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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에 감사패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에 감사패 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서울특별시 아동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제도적 기반을 만든 공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 이하 민생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CCF)를 모체로 지난 72년간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금사업 등을 진행해왔고, 현재 연간 약 100만 명의 아동에게 직·간접 도움을 주고 있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제안으로 민생위가 함께 만든 ‘서울특별시 아동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아동을 주거정책의 대상으로 하고, 보호종료 아동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주거를 지원하는 근거를 담은 전국 최초로 만든 서울시만의 조례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민생위 봉양순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민생위의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 서울시의 모든 아이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그 날까지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봉양순 위원장은 “직접 현장에서 살펴본 주거빈곤 아이들의 실상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열악했다”며 “서울시 주거 정책 대상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이 소외됐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귀에서 바퀴벌레가 나오고 곰팡이가 묻어있는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아이들이 있는 집을 놔두고 주거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서울시에서 아동 주거빈곤이 퇴출되는 그 날을 민생위가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재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상임위원장단 공로패 수상

    박재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상임위원장단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재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주2)이 2일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가 수여하는 상임위원장단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번 공로패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정책공약 성과보고를 담은 현장백서인 공약은 어떻게 정책이 되었나 제작과 관련하여 공헌한 상임위원장에게 경기도의회 의장이 수여하는 상이다. 제9·10대 경기도의원으로 재직한 박재만 위원장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주거복지를 비롯해 팔당호 수질 개선, 친환경자동차 확산 등 도민의 생활에 직결된 도시·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택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사회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증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았으며, 미세먼지 및 수질관리 등 환경 현안 해결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 박재만 위원장은 “항상 도민에게 헌신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한 결과로 공로패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한결같은 도민의 일꾼이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2025년까지 매년 매입임대주택 30여호씩 수원시에 공급

    LH, 2025년까지 매년 매입임대주택 30여호씩 수원시에 공급

    LH가 빈집을 산 뒤 저소득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을 2025년까지 매년 30∼35호씩 경기 수원시에 공급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매입임대주택을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수원시와 LH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다자녀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8호를 수원지역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에 수원휴먼주택으로 공급하며,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매년 수원시에 매입임대주택 30∼35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입주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입주민에게 1호당 임대보증금 1000만원과 월 임대료 42만원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원휴먼주택은 내집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지역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월평균 소득 100% 이하)에 시가 임대주택을 사서 무상으로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지만 9차례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면 된다. 수원시는 2018년 휴먼주택 사업을 시작하면서 2022년까지 200호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15가구에 휴먼주택을 제공했는데, 이 가운데 기부를 받은 주택 5곳을 제외한 10개 주택을 사는데 총 24억7500만원이 들어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LH 덕분에 휴먼주택 사업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면서 “LH가 다자녀 가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을 엄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요섭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주거복지를 담당하는 기관답게 취약계층 주거 해결 문제에 더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마포형 일자리·뉴딜 강화,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모두 잘사는 복지 마포로”

    “마포형 일자리·뉴딜 강화, 포스트 코로나 선제 대응…모두 잘사는 복지 마포로”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복지를 강화하는 식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장기 경기침체에 선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30일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코로나19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지역경제가 얼어붙어 경기침체도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높다”며 선제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마포는 서울 다른 자치구 대비 청년 비중이 높은 특성을 반영해 청년 일자리 정책과 마포형 뉴딜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가난한 사람이 더 고달파지는 만큼 민선 7기 마포의 화두인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마포’ 구현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1일 민선 7기 지자체장 임기 반환점을 맞아 서울 25개 자치구 구청장과 인터뷰를 갖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상시국을 헤쳐 나가기 위한 하반기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듣는다. 유 구청장이 첫 주자다. -지난 2년간 내놓은 대표 정책을 꼽는다면. “취임 직후 첫 정책으로 온·오프라인 정책소통 플랫폼인 ‘마포1번가’를 구축해 구민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는 소통행정의 기반을 마련했다. 중학교 무상교복 지원은 서울에서 마포구가 선도한 사업으로 기억에 남는다. 지난 2월부터 관내 16개 동 주민센터에서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개설해 민원을 받고 있는데 4개월간 약 300건이 접수됐고 99%가 해결됐다. 금융, 주택 관련 상담이 많다. 동 고유 업무인데 모르고 있다가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다고 해서 찾아와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휴일과 야간에 닫혔던 공공기관 화장실을 24시간 개방하는 시도 역시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마포구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 행정의 기본인 선제 대응을 강화하겠다.” -민선 7기 후반기 목표는.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경기침체도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마포에는 청년 인구가 많아 구청장 취임 첫해부터 청년 일자리에 관심을 가져 왔다. 마포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마포서체 개발 프로젝트는 마포 브랜드 서체 9종 개발,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주관 글꼴공모전 수상 및 참여자 9명 전원 취·창업 성공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올 들어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와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 대표 산업인 정보기술(IT)·방송·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37명의 청년을 위한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미취업 청년을 동시에 지원하는 마포형 청년인턴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에는 임금 보전으로 청년 채용 기회를 주고 청년에게는 관심 분야 경험과 취업 기회를 줄 것이다. 유튜브가 대중화된 만큼 유튜브 제작, 편집, 촬영 등 ‘1인 방송 크리에이티브’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청년 이외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대책은. “500만 그루 나무 심기와 연계한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2027년까지 1580억원을 투입해 관내에 5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고 이미 20% 넘게 달성했는데, 하반기에는 나무 심기에 더욱 속도를 내 관련된 일자리와 희망일자리 사업 등 약 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 코로나19로 필수가 된 학교 소독 방역단 운영 등 일자리도 만든다. 대부분이 국비로 충당해 구의 부담은 크지 않다. 구청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소극적이 된 창업 컨설팅도 전문적으로 실시해 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점을 둔 분야는. “복지다.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54.5%가 복지 분야에 투입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마포의 주거복지인 ‘MH마포하우징’을 강화해 나가겠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최장 1년간 임시 거주시설 등을 제공하는 MH마포하우징 사업은 현재 약 16가구에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MH마포하우징 주택은 현재 20채를 확보했으며 2022년까지 총 95채로 늘릴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져 집을 잃은 한 고등학생이 가족과 함께 졸업할 때까지 편히 살 수 있도록 MH마포하우징 주택을 제공했다. 성적이 매우 우수해 장학금도 받는 학생이다. 또 연말까지 전국 최초로 고졸 이후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기관인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를 개관한다. 초등학교 정규교육 외 시간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동별 1개씩 만든다는 목표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망원1동, 성산2동 두 곳에 있다. 또 중장년층 가운데 몸이 불편한 부모님과 같이 살고 싶은데 경제활동 때문에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를 겨냥해 어르신 돌봄인 데이케어센터도 운영한다. 마포 한 아파트 단지가 기부채납으로 내놓은 건물에 어르신 데이케어센터 1호를 곧 개관한다.” -서부광역철도 성산역과 상암역이 신설되나. “마포구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강서, 양천 방면 교통 여건은 좋지 않다. 부천원종-강서-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상암역은 이미 추진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성산동, 연남동 주민들의 관심사인 성산역 신설 문제는 당국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롯데 상암쇼핑몰 개발이 지연되고 있는데. “상암동 롯데쇼핑몰 건립은 상암DMC구역의 마포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최근 사업 시행자 측에서 개발계획을 접수한 상태다. 하지만 롯데쇼핑몰과 같은 대규모 점포가 입점하면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 쓰레기 배출량 증가, 불법 주차, 오폐수 관리 등 다양한 행정수요가 발생하고 그 처리를 위해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 따라서 상암동 롯데쇼핑몰 추진을 위해서는 본사의 마포구 이전이 필요하다. 본사가 위치해야 수입에 대한 세입이 마포구로 귀속된다.” 진행 주현진 부장 jhj@seoul.co.kr 정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통합당 빠진 예결위서 홀로 뛴 무소속 이용호…김현미와 공방

