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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민간임대, 주거복지의 적인가/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기고] 민간임대, 주거복지의 적인가/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주거정책의 최상위 과제는 주거 안정이다. 주거 안정은 부담 가능한 가격대의 주택에 장기간 거주할 때 달성된다. 공공임대주택이 주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이는 재정 한계로 충분히 공급되기 어렵다. 투자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로 공급되는 공공임대 사업 방식은 건설 전엔 주변 주민의 반발, 건설 뒤엔 입주민의 사회적 배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에 민간 자본 참여가 등장했다.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도 세금 감면 및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해 사업의 최소 수익성을 충족시켜 준다. 대신 공공임대와 동일한 입주 자격, 가격 및 임대 조건 등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부담 가능 주택의 재고를 늘릴 수 있다. 공공임대가 수반하는 님비, 슬럼화 등도 줄어들 수 있다. 민간 자본을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이 전 세계에서 관찰되는 이유다. 이번 정부도 초기까지는 분명 이 흐름 속에서 민간 참여를 독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단기 임대 및 아파트 매입 임대의 신규 등록이 폐지됐으며, 지난달엔 여당이 등록임대 사업 전면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입장 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민간임대가 주택 가격을 상승시킨다는 판단이다.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주택 가격 상승이라는 바로 그 이유로 민간 참여의 필요성은 더 커진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더 심각한 주거비 부담에 직면하는 가구들이 보다 신속하게 입주하도록 민간임대의 활용성을 더 강화해야 한다. 과도하게 발생하는 양도소득은 누진과세를 통해 환수하고 이를 재투자해 또 다른 부담 가능 주택 재고 공급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즉 주택 가격 상승은 민간임대의 폐지가 아니라 민간임대의 보다 정교한 설계로 이어져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민간임대의 폐지를 강행하는가? 여기엔 이번 정권이 지속적으로 밝혀 온 부동산 철학이 내재해 있다. 주택은 거주의 대상이지 투자의 대상이 아니기에 불로소득을 제공하면서까지 민간을 활용해 부담 가능 주택을 공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는 사회문제 해결에 자본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이를 활용하려면 대가가 필요하다. 즉 다른 곳에 투자할 자금으로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해 부담 가능 주택을 제공하려는 선택에 그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상을 줘야 한다. 줄 수 있는 상은 주지 않고, 주거 안정의 목표를 더 느리게 달성하겠다는 것은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결정은 아니다. 민간임대 사업자는 누군가의 적일지 몰라도 민간임대는 주거복지의 적이 아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는 지난 10일 위원회연구단체인 ‘도시환경연구회(회장 장동일 위원장)’가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조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연구모임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임창열 부위원장을 비롯한 연구모임 소속 의원과 용역수행업체 및 도 관련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 수행기관인 경기대학교 지역사회협력사업단(강현철 책임연구원)은 국내외 스마트시티 조성사례 분석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3기 신도시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의 기본구상(안)을 중심으로 그간 연구 진행 결과를 보고했다. 김진일 도의원은 “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3기 신도시 내 조성되는 기본주택을 대상으로 ‘주거용 건물 온실가스 표준베이스라인’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거래 운영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며 도입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또 양철민 도의원은 “기존 U-City 운영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민 활용도를 높이고 공공성은 확보하되 유지 비용은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용역을 통해 그린뉴딜·스마트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좀더 세밀하게 대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창열 부위원장은 “안전·주거문화·환경 등으로 구분하여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주거복지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그린뉴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도 내 스마트시티 정책 실태와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선진사례 연구를 통해 ‘그린뉴딜 특화형 스마트시티 조성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질의응답을 통해 논의된 보완사항과 정책방안을 반영해 최종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주 후 지분 완전 취득 전까지 임대료만 부담… 서울 연내 공급 가능

    입주 후 지분 완전 취득 전까지 임대료만 부담… 서울 연내 공급 가능

    지자체 제안 상품 정부, 개발 지원 의미지분價는 분양가에 정기예금금리 합산임대료는 인근 시세 대비 80% 이하로 10년간 전매행위 제한·5년 실거주 의무서울시 올 하반기 공급계획 발표 예정지분적립형 주택은 분양받을 때 분양가의 10~25%만 내고 입주하고 나서 공공주택 사업자로부터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상품이다. 지분을 완전히 취득하기 전까지는 임대료를 내면 된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에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주택은 지난해 ‘8·4 부동산 대책’ 발표 당시 서울시가 제안한 모델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상품을 제안하고 정부가 관련 법규를 개정해 상품 개발을 뒷받침해 주는 형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분적립형 주택이 법적 테두리에 들어오면서 정부가 공공택지 공급이나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주택공급 가격을 고려해 20년 또는 30년 중에서 지분 적립 기간을 정하도록 했다. 분양받은 사람은 자금 여건에 따라 20년 또는 3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분은 분양받은 사람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매 회차 10~25%의 범위에서 취득하면 된다. 매 회차 내는 지분 취득가격은 최초 분양가에 지분 취득 때까지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20년간 5회에 걸쳐 나눠 내는 구조라면 최초에 분양가의 25%를 내고, 4년마다 ‘15% 지분+1년 만기 정기예금 이자’를 내면 된다. 지분 적립기간 동안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내야 한다. 임대료는 인근 주택 임대료의 80% 이하로 설정했다. 장기 거주하면서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전매제한과 거주의무 기간을 지켜야 한다. 공공성 차원에서 10년 전매제한 기간, 5년 거주의무 기간을 적용한다. 전매제한 종료 후 주택 전체를 팔 수 있고, 처분 시점의 지분 비율대로 이익을 나눌 수 있다. 부득이하게 전매제한 기간이 끝나지 않고 주택을 처분하려면 취득 지분에 정기예금 이자를 더한 금액만 받고 공공주택 사업자에게 환매해야 한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개발하는 공공택지 등을 중심으로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계획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전청약으로 첫 상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기로 해 이르면 연내에 공급될 수도 있다. 정부는 애초 2023년부터 공공택지와 도심개발택지에 지분적립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라는 새로운 공공분양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상황에 맞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 전국화를 통한 국민 주거권 보장 필요”

