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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특사경, ‘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 등 해안가 음식점 불법 9건 적발

    경기도 특사경, ‘중국산 김치 국내산 둔갑’ 등 해안가 음식점 불법 9건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가을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가 주변 음식점을 집중 수사해 미신고 영업,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총 9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특사경은 지난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해안가 주변 식품접객업소가 밀집해 있는 안산시, 시흥시, 화성시, 김포시 등 4개 지역에서 집중 수사를 펼쳤다. 주요 위반행위는 ▲관할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식품접객업소를 운영하는 행위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한 행위 ▲식품, 원재료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는 행위 ▲필수표기 사항 미표시 식품을 판매, 보관, 잘게 나누는 행위 등이다. A 업소는 관할 관청에 신고하지 않고 새우 등을 구워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하는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다 적발됐고, B 업소는 소비기한이 지난 한우족냉동 제품 약 40kg을 교육용·폐기용 표시 없이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C 업소는 중국산 김치를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다 덜미를 잡혔고 업소는 갈비 양지 약 6kg에 제품명, 내용량, 원재료명 등 필수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냉동고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기이도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장은 “경기도민의 건강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의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尹, 뉴스위크 인터뷰 키워드는 강인함·결단력”

    대통령실 “尹, 뉴스위크 인터뷰 키워드는 강인함·결단력”

    대통령실이 13일 “뉴스위크 측은 윤석열 대통령의 개혁추진 의지의 ‘강인함’(resilience)과 ‘사심 없는 결단력’(selfless determination)을 키워드로 봤다”고 밝혔다. 하태원 대통령실 해외홍보비서관은 이날 최근 윤 대통령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뷰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올린 ‘대통령이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이란 제목의 기고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4대 개혁의 성공은 이제 전 세계인의 관심거리가 됐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미국 대선, 북한의 도발 같은 외교 안보 현안으로 시작해 4대 개혁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경제 현안, 저출생 문제 등으로 주제가 넘나 들었지만 대통령의 대답은 흔들리지 않았다”며 70여분간의 인터뷰 상황을 상세히 묘사했다. 윤 대통령의 생각의 흐름에는 거침이 없었고, 인터뷰 내내 취재진의 끄덕임이 이어졌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당장이라도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듯 으르렁거리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4대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대통령의 확신에 찬 모습이 취재진에게는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했다. 뉴스위크가 커버스토리 제목을 ‘윤 대통령에게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뽑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11월 5일)가 나온 직후 발간된 첫 잡지 커버 스토리로 윤석열 대통령을 선택했다. 대표 이미지로는 윤 대통령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사진을 골랐다. 뉴스위크와 인터뷰 관련 논의가 시작된 것은 지난 3월부터였다고 한다. 집권 2년 차를 맞아 커버스토리로 다뤄보겠다는 제안이 있었지만 지난 4월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돼 있었고, 의대 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개혁 추진에 매진하던 시기 때문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후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다시 한번 인터뷰 논의가 재개됐고, 지난달 16일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계획된 인터뷰 시간을 소화하고도 추가적인 질문 3~4개를 더 소화했다고 한다. 70여분 간 이어진 인터뷰 뒤 진행된 프로필사진 촬영에도 윤 대통령은 시종 밝은 표정으로 제작진의 요청에 응했다고 한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취재진들에게 2층 접견실을 소개하며 미국 존 F 케네디 재단이 수여한 ‘용기 있는 사람들 상’, 지난해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선물 받은 빈티지 야구 용품, 그룹 퀸과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돈 매클린의 레코드판 선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2450선 무너진 코스피…‘4만전자’ 위기

