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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식래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 도시재생 정책 홀대”

    노식래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 도시재생 정책 홀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오세훈 시장 결재문서(시장 방침)은 재건축사업 정상화 추진계획과 신속통합기획 추진방안,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구서울의료원(남측) 시유지 교환 계획 3개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식래 서울시의회 의원(민주당, 용산2)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5개 부서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주거취약계층 보호와 도시재생 정책이 지나치게 홀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식래 의원에 의하면, 오세훈 시장이 취임 후 직접 결재한 문서는 주택정책실 2개, 도시계획국 3개, 공공개발기획단 1개다. 이 중 관계법령과 조례에 따라 시장에게 있는 임명권 관련 결재를 제외하면 실제로는 주택정책실의 재건축사업 정상화 추진계획과 도시계획국의 신속통합기획 추진방안, 구서울의료원(남측) 시유지 교환 계획이 전부다. 노 의원은 “전임 시장은 주거안전취약계층 지원, 청년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아동 주거빈곤 해소, 노후고시원 공공리모델링,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권익보호, 노후 건축물 및 민간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지원 등 주거복지와 안전 관련 사업계획을 시장이 직접 결재했다”며 “시장 결재문서만 봐도 시정철학을 알 수 있는데 오세훈 시장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 코로나19로 쫓겨날 주거위기 가정에 긴급임시주택 지원

    코로나19로 쫓겨날 주거위기 가정에 긴급임시주택 지원

    경기 시흥시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임대료 체납 등 퇴거위기에 몰려 있는 주거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긴급지원주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6일 시흥시에 따르면 긴급지원주택사업은 코로나19 때문에 소득이 줄어 월세 체납 및 긴급 주거위기 상황 등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 계층에게 최대 6개월까지 임시거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임대료나 공과금이 밀려 퇴거위기에 있는 가구에 관리비 및 공공요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돌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우선 해당부서에서 사전 상담을 실시해 조치를 취한 뒤 시의 생활보장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임시거처로 이주시킨다. 현재는 매화동 빌라 3가구와 정왕동의 원룸 3가구를 제공하고 있다. 장기 주거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에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주거와 복지 상담을 해준다. 시흥시는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6가구 긴급지원 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하게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입주자격(소득 재산기준 등)과 선정절차 등을 적용하지 않고 즉시 주거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긴급임시주택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7가구가 이용했다. 최정인 시흥시 주택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주거취약 계층에 신속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과 대상자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주택과 주거복지팀(031-310-3851)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 전국화를 통한 국민 주거권 보장 필요”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 전국화를 통한 국민 주거권 보장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10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서울 중앙주거복지센터(센터장 이정규, 운영위원장 이경선) 주관 ‘주거복지센터 전국화를 논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전 국민의 주거권 보장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에서의 지자체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박 준 교수, 서울시립대)’, ‘주거복지센터 전국 모델 과제(이길제 책임연구원, 국토연구원)’, ‘주거복지센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김준형 교수, 명지대)’, ‘주거복지센터 중장기 발전방향(홍인옥 소장, 도시사회연구소)’ 등 주거복지센터의 운영 정책과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총 4개의 전문가 발제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택관리공단 서종균 사장을 좌장으로 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봉인식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윤혜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주거복지정책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체계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센터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2018년부터 25개 자치구당 1개소의 지역주거복지센터와 1개소의 중앙주거복지센터를 설치헤 주거 문제로 고통 받는 서울시민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체계를 마련했다” 고 평가하며,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체계를 모델로 하여 전국 지자체로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행 주거복지센터 정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이 마련된 만큼, 서울시민이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하며, “중앙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역량 강화와 지원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 토론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주福TV’로 생중계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년 1인가구 눈높이로”… 2만 4522가구 챙기는 성동

    “청년 1인가구 눈높이로”… 2만 4522가구 챙기는 성동

    서울 성동구가 급증하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1인가구 지원 정책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추진단은 특히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구에 거주하는 13만 5884가구 중 1인가구는 5만 7564가구(42.4%)에 이른다. 이 가운데 2030가구 1인가구는 2만 4522가구로 42.6%를 차지한다. 대학가가 조성돼 있고 성수동 지역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스타트업 기업이 들어서면서 2030세대 1인가구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는 늘어나는 1인가구 수요에 맞춰 정책을 고민하기 위해 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기존의 ‘4인가구’ 기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가족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추진단은 지난 14일 발족회의를 열고 1인가구 현황 및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또 1인가구 라이프 스타일 연구조사, 주거안전 및 생활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기로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금까지의 기성 행정이 청년의 눈높이에 걸맞은 정책을 고민하고 실현했는지 돌아본 끝에 추진단을 발족하게 됐다”며 “MZ세대 1인가구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닿을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수립해 시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문 대통령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 5년 후까지 240만호”

