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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사천~김포 노선 진에어 취항, 28일부터 운항

    경남 사천~김포 노선 진에어 취항, 28일부터 운항

    경남도는 진에어가 오는 28일부터 김포-사천(진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5월 대한항공 김포-사천(진주)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1년 9개월 만에 대한항공 계열사인 진에어가 신규 취항한다.진에어는 지난달 7일 사천-김포노선 운항허가 신청서를 냈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 검토를 거쳐 지난달 31일 최종 허가승인을 했다. 진에어는 B737-800(189석) 기종을 하루 2차례 왕복 운항한다. 김포에서 오전 9시 5분과 오후 6시 40분, 사천에서 오전 10시 40분과 오후 8시 15분 이륙한다. 경남도는 그동안 ‘경상남도 지역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하고 ‘사천공항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등 저비용항공사 유치를 위해 노력했다. 경남도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회에서도 김포노선 신규취항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공군 제3훈련비행단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도 사천공항 평일 주간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천공항에는 하이에어가 사천-김포노선에 하루 4~6편씩 주 36편, 사천-제주노선에 월·목·금·토·일요일에 하루 2편씩 모두 10편을 운항한다.
  • 대화면으로 즐기는 OTT… ‘방구석 골프’도 느낌 있네

    대화면으로 즐기는 OTT… ‘방구석 골프’도 느낌 있네

    구글OS로 OTT 접근성 높여게임·홈트 등 생생 체험 강화투박·전형적 외형은 아쉬워“지니야, 스파이더맨 영화 보여 줘.”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화제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러 가기에 앞서 전작들을 복습하기 위해 KT 최신 셋톱박스 ‘기가지니A’ 리모컨에 대고 말하자 곧장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화면에 나타났다.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지니야”라고 외치는 순간부터 음성인식이 시작됐다. KT로부터 3주간 대여해 체험해 본 기가지니A는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와 강력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는 물론이고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애플TV+ 등 해외 OTT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핫한’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이 있어 원포인트로 접속해 빠르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었다. 다만 티빙은 앱 다운로드가 되지만 실제 실행은 되지 않았다. 지니의 전통적인 강점인 음성인식 기능도 돋보였다. 오늘의 날씨부터 시작해 음악 검색, 교통 정보, 뉴스 듣기, 라디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리모컨 버튼을 누르지 않고 음성인식으로만 실행할 수 있다.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셋톱박스 하나로 TV나 OTT 시청에서 그치지 않고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준 점도 눈에 띄었다. 기가지니A에 탑재된 골프 게임 ‘파이골프’를 플레이해 봤다. 한 번도 골프를 쳐 본 적이 없지만, 함께 대여받은 센서가 부착된 스윙연습기를 기가지니A가 인식해 실제 골프를 치는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 다만 홈화면으로 이동할 때나 특정 앱을 실행할 때 시간이 약간 지연되는 느낌이 들었다. 홈화면에 많은 기능이 한 번에 표시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무거워지는 듯한 인상이었다. 디자인적으로 이전 기가지니 시리즈들은 유려한 스피커형 형태를 채택했지만, 기가지니A는 큰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 투박하고 전형적인 셋톱박스 형태로 만들어진 것도 아쉬운 지점이었다.
  • 방역·외교 보이콧 악재 뚫고 니하오~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

    방역·외교 보이콧 악재 뚫고 니하오~ 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

    ‘폐쇄통로’로 코로나 감염 방지 주요국 정상·NHL 불참 먹구름 대회 종목 체험장은 인산인해 시민 “성공적 마무리 자신 있다”‘지구촌 최대 겨울 축제’인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의 시선이 중국을 향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85개국에서 29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2월 4일부터 17일간 베이징(北京)과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 등에서 열전을 펼친다. 베이징은 하계올림픽(2008년)에 이어 동계올림픽도 여는 세계 첫 도시가 된다. 한 나라의 수도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 두 번째다. 베이징은 2001년 하계유니버시아드와 2008년 하계올림픽, 2015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7년 주기로 국제 규모 스포츠 행사를 마련해 ‘아시아 중심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고 미국과 영국 등 서방국가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해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대와 염려가 교차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이모저모를 3일 살펴봤다. 각국 대표단을 가장 먼저 맞이할 베이징 서우두 공항 입구에는 ‘Together for a Shared Future’(함께하는 미래)라는 슬로건이 적힌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문구와 달리 선수와 운영진은 물론 각국 기자와 정부 관계자들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일반인과 완전히 분리된 통로와 차량을 통해 선수촌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번 올림픽 방역의 핵심인 ‘폐쇄루프’다. 해외에서 온 이들이 이동하고 머무는 공간을 마치 거품을 덮어씌운 것처럼 격리시켜 해외발 코로나19 확산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다.베이징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백신 접종을 마친 선수와 스태프에게 격리를 면제하지만 접종을 받지 않은 이들은 3주간 격리하도록 했다. 선수진은 경기장과 훈련장만 다닐 수 있고 매일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경기장도 선수와 취재진, 관람객의 이동 통로를 따로 배치해 접촉을 막았다. 경기 티켓도 중국 본토 거주자에게만 판매해 외국 관광객은 아예 입장할 수 없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 성화도 개막 직전 사흘만 봉송하기로 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성화가 달리는 구간도 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세 곳으로 한정했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베이징 냐오차오 스타디움도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지난해 8월 열린 도쿄올림픽 때보다 한층 더 강력한 방역 정책이다.대회 준비가 긴장 속에서 차분히 이뤄지고 있지만 베이징 시내 곳곳에선 올림픽 열기가 조금씩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베이징은 가로등을 절반만 켤 정도로 전력난이 심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크게 나아졌다. 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조형물과 플래카드, 조명이 곳곳에 설치돼 분위기를 띄웠다. ‘베이징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왕푸징을 비롯한 도심에는 어김없이 기념품 판매점이 마련됐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대회 마스코트로 얼음 옷을 입은 판다를 형상화한 ‘빙둔둔’(氷墩墩)이다. ‘빙’은 얼음을 뜻하고 ‘둔둔’은 중국에서 아이를 부를 때 흔히 쓰는 애칭이다. 주요 쇼핑몰마다 올림픽 종목 체험장이 마련돼 가족들이 인산인해를 이뤘고 초등학교들도 겨울 스포츠 특별 체험 활동을 펼쳐 올림픽 기대감을 한껏 살렸다. 베이징 중심상업업무지구(CBD)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미국 등 서구국가들의 관계가 좋지 않아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자신이 있다. 2008년에 이어 베이징에서 또 한 번 세계인의 축제를 연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이번 올림픽에는 스키와 빙상, 봅슬레이, 컬링, 아이스하키, 루지, 바이애슬론 등 7개 종목에 109개의 메달이 걸려 있다. 2018년 평창 대회(102개)보다 7개가 늘었다. 다만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는 아이스하키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안전을 이유로 선수들을 보내지 않기로 해 흥행에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행사인 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볼’이 올림픽 기간에 열리는 것도 악재다. 러시아와 북한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징계를 받아 국가 자격으로 나올 수 없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선수 도핑을 도운 러시아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국가 자격 출전이 금지됐다. 북한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불참으로 징계를 받았다. 전체주의 성향의 북한 체제 특성상 개인 자격 출전을 허용할 리 없다. 미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이 중국 인권 문제를 내세워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한 것도 갈등을 키운다. 중국은 2008년 하계올림픽 때만 해도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 등 80여명의 정상이 참석해 국가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개막식 전날 중국중앙(CC)TV가 서우두 공항에 취재진을 보내 시시각각 도착하는 정상들의 전용기를 따로 소개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는 주요국 정상 방문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스포츠 외교’가 실종될 전망이다.
  • ‘서초 유스’ 청소년 4차산업 체험 센터 탈바꿈

