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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7)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의 새해예산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예산액은 올해 15조 2443억원보다 4.6%(7014억원) 늘어난 15조 9457억원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SOC 중점 투자 고속도로,기간국도 등 간선도로망과 일반철도의 건설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경부고속철도,호남선 전철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다.말이 많던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비도 반영됐다. 인천공항 2단계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도로건설 예산은 8조 1401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고속도로 건설에 1조 4520억원이 투자돼 구미∼동대구,금호∼서대구,호법∼가남 구간을 완공한다.새로 춘천∼양양,전주∼순천,주문진∼속초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국도 확장·포장사업에 모두 4조 8220억원이 투자된다.대도시권 광역도로건설비 778억원도 책정됐다.김포 고촌∼강서 월곶(수도권),김해 부원동∼강서가락(부산권)간 도로도 신설된다.계수대로(수도권),화명∼양산(부산권)도로 등 대도시를 잇는 12개 도로 건설사업도 계속된다. 철도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3조 5064억원.고속철도사업에 6543억원이 들어가 내년 말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이 부분 개통된다.2단계 대구∼부산간 노반공사도 계속된다. 일반 철도건설 예산은 2조 28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20.1% 늘었다.호남선전철화,인천국제공항철도,수원∼천안 2복선전철,경춘선 복선전철,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 건설지원비로 올해의 2배 수준인 652억원이 지원되고,공항시설 2단계사업(계류장,탑승동 및 부지조성 등)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공항 2단계건설을 위한 국고지원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재해예방 및 물관리 투자 모두 1조 6765억원으로 올해보다 17.7% 증액됐다.다목적댐 건설에 3055억원을 투자,한탄강댐(포천)과 화북댐(군위) 공사를 시작한다.전국 13개 하천 치수사업에 1조 971억원이 들어간다.올해 큰 물난리를 겪었던 낙동강유역 수계 치수사업비로 1500억원이 배정됐다. ◆중산·서민층의 주거안정 지원 모두 8486억원이 들어간다.가장 덩치가 큰 것은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비로 6426억원이다.올해보다 41.8% 증액,국민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주거환경개선사업비 1500억원,농어촌주택개량(농특) 187억원,낙후지역 개발지원비(1506억원)도 포함돼 있다.이밖에 버스재정지원,버스공영차고지 건설지원,환승주차장 건설 등에 5114억원을 투자한다.토지관리 및 공시지가 등 땅값조사에도 1731억원이 들어간다. 류찬희기자 chani@
  • 연말 서민형 아파트 쏟아진다

    무주택 서민들은 연말에 쏟아지는 주택공사 아파트를 주목하라. 14일 주택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공급할 아파트는 전국 10개 택지지구에서 모두 1만669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7464가구가 임대주택이다.특히 서울·수도권에 48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따라서 내집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은 물론 중·소형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서울·수도권 청약저축가입자의 내집마련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유형별로는 ▲국민임대 5722가구▲공공임대 1742가구▲공공분양 아파트 3205가구다. ◆무주택자에게 청약기회 주어진다 주공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공공분양 및 공공임대아파트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매달 불입액을 24회 이상 납입하면 1순위,6회이상 납입하면 2순위,나머지는 3순위 자격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30년 임대로서 전용면적 15∼18평형은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이하(183만 7570원)인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순위는공공분양·공공임대 아파트와 같다. 전용면적 15평 미만 규모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131만 2550원)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주택이 들어서는 지역의 시·군 거주자가 1순위,사업주체가 정하는 인접 시·군 거주자가 2순위,나머지는 3순위에 해당된다. ◆주공 아파트 기반시설 잘 갖췄다. 주공 아파트는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택지지구에 들어선다.시행자가 공기업이라서 입주지연에 따른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안에 공용청사,병원 등 공공시설과 초·중·고교 등 학교시설,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골고루 들어선다.그만큼 생활여건이 쾌적하고 교통여건 등이 편리해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높다. 소형 아파트라서 국민주택기금융자금이 평형에 따라 3000만∼5000만원까지 연리 7∼8%의 장기저리 융자로 지원된다. ◆눈여겨 볼만한 지역 포천송우지구는 의정부시에서 10km 거리.19만평에 6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43번 국도와 56번 지방도 등이 통과해 서울과 양주,의정부 등 인근도시로의 접근이 쉽다.서울 북부지역 출퇴근도 가능하다.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려 단지를 설계했고,녹지율을 30% 확보,전원주거타운으로 꼽힌다. 화성태안지구는 35만평의 대규모 택지지구.수원 남쪽으로 1.5km 떨어진 곳으로 국도 1호선 및 지방도 343호선이 단지와 붙어 있다.배후에 화성신도시개발이 예정돼 수도권 서남부 개발의 중심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다.국민임대,공공분양 아파트가 골고루 분양된다. 서울 북부지역에서는 파주금촌2지구가 눈에 띈다.파주금촌 1지구와 함께 1만여 가구가 공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다.파주시청에서 남서쪽으로 1km떨어져 있다.교하,운정지구 등과 함께 남북교류의 거점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다.일산신도시까지 승용차로 10분 거리. 경북 구미도량지구는 구미시청에서 3Km 거리에 있는 15만 3000평 규모.자연녹지와 붙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생활편익시설도 잘 갖춰졌다.단독택지와 2만평 이상의 근린공원도 조성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정치 뉴스라인/ “”5년간 주택 230만호 공급”” 外

    ◆한나라당은 3일 서울 강북지역 노후 불량주거 단지에 대한 순환형 재개발과 고층형 서민주택 개발 등을 통해 집권 5년간 2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임태희(任太熙) 제2정조위원장은 “집권할 경우 6개월 이내에 대통령 직속으로 ‘서민주거안정기획단’을 설치해 택지·자금·세제 등 주택과 관련된 문제를 종합 관리할 것”이라며 “임기내 공공부문 120만호,민간부문 110만호 등 모두 230만호를 공급해 주택보급률을 110%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공공부문 120만호는 임대주택 90만호와 분양주택 30만호로 구성된다.특히 금융·세제 지원으로 주택 리모델링을 활성화해 현재 연간 6만호의 멸실주택 중 4만호를 재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젊은층의 사회진출 시기가 27∼28세로 선진국에 비해 4년이상 늦은 점을 감안,학제개편을 통해 총 수학기간을 1∼2년 정도 줄이고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2∼3세 낮추는 등의 방법으로 젊은 층의 사회진출을 3∼4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준(李俊) 국방장관은 최근 잇단 군기강 해이사고와관련,“우리 군을 신뢰해 온 국민 여러분께 죄송할 뿐이며 국방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2일 오전 전군 주요 지휘관들을 소집한 가운데 열린 ‘군 기강확립특별대책회의'에서 “우리 군은 월드컵,아시아대회 등 국가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최악의 수해복구작업에 적극 참여,대군 신뢰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최근 일련의 군 위상을 저해하는 사고로 인해 국민의 신망을 저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군기는 국군의 원기(元氣)이므로,기강이 무너지면 어떤 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紀綱一廢 何事不生)”며 군 기강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기본에 충실한 군 본연의 자세 확립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자.”고 덧붙였다.
  • 공기업 개혁 4년/ 우리회사 이렇게 혁신했다

