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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도넛 건네고 판매대금 앞당겨 지급… 롯데백화점, 추석맞이 파트너사 ‘상생 경영’

    커피·도넛 건네고 판매대금 앞당겨 지급… 롯데백화점, 추석맞이 파트너사 ‘상생 경영’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서울, 천안 등 전국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1만 4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노티드’의 커피와 도넛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에는 주차, 안전 지원 파트너사까지 포함해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50%가량 늘렸다. 36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 지급 기일도 앞당긴다. 총 38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을 5일 앞당겨 9월 22일 지급한다. 추석 상여금 등으로 일시적 지출이 커지는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고금리, 고환율 여파에 경영환경이 악화된 점을 고려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과 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중소 파트너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 및 컨설팅 제도다. 파트너사는 ESG 경영에 필요한 정보, 규정 등을 숙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동반성장기금 및 시중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을 받고 있다. 다음달 파트너사 모집 및 선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ESG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식품 관련 중소기업에 ‘해썹’(HACCP)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식품안전 상생 프로그램을 올해 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우수 파트너사의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엘-랩’(L-Lab)도 파트너사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 강동에선 비만·혈압·혈당 걱정 없어요

    강동에선 비만·혈압·혈당 걱정 없어요

    서울 강동구는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사증후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동마다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고 비만·혈압·혈당 관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든 동에 전담간호사가 배치돼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곳은 전국에서 강동구가 유일하다. 현재 강동구는 성내동에 있는 보건소와 강일동·천호동의 보건지소 외에 16개 동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08년 천호1동을 시작으로 16개 동에 주민센터 속 작은 보건소인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관리를 하고 있다. 건강관리센터와 건강100세 상담센터에는 ▲콜레스테롤 현장진단 검사기 ▲체성분분석기 ▲혈당측정기 ▲자동혈압계 ▲신장체중계 등의 의료장비가 설치됐다. 또 대사증후군 검사와 체성분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가가 맞춤형 건강상담과 교육을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20세 이상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검사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내 지방 쏙! 체지방 감량 교실’을 17개 동에서 12주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모두 239명의 주민이 참여해 비만 관리에 도움을 받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대사증후군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젊은 연령부터 혈압, 혈당, 비만 요인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보다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 추석 맞이 파트너사 상생 경영

    롯데백화점, 추석 맞이 파트너사 상생 경영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와의 상생 경영 활동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서울, 천안 등 전국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1만 40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노티드’의 커피와 도넛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에는 주차, 안전 지원 파트너사까지 포함해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50%가량 늘렸다. 약 3600억원 규모의 판매대금 지급 기일도 앞당긴다. 총 38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 대금을 5일 앞당겨 9월 22일에 지급한다. 추석 상여금 등으로 일시적 지출이 커지는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다. 고금리, 고환율 여파에 경영환경도 악화된 점을 고려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과 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중소 파트너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 교육 및 컨설팅 제도다. 파트너사는 ESG 경영에 필요한 정보, 규정 등을 숙지하고 롯데백화점에서 제공하는 동반성장 기금 및 시중 은행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받고 있다. 다음달 파트너사 모집 및 선발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ESG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식품 관련 중소 기업에 ‘해썹’(HACCP) 인증과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식품안전 상생 프로그램을 올해 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우수 파트너사의 신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엘-랩(L-Lab)’도 파트너사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 하이브-게펜 레코드 ‘6000 대 1’ 뚫은 걸그룹 후보 20명 공개합니다

    하이브-게펜 레코드 ‘6000 대 1’ 뚫은 걸그룹 후보 20명 공개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세계적인 음반회사 유니버설뮤직그룹(UMG) 산하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제작하는 글로벌 걸그룹 후보 20명을 2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무려 6000대 1의 경쟁을 뚫은 20명이 앞으로 다시 오디션을 펼친다. 합작 법인 ‘하이브 x 게펜 레코드’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모니카에 있는 게펜 레코드 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후보 20명을 소개했다. 이들은 하이브가 2021년 게펜 레코드와 합작 법인을 세워 글로벌 신인 발굴에 착수한 뒤 지난해 3월 미국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호주, 영국 등지에서 지역별 온·오프라인 오디션을 진행해 발굴한 걸그룹 연습생들이다. 지역별 오디션에 12만명이 지원해 이 중 20명이 선발됐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스위스, 스웨덴,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태국, 호주, 필리핀 등 12개국을 출신이나 배경으로 지녔으며, 나이는 14∼21세로 평균 17세다. 지난 1년 남짓 하이브 아메리카와 게펜 레코드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쳤으며, 이날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이들의 춤과 노래 실력 등 비범한 재능을 엿볼 수 있었다. 교복처럼 보이는 유니폼을 입고 이날 행사에 참석해 영어와 모국어로 자신의 이름과 배경을 짧게 소개했다. 이들은 다음달 2일부터 11월 18일까지 12주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과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들이 유튜브와 여러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최종 데뷔 팀은 시청자 투표와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거쳐 11월에 선정된다. 주요 미션은 9월 2일과 23일, 10월 21일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되며, 11월 18일에는 파이널 쇼가 생중계된다. 이어 내년에는 이 과정 전반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공개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저는 오래 전부터 K팝의 방법론에 기반해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이들과 함께 K팝 스타일의 글로벌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 왔다”며 “저의 오랜 꿈을 현실화시켜 공유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밝혔다. 존 재닉 게펜 레코드 회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소개한 풍부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하이브 역시 아티스트들이 자기 재능을 계발하고 최고 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왔다”며 “우리가 특별한 그룹을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게 된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환상적인 협업의 꿈나무를 소개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음악 팬들에게 이들의 여정을 모두 공개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건망증 앓던 여성 뇌속에 ‘8㎝ 기생충’…감염 경로 보니

