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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임대주택 인기 쑥~

    국민임대주택이 도시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임대료가 싸고 장기간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어 서민들에게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안성맞춤이다.정부가 입주자 보호를 강화하고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려 국민임대주택 인기는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주택공사만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들도 내놓는다. ◆임대료 저렴,인기 높아=건설비는 정부 재정 30%와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부담 30%로 충당한다.아파트 크기는16,18,20,25평형 등이다. 국민임대주택의 가장 큰 메리트는 임대료가 일반 아파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지난해 말 공급된 주공 국민임대 아파트 가운데 서울 도봉동에 공급된 국민임대(20년)는 15평형이 보증금 1046만원에 월 13만원,19평형은 1315만원에 월 17만원만 내면 된다.주변 아파트 임대료에 비하면 50∼60% 정도에 그친다.수요가 몰리는 바람에 노부모 부양자,장애자 여부를 따져 점수를 매겨 청약을 제한했는데도 2대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청주 가경지구에 공급된 아파트(10년)의 임대료는 21평이 보증금 1288만원에 월 11만원,24평형은 보증금 1480만원에 월 14만6000원으로주변 아파트 전셋값의 70% 수준에 불과했다.때문에 4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자격=아파트에 따라 다르다.1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지난해 176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1순위는 청약저축을 24회 이상 넣어야 하고 6회 이상 납입하면 2순위가 주어진다.미달되면 나머지 무주택자에게 돌아간다. 20년짜리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의 몫이다.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주택이 건설되는 지역 거주자가 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를 부여 받는다. 정부는 앞으로 임대기간을 최고 30년까지 늘리고 공급기준을 아파트의 규모에 따라 소득별로 차등,적용할 방침이다. ◆어디에 공급되나=서울과 수도권,지방 대도시 주변에 집중 공급된다.도시 무주택 근로자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한아파트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들의 생활근거지와 가까운 곳에 건설하는 것이다.도시기반 시설·편익시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주공 국민임대는 주로 택지지구에 들어선다. 올해 분양분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김포 양곡지구와 용인구갈지구,파주 금촌지구에서 공급되는 20년짜리 아파트에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인천 지역 서민들은 삼산지구 국민임대주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올해 사업승인을 받을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마포 상암동과 양천구 칼산 등에 들어서는 국민임대는 도심 진입도 쉬워 수요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
  • “값싼 서민주택 공급 확대”

    “집값 안정을 위해 서민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입니다.” 권해옥(權海玉) 대한주택공사 사장은 “주택은 인간의 삶을 담는 그릇”이라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값싼 임대주택을 충분히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전반적인 주거 수준 향상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후 서민들의 주거 상황은 오히려 악화됐다.”고 진단했다.그래서 올해 주공이 건설하는 6만여가구의 아파트가운데 5만가구는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으로배정했다.특히 저소득층이 몰려 있고 전·월세 수준이 높은수도권과 대도시,공단 근처에 집중 건설키로 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임대주택 재고율은 3%에도 못미친다.”며 “임대주택 재고율을 적어도 10%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고 주장했다.대부분의 선진국은 임대주택 재고율이 10∼17%수준이다. 권 사장은 “내년까지 2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되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원활한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해서는 택지개발,사업승인과정에서 지자체가 적극 도와줘야 한다.”고 주문했다.특히사업승인이 지연되거나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상하수도, 도로건설 비용 등을 지나치게 주공에 떠넘기면 주택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들의 부담은 그만큼 가중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국민임대주택이라고 ‘싸구려 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작지만 쓸모 있는 주택’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랑한다. 도시정비사업도 강화할 뜻을 비쳤다.주공은 올해 최저주거수준에 머물고 있는 13개 불량주택지구를 깨끗한 주거단지로 개발하고,무분별한 재건축을 막기 위한 리모델링 사업도확대할 방침이다. 아파트 평면 개발과 생태주거단지 조성에도 집중 투자한다.7개의 새로운 평면을 개발하는 동시에 26개 평면을 수요자의 요구대로 개선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거안정대책 ‘해부’…약효 의문

