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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금 대출 신용보증료율/0.8%서 0.5%로 인하

    ◎오는 15일부터 적용 재무부는 3일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료율을 현행 보증금액의 0.8%에서 0.5%로 0.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또 보증료를 제때 내지 못할 경우 부과되는 연체료율도 현행 보증금액의 19%에서 10%로 9%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재무부의 이 같은 전세자금신용보증료 인하조치는 오는 15일부터 시행했다.
  • 도시 근로자 가구소득 월 102만원/작년 4·4분기

    ◎전년동기보다 16% 증가/지출은 79만원… 12% 더 써/가계흑자 5만5천6백원 증가 지난해 4·4분기중 도시근로자들의 소득이 지출보다 더 많이 늘어 가계수지가 1년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근로자들의 한달 평균소득이 처음으로 1백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1일 내놓은 90년도 4·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기간중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1백2만7천원으로 89년 같은 분기에 비해 16.4% 늘었으나 지출은 79만8천원으로 12.6% 증가에 그쳐 가계흑자액이 1년전보다 5만5천6백원이나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3·4분기에 비해서는 지출이 늘어 가계수지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절적으로 4·4분기에는 연말이 끼어있어 씀씀이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4·4분기중 근로자들의 소득이 많아진 것은 지난해 임금이 많이 오른데다 가구원의 취업증가로 가구당 소득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근로자 가구소득을 수입원별로 보면 근로소득이 87만8천원으로 전체의 85.5%를 차지하고 있고 기타소득이 14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4분기중 근로자 가구의 소비지출을 항목별로 보면 농수산물 값의 상승으로 식료품비의 지출이 1년전보다 1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엥겔계수는 32.8로 전년동기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이 밖에 주거비·피복신발·교육·오락비 등도 1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 노사화합을 위한 대토론(사설)

    노사안정을 위한 대토론회는 산업평화의 정착에 관한 근본적이고도 포괄적인 이해와 원칙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사회적 합의도출 형식으로 열린 이날 대토론회는 앞으로 노사문제에 관해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는 뜻도 함축되어 있어 특기할 만하다. 지난주의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보고회에 이은 이번 대토론회에서도 우리경제의 사활이 걸린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는 노사화합이 더 없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지난 87년 대규모 노사분규 이후 우리는 해마다 노사분규의 회오리속에 휘말려 왔고 이로인해 제조업의 대외경쟁력 약화는 물론 성장잠재력이 훼손되어온 것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노태우대통령이 연초기자회견에서 경제안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구한 것은 바로 산업평화의 정착을 위한 것이었다. 이번 토론은 대통령의 지시를 보다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시책으로 만들고 있을 뿐 아니라 정부·사용자·근로자간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분담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대토론의광장으로 평가되어진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근로자 복지문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물가안정을 비롯하여 전·월세가격 안정,그리고 부동산투기억제 및 불로소득근절과 근로자주택의 대대적인 공급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 노사간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주요한 요인이 물가와 주거비의 상승에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접근과 시책추진은 매우 당연하고 시의에 부합된다고 하겠다. 우리는 이번 대통령주재의 대토론회를 계기로 정부와 근로자,사용자와 근로자간에 신뢰가 구축되기를 기대하고 싶다. 어떤 시책이나 사회적 합의는 그 밑바닥에 믿음이 전제되지 않을 때는 구두탄에 그치고 만다. 87년 이후 모든 국민들은 노사가 대화와 타협을 통하여 산업평화가 정착되기를 촉구해 왔지만 그것이 실현되지 않은 것은 노사가 서로 불신하고 노정간에도 불협화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번만은 근로자가 정부를 믿을 수 있게끔 물가안정은 물론 근로자주택공급시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주재한 것은 강력한 정부의지의 표현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향후에도 정책의지가 조금도 굴절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산업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관건은 당사자인 사용자와 근로자간에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그동안 사용자들은 근로자들의 복지를 대폭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해 왔다. 그러나 근로자주택건설에서 보듯이 사용자들이 당초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사용자들은 선언적인 복지의 청사진 보다는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중단기 복지대책을 제시하고 올해부터는 반드시 실천해 나가야 한다. 근로자들 또한 여러갈래로 나뉘어 있는 노동조합을 한갈래로 묶어 사용자들이 믿음을 갖고 협상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아야 한다. 지금은 노·사·정이 끊임없는 대화와 믿음을 통하여 대화합을 모색해야 할 때이다.
  • 「탈 서울」 전입인구 처음 앞질렀다/90년 11월 인구센서스 결과