    이경선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 전국화를 통한 국민 주거권 보장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10일 오후 2시에 개최된 서울 중앙주거복지센터(센터장 이정규, 운영위원장 이경선) 주관 ‘주거복지센터 전국화를 논하다’ 정책토론회에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전 국민의 주거권 보장에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주거복지에서의 지자체 역할 강화를 위한 방안(박 준 교수, 서울시립대)’, ‘주거복지센터 전국 모델 과제(이길제 책임연구원, 국토연구원)’, ‘주거복지센터,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김준형 교수, 명지대)’, ‘주거복지센터 중장기 발전방향(홍인옥 소장, 도시사회연구소)’ 등 주거복지센터의 운영 정책과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총 4개의 전문가 발제로 진행되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택관리공단 서종균 사장을 좌장으로 남원석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봉인식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윤혜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주거복지정책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체계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 센터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서울시는 2018년부터 25개 자치구당 1개소의 지역주거복지센터와 1개소의 중앙주거복지센터를 설치헤 주거 문제로 고통 받는 서울시민을 밀착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체계를 마련했다” 고 평가하며,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체계를 모델로 하여 전국 지자체로 주거복지센터 설치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행 주거복지센터 정책의 중장기 발전 방안이 마련된 만큼, 서울시민이 보다 촘촘한 주거안전망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하며, “중앙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이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으로서 서울시 주거복지센터의 역량 강화와 지원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 토론회로 진행되었으며,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주福TV’로 생중계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분양가 10~25%만 내고 입주하는 주택 나온다

    분양가 10~25%만 내고 입주하는 주택 나온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의 세부내용을 구체화하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분양받을 때 분양가의 10~25%만 내고 입주하고 나서 공공주택사업자로부터 20~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상품이다. 지분을 완전히 취득하기 전까지는 임대료를 내면 된다. 지난해 ‘8·4대책’ 발표 당시 서울시가 제안한 모델로 정부가 관련 법규를 개정해 상품 개발을 뒷받침해주는 형식이다. 지자체가 상품을 제안하고 정부가 법적 근거를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분적립형 주택이 법적 테두리에 들어오면서 정부가 공공택지 공급이나 국민주택기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은 사업자가 주택공급가격을 고려해 20년 또는 30년 중에서 지분 적립기간을 정하도록 했다. 분양받은 사람은 자금 여건에 따라 20년 또는 3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지분은 분양받은 사람의 부담이 최소화되게 매 회차 10~25%의 범위에서 취득하도록 했다. 매 회차 내는 지분 취득가격은 최초 분양가에 지분 취득 시까지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를 합산한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5회에 걸쳐 나눠내는 구조라면 최초에 분양가의 25%를 내고, 4년마다 ‘15%+1년 만기 정기예금이자’를 내면 된다. 지분 적립기간 동안 잔여 지분(공공주택사업자 소유 지분)에 대해서는 임대료를 내야 한다. 잔여 지분에 대한 임대료 산정 기준은 부담을 덜어주도록 인근 주택 임대료의 80% 이하로 설정했다. 장기 거주하면서 자산을 형성할 기회를 제공해 공공성을 띠는 만큼 전매제한 및 거주의무 기간을 지켜야 한다. 제도취지에 맞게 전매제한 기간은 10년, 거주의무 기간은 5년으로 운영한다. 전매제한 종료 후 주택 전체를 팔 수 있고, 처분 시점의 지분 비율대로 이익을 나눌 수 있다. 정부는 애초 2023년부터 지분적립형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었다. 공공택지와 도심개발택지 등에 공급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개발하는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지분적립형 주택 공급계획 청사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사전청약으로 첫 상품 출시 시기도 앞당길 예정이다. 김홍목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라는 새로운 공공분양제도를 도입해 다양한 상황에 맞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 못 받는다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 못 받는다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제한2·4대책 후보지, 재개발 공모지 제외앞으로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를 사면 조합원 분양을 받지 못하게 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서울시 주택정책 협력 간담회’를 열고 주택 시장 안정과 공급, 주거복지 등 주택정책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관심을 모았던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에 관해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재개발과 관련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시점을 사업 초기 단계로 당겨 개발 이익을 노린 투기 수요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기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설립 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됐다. 또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통과 뒤,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뒤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별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안전진단을 이미 통과한 아파트는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을 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4 대책 후보지는 서울시 재개발 공모 지역에서 제외하고, 서울시 재개발 선정 지역도 2·4 대책 대상지에서 빼는 등 상대 사업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 양측은 공공·민간 재개발 사업 추진 시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바뀜이 많은 정비구역에 공모 시 불이익을 주는 등 평가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주거복지에서도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중점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4 대책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중 LH 물량 일부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노 장관은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이 역량을 집중한다면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주택이 공급돼 강력한 시장 안정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주택정책의 종착지는 첫째도, 둘째도 서민 주거 안정이며, 모든 주택정책의 전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라면서 “국토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기반이 마련되면 충분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고개 숙인 LH “혁신안·주택공급 차질 없이 이행”