    정부가 8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서울 강남 등 집값폭등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집값 오름세가 다른지역으로 번지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그러나이번 조치가 당장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투기자본에 의한 시장 교란현상을 근본적으로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많다. [얼마나 올랐나] 부동산시장에서 비수기로 간주되는 겨울철이지만 이번 겨울에는 하루가 다르게 집값이 뛰는 기현상이나타났다. 11월 이후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8.4% 뛰었고,서초구는 5.4% 올랐다.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34평형은 두달새 3억5,250만원에서 4억6,000만원으로 무려 30.5%나 치솟았다. 이처럼 집값이 뛴 것은 저금리로 시중 부동자금이 강남권재건축 아파트 등으로 유입된 데다 강남의 나대지 등이 고갈되면서 수요보다 공급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강남권에 이른바 명문학원 및 명문고교가 몰려 있다는점도 집값을 치솟게 만든 요인이었다.방학철에 학군이 좋은곳에 집을 마련해두자는 움직임이 학부모들 사이에 두드러졌다.저금리에 따른 투자와 공급부족이 어우러져 가수요를 유발한 셈이다. [고강도 엄포 ‘약발’ 의문] 정부는 봄 이사철을 앞두고 집값 오름세를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에서 이번 조치를 내놓았다.단속내용도 투기우려지역 지정,수시 기준시가 변경 고시,‘떴다방’ 실태조사 등 초강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정부가 집값 상승에 대한 정확한 원인파악 없이 집값부터 내려놓고 보자는 취지에서 내놓은 단속 일변도의 미봉책이라고 평가한다.세무조사나 부동산중개업소단속은 그동안 주택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내놓은 단골처방이었지만 제대로 약효를 거둔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집값 안정을 위한 처방책과 주택경기 활성화란 서로 상충되는 명제를 과연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한쪽에선 양도세 인하 등 부양책을 쓰면서 다른 쪽에선 세무조사 등 고강도 단속에 나설 경우 주택시장이 혼란에 빠질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전문가들은 강남지역 저밀도 아파트의 재건축 시기를 무작정 뒤로 미루겠다는 것도 사태 파악을 제대로 못한 데서비롯됐다고 지적한다. 그동안 서울시와 관할구청이 강남지역 재건축 사업승인을 미뤄온 것이 오히려 사람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해 아파트 값을증폭시켰다고 보고 있다. [그린벨트 260만평 택지 조성] 이번 주거 안정대책의 핵심은 서울시청 반경 20㎞ 이내 개발제한구역 11곳 260만평을 택지개발지구로 조성한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들 지구의 조성이 별도의 기반시설 확충을 전제로 하지 않은 것이어서 가뜩이나 혼잡한 서울 진출·입로의 교통체증을 가중시킬 것으로보인다. 택지지구로 조성될 그린벨트는 모두 6개 통근권으로 ▲동북지역 의정부(10만평)·남양주(20만평) ▲동남지역 하남(30만평)·성남(25만평) ▲서북지역 고양(20만평) ▲서남지역 광명(30만평)·부천(20만평) ▲남부지역 의왕·군포(이상 10만평) ▲기타 시흥(60만평)·안산(25만평) 등이다. 정부는 260만평 가운데 주택건설용지로 150만평을 개발해 10만가구의 임대·분양주택을 건설할 방침이다.전체 용지의 40%인 100만평은 도로·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용지로,나머지 10만평은상업업무용지로 각각 활용할 계획이다. 주택건설용지 150만평 중 50만평(33%)에는 전용면적 18평이하의 국민임대주택 4만3,000가구를 짓고,20만평(13%)에는25.7평 이하 공공임대주택 1만7,000가구를 세운다. 18평 초과∼25.7평 미만과 25.7평 이상의 분양주택 용지는각각 30만평(20%)으로 2만가구,1만5,000가구 분량이다.단독주택용지는 20만평(13%)으로 5,000가구가 들어선다. 구체적인 대상지역은 오는 22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확정된다.상반기 중 택지지구지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2004년상반기 사이에 주택을 분양,2005년부터 입주토록 할 예정이다. [시장반응] 대치동 청실공인 이철종씨는 “정부발표 이후 ‘어떻게 되느냐’는 문의전화만 올 뿐 매도·매수세가 완전히 끊어지는 등 분위기가 썰렁하다”며 “당분간은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주택협회 박규선 기획홍보실장은 “집값을 안정시키는것은 좋지만 일부 지역 과열 때문에 주택시장 전체가 냉각돼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성곤 전광삼기자 hisam@
  • 70세이상 참전 유공자 내년10월부터 명예수당

    70세 이상의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명예수당이 지급되고,일반 질병으로 사망한 6급 상이군경 유족들도 연금혜택을받게 된다. 국가보훈처는 28일 참전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등이 개정돼 내년 10월부터 70세 이상 참전유공자 15만여명에게매월 일정액의 명예수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명예수당 액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5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년 10월부터 6급 상이군경이 일반 질병 등으로 사망해도 월 18만원의 유족연금을 지급키로해 상이군경 유족 9,300여명이 추가로 혜택을 보게 된다. 또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게 지급되는 기본연금이 월 53만5,000원에서 60만원으로 오르고,해외거주 독립유공자 주거안정을 위한 정착금이 4,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1,000만원 오른다.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의 유족과 다친 사람들은 내년 7월부터 보훈병원 진료비 감면 및 학비 지원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아울러 전시근로동원법에 의해 동원돼 전투 등으로 사망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시점을1959년 이전으로 제한하는 규정이 내년 3월부터 삭제돼 1960년 이후 희생된 사람들도 유공자 대우를 받게 된다. 강동형기자
  • 아파트 거주자 우선 공급…인천 내년부터 30% 적용

    인천지역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 물량의 30%가 인천시민들에게 우선 공급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1일 면적 66만㎡ 이상의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30%를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내용의 ‘지구내 주택 우선공급방안 지침’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건설교통부와 우선 주택공급 범위 및 거주기간,우선공급 절차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한 뒤 내년 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과 2003년 사업이 시작되는 삼산1지구(118만9,000㎡)와 논현2지구(250만3,000㎡) 등이 이 지침에 적용되며 지역 거주자들의 주택공급이 늘어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기대된다.그러나 다른 지역 분양희망자들의 열기가 상대적으로 가라앉을 것을 우려한 주택건설업자들의 반발도 점쳐진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재건축·민영주택, 18평이하 소형 20% 의무화

