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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반지하 거주 중증장애인 공공임대 등 지상층 이주 돕는다

    서울시 반지하 거주 중증장애인 공공임대 등 지상층 이주 돕는다

    #중증장애인 A씨가 거주하는 서울 반지하 주택은 1980년에 건축된 연립주택으로 주택 깊이의 3분의2 이상이 묻혀 있다. 지상으로 올라온 한 뼘 남짓 높이의 창문은 비좁은 데다 바로 앞에 자전거와 각종 물건 등이 적치돼 있어 폭우 등 재난 상황에 비상탈출도 어렵다. 지난 8월 폭우 이후 반지하 주택 퇴출을 선언한 서울시는 반지하에 사는 중증장애인 가구부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상층 거주지로 이주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실태조사 결과 반지하 주택에 사는 중증장애인 가구 가운데 과반수는 침수방지 시설이 없어 물에 잠겼을 때 대피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반지하 대책 1단계 실태조사로 우선 서울 중증장애인 14만 8470명 가운데 반지하 주택에 사는 4624가구를 선정하고 그중 재난 취약지역 370가구를 심층 조사했다. 이 중 조사에 응한 가구는 220가구였다. 조사 결과 중증장애인 반지하 거주자 평균 연령은 64세로 60대 이상 어르신 가구가 66.5%에 달했다. 월평균 소득은 142만원이었다. 최근 2년 이내 경험한 주거불안 요소로는 채광 등 열악한 주거환경 35.8%, 폭우 등에 따른 침수 19.9%, 심각한 주택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15.6% 등이 꼽혔다. 침수방지 시설이 필요한 곳은 204가구로 파악됐다. 시는 침수방지턱·물막이 언덕을 설치하고 안여닫이 현관문, 비상탈출사다리, 침수경보기 등의 설치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거상향을 희망한 기초생활 수급가구는 69가구로 집계됐다. 4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을 매칭 중이며 16가구는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돕는 데 그치지 않고 보증금, 이사비를 비롯해 초기 정착을 위한 생필품 등도 지원하고 입주 후에도 공동주택 생활 안내, 지역복지 연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민간 임대주택 이주를 원하면 월 20만원의 반지하 특정바우처를 지급한다. 시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아동양육 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거 취약가구에 대한 조사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에 사는 가구에 대한 주거실태조사를 2년마다 실시하고 건축주택종합정보시스템에 ‘주거안전망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창수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원대책은 일회성 조사와 지원이 아니라 열악한 여건에 놓인 주거취약가구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안전과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서울시의 강한 의지”라고 말했다.
  • 민병주 서울시의원, 전반기 도시주택위원장 당선

    서울특별시의회는 15일 제311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향후 2년간 도시주택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중랑구 제4선거구)을 선출했다. 민병주 위원장은 중랑구 제4선거구 출신으로, 제7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및 도시관리위원회 위원,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도시계획과 주택건설 분야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경험을 갖춘 재선의원이다. 민 위원장은 당선소감에서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해 집값 급등과 전월세 가격의 상승, 서울시민의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정세 변화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가계신용 부실화 문제까지 겹치며 주거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위급한 시기에 천만 시민의 주거문제를 전담하고 있는 도시주택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 16일 시행… 어떻게 바뀌나

    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 16일 시행… 어떻게 바뀌나

    가사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16일 시행된다. 1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법 시행에 따라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을 운영하려면 법인 등의 요건을 갖춰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 사용자는 가사근로자와 근로계약 체결시 임금과 최소근로시간, 유급휴일, 가사서비스의 종류와 내용 등을 명시하도록 했다. 가사근로자의 근로조건을 명확히 규정해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가사근로자를 법적으로 보호하려는 취지다. 그동안 가사 서비스 시장은 직업소개소나 특정 개인을 매개로 형성돼 가사서비스의 품질 보증이나 가사근로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현행 노동관계 법령은 가사 사용인이나 가구내 고용활동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고 있어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가사근로자 고용개선법이 시행되면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이 인증을 받으려면 법인으로서 가사근로자를 유급으로 고용하고 손해배상 및 고충처리 수단을 갖춰야 한다.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은 가사서비스의 종류와 제공일, 시간, 휴게시간 등이 포함된 이용계약을 반드시 서면으로 체결해야 한다. 또 가사근로자의 최소 근로시간은 1주일에 15시간 이상이어야 하고 가사서비스 제공기관의 사용자는 근로기준법에 준하는 수준의 유급휴일과 연차 유급휴가를 제공해야 한다.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아동복지시설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 기간을 현행 만 18세에서 최대 24세까지로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개정 아동복지법이 시행된다. 만 18세로는 충분한 자립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생계 또는 주거불안 등으로 범죄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다만, 보호대상아동 본인의 의사에 따라 24세가 되기 전이라도 보호조치를 종료할 수 있도록 했다.
  • [자치광장] 위기의 시대,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유성훈 금천구청장