    통합당 빠진 예결위서 홀로 뛴 무소속 이용호…김현미와 공방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단독 원구성에 반발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전반적으로 날 선 공방없이 밋밋하게 진행됐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만이 정부 관계자에 송곳 질문을 던지며 ‘나홀로 야당’ 몫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 나온다. 이 의원은 이날 예결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국내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대응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의원이 지난 17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두고 “22번째 대책을 냈나”라고 묻자 김 장관은 “4번째 냈다”며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이 “22번째 부동산 규제 정책이라는 보도는 잘못된 것이냐”고 반박하자 김 장관은 “그렇다. 언론들이 온갖 정책들을 다 부동산 정책이라고 카운팅해 만들어낸 숫자다”고 받아쳤다. 이 의원이 “그때그때 발표하는 것이 다 정책이 아닌가”라고 반문하자 김 장관은 “주거복지정책도 부동산 대책으로 카운트한 것”이라며 반박했다.이 의원이 “집값이 논란이 많은데 부동산 대책이 다 실패하지 않았냐”고 따져 묻자 김 장관은 “종합적으로 (부동산 정책이) 다 잘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대책이 실효성이 없었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은 “국회에서 관련법을 통과시키지 못해서”라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장관의 말은 집 없는 서민들이 느끼는 애절한 마음에 대한 답이 되지 않는다”며 “(부동산 정책이) 작동되고 있다고 했는데,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대통령께서도 얼마 전 집값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꼬집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 의원의 송곳 질문의 타깃이 됐다. 이 의원은 청와대 참모들이 다주택 처분과 관련한 권고에 불응한 점을 지적했다. 정 총리는 “공직자들이 부동산에 있어서 솔선수범을 하는 게 좋다”며 우회적으로 비판을 받아들였다. 이 의원은 “정부측 인사도 정부 정책에 부응 안 하니까 진짜 투기세력들이 비웃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예결위 전체회의에는 여야 배정인원 50명 가운데 민주당 30명이 전원 참석했고 야당에서는 정의당 이은주, 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참석했다. 여당의 원구성 강행 후 상임위가 강제배분된 통합당 의원 17명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택관리공단 설립이후 첫 사옥 진주혁신도시에 건립