    건망증 앓던 여성 뇌속에 ‘8㎝ 기생충’…감염 경로 보니

    건망증과 우울증을 앓던 60대 호주 여성의 뇌 속에서 8㎝ 길이의 기생충이 발견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남동부 출신의 이 64세 여성은 3주간 복통과 설사에 이어 마른 기침과 발열, 야간 발한을 겪은 뒤 2021년 1월 말 현지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증상은 잦은 입원에도 호전되지 않았고, 이듬해에는 건망증과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다. 결국 그는 더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캔버라 병원이라는 3차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한 이상 징후가 있다는 소견을 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이들은 환자의 뇌에서 살아있는 기생충이 발견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기생충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한 건 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전문의 하리 프리야 반디 박사다. 그는 동료 감염병 전문의 산자야 사네나야케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세상에, 방금 환자의 뇌에서 발견한 걸 믿지 못할 거다. (기생충이) 산 채로 꿈틀거리고 있다”고 말했다.환자의 뇌에서 꺼낸 건 자그마치 8㎝ 길이의 회충이었다. 병원 의료진은 한데 모여 그 종류를 논의하고 관련 의학서까지 뒤져봤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결국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구했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는 이 회충의 정체가 ‘오피다스카리스 로베르시’(Ophidascaris robertsi)라고 판단했다. ●회충 감염 경로는?이 회충은 주로 융단비단뱀(Morelia spilota) 몸 속에서 발견되는 데, 사람 몸에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자는 이 뱀이 주로 서식하는 호수 근처에 거주하고, 뱀과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호수 주변에서 자생하는 ‘와리갈 그린’이라는 식용 풀을 채집해 요리에 쓰곤 했다. 학명이 테트라고니아 테트라고니오이데스(Tetragonia tetragonioides)인 이 풀은 호주 외에도 뉴질랜드와 동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뉴질랜드 시금치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번행초라고 불리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 회충의 알이 뱀의 배설물을 통해 해당 풀에 묻어 있었고 환자가 이를 직간접적으로 손이나 주방 장비의 오염으로 섭취해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세나나야케 박사는 또 다른 유충이 여성의 간 등 다른 기관에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구충제 등 추가 치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단뱀에게서 발견되는 회충에 감염된 세계 최초의 환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그녀는 매우 용감했다”고 말했다. 이 사례는 동물과 사람의 서식지 교차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물에게서 감염되는 질병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세나나야케 박사는 짚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새로 확인되는 전염병의 4분의 3은 동물원성으로, 코로나19가 대표적이다. 세나나야케 박사는 “오피다스카리스는 사람 사이에서는 전염되지 않는다”며 “다만 뱀과 기생충은 어디든 있는 만큼 수년 내 다른 나라에서 사례가 확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세한 관련 사례는 CDC 발행 학술지 ‘신흥감염병저널’(EID) 최신호(9월호)에 실렸다.
  •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에 새만금 SOC 예산 칼질…기재부 78% 삭감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정부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을 칼질 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정부 각 부처안에 반영된 내년도 새만금 예산을 78%나 삭감해 전북도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새만금 SOC 예산은 1479억원이다. 부처 반영액 6626억원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원이나 잘려나갔다. 사상 유례 없는 예산 삭감은 잼버리 파행의 돌발 변수가 애꿎은 새만금 예산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새만금 예산은 애초 전북도 요구액 7941억원을 중앙부처가 엄격한 심사를 통해 83.4% 6626억원을 반영했다. 그러나 잼버리 파행 이후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기재부가 78%나 칼질을 한 것이다.특히,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10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1단계(62억원), 새만금 간선도로 건설(10억원),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2단계(9억 5000만원) 등은 부처안에 반영됐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전액 삭감됐다.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등 굵직한 현안 사업도 예산이 대폭 삭감돼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최근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간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도가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715억원을 요구했으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580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칼질을 하여 겨우 66억원(부처안의 11%)만 반영됐다. 이같은 예산은 설계 보상비 등으로 지출해야 하기 때문에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되지 않는 한 내년 착공은 어렵게 됐다. 더구나 서울지방항공청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시공사 선정 심의도 일시 중단하는 등 사업 추진이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은 국가 계획에 의해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무산 가능성은 없지만 내년 예산이 너무 적게 반영돼 착공은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2028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9년부터 하늘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전북의 계획의 언제까지 지연될지 미지수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내년에 완공을 하려면 2000억원이 투입돼야 한다. 그러나 부처 심의단계에서 1191억원으로 줄었고 기재부가 다시 857억원을 삭감해 겨우 334억원(부처안의 28%) 반영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로 가면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개통은 3~4년 이상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새만금신항만은 부처 반영액이 1677억원이지만 정부안에는 438억원(부처안의 26%), 전북도가 908억원을 요구한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는 부처안에 129억원, 최종 정부안은 11억원(부처안의 2%) 반영에 그쳤다. 새만금지구 내부개발 사업비도 부처안은 2228억원이었으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565억원으로 75%나 줄었다. 전북도는 예산편성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비정상적인 결정이라고 강한 유감과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기업유치가 잇따르면서 발동이 걸린 새만금 엔진이 이번 예산 파동으로 멈추게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스럽다”며 “전북도민들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인 새만금이 정쟁과 책임 공방의 무대가 된 점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햄버거에 한국 맛 입혔다… K버거로 세계인 공략하는 롯데리아