    고개 숙인 LH “혁신안·주택공급 차질 없이 이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부의 LH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날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LH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2·4 부동산 대책 추진 등 LH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도 했다. LH는 혁신 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 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직·인사 혁신 등 강도 높은 자체 경영혁신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출범한 LH 혁신위원회를 통해 자체 쇄신도 이어 간다. 위원회는 그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투기재발 방지 등 내부 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갑질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고개 숙인 LH “혁신안·주택공급 차질 없이 이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8일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부의 LH 혁신 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준 LH 사장은 이날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등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 “정부에서 발표한 혁신 방안에 따라 LH를 혁신해 LH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탈바꿈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조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2·4 부동산 대책 추진 등 LH 본연의 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고도 했다. LH는 혁신 방안 이행 전담조직을 구성해 내부 통제 장치 구축, 경영관리 강화 등 혁신과제별 세부 이행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혁신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조직·인사 혁신 등 강도 높은 자체 경영혁신도 병행한다. 지난 5월 출범한 LH 혁신위원회를 통해 자체 쇄신도 이어 간다. 위원회는 그간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투기재발 방지 등 내부 통제 강화, 매입임대 업무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입찰·심사 관련 전관예우·갑질 근절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묘지로 쓰려고”“장애인 형님 노후 위해”…투기의혹 의원 12인, 강력 반발(종합)

    “묘지로 쓰려고”“장애인 형님 노후 위해”…투기의혹 의원 12인, 강력 반발(종합)

    더불어민주당 국민권익위원회의민주당 소속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투기 의혹’ 12명…전원 탈당 권유의원들, ‘투기 의혹’ 강력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권익위원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 투기 의혹에 연루된 의원 12명 전원에 대해 탈당을 권유한다고 밝히자, 의원들이 줄줄이 해명에 나섰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지난 전당대회에서 모든 당 대표 후보들이 이 문제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을 함께 공약했고, 오늘 최고위원회 논의를 거쳐 12명 대상자 전원에게 탈당을 권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주영·김회재·문진석·윤미향 의원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을, 김한정·서영석·임종성 의원은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을 받고 있다. 양이원영·오영훈·윤재갑·김수흥·우상호 의원은 농지법 위반 의혹을 받는다.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윤미향 “집안사정”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이날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과 관련해 “집안 사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부모님은 시누이 명의의 함양 시골집에 거주하셨으나 2015년 3월 시아버지 별세 이후 시어머니 홀로 그곳에 살 수 없어 집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2017년 6월, 시어머니 홀로 거주하실 함양의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집안 사정상 남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게 됐다”며 “시골집 매각 금액이 사용됐다. 고령의 시어머니의 상황을 고려했던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지난해 당의 1가구 1주택 방침에 따라 2020년 10월에 배우자 명의에서 시어머니 명의로 주택을 증여하게 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했다. 윤미향 의원의 시누이는 지난 2013년 함양의 주택을 5000만원에 구입했다가 2017년 1억 1500만원에 매각했다. 그런데 이후 해당 자금은 윤 의원의 남편 명의로 8500만원의 빌라를 매입하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 3000만원은 윤 의원 계좌로 입금됐다. 함양 주택의 명의자인 시누이는 1억 1500만원에 대한 소유권을 아예 행사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애초부터 시누이의 명의만 빌려 해당 집을 매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만약 명의신탁이 아니라면 증여세 탈루 혐의가 인정될 수도 있다. 현행법상 기타 친족 간 증여는 1000만 원이 넘으면 과세대상이다.우상호 “어머니 묘지 쓰기 위해 급하게 해당 농지 구입” 농지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우상호 의원은 “농지법 위반이라고 판단한 국민권익위원회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우 의원은 묘지용 토지를 알아보다가 전답(밭) 용도의 토지를 매입한 후 바로 묘지조성을 했다고 해명했다. 1996년 농지법 개정 이후 취득한 농지의 경우,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야 취득이 가능하다. 이 토지를 매수할 땐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으면서 경작 의사를 밝히고 바로 묘지를 조상했다는 점에서 농지법 위반이라는 뜻이다. 농지법 58조는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은 자, 승인 없이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자, 타용도 일시 사용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한다. 우 의원은 입장문에서 “해당 토지의 구입은 어머님의 사망으로 갑자기 묘지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발생한 일이고, 이후에 모든 행정절차는 완전히 마무리했다”며 “2013년 6월 9일 암투병 중이던 어머님이 갑자기 돌아가셔서 묘지용 토지를 알아보게 됐다. 