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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서울 아파트값 또 상승…LH사장 “주택 정책 중상”(종합)

    7월 서울 아파트값 또 상승…LH사장 “주택 정책 중상”(종합)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최대폭으로 상승했고, 전셋값도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커진 상승률을 보였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은 전월 대비 1.12% 올랐다. 지난해 12월(1.24%)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이번 조사가 6월 16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의 시세변동이어서 6·17대책 발효 직전의 거래 상황을 포함하고 있으며 7·10대책 영향은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강세로 7월 전국의 아파트값도 전달보다 0.89% 오르며 2011년 4월(1.46%) 이후 9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수도권 밖에서는 세종시의 아파트값이 지난달 6.53%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택 전셋값은 전국이 지난달 대비 0.32%, 서울이 0.29% 상승했다. 서울은 대부분 대단지에서 전세물건이 부족하고 전셋값도 한 달 새 수천만원에서 1억원 넘게 오른 곳도 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설명이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올리면서 보유세 인상분을 전월세 가격에 전가하는 모습도 포착되고 있다.“전세 2년마다 나가야 하는 현실 정당하지 않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위 전체 회의에 참석해 “부동산 공부를 한 사람으로서 임대료 인상을 목적으로 2년마다 사람을 나가게 한다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임대차 3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변 사장은 “충분한 기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맞고, 주택을 시장에 완전히 맡기는 나라는 없다. 가격 상승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주거 복지 측면에서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89년까지 1년 단위였던 전세 계약이 2년으로 늘었고, 이제 2년을 더 늘렸으니 이 갈등기만 겪고 나면 4년씩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된다. 문제를 키우기보다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에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 사장은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중 문재인 정부가 몇번째로 잘했는가’라는 미래통합당 송석준 의원의 질문에 “제일 잘한다고 생각한다. 상황이 다 달라서 (평가가) 어렵다. 앞의 두 정부는 비교적 쉬운 시기였다. 현 정부의 주택 정책은 중상 이상”이라고 평가했다.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 “6년이상 거주 보장돼야”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는 “이번 법개정을 통해 임차인이 2년마다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조정을 통해 계약기간과 임대료 인상을 다퉈볼 수 있는 최소한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이들은 “신규 임차인의 경우 임대료인상률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과 계약 사이에 급격한 임대료 인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전세주택의 급격한 월세 전환으로 임차인의 주거불안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며 지적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전월세상한제가 5% 상한으로 정해진 것과 관련해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전체 주택의 전세가 상승률은 서울 등 수도권 전국 모두 5%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월세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5%는 과도하게 높게 잡혔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임대인이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할 때 그동안 못 올린 임대료를 한꺼번에 올릴 수 있다”며 5% 상한 규칙이 기존 세입자와 계약을 갱신할 때만 적용되는 한계도 지적했다. 이어 “계약기간 2년에 1회 갱신요구권(2년)을 부여하는 건 최소한의 개정”이라며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인 학제를 고려할 때 최소 6년이상 거주기간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의하면 독일의 경우 기간을 정하지 않은 임대차를 원칙으로 하며 프랑스의 경우에는 3년 또는 6년 최단임대차 기간을 보장하는 등 기간 만료시에도 임대인에게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만 해지할 수 있다. 해외 주요국에 비해서 국내의 계약갱신요구기간이 짧다는 평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단독] ‘월세 찬양’ 윤준병, 공동발의 법안엔 “전세 사라져 주거 불안 가중”

    [단독] ‘월세 찬양’ 윤준병, 공동발의 법안엔 “전세 사라져 주거 불안 가중”

    지난달엔 “전월세 전환, 국민 불안 가중” 임대차법 발의‘2+2 임대차법’ 제안 때도 “월세 전환 빨라져 주거불안”윤희숙 연설 반박엔 “월세 사는 세상 정상” 말 바꾸기“전세의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는 주장으로 논란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달에는 ‘전월세 전환이 주거 불안을 가중한다’는 정반대 취지의 제안 설명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공동발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윤 의원이 찬성 표를 던진 주택임대차보호법에도 같은 취지의 제안 설명이 담겨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안 발의와 처리 때는 월세 전환의 부담을 근거로 들었으면서 정작 야당 의원의 주장을 반박할 때는 월세 제도를 두둔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 셈이다. 3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윤 의원은 지난달 15일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에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개정안은 임차인이 임대차계약을 최대 2회 갱신해 6년간 거주할 수 있도록 임차인의 갱신청구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해당 법안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상회한 지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나, 주택 임대차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전세가격 상승과 전월세 전환 추세 때문에 주택임차인의 주거불안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정적 주거생활을 위해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윤 의원이 함께 발의한 법안도 전세의 월세 전환이 국민의 부담을 늘린다는 취지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관련법 6개를 통합·조정해 윤 의원을 포함한 186명이 찬성으로 처리한 ‘2+2’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도 “주택시장의 불안정 속에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주택 임대료가 상승함에 따라 임차가구의 주거 불안과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현행법으로는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하기에 충분하지 아니하다는 지적이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윤 의원은 민주당의 ‘임대차 3법’ 추진이 급격한 전세 제도 소멸을 가져올 것이라는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주장에 “전세제도 소멸을 아쉬워하는 분들의 의식 수준이 과거 개발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반박해 전월세 논쟁을 촉발했다. 또 “국민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다가오며, 나쁜 현상이 아니다”며 “정책과 상관없이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되는 중이다. 매우 정상이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전세는 선이고 월세는 악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도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과정은 현재도 진행 중이며 지극히 자연적인 추세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순천시, 반값 임대아파트 추진 박차