    햄버거에 한국 맛 입혔다… K버거로 세계인 공략하는 롯데리아

    롯데GRS의 롯데리아가 지난해부터 운영한 ‘K버거 육성 프로젝트’ 2탄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와 ‘오징어버거’의 패티 및 매운맛 소스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메뉴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를 지난달 선보였다. 이 제품은 출시 당일 약 5만개 이상이 판매됐으며, 출시 3주만에 100만개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새우버거’를 기반으로 통새우 튀김 두 마리와 레몬크림소스를 가미한 ‘새우 익스트림 레몬크림’ 버거를 내놓았다. 통새우의 탱글한 식감과 레몬크림소스의 상큼한 맛을 조화해 버거를 요리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이처럼 롯데리아는 지난해부터 불고기·새우버거 등을 모티브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메뉴의 핵심 키워드로 ‘한국적인 K버거’에 중심을 두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전주비빔라이스버거’가 출시 이후 2주간 약 6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일부 매장은 재고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월 한 달간 전국 롯데리아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22일부터 판매한 지역 유명 맛집과 협업한 메뉴 ‘매운 만두’ 역시 전국 매장 판매 도입 일주일만에 10만개 이상 판매되며 1차 물량이 재고 소진됐다. 롯데GRS 관계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에서는 시도할 수 없는 다양한 K버거와 K디저트 메뉴를 출시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기념촬영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서울포토]

    기념촬영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서울포토]

    28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세프 나세프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국장, 유정복 인천시장, 임상준 환경부 차관, Harry Vreuls 유엔기후변화협약 SBSTA 의장, 이창훈 KEI 원장.
  • 검찰,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대표에게 9월 4일 소환 재통보

    검찰, ‘대북송금 의혹’ 이재명 대표에게 9월 4일 소환 재통보

    검찰이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달 4일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재차 통보했다. 이재명 대표 측이 9월 본회의가 없는 주에 출석하겠다고 밝히자 ‘일방적인 통보’라고 반박하며 즉각 입장을 낸 것이다. 수원지검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23일 일주일 여유를 두고 이 대표 측에 30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국회 비회기 중임에도 출석을 거부하고 9월 11~15일 중 출석하겠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았다”며 “이에 이 대표 변호인을 통해 다음 달 4일 출석을 유선과 서면으로 재차 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검찰의 1차 소환 통보를 받고 이달 24일 또는 26일에 조사받겠다고 했으나, 검찰이 이를 거부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표는 내달 11일과 15일 사이에 조사받는 방안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내달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정치), 6일(외교·통일·안보), 7일(경제), 8일(교육·사회·문화) 등 나흘 동안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18일과 20일에는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고,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각각 21일과 25일로 예정됐다. 한편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를 비롯해 당시 북측이 요구한 경기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이 전 부지사의 진술과 경기도 및 국가정보원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검토한 검찰은 이 대표에게도 제3자 뇌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가 검찰 요구에 응할 경우 다섯 번째 검찰 출석이 된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한 번,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으로 두 번,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한 번 검찰 조사를 받았다.
  •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현기)는 8월 28일부터 9월 15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285건의 시민안전·제도개선 관련 의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의회에 제출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제정안 등 학습권과 교권을 지킬 조례안들을 이번 임시회 회기 중에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6주간 토요일마다 수만 명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절규하고 있지만 공공의 대응 속도는 더디고 한가롭다고 지적하며 신속한 대응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서울 치안이 미증유의 위기라고 밝히고, 이에 대한 근본적인 치안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동안 24시간 어느 골목 어느 공원을 혼자 다니고 산책해도 불안하지 않은 도시라는 평판이 서울의 크나큰 자부심이었지만, 지금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역할 개편과 지능형 CCTV 등 범죄예방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하는 등 이상동기 범죄에 대한 근본적인 치안대책을 주문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철저한 검사와 결과 공개 등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특히 해당 분야 업종 보호를 위해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완벽한 대응 조치도 함께 강구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 의장은 올 여름 폭염 대비 취약계층 지원과 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물론 교육청 공직자들이 휴가를 반납하고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며, “역시 서울”이라는 최고의 평가를 정부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시가 유공 직원을 추천해주면 의회가 즉각 표창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전격적으로 추진한 민간 건설현장 영상 기록 추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의장은 최근 무량판 공법 등 아파트 시공 현장의 건설 안전에 대한 시민 위기의식이 최고조에 달해있는 상황에 불안감을 불식시키려는 선제적 행정은 시민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 또한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에 의회 차원의 표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청과 서울교육청 내년도 예산 편성에 대한 기본 원칙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이른바 3불예산 원칙으로 일컫는 ▲용도가 불요불급하고 ▲목표가 불분명하며 ▲효과가 불투명한 예산과 정책은 과감히 청산 정리할 것을 주문했다. 서울교육청이 천만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적법한 의결 절차를 거쳐 이송한 조례(‘서울시교육청 재활용 분리배출교육 조례 폐지안’)에 대해 공포도 재의요구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것에 대해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질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이제 휴가와 더위로 느슨해진 공직사회 분위기를 다잡고 새롭게 시민을 위한 결실의 시간을 준비해야 한다”라며 범죄예방, 재난방지, 학교 안전 등 민생을 챙김에 있어서 항상 현장을 확인하고 기본을 제대로 챙길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의회 슬로건인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의원 모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는 8월 2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9일부터 3일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9월 1일~7일, 9월 11일~14일까지 총 9일간 각 상임위원회 별로 소관 실·국·본부의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보다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9월 8일, 15일 각각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돼 부의된 안건에 대해 면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암살 예감한 듯 프리고진 넉 달 전에 “비행기 하늘에서 분해될 것”