    문 대통령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 5년 후까지 240만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40만호를 달성할 것”이라며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화성 동탄의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국가가 가장 우선해야 할 책무로, 정부는 국민의 기본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주거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을 충분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공공임대주택 200만호, 2025년 240만호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총 주택 수 대비 공공임대주택 비율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인 8%에 도달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2025년까지 재고율 10%를 달성해 주거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OECD 상위권의 주거안전망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나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공공임대주택 입주 요건을 중산층까지 확대하고, 2025년까지 중형 임대주택 6만 3000호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민간의 창의적 디자인을 채택한 디자인 특화단지 조성, 생활문화센터 등의 생활 SOC 설치, 다양한 평형 공급을 통한 주거공동체 등을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위한 방안으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며 “아직도 쪽방, 고시원 등 열악한 곳에 사는 분들이 많은데, 저렴하고 쾌적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겨드리고 취약 주거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공임대주택이 충분히 보급되기 전까지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비 보조 지원도 강화해갈 것”이라며 “지원 대상과 수준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 급여와 저리의 전·월세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 동행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게 “이제 기본은 돼 있으니, (공공임대주택의) 양을 늘리고 질도 높이고 두 가지를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주택 문제가 우리 사회 최고의 이슈로 부상하고 국민 관심이 모여있기 때문에 기존의 한계를 넘어 과감하게 재정적으로 보다 많은 투입을 하고, 평형도 보다 다양하게 만드는 등 발상을 근본적으로 전환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이 방문한 행복주택 단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공급을 기념해 건설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후임으로 지명된 변창흠 후보자가 LH 사장 자격으로 문 대통령을 수행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강북, 취약가구 화재·누전 등 안전 점검

    서울 강북구가 사고위험 가능성이 높은 안전취약가구의 주거 생활시설 점검·정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구는 화재, 가스누전, 감전 등 재난 취약계층 1789가구에 안전 점검을 하고 무료 시설 정비를 해준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생활시설을 미리 교체해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저소득층의 주거안전망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구는 동 주민센터별로 재난 사고위험이 높은 가구를 전수 조사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하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까지 확대 적용했다. 현장 중심의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도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의 분야별 전문 인력이 해당 가구를 방문하고 있다. 누전 차단기, 가스타이머, 보일러 패킹, 옥내 배선상태 등을 중점 정비해 가정 내 화재사고를 미리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열악한 생활 필수시설을 선제 정비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대한 정비와 지원을 꾸준히 해 안전 사각지대와 위험요소를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일자리 넘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로운 동구시대 연다”

    “일자리 넘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새로운 동구시대 연다”