    ■한국도로공사 - 유사기능 통폐합·성과주의 정착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7월 발표된 ‘2001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1위를 차지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대학교수,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가장 높이 평가한 부분은 경영혁신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사의 노력이다. 오점록 사장을 단장으로 한 경영개선단은 공사변혁을 위한 비전 제시 활동의 일환으로 ‘공기업 표준모델의 완성’이라는 새로운 중기비전을 설정,전년도에 수립한 장기비전을 구체화하는 한편 새로운 경영혁신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특히 재무구조 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중기비전과 전략과제를 수립,그동안 공사가 안고 있던 재무관리시스템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점차 심화되고 있는 재무구조 위기 극복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내부적으로 강도높은 예산절감 운동과 병행해 ABS리츠제도 등을 활용한 보유자산의 유동화에 나섰다.경영혁신 계획과 연계해 전사적 BPR(업무절차혁신)을 통한 성과중심의 조직 재설계를 시도했다.작지만 강한 본사,현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 정착,환경변화에 따른 새로운 조직에 목표를 두고 본사의 유사기능을 통폐합하고 기능을 조정했다.지역본부는 교통관리기능을 강화하는대신 행정과 감독기능을 과감히 축소,남는 인원을 지사에 배치해 영업과 구조물 관리 등 현장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경영정보 통합화·공유화를 추진하고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건설유지관리의 디지털화,지식중심의 정보공유시스템화도 추진했다. 정체된 조직분위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명예퇴직과 승진,신규채용을 단행했다.도로공사는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 추진과정에서 유지보수업무,영업소,휴게시설 등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지속적으로 확대,고객서비스 제고는 물론 인력감축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오 사장은 “취임 후 줄곧 투명경영,참여경영,효율경영 등 3개 화두에 매달렸다.”면서 “재무구조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윤리경영,사람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성과와 능력 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영교KOTRA사장 - 현장중심 인력배치로 역량 극대화 “KOTRA의 서비스는 최고의 품질이어야 하고,서비스를 제공받은 고객은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가 주요 기능인 우리의 사업 추진결과는 고객만족으로 평가돼야 합니다.” 지난해 4월 취임하면서부터 직원들에게 ‘고객만족’을 강조해온 오영교KOTRA 사장.산업자원부 차관을 끝으로 30년 가까운 관료생활을 접은 오사장은 KOTRA의 수장으로서 공사의 변신을 진두지휘했다. 기업비전을 ‘세계적 무역·투자 전문기관’으로 설정하고 수출마케팅 직접지원 강화,고객지향적 네트워크조직 구현,전문투자유치체제 구축,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경영실현 등 부문별 중장기 경영전략을 세웠다.이어 부문별로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갔다. “과거 추상적으로 제시됐던 기업비전을 구체화하고,변화된 경영여건에 맞춰 중장기 경영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실천해 나갔습니다.” KOTRA는 오 사장 취임 1년만에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꼴찌의 불명예를 벗었다. 오히려 기획예산처가 2001년도 업무 실적을 토대로 평가한 13개 정부투자기관의 경영평가에서 KOTRA는 도로공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특히 공기업사장 경영계약 이행실적 평가에서 오 사장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오 사장이 줄곧 천명해 온 3대 경영방침은 ‘현장중심의 조직’ ‘성과중심의 사업’ ‘능력중심의 인사’.그는 해외조직을 크게 늘리는 한편 본사의 인력을 대거 슬림화해 62명을 해외로 전진배치했고 11개 국내무역관의 조직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세계시장을 8대 권역으로 나눠 설치한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모든 사업을 해외현장에서 완결하도록 하고,수출과 투자유치 목표관리제를 도입했다.인사 다면평가제를 통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도록 했으며,공기업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성과에 따라 정당하게 보상해 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오 사장은 “지금까지 이뤄놓은 제도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구체적인 성과가 수출확대 및 외국인 투자유치 성사로 결실을 맺도록 사업의 이곳저곳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함혜리기자 lotus@ ■대한주택공사 - 자산매각 통해 재무구조 개선 공기업으로서 대한주택공사의 위상은 최근 크게 높아졌다.재무구조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시장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주공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1998년 이후 국민임대주택을 주도적으로 건설,국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이어 2003∼2012년 추진 예정인 정부의 국민임대주택 100만호 건설계획에 있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주공이 추진해온 경영혁신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업무프로세스 개선과 효율적인 인력운용이다.덕분에 지난해 국민임대주택건설로 사업물량이 크게 늘어 인력의 증가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원 없이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 내부 역량강화와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서 자회사인 ㈜한양 및 ㈜한양목재와 ㈜한양공영의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불요불급한 자산 매각을 적극 추진해 한강 외인주택,동두천 외인주택,서울 삼성동 주택연구소부지 등을 매각해 2931억원의 유동자산을 확보했다.특히 경영악화요인이던 미분양 주택해소를 위해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을 펼친 결과 2000년 말 1만 9618호의 미분양 아파트를 올 6월 말까지 1419호로 줄여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주공 황종철 기획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임대주택 건설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에 힘쓰고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환경 정비에 힘쓰는 한편 리모델링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내부적으로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공익기업으로서 주공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토지공사 - 금융부채비율 200%이하로 낮춰 한국토지공사는 올해 한국신용정보,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신용평가 등급인 ‘AAA’를 받았다. 지난해 공급 및 대금회수 실적이 각각 5조원을 상회하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영업실적과 함께 1조원 이상의금융부채를 줄이는 등 가시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낸 것이 이같은 평가의 토대가 됐다.구조조정과 전사적인 판촉전략시행 등 내실 경영을 실현한 결과다. 토공은 IMF체제 이후 꾸준히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고,특히 금융부채가 1999년 8조 3789억원에서 2000년 7조 8325억원,2001년에 6조 7239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어 현재 금융부채 비율이 200% 이하로 떨어져 안정되면서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됐다.최고등급 획득으로 채권발행 때 기존의 ‘AA+’등급 때보다 발행금리를 낮추는 효과가 발생,향후 자금조달에서 조달비용이 크게 개선될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부동산전문기관의 위상에 맞는 대외신용도를 갖게 됨으로써 대국민 신뢰도 및 인지도를 한단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진호 사장은 “토공은 IMF 기간동안 정부의 ‘금융·기업구조개혁 촉진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구조조정용 토지를 전액 자체 채권발행(2조 6000억원)을 통해 매입,금융부채가 급증하는 등 재무구조가 악화됐지만 구조조정과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경영상황을 탄탄하게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최고의 신용도에 걸맞게 내실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반공사 - 직원25% 감축…2년연속 흑자 공기업 개혁의 일환으로 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기관이 합쳐진 농업기반공사는 출범 이후 구조조정을 통한 ‘슬림화’는 물론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농업분야 구조조정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능중복에 따른 비효율성과 104개 농지개량조합의 운영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태어난 농업기반공사는 출범 당시 수세(水稅·일반조합비) 폐지 등으로 900억원의 적자와 구성원들간의 마찰이 우려됐다.그러나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듯 농업기반공사는 첫해부터 12억원의 흑자를 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들’ 보고서(2001년 7월)에서 농업기반공사를 구조조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우량기업으로 변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정도였다.인력과 조직의 군살을 빼고 사업 다각화와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수지 개선에 나선 결과라는 게 공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공사는 통합 후 총인원 8900명 가운데 25%인 2268명의 인원을 감축하고,117개 부서를 줄이는 대수술을 단행했다.조직도 유사중복기능의 통폐합을 통해 9처(실) 8지사 2개 사업단 100개 지부를 줄이고,일반 지원인력도 크게 축소했다. 3개 기관 통합의 가장 큰 성과는 83년만에 수세를 폐지,300억원 정도의 농업인 부담을 덜어준 것이다.또 모든 사업을 고객인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향상 위주로 추진한 결과,물관리 부문도 크게 개선됐다.공사는 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연중 운영하면서 재해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문동신 사장은 “새로운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경영개혁을 통해 세계적인 용수관리 전문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서울市政 4개년 계획’ 분야별 구상/ 시민 ‘삶의 質’ 대폭 업그레이드

