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거비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참고인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통행료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식습관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실
    2026-05-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32
  • 집주인은 세제·임차인은 대출 지원… 급등한 전월세값 잡기엔 미흡

    집주인은 세제·임차인은 대출 지원… 급등한 전월세값 잡기엔 미흡

    정부가 전월세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보증금 인상을 자제하는 집주인에게는 세제 지원을 약속하고, 임차인에게는 대출지원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당장 단기 급등한 임대료를 잡는 대책으로는 한계가 따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쓸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했지만 구조적으로 뒤틀린 시장을 바로잡기 힘든 처지란 것이다. 집값·전셋값 안정기라면 이날 정부가 내놓은 상생임대인제도, 전세 보증금 지원 확대 대책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임대시장 불안은 임대차 관련 새로운 법·제도를 시행하면서 비롯된 것이라서 정책수단만으로는 세입자의 걱정을 잠재우는 데 한계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 불안 원인이 단순한 세제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어서다.임대주택 공급 물량이 풍부할 때는 상생임대인제도가 정착돼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현재 상황은 다르다. 상생임대인제도로는 계약갱신제 시행으로 생긴 전세 보증금 단기 급등 부작용을 막는 데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 전월세 상한 규제는 직전 보증금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계약갱신 종료로 보증금을 인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4년 뒤에도 보증금 인상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그래서 많은 집주인에게는 주변 시세에 맞춰 보증금을 수천만~수억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상생임대인에게 주어지는 비과세·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 정도와 맞바꾸지 않으려는 심리가 깔려 있다. 더욱이 상생임대인에 대한 비과세·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이 다주택자가 아닌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것이어서 임대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세제 혜택이 1가구 1주택 양도세 비과세 2년 거주요건 면제 등으로 한정돼 다주택자가 실질적 혜택을 체감하는 데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전세대출 지원·월세 세액공제 확대 역시 근본 대책이라기보다는 급등한 전세 보증금을 마련해야 하는 계약갱신 만료 세입자에게 전세 대출 숨통을 터주는 정책에 불과하다. 당장 길거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세입자를 보호할 수는 있지만, 전셋값을 떨어뜨려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는 근본적인 정책으로서는 한계를 지녔다. 월세 세액공제 확대나 보증금 대출 원리금 상환액 소득공제 확대 역시 폭등한 월세 가격 부담을 줄여 주는 근본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주택담보대출 과정에서 기존 주택의 처분 기간을 연장하고, 분양가 상한제 대상 주택의 거주 의무 기간을 완화하는 대책은 유통 가능한 전월세 주택 물량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다. 그러나 역시 당장 전세 물건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정책으로서는 한계가 따른다. 임대주택 총량 공급 확대가 아닌 기존 주택 총량 안에서 이뤄지던 임대사업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고, 팔자 매물을 임대 물건으로 돌리는 효과 정도가 기대된다. 전월세 시장 불안은 새 정부의 정책 실패라기보다는 지난 정부가 2년 전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임대차 관련 법률 개정으로 인해 시장의 혼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임대차 3법’ 개정 논의를 시작하기로 한 것도 구조적으로 왜곡된 임대차 시장을 근본적으로 고치려는 취지라고 보면 된다. 다만, 여소야대 상황에서 관련 법률을 개정하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돼 당장 구조적인 문제들이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 ‘청년월세’ 지원받을 1인가구 2만명 모집

    서울시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자 2만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 중인 만 19~39세(주민등록등본상 출생연도 1982~2003년) 청년 1인가구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오는 8월 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되고 10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 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하며 재산 총액 1억원 초과자, 주택 소유자 및 차량시가표준액 2500만원 이상의 차량 소유자 등은 제외된다. 지원자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열흘간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할 수 있다.
  • 추경호 “월세 세액공제 12→15% 유력…내일 임대차 방안 말씀”

