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거복지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세금 체납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인도네시아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유가족들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임금교섭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93
  •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아파트 분양가 다시 상승곡선

    진정됐던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이 다시 시작됐다. 31일 닥터아파트가 서울 10차 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평당 분양가는 1203만원으로 9차(1084만원)에 비해 119만원 올랐다. 지난 5차(1236만원)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안정세를 띠던 분양가가 다시 상승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종로구 주상복합 ‘광화문 스페이스본’ 58평형으로 평당 1861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른 평형도 1559만∼1842만원으로 강남 아파트 못지않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변 내수동 주상복합 아파트 경희궁의 아침 55평형 평당 분양가 1400만원대보다 비싸다. 일반 아파트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비싸다.44평형은 평당 1750만원이며,34평형은 1600만원대,24평형도 1569만원에 나왔다. 지난 1월 인근 지역에서 분양된 암사e편한세상 평당 분양가(1218만원)에 비해 30% 이상 비싸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조합원 분양권 시세가 일반 분양분보다 낮게 형성돼있고 24평형을 제외하고는 로열층 당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파구 풍납동 한진로즈힐은 평당 1270만∼1370만원대로 풍납동 평균시세(1050만원)에 비해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돈암동 현대홈타운도 평당 953만∼1025만원으로 돈암동 평균시세(727만원)에 비해 훨씬 높게 책정됐다. 인천동시분양 아파트 분양가도 심상치 않다. 인천 5차 동시분양에 나온 논현지구 신영 지웰 분양가는 평당 평균 710만원대다. 택지지구 아파트라는 이점이 있지만 주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국장은 “미분양이 점점 늘면서 갖가지 파격적인 분양 조건이 등장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이 마감재 고급화 등을 내세워 인근 시세보다 높은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하는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국민임대 100만호 ‘빨간불’

    국민임대 100만호 ‘빨간불’

    참여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국민임대주택 100만가구 건설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 재정 지원 부족과 지방자치단체의 외면, 택지 확보 어려움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복지 차원에서 공급하는 공공 아파트.1998년부터 시작, 지난해 말까지 19만여가구(사업승인 기준)를 공급했고 올해에도 10만가구를 내놓을 계획이다. 앞으로 2012년까지 해마다 10만가구씩 공급,2018년까지 저소득층 100만가구가 저렴한 임대 아파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주공과 지자체가 각각 80만,20만가구를 짓기로 했다. ●2012년까지 매년 10만가구씩 지어야 올해부터 해마다 10만가구씩 80만가구를 더 공급해야 목표에 다다를 수 있다. 문제는 재원 확보. 평균적으로 재정과 국민주택기금, 입주자, 사업 시행자가 각각 20-40-30-10%씩 분담토록 계획됐다. 계획대로라면 사업비의 60%를 재정과 국민주택기금에서 충당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재원 부담은 당초 계획에서 크게 빗나가고 있다. 재정과 기금, 입주자, 주택공사의 재원 분담 비율이 각각 11-27-17-45%로 사실상 주공이 사업비의 절반을 대고 있다. 주공에 따르면 가구당 재정 지원은 평당 324만원이지만 실제 사업비는 416만원이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주공이 가구당 1000만∼2000만원에 이르는 건설비 부족분을 덤터기쓰고 있는 셈이다. 주공으로서는 소형 국민임대주택을 지어 부담을 덜 수 있으나 이마저 여의치 않다. 소득이 낮은 계층만 입주, 지역이 슬럼화되는 것을 염려하는 지자체의 반대에 부딪혀 어쩔 수 없이 20평형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추가분을 입주자에게 떠넘기는 것도 어렵다. 임대주택법에서 입주자 부담비율 상한선을 주택 가격의 20%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주공의 재원 부족은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주공 24조 적자예상 존립마저 위태 감사원은 “특별한 재원 확보 방안이 없는 상태에서 재정·기금 지원이 확대되지 않을 경우 주공은 앞으로 10년 동안 24조원의 적자가 누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실상 국민임대주택건설 기관인 주공의 존립마저 흔들리는 등 계획이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다다랐다. 지자체의 외면도 계획을 흔들리게 하고 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지역 주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할 지자체가 국가와 주공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잡하고 까다로운 택지를 확보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것이 귀찮고 재원 조달이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지난해 2만 5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실적은 8200여가구에 그치고 나머지는 주공에 미뤘다. ●입주자격 완화등 조정 필요 따라서 원활한 국민임대주택 공급을 위해선 지자체가 적극 나서는 한편 정부와 주공이 추진하는 국민임대단지 개발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택지확보난까지 겹친다면 계획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 대부분이 지자체·의회·지역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재정·기금 지원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홍인의 주공 부사장은 “실제 사업비와 건설 평형을 반영,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져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입주 자격을 완화, 차상위 계층까지 입주자격을 주는 대신 일정 소득 이상의 입주자에게는 20%로 제한된 부담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택건설 살리고 토지규제 더 죈다

