관련 예산이 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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