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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軍, ‘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또 악마의 무기 사용” (영상)

    러軍, ‘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또 악마의 무기 사용” (영상)

    러시아군이 ‘최강 미사일’이라고 자랑해 오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밤부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체르니우치를 폭격한 영상을 보면 Kh-101 순항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집속탄(클러스터 탄두)과 유사한 일련의 폭발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면 한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번 폭격에서는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는 길목을 따라 폭발이 길게 이어졌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집속탄을 광범위하게 사용해왔으나 고성능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집속탄은 하나의 큰 폭탄(모탄, 母彈)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작은 폭탄(자탄, 子彈)이 들어 있는 무기로, 폭탄이 목표 지점 상공에서 터지면 자탄이 넓은 범위에 퍼져 동시에 폭발하며 대규모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모자(母子) 폭탄 또는 강철비라고도 부른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에 대량의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비인도적 무기다. 국제적으로 생산·사용이 금지되는 흐름이 있으며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0여 개국이 집속탄 금지에 합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과거 미군이 토마호크 장거리 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했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집속탄을 장착한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고 공격한 사례가 있다. 2024년 6월 러시아군의 미사일 잔해에서 집속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서 사용한 Kh-101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장거리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로, 사거리가 2500~2800㎞로 알려졌다. 30m 높이로 저공 침투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순항속도 마하 0.58, 최대 마하 0.78이다. Kh-101은 레이더 회피(스텔스) 설계가 적용돼 탐지가 어렵고 정밀 유도 능력이 뛰어나 중요한 군사·기간시설 타격에 주로 투입된다.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면서 수백 ㎞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러시아의 전략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집속탄의 ‘모체’ 역할을 하는 미사일이 Kh-101 순항미사일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체르니우치에서 러시아 본토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사용됐을 소지가 다분하다. 한편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체르니우치 지역에서는 행정 및 주거용 건물과 차량이 부서졌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러軍, 또 악마의 무기 사용…“‘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

    (영상) 러軍, 또 악마의 무기 사용…“‘강철비’ 장착한 순항미사일 발사” [포착]

    러시아군이 ‘최강 미사일’이라고 자랑해 오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밤부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 체르니우치를 폭격한 영상을 보면 Kh-101 순항미사일이 떨어지면서 집속탄(클러스터 탄두)과 유사한 일련의 폭발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면 한 차례의 거대한 폭발이 발생하는데, 이번 폭격에서는 순항미사일이 낙하하는 길목을 따라 폭발이 길게 이어졌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집속탄을 광범위하게 사용해왔으나 고성능의 Kh-101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집속탄은 하나의 큰 폭탄(모탄, 母彈)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작은 폭탄(자탄, 子彈)이 들어 있는 무기로, 폭탄이 목표 지점 상공에서 터지면 자탄이 넓은 범위에 퍼져 동시에 폭발하며 대규모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모자(母子) 폭탄 또는 강철비라고도 부른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에 대량의 인명 살상을 목적으로 하는 대표적 비인도적 무기다. 국제적으로 생산·사용이 금지되는 흐름이 있으며 2008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00여 개국이 집속탄 금지에 합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은 이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과거 미군이 토마호크 장거리 미사일에 집속탄을 장착했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집속탄을 장착한 미국산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고 공격한 사례가 있다. 2024년 6월 러시아군의 미사일 잔해에서 집속탄 탄두로 추정되는 물체가 나왔으나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러시아군이 이번 공습에서 사용한 Kh-101 미사일은 러시아가 개발한 대표적인 장거리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로, 사거리가 2500~2800㎞로 알려졌다. 30m 높이로 저공 침투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순항속도 마하 0.58, 최대 마하 0.78이다. Kh-101은 레이더 회피(스텔스) 설계가 적용돼 탐지가 어렵고 정밀 유도 능력이 뛰어나 중요한 군사·기간시설 타격에 주로 투입된다. 미사일 방어망을 회피하면서 수백 ㎞를 날아가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는 러시아의 전략적 무기로 평가받는다. 일각에서는 집속탄의 ‘모체’ 역할을 하는 미사일이 Kh-101 순항미사일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체르니우치에서 러시아 본토의 거리를 고려했을 때 장거리 순항미사일이 사용됐을 소지가 다분하다. 한편 러시아군이 집속탄을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체르니우치 지역에서는 행정 및 주거용 건물과 차량이 부서졌고,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남산, 용산, 한강에는 원목집을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남산, 용산, 한강에는 원목집을