장례 후 포천시청의 안내절차에 따라 가매장을 한 후 묘지 허가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토지에서 2013년 이후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은 마을 이장과 이웃 주민들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어머니의 묘지를 쓰기 위해 급하게 해당 농지를 구입하게 된 과정과 이후 계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라는 판단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우 의원은 농사 활동도 직접 했다면서 억울함을 표하고 있다. 김회재 “권익위는 잘못된 수사 의뢰 철회해야” 김회재 의원은 잠실과 서빙고동 아파트를 보유해 서울 다주택자로 지목됐다. 잠실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와중에 명의신탁 의혹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잠실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매매금 23억원 중 계약금 2억 3000만원과 잔금 중 6억원만 받은 채 소유권을 이전했다. 잔금을 64%나 남긴 채 등기를 넘긴 것이다. 우선 근저당권을 설정한 후 5월 17일에 잔금 14억7000만원을 받고 근저당권을 해지했다. 김 의원은 “권익위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5월13일 이전 조사내용을 기반으로 명의신탁 의혹이라 한 것”이라며 “권익위는 잘못된 수사 의뢰를 철회해야 한다. 당 지도부도 명백한 잘못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관계 확인이나 소명 절차도 전혀 거치지 않고, 탈당 권유를 한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하고 탈당 권유를 철회해달라”고 했다.“경기북부경찰청, 혐의없음 처분 내렸다” 김한정 의원 역시 김회재 의원처럼 다주택을 처분하면서 토지를 매입했는데, 이 토지가 3기 신도시 후보 택지의 인근이라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이 매입한 토지는 정부가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신규 택지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진접2지구의 물류창고용 땅이었다. 이곳은 오는 7월 1600가구가 사전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하철 4호선과 9호선 연장사업이 계획돼있다. 김 의원은 “남양주 북부에 있는 230평 토지로 왕숙 신도시가 확정된 지 1년 7개월이 지나서 구입한 것”며 “농지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5월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혐의없음 처분을 내린 바 있다”고 해명했다. “미래가치 떨어지는 외진 시골의 농지, 굳이 차명으로 보유할 이유 없다” 문진석 의원의 문제가 된 부동산 거래는 충남 예산군 궐곡리 왕복 2차선 도로 옆의 1800㎡ 규모 농지다. 문 의원은 농지를 살 때 영농계획서에 조경수와 과실수를 심겠다고 신고했지만, 올해 4월까지 사실상 방치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문 의원이 당선 전 운영하던 충남의 한 폐기물처리 업체는 다른 건의 소송에서 “해당 농지를 회사 진입로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 의원은 “법무사에 의해 부동산 거래가 신고된 정상적인 거래였고 현재 등기상에도 영농법인 소유다”며 “미래가치가 현재가치보다 떨어질 수밖에 없는 외진 시골의 농지를 굳이 차명으로 보유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윤재갑 의원의 부인은 지난 2017년 7월 경기도 평택시의 논 2121㎡(약 641평)의 지분 33㎡(약 10평)을 2744만원에 매입했다. 공동소유자는 모두 28명이었고, 지분을 매입한 회사는 농업법인이었다. 윤 의원은 “부인 친구가 서울에서 복덕방을 하면서 ‘돈이 좀 필요한데 빌려달라’고 했고, (대신) ‘땅을 네가 갖고 있어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곳은 오는 2022년 개통될 서해선 복선 안중역에서 불과 600여m 떨어진 곳이다.“장애인 둘째 형님의 노후를 위해 구입한 것” 김주영 의원은 부친이 지난 2019년 2월 경기도 화성시 남양 뉴타운이 있는 남양리의 땅 1만 1729㎡(약 3548평) 중 495.87㎡(약 150평)를 8850만원에 산 것이 드러났다. 같은 필지를 수십 명이 함께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 경매업체가 법원에서 경매받은 땅을 이른바 ‘지분 쪼개기’ 매입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이 땅은 2019년 2월, 아흔이 넘으신 아버지가 생계 능력이 없는 장애인 둘째 형님의 노후를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도 지분을 쪼개 매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 의원은 지난 2015년 8월 부천시 고강동 땅 877㎡(약 265평)와 바로 옆에 붙은 2종 근린생활시설 건물 351㎡(약 106평)를 지인 A씨와 각각 절반씩 지분을 나눠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땅의 지목은 ‘전(밭)’이었고 매입가는 2억 4200만원, 그중 서 의원의 몫은 1억 2100만원이었다. 건물 가격은 등기부 등본에 나와 있지 않지만, 지난해 실거래가로 재산 신고한 가격은 각각 1억 3725만원(265평), 2억 3359만원(106평, 건물 포함)이었다. 약사 출신인 서 의원은 고강동을 지역구로 한 부천시의원을 지냈고, 해당 부동산을 매매할 때는 경기도의원이었다. 이 땅은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부천 대장지구 동쪽 끝과 2㎞가량 떨어져 있다. 임종성, 공동명의로 땅 샀는데 “몰랐다” 임종성 의원이 의혹을 받고 있는 토지는 그의 누나와 사촌, 그리고 보좌관 출신 이 모씨의 아내 등 4명이 공동 매입한 것으로 나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임 의원의 명의가 포함된 부동산 매매가 투기 목적 매입 행태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본다. 이들이 산 땅은 개발택지지구에 직접 포함되지는 않고 사업지 경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 과정에서 수익을 가장 극대화하는 형태라는 얘기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전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 본인 또는 가족이 총 16건의 부동산 불법 소유·거래 의혹에 연루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자료를 보냈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가족의 7년간 부동산 거래를 권익위가 3개월 가까이 전수 조사한 결과다. 권익위는 이 같은 의혹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송부했다. 특수본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 여부 및 경중 등이 최종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부동산 투기 의혹에 연루된 소속 국회의원들이 각자 해명을 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상당수 국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내내 여당과 함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집값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들에 대한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 과세 강화와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 등을 통해 실거주를 제외한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각을 독려하는 등 다양한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발표해왔다. 지금껏 정부와 여당은 땅을 사서 단기간에 차익을 본 사람, 본인 명의로 부동산을 사지 않은 사람 등을 투기꾼으로 몰아왔는데, 정작 본인들은 이를 위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기도의회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개시

