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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질·저임금·장시간노동에…화려한 조명 뒤 눈물 삼키는 사람들

    갑질·저임금·장시간노동에…화려한 조명 뒤 눈물 삼키는 사람들

    패션어시, 하루 11시간, 평균 시급 3989원꼴 “커피 식었다며 눈 앞에서 버려” 매니저들 설움보조출연자 “폭언은 일상 소품보다 못한 취급” 지난달 원로배우 이순재씨의 전 매니저가 이순재씨와 그 가족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이후, 배우 신현준씨의 전 매니저도 어려움을 털어놓는 등 매니저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씨는 전 매니저에게 법적 대응할 의사가 없음을 밝히고 사과했지만 신씨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화려한 연예인들의 모습 뒤로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갑질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방송산업의 피라미드 구조에서 가장 밑바닥을 차지하는 이들이다. 방송산업의 무대 뒤편에서 눈물을 삼키며 일하는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패션어시)·매니저·보조출연자 등 직군 종사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패션 어시 아닌 나는 그냥 하녀였다” “저는 그냥 하녀예요.” 패션어시 일을 하고 있는 김서연(가명·24)씨는 자신을 하녀나 노예에 빗댔다. 패션어시는 대행사나 브랜드를 돌며 협찬을 얻고, 이에 맞춰 연예인의 스타일링을 짜서 의상 착장을 돕는 것이 기본적인 업무다. 그러나 패션어시들은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현장의 ‘막내’로서 온갖 잡무를 떠맡는다. 연예인이 찾으면 언제든지 가져다줄 수 있도록 물, 담배, 대본 등을 들고 대기한다. 심지어는 매니저가 해야 할 업무까지 패션어시에게 시키기도 한다. 새벽까지 운전을 해야 하는 매니저는 차에서 잠을 자고, 패션어시가 매니저의 업무를 대신하는 식이다. 연예인의 일정에 맞춰 일을 하기 때문에 근무 시간도 들쭉날쭉하다. 패션어시는 기본적으로 대행사가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출근한다. 출근하면 잠시 사무실에 들렀다가 하루종일 대행사나 브랜드를 돈다. 대행사를 돌면 패션어시의 손에는 의상이 50~60개가 쌓인다. 의상으로 가득한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탄다. 이들에게 택시는 사치다. 현장을 나가는 날에는 현장 일정에 따라 출퇴근 시간이 달라진다. 새벽 3시에 출근해서 자정 가까이 퇴근할 때도 있다. 휴일도 일정하지 않다. “나 때는 0원서 시작”…고통의 대물림 이렇게 일해서 손에 쥐는 돈은 최저임금에도 한참 못 미친다. 패션어시로 일하다 잠시 일을 그만둔 이지영(가명·22)씨는 한 달에 40만원을 받으면서 일했다. 이씨는 “패션어시로 일할 당시 스스로를 ‘환승의 달인’이라 불렀다”면서 “하루에 버스를 몇 십 번씩 타는데 버스 한 번 탈 때 내는 1200원도 아까웠다”고 말했다. 환승으로 교통비를 최대한 아낀 이씨지만 한 달 월급 대부분이 교통비와 식비로 나간다. 다행히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주거비는 아낄 수 있었지만 손에 남는 돈은 얼마 없었다. 이씨는 “많은 패션어시들이 사무실 근처 작은 고시원 원룸을 3~4명이 돈을 모아 잠만 자고 나오는 삶을 산다”고 귀띔했다. 패션어시로 5년 이상 일한 김씨는 차츰 월급이 올라 현재는 월 100만원을 받지만 여전히 저축은 꿈도 못 꾼다. 청년유니온이 지난 6일 발표한 ‘2020년 패션스타일리스트 어시스턴트 노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96.6%가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응답자의 월평균 임금은 97.3만원, 하루 평균 노동 시간은 약 11.5시간, 한 달 평균 휴일은 4.8일이었다. 응답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을 계산해보면 3989원에 불과하다. 이들은 대부분 ‘실장’이라 불리는 프리랜서 스타일리스트와 1대1 고용 관계를 맺는다. 계약은 거의 구두로 이뤄진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답한 응답자가 94.4%에 달했으며 4대보험에 모두 가입되어 있는 경우는 5.2% 정도다. 불합리한 노동환경은 “나 때는 ‘0원’ 받고 일했다”라는 실장들의 무용담으로 계속 반복된다. 패션어시의 신분은 ‘교육생’이다. 패션어시는 실질적으로는 직원이지만 겉으로는 실장이 패션어시들에게 일을 가르쳐주는 모양새를 띤다. 그러나 패션어시들은 입을 모아 ‘일을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갓 입사해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로 근무에 투입된다. 흔히 말하는 도제식 교육이다. 이씨는 패션어시 근무 시절을 “일은 눈치로 배우고, 실수하면 욕 먹기를 반복했다”고 떠올렸다.