    앞으로 서울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재건축이나 민영주택사업을 할 경우 전용면적 18평(60㎡) 이하의 소형주택을전체 가구수의 20% 이상 의무적으로 지어야한다. 서울시는 11일 건설교통부의 ‘주택조합 등에 대한 주택규모별 공급비율에 관한 지침’ 개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소형 주택건설 의무비율’을 이달부터 해당 사업에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단지 규모가 300가구를 넘는 재건축 또는 민영주택사업의 경우 전체 가구수의 20% 이상을 전용면적 18평(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실제로 전용면적 25.7평 이상이 280가구,전용면적 15평 이하가 20가구로 같은 가구수만큼 재건축을 하는 조합아파트단지의 경우 60가구분을 소형평형으로 지어야 한다. 그러나 전용면적 18평 이하를 원하는 조합원이 20가구이므로 소형을 20가구만 공급하면 된다.단 여기에 50가구의 일반분양분이 포함된 경우 총가구수가 350가구로 늘어나 소형 아파트는 70가구를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건교부가 지침을 통해 소형 평형 의무비율의 5% 범위내에서 자치단체장이 건설비율을 임의 조정할 수있도록 한 규정은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지역이 경기도 등 다른 시·도와 달리 지역 여건이 큰차이가 없는 단일권역으로 전체적인 균형 유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개정된 지침을 이달부터 적용하되 이미 사업계획을 신청했거나 건축심의를 마친 단지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잠실 등 재건축사업이 추진중인 5개 저밀도지구의 경우아파트지구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이미 소형 의무비율이 별도로 적용된 만큼 이번 지침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수익률 때문에 업계가 반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부동산 임대시장 큰 파장 예상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때 월세 금액을 일정 한도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한다는 게 주요 내용으로 내년 4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과도한 월세 인상을 인위적으로 막는다는 점에서부동산 임대시장에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집주인의 과다한 월세금 책정을 막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세입자를 위한 안전망이 마련된 셈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월세 상한선 도입으로 높은 월세 이율상승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집주인들의 월세에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월세를 다시 전세로 돌리는 집주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장기적으로는월세 수입이 떨어지면서 임대주택의 공급감소, 전세가격의상승 등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저금리속에서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던 월세 사업에대한 메리트가 감소, 임대시장이 위축되고 중·소형 주택공급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114 김희선 상무는 “개정안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월세 상한선을 어느 수준으로 정할 것인가 하는 점”이라면서 “하지만 월세이율이 이미 하향추세이고 주택상품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굳이 제한을 두는 것이 바람직한 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주택도시연구원 발표 “공공임대주택 63만가구 더 필요”

    주택건설 관련 법규를 공급 위주에서 주택의 질 관리를강화하는 쪽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또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63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더 지어야 하고,이 가운데 38만가구의 최저소득층은 정부의 추가지원이 없으면 그나마 국민임대주택조차입주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장은 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2001주택·도시분야 연구성과 발표’에서 제기됐다.2개의 연구 논문을 간추린다. ◆주택관련 법제의 정비방안(임서환 연구위원)= 현행 주택건설촉진법은 주택보급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데큰 역할을 했다.그러나 주택보급률이 향상되고 공동주택이 전체 주택의 5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주택 정책은 대량 건설·촉진보다는 주거 수준의 향상,지속가능한 개발·환경의 보전,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따라서 주촉법을 △주거기본법 △주택건설·관리법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주거기본법은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주거수준에서 사는 ‘주거권’을 주고,정부는 일정수준 이상의 적절한주거를보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최저주거기준을 명시하고,최저주거수준의 달성이 일차적으로 정부에 있다는 것이다.종합적인 주택정책의 수립과 최저주거수준의 설정 등을 위해주거복지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택건설·관리법은 주택품질을 보장하고 소비자의 권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법규.공동주택의 인·허가절차는 간소화하되,주택품질 관련 규정과 주택자금 조달·운영을 강화하는 새로운 법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또 공동주택이 증가하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관리의 의무와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사회적으로 필요성이 커진 개보수(리모델링)에 대한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의 소요계층에 따른 공급전략(박신영 수석연구원)= 저소득층(월평균 소득 148만원 이하·2000년 기준)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적어도 63만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이 더 필요하다.이 가운데 공공임대주택조차 입주할 수 없는 최저 소득계층(월 소득 57만원 이하)이 38만가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은 소득의 25%를 보증금과임대료로 지불한다고 가정할 때 현재의 국민임대주택에도입주할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정부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건설비의 30%를 지원해주는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건설비의 46% 이상을 지원,입주 가능한 별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최소한 10조원 이상이 소요될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의 회전률을 높여 여러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입·퇴거 기준의 정비가 마련돼야 한다.이를 위해 청약저축 제도를 기본으로 하되 주택 규모,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정도,소득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장애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입주기준을 정하는 ‘점수제’도입도 필요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재개발 임대주택 1,744가구 공급