    주택관리공단 설립이후 첫 사옥 진주혁신도시에 건립

    주택관리공단㈜이 공단설립 23년 만에 처음으로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에 본사 사옥을 지어 입주했다.주택관리공단은 경남혁신도시에 본사 사옥을 건립하는 공사를 2018년 11월 시작해 148억원을 들여 지난달 완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택관리공단은 새 청사로 최근 이사를 마치고 이날 새 사옥에서 이전 기념식을 했다. 주택관리공단 본사 새 청사는 건축면적 1303㎡로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863㎡ 규모다. 사무실을 비롯해 고객지원 콜센터, 서고,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북 카페, 직원휴게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주택관리공단은 1998년 설립돼 서울과 수원을 거쳐 2016년 6월 진주시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전한 뒤 그동안 진주시 충무공동 ‘혁신1번지빌딩’ 3개 층을 임차해 사무실로 사용했다. 주택관리공단은 서민 주거안정을 주요 업무로 하는 주택관리공단이 설립 뒤 지금까지 23년간 이어온 ‘남의 집 살이’에 마침표를 찍고 오랜 숙원사업이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게 돼 직원 근무여건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자긍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신사옥 이전 기념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주택관리공단 모기업인 LH 변창흠 사장, 공단 직원 100여명 등 최소한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환경과 근무여건에서 지역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최선의 역할을 다해 국민의 거주만족 향상을 실천하는 국민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공단 설립 이후 23년 만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것처럼 서민 주거복지 증진에 더욱 힘써주고,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사회공헌활동 활성화 등 지역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태형 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민주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김태형 의원,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민주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3)이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한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김태형 의원은 경기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경기도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등을 대표발의하여 미세먼지 해결방안 및 환경친화적 에너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경기도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비롯해 친환경자동차 확산, 1회용품 사용 저감 등 도민의 생활에 직결된 도시·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태형 의원은 “지난 전반기에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하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과 도민여러분의 관심으로 가능했다”고 말하며, “후반기에는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1370만 경기도민을 위한 환경정책 발전과 주거복지 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이선구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이선구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선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6월 24일 전반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운영 활성화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의정활동 우수 의원’ 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이선구 의원은 제10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면서 경기도의 주거환경 개선 및 도민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조성방안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이 의원은 탈권위적으로 집행부 및 소관 공공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다각도로 주거 및 환경정책을 지원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선구 의원은 “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쳤을 뿐인데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되어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도정이 좀 더 발전하고 도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는 섬세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경기도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일하는 심부름꾼으로서의 본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수미 성남시장 “신뢰·소통·공감 바탕으로 시정 운영”

    은수미 성남시장 “신뢰·소통·공감 바탕으로 시정 운영”

    “남은 임기 2년은 신뢰, 연대, 공감을 바탕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존엄과 인권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되도록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23일 민선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의 시책 추진상황과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유튜브 성남TV 채널로 온라인 생중계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육성, 사통발달 교통 편의성 확대, 아동복지, 일하는 시민과 청년 지원 정책, 도심재생사업, 미세먼지 감축 등 앞으로 2년간 주요 시책 운영 방향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진행됐다. 은 시장은 먼저 “2년 전 저는 100만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이 자리에 섰고, 최선을 다했으며 성과도 풍성하다. 이 모든 것이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시(16개) 부문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 게 이를 명확히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달 판교콘텐츠 거리를 조성하고, 게임·컨텐츠 문화 특구 지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4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도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에는 글로벌 ICT융합플래닛을 완공하고, 하이테크밸리엔 222억원을 들여 주차장,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첨단 지식제조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분당벤처밸리에 창업센터 운영, 차세대콘텐츠 지원허브 등 IT-BT 지식사업허브로 조성해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기틀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모란사거리~단대오거리까지 땅 위의 지하철, S-BRT 공사를 2023년에 착공하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트램 설치, 8호선 위례 추가역 설치, 위례~신사선 철도 연장사업 등 사각지대 없는 사통발달 편의성도 확대 추진한다. 시는 다양한 아동복지정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도 자리매김한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현재 28.49%에서 40%까지 높이고, 어린이 식당을 겸비한 다함께 돌봄센터는 2022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도 지속해 아동의료 사각지대도 없애나갈 계획이다. 일하는 시민과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도 제시했다. 일하는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기본과 상식이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성남시 일하는 사람을 위한 조례’ 마련을 준비중이다. 오는 11월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단대동 행복주택(60세대) 입주자 모집 공고를 하고, 2022년까지 위례신도시, 상대원하이테크밸리 등 행복주택 1700가구를 공급해 청년 주거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미래를 먼저 볼 수 있는 성남답게 다양한 혁신행정도 추진한다. 드라이브·워크스루 도서대여, 무관객 온라인 공연, 원격근무, 화상면접, 비대면 민원처리 등 코로나19로 변화된 언택트 행정을 발굴해 확대 추진하며,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지방 상수도 사업도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8월부터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7월에는 전국 최초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도 한다. 이 외에도 ▲성남동 성호시장·태평동 중앙공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태평2·4동 맞춤형 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 ▲지역화폐 2022년까지 3000억원 확대 발행 ▲친환경차 2000대 보급 등을 통한 미세먼지 114톤 감축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추진 ▲방범용 CCTV 253개소 1402대 확대 구축 등 다양한 시책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은 시장은 “판교콘텐츠 거리 조성과 분당벤처밸리 창업센터 운영으로 성남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지식제조 거점으로 육성해 시민 모두가 따뜻한 복지 혜택을 누리며 성남시민으로서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또 “이제는 ‘성남 너머의 성남’을 향한다”며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성남, 일하는 시민을 위한 성남, 사통팔달 성남, 혁신행정 청정 성남, 창조문화도시 성남 등의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 지난 2년간이 씨앗이 묵은 껍질을 뚫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놓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번데기가 껍질을 벗고 나비로 날아가는 시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북-LH, 청년임대주택 부설주차장 개방·공유 협약

    서울 성북구는 도심 주택가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석관동에 있는 LH 소유 청년임대주택의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량 보유율이 낮은 청년임대주택의 특성을 고려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공유, 인근 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제 형식으로 배정하기로 한 것이다. 배정수익금 전부는 임대주택 관리비 등 입주민 주거복지사업에 활용한다. 이번 협약으로 부설주차장 11면이 월 4만원에 전일 개방된다. 주차면 배정은 성북구도시관리공단(02-914-2008)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곰팡내 나는 방 한 칸에 네 식구가… 9.5평에 갇힌 슬픈 아이들