    “창조적인 일자리가 넘치고 청년과 주민들이 돌아오는 ‘새로운 동구 시대’를 여는 데 힘쓰겠습니다.” 부산 동구는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인구가 24만여명에 달했다. 그러나 해운대와 강서구 등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도심이 확장되면서 인구가 계속 빠져나갔다. 하지만 최근 북항 재개발과 도시재생사업 등에 힘입어 젊은층 위주의 인구 유입으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7월 8만 6000여명이었던 구민 수는 올 5월 현재 8만 9710명으로 3000명 넘게 늘었다. 동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자치 행정대상, 지방재정효율화 우수 지자체 선정과 부산참여연대의 좋은 정책 혁신상 등을 받았다. 또 보건복지부의 노인 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선정, 제54회 전국여성대회 여성권익증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최형욱 동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항 통합개발,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 등 굵직굵직한 사업이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떠나는 동구에서 돌아오는 동구로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5, 6대 한나라당 소속 부산시의원을 지냈으며,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자유한국당 박삼석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음달 1일로 취임 2주년이 된다. 성과는. “공약 사업은 7개 분야 46개 세부 사업으로 연도별 실천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부산역광장 유라시아 플랫폼 구축 등 9개 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 출범 후 가장 먼저 설치한 민원현장기동팀은 민원 1041건 중 976건을 해결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세먼지 배출원별 관리 강화와 주민 체감별 시범사업 확대, 주차장 공유사업 추진, 빈집 리모델링,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마을지기 사무소 조성, 폐쇄회로(CC)TV 관리 시스템 개선사업 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고 있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적극적이다. “젊은 인구 유입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공간 조성에 힘쓰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부산 최초의 3D 영어체험관을 갖춘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개관했다. 또 수성초등학교에 설치해 큰 호응을 얻은 창의적 놀이공간인 가상현실(VR) 스포츠실을 초등학교 4곳, 영유아 시설 1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복지관에도 놀이터와 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생활전시관 등을 만들고 있다. 수정산에는 익스트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인접 공원을 조성하는 등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초등학교 통학버스 운행은 학생, 학부모, 학교 모두가 만족하고 있어 확대할 방침이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센터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촘촘한 복지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복지 정책을 펴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탕과 이·미용실을 이용할 수 있는 품위유지비를 월 1만원씩 지역화폐 ‘e바구페이’로 지급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를 비롯한 어르신 등 28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우리 동네 살핌 리더’를 운영해 1인 가구에 대한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보조, 문화생활 지원 등 상시 돌봄 체계를 마련했다. 취약계층의 기초생활 보장을 위해 2만 6000가구에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맞춤형 복지급여를 지원했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과 노후공동주택 주거안전지원사업,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 등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펴고 있다.”-부산 최초로 지역화폐를 발행했다. “소비 부진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위기에 내몰린 지역 영세 상공인들을 돕고자 지난해 8월 13일 부산 최초로 25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e바구페이를 발행했다. 주민과 소상공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3개월여 만에 모두 소진돼 5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등 모두 30억원의 지역화폐를 유통했다. e바구페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발행 규모뿐만 아니라 실제로 활발히 사용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e바구페이 발행 규모를 지난해의 3배 이상인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지난 14일 초과 달성해 7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충전금액의 최대 1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 지급 기간도 7월까지 연장했다. 긴급재난지원금 45억원과 한시적 생활지원금 41억원 등 89억원을 e바구페이로 지원했다. 앞으로 e바구페이가 지역의 보편 지급 수단으로 자리잡아 소비 활성화와 상권 부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 등 원도심 대개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북항 통합개발은 동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꿀 엄청난 기회다. 2030 월드엑스포가 국가사업으로 확정돼 정부에서 본격적인 유치 운동에 나서는 것으로 안다.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2030년 5~10월 북항 일대인 자성대 및 배후지(266만㎡)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과 도심철도시설 재배치, 미55보급창 공원화 복합개발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가사업이 지역 발전과 구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정부와 부산시 등에 적극 제안하고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들어서는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 “부산시가 최근 북항재개발지역 중 상업·업무용도지역인 D-3 블록에 생활형 숙박시설 허가를 내주는 등 난개발이 우려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지하 4층, 지상 59층 규모로 건물 높이만 평균 200m에 달한다. 앞서 D-1에 건립 중인 협성 G7도 지하 4층, 지상 61층 규모로 건물 높이가 200여m다. D-2 구역에도 같은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산복도로 평균 고도 90여m보다 2배 이상 높아 기존 원도심 지역은 조망권을 잃게 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가져가는 개발이익만 1조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문제는 이처럼 엄청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데도 환수할 근거가 없다. 재개발로 명확하게 피해를 보는 시민에게는 아무런 보상이 없다. 개발이익의 최소한 25% 이상은 손해를 입게 되는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게 타당하다. 생활숙박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북항을 소수 부자만을 위한 공간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부산시는 생활숙박시설 허가를 철회하고 애초의 북항 재개발 취지에 맞게 시민들의 공간으로 북항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되고 있다. “동구는 부산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데다 부산항과 부산역을 낀 관문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방역 취약 지역으로 꼽혔다. 우려와 달리 코로나19 발생 직후부터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다행히 지역 주민 확진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지난 1월 31일 상활총괄반, 감염병관리와 방역지역반, 역학조사반, 자가격리관리반, 홍보관리반 등 5개 반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4시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9월부터 서울 재개발땐 임대주택 30% 지어야

    오는 9월부터 서울 재개발 사업에서 임대주택을 의무적으로 건설해야 하는 비율이 최대 20%에서 30%까지 확대된다. 기존에 임대주택을 건설할 의무가 없던 상업지역을 재개발할 때도 최소 5%의 임대주택을 지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임대주택 의무비율 범위가 서울은 기존 10~15%에서 10~20%로, 경기·인천은 5~15%에서 5~20%로 확대된다. 그 외 지역은 현행 5~12%를 유지한다. 여기에 주택수급 안정이 필요한 경우 지자체가 추가 상향 조정할 수 있는 범위도 기존 5% 포인트에서 10% 포인트로 올렸다. 국토부가 재개발 임대 비율을 높인 것은 서울시의 정책 건의 때문이다. 서울은 임대주택 최대 공급 비율이 20%에서 30%로 늘어나게 된다. 상업지역 재개발 사업에도 의무비율이 적용된다. 다만 상업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재개발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해 일반지역보다 의무 비율 하한이 낮다. 서울은 5~20%, 경기·인천 2.5~20%, 기타지역은 0~12%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주거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데이터랩장은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일반분양이 줄어 사업성이 떨어지는 만큼 사업자에게 다른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늦둥이 부부도 신혼희망타운에…2025년까지 공공임대 240만채 확보