    추경호 “월세 세액공제 12→15% 유력…내일 임대차 방안 말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월세 세액 공제율을 최고 15%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내일 종합적인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오는 21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임대차 시장 안정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될 대책에는 월세 세액 공제율을 기존 최고 12%에서 15%까지 올리고, 전세자금 대출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300만원에서 확대하는 내용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열심히 검토하는 내용 중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언론 보도로 인해 알려졌다)”면서 “그런 방향을 유력히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무주택 세대주가 부담하는 월세액에 대한 세액 공제율은 최고 12%(연 한도 750만원)로 설정돼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12%까지, 7000만원 이하면 10%까지다. 이 공제율을 의료비와 교육비, 연금계좌 등과 같은 수준인 15%로 높일 경우 무주택자가 부담하는 주거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세종로의 아침] 복합 위기를 건널 때 챙겨야 하는 것들/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복합 위기를 건널 때 챙겨야 하는 것들/이기철 산업부 선임기자

    “냉동탑차 배달 차량, 쉬는 게 더 낫다. 경윳값이 미쳤다. 휘발유보다 더 비싼 것은 처음 본다. 그렇다고 바로 배달 요금을 올려 달라고 할 수도 없고…. 기름값 무서워 이 사업도 못 하겠다.”(한 배달회사 사장) “저녁 손님, 이젠 줄었다.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된 직후 손님이 반짝했지만 요샌 저녁에 두 테이블 받기도 어렵다. 식자재값도 너무 올라 메뉴 가격을 또 써 붙이기 미안하다.”(서울의 한 음식점 사장) “전세 문제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초등학교에 막 들어간 아이가 있어 이사도 쉽지 않다. 재작년 10월에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해 4년째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 버팀목 대출이 있다고 하지만 이자도 부담스럽고, 오른 전세금에는 턱없이 부족하다.”(서울 목동의 한 세입자) 기자가 아는 이들의 최근 하소연이다. 이런 현실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배럴당 120달러를 넘나드는 최근 국제유가 때문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한 경윳값은 19일 현재 리터당 전국 평균 2114.74원으로, 휘발유(2106.52원)보다 비싸다. 경기 둔화 우려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7일 1년 7개월 만에 2400선마저 한때 무너졌다. 한국은행이 작년에 분석한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되면 연간 이자 부담은 3조 2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연 7%를 돌파하면서 대출자들의 고통은 이미 가중되기 시작됐다. 그런데도 물가는 천장 높은 줄 모른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5% 올랐다. 4월의 4.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2012년 10월의 3.3% 이후 9년 7개월 만의 최고 기록이다. 문제는 서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물가지수가 이번 달에도 개선될 조짐이 없다는 데 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저성장까지 겹친 복합 위기는 이미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모두발언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엄습하는 가운데 복합의 위기에 경제와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한 데 공감한다. 대통령실은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해 매일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내각도 비상경제장관회의 체제로 바꿨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전쟁의 대장정”이라고 규정했다. 대응에 늦은 감이 있지만 범정부적으로 나선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사실 이번 복합 위기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살포된 유동성 폭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왕따’ 외교 실패 등에서 비롯된 급격한 통화 긴축과 공급망 병목에 지정학적 충돌이 겹친 악재이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제한적이다. 그렇다고 국제정세 호전만 기다릴 순 없다. 금리와 물가, 주거비 폭등은 발등의 불이 됐다. 또한 정부는 민간의 힘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지키고 창출하도록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시급하다.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자율성이나 시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시장이 만능은 아니기에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지금 같은 위기에서는 경제적 약자가 더욱 취약하기에 이들을 위한 세심한 정책이 요구된다. 과거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극복 과정에서 수많은 이의 실직과 거액의 국민 세금 투입으로 탄생한 ‘메가뱅크’들이 여전히 금융 혁신보다는 이자 놀이에 치중하고 있다. 이같이 정부가 판을 깔아 준 독과점 업종의 도덕적 불감증과 폐해에 대한 국민 시선은 따갑다. 추경호 경제팀은 위기에 편승한 승자 독식의 밀림의 법칙이 아니라 서민도, 중소기업도 같이 사는 길을 챙겨야겠다. 복합 위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가 파괴되는 것이니까.
  • 삼성생명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협상 타결