보조출연자, 계약서 없어… ‘야, 너’는 다반사 매니저로 9년 넘게 일했던 박정민(가명)씨는 매니저 일에 학을 떼고 그만 뒀다. 박씨에게도 갑질과 저임금·장시간 노동은 일상이었다. 박씨는 “하루는 카페 하나 없는 깡시골에서 아침 7시부터 야외 촬영이 있는데 배우가 커피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차를 타고 20분 넘게 걸리는 거리의 카페에 가서 커피를 사왔더니 ‘다 식었다’며 눈앞에서 버리더라”면서 “그 뒤로는 드립커피를 차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갖고 다녔다”고 회상했다. 이 밖에도 박씨는 연예인의 자녀를 학교에 통학시키거나 쉬는 날 마트에 동행해 카트를 끌고 다니기도 했다.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 노동 실태 조사는 아직 없다. 매니저는 평균 월 150만원 내외의 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급 200만원을 넘기기 힘들다. 대기 시간이 긴 근무 특성을 고려하면 최저임금에 못 미친다. 배우를 맡고 있는 매니저의 경우 1~2주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4대 보험도 실장급 이상 매니저에게만 적용되고, 그 밑의 일반 로드매니저들은 잘 적용되지 않는다. 보조출연 배우 일을 하는 최선우(가명)씨는 계약서도 없이 20시간이 넘게 대기하고 촬영하면서 18만원을 받았다. 최씨는 “방송 현장에는 아직도 주연배우가 아닌 보조출연자들에게 ‘야, 너’라고 부르며 손가락질 하고 폭언하는 문화가 남아 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현장의 소품보다도 못한 취급을 당하면서 방송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촬영이 몇 시에 끝나든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보조출연자가 알아서 해야 한다. 근처 지하철역에 데려다주는 게 이들이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호의다. 이들의 낮은 보수와 업무 만족도는 통계로도 드러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19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인이 대중문화예술로 버는 평균 월 소득은 128.2만원이었다. 구간별로는 ‘100만~200만원 미만’이 31.2%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30만~100만원 미만’(28.0%), ‘200만원 이상’(24.3%) 등이 뒤를 이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중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만족도 중 ‘작업환경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14.9%, ‘보수 및 소득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5%에 그친다.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업계의 실장급 역시 수입이 불안정하기는 마찬가지다. 실장도 연예인 또는 엔터테인먼트사와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일을 받는다. 최정점인 연예인에서 실장 등 주변부, 실장에서 다시 밑바닥인 패션어시나 로드매니저로 수익이 내려올 때쯤이면 남아 있는 파이는 얼마 되지 않는다. 업계 하도급 구조 문제…실태조사부터 시작해야 문서희 청년유니온 기획팀장은 “이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의 배경에는 일을 줄줄이 용역을 맡기고 외주화하는 방송업계의 하도급 구조가 있다”면서 “이들도 근무를 하는 노동자라는 것을 인식하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진재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은 “열악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러려면 직군 자체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벌이고 그 문제에 대해서 함께 목소리를 모으는 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패션어시·매니저·보조출연자 모두 “아무리 말해봤자 부조리한 업계 관행은 바뀌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부당하다’고 항변하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이다. 좁은 업계 특성상 같은 사람들 얼굴을 계속 봐야 한다는 점도 이들이 목소리를 내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일에 대한 애정만은 깊었다. 최씨는 “작고 사소한 목소리일지라도 더 많아져야 널리 알려질 수 있다”면서 “깨끗한 예술계가 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장동일 경기도의원, 제10대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당선