    ◎작년 8만명 더 빠져…「사회적증가」 -0.8%/폭등 전세값·취업난 때문인듯/총증가율도 0.4%로 둔화 서울시의 전입인구가 사상처음으로 전출인구보다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한 인구센서스 1차 집계결과 지난해 서울시의 실제거주 총인구는 89년보다 0.4%(4만2천3백7명)가 늘어난 1천61만9천1백1명으로 이중 자연증가가 1.2%(12만6천9백21명),사회적증가가 마이너스 0.8%(8만4천6백1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증가는 유입인구에서 유출인구를 뺀 숫자로 이같이 사회적증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지난 70년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89년말부터 지난해 봄사이의 엄청난 집값 폭등과 주거비 상승,불경기로 인한 신규직장전입 감소,노점상 및 무허가주택 단속강화 등으로 서울전입이 어려워진데다 많은 시민들도 이러한 현실에 적응치 못하고 위성도시로 빠져 나간으로 분석했다. 이 1차 집계결과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의 증가인구중 자연증가는 1.2%는 80∼84년의 연평균 1.42%,85∼89년의 1.60%에 비해 큰 차이가 없으나 사회적 증가율은 80∼84년의 연평균 1.76%,85∼89년의 1.12%와는 큰 대조를 보여 오히려 0.8%만큼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정확한 통계처리 절차에 따라 오는 4월말쯤 잠정치를 산출하고 내년말쯤 최종 확정,발표된다.
  • 우려되는 올해 노사관계/노사정의 협력이 절실하다(사설)

    올해 우리경제의 최대 난제는 물가와 노사문제라는 데 이견이 없는 것 같다. 새해 초부터 각종 공공요금과 서비스 요금이 큰 폭으로 올라 물가문제가 심상치 않음을 이미 예고해 주고 있다. 이러한 인상 러시는 올해 노사협상에 부정적인 변수로 작용할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아도 올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나 움직임이 적지 않다. 지난해 말 전국 16개 대기업노조가 「연대회의」를 출범시킨 바 있다. 대기업노조의 결속은 올해 노동운동을 강성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우리 노동계는 체제내의 합법투쟁을 표방해 온 노총과 재야 노동세력으로 대별되어 있다. 지금까지 재야 노동계를 대변해온 중소기업 중심의 전노협과 화이트칼러 중심의 업종별 회의에다가 대기업 노조의 연대회의가 새로 탄생,올해 봄철 임금교섭기에 이 3대세력이 연대 투쟁을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야 노동계의 강경투쟁 활동은 상대적으로 온건노선을 견지해온 노총의 투쟁방향을 강경으로 선회시킬 공산이 크다. 그렇게 되면 올해 임금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게 될 것이다. 노동계자체의 움직임 이외에도 임금협상의 주요지표가 되는 물가가 몹시 불안정하다. 지난해 소비자물가가 9.4% 올랐으나 근로자들은 체감가로 따져 20∼30% 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월세가격 폭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어난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해 지표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1년이후 최고치를 기록한데다가 올해 연초부터 공공요금과 각종 서비스요금,그리고 유가인상 등 물가상승행진이 잇따르고 있다. 물가불안정이 바로 노사협상의 불확실성을 예고해 주고 있다고 하겠다. 올해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노조의 정치참여 움직임과 지자제 실시를 노조의 정치참여의 시발점으로 보고 노조활동 방향을 「정치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조의 정치참여는 노사간의 갈등뿐 아니라 노정간의 대립을 불러 일으킬 소지마저 있다. 노사문제가 이처럼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노사안정대책은 한자리수 임금인상이다. 정부는 내년도 기본임금이 한자리수 내에서 타결되도록 유도하고 임금안정에 대응하여 근로자복지증진시책을 병행하여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자리수 인상방침에 대한 노동계의 반응은 냉담하다. 지난해말 이승윤 부총리와 노총산하 20개 산별노조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근로자측은 국회의원 세비를 23%나 올리면서 근로자 임금은 한자리수 내에서 억제하라고 하느냐며 반론을 제기한 바 있다. 이들은 물가안정을 위하여 근로자만이 희생해야 하느냐는 강한 불안을 표출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올해 노사관계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 제반여건으로 미루어 볼때 우리는 노사문제가 올해 경제현안중에서 최대 난제라는 판단에 이르게된다. 바꿔말해 임금협상이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이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야할 책무를 부여받고 있는 셈이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노·사·정의 시각과 사고에 일대 변혁이 있어야 함은 물론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먼저 정부의 선언적인 한자리수 임금유도에 대한 재검토가 있어야 마땅하다. 일방적인 한자리수내 억제라는 소득정책은 지양되어야 한다. 고임금 업종과 저임금 업종을 구분하여 임금인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옳다. 현재 임금수준이 높은 업종과 직종은 고율인상이 억제되도록 유도하고 대신 중소하청·협력기업 등 저임금부문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로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뿐만아니라 정부는 노사문제에 있어 사쪽 편향적이라는 인상을 주어서는 절대로 안되며 불법행동에 대해서 공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게 우리의 생각이다. 사용자 또한 책임전가식 사고나 발상을 불식할 때가 되었다. 경영자측의 대응 미숙이나 과오로 빚어진 대외경쟁력 약화의 몫까지를 모두 노동의 생산성저하나 고임금 탓으로 돌리는 잘못된 사고는 시정되어야 한다. 노사문제에 있어 사용자의 정부의존적인 성향도 아울러 불식되어야 할 것이다. 노사간 대립이 격화되면 정부가 공권력을 투입하여 해결해 줄 것이라는 정부의존의식에서 탈피할 때도 되었다. 스스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자율의 원칙이 존중되는 풍토조성에 앞장서야 할 주체가 바로 사용자이다. 그 풍토조성을 위해서절대로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경영의 민주화라고 생각한다. 근로자들의 의식 및 인식 전환은 사·정의 그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약자이기 때문에 불법행동도 불사하겠다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노동조합이 이제 막강한 사회세력으로 부상해 있는 이상 국민경제를 외면하고 집단의 이익만을 내세워서는 곤란하다. 임금협상에서 자제하고 양보하는 대신 복지 등 다른 형태의 소득보상방안을 사용자와 함께 협의하는 전향적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 주거비·식료품값 너무 올랐다/3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지수동향