    서울지역 21개 재개발구역에 건립된 1,700여 가구의 임대주택이 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를 비롯,국가유공자 등 영구 임대주택 입주대상자와 일반 청약저축 가입자 등에게 공급된다.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음달까지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에게 872가구,일반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872가구 등 모두 1,744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가구 규모는 12∼15평형으로 임대보증금은 1,043만원,월 임대료는 평균 13만6,000원선이며 이달중 입주신청자 모집공고에 이어 다음달 당첨자 발표 및 임대계약을 거치면 내년 1월에는 입주가 가능하다. 구역별 공급 규모는 ▲청계 벽산 15가구 ▲이문 현대 96〃▲목동 우성 15〃▲관악 벽산 19〃▲독립문 극동 24〃▲구로 두산 33〃▲답십리 동아 27〃▲동아 불암 15〃▲봉천 우성 23〃▲수색 대림 89〃▲오류 동부골든 16〃▲답십리 우성 169〃▲하왕 한진 53〃▲전농 SK 241〃▲답십리 두산 41〃▲남가좌 삼성 88〃▲금호6 벽산 114〃▲관악 드림타운 253〃▲냉천 동부 43〃▲도원 삼성 89〃▲하계청구 290〃 등이다. 심재억기자
  • [월세대란] (3)정부가 나서야한다

    ***””임대주택부터 늘려라””.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올 들어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몰아친 월세대란은 정부의잘못된 예측과 주택정책 혼선이 빚은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초저금리 추세에 대한 예측 실패는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하더라도 공공임대 주택과 전용면적 18평 이하소형 아파트의 수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공급물량 부족사태를 초래한 정책 혼선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목소리가높다. ‘살인적인’ 주거비 부담을 견디다 못해 내집 마련의 꿈을 접고 서울 외곽과 수도권 지역의 셋집을 전전하다 도시빈민층으로 전락할 위기로 몰린 영세 서민들의 주거안정을위해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는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소형 아파트 건설의무제의 폐지, 부활 등과같은 일관성 없는 정책 탈피 ▲전체 건설물량의 6%에 불과한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비율 상향 조정 ▲택지 개발 및 공급 확대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기준 마련 등을 선결과제로꼽고 있다. 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주택시장에 규제가가해지면 가격왜곡과 투기가 생길 수밖에 없다”면서 “소형 아파트 건설 의무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지속된 것을 보면 이 제도가 적절한 처방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자율 환경에 적응하는 단계에서 또다시 규제로묶기보다는 자율화의 기조를 지키는 선상에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문했다.국토연구원 김혜승 연구원은 “저소득층이 빈민화하는 것을 차단하려면 공공임대 주택에 한해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공공임대 주택의 혜택이 저소득층의 10%에게만 돌아가는 만큼 민간이 짓는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정부가 매입해 공공임대 주택화하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주택공사 주택연구소 박신영 연구원은 “일본과 네덜란드의 경우 정부가 임대료 상승률을 통제하고,미국은 주거비가 소득의 30%를 넘으면 주거비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주거급여제 성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선진국의사례를 참고로 제시했다. 주택산업연구원 장성수 연구실장은 “71∼90년 연평균 15%씩 치솟던 집값 상승의 신화가 깨지면서 집주인들이 월세를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세입자들도 앞으로 임대시장의 대세가 월세임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합리적인 임대료 산정 기준 마련과 함께 지자체별로 주택임대 분쟁조정기구를 통해 임대료를 조정토록 하되 수용하면 세제혜택을,불응하면 불이익을 주는 당근과 채찍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노주석기자 joo@. ■해결의지 있나 없나.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임대료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각 지방자치단체에 설치토록 한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지자체가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다,위원회가 설치됐더라도 조정실적이 단 한 건도 없는경우가 태반이다.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대부분의 세입자들은 위원회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 ‘서민주거생활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서울·부산·대전·광주·울산·춘천·성남 등 임대차 분쟁이 잦은 대도시에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지난3월부터 설치,운영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2일 본지가 지자체별로 확인한 결과 이같은 발표는당시 들끓던 전·월세 대란에 따른 비난 화살을 피하기 위한 ‘수식어’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예산과 인력 부족,법적 근거 미흡 등을 이유로 건교부가 내려보낸 위원회 운영 규정을 외면하고있었다. 위원회가 설치된 강원도 춘천시와 울산시 남구,서울 강동·서대문구의 경우 단 1건의 분쟁 조정실적도 없었다.춘천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변호사,공인중개사 등 관련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한 번도 회의를소집하지 않았다. 춘천시 관계자는 “임대차 분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서울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별도의 상담실 없이 주택과 담당공무원이 직접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지침에 따라 위원회를 만들긴했지만 법적 근거도 없는 껍데기 조직이어서 그런지 전문가들이 나서려고 하지않는다”면서 “위원회의 업무는 사실상 공백상태”라고 털어놓았다. 광주시와 서울 강남·송파·성북·동작구 등은 실질적으로분쟁을 심의·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위원회 구성을 미루고 있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6월부터 임대차 관련 상담을 ‘송파구 1230 신문고’에 포함시켰다”면서 “매월 상담건수는30여건에 이르지만 조정건수는 없고 적정선에서 타협하도록설득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다만 서울시의 경우 민원봉사실 한켠에 별도로 주택임대차분쟁상담실을 마련,비교적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담당공무원 1명에 부동산중개사협회와 한국소비자연맹 파견직원 각 1명,가정법률상담소 파견직원 2명 등 모두 5명이 상담을 맡고 있었다.지난 3월20일 상담실이 개설된 이후 2만건 이상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조정실적도 210건이나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가 서민 등 세입자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만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위원회 설치를 명문화하는 등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3월 전국 지자체에 시달한 건교부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자체 부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단체장이 위촉하는 6인으로 구성토록돼 있다. 위원회는 전세보증금의 월세전환시 또는 기존 월세의 적용금리에 관한 각종 분쟁을 조정하고 주택유형별 권장 임대료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주석 안동환기자 joo@. ■시민단체 제시 ‘대안’. “사회안전망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월세 전환이 급작스럽게 이뤄지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욱 심화될우려가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서민들의 주거문제는 궁극적으로 사회복지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전·월세 대란의 근본 해법도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등 관련 소비자단체들은 올 들어 전·월세 대란과 함께 분쟁이 급증하자 임차인들의 억울한 호소를 들어주고 법률적 검토 및 조정 역할을 맡아 왔다. 하소연할 곳 하나 없는 세입자로서는 딱한 사연을 들어주는곳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참여연대,YMCA,전국철거민연합회(전철연),민주노동당 등이 서민들의 편에서서 하소연을 들어주는 대표적인 시민·사회단체다. 특히 참여연대 산하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해법을 찾고 있다.전세 계약관계를 토대로 만들어진주택임대차보호법의 한계가 드러난 것으로 진단, 지난 5월부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연대 시민권리국 박원석(朴元錫)국장은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월세의 상한선 도입과 임차인의 동의없는 월세 전환을 제한하는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중·장기적으로는 ▲선진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공정임대료제도(Fare rental system) 도입 ▲실질적 분쟁조정 권한을 가진임대료 분쟁조정위원회의 도입 등을 제시했다. 민주노동당과 전철연은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투입되는 예산이 일정 비율 이상을 유지토록 하는 등 무주택자들에게는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확대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국민주택기금 서민들에 ‘왕따’