    주택건설 살리고 토지규제 더 죈다

    서민들이 주로 찾는 전용면적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가가 15% 정도 오른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18평 이하 아파트의 분양가와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건축비를 평당 229만원(2002년 12월 고시)에서 288만원으로 25.3% 인상했다고 20일 밝혔다.표준건축비 인상은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 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된다. 건교부는 또 다음달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는 토지 면적 기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주택분야 부동산 규제는 어느 정도 푸는 대신 토지 거래 규제는 더욱 옥죄는 정책으로 받아들여진다. 표준건축비는 서민 아파트 분양가의 급격한 인상을 막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18평 이하 아파트 분양가 책정 및 공공 임대주택 분양 전환시 분양가 산정 근거로 활용하는 제도. ●소형 아파트 분양가 인상,서민 부담 가중 표준건축비 인상은 건설경기 연착륙 대책의 일환으로 취해졌다.현실성이 떨어지는 건축비를 올려 급격히 침체되고 있는 주택건설 경기를 살리고 건설사들이 소형 아파트를 많이 짓게 하자는 취지다.건교부는 “표준건축비 인상으로 소형 공공분양 아파트의 연간 공급량이 99년 수준인 2만가구로 늘어나 청약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전체 부동산 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민들의 내집 마련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건교부는 표준건축비 인상으로 소형 아파트 분양가는 약 15%,월 임대료는 17%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현행 표준건축비가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한꺼번에 큰 폭으로 올라 서민들의 충격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 풀고,토지는 죄고 반면 토지 거래 규제는 오히려 강화된다. 다음달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 허가 기준면적이 ▲도시지역의 주거지역은 현행 180㎡(54.5평)에서 120㎡(36.4평) ▲상업지역은 200㎡(60.6평)에서 130㎡(39.4평) ▲공업지역은 660㎡(200평)에서 440㎡(133.3평) ▲녹지는 현행 200㎡에서 절반인 100㎡(30.3평)으로 강화된다.비도시지역 임야는 현행 2000㎡(606평)에서 1000㎡(303평)로,농지는 1000㎡에서 500㎡(151.5평)로 각각 축소할 방침이다. 토지거래 허가 기준 강화로 ‘쪼개 팔기’ 등의 투기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건교부는 “땅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 허가면적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건설사 소형아파트 외면…내집꿈 멀어진다

    건설사 소형아파트 외면…내집꿈 멀어진다

    소형 아파트 공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보금자리인 18평 이하 아파트 공급(허가기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말라붙어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택지지구 등에서 소형 아파트 공급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8평 이하 공급 3년 전의 절반도 안돼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18평(25평형) 이하 공급 비율은 지난 2001년 41%에 이르렀다.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공급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올해 7월 말 현재 공급된 소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작은 아파트 범위를 25평(32평형) 이하 국민주택 규모로 넓히더라도 공급 비율이 감소하기는 마찬가지다.지난 2001년에는 84%를 차지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70%로 떨어졌다. 반면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 공급 비율은 2001년 16%에서 23.5%로 늘어났다.3년 만에 배로 증가한 것이다.135㎡(50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 공급 비중 역시 2001년 4.2%에서 올해 7.5%로 높아졌다. 건설사들이 분양가 규제를 받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작은 아파트를 짓지 않고 돈이 되는 중대형 아파트 건설에 치중했기 때문이다.아파트 분양가 자율화 이후 18평 이상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가 풀린 반면 소형 아파트는 분양가 책정에 현실성이 떨어지는 표준건축비가 적용된다.18평 이하 아파트 가운데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는 민영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는 아직까지 분양가 규제를 받고 있어 업체들이 공급을 꺼리는 것이다. 지난 2001년 수도권 택지지구에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공급 의무 비율을 50%에서 60%로 강화했지만 25평형대 아파트는 구경하기 어렵다.업체들이 대부분 32평형(85㎡)에 맞춰 공급하기 때문이다. ●서민 내집 마련 어려움 가중 작은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 서민들의 내집 마련 꿈은 그만큼 멀어졌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청약 기회 역시 줄어들고 있다. 32평형 이상 아파트 공급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생애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직장인이나 서민들은 중형 아파트를 분양받기가 벅찬 데다 분양가 폭등으로 내집 마련의 길은 더욱 멀어져 가고 있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면서 서민들만 내집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택지지구,재개발 사업 등에서 18평 이하 아파트 공급 비율을 늘려 서민들의 아파트 청약 기회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간 업체와 지자체(도시개발공사)가 돈 되는 대형 아파트 공급에 치중할수록 주택공사는 허리가 휘고 있다.주공이 비록 서민주택 전문기관이라고 하지만 소형 임대주택을 꾸준히 공급하기 위해서는 공공분양 아파트를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주공은 대부분 18평 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에만 매달려야 하기 때문이다.수익성이 떨어지는 만큼 추가 투자 재원 마련에 애를 먹고 있다는 얘기다. 주공이 공급한 임대 아파트는 모두 25.7평 이하이고,최근 4년간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25.7평 초과 아파트는 도심재개발 사업 등 특수한 경우 1900여가구에 불과했다. 건교부는 “대형 아파트의 공급 비중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요가 증가한 이유도 있지만 분양가 자율화 이후 대형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소형 평형을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집중분석 모기지론] (하) 제도 정착을 위하여