    [자치광장] 위기의 시대, 금천구의 쉼표 없는 발전/유성훈 금천구청장

    4년간 지방정부를 이끌어갈 적임자를 뽑는 6ㆍ1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정당 후보자로 무소속으로 각자의 입장은 달랐지만 공통된 목표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국민의 선택은 끝났고 재선의 기쁨은 잠시다. 우리 앞에 놓인 녹록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경제 침체, 지역 내 불균형, 주거불안, 청년실업, 저출산과 고령화 등 복합적인 불안 요소들이 국민의 온전한 일상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민선 8기 지방정부 역시 ‘위기 또 위기 시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금천구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큰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과 복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건립으로 지역 생활혁신 공간을 마련해 왔다. 민선 8기에도 쉼표 없는 발전을 이어 가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개발과 공동체가 살아 있는 금천’을 이루고자 한다. 민선 7기 핵심공약인 3+1사업의 완성과 함께 저층주거지 주택정비, 금광선 연장과 동서 간 도로 개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하철·종합병원 시대에 걸맞은 획기적인 지역 발전을 통해 ‘앞으로 가는 금천’을 조성한다. 일반계고 육성을 위한 금빛학교 지원확대 등 확고한 공교육 중심 교육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서서울미술관, 금천중앙도서관, 문화예술인거버넌스 공간 건립을 통해 문화복지 10분 동네를 실현해 배움과 즐거움이 넘치는 ‘미래교육 역사문화 도시 금천’을 조성한다. 이웃과 이웃이 서로 돌보는 복지 건강도시 ‘정다운 금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해 줄 금천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종합병원 내 공공의료시설과 함께 1보건소 3보건지소 체계를 구축해 공공의료 복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 기회를 넓혀 줄 골목경제지원센터 설립, 전통시장과 지역상가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지원 확대, 다채로운 행정혁신을 통해 일자리가 풍요로운 경제도시 ‘정의롭고 이로운 금천’을 실현한다. 시흥계곡·안양천 생태공원화, 독산재활용처리장 이전부지 공원 조성 등 도심 내 그린SOC를 확충하고 금천가족센터 건립, 초등학교 돌봄시설 확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가족과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을 위해 힘쓰겠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더 나은 금천을 위해 골목 곳곳을 누볐던 지난 4년에 대한 금천구민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구민께 약속드린 공약을 효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쉼표 없는 발전을 이어 가겠다.
  • [이필상의 경제정론] 정치와 경제를 함께 잃는 선거/전 고려대 총장

    [이필상의 경제정론] 정치와 경제를 함께 잃는 선거/전 고려대 총장

    3월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한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나라를 올바르게 발전시키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극복하고 위기에 처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필요하다. 그러나 막상 선거는 유례없는 파행이다. 주요 대선후보의 본인, 가족, 측근을 둘러싼 갖가지 비리와 의혹을 놓고 네거티브 공방이 치열하다. 더욱 문제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선심정책을 남발하는 것이다. 아예 나라의 미래 비전과 발전에 대한 논의는 접고 인기에 영합하는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포퓰리즘 정책으로 인해 국가재정이 파탄하고 나라가 부도의 함정에 빠진 남미와 남유럽의 사례는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경제불안이 심각하다. 당연히 정부의 조속하고 확실한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그러나 코로나19 손실보상이 선거 포퓰리즘의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 손실에 대한 지원이 후보들 간 ‘돈의 전쟁’으로 바뀌었다. 제1야당 후보가 자영업자 피해 전액 보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하자 집권여당 후보는 당장 보상하자고 호응했다. 제1야당의 선거대책위원장이 손실보상 규모로 100조원을 제시하자 집권여당 후보는 곧바로 화답했다. 막상 정부는 실현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손실의 내용, 지원 방법, 국가재정 상태, 지원의 효과 등에 대한 파악 없이 지원금액 경쟁을 벌인다. 표심만 사면 된다는 계산이다. 정부 정책의 실패로 가격폭등을 가져온 주택 문제에 대해서도 선거 포퓰리즘이 난무한다. 집권여당 후보는 100만 가구 기본주택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주택자 누구나 저렴한 임대료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제1야당 후보는 30만 가구 청년 원가주택의 공급을 들고 나왔다. 건설원가로 주택을 분양하고 5년 이상 거주하면 국가가 차익 70% 이상을 보장해 주는 방안이다. 지금 정부는 주택의 공급을 묶고 대출 제한, 조세 강화, 거래허가 등 규제에 초점을 맞춰 정책에 실패했다. 주요 대선후보들은 근본적인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에는 별 관심이 없다. 어디에 무슨 돈으로 어떻게 짓겠다는 방법도 없이 유권자의 선호에 맞춰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본소득, 기본대출, 청년도약 등 현금공약과 노동이사제, 종합부동산세 환급, 증권거래세 폐지 등 경제정책에 대한 주요 후보들 간 정치무기화 경쟁이 도를 넘는다. 우리 경제는 안팎으로 진퇴양난이다. 대외적으로 미국과 중국 경제전쟁의 포로로 잡혀 보호무역의 압박이 거세다. 대내적으로 경제가 고용창출 능력을 잃고 가계부채가 급증한다. 국가부채도 사상 최대로 늘어 정부의 재정여력도 소진 상태다. 코로나19 피해로 기업의 폐업과 근로자 실업은 계속 증가세다. 수출이 늘어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으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표만 되면 선심을 불사하는 포퓰리즘이 판을 치고 있어 선거가 정치도 망치고 경제도 망치는 현상을 낳고 있다. 정치의 경제농단은 뿌리 깊은 해악이다. 선거 때만 되면 여야 후보들은 경제를 수단으로 삼아 선심공약을 남발한다. 정책 대결 대신 상대방 약점 공략에 집중한다. 동시에 이념, 세대, 빈부 갈등을 유발해 지지세력을 결집한다. 선거가 끝나면 집권세력은 인사와 이권을 독점하고 지지계층에 우호적인 정책을 편다. 이번 대선에서 경제의 정치적폐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와 경제가 함께 산다. 여야 후보들은 경제가 정치의 덫에서 벗어나 올바르게 살아나는 방안을 내놔야 한다. 대선후보들은 의혹을 밝히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네거티브 공방을 멈추고 대신 정책 대결을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 코로나19 피해, 일자리, 가계부채, 주거불안 등 민생문제 해결과 산업성장, 성장동력 회복, 양극화 해소 등 경제발전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필요하다.
  • [서울포토]‘숨만쉬고 월급모아도 내집마련 38년’