    곰팡내 나는 방 한 칸에 네 식구가… 9.5평에 갇힌 슬픈 아이들

    #1. 지난 12일 오전 10시 경기도 A빌라 반지하 전셋집. 보증금 2500만원인 21평짜리 빌라엔 최소 2500만개의 곰팡이가 사는 듯하다. 어딜 봐도 곰팡이가 없는 곳이 없다. 2개밖에 없는 방에선 총 여섯 식구가 먹고 잔다. 큰방은 김명순(64·가명) 할머니와 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 손자, 이렇게 총 세 명이 함께 쓴다. 작은방에선 21세 대학생 손녀가, 작은방 입구와 부엌 사이 좁은 틈에는 장애를 가진 23세 큰손자가 잔다. 가족에게 최저주거기준은 사치다. 기준대로라면 방 4개가 필요하지만, 언감생심이다. 공간만 부족한 게 아니다. 곰팡이 탓에 초3 손자 박길준(9·가명)군은 천식과 비염을 달고 산다. 지난달엔 도통 기침이 멈추지 않아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코로나19 감염 증세로 오해받기도 했다. 할머니 김씨는 “이곳에 산 지 10년이 넘었지만 손자들 학교와 큰손자 복지시설과의 거리 문제 때문에 예산 내에서 이사할 만한 집이 없다는 게 문제”라면서 “온라인 수업을 들을 때도 애들 세 명이 큰방에서 듣다 보니 제대로 수업 듣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 “큰손자가 폭력성 지적장애 3급이에요. 올해 중학교에 올라갔는데, 얼마 전엔 동생이랑 싸우다가 식칼까지 들었어요. 거실에서 할아버지와 손자 둘이 함께 먹고 자니 마찰이 생길 수밖에 없죠.” 같은 날 오후 2시 경기권의 한 아파트형 영구임대주택.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관리비 포함) 30만원짜리 9.5평(31.5㎡) 집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3학년 손자 둘이 함께 산다. 아파트형 영구임대주택에 산 지 만 25년. 처음 이 집으로 이사 왔을 때만 해도 집이 좁은 줄도 몰랐다. 이곳에 사는 동안 세 자녀가 자라 부모 곁을 떠나갔지만, 할머니 이경자(64·가명)씨는 그때까지만 해도 이사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엔 손자들을 보면서 방 한 칸이 절실하다. 큰손자가 지적장애 증세를 보이면서 조만간 사고를 칠까 조마조마하다. 실제 며칠 전 할아버지에게 심하게 대들어 간신히 집 밖으로 데리고 나와 기분을 풀어 줬다. 이씨는 “큰손자 키가 163㎝까지 자라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는 막내딸까지 집에 오면 집이 꽉 찬다”며 “할아버지와 마찰이 빚어지는 걸 막기 위해 큰손자는 일주일에 삼일을 친한 이웃집에서 잔다. 그걸 볼 때마다 마음이 미어진다”고 말했다. 국가가 정한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아이들이 있다. 부모가 가난하다는 게 이유다. 심지어 정부 지원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아이들도 ‘최소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현실은 다르지 않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집이 싫은 아이들’은 빈곤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 학대를 받고 있었다. 정부는 지난해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과 금융지원 등 주거지원 종합대책 마련에 발걸음을 뗐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평가한다.22일 서울시와 한국도시연구소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서울시 아동 주거빈곤 가구 주거실태조사 연구’를 보면 아동이 겪는 주거빈곤의 열악한 현실이 드러나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25일부터 7월 17일까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245개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중 55.5%(136가구)가 최저주거기준 미달이었는데 면적 미달이 45.7%로 가장 높았고 시설 또는 방 수 미달이 36.7%, 부엌·화장실·목욕실 등 시설 미달이 10.6%였다. 특히 월세에 사는 이들이 73.1%(179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평균 34㎡(10.3평) 면적의 집에서 살았다. 주거는 열악했지만,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은 길었다. 평일 기준 13시간 25분이나 집에 머물렀고 주말·휴일(방학 평일)에는 19시간 12분간 집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은 더 길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습기·곰팡이와 비좁음이 가장 많이 꼽혔다. 습기·곰팡이가 71.0%로 가장 높았고 비좁음 64.5%, 쥐·해충 63.3%, 채광·환기 60.8%, 추위·더위가 47.3%였다. 조사가구의 75.5%가 주거환경으로 인해 아동에게 질병이 생긴 적이 있다고 답했다. 알레르기·비염이 64.9%로 가장 많았고 감기·천식 57.8%, 아토피·피부질환 45.4% 순이었다. 아이들이 집에 대해 갖는 가장 큰 불만은 비좁아서 개인 공간이 없다(72.7%)는 것이었다. 이어 바퀴벌레 등 해충이나 불결한 위생상태가 48.8%였고 추위나 더위로 인한 불편이 24.4%였다. 양천 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다 커도 남녀 구분 없이 한방에 사는 게 가장 큰 불만이었다. 중학생이 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이 증폭되고 여기서 오는 불안과 정서장애로 가정의 해체까지 우려됐다”며 “다른 애들이 자기 집을 알까 봐 빙 돌아서 집에 가는 아이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은 아이들의 성장과 정서에 악영향을 주고 있었다. 주거환경이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답한 가구의 비율은 78.0%였다. 이들은 특히 정신적 건강(57.6%)에 가장 부정적이라 답했고 신체적 건강(53.4%), 사회성 저하(22.0%), 학업 성취도 저하(20.9%), 안전사고 위험(14.7%) 순으로 꼽았다. 인천 서구에 있는 방 3개짜리 집에서 여섯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이정희(가명·모)씨는 “큰애가 맏딸이어서 (다른 아동을 돌보게 돼) 많이 힘들어한다”며 “주말인데도 못 쉰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는 것을 볼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도 지난해 10월 아동주거권 보장을 위한 주거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범정부 차원에서 논의된 최초의 아동주거복지 정책이었다. 주거빈곤에 놓인 1만 1000여 다자녀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아울러 비좁은 공공임대주택에서 탈피해 2자녀 이상 가구에 방 두 개 이상의 46~85㎡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이주 및 정착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막 걸음마를 뗀 수준이라는 평가다. 무엇보다 현 지원책은 다자녀가구를 우선 지원하는 형식에 국한돼 있는데, 주거빈곤의 아동들은 조부모와 친척 등 다양한 보호자와 생활하는 경우도 많고 가정 밖 아동도 있어 사각지대가 많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 김승현 소장은 “지원 대상을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가구’에서 ‘아동과 함께 거주하는 가구’로 정책 대상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며 “정부가 매입임대주택을 제공할 때에도 사회·경제적 인프라가 빈약한 지역의 집을 제공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 지원을 받아 공공임대주택에 살면서도 10가구 중 6가구는 최저주거기준 미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도 꼭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미 지어 놓은 아파트형 공공임대주택을 다시 지을 수는 없는 만큼, 정부가 특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하는 매입임대가 좋은 대안일 수 있다고 제언한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장은 “지난해 아동 주거권을 보장하겠다고 한 정부의 약속은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동과 주거급여를 받는 아동의 주거권 보장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정부 지원을 받는 아동의 주거권조차 보장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약속은 선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경기도의회 박재만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박재만 의원 제8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재만(민주, 양주2) 위원장이 지난 17일 제8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우수의정대상은 전국 시·도 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민들에게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역할을 홍보하고 시·도 의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의정활동 수행이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재만 위원장은 지난 1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제9·10대 경기도의원으로 재직한 박재만 위원장은 풍부한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 주거복지를 비롯해 팔당호 수질 개선, 친환경자동차 확산 등 도민의 생활에 직결된 도시·환경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기도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사회 통합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증진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재만 위원장은 “항상 지역 주민에게 헌신하는 자세로 열심히 의정 활동을 했던 것이 보답을 받은 것 같다”며 “대의를 위해 도의원이 되고자 결심했던 초심의 자세를 잃지 않고 항상 일신우일신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 요양기관·노인복지시설 등 93곳 방역수칙 이행 점검