    ‘서초 유스’ 청소년 4차산업 체험 센터 탈바꿈

    길이 10m의 실감미디어 라운지실시간 유튜브 송출 스튜디오도온라인 강의·VR 콘텐츠 제작 등스마트정서센터, 정신 건강 ‘체크’서울 서초구 서초유스센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서초유스센터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재개관하는 센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8층, 연면적 2961㎡(약 897평) 규모다. 다양한 첨단 장비를 구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10m 규모의 실감미디어 라운지가 눈길을 끈다. 연기가 피어오르는 영상이 나타나는 화면을 직접 만지면 연기가 번지는 등 현실감을 느낄 수 있다. 실시간 유튜브 송출이 가능한 크로마키 스튜디오·메타버스 스튜디오·스마트 미러 등의 설비도 갖췄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에 대대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설이 들어가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온라인 강의, 3D 모델링,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스마트 스포츠, 가상 발표회 및 전시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년 맞춤형 스마트정서지원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챙긴다. 스마트 마음돌봄사업과 놀이미술치료, 언어치료 등이 진행되며 임상심리사가 종합적인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도움을 준다. 정신건강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통해 자신의 정신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 청소년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인 ‘스페이스57’도 문을 열었다. 명칭은 서초유스센터의 주소인 ‘반포대로57’에서 따왔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노트북을 들고 와 과제를 해도 된다. 9~24세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19세 이상은 출입할 때 접종증명서 또는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센터는 앞서 청소년들이 센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재개관 기념주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메타버스 및 3D 모델링 교육과 체험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컬러테라피 ▲스마트미러와 크로마키스튜디오를 활용한 나만의 뮤직비디오 제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달부터 진행하는 정규 프로그램은 서초스마트유스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미래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청소년 놀이문화의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메타버스에 가상 서초·방배유스센터를 각각 조성해 ‘청소년 메타버스 축제’를 개최했다. 또 가상공간에서 강연, 방탈출게임, 청소년 가요제 등을 진행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4차 산업시대를 주도하는 청소년을 양성하기 위해선 시대 흐름에 맞는 청소년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서초스마트유스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스마트한 삶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재택 연장에 공공일손 부족… 일상회복 ‘먹구름’

    재택 연장에 공공일손 부족… 일상회복 ‘먹구름’

    美, 일주일 새 2배 늘며 항공대란골드만삭스 등 월가도 다시 집콕英 “대규모 결근사태 대비” 지시이스라엘, 첫 ‘코로나·독감’ 감염북미와 유럽 주요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지나며 폭증 양상을 보이면서 공공 분야 인력 공백이 발생하는 등 일상 회복에 먹구름이 끼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된 ‘플루로나’ 사례가 처음 발견됐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의 7일간 일평균 확진자는 39만 649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배나 증가한 수치지만 연휴 시즌 여행과 모임에 따른 신규 확진이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도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근무 가능한 항공사 직원이 줄면서 시작된 미국의 항공 대란은 연초에도 계속되고 있다. 전날 2739편이 결항한 데 이어 이날도 최소 2500편의 운항이 취소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연방항공국(FAA)은 점점 더 많은 항공사 직원들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있으며 겨울 폭풍이 로키산맥과 중서부를 휩쓸고 있어 항공 대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택근무 확산도 일상 회복에 지장을 주고 있다. 미국 월가에서 재택근무와 가장 거리를 둬 온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직원들에게 오는 18일까지 사무실 출근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다. 앞서 JP모건체이스와 시티그룹은 올해 첫 2주간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초로 예정됐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늦췄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BC 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입원율이 델타 변이보다 낮다고 해도 (입원 환자 증가로) 의료 시스템을 압박할 위험이 여전하다”며 의료업종 인력난을 우려했다. 영국 정부는 이날 근로자의 10%, 20%, 25%가 결근할 시 시나리오별로 비상대책을 준비하라고 공공부문에 지시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교육, 보건 등 공공부문에서 대규모 결근사태가 벌어질 것에 대비한 조치다. 스티븐 바클리 영국 내각부 장관은 “공공 서비스가 평시보다 높은 직원들의 결근 때문에 몇 주 안에 혼란에 직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임신부가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됐다고 이스라엘타임스가 이날 보도했다. 이 임신부는 다행히 지난달 30일 양호한 상태로 퇴원했다.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스라엘에서는 ‘트윈데믹’(두 가지 감염병의 동시 유행)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샷) 대상을 60대 이상 고령자 전체로 확대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전 세계 사례를 통해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 대체로 중증으로 악화하지 않는다”며 4차 접종을 당부했다.
  • 매출 늘어도… 얼어붙은 소상공인 체감경기

    매출 늘어도… 얼어붙은 소상공인 체감경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크게 악화했지만 매출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희망대출’ 접수가 시작됐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지난해 12월 체감 경기지수(BSI)는 39.3으로 전달 대비 26.9포인트 급락했다. 9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넉 달 만에 하락 전환됐다. 방역 조치 강화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 시설이 식당·카페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된 영향이 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7일과 19~22일 소상공인 2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12월 체감 BSI도 41.2로 전달보다 25.8포인트 하락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올 1월 경기 전망도 나빠졌다. 소상공인 1월 전망 BSI는 66.6으로 전월 대비 18.8포인트, 전통시장은 66.2로 17.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소상공인 매출은 1년 전보다 늘어났다.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넷째 주(12월 20~26일) 전국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같은 주간보다 17.5% 늘었다. 지난달 첫째 주(11월 29일~12월 5일)는 22.3%, 둘째 주(12월 6~12일)는 16.5%, 셋째 주(12월 13~19일)는 18.4% 증가했다. 연 1%의 저금리로 1인당 최대 1000만원을 빌려주는 희망대출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온라인(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 접수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 이후 소상공인 방역지원금(100만원)을 받은 소상공인 중 저신용(나이스평가정보 기준 신용점수 744점 이하·옛 6등급 이하) 소상공인 14만명이 대상이다.
  • [리뷰]OTT부터 골프까지…안드로이드TV 달고 나온 셋톱박스 기가지니A