    삼성생명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협상 타결

    삼성생명이 자사 노동조합 창립 이후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금 협상 타결에 도달했다. 새 정부가 노사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나온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금융권 대기업들의 임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4개월여의 교섭 과정을 거친 삼성생명과 삼성생명보험노조는 전날 기본 인상률과 성과 인상률을 포함해 임금을 5.7% 올리는 협약안을 체결했다. 중식 보조비는 12만원에서 18만원으로 50% 올랐고, 원거리 근무자 주거비 및 교통비 지원 확대와 함께 장기근속포상을 신설했다. 삼성생명노조는 1962년 결성된 삼성생명보험노조와 2년 전 설립된 삼성생명직원노조로 나뉜다. 이번에 교섭에 나선 노조는 삼성생명보험노조로 전체 직원 5000명 중 약 3200명이 가입돼 있다. 이번 임협은 노조 창립 이래 최초로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 의한 동의 절차를 거쳤으며, 1차 투표에서 찬성 67%를 받아 가결됐다. 경영진과 노조 집행부에서 결정해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추인받는 게 아닌 전체 조합원 투표로 임협이 이뤄진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차 투표에서 곧장 가결에 이른 것도 드문 일이라는 후문이다.
  • 수원시, 청년·신혼부부 128가구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수원시, 청년·신혼부부 128가구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

    경기 수원시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128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 이자를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만 18~39세 청년,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1%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59가구,신혼부부 69가구 등 128가구를 선정해 지난 10일 총 9664만원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청년은 1년에 최대 50만원, 신혼부부는 100만원이다. 청년 대상자 선정 기준은 미혼이면서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에 단독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1억 5000만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신혼부부 선정 기준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수원시에 소재한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거주, 보증금(전세 전환가액) 3억 5000만 원 이하,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 순자산 2억 92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496만원 이하 등이다. 지난 3월 대상자를 모집했고, 312명이 신청했다. 심사 기준은 주택도시기금 대출 여부, 주택 전용면적, 소득 대비 임차료 비율, 가구원 수, 수원시 연속거주 기간 등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36% “年 1000만원 더 줘야 지방근무”

    청년 36% “年 1000만원 더 줘야 지방근무”

    수도권에 사는 청년 구직자들은 지방 근무를 하면 “1000만원은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구직자 4명 가운데 3명이 지방 근무를 꺼리는 가운데 이들의 지리적 근무지 마지노선은 ‘세종·대전’까지였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에 살며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에게 지방근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청년 72.8%가 지방 근무를 기피한다고 응답했다. 49.2%가 ‘다소 그렇다’, 23.6%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지방 근무를 싫어하는 이유로는 ‘가족·친구 등 네트워크가 없어서’(60.7%)가 첫손에 꼽혔다. 청년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조건 1위는 연봉(36.5%)이었고 2위는 근무지역(28.9%)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가 높은 연봉만큼이나 회사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비슷한 수준의 회사라면 ‘수도권 회사’를 가겠다고 응답한 98.3%의 청년들에게 ‘연봉이 얼마나 높으면 지방 근무를 선택하겠느냐‘고 묻자 ‘100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00만원’과 ‘500만원’이 동일한 응답 비율(18.6%)로 조사됐다. 연봉과 관계없이 아예 지방에 근무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6.1%를 차지했다. 경기 판교에 살고 있는 이다인(가명)씨는 “지방에서 혼자 살려면 주거비와 식비가 별도로 더 들어가고 주말에는 서울로 왕래해야 해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연애나 결혼 걱정까지 감안하면 금전적 메리트는 더 커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의 ‘남방한계선’은 ‘세종·대전’으로, 응답자 85%는 “그 밑으로는 안 내려간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에서 어느 정도 먼 지역에서까지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4.1%가 ‘수원·용인’으로, 그보다 아래에 위치한 ‘평택·충주’는 31.9%로 크게 하락했다. 수도권이거나 수도권 인접 지역이어도 서울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멀어지면 선호가 크게 낮아지는 것이 확인된 것이다.
  • 청년 구직자 “지방근무는 1000만원 더 받아야”..마지노선은 ‘세종·대전’

    청년 구직자 “지방근무는 1000만원 더 받아야”..마지노선은 ‘세종·대전’