    ◎기획원 발표/집 수리비 73%·외식비 24% 증가/소득증가보다 지출은 줄어 들어 지난 1년동안 주택수리비와 식료품값의 상승이 도시근로자 가계를 괴롭혀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기획원이 17일 발표한 3·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주거비가 1년전보다 40.8%나 늘어났고 특히 이중 주택수리비는 인건비 상승여파로 73.3%나 증가했다. 또 식료품비는 18.8%가 늘어나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가 35%로 1년전보다 1.7%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식생활의 외식화추세 탓도 있으나 식료품값의 앙등에 따른 것이다. 쌀을 비롯한 주식비는 14.7% 증가에 그친 반면 부식비는 23.4%,외식비는 24.3%가 늘어났다. 3·4분기중 도시근로자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96만9천2백원으로 1년전보다 실질소득기준 3.7% 증가했으며 소비지출은 64만2천4백원으로 3.1% 늘어났다. 가계소득증가율은 지난해 연평균 17.8%를 나타냈으나 올해 들어 1·4분기에 13.4%,2·4분기의 8.7%에 이어 3·4분기에도 3.7%로 급속히 둔화됐다. 소비지출증가율도지난해 연평균 19.8%에서 올해는 1·4분기 13.7%,2·4분기 4.5%,3·4분기 3.1%로 더욱 빠른 속도로 둔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가계소득에서 가계지출을 뺀 흑자액의 비율인 흑자율은 28.6%로 1·4분기의 21.4%,2·4분기의 26.9%에 비해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한자리수 임금의 전제(사설)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최대변수로 근로자의 임금인상률을 지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제 발표된 내년도 노사관계안정대책을 보면 내년도 근로자의 임금인상률을 한자리 수 이내에서 억제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그동안 관주도의 임금 가이드라인 제시를 억제해왔던 정부가 다시 한자리 수를 들고 나올 만큼 문제가 자못 심상치 않은 것 같다. 과거에는 물가안정을 위해 한자리수를 주장했던 정부가 이번에는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그 정책추진의 배경으로 추가하고 있다. 최근 수년 동안 지속되어온 높은 임금인상이 내년에도 지속될 경우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그로 인해 경제성장이 커다란 제약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물가뿐이 아니고 성장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는 분석은 타당하고 따라서 임금의 안정은 중요한 정책과제임이 분명하다. 문제는 한자리수억제시책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근로자들이 과연 그 타당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느냐에 있다. 지금의 전망으로는 근로자단체인 노조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금까지의 노사간의 대립적 관계가 노정간의 대립 및 마찰관계로 이행될 소지도 없지 않다. 노정간의 쟁점은 한자리 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임금협약 유효기간을 현재의 1년에서 2∼3년으로 장기화한다는 점에까지 확대될 공산이 크다. 한자리수임금억제시책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최소한 몇 가지 전제조건이 먼저 충족되어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첫째로 대외경쟁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조업근로자의 임금안정에 앞서 건설업과 서비스부문의 임금안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정부도 이 점을 감안하여 건설인력의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나 그것들이 어느 정도 유효할지가 의문이다. 둘째로 물가와 부동산가격이 안정되어야 한다. 정부가 올해 소비자물가를 한자리 수에서 억제하겠다고 하지만 근로자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2자리수에 있다. 더구나 주택의 전·월세 가격이 올해 연초 급등한 데다가 부동산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 물가와 주거비의 안정이 없는 한 근로자들의 높은 임금인상요구는 누그러지지가않을 것이다. 셋째로 기업들이 지금까지 노사협상에서 약속한 복지문제가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 최근 근로자들이 임금문제 못지않게 주거안정을 비롯한 복지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노사안정의 중요한 관건이다. 다음으로 정부가 재정운용면에서 긴축하고 절약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정부가 예산안을 19.8%나 늘려 책정하면서 근로자들에게 한자리 수내 임금인상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할 경우 그것이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것인가. 물론 임금은 인건비이고 예산은 인건비 뿐이 아닌 나라살림을 위한 총비용이어서 직접적으로 비율을 비교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있기는 하다. 어쨌든 앞서 본 전제조건의 충족 여부가 이번 시책의 성패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최우선순위를 물가안정에 두고 모든 경제시책이 물가안정과 유기적인 관련을 갖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확고한 안정의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 도시근로자 과소비 “주춤”/기획원,2ㆍ4분기 가계수지동향 발표