    [서울포토]‘숨만쉬고 월급모아도 내집마련 38년’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서울 아파트 11만 5천세대 시세변동 분석결과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아파트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간이 취임 초보다 2배로 늘어났다”며 “정부는 근본대책을 추진해 국민의 주거불안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이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평당(3.3㎡) 가격이 109%가량 상승해 국민의 주거불안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2021.12.8
  • 성소수자 “동성부부, 주거 희망도 없어”

    성소수자 “동성부부, 주거 희망도 없어”

    508명 대상 첫 노후 인식 조사 “주택 청약, 신혼·이성부부에 치우쳐” 생활동반자법 등 조속한 입법 촉구 “청약 등 주거 지원이 신혼부부, 이성부부 쪽으로 치우쳐 동성부부는 희망을 갖기 어렵습니다. 주거 정책만이라도 개선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동성커플은 파트너가 사망해도 가족이 아니라 ‘지인’으로 파트너를 보내야 하는게 현실입니다. 파트너로서 지위를 법으로 보장받아 노후를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성소수자들이 노후에 대한 느끼는 불안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거, 소득, 건강 순으로 정책 필요성을 체감했다. 30일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발표한 ‘2021 성소수자 노후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소수자라서 노후가 더 불안할 것’이라는 응답은 65.0%나 됐다. ‘노후가 더 괜찮을 것’이라는 응답은 4.1%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첫 노후 인식 조사다. 지난 10월 18일 진행된 조사에는 508명이 참가했다. 응답자 가운데 30대는 78.1%, 40~60대는 21.9%였다. 성소수자들이 노후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한 정책은 ‘주거’(82.3%)였다. 이어 ‘소득’(71.5%), ‘돌봄을 포함한 건강’(57.1%) 순이었다.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대국민 노후 인식 조사에서 ‘돌봄을 포함한 건강’(69.7%), ‘고용·일자리’(47.6%)가 먼저 꼽힌 것과는 선호도에 차이를 보였다. 지난 6월 ‘성소수자주거권네트워크’의 ‘성소수자 주거실태 및 주거불안에 관한 연구 발표’에서 성소수자 20~30대의 아파트 거주율은 13.4%로, 전국의 20~30대가 47%인 것과는 차이가 컸다. ‘정상가족’ 위주의 주거 정책 탓으로 청약 등의 지원책에서 배제된 탓이다. 조사를 진행한 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연대 활동가는 “주거 유형과 환경이 열악한 것은 재무·건강 영역에서 대국민조사에 비해 ‘노후 준비를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며 “노후 대비 정보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 남들보다 오래 살지 못할 것 같다고 느끼는 점 역시 악영향을 끼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입법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생활동반자법과 가족구성권 인정법이 25.2%로 공동 1위로 뽑혔다. 동성결혼 법제화(22.7%), 차별금지법(13.7%), 1인가구 지원법(11.9%)이 뒤를 이었다. 류민희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민법 상 혼인(동성혼), 생활동반자법, 지자체 차원의 생활동반자조례로 ‘가족’ 개념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유족연금·건강보험 같은 개별 정책에서도 ‘동거인’, ‘가구’ 등으로 실질적인 권리를 보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문경희 경기도의원 복지서비스에 ESG 개념 선도적 도입 주문

    문경희 경기도의원 복지서비스에 ESG 개념 선도적 도입 주문

    “청년 주거 불안은 저출산의 주요 원인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며 경기도 복지국은 복지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라는 개념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문경희 부의장(더민주·남양주2)은 8일 보건복지위원회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와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으로 청년 주거불안의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러한 청년 주거 불안 문제는 비혼 내지는 저출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문 부의장은 대표발의한 경기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는 이러한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제정한 것이라면서 복지국장에게 이러한 조례를 바탕으로 청년 주거 불안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복지국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주길 주문했다. 이에 문정희 경기도 복지국장은 청년층의 가장 커다란 문제는 취업과 주거불안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 9월부터 청년주거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 부의장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탄소중립 등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ESG 경영 개념을 경기도 복지국에서 복지서비스 제공을 함에 있어서도 반드시 연계하고 고려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권수정 서울시의원 “60%에 가까운 임차인들의 권리보호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자”

    권수정 서울시의원 “60%에 가까운 임차인들의 권리보호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서자”