    서울에 공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있다. 센트럴파크가 있는 미국 뉴욕이나 하이드파크의 영국 런던을 예로 들며 서울은 너무 쾌적하지 않단다. 유명 건축가에다 사회학자들까지 가세해 자연친화적 미래의 서울을 제시한다. 여기에 서울시장은 남산, 용산, 한강을 녹지축으로 잇고 국제 업무센터 조성 포부를 밝힌다. 나는 글로벌 학자들과 선출직 정치인의 견해에 매번 갸우뚱할 때가 많다. 서울에 공원이 부족하다고? 뉴욕, 런던, 파리, 도쿄에 비하면 서울은 세계에 유례없는 녹지로 둘러싸인 천혜의 도시다. 중심부에 남산이 있고 한강 남북안에 끝없이 펼쳐진 수변 공원 그리고 북한산, 인왕산, 관악산, 청계산. 나는 이렇게 녹지 많은 메가시티를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거기에다 강북의 다섯 궁궐. 무엇이 부족해 용산의 미군기지까지 공원으로 조성해야 하는지. 서울에 부족한 것은 집을 지을 땅이지 공원이 아니다. 용산에 센트럴파크를 만들면 서울의 기존 아파트와 부동산값은 천정부지로 올라갈 것이고 청장년은 도저히 진입할 수 없는 ‘기득권의 성채’가 될 것이 자명하다. 서울시의 보금자리 주택, 청년 행복주택 프로젝트의 디자인 컨설팅을 한 적이 있다. 아무렴, 이 선한 정책마저 주거용 토지가격 앞에는 무력했다. 서울의 주택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16세기 안동 출신 퇴계도 셋방살이로 중구 정동을 전전한 기록이 있다. 조선 전기 김종직을 필두로 등장한 신진 사림파는 영남 출신이 많았는데 한양 생활의 시작은 가사전당(家舍典當)제도로 대부분 전셋집이었다. 나랏님도 해결하지 못한 서울의 주거문제. 이런 상상은 어떤가? 서울의 중심축인 남산, 용산, 한강은 특별법을 제정해 20, 30, 40대를 위한 공공택지지구로 못박는다. 산업공단 부지 확보, 도심공원·국립공원 환경보존에 그토록 집착하는 정부가 주거용 부지 확보에는 왜 이렇게 소극적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나라의 택지가 부족하니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것은 당연한 이치. 역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아무리 신묘한 처방도 늘 무위로 돌아갔다. 안타깝게도 국토의 지리를 읽지 못한 까닭이다. 보라, 우리 산하는 63%가 산림이다. 여기에다 절대농지, 농업진흥지역, 그린벨트까지 더하면 대한민국의 주거용 공간은 그야말로 ‘희귀재’로 존재한다. 각국의 국토에서 산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흑림으로 유명한 독일이 33%, 스위스 31%, 미국이 33%이다. 영국은 13%에 불과하다. 그들은 이렇게 국토를 넓게 활용하니 부동산과 주택가격에서 우리만치 고통받지 않는다. 적어도 독일이나 스위스 정도로 우리 국토의 산림 면적을 조정해 주거용 대지와 산업용 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젊은 세대에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과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란 신조어가 나오더니 오늘 아침에는 ‘이생집망(이번 생에 집 사기는 망했다)의 절규’라는 칼럼이 일간지에 실렸다. 마침 새 정부가 출발했다. 맨 우선 주거지 확보 다음은 환경을 고려해 우리 산림의 나무로 집짓기를 제안한다. 서울의 중심축이며 핵심 지역인 남산과 용산 그리고 한강 수면 위에도 국산 원목으로 공공주택을 짓자. 원목주택은 바로 탄소의 저장소가 될 것이다. 우리 숲에서 벌채한 나무로 집을 지으니 탄소의 증감이 없어 이보다 더 환경친화적인 해결책은 없다.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원목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수 있는 결구를 내촌목공소는 기쁘게 제공하겠다. 30년, 50년 후 대한민국의 주택 문제가 해결되는 날, 원목집을 해체하면 남산, 한강의 본디 모습을 고스란히 되찾을 수가 있다. 2025년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율(PIR)이 26, 즉 26년을 한 푼의 소비 없이 저축만 해야 27평형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대한민국. 이런 구조에서 어떻게 내수경제의 회복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기대하겠는가. 2000만 청장년 인구가 주택 마련으로 받는 고통에 우리 공동체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 자투리 공원에도 공공임대주택을 짓고 서울 중심부와 수도권의 산림은 모두 청장년의 주거지구로 국토를 개변하자. 한국의 토목 시공 능력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단지 우리의 상상력이 빈곤할 뿐.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 청주 전국 첫 내륙형 수소도시 만든다..2029년까지 400억원 투입