    장동일 경기도의원, 제10대 후반기 도시환경위원장 당선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도시환경위원회를 이끌어 갈 새 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안산출신 장동일(안산3) 의원이 7월 13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선출됐다. 장동일 의원은 제8~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도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에 힘써 왔으며, 2018년 7월부터는 도시환경위원회에 소속되어 서민의 주거안정 문제를 비롯해 수돗물, 미세먼지, 쓰레기 처리 등 민생의 최우선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다. 신임 장동일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높은 주거비 부담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도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까지 가중된 어려운 시기에 도시환경위원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들과 합심하여 경기도민의 주거안정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 아파트 갑질 막는 인권보호협약

    성동, 아파트 갑질 막는 인권보호협약

    서울 성동구와 성동구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성동지부는 지난 10일 구청 5층 세미나실에서 ‘공동주택 근무근로자 인권보호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공동주택 근무근로자에 대한 비인격적 대우를 막고 인권보호를 위해 열렸다. 세 기관은 공동주택 근무근로자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부당한 업무 지시 금지를 약속하고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로 협약했다. 구는 주민 중 8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할 정도로 공동주택 주거비율이 높은 만큼 공동주택 근무근로자의 인권,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1월 공동주택 입주민과 근무근로자의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607명을 대상으로 윤리교육 등을 실시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 근로근무자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입주민과 근로자의 공존을 위한 공동체 의식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7·10 부동산 대책]전문가 긴급진단 “양도세 부담으로 오히려 집 안파는 사람 늘것”

    [7·10 부동산 대책]전문가 긴급진단 “양도세 부담으로 오히려 집 안파는 사람 늘것”

     6·17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한달도 안된 10일 추가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잠깐 과열을 막는 단기처방은 될 수 있으나 거래절벽으로 장기적인 집값 안정을 불러오기엔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눈에 띄는 방안으로 1년 미만 보유 주택을 팔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하고, 대신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내년 5월 말까지 매도하면 현행 세율을 적용하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거래세인 취득세를 올려놨기 때문에 집을 사는데 돈이 더 들고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다시 집을 사려면 한층 강화된 양도세까지 내야 하니, 정부 의도와는 반대로 집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 매물잠김 현상으로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정부 대책의 또다른 문제점으로 전셋값 폭등을 꼽았다. 사실상 등록임대사업제 폐지로 공급이 줄어 전월세 시장이 위축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우려다. 또 목전에 둔 ‘임대차 3법’도 전셋값 폭등을 부를 수 있는 불안요소다. 이때문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택 공급확대 방안이 아직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거비 가격 상승으로 서민층 주거불안만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양도세를 내년 6월로 유예하며 ‘퇴로’를 열어줬다고 했지만 실상 집주인 입장에서는 집을 팔고 난 뒤 새로 사려면 너무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세 속 잇단 규제로 대출까지 어려워진 상황에서 급격한 취득세 인상으로 새 집을 사려면 너무 부담스럽다는 얘기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이번 대책으로 양도세를 너무 높여놨기 때문에 시장에선 당연히 매물이 늘기보다는 증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잠김현상으로 매물이 부족해지고, 장기적으로는 공급이 부족해져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므로 집값상승 문제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세 부담이 무거워지고 주택가격이 우하향한다는 신호가 있을 경우엔 매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집값 상승시 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했지만, 종부세같은 보유세 인상된다고 집을 포기해야 하기엔 집값 상승 가치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 학습돼 세제 강화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전셋값 폭등을 예견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등록임대사업자 규제로 전월세 공급이 줄어들어 보증부 월세 즉 반전세만 늘어날 것”이라면서 “임대사업이 안되고 갭투자를 못하니 집주인이 일정부분을 월세로 돌려서 수익을 보전할 것이라 결국 주거취약계층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승현 대표는 “임대주택시장 규제로 향후 전세값이 매매가에 근접한 수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고객’이었던 등록임대사업자들이 빠지면 시장이 위축되는만큼 건설사가 도심에 집을 지을 이유가 사라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해선 단기간 안정 효과 뒤 상승을 점쳤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공급확대 부분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부세 강화 등 여파로 하반기에는 KB지수 기준 2% 정도 집값이 떨어지다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진형 교수는 “서울은 강보합을 유지하고 지방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 양극화도 심화되고 거래 자체가 줄어들다 추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실수요자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나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인 기준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청년도시 안양, 무주택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도시 안양, 무주택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청년도시를 표방하는 경기도 안양시가 무주택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삶의 터전과 주거안정을 꾀하기 위해 추진한다.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이며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다. 시는 지난달 한국주택금융공사·농협과 인터레스트 협약을 체결했다. 1인당 1회 지원 기준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다. 1회 연장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이며, 안양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39세 무주택 세대주 청년들이 대상이다. 선되면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협약상품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 연 2% 이내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 외의 이자는 자신부담해야 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줘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보유세 강화 맞지만 세금으론 집값 못잡아…부동산 대책 틀 다시 짜야”

    “보유세 강화 맞지만 세금으론 집값 못잡아…부동산 대책 틀 다시 짜야”