    [집중분석 모기지론] (하) 제도 정착을 위하여

    모기지론(장기 주택담보대출)이 일반화된 미국은 자그마치 7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반면 우리나라는 모기지론이 시행된 지 아직 반년도 안 됐다.실수요자의 손쉬운 내집마련을 위한 제도로 첫 삽을 떴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그러나 모기지론을 제대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점들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자본시장 체질개선 우선”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이용을 주저하는 이유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1%포인트 안팎으로 높은 금리(연 6.45%)와 비교적 많은 월 상환액이 꼽히고 있다.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의 체질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LG경제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장기채권 시장이 발달했기 때문에 대출기간도 대부분 25∼30년으로 대출자의 월 상환부담이 적다.”고 말했다.그는 “주택금융공사의 MBS(주택저당증권)의 만기가 최장 20년이고,이에 따른 대출기간도 최장 20년인 점을 감안하면 대출자의 월 상환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대출가능 최대금액인 2억원을 20년동안 빌릴 경우 매월 148만 5000원씩 갚아야 한다.고정적인 소득이 있는 중산층이 아니면 모기지론을 이용하기가 상당히 버거울 수 있다. 3년·5년짜리 채권이 주종을 이루면서 장기채권 투자를 낯설게 여기는 풍토 때문에 MBS에 대한 투자수요도 미미한 편이다.이러다 보니 모기지론 대출 금리도 쉽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지난 16일 모기지론의 금리가 연 6.7%에서 6.45%로 낮아졌지만,이는 투자수요 증가보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MBS발행금리 하락(5.0%→4.5%)에 따른 것이었다.모기지론은 주택금융공사의 MBS발행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모기지론의 금리는 주택금융공사의 MBS발행금리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삼성경제연구소 최희갑 수석연구원은 “MBS에 투자하려는 기관들이 많아져 주택금융공사가 MBS를 낮은 금리로 발행(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MBS에 투자하려는 사람에게 추가로 세제혜택을 주는 등 파격적인 유인책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모기지론 전문회사인 패니매(Fannie Mae)가 상환기간,금리체계 등을 다양화시켜 무려 34가지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과 달리,우리나라는 10년·15년·20년짜리 고정금리 상품만 판매하는 것도 이같은 자본시장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대출 절차 고객 위주로” 번거로운 대출절차도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꼽혔다.미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김모(41·사업)씨는 “미국에서는 ‘모기지 브로커’(대출 중개인)를 찾아가 주택구입 방법을 문의하면,이 사람이 소셜 시큐리티 넘버(사회보장번호)를 통해 신용도를 조회하고 은행과 직접 접촉해 소요 자금의 대부분을 조달해줬다.”고 소개했다.반면 주택금융공사에서 모기지론을 받으려면 주택구입비용 100%를 융통해 본인 명의로 집을 등기한 뒤 대출을 받아야 한다.소득 증빙 자료도 일일이 구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롭다. 빈곤층·저소득층의 내집마련을 위한 기능도 추가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주거복지연대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가 공공의 기능을 지니고 있는만큼 저발전 지역은 우대해주는 금리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의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서울 28.2%,경기 34.4% 등 수도권 지역에 절반 이상(62.6%)이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큰 손인 연기금이 주로 3년짜리 안전한 회사채를 매입하는 풍토에서 벗어나 장기채권인 MBS에도 투자하면서 장기 채권 시장을 육성하는 풍토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국민들 역시 집을 투자 대상이 아닌 주거 대상으로 바라봐야 모기지론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2004 소비자만족 히트상품]우수CI상-대한주택공사 주공CI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1월 5일 ‘CI선포식’을 갖고 심벌마크를 전격 교체했다. 26년간 유지해온 심벌마크를 교체함으로써 ‘도시발전과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새로운 CI는 영문 ‘CH’를 도형화 한 것으로 ‘City & Housing’ ‘Community & Humanity’ ‘Customer’s Happiness’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즉 공사의 주된 사업영역을 표시하고 공익적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곡선의 힘찬 붓 터치가 사람을 감싸안은듯한 모양을 하고 있으면서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전달해준다.
  • 2008년까지 도심 다세대 1만가구 매입 서민에 월 10만원대 임대

    이르면 9월쯤 도심에 ‘주거+의료+행정복지’가 어우러진 다가구 매입 임대주택이 나온다. 건설교통부는 8일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최저주거기준 마련 등을 골자로 한 ‘서민 주거복지 확대방안’을 마련,국무회의에 보고했다. ●15평 기준으로 보증금 250만∼350만원 다가구주택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 다가구를 사들여 도시 빈곤층에 싼값으로 임대해주는 제도.오는 2008년까지 대한주택공사 등을 통해 1만가구를 매입할 방침이다.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영등포·관악·노원구 등 기초생활수급자가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500가구 정도의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15평 기준으로 보증금 250만∼350만원,월임대료 8만∼9만원으로 입주 가구의 실질적인 월 부담액은 영구임대주택과 비슷한 10만원 선이다. 주공은 단순 임대 아파트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지자체 사회복지사와 함께 주거,의료,행정 서비스를 일원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의료·행정서비스와 주거 서비스가 일원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이를 위해 주공은 자체 직원을 지자체에 파견하고 해당 주택과 가까운 곳에 있는 하자보수 업체를 ‘기동 보수반’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원거주민의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임대 아파트 최소 평형(14평형)보다 작은 11평형짜리 국민임대주택을 전체 임대주택의 30%까지 짓도록 했다.11평형짜리 국민임대주택은 2010년까지 1만 1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최저주거기준 마련 ‘최저주거기준’도 새로 마련했다.최소 주거 면적은 1인 가구의 경우 방 1개에 주거면적 3.6평,2인가구(부부)는 방 1개에 6.1평,3인 가구(부부와 자녀 1명)는 방 2개에 8.8평,4인가구(부부와 자녀 2명)는 방 3개에 11.2평,5인 가구(부부와 자녀 3명)는 방 3개에 12.4평,6인 가구(노부모와 부부,자녀 2명)는 방 4개에 14.8평 등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공아파트·민간택지 분양원가 이르면 7월부터 공개