    정의당 서울시당이 20일 ‘서울시 전월세 상한조례 제정 청원운동’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원은 “투기수요로 인한 임대료 인상을 서울시와 의회에서 단호히 막아야 한다. 조례를 핑계 삼아 의정활동비 인상을 묵인했던 의회, 부동산 전수조사에 응하라는 광범위한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던 의회가 이제라도 60%에 가까운 임차인들의 권리보호를 위해 전월세 상한율을 낮추는 조례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진영 가르기를 위한 의미 없는 싸움 뒤에 치솟는 부동산 가격과 전월세 대란으로 서민들은 주거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안숙현 정의당 서울시당 6411민생센터장은 “6411민생센터는 서울시민들의 민생고민을 상담, 해결하는 기구이다. 그간 많은 시민들이 주거 임대료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셨다”라며 서울시민들의 고충을 밝혔다. 또한 안숙현 센터장은 “기준 없는 몇 %의 인상률은 세입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소비자물가지수 또는 생활물가지수와 연동을 통해 임대료 인상 상한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한국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3.5년, 독일 세입자 평균 거주기간 12.8년을 비교하여 한국 세입자의 열악한 주거권을 밝히고, 전월세 상한 조례 제정이 시급함을 주장했다. 이 원인으로 갑작스러운 임대료 인상이 크게 작용한다며, 투기수요로 인한 임대료 인상을 막기 위해 전월세 상한 조례를 제정하고, 소비자물가지수 혹은 생활물가지수와 연동한 임대료 인상 상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의당 서울시당의 주장에 따르면 2021년 상한율(2020년 소비자 물가지수 - 2019년 소비자물가지수)을 적용할 경우 1년 0.62%로 현재의 5% 인상 상한선보다 훨씬 낮게 상한율이 책정될 수 있다. 또한 서울 주택임대차위원회를 설치하여 법조인, 전문가, 행정기관, 시민, 임대인 및 임차인 등 당사자들이 합의하여 연간 임대료 상한액을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서울 각 지역별 운동본부를 통해 온오프로 전월세 상한 조례 제정 청원 서명을 올해 말까지 받으며 시민들의 의지를 모아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종부세 완화안 통과에, 정의당 장혜영 “최소한 더 나빠지게 하지는 말아달라”

    종부세 완화안 통과에, 정의당 장혜영 “최소한 더 나빠지게 하지는 말아달라”

    부동산 논란 김의겸은 반대표결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선을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올리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앞서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종부세 완화안 반대토론자로 나섰다. 장 의원은 “최소한 더 나빠지게 하지는 말아달라”며 종부세 완화안 처리를 강하게 반대했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종부세 개정안이 처리되기에 앞서 반대토론자로 나섰다. 장 의원은 “지금 종부세를 완화하는 것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계속되는 주거불안을 더욱 고조시킬 뿐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자, 무주택자이자, 오늘 이후의 세상을 한참 더 살아가야 할 청년으로서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호소드린다”며 “상황을 지금 당장 더 나아지게 할 수 없다면 최소한 더 나빠지게 하지는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국민들은 지금의 주거불안만으로도 이미 너무나 삶이 버겁다. 어쩌면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의원님께서는 집값이 급격히 올라 종부세가 부담 되니 그걸 좀 완화시켜달라는 여러 민원을 받으셨을지도 모른다”면서 “집값이 높을수록 이번 개정을 통해 가장 큰 감세 혜택을 누리게 될 강남 서초 송파 3구의 고가주택 소유자들이나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종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되는 주택이 각각 1만호 이상 분포해있는 강동, 성동, 양천, 마포 지역의 집주인들로부터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그렇다면 저 또한 오늘 이 자리에서 의원님들께 민원을 드리고 싶다. 뛰는 집값에 덩달아 오른 전월세로 안 그래도 멀었던 회사와 학교에서 더 먼 곳으로 이사해야 하는 학생들과 직장인들, 햇빛은 안 들어도 땅 위에는 살았는데 이제는 창도 없는 반지하로, 고시원으로, 춥고 더운 옥탑으로 옮겨가는 청년들, 집이 아니라 삶 그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막막함 속에서도 국회의원에게 민원전화 한 통 넣는 것은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수많은 가난한 서민들을 대신해서 이 종부세법 개정안을 제발 막아달라는 민원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의 반대에도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재석 219명 중 찬성 169표, 반대 30표 기권 20표로 가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공제액은 현행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인상된다. 기본 공제액 6억원과 합하면 과세 기준액이 9억원에서 11억원이 되는 구조다.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장 의원을 포함한 정의당 의원, 민주당 신동근 의원 등이 반대표결을 했다.
  • [기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사회적 부모인 국가의 의무다