    청주 전국 첫 내륙형 수소도시 만든다..2029년까지 400억원 투입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초의 내륙형 수소 도시로 탈바꿈한다. 수소 도시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를 의미한다. 그동안 국내 수소 도시는 수소 공급이 쉬운 해안가 지역에 조성돼 인근 석유화학단지의 원유정제과정에서 나오는 수소를 활용했다. 하지만 내륙도시인 청주는 청정수소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 도시를 만든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청주 수소 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참여기관은 충북도, 청주시, 현대차그룹, 충북개발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50억원,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민간 100억원 등이다. 수소 도시 조성에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업의 핵심은 수소 생태계 확장이다. 30억원을 들여 수소 생산-수송-소비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효과를 분석하는 통합운영관리센터가 건립된다. 센터가 가동되면 수소 전 분야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및 빅데이터 기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50억원이 투입돼 청주시 신청사, 국민체육센터,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 수소 연료전지가 보급된다. 전력 자립화와 정부의 분산 에너지정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100억원을 들여 수소 생산기지와 충전소를 연결하는 등 주거용 및 산업용 수소 공급 배관 6㎞가 설치된다. 청주 공공하수처리장에는 200억원이 투입돼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기지가 구축된다. 강내면 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 내에는 탄소포집형 수소 생산 기지 및 충전소가 들어선다. 청주에 두 개의 수소 생산기지가 가동되면 하루 3.5t의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수소 버스 보급도 활발해진다. 별도 예산으로 올해 말까지 82대의 수소 버스가 청주에 보급된다. 수소 버스 82대가 달리면 연간 미세먼지 410㎏, 온실가스 5133㎏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2030년까지 300대 이상 보급이 목표다. 청주가 수소 도시 조성에 나선 것은 많은 인구 및 산업활동으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이 높아 청정에너지 도입이 필요해서다. 도 관계자는 “수소 도시 조성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도시의 출발점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충북을 중부권 최대 수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도시라는 숲이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도시라는 숲이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생물학에 ‘천이’(遷移)라는 개념이 있다. 천이는 어떤 지역의 식물들이 시간의 추이에 따라 변하며 안정돼 가는 과정을 뜻한다. 한번은 경사진 구릉을 개간해 논농사를 지으려고 논으로 만들었던 땅을 정리한 적이 있었다. 이 땅에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일단 그대로 두고 그 땅을 관찰할 수 있었다. 다음 해 봄에 가 보았더니 누군가 그곳에 씨를 뿌린 것처럼 가지런하게 어떤 식물들이 열을 지어 자라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 파종하고 정리해 놓은 것과 같았다. 그 풀들은 망초라는 한해살이풀들로, 어디선가 날아와 땅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한해살이풀이 가장 먼저 자라고 다음 해에는 여러해살이풀들이 그 자리를 빼앗는다. 그런 식으로 생태계는 변하게 된다. 결국은 양지성 수목을 거쳐 서어나무나 갈참나무, 오동나무들이 자리를 잡으며 숲이 완성된다. 그런 과정을 ‘숲의 천이’라고 하며 100~200년이 걸리는 것이 자연의 행보라고 한다. 도시 역시 그렇다.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도시도 성장한다. 다만 도시의 경우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공동화가 이루어지고 재개발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숲의 천이가 100년 단위로 천천히 진행되고 그야말로 자연스러움을 동력 삼아 변화한다면, 도시는 자본과 인간의 의지를 동력으로 재개발된다. 도시는 무조건 갈아엎어야 한다는, 그런 것이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는 이상한 등식을 앞세우기 마련이다. 많은 고민을 하며 도시라는 인간의 발명품을 그 도시를 만든 사람, 그리고 오랜 시간 사람의 통행으로 생겨난 길들의 역사와 그 안에 담긴 이야기의 결을 찾아가며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도 우리의 도심 재개발은 늘 바쁘기만 하다. 한국의 전통적 도시계획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땅과 물의 고유한 흐름을 도시의 패턴으로 살린다는 점이다. 그 위에 근대의 시간이 포개지며 지역마다 고유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가지고 퇴적돼 왔다. 그래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런 결을 살리는 개발이 이뤄져야 하고, 건물을 새로 짓더라도 길을 살리는 도시 재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 속 구도심의 풍경은 늘 시류에 맞춰 퇴각하지 못한 오랜 주민들과 오랜 집들이 애매한 표정으로 서로 바라보며 서 있었다. 충북 청주에서 나고 자란 한 젊은이가 오래된 건물을 새로운 건물로, 새로운 생활로 치환하고 싶다고 우리를 찾아왔다. 그가 살았던 고향 집의 위치는 오래된 도시 청주 구시가지였다. 동네 이름은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들에게 곡물을 내어 주는 창고가 있었다는 데서 유래했다. 동네의 한 중심에는 재래시장이 있고 사람들은 여전히 분주한 풍경 속에 있다. 낡고 오래된 분주함 속에 집들은 빼곡히 들어서 있었고 활기찬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었다. 그 안에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은 출근길 러시아워의 만원 지하철에서 바닥에 발을 단단히 붙이고 자기의 공간을 확보하는 일과 같다. 네모반듯한 땅에 건물이 들어설 자리를 잡아 봤다. 도시의 질서 위에 건물을 앉히는 방법은 도시의 결에 맞추는 일로 시작된다. 이 건물 역시 기존 질서에 의해 덩어리가 결정돼 있다. 이웃 건물과의 간격, 뒷집 햇볕을 가리지 않기 위한 각도, 주차를 위한 공간 확보, 그리고 건물 높이와 부피를 비워 내는 정도를 법이 정해 준다. 도시 건축이란 그런 식으로 약속된 규칙에 따른다. 이 건물 역시 그런 제약을 충실히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앞과 뒤, 그리고 양옆에 있는 땅과의 관계 속에서 계단 위치라든가 네모반듯한 덩어리가 결정됐고 달리 달아날 방법도 없었다. 다만 그 질서를 그대로 따르면서도 자유로움을 넣고 싶어 고민했다. 프로그램은 4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2개 층은 주인이 직접 운영할 베이커리 카페 용도이고 2개 층은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두 개의 기능은 층으로 확연히 구획되고 단절돼 있지만 무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고민한 끝에 수직적인 빛우물을 두는 방법을 떠올렸다. 중앙에는 원형 빛우물을 두고 3층에 남측으로 네모난 빛우물을 세 개 드리웠다. 그 빛의 통로는 깊이가 각기 다르고 크기도 모두 다르게 했다. 지나는 경로 역시 제각각 다르게 구성했다. 각층으로 구분돼 있고 기능 간 수평적 연결이 힘든 상황에서 수직적인 연결을 시도한 것이다. 남북으로 커다랗게 비워 내면서 남쪽은 아래를 비워 도시의 흐름을 끌어들였고 북쪽은 상부를 비워 도시의 풍경을 끌어들였다. 이렇게 건물은 안으로는 다양한 변화를 품고 있지만, 겉으로는 단순한 박스 형태다. 겉은 단단하지만 안은 부드러운 디저트처럼, 밖에서는 도시의 결을 따르고 안에서는 자유로운 공간의 흐름을 만든다. 오래된 도시의 결에 슬그머니 끼어든 이 건물은 흰색으로 빛나는 조명의 역할을 하면서, 안으로 들어오면 하늘을 향한 빛우물을 통해 위아래로 연결되며 천천히 진행될 도시의 천이를 준비하는 시간의 문양으로 새겨질 것이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1300㎞ 몰래 날아가 ‘쾅’…우크라 드론,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영상)