    공공부문 아파트 분양원가가 이르면 7월부터 공개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정책위 고위관계자는 21일 “아파트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있는 만큼 집권여당으로서는 공공부문부터 분양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은 당의 입장을 정부 측에 전달했고,이르면 오는 7월부터는 분양원가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정은 이와 관련,오는 26일 김근태 원내대표와 정세균 정책위 의장,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가격안정화 대책을 위한 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고위 관계자는 “주택가격의 안정과 서민·중산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공공부문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당의 입장”이라며 “대한주택공사와 각 자치단체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부문 아파트의 택지가와 한국토지공사가 공급하는 택지원가를 7월부터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이 토지공사가 주택공사와 함께 벌이는 도시개발공사는 물론 일반 민간 아파트 건설업체에 공급하는 택지의 원가 공개를 적극 검토함에 따라 현재 시민·사회단체 중심으로 일고 있는 민간업체의 아파트 분양가 공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책위 다른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 가운데 택지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수도권의 경우 60∼70%,지방 대도시의 경우 30∼40%에 달해 토공이 공급하는 택지의 원가를 공개하면 민간업체의 실질적인 분양가 공개가 이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인사]

    ■ 건설교통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李元宰△주거복지과장 兪炳權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파견 李哉鴻△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 徐洪錫△국제협력관실 협력기획담당관 閔元基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국제금융심의관 南俓祐△대통령비시설 禹基鍾 ◇과장급 전보△지역경제정책과장 崔元睦△대통령비서실 金龍俊 ■ 문화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고고부장 趙現鍾 ■ 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 △인사과장 李永煥△능률행정과장 朴堤國△경영지원과장 柳相秀△지역정보화과장 李相頊△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파견 崔載鏞△한국지방행정연구원 파견 李鍾成 ■ 한국수력원자력 ◇전보△울진5,6호기사업관리실장 겸 사업처장 權五杰△원전수거물사업처장 閔啓泓△홍보실장 姜載烈△원전수거물건설사무소 동해안사업추진실장 姜悳求 ■ 신용회복위원회 ◇팀장△기획조사 金昌洙△심의관리 權純範△홍보 金昇德△심사1 鄭邦均△심사3 金漢俊△접수심사 尹汝旭△부산지부 朱世元△대구지부 張泰鎭△광주지부 金相基△이행관리1 康允善△영등포지부 상담접수 白成烈△감사 李桶均△취업안내센터 金鎭學 ■ 제일은행 ◇팀장△은행장실 宋在弘(지점장)△도곡동 崔海亨△방이역 全相吉△한국외국어대학교 柳時彰△반여동 白雲九△부산 金在明△화명동 李聖民
  • [인사]

    ■ 건설교통부 ◇과장급 전보 △장관비서관 李元宰△주거복지과장 兪炳權 ■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파견 李哉鴻△정보화기획실 기획총괄과장 徐洪錫△국제협력관실 협력기획담당관 閔元基 ■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국제금융심의관 南俓祐△대통령비시설 禹基鍾 ◇과장급 전보△지역경제정책과장 崔元睦△대통령비서실 金龍俊 ■ 문화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 고고부장 趙現鍾 ■ 행정자치부 ◇과장급 전보 △인사과장 李永煥△능률행정과장 朴堤國△경영지원과장 柳相秀△지역정보화과장 李相頊△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파견 崔載鏞△한국지방행정연구원 파견 李鍾成 ■ 한국수력원자력 ◇전보△울진5,6호기사업관리실장 겸 사업처장 權五杰△원전수거물사업처장 閔啓泓△홍보실장 姜載烈△원전수거물건설사무소 동해안사업추진실장 姜悳求 ■ 신용회복위원회 ◇팀장△기획조사 金昌洙△심의관리 權純範△홍보 金昇德△심사1 鄭邦均△심사3 金漢俊△접수심사 尹汝旭△부산지부 朱世元△대구지부 張泰鎭△광주지부 金相基△이행관리1 康允善△영등포지부 상담접수 白成烈△감사 李桶均△취업안내센터 金鎭學 ■ 제일은행 ◇팀장△은행장실 宋在弘(지점장)△도곡동 崔海亨△방이역 全相吉△한국외국어대학교 柳時彰△반여동 白雲九△부산 金在明△화명동 李聖民˝
  • 집값통계 ‘업그레이드’

    주택 관련 통계가 확 바뀐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주택가격 움직임을 보다 정확하게 조사,분석하기 위해 국민은행이 맡고 있는 ‘주택가격 동향’의 아파트 표본과 모니터(부동산중개업소) 수를 다음 달부터 배 이상 늘려 운용키로 했다. 또 단순 주택 가구수 파악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주택관련 통계에 올해 말까지 주거만족도·주택성능 등 질적인 척도를 가미,주거수준과 관련된 통계기반도 갖추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가격의 신뢰성이 올라가고,복지정책 차원의 주택 통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통계의 신뢰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선 모니터의 자질 향상과 성실 신고,실거래가격 노출이 전제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주택가격 통계 믿을 만해 진다 건교부는 국민은행 주택가격(아파트값)통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표본 수를 2800개 평형,8400개에서 5500개 평형,1만 5000개로 늘렸다.연말까지는 표본 수를 1만 7000개로 늘리고 조사 대상에 연립·단독주택도 포함할 계획이다.아파트값 조사 대상도 28개 도시에서 벗어나 전국 시·군·구 단위로 확대해 지역별 주택가격 동향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의 조사,분석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건교부는 내년부터 국민은행에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이 주·월간으로 조사,발표하는 주택가격동향은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잣대로 이용되는 공식적인 주택가격 통계다. 이용승 국민은행 연구소장은 “가격 표본수를 확대,지역별 자세한 주택가격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고,통계오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적 통계를 질적 통계로 개선 내년부터는 주택보급률과 같은 ‘양적’통계뿐 아니라 최저주거실태,주거만족도,주택성능 등과 같은 ‘질적’통계도 나온다.새로운 내용으로 실질적인 주거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는 통계치이다. 주택관련 새 통계가 마련되면 국민주택기금 지원 초점도 주택시장 안정·주택공급 확대에서 주거복지지원·주거질 향상으로 바뀐다.주택금융수요 파악이 쉬워져 저소득층의 주거지원에 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각종 주택관련 지수를 고치기로 했으며,최근 주택정책관련 통계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건교부 ‘친환경 개발’ 에 주안점