    서울시가 28일 발표한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은 2006년 서울의 미래상을 ‘주거환경이 안정되고 대중교통에 불편함이 없으며 어린이·노인·장애인이 걱정없이 살 수 있는 도시’로 그리고 있다. ◆임대주택 평형 확대 시는 우선 저소득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2003년까지 국민임대 2만 4000,재개발임대 1만 4000,다가구 주택매입 2800 등 4만여 가구를 건설하고 2단계로 2006년까지 6만가구를 짓겠다는 계획이다. 자치구 주민간의 위화감과 슬럼화를 막기 위해 자치구간 임대주택 공급 비율도 조정할 방침이다.또 종전 7∼15평 규모의 소형평수 위주에서 15∼25.7평까지 임대주택 규모를 늘려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입주대상자를 기초생활보장법상의 차상위계층까지로 확대한다. ◆노약자 시설 증설 장애인 사망사고때마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지하철역 엘리베이터도 현재 168대에서 797대로 늘린다.내년부터 휠체어를 탄 채 승차할 수 있는 저상버스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며 연말부터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 콜택시 100대가 운영된다.시설보호가필요한 저소득 중증 치매노인이 4000명인데 비해 보호중인 노인은 1300여명에 불과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도동,중계동,삼전동,망우동에 무료 요양시설 4곳(수용정원 350명)을 추가로 건립한다.일반시민이 실비로 이용할 수 있는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2005년 개원하고 서부지역에도 1곳 더 짓는다. ◆영유아시설 확충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유아보육시설을 9개에서 128개로,야간 보육시설도 83개에서 529개로 늘릴 방침이다.신도수 3000명이상 대형 종교시설이 남는 공간에 보육시설을 지을 경우 교사인건비를 지원하고 소규모 종교시설에는 시설비와 운영비를 지원한다.녹지 100만평 확보 사업으로 동네마다 조성될 공원에도 민간 보육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대중교통 체계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버스 수송분담률은 현재 27.6%에서 35.0%로,지하철은 36.5%에서 40.0%로 끌어올린다.이를 위해 버스노선은 외곽에서 도심까지 급행 운행하는 간선과 교통권역내를 돌며 수송을 담당하는 지선 체계로 개편되고버스종합사령실(BMS)에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지하철이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부터 버스와 지하철의 요금이 시간대별,거리별로 달라지고 정차역을 건너뛰는 급행열차가 시범 운행된다.지하철 9호선(김포공항∼반포),3호선 수서∼오금동 구간이 2008년 개통되고 제2성산대교와 암사대교,강남도시순환고속도로가 같은해 완공된다. ◆재원 15조원 소요 이들 사업을 위해 내년 3조 8323억원 등 오는 2006년까지 14조 9305억원의 사업비가 드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이중 ‘대중교통 전면혁신’에 가장 많은 4조 7683억원이 투입된다.다음으로 ‘지하철 건설부채 절감’에 3조 3667억원,‘임대주택 10만가구 건설’에 1조 6468억원이 쓰인다.이 시장은 “4개년 계획추진에는 약 24조원의 예산이 들지만 낭비성 예산을 없애고 경영기법과 신기술을 도입하면 14조 9305억원이면 가능하다.”면서 “시민에게 더이상의 부담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렇지만 아무리 낭비성 예산을 줄이고 경영기법을 도입한다고 하더라도 4년간10조원을 줄이는 것은 어려우며 따라서 중점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부문에서 삶의 질이 떨어질 것이 아니냐는 성급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고건 전 시장때도 지하철부채 탕감에 노력했으나 결국 실패했고 청계천 복원 등에 의외로 예산이 많이 들 수도 있어 치밀한 계획수립과 지속적인 노력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조덕현 류길상기자 hyoun@
  • 오피니언 중계석/ 주택금융, 저소득층에 초점을-주택관련 법규 전면 손질해야

    주택의 공급확대로 주택보급률이 크게 향상됐다.그러나 아직도 소외계층의 주거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주택정책의 목표를 수정하고,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금융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2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주택공사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주거복지 실현과 재원조달방안’의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주택금융, 저소득층에 초점을 어느 국가나 국민의 주거안정은 매우 중요한 정책목표다.주거복지에 관한한 가장 앞서 있는 미국에서도 저소득층이나 최초주택구입자 등 신용위험이 큰 주택구입자들의 신용보완을 위해 정부기구인 연방주택청(FHA)에서 모기지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방재정에서 이를 보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주택보급률은 향상됐고 주거면적도 크게 늘었다.그러나 그동안 주택정책의 초점이 중간소득계층에 집중돼 저소득층의 주거불안은 상대적으로 나아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따라서 정책목표를 최저주거기준의 설정 등 질적 주거수준의 개선으로 전환,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문에 공공주택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국민주택기금의 운용은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무주택자의 전세임차자금이나,정부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차상위 소득계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국민주택기금은 임대주택 건설지원과 영세민 주거안정자금의 기능 등 직접적 지원을 담당해야 한다.즉,내집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자기자본 축적도 힘든 소득계층에 대해서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이나 임차자금의 저리융자 같은 지원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은 계속적으로 국민주택기금이 담당해야 한다. 당분간 주택건설공급이 확대되어야 할 수도권에서 주택건설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도 불가피하나,장기적으로 이같은 직접금융은 민간금융기관에서 담당해야 한다. 민간주택금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주택자금대출에 따르는 신용위험을 줄여야 하며 이는 모기지보험이나 보증을통해 달성될 수 있다. 김관영/ 한양대교수 ■주택관련 법규 전면 손질해야 주택정책의 흐름은 경기진작,투기억제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에 치우친 나머지 소외계층의 주거안정과 주택의 품질확보는 뒷전으로 밀렸다.주택부문의 지나친 규제는 시장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특히 토지이용 관련 규제와 분양가 규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주택 과소비의 억제,주택산업의 육성 등을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면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조세,금융 등 간접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한 주택과 토지정책은 거시경제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바람직한 주택정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첫째,주택관련 법규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주택건설촉진법,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은 주택이 턱없이 부족할 때 만든 법이다.이제는 주택보급률 100% 시대에 걸맞은 법규로 정비돼야한다.공급적인 측면보다 소외계층의 주거안정과 주택의 품질확보에 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주택산업의 육성이다.특히 경쟁력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업체들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금융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다.세제개편도 주택산업의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국세와 지방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호화주택의 건설을 억제하고,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의 건설을 늘려야 한다. 셋째,과거와 같이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개입은 더이상 의미를 잃었다.조세제도와 주택금융을 적절히 사용하는 등 간접개입으로 주택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끝으로 정부의 역할은 주택부문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고 조정하고 촉진하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 고철/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실장
  • 편집자에게/ 서민 주거안정대책 우선 추진 시급