    수도권에 살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 4명 가운데 3명은 지방 근무를 꺼리는 가운데 지방 근무를 하게 되면 “1000만원은 더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구직자의 지리적 근무지 마지노선은 ‘세종·대전’까지였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에 살며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 301명에게 지방근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청년 72.8%가 지방 근무를 기피한다고 응답했다. 49.2%가 ‘다소 그렇다’, 23.6%가 ‘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지방 근무를 기피하는 이유로는 ‘가족·친구 등 네트워크가 없어서’(60.7%)가 첫 손에 꼽혔다. ‘생활·문화 인프라가 열악해서’(59.8%), ‘주거·생활비가 부담돼서’(48.9%), ‘원하는 직장이 없어서’(14.2%)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청년 구직자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 1위는 연봉(36.5%)이었고 2위는 근무지역(28.9%)이었다. 이에 대해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근무할 수 있는지 여부가 높은 연봉만큼이나 회사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짚었다.수도권과 비수도권 근무 선호도 차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가늠해보기 위해 수도권 회사를 택한 청년들에게 “연봉이 얼마나 높으면 지방 근무를 선택하겠느냐”고 묻자 ‘1000만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000만원’·‘500만원’(18.6%)이 동일한 비율로 나타났다. 연봉과 관계없이 아예 지방에 근무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6.1%를 차지했다. 경기 판교에 거주 중인 이다인(가명)씨는 “지방에서 혼자 살려면 주거비와 식비가 별도로 더 들어가고 주말에는 서울로 왕래해야 해 실제 비용이 더 많이 들 수밖에 없다” 며 “생활 여건도 부족하고 연애·결혼에 대한 걱정까지 감안하면 금전적 메리트는 더 커야한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의 지리적 마지노선은 ‘세종·대전’으로, 응답자 85%는 “세종·대전 밑으로는 안 내려간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에서 어느 정도 먼 지역에서까지 근무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64.1%가 ‘수원·용인’으로 답한 반면, 그보다 아래에 위치한 ‘평택·충주’는 31.9%로 크게 하락했다. 수도권이거나 수도권 인접 지역이지만 서울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상 멀어지면서 선호가 크게 낮아지는 것이 확인됐다. 청년들의 지방 기피 경향은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청년인구는 약 9만 1000명으로 10년 전보다 1.7배 이상 증가했다. 비수도권 인구 중 청년 비중 역시 2010년 19.7%에서 2015년 18.8%, 2020년 17.6%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전인식 대한상의 산업정책실장은 “지역불균형 해소의 핵심은 결국 미래 세대인 청년과 지역 경제를 이끌어갈 기업이 스스로 찾아와 정착하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라며 “청년 눈높이에 맞게 지역의 생활 여건을 꾸준히 개선하고 기업에 친화적인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공공주택 임대료, 철도요금도 동결

    공공주택 임대료, 철도요금도 동결

    물가 안정 차원에서 공공주택 임대료와 도로 통행료, 철도요금이 당분간 동결된다. 전세 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물가안정 전담반(TF) 첫 회의를 열고 주거비, 교통 요금 등 국토교통 분야의 물가안정 관련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서 국토부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을 연장하고 주거급여도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도로 통행료, 철도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되 원가 인상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업계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의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 확대, 통합 정기권 도입 등 추가 교통비 절감 대책도 내놓을 계획이다.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 전세 사기피해 예방·지원 종합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HUG 서울북부관리센터를 찾아 전세 사기 피해자, 공인중개사 등을 만나 전세 사기 피해 현황, 예방대책 등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전세 사기의 주요 피해자인 2030세대를 위해 보증료 부담을 낮춰 전세보증 가입률을 높이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와 예방책도 널리 전파하겠다”고 했다.
  • 공공주택 임대료·통행료·철도요금 동결

    공공주택 임대료·통행료·철도요금 동결

    물가 안정 차원에서 공공주택 임대료·통행료·철도요금이 동결된다. 원가 인상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업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원재 1차관 주재로 국토교통 물가안정 특별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국토부는 주거 취약계층 소비지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도록 주거급여 확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 동결을 연장하기로 했다. 주택 수급 안정에 기반을 둔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월세 시장 안정 대책도 준비할 계획이다. 건설 자재 가격 인상으로 말미암은 공사지연 등 주택공급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수수료, 주택도시기금 대출이자 인하 등 자재비 상승분을 정부·발주처·시공사가 분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로통행료, 철도요금도 당분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되 원가 인상요인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게 업계 지원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의 대중교통비 할인 혜택 확대, 통합 정기권 도입 등 추가 교통비 절감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원재 1차관은 “정부는 물가 상승을 가장 큰 경제 현안으로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운송·물류·건설 현장에서는 물가 상승이 당장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주거·교통 등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추가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1인 가구 주거비 큰 부담… 소비지출 중 21% ‘최고’