    근로자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조성된 국민주택기금이 '고금리'로 서민에게 외면당하고 있어 본래 취지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21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는 연7~7.5%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시중은행의 주택관련 대출금리보다 3~5%포인트 싸 서민들의 이자부담을 줄여주는데 톡톡히 기여했다. 하지만 최근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은행보다 오히려 1%포인트 가량 비싼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시중은행들이 금리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 주택대출금리를 6%대까지 내린 반면 기금금리는 '쥐꼬리'인하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금을 통한 가계주택자금대출이 올들어 계속 감소, 상반기에만 5,248억원이 줄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건설교통부 등 주무부처가 경직적인 금리대응에서 벗어나 기금 금리를 5~6%대로 낮춰야 한다””면서 “”그 때까지는 고금리 기금대출을 중도상환하고 시중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는 게 고객에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 서울시 의정패트롤

    ●로비에 인터넷 플라자. 강서구의회 의사당 로비가 주민들을 위한 인터넷 플라자로 탈바꿈한다. 의사당 유휴공간 40여평에 설치돼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갈 인터넷 플라자에는 컴퓨터 및 무선인터넷 장치,PC카메라,헤드세트 등 첨단설비가 설치돼 인터넷 검색은 물론화상 채팅까지도 가능하다. 또 휴게공간 한편에는 프로젝션 TV와 DVD플레이어 등이설치돼 자유롭게 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김상현(金相鉉) 구의회 의장은 “구의회에 인터넷 플라자를 설치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정보화 마인드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의회 출입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구정 및의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서민 주거안정대책 건의. 구의회가 저소득 주민에 대한 정부의 주거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원구의회(의장 金鍾玉)는 최근 임시회를 열고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 개정을 위한 건의문’을채택,27일 건교부와 서울시에 건의했다. 박남규 의원(중계3동) 등 14명의 발의로 채택된 건의문을통해 노원구의회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서울시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으로 인해 영구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박탈감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영구임대주택을 포함한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책정기준의 개선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등 4개항을 건의했다. 이같은 건의는 현행 서울시의 영구임대주택 운영 및관리규칙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수급권(생활보호대상자)탈락가구의 거주기간을 종전 6년에서 4년으로 줄인데 따른 것이다. 현재 노원구에서는 이 규칙으로 영구임대주택 1만3,165세대중 6,301세대가 현재의 아파트에서 4년 후에는 쫓겨날실정에 있다. 이동구기자
  • 소형임대아파트 2만가구 공급

    서울시는 올해 18곳의 주택재개발구역에서 7,491가구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2005년까지 전용면적33㎡ 규모의 소형 임대아파트 1만9,959가구를 공급한다. 2002년에 8개 구역에서 3,831가구가 공급되며 ▲2003년 5개 구역 2,252가구 ▲2004년 9개 구역 2,020가구 ▲2005년21개 구역 4,365가구 등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주택재개발을 통해 모두 3만742가구의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급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금까지 서울의 주택재개발구역에 건축하는 임대주택의 총량을 5만가구로 제한해 왔던 규정을 바꿔앞으로 공공 임대주택이 총 주택재고량의 10∼15%에 이를때까지 지속적으로 건설,공급하기로 했다.최근 주택 공급물량이 부족해 발생한 전·월세가격 불안현상을 해소,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새로 지정하는 주택재개발구역의 경우 비교적 소규모인 100가구 미만이라도 국·공유지의 허용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양의 임대주택을 건설,공급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 재개발규모가 100가구미만이면 특별히 임대주택을 따로 건설하지 않아도 사업을승인해 왔다. 또 미점유 국·공유지 면적이 많은 재개발구역의 경우 입주를 원하는 세입자 수보다 많은 임대주택을 짓는다는 조건으로 이를 불하,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건립규모가 작은 재개발구역은임대주택을 건설하지 않아도 됐으나 최근 주택공급 부족에따른 저소득층의 주거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임대주택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민임대주택 “저소득층 집걱정 끝”