    암살 예감한 듯 프리고진 넉 달 전에 “비행기 하늘에서 분해될 것”

    “러시아가 재앙 직전에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야만 한다. 이 톱니들이 오늘 조정되지 않으면 비행기는 공중에서 분해될 것이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채널 ‘그레이 존’에 지난 4월 29일 올라왔던 인터뷰 동영상인데 의문의 항공기 추락 사고로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사망한 뒤 최근 다시 올라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 전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 세묜 페코프와 진행한 인터뷰 동영상이다. 프리고진이 마치 자신의 비극적인 최후를 예감한 듯한 발언이라 소름 끼칠 정도다. 그는 인터뷰 내내 러시아군 지도부와 오랜 기간 마찰을 빚었던 것과 관련, 국방부가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을 쫓아내고 있어 러시아가 곧 재앙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리고진은 “오늘 우리는 끓는 점에 도달했다”면서 “내가 왜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할까? 나는 이 나라에서 계속 살아갈 사람들 앞에서 그럴(진실을 숨길) 권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지금 거짓말을 듣고 있다”며 “차라리 날 죽여라”고까지 말했다. 이어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가 재앙 직전에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야만 한다. 이 톱니들이 오늘 조정되지 않으면 비행기는 공중에서 분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프리고진이 비행기 사고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그의 운명에 대한 각종 가설이 온라인에서 홍수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레이존 동영상 게시물에는 그의 사인을 추정하는 댓글이 수백 개 달렸다. 첫 번째 댓글 게시자는 “그는 알고 있었다”고, 자신이 항공기 사고로 인한 죽음을 예감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게시자는 이번 추락 사고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를 이해하지 않으려면 아메바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고진이 여전히 살아 있을 것이란 추정도 사라지지 않았다. 한 누리꾼은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 사고 당일 공군 총사령관직에서 해임된 세르게이 수로비킨과 함께 자메이카에서 ‘피나 콜라다’ 칵테일을 마시고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자는 “프리고진이 곧 스너프 박스(코담배통)에서 튀어나와 악마들을 쓰레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크렘린궁은 앞서 프리고진의 사망 배후에 푸틴 대통령이 있다는 추측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일축한 일이 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27일 성명을 발표, 지난 23일 모스크바 인근 트베리 지역에서 추락한 제트기 사고 희생자 시신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왔다면서 프리고진 등 탑승자 10명 전원의 사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시사주간 뉴스위크는 안톤 게라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자문과 같은 사람들은 프리고진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겠지만, 러시아의 전쟁 여력이 나선형처럼 떨어지는 상황을 은유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옳다고 지적했다.
  • 갓난아기한테 “왜 울어”…두개골 골절시킨 친아빠 ‘집유’

    갓난아기한테 “왜 울어”…두개골 골절시킨 친아빠 ‘집유’

    신생아가 운다는 이유로 폭행한 친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 어재원)는 갓난아이를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로 기소된 친아버지 A(32)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 아동학대 재범 예방강의 수강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생후 2개월된 친아들 B군을 돌보다가 B군이 울자 주먹으로 강하게 아이의 머리를 때리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아이의 머리를 총 7번 가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아이를 수유쿠션 위로 세게 던진 혐의도 받았다. 이로 인해 B군은 약 6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다발성 두개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 아동이 울거나 낯을 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수 차례 아동을 학대했고 갓난아이에게 이러한 학대를 가한 행위는 생명에 상당한 위험을 야기할 수 있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 이 사건은 의료기관이 신고해 밝혀진 것으로, 의료진들의 세심한 관심이 없었다면 학대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는 점, 아이를 잘 양육하겠다고 진지하게 다짐하고 있는 점, 현재 피해 아동의 건강이 회복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 새만금국제공항을 사수 하라…‘김제공항 무산 악몽’에 전북 민심 부글부글