    건설교통부는 주택도시국을 주택국과 도시국으로 나누고,감사관 밑에 참여담당관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참여담당관은 정부부처 중에서 첫 비정부기구(NGO)담당 부서로 국민제안과 민원업무를 총괄하고 시민·사회단체와 효율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부패방지대책 업무도 전담한다.주요 정책입안 과정에서 환경단체,종교계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친환경 개발’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다.▶관련인사 14면 주택도시국을 분리한 것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정책을 강화하고,업무량이 급증한 도시정책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것이다.주택국에 신설된 주거복지과는 주거수준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 개발을 맡는다.또 주택관리과를 공공주택과로 개편,국민임대주택 공급·신도시 건설·택지개발 등 공공주택 건설 및 관리기능을 맡도록 했다. 건설교통 관련 안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서도 생겼다.기술안전국에 신설된 안전정책과는 지하철·철도·도로·시설물·건축 등의 안전대책 수립 업무를 주로 맡는다. 직제개편으로 참여담당관,주거복지과,안전정책과가 신설된 반면 사회간접자본기획과,건설관리과,국제협력담당관이 폐지돼 전체 인력체계는 2실,8국,6관,51과로 변화가 없다. 한편 건교부는 이날 국장급 전보 인사에서 수송물류·항공정책심의관,육상교통·광역교통국장,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 등을 교체했다.지난 24일 수송정책실장(1급)에 박남훈 청와대 비서관을 최종 임명한 것을 비롯해 본부 수송·교통 관련 간부가 모두 바뀐 셈이다. 화물대란과 철도파업 사태 과정에서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데다 참신한 정책개발 부재에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김광재 전 수송물류정책과장과 이재붕 전 철도산업구조개혁단장의 국장급 기용은 젊은층의 발탁 인사로 꼽힌다. 김 심의관은 화물대란 과정에서 명쾌한 논리와 주장으로 건교부의 입장을 잘 대변했다는 평을 받았다.이 심의관도 철도산업구조개혁 관련 법규 통과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여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에 발탁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건교부 내년예산 19조 요구

    건설교통부는 1일 내년 예산규모를 올해보다 20.7%(3조 3036억원) 늘어난 19조 2493억원으로 확정,기획예산처에 요구했다. 내년 예산은 도시교통난 완화,국민생활안전시설 확충에 중점 투입된다.특히 재난방지 등 국민생활안전과 도시교통난 완화,서민 주거복지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30% 이상 늘렸다. 사업별로는 교통 간선망 확충에 가장 많은 10조 4248억원을 요구했다.올해보다 7.5%가 늘었다.인천공항 2단계 사업에 1858억원을 투입하고 철도건설에도 3조 361억원을 들인다.고속도로·국도 건설에는 7조원이 투입된다. 또 도시지역 대중교통예산을 대폭 늘려 2조 4453억원을 책정했다.내년 착공하는 신분당선 등 도시철도 건설에 6897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경전철·버스 등 대중교통수단 확충 예산으로 1조 1591억원을 요구했다.수도권 광역철도 복선전철화사업에도 44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만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짓는데 86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모두 1조 1232억원을 투자한다. 물류체계 개선에도 전남 장성에 복합화물터미널 건설을본격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충북 청원,경북 칠곡,경기 군포화물터미널 확충 등에 86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예산편성 NGO 첫 참여

    건설교통부 예산 4조 2000억원이 민간 전문가들의 손을 거쳐 편성된다. 건교부는 10일 정부 최초로 학계·시민단체 및 일반 시민 등 전문가 20명으로 ‘예산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위원장에는 신부용 녹색교통운동공동대표가 위촉됐으며 주거복지연대 남상오씨,교통문화본부 박용훈씨 등 NGO 회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예산자문위원회는 예산편성방향,도로·철도 등 우선순위 및 배분비율,중장기 재정계획 등 2004년도 건교부 예산편성내용에 관한 자문을 담당한다.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전년도 점증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제로베이스(ZBB·영기준예산)에서 출발,안전확보·서민주거생활 안정 및 대중교통육성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건교부는 내년도 예산요구 규모를 올해(16조원)대비 15% 안팎(18조 5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부문별·사업별 예산배분은 우선 부문별로 올해 예산의 90%(14조 3000억원)를 기본 예산으로 편성했다.그러나 나머지 예산(4조 2000억원)은 예산자문위원회를 통해부문별 배분 비율을 확정할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신임 환경연합 공동대표 임길진 美 MSU 석좌교수 - 시민단체 세계화 지구촌환경 공조