    도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정책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임대료가 절반 수준이고 10∼20년장기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정부는 올해 국민임대 아파트 3만5,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오는 2003년까지 모두 20만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다.그러나국민임대주택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서는 대도시 주변의 택지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택지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적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정부가 도시 저소득층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 아파트. 주로 22,25평형이다. 대도시 주변에 집중공급된다.임대 기간은 10년,20년. 5년 임대주택과 달리 임대기간이 끝나도 분양전환되지 않는다.도시 서민들의 공공자산인 셈이다. 정부 재정(30%),국민주택기금(40%),주택공사와 입주자(30%)가 부담해 짓는다.사업 시행주체는 주택공사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10년 임대는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167만원)이면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이 청약 신청을 할 수있다.20년짜리는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50%이하인 사람에게 우선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청약저축과는 상관없이 아파트가 건설되는 지역에 사는 사람이 1순위,인접 지역 거주자가 2순위 자격을 얻는다.정부는 당초 올해 국민임대주택 1만5,000가구를 공급키로 했었다.소형 아파트 값이 치솟고 전세물건이 달리면서 서민 주거안정이 불안해지자 두차례에 걸쳐 1만가구씩 추가 건설키로 해 모두 3만5,000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2003년까지는 모두 2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1만가구를 공급하는데 적어도 20만평의택지가 필요하다. 따라서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뒤따라야 한다. 해당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평형 건설에 따른 슬럼화,지역주민의 반대 등을 내세워 사업승인까지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택지개발 사업승인을 내주면서 지자체가 부담해야 할 도시기반시설 설치 부담까지 주공에 떠넘기는 바람에 주공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임대료가 싼것이 매력. 도시 서민들에게 공급되는 아파트인만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다.첫 입주한 수원 정자지구 22평형 국민임대아파트의 경우 보증금 1,427만원에 월 임대료 15만원이다.주변 아파트 전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같은 크기의 코오롱,현대 아파트 24평형 전세는 7,500만∼8,000만원이다.그나마 2년마다 보증금을 올려주어야 한다.국민임대주택도 2년마다 임대계약 갱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물가상승 수준의 임대료만 추가로 내면 10∼20년 동안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수 있다.입주자가 자격을 상실하거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대기하고 있는 다른 서민에게입주자격이 주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조일승·김현숙씨 부부 “사는 맛이 나요”. “꿈만 같아요” 지난 달 최초의 국민임대주택인 수원정자지구 주공 5단지아파트에 가장 먼저 입주한 조일승·김현숙 부부는 “이제야 사는 것 같다”며 새 아파트 입주 흥분을 가라앉히지못했다. 지난 97년 결혼 후 세번의 이사를 거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조씨 부부는 이사 오기전까지 사글세방과 보증금 2,000만원 짜리 11평 아파트를 전전했다.집주인이 전세금 인상을 요구하는 바람에 1년간 시부모 집에서 얹혀 살기도했다.이들 부부가 입주한 정자지구 국민임대 아파트는 모두 22평형 341가구 규모.보증금 1,427만원에 월 15만원만내면 된다.조씨 부부는 보증금을 줄이고도 2배나 넓은 아파트로 이사온 셈이다. 부인 김씨는 새 아파트로 이사와 두 번이나 놀랐다.김씨는 “국민임대 아파트라고 해서 마감재 시공이 엉터리일걸로 생각했었는데 일반 아파트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마감 수준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몸이 불편한 김씨는 또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無障碍)시스템을 보고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더 어려운 사람이 입주할 수 있도록 앞으로 5년 동안 열심히 벌어 꼭 내집을 마련한 뒤 집을 비우겠다”고 약속했다. 류찬희기자
  • 수도권 ‘알짜’ 1만가구 쏟아진다

