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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된 ‘낡은 가방’ 138억에 팔렸다고?…알고보니 에르메스 ‘이 핸드백’

    40년 된 ‘낡은 가방’ 138억에 팔렸다고?…알고보니 에르메스 ‘이 핸드백’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원조 버킨백’이 경매에서 핸드백 역대 최고가에 낙찰됐다. 이 가방은 지난 1984년 배우 제인 버킨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원조’ 버킨백으로, 일본의 개인 수집가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 소더비 경매장에서 에르메스 버킨백이 수수료 포함 858만 유로(약 138억원)에 팔렸다. 이 가방은 1984년 영화배우 제인 버킨과 당시 에르메스 회장 장루이 뒤마가 파리-런던 항공편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후 탄생한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버킨은 젊은 엄마로서 필요한 물건들을 넣을만한 적당한 크기의 가방을 찾기 어렵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이를 들은 뒤마가 넉넉한 크기의 토트백을 만들어 버킨의 이름을 붙였다. 경매에서 팔린 원조 버킨백은 제인 버킨이 직접 사용하며 스티커로 꾸몄던 가방이다. 제인 버킨의 영문 이름 첫자를 딴 ‘JB’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 일반 버킨백과 달리 금속 고리가 닫혀 있으며, 어깨 끈을 분리할 수 없고 손톱깎이가 내장돼 있다. 소더비는 “몇 주간의 기대감 속에서 경매 가격이 100만 유로에서 시작되자 경매장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9명의 경쟁자들이 전화로 치열한 입찰 경쟁을 벌인 끝에 일본의 한 개인 수집가가 최종 낙찰받았다고 한다. 이전 핸드백 경매 최고가는 2021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팔린 다이아몬드가 박힌 악어가죽 에르메스 켈리28 가방으로 51만 3000달러(약 7억 770만원)였다. 이번 버킨백은 이 기록을 17배 넘게 뛰어넘었다. 이 가방은 경매에서 팔린 전체 패션 아이템 중에서는 2번째로 비싸다. 1위는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디 갈랜드가 신었던 루비 슬리퍼다. 2024년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3250만 달러(약 448억원)에 팔렸다. 현재 에르메스 버킨백은 충성 고객들에게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약 1만 달러(약 1380만원)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버킨백 판매를 거부한 에르메스를 상대로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 “네 여친 10분이면 꼬신다”… 친구 말에 화가 나 폭행한 20대

    “네 여친 10분이면 꼬신다”… 친구 말에 화가 나 폭행한 20대

    한 20대 남성이 술자리에서 자기 여자친구를 10분이면 유혹할 수 있다고 말한 친구를 폭행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1단독 송종환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의 얼굴에 음료를 뿌리고 맥주잔을 휘둘렀다. 그는 또 뚝배기에 담겨 있던 국물을 얼굴에 뿌리고,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했다. B씨는 치아 손상 등의 상해를 입어 2주간의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당시 B씨가 “네 여자친구를 10분이면 꼬실 수 있다”고 말한 것에 화가 나 이같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범행에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피해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했다.
  • “아이들이 만드는 행복한 도시” 용산구 아동참여기구

    “아이들이 만드는 행복한 도시” 용산구 아동참여기구

    서울 용산구는 지난 10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참여기구 ‘용산 I-소리모아단’의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용산 I-소리모아단’은 아동의 시각에서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참여기구다. 아동 관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구다. 아동 위원으로는 지역 내 거주하거나 학교를 다니는 만 18세 미만 아동 26명이 위촉됐다. 구는 앞서 지난 5월 7일부터 약 3주간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며, 장애 아동과 다문화가정 아동 등 사회적 배려대상도 우선 선발해 다양한 아동의 목소리를 담는다. 특히 기존 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이 중·고등학생 위주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I-소리모아단’에는 초등학생이 다수 포함됐다. 위원들은 의견 제시, 모니터링, 관심 분야 토의, 정책 제안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곧 용산의 미래”라며 “아동의 요구를 존중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 기반을 강화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폭염에 택배업계 비상…“작업 중지권 부여…무리한 배송 지양”