    ◎소득증대가 지출증가 앞질러/가계 흑자폭 다소 커져/외식ㆍ교통비등은 크게 늘어 도시근로자가구의 소비지출 증가가 현저히 둔화돼 과소비현상이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도시근로자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올 2ㆍ4분기(4∼6월)중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소득은 89만2천4백원으로 지난해 2ㆍ4분기에 비해 18.4% 증가했다. 올 2ㆍ4분기중 월평균 가계지출은 67만1천7백원,가계지출에서 세금ㆍ경조비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소비지출은 60만1천1백원으로 모두 지난해 2ㆍ4분기에 비해 13.8% 증가했다. 소득증가율이 소비지출증가율을 앞지름에 따라 도시근로자 가구의 가계수지는 지난해 2ㆍ4분기에 흑자율이 23.6%에서 올 2ㆍ4분기에는 26.9%로 높아져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2ㆍ4분기중 가계소득 증가율 18.4%는 89년 1ㆍ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소비지출증가율 13.8%는 88년 3ㆍ4분기 이후 최저수준을 보인 것이다. 경제기획원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난 2∼3년간의 고율 임금상승 추세가올들어 노사분규의 진정으로 점차 안정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근로자가구의 가계지출 동향을 비목별로 보면 피복ㆍ신발 및 교통ㆍ통신비가 각각 지난해 2ㆍ4분기보다 5.8%와 5.9%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주거비는 인건비 상승에 따라 주택설비수리에 대한 지출이 대폭 늘어 1년전보다 23.3%가 증가했다. 식료품비는 소비자물가 상승과 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따라 외식비(26.1%) 및 육류소비에 대한 지출이 늘어 1년전보다 14.2%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비지출중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계수는 32.9%로 1년전의 32.8%보다 0.1% 포인트가 높아졌다. 자녀보충교육비는 지난해 2ㆍ4분기의 9천9백42원에서 올해는 1만6천6백98원으로 68%나 증가해 높은 교육열을 반영했으며 개인교통비는 자가용 구입증가 등에 따라 1백42%가 증가했다.
  • 아파트 기준시가/평균 46.5% 인상

    ◎오늘부터/「지정지역」도 대폭 확대/서울 압구정 현대,평당 8백91만원/가장 싼곳은 광주 화정 1평 95만원선 아파트 기준시가가 9월1일자로 평균 46.5% 올랐다. 또 아파트 및 고급빌라(50평이상 대형연립주택)에 기준시가를 적용하는 지정지역(종전의 특정지역)도 대폭 확대됐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6백27개단지,5천9백60개동의 아파트기준시가를 평균 46.5% 인상,9월1일부터 양도소득세ㆍ증여세ㆍ상속세등 재산관련 세금의 징수기준으로 삼는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또 최근 완공됐거나 값이 크게 오른 1백96개단지,1천7백35개동의 아파트를 지정지역으로 추가고시했다. 이에 따라 지정지역아파트는 모두 8백23개단지,7천6백95개동으로 늘어났다.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지난해 6월이후 1년2개월만에 조정되는 것으로 그동안 부동산값 폭등때문에 실거래가액의 50%선만을 반영했던 기준시가 현실화율이 다시 70∼80%선으로 높아지게 됐다. 아파트 평형별 인상률은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경우 35.2% ▲국민주택규모초과∼50평미만은 46.2% ▲50평형이상은 52.6%로 대형일수록 인상률이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가까울수록 인상폭이 컸다. 새로 고시된 아파트는 서울지역이 동작구 사당동 대림아파트등 75개단지 8백2개동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경기도 4백26개동,인천 1백48개동등 수도권지역에 집중됐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고급빌라에 대해서도 기준시가를 평균 58.8% 올리는 한편 44개단지 96개동을 지정지역으로 추가고시했다. 추가지정된 빌라는 ▲서울의 대치ㆍ부암ㆍ청운동 ▲부산의 구서ㆍ광안ㆍ민락ㆍ암남동 ▲대전의 갈마ㆍ문화동 ▲안양시 관양동등 4개 시지역이다. 국세청은 이밖에 아파트당첨권(프리미엄)에 기준시가를 적용해 오던 59개 아파트 단지가운데 그동안 준공된 47개단지는 아파트지정지역으로 전환하는 한편 그동안 분양된 아파트단지 70곳에 대해서는 당첨권기준시가를 추가했다. 이번 조정결과 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7차 80평형으로 7억1천3백만원에 달해 평당가격이 8백91만원이나 됐다. 반면 가장 낮은 아파트는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삼익 14평형으로 1천3백30만원 이었다. 고급빌라 가운데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롯데빌리지 6차 99평형이 9억원으로 조정돼 평당 9백만원을 넘어섰다. 아파트당첨권 중에서는 서초구 방배동 우성아파트 43평형이 1억5천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실거래가의 70∼80%로 올려 과표 현실화/이달부터 양도ㆍ증여세 부담 크게 늘어나(해설) 국세청이 9월1일자로 아파트및 고급빌라의 기준시가를 평균 46.5% 올리고 대상지역(지정지역)도 대폭 확대한 것은 토지에 대한 과세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값이 크게 오른 토지 및 아파트등을 특정지역으로 지정,기준시가를 적용해 시가에 근접한 세금을 매겨 왔다. 그러나 지가체계가 공시지가로 일원화되면서 9월1일부터는 토지에 대한 각종 세금부과시 공시지가를 산출기준으로 삼게 됐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특정지역을 없애는 대신 공시지가의 적용을 받지 않는 아파트ㆍ고급빌라에 대해서는 「지정지역」제로 바꿔 기본취지를 유지하게 된 것이다. 국세청은 아파트기준시가를 시세의 70%선으로 획일화했던 것에서 탈피,이번에는 규모별로 차등을 두어 국민주택규모 이하는 70% 안팎에서,그 이상은 75∼80%선에서 책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고가」로 밝혀진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우 기준시가상으로도 평당가격이 9백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거비용이 시민들이 감내할 수 있는 범주를 이미 벗어났다는 평이다. 어쨌든 이번 기준시가조정 및 지정지역확대로 오늘 이후 아파트를 파는 사람은 양도소득세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예를 들어 서울 압구정동 현대 7차아파트 80평형을 88년 7월에 샀다고 가정하자. 당시의 기준시가는 2억7천9백40만원,조정이전의 기준시가는 5억1천4백만원,9월부터 적용되는 새 기준시가는 7억1천3백만원이다. 이 아파트를 8월에 팔았다면 양도차익은 2억3천6백40만원이며 각종 공제를 제외한 다음의 세금은 대략 1억1천8백49만원이다. 그러나 9월이후 판다면 양도차익이 4억3천3백60만원으로 늘어나고 양도세도 2억2천6백90만원으로 커진다. 이에 따라 세금부담이 91%쯤 늘게 된다.
  • 근로소득 공제 대폭 올린다/내년부터/의료비공제도 늘리고 범위확대