    순천시, 반값 임대아파트 추진 박차

    순천시가 추진중인 ‘반값 임대아파트 건립’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후보지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조곡 행복주택’ 건립에 탄력을 받게됐다. ‘조곡 행복주택’은 순천시청 인근 조곡동 193-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젊은 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약 120세대 규모로 짓는다. 조곡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LH 광주전남지역본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LH 자체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선정됐다. 시는 향후 의회 승인 절차와 LH와의 업무협약 등을 연내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2월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마치고 내년 7월 착공, 2022년말 준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복주택 건립을 통해 원도심 인구 유입으로 도시재생에 활력을 더하고 젊은 층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7·10 부동산 대책]전문가 긴급진단 “양도세 부담으로 오히려 집 안파는 사람 늘것”

    [7·10 부동산 대책]전문가 긴급진단 “양도세 부담으로 오히려 집 안파는 사람 늘것”

     6·17부동산 대책이 발표된지 한달도 안된 10일 추가 대책이 발표됐다. 정부의 22번째 부동산 대책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잠깐 과열을 막는 단기처방은 될 수 있으나 거래절벽으로 장기적인 집값 안정을 불러오기엔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가장 눈에 띄는 방안으로 1년 미만 보유 주택을 팔 경우 70%의 양도소득세율을 적용하고, 대신 시장에 매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내년 5월 말까지 매도하면 현행 세율을 적용하는 점을 꼽았다. 하지만 거래세인 취득세를 올려놨기 때문에 집을 사는데 돈이 더 들고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다시 집을 사려면 한층 강화된 양도세까지 내야 하니, 정부 의도와는 반대로 집을 내놓는 사람이 없어 매물잠김 현상으로 집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번 정부 대책의 또다른 문제점으로 전셋값 폭등을 꼽았다. 사실상 등록임대사업제 폐지로 공급이 줄어 전월세 시장이 위축돼 가격이 오를 것이란 우려다. 또 목전에 둔 ‘임대차 3법’도 전셋값 폭등을 부를 수 있는 불안요소다. 이때문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주택 공급확대 방안이 아직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거비 가격 상승으로 서민층 주거불안만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정부가 양도세를 내년 6월로 유예하며 ‘퇴로’를 열어줬다고 했지만 실상 집주인 입장에서는 집을 팔고 난 뒤 새로 사려면 너무 진입장벽이 높다”고 말했다. 집값 상승세 속 잇단 규제로 대출까지 어려워진 상황에서 급격한 취득세 인상으로 새 집을 사려면 너무 부담스럽다는 얘기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이번 대책으로 양도세를 너무 높여놨기 때문에 시장에선 당연히 매물이 늘기보다는 증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잠김현상으로 매물이 부족해지고, 장기적으로는 공급이 부족해져 매물이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이므로 집값상승 문제는 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도 “세 부담이 무거워지고 주택가격이 우하향한다는 신호가 있을 경우엔 매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집값 상승시 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했지만, 종부세같은 보유세 인상된다고 집을 포기해야 하기엔 집값 상승 가치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 학습돼 세제 강화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전셋값 폭등을 예견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등록임대사업자 규제로 전월세 공급이 줄어들어 보증부 월세 즉 반전세만 늘어날 것”이라면서 “임대사업이 안되고 갭투자를 못하니 집주인이 일정부분을 월세로 돌려서 수익을 보전할 것이라 결국 주거취약계층만 피해를 볼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승현 대표는 “임대주택시장 규제로 향후 전세값이 매매가에 근접한 수치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주요 고객’이었던 등록임대사업자들이 빠지면 시장이 위축되는만큼 건설사가 도심에 집을 지을 이유가 사라져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반기 집값 전망에 대해선 단기간 안정 효과 뒤 상승을 점쳤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장기적으로는 공급확대 부분이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부세 강화 등 여파로 하반기에는 KB지수 기준 2% 정도 집값이 떨어지다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진형 교수는 “서울은 강보합을 유지하고 지방은 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 양극화도 심화되고 거래 자체가 줄어들다 추후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주택에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선 “실수요자 보호 측면에서 바람직하나 신혼부부 특공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30%(맞벌이 140%)인 기준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서울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민심에 고개 숙인 민주당 “최근 부동산 시장 매우 불안정해 국민께 송구”