    당정이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동산 추가 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참여정부 때 시도했다가 실패한 ‘부동산 세금 정책’으론 집값을 잡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투기로 번 불로소득을 반드시 막겠다는 것인데,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부동산 시장에 이를 과도하게 적용하면 시장 왜곡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도 보유세 강화 방향은 맞지만 공급을 확대하고 부동산에 몰린 유동성을 분산할 수 있는 ‘종합 처방전’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8일 “세금 정책만으로 집값을 잡은 적이 한번도 없다”면서 “참여정부도 큰소리쳤지만 집값 잡기에 실패했는데 현 정부도 시장을 이해못하고 공급없이 수요억제 대책에 치우쳐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수도권에 3기 신도시 개발 등을 통해 공공택지 물량 77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이 마저도 진척이 느리고 정작 수요자들이 가장 몰리는 서울에 대한 공급 대책은 미흡해 집값이 상승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부동산 대책에서 조세 정책은 가장 마지막에 사용할 카드”라면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를 같이 올리면 다주택자가 팔지도 못하고 사지고 못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보유세를 높이고 거래세를 낮추는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 취약계층에겐 공공임대 주택공급을 늘리는 정책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민간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현숙 SH도시연구원장은 “공공분양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데 서울의 경우 택지가 많지 않은 점을 감안해 차고지나 빗물펌프장 같은 저이용 부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급등한 집값을 안정시키려면 서울 등 도심에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현행 국토계획법이 상업지역의 주거비율 상한을 90% 미만(서울·광주는 80% 미만)으로 제한하는데,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재건축 용적률 상향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재건축 부담금에 이어 2년 거주 조합원 분양 자격까지 도입한 마당에 재건축 규제 완화를 하더라도 실수요 외에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접근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김진 한남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공급에 대한 마스터 플랜을 제시하고 재건축·재개발 인허가에 있어 국민들이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면 된다”며 “정부가 2017년 등록임대주택 사업자에게 혜택을 줬다 다시 거둬들이겠다는 식으로 원칙을 훼손해 불신을 초래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부동산을 대체할 다양한 투자처를 개발하고 비강남지역에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진창하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시중에 유동성 자금이 많이 풀려도 국민들에게 부동산을 대신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게 문제”라며 “안정적인 대체 투자 자산이 나오면 주택에 몰리는 투자 수요들이 분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자사고·특목고 폐지를 앞둔 시점에서 강남 ‘명문 학군’에 대한 교육 수요가 늘어나 집값 상승을 부추길 것을 감안하면 2기 신도시나 3기 신도시 등에 강남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갖춰 젊은층의 교육 수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대출 막혀 분양 막막” “특공은 그림의 떡”… 2030 분노 더 커졌다

    “대출 막혀 분양 막막” “특공은 그림의 떡”… 2030 분노 더 커졌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보완책 빠져금수저 무직 부부에게 혜택 돌아가”靑 국민청원에 비판글 100건 넘어 전월세가격 폭등에 주거비 부담 증가“부모보다 가난한 세대로 전락해 격분”정부가 “30대 서민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6·17 대책 후폭풍 진화에 나섰지만 2030의 분노는 더 거세지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 전셋값 폭등으로 인한 주거비 부담에 허리가 휘어서다. 또 없는 형편에 희망이라도 가졌던 수도권 6억원 아래 주택마저 규제지역으로 묶여 대출문이 좁아졌는데, 정부가 지난 2일 추가로 내놓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나 취득세 감면 방안 등은 ‘금수저 무직부부’ 등 일부만 혜택을 보는데다 정작 대출규제 완화 등 6·17 대책 보완 방안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6·17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100건이 넘는 부동산대책 비판글이 올라와 있다. 지역민과 지자체가 대책 수용을 거부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거리 시위를 나온 이들도 적잖다. 내 집 마련을 꿈꾸던 한 30대는 “대통령이 나서서 특별공급 물량 확대나 취득세 감면 확대 등을 거론했지만 정작 맞벌이는 생애 최초 특별공급의 경우 ‘월 555만원 이하’라는 소득 기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특공에 넣어 볼 수조차 없고 신혼부부용 특공이 확대돼도 신혼부부는 자산 기준이 없기 때문에 소득은 적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산이 많은 ‘금수저 무직 부부’에게만 혜택이 돌아간다”고 분노했다. 서울은 투기과열지구라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40%까지만 나온다. 모아둔 돈이 없는 흙수저 신혼부부에겐 물량이 확대돼도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6·17 여진’도 여전하다. 자신의 모든 자금과 대출을 끌어 모아 아파트 대금을 맞춰 놓았는데 갑자기 정부 대책으로 대출이 줄어들어 돈 마련할 방법을 찾지 못해 아파트를 포기해야 해서다. 신혼부부라고 밝힌 한 카페 이용자는 “현재 사는 집을 처분하고 부족분은 대출을 받기로 하고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6·17 대책으로 대출이 막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도금과 잔금을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 받은 계약금과 낸 계약금을 어떡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로가 걱정할까 염려돼 혼자 눈물을 훔치는 저희가 진정 투기꾼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최근 서울 신도림과 인천 검단 등지에선 규제지역 지정 해제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렌트푸어’ 압박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잖다. 최근 전월세 가격이 오르며 주거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토연구원의 ‘2020년 주거비 부담’ 조사에서도 월 소득 대비 월 주거비 부담은 2018년 15.5%, 2019년 16.1%로 커졌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6월 아파트 중위 전셋값도 4억 6129만원으로 조사가 시작된 2013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승현 도시와개발 대표는 “젊은 세대들은 집 마련이 힘들어 부모보다 가난한 세대가 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 분노의 원인”이라며 “현재 고가 1주택자의 장기보유특별공제의 혜택을 위해서는 보유뿐만 아니라 거주까지 10년을 해야 80%의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시장에 전세 등 매물이 나올 요소가 적고 이 때문에 주거비 부담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임대사업자 혜택을 줄이고 전월세신고제, 전월세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제 등 ‘임대차 3법’ 도입을 밀어붙이고 있어 최근 전월세 가격을 올리는 집주인들이 늘고 있다. 한국감정원(6월 29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0%로 오르며 53주 연속 상승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중랑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모집