    늦둥이 부부도 신혼희망타운에…2025년까지 공공임대 240만채 확보

    정부가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240만호까지 확보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시설 등이 설치된 신혼부부 맞춤주택 공급을 2025년까지 40만호로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부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제5회 주거복지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거복지 지난 2년의 성과와 발전방안’(주거복지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11월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 중반기를 맞아 평가·보완해 발표됐다.■공공임대주택 추가 확보…복잡한 유형도 통합 우선 정부는 2017년 말 기준으로 136만 5000채 수준이었던 장기 공공임대 재고를 확충해 2022년 200만채를 달성하고, 2025년엔 240만호까지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재고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8%를 넘는 10%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계획 확장에 따라 20205년까지 약 70만호 공공주택을 신규 건설하게 되고, 이 가운데 40만호는 기존 공공택지지구를, 25만호는 신규 부지를 활용한다. 정부는 내년 말 3기 신도시 패스트트랙 적용 지구부터 순차적으로 입주자 모집에 착수, 무주택 서민과 청년·신혼 부부 등이 안심하고 주거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복잡한 공공임대주택 유형도 하나로 통합한다. 기존엔 영구·국민·행복 등 다양한 임대 유형이 있었으나, ‘칸막이 운영’이라는 비판이 이어지는 데 따른 조치다. 입주자격도 중위소득 130% 이하 등 하나로 통합해 유형별로 소득계층이 분리되는 현상을 해소하고, 우선공급 대상과 비율 등 공급 기준도 저소득·장애인 등과 신혼부부6청년 등이 한 단지에서 균형있게 거주할 수 있도록 바꾼다. 임대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시세의 35~80% 선으로 책정된다. 가구원수별 대표 면적을 도입해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면적이 더 넓고 방이 더 많은 주택이 제공된다.■생애주기별 주거지원…‘늦둥이’ 부부도 신혼부부 지원대상 앞으로 기존 신혼부부 지원 대상인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예비 신혼부부’에 더해서 ‘만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고 신혼부부 공공주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결혼하고 뒤늦게 ‘늦둥이’를 가지더라도 육아특화시설 등을 갖춘 신혼의망타운, 신혼부부특화 공공임대 및 매입·전세 임대 등 입주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신혼부부 맞춤주택 공급도 2025년까지 40만호로 확대할 계획이다.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2025년까지 청년 독신가구를 위한 주거지원을 35만호까지 늘리고, 청년 버팀목 대출 지원 대상을 만 25세 미만에서 만 34세로 확대하면서 만 25세 미만 단독세대주 금리 하한을 1.8%에서 1.2%로 낮추기로 했다. 예술인주택·캠퍼스 혁신파크 등 부처간 협업을 통해 주거·문화·일자리가 어우러지는 복합 모델을 확산시키고, 기숙사형 청년주택 및 노후고시원 리모델링을 통해 대학가 등 우수입지 주택 공급도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고령자 복지주택 및 리모델링 노인주택 등 특화 주택을 집중 공급하고, 주거급여 수급자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5년까지 130만구까지 지원 대상을 늘리기로 했다. 노후고시원에 사는 1인 가구가 양호한 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1%대 저금리 금융상품(5000만원 한도)도 지원한다. ■쪽방·고시원 이주 지원…낙후지역은 리모델링 추진 정부는 쪽방촌이나 노후 고시원과 같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들에게 우선지원하는 공공임대 물량을 2025년까지 4만호로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쪽방상담소, 주거복지센터 등과 함께 매년 전수조사를 실시해 발굴한 의주 희망자에게 보증금(50만원 전액), 이사비와 생활품(각 20만원), 그리고 이주 후 일자리 돌봄까지 집중 지원한다. 낙후주거지도 재정비, 도시 재생, 리모델링 등을 통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창조한다. 특히 슬럼화된 도심 내 영구 임대주택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재정비가 이뤄질 계획이다.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진정한 주거복지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고, 정책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개개인의 삶 속에서 체감돼 지역 주민에게 받아들여질 때 완성된다”며 “주거복지로드맵 2.0을 통해 국민 피부에 와닿는 지원을 촘촘히 제공해 선진적인 주거안전망을 완성하는데 역량을 쏟고,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정인 서울시의원 “장애인 학대, 서울시는 신속한 조치 시행해야”

    이정인 서울시의원 “장애인 학대, 서울시는 신속한 조치 시행해야”