    민심에 고개 숙인 민주당 “최근 부동산 시장 매우 불안정해 국민께 송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일 “최근 부동산 시장 매우 불안정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택은 안정적인 삶의 조건이기 때문에 투기대상 혜택을 강력하게 규제하고 실수요자에 안정적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국내 가계유동성이 1500조원이 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과 부동산 같은 자산에 투자가 집중되기 마련이라 긴급처방으로 지역규제, 금융규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 “주택공급, 임대사업자정책, 부동산정책과 함께 투기 환수 사업까지 종합 점검하고 대책을 수립해서 내 집 마련, 주거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다시 한번 부동산 시장에 이러한 불안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게 돼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정상적인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주택정책 원칙은 확고하다”며 “실수요는 두텁게 보호하되 투기수요는 강력하게 규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부동산 후속입법에 서두르겠다”며 “종부세 등 후속입법을 7월 국회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다주택 보유자는 정부 의지 훼손한다는 점에서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 보여주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금 못 사면 평생 못 산다” 불안한 30대…주담대 대출 1위

    “지금 못 사면 평생 못 산다” 불안한 30대…주담대 대출 1위

    20~30대 전세대출도 급증장혜영 “정부 정책으로 청년부채 급증” 집값이 급등하자 ‘막차라도 타야 한다’는 생각에 청년층이 주택 구매에 뛰어들면서 30대 주택담보대출 은행 빚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중 30대의 신규취급액이 2년 동안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대출의 신규취급액도 30대가 가장 많았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올 5월까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 288조1000억 원 중 30대의 신규취급액은 102조7000억 원으로 35.6%를 차지했다. 전 연령대를 통틀어 30대의 취급액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40대(86조3000억 원), 50대(49조400억 원), 20대(25조1000억 원) 등이 이었다. 전세자금 대출도 30대 가장 많아… 전세자금 대출도 30대가 가장 많았다. 전체 71조2000억 원의 전세자금대출 신규취급액 중 30대의 신규취급액은 30조6000억 원이었다. 40대는 16조1000억 원, 20대는 15조2000억 원 수준이었다. 대출금액 증가속도는 20대가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6월 말 기준 14조7000억 원 수준이었던 20대 주택담보대출 신규취급액은 지난 5월 말 25조3000억 원으로 늘었다. 2년 만에 72.1%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세자금대출은 3배가량 늘었다. 4조9000억 원 수준이었던 20대 전세자금대출 신규취급액은 2년 만에 14조9000억 원이 됐다. 장혜영 의원은 “집값 폭등으로 자산 격차 확대에 대한 불안과 주거불안이 커지면서 2·30대가 빚더미에 오르게 됐다. 20여 차례가 넘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남긴 것은 집값 안정이 아니라 청년부채의 급증”이라고 지적했다. 또 장 의원은 “투기세력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해 투기세력이 아니라 청년들을 잡은 것”이라며 “청년 세대의 부채 급증은 장기적으로 국민경제의 소비 여력을 제한해 내수진작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의당 “사회적 약자 동행”… 5대 세입자 보호대책 제안

    정의당 “사회적 약자 동행”… 5대 세입자 보호대책 제안

    정의당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강제퇴거 금지 등 ‘5대 세입자 보호 대책’을 제안했다. 심상정 대표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임대료 동결, 강제퇴거 금지, 긴급임대료 지원 추경 편성, 대학생들의 연세(선불로 낸 1년 월세) 환불 조치 및 건물주의 고통분담, 주거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 등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국회 청소노동자 34명은 개원 후 첫 평일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고 노회찬 의원이 만든 ‘정의당의 전통’으로 사회 곳곳에서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들을 정의당이 직장동료로 여기고 대변하겠다는 취지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정의당 “사회적 약자 동행”… 5대 세입자 보호대책 제안

    정의당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강제퇴거 금지 등 ‘5대 세입자 보호 대책’을 제안했다. 심상정 대표는 “코로나19 재난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임대료 동결, 강제퇴거 금지, 긴급임대료 지원 추경 편성, 대학생들의 연세(선불로 낸 1년 월세) 환불 조치 및 건물주의 고통분담, 주거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 등 정의당 의원 6명 전원과 국회 청소노동자 34명은 개원 후 첫 평일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고 노회찬 의원이 만든 ‘정의당의 전통’으로 힘들게 일하는 노동자들을 정의당이 직장동료로 여기고 대변하겠다는 취지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기도, 누리집홈피·누리소통망에 등록임대주택 임차인 법적권리·혜택 안내