    본격적인 분양시즌을 맞아 다음달 서울과 수도권에서 알짜배기 일반 분양아파트들이 쏟아진다.전체 물량만해도 서울2,100여가구,용인 6,500여가구,수원 2,000여가구 등 1만여가구가 넘는다.서울에서는 강남지역 아파트가 대거 분양되고,경기도 용인에서는 죽전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한다.수원에서도 수원교도소 자리에서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된다.전셋값과 집값 상승에 따라 정부의 주거안정대책이 발표된 상황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여서 서울·수도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일부터 이뤄지는 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는 2,076가구(20개 사업장)가 일반분양된다.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은강남물량이 많다는 점.중소업체가 많이 참여하고 단지규모가 작은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방배동 대림산업:모두 199가구로 돼 있다.지하철 7호선내방역·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사당로 방배로등을 이용할 수 있다. 친환경 테마단지화 설계를 도입했다.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됐으며 조경면적이 32%나 된다.서리플 공원과 함께 지상공간 전체를 공원화할 예정이다. ■잠원동 이수건설:우면로 건너편 동아아파트와 한양아파트사이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 83가구 중 35가구가 일반분양이다.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신반포로와 우면로,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미아동 풍림산업:미아 제5재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우성건설로부터 인수한 사업장.총 2,107가구로 일반분양물량은 조합원분을 제외한 244가구. 단지 위쪽으로는 올 12월 입주하는 SK북한산시티 5,327가구가 있다.단지 아래쪽에는 동부 가족낙원 1,677가구가 입주예정이다.지하철 4호선미아삼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길음초등학교,미아초등학교,은주중학교,대일외고,서경대학교 등이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방화동 우림건설:방화동 현대·성원아파트 바로 옆 경성·신우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다.전체 79가구 중 조합원분을 뺀 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30평형대 이하 소형 평형이다.양천길과 방화동길을 이용할 수 있다.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재래시장인 방신시장이 있다.지하철 9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역이 올 11월에착공된다. ■창동 금호개발:창동 옛 한국산업은행의 공관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299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지하철 4호선과국철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도봉로 등을이용할 수 있다. 도봉구청,E마트,하나로마트,미도파,한신코아,까르푸 등이 가까이 있고 대규모 체육시설과 쇼핑·문화시설을 갖춘 창동역사가 2003년 완공돼 생활여건이 더욱 좋아지게 된다. ■삼성동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삼성동 옛 사옥 터에 짓는 아파트로 총 449가구이며 42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지난해 9차 서울동시분양에서 선보였던 아파트로 분양당시 초호화 호텔형 아파트·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화제가 됐었다. 이번에 평형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재분양한다.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불리는 삼성동 한강변 구릉지에 자리잡고 있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코엑스 등 강남의 주요 빌딩과 서울벤처밸리의 스카이라인도 볼 수 있다. ■등촌동 대동:등촌동 삼성 한사랑아파트 바로 옆에 있는우관·삼성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96가구.이 중조합원분을 뺀 116가구가 일반분양된다.1차 241가구는 이미입주가 끝났으며 이번이 2차다. 양천길,공항로,올림픽대로를 이용,도심진입이 쉽다.주변에 E마트,서울축산물판매장,코렉스마트 등이 들어서 있다. ■방배동 삼환까뮤:방배동 상문고교 바로 옆에 자리잡은 세진,미도 등의 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126가구로 구성돼있으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3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바로옆에는 올해 3차 서울동시분양에서 4.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초ESAⅢ가 공사중이다.남부순환로를 경계로 우면산을바라볼수 있다.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남부순환로,방배로,서초로를 이용할 수 있다. ■목동 세종건설:등촌동 대일고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는목동,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106가구.등촌로를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은 버스를 이용하면 5분여 거리다.영도중학교,강서고교,대일고교 등이 도보통학이 가능하고 목동 4거리 주변의 발달된 생활편익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서울 동시분양 청약전략.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여서 청약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전망된다.그러나 단지별로 입지여건에 차이가 나 단지별 청약률은 들쭉날쭉할 것으로 보인다. 소형평형 건축의무비율 도입방침에 따라 재건축에 투자했던 수요자들이 분양시장과 기존 아파트시장으로 방향을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특히 정부의 서민주택안정화 대책으로생애 최초로 내집을 마련하는 경우 25.7평까지 저리융자가이뤄져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통장 소지자는 청약을 미루기 보다 입지여건이 좋은아파트에 과감히 청약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삼성동 아이파크,등촌동 대림,방배동 삼환까뮤,잠원동 이수,대단지인 미아동 풍림,창동 금호개발 등이다. 또 코오롱 아파트 등 등촌동 일대 아파트와 방화동 우림,신림동 신도종건 아파트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 경제정책회의 이모저모

    여·야·정 경제정책협의회 참석자들은 26시간여에 걸친 회의기간 동안 네차례의 공식 회의 및 몇 차례의 비공식 협의를 갖는 등 합의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10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합의문 발표도 1시간30분이상 늦춰지는 등 여야 모두 합의문에 담을 자구(字句)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모습이었다. 9일 정부측 보고와 여야 3당의 입장 발표로 시작된 첫날 토의는 여야간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대책에 대한 현격한 입장차로 진통을 거듭했다.특히 감세액과 기업규제 완화문제 등에 대해선 격론이 벌어졌다. 하지만 서민주거안정 방안과 재래시장 활성화대책 등 민생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저녁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의견 일치를 이뤘다. 저녁식사 후 진념(陳稔) 경제부총리,민주당 강운태(姜雲太)·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자민련 조희욱(曺喜旭) 의원 등은 합의문 작성 소위원회를 구성,오후 11시30분부터 별도의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여·야·정 의견 조율에 들어갔다. 소위는 다음날 새벽 2시쯤 ‘경제현안과 민생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경제에 관한 한 정경을 분리하여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포함시키는 등 순조로운 진행을 보였다. 하지만 여야는 주요 의제였던 ‘감세정책-재정확대’ 부분에 이르러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10일 오전 당초 계획했던‘합의문’ 대신,합의된 사항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부분을 그대로 명시한 ‘결과 발표문’을 발표하는데 그쳤다. 정책협의회에 참가한 여야 대표들은 당지도부와 수시로 통화를 하면서 합의문 내용과 수위를 조율하는 등 각 당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이 결과 발표문에 구체적인 숫자가 포함되지 않는 등 완곡한 표현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기업집단지정제도 조정과 관련,야당은 자산규모를 명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당은 개혁후퇴로 비쳐지면 대외 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는 표현을 관철시켰다. 실업대책 예산도 당초 구체적인 액수를 적기로 했으나 정부·여당의 만류로 빠졌다.지역균형발전법 및 서민주택구입자금 확충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적시하지 않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서민금융 지원 확대키로