    [리뷰]OTT부터 골프까지…안드로이드TV 달고 나온 셋톱박스 기가지니A

    [전지적체험시점] KT 셋톱박스 ‘기가지니A’ 리뷰 구글 OS로 OTT 접근성 높여게임·홈트 등 생생 체험 강화투박한 디자인은 아쉬운 지점“지니야, 스파이더맨 영화 보여 줘.” 최근 극장에서 개봉한 화제의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러 가기에 앞서 전작들을 복습하기 위해 KT 최신 셋톱박스 ‘기가지니A’ 리모컨에 대고 말하자 곧장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화면에 나타났다. 별도의 버튼을 누를 필요도 없이 “지니야”라고 외치는 순간부터 음성인식이 시작됐다. KT로부터 3주간 대여해 체험해 본 기가지니A는 구글 안드로이드TV 운영체제(OS)와 강력한 인공지능(AI)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는 물론이고 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 애플TV+ 등 해외 OTT도 한데 모아 볼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핫한’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리모컨에 별도의 버튼이 있어 원포인트로 접속해 빠르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었다. 다만 티빙은 앱 다운로드가 되지만 실제 실행은 되지 않았다.지니의 전통적인 강점인 음성인식 기능도 돋보였다. 오늘의 날씨부터 시작해 음악 검색, 교통 정보, 뉴스 듣기, 라디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리모컨 버튼을 누르지 않고 음성인식으로만 실행할 수 있다.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셋톱박스 하나로 TV나 OTT 시청에서 그치지 않고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힘을 준 점도 눈에 띄었다. 기가지니A에 탑재된 골프 게임 ‘파이골프’를 플레이해 봤다. 한 번도 골프를 쳐 본 적이 없지만, 함께 대여받은 센서가 부착된 스윙연습기를 기가지니A가 인식해 실제 골프를 치는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인식률도 민감해 공을 살짝 건드리는 동작도 세세하게 인식했다. 이외에도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다만 홈화면으로 이동할 때나 특정 앱을 실행할 때 시간이 약간 지연되는 느낌이 들었다. 홈화면에 많은 기능이 한 번에 표시되다 보니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이 무거워지는 듯한 인상이었다. 디자인적으로 이전 기가지니 시리즈들은 유려한 스피커형 형태를 채택했지만, 기가지니A는 큰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 투박하고 전형적인 셋톱박스 형태로 만들어진 것도 아쉬운 지점이었다.
  • 한국에 반도체 인재 뺏겼다는 日…전문학교로 인력 키운다

    한국에 반도체 인재 뺏겼다는 日…전문학교로 인력 키운다

    일본 정부가 고등전문학교를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반도체 자국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등전문학교에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방안을 실행하기로 했다. 일본 고등전문학교는 중학교 졸업 후 진학하는 5년제 교육기관이다.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 과정을 합친 것으로 일반 과목 외에 기계, 전자, 화학 등 전문 과목을 교육 과정으로 두고 있지만 지금까지 반도체에 특화한 교육 과정은 없었다. 일본 정부는 올해부터 규슈 지역의 8개 고등전문학교에 반도체 제조·개발에 관한 교육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규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정부 지원을 받아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구마모토현이 있는 지역이다. 일본 정부는 구마모토를 중심으로 후쿠오카, 나가사키 등 규슈 지방 6개 광역지역의 8개 고등전문학교를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을 배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반도체에 집중 투자하는 데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자국 생산 능력 강화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반도체 수요의 60% 이상을 대만과 중국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의 디지털 전환 등으로 앞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에 안정적 공급과 경제 안전 보장 등에서 국내 제조가 시급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일본 언론에서는 일본 기술 인력들이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에 반도체 기술을 제공하면서 일본 반도체 산업이 몰락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본 보수성향 주간지인 슈칸신초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최근 ‘인재 유출로 중국, 한국에 기술 새나갔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후카다 모에는 이 기사에서 “1986년 미·일 반도체협정이 체결되자 마치 이때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한국, 대만 업체들이 일본 기업에 ‘불이익을 피하려면 우리에게 기술 이전을 하라’고 제안했고, 일본 기업들은 이를 허무하게 수용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 칼럼으로 한국 민주화 알린 지명관 前교수 별세

    칼럼으로 한국 민주화 알린 지명관 前교수 별세

    일본에서 칼럼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쓰며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렸던 지명관 전 한림대 석좌교수가 지난 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98세. 1924년 평안북도 정주 출신인 지 전 교수는 1947년 월남해 서울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에서 종교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인은 1970년부터 ‘사상계’ 주간을 지내며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1972년 일본으로 건너가 약 20년간 망명 생활을 했다. 고인은 도쿄여자대학 교수로 9년간 재직하며 일본의 진보 성향 월간지 ‘세카이’(세계)에 ‘TK생’(TK生)이라는 필명으로 칼럼 ‘한국으로부터의 통신’을 15년간 연재했다. 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고인은 칼럼에서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에 대해 “이건 군이 아니다. 폭도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 오미크론 누적 감염 1207명… 2주간 방역에 일상회복 달렸다