    1300㎞ 몰래 날아가 ‘쾅’…우크라 드론,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영상)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무려 1000㎞가 넘게 떨어진 러시아 본토 내에 있는 무기 공장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대공 미사일 공장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곳은 국경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 이젭스크에 있는 공장으로 방공시스템과 드론을 주로 생산한다. 이젭스크는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의 주도로 울라 산맥 서쪽에 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62만 명이며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수산업 도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도시를 공습하자 현지인들이 혼비백산하며 대피한다. 대피하는 시민들 뒤로 공습 대상으로 보이는 쿠폴 공장에서 거대한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SBU는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군 무기 생산 및 저장 시설을 강타했다. 이 공격으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을 받은 공장은 러시아군을 위한 방공시스템과 공격용 드론을 생산해왔다”면서 “러시아의 방위산업 단지로서 국제적 제재를 받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작전은 러시아의 공격력을 약화하고 무기 생산망을 교란한다”면서 “군사 인프라가 있는 러시아의 어떤 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젭스크 당국은 공식적인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언론은 현재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에게 공격용 드론 등 핵심 군수품을 제공하는 공장이 공습받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투자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드론 능력에 더 많이 투자해 우크라이나를 공습하는 데 쓸 드론 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드론 국내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AFP에 “우크라이나는 싸움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완전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6월 한 달 동안 드론 약 5500대 날렸다”러시아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하는 데 수천 대의 드론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 통신은 2일 “우크라이나 공군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날려 보낸 드론은 5438대”라면서 “이는 5월의 3974대보다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6월 한 달 동안 미사일 239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역시 5월의 약 2배 수치”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표적을 겨냥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주거용 건물 등이 공습 피해를 보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로 구조대 발표를 종합하면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4차례 공습으로 41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달 기준 사망자 2명에서 급증한 수치다.
  • (영상) 푸틴, 보고 있나…1300㎞ 몰래 날아가 ‘쾅’,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포착]

    (영상) 푸틴, 보고 있나…1300㎞ 몰래 날아가 ‘쾅’, 러軍 핵심 드론 공장 타격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국경에서 무려 1000㎞가 넘게 떨어진 러시아 본토 내에 있는 무기 공장을 드론으로 공습했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은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드론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에 있는 대공 미사일 공장을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은 곳은 국경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 이젭스크에 있는 공장으로 방공시스템과 드론을 주로 생산한다. 이젭스크는 러시아 중부 우드무르티야 공화국의 주도로 울라 산맥 서쪽에 있다. 2021년 기준 인구는 약 62만 명이며 러시아의 대표적인 군수산업 도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드론이 도시를 공습하자 현지인들이 혼비백산하며 대피한다. 대피하는 시민들 뒤로 공습 대상으로 보이는 쿠폴 공장에서 거대한 불꽃이 솟아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SBU는 “장거리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1300㎞ 떨어진 러시아군 무기 생산 및 저장 시설을 강타했다. 이 공격으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을 받은 공장은 러시아군을 위한 방공시스템과 공격용 드론을 생산해왔다”면서 “러시아의 방위산업 단지로서 국제적 제재를 받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작전은 러시아의 공격력을 약화하고 무기 생산망을 교란한다”면서 “군사 인프라가 있는 러시아의 어떤 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젭스크 당국은 공식적인 사상자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언론은 현재 최소 3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에게 공격용 드론 등 핵심 군수품을 제공하는 공장이 공습받기 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드론 투자를 막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텔레그램에 “러시아가 드론 능력에 더 많이 투자해 우크라이나를 공습하는 데 쓸 드론 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드론 국내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AFP에 “우크라이나는 싸움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완전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6월 한 달 동안 드론 약 5500대 날렸다”러시아가 지난 6월 한 달 동안 우크라이나 전역을 타격하는 데 수천 대의 드론을 동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FP 통신은 2일 “우크라이나 공군 공식 발표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날려 보낸 드론은 5438대”라면서 “이는 5월의 3974대보다 3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는 6월 한 달 동안 미사일 239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역시 5월의 약 2배 수치”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사 표적을 겨냥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크라이나 주거용 건물 등이 공습 피해를 보면서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실제로 구조대 발표를 종합하면 수도 키이우에서 최소 4차례 공습으로 41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달 기준 사망자 2명에서 급증한 수치다.
  • 이제 ‘중국인 집주인’ ‘검은머리 미국인집’ 셋방살이 시대?

    이제 ‘중국인 집주인’ ‘검은머리 미국인집’ 셋방살이 시대?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시행한 뒤, 일각에선 형평성·역차별 불만이 제기됐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보유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내국인만 셋방살이’ 신세라는 비관적 한탄까지 나왔다. 이번 부동산 규제의 핵심은 수도권 내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에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고,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제한했다는 데 있다. 다만 이런 규제는 내국인 한정이며, 외국인은 예외다. 외국인 보유 국내주택 10만 가구 돌파56%가 중국인 소유…임대 사업도 활발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은 10만 216가구로, 6개월 전보다 5158가구(5.4%) 증가하며 처음으로 10만 가구를 돌파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7%는 수도권에 있다. 대부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9만 1518가구)이다. 단독주택은 8698가구다. 국적별로 따져보면 중국인 소유가 5만 6301가구(56.2%)로 가장 많다. 외국인 보유 주택 중 중국인 소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월 말 55.0%, 12월 말 55.5% 등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확정일자를 받은 부동산 임대차계약에서 외국인 임대인도 8655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외국인은 자국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자금으로 국내 주택을 매수해도 ▲6개월 내 전입 의무 ▲다주택자 확인 ▲대출 한도 제한 등 핵심 규제를 우회할 수 있다. 외국인의 가구 현황이나 파악이 어렵다 보니,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양도소득세 중과도 실효성이 떨어진다.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다. 지난 3월에는 33세 중국인이 서울 성북구 단독주택을 국내 금융기관 대출 없이 119억 7000만원에 사들인 사례가 있다. 中 겨냥 ‘상호주의 적용’ 요구 계속강남권 미국인 매수 중국인 약 5배‘검은 머리 외국인’ 추정…“역차별” 반면 중국에서는 최소 1년 이상 합법적으로 체류한 외국인만 주거용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다. 이마저도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 특성상 소유권이 아닌 장기 임차 사용권으로 제한된다. 중국이 부동산 매입에 있어 한국인에게만 제한을 두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인 부동산 매입 관련 규제가 없다 보니, 외국인 중 국내에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중국인을 겨냥해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중국인 투자 확대로 집값이 급등한 캐나다 등 외국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도 외국인 부동산 소유 규제 요구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에 기반을 둔 ‘검은 머리 외국인’에 대한 불만도 크다. 현재 중국인 다음으로 많은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은 미국인 2만 231가구(22.0%), 캐나다인 6315가구(6.3%) 순이다. 이 중 상당수는 교포로 추정된다. 지난해 말 외국인 토지 보유 통계에서도 55% 이상은 교포로 나타난 바 있다. 특히 미국인 매수는 강남권 아파트·빌라·상가에 집중되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올해 1~4월 미국인 매수 부동산을 지역별로 따져보면 미군 기지가 있는 평택이 31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서초구(24건), 경기 성남 분당구(24건), 강남구(20건), 성동구(14건), 용산구(14건) 순이다. 집값이 들썩이는 시기 미국인은 강남 3구 부동산만 58건 매입했다. 같은 기간 강남 3구 내 중국인 매수 부동산이 12건인 걸 고려하면 미국인 매입이 5배 가까이 많다. 중국인 경기지역 집중…실거주 목적 다수“투자 효과 및 인력난 해소 고려” 신중론도 다만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에 실거주 목적이 많다는 점은 규제 신중론으로 이어진다. 올해 1~4월 서울에서는 중국인의 부동산 매수는 243건(외국인 매수의 45.4%)이었는데 서울에서는 구로구(47건), 금천구(44건)에 중국인 매수가 몰렸다. 2024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은 경기도 소재가 3만 9144가구(39.1%)로 가장 많고, 서울 2만 3741가구(23.7%), 인천 9983가구(10.0%) 등이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5203가구), 안산(533가구), 수원(3429가구), 평택(2984가구) 순이다. 중국인 등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이며, 2주택 소유자는 5.3%(5182명)다. 3주택 소유자는 640명, 4주택 209명, 5주택 이상은 461명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사전 허가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는 만큼, 큰 틀의 투자 효과와 인력난 해소 등 보완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 러軍 드론 공장, 드론에 당했다…핵심 공장서 대규모 폭발 발생 (영상)