    경기도의회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특별위원회 본격 활동 개시

    ‘경기도의회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특별위원회’는 8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오광덕(더불어민주당·광명3)의원, 부위원장에 정대운(민주당·광명2)의원과 안광률(민주당·시흥1)의원을 선출함으로써 본격적으로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의회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특별위원회’는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주택, 교통, 일자리, 그린뉴딜, 생활SOC 구축 관련 사업의 연계·조정·협의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특별위원회에서 호선된 오광덕 위원장은 “광명ㆍ시흥 신도시 조성사업은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과 경기도 주거복지 정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정부가 ‘신규 공공택지 개발방향’에서 제시한 생활이 편리한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세부전략이 경기도의 각 부문별 주요정책과 연계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던 정대운 부위원장은 “해당 지역주민들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수십 년간 재산권 행사와 토지이용에 제약을 받아왔으며, 공공주택지구 지정 및 해제 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들이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자력개발로 추진해 왔던 환지방식의 취락정비사업을 해당 지자체에서 수용하지 않은 바 있다”며 “3기 신도시 조성사업과 관련된 주민들 간의 갈등을 사전에 봉합하여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광명·시흥 신도시에 포함된 시흥지역 출신 도의원으로 지역주민들의 소통창구 역할을 적극 수행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활동할 광명·시흥 신도시 조성 특별위원회는 위원 11명으로(더불어민주당 10명, 국민의힘 1명) 활동기간은 2021년 6월 8일부터 6개월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해 강원까지… 非수도권 상생 기폭제”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해 강원까지… 非수도권 상생 기폭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경기 광주·이천·여주시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발판이 돼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광주·이천·여주시가 7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광주~이천~여주 GTX노선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연 포럼에는 철도 및 교통전문가와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 3개 시는 지난 40여년간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된 규제로 감내해 온 희생의 보상 차원뿐 아니라 경제성을 담보한 3개 시의 GTX 연결의 당위성을 강조했다.이날 포럼에서는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의 축사에 이어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사전타당성 용역 중간 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어 좌장 강승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의 사회로 토론회를 가졌으며 신동헌 광주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실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위원, 유정훈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광주~이천~여주 GTX 노선 성공 유치를 위한 방안과 대책을 모색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80여명이 참석했고, 유튜브로 생방송 중계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광주·이천·여주시 단체장들은 균형 개발과 상생 발전을 위해 GTX가 경강선을 통해 강원도까지 이어져야 하고, 중첩 규제로 고통받아 온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쏟아 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GTX 사업의 본질은 ‘수도권 30분 내 출퇴근’으로 GTX 혜택을 받지 못하는 23% 소외 지역인 광주·이천·여주에 꼭 GTX가 유치돼야 할 것”이라며 “광주는 교통 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GTX-D 노선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GTX 노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시장은 “경기 동남부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팔당상수원 등 8대 중첩 규제로 지난 40여년간 차별과 고통을 감내하고 희생해 왔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실핏줄처럼 전철과 철도망이 연결된 타 지역과의 상대적 차별로 인해 기본권의 격차가 더욱 커져 갈 수밖에 없어 새로운 노선을 신설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기존 경강선 개량화를 통해서 서울의 지하철과 연결하고 속도를 높이자는 것은 수도권 주민으로서 최소한의 요구”라며 “신철도시대에서 철도는 이동권의 핵심이며 이동권은 주거복지의 요체가 되는 것으로 철도가 ‘주거복지 기본권’이라는 주장은 시민들에게 있어서는 ‘생존권’으로 체감한다”고 주장했다. 또 엄 시장은 “GTX 광주~이천~여주 연결은 경강선을 통해 서울~경기~강원을 하나로 연결하고, 부발역을 통해 충주와 문경을 거쳐 거제도까지 연결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 발전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 3대 정책방향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실현에는 차량보다 친환경적인 철도교통이 필수”라며 “철도는 승용차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6분의1, 에너지 소비도 8분의1 수준으로 각종 규제로 소외되고 낙후한 지역들을 GTX로 연결함으로써 탄소 저감에 불리한 수도권 집중구조를 다핵구조로 전환하고, 도시별 맞춤형 탄소중립 실현공간을 위해서는 GTX 연장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팽창되는 서울 중심의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는 데 철도 같은 빠른 대중교통이 해답”이라며 “경강선 종착지인 여주시에 GTX가 이어진다면 강원권과도 연결돼 비수도권 대도시와의 광역교통망 확대로 이어져 국가 균형 발전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교통서비스 제공이란 측면에서 GTX 유치에 공감했고, 철도사업의 특성상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한 복합개발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은 “수도권으로 불리나 서울까지 통행에는 상당히 먼 대중교통 소외지역이며, 승용차 통행을 하기에는 상당히 불리한 여건을 지닌 지역들이 GTX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것”이라면서 “다른 지역들에 비해 해당 지자체는 요금 수입만으로는 매력적인 민간참여사업으로 보이기 어려워 우선 대규모 재원이 소요되는 철도사업의 특성상 민간사업자에게 유리한 복합개발방식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박경철 연구위원은 “광주와 이천, 여주시의 경우 수도권 규제가 집중된 지역으로 발전이 더딘 곳에 최소한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이란 측면에서 철도 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GTX-A 노선과 수서~광주선, 경강선을 활용해 광주와 이천, 여주까지 GTX를 운행하는 방안, 둘째 경기도가 제시한 김포~강남~송파~하남을 연결하는 GTX-D 노선을 연장해 광주역에서 경강선과 직결해 혼용하는 방안, 경기도가 제시했던 김포~하남 GTX-D 노선의 사당역에서 분기해 수서역을 거쳐 수서~광주선과 경강선을 활용하는 방안 등 세 가지 방안을 소개했다. 유정훈 교수는 “서울의 16.8배인 경기도를 고속급행교통으로 연결하는, 현재 진행 중인 1기 GTX인 A, B, C만으로는 매우 부족하다. 서울로 집중된 인력과 자산을 초연결기반 균형발전을 통해 수도권 전체로 넓게 확장 분산하는 것만이 21세기 국가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길이다. 이에 1기 GTX에 소외된 경기도 동남부 권역이 2기 GTX의 시작인 D 노선의 가장 최적지역이라는 것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쪼개자는 여당 vs 힘싣자는 정부… 이견 못 좁혀 LH 힘 못 뺐다