    오미크론 누적 감염 1207명… 2주간 방역에 일상회복 달렸다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국내에 유입된 지 한 달 만에 관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2일 0시 기준 93명이 추가로 확인돼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1207명이 됐다. 79일 만에 1000명을 넘긴 델타 변이보다 확산세가 두 배 정도 빠르다. 질병관리청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경우 현행 거리두기를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확진자가 1만 2000~1만 4000명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수리모델링 결과를 내놨다. 오는 16일까지 2주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늦추는 동안 병상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 의료체계를 재정비하는 등 대응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33명으로, 일요일 확진자 수만 보면 5주 만에 3000명대로 내려왔다.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60.9%로 지난해 11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60%대에 들어섰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24명으로, 13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상황이 안정적이지 않다. 방역 당국은 이미 지역사회에 오미크론 변이가 어느 정도 퍼졌다고 보고, 국내에서도 1~2월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비할 시간이 한 달 남짓 남았다는 의미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오는 16일까지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동안 정부는 우선 병상과 치료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병상 확충에 필요한 시간을 벌려면 새해 방역의 첫 단추를 잘 꿰어 확진자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정부는 하루 1만명 규모의 확진자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오미크론 대응체계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치료 병상을 이달까지 6944개 정도 늘리고,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 등도 하루 1만 5000명 수준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보강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국 화이자사의 먹는(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이달 중순부터 들여오면서 이 치료제의 처방 기준과 배송 시스템도 곧 확정할 예정이다. 먹는 치료제는 재택치료자에게 투약이 수월하고, 중증화와 입원율을 낮춰 줄 수 있어서 방역·의료체계의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변경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에 따라 3일부터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도 유효기간이 생긴다. 유효기간은 2차(얀센은 1차) 접종을 한 지 14일이 경과한 날부터 180일이다.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접종을 완료하고 3차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유효기간이 만료돼 방역패스 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유효기간은 예방접종 인증 전자증명서인 ‘쿠브’(COOV)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일주일(3∼9일) 계도기간을 뒀다. 방역패스 유효기간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나 행정처분은 10일부터 부과된다. 오는 3월 1일부터 도입되는 청소년 방역패스에는 유효기간이 없다. 12~17세 청소년은 3차 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1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현장 혼란을 감안해 16일까지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 기간에는 과태료를 물리지 않기로 했다. 영화관과 공연장은 오후 9시까지 입장을 허용하는 대신 운영시간은 밤 12시를 넘기지 못하도록 변경했다. 한편 조두형 영남대 의대 교수를 비롯해 의료계·종교계 인사들과 일반 시민 102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서울시장 등을 상대로 최근 서울 행정법원에 방역패스 적용 중단과 행정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이들은 “과도한 정부 통제 대신 무증상, 경증으로 지나가는 환자들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보수·진보 모두 “방역 현행 유지·강화”… 20대만 완화 목소리

    보수·진보 모두 “방역 현행 유지·강화”… 20대만 완화 목소리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방침을 시행 중인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현 방침을 유지하거나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상대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32.3%,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32.4%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32.4%에 그쳤다. 정부는 지난달 31일 사적 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방역패스를 의무화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강화를 두고는 2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모두 현행 유지·강화 의견이 많았다. 20대에서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49.8%로 현행 유지·강화(49.5%) 의견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반면 30대(51.9%), 40대(74.7%), 50대(71.2%), 60대 이상(70.0%)에서는 모두 현행 유지·강화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살펴봐도 젊은층이 대거 포진한 학생들에게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44.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 영향이 크게 미치는 자영업자가 39.7%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장년·노년층이 다수 포함됐을 가능성이 큰 은퇴·무직·기타 응답자(46.5%)에게서 가장 많았다. 기능노무·서비스직 종사자도 35.7%로 강화 의견을 많이 냈다. 현행 유지 의견이 가장 많이 나온 직군은 가정주부(36.0%)였다. 지지정당별 의견을 살펴보면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국민의힘 지지자(42.5%), 국민의당 지지자(29.8%) 순으로 많이 나타났다. 현행 유지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42.6%)에게서, 강화 의견은 정의당 지지자(49.5%)에게서 가장 많이 나왔다. 정치 성향에서는 보수와 진보층 모두 현행 유지·강화 의견이 더 많았다. 보수층은 완화(41.3%)보다 현행 유지·강화(59.6%) 의견이 더 많았다. 진보층 역시 완화(24.2%)보다 현행 유지(39.5%)와 강화(34.9%) 필요성에 의견을 많이 냈다. 대선후보 지지자별로 보면 현행 유지를 원한 응답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자(40.2%)가 가장 많았다. 강화 의견을 낸 응답자들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39.3%)에게 가장 많이 쏠렸다. 완화 의견을 낸 응답자 가운데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지지자(42.7%)가 가장 많았는데, 이는 ‘방역패스 적용 영업장에는 시간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 온 안 후보의 입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자들은 완화 38.7%, 강화 29.7% 등으로 의견이 분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관광 수익이 지역경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제주에서 완화하자는 의견이 44.0%로 가장 우세했다. 호남에서는 강화하자는 의견이 37.6%로 가장 많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현행 거리두기 지침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39.3%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 [와우! 과학] ‘코로나 변이 막는 백신’ 나올까…英연구진, ‘선천 면역’ 연구서 답 찾는다

    [와우! 과학] ‘코로나 변이 막는 백신’ 나올까…英연구진, ‘선천 면역’ 연구서 답 찾는다

    함께 사는 가족이 코로나19에 걸려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은 순전히 운이 좋은 것일까. 이제 영국의 과학자들이 해답을 찾을지도 모른다. 어떤 이들은 코로나19에 선천적으로 면역력이 있다는 증거가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주간지 메일온선데이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은 코로나19에 면역력을 지닌 사람들을 연구함으로써 코로나19를 영원히 막을 백신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단서를 찾길 바라고 있다. 이들 연구자는 코로나19 감염을 피한 것으로 여겨지는 영국 의료진 몇백 명의 혈액 표본을 연구하고 있다. 이 중 한 명인 서머싯의 간호사 리사 스톡웰(34)은 2020년 응급실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돌봤다. 그후로도 거의 매일 코로나 병동에서 일했지만, 끝내 감염되지 않았다. 스톡웰은 “내 면역체계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만, 단지 아프지 않았다는 점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족들은 코로나19를 피할 수 없었다. 같은 침대를 쓰던 남편은 고열에 시달릴 만큼 몸 상태가 나빴다. 같은 집에 사는 나이 63세 어머니 역시 평소 건강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생했다. 또 2주간 매일 같은 차를 타고 출퇴근하던 동료 간호사 역시 코로나19에 굴복하고 말았다. 현재 스톡웰은 백신접종을 2차까지 마쳤으며 곧 부스터샷도 맞을 예정이다. 다른 의료종사자들처럼 사회 활동 전 수시로 간이 검사를 하고 있지만, 감염을 두려워해서가 아닌 의무적인 조치일 뿐이다. 처음에는 감염을 두려워하기도 했다는 그녀이지만, 이제 영원히 감염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런던 중심 세인트 바르톨로뮤 병원 심장센터 연구간호사인 나심 포루기(46)도 비슷한 사연을 갖고 있다. 의사 남편과의 사이에서 두 아이를 두고 최전선 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일해왔지만, 검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체내에 존재한 흔적은 없다. 포루기는 “면역체계가 강한 것인지 단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 모르겠다. 매주 혈액 검사를 받지만 정기적으로 노출돼도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남편과 아이들 모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아 가족 모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백신 출시 전 이런 의료 종사자들의 혈액을 검사한 결과, 코로나 항체가 전혀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사람들과 비슷한 T세포를 지녔다. T세포는 항체처럼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면역체계에서 만들어지지만, 단순히 체내 침입을 막는 항체와 달리 바이러스 자체를 공격해 죽인다. 현재 전문가들은 감염되거나 백신 접종 뒤 몇개월 내 감소하기 시작하는 항체와 달리 T세포가 면역체계에 남아 오랫 동안 바이러스를 제거한다고 추정한다. 그렇다면 조사 대상이 된 의료 종사자들에게는 비슷한 T세포가 왜 존재할까. 한 가지 이론은 이 같은 보호 효과가 과거 정기적인 노출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이다. 환자를 다루는 과정에서 얻었거나 감기 같이 덜 치명적인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돼 생겼을 수도 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 대유행 초기 최대 절반의 환자는 무증상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연구진은 팬데믹 발생 훨씬 전인 2011년 수집된 몇백 개의 혈액 표본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시행했고, 약 20명 중 1명이 코로나19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어린이에게서 채취한 표본은 최고 수준이었다. 이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많은 또래와 어울리면서 정기적으로 감기 유발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기 때문일 수 있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가 이 연령층에서 중증화를 유발하는 사례가 거의 없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 연구는 변이 예방 백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면역체계가 작동하는 방법에 답이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의 조사 결과, 특정인의 면역체계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가능성이 큰 이유는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뒤 바이러스 표면의 스파이크 단백질보다는 바이러스 내부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을 인식해 변이 바이러스마저 발견해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 간에 차이가 거의 없다. 영국 바이러스학자인 앤드루 이스턴 워릭대 교수는 내부 단백질은 스파이크 단백질과 같은 속도로 변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백신 제조업체들도 이런 안정적인 내부 단백질을 포함한 백신을 고안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중 옥스퍼드셔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회사 이머젝스는 일반 주사가 아닌 피부 패치를 개발했다. 패치 속 작은 미세침이 피부를 아프지 않게 관통하면서 각종 바이러스 단백질 파편이 혈류로 침투해 코로나바이러스를 막는 T세포의 방출을 촉발한다. 오는 6월부터 스위스에서 지원자 26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임상시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다른 바이러스학자인 로런스 영 워릭대 교수는 “이런 2세대 코로나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보다 변화하기 어려운 바이러스의 다른 부분을 살필 것”이라면서 “스파이크 단백질 이외의 단백질은 유연성이 크게 떨어져 변할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 “일본 반도체 산업 몰락은 한국이 우수인력 빼내간 탓”...日업계의 원망 [김태균의 J로그]