    ◎가명예금 총세율은 55%로 세발심 개편안 내년부터는 근로자의 세부담이 다소 가벼워진다. 세제발전심의위 소득세제분과위는 13일 근로자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득세 인적공제는 현행수준 그대로 두되 근로소득공제수준을 대폭 상향조정키로 했다. 또한 의료비공제대상자의 범위를 완화하고 공제한도도 현행 24만원에서 기초공제등 다른 공제수준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세법상 근로소득공제외에 자가운전보조수당ㆍ언론인 취재수당ㆍ교원및 정부출연기관 연구원의 연구보조비등 직종ㆍ계층별로 인정되는 43종의 비과세ㆍ감면제도를 축소ㆍ정비하는 한편 모든 근로자에게 고루 적용되는 근로소득공제수준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월차수당등 유급휴일근로수당,국외근로자에 대한 세금감면혜택 등이 사라지거나 줄어들게 됐다. 또 78년이후 변동이 없었던 퇴직소득 공제액도 연간 최고공제수준을 기초공제(현행 48만원)수준으로 올리기로 했다. 금융자산소득에 대해서는 실명제 유보에 따른 보완조치로서 가명거래에 대한 차등과세를 강화,현재 주민세포함 52%(이자ㆍ배당소득이 8백만원이하인 경우)인 총세율을 55%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실명거래 소액가계저축의 한도는 현행 1인당 5백만원에서 7백만∼8백만원 수준으로 높일 방침이다. 한편 세율체계,의료비ㆍ주거비 공제,인적공제 등은 당초 논의했던대로 ▲세율은 5단계로 축소 ▲최고세율 50%로 인하 ▲의료비공제한도액 연 48만원으로 인상 ▲월급여 1백만원이하 무주택근로자에 대한 공제제도 신설 ▲인적공제는 현행수준 유지등으로 결정됐다.
  • 생활보훈 대상자엔 주거비 월 3만원

    정부와 민자당은 25일 김용환정책위의장·김정수보사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생활보호대상자등 저소득 영세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현재 주·부식비 등에 한정된 생계지원금외에 내년부터 가구당 월 3만원 수준의 주거비를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저소득 영세민의 소규모 자영사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2백40억원 규모인 생업자금 융자를 4백억원으로 늘리고 ▲현재 7천가구인 대상영세민을 1만여 가구로 늘려 가구당 4백만원씩 연리 6% 5년거치 5년상환으로 융자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거택보호자등 극빈 영세민자녀 교육비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서 11억원을 신규 책정,국교생에게는 연간 1만5천원,중고생에게는 2만5천원씩을 학용품비로 지급키로 했으며 현재 청각장애자에 한해 2만원씩 지급되고 있는 장애자 부양수당을 시각장애자에게도 지급키로 했다.
  • 외식비가 주식비 크게 앞질렀다