    쪼개자는 여당 vs 힘싣자는 정부… 이견 못 좁혀 LH 힘 못 뺐다

    與 “기능별 해체… 지자체 등 이양” 주장정부, 주거복지 정책 총괄 기능 유지 고수 토지, 주택·주거복지 분리 등 3개案 내놔8월까지 토론회 거쳐 혁신안 확정 방침전문가 “주택건설 기능 지방공사 넘겨야”7일 정부가 내놓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방안은 반쪽짜리 개편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력 20% 이상 감축, 과거 성과급 환수 같은 강도 높은 내부혁신안을 내놨지만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조직혁신 방안이 빠졌기 때문이다. LH 혁신은 내부혁신과 조직혁신 두 갈래로 나뉘는데, 이날 혁신안은 기능 축소와 경영 혁신, 임직원 기강 확립 등을 담은 내부혁신 방안에 국한됐다. 조직혁신안은 오는 8월에나 나올 전망이라서 ‘선(先) 내부혁신, 후(後) 조직혁신’의 절차를 밟게 됐다. 조직혁신안을 확정 짓지 못한 것은 여당과 정부의 접근법이 다르고, 복잡한 문제가 걸려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재보궐선거 참패의 원인 중 하나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라고 판단해 LH를 기능별로 해체하는 조직혁신안을 주장했다. 즉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되기 이전으로 조직을 쪼개고 현재의 기능 상당 부분을 지방자치단체나 다른 공기업에 넘겨 주는 방안을 강하게 주장했다.하지만 정부는 달랐다. 정부는 현재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조직을 나누는 방안을 마련해 민주당과 협상했다. 정부안은 LH가 담당하고 있는 주거복지 기능을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주거복지공단)를 두고 토지·주택 부문을 자회사로 거느리는 것이었다. LH를 해체하거나 택지조성과 주택건설 기능을 분리하면 주거복지 정책을 수행할 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주거복지에 대한 LH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LH가 담당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복지 사업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LH 법정자본금을 35조원에서 40조원으로 증액해 주기도 했다. 정부는 주거복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재원 마련의 상당 부분을 LH에 의존한다. 해마다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에 들어가는 1조 5000억원의 주거복지 예산을 LH의 택지 판매와 주택 분양 수익으로 메꾸는 ‘교차 보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LH는 재원 외에도 주거복지 업무를 맡는 조직과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주장대로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을 완전히 분리하면 교차 보전이 어렵고, 정부는 주거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인력을 별도로 충원해야 한다. 이런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당정 간 LH 조직 혁신안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줄다리기를 했다. 정부는 토지 부문과 주택·주거복지 부문으로 별도 분리하는 1안, 주거복지 부문과 개발사업(토지·주택) 부문으로 수평 분리하는 2안, 주거복지 부문을 모회사로 두고 개발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두는 3안을 놓고 전문가 토론회를 거쳐 8월까지 조직 혁신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3가지 개편안도 LH가 주택공급 확대정책을 전담하는 기관이라는 점에서 과도한 핵심 기능 축소가 어렵다는 현실이 반영됐다. 다른 공기업이나 지자체가 LH 업무를 이관받을 만한 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것도 현실적으로 LH의 핵심 기능 분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이런 현실적 한계 때문에 3가지 방안도 택지개발과 주택건설이라는 핵심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되지만 국민 감정에서 볼 때는 ‘반쪽 혁신’이라는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주택건설 기능은 지방공사 등으로 넘기고 LH 임직원 투기 예방책도 사후 안전장치가 아닌 사전 안전장치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서울 손지은 기자 chani@seoul.co.kr
  • LH, 조직개편 빠진 ‘반쪽 혁신’

    LH, 조직개편 빠진 ‘반쪽 혁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독점이었던 신도시 택지조사 업무를 국토교통부가 회수한다. LH는 내년까지 직원의 20%를 줄이고, 말단 직원부터 임원까지 모두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LH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LH 혁신 방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 개편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해 절반의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혁신안은 우선 LH 땅투기 사태의 진원지였던 공공택지 입지 조사 업무를 국토부가 회수하도록 했다. LH 본연의 기능과 관련이 적은 업무는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했다. 인력은 하반기까지 1000명을 줄이고 조직 정밀진단을 거쳐 내년까지 1000명을 추가로 감축한다. 2급(부장급) 이상 상위직 자리 106개를 줄이고 본사 조직을 9본부에서 6본부 체계로 슬림화한다. 강도 높은 내부 혁신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3년간 고위직 직원의 인건비가 동결된다. 경상비 10% 삭감, 업무추진비 15% 감축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제한한다. 과거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해당 연도 평가 결과를 수정해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하는데 퇴직자는 자진 반납을 원칙으로 하고, 불응 땐 소송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전관예우와 갑질 근절책도 내놓았다. 취업제한(3년) 대상자를 현재 임원에서 2급(부장급) 이상 직원으로 확대했다. 이렇게 하면 전관예우 금지 대상이 7명(임원)에서 529명(2급 이상)으로 늘어난다. 퇴직자를 받아들인 기업은 퇴직일로부터 5년 동안 수의계약이 제한된다. 조직 개편에 대해선 당정 간 이견이 있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분리하는 3개 안을 놓고 전문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 조직개편 빠진 ‘반쪽 혁신’

    LH, 조직개편 빠진 ‘반쪽 혁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 독점이었던 신도시 택지조사 업무를 국토교통부가 회수한다. LH는 내년까지 직원의 20%를 줄이고, 말단 직원부터 임원까지 모두 재산을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LH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LH 혁신 방안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 개편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해 절반의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혁신안은 우선 LH 땅투기 사태의 진원지였던 공공택지 입지 조사 업무를 국토부가 회수하도록 했다. LH 본연의 기능과 관련이 적은 업무는 다른 기관으로 이관하거나 폐지했다. 인력은 하반기까지 1000명을 줄이고 조직 정밀진단을 거쳐 내년까지 1000명을 추가로 감축한다. 2급(부장급) 이상 상위직 자리 106개를 줄이고 본사 조직을 9본부에서 6본부 체계로 슬림화한다. 강도 높은 내부 혁신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3년간 고위직 직원의 인건비가 동결된다. 경상비 10% 삭감, 업무추진비 15% 감축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제한한다. 과거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해당 연도 평가 결과를 수정해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하는데 퇴직자는 자진 반납을 원칙으로 하고, 불응 땐 소송으로 환수할 예정이다. 전관예우와 갑질 근절책도 내놓았다. 취업제한(3년) 대상자를 현재 임원에서 2급(부장급) 이상 직원으로 확대했다. 이렇게 하면 전관예우 금지 대상이 7명(임원)에서 529명(2급 이상)으로 늘어난다. 퇴직자를 받아들인 기업은 퇴직일로부터 5년 동안 수의계약이 제한된다. 조직 개편에 대해선 당정 간 이견이 있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분리하는 3개 안을 놓고 공청회와 전문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직원 투기의혹 폭로했던 참여연대 “보여주기식 개혁” 비판