    폭염에 택배업계 비상…“작업 중지권 부여…무리한 배송 지양”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이달 택배 현장에서 대리점 소장과 택배기사 등 3명이 사망한 가운데 택배업체들이 11일 택배기사 근무 시간 탄력 운영과 휴식 시간 의무화, 작업 중지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다만 일부 배송 지연 사례가 생길 수 있다며 고객 양해를 구했다.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전날 폭염과 사망 간 인과관계는 불명확하지만 잇달아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긴급조치를 전날 촉구했다. 또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택배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연 배송에 대한 불이익을 택배기사에 묻지 않도록 하고, 물류센터에 임시 응급 이동식 냉방장치를 설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런 조처가 어렵다면 노동시간과 노동강도를 긴급히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에게 자율적으로 작업중지권을 부여하고, 지연배송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고객사에도 배송 지연에 대한 양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더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택배기사들은 협의를 통해 혹서기 업무량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혹서기 모든 작업장에서 근무 시간 1시간마다 10분, 혹은 100분마다 20분의 휴식시간을 의무 적용한다. 일반적으로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의무 휴식을 권고하지만, CJ대한통운은 온도와 무관하게 모든 작업장에서 휴식권을 반드시 지키도록 권고했다. 또 전국 주요 거점에 있는 허브터미널에 대형 냉방시설과 공조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 외에도 물류센터 작업현장과 휴게실에 에어컨, 실링팬 등 공조시설을 가동해 적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진도 폭염 상황에서 무리한 배송을 지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최근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에 냉방기를 증설했고 작업장 온도가 영상 33도를 초과할 경우 ‘50분 근무, 10분 휴식’ 원칙을 적용한다. 또 추가 허브터미널을 가동해 택배기사의 오전 근무 가능 시간을 늘리고, 가장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배송할 수 있도록 탄력적인 근무 시간 운영에 나선다. 쿠팡의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이달 전국 영업점에 배송 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발송했다. CLS 관계자는 “앞서 대리점별로 대체 인력을 운용하는 백업 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기사들이 주5일 또는 주4일 근무만 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주6일 배송을 선택한 주간 배송 기사도 반기마다 최소 한 차례 이상 쉬는 의무 휴무제를 올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 ‘10년 만의 환노위 졸업’ 임이자, 첫 여성 기재위원장…“숫자 민주주의 아닌 협치 되살려야”[주간 여의도 Who?]

    ‘10년 만의 환노위 졸업’ 임이자, 첫 여성 기재위원장…“숫자 민주주의 아닌 협치 되살려야”[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노동운동가 출신 임이자(3선, 경북 상주·문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 위원장은 헌정 사상 첫 여성 기재위원장이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임 위원장은 의원 242명 중 210명의 찬성으로 기재위원장에 선출됐다. 전임 기재위원장이던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당선으로 비운 자리를 임 위원장이 이어받게 됐다. 국회법에 상임위원장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 ‘1년짜리’ 상임위원장을 모두 마다했으나 임 위원장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임 위원장은 건전 재정·공평 과세·서민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본회의 선출 인사에서 “기재위 최초 여성 위원장으로서 섬세함과 단호함을 겸비한 존경받는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인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위기 ▲양극화 ▲지방소멸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 협치 복원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대화와 타협은 실종되고 오직 숫자의 힘에만 의존하는 ‘숫자 민주주의’ 국회가 지배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의혹도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더이상 숫자 논리에만 머물러선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 원칙 아래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이 위기에 대한 선제적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정계 입문 전 노동운동 투신한국노총서 부위원장 역임해의정생활 10년 환노위 ‘공격수’ 경북 예천 출신의 임 위원장은 정계 입문 전 대림수산에 근무하며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그는 한국노총에서 경기본부 상임부의장, 경기본부 여성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기 안산 상록갑에 진보계열 정당인 녹색사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2006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 입당하며 보수로 전향했다. 이후 20대 국회에 노동전문가 몫 비례대표로 입성한 임 위원장은 의정생활 10년 내내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했다. 20·21대 국회에선 전문성과 전투력을 앞세워 환노위 간사와 당내 노동 관련 특위를 전담해왔다. 여당 시절에는 야당 간사와의 끝장 협상, 야당 시절에는 대여 투쟁에 앞장섰다. 또 정치개혁특별위원회·운영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다. 임 위원장은 노동 전문가답게 당 노동개혁특별위원장·노동전환특별위원회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정 과제였던 노동개혁을 뒷받침했다. 그는 노총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려 산별노조 위원장들과의 대화 창구 역할과 스킨십도 도맡았다. 12·3 비상계엄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원으로 임명된 이후에는 시각자료를 활용해 ‘이재명 저격’에 앞장섰다. 임 의원은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형사피고인 이 대표의 ‘ABCDEF 연설’은 실상 스캠에 불과하다”면서 “우리 국민을 기만하는 스캠이 아닌 앞으로 나갈 스텝이 필요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문화 콘텐츠(Contents & Culture), 방위산업(Defense), 에너지(Energy), 제조업 부활 지원(Factory)을 국가 중점 추진 과제로 하겠다고 이 대통령이 제시한 내용을 시각자료를 통해 하나하나 반박한 것이다. 공격수 역할에만 그치지 않고 노동 약자들을 위한 의정활동에도 집중했다. 22대 국회에서는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등 노동조합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노동 약자’로 규정하고 국가 주도로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노동약자지원법’을 발의했고, 해당 법안은 당론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지난 4일 임 위원장의 마지막 환노위 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우리나라 환경·고용·노동 정책에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덕담을 남겼다. 이같은 전문성에 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시절 고용노동부·환경부 장관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리기도 했다. 경북 상주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단산터널 개통 등 지역 숙원사업 해결이철우 경북지사와 ‘사제지간’ 인연도상법 개정안 따른 세제 개편 협상 과제임 위원장은 서울에 주로 거주하며 주말에만 지역구를 찾는 의원들과도 구별된다. 그는 지역구인 경북 상주에서 서울까지 매일 출퇴근한다. 21대 국회에선 상주~문경~김천 중부내륙고속철도 예비타당성 통과와 단산터널 개통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했고, 상주 스마트팜 농업육성지구 지정과 문경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22대 총선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임 위원장은 상주 화령중 재학 시절엔 당시 수학 교사였던 이철우 경북지사와 스승과 제자로 만났고, 정치 입문 후에도 같은 당에서 다시 만나며 정치 선후배로서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기재위를 이끌게 된 임 위원장 앞에는 상법 개정안 처리에 따른 상속세·가업승계 요건 완화 등 기업에 혜택을 주는 세재 개편안에 대한 여야의 후속 협상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또 15일과 17일 각각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초대 경제사령탑을 맡을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그의 몫이다.
  • 양천구, ‘놀면서 배우는 4차산업 기술’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