    새만금국제공항을 사수 하라…‘김제공항 무산 악몽’에 전북 민심 부글부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범도민 대책 기구를 출범해야 합니다” “잼버리 파행을 구실로 새만금국제공항 사업의 발목을 잡을 경우 상상 이상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둘러싸고 정쟁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전북의 50년 숙원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표적으로 지목되자 전북도민들의 여론이 끓어오르고 있다. 잼버리 파행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가 실시되는 현재 상황이 2005년 부지매입과 시공업체까지 선정한 뒤 무산된 ‘김제공항 취소 사태’ 당시와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울지방항공청이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공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정상적으로 공항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2028년 완공돼 2029년부터는 전북의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새만금국제공항 표적에 범도민 대책위 구성 움직임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환경단체가 이번 잼버리 파행 사태를 계기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비판의 표적으로 삼아 적정성 시비를 제기하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향후 예산 심의 과정에서 면밀하게 들여다보겠다”고 송곳 심사를 예고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에 제동을 걸어 잼버리 파행 사태로 격앙된 국민적 감정을 누그러 뜨리고 전북에 책임을 묻는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감사원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트집을 잡아 착공을 유예하거나 공항건설 예산을 대폭 삭감해 공사 진행을 지연시키는 시나리오도 예상된다. 더구나 인접지역인 광주·전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도 큰 부담이다. 광주·전남은 새만금국제공항이 건설되면 무안공항 이용객 감소가 우려된다고 생각한다. 충청권 역시 청주공항 승객 감소와 충남이 추진 중인 서산공항 건설에 영향을 준다며 곱지 않은 시각이다. 김제공항 무산 아픈 기억에 감사원 감사 등 현 상황 예의 주시 이때문에 전북은 1970년대부터 추진해온 공항 건설 숙원이 이번 잼버리 파행 사태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이다. 연일 전북 정치권과 경제계, 종교계가 나서 새만금 잼버리 파행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외치는 이유도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과 무관하지 않다. 전북이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김제공항 무산이라는 아픈 기억 때문이다. 실제로 전북도는 1990년대 중반부터 김제시 백산면 일대에 공항건설사업을 추진했다. 국토부가 2005년까지 156㏊의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단계까지 진행됐다. 2007년까지 길이 1800m, 너비 45m 활주로 1개와 보잉 737급 여객기 3대를 계류하는 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였다. 총사업비 1474억원 가운데 480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김제공항 건설사업은 감사원 특감 결과 항공수요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을 받고 중단됐다. 감사원은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김제공항 수요가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북도는 17%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해 경제적 타당성 산정이 부풀려졌다고 판단했다. 감사원의 지적에 국토부는 2008년 7월 김제공항은 항공수요가 적어 건설의 필요성이 없다며 정식으로 사업을 취소했다.이같은 악몽을 잘 알고 있는 전북도는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SOC가 도마에 오르자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이 발목을 잡힐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감사원이 잼버리 유치 단계부터 현미경 감사를 진행하는 것도 불길한 조짐으로 해석한다. 새만금신항,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등은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됐지만 공항은 아직 착공 단계 전이라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본다. ●새만금 SOC 예산 희생양, 전북인 단결로 막아내겠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을 잼버리 파행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모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새만금국제공항을 무산시키려는 음모가 가시화 하면 민란 수준의 저항이 예상된다”고 털어놓았다. 전북도청 노조 등이 감사원 감사는 새만금 잼버리에만 국한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관영 전북지사도 “잼버리 파행의 원인의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감사원 감사 보다는 국정조사가 더 공정하다”며 감사원 감사 확대 가능성 차단에 치중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북을 폄훼하고 새만금 사업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시도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묵과할 수도, 용인할 수도 없다”고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새만금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시도인 만큼 전북인들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29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 등에 대해 전북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새만금 SOC를 정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려는 정치권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전인교육 강화”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전인교육 강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후 1년간은 새로운 충북교육의 토대를 다진 값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촘촘한 정책 추진으로 학생성장을 도모하고 전인교육을 강화하는 등 충북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교육공동체 설문조사,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공약을 현장 중심 교육정책으로 체계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교육활동 보호를 통한 교사의 역할 정립”이라며 “교사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긍지를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고와 서울대 윤리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청주교대 총장과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교권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교권 보호 안전망을 대폭 강화하겠다. 소송비 지원을 확대 강화하고 민원 대응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녹음 전화기를 설치하겠다. 교원이 휴대전화를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분리해 쓸 수 있는 ‘투폰·투넘버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보건실 등 1인실에는 비상벨을, 학부모 상담실에는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겠다.” -정부가 수능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기로 해 수험생과 가족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킬러문항은 상위권 학생들을 고가의 사교육시장으로 내모는 비교육적 현장을 만들었다. 충북교육청은 담당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연수,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운영하고 대학초청 대입 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문제 해소를 위해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발표했다.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언어 지연 및 사회성 결여에 대한 심각성을 접하고 2024년까지를 골든타임으로 선포했다. 아이성장 관찰리스트와 교사와 학부모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아이성장 책임유치원과 아이성장 책임학교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몸활동 프로그램 효과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신체 활동 위축이 지속된다. 체력 회복 및 사회성 함양을 위해 몸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정규 교육과정 시작 전 또는 틈새 시간에 스포츠를 통해 신체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성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도 기대된다.” -여전히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하다. “교과 및 체험활동 시간에 어울림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원스톱 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성 및 신뢰성을 회복하고 있다. 가해·피해 학생, 학부모 간 갈등 조정 지원과 학교폭력 재발 방지 등을 위해 관계 회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1호 공약 ‘다채움’이 다음달 시범 개통한다. “다채움은 기초학습, 학력평가, 진로 등 학생성장을 다차원으로 지원하는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이다. 진단해 학생의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하고 개인별 학습이력과 포트폴리오 관리로 학생성장을 돕는다. 정식 개통은 내년 3월이 목표다.” -학교급식 종사자들의 근로환경이 열악하다. “2025년까지 자체 조리학교 436개교의 환기시설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다. 다양한 조리기구 보급으로 유해가스, 화재, 화상 등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 조리실 위험성 평가도 매년 한다. 근골격계질환 예방상담도 지원한다.” -아침 간편식 제공 사업을 추진한다. “아침이 필요하고, 원하는 학생들에게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간편식은 점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영양적으로도 풍부하게 구성할 것이다.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이와 별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 ‘분노의 머그샷’도 판 트럼프… 이틀 만에 94억원 모았다