    -‘강남특구 대해부’기사(대한매일 8월28일자 26면)를 읽고 서울 강남의 아파트값이 1년새 1억∼2억원씩 올랐다고 한다. 전셋값의 급상승으로 서울에서 경기도로,아파트에서 연립주택으로 옮겨다니는 서민들의 애환과 최소한의 주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고통받는 빈곤층의 모습과 너무나 극명하게 대비되는 현상이다.강남의 아파트값 상승에 따른 불로소득 증대는 이미 몇년 전부터 예견됐다.경제위기 이후 정부는 ‘주택경기 활성화’라는 정책기조 아래 소형평형 의무비율제 폐지,분양가 자율화,분양권 전매,1가구2주택에 대한 면세 등 아파트값 상승을 초래할 조치를 최소한의 보완조치 없이 시행했다. 이같은 정책들은 주택을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우리 사회의 독특한 풍토와 결합돼 사상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경신하며 아파트값 상승을 부채질해 왔다. 아파트값 상승이 사회 문제화되고 투기조짐을 보임에 따라 정부가 소형평형 의무제 부활,분양권전매 제한,투기단속 등의 정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경실련은 그동안 부동산 투기억제와 불로소득의 척결,토지공개념의 도입과 개발이익의 환수,아파트 건설원가의 공개와 후분양제로의 전환,공공임대주택의 건설과 서민주거안정 대책 마련 등을 주장해왔다. 최근 강남과 수도권지역의 아파트값 상승은 단기적인 투기억제 정책과 함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주택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될 때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특히 공공임대주택의 건설과 전셋값 안정을 위한 대책 등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에 대한 주거안정대책이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박완기(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사무국장)
  • 서울에 집지을 땅이 없다

    ‘서울에 땅이 없다.’ 서울시가 공공 임대주택 10만가구를 짓기로 했으나 마땅한 부지가 없어 고심하고 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는 2006년까지 10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4만가구는 내년까지,나머지 6만가구는 2006년까지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고건 전 시장이 주택 전·월세 등 임대 가격을 안정시켜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했던 시책을 2년 앞당기는 것이다. ●6만가구 부지필요= 10만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시가 실제로 확보해야 할 택지는 6만 가구분.나머지 4만 가구분은 재개발 임대나 다가구주택 매입을 통해 공급한다. 그러나 시에서는 이를 위해 필요한 적정 부지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추산하지 못하고 있다.용적률을 얼마로 할지 확정하지 못한 탓이다. 한 관계자는 “6만가구를 새로 지으려면 132만평 규모의 목동아파트 단지두배의 택지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현실적으로 시에 이만한 유휴토지는 없다.”고 밝혔다. 실무부서에서는 문정(40만평)·마곡(90만평)지구에 임대아파트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이 시장이 이 곳을 개발 유보지역으로 남겨 두기로 결심,대상 부지에서 제외했다. ●2004년 이후가 문제= 시는 내년에 2만 635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이에 필요한 택지는 96만 5000여평.현재 확보된 부지는 발산·장지 지구 36만여평에 불과하며 나머지 부지는 연내 확보해야 한다. 시는 그린벨트 우선해제구역인 노원구 중계본동,강동구 강일동,노원구 노원마을 등 시내 5곳에 대해 당초 계획보다 6개월쯤 앞당겨진 올 연말쯤 이들지역을 그린벨트에서 풀기로 해 일단 땅부족으로 조였던 숨통을 텄다. 하지만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공급할 6만가구 가운데 3만 5000가구분의 택지는 새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걱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군부대나 공장 이적지,장기 미개설 학교용지 등을 대상으로 부지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검토중인 군부대 땅은 원 토지소유주들에게 환매해 줘야 해 시가 택지로 확보하려면 이를 다시 되사야 하는 등 여건이 쉽지 않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주택시장 안정대책/ “”강남 재건축시장 당분간 냉각””