    1인 가구 주거비 큰 부담… 소비지출 중 21% ‘최고’

    올해 1분기 1인 가구의 소비지출 중 주거 관련 비용이 가장 많고, 2인 이상 가구와 비교해도 주거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주거비 경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1인 가구가 주거·수도·광열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30만원이었다. 전체 소비지출 금액 146만 7000원의 약 20.5%로, 12개 소비지출 품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반면 2인 이상 다인 가구가 주거·수도·광열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37만원으로, 전체 소비지출 중 12.2%였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주거 관련 비용도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높았다. 지난 1분기 1인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216만원이었고, 이 중 주거 관련 비용의 비중은 13.9%였다. 이에 비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65만 2000원, 주거 관련 비용의 비중은 8%였다. 아울러 1인 가구 중 주거 비용을 과도하게 부담하는 비율은 다인 가구에 비해 높았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서울시 1인 가구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 중 주거 비용 과부담 기준인 RIR(소득 대비 임차료) 25%를 초과 또는 HCIR(소득 대비 주거비) 30%를 초과하는 가구는 30.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2인 이상 다인 가구 위주로 짜여 있는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 복지 정책에 1인 가구 지원 대책을 적극 포함시켜야 한다는 제언이 제기된다. 서울연구원은 보고서에서 “1인 가구가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를 형성하도록 지원하기보다는, 1인 가구로도 삶의 질이 보장되도록 하는 것으로 1인 가구 지원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서울서 월급만으로 집 사려면 18.4년…버거워지는 내 집 마련

    서울서 월급만으로 집 사려면 18.4년…버거워지는 내 집 마련

    서울에서 중위소득 가구가 중간가격대 집을 사기 위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8.4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서울의 소득 대비 집값 비율(PIR)은 3분위 소득, 3분위 주택가격에서 18.4로 나타났다. PIR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의 주거비 부담 정도를 나타낸다. 주로 중위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가격대(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점으로 삼는데 PIR이 18.4라는 것은 중위소득 가구가 18.4년간 급여 등의 소득을 모두 모았을 때 지역 내 중간가격 주택 한 채를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의 PIR은 지난해 12월 역대 최고 수준인 19.0을 기록한 뒤 올해 들어 집값 오름세가 다소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다소 낮아졌지만 3년 전인 2019년 3월(12.9)에 비하면 크게 오른 상황이다. 서울의 전세 PIR의 경우 9.8로 집계돼 전세보증금 마련에도 약 10년치 월급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력을 나타내는 다른 지표들도 비슷한 양상이다. 올해 1분기 서울의 아파트 주택구매력지수(HAI)는 36.8로 역대 최저치다. HAI는 중위소득 가구가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중간가격대 주택을 구입했을 때 대출원리금 상환에 필요한 금액을 부담할 능력을 나타낸다. HAI가 100보다 크면 주택을 큰 무리 없이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지난해 4분기 서울 아파트 HAI가 36.9로 역대 최저치였는데 올해 1분기 더 낮아졌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등해 금융권 대출 의존도가 더 높아진 상황에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문턱이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위소득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지역 내 주택 재고량 비중도 줄었다. 올해 1분기 ‘주택구입잠재력지수(HOI)’는 서울 2.6, 경기 25.2, 인천 36.6으로 모두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대출을 받아도 서울 주택 중 가격 하위 2.6%의 주택만 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아파트 가격 양극화도 여전히 극심하다. 지난달 전국 상위 20%(5분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억 4892만원인 데 비해 하위 20%(1분위)는 1억 2320만원으로 가격 격차가 11억 2572만원에 달했다. 5분위 배율은 지난 3월부터 3개월 연속 10.1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다. 서울의 5분위 배율은 4.2로 6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다.
  • 12억 집주인 67만원 덜 낼 때, 6억 집주인은 7만원만 감면