    [기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은 사회적 부모인 국가의 의무다

    아동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며, 살던 곳을 떠나 홀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부모에게 충분한 지원을 받아도 어려운 자립을 보호종료아동은 국가로부터 강요받는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고 생활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자립으로 내몰리다 보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거나 심지어 노숙자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보호 시작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지만, 보호 종료의 책임은 사회적 부모인 국가에 있다. 정부는 가정으로부터 한 번 이탈된 아이들을 다시 버리는 셈이 되지 않도록 보호종료아동에게 새로운 단계의 보호를 시작해야 한다. 다행히 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등 경제적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최근 관계부처는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도 내놨다. 이들의 명칭부터 ‘자립준비청년’으로 변경하고, 청년세대인 이들의 자립준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조하였다. 보호종료아동은 이렇게 정부로부터 적지 않은 지원을 받지만, 일반 청년도 취업난, 주거불안 등으로 가정에서 독립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자립은 쉽지 않다. 삶의 길을 찾아가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속도와 방향은 똑같을 수 없다. 그 과정에서 누구라도 실패할 수 있다. 보호종료아동이 다시 진로를 변경하거나 재도전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또한, 자립정착금, 자립수당, 경제교육, 심리정서적 지원 등을 분절적 방식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세심한 개별 사례관리를 통해 맞춤형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자립지원전담요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대개 보호종료아동 지원에는 찬성하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전문인력의 처우 문제에는 무지하거나 인색한 경우가 많다. 매년 대상자가 누적되는 점을 고려하면, 전담요원 1명이 보호대상아동을 포함하여 약 85명 이상의 아동을 관리해야 한다. 보호종료아동에게는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를 상의할 수 있는 편안한 어른이 필요한데, 절대적으로 부족한 인력으로 이런 지원을 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 전담요원이 적절하게 배치된다면 보호종료아동과 충분히 의논하며 분절화된 지원을 개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다. 누구도 홀로 자립할 수는 없다. 자립은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 힘들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만들어야 가능하다. 보호종료아동도 예외가 아니다. 보호종료 전부터 충분한 자립준비 교육을 통해 자립은 아무 도움 없이 자립생활기술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의 관계와 도움 속에서 건강하게 의존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점을 배워야 한다. 이번 지원강화 방안이 법률 개정과 예산 및 인력 확충을 통해 현실화되어 보호종료아동이 자립의 주체로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보호종료아동 지원은 국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사회적 부모인 국가가 지켜야 할 의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보호종료아동, 청년으로 자립하도록 국가가 5년간 돕는다

    보호종료아동, 청년으로 자립하도록 국가가 5년간 돕는다

    전담기관 17개 시도에… 인력 120명 충원자립수당 30만원 새달부터 5년으로 늘려본인 원하면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 거주주거불안 없게 내년 2000가구 공공임대金총리 “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돼 줘야”“‘보호종료아동’이 아니라 ‘자립준비청년’으로 불러 주세요.”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내다가 18세가 되면 자립을 위한 토대도 없이 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국가가 제대로 된 자립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 종합지원방안이 추진된다. ●당사자 의견 반영 행정용어는 ‘자립준비청년’ 정부는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간 2500명이 ‘열여덟 어른’으로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종료아동 자립의 길 5년, 따뜻한 포용 정책으로 동행’이라는 목표를 갖고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인이 원한다면 18세가 아니라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에서 지낼 수 있게 하고, 자립수당 지급 기간도 연장한다. ‘보호종료아동’이라는 행정용어도 당사자들 의견을 반영해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꾼다. ●극단적 선택 생각 비율 50%, 일반 청년의 3배 정부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현실은 녹록지 않다. 지난해 시설에서 머무르거나 보호가 끝난 3836명을 조사한 ‘보호종료아동 자립 실태 및 욕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지난해 월평균 소득은 최저임금(179만원)보다도 52만원이 적은 127만원에 불과했다. 특히 24.3%는 생활비·주거비 등으로 평균 605만원에 이르는 빚을 지고 있었다. 팍팍한 현실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도 50%로 일반 청년(2018년 기준 16.3%)의 3배나 됐다. ●디딤씨앗통장 매칭 비율 1대2, 월 10만원까지 정부는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부산·경기 등 8개 시도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하고 전담인력도 120명 충원한다. 2019년 신설해 보호종료 이후 3년 동안 월 30만원씩 지급하던 자립수당 지급기간도 8월부터 5년으로 늘린다. 법정대리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견제를 보완하고 보호아동을 위한 ‘공공후견인제도’도 도입한다. 자산 형성을 위해 정부가 1대1로 매칭하는 ‘디딤씨앗통장’ 매칭 비율을 1대2로 확대하고 지원 한도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연평균 적립금이 447만원(2020년 기준)에서 2022년 약 1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초기 정착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자립정착금(현재 500만원 이상 권고)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거 불안을 겪지 않도록 2022년까지 공공임대 주택 2000호도 지원한다. 김 총리는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브리핑에서 “보호아동이 국가의 보호 체계 안에서, 그리고 시설 종사자나 위탁부모 등 양육자와 정서적 지지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 넘어 온 장나라의 20년