    중랑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모집

    서울 중랑구는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근로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한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사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청년들이 안정되고 구체적인 미래계획을 세우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장이다.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3년 간 저축하면 청년들이 저축한 금액에 근로장려금과 이자를 함께 지급한다. 한달에 15만원씩 3년 동안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원에 추가적립금 540만원을 더한 1080만원과 협력은행에서 제공하고 있는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세전 본인 근로소득금액이 월 237만원 이하로 부양의무자(부모·배우자)의 소득인정액 기준중위소득이 80%이하인 만 18세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우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중랑구는 자격조건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표에 의거 고득점 순으로 136명을 선발한다. 선발자가 약정기한 내 약정을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자 10명을 포함한 총14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자는 오는 10월 23일 중랑구 홈페이지 및 서울시 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소득이 적어 저축할 여유가 없어 미래를 계획하기 어려운 청년들이 많다”면서 “이번 2020 희망두배 청년통장을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한 교육비, 주거비, 결혼자금, 창업·운영자금 등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의회, 전국 최초로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

    서울시의회, 전국 최초로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

    30일 서울시의회는 제295호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노원3)가 발의한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하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시는 전국에서 최초로 아동 주거빈곤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갖게 되었다. 민생실천위원회(이하 민생위)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함께 준비한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는 제정을 위한 논의 첫 단계에서부터 논란이 많았다. 서울시의 주거정책을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서울시 주택정책과는 아동을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하는 문제에 대해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고, 서울시의 아동 최저주거기준 설정과 관련해서는 국토부의 지침을 조례가 위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특히 조례를 통해 신설하고자 하는 ‘아동주거빈곤해소위원회’에 대해 기존의 ‘주택정책심의위원회’와 기능과 역할이 중복된다며 반대의 입장을 분명하게 했다. 이에 대해 민생위에서는 아동주거빈곤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 서울시 아동주거빈곤 가구에 대한 현장답사 및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정책간담회, 아동주거빈곤 해소 및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 등을 개최하면서 조례안의 주요내용 및 제정 필요성에 대한 사전논의와 전문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 제정안을 준비해왔다. 「아동 주거빈곤 지원 조례」를 심사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회는 조례가 ‘아동’을 정책의 ‘고려 대상’에서 ‘주(主)대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서울의 아동 주거빈곤 밀집도와 주거비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임을 감안할 때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거빈곤에 처한 아동과 아동이 포함된 가구의 종합적·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되어 제도권 내에서 집중 조명됨으로써, 아동의 적정 주거수준유지가 중요한 정책목표로 자리 잡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례 제정의 의의를 평가했다.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아동 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 제정으로 서울시가 아동 주거빈곤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만들어졌다”라며 “일단 공은 서울시 집행부에게 넘어 갔다. 아이들이 집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이 서울시에서 퇴출되는 그 날까지 민생위는 뒤 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를 만드는 심정으로 서울시와 함께 눈 덮인 벌판길을 한 발짝씩 천천히 디디며 가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곰팡이 제거 행정명령 가능… 美 임대료 보조 절반은 아동 가구