    12억 집주인 67만원 덜 낼 때, 6억 집주인은 7만원만 감면

    정부가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에 1주택자 부동산 보유세 인하 방안을 담은 건 물가 급등으로 생계비 지출이 늘어난 만큼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가구당 재산세가 적게는 몇천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이 감면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가주택일수록 감면 폭이 커지는 구조인 건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보유세 부담 완화 대책 핵심은 양대 보유세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올해에 한해 2020년 수준으로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산세는 올해 공시가격이 아닌 지난해 가격을 적용(특례)해 매기기로 했다. 재산세의 경우 이미 세율을 0.05% 포인트 낮춘 부담 완화 방안(9억원 이하 대상)이 시행 중이라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해도 대부분 2020년보다 적은 세금이 부과된다. 종부세는 이런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아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이번 조치로 공시가격 6억원인 집을 가진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가 80만 1000원에서 72만 8000원으로 7만원가량 낮아진다. 2020년 부과받은 79만 5000원보다도 적은 금액이다. 정부는 1주택자의 약 91%(896만 가구)에 달하는 6억원 이하 주택의 올해 재산세가 이처럼 2020년보다 적을 것으로 추산했다. 세금이 많이 부과되는 고가주택은 감면액이 더 크다. 공시가격 12억 5800만원인 집을 소유한 1주택자의 재산세는 기존 392만 4000원에서 325만 5000원으로 67만원가량 낮아진다. 다만 2020년(253만 6000원)과 비교해선 72만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공시가격 34억 4800만원인 집을 소유한 1주택자 재산세는 기존 1207만 1000원에서 1040만 4000원으로 167만원가량 감면된다. 종부세는 최근 2년 새 오름폭이 워낙 컸기에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조정해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맞춘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공시가격에 이 비율을 곱한 금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따라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과세표준은 낮아지고 세금도 줄어든다. 이 비율은 올해 100%로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낮출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재산세 완화는 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고 종부세는 정부가 시행령만 고치면 된다. 정부는 보유세를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 문재인 정부 시절 만들어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연내 보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턴 개편된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 금천 청년, 원금 두배로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 2일부터 24일까지 저소득층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2022년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가자 211명을 모집한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만 18~34세 청년들이 주거비, 교육비, 창업자금, 결혼자금 등의 목적으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청년이 매달 10만원 또는 15만원을 저축하면 만기 때 원금과 동일한 금액의 지원금에 이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매달 15만원씩 3년간 적립하면 본인 적립금 540만원에 더해 지원금 540만원과 이자 등 총 1080만+α원을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근로 중인 관내 거주 청년 가구 중 ▲본인 소득 금액이 월 세전 255만원 이하 ▲부양의무자(부모·배우자) 소득 연 1억원 미만·재산 9억원 미만 등이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10월 14일 발표된다.
  •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청년 만난 원희룡 “원가주택 50만호 공급”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청년과 신혼부부, 생애 최초 대상자에게 원가주택 등 5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첫 현장소통 행보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소개했다. 원가주택은 집값 급등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 청년층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부담하고 80%는 장기원리금 상환 방식으로 매입하는 유형이다. 5년 이상 거주한 뒤 집을 국가에 매각하면 매매차익의 최대 70%를 되돌려 준다. 원 장관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는 청년 등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이라며 “정부 출범 100일 안에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한 후 이른 시일 내 ‘청년 주거지원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학업과 취업 부담 속에서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으로 주거비 부담이 더해지고, 주택의 소유 여부에 따라 자산 격차가 확대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을 토로했다. 원 장관은 “기초자산이 부족한 청년도 역세권 등 우수한 입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년주택 모델을 마련해 연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며 “분양가 상한제보다 저렴한 ‘부담 가능한 주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는 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완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미래소득 반영을 확대한다. 그는 청약제도가 가점제로 운영돼 청년·신혼에게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중형·소형주택을 중심으로 추첨제 비율을 확대하는 등 청약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청년 저축액 ‘두 배’로 불려주는 으뜸통장 참가자 모집