    노력으로 자신의 한계 넘어 온 장나라의 20년

    “이미지 탓에 역할 한정적일까 고민”쉼 없이 활동…시청률·연기력 입증드라마 ‘대박부동산’ 퇴마사로 변신“독보적으로 잘 하는 연기자가 꿈”“동그란 얼굴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 때문인지 데뷔 초부터 역할이 한정적이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았어요. 그런데도 20년이라는 시간을 계속 일해온 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배우 장나라는 지난 20년의 경력을 돌이키며 ‘너그러움’이라는 단어를 여러번 꺼냈다. 자신이 배우로서 20년을 일해온 것은 시청자들이나 팬들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게 봐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성실하게 거쳐온 역할과 대중에게 보여준 연기를 생각하면 기적보다는 실력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2001년 데뷔 이후 그는 쉰 적이 없었고, 캐릭터의 폭도 스스로 넓혀왔다. 간간히 가수 활동까지 했다. 최근 작품만 보더라도 그는 tvN ‘오 마이 베이비’(2020)에서는 아이를 갖고 싶은 싱글여성을, SBS 드라마 ‘VIP’(2019)에서는 백화점 VIP전담팀의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을, ‘황후의 품격’(2018)에서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후를 맡아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별명을 입증했다.지난 9일 종영한 KBS ‘대박부동산’에서는 냉철한 퇴마사 홍지아로 변신했다. 어두운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을 수 있겠다는 것은 기우였다. 낮아진 톤과 차가운 표정, 액션 연기로 편견을 타파했다. “퇴마사를 언제 또 만날까 싶어서 선택했다”는 장나라는 “집에서 이마를 잡고 눈을 치켜뜨는 연습을 계속하고 목소리도 낮게 발성을 가다듬었는데, 현장에서 너무 못돼 보인다는 말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부동산에 얽힌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오컬트 장르에 녹인 ‘대박부동산’은 귀신 붙은 집을 통해 주거불안, 분양사기, 고독사 등 여러 죽음을 조명했다. 장나라는 미국 SF시리즈 ‘엑스파일’의 멀더와 스컬리처럼 파트너 오인범(정용화 분)과 목숨을 맡길 수 있는 동료 역할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를 꼽은 그는 “저는 사실 정의로운 사람은 아니고 적당히 비겁한 보통 사람”이라며 “남들이 촌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장 보편적인 정서를 가진 이야기, 정의롭고 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베테랑’이라고 선배를 치켜세웠지만 정작 자신은 꿈을 향해 달려갈 뿐이라고 강조한 장나라. 그 꿈은 “독보적으로 잘 하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 “연기가 케이크라면, 이제 간단한 레시피 정도만 아는 수준입니다. 맛있는 케이크를 구우려면 멀었어요. 10년, 20년이 지나도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알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려는 그의 노력이 그를 ‘믿보배’로 만든 원동력이었다.
  • “광화문·여의도에 공공임대… 佛 파리처럼 ‘15분 도시’ 가능”

    “광화문·여의도에 공공임대… 佛 파리처럼 ‘15분 도시’ 가능”

    신도시·GTX, 저소득층에는 통근비 부담도심 공적 공간 늘려 1·2인가구 거주 지원다양한 계층이 함께 살며 사회통합 기대“서울의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반대로 경기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급등한 주거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계층이 외곽이나 경기도로 밀려나고 있다는 의미예요. 이들의 통근시간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결과입니다.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통근시간의 변화는 부동산 정책의 실패 때문입니다.” 지난 7일 경기대수원캠퍼스 연구실에서 만난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직주근접을 높이는 방향으로 업무 밀집 지역에 주거공간을 많이 제공하는 정책을 펴고 ‘공간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가미된 사회통합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가 구상한 ‘공간 민주주의’는 도시 내 공적 공간을 확대하고 이곳에 다양한 계층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김 교수는 직주근접 정책과 사회통합 정책이 실현되면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직장과 학교, 공원 등이 자전거나 도보로 15분 거리 내 연결되는 도시) 방안이 서울에서도 가능하다고 봤다. -서울신문이 2010~2020년 서울의 통근 시간과 부동산 데이터를 교차 분석한 결과 월세 등 주거불안정 계층의 통근시간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임대료나 집값이 오르면서 저소득층이나 세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주거지역의 폭이 크게 줄었다. 사회적 이동성이 약화된 것이다. 지난해 서울 인구는 전년 대비 6만 642명이 감소해 966만 8465명이 됐다. 경기도는 18만 7348명이 늘어 1342만 7014명이 됐다. 서울이 경제적 능력이 되면 남고, 그렇지 않으면 이동하는 공간이 됐다. 계층 간 격차가 통근시간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도시 개발 측면에서 해결할 수 있나.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밀집 지역은 중구(광화문)·강남구(테헤란로)·영등포구(여의도) 세 곳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업무밀집도는 높지만 주거밀집도는 낮다. 특히 중구는 6만여개의 사업체가 있는 반면 인구는 14만명에 그친다. 도시개발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평일 낮을 뺀 밤이나 주말엔 유동인구가 없어 죽은 지역이 된다. 반면 강남은 7만여개의 사업체가 있고, 인구도 50만명이 넘어 상대적으로 주거밀집도가 높다. 강남구가 중구보다 경쟁력이 높은 이유다. 정부가 업무 밀집지역에 주거 공간을 많이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을 펴야 한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 통근시간도 줄고 삶의 질도 자연히 높아진다.” -시내 중심지에 주거지를 공급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 텐데. “아파트에서만 살란 법은 없다.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 1~2인 가구가 살 수 있는 형태의 소형 평형의 집이 많아져야 한다. 이런 집들을 공공임대 형식으로 공급하면 주거 소외계층들도 도심으로 들어와 살 수 있다. 이런 정책과 더불어 도시의 ‘공간 민주주의’ 개념이 가미돼야 한다.” -공간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소득이나 자산에 상관없이 공공의 공간을 평등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례가 버스전용차선이다. 1~2명이 타는 승용차보다 50명이 탑승하는 버스에 공공 공간의 더 많은 면적을 할당하는 방식이다. 공간 민주주의는 주거 지역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직장과 가까운 공간을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득과 자산에 따라 지역 분리가 심화되면 소셜 세그리게이션, 즉 사회적 분리현상이 동반된다.” -신도시 개발도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은가. “신도시 개발이 서울 집값 안정에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고용 중심이 서울에 있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서울로 장거리 통근하는 부작용도 크다.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통해 통근시간을 줄일 수는 있다. 하지만 개인들의 통근 비용이 늘어나고, 저소득층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부동산 격차에 따른 지역 단절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될 순 없다. 신도시 주민들이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출퇴근할 수 있는 업무 지구를 함께 개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마곡이나 김포, 고양시 등을 하나로 묶어 서북권 업무지구를 만든다면 이들의 장거리 통근을 줄일 수 있다.” -프랑스 파리는 2024년까지 ‘15분 도시’ 구현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도 가능하다. 미국의 도시들과 비교하면 서울은 도심 복합개발이 잘돼 있다. 자동차 없이 생활이 불가능한 미국에 비해 우리는 마트나 학교, 병원 등이 반경 2.5㎞ 내에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 업무중심지구에 1~2인 가구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신도시 주변에 업무지구 개발을 확대하면 된다. 지역에 맞는 맞춤형 주거환경을 공급하고 공간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뤄진다는 가정 아래 서울도 10년 내 ‘15분 도시’가 될 수 있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채우진 서울시 마포구의원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채우진 서울시 마포구의원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서울 마포구의회는 지난 9일 취업난·주거불안 등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개정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원안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동·합정동)이 대표발의하고 5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이번 마포구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년기본법’ 제정 및 시행에 따라 용어의 재정의,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취업난이나 주거불안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제안됐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목적 및 기본이념 내용 구체화 ▲용어의 정의 수정 및 추가 ▲청년네트워크 명칭 변경 ▲청년정책위원회 설치 및 운영 ▲청년단체 구체화 등이다. 채 의원은 “마포구도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정비하고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조례안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으로…동생 우상호 보듬고 경선할 것” 서울시장 출사표(종합)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으로…동생 우상호 보듬고 경선할 것” 서울시장 출사표(종합)