    러軍 드론 공장, 드론에 당했다…핵심 공장서 대규모 폭발 발생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드론의 주요 생산 공장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 타간로크에 있는 군수 산업 단지의 중요한 중심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타간로크는 러시아 주요 방위 시설이 모인 산업 중심 도시다. 이곳에 있는 드론 공장에서는 러시아가 개발한 중고도‧장기체공 드론인 오리온 드론을 포함해 전투 드론의 핵심 부품 및 1인칭 시점(FPV) 공격 드론, 드론 제어를 위한 전자전 시스템 등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곳곳을 겨냥한 드론 공습을 가했으며 공격 대상에는 우크라이나국경과 멀지 않은 로스토프주 타간로크가 포함돼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타간로크에 있는 한 시설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꽃이 피어오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타간로크의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공격용 드론 추정 물체를 볼 수 있다.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타간로크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며 “주거용 건물 두 채와 스포츠 시설 한 채, 학교 한 채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으나 드론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국경을 접한 로스토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0대를 격추했고 로스토프 지역에서도 7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현대전의 필수 무기로 자리 잡았다. 전쟁 초반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공급받은 샤헤드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3년이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드론은 양국 모두에게 심장이나 손발의 역할을 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자극받아 뒤늦게 드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대 3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미국 스위치블레이드 300보다 5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FPV 자폭 드론이나 제트엔진을 장착한 드론(팔랴니치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부에서 드론이 생산되는 것을 막고 군사 인프라를 약화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에 있는 주요 군사 시설 등을 정밀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 [포착] ‘러軍 심장’ 또 뚫렸다…드론에 당한 드론 공장, 대규모 폭발 (영상)

    [포착] ‘러軍 심장’ 또 뚫렸다…드론에 당한 드론 공장, 대규모 폭발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드론의 주요 생산 공장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 타간로크에 있는 군수 산업 단지의 중요한 중심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타간로크는 러시아 주요 방위 시설이 모인 산업 중심 도시다. 이곳에 있는 드론 공장에서는 러시아가 개발한 중고도‧장기체공 드론인 오리온 드론을 포함해 전투 드론의 핵심 부품 및 1인칭 시점(FPV) 공격 드론, 드론 제어를 위한 전자전 시스템 등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곳곳을 겨냥한 드론 공습을 가했으며 공격 대상에는 우크라이나국경과 멀지 않은 로스토프주 타간로크가 포함돼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타간로크에 있는 한 시설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꽃이 피어오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타간로크의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공격용 드론 추정 물체를 볼 수 있다.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타간로크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며 “주거용 건물 두 채와 스포츠 시설 한 채, 학교 한 채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으나 드론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국경을 접한 로스토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0대를 격추했고 로스토프 지역에서도 7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현대전의 필수 무기로 자리 잡았다. 전쟁 초반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공급받은 샤헤드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3년이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드론은 양국 모두에게 심장이나 손발의 역할을 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자극받아 뒤늦게 드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대 3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미국 스위치블레이드 300보다 5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FPV 자폭 드론이나 제트엔진을 장착한 드론(팔랴니치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부에서 드론이 생산되는 것을 막고 군사 인프라를 약화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에 있는 주요 군사 시설 등을 정밀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 러 공격 피해 이스라엘 온 우크라 백혈병 소녀, 이란 공습에 사망한 사연