    정부가 9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이상 과열로 치닫고 있는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 값을 진정시키고 아파트값 폭등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투기의 온상이 된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 사업의 요건을 강화하고 막연한 투자 기대심리를 잡겠다는 의지가 포함돼 있다. ■'약효'전망·업계 반응 그러나 이번 대책 또한 지난 1,3월에 발표한 주거안정대책과 특별히 다른 점이 없어 ‘약발’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단기적으로 강남 집값을 안정시킬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인 대책으로는 미흡하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만 재건축조합 추진위원회 요건 강화,안전진단·사업승인 절차 강화 등으로 투기의 온상이 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 시장 당분간 냉각= ‘8·9주택시장 안정대책’발표 뒤 강남 재건축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었다.일부 부동산중개업소는 ‘개점 휴업’에 들어갔고,문을 연 중개업소는 세무조사 파장 여부를 묻는 전화만 올 뿐 일손을 놓고 있다. 세무조사가 강도 높게 추진되면 투기세력이 상당한 타격을 입게 돼 강남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급등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재건축 요건이 대폭 강화됨으로써 ‘묻지마’투자 심리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은마아파트 단지 삼보부동산 관계자는 “매물은 간혹 있지만 투자자들이 몸을 사리는 바람에 거래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아파트를 구입한 사람들이 자금출처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는 전화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마 아파트 단지 삼성부동산은 “은마아파트를 구입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5년안에 재건축이 이뤄질 것으로 믿지 않고 있으며,가격은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효는 의문=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있다.’는 식으로 이번 대책 역시 근본적인투기 근절책으로는 미흡하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아파트 투기 열풍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장기적인 종합처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LG경제연구원의 김성식(金聖植) 연구위원은 “재건축 요건 강화 대책은 재건축 구역지정제 도입,도시계획위원회 구성,조합설립 인가 후 시공사 선정 등 진일보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지만 관건은 이 정책들이 얼마나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金榮進)사장과 닥터 아파트 곽창석(郭昌石)이사는 “강남아파트 문제는 단순한 수급논리로 풀 수 없는 난제”라며 “대체 주거지 개발,교육정책과의 연계성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 ■탈세유형/ 중개업자가 분양권 전매 올 상반기 국세청이 실시한 아파트 및 재건축 추진 아파트 양도관련 세무조사에서적발된 대표적 탈세 사례는 다음과 같다.200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서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분양권 전매자나,재건축 추진 아파트 양도자 중 불성실 신고 혐의가 큰 2119명이 총 조사대상이었다. ●중개업자가 불법 매입한 청약통장으로 분양권 전매= 이동식 부동산 중개자(일명 ‘떴다방’)인 정모씨는1999년 9월 임모씨로부터 청약예금통장을 프리미엄 800만원을주고 불법으로 사들였다.이후 서울 삼성동 59평형 아파트에 당첨된 뒤 주부 고모씨에게 프리미엄 4000만원을 받고 되팔아 3200만원의 양도차익을 챙겼다. 고씨는 이를 의사 민모씨에게 프리미엄 5100만원을 받고 처분,1100만원의 이익을 얻었다.그러나 당초 청약예금 가입자인 임씨가 현재 보유자인 민씨에게 분양권을 700만원에 판 것처럼 허위 신고했다.결국 이들 3명은 실제 양도소득(4400만원)에 대해 1700만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아파트 분양권을 양도로 위장,부모에 증여= 김모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 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아 프리미엄 300만원을 받고 이모씨에게 양도했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김씨와 이씨는 딸과 어머니 사이로 밝혀졌다.국세청은 딸이 내준 분양계약금 9400만원과 분양권 프리미엄 시세가액 9800만원을 합한 1억 9200만원을 증여액으로 간주,증여세 2900만원을 물게했다. ●중개업자가 직접 분양권 전매= 우모씨는 서울 삼성동 73평형을 분양받은뒤 방모씨에게 프리미엄 1100만원을 받아 양도하고 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방씨는 부동산중개업자 문모씨에게 프리미엄 6300만원을 받고 처분,양도차익 5200만원이 발생했으나 신고하지 않았다. 문씨는 또 중개업자는 직접 중개 물건의 매매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현재 분양권자인 황모씨에게 프리미엄 6500만원을 받고 팔아 200만원의 차익을 냈으나 역시 신고하지 않았다.국세청은 전매자 3명의 양도차익 6500만원에 대해 양도세 2300만원를 추징했다. ●단기 양도로 소득 탈루= 문모씨는 재개발이 예상되는 서울 잠원동 25평형 아파트를1억 8700만원에 산 뒤 6개월만에 이모씨에게 2억 6800만원에 처분해 8100만원의 차익을 냈다. 그러나 양도·양수자의 담합에 의해 허위계약서를 작성,차익이 900만원만 발생한 것으로 신고했다.국세청은 이들의 양도차익 7200만원에 대해 소득세 2600만원을 추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정부대책 나오기까지 정부가 9일 부동산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내놓기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뒤따랐다. 이날 오후발표때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고,전일 밤늦게까지 부처간 토론이 계속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8일,3월6일 두차례에 걸쳐 부동산 안정대책을 내놓을 때만 해도 고강도대책을 제시했었다. 올초만 해도 지난해말부터 활력을 되찾은 내수진작이 궤도에 오르고,하반기부터 수출전선에 파란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열경기를 진정시킨다는 의미도 있었다. 이번에는 다르다.미국 등 세계경제의 금융위기설이 돌면서 국내 경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반기 수출전선도 달러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특히 서비스와 주택·건설 등은 부양 효과도 크지만,경기가 나쁠 때는 가장 먼저 타격을 입는 분야여서 당국자들은 투기 억제책에 부담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국내 경제의 내수 경기를 죽이지 않으면서 과열현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국지적인 처방’을 내놓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투기적 수요를 줄일 수는 있지만 실수요를 억제할 수 없다는 데 정부의 고민이 있다. 아파트 값이 아무리 뛰더라도 굳이 특정 지역에 가서살겠다는 사람을 말릴 수는 없다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특정 아파트의 과열현상은 교육·교통·생활기반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문제로 강남지역의 대체지를 확보하는 게 보다 근본적인 처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특히 분당 일산 등 6개 신도시 지역의 고교 평준화도 서울 강남 아파트 투기 현상을 부채질한 것으로 분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이회창 ‘민생투어’, 서울 휘경동 공공임대주택 방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대통령후보가 11일 서울 휘경동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민생투어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낮 휘경동 임대주택을 찾아 주민 30여명과 주택문제 전반에 대해 간담회를 갖고 임대주택 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서민주택문제에 대한 당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임대기간이 끝난 뒤 지금 살고 있는 집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달라.”,“올 12월로 끝나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금’대출제도를 연장해 달라.”는 등의 주문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서민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통,위생,치안 등 주거환경이 개선된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돼야 한다.”며 “봉급생활자의 내집 마련 시기를 현재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주택은 삶의 조건인 만큼 정치적 목적에 따른 대국민 전시용으로 이용돼선 안된다.”며 “대통령 직속으로 ‘서민주거안정기획단’을 설치,일관된 주택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민 박용대씨의 17평형 임대주택을 방문,월 관리비와 주택구입비용을 묻고는 “임대기간이 끝나는 5년 뒤엔 집을 장만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전국 16개 시도를 돌며 주택,교육,보건,환경 등 민생문제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지운기자
  • 주공아파트 노려라

    무주택 서민들은 하반기에 공급되는 주공 아파트를 노려라. 주택공사는 올 하반기 전국에서 모두 2만8626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모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서민 아파트여서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2221가구▲공공임대 8215가구▲공공분양 8190가구다.대부분 택지지구에서 공급된다. -국민임대- 서민 주거안정 차원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임대료가 주변 아파트 임대료의 60%수준에 불과해 무주택 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10년,20년짜리가 있다. 수도권에서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용인 구갈,인천 삼산,화성 태안 등이다.전셋값이 비싼 곳이라서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싼 국민임대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다.주변에서 공급된 국민임대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경쟁을 기록했다.지방에서는 부산 화명,대구 안심,구미 도량,대전 노은지구 등 대도시 택지지구에 공급된다. -공공임대- 5년짜리 임대주택 아파트다.5년뒤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 전환해준다.수도권에서는 남양주 평내,파주 금촌2,부천 송내지구가 유망하다.대전 관저,청주 가경,광주 운남2지구 등에서도 대규모 공공임대 아파트가 나온다. -공공분양- 민영 아파트와 같이 일반에 분양하는 아파트다.파주 금촌2지구에서 10월쯤 1867가구를 공급한다.서울 난곡,인천 십정,화성 태안지구 등이 수도권 유망지구로 꼽힌다.부산 당감,포항 환호지구에서도 대규모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청약자격- 공공분양·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24회이상 납부하면 1순위,6개월 이상 내면 2순위가 주어진다. 국민임대 아파트는 10년 짜리의 경우 월 평균 소득이 지난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70%(183만775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20년짜리는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월 평균 소득이 50%이하인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선택6.13/유권자 議題로 후보를 검증한다] (1)서울·경기·인천