    “일본 반도체 산업 몰락은 한국이 우수인력 빼내간 탓”...日업계의 원망 [김태균의 J로그]

    “1990년대 중반부터 일본 반도체 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옛 현대전자, LG반도체), 대만 TSMC 등 해외 신흥세력의 맹추격을 받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본 기술인력들이 삼성전자 등에 반도체 기술을 제공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당시 불황에 빠져 있던 일본 업계에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이 잇따르면서 유능한 인재의 해외 유출이 이어졌다.” 일본의 보수성향 미디어가 자국 반도체 산업이 몰락한 이유로 ‘일본 반도체 산업의 우수인력이 한국과 중국 등으로 유출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려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유력 주간지 슈칸신초(週刊新潮)의 인터넷판 데일리신초는 최근 발간호에서 ‘인재 유출로 중국, 한국에 기술 새나갔다’라는 기사를 통해 NEC와 히타치, 후지쓰, 도시바 등 과거 세계를 제패했던 자국 반도체 업계가 몰락한 이유를 조명했다. 2일 데일리신초에 따르면 “과거 ‘산업의 쌀’로 불렸던 초고성능 일본 반도체는 자동차, 가전에서 무기에 이르기까지 세계시장의 절반을 점유했지만, 지금은 10% 이하로 쪼그라들었다”고 진단했다. “디램(DRAM)으로 불리는 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1990년까지 세계 반도체 업계의 톱10에는 항상 6~7개의 일본 기업들이 포진했고 시장 점유율도 1988년에는 세계 전체의 50.3%에 달했다. 그런 영광의 시대가 쇠락으로 돌아선 계기로 우선은 1986년 미·일 반도체 갈등 국면에서 미국에 완패한 것을 들 수 있다.” 기사는 “당시 일본 정부가 미국의 ‘외국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20% 이상’ 요구를 대책없이 받아들임으로써 일본 기업이 한국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대신 판매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10년이나 지속됐다”고 전했다. 정보기술(IT) 애널리스트 후카다 모에는 “미·일 반도체협정이 체결되자 마치 이때를 기다리기라도 했다는 듯 한국, 대만 업체들이 일본 기업에 ‘불이익을 피하려면 우리에게 기술 이전을 하라’고 제안했고, 일본 기업들은 이를 속절없이 수용하고 말았다”고 말했다. 그 여파로 1990년대 후반부터 NEC 등 주요 일본 기업의 반도체 부문이 줄줄이 적자로 돌아섰고, 세계 톱 메이커의 자리에서 하나둘 내려와야 했다. 현재 일본 기업은 한 곳도 세계 톱10에 들지 못하고 키옥시아(전 도시바 메모리)가 간신히 11위를 달리고 있다. 데일리신초는 특히 1990년대 중반부터 활발해진 한국, 대만 등으로의 인력 유출이 ‘태평양 전쟁 패전 후의 폐허’와 같은 오늘날의 참상을 가져왔다고 했다. 기사는 한때 ‘돈 때문에’ 삼성전자에서 일한 적이 있는 일본인 반도체 전문가의 말을 소개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많은 일본인 기술자들이 주말마다 이른바 ‘토귀월래’(土歸月來·토요일에 나갔다가 월요일에 돌아온다)의 아르바이트 형식으로 한국과 대만에 일본 반도체 기술을 전수하러 나갔다. 나는 ‘2년간 연봉 3000만엔(세금 제외, 약 3억 1000만원)의 조건으로 삼성전자에 스카우트됐다. 당시 내가 다니던 일본 기업에서 급여를 20% 삭감당한 상태라 작심하고 한국으로 갔다.” 그는 “일본 기업은 다른나라에 비해 회사 기밀정보 관리도 허술해서 나 자신을 포함, 많은 일본인 기술자들이 우리 반도체의 핵심기술을 한국으로 빼돌리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언론인 야마무라 아키요시는 “(반도체 생산기술에 이어) 지금은 일본이 앞서 있는 반도체 소재와 설비 분야에서까지 기술이 유출돼 다시 한번 외국업체에 휘둘리게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경제안전 보장을 위한 생산거점 만들기와 신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해외 세력에 앞서나갈 수 있는 기술정보 능력과 우수한 일본 인재를 우대하는 기업의식의 확립이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 日 저명학자 “후지산, 올해 폭발할 수도”...이미 분화 대기상태 돌입 [김태균의 J로그]