    LH직원 투기의혹 폭로했던 참여연대 “보여주기식 개혁” 비판

    참여연대는 7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혁신안과 관련해 ‘택지 개발이익 사유화 근절’ 및 ‘공공성 확대 방안’이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이날 “정부는 LH 본연의 주거 복지 사업 강화를 위한 재정 대책, 개발이익 환수 장치,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보완책 등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LH는 땅과 집을 판매한 수익으로 공공주택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택지개발 사업에서 적정한 수익이 발생해야 주거복지사업이 가능한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며 “전체 기금의 5%도 안 되는 금액을 공공주거 명목으로 지출하는 재정정책 등을 개혁하지 않고 국토교통부와 LH 차원에서만 진행되는 개혁은 ‘보여주기식’이란 비난을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택지 민간 매각 제한 및 공공택지에서의 공공임대주택 사업 비중의 대폭적인 강화, 환매조건부 공공분양주택으로 개발이익 환수 장치를 대폭 강화해 공공택지 개발사업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아울러 “LH의 공공성을 크게 훼손하고 민영화로 변질될 수 있다고 우려했던 지주회사안은 (혁신안에서) 빠졌지만 여전히 개편안 중의 하나로 남겨둔 것도 문제”라고 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를 향해서는 “고위직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전히 의문”이라며 “보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고위직 승진 시 인사상 불이익 조치 등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준법감시관 제도 도입, 부패방지시스템 강화, 조직 개편 역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시행 후 최소 3년은 매해 외부 점검과 감사 등을 통해 수정·보완해나가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지난 3월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바 있다. 한편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가 이날 앞서 발표한 혁신안에는 LH 핵심 기능을 제외한 부분을 타부처로 이관 또는 폐지, 인원 2000명(20%)가량 감축, 퇴직자 전관예우·갑질 등 병폐 제도적 차단 등이 담겼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경선 서울시의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거취약계층 점검 필요”

    이경선 서울시의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주거취약계층 점검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이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지난 4일 서울 중앙주거복지센터(센터장 이정규, 운영위원장 이경선)에서 열린 ‘서울시 주거복지센터 센터장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다양화된 주거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거복지센터 간 사례 공유를 통한 현장 맞춤형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주거취약계층의 현황과 대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국토연구원 박미선 박사의 ‘통계로 보는 코로나 시대 주거위기’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코로나 시대 지역 센터의 주거복지 지원 현황과 방법’과 관련해 6곳의 지연센터의 사례 발표 후 지원방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이 의원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바쁜 와중에도 참석한 지역 센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사례들이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역 센터 간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늘어나야하며, 오늘 간담회가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복지센터의 상근인력은 센터 당 3~5명에 불과해 자치구 전역의 주거 빈곤층 지원 업무를 포괄하기에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지원과 예산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중앙 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장이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중앙주거복지센터는 지난달 31일 용산구 삼각지역에 위치한 역세권청년주택(용산베르디움프렌즈) 2층으로 이전해 주거복지정책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H 혁신안 발표…선 내부혁신 후 조직개편

    LH 혁신안 발표…선 내부혁신 후 조직개편

    -직원 20% 감축, 조직 개편안은 전문가 논의 후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말단 직원부터 임원까지 모든 임직원이 의무적으로 재산을 등록해야 한다. LH의 택지조사 권한은 국토교통부로 이관되고, 택지개발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업무는 다른 기관으로 넘어간다. 전관예우 근절을 위해 취업제한 대상자가 임원 7명에서 부장급 529명으로 확대된다. 직원을 20% 줄이되, 조직 개편은 당정 간 충분한 논의 후 결정한다. 정부는 7일 선(先)내부 혁신, 후(後)조직개편을 담은 LH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먼저 LH 직원의 부동산 투기재발 방지를 위해 이중삼중의 통제장치가 마련됐다. 재산등록 대상을 모든 직원으로 확대하고, 실제 사용 목적 외의 토지취득을 금지했다. 신도시 지정시 토지 소유자 정보와 임직원 토지보유 정보를 대조해 투기 여부를 찾아내기로 했다. 외부 전문가를 땅투기 등을 전문적으로 감시하는 준법감시관으로 선임하고 외부위원 중심의 준법감시위원회도 구성한다. 기능과 조직도 대폭 축소된다. 주거복지 및 주택공급 기능을 제외한 비핵심기능을 분산하고 인력을 줄인다. 개발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공공택지 입지조사 업무를 국토교통부로 회수했다. 다른 공공기관이나 지자체·민간이 수행가능한 기능은 과감하게 축소·이양한다. 기능조정에 따라 인원은 현재보다 2000명(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퇴직자 전관예우, 갑질행위 등 고질적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취업제한 대상을 임원(7명)에서 고위직 전체(529명)로 확대한다. 퇴직자가 소속된 기업과는 퇴직일로부터 5년간 수의계약이 금지된다. LH의 방만경영 관행을 개선하고 엄정한 경영평가로 성과급도 환수한다. 앞으로 3년간 임원 및 고위직 직원은 인건비가 동결된다. 경상비 10% 삭감, 업무추진비 15% 감축을 추진하며,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도 제한한다. 경영평가시 수익성 보다는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비중을 확대하고, 과거 비위행위가 드러나면 임직원 성과급을 환수한다. 조직 개편은 이견이 있어 토지와 주택, 주거복지 부문을 중심으로 분리하는 3개 안을 놓고 공청회와 전문가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1안은 토지와 주택·주거복지를 별도 분리하는 방안이다. 2안은 주거복지 부문과 개발사업(토지+주택) 부문을 수평분리하는 안이다. 3안은 2안과 같이 분리하되, 주거복지 부문을 모회사로, 개발사업 부문을 자회사로 두는 안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 제정 논의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 경기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 제정 논의