    이정인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5)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울시 관할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다수의 이용자를 폭행·학대한 혐의로 5명의 종사자를 수사의뢰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폐쇄 및 법인설립허가 취소를 서울시와 자치구에 권고한 바, 이에 대해 서울시가 보다 신속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애인거주시설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장애인들에 대한 폭행과 학대가 일상적이고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발생했다는 점이다. 특히 시설 내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관리해야할 중간관리자들이 직접적 가해자에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의원은 “인권위 결정에 따라 서울시가 해당 사건에 대해 시설폐쇄와 법인설립허가취소의 방침을 즉시 표명한 것은 적절한 처분이라 생각한다.”라면서 “그러나 처분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중요한 것은, 현재 피해자로 밝혀진 8명에 대해서만 일부 분리조치 되었는데, 불안전한 거주상태로 남아있는 나머지 54명의 장애인에 대해서도 일시 긴급분리조치를 즉시 실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시가 해당 시설을 관할하는 자치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즉각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잔류 거주인에 대한 탈시설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등 이들에 대한 조속한 주거안전정책을 취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아울러 이 의원은 “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장애인 폭행과 학대사건의 지속적인 발생에는 시설이 갖는 구조적인 한계도 있지만, 비리를 묵인하고 처벌에 관대해 온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이다.”라며, “관행과 형식에서 벗어나 철저한 관리·감독과 단호한 처분을 통해 이러한 피해가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정과 탈시설과 같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평등문화 개혁’ 스스로 묻고 정책 제안…청년들 자신감 찾아 사회 변화의 주체로

    ‘성평등문화 개혁’ 스스로 묻고 정책 제안…청년들 자신감 찾아 사회 변화의 주체로

    “남자 초등생 왜곡된 성관념 개선하게 초교 교사 성평등 교육강사로 양성을”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남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축구하라고 하지만 여학생들은 교실에서 토론하라고 해요. 저도 운동장에서 뛰고 싶은데 그냥 친구들과 교실에서 수다 떨어요.”(서울 A중학교 2학년 B양) 우리나라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차별’ 현실이다. 서울 상천초교 서한솔 교사도 이와 관련한 여학생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다. 남성은 어렸을 적부터 축구 같은 팀플레이를 많이 하지만 여성은 주로 요가 등 혼자 하는 스포츠를 하는데 주목했다. 서 교사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여성가족부가 개최한 ‘청년참여 플랫폼 활동보고회’에서 여학생들의 팀스포츠 클럽 활동을 제안했다. 그는 “여학생들도 팀스포츠를 통해 서로 협력하며 책임감과 리더십, 동료의식 등을 키우는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참여 플랫폼’은 여가부가 성평등 관점에서 우리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 청년들이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20~30대 청년들이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 동안 정책 제안을 하는 정책추진단(103명), 문화혁신을 이끄는 문화혁신팀(60명) 등에 소속돼 건강, 성평등 교육, 미디어, 일 등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특히 최근 플랫폼 활동보고회에서는 다양한 정책 및 문화혁신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으쓱으쓱 성평등교육팀’은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왜곡된 성관념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마음에 안 드는 여학생들을 ‘꽃뱀’ ‘걸레’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초등생들의 성평등 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초등학교 교사를 성평등 교육강사로 양성해 담임선생님이 성평등 교육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음건강 관련정보 통합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청년·여성 1인 가구의 주거안전 정책 개선안도 나왔다. 이 프로젝트의 최대 수확은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안겨준 것이다.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나와 다른 청년, 사회, 세대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가는 과정이었어요. 저도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신기했어요.”(박가희·아파도 괜찮아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작업은 멋진 경험이었어요. 나와 동료 청년들 삶에 긍정적 변화를 주는 활동을 찾으려 합니다. 우선 사회적 기업을 창업할 계획입니다.”(박하윤·스튜디오 레디팀) 남상희 여가부 여성정책과 서기관은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하고 희망적인 사회로 가기 위한 청년들의 열망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확산돼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변화의 주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2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을 수상했다. 봉 의원은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써 9월 ‘서울시 공무직 채용 및 복무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무직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에 이바지했다. 또한 ‘서울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서울시의 주거 빈곤 심화와 안전 위협 증가에 대해 선제적으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재택의료의 효과적 추진 방안 마련 토론회’를 주관하고 ‘서울 디지털 에이징 포럼’의 토론자로 나서 어르신 AI 돌봄 서비스 현황에 대해 발표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노력하는 자세 또한 인정받았다. 봉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2020년 예산안 심사 등 바쁜 일정을 보내는 중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복지채널 WBC복지TV와 곰두리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나눔과 배려 복지대상’은 봉사와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수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죽전네거리 서대구권 중심으로 급부상