    미 증시가 ‘트럼프 랠리’를 펼치는동안 곤두박질친 국내 증시가 13일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0포인트(0.58%) 내린 2468.27로 출발해 장 초반 2450선마저 무너졌다. 코스피는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 이튿날인 7일 0.04% 소폭 상승한 이후 4거래일째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9% 밀린 5만 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만 1700원까지 내려앉으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째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잇따른 ‘트럼프 랠리’ 이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우지수(-0.86%)와 S&P500지수(0.29%), 나스닥 지수(0.09%)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09% 오른 영향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트럼프 2기’의 불확실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5원 오른 1410.0원에 개장했다. 앞서 전날 주간거래 종가 기준 약 2년만에 1400원대를 뚫은 데 이어 이날도 올라 연고점(1409.9원)을 갈아치웠다.
  • 美 국무부 “북한군, 쿠르스크주에서 전투 참여 시작” 첫 확인

    美 국무부 “북한군, 쿠르스크주에서 전투 참여 시작” 첫 확인

    미국 국무부는 러시아로 파견된 북한군이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투에 참여했다고 12일(현지시간) 확인했다. 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동부로 파견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 오블라스트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등에서 북한 군인들을 훈련시켰다”면서 “그들의 과제는 상호 운용성과 언어 장벽, 지휘 및 통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이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언론은 북한군이 지난 4일 교전에 투입돼 상당수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북한군의 러시아 파견 이후 실제 전투에 투입됐다는 사실을 미국이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CNN 등은 지난 10일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병력 약 5만명을 소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은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될 경우 이들이 “적법한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이 현실화하면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파텔 부대변인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북한의 참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 정부의 대응책에도 시선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대한민국에 대한 위협 수위에 맞춰 상응하는 단계적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군 참전으로 전장이 격화된다면 우크라이나 방어에 도움이 되는 조치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벽화, 강남 공영주차장서 만난다

    발달장애인들이 그린 벽화, 강남 공영주차장서 만난다

    서울 강남구는 도곡동과 대치동 등 지역 공영주차장 2곳에서 성인 발달장애인 미술팀 ‘그리아미’의 벽화 작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그림을 그리는 친구’라는 의미인 그리아미는 서울장애인부모연대 활동지원센터의 주간 미술 프로그램에서 양성한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2020년부터 시작해 현재 20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 벽화 프로젝트는 그리아미가 지난해 논현동 공영주차장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로 기획된 것이다. 장애인들이 예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공모사업 지원과 강남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강남구는 장소 제공 등으로 그리아미의 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에 선보인 벽화는 ‘자연과 벌’을 주제로 9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지난달 말 완성됐다. 밝고 경쾌한 색감이 특징이며 삭막한 주차장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벽화 작업에는 공공디자인 분야의 환경·조형 전문가도 참여해 공공미술의 품격을 높였다. 환경단체 플랫폼인 ‘댄스위드비’와 협력해 온라인에서도 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벽화 작업이 성인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재능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 예술가들이 더 많은 작품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중구, 은행나무 열매·낙엽 집중 청소

    중구, 은행나무 열매·낙엽 집중 청소

    서울 중구는 악취를 유발하는 은행나무 열매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낙엽 등에 대한 집중 청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중구에 식재된 8000여 그루의 가로수 중 3400여 그루가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열매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탓에 악취 관련 민원도 뒤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고통받는 구민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한다. 은행나무가 많은 남대문로, 다산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은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청소를 강화한다. 악취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물청소도 한다. 이를 위해 청소 노동자 85명과 노면 청소차 4대, 살수차 6대 등을 확보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낙엽으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낙엽을 수거하고 가로수 밀집 지역 등 5200곳의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중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주민 안전을 목표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이른 시일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율, 2년 만에 종가 1400원 돌파… 트럼프 스톰에 ‘강달러’ 지속될 듯