    양천구, ‘놀면서 배우는 4차산업 기술’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

    서울 양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아동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스마트양천·목동·넓은들)에서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오는 15일부터 신청받는다. 유아부터 초·중학생, 가족까지 총 312명을 대상으로 하는 26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코딩, 로봇, 드론, 3D 디자인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로 기획됐다. 먼저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개 강좌를 운영한다. 생성형 AI로 웹툰을 만들어 보는 ‘챗GPT 웹툰작가’부터 ‘AI 코딩 어드벤처’, ‘처음 만나는 파이썬’, ‘3D 모델링과 가상 물리실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목동 미래교육센터’에선 유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모터를 활용한 로봇 만들기’, ‘똑똑한 로봇놀이’, ‘3D 디자이너 첫걸음’, ‘자율주행 코딩 미션’ 등 4개 강좌를 선보인다. ‘넓은들 미래교육센터’는 가족 단위 참여자까지 아우르는 15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주요 강좌로는 ‘레고와 떠나는 북극여행’, ‘AI 세계여행’ 등이 있고, ‘디지털 역량 어드벤처’, ‘드론 조종사 체험’ 등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미래교육특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경자 경기도의원, 마약중독 대응 협의회 참석...신속하고 단단하게 움직여주길

    정경자 경기도의원, 마약중독 대응 협의회 참석...신속하고 단단하게 움직여주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정경자 의원(국민의힘)은 9일(수), 경기도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경기도 마약류중독 대응 협의회』에 참석해, 마약 중독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 정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활동 및 중독 치료 지원 조례」 개정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정경자 의원이 강하게 주장한 중독 예방·치료·재활에 이르는 통합적 대응 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3개월만에 추진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경자 의원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제도 개선 노력에 대해 여러 관계기관으로부터 감사의 인사가 이어졌다. 정경자 의원은 “일상을 파고든 마약 문제는 단일 기관의 힘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이제는 모든 유관기관이 ‘하나의 목표’ 아래 힘을 모으고,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협의회가 신속하고 견고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정경자 의원은 “마약 사용자나 가족들이 적절한 치료 정보를 몰라 초기 개입 시기를 놓치는 일이 많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지난해 12월 정 의원이 주도한 <경기도민 마약 인식조사>에서도, 마약 사용자 중 의료·재활기관 이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1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경자 의원은 청소년 마약 문제의 심각성도 언급했다. “이들의 한 순간의 선택이 인생 전체를 망가뜨리는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예방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며 전폭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 외에도 ▲마약 중독에 대한 낙인 해소 및 대도민 인식 개선 ▲질병으로서의 인식 전환과 홍보 강화 ▲중독장애에 대한 실질적 치료개입 확대 ▲경기도형 통합상담창구 및 의료진 네트워크 구축 ▲핫라인 체계 마련 등을 논의했으며, 단발성 회의에 그치지 않도록 상설 협의기구 제도화와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경자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해 지난 4월 통과된 「경기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방지활동 및 중독 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의 후속 정책도 꼼꼼히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조례를 통해 추진 중인 주요 과제로는 ▲입원 없이도 치료·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낮병원’ 프로그램 도입 ▲청소년 대상 마약 예방교육 확대 ▲중독자 가족 상담 및 재발 위험군 조기 개입 등이 있다. 정경자 의원은 “낮병원은 환자가 주간 시간대에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저녁에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모델”이라며, “오는 7월 14일, 낮병원 추진을 위한 정책회의도 직접 주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경자 의원은 ▲도민 대상 마약 인식조사 실시(2024년 11월) ▲정신의료기관 및 전문가 간담회 개최(2025년 1월) ▲「마약범죄 예방 및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 대표발의(2025년 2월) ▲마약류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2025년 4월) 등 입법과 정책적 기반 마련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수원지방검찰청, 경기남·북부경찰청, 수원보호관찰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료보호기관 등 마약 대응 관련 주요 기관들이 참여했다.
  • 서초구, 서리풀뮤직페스티벌 추진위 열어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2025 서리풀 뮤직페스티벌’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서리풀 페스티벌은 9월 27~28일 열린다. 이번 추진위원회에는 서초소방서, 국립국악원, 백석예술대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예술계, 의료·청년·종교계 등 총 2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의 세부 운영계획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부터는 축제의 중심 콘셉트인 ‘음악’을 더욱 부각하고 서초구의 문화예술 도시 정체성을 선명히 드러내기 위해 명칭을 기존 ‘서리풀 페스티벌’에서 ‘서리풀 뮤직페스티벌’로 변경했다.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내 대형 행사 연출 경험이 풍부한 송승은 총감독이 2023년, 2024년에 이어 올해도 총연출을 맡아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아울러 페스티벌 기간에 앞서 같은달 22~26일은 ‘축제 주간’으로, 서초음악문화지구에서 다양한 클래식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 크래프톤, 삼성전자와 함께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 개최