    관악구, 청년 저축액 ‘두 배’로 불려주는 으뜸통장 참가자 모집

    서울 관악구가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자 저축액의 두 배를 돌려주는 ‘으뜸관악 청년통장’ 신규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으뜸관악 청년통장’은 학자금이나 주거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0년도부터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청년이 매월 10만~15만원씩 2년 또는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구에서 저축액만큼의 근로장려금을 적립하고, 협력은행에서 추가 이자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월 15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 540만 원과 구에서 지급하는 540만 원의 적립금을 합친 1080만원을 받고, 이에 더해 협력은행에서 제공하는 이자까지 받는 방식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16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도 100명의 청년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가입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하 근로 중인 청년으로, 소득기준은 본인 근로소득 세전 월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 소득이 연 1억원(세전 월평균 834만원), 재산 9억원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으뜸관악 청년통장’ 참여 희망자는 2022년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동시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자 소득·재산조회 및 서류심사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먼저 선발하고, 후순위자 중 추가 심사를 거쳐 구 참여자를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6월 2~24일이다.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서식을 작성한 후,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거나 동 주민센터 담당자 이메일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11월 1일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불안감도 더욱 높아졌다”며 “관악구 청년들이 ‘으뜸관악 청년통장’을 통해 주거, 결혼, 교육, 창업 등 청년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관악구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4월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전환…월셋값 오름세 지속

    4월 서울·수도권 주택가격 상승 전환…월셋값 오름세 지속

    대선 이후 규제 완화와 부동산 세제 감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서울의 주택가격이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서울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통합)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대출 규제와 거래 가뭄으로 인해 2월과 3월 두 달 연속 각각 -0.04%, -0.01%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대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재개발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주택가격이 올랐고, 그 외 지역도 하락폭이 축소되며 상승으로 전환했다.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를 구별로 보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0.1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0.14%)와 서초구(0.12%) 등 강남권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수도권의 주택종합 매매가도 2·3월 각각 -0.03%, -0.04% 하락했다가 지난달 0.03%로 상승 전환했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가 있는 외곽 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서울 주택 전셋값은 0.04% 하락해 2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월(-0.06%)에 비해 낙폭이 축소됐다. 수도권 주택 전세가격도 -0.03%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전월(-0.08%)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3월 -0.02%에서 4월 0.01%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의 주택 월세가격은 지난 3월 0.14%에서 4월 0.15%로 상승폭을 키우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특히 월세(0.20%)와 준월세(0.18%)의 오름폭이 전월 대비 커지면서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주택 월셋값은 0.04% 올라 전월(0.06%)보다 상승폭이 줄었지만 인천(0.10%→0.15%), 경기(0.23%→0.26%)는 상승폭이 커졌다.
  • 올해 서울 임대차 계약 절반이 월세…2030세대 임차인 비율도 늘어