    경기도, 누리집홈피·누리소통망에 등록임대주택 임차인 법적권리·혜택 안내

    경기도는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이 거주기간이나 임대료 혜택 등 공적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주거불안을 느끼는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임차인 권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도청 누리집(홈페이지)에 민간임대주택 콘텐츠를 구축해 등록임대주택 제도 및 관련 용어, 임차인 혜택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접속은 경기도 누리집-분야별 정보-도시·주택·토지-주택·건축-민간임대주택으로 하면 된다. 또 도민들이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에는 렌트홈 누리집에 부정확한 등록임대주택 정보의 수정과 임차인의 DB구축 등 협조를 요청했다. 이를 토대로 임대사업자 및 임차인에게 임대차 계약 최초 및 변경신고 시 맞춤형 문자알림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가 제공하는 임차인의 권리 및 혜택을 살펴보면 ▲임대료 증액 시 현재 임대료의 5% 이내 인상 ▲임대의무기간 동안 임차인의 임대차계약 계약 갱신청구 가능 ▲임대인 동의 없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이다. 등록임대주택은 임대의무기간과 세제혜택 등에 따라 4년 이상 임대하는 단기민간임대주택과 8년 이상 임대하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및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구분된다. 김준태 도시주택실장은 “상당수 임차인이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혜택을 알지 못해 주거불안을 느끼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알리고 있다”며 “등록임대주택 관련 우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광장] 미래를 위한 투자, 신혼부부/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자치광장] 미래를 위한 투자, 신혼부부/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

    ‘왜 지금 신혼부부인가?’ 최근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에 대한 질문이 많아졌다. 서울시 혼인가구는 2012년 7만 1000가구에서 2018년 5만 2000가구로 줄어, 비율로 보면 7년간 27.5%나 감소했다. 서울의 출산율은 2018년 ‘0.76’으로 전국 평균 ‘0.98’에 한참 떨어진다. 서울의 주택가격은 경기도의 약 2배에 달하지만, 중앙정부의 주거지원 기준은 동일하다. 2040서울플랜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에서 서울시민이 뽑은 가장 시급한 문제는 ‘주택문제’이며, 인구총조사에서 서울을 떠나는 첫 번째 이유 역시 ‘주택’이다. 9세 이하 인구의 전출은 부모세대인 30~40대 인구의 전출과 맥락을 같이한다. 혼인감소, 출산율, 주거비 부담, 인구감소 형태 등 모든 통계가 신혼부부의 주거불안정을 보여 주고 있다. 서울시가 신혼부부에 집중하는 이유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주택공급 1만 4500호, 금융지원 1만 500호 등 연간 총 2만 5000호 지원계획을 포함한 ‘서울시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연간 혼인하는 신혼부부 약 5만 가구의 절반 수준이다. ‘양’만 늘린 것이 아니라 ‘질’적인 부분도 대폭 개선했다. 본인부담 금리를 연 1%까지 낮추고, 다자녀 가구 금리 확대와 기간 연장 등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리고 사실혼 관계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함으로써 서울시 주거정책에 포용성까지 녹여 담았다. 자세한 정보는 연말에 오픈하는 ‘서울 주거종합포털’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각 시도의 주거지원 정보를 총망라하고, ‘내게 해당하는 지원사업’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 포털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커뮤니티 공간 ‘청신호’, 그리고 25개구에 분포된 주거복지센터에서 전문상담사를 통해 직접 상담이 가능하다. 사실혼 지원, 소득기준 완화, 자산검증 규정 등에 대한 일부 논란은 여전히 있다. 하지만 서울의 높은 주거비 수준, 각종 통계와 지표, 그리고 ‘집에 대한 절박함’을 토로하는 현장의 목소리 등을 통해 본 신혼부부의 주거현실을 감안할 때, 이제는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 정책을 과감하게, 그리고 공고히 추진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 전세가 오름세… 주거불안 Zero ‘일산2차 아이파크’ 눈길

    전세가 오름세… 주거불안 Zero ‘일산2차 아이파크’ 눈길

    주택시장에 불어닥친 강도 높은 규제와 전월세 갱신제 등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주거가 가능한 임대주택이 주거 패러다임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속에 주거 불안성이 높아지자 임차보증금에 대한 우려가 적은 민간임대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택 매매는 물론 임대시장까지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주거형태를 찾아 나서려는 수요자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라며 “주택시장의 강도 높은 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주거안정성이 높은 임대주택이 급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이 공급하는 ‘일산2차 아이파크’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는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산신도시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계약 즉시 입주 가능한 선시공 후임대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4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주거 여건을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세금 부담 없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는 점이다. 먼저, ‘일산 2차 아이파크’는 이사 걱정 없이 최대 8년까지 거주(2년 단위 계약)가 가능하고,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여기에 임대료 상승률도 2년 단위 5% 이하로 제한되어 주거 부담이 줄어들며, 보증보험사를 통해 임대보증금 보증을 받을 수 있어 안정성도 갖췄다. 우수한 입지 여건도 갖췄다. 모당초등학교(혁신초), 안곡중학교를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산신도시 교육 1번지로 꼽히는 후곡학원가가 인접해 있다. 특히, 도보권에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위치하며, 이마트 풍산점과 애니골카페와 동국대학병원 등도 가깝다.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는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침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 사이 가벽은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월 도어’로 설치되며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을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IoT 기반의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난방제어, 대기전력차단, 세대환기 제어, 엘리베이터호출 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단지 내 4개 층의(B2~2F) 대규모 단지내 상업시설에는 키즈수영장, 운동시설 등은 물론 다채로운 MD 구성을 통해 입주민의 편리함을 더 할 예정이다. ‘일산2차 아이파크’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으며, 거주 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홍보관은 오는 11월 일산2차 아이파크 단지 내 오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구 서울시의원, 청년주거 해결위해 역세권 범위 개선