    英 곰팡이 제거 행정명령 가능… 美 임대료 보조 절반은 아동 가구

    아동 가구 과밀공간 거주 방지 지원 “정부는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발달에 필요한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적절한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영양, 의복, 주거에 대해 물질적 지원을 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 27조 3항이다. 주요 선진국은 주거취약계층을 지원할 때 가구의 특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아동과 함께 사는 가구라면 두말할 것도 없다. 주거 환경이 아동의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서다. 주요 선진국들은 주거빈곤에 처한 아동가구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과밀한 공간에 살지 않도록 수요자에게 맞춰 주거지원을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영국이다. 영국의 주택법에선 임신한 여성과 마찬가지로 학교에 다니는 19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은 정책의 우선 대상이 된다. 또 주택 안전에 대한 내용을 법제화해 아동 취약 7개 위험 요소(습기와 곰팡이 번식, 납 오염, 실내 위생, 추락, 전기 위험, 화재 위험과 실내 온도, 부딪힘과 끼임 등)를 규정하고 이에 따라 주거 위기에 있는 가구에 쉴 곳을 제공하는 의무를 지방정부에 부여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집주인에게 “곰팡이가 아이들에게 유해하니 이를 제거하라”는 식의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2015년에는 아동과 성인이 거주해야 하는 개별 기준인 ‘국가공간기준’을 만들었다. 예를 들어 여기에는 침실 면적 기준이 있는데 성인 1인을 위한 침실은 6.51㎡, 성인 2인을 위한 침실은 10.22㎡ 이상, 10살 이하 어린이를 위한 침실은 4.64㎡ 이상이 돼야 한다고 나와 있다. 한국에는 이 같은 구체적 조사도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미국은 전체 소득에서 주거비 비중이 30% 정도인 저소득 가구에 한해 임대료를 보조해 준다. 1974년 제정된 ‘주택과 커뮤니티 법’이 근거인데, 임대료를 보조받는 가구 중 절반 정도가 어린이·청소년이 있는 가구다. 1999년부터는 ‘건강한 집을 위한 프로그램’(HHI)을 시작했다. 납이 포함된 페인트를 쓰지 못하게 하거나 곰팡이나 해충 여부 등을 주택 평가기준에 포함했다. 핀란드는 아동 복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부가 이들에게 주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법에 정해 놨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3기 신도시 ‘나비효과’로 양주신도시 5500가구 늘어날까

    3기 신도시 ‘나비효과’로 양주신도시 5500가구 늘어날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기 신도시인 양주 신도시의 밀도를 높여 5500가구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신도시 건설로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충에 나서면서 2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도 개선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는 2기 신도시인 양주신도시(옥정·회천)의 수용 가구를 기존 6만 4872가구에서 7만 372가구로 5500가구(8.4%)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도시 면적(1117만㎡)은 큰 변화가 없지만 수용 인구는 16만 5617명에서 17만 9915명으로 1만 4298명이 늘어나게 된다. 양주 신도시 가구를 늘리려는 것은 3기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수도권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서 2기 신도시인 양주신도시 인근 교통망도 대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옥정지구에서는 중심상업용지와 복합용지의 주거비율을 기존 70% 미만에서 90% 미만으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회천지구에선 회정·덕정역세권의 용적률을 상향하고 덕계역세권에선 복합용지의 주거비율을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이는 GTX-C 건설과 지하철 7호선 연장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지게 됨에 따라 신도시 역세권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국토부와 LH는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양주신도시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변경안 등을 마련해 이르면 다음달 관보에 게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보급 확충을 위해 남양주 왕숙,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건설을 추진해 왔다. 그러자 기존 1·2기 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가뜩이나 기존 신도시의 교통이 좋지 않은데 3기 신도시까지 만들어서 더 살기 힘들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GTX 건설과 전철망 확대 등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내놓고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높였다. 그러다 보니 양주 신도시 주변 광역교통 여건도 좋아지게 됐고, 도시 규모 확대를 검토하게 되는 상황까지 온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수도권 세입자, 월급의 20% 전·월세비로

    수도권 세입자, 월급의 20% 전·월세비로

    내 집 장만, 연봉 한 푼 안 쓰고 6.8년 10가구 중 6가구 “자가”… 역대 최고지난해 수도권 세입자들은 월급의 20%를 전월세로 내 주거비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내 집을 장만하려면 연봉을 한 푼도 안 쓰고 6.8년을 모아야 했다. 국토교통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19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전월세 가구의 ‘월소득 대비 월임대료 비율’(RIR)은 전국 평균 16.1%로 1년 새 0.6% 포인트 상승했다. 월급을 100만원 받아 16만 1000원을 전월세로 냈다는 얘기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RIR은 20.0%로 같은 기간 1.4% 포인트 올랐다. 광역시 RIR은 16.3%로 전년과 같았고 도지역은 12.7%로 2.3% 포인트 하락했는데 수도권만 상승했다. 수도권 전월세가 올라 수도권 세입자들만 주거비 부담이 커진 셈이다.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구입가격 배수’(PIR)는 전국 평균 5.4배로 2018년(5.5배)보다 감소했다. 한 가구가 연소득을 모두 모아도 내 집을 마련하는 데 5.4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수도권 PIR은 6.8배로 전년(6.9배) 대비 줄었지만 광역시(5.5배)와 도지역(3.6배)보다 상당히 높았다. 가구주가 된 뒤 생애 최초로 내 집을 마련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9년으로 2018년(7.1년)보다 단축됐다. 수도권에서 처음 집을 사는 데는 7.4년, 광역시 7.1년, 도지역에선 6.2년이 걸렸다. 자기 집을 가진 가구의 비율(자가 보유율)은 61.2%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In&Out] 전염병을 막아 주는 주거복지/강현수 국토연구원장