    “콤팩트 서울로 재구성…디지털 경제 선도”“국회 이전 땐 의사당, 세계적 콘서트홀로”“우상호, 누나 동생 사이…보듬고 경선할 것”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21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박 전 장관의 출마로 우상호 의원과의 당내 경선 양자 대결이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이후 의사당을 세계적인 콘서트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에 대해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면서 “서로 보듬어주고 어깨동무하며 그렇게 경선을 치렀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50만·21개 자족도시로 전환”“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 가능” 박 전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다핵 분산도시로 전환하고, 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반값 아파트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여의도를 예로 들어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가구텔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국회 이전 땐 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 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쪽 여의도 성모병원 주변은 실버타운을 조성해 원스톱 헬스케어가 이루어지는 실버타운 안심 특별구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 각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집중의 단점이 보완된 편안한 서울을 만들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서울의 봄 위해 봄날 같은 시장 되겠다” 박 전 장관은 이해인 시인의 시 ‘봄날 같은 사람’ 구절을 인용하며 “코로나19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려면,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은 미래에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의 출마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오늘은 박 후보의 날이기 때문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우상호? 누나 동생하는 사이”“김진애랑 셋이 만나면 좋을 듯” 박 전 장관은 보고회를 마친 뒤 이런 우 의원에 대해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한 뒤 우 의원뿐 아니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도 만날 뜻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셋이 만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면서 “도시 건축가인 김진애 후보의 새로운 발상에 굉장히 관심이 깊고 흥미롭게 봐왔다”고 했다. 이날 파란색 코트를 입고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그는 “제가 민주당 선거 지원 유세할 때 신고 다닌 운동화”라면서 “앞으로도 신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관을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제가 그동안 (중기부 장관으로) 했던 여러 일들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공산주의 국가입니까”…진성준 “1가구 1주택만” 위헌 우려(종합)

    “공산주의 국가입니까”…진성준 “1가구 1주택만” 위헌 우려(종합)

    진성준 주거기본법 발의‘위헌적 발상’이라는 지적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22일 현행 주거정책의 기본원칙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를 명시하자는 내용의 주거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여기에 1가구 1주택 보유·거주, 무주택자 및 실거주자 주택 우선 공급, 주택의 투기목적 활용 금지로 요약되는 ‘주거 정의 3원칙’을 명시했다. 진 의원은 우리나라 전국 주택수가 20년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해 주택보급률이 73.9%에서 104.2%로 늘었지만 자가점유율은53.3%에서 58.0%로 4.5%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1주택자 수가 2012년 104만명에서 2018년 118만명으로 13.7% 증가하는 동안 다주택자수는 16만명에서 22만명으로 34.4% 증가하는 등 주택소유 구조가 더욱 불평등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양적 주택 부족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0가구 중 4가구는 여전히 무주택 임차가구에 해당하며, 최근 신규 임대차계약의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임차인의 주거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민의 주거권 보장이라는 이 법의 목적이 효과적으로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은 자산 증식이나 투기의 수단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며 “실거주자 중심의 1가구 1주택을 주택정책의 큰 원칙이자 기준으로 삼아 서민의 주거안정을 보장하고 자산 불평등을 줄여나가고자 한다”고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자산 불평등 줄여나가고자 한다” 법안 발의 취지 설명 처벌 조항 등 강제 규정은 없지만, 일각에서는 사유재산 침해를 명문화한다는 점에서 위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다주택자는 세금을 더 물리는 방식으로 제재할 수는 있어도 보유 자체를 못하게 하는 건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법안 발의 소식에 네티즌은 “한국이 공산주의 국가입니까”, “위헌이다”, “자동차, TV도 한 세대당 한 대씩만 사도록 정하자”, “말도 안 되는 발상”등 야유를 쏟아냈다. 또 민주당 국회의원 가운데 16명은 여전히 각종 이유를 들어 다주택자라는 점에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재명 “중산층용 초장기 공공임대 확대가 가장 실효적 부동산 처방”