    박상구 서울시의원, 청년주거 해결위해 역세권 범위 개선

    서울특별시의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 개정안은 현행 ‘승강장 경계’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는 역세권 범위에 대해 승강장 위치가 도로의 선형과 일치하지 않은 경우에는 ‘승강장 경계 및 출입구’로부터 350미터 이내에서 시장이 정할 수 있도록 단서를 신설하는 사항이다. 그동안 역세권의 개념이 실제 생활권의 범위와 달리 적용돼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승강장의 위치는 통상적으로 도로의 지하 또는 지상에 도로와 나란히 배치돼 각 모서리에 출입구가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지하철 노선이 곡선을 그리는 구간에서는 승강장의 배치가 도로와 평행하지 않게 설정되는 경우가 있고 출입구의 배치가 한쪽으로 치우친 경우가 있어 이용자들이 체감하는 역세권의 영역이 다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박상구 서울시의원은 승강장의 경계는 시민들이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승강장의 형태에 따라 정해지는 현행 역세권의 정의를 출입구 등 실제 생활권에 맞추어 보완·개선하고, 청년세대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고자하는 취지에서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경기 침체의 어려운 시기에 역세권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개정조례안의 통과를 환영한다”고 말하고 “청년과 소상공인 등 시민을 위한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조례와 관련해 박 의원은 임대수요가 높은 역세권에 청년을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도록 역세권에 지정하는 공급촉진지구의 최소면적 기준을 현행 2,000㎡ 이상에서 1,00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정재웅 의원과 공동 발의했는데 같은 날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도 서울시의원 “1인 가구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이병도 서울시의원 “1인 가구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평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지난달 30일 제28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1인 가구 복지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시행 시 연령별·성별·지역별 특성 등을 반영하도록 하고, △1인 가구 실태조사에 1인 가구의 연령, 성별, 지역 및 생활수준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여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1인 가구별 특성에 맞는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주요 내용이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1인 가구의 비율은 1990년 9.1%에 불과했지만 급속히 증가하여 2016년 기준 30.1%를 차지하며 10가구 중 3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머지않아 1인 가구가 서울시의 주된 가구형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적극적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 의원은 “1인 가구 증가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지난 2016년 「서울특별시 사회적 가족도시 구현을 위한 1인 가구 지원 기본 조례」 가 제정되어 1인 가구에 대한 정책과 지원 사업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지만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연령별·성별·지역별로 생활실태 및 정책욕구 등이 다르게 나타나 1인 가구 특성별 맞춤형 지원방안이 요구되고 있어 실태조사에 기초한 증거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8년 여성가족재단에서 발행한 『서울거주 1인가구 실태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서』에는 고용불안정과 주거불안정의 청년 1인 가구, 빈곤과 사회적 고립의 중장년 1인 가구, 일자리와 건강유지의 고령 1인 가구 등 각 세대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은 서로 상이하며 여성 1인 가구는 남성 1인 가구에 비해 경제 상태와 주거안전 등에서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세대별 특성뿐만 아니라 성인지적 관점이 반영된 정책방안이 요구되는 것으로 명시되어 있다”면서 “획일적인 정책이나 서비스로는 1인 가구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2016년 기준 서울시 1인 가구가 113만여 명에 달하고 있는 만큼 이들 서비스 대상자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기획하고 정책화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개정 조례를 근거로 연령, 성별, 지역 및 생활수준 등을 반영한 실태조사를 통해 각 계층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보다 실효성 있고 효율적인 1인 가구 맞춤형 정책을 설계하여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 많고 탈 많던 용산 화상경마장, 일부 주민 품으로