    올해 서울 임대차 계약 절반이 월세…2030세대 임차인 비율도 늘어

    올해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임차인 중 젊은 층 비율도 계속 증가 중이다. 16일 직방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임대차 계약 확정일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월세 계약 비율은 51.6%로 집계됐다. 서울 임대차 시장서 월세 계약 비율 처음으로 50% 넘어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하는 확정일자 기준 등기정보광장 통계 자료가 2014년부터 공개된 이후 서울의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계약 비율이 50%를 넘은 적은 지난해까지 한번도 없었다. 월세 계약 비율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41.0%, 2020년 41.7%에 이어 지난해 46.0%로 상승폭이 컸는데 올해 들어 4월까지 더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확정일자 통계에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외에 상가도 포함돼 있다. 최근의 월세 계약 비율 증가는 대체로 주택시장의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은 “전세매물 부족과 함께 최근 금리 인상으로 자금 마련이 어렵거나 대출이자가 월세보다 높아지는 등의 이유로 임차인들의 월세 선호도가 높아졌다”면서 “보유세 부담 증가로 전세보다 월세를 받아 충당하려는 임대인 수요도 맞물려 월세 거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직전 5개년(2017~2021년) 오피스텔 입주물량(13만 3959실)이 아파트 입주물량(16만 3411호)의 80%를 넘어섰다. 또 같은 시기 서울에 준공된 주택 중 소형주택이 주를 이뤘던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준공된 전체 주택 중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의 비율이 전국에서 33.5%였던 데 비해 서울은 61.8%였다. 오피스텔이나 소형주택은 전세 계약보다 대체로 월세 계약이 더 많다. 올해 서울 임차인 중 60% 이상이 2030세대서울 지역 임차인 중 젊은 층의 비율도 늘고 있다. 임차인 중 2030세대의 비율은 2019년 52.7%, 2020년 55.7%, 2021년 57.9%에 이어 올해 1~4월 61.7%로 60%를 넘었다.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대출 규제 등으로 자금 마련이 쉽지 않은 젊은 층이 매수보다 임차 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관측된다. 직방은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 공급 비율이 커졌고, 자금 마련이 어려운 젊은 세대들이 임차시장에 유입되면서 월세 비율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올해 1~4월 확정일자를 받은 임차인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관악구(9.3%)였다. 이어 송파구(8.0%), 영등포구(7.1%), 강서구(6.0%), 강남구(5.6%) 순이었다. 특히 관악구에선 20대 이하 임차인의 비율(15.4%)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직방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에서 주택 수요와 공급에 따른 영향을 감안했을 때 젊은 층의 주거비 경감 및 안정적인 임차계약을 위한 공급, 제도적 뒷받침 등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 보호종료청년에 공공임대주택 무료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와 임대보증금 등 주거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매년 경기도에서는 4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른 나이에 퇴소하고, 이 중 정부의 주거지원을 받는 인원은 절반 정도에 그친다. 나머지는 위탁가정에 있거나 전월세로 거주하고 있어 사회 적응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 입주 물량으로 전세임대 63가구, 청년매입임대 66가구, 행복주택 37가구 등 166가구를 배정해 우선 입주를 지원한다. 지난해 계획 물량 103가구보다 지원 규모가 63가구 늘었다. 주택유형별로 주거비 지원도 병행한다.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의 100%(최대 1억 2000만원)를 지원해 무료로 입주할 수 있다. 도는 올해부터 만 20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에게 전세임대주택을 무료로 공급하고, 만 21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임대보증금 대출이율을 50% 인하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 역세권 사업지 20% 확대… 주거비율도 상향

    역세권 사업지 20% 확대… 주거비율도 상향

    비주거용도 비율, 용적률 5%로아파트 높이, 지역 고려해 결정계단식 높이 기준은 평균으로개발지 국공유지 일괄매각 탈피서울시가 주요 중심지와 정비·개발지역 등에 적용되는 건축물 용도·용적률 등의 기준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재정비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도시계획 대전환’을 현실화하기 위해 각 기준을 유연하게 바꿔 지역 맞춤형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시 면적의 약 27%(100.3㎢)는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시는 역세권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입지 기준을 완화해 사업 가능 지역을 최대 20% 확대하고, 상가 등 비주거 용도 비율도 용적률의 10%에서 5%로 낮춘다. 노후 저층 주거지는 소규모 정비로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기부채납뿐 아니라 공동개발 시에도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소규모 정비 사업의 절차는 간소화해 사업 속도를 단축시킨다. 건축법에서 정한 아파트 높이 기준보다 강화해 운영해 온 지구단위계획의 자체 높이 기준은 폐지한다. 대신 개별 정비계획 심의에서 지역 여건을 고려해 높이를 결정하도록 개선했다. 2종(7층) 주거지역에 적용되는 ‘평균 층수’ 산정 방식도 동별 최고층수 기준에서 코어별(중심부) 층수 기준으로 변경했다. 예컨대 계단식 아파트의 경우 기존엔 무조건 최고층수가 기준이었으나 이제는 높이가 다른 부분을 구분한 뒤 평균값을 내 이를 기준으로 한다. 부지면적 5000㎡ 이상의 개발구역 안에 국공유지가 있을 경우 그동안 공공이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지만 앞으로는 공원·녹지, 주차장, 임대주택 등 지역에 필요한 시설로 받는 무상양도 방식도 함께 검토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각 자치구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일률적으로 적용됐던 민간부문 시행 지침은 자치구 심의 및 자문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게 했다. 서울시는 5년마다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을 재정비해 도시계획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