    ◎기획원,「1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발표/한달 한가구 8.400원씩 더 지출/교통통신비 46% 급증/월평균 소득 88만원… 21% 늘어/작년비 과소비현상이 멎지않고 있는 가운데 도시근로자가정의 외식비가 주식비를 앞지르고 있다. 지난 1ㆍ4분기중 도시근로자가정의 월평균 주식비는 3만4천1백원인데 비해 외식비항목의 지출은 4만2천5백원으로 나타났다. 주식비는 1년전보다 오히려 1.2%가 감소했으나 외식비항목은 34.5%나 크게 늘어났다. 도시근로자가정의 외식비가 주식비를 앞지른 것은 지난해 2ㆍ4분기부터 였으나 이같이 외식비지출이 대폭증가한 것은 도시민의 과소비가 여전하다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도시근로자가정의 승용차구입등으로 교통ㆍ통신비가 1년전보다 49.9%가 늘어났으며 가구 및 가사용품 지출증가율도 33.2%나 늘어났다. 11일 경제기획원 조사통계국이 발표한 「90년 1ㆍ4분기 도시근로자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도시근로자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이기간중 88만4천2백원으로 1년전에 비해 20.9%가 증가했다. 그러나이 기간중 월평균 소비지출은 63만7천2백원으로 1년전보다 21.2% 증가해 도시근로자가계의 소비지출 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0.3%포인트 앞질렀다. 이에 따라 소득중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인 평균 소비성향은 89년 1ㆍ4분기의 78.2%에서 올해 1ㆍ4분기에는 78.6%로 0.4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는 지난해 1ㆍ4분기의 경우 전체소득의 78.2%만 소비했으나 올해는 전체소득의 78.6%를 소비한 셈이어서 도시근로자들의 소비의욕이 저축의욕을 앞서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연도별 평균소비성향 추이를 보면 지난 82년 79.3%를 최고점으로 83년 76.7%,84년 75.8%,85년 76.1%,86년 74.8%,87년 73.6%로 87년까지는 소비성향이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87년 이후에는 88년 74.2%,89년 76.4%,90년 1ㆍ4분기 78.6%로 다시 증가추세로 반전하고 있으며 특히 90년 1ㆍ4분기의 78.6%는 82년이후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도시근로자 가계소득을 원천별로 보면 근로소득은 75만1천6백원으로 89년 1ㆍ4분기의 63만3천9백원에 비해 18.6% 증가했고 이자ㆍ배당금등 재산소득을 포함한 기타소득(비근로소득)은 13만2천6백원으로 1년전보다 35.7% 늘어났다. 도시근로자 가계의 실질소득은 89년 1ㆍ4분기에서 90년 1ㆍ4분기까지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6.6%를 감안하면 1년전에 비해 13.4%가 늘어난 셈이다. 가계지출 동향을 보면 전체 가계지출 71만3백원중 소비지출이 63만7천2백원,비소비지출(세금ㆍ사회보장분담금등)이 7만3천1백원이다. 소비지출의 품목별 구성비를 보면 식료품비가 28.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교육ㆍ교양ㆍ오락비(13.3%),교통ㆍ통신비(8.9%),피복ㆍ신발(8.5%),가구ㆍ가사용품(5.7%),광열ㆍ수도(5.5%),보건ㆍ의류(5.3%),주거비(3.9%),기타 소비지출(20.1%)등으로 나타났다.
  • 생보자 주거비도 지원/민자/저소득층 중고생에 학용품 지급도

    민자당은 6일 생활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국민 저소득층에 식비뿐 아니라 주거비·피복비 등까지 지원토록 생활보호수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저소득생계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민자당이 마련한 이번 대책의 주요내용은 ▲실질적인 보호수준의 상향조정 ▲극빈저소득자에 대해 주거비·피복비 및 중고교생 학용품지급제도 도입 ▲직업훈련·생계자 금융자·취로사업비 확대 ▲오는 92년까지 사회복지전문요원 4천여명의 읍·면·동 확대배치 ▲영세민 밀집지역에 대한 탁아사업확대 등이다. 민자당은 극빈저소득자에 대한 생계비 계측을 위한 용역조사를 실시중에 있으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 생활보호수준을 결정,이를 예산에 반영해 시행할 방침이다.
  • “주거비공제ㆍ수당 비과세를”/경사협,소득세법 개정 건의키로

    노총ㆍ경총 및 공익대표가 공동참여하는 국민경제사회협의회(경사협)는 26일 팔레스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주거비공제 신설,근로소득공제액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채택,관계당국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사협은 이날 회의서 소득세법에 연 1백만원까지 주거비를 공제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현행 근로소득공제액 연 1백40만∼2백30만원도 연 2백30만∼3백20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사협은 신설된 법정수당에 대한 비과세조항이 「생산직의 연장ㆍ야간ㆍ휴일근무」에만 해당돼 직종간 불균형을 가져왔다고 지적하고 직종ㆍ수당종류 구분없이 모든 법정수당에 비과세 돼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 월 80만원 이하ㆍ1년 이상 무주택자 기혼자만 근로자주택 입주권