    창립 10돌을 맞은 환경운동연합이 국제적인 석학을 공동대표로 영입해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환경연합은 지난 6일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임길진(林吉鎭·57) 미국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를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임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과 교수를 지낸 도시계획 및 환경공학 전문가로 최열(崔冽) 공동대표와 함께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환경연합을 이끌게 된다. 환경연합은 국제적인 감각과 폭넓은 환경 지식을 갖춘 임 교수에게 국제 환경단체와의 연대 등을 맡겨 ‘시민단체의 세계화’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7일 환경연합의 세계화를 책임질 임 교수를 만나 환경연합의 미래 운동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임 교수는 인터뷰를 마친 뒤 다음 날 아침 미국으로 출국했으며,환경연합의 세계화를 위한 구상을 다듬어 오는 5월쯤 다시 귀국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사용한 헤어스프레이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일광욕을 하는 사람들의 피부암을 유발한다.” 그는 이 한마디로 ‘환경운동의 세계화가 왜 중요한가.’를 설명했다.그는 “과거의 환경운동은 내집 문제,국내 문제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세계적인 공동 이슈가 됐다.”면서 “올해는 환경연합의 활동 범위를 세계로 넓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 교수는 “지난 1988년 환경연합의 전신인 ‘공해추방운동본부’를 최열 대표와 함께 창립해 활동한 인연으로 공동대표라는 중책을 맡았다.”면서 “최 대표는 국내 운동을 맡고,나는 국제 환경단체와의 연대 등의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계국제환경회의를 비롯,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엔해비탯 대회,세계지속발전회의 등에 최 대표와 함께 한국대표로 참석했었다. ●“무분별한 투쟁·반대·저지보다는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제시에 나서겠다.” 그는 지난 10년동안 환경연합이 이뤄낸 가장 큰 성과로 동강댐 건설 저지 등 무분별한 대규모 자연파괴를 막은 점을 꼽았다. 또 환경운동 불모지인 우리나라에서 환경연합을 8만여명의 자발적 참여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 단체로 만들었고,환경운동을 통해사회적인 균형과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한 ‘환경정의’라는 개념을 새로 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환경연합의 제2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운동 방법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그동안 투쟁,반대,저지로 일관해 온 운동방법을 문제 해결과 해법 제시를 제공하는 쪽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물론 ‘열린 귀’를 가진 민주적인 사회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투쟁은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예컨대 수도권 난개발은 나쁜 만큼 수도권 개발을 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의 환경 운동을 지양하고,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방법 등의 대안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환경운동은 이른바 ‘스마트 그로스’(현명한 개발과 성장)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환경전문가의 세계화 교육을 꾸준히 해 나갈 것” 그는 환경운동의 세계화를 위한 전문가 육성과 시민교육을 중점 과제로 꼽았다.의대를 나오지 않고 병을 고치는 의사가 돼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논리다.그는 “반대나 저지만을 위한 시민운동은 더이상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어렵다.”면서 “환경 운동가들이 환경문제를 심도있게 이해하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외국 단체와 교류,선진국 교육 등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유능한 인재들을 환경운동에 끌어들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그는 “현재 환경운동 활동가의 임금이 70만~80만원수준밖에 안 되는 열악한 상황에서 유능한 인재를 확보하기는 어렵다.”면서 “자발적인 참여회원을 늘려 재원을 확보하고 그 돈으로 환경운동가의 교육과 후생복지에 쏟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년전 자신이 석좌교수로 있는 미시간주립대에 국제화 프로그램(VIPP) 과정을 만들어 매년 공무원과 언론인,교사,시민단체 회원들을 교육시켜 왔다.이 과정을 거친 한국인은 대략 1000여명에 달한다. ●“100만명 평생회원을 만들겠다.” 미국에서도 강의하고 국내에서도 강의하는 그는 거주 기간도 미국과 한국이 거의 반반이다.아직까지 미혼인 임 교수는 “일과 결혼했다.”고 밝힐 정도로 일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그는 종종 1년에 한달 정도는비행기에서 지낸다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자주 미국과 한국을 오간다는 얘기다.그는 집없는 설움을 10년내 없애겠다는 생각에 지난해에는 주거복지연대의 공동대표를 맡았으며,어린이 인터넷 보급운동인 ‘키드넷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매년 200여명의 청소년들을 전 세계에 보내 교육시키는 세계청년탐구단 이사장도 맡고 있다. 현재 그는 명예직인 국내 석좌교수와는 달리 3000만달러에 달하는 미시간주립대 학교기금에서 연구비 등을 지원받는 말 그대로 ‘교수중의 교수’다. 미시간주립대 2500여명의 교수 중 석좌교수는 36명에 불과하다. 그는 현재 상당수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는 ‘시민없는 시민단체’라고 지적하며 “환경이 인류의 공동 재산인 만큼 앞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100만명 회원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연합의 국제화 방안을 구상한 뒤 오는 5월쯤 다시 한국을 방문해 제2도약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발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임길진 공동대표 약력 ▲서울 ▲서울대 건축공학과 졸업 ▲미국 하버드대 도시계획학 석사,프린스턴대 도시계획학 박사 ▲미국 미시간대 국제학 학장·석좌교수(91~95년),타이완대·베이징대 초청교수(96년),서울대 초청교수(98년),KDI 국제대학원장(98~2000년) ▲주거복지연대 공동대표 ▲취미:시,스키,수채화 ▲저서 및 논문:사회주의 중국의 주택정책,미래를 향한 인간적 계획론,북한의 식량문제 실태와 대책 등
  • 올 주택 50만가구 건설