    日 저명학자 “후지산, 올해 폭발할 수도”...이미 분화 대기상태 돌입 [김태균의 J로그]

    “후지산은 300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력한 파워가 축적돼 있다. 후지산 폭발은 드라마에만 나오는 소재가 아니다.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다.”(일본 도카이대 나가오 도시야스 객원교수) 최근 잇따른 지진으로 활화산인 후지산의 분화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의 경고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분화가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당장 올해 폭발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일본 아사히신문 계열 시사 주간지 ‘아에라’는 1일 “지난해 12월 3일 오전 (후지산이 위치한) 야마나시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지진에 대해 기상청은 ‘후지산의 화산 활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나 전문가들의 진단은 이와 다르다”고 전했다. 지진·화산 예측으로 유명한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나가오 도시야스 객원교수(지진예측 및 화산·쓰나미 연구부문)는 “지난해 12월 이후 지진을 보면 후지산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조만간 후지산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으로, 올해 발생할 가능성도 제로(0)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지산은 오랫동안 ‘휴화산’으로 분류됐으나 일본 전국의 화산 활동을 평가하는 화산분화예측연락회가 1975년 심도있는 연구를 거쳐 ‘활화산’으로 지정했다. 나가오 객원교수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거대 지진과 후지산 분화의 관련성이다. 그는 “거대 지진과 분화에 관계가 있다는 이론이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거대 지진 발생 후 몇년 안에 주변부에서 상당히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각지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해졌다. 2013년 분화 이후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니시노시마(도쿄도 오가사와라제도의 화산도)도 그런 사례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후지산 폭발 위기는 2000년대 들어서만도 이미 2차례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첫번째는 2000년 우스산(홋카이도)과 미야케지마(도쿄도 이즈제도의 화산도)가 폭발했을 때로, 당시 후지산 지하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했다. 6개월 정도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전문가들은 “언제든 폭발 가능한 상황”이라며 추이를 숨죽여 지켜봤다. 두번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흘 만인 2011년 3월 15일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서 ‘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을 때였다. 일본 당국이 두려워하는 ‘후지산 직하지진’이 실제로 발생한 것이었다. 당시 많은 전문가들이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 분야 저명학자인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학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가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아에라에 말했다.후지산 지하 20㎞ 지점에는 마그마가 대량으로 고여 있는 ‘마그마류(溜)’가 있다. 마그마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마그마류의 상부 지하 15㎞ 부근에는 작은 ‘저주파 지진’이 발생한다. 이를 통해 마그마의 유동성이 한층 더 높아지면 강력한 진동의 ‘고주파 지진’이 일어나고, 이것이 심해지면 지상에서까지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지진으로 발전한다. 곧이어 ‘화산성 미동’으로 불리는 진동이 발생하는 데 이때 분화구 수백m 깊이에서 마그마가 지표로 솟구치며 위로 분출하는 과정이 시작된다. 그 정도에 따라 지상에는 끔찍한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 가마타 명예교수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후지산 분화가 ‘스탠바이’(대기)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같은 상태에서 대지진이 일어나 후지산 지하 마그마류가 다시 크게 흔들리면 이는 곧바로 분화를 촉발하는 방아쇠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준석 “좋든 싫든 윤석열” …선대위엔 “득표 기여한 게 있나”

    이준석 “좋든 싫든 윤석열” …선대위엔 “득표 기여한 게 있나”

    선대위 쇄신 요구하며 거듭 ‘쓴소리’“선대위에 책임지겠다는 인사 안 보인다”“2주간 표 들어온 건 없고 나간 것만 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1일 당 일각의 후보교체론에 대해 “만약 지금 상황에서 후보 교체가 된다고 하면 저희는 선거를 치를 필요도 없이 진다”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의 오찬 전 녹음해 방송한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이렇게 말하고 “좋든 싫든 당원 모두는 윤석열 후보의 당선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것이 저처럼 선대위 운영 과정의 잘못을 지적하는 방식이든지, 아니면 각자 홍보를 하는 방식이라든지, 후보의 장점을 설파하는 방식이라든지 그건 당원들이 알아서 판단하시되 우리 후보는 윤석열”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잘한다고 평가할 국민 몇 명이나 있나” 그는 당 선대위 쇄신을 요구하며 ‘쓴소리’도 이어갔다. 그는 “지금 우리 당 선대위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할 국민이 몇 명이나 될까. 그런데도 거꾸로 선대위에서 책임지겠다는 인사, 직을 던지겠다는 인사는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분명히 지금 지지율이나 여러 지표는 나빠지고 있는데 그럼 ‘후보가 잘못한 거냐, 아니면 보좌하는 사람이 잘못된 거냐’ 했을 때 보좌한 사람들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며 “그런데 선대위에서 살신성인 자세를 보일 생각이 없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선대위가 득표에 기여되는 활동을 한 게 국민들의 기억에 남는 게 있느냐. 우리 인재 영입 중 우리의 지형을 넓힌 경우가 있나”라고 되묻기도 했다.특히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전 한국여성네트워크 대표를 겨냥해 “20대 여성 표를 가져오겠다는 취지로 했다는데 2주간 (표가) 들어온 건 없고 나간 것만 많다”며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근에 후보 주변의 어떤 분들이 조언했는지 모르겠지만, 일련의 영입이나 정책, 발화 속에 ‘세대 포위론’ 또는 ‘세대결합론’을 더 이상 지속할 기반이 없어졌다”며 “반문을 강조하든 아니면 보수총결집론 같이 2020년에 했다가 망했던 것을 또 하든 전략을 세워서 가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신지예에 “냉정한 평가 필요”…“선대위 복귀 의사 없다” 그는 김 위원장이 윤 후보에게 이미 선대위 인적쇄신 건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일각에서 나오는 데 대해서는 “김 위원장의 문제의식은 어쩌면 저보다도 한 발짝 앞서 있을 것”이라며 “아마도 제가 (선대위 쇄신을)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김 위원장이 제안했을 것이라고 저는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이 그렇게 되지 않는 이유는 청취자들의 상상에 맡기겠다”고 언급했다. 윤 후보가 김 위원장의 선대위 개편 건의를 불수용했음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말씀으로 지금 상황을 봉합하자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게 봉합하면 과연 지금 우리 후보에게 이탈했던 그 지지층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후보 또는 선대위가 변화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국민에게 선언하고 그에 대해 국민이 관심을 가져줄 때 지금 선대위의 난맥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제가 들어가고 말고가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선대위 복귀 의사가 없다”고 강조했다.
  • 방역지침 연장에 소상공인들 “확실한 로드맵 제시하라”

    방역지침 연장에 소상공인들 “확실한 로드맵 제시하라”