    서울 도봉구의 요양시설인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가운데 구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90곳과 노인주거복지시설 3곳을 대상으로 15~16일 이틀간 현장 긴급점검을 했다. 이번 긴급점검은 소독, 외부인 출입제한, 손소독제 비치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이행사항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구는 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에게 개인위생 준수(마스크 착용, 손 씻기) 후 출입,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퇴근 이후에는 되도록 바로 귀가,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 삼가, 집단행사, 집단교육, 국외여행 연기 또는 취소,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등원 및 출근하지 않고 외출 자제 등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노인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며, 구는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박상혁 의원, 21대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서 활동한다

    박상혁 의원, 21대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서 활동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상혁(경기 김포시을) 의원이 21대국회 전반기에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다. 박상혁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 경쟁률이 심한 곳이 국토위와 산자위인데 21대국회 전반기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면서, “초선인 제가 국토위에 선정된 건 김포시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하라고 당에서 초선의원을 배려해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1대국회 상임위 중 국토위 지원자는 민주당에서만 가장 많은 59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18명이 선정돼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당 소속은 박상혁 의원을 비롯해 진선미·진성준·김교흥·문정복 의원 등 모두 18명이다. 국토위는 총 30명으로 이뤄지며 현재 20명이 선정됐다. 박 의원은 “제가 소속된 지역은 한강신도시와 농촌지역이 공존하는 접경지역으로 이번에 처음으로 민주당이 당선된 곳”이라며, “그동안 보수의 아성으로 불렸는데 21대국회에서 시민들의 변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당선돼 기쁘고 한편으론 무거운 책임감도 든다”고 전했다. 또 “김포는 경기도에서 화성 다음으로 제조업이 많은 지역으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선거때 김포의 한 기업을 방문한 적 있다”면서, “기업들에 꼭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역경제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주거복지 실현과 김포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 집부터” 민생실천위원회, 아동 주거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 집부터” 민생실천위원회, 아동 주거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12일 서울시의회에서 ‘아동 주거빈곤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노원3)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공동으로 주관한 토론회는 코로나19의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제한된 현장참석과 서울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전국 최초로 만들어지는 「서울특별시 아동 주거빈곤 해소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하 「아동 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에 대해 시의회, 집행부, 민간단체, 학계, 국회까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의 아동 주거정책까지 폭 넓게 논의됐다. 시의회에서 하는 토론회로는 이례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초대 을지로위원장 우원식 국회의원과 현 위원장인 박홍근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문미란 서울시 정무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하게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이 ‘서울시 아동가구 실태조사 결과와 정책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아동 주거권 보장 강화와 최저주거기준 설정을 통한 주거의 질 상향을 이야기 했으며, 두 번째 주제발표로 나선 임세희 서울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아동주거빈곤가구 주거 지원 그 전과 후’라는 제목으로 아동 주거빈곤가구에 대한 맞춤형 공공임대 지원 강화, 주거수당 혹은 주거급여의 신설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토론은 국회 허민숙 입법조사관, 금천주거복지센터 윤정선 실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차용기 소장, 서승희 서울시민, 민생위 부위원장 김재형 의원, 여성가족정책실 김복재 과장, 주택정책과 김정호 과장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 날 토론에서는 서울시의 가정위탁 보호종료 아동 당사자로 서승희 시민이 직접 참석해 열악한 주거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과 현재의 어려움, 서울시 주거정책의 개선점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해 청중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좌장으로 직접 토론회를 주재한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 일은 열악한 주거문제의 해결이 출발점이다.”라고 전제한 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가 함께 만든 정책적 대안 중 하나인 「아동 주거빈곤 해소 지원 조례」 제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앞으로도 민간까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 모델을 통해 서울시의 심각한 아동 주거빈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취중생] “도장 찾았다”…그 뒤로 할머니 전재산이 빠져나갔다