    올해 전국에 50만 가구의 주택이 건설된다.이에 필요한 택지 1350만평도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주택건설종합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 중 수도권에 조성하는 자족형 신도시 후보지 2∼3곳을 지정하기로 했다.행정수도와 연계,개발한다는 방침 아래 규모와 자족기능 확보 등의 구체적인 개발 구상은 연말까지 마련된다. 올해 공급되는 주택은 서울 11만가구,인천 4만가구,경기 15만가구 등 수도권에 30만가구가 집중돼 있다. 15만 가구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8만가구는 국민임대,7만가구는 5년 임대주택이다.주택공사 및 지자체가 국민임대 8만가구 등 8만 8000가구를,주택업체가 주택기금을 지원받아 6만 2000가구를 각각 지을 예정이다. 건교부는 50만가구 건설에 필요한 택지 1350만평 가운데 1050만평(수도권 570만평)을 공공택지로 공급하기로 했다.경기 판교신도시 280만평 가운데 동쪽 140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세우고,화성동탄신도시는 지난해 170만평의 택지를 내놓은 데 이어 나머지 104만평을 연말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자금 지원 및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정부 예산 6426억원과 국민주택기금 9조 1741억원 등 모두 9조 8167억원이 투입된다.지난해보다 31.6% 늘어났다.국민주택기금은 중형 분양 아파트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장기담보대출 등을 개발하는 한편 최초 주택구입자금이나 서민·근로자 전세자금지원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집값 안정을 위해 국지적 과열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강력한 투기수요 억제책을 쓰기로 했다. 이밖에 2012년까지의 주택건설 및 택지공급 계획과 주거복지 지표 등을 담은 주택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공동주택 1층은 노인·장애인 부양 가구에 우선분양하는 등의 새로운 주택공급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동산 안정책 발표 안팎/불붙은 충청도땅값 긴급 진화

    15일 발표된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는 일부지역의 땅투기를 억제하고,주택공급을 늘려 중산·서민층의 주거생활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땅 투기가 우려되는 충청권 11개 시·군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앞 단계인 토지거래동향감시구역으로 지정,투기꾼의 발길을 차단했다.특히 수도권 2∼3개 신도시 후보지를 상반기내 선정해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시장감시 강화,투기 사전억제 건설교통부는 전국적으로 집값·땅값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청약과열 현상도 수그러들고 있다고 밝혔다. 집값은 3개월째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잠실 주공3단지(16평형)가 지난해 9월 6억 2000만원에서 현재 5억 3000만원으로,개포 주공1단지(13평)가 4억원에서 3억 2000만원으로,가락 시영아파트(15평)가 3억 6000만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떨어졌다.서울 청약경쟁률도 지난해 8월 103대 1,10월 33대 1,올해 1월 21대 1로 낮아지고 있다.다만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떠오르는 대전지역은 노은지구 아파트값이 6∼10% 올랐으나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다.땅값도 충북 오창이 5∼8%,충남 장기가 15% 뛰었지만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이 가시화될 경우 투기수요가 살아날 것에 대비,충청지역에 투기꾼들의 발길을 사전에 차단했다.지난해 하반기 이곳에서 땅을 지나치게 많이 사들였거나 ‘단타’거래를 한 투기혐의자는 다음달 국세청에 통보,된서리를 맞는다.격주 단위로 거래량과 외지인 거래를 집중감시하고,3개월마다 토지전산망을 돌려 투기혐의자를 찾아내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 ●주택공급 늘려 서민 주거안정 올해부터 5년간 250만가구가 공급된다.지난해말 100%였던 주택보급률도 2007년에는 110%로 올라간다.특히 보급률이 90%(서울 80%)에 그치는 수도권에 대해 2006년까지 153만가구를 건설,보급률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민임대주택 8만가구,수도권 30만가구 등 50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필요한 택지 1350만평중 150만평(수도권 570만평)을 공공택지로 공급하고,국민주택기금 9조 2000억도 지원된다. 판교신도시(280만평)는 동쪽 140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을 올해안에 마련,당초보다 주택공급을 1∼2년 앞당길 방침이다. 영세민·근로자에게는 장기저리 주택자금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춰주기로 했다.주거복지지표를 별도로 개발,최저주거기준 이하의 거주자는 임대주택 우선공급 등의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다음달부터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가구,모자가정,미혼모가구 등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주택보급률 산정방식 문제 있다”주택도시연 임서환 연구위원 주장

    현행 주택보급률 산정방식이 정책지표로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열린 ‘주택보급률 100%시대의 주택정책 지표’토론회에서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 임서환(林瑞煥)연구위원이 밝힌 ‘새로운 주택정책지표의 모색’주제발표를 요약한다. 주택수를 가구수로 나누어 계산하는 현행 주택보급률 산정방식은 실질적으로 독립된 주거단위를 필요로 하는 비혈연 가구,단독가구 등이 배제돼 가구수가 과소 계상되고 있다.주택수도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유형의 거처들이 제외돼 역시 과소 계상되는 문제를 앉고 있다.2000년 우리 나라 주택보급률은 96.2%로 공표됐지만 센서스 상의 총거처 수를 총가구 수로 나누면 2000년 주택보급률은 아직 80.4%에 불과하다. 국제적 비교지표로서의 기능도 미흡하다.많은 선진국은 우리와 같은 주택보급률을 지표로 하지 않고 있다.가구의 개념에 있어서 영국은 가구를 ‘적어도 한끼 식사를 공유하거나,동일 주소지 거주가구’ 등으로 정의하고 있다.동거가구,독신 가구,편부모 가구 등도 별도로 파악하여이들을 위한 정책 프로그램과 연계하고 있다. 일본,미국 등도 비혈연가구,단독가구를 포함하고 있는데 특히 선진국은 단독가구는 비율이 거의 30%에 이르고 있으며,단독 가구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다.따라서 우리 나라도 현재 15.5%에 달하는 단독가구를 가구수에 포함하는 문제를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 각국의 주택정책지표를 보면 영국은 종합소요지수(GNI)와 주택소요지수 (HNI)의 두 가지가 제시되고 있다.GNI는 지방정부 주관으로 조사되는 것으로 신규주택공급,주택재고 실태,수요 등으로 구성된 전반적 주택소요를 나타내는 지수다.여기에는 과밀,노인가구,장애자,주택노후도 등 주거의 질적 수준과 주거복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포함된다.HNI는 신규 주택공급 지표는 과밀,주거선택의 자유,질적 주거수준,노인 및 장애인,주거비 지원,지자체 주거실태 등에 대한 종합적인 주거상황과 민간부문 주택의 질적 수준 및 재개발등의 판단을 위해 작성된다. 이와 같이 현재의 주택보급률의 한계와 외국의 정책지표 사례를 볼 때 우선 현행 주택보급률 지표를 그대로 사용할 경우는 가구와 주택 개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특히 늘어나고 있는 단독가구가 감안돼야 할 것이다.주택의 경우도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오피스텔,다가구 주택등이 감안되어야 하는데 센서스 상에 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도 검토돼야 한다.이와 함께 이제 양적 공급이 충족된 만큼 질적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저주거기준’과 같은 지표를 주요 정책지표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가구수와 주택수의 두 변수간의 관계만으로 나타내는 양적 지표에서 벗어나,다양한 양적 질적 변수를 포함으로써 시장 정보 극대화 및 전체적인 주거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영국의 주택소요지수와 같은 지표를 개발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오피니언 중계석/ 주택금융, 저소득층에 초점을-주택관련 법규 전면 손질해야