    서대구 역세권 대개발 미래비전 발표…죽전네거리 서대구권 중심으로 급부상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건립 사업과 연계한 서대구 역세권 종합적인 개발 사업에 대한 미래비전이 발표되면서 죽전네거리가 범어네거리에 이어 서대구권 맨하튼(명품 주거지)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9일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4조4천357억원(공공투자 9조1천945억원, 민간투자 5조2천412억원)을 투자해 서대구 고속철도 역세권 98만8천㎡(30만평)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유치 노력과 더불어 인프라 조성 및 환경개선 등 여건개선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서대구 역세권을 첨단경제와 문화, 스마트교통, 환경이 어우러진 미래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10일 부동산 투기 차단을 위해 서대구 역세권 개발 예정지 전체 면적 98만8천311㎡를 토지거래예약 허가구역으로 지정·공고했다. 이에 따라 허가구역 내 토지 거래 면적이 주거지역 180㎡, 공업지역 660㎡, 녹지지역 100㎡를 초과할 경우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전 해당 구청에서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죽전네거리가 서대구 고속철도역사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인한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서대구 고속철도 역사와 가까운 죽전네거리가 토지거래계약 허가지역에서 포함되지 않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죽전역은 여러 가지 호재 속에 힘입어 최근 대구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을 선도 하는 곳으로 올해 감삼동 지역 아파트 분양이 지속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죽전역은 신세계 빌리브스카이, 현대 힐스테이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대우 월드마크 웨스트엔드, 삼정브리티시 용산 등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모여 있어 생활인프라와 상권이 잘 형성된 곳으로 대구 서부권 아파트 분양의 중심에 서 있다.화성산업(주)은 죽전역에 9월중 지하4층, 지상 38층 규모에 아파트 63㎡, 84㎡ 144세대, 오피스텔 84㎡ 68실 총 212세대의 ‘죽전역 화성파크드림’을 일반 분양한다. 화성산업(주)은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까지 전 세대에 조망권을 확보한 4-Bay 설계를 적용하였으며,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클린에어시스템 및 홈네트워크와 연동한 IoT@Home 구현으로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을 실현했다. 무인택배시스템으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차량 동선에 따라 조명밝기를 자동 제어해주는 지하주차장 스마트 조명시스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다. 블루투스 4.0 원패스 시스템을 적용해 편의성을 극대화하였으며 200만 화소 CCTV와 무선열선감지기, 거실동체감지기, 지하주차장 비상콜 등 강화된 보안시스템으로 주거안전성을 한차원 높였다. 특히 오피스텔은 빌트인 콤비냉장고 2대, 빌트인 김치냉장고, 주방상판 엔지니어스톤, 전기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남측 채광창, 시스템 에어컨(안방, 거실), 현관중문, 수납장식장, 붙박이장을 무상제공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형 서울시의원 발의 ‘주거 기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김재형 서울시의원 발의 ‘주거 기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지난 7월 31일 서울시의회 김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이 대표발의 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안번호 797)’이 제289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6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노후고시원 및 쪽방 거주민을 위한 소방시설 설치지원사업의 예산근거가 마련됨으로써 향후 해당시설 거주민의 주거안전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고시원을 대상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으나 조례상 시행근거가 없어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 의원은 소방시설이 없어 화재위험에 노출된 쪽방과 고시원 거주자를 위한 소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주거복지사업의 유형의 하나로 신규 추가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작년 11월 발생한 종로구 국일 고시원 화재사고 이후 ‘고시원 화재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주제하면서 비주거시설의 화재취약성과 주거안전문제를 지적해 왔다. 또한 2019년도 주택건축본부 예산안 예비심사 때에는 스프링클러 설치지원 사업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여 당초 4억 3000만원이었던 사업예산을 15억원으로 증액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시의회 업무보고 등에서 주거안전 취약거처의 주거안전성 확보를 위한 정책수립을 꾸준히 주문해오다 지난 회기에는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조례제정에 직접 앞장서게 된 것이다. 김 의원은 “금번 주거 기본 조례의 개정으로 스프링클러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향후 주거취약의 화재취약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정책발굴 및 제도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원, ‘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7월 25일(목)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제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봉 의원은 ‘서울시 안전취약계층 주거환경 및 안전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주거 빈곤과 그에 따른 안전 문제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만들고자 제정했고, 현재 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 안전취약계층 주거환경 및 안전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는 주거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 수준 향상 방안과 주거권 확보를 위해 실태조사 및 주거안전 관리계획의 수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봉 의원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한 지 1년이 지났는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다는 초심으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주최 측인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자치를 위해 노력한 의원의 입법 활동을 주요 기준으로 평가하여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재형 서울시의원, ‘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재형 서울시의원, ‘제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김재형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4)은 지난 25일(목) 오후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지방의원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의정협의회의 주관 하에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고 의정활동 실적이 탁월한 지방의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 의원은 ‘고시원 화재 참사 재발방지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동절기 주거취약계층 주거실태점검’ 실시 및 동자동 쪽방촌 방문을 이끄는 등 주거약자들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말에 있었던 2019년 서울시 주택건축본부 예산 편성과정에서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지원사업’의 예산 증액을 이끄는 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대책 마련에 힘써왔으며, 이들의 주거안전보장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공동발의 했고, 현재 서울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20∼30 청년세대의 주거권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이 날 수상소감에서 김 의원은 “우리사회에서 소외받은 취약계층을 위해 펼쳐 온 그간의 의정활동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과 수단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자치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노원3)가 발의한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통과됐다. 서울시와 국토부의 주거실태조사(2017)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80,736가구의 주거취약계층이 있으며 이 중 72,541가구가 고시원에서 거주 중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는 작년 11월 ‘고시원 화재참사 재발방지 간담회’를 열고 학계와 시민단체와 함께 주거취약계층의 안전지원과 주거복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생위에서 발의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됨에 따라 서울시의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시에서는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를 근거로 ‘소방시설의 설치’, ‘화재 예방 및 진화 용구 지원’, ‘영업용으로 운영되는 경우(고시원 등) 피난시설이나 방화벽, 내부 마감재료 등의 유지·관리 비용 지원’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화재예방 사업이 먼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은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의 의미는 심화되고 있는 서울시의 주거 빈곤과 안전위협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만들어 졌다는 것이다”라며 “빈곤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차 담보 받을 수 없는 서울시민들을 위해 민생위가 먼저 발 벗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조례 제정