    ◎건설부,입주자 선정기준 확정/공단 등에 올 6만가구 건립 건설부는 12일 무주택근로자들을 위해 짓는 근로자주택의 입주자선정기준을 확정 ▲10인이상의 종업원을 가진 제조업체의 근로자로 ▲월소득이 80만원 이하이고 ▲1년이상 무주택인 기혼자만 입주시키기로 했다. 다만 입주자선정 세부기준은 기업이 이같은 기준을 토대로 근로자의 근속기간ㆍ가구원수ㆍ임금수준ㆍ무주택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는 점수제를 채택,이에따른 입주자서열 명부를 만들어 이 순서에 따라 입주된다. 건설부는 주택공사ㆍ지방자치단체ㆍ주택건설업체들이 근로자주택을 지어 기업들에 배정할 때 기업별 선청인비율로 나누되 신청량이 공급량보다 많을 경우에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대기업보다 1.5배의 가중치를 두어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건설부는 또 근로자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그린벨트를 제외한 자연녹지지역에 근로자 임대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산림보전 및 경지지역에도 보전가치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는 경우 시장ㆍ군수가 9천평미만 범위안에서 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무주택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통해 산업평화를 도모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되는 근로자주택의 크기는 전용면적 7∼15평 규모로 가구당 1천2백만원의 주택자금이 융자된다. 근로자주택은 이미 착공한 6천4백20가구를 포함,올해 주요공단지역에 6만가구,91년 8만가구,92년 11만가구 등 앞으로 3년간 25만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근로자주택 문답풀이/동순위 경합땐 「청약」가입자에 우선권/주택융자금 5년 거치 20년상환 조건 ­월소득 80만원 이하라면 언제의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지. ▲올해 입주되는 아파트의 경우 지난 한햇동안 받은 총임금을 평균한 금액을 말한다. 그러나 내년엔 임금상승률등을 감안,다시 조정된다. ­점수제로 서열명부를 만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배점이 되나. ▲근속기간ㆍ가구원수ㆍ임금수준ㆍ무주택기간 등 4개항목을 대상으로 하되 근속 및 무주택기간이 길수록,가구원수가 많을수록,임금수준이 낮을수록 배점이 많아진다. ­배점이 같아 경합되는 경우에 선정기준은. ▲산재근로자,청약저축가입자,해외근무경력자,고령자 등에 대해 기업이 별도의 가점을 주어 우선권을 줄 수 있다. ­근로자주택 공급물량은 1백가구 뿐이데 A라는 대기업에서 2백명,B라는 중소기업에서 20명이 신청했다. 이 경우 어떻게 배정이 되는가.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5배의 가중치를 주기 때문에 30명(20명×1.5)이 신청한 것으로 간주,대기업엔 2백30명 가운데 2백명분,중소기업에겐 2백30명중 30명분의 비율로 배정된다. ­주택자금의 융자조건은. ▲분양아파트에 융자되는 주택자금은 5년거치 20년 상환조건이며 금리는 초기 5년은 연 8%,그 이후는 10%이다. ­주거비부담액은 얼마나 되나. ▲융자금 상환액 8만원과 관리비 4만원을 합쳐 월 12만원 수준을 크게 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분양가격은 어느정도 수준이 되나.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주택공사나 지방자치단체가 짓기 때문에 평당 1백20만∼1백3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된 아파트는 전매할 수 있나.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만약 그 이전에 전매했다 적발되면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융자금이 모두 회수된다. 또 매입자는 강제퇴거 된다. ­앞으로 25만가구를 지으면 전체 무주택 근로자의 얼마만큼이 혜택을 보게 되나. ▲지난 2월말 현재 전국의 무주택근로자는 4백43만명에 이르기 때문에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한 형편이다. 이 가운데 기혼 무주택자만 1백53만명 이어서 기혼 무주택자의 16%가량 혜택을 보게된다. ◆DB편집자주:올해 근로자주택 착공계획표 생략 한겨레신문 1990년 5월14일자 2면참조
  • 첫 근로자주택 1,620가구 착공/어제 안산서 내년말 완공

    ◎올해 전국에 6만 가구 건립 예정 무주택 근로자들의 보금자리가 될 첫번째 근로자주택 1천6백20가구가 22일 하오 노태우대통령과 권영각건설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월공단 주변인 경기도 안산시 군자동에서 착공됐다. 주택공사가 2백85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이번 근로자주택은 11평형 1천80가구,13평형 5백40가구로,이 가운데 7백20가구는 공단 근로자들에게 분양되고 9백가구는 사원들에 임대된다. 군자지구 근로자주택은 내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며 주택단지안에는 노인정ㆍ입주자 회의실ㆍ휴게소ㆍ병의원ㆍ테니스코트 등 각종 복지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착공된 군자지구 근로자주택은 정부가 무주택 근로자들의 내집마련을 돕고 산업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 짓기로 한 6만가구중 일부로,분양주택에는 가구당 연리 6∼8%,5년거치 20년 상환조건의 주택자금이 1천2백만원씩 융자된다. 또 사원용 임대주택에도 연리 3%의 주택자금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번에 건설되는 근로자주택의 한달 주거비가 융자금상환액과 관리비를 합쳐 월 50만원소득자의 주거비 부담능력인 12만원 수준을 넘지않도록 할 방침이다. 안산시 도심으로부터 서북방 2km지점에 있는 군자지구는 안산전철역으로부터 1km밖에 떨어져 있지않아 대중 교통수단과의 연결이 쉽고 주변엔 1천68개업체가 몰려있다.
  • “마약사범ㆍ퇴폐풍조 근절책 마련을” 5일 본회의(의정중계)