    정부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영업제한 종료기한을 포함한 확실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논평을 내고 “2주간의 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패스로 인한 현장의 혼란만 가중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일방적 희생만이 강요되었을 뿐 거리두기 하향 조정을 위한 정부 정책이 무엇이었는지 묻고 싶은 심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들은 100% 손실보상을 원한다”면서 “일상회복 중단 이후 전국적 영업제한이라는 새로운 국면이 펼쳐진 상황에서 손실보상법에 의거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시행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손실보상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인원제한, 시설제한 등 손실보상법 대상 확대, 손실보상법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과감한 재정지원을 정부에 촉구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소상공인연합회는 “대선 주자들도 앞다투어 100조원 지원 등 전폭적인 재정지원 확대를 한 소리로 주장하는 만큼, 단순히 구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이를 현실화해야 한다”면서 100조원 추가경정예산(추경)안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급 대상을 대폭 확대해 방역 강화 방침으로 매출 피해가 예상되는 대다수의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추가 대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미접종자는 슈퍼마켓 이용가능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미접종자는 슈퍼마켓 이용가능

    내년 1월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영업제한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였지만, 3일부터는 오후 9시까지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오후 10시 이후에도 관람할 수 있다. 애초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는 내년 3월 1일로 조정하고, 계도기간을 1개월(3월1~31일)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김부겸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내년 1월 16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4명 제한, 미접종자 혼밥만 가능, 유흥시설(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2그룹) 운영시간 오후 9시까지로 제한 등 현행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평생직업교육학원, 마사지·안마소, 파티룸(3그룹)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로 운영시간을 제한한다. ■미접종자는 대형마트 대신 슈퍼마켓 이용 가능 운영시간이 달라진 다중이용시설은 영화관과 공연장뿐이다. 오후 9시까지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화나 공연을 볼 수 있다. 단 당일 마지막 영화상영이나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9시를 넘겨선 안 되며, 종료시간 또한 자정을 넘길 수는 없다. 중대본은 “현행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 기준 적용 시 2~3시간의 상영시간 때문에 운영상 차질이 크고, 위험성이 비교적 낮은 시설·이용 특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출입관리가 어려워 그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감염 위험이 크고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이번에 새로 포함했다. 다만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0일부터 시행하고, 계도기간도 1주일(1월 10~16일) 부여하기로 했다. 계도기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준비기간과 계도기간을 포함해 2주간의 시간을 준 이유에 대해 중대본은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출입구가 많고, 생필품 구매 등 기본생활 영위에 필수적인 점을 감안해 사전예고와 준비기간을 뒀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방역패스가 적용되는 점포는 면적 3000㎡이상의 대규모 점포”라며 “동네의 일반적인 슈퍼마켓이나 상점은 방역패스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선지급금 신용등급 심사 없이 신속 지급 정부는 이와 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해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는 일정금액을 대출방식으로 선지급하고, 나중에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대출금액을 차감하기로 했다. 선지급 금액은 업체당 500만원이다. 이미 손실이 발생 중인 올해 4/4분기(10~12월)와 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내년 1/4분기(1~3월)에 대해 각각 250만원씩 지급한다. 선지급을 위한 대출은 신용등급에 대한 별도 심사 없이 대상 여부만 확인되면 신속히 지급한다. 보상금으로 상환되는 대출금에는 무이자가 적용된다. 신청대상은 55만개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올해 3/4분기(6~8월) 신속보상 대상자 약 70만개사 중 12월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업체다. 소요 재원은 내년도 손실보상 3조 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보상금을 초과해 대출로 남아있는 차액에 대해 1% 초저금리를 적용하고, 최대 5년의 상환기간을 적용하는 등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선지급을 신청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대부분이 설 연휴 시작 전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전에 발표한 올해 4/4분기 손실보상 강화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먼저 보상 대상을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업체 이외에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업체까지 확대한다. 1월 안에 시설 인원제한 조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변경하는 ‘소상공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올해 4/4분기 손실보상분부터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분기별 하한액은 기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영세한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 확산 최대한 늦추며 오미크론 대응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이유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과 병상확보 시간, 내년 1월 중순 경구용 치료제 도입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이 델타변이보다 2~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사회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외국은 한 달 내외로 우세종화 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것이다.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이달 첫주 0.2%에서 둘째 주 1.1%, 넷째 주 1.8%로 확산하고 있다. 오미크론 검출률이 10%를 넘기면 이후 지역사회에 급속히 번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중대본은 “(거리두기로) 확산을 최대한 늦추면서 오미크론에 대응한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발표한 병상확보계획에 따라 병상을 확충하고, 소진된 의료인력의 회복과 확충을 위해선 2~3주간의 안정적인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번 거리두기를 통해 유행규모를 줄인 후 일상회복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상황이 호전되면 방역 위험성이 적은 거리두기 조치부터 단계적으로 완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2주간 연장하는 동안 정부는 의료체계와 치료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하루 1만명 규모의 확진자에도 대응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오미크론에 대응한 종합적 대응체계도 준비한다”고 밝혔다. 치료 병상은 내년 1월까지 6944개를 확충한다. 생활치료센터, 재택치료 등도 일 1만5000명 수준까지 대응 가능하도록 확충할 계획이다. 재택치료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관리의료기관을 전국 300개소까지 확충하고, 필요한 경우 비대면 진료와 처방도 하기로 했다. 또한 재택치료자가 외래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국 70개소 이상의 외래진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김건희 친오빠, 동생 둘러싼 의혹에 가수 ‘타블로’ 언급한 이유