    서울시, 전국 최초로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가 상정한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이하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마쳤다.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는 2018년 11월 9일 발생한 ‘종로 고시원 화재 참사’ 이후 고시원, 쪽방촌과 같은 주거안전 취약거처에 대하여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의 입법활동 첫 성과로, 서울시의 구조적인 문제인 주거빈곤과 그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해 특화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제도적 근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민생위는 지난 2월 ‘서울시 주거빈곤, 현장에서 대안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동자동 쪽방촌을 방문하여 주거빈곤의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단체,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 제정안을 발표하고 조례 제정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간담회 자리에서는 김재형 민생위 부위원장의 사회,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과장의 제정안에 대한 발제, 김유식 지역건축안전센터 센터장과 정종대 주택정책개발 센터장이 서울시 집행부 입장에서 발표를 진행했고, 이동현 홈리스행동 상임활동가가 시민단체 입장에서 주거빈곤과 안전대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서울시 주거빈곤의 심각성과 주거취약계층의 고통,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다. 오는 28일, 제287회 정례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처리될 예정인 「주거안전 취약계층 조례」는 주거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정의와 실태조사,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직접적인 상위법이 없는 상황에서 주거안전 취약계층 지원을 담은 전국 최초의 조례라는 의미를 갖는다. 시의회 관계자는 조례제정에 대해 ‘주거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거권 보호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규정이 마련되는 것으로 조례 제정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크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은 “지난 2월 현장 간담회에서 서울시 주거빈곤의 실정과 열악한 주거환경의 고통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안전관리 지원을 시작으로 주거빈곤에 대응할 수 있는 사회적 기제들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반지하, 빈곤의 미로에 갇히다