    정부가 내수진작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가능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나선 가운데 야·야·정도 9일재정지출 확대,감세방안 등 경제살리기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특히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협의를 가진 여·야·정은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첫날 회의에서 서민금융지원확대와 주거안정 대책 등 서민생활 안정 및 보호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5조1,00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10조원 규모의 재정지출을 확대하기로 하는 한편 중산층의세부담을 줄이는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행도 이날 금융통화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달에 이어 콜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했다. 이에 따라 한빛은행은 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의 이자를 연 4.8%에서 4.5%로 내렸으며,정기예금 금리인하를 검토중이다.서울은행도 MMDA 금리를 0.25%포인트내리는 것을 검토중이며,조흥·하나·신한은행 등도 “시장추이를 봐서 인하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철환(全哲煥)한은총재는 “이번 금리 인하는 최소한 추가적인 경기하락을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콜금리 인하가 실물경제 호전으로 이어지기위해서는 재정면에서도 경기부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기업구조조정을 과감히 추진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수 주현진 홍원상 기자 sskim@
  • 김대통령 “경제회생 총력”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김중권(金重權) 대표로부터 당무보고를 받고 “경제회생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도 이같은 정부 입장에 맞춰 경제회생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9∼10일 열리는 여·야·정 정책협의회에 대해 “수출및 투자 활성화,추경예산안 처리,서민층 주거안정,지역 균형발전,재래시장 활성화 등 민생 대책에서생산적인 결과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오늘 보고에서는 대외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지만 여러 현안에 대해 폭넓은 협의가있었다”고 말해 김 대통령의 8·15 경축사 내용 및 10월재보선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여야 경제정책協 9일부터

    여야는 경제난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정책협의회를오는 9∼10일 이틀간 열기로 하고 본격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여야는 사전협의를 통해 정책협의회 첫날에는 수출입 및투자 활성화방안,기업투명성 제고 및 규제완화,추경예산안,자금시장과 통화신용정책 등 주요 경제정책 현안을 다루기로 했다.이틀째 날에는 전월세 및 서민주거안정 대책,서민금융 대책,재래시장 활성화,주5일 근무제,지역균형발전법,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 지원대책,전기료 누진율 완화등 민생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기타 의제로 향후 10년간 산업구조 고도화 방안,민간용역확대,공적자금과 의약분업 국정조사,재정3법처리 등을 제안하고 있으나 민주당은 수출부진과 경기침체타개책을 집중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 여당은 경제난 타개 및 서민대책을 위한 합의도출과 추경예산안의 8월중 처리 등 경기조절책에 무게를두고 있는 반면,한나라당은 경기부양보다는 투자촉진과 기업규제 완화대책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번 협의회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각 7명,자민련 2명 등 정책위의장을 포함한 경제통 의원들이,정부측에서재경,산자,노동,기획예산처장관 등 경제부처 장관 7명이참석한다. 이지운기자 jj@
  • [사설] 대안 찾는 정책협의회를

    여야는 경제난 타개책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정책협의회를오는 9일부터 이틀간 열기로 했다.여야 정책 브레인들과 정부 경제부처 장관들이 함께 모여 우리 경제 상황과 정부 대응방향을 점검한 뒤 재정운용방안,서민주거안정대책 등을논의키로 했다고 한다. 모처럼 여야가 경제난 극복에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기로 한 것은 일단 평가할 만하다.여야간에 경제 현안에 대한 인식 차이가 커 바람직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여당은 기업 투자와 수출 활성화 대책과 함께 예산의조기집행 등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주장하고 있다.반면 야당은 재정 지출의 확대보다는 감세(減稅)를 통해 세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고,경기부양이 아니라 경제 체질을 강화시키는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펴나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여야가 비록 당면 경제 현안의 진단과 해법을 달리한다하더라도 팔을 걷어붙이고 논의를 한다면 부분적으로나마공동의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여야가 각기 주장과상대방에 대한 비판으로 일관한다면 정책협의회를 안 여느니만 못할것이다. 당면 현안 가운데는 경제외적으로 북한과 러시아 정상회담,검찰의 언론사주 소환조사 등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민주당총재직을 떠나경제에 전념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보자는 여야 정책협의회가 자칫 정치 공방의 장으로 변하지는 않을까 하는 점이다.그렇게 되면 국민들에게 큰 실망과 함께 분노를 안겨주게 될 것이다. 정책협의회에서 여야가 경제 현안을 숙의하는 것도 좋지만국정논의의 장은 어디까지나 국회다. 비록 야당 단독 소집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제224회 임시 국회의 회기가 어제부터 시작되고 있다.여야는 하루빨리 국회 운영일정을 협의해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것을 토대로 경제대책을 정책화하고입법으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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