    ‘분노의 머그샷’도 판 트럼프… 이틀 만에 94억원 모았다

    “트럼프가 뭔들 못 팔겠어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 대선 결과 번복 기도 혐의로 기소돼 지난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20분 동안 출두해 찍은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사진)을 넣은 티셔츠, 포스터, 청량음료, 범퍼 스티커 등을 이틀 동안 710만 달러(약 94억 2000만원)나 팔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굴욕의 아이템을 치밀하게 대선자금 모금의 계기로 활용했다. 특히 전날 하루 418만 달러(55억 5000만원)를 모아 내년 대선 캠프 운동을 통틀어 24시간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그가 참모들과 미리 조율해 연출된 ‘분노의 머그샷’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가격대는 12∼34달러(1만 6000∼4만 5000원)다. 캠프 측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다량 발송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거처로 돌아가는 길에 지지자들을 선거운동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트윗을 올린 게 주효했다. 의회 폭동을 조종했다는 이유로 트위터(현 엑스)에서 쫓겨났던 그가 다시 글을 올린 것은 2년 8개월 만의 일이었다. “비뚤어진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몰아내고 어두운 역사의 미국을 구해내기 위해 기부해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캠프는 대선 불복 관련 혐의로 기소가 잇따르던 지난 3주간 거의 2000만 달러(256억 4000만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가 선거 운동 초반 7개월에 모금한 액수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폴리티코는 “네 차례 기소당한 것을 극성 지지자들을 활용해 선거자금 확보에 이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한 소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상품화에 대해 “전형적인 미국식 소비주의”라며 혀를 끌끌 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이오와주에서 대선 유세 기획 일을 했다는 데이비드 코첼은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개에 이르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일을 (상품으로) 기념하는 지경이 됐다는 게 슬플 뿐”이라며 “미국 정치 수준이 이렇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진 공화당의 대선 경선 첫 토론 이후 기업가 출신의 인도계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38)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2위를 놓고 경쟁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구글의 하루 검색 건수가 100만회를 넘겼다. 트럼프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중단 등 도발적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논쟁을 이끌었다.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척척 받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토론 승자로 치켜세웠다. 토론 내용 면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인도 핏줄이다. 대선 후보로 두 인도계가 나선 것도 초유의 일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인도계인데 연방 하원에는 민주당 소속 다섯 의원이 인도계다.
  • “기소도 돈이 되네” 트럼프 ‘머그샷 굿즈’로 벌써 100억원 모금