    영화 ‘기생충’ 흥행으로 반지하의 삶 주목 “싫어도 돈 아끼려” 도시빈민 최후의 공간반지하·옥탑 가구 중 93%가 수도권 집중“냄새를 언급하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반지하 원룸에 살았던 김모(31)씨는 영화 ‘기생충’을 본 후 씁쓸한 기억이 떠올랐다. 대저택에 사는 박사장(이선균)과 반지하에 사는 기택(송강호)의 가족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른 부분을 보고서다. 김씨는 “반지하의 곰팡이 핀 냄새는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흥행까지 성공하면서 영화의 한 배경인 반지하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봉 감독은 칸에서 “반지하는 영어나 불어에는 없는 단어로 한국만의 독특한 주거 공간”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열악한 주거 공간인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중 하나인데, 거주 경험자들은 “한 번 살아보면 그 꿉꿉함을 잊기 어렵다”고 말한다. 저소득층도 최소한의 주거 환경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신경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2월 대한건축학회 논문집에 실린 ‘다가구 주택 반지하세대의 주거환경 분석’에는 약 14개월(2016년 5월~2017년 7월) 동안 경기 안산의 반지하 세대 10곳의 주거환경 실태 및 실내 온·습도를 조사한 내용이 담겼다. 조사 결과 10가구 모두에서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했다. 특히 수증기 발생이 잦은 화장실과 부엌에 곰팡이가 많이 피었다. 열악한 줄 알면서도 반지하에 사는 건 돈 때문이다. 10년 전 대학생이 돼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강모(30)씨는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8년째 반지하에서 살고 있다. 지금 사는 곳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36만원(관리비 포함)이다. 지상에서 살려면 10만원 이상 더 필요하다. 그는 10만원을 아낀 대신 곰팡이, 습도, 사생활 침해 문제로 골치를 앓는다. 강씨는 “대학 다닐 때는 등록금과 생활비에 허덕였고, 지금은 사회초년생이라 최대한 집값을 아끼려고 반지하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반지하는 범죄 위협에도 쉽게 노출된다. 지난 3일 새벽 1시 45분쯤 20대 남성은 관악구 봉천동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에 사는 여성의 집 안을 한참 동안 훔쳐보다 도망쳤다. 주거권단체 민달팽이유니온이 청년 242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청년주거안전 실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거환경이 위험하게 느껴진다’는 항목에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의 37.9%(지상층 거주자 22.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현관 출입구 보안장치나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시설이 하나도 없다’고 응답한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자 비율은 36.7%(지상층 19.3%)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를 보면 전체 가구(1911만 1731가구) 중 36만 3896가구(1.9%)는 지하(반지하)에 거주하고, 5만 3832가구(0.3%)는 옥상(옥탑)에 살았다. 전국에서 지하(반지하) 및 옥상(옥탑)에 거주하는 41만 7728가구 중 38만 9981가구(93.4%)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반지하와 옥탑방은 도시빈민의 최후 공간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반지하가 줄고 고시원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주거지는 규제해야 하고 경제적인 이유로 최저기준 미만에서 사는 이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2030 세대]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려면/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30 세대] 입체적이고도 빛나는 도시를 만들려면/양동신 건설 인프라엔지니어

    2000년대 초중반 광역버스를 타고 인천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로 통학했다. 당시 부천에는 지하철이 건설 중이었다. 나는 늘 이렇게 집에서 가까운 현장에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당시 군대를 막 다녀온 후였고, 아마도 졸업하기 전에 이 공사는 완료될 것으로 생각했다. 5년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는 건설회사에 취직해 현장배치를 받았다. 마치 운명처럼 부천의 지하철 현장에 발령 났다. 놀랐던 사실은, 5년이 지났는데 해당 지하철 공사는 절반도 시공되지 않은 상태였다. 알고 보니 도시철도 사업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6대4로 공사비를 부담해야 하는데, 지자체의 예산 제약으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해당 노선은 1992년에 입주한 1기 신도시를 가로지르는 구간이었는데, 사실 이 노선은 1990년대 초부터 계획됐다고 한다. 한데 외환위기로 인해 해당 계획 자체가 틀어졌고, 2013년에 이르러 겨우 개통이 된 것이다. 이처럼 대규모 예산의 인프라는 계획부터 개통까지 여러 가지 리스크로 인해 수십년의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얼마 전 국토부가 3기 신도시를 발표했고, 서울 서북부의 경기도 1, 2기 신도시 주민들은 연일 시위를 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주 요지는 기존 1, 2기 신도시 교통 인프라도 충분치 않은데, 3기 신도시를 발표하는 바람에 기존 신도시의 공동화 현상을 우려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서둘러 1, 2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내놓았지만, 연간 20조원 안팎의 SOC 예산으로 그 많은 교통 인프라가 한 지역에서 제 시기에 지어진다고 낙관하는 주민들은 별로 없다. 10년 넘게 짓고 있는 한강의 월드컵 대교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건설기술이 발달하면서 도시를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낮은 용적률 규제를 완화한다면 서울 도심에 주택공급을 늘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재건축은 정부 예산이 들어가기는커녕 건설에 따른 부가세, 취득세 등 세수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내용연수가 40년 정도인 건축물 관점에서 보자면, 도시의 주거안전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필자는 지난주 출장차 구 소련의 어느 도시를 다녀왔다.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3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구 소련 시절 지은 낡은 건물만 즐비한 풍경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여전히 시장경제가 자리잡지 못해 토지의 사적 소유도 어려운 일부 CIS 국가에서는 투자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섣불리 신규 건물을 짓고자 하는 투자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정부 예산을 들이지도 않고 도심의 노후한 건물을 재건축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우리나라는 상당히 매력적인 국가라 볼 수 있다. 부디 새로운 수평적 신도시를 짓는 것에 집착하기보다는, 규제 완화를 통해 도심지 노후화한 구조물의 재건축을 도모하는 방향도 검토돼야 한다. 그것이 현대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주창했던 입체적인 ‘빛나는 도시’로 가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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