    러 공격 피해 이스라엘 온 우크라 백혈병 소녀, 이란 공습에 사망한 사연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이스라엘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아오던 우크라이나 소녀가 이란의 공격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스라엘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를 받던 나스티아 부리크(7)가 이란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나스티아는 지난 13일 바트얌에 있는 아파트에서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 후 이어진 이란의 보복 공격 첫날 숨졌다. 특히 이 공습 과정에서 소녀의 어머니는 물론 할머니, 어린 사촌 형제도 모두 함께 사망했으며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는 역설적으로 현재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참전 중인 아버지다. 전쟁을 피해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또 다른 전쟁으로 숨진 나스티아는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 출신이다.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의 전쟁 초기부터 공격받아온 오데사에 살던 나스티아는 그해 8월 혈액과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희소 암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고향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운 나스티아와 가족은 열악한 환경과 치료비 문제로 고통을 겪다 결국 주위의 도움으로 이스라엘로 떠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이스라엘은 전쟁 전으로 안전한 상태였으며 치료 기술도 높아 나스티아 가족에게는 이곳이 좋은 선택지였다. 이렇게 바트얌에 정착한 나스티아는 골수이식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은 나스티아와 가족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란의 미사일이 바트얌 시 주거용 건물에 떨어졌다”면서 “3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시민 5명이 사망했으며 관계 기관과 연락해 시신 송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러 공격 피해 이스라엘 온 우크라 백혈병 소녀, 이란 공습에 사망한 사연 [월드피플+]

    러 공격 피해 이스라엘 온 우크라 백혈병 소녀, 이란 공습에 사망한 사연 [월드피플+]

    러시아의 공격을 피해 이스라엘에서 백혈병 치료를 받아오던 우크라이나 소녀가 이란의 공격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스라엘에서 소아 백혈병 치료를 받던 나스티아 부리크(7)가 이란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나스티아는 지난 13일 바트얌에 있는 아파트에서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 후 이어진 이란의 보복 공격 첫날 숨졌다. 특히 이 공습 과정에서 소녀의 어머니는 물론 할머니, 어린 사촌 형제도 모두 함께 사망했으며 가족의 유일한 생존자는 역설적으로 현재 러시아와 싸우기 위해 참전 중인 아버지다. 전쟁을 피해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또 다른 전쟁으로 숨진 나스티아는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 출신이다.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의 전쟁 초기부터 공격받아온 오데사에 살던 나스티아는 그해 8월 혈액과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희소 암인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처음에는 고향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병마와 싸운 나스티아와 가족은 열악한 환경과 치료비 문제로 고통을 겪다 결국 주위의 도움으로 이스라엘로 떠날 수 있었다. 당시만 해도 이스라엘은 전쟁 전으로 안전한 상태였으며 치료 기술도 높아 나스티아 가족에게는 이곳이 좋은 선택지였다. 이렇게 바트얌에 정착한 나스티아는 골수이식을 받고 지금까지 치료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시작된 이란과의 전쟁은 나스티아와 가족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이란의 미사일이 바트얌 시 주거용 건물에 떨어졌다”면서 “3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시민 5명이 사망했으며 관계 기관과 연락해 시신 송환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 “생활숙박시설 주차 완화 통일된 기준 시급”

    생활숙박시설(생숙·레지던스)의 오피스텔 용도변경이 증가하는 가운데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미충족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면서 지자체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생숙을 오피스텔로 변경할 경우 호실당 0.3대의 주차장을 추가 확보해야 하는데 지자체 조례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어서다. 생숙은 현행법상 연면적 200㎡당 1대 설치가 기준이다. 경기 용인시 등 일부 지자체 조례는 100㎡당 1대 또는 호실당 0.7대로 요구한다. 반면 오피스텔은 가구당 1대(60㎡ 이하일 경우 0.7대)가 기준이다. 용도변경할 경우 주차장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생숙 합법사용 지원방안’을 통해 용도변경을 허용하면서도, 주차장 기준 완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지자체에 권고했다. 그러나 지자체마다 조례 기준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발생하고, 규제완화에 타 업종의 민원도 속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자체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13일 경기 오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안’이 가결됐으나 시는 즉각 재의 요구 방침을 세우며 정면충돌하고 있다. 오산시는 “현재 생숙의 93%(3453호)가 주거용으로 불법사용 중”이라며 조례 개정이 사실상 용도전환의 길을 터주는 특혜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조례마다 기준이 다르면 성실한 법 준수자에 대한 역차별이 불가피하다”면서 정부 차원의 기준 마련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국토부가 2021년 오피스텔 발코니 허용 고시 개정 사례처럼 전국에 일괄 적용되는 주차장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련 건의안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노조사무실이 주거용 아파트...경기도교육청 공공예산 집행 부적절성 강력 비판

    김현석 경기도의원, 노조사무실이 주거용 아파트...경기도교육청 공공예산 집행 부적절성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시)은 지난 13일 열린 2024회계연도 경기도교육청 결산심의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임차료 예산 집행의 기준 미비와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사협력과에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지방공무원노동조합, 교원노동조합, 교육공무직원노동조합 등 총 13개 노동조합에 대해 보증금 12억 원, 연간 약 2억 5천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 김현석 의원은 “2024년에는 사무실 임차료로 9억 3천만 원이 편성됐으나, 전세 매물 부족 등을 이유로 대부분 월세 계약으로 전환되면서 집행률은 30.5%에 불과했고, 약 5억 6천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동조합 사무실 지원에 명확한 기준이 없어 사무실의 규모, 위치, 보증금, 월세가 노조별로 제각각”이라며 “조합원 15명의 노조는 66평 사무실을, 반면 2만 6천여 명의 노조는 34평 사무실을 사용하는 등 규모에 비례하지 않은 과도한 예산 편성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수원시와 용인시에 위치한 주거용 아파트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노조도 있다”며, “이는 공공예산으로 주거용 공간을 사무공간으로 임차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용도 적합성과 공공성 측면 모두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대해 상업용 부동산 매물 부족을 이유로 들었지만, 실제로 전세 방식으로 계약된 곳은 해당 노조 2곳을 포함해 총 3곳뿐이며, 대부분의 노조는 상업용 건물을 월세로 임차해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의원은 “예산 절감을 위해 전세를 우선 고려할 수는 있지만, 반전세나 월세 등 다양한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주거용 공간을 사무실로 임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이는 도민 눈높이에서도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그는 “노조의 요청만으로 공공 예산이 집행되는 구조는 재정의 공정성과 책임성 측면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지방세 전입금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동조합 사무실 지원의 타당성을 근본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물론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일정 수준의 예산 지원은 필요하지만, 소규모 노조까지 동일하게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예산 집행과 관리에 있어 더욱 철저한 기준과 원칙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스라엘 “이란 정권교체 목표”… 핵시설 이어 ‘경제 급소’도 공습