    6·13 지방선거 후보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의제를 비교,분석하는 일도 중요하다.그러나 대한매일은 선거보도준칙을 통해 이미 밝힌 것처럼 이에 그치지 않고 유권자가 제기하는 의제를 선정,이에 대한 시·도지사 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함으로써 유권자에게 판단자료를 제공하려 한다. ■서울 ◇바른선거유권자운동 김용철 부장= 원지동 추모공원 건립문제를 놓고 서초구와 서울시의 의견이 충돌한다.혐오시설 설치문제에 대한 자치단체간 갈등 해소책은?국회의 지방사무 국정감사 등 중앙·지방간 갈등 대책은.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화장장·소각장 등 혐오시설 설치는 수도권내 광역화가 바람직하다.수도권 인접 자치단체와 환경빅딜 정책이 유효하다.추모공원은 서울시가 서초구 및 지역주민과 충분히 사전협의를 하는 절차가 미흡했다.건설교통부가 사업추진과정에서 규모,교통,보상,환경문제 등을 지역주민과 충분히 협의,시행해야 한다. ●김민석 민주당 후보= 행정의 효율성과 일관성,통일성 측면에서 통합 운영이 필요하나 자치권 확대도 중요한 만큼시·구간 정책협의회를 구성,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중앙정부와의 갈등은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정책결정 이전단계부터 시민과 국회,중앙정부에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사전조율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임삼진 녹색평화당 후보= 시·구간 갈등 해소를 위해 시·구협의회를 구성,논의하고,혐오시설 지역 안배 원칙도 정해야 한다.혐오시설간 빅딜,혐오시설 주변 주민쉼터화,각종 인센티브도 필요하다.중앙권한을 지방에 최대한 넘겨 갈등을 해소해야한다. ●이문옥 민주노동당 후보= 주민동의 단계에서는 자치구 단위 주민의견을 존중해야 한다.서울시민 전체 이해와 연관된 문제는 구청간 협의나 시민 총투표를 통해 적극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중앙정부의 지자체감사보다 시민감사 활성화가 바람직하다. ●원용수 사회당 후보= 혐오시설은 소규모로 분산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추모공원을 더 친환경화하고 시민토론을 통해 더 끈기있게 설득해야 한다.입법기관인 국회가 행정기관인 지자체의 행정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감시·견제하는 것은 정당하다. ●이경희 무소속 후보= 시·구간 혐오시설 입지 갈등은 별도 협의기구를 구성,합리적으로 풀겠다.원지동 추모공원은 서울시민 전체의 입장에서 강력 추진돼야 한다.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국정사무에 그쳐야 한다. ◇김용철 부장= 서울의 주택보급률은 73.9%로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10만·20만호 건설 등의 얘기가 나온다.그러나 건설부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구체적인 주택난 해소 복안을 듣고 싶다. ●이명박 후보= 서울시가 2008년까지 추진예정인 10만 가구 공급계획을 임기중 달성할 계획이다.부지는 우선 문정·장지 택지지구와 마곡·발산지구를 활용한다.도심이나 역세권 등 지역별로 소규모 주상복합빌딩을 지어 직장과 거주지가 가까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서울시의 부지 고갈을 감안,경기 등 인접 지자체와 협조,10만가구 분량의 임대주택 부지를 마련하겠다. ●김민석 후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는 절실하다.10만호 전체를 새 부지를 매입,건설하는 것은 부지 때문에 어렵다.다세대·연립주택,소규모 임대주택 등을 확보하고 시유지에 소규모 다세대·연립주택을 건설해 부지문제를 풀겠다.전·월세 보조금 확대를 통해 임대주택 확보와 같은 효과를 거두겠다. ●임삼진 후보= 건설부지는 마곡지구 등 녹지 훼손이 없는 지역에 집중돼야 한다.영구임대주택 신규 건설 수치 제시는 공약(空約)화할 가능성이 크다.소형 뿐 아니라 노부모 봉양 등도 감안,다양한 형태의 영구임대아파트 확대건설을 추진하겠다. ●이문옥 후보= 소형 평형,장기임대 방식의 공공주택을 집중 건설하고 청약제도도 무주택자 중심으로 개선,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하겠다.물량 공급 외에 투기수요억제와,임대사업자 규제 강화,임차인 보호대책 강화,무주택자 주거안정을 보장하겠다. ●원용수 후보= 모든 토지에 대해 1년간 토지임대가치인 지대(地代)를 매년 토지소유주로부터 징수,최우선 정부수입으로 삼는 ‘지대 조세제’를 제시한다.그러면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가격 안정,소득·소비·법인세 폐지 등이 가능하다. ●이경희 후보= 시가 무궁무진한 재개발·재건축부지를 매입,건축하면 30만호까지 지을 수 있다.입주자 보증금과 월세 등으로 총비용의 70∼80%가 해결된다.시는 예산 20∼30% 정도만 지원하면 된다. ■경기 ◇경실련 경기도연합회 이영래(아주대 정치학과 교수)상임대표= 경기도가 21세기에 걸맞게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은 무엇이며,발전 전략을 수립할 때 우선 고려해야할 사항은. ●손학규 한나라당 후보= 21세기의 도전인 세계화·정보화·개방화,중국 급부상에 능동 대처하도록 필요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세계각국은 경쟁력있는 거대 도시권을 세계시장 공략의 중심으로 설정한다.우리도 무한경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하다.경기도 발전전략 수립 때 인위적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 ●진념 민주당 후보= 경기도의 동북아 거점 정착을 위해 지식기반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노린 ‘경제특구’건설과,공장총량제 같은 과도한 수도권 규제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발전 잠재력이 높은 경기북부지역 개발도 시급하다.‘탁상공론’식 접근으로는 안된다.행정·경제를 완벽하게 알고,재원·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이 경기도에 필요한 리더십이다. ●김준기 민주노동당 후보= 행정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람가치 존중’의 원칙에 기초한 도점이 21세기 경기지사 리더십의 출발점이다.통일시대에 대비,소외받는 경기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이 시급하다.의정부시를 국제평화도시로 만들고,파주 등지의 미군기지를 되찾아 통일밸리로 조성해야 한다. ◇이영래 상임대표= 경기도는 판교 개발과 공장 총량제,공해단속권 등 문제에 있어서 중앙정부 또는 서울시와 갈등관계에 있다.일선 시·군과도 갈등이 많다.이런 행정계층간,도·시군간 갈등을 조정할 구체적 대안은. ●손학규 후보= 행정단위나 행정계층간 갈등의 핵심은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하느냐다.31개 시·군 장과의 월례 협의회를 정례화하겠다.수도권 광역협의회도 활성화하겠다.중앙정부와 광역단체의 협의가 정례화되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촉구해 나가겠다. ●진념 후보= 공장총량제 폐지 등 수도권 규제 완화는 국가경제를 살리고 세계 대도시권 경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대안이다.광역·기초단체간 협의 정례화,중앙정부와의 사업부문간 협의 등을 통해 원활한 의사 소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김준기 후보= 공무원사회에 지방분권화 마인드가 뿌리내리도록 여건 조성에 힘써야 한다.경기도도 시·군 위에 군림해서는 안된다.‘수도권행정조정위원회’를 설치,서울 등 인근 지자체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인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박길상 사무처장= 현재 지방자치제는 도입 취지와 달리 주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지 못한다.주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주민 투표·소환·감사청구제 등이 도입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한 견해는.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 주민 지방자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시 재정상태를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부채 감축을 위한 재정건전화 목표지향제를 도입해 매년발표,시재정의 투명성을 높이겠다.시민단체 등과 협의,투자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삶의 질 개선에 적극 투자하며,시민 참여 예산제 등을도입,시민 스스로 지방행정에 참여토록 하겠다. ●박상은 민주당 후보= 지방자치법에는 주민투표·소환제 등을 통한 부분적 주민 참여가 인정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측면이 많다.주민투표의 대상·발의자·투표절차에 대한 세부규정을 마련,현실적인 주민 자치 참여 시스템을 구축하고,불합리한 행정이나 단체장의 비위가 발견되면 주민들이 직접 심판하는 주민심판제를 실시하겠다. ●신맹순 녹색평화당 후보= 시민과 진보적 성향 전문가 등으로 옴부즈맨을 구성,지방자치에 참여·결정하도록 투명시정을 구현하겠다.시민 아이디어 모집과 최초 제안자 우대제를 실시하며,여성전문가를 적극 등용하겠다.서민 하소연을 수렴할 ‘인천신문고제’를 만들어 판공비의 60%를 쓰겠다. ●김창한 민주노동당 후보= 참여예산제를 실시,예산 우선순위와 배정기준 및 액수를시민들이 직접 정하도록 하겠다.송도신도시·영종도 등 주요지역 개발에 대한 범시민투표 결과에 따라 개발방향을 정하겠다.적극적 정보 공개 명문화와 시민 참여증진 조례를 제정하겠다. ●김영규 사회당 후보= 단체장 비리를 주민들이 직접 심판하는 주민소환제 도입이 실질적 주민참여를 확대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그러면 지자체의 권력구조와 업무행태도 현저하게 변한다. ◇박길상 사무처장= 대부분의 공무원 부정부패는 관급공사에서 비롯된다.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입찰에서 완공까지 시민단체 추천 인사(시민 옴부즈맨)를 참여시키는등 부정 방지를 위한 획기적 제도를 도입할 용의는. ●안상수 후보= 시 발주 공사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용역을 통해 전문기관의 면밀한검토를 마친 뒤 시 공무원뿐 아니라 시민단체 등 제3의 주체가 공동참여하는 심의기구를 만들어 다시 심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지역 부정부패의 파수꾼 역할을 해온 시민단체들이 지닌 부패방지 노하우를 시에 전해주면 최대한 활용하겠다. ●박상은 후보= 시장이 되면 조례를 만들어 모든 시 관급공사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실시하겠다.건설공사,기술용역,물품구매 등을 포함,청소·청사관리·시설물관리 용역 등에 확대 적용,업체와 공무원이 금품·향응을 수수하지 않게 하고위반하면 계약을 해지,징계하도록 하겠다. ●신맹순 후보= 관급공사 관련 부패 청산을 위해 설계 사전심사제,입찰 청렴계약제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시장 자신의 확고한 부패 척결 의지도 중요하다. ●김창한 후보= 관급공사 관련 부패고리를 끊기 위해 3000만원이상 사업은 모두 공개입찰제를 실시하고 물품구매·용역 계약 때 시와 업자가 청렴계약이행서약서를 작성,부정거래를 원천봉쇄하겠다.위반 업체는 시 발주 계약 참가자격을 2년간 제한한다. ●김영규 후보= 시 발주 공사뿐 아니라 시의 모든 행정을 공개하는 것만이 부정을 발본색원하는 길이다.낙찰예정가도 공개하는 풍토 조성만이 투명행정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특별취재단
  • 무주택 장애인에 영구임대 자격