    말 많고 탈 많던 용산 화상경마장, 일부 주민 품으로

    갈등의 공간이던 한국마사회 용산 건물이 주민에게 품을 내주는 상생과 화합의 공간으로 거듭난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달 28일 마사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공동 협약’을 맺고 옛 용산 화상경마장 일부를 구민을 위한 시설로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청파로에 자리한 해당 건물은 지하 7층~지상 18층(연면적 1만 8212.69㎡) 규모다. 2015년 5월 개관 당시 경마장외발매소로 쓰였으나 교육환경 저해 등을 우려한 주민 반발로 2017년 12월 폐쇄됐다. 이후 마사회는 건물을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와 용도변경을 협의했다. 구는 지난해 9월 건축위원회를 열고 14~17층을 마권장외발매소에서 장학관으로, 지상 10층과 18층을 장학관 부대시설로 바꿨다. 최근 입주자를 모집한 장학관은 농촌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불안 해결을 위해 마사회가 처음 선보인 ‘인프라형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마사회 용산 건물이 주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며 “한때 악연으로 마주했던 양 기관이 입장 차를 극복하고 함께할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는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안양시,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경기도 안양시는 동안구 관양2동 인덕원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타운으로 조성해 지속가능 성장도시를 만들고 환승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안양의 동쪽 관문인 인덕원 주변은 과천대로(국도47호선), 관악대로(국지도57호선), 인덕원역(4호선) 등이 위치한다.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철도 건설계획이 뒤따르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다. 장래 증가될 유동인구를 수용할 기반시설 확보와 교통수단간 편리한 환승시스템 구축 및 역세권 이용 편의시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시는 이곳에 청년층 실업·주거불안 해소 기능이 도입된 청년 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사업 추진면적은 15만 1000㎡이다. 시는 이곳에 복합환승시설(2만 5000㎡), 청년창업 및 일자리 지원을 위한 도시지원시설(1만 2000㎡), 청년층 주거지원을 위한 공공주택(2만 1000㎡), 기타 도로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와 같은 계획안을 지난해 12월 31일 공람공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11일(금)에는 오후 7시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덕원 주변 개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11일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최종 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내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5월경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0년 상반기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해 2023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저출산 로드맵] 초등 입학 전 아동 ‘무상의료’ 추진

    [저출산 로드맵] 초등 입학 전 아동 ‘무상의료’ 추진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의 의료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만혼 추세를 반영해 45세 이상 여성에게도 난임 시술비를 지원하고 육아휴직 급여도 높인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040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더라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고령사회로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구현, 인구변화 대비를 위한 주요 과제는 1단계(2020년까지)와 2단계(2025년까지)로 나눠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다자녀 기준 3자녀→2자녀로 완화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1세 미만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사실상 0원으로 낮추고 2025년까지 취학 전 모든 아동에게 같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 내년에는 먼저 1세 미만의 외래진료비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을 줄여주고 나머지 의료비는 임산부에게 일괄 지급되는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한다. 이후에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더 강화하고 지방정부가 아동의 본인부담금을 대납하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에 대한 ‘의료비 제로화’를 추진한다.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조산아와 미숙아, 중증질환에 걸린 아동의 의료비도 줄여준다. 이들에 대한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5%로 줄이고 왕진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만혼 추세를 고려해 난임에 대한 지원은 더 확대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난임시술비 본인부담률(현행 30%)을 더 낮추고 건강보험 적용 연령(만 45세 미만)은 높인다. 아동수당도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전날 예산안 합의를 통해 내년부터 만 5세 이하 아동 전원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내년 9월부터는 지급대상을 생후 84개월 초등학교 입학 전 아동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자녀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준은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한다. 자녀를 낳으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출산크레딧’ 혜택을 첫째아부터 주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은 둘째아부터 인정하고 있다. 아울러 육아휴직을 장려하기 위해 휴직 초기에 급여를 많이 받고 후기로 갈수록 급여가 낮아지는 계단식 급여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만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1시간 단축할 수 있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은 현행 유급 3일에서 10일로 확대된다. ●육아휴직 급여 확대·초기에 급여액 집중 장기적으로는 육아·학업·훈련 등 생애주기별 여건에 따라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단축 청구권’을 도입한다. 정부는 육아휴직 급여액을 계속 확대하면서 휴직 초기에 급여를 많이 받고 후기로 갈수록 급여가 낮아지는 계단식 급여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을 13%에서 2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육아휴직 기간 건강보험료도 줄여준다. 월 보험료는 직장가입자 최저수준인 9000원이 될 전망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 확충 속도는 빨라진다. 정부는 국공립 보육시설 이용률 40% 목표 달성 시점을 내년으로 잡았다. 당초 계획보다 1년 단축된 것이다. 앞으로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건설하면 국공립 보육시설을 반드시 지어야 하고,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도 직장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가정 내 돌봄 지원도 강화한다. 2022년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구를 현재의 2배 수준인 18만 가구로 늘리고 아이돌봄종사자 국가자격증을 도입해 서비스 질을 높일 계획이다. 비혼 출산·양육을 차별하는 법은 개정한다. 현재 국회에는 친부 등이 자녀를 인지하더라도 종전 성(姓) 사용, 주민등록 등·초본의 ‘계모, 계부, 배우자의 자녀’ 등 표기 개선, 혼중·혼외자 구별 폐지 등의 원칙을 담은 법률이 발의돼 있다. 장기적으로는 출생 여부가 누락되는 아동이 없도록 의료기관 등에서 출생 사실을 통보해주는 ‘출생통보제’와 실명 출생신고가 어려운 경우 익명신고를 허용하는 ‘보호출산제’ 도입도 추진한다. 청년과 여성의 고용여건도 확충한다. 청년 채용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를 확충하는 동시에 한국형 실업부조를 도입해 청년의 고용안전망을 강화한다. 내년부터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 후 복귀하면 인건비 세액공제(1년간 중소기업 10%, 중견기업 5%)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직장 내 성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남녀 임금현황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여성임원 목표제를 도입한다. ●퇴직연금 중도인출 억제 이밖에 결혼 기피 풍조와 저출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돌봄 공간을 갖춘 신혼부부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이 수월하도록 저렴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38만 쌍의 신혼부부가 양질의 공공보육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공주택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은퇴세대의 소득 공백과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25만원인 기초연금은 2021년까지 30만원으로 인상한다. 퇴직연금 중도인출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중도해지 사유를 엄격하게 규정해 가급적 연금 형태로 수령하도록 유도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또 노년기 진입 직전의 신중년이 연금수급연령까지 일할 수 있도록 정부는 사업주가 의무적으로 고용 연장 조치를 마련하도록 법제화한다. 신중년 적합직무를 지정하고 해당 직무에 신중년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용장려금(우선지원대상기업 80만원, 중견기업 4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인제 서울시의원 “”강남 집값 안정위해 재건축 시기조정 등 검토를“