    크래프톤, 삼성전자와 함께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 개최

    크래프톤이 삼성전자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학교 대항전 ‘스쿨배틀 with 갤럭시 Z 폴드7’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이용자들이 자신의 학교 이름을 걸고 참여하는 커뮤니티형 이벤트로, 지난 9일 공개된 삼성 ‘갤럭시 Z 폴드7’의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경량화된 디자인, 고성능 칩셋 등으로 향샹된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를 지원한다. 온라인 예선은 전날인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3주간 ‘갤럭시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총 16개의 학교가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은 다음달 9일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학교당 참가 인원 제한은 없다. 랭킹전 또는 클래식 모드로 같은 학교 소속 학생들이 팀을 구성하거나 개별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에서 ‘최다 치킨’, ‘최다 참여’, 최다 킬’, ‘최장 생존’ 등 4개 분야에서 각각 4위 안에 든 총 16개의 학교가 오프라인 본선에 진출한다. 예선 MVP에게는 ‘갤럭시 버즈3’가 주어지며, 본선 MVP에게는 갤럭시 Z 폴드7이 증정된다. 4강에 진출한 팀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장학금이 수여된다. 본선이 열리는 삼성 강남에서는 ‘갤럭시 Z 폴드7 게임 플레이존’이 운영된다.
  •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와 함께 소설의 바다로 풍덩!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와 함께 소설의 바다로 풍덩!

    “여름이니까, 아이스커피”라는 커피 CF 송이 떠오를 정도로 여름 무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더울 때는 머리도 무거워 철학이나 역사 같은 묵직한 인문서보다는 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나 에세이에 손이 간다. 교보문고가 11일 발표한 ‘금주(2025년 7월 1주간) 베스트셀러 동향’에 따르면, 성혜나 작가의 소설 ‘혼모노’가 3주 연속 종합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 김애란 작가의 ‘안녕이라 그랬어’도 나란히 2계단씩 순위가 상승해 종합 3, 4위를 차지했다. 역주행 베스트셀러인 양귀자 작가의 ‘모순’과 정대건 작가의 ‘급류’도 20대 독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각각 종합 8위, 11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또 다른 역주행 소설인 최진영 작가의 ‘구의 증명’은 리커버 에디션 출간으로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14계단 상승한 종합 38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종합 10위 내에 소설만 5권이 포함돼 있는데 모두 한국문학”이라며 “신간부터 역주행 베스트셀러꺼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번 주에 눈길을 끄는 책은 출간과 동시에 단숨에 종합 2위에 오른 자기계발서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다. 이 책은 사업가, 작가, 배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개그맨 출신 고명환 씨의 신간이다. 평소 다독가로 유명한 고 작가는 고전 읽기를 강조하며 대중 강연에도 나서는 등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매층 역시 남성, 여성 구분 없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는데, 특히 40대 여성 독자 구매가 22.2%로 가장 높았다. 그런가 하면, TV 요리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으로 불리며 매회 화제를 모으며 누적 3억 뷰를 기록한 배우 류수영(본명 어남선)의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가 요리책으로는 보기 드물게 종합 6위에 올랐다. 방송에서 선보인 요리 레시피 중 류씨가 엄선한 것들을 엮어 3040 여성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 고급 日음식인데…여행 중 ‘이것’ 먹은 뒤 ‘19세기 병’ 걸린 30대, 왜?

    고급 日음식인데…여행 중 ‘이것’ 먹은 뒤 ‘19세기 병’ 걸린 30대, 왜?