    이재명 “중산층용 초장기 공공임대 확대가 가장 실효적 부동산 처방”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중산층용 초장기 공공임대주택(기본주택·평생주택)을 대폭 확대 공급하는 것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가장 실효적인 처방” 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광풍이라 부를 수밖에 없는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LH에 3기 신도시에 지방정부 참여 확대와 초장기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평생주택 공급 확대 등 3가지 건의를 했다“ 고 밝혔다. 이 지사는 “당초 협약과 달리 3기 신도시에서 경기도(GH 경기도주택도시공사)의 사업참여 비율은 단 8%로 2기 신도시 때 16%의 절반 수준으로 후퇴했다”며 “고양 등 경기북부권은 참여가 불가해 지원의 편중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내 무주택가구가 44%로 도민 절반가량이 주거불안정을 겪고 있어 영세민 아닌 일반 무주택자들도 역세권에서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중산층형 장기공공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려고 하는데, 이런 8% 사업권 비율은 터무니없이 적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LH가 시행 중인 도내 역세권 물량도 로또분양으로 투기 광풍을 불러올 것이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지시하신 평생주택을 대대적으로 확대공급하도록 건의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8일에도 페이스북에서 “부동산 안정화는 비거주 주택 강력 규제와 공공임대주택 확대만이 답” 이라며 기본주택 공급을 확대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치동, 목동 전세 90% 사라지고...전셋값 상승 공포는 5년만에 최고치

    대치동, 목동 전세 90% 사라지고...전셋값 상승 공포는 5년만에 최고치

    서울 대표 학군지로 꼽히는 대치동, 목동지역의 전세 매물이 최근 석달 간 9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의 여파로 전세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심리도 약 5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거불안에 대한 공포심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7·10 대책 이후 서울 대치동의 전세 매물은 1261건에서 현재 74건으로 94.2%가 줄었다. 양천구 목동은 90.4% 감소했다. 앞서 정부는 7·10 대책으로 다주택자의 세부담을 강화해 부담을 높였다. 시장에선 기다렸다는 듯 전셋값이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정점을 찍으며 집주인들이 계약 갱신 시 전셋값을 올려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새 계약 때 한껏 전셋값을 올리거나 반전세 등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재건축 조합원의 2년 실거주 의무와 3기 신도시 청약대기자, 가을 이사철 교육우수 학군 쏠림현상까지 맞물려 서울 인기지역에선 전세가 소멸된지 오래된 상태다. 이때문에 전셋값 상승에 대한 공포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실제 이날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9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9를 기록했다. 전국 전세심리지수는 2015년 10월 127.8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서울은 131.0을 기록했다. 전 달(132.6)에 비해선 1.6 포인트 내려섰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경기는 127.0에서 128.4로 1.4 포인트 올랐고, 인천은 116.3에서 121.0으로 4.7 포인트 상승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 분양물량 10월에도 ‘제로’…9억이하 중저가 단지는 집값 상승세 여전

    서울 분양물량 10월에도 ‘제로’…9억이하 중저가 단지는 집값 상승세 여전

    분양시장이 가을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당장 다음달 서울에선 분양 물량이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집값이 꺾이지 않은 상태인데다 공급 물량 가뭄현상까지 심화하면 서민 주거불안이 한층 가중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당초 10월 서울에 분양예정이었던 물량은 4곳에 총 4066가구였지만, 일정이 모두 미뤄질 전망이다. 서초구 신반포3차 등을 재건축하는 ‘래미안원베일리’와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5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고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세광하니타운’·‘청담한양빌라’ 등 4곳이다. 이 중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제시한 분양가(3.3㎡당 4891만원)가 너무 낮다고 판단해 토지 감정평가를 받으며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다. 조합 측은 분양가로 최소 3.3㎡당 5300만원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때문에 분양일정은 11월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고덕도 아직 착공신고와 분양가 심의도 이뤄지지 않아 11월로 분양이 예상된다. 10월 분양 뿐만 아니라 올해 남은 다수 민간분양 일정도 불확실하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강동구 둔촌주공(둔춘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도 분양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 분양가 분쟁을 매듭짓지도 못했는데 지난달 집행부 해임 사태로까지 이어지면서 분양 시기는 전면 보류된 상태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도 공사비 증액 문제로 올해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이때문에 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단지의 분양 일정이 전반적으로 미뤄지고 있다”면서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공급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문제는 집값도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란 점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5주 연속 0.01% 오르며, 보합 문턱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멈췄다는 정부 낙관적인 인식과는 달리 9억원 이하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금주까지 7주 연속 보합에 머물렀지만 관악구(0.03%), 강서구(0.02%), 구로구(0.02)%, 은평구(0.02%), 동대문구(0.02%), 용산구(0.02%), 노원구(0.02%) 등에서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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