    환율, 2년 만에 종가 1400원 돌파… 트럼프 스톰에 ‘강달러’ 지속될 듯

    원달러 환율이 12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원 선을 재돌파해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달러 강세가 한층 뚜렷해지면서 ‘환율 1400원 뉴노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새벽 2시 종가가 1401.0원으로 이미 1400원을 넘긴 상황이었지만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넘은 것은 2022년 11월 7일(1401.2원) 이후 처음이다. 이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글로벌 증시에서 달러화 선점 움직임이 강한 영향이다. 이날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105.7을 넘었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05.80) 이후 4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강달러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 트럼프 당선인이 공약한 감세 정책이 재정 확대를 유발해 국채 발행을 자극하고 이는 다시 금리 인하를 늦춰 달러 강세 현상을 만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가 달러화 공급을 줄여 강달러 현상을 부추길 것이란 설명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하원에서도 공화당 과반 확보가 유력해지며 ‘레드 스위프’(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실현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이로 인한 트럼프 트레이드가 달러 강세, 원화 약세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약해서 끌려” 충격 불륜, 용서받았는데…상대 여배우는 사라졌다

    “나약해서 끌려” 충격 불륜, 용서받았는데…상대 여배우는 사라졌다

    일본이 차기 총리를 지명하는 날 캐스팅보트를 쥔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55) 대표의 불륜이 보도돼 현지에서 파장이 일었다. 다마키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불륜 상대 여성(39)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마키 대표의 불륜 상대로 알려진 여성은 다마키 대표와 같은 가가와현 출신으로,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화보 모델)이나 배우로 활동한 탤런트다. 이 여성은 지난 2019년부터 다카마쓰시의 관광 대사로 활동해 왔다. 1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카마쓰시는 다마키 대표의 불륜 상대로 지목된 여성에게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여성은 소셜미디어(SNS)도 전부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마쓰시 관광교류과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싶으니 연락을 달라고 하는 중”이라며 “아직 여성으로부터 답변은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여성에 대해 관광 대사 해임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그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관광 대사 명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삭제했다. 여성은 2019년 12월 23일 관광 대사에 위촉됐다. 앞서 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전날 다마키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지역구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지난달 30일 심야에는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나오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다마키 대표는 보도가 나온 날 오전 임시 기자회견을 열어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가족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자신의 불륜 기사가 보도된다는 사실을 미리 접했다는 그는 “주말에 가족들과 꽤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아내와 아들에게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정당 대표로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느냐’고 엄하게 질책받았다”고 설명했다. 불륜 상대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행사에 함께할 일이 있었다”며 “아내와 자식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여성에게 끌렸다는 건 내 마음의 나약함”이라고 자책하기도 했다. 다만 다카마쓰시 관계자는 “여성을 관광 대사로 위촉할 때 다마키 대표의 관여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다마키 대표를 유지해 나갈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당연하다. 이 당의 대표는 다마키이며 사적인 문제는 가족끼리 논의하고 정책 실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 30개월 아이 훈육하다 ‘정강이뼈’ 부러뜨린 어린이집 교사…“평생 절뚝거릴 수도”

    30개월 아이 훈육하다 ‘정강이뼈’ 부러뜨린 어린이집 교사…“평생 절뚝거릴 수도”