    김건희 친오빠, 동생 둘러싼 의혹에 가수 ‘타블로’ 언급한 이유

    김건희씨 친오빠 언론 인터뷰“옛날 타블로처럼 계속 의심받아”“맥주 한 잔도 입에 안 댔다”“양평 땅 투기? 선산으로 뭘 하겠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친오빠 김모씨가 동생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과도한 비난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에서 김건희씨에게 제기한 의혹 대부분이 정치 공작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이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타진요)’와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30일 YTN ‘뉴스가 있는 저녁’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대학 졸업했다고 졸업증명서를 갖다 내면 졸업증명서가 진짜인지 증명하는 거랑 똑같은 것”이라며 “옛날 타블로처럼”이라고 말했다.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가 증거를 내도 계속 의심하는 것처럼 지금 동생도 그런 구도에 있다는 생각이냐’는 질문에 김씨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타진요’는 가수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다. 이들은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장과 성적표를 공개하고 대학도 그가 학교를 졸업한 것이 맞는다고 공식 답변까지 했음에도 타블로와 가족들에 대한 모욕을 멈추지 않았다. 2012년 항소심은 이들에 대한 실형을 확정했다. 친오빠 김씨는 타진요를 예로 들면서 동생의 경력 부풀리기 의혹 등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김씨는 “동생은 단 하나도 위조를 하거나 사본을 낸 게 없이 전부 다 원본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는 “저도 회사를 운영하면서 제 밑에 있던 직원이 다른 회사에 갈 때 유리하게 경력을 써서 경력증명서를 해주는 건 그냥 일반적이었다”고 했다.김건희 오빠 “동생 사석에서 아예 한 잔도 안 한다” 김씨는 이른바 ‘쥴리’ 의혹에 대해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평생 동생이 사석에서도 술 먹는 걸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아예 한 잔도 안 한다. 맥주 한 잔도 입에 대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역시 지난달 27일 김건희씨를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14쪽 분량의 해명 자료를 내놨다. 그중 ‘유흥접객원 종사 의혹’에 대해, “김건희 대표는 ‘쥴리’로 불리거나 유흥업소에서 일했던 사실이 없음을 국민들 앞에 분명히 밝힌다”며 “터무니 없는 얘기로, 일고의 가치도 없지만, 이번 기회에 국민들께 거짓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혀드리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이에 국민의힘은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 “1996∼1998년 당시 김건희 대표는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재학 중이었고, 야간대학원으로 수업이 저녁 18:00∼22:30까지 있었으며, 당시 남양주시 자택에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학교까지 1시간 넘는 거리를 직접 운전해 등하교함” ▶ “석사학위 과정 동안 총 32학점을 취득했으며, 총평점 평균은 3.87(4.3만점)으로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며, 석사 정규교과목 외에도 교직보충과목(4과목 총 8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주간에도 수업을 들었음” 한편 김씨는 양평 땅 투기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씨는 “양평 땅은 보시면 알겠지만, 저희 아버지 때부터 물려받은 선산”이라며 “선산을 가지고 뭘 한다니, 참 해도 해도 너무하고 아니면 진짜 나오는 게 없으니까 그걸 갖고 (의혹 제기를) 하나 보다 생각한다”고 했다.
  • 청소년 방역패스 위반 업장, 4월부터 과태료 300만원

    청소년 방역패스 위반 업장, 4월부터 과태료 300만원

    내년 3월부터 12세 이상 청소년들이 학원이나 PC방, 카페, 식당 등을 이용하려면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해야 한다. 방역패스를 준수하지 않은 업장에는 과태료 300만원, 위반한 개인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2주간 연장하고, 청소년들의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를 애초보다 1개월 미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12세 이상 청소년이다. 학원이나 PC방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까지 포함해서 17종의 시설에서도 12~18세 청소년들에 대한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다만 한 달간의 계도기간을 두며, 이 기간에는 위반하더라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4월부터는 공통적인 방역패스 벌칙을 적용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청소년 방역패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들어 60세 이상은 감염률이 20% 아래로 떨어지고 있지만, 18세 이하 청소년들은 25% 이상으로 총 인원 규모 면에서도 60세 이상보다 더 높았다. 그럼에도 시행 시기를 한 달 연기한 이유는 학생들의 백신접종률과 1월 초까지 학교의 기말고사 일정 등이 겹치고, 충분한 접종일정 확보가 필요하다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서다. 손 반장은 “학원은 청소년들이 일상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서, 충분한 계도기간이 없이 방역패스를 시행하면 방역패스 적용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과 운영자에 과도한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방역패스 적용과 함께 겨울방학 기간 학교 교육회복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교육 결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겨울방학 중에도 교과 보충과 사회·정서 회복을 위한 보충 프로그램은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실장은 “교과 보충은 소규모 희망 학생들 중심으로 해서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효과적으로 하고, 정서 회복은 방학 기간을 이용해 전문가 상담 등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회성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내년 새 학기 학사운영에 대해 “신학기에는 정상적인 등교를 목표로 2022학년도 학사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면서 “방학 중 감염병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말이나 늦어도 2월 초까지 학사운영 방안을 시도교육청을 통해 학교에 안내하겠다”고 부연했다. 12~17세 백신접종률은 31일까지 1차 접종 73%, 2차 기본접종 완료율은 50% 정도다. 특히, 16~17세는 1차 접종이 86%에 이르렀다. 12~15세 예약률 기준 60% 후반에 이른다. 교육부는 “방학 기간에 12~17세의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교직원들의 3차 접종도 독려하고 있어 청소년 방역패스 제도를 3월부터 도입하면 학원을 중심으로 하는 감염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감염률이 낮아지면 조기 해제할 가능성도 나온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학원 백신패스제에 대해서 감염 상황이 낮아지고 일상회복이 가능한 수준으로 감염률이 떨어진다고 한다면 우선적으로 청소년 대상 백신패스제 부분은 종료해야 한다는 학부모, 학생, 학원단체의 입장을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어느 단계가 안정적인 단계인지에 대해서는 이날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정 국장은 “교육 당국에서 우선 판단하기보다 질병청이나 보건복지부와 같이 판단하겠다”고 했다.
  •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영화관.공연장 24시까지 연장 운영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 영화관.공연장 24시까지 연장 운영

    내년 1월 10일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영화관과 공연장 영업제한 시간은 오후 10시까지였지만, 3일부터는 오후 9시까지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자정 전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청소년 방역패스 시행시기는 내년 3월 1일로 조정하고, 계도기간 1개월(3월1~31일)을 부여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김부겸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내년 1월 16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4명 제한, 미접종자 혼밥만 가능, 유흥시설(1그룹)과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2그룹) 운영시간 오후 9시까지로 제한 등 현행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평생직업교육학원, 마사지·안마소, 파티룸(3그룹)도 기존처럼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운영시간이 달라진 다중이용시설은 영화관과 공연장 뿐이다. 오후 9시까지 입장한 관람객에 한해 오후 10시 이후에도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했다. 단 자정을 넘길 수는 없다. 중대본은 “현행 오후 10시 운영시간 제한 기준 적용 시 2~3시간의 상영시간 때문에 운영상 차질이 크고, 위험성이 비교적 낮은 시설·이용 특성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출입관리가 어려워 그간 방역패스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감염 위험이 크고 다른 시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이번에 새로 포함했다. 다만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0일부터 시행하고, 계도기간도 1주일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 선지급 금융 프로그램을 신설해 손실이 발생하기 전에는 일정금액을 대출방식으로 선지급하고, 나중에 확정되는 손실보상금으로 대출금액을 차감하기로 했다. 선지급 금액은 업체당 500만원이다. 이미 손실이 발생 중인 올해 4/4분기(10~12월)와 손실 발생이 예상되는 내년 1/4분기(1~3월)에 대해 각각 250만원씩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55만개 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올해 3/4분기(6~8월) 신속보상 대상자 약 70만개사 중 12월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업체다. 소요 재원은 내년도 손실보상 3조 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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