    [In&Out] 전염병을 막아 주는 주거복지/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자 각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금지, 자택 대기,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좁고 비위생적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물리적 거리두기가 어렵다. 지금 같은 전염병 비상 상황에서 최소한의 위생 시설을 갖춘 독립된 주거 공간은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다. 주거에 대한 권리는 사람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인 인권에 속하고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는 주거복지 정책을 시행한 역사가 짧다. 그 결과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에 도달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자가격리나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다.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가 100만 가구가 넘으며, 이른바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나 쪽방, 주택으로 분류되지도 못하는 판잣집,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같은 곳에 거주하는 가구까지 포함하면 200만 가구에 달한다.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지만 전체 가구의 3분의1 이상이 자기 집이 없는 무주택 임차 가구이며 이들 대부분이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를 부담하고 있다. 뒤늦기는 했지만 주거복지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첫해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망 구축을 목표로 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고, 주거복지를 전담하는 주거복지정책관을 국토교통부에 신설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주거급여 확대 등을 위한 주거복지 재정도 늘렸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공공임대주택 투자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모든 이슈가 사라진 와중에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취약계층 주거권 보장, 청년·신혼부부·고령가구 등 생애주기별 주거 지원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2.0이 발표됐다. 선진국 수준의 주거 안전망 완성을 목표로 한 이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우리나라는 2025년까지 전체 주택 재고의 10%에 달하는 240만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확보된다. OECD 평균 8%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뿐 아니라 앞으로 더 위험한 전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염병은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주지만 전염병의 속성상 부자나 중산층이라고 안심할 순 없다. 그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이 안전해야 나머지 국민도 안전하다. 모든 국민이 적어도 최저 주거 기준 이상의 주택에서 살 수 있어야, 주거복지와 의료복지 그리고 사회복지 전반이 촘촘히 연계돼야 앞으로 계속 나타날 전염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처의 모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주거복지와 주거권 보장에서도 세계적 모범 국가가 되기를 기대한다.
  • 경남 거제시, 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3개월간 인하

    경남 거제시, 공공임대아파트 임대료 3개월간 인하

    경남 거제시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인 해뜰안애 아파트 입주민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50%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장기공공임대주택 해뜰안애 입주민은 사회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이 많다.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일용직 감소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입주민들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임대료를 3개월간 내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거제시 양정동에 있는 해뜰안애 아파트는 전체 575가구 규모로 지난해 10월부터 입주가 시작돼 현재 449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체 입주민 가운데 141가구는 주거급여 수급자로 이미 정부에서 임대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어 인하대상에서 제외된다. 나머지 308가구가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는다. 시는 국민임대주택 해뜰안애 아파트 비어있는 가구에 대해 시 건축과에서 계약 신청을 받고 있으며 1~2개월 자격심사를 거쳐 입주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안양 인구감소. 주원인은 ‘비싼 주거비’

    경기도 안양의 인구감소는 주거비가 주 원인이라데 다수 의견이 모아졌다. 안양시 저출산정책위원회는 최근 정기회의에서 지역 인구 감소 원인을 살펴보고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4월 출범한 저출산정책위원회는 인구감소 및 저 출산 문제관련 정책을 심의 의결하고 자문역할을 하는 기구다. 복지·출산·주거·교육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시의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4일 열린 회의에서 출산율 감소를 가치관의 변화라는 시각에서 살펴봐야 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안양시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사통발달 수도권 핵심도시 안양은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인식돼 있다. 그럼에도 위원회는 인구 감소 이유로 높은 주거비를 꼽았다. 높은 집값이 인구 유입을 막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인근 시로 빠져나간다고 보았다. 안양 인구는 2019년 말 기준 5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2006년 63만명을 최고점으로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6년 60만명 선이 무너졌다. 이후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10년 가까이 인구가 줄어드는 지자체가 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 3월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9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현황분석, 지역여건에 맞는 인구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시-SH 청년전용 주거상담센터 설치

    서울시-SH 청년전용 주거상담센터 설치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영등포구에 있는 서울하우징랩에 청년주거상담센터를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청년주거상담센터는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흩어져 있는 청년 주거 정보를 종합상담하며, 청년과 함께 스스로 주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주거생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센터 운영의 목표이다. 청년주거상담센터는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특성을 살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챗봇, 홈페이지, 전화 등 상담 채널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주거 관련 궁금증이나 문의사항에 대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및 청년주거실태조사, 청년주거 작은 연구모임, 청년 주거권 교육 등을 담당한다. 또한 청년주거상담센터는 올해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연구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 청년주거상담센터 운영은 지난해 서울시가 청년이 직접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자율예산제’ 시민참여 투표를 통해 선정된 31개 사업 중 하나다. 운영은 청년주거권 보장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민간단체인 ‘민달팽이 유니온’이 맡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이 크고, 지하층이나 옥탑방 등 주거환경도 열악한 경우가 상당한게 현실”이라며 “앞으로 청년주거상담센터를 통해서 청년 주거정보를 제공하고 주거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 강북구, 공동주택 관련 지원금 선지급 추진