    호주의 한 30대 여성이 인도 여행 중 고급 일식당에서 생선회를 먹었다가 19세기 유행했던 질병인 ‘장티푸스’에 걸려 걷지도 못하고 병원에 입원하는 심각한 상황을 겪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다니엘 헨드릭스(32)는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도의 한 고급 일식당을 찾아 생선회를 먹은 뒤 빅토리아 시대의 치명적인 질병으로 알려진 장티푸스에 걸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조회수 4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음식의 외관이 의심스러웠지만, 비싼 돈을 지불한 만큼 억지로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여행 내내 복통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고 귀국 후에도 피로감, 메스꺼움, 어지러움, 식욕 부진 등 증상이 이어졌지만 음식과 수질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평소보다 운동 후 통증이 심하고, 허리도 뻣뻣해졌다는 그는 결국 지난 2월 일을 하던 중 시야가 흐려지고 호흡도 가빠지는 등 실신 직전까지 갔다. 다니엘은 억지로 일을 마치고 누워 있었지만, 3시간 동안 일어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다니엘은 여러 검사 끝에 ‘장티푸스’ 확진을 받았다. 다니엘은 진통제도 듣지 않는 극심한 근육경련과 통증에 시달리며 오랜 시간 침대에 누워 있어야 했다. 장티푸스는 주로 감염자의 배설물이나 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며, 영국에서는 대부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여행 중 감염된 사례가 많다. 다니엘은 자신이 먹은 사시미가 오염된 물에 해동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치료 과정도 쉽지 않았다. 그는 장티푸스의 희귀 합병증인 패혈성 관절염까지 겪었으며, 엉덩이 관절에 감염이 퍼지면서 극심한 염증과 통증을 겪었다. 이에 다니엘은 6주간 항생제 치료를 받으며 다시 걷는 법을 배워야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영국 보건당국은 장티푸스 및 유사 감염병 사례가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경고했다. 영국 보건안보청(UKHSA)에 따르면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장티푸스 및 파라티푸스 감염 사례는 총 702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특히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 장티푸스’가 파키스탄 등에서 확산 중인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균주는 기존 약물이 듣지 않아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크다. 서울 아산병원에 따르면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열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급성 전신 감염 질환이다. 아동기와 젊은 성인에게 잘 나타난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된다. 또한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장티푸스균이 묻어서 전염되기도 하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티푸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방문할 경우 생수만 마시고, 얼음이 들어간 음료나 생과일, 생야채, 날 음식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6·27 대출규제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둔화

    6·27 대출규제 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째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둔화세가 2주째 이어졌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고강도 대출규제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29%로 지난 주 0.40% 대비 0.11%포인트 줄었다. 2주 전에는 0.43%였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을 이끌던 강남 3구의 상승세 둔화가 눈에 띈다. 강남구가 전주 0.73%에서 0.34%로 큰 폭으로 상승세가 줄었고, 서초구가 0.65%에서 0.48%, 송파구가 0.75%에서 0.38%, 강동구가 0.62%에서 0.29%로 상승이 꺾였다. 가격 오름폭이 그동안 컸던 ‘마·용·성’ 지역도 이런 흐름이 보였다. 용산구가 0.58%에서 0.37%로 상승폭이 줄었고, 마포구(0.85%→0.60%)와 성동구(0.89%→0.70%)도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직전 주 크게 올랐던 양천구가 0.60%에서 0.55%, 영등포구가 0.66%에서 0.4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도에서도 집값 과열 양상을 보였던 성남시 분당구가 1.17%에서 0.46%로, 과천시가 0.98%에서 0.47%로 상승세가 급감했다. 부동산원은 “신축,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 단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의 관망 추이 심화로 전반적인 매수 문의가 감소하는 등 서울 전체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으로는 0.04% 상승해 전주(0.07%)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지방은 0.03% 감소해 58주째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5%, 8개 도는 0.02% 떨어졌다.
  • 유아부터 백세까지 건강하게…관악구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유아부터 백세까지 건강하게…관악구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서울 관악구가 구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로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 유아 신체활동사업(관악아이 뛰움) ▲ 초등학생 음악 줄넘기 ▲ 성인 비만탈출 프로그램 ▲ 중년여성 비만예방 프로그램 ▲ 어르신 백세건강 운동교실 등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2024년 지역사회통합건강조사에 따르면 관악구의 걷기 실천율은 65%로 전년 대비 4.4% 포인트 상승했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27.5%)은 서울시(25.1%)와 전국 평균(24%)을 웃돈다. 그러나 50세 이상 여성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이 14%로 타 연령대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해 중년여성 신체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게 관악구의 설명이다. 특히 ‘중년여성을 위한 비만예방 프로그램’을 4개반으로 확대하고 교육 장소를 지역별로 분산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강도 수준(최대 심박수의 60~70%)의 순환운동을 통해 근력·유산소·평형성 등 건강체력 향상을 도와준다. 참가자 전원에게 체성분 검사와 1:1 맞춤형 운동상담, 갱년기 증상 완화나 체중조절을 위한 영양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9월에는 성인 대상 비만탈출 신체활동 프로그램도 8주간 주 2회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소 2층 건강관리센터에서는 구민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체성분검사와 운동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보건소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들이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생활 습관을 꾸준히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테크+] ‘사상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불장의 서막일까?