    “기소도 돈이 되네” 트럼프 ‘머그샷 굿즈’로 벌써 100억원 모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네 번째로 기소돼 ‘머그샷’을 찍는 과정을 전후해 단숨에 100억원 가까운 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선거운동 캠프에 따르면 이틀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지아주(州)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20분의 수감 절차를 밟고 풀려난 뒤 지금까지 710만 달러(약 94억 2000만원)가 모금됐다. 특히 전날 하루에만 418만달러(55억5000만원)이 모여 내년 대선 캠프 운동을 통틀어 24시간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구치소에서 촬영된 그의 범죄인 인상착의 기록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이를 새긴 티셔츠, 포스터, 범퍼 스티커, 음료수 쿨러 등을 만들어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이들 품목에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라는 문구가 들어 있으며, 가격대는 12∼34달러(1만6000∼4만 5000원) 정도다. 트럼프 캠프 측은 또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다량 발송하며 정치자금 기부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 촬영하고 구치소에서 풀려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로 돌아가는 길에 지지자들을 선거운동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트윗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그가 엑스(X·옛 트위터)로 메시지를 올린 것은 대선 결과에 불복한 지지자들이 일으킨 2021년 ‘1·6 의사당 폭동 사태’와 연관됐다는 지적으로 계정이 정지됐던 이후 2년 8개월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안내한 홈페이지로 들어가보면 첫 화면에 그의 머그샷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고,“비뚤어진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몰아내고 우리 나라 역사의 어두운 장에서 미국을 구해내기 위해 기부해달라”는 요청이 뜬다. 트럼프 캠프는 2020년 대선 불복 관련 혐의로 기소가 잇따르던 지난 3주간 거의 2000만 달러(256억 4000만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재선에 도전하는 그가 선거운동 초반 7개월간 모금한 금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 금액이다. 폴리티코는 “이런 전격적인 모금 활동은 트럼프가 극성 지지자들을 동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네 차례 기소당한 것을 선거자금 확보에 활용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두에 앞서 참모진들이 머그샷에 대해 사전에 논의했다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의 머그샷은 충실히 기획된 분노의 이미지를 노출한 것이란 해석이 뒤따랐다. 그의 고문인 크리스 라시비타는 SNS에 허가 없이 머그샷을 활용해 선거자금을 모금, 기부자들을 속일 경우 가만 두지 않겠다고 엄포까지 놓았다. 한편 민주당에서도 이미 충분히 우려한 일이었다. 자말 보먼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욕)은 엑스에 글을 올려 “정상적인 세계에서 머그샷은 트럼프 정치인생의 끝이 될 것이지만 현실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올라가고 있다”면서 “트럼프는 이 이미지로 수백만달러를 모을 것이다. 이것은 트럼프에게 대박”이라고 말했다.
  • “현장 요구 반영하고 죽음 진상규명하라”…국회 찾은 교사들

    “현장 요구 반영하고 죽음 진상규명하라”…국회 찾은 교사들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오른 26일 토요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인근 6개 차로는 아동학대 관련 법 개정, 공교육 정상화를 요구하는 검은 옷차림의 교사들로 또다시 뒤덮였다. 횟수로 6번째인 이날 집회에서 교사들은 “제발 현장의 목소리를 대책에 반영하라”고 호소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교사는 교육을, 국회는 법 개정을, 9월 4일까지”라며 구호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현장 요구 즉각 반영’이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펼치는 퍼포먼스도 열렸다.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날씨임에도 주최 측 추산 6만명의 교사가 이날 집회에 참여했다. 지난 6주간 열린 교사 집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집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국회에 아동학대 관련 법을 개정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입법을 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청에는 살인적인 악성 민원을 책임질 것을, 교육부에는 현장 전문가인 교사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 정책과 법안 개정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시한은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의 49재인 다음 달 4일로 제시했다. 교사들은 A씨를 추모하고 교권 보호 법안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다음 달 4일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A씨 사망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도 계속됐다. 교사들은 최근 ‘연필 사건’의 학부모가 경찰·검찰 수사관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해 “경찰인 학부모가 자신의 신분을 간접적으로 밝힌 후에 선생님이 민원을 받아 압박감을 느꼈을 것 같다”면서 “선생님의 업무 처리에 불만을 드러내며 지속적으로 연락해 위협하거나 폭언했고 이를 견디다 못해 목숨을 끊었다면 이게 어떻게 범죄가 아닐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연필 사건’은 A씨가 숨지기 엿새 전인 지난달 12일 A씨가 맡은 반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일이다. 경찰은 A씨와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주고받은 학부모 4명을 조사했지만 범죄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현직 교사들뿐만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예비 교사들도 같이 자리했다. 한국교원대에 재학 중이라는 한 학생은 연단에서 “처참히 무너진 교권에 교사가 되려 한 학우들도 다시금 본인의 진로를 고민한다”며 “누구보다도 교육에 열정이 가득한 학우들이 교사의 길을 포기하게끔 만드는 것이 다른 무엇도 아닌 공교육이란 것이 말이 되느냐”고 성토했다. 서울교대 총학생회장 성예림씨도 연단에 올라 “여러 사건을 잊지 않고 미래 공교육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교육 현장을 함께 바꿔나가겠다”며 “예비 교사들도 다음 달 4일 각 학교에서 추모 집회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 군포시,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군포시, 옛 배수지 부지에 조성한 그림책박물관 내달 1일 개관

    경기 군포시는 오는 9월 1일 시청 인근 한얼근린공원 내 기능을 상실한 옛 군포배수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층, 연면적 3821㎡ 규모로 지은 그림책 박물관 ‘그림책꿈마루’를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림책꿈마루는 시가 2017년 6월 경기도 시군별 정책아이디어 평가대회인 ‘경기도 창조오디션’에서 우승해 받은 100억원의 특별교부금과 시비 76억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1만8030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그림책의 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K-그림책을 표방하는 작가 4인의 기획전시실, 프로그램실, 실내외 공연장, 카페와 미니 공연장, 전망 좋은 공원까지 두루 갖췄다. 그림책꿈마루는 책과 독서, 교육공간,편익 시설이 어우러진 라키비움을 표방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다양한 정보자원을 서비스하는 복합문화공간을 뜻한다. 시는 박물관의 정체성과 성격 등을 담은 명칭을 공모해 ‘그림책을 통해 꿈을 마음껏 펼친다’는 의미의 그림책꿈마루로 확정했다. 그림책꿈마루는 민간위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참행복한’이 맡아 운영한다. 9월 1일부터 3일까지 개관주간으로 개관특별전, 그림책 세상 북토크,개그쇼가 열리고 카페에서는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 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김남국 ‘불출마 선언’,‘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수해방지 법안 등 처리…[주간 국회]