    서울 강북구, 공동주택 관련 지원금 선지급 추진

    서울 강북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금과 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금, 영구임대주택 공동관리비 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지역 내 아파트·빌라 등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분담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단지 내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웃 간 소통을 도모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 바 있다. 구는 지난 3월 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을 선정하고 금액을 결정했다. 그 결과 공동주택 지원사업에는 우이동 성원아파트 주차장 증설, 수유2동 래미안수유아파트 절수시설 설치 등 25개 단지에 총 2억 1800여만원,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는 번동주공 5단지 주민화합 한마음축제 등 7개 단지에 2900여만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경비 선지급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체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는 영구임대아파트인 번동주공 2,3,4단지 총 4181세대의 공동관리비 지원금 3억 1550여만원도 조기 지급해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동주택 관련 지원금 선지급이 코로나19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성훈 의원, 경기도 주거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박성훈 의원, 경기도 주거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9일 제343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박성훈(민주당·남양주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한부모가족의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주거종합계획 수립시 지원 대상이었던 장애인·고령자·저소득층·아동 주거빈곤 가구와 함께 한부모가족을 포함시켜 임대주택 및 주거비를 지원하도록 하고 주거복지센터가 한부모 가족의 주거실태조사와 지원방안을 수행하도록 했다. 박성훈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수 있는 한부모가족이 주거 생활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인 생활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첫 경남형 청년 공유주택 ‘거북이집’ 입주

    첫 경남형 청년 공유주택 ‘거북이집’ 입주

    경남도가 청년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경남형 청년공유주택 ‘거북이집 1호’가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28일 창원시 성산구 반지동에 있는 공유주택 거북이집이 준공돼 이날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거북이집은 경남도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부터 준비한 경남 맞춤형 청년 주택이다. 도는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에 착안해 청년들이 호화로운 집은 아니지만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도록 거북이집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지만 언젠가는 토끼를 넘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집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문을 연 거북이집 1호는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개보수한 2층 규모 단독 주택이다. 모두 7실의 주거 공간을 갖추고 공유공간에는 빔프로젝트도 설치돼 있다. 입주자 안전을 위해 개인공간마다 디지털 첨단잠금장치와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했고 집안에 잔디마당도 조성돼 있다.도는 거북이집 건축 과정에 청년들의 의견을 여러차례 듣고 공간배치, 필요 공유시설, 집기 구비 등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도는 경남지역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등을 대상으로 거북이집 입주자를 모집해 2명이 입주했다. 3명은 곧 입주예정이며 2명을 추가 모집한다. 거북이집 입주자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13만원을 내고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반값이라고 도는 밝혔다. 도는 이날 문을 연 거북이집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도의회의장, 이남두 경남개발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축하 오픈식을 했다. 김경수 지사는 “청년이 주거비용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취업준비와 학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번 거북이집 1호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청년이 떠나지 않는 머물고 싶은 청년특별도 경남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청년주거복지 지원사업으로 ‘진주 정촌 국민임대주택’ 30가구를 청년들에게 특별 공급했다. 또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거창군 숙박시설 선도사업’을 추진해 10년간 방치돼 있던 건축물을 청년임대주택으로 개보수한 뒤 2022년에 모두 6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부천시, 경기도형 코로나 긴급복지 한시적 자격기준 완화

    경기 부천시는 ‘경기도형 긴급복지’ 자격 기준을 완화해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위기상황이 발생한 가구 중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한 가구에게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90% 이하, 일반재산 2억 42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인 가구다. 완화내용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사유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국비 긴급지원 사업의 한시적 완화 조치사항을 준용해 실거주 재산 4200만원이 차감돼 적용된다. 코로나19 위기로 긴급복지 지원이 가능한 대상은 1개월 이상 소득이 단절된 임시·일용직과 이전 동기 대비 매출이 5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 및 소득상실 종사자, 유급휴직·재택근무로 이전 동기 대비 소득이 50% 이상 감소한 가구, 코로나 소득감소로 월세 등 임차료를 체납한 가구 등이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나 주민지원센터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시는 한시적 긴급복지 선정 기준 확대와 지역고용대응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 특별지원 사업 등을 발표하는 등 코로나19로 발생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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