    [재테크+] ‘사상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불장의 서막일까?

    비트코인이 종전 최고가인 11만 1999달러의 벽을 뚫으며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완화되고 다시 살아난 엔비디아 열풍에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가상화폐 육성 방침이 더해져 위험자산 시장 전체에 상승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입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0일 현재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2.34% 오른 11만 1028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날 새벽 11만 1947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5월 22일 세운 종전 최고가 11만 1999달러를 뛰어넘은 후 소폭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 비트코인 급등은 주식시장의 기술주 랠리가 촉매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상승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2만 611.34를 기록,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은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 수십억 달러가 몰려들었음에도 눈에 띄게 반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한 달간 상승률은 1.33%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가격 급등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앤서니 폼플리아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서한에서 “비트코인은 규모가 커질수록 위험성이 줄어드는 유일한 자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1000억~2000억 달러 수준이었을 때는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숙련된 자산운용 전문가가 매우 부족했다. 하지만 지금은 비트코인 가치가 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하면서 전 세계 거의 모든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투자 대열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가상화폐 정책도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경영하는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등 다양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대한 관세 인상 연기를 통보했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습니다. 반복된 관세 이슈로 인한 시장의 학습 효과와 기업들의 공급망 다변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투자자들은 이제 관세 이슈보다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AI,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의 장기적인 성장에 집중하고 있죠. 투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올 하반기 신기록 행진을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이 늘어나고 미국 의회의 가상화폐 관련 법안 통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라늄 디지털의 라이언 고먼 최고전략책임자는 “현재 시장에 강세 분위기가 팽배해 다음 주 말까지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며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콜옵션이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압도하고 있다는 것은 거래자들의 낙관론이 확고하며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습니다.
  • “엄청난 지각변동 발생”…‘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

    “엄청난 지각변동 발생”…‘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

    약 3주간 1700회의 지진이 발생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내 섬이 천천히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있는 섬인 다카라지마(다카라 섬)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북동쪽으로 1.8㎝ 이동했다. 이 섬은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에서 규모 약 6.0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도 남쪽으로 4.2㎝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 물과 같은 유체의 움직임이 섬의 위치가 바뀌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히라타 나오시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큰 지각변동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지진 발생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뀐 것은 매우 중요한 관찰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도카라 열도 동쪽 바다 아래의 필리핀 해판은 유리시아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고 있다. 깊게 들어간 지각판은 엄청난 압력을 받아 고온수를 방출한다. 방출된 뜨거운 물은 주변의 단단한 암석층을 녹여 마그마와 마그마 저장소를 만들어내는데, 쌓인 마그마가 솟아오르면 지진이나 지각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섬의 이동 원인이 마그마가 아니라 물이라고 주장한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는 “물이 단층면에 흘러들어가 단층면이 미끄러지기 쉬워지고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지각변동의 방향이 바뀐 것도 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쿠세키지마 등 도카라 열도 내 일부 섬에는 진원 특정을 할 수 있는 관측 장비가 없어서 지진 원인을 규명할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 문화, 스포츠, 과학, 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인 일본 문부과학성은 임시 관측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아쿠세키지마 등에서 관측된 감지 가능한 약한 지진(진도 1 이상)은 모두 1725회에 달한다.
  • ‘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엄청난 지각변동 발생” [핫이슈]

    ‘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엄청난 지각변동 발생” [핫이슈]

    약 3주간 1700회의 지진이 발생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내 섬이 천천히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있는 섬인 다카라지마(다카라 섬)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북동쪽으로 1.8㎝ 이동했다. 이 섬은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에서 규모 약 6.0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도 남쪽으로 4.2㎝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 물과 같은 유체의 움직임이 섬의 위치가 바뀌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히라타 나오시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큰 지각변동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지진 발생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뀐 것은 매우 중요한 관찰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도카라 열도 동쪽 바다 아래의 필리핀 해판은 유리시아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고 있다. 깊게 들어간 지각판은 엄청난 압력을 받아 고온수를 방출한다. 방출된 뜨거운 물은 주변의 단단한 암석층을 녹여 마그마와 마그마 저장소를 만들어내는데, 쌓인 마그마가 솟아오르면 지진이나 지각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섬의 이동 원인이 마그마가 아니라 물이라고 주장한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는 “물이 단층면에 흘러들어가 단층면이 미끄러지기 쉬워지고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지각변동의 방향이 바뀐 것도 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쿠세키지마 등 도카라 열도 내 일부 섬에는 진원 특정을 할 수 있는 관측 장비가 없어서 지진 원인을 규명할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 문화, 스포츠, 과학, 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인 일본 문부과학성은 임시 관측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아쿠세키지마 등에서 관측된 감지 가능한 약한 지진(진도 1 이상)은 모두 1725회에 달한다.
  • 노인과 바다… 길 잃은 폐선… 커지는 오염