    주택의 공급확대로 주택보급률이 크게 향상됐다.그러나 아직도 소외계층의 주거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주택정책의 목표를 수정하고,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금융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22일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주택공사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주거복지 실현과 재원조달방안’의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린다. ■주택금융, 저소득층에 초점을 어느 국가나 국민의 주거안정은 매우 중요한 정책목표다.주거복지에 관한한 가장 앞서 있는 미국에서도 저소득층이나 최초주택구입자 등 신용위험이 큰 주택구입자들의 신용보완을 위해 정부기구인 연방주택청(FHA)에서 모기지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방재정에서 이를 보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주택공급 확대 정책으로 주택보급률은 향상됐고 주거면적도 크게 늘었다.그러나 그동안 주택정책의 초점이 중간소득계층에 집중돼 저소득층의 주거불안은 상대적으로 나아지지 않은 게 현실이다.따라서 정책목표를 최저주거기준의 설정 등 질적 주거수준의 개선으로 전환,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때문에 공공주택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국민주택기금의 운용은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무주택자의 전세임차자금이나,정부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차상위 소득계층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국민주택기금은 임대주택 건설지원과 영세민 주거안정자금의 기능 등 직접적 지원을 담당해야 한다.즉,내집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자기자본 축적도 힘든 소득계층에 대해서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이나 임차자금의 저리융자 같은 지원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은 계속적으로 국민주택기금이 담당해야 한다. 당분간 주택건설공급이 확대되어야 할 수도권에서 주택건설업자에 대한 금융지원도 불가피하나,장기적으로 이같은 직접금융은 민간금융기관에서 담당해야 한다. 민간주택금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주택자금대출에 따르는 신용위험을 줄여야 하며 이는 모기지보험이나 보증을통해 달성될 수 있다. 김관영/ 한양대교수 ■주택관련 법규 전면 손질해야 주택정책의 흐름은 경기진작,투기억제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책에 치우친 나머지 소외계층의 주거안정과 주택의 품질확보는 뒷전으로 밀렸다.주택부문의 지나친 규제는 시장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특히 토지이용 관련 규제와 분양가 규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은 최소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주택 과소비의 억제,주택산업의 육성 등을 위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면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조세,금융 등 간접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한 주택과 토지정책은 거시경제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 바람직한 주택정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첫째,주택관련 법규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주택건설촉진법,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등은 주택이 턱없이 부족할 때 만든 법이다.이제는 주택보급률 100% 시대에 걸맞은 법규로 정비돼야한다.공급적인 측면보다 소외계층의 주거안정과 주택의 품질확보에 우선하는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주택산업의 육성이다.특히 경쟁력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업체들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주택금융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다.세제개편도 주택산업의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국세와 지방세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호화주택의 건설을 억제하고,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의 건설을 늘려야 한다. 셋째,과거와 같이 정부의 직접적인 시장개입은 더이상 의미를 잃었다.조세제도와 주택금융을 적절히 사용하는 등 간접개입으로 주택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끝으로 정부의 역할은 주택부문을 규제하는 것이 아니고 조정하고 촉진하는 역할이 되어야 한다. 고철/ 국토연구원 토지.주택실장
  • 청약통장 매입자 처벌, 주상복합건물 분양 공개추첨 전환

    내년 하반기부터 청약통장을 파는 사람뿐 아니라 사는 사람도 처벌을 받는다. 주상복합건물의 분양이 현행 선착순에서 공개추첨 방식으로 전환된다.국민주택을 리모델링할 때도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주택정책은 10년 단위 장기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1972년 제정돼 주택공급확대에 크게 기여했던 주택건설촉진법을 주택의 공급뿐 아니라 주거복지,기존 주택관리·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법’으로 개정,15일 정부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시행령 마련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청약통장을 거래할 경우 양도자 외에 양수자도 처벌하도록 했다.청약통장 양도·양수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또 국가,지방자치단체는 무주택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주택의 우선공급을 의무화하고 주택 수급과 주거복지 향상을 꾀할 수 있도록 10년 단위 장기 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시행토록 했다. 이밖에 공동주택리모델링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의 80% 동의만 확보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국민주택 리모델링에 대해서도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