    올 하반기부터 무주택 신체장애인에게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건설교통부는 무주택 장애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다음주 입법예고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예산에서 사업비의 85%를 보조하는 것으로 임대료가 일반아파트의 25% 수준이다.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19만가구가 건설된 상태다. 현행 입주자격은 종군위안부,모자(母子) 가정,북한 이탈주민,청약저축가입자 등으로 제한돼 있다. 건교부는 이번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통해 신체장애인뿐 아니라 65세 이상의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무주택 세대주에게도 영구임대주택의 우선 입주자격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서울에서 실시되고 있는 5년 이상 무주택자 우선공급제와 관련,당첨자가 부적격자로 판명되는 경우 청약통장의 효력을 해지하며 청약통장에 다시 가입한 뒤 2년이 경과해야 1순위 자격을 얻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시장 출마후보 자신들이 선정한 주요정책 공약 채택을

    부산지역 시민단체 등이 6·13 지방선거와 관련,시장 출마 후보들에게 자신들이 선정한 분야별 주요 정책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지역 60여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공명선거 정치개혁 부산유권자연대’는 23일 ‘부산시장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해야 할 시민사회 12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주민투표제 도입(시민 참여)▲도심공원 조성(환경)▲문화회관 민영화 및 문화정책 공개(문화)▲차없는 거리 실질화(교통)▲공무원 임용 등 여성고용 개방제(여성)▲저상 시내버스 도입(장애인)▲문현금융단지 조기조성과 동물원 운영 정상화를 위한 시의 지원(현안사업)▲신규 지방채 발행 전면 유보(재정)▲고용정책심의위원회설치(실업)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부산경실련도 ▲시 재정 건전화를위한 미 매각 택지 민간위탁과 회계감시관제 도입 ▲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확대 등 12가지 재정·경제분야의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도 22일 ▲고속철도 금정산 통과철회▲다대포 매립 반대 ▲신고리원전 추가 건설 반대 등을 공약으로 요청했다.이밖에 부산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장애인복지정책 개발위원회 설립 ▲장애인사업체와 고용 우수사업체 재정지원 등 10대 과제를 정리,후보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서민주거대책 문답

    정부가 20일 발표한 ‘서민 주거안정대책’은 국민임대주택 공급물량 확대와 장기 주택마련자금 지원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일률적으로 공급하던 국민임대주택은 입주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부담비율이 차등 적용된다. 주요내용을 문답으로 살펴본다.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에 소요되는 재원 확보는.]사업비는 모두 53조원이 들어간다.이 가운데 국가가 부담하는 예산이 9조 7000억원,국민주택기금에서 21조 2000억원이 지원된다.나머지는 입주자와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 등이부담한다. [택지 공급계획은.] 100만가구를 건설하는 데 소요되는 택지는 2400만평으로 예상된다.이중 내년에 공급할 8만가구분 택지는 전국 개발제한구역 376만평을 풀어 올 상반기에 택지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앞으로 개발제한구역 조정가능지역이 전국적으로 1억평,수도권이 3400만평이므로 택지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부담 증가는 없나.] 현행 국가재정 30%,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20%,사업시행자 10%로 운영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사업비 부담비율은 당초 20만가구 건설 목표로 설정된 것이다.따라서 국민임대주택을 100만가구로 확대한 이상 재정확보 차원에서 차별 적용이 불가피하다. [국민임대주택 임대료 수준은.] 현재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은 일반 아파트의 40∼50% 수준이다.그러나 재정지원 차별화가 되면 입주자 부담이 늘어 평형에 따라 임대료가 최고 20% 가량 올라갈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건설 평형과 입주자격은.] 현재 국민임대주택은 10년 임대의 경우 16∼22평형이며,20년 임대는 18평이하로 공급되고 있다. 앞으로 100만가구는 소득수준에 따라 14∼20평형으로 평형 규모가 다양화된다.현행 입주자격은 10년 임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이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올해 183만원) 이하,20년 임대는 월평균 소득의 50%(올해 131만원) 이하 청약저축 가입 무주택자에게 공급되고 있다.내년부터 이 기준이 소득수준에 따라 평형별로 차등화된다. 구체적인 기준은 연말에 확정된다. [주택자금 장기대출 소득공제는 얼마나 확대되나.] 내년부터 주택자금 장기대출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현행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된다.지금보다 2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융기관에 대한 장기대출 유인책은.] 시중은행이 주택자금을 대출할 경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내야 하는 출연요율을 장기대출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단기 대출에치중돼 만기시 대출연장이 곤란하고 고금리 차환으로 상환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택자금 이자’ 소득공제 확대

    내년부터 주택자금 장기대출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한도가 현행 3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확대된다.일률적으로 적용되던 국민주택 공급제도가 입주자의 소득수준에 따라국가재정지원 범위와 평형이 달라진다. 건설교통부는 20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서민 주거안정대책’을 확정했다.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자금 소득공제 한도를 높여 주택자금 장기대출자에 대한 세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금융기관이 주택자금을 대출할 경우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내야 하는 출연료율을 장기대출 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전환되도록 유도했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 짓는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는 소득수준에 따라 국가재정 지원과 입주자 부담비율을 달리 적용키로 했다.14∼15평은 국가재정에서 30%를 지원하고 국민주택기금 40%,입주자 20%,사업시행자가 10%를 각각 부담토록했다.16∼18평은 재정 20%,입주자 30%로 하고 18∼20평은재정 10%,입주자 40%로 부담률을 조정했다.노후불량 단독주택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달동네 주거환경 개선사업 주민동의율을 100%에서 80%로 낮추도록 했다. 류찬희기자
  • “임대 6만~8만가구 건설 획기적 서민정책 펼것”