    노인과 바다… 길 잃은 폐선… 커지는 오염

    어민 줄고 기후 변화에 조업 포기장기 방치 노후 선박 전국 400척 태풍·폭우에 침수되며 기름 유출최근 3년간 15건, 무려 2만 5250ℓ폐선 처리비 지원하고 신고 독려 장기간 운항하지 않고 항구에 방치된 ‘바다 위의 빈집’ 노후·장기계류 선박이 해마다 증가, 해양 오염 위험도 커지고 있다. 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장기계류 선박이 전국적으로 400척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339척이던 장기 방치 노후 선박이 2023년엔 390척, 지난해에는 397척으로 늘었다. 해경은 해양오염 취약 선박(6개월 이상 미운항 중인 20t 이상 일반선박 및 유조선 등) 실태조사를 매년 두 차례 한다. 항만은 해경, 연안은 지자체가 담당한다. 방치 폐선의 증가는 어민들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어가 인구가 감소하고, 남은 이들마저 기후 변화로 어획 자원이 급감하자 어선 전환 대신 조업을 포기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 선체 부식 및 파손 정도가 심해 사용이 불가능해진 무허가 무등록 선박이 폐선에 들어가는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그대로 방치하는 사례도 상당수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장기 방치 폐선은 태풍과 폭우 시 침수·침몰하면서 다량의 기름을 바다로 유출할 우려가 크다. 실제 지난해 9월 부산지역 항만에 장기 계류 중인 유조선이 폭우로 인해 침수·침몰돼 다량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다. 같은 해 8월 인천지역의 장기계류 예인선이 침몰하면서 폐유가 흘러나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양오염 취약선박 해양오염사고는 15건, 오염물질 유출량은 무려 2만 5250ℓ에 달했다. 해경과 지자체는 장기 방치된 선박 현황 파악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군산해경은 최근 장기 방치 선박 23척의 위험성을 평가해 2척을 긴급 회수하기도 했다. 해경 관계자는 “오랜 기간 관리하지 않으면 환경 오염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지자체에선 방치 폐선 처리 비용을 지원하며 신고를 독려한다. 방치 선박이라도 소유자가 있으면 직권 처리할 수 없어 사진 체증 및 소유자를 추적한 뒤 2주간의 공고를 거쳐 처리한다. 전북도의 경우 2022년부터 3년간 시군에 방치 폐선 처리 비용으로 9000만원이 넘게 지원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방치 폐선 처리는 소유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고 등록되지 않은 선박은 확인 후 처리한다”며 “장기 방기 폐선은 각종 기름과 연료유가 누출돼 해양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다른 어업인의 안전 조업에도 지장을 줘 방치 선박 발생을 억제하고 조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돈 받고” 토익 응시자 800명 부정행위 도운 中유학생, 日서 체포

    “돈 받고” 토익 응시자 800명 부정행위 도운 中유학생, 日서 체포

    일본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이 2년에 걸쳐 토익(TOEIC) 응시자 800여명을 위해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국적의 남성 왕리쿤(27)씨는 토익 시험 부정행위를 도운 혐의로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세 차례 체포됐다. 왕씨는 도쿄도 이타바시구에서 진행된 토익 시험장에서 현행범으로 처음 체포됐다. 당시 그는 답안을 다른 응시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 안에 소형 마이크를 숨기고, 안경형 전자기기인 ‘스마트 안경’ 등 물품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후 그는 다른 응시자에게 답안을 전달하고자 위조 응시표로 시험장에 들어간 혐의로도 체포됐다. 일본 토익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비즈니스교류협회(IIBC)는 7일 성명을 내고 2023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의 응시자 이력을 조사한 결과 왕씨와 같은 주소지나 방 호수만 다른 주소지를 써낸 응시자가 총 803명이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주소로 시험장이 결정되는 것을 악용한 수법”이라며 “이 응시자들은 시험장에서 이 남성의 답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들 응시자 803명의 과거 시험 성적이 모두 무효 처리되며 향후 5년간 응시 자격도 박탈된다고 덧붙였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왕씨는 경찰에 지난해 겨울 중국어로 된 “시험장에 가면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시험에 개입했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은 중국인 단체가 배후에서 왕씨를 조종했을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소셜미디어상에는 부정행위로 일본 와세다대 등의 명문대에까지 합격할 수 있다고 권유하는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보도하기도 했다. 적발된 한 응시자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업체를 통해 약 5만엔(약 47만원)에 답안을 건네받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은 IIBC 측이 경찰에 ‘이상 상황’을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IIBC 측은 일본 경찰에 중국인 응시생 가운데 900점(만점은 990점)을 받은 사람이 유난히 많다는 점과 토익 시험 중에 작은 목소리의 중국어를 들었다는 사람이 있다는 점, 동일한 인물이 여러 차례 응시한 것이 발견된 점 등을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은 대비하고 있었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 “돈 받고” 토익 응시자 800명 부정행위 도운 中유학생, 日서 체포 [핫이슈]