    ◎주택에도 공개념 도입할 용의 없나 질문/국민연금 농어민에까지 확대 검토 답변 ◇황낙주의원(민자)=경찰의 사기를 복돋우고 경찰의 기동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은. 주택을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삼지 못하도록 주택에도 공개념도입을 검토할 용의는. 정부는 계속 늘어 나는 마약사범에 의한 각종 범죄행위와 마약으로 인한 퇴폐풍조에 대한 근절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최낙도의원(평민)=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인물등용책은 무엇인가. 정부내에 지역차별해소대책위원회를 여야와 각계대표로 구성할 것을 제의하는데 이에대한 견해는. 경찰중립화법안에 대해 모든 경찰들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 본 일이 있는가. 전노협ㆍ전교조ㆍ전농련 등의 집회를 허가하지 않은 정부의 집시법 기준은 무엇인가. ◇안영기의원(민자)=동북아지역의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ㆍ중ㆍ일ㆍ북한을 포함하는 「동북아 환경협력 공동체」 결성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정부측 견해와 비무장지대의 생태계 보호 및 남북한 수자원보호 등을 위한 남북환경회담 추진 용의는. 저소득층이 임대주택을 공급받을 경우 임대료와 관리비를 부담할 수 있도록 생활보호 사업지원 내용에 주거비를 신설해야 한다. ◇채영석의원(평민)=여성지위향상ㆍ고교평준화ㆍ사회보장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은. 마약사범이 13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마약 전담직원은 담당검사 15명,요원 67명밖에 되지 않는다. 민자당 최고위원 세분이 평민당 김대중총재 공소를 취하한다고 발표했는데 그 결과는. KBS 40억원 변태지출사건 진상을 소상히 밝혀라. ◇이인제의원(민자)=노동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계획과 근로감독관의 증원을 위한 대책을 밝혀라. 지난해 한햇동안 노동운동과 관련하여 구속된 근로자와 노사관계법 위반으로 구속된 사용자의 숫자는. 그동안 과격 노동운동과 관련하여 처벌받은 근로자와 노동운동가들은 사면ㆍ복권할 용의는. ◇강영훈국무총리=정부는 법질서확립을 목전의 책무라는 인식아래 지역ㆍ계층간 불균형 시정과 경제정의 실현및 도덕심 고양을 통한 민주 시민의식을 정립시키기 위한 사회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경찰중립화 법안은 치안행정의 신속성과 능률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차원에서 마련중에 있으며 관계부처간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곧 국회에 제출하겠다. 서민들의 주택난문제는 92년까지 2백만호를 짓기로 한 기존방침과는 별도로 93년 이후에도 이에 상응하는 주택건설을 계속 추진해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하겠다. 현재 시위진압에 동원되고 있는 전투경찰을 의무경찰로 내년까지 대체한다는 방침아래 종합적인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 지자제선거에서 정당추천제 문제는 건전한 지방자치단체를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결정돼야 할 것으로 본다. 지난 2월부터 북한은 팀스피리트훈련을 구실로 남북대화를 일방 중단했다. 앞으로 교류분위기가 조성됨에 따라 환경회담 등 제 분야의 남북교류 협력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 학생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제4땅굴을 견학토록 하겠으나 남북공동 땅굴조사 제의는 비현실적이라 생각한다. ◇김태호내무장관=3월말까지 5대도시 및 도청소재지에 8백96대의 범죄수사 단말기를 설치해 범인조기검거체제를 갖추겠다.92년까지 경찰을 2만명 증원하고 40만인구이상지역에 19개의 경찰서를 증설하고 1백11개 지ㆍ파출소도 증설하겠다. 수사장비도 92년까지 1백12종 6만3천여점을 보강하고 형사학교를 신설하고 형사활동비도 현재 10만∼12만원을 12만원∼20만원으로 인상해 현실화하겠다. ◇허형구법무장관=국가보안법 및 반공법 위반으로 구속중인 장기수중 고령자에 대해서는 공산사상을 포기하고 현행법 준수결의를 할 경우 교정교육을 실시하고 행형성적을 참작해 가석방을 적극 검토하겠다. ◇정원식문교장관=국민학교 결식아동수가 9천4백22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에 대해 1일 8백원에 상당하는 급식비를 문교부에서 부담하고 있다. 전교조는 현행법에 저촉될 뿐만 아니라 교육문제는 노조보다는 교육전문 단체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실체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정부의 방침은 불변이다. ◇이어령문화장관=「사람답게 한국인답게 살아보자」는 인식에 맞는 문화모형을 만들려한다. 그 첫번째로 한국어 표준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문화운동소집단활동을 육성하고문화가족운동도 벌이겠다. ◇김집체육장관=국민생활체육진흥3개년계획(호돌이 계획)을 수립,▲생활체육시설 확충 ▲범국민체육생활화운동 ▲민족체육육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 5월 청소년헌장을 제정ㆍ공포하겠다. ◇김종인보사장관=마약중독자의 치료및 재활을 위해 현재 19개 국공립병원에서 치료센터를 운영중이며 91년까지 2백 병상 규모의 치료센터를 설립하겠다. 국민연금제도 확대 실시는 91년 7월까지 5∼9인 사업장에도 적용토록하며 자영자ㆍ농어민 등 전국민 연금제 실시는 신중하게 확대 추진토록 하겠다. ◇최영철노동장관=최근 노동조합에 대한 당국의 업무 조사는 전노협결성기금조성등 회계경리에 대한 문제가 있고 조직분규,진정,고발 등이 접수돼 행정관청별로 5개 이상씩의 노조를 선정,실시토록 하고 있다. ◇최병렬공보처장관=KBS가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된 40억원 변태 지출문제는 순수하게 법위반 사항에 대한 문제이지 정부측의 방송장악 기도 음모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조경식환경처장관=산성비의 원인인 아황산가스를 줄이기 위해 LNG 공급증대,탈황시설,공장 지도감독 등을 철저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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