    김인제 서울시의원 “”강남 집값 안정위해 재건축 시기조정 등 검토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11월 9일 주택건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앙정부가 최근 발표한 8.2 부동산대책의 효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필요시 서울시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제도와 수단을 사용하여 서울의 주택시장을 안정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특히 강남4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에 주택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단지가 서울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8.2대책에 따라 조합원의 지위양도 제한 규정이 강화됨으로써 지위 양도 가능 물량이 서울시 전체에서 1만여 세대 감소하였다 하더라도, 2만 6천여 세대(강남4구: 22,333세대)는 여전히 조합원 지위양도를 통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불안요인은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의 주택시장은 강남의 주택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 지역의 주택시장을 얼마나 안정시키느냐에 따라 8.2 부동산대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8.2대책의 효과 극대화와 서민의 주거불안 요소 제거를 위해 서울시는 강남4구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시장상황 점검을 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하다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는 재건축 사업의 시기 조정과 국토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택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시, 올해 1만 3400가구 건설

    대전시가 올해 행복주택 등 1만 3392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시는 올해 아파트 7842가구, 다가구·연립주택 550가구, 단독·다가구주택 5000가구를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은 중구 목동에 98가구가 신설된다. 철거지역 주민들에게 우선 분양하는 순환형 임대주택은 동구 인동에 244가구가 건립된다. 지역별로 서구 도안동 친수구역 3L 블록 1780가구, 유성구 반석지구 650가구가 들어선다. 대덕구 옛 남한제지 부지에도 2447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대전시는 매년 1만 2500가구 안팎의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저소득층 등을 위한 임대주택도 적극 보급하고 있다. 2015년 말 기준으로 대전시의 주택 보급률은 102.2%다. 김재환 대전시 주무관은 “세종시로의 대전시민 이탈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전의 미분양 아파트는 다른 지역보다 적고, 감소하고 있다”며 “지역 균형개발과 시민 및 저소득층이 주거불안을 겪지 않도록 2020년 주택 보급률을 108%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 비싸 실효성 의문”