    [취중생] “도장 찾았다”…그 뒤로 할머니 전재산이 빠져나갔다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나눔의 집’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임을 내세우며 할머니들을 안전하고 전문적으로 돌보는 전문요양시설이라 광고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공익제보한 직원들 일동)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 시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법령상 노인주거복지시설입니다. 그동안 나눔의 집 시설과 이 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 집’(나눔의 집 법인)은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막대한 후원금을 모집했습니다. 나눔의 집 법인에 지난해 모인 후원금만 약 26억원입니다. 매달 2억원 정도의 후원금이 들어온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국민들이 할머니들을 위해 써 달라고 기부한 후원금이지만, 나눔의 집 법인과 시설이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쓰지 않은 사실이 직원들의 공익제보를 시작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출근 내역도 존재하지 않는 스님의 급여로 5300만원이 후원금에서 지급됐고, 자산취득비로 사용할 수 없는 후원금 6억원이 토지 취득비로 쓰였습니다. 시설의 후원금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후원자에게 후원금 수입 및 사용 내역을 통보하지 않았고, 후원금 수입·사용 결과서를 법인·시설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나눔의 집 시설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올라온 연도별 후원금 사용 내역을 봐도 각 지출 항목별로 후원금이 구체적으로 어디에 얼만큼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또 나눔의 집 시설은 할머니들의 생신축하금, 추가 부식비, 명절위로비 등으로 사용돼야 할 보조금을 상하수도요금으로 지출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조금 전체 예산 약 3억원 중 0.3%의 비율에 불과한 할머니들의 위로금마저 할머니들에게 모두 지급되지 않았습니다. 법인 운영도 문제입니다. 후원금 모집 계좌 총 19개 중 6개가 개인 계좌였습니다. 나눔의 집 법인은 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운영하면서 입장료 등의 수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무관청인 광주시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역사관 입장료·판매 수입만 약 7643만원입니다. 사회복지법인과 같은 비영리법인은 법인의 설립 목적에 반하지 않는 정도의 사업을 위한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 안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수익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돈은 그 수익사업에 재투자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런 수익사업을 주무관청에 알리지 않으면 그 수익사업으로 거둬들인 돈이 어디에 사용됐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할머니들 기부약정서 위조 정황 이게 끝이 아닙니다. 지금부터는 나눔의 집 시설 운영진이 할머니들의 기부약정서를 위조한 정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경찰은 현재 이 기부약정서 위조 정황에 대해 내사(수사개시 전 단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김대월 나눔의 집 역사관 학예실장은 전직 사무국장 책상 서랍에서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서류를 발견합니다. 전직 사무국장은 후원금을 횡령한 정황이 발견된 지난해 10월부터 시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 실장이 발견한 문서는 고 김화선(2012년 6월 별세·86) 할머니와 고 배춘희(2014년 6월 별세·91) 할머니 이름으로 작성된 기부약정서였습니다. 시설에서 20년 가까이 할머니들을 간호한 원종선 간호사조차 그 문서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이 중 김 할머니의 약정서를 보겠습니다. 작성 날짜는 2011년 10월 1일로 적혀 있습니다. 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약 8개월 전입니다. 할머니의 자필 서명 없이 도장만 찍혀 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화선은 2011년 10월 1일부로 가지고 있는 전재산(예금통장, 적금통장, 현금, 생활용품, 기타)을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김화선 인권센터 건립 기금과 추모관 건립 기금으로 전액 기부합니다.’ 하지만 김 할머니는 생전에 나눔의 집 시설에 전재산을 기부하겠다는 말을 하거나 그런 의사를 표시한 적이 없다는 것이 공익제보 직원들의 설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할머니 개인 통장에 있던 돈 약 6046만원이 ‘국제평화인권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통장 계좌에 2012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입금됐습니다. 이 통장은 전직 사무국장이 관리했습니다. 그리고 전직 사무국장은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의 개인 통장과 개인 도장을 시설 사무실 내 자신의 책상 서랍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약정서가 발견된 바로 그 서랍입니다. 공익제보 직원들은 김 할머니 건강이 좋지 못해 이런 기부를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 할머니 건강상황 일지를 보면, 김 할머니는 전부터 고혈압, 당뇨, 천식, 관절염, 근육통 등의 여러 질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 할머니는 2010년 치매 진단을 받습니다. 김 할머니의 2011년 6월과 9월 병원 일반진단서를 보면 병명 기입란에 ‘알츠하이머형의 노년성 치매’라고 적혀 있습니다. 약정서가 작성된 2011년 10월 1일 전의 일입니다. 당시 할머니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고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밤에 자고 일어나시면 ‘밤에 남자 둘이 창문 넘어 들어와서 내 옷을 다 훔쳐갔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어요. 반혼수상태일 때도 있으셨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식사를 잘 못 드셨어요. 입으로 식사를 못 하셔서 비위관(L-tube·코를 통해 식도를 거쳐 위 속으로 삽입하는 유연한 고무 또는 플라스틱 관)을 삽입해서 음식을 드셨고…. 돌아가시기 전에 약 1년 6개월 동안은 비위관을 사용하며 생활하셨어요. 침상에 누워서 지내셨고. 워낙 몸이 약하셨기 때문에 병원에 갈 일도 많았고, 중환자실이랑 응급실을 오가며 입원 치료를 많이 받으셨죠. 전반적으로 인지기능과 신체기능이 많이 떨어진 상태셨어요.” (원종선 간호사)경찰 ‘약정서 위조’ 내사 진행 중 김 할머니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2012년 6월 13일 오후 8시 25분쯤 별세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10시쯤 전직 사무국장이 당시 병원에서 할머니 장례 준비를 하고 있던 원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할머니 도장 가지고 빨리 (나눔의 집 시설) 사무실로 와달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원 간호사는 연락을 받고 나눔의 집 시설로 향했습니다. 사무용 책상 서랍에 있는 막도장을 꺼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막도장은 여성가족부에서 할머니들에게 지원하는 간병비를 신청할 때 사용하는, 즉 할머니 개인 도장이 아니라 간병비 신청 서류에 사용하는 도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원 간호사가 나눔의 집 시설로 가는 중에 전직 사무국장이 다시 전화를 걸어 ‘할머니 도장 찾았으니까 다시 병원에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9일 뒤인 2012년 6월 22일 김 할머니 이름으로 ‘국제평화인권센터’ 통장에 5937만 8279원이 입금됩니다. 약 한 달 뒤인 2012년 7월 20일에는 김 할머니 이름으로 108만 7950원이 입금됩니다. 합하면 약 6046만원입니다. 공익제보 직원들은 김 할머니뿐만 아니라 배 할머니의 기부약정서도 위조됐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직원들은 “배 할머니의 약정서가 작성된 2014년 4월 10일은 할머니가 119를 불러 요양병원에 입원한 날”이라면서 “할머니가 기부약정서를 작성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약정서 위조 정황과 관련해 직원들이 따로 수사기관에 고발한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진상을 확인할 가치가 있는 사안으로 판단하고 현재 이 사건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원 간호사와 김대월 학예실장에게 할머니들 이름으로 작성된 기부약정서를 발견한 시점과 약정서 작성 시점 당시 할머니들의 건강 상태 등을 묻는 등 약정서 위조 정황과 관련한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내사 처리규칙에 따르면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범죄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내사를 종결하고 수사를 개시해야 합니다.나눔의 집 법인 ‘책임 회피’ 비판 김 실장은 지난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나눔의 집을 할머니와 국민 품으로 되돌려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김 실장은 이 글을 통해 평소 나눔의 집 법인 이사진과 시설 운영진이 할머니들의 건강과 생활복지 증진, 복리후생 등에 관심이 없었고, 후원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수십억원의 토지를 구매하거나 법인 이사장 자서전 구입 비용 등으로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부터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통해 나눔의 집 법인·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알리자 나눔의 집 법인이 시설 직원 2명을 새로 채용해 나눔의 집 시설 회계를 관리한 전직 사무국장 사무실 책상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김 실장은 또 “지난 3월 10일부터 직원들이 국무총리실, 여성가족부, 경기도, 경기 광주시 등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이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응은 대체로 서류상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면서 “직원들은 구체적인 증거와 관련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은 그 자료들은 가져가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드러난 문제점들은 나눔의 집 법인이 단순히 시설장 교체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정관과 운영규정을 개정하기로 했지만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에 대해 법인 이사회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 법인 정관에 할머니들의 건강 유지와 복시 사업과 관련한 내용이 적혀 있지 않은 것도 법인 이사회 책임입니다. 그리고 시설로부터 사업 보고 및 세입·세출 보고를 받는 법인 이사회가 그동안 나눔의 집 시설에 할머니들의 신체·정신건강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이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법인 이사회가 꼬리 자르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최근 나눔의 집에 후원한 시민들이 나눔의 집 법인을 상대로 후원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할 만큼 국민들이 느낀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나눔의 집 시설이 정말로 할머니들을 위한 생활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비판이 동시에 필요할 때입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재건축부담금, 주거 열악한 지자체에 더 준다