    이스라엘 “이란 정권교체 목표”… 핵시설 이어 ‘경제 급소’도 공습

    네타냐후 “이란, 가장 위험한 정권”유류저장고·공항·정부부처 등 공격“이란 발사대 3분의1 파괴했다” “극초음속미사일, 아이언돔 뚫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5일(현지시간) ‘이란 정권교체’가 공습의 최종 목적임을 시사했다. 핵시설 파괴를 넘어 지속적 공습으로 국민 불만을 자극해 정권 붕괴를 유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스라엘은 전날부터 이란의 에너지·산업·도시시설 등 ‘경제 급소’에 대한 공습을 확대하고 있어 양국의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정권교체도 군사 노력의 일부냐는 질문에 “이란 정권은 매우 약하다. 분명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갖도록 할 수는 없다”며 “80%의 (이란) 국민이 이 ‘신학 깡패’들을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스라엘군의 이란 공습 목표가 토요일인 지난 14일 밤부터 핵시설 위주에서 가스전, 유류저장고 등 에너지·산업시설 등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15일에는 공항, 전자제품 제조공장, 경찰서, 항공기 정비소, 테헤란의 모스크를 관리하는 정부 부처 사무실 등이 공습을 당했다. 교전이 16일로 나흘째 이어지며 사상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란이 이날까지 미사일 370기와 드론 수백대로 인구 밀집지역을 강타하면서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24명이 사망하고 590명이 부상했다. 이란 보건부는 자국에서 224명이 숨지고 1200여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또 희생자의 90%가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15일부터는 양국에 ‘대낮 공습’도 시작됐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방공망을 뚫기 위해 극초음속미사일을 사용했으며 앞으로 발사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란 측이 이스라엘의 ‘일어서는 사자’ 작전에 맞서 ‘진실의 약속 3’이라고 명명한 대이스라엘 보복 작전을 감행함에 따라 16일 새벽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와 북부 주요 항구 하이파, 남부 항구도시 아슈켈론에 탄도미사일 공습이 이뤄졌다. 텔아비브에서는 미국 대사관 분관과 불과 수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호텔 창문이 날아가고 주거용 건물이 피격됐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밤낮없이 이어지며 1988년 종전한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37년 만에 전쟁의 공포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50대 이상의 전투기와 항공기를 동원, 120개가 넘는 지대지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며 “이는 이란이 보유한 발사대의 3분의1 규모”라고 밝혔다. 테헤란 시민들은 시내를 탈출해 북부 카스피해 연안의 시골 마을로 떠나는 등 피란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정치적 위기를 맞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가족들과 함께 테헤란 동북부 지하 벙커에 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이스라엘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종료를 직접 결정하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그를 살려 뒀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이 하메네이 제거를 노렸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정마다 방공호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달리 이란의 테헤란에는 현대적인 공습 대피시설이 없다. 이에 이란 정부는 테헤란 시내의 지하철역을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개방한다고 발표했다. 테헤란에서는 하수관이 파열돼 분뇨가 거리에 흘러넘치고 자동차들이 드론 공격 등으로 폭발하는 사고가 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분열 공작이란 분석도 나왔다. BBC가 민간 위성업체 막사 테크놀로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란 중부 나탄즈와 이스파한 핵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공격에 ‘벙커버스터 폭탄’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날 재이스라엘한인회에 따르면 교민 23명이 이란 공습을 피해 인근 요르단으로 대피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 주재 한국인 직원과 가족을 요르단으로 이동시키고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 이 악문 이란 “마하 13” 극초음속 ‘파괴자’ 미사일 쐈다 (영상) [포착]

    이 악문 이란 “마하 13” 극초음속 ‘파괴자’ 미사일 쐈다 (영상) [포착]

    이란이 결국 극초음속 미사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항공우주군이 이날 이스라엘 공습에 ‘케이바르 셰칸’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동원했다고 군 관계자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케이바르 셰칸으로 추정되는 이란 미사일이 북부 항구도시 하이파 정유공장 인근을 타격하는 모습이 공유됐다. 케이바르는 서기 628년 무함마드가 이끄는 무슬림에게 공격받아 정복당한 유대인 거주지 카이바르를 지칭하며, 셰칸은 ‘파괴자’를 의미한다. 케이바르 셰칸은 이란이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방어망(MD)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기동식 재진입체(MARV) 탄도미사일이다. 사거리 1450㎞로 회피기동 능력도 갖췄다. 미사일은 마하 13(음속의 13배·시속 약 1만 5900㎞) 이상 속도로 대기권을 날아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이란에서 이스라엘까지 15분이 채 걸리지 않아 공중에서 요격하기 어렵다. 타격 순간 속도만 마하 2~3 수준으로 사실상 저지가 불가능하다. 또한 재래식 탄두와 비재래식 탄두 모두 탑재할 수 있어 특히 치명적이다. 이란은 2020년 케이바르 셰칸을 공개한 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공격에 이 미사일을 처음 활용했다. 또한 이란은 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가드르와 에마드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샤하브-3의 개량형으로 에마드의 사거리는 1700㎞, 가드르의 사거리는 1600~1950㎞ 수준이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돌파할 수 있는 극초음속미사일 ‘파타-1’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이번 사태에서 이를 동원했다고 확인한 바는 없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교란하는 새로운 공격 수법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서방의 포괄적 지원과 이스라엘의 최신 방어 기술에도 불구하고 목표물을 최대한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교전 나흘째 이스라엘서 “수십명 사상”…美대사관 분관도 손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이 나흘째에 접어든 16일(현지시간) 오전 이스라엘 주요 도시 곳곳에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군방위군(IDF)은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금 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면서 이스라엘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 등에 따르면 이날 이란의 로켓 공격으로 5명이 숨지고 87명이 부상했다. 하이파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 직후 곳곳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며, 항구 인근의 발전소도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 공영 칸 방송은 하이파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텔아비브에서는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하카르멜 시장 인근이 공격받았다. 또 미국 대사관 분관과 불과 수백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호텔의 창문이 날아갔고 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 허커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공습으로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 분관 건물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확인했다.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은 2018년 예루살렘으로 이전됐고 텔아비브에는 분관이 남아있다. 허커비 대사는 다만 미국인 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있는 대사관과 영사관을 폐쇄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 (영상) 두바이 67층 건물에 대형 화재 발생...“주민 4000명 대피”