    서울시의회 우미경의원 “역세권 청년주택 임대료 비싸 실효성 의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우미경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고가 임대료로 논란이 많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급에 대하여 이름만 청년주택이라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청년세대의 주거불안 해소 및 주거안정을 위한 다양한 준공공 및 공공주택 공급 등 주거지원 정책으로, 정책발표 직후부터 청년 임대주택의 실효성, 제한적인 정책효과, 장기 간 유지해온 도시계획체계와의 부조화속 특혜시비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다. 특히, 우미경 의원은 고가 임대료 논란에 대해 “소득대비 임대료 부담 분석 결과 등을 볼 때, ‘청년계층’이 부담할 수 없는 고가의 임대료가 책정될 수 밖에 없다” 고 비판했다. 국토연구원 자료를 근거로 한 분석에 따르면 20~29세 이하의 RIR은 37.3%, 30~39세 이하의 RIR은 25.9%로 나타났으며,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료를 주변시세의 80%수준으로 공급한다고 가정해도 20~29세 이하는 29.8%, 30~39세 이하는 20.7%로 나타나 고가 임대료 논란은 사실인 것으로 증명됐다. 우 의원은 제271회 정례회 중 주택건축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울시가 2030청년들을 위한 주거난 해소라는 미명 아래 기존 도시계획체계의 근간을 훼손하면서까지 ‘역세권 2030 청년주택’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 우 의원은 “고가 임대료의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은 결국 역세권 주변에 사회초년생들인 청년들이 부담 가능한 주택은 없다는 것이다” 며, “이와 같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서울시가 하루빨리 정책의 당사자 청년가구에 대한 실태조사나 역세권 인근시장조사 등을 하여, 다각적으로 그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말했다. 서울시 주택건축국 정유승 국장의 “역세권 2030 민간임대주택의 임대 보증금율을 최소 30%이상 확보하여 계약하도록 운영기준을 개정했다” 라는 답변 후, 우 의원은 “아무런 설명이나 공람 등의 절차도 없이 내일이라도 내부방침에 따라 바꿀 수 있는 운영기준은 지속가능한 정책적 의미가 없다” 며, “이를 조례로써 의무화 할 필요가 있다” 고 대안을 제시했다. 우 의원의 대안 제시 후, 주택건축국은 조례로 개정 진행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우 의원은 “2030청년주택 민간임대주택의 보증금액의 30%를 보증금으로 확정할 경우, 그 보증금의 금액이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수 있다” 며, “청년들에게 임대료 보증금 전환률 보다 저렴한 금리로 융자를 받아 보증금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2030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미경 의원은 “서울시는 말로만 2030청년의 주거난 해소를 위한 정책이라고 하지 말고, 역세권 2030 청년주택의 원활한 공급과 부담 가능한 임대료 수준을 유지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들을 수립하여야 될 것이며, 그것을 토대로 2030청년들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의 공급을 확대시켜야 할 것” 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3 부동산 대책 타깃은 과열지역…그물망식→선별·맞춤형 규제 강화

    11.3 부동산 대책 타깃은 과열지역…그물망식→선별·맞춤형 규제 강화

    정부가 3일 발표한 ‘11.3 부동산 대책’(주택시장 안정적 관리방안)의 초점은 청약 과열이 일고 있는 지역의 가수요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7곳을 청약 조정지역으로 정하고 청약제도를 한층 강화했다. 투기과열지구처럼 다방면에 걸쳐 적용되는 ‘그물망식’ 규제보다는 청약과열이 우려되는 지역에 한해 선별적, 맞춤형 규제 강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가 청약과열 지역을 선별해 ‘청약 조정지역’으로 정하고 청약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은 최근 분양시장에 전매 차익을 노린 가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주택 수요가 많은 것과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건설사와 재건축 조합 등 사업주체들이 분양가를 올려 주변 집값까지 끌어올리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특히 강남지역은 재건축 일반분양가를 중심으로 고분양가 경쟁이 벌어지며 인근 재건축 단지의 시세는 물론 일반아파트값의 상승세를 부추기며 투기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저금리와 청약제도 완화 등으로 분양시장에 분양권 전매차익을 노린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2012년 평균 2.5대 1이던 청약경쟁률은 2016년 14.6대 1로 높아졌다. 지난해와 올해의 9월 분양권 전매 거래량은 각각 12만 4000건으로 2012∼2014년 평균 거래량(6만 4000건)의 약 2배 수준을 늘어나고 최근 2년간(2014년 7월∼2016년 6월) 2회 이상 청약이 당첨된 중복 당첨자수도 총 3만 9000명으로 그 직전 2년(2만 9000명)에 비해 37.8% 증가하는 등 가수요가 늘었다. 정부가 지정한 ‘조정지역’에선 앞으로 분양권 전매제한기간, 재당첨 제한, 1순위 제한 등의 규제가 강화된다. 대상지 선정 기준은 주택가격과 청약경쟁률, 주택보급률 등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을 준용하되 일부 요건을 구체화했다. △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2배 이상인 곳 △ 청약경쟁률이 5대 1을 초과했거나 국민주택 규모 이사 주택청약 경쟁률이 10대 1을 초과한 곳 △ 주택의 전매행위 성행 등으로 주택시장 과열 및 주거불안의 우려가 있는 곳으로서 시도별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 이하 또는 시·도별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 이하인 지역을 기준으로 했다. 정부는 이 세가지 정량요건 중 어느 하나라도 충족하는 지역 가운데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청약과열이 발생했거나 과열 우려가 있는 곳을 골라 조정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기준을 적용해 이번에 조정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서울 등 총 37개 지방자치단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5개구 전역의 민간·공공택지, 경기도 과천·성남시의 민간·공공택지, 하남·고양·남양주·화성시(동탄2신도시) 등의 공공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대상이다. 지방이지만 청약과열이 심화되고 있는 부산광역시의 해운대·연제·동래·남·수영구 등 5개구의 민간택지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역인 세종시의 공공택지도 조정지역에 포함됐다. 실제 조정지역 선정 기준을 한 개 이상 충족하는 지역은 이보다 더 많았지만 과열 우려 여부 등 정성적인 판단을 추가해 최종 대상지를 좁혔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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