    재건축부담금, 주거 열악한 지자체에 더 준다

    정부가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로 거둔 재원을 주택보급률이 낮고, 노후건축물 비율이 높은 주거 취약지역에 더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거복지센터를 짓고 장기공공임대주택, 청년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지역도 분담금 배분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법 시행령 및 환수업무처리지침’을 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 1인당 평균이익이 3000만원을 넘은 경우 해당이익의 10~50%를 부담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다. 초과이익은 조합 추진위 구성 시점과 입주 시점의 집값 시세 차익에 공사비, 세금 등 각종 개발금을 뺀 차액이다. 일부 재건축 조합이 재산권의 과도한 침해를 이유로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말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올해부터 본격 징수될 예정이다. 징수된 재건축부담금은 국가 50%, 해당 광역지방자치단체 20%(세종·제주는 50%), 해당 기초 지자체에 30% 귀속된다. 국가귀속분은 다음해 지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광역·기초 지자체에 각각 50%씩 배분한다. 국토부는 종전 5개였던 평가항목을 ▲주거기반시설 ▲주거복지실태 ▲주거복지 증진 노력 ▲정책추진 기반 4개 항목으로 축소하고 항목별 평가 배점도 바꿨다. 주거기반시설 항목 배점을 기존 20%에서 10%로 낮추되 주택보급률과 주거노후도 등을 평가하는 주거복지실태 항목 배점을 20%에서 30%로 높였다. 특히 주거복지센터 설치, 장기공공임대주택 및 청년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 증진 노력에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기존 20%였던 평가 가중치를 45%로 상향 조정했다. 지자체는 배분된 재건축부담금을 임대주택 건설, 관리비, 정비사업 시행자 보조금 및 융자금 지원, 기반시설 설치 비용에 활용하게 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최영주 서울시의원,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할증 비율 과다 지적