    이동관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김남국 ‘불출마 선언’,‘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수해방지 법안 등 처리…[주간 국회]

    [주간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간 의견 차이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송부 시한인 이날 오후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 개최에 합의하지 못해 시한 내 채택이 결국 불발됐다. 25일 윤 대통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안 재가했다.국회 윤리특위는 22일 오전 11시 징계심사소위원회를 열어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국회 상임위 회의 중 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의결할 계획이었으나 징계 결정이 30일로 미뤄졌다.더불어민주당은 22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방류하기로 하자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방류 저지 투쟁’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오는 26일까지 ‘100시간 긴급 행동’에 들어가 의원단과 보좌진, 당원들과 함께하는 촛불집회는 물론 장외집회도 연쇄적으로 열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여야는 각각 긴급회의와 규탄 집회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태스크포스(TF)’는 23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대책위)가 중심이 돼 오후 7시 30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했다.24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는 24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지난 16일 시작된 8월 임시국회 회기를 25일로 앞당겨 종료하는 내용으로 민주당이 제출한 ‘제409회 국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31일 회기를 종료하자며 김진표 국회의장이 올린 원안에 대해 민주당이 수정안을 제출해 표결한 결과, 재석 251명 중 찬성 158명, 반대 91명, 기권 2명으로 수정안이 가결됐다.2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법) 제정안 등 수해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법안들을 처리했다.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잼버리 사태 현안질의를 위한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개의했다.이날 김관영 전북지사도 출석했지만 질의에는 참석 하지 못했다.여야는 2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수해 피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국방부의 대응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 프리고진 전용기에 폭탄 설치?…승무원, 가족에 “수리 탓 이륙 지연”

    프리고진 전용기에 폭탄 설치?…승무원, 가족에 “수리 탓 이륙 지연”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핵심 인사들과 전용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비행기가 이륙 전 의문의 수리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전날 프리고진 전용기에 탑승한 객실승무원 크리스티나 라스포포바 야드레브스카(39)는 이륙 전 친언니와의 연락을 주고 받던 중 비행기가 수리받고 있어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크리스티나는 이번 사고기의 유일한 여성 탑승자였다. 그의 언니는 러시아 첼랴빈스크주 소도시 예만젤린스크의 차장검사인 예브게니아 라스포포바 야드레브스카로 확인됐다. 예브게니아는 자신의 동생 크리스티나가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는 비보를 접한 후 러시아 텔레그램 기반매체 ‘브치크-오그푸’(VChK-OGPU)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자신이 탈 비행기가 갑자기 수리를 받고 있어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실제 크리스티나는 비행기 탑승 지연에 공항 라운지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할 때 어떤 음식을 먹는지 보이도록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이 게시물이 그가 올린 마지막 사진이었다. ●미 정보기관 “격추 아닌 내부 폭발 탓”미국 정보기관은 프리고진 전용기가 기내에서 폭발이 발생한 뒤 추락했을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관련 사정에 밝은 미 정부 당국자들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24일 밝혔다. 미 당국자들은 프리고진 전용기가 이동한 경로상에서 폭발이 감지됐지만, 미사일 발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이 비행기가 미사일에 격추됐다고 볼 징후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대공 미사일이 전용기를 추락시킨 것은 아니라는 사전 평가가 나왔다고 전한 바 있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번 추락이 단순 기계적 결함이나 사람의 실수가 아닌 ‘치명적인 구조적 고장’으로 발생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미 연방항공국(FAA) 사고조사단에서 일했던 제프 구제티는 추락 영상과 잔해,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기내 폭발의 모든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호주 그리피스대 안전과학혁신연구소 소속의 시드니 데커는 비행기 날개가 기체에서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발사체로 비행기를 포격하거나 내부에서 폭발이 있을 때 나타난다고 짚었다.한 제트기 조종사는 분리된 기체 후미 부분에 명백한 미사일 폭발 흔적이 없어 미사일 발사로 인한 추락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일부 러시아 매체들은 크렘린궁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폭발물 1~2개가 비행기 내부에 심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비행기 후미 화장실 인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AP 통신은 미국과 서방 당국자를 인용, 정보 당국의 사전 평가에서 비행기 추락의 원인이 ‘의도적 폭발’이라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이 ‘비판 세력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푸틴 대통령의 오랜 노력’과 맥을 같이 한다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전날 러시아 당국은 프리고진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10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추락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 프리고진의 전용기는 30여초에 걸쳐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다 바닥에 내리꽂힌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전용기는 증기나 연기처럼 보이는 물질을 내뿜으며 기수를 아래로 향한 채 곤두박질쳤다. 일부 전문가는 이 물질이 유출된 항공연료라고 추정했다. 사고 직후 일부 러시아 매체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용기가 지대공 미사일 한두발에 맞아 격추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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