    “돈 받고” 토익 응시자 800명 부정행위 도운 中유학생, 日서 체포 [핫이슈]

    일본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이 2년에 걸쳐 토익(TOEIC) 응시자 800여명을 위해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 재학 중인 중국 국적의 남성 왕리쿤(27)씨는 토익 시험 부정행위를 도운 혐의로 지난 5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세 차례 체포됐다. 왕씨는 도쿄도 이타바시구에서 진행된 토익 시험장에서 현행범으로 처음 체포됐다. 당시 그는 답안을 다른 응시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스크 안에 소형 마이크를 숨기고, 안경형 전자기기인 ‘스마트 안경’ 등 물품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후 그는 다른 응시자에게 답안을 전달하고자 위조 응시표로 시험장에 들어간 혐의로도 체포됐다. 일본 토익 시험을 주관하는 국제비즈니스교류협회(IIBC)는 7일 성명을 내고 2023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2년간의 응시자 이력을 조사한 결과 왕씨와 같은 주소지나 방 호수만 다른 주소지를 써낸 응시자가 총 803명이었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주소로 시험장이 결정되는 것을 악용한 수법”이라며 “이 응시자들은 시험장에서 이 남성의 답안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이들 응시자 803명의 과거 시험 성적이 모두 무효 처리되며 향후 5년간 응시 자격도 박탈된다고 덧붙였다.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왕씨는 경찰에 지난해 겨울 중국어로 된 “시험장에 가면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받고 시험에 개입했다고 진술했다. 일본 경찰은 중국인 단체가 배후에서 왕씨를 조종했을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소셜미디어상에는 부정행위로 일본 와세다대 등의 명문대에까지 합격할 수 있다고 권유하는 게시물이 범람하고 있다고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이 보도하기도 했다. 적발된 한 응시자는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업체를 통해 약 5만엔(약 47만원)에 답안을 건네받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은 IIBC 측이 경찰에 ‘이상 상황’을 알리면서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IIBC 측은 일본 경찰에 중국인 응시생 가운데 900점(만점은 990점)을 받은 사람이 유난히 많다는 점과 토익 시험 중에 작은 목소리의 중국어를 들었다는 사람이 있다는 점, 동일한 인물이 여러 차례 응시한 것이 발견된 점 등을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은 대비하고 있었다고 성도일보는 전했다.
  • 중국이 레이저로 겨냥한 독일 정찰기, 어떤 기종이길래

    중국이 레이저로 겨냥한 독일 정찰기, 어떤 기종이길래

    중국군이 홍해에서 정찰비행을 하던 독일 군용기에 레이저로 겨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중국군이 유럽연합(EU)의 아스피데스 작전을 수행하던 독일 항공기를 겨냥해 레이저를 사용했다”며 “독일 인력을 위험에 빠뜨리고 작전을 방해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덩훙보 독일 주재 중국 대사를 이날 청사로 불러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아스피데스(Aspides·방패) 작전은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보호하기 위해 EU 회원국들이 지난해 2월부터 벌이고 있는 군사작전이다. 이번 사건은 독일 정찰기가 2일 중국 해군 호위함 근처를 비행하다가 발생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같은 날 보도했다. 슈피겔뿐 아니라 빌트지에 따르면 중국군이 레이저로 겨냥한 독일 정찰기는 군용 사양의 비치크래프트 킹 에어 350이라는 기종으로 추정되며 당시 민간인 조종사 한 명 외에 독일 군인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독일 국방부도 “다중센서플랫폼(MSP) 항공기가 이전에도 여러 번 중국 군함으로부터 이유도, 사전 접촉도 없이 레이저를 맞았다”며 이 항공기는 이 사건 이후 비행을 취소하고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있는 기지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중국군이 사용한 레이저의 종류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레이저 무기는 다양한 시스템을 포함하는데 그중 일부는 상당한 위력을 지녀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레이저는 출력에 따라 광학 장치와 인력의 시야를 일시적으로 가리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심지어 출력이 더 강한 레이저 무기는 항공기 자체에 구멍을 내 무력화시키거나 파괴할 수도 있다. 슈피겔은 “현재 피해 규모는 불분명하며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중국군은 과거에도 세계 각지 해상에서 미군과 호주군, 필리핀군 등을 겨냥해 레이저 빔을 쐈다는 논란에 여러 차례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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