    최영주 서울시의원,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할증 비율 과다 지적

    최영주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개포1·2·4동, 일원1·2동)이 2일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SH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을 만나 대치1단지아파트 주민들의 탄원서를 전달했다. 탄원서의 주요 내용은 임대아파트인 SH대치1단지아파트 임차인의 입주 재계약시 임대 보증금 인상을 철회하라는 것으로 약1,200세대(전체 세대의 80%)의 서명을 받아 제출됐다. 최 의원은 탄원의 취지를 설명하며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서도 임대료 인상을 5%의 범위 내에서 하도록 되어있는데, 저소득층 등 어려운 분들이 거주하는 영구임대주택의 임대료를 20%씩 증액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아무리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국토교통부에서 내려오는 지침대로 재계약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주거복지본부가 거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있는 부서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토부에 임대료 할증 비율을 인하에 대해 건의하는 등 조정자의 역할을 했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19년 10월 말 기준, 대치1단지아파트 입주 현황을 보면 총 1,626세대 중 수급자가 603세대, 유공자는 28세대, 모자가정은 5세대, 장애인은 238세대이다. 일반세대는 741세대이지만, 대부분 65세 이상 노년층이 거주 중이다. 탄원서 전달식에 참석한 입주자 대표는 “대부분의 입주민들이 사회적으로 열악하고 소득수준이 낮은데, 가족관계증명서 상 가족의 소득까지 합산되면서 소득 초과에 따른 할증을 내게 됐다. 실제 소득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다.”라고 토로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국토교통부의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탄원 취지를 이해한다며 탄원 내용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민간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시기에, 공공에서 임대료 할증을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고 말하며,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지역 주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000만원까지 지원”… 김포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9000만원까지 지원”… 김포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경기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저소득층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10~19일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주택은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LH가 기존 주택의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김포시의 공급 호수는 경기도시공사 50호, LH 40호 등 총 90호다. 신청자격은 경기도시공사의 경우 입주자모집 공고일(6월1일) 기준 ▲(1순위자)생계·의료 수급자 및 저소득 한부모가정,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장애인 가구, 주거지원 시급가구 ▲(2순위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 가구 ▲(기타)유공자 등 이며 LH는 입주자모집 공고일(2020.06.01.)기준 ▲기존주택 1순위자 ▲(고령자) 수급자·차상위계층 중 만 65세 이상인 시민이다. 지원한도는 9000만원으로 경기도시공사와 LH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동시에 신청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시행주체에 따라 차이점이 있어 공고문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 주택과 주거복지팀(980-2416~7)이나 경기도시공사콜센터(1588-0466), LH인천지역본부 전세임대 콜센터(1670-2593)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In&Out] 전염병을 막아 주는 주거복지/강현수 국토연구원장

    [In&Out] 전염병을 막아 주는 주거복지/강현수 국토연구원장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자 각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외출 금지, 자택 대기, 자가격리 명령을 내리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거처가 없거나 좁고 비위생적인 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염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물리적 거리두기가 어렵다. 지금 같은 전염병 비상 상황에서 최소한의 위생 시설을 갖춘 독립된 주거 공간은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다. 주거에 대한 권리는 사람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권인 인권에 속하고 국가는 이를 보장할 의무가 있다. 우리나라는 주거복지 정책을 시행한 역사가 짧다. 그 결과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에 도달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자가격리나 재택근무를 할 수 없는 주거 환경에서 살고 있다.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가 100만 가구가 넘으며, 이른바 ‘지옥고’(지하방, 옥탑방, 고시원)나 쪽방, 주택으로 분류되지도 못하는 판잣집,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같은 곳에 거주하는 가구까지 포함하면 200만 가구에 달한다. 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지만 전체 가구의 3분의1 이상이 자기 집이 없는 무주택 임차 가구이며 이들 대부분이 소득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주거비를 부담하고 있다. 뒤늦기는 했지만 주거복지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첫해 사각지대 없는 주거복지망 구축을 목표로 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했고, 주거복지를 전담하는 주거복지정책관을 국토교통부에 신설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주거급여 확대 등을 위한 주거복지 재정도 늘렸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공공임대주택 투자 비율이 가장 높다.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다른 모든 이슈가 사라진 와중에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주거 취약계층 주거권 보장, 청년·신혼부부·고령가구 등 생애주기별 주거 지원 내용을 담은 주거복지 로드맵2.0이 발표됐다. 선진국 수준의 주거 안전망 완성을 목표로 한 이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된다면 우리나라는 2025년까지 전체 주택 재고의 10%에 달하는 240만호의 장기공공임대주택이 확보된다. OECD 평균 8%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뿐 아니라 앞으로 더 위험한 전염병이 주기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염병은 취약계층에 더 큰 피해를 주지만 전염병의 속성상 부자나 중산층이라고 안심할 순 없다. 그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계층이 안전해야 나머지 국민도 안전하다. 모든 국민이 적어도 최저 주거 기준 이상의 주택에서 살 수 있어야, 주거복지와 의료복지 그리고 사회복지 전반이 촘촘히 연계돼야 앞으로 계속 나타날 전염병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대처의 모범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주거복지와 주거권 보장에서도 세계적 모범 국가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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