    (영상) 두바이 67층 건물에 대형 화재 발생...“주민 4000명 대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초고층 주거용 타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약 4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두바이의 부유한 지구로 꼽히는 마리나 지구의 67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밤 9시 30분쯤 마리나 지구의 피나클 빌딩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중심부를 휘감으며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67층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의 90% 가까이가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다. 22층에 사는 한 주민은 “우리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서야 대피를 시작했다. 아내에게 아이를 데리고 곧장 비상구로 가라고 말했다”면서 “우리 가족은 연기가 자욱한 계단을 손으로 짚어가며 대피했고 때로는 앞 사람을 어깨를 붙잡으며 건물을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이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3820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불길은 다음 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잦아들었다. 현지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이 무려 6시간 동안 화재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상층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실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마리나의 상징 중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 47층 세대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역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따.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있는 두바이 마리나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조형물, 조경이 자리잡은 해안 지구로, 세계최대 인공 운하 도시 중 하나다. 사막을 파내 페르시아만의 물을 끌어들여 조성됐으며, 3㎞에 걸쳐 고층 빌딩과 호화 호텔, 고급 주택 단지, 다양한 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다.
  • (영상) 67층 건물 전체가 ‘활활’…“주민 약 4000명 대피, 부상자는 0명” [포착]

    (영상) 67층 건물 전체가 ‘활활’…“주민 약 4000명 대피, 부상자는 0명” [포착]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초고층 주거용 타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 약 4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전날 두바이의 부유한 지구로 꼽히는 마리나 지구의 67층짜리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밤 9시 30분쯤 마리나 지구의 피나클 빌딩에서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고, 불길은 순식간에 건물 중심부를 휘감으며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67층에 달하는 초고층 건물의 90% 가까이가 불길에 휩싸인 것을 볼 수 있다. 22층에 사는 한 주민은 “우리 건물이 불타고 있다는 이웃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서야 대피를 시작했다. 아내에게 아이를 데리고 곧장 비상구로 가라고 말했다”면서 “우리 가족은 연기가 자욱한 계단을 손으로 짚어가며 대피했고 때로는 앞 사람의 어깨를 붙잡으며 건물을 내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이 건물에 거주하던 주민 3820명이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으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불길은 다음 날 이른 아침이 되어서야 잦아들었다. 현지 소방 당국은 소방관들이 무려 6시간 동안 화재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상층부에서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확실한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두바이 마리나의 상징 중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2015년 47층 세대의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역시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있는 두바이 마리나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건축물과 조형물, 조경이 자리 잡은 해안 지구로, 세계 최대 인공 운하 도시 중 하나다. 사막을 파내 페르시아만의 물을 끌어들여 조성됐으며, 3㎞에 걸쳐 고층 빌딩과 호화 호텔, 고급 주택 단지, 다양한 레저 시설이 밀집해 있다.
  •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미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터 대사는 이란의 공습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여성은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무기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이터 대사는 CNN에 “오늘 이란에서 탄도미사일이 세 차례 총 150기 발사됐다”며 “이란은 2000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복을 계속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 국민이 아니라 핵을 보유하려는 정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터 대사는 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완료할 때까지 핵 인프라 파괴 규모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다며 “우리 분석에 따르면 이란의 핵 인프라를 영원히, 완전히 무력화하는데 매우 근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히브리어 언론을 인용해 이스라엘 중부 리숀 레지온의 주거용 건물에 이란 미사일이 직접 타격해 추가로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군사공격을 감행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순교(사망)했고, 32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이 중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라고 비판했다.
  •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란 보복 공습에 이스라엘서도 사망자 잇따라…부상 40여명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 미 CNN방송은 13일(현지시간) 야히엘 레이터 주미 이스라엘 대사가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레이터 대사는 이란의 공습으로 여성 1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경찰은 이 여성은 텔아비브 동남쪽 라마트간 지역에서 무기 파편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레이터 대사는 CNN에 “오늘 이란에서 탄도미사일이 세 차례 총 150기 발사됐다”며 “이란은 2000기에 가까운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보복을 계속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은 이란 국민이 아니라 핵을 보유하려는 정권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이터 대사는 또 이란에 대한 공격을 완료할 때까지 핵 인프라 파괴 규모는 정확히 집계할 수 없다며 “우리 분석에 따르면 이란의 핵 인프라를 영원히, 완전히 무력화하는데 매우 근접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히브리어 언론을 인용해 이스라엘 중부 리숀 레지온의 주거용 건물에 이란 미사일이 직접 타격해 추가로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위반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군사공격을 감행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대사는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지금까지 고위 군 관료를 포함해 78명이 순교(사망)했고, 320명 이상이 부상했다”며 “이 중 압도적 다수가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들이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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