    “의식주 중에서 청년을 힘들게 하는 가장 주된 것이 주거에 대한 부분이기에,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경기도도 청년주거 안정 지원에 더 적극적인 정책과 자원의 투입이 필요 합니다.”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은 지난 3일 경기도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토론회에서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특히, 진용복 부의장은 청년들의 낮은 자금력과 민간임차시장의 높은 임차료 등으로 인해 무너진 주거사다리를 일으키고 청년 주거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경기도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청년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례 제정과 이를 위한 토론 준비를 주재한 문경희 부의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종현 부위원장은 자신도 월세로 가정을 꾸리기는 했으나 현재 청년 세대는 자신의 자가 주택을 꿈꿀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하면서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세대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발제자로 나선 조원국 경기주택도시공사 기본주택추진단장은 현재의 주택시장분석하면서, 청년 세대가 자가 보유를 할 수도 없을 뿐 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의 한계로 비싼 민간임대주택으로 내몰리는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구조적인 문제가 경기도 기본주택과 이번 조례의 공통적인 동기였음을 지적했다.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은 현재 청년 주거의 문제는 도시 뿐 만 아니라 도심이 아닌 지역 청년도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며, 청년 주거 빈곤의 심각함으로 인해 이 조례의 제정이 의미가 있고 이러한 조례를 통하여 주거사다리가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발제를 했다. 토론자로 나선 지수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은 이러한 경기도 청년주거 안정 지원 조례가 이러한 조례가 없는 다른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장민수 경기도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주거의 개념에는 청년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부분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방책으로 카세어링 등도 주거의 개념 속에 녹여서 지원하면 좋겠다는 토론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김동희 경기도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조례안의 모호한 개념이 조금 더 구체화 돼 조례의 실효성을 높이면 좋겠다는 제안을 토론의견으로 제시했다. 박원열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 팀장은 토론자로서 이러한 청년주거 안정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과 경기도 집행부의 입장을 밝혔다. 좌장으로 나선 문경희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이번 토론회로 청년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라 평하면서, 오늘 나온 발제자 및 토론자의 의견을 조례 및 경기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것을 약속하면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거취약계층 발굴 위해 발로 뛰는 부천시

    주거취약계층 발굴 위해 발로 뛰는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6월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을 위해 징수과 체납관리단 현장조사원과 함께 현장 발굴 조사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국토교통부 공모 선정사업이자 부천시 주거복지센터가 수행 중인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시는 고시원이나여인숙에 거주하는 비주택 거주자와 침수 등으로 이주가 필요한 반지하 거주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지원해 왔다. 한발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해 주거상향지원사업 사전 홍보-현장 방문조사-주거복지 상담-공공임대주택 이주지원 및 필요한 서비스 연계(지원)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침수우려가 있는 반지하 주택 자료를 활용해 해당 주소지에 사업지원 안내문을 발송했다. 오는 7일부터 7월 16일까지는 현장조사원이 직접 가정방문해 주거복지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8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주거급여 수급자 중 지하층 및 비주택(고시원, 여인숙) 거주자를 대상으로 주거상향 지원사업 홍보 및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사업 지원 대상은 취약 주거지에 3개월 이상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자 소득·자산기준을 충족하는 시민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부천시 주거복지센터(032-340-0829)와 이주지원119센터 부천권(032-293-5666)을 통해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부천시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부동산·도시계획·개발-주거복지)에서도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 및 주거상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및 관계 부서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거상향 지원 대상자 발굴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자치광장] 주거,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주거,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사람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은 인간이 누려야 할 기본 권리다. 동작구는 민선6기부터 자치구 단위에서 공공주택 공급을 시도하는 ‘동작구형 공공주택’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거안정성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전체 주택에서 공공임대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공공주택 재고율이 있는데, 동작구의 재고율은 2020년 12월 말 기준 8.2%이며, 2025년까지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주거복지 종합대책인 주거복지로드맵 2.0에 수록된 공공임대주택 재고율 목표와도 일치한다. 동작구는 주택의 양적 확대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주택공급을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비롯해 한부모 가정, 홀몸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2015년 상도동 지역에 모자안심주택 26가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83가구를 공급했으며, 252가구의 추가물량을 확보했다. 동작의 대표적인 주택 공급모델로는 LH 또는 SH공사가 주택을 매입하면 구에서 지역수요에 맞는 입주자를 자체 선정해 운영하는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노후 공공시설 등을 새롭게 신축하며 공공주택과 결합한 ‘복합화 시설’을 들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대방동 지역에는 어르신자립형 공공주택과 구립어린이집을 함께 조성한 복합건물이 완공되는데, 전국 최초로 기초자치단체에서 자체 건설하는 공공주택이라 의미가 있다. 또 공공주택과 주민체육시설 등이 결합한 ‘상도동 생활SOC?행복주택 복합시설’은 2024년 완공을 목표하고 있으며 공공주택, 구립경로당, 공영주차장, 수영장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공주택 공급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인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으로 오랫동안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했던 주택공급 문제를 지방정부에서 주도했단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도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누구나 형편에 맞는 주거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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