    ‘복지 시장으로 불리고 싶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8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서민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임기내 6∼8만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부지확보 등 임대주택 건설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기존 주택의 ‘리모델링’도 적극 추진,주택난을 덜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감안,턱없이 부족한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영세민 부부의 경우 야간에 맞벌이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24시간 운영하는 보육 시설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불교 등 종교단체와 적극 협의,이들이 운영하는 유아원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서는 시립병원의 일부를 ‘노인 병원’으로 전문화해야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지하철의 ‘홀짝 정차’ 등을 통해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의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62%에서 70%로 끌어올리고 환승시 요금을 50%까지 할인,서민들이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승용차의 도심 진입 억제를 위해 도심 주차장을 크게줄이거나 주차 요금을 대폭 인상해야하며 기존의 교통체계도 전면 개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용규기자ykchoi@
  • 부동산/ 전·월세자금 이렇게

    영세민 전세보증금,주택보증기금으로 해결하자.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영세민의 국민주택기금 융자한도를 높이고 융자 대상도 넓혔다.질권설정이어렵거나 연대보증인을 구하기가 어려우면 주택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전세 보증금을 융자받을수 있다. 정부가 마련한 영세민 주거안정대책에 따르면 연소득 1000만원 초과 영세민도 집주인이 융자기한에 융자금을 갚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연소득의 2배까지 주택보증기금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질권설정이 어렵거나 연대보증인 확보가 어려워 대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1000만원초과 영세민도 국민주택기금을 최고한도까지 융자받을 수있게 된 것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되는 이 제도는 전월세 보증금이 3000만∼5000만원인 영세민은 보증금의 70%인 2100만∼35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지역별로는 서울 3500만원(전월세 보증금 5000만원 이하),광역시 2800만원(〃 4000만원 이하),기타 지역 2100만원(〃 3000만원 이하)이다. 질권설정이나 연대보증이 없으면주택보증기금의 보증을받아야 한다.주택보증기금은 해당 영세민의 기존 전세보증금이 얼마인지,다른 금융기관 부채가 얼마인지를 따져 보증한도를 결정하게 된다. 주택보증기금의 보증기준은 연소득 1000만원 이하이면서집주인의 상환확약서가 있는 경우 2000만원까지 인정해주고 있다.연소득이 1000만원 이하이면서 질권설정 또는 연대보증이 있으면 3000만원까지,연소득이 1000만원을 초과하면서 질권설정 또는 연대보증이 있으면 연소득의 3배까지 가능하다.예를 들어 연간 소득이 1800만원이면서 금융부채가 없는 영세민이 서울에서 보증금 5000만원짜리 주택을 얻을 경우 집주인의 확약서를 제출하면 최고 3500만원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모든 주택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영세민 전월세 자금대출대상은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주택에만 적용된다.금리는 연 3.0%다.2년 뒤 한꺼번에 갚아야 되며 2차례,최장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국민은행에서 전담하고 필요한 서류는 확정일자인이 찍힌 임대차계약서,주민등록등본(배우자 분리가구는 호적등본추가),임차주택 건물등기부 등본(1개월이내 발급) 등이다.거주지 동사무소에 융자신청을 하면 동사무소가 사실조사후 대상자를 선정하고 국민은행에 통보,대출금이 지급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무주택자 숨통 트인다

    장지지구와 발산지구는 서울에서 처음 등장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다.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1만 3808가구 가운데73.5%에 해당하는 1만149가구가 25평형 이하 소형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돼 무주택 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지지구] 서울 중심에서 17㎞ 떨어져 있다.지하철 8호선장지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여건이 뛰어나다.구리∼판교간고속도로 접근도 쉽다.지구 남동쪽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된다.모두 6185가구가 지어지고 이 가운데 4000여가구는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1만 7313여명을 수용하는 미니 신도시다. 주거용지 7만 5000평 외에 상업·업무시설 1만 2000평,공원녹지 3만 7200평,공공시설 7만 1200평이 개발된다. [발산지구] 서울시청에서 14㎞ 거리에 있다.지하철 5호선발산역과 마곡역을 이용할 수 있다.공항로와 남부순환로,올림픽고속도로 접근이 쉽다.농수산물도매시장이 들어섰고 친환경주거단지로 조성된다.모두 7623가구를 지어 2만1268명을 수용한다.6100가구는 국민임대주택이다. 주거용지는 전체 면적의 45%인 8만500평이고 나머지는 공공시설,공원녹지,상업·업무시설지구다. [국민임대주택이란] 무주택 도시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공급되는 소형 임대 아파트.10년 또는 20년 장기임대주택으로 국민주택기금과 정부 재원,주택공사의 자금으로 지어주는 주택이다.20년짜리는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262만원)의 5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되고,10년짜리는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청약저축가입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임대료는 민간 임대 아파트의 60% 수준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도마위에 오른 아파트분양가/ (하)규제 필요한가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정부는 최근 분양가를과도하게 올리는 업체에 법인세를 추가 징수키로 하는 등 간접규제에 나서기로 했다.그러나 주택업계는 분양가 규제가능사가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 풀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경제정의실천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종합적인 주택제도개선과 함께 주택업체가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분양가 직접규제 등은 부작용이 큰 만큼 다른 방법을 통해 집값잡기에 나서야 한다는 데 모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분양가 규제 능사 아니다=주택업계는 정부의 분양가 간접규제에 대해 드러내 놓고 반발은 하지 않지만 이 정책이 과연 집값잡기에 효과가 있겠느냐는 반응이다. 한국주택협회 김시갑 차장은 “주택경기가 살아난지 6개월밖에 안된 상황에서 분양가를 규제하는 것은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라며 “인위적 규제보다 공급확대와 서울시내 재건축 용적률의 탄력적용 등 공급확대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업계 한 관계자는 “세금으로 분양가를 규제하면 시세차익이 발생,투기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만 양산된다.”며 “분양가 규제로 시세차익을 개인보다 업계에 돌려 이를 집짓는 데 재투자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는 분양가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4일 긴급 이사회와 회장단 회의를 각각 여는등 부산을 떨었다.그러나 이번에도 과당경쟁 지양 등 분양가 문제가 불거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단골메뉴만 내놓는 데 그쳤다. ◆원가 공개하라=경실련은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분양가 간접 규제뿐 아니라 주택제도 전반에 대한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시개혁센터 박완기 국장은 “분양가 자율화라는 큰 틀에반대하지 않지만,국민주택 규모의 20평형대는 정부 규제가필요하다.”고 말했다.또 “선진국처럼 ‘선시공 후분양’제를 정착시키는 것도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선시공 후분양하는 건설사에게 세금을 깎아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거나 매년 연동제를 적용해 해마다선시공 후분양 비율을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서민주거안정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집값 안정을 위한 세부계획을 세울 방침이다.우선 정부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일부 정책들이 결국 부동산 투기 바람을일으킨 만큼 땜질 처방이 아닌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촉구했다.특히 분양권 전매는 부작용이 커서 제한보다는 제도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또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분양가를 공개하도록유도할 방침이다. 남은경 경실련 간사는 “건설사들이 마감재 옵션 부분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모든 가구에획일적으로 마감재를 넣는 것은 옵션의 취지를 크게 벗어난것”이라고 비판했다.한국소비자연맹 강정화 사무총장도 “소비자 운동 차원에서 아파트 분양가를 다룰 것”이라며 “다른 시민단체와 연계해 분양가 공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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