    강원 원주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던 생후 30개월 아동이 교사의 훈육 과정에서 정강이 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14주 진단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원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 A씨는 피해 아동 B(2)군이 장난감으로 다른 친구의 머리를 때리려 하자 이를 제지하기 위해 서 있던 B군을 강제로 앉혔다. 옆 반 교사인 A씨는 담임 교사가 원아들의 소변 교육을 위해 화장실로 자리를 잠깐 옮긴 사이 아이들을 대신 돌보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제지를 먼저 해야 되겠다 싶어서 아이의 팔을 잡고 자리에 앉혔다. 그렇게 사고가 일어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쓰러진 B군이 다리를 붙잡고 소리내어 울자 담임 교사가 원장 C씨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피해 아동은 곧바로 병원에 가지 못했다. 당시 교육으로 외부 일정이 있던 원장 C씨가 자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기 때문이다. C씨가 도착하고 나서야 인근 병원에 간 B군은 골절 진단을 받고 깁스를 한 뒤 다시 어린이집에 돌아왔다. 이 과정에서 B군의 부모는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 B군의 어머니 D씨는 점심 시간이 지나서야 이 같은 사실을 어린이집으로부터 듣게 됐다. D씨는 “아이가 반깁스를 하고 다시 어린이집에 왔다. 어린이집에 와서 선생님이 점심을 먹이셨다더라. 점심을 먹일 때까지도 연락이 없었다”며 “일을 하던 중 전화를 받고 어린이집에 갔는데 깁스하고 자고 있는 아이를 보니 억장이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피해아동 전치 14주 진단…“평생 장애 안고 살수도” B군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D씨가 상급병원에서 진료를 받게 한 결과 전치 14주의 치료가 필요한 ‘좌측 경골 몸통의 기타 골절, 폐쇄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D씨는 “의사가 ‘어떤 힘으로 아이를 눌렀길래 정강이 큰 뼈가 부러지냐’는 말을 했다”며 “성인이 돼서도 아이가 절뚝절뚝 걸으며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호소했다. B군은 약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깁스를 한 채로 자택에서 통원 치료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장 C씨는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 부모에게 연락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건 직후 어린이집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C씨에 대해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주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상태며 추가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환율, 2년 만에 종가 1400원 돌파…8.8원 오른 1403.5원

    환율, 2년 만에 종가 1400원 돌파…8.8원 오른 1403.5원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는 1400원선을 재돌파해 종가 기준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당선 이후 뚜렷해진 달러 강세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12일 서울 외환 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8.8원 상승한 1403.5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399.1원으로 개장한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2시 종가는 1401.0원으로 이미 1400원을 넘어선 상황이었다. 다만,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이뤄지는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14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2022년 11월 7일(1401.2원)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야간 거래는 올해 7월부터 시작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6% 오른 105.67을 기록 중이다. 장중 기준으로 지난 7월 3일(105.80)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달러 강세가 상대적인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시황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를 바탕으로 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 금성호 수색 걸림돌은 그물… “심해잠수사 투입해도 그물 제거에만 일주일 소요”

    금성호 수색 걸림돌은 그물… “심해잠수사 투입해도 그물 제거에만 일주일 소요”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수중 수색이 끝나야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수 있다. 심해잠수사를 투입해도 그물을 먼저 제거해야 하고 그물을 제거하는데만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해상서 침몰한 어선 ‘135금성호(부산선적·129t)’ 수색 닷새째인 12일 제주해양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수중 수색이 끝나야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해잠수에 필요한 장비를 실은 바지선에서 앵커를 고정한 뒤 그물을 제거하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수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실종자 가족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함선 39척(해경 24, 관공선9, 해군4, 민간 2척)을 동원해 수색범위를 가로 69㎞, 세로 37㎞로 확대하고 해군 ROV로 수중탐색 4차례에 걸쳐 할 예정이다. 11일인 전날 밤에도 함선 37척을 동원해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에 진척이 없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선체에 연결된 그물을 꼽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바다에서 금성호가 침몰할 당시 작업 중이던 그물은 선체에 그대로 연결돼 있는 상태다. 금성호는 수심 90m 해저에 가라 앉았지만 그물은 수심 35m 높이까지 떠 있어 해군이 하루 2~4회에 걸쳐 ‘ROV’를 투입,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주간 수색에서도 ROV는 당초 4회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실제 수색은 2회만 이뤄졌다. 해경 관계자는 “그물 제거하지 않고는 선체에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면서 “그물 제거에 얼마나 소요될 지 모르지만 최소 일주일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존 선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물 크기는 길이 1200m, 폭 100m에 달해 한꺼번에 제거할 수 없어 부분씩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간 심해잠수사가 육안으로 그물 속 실종자 및 유류물 유무를 파악한 후 일부 그물을 직접 제거하고 꺼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잠수사가 수색 가능한 시간은 1시간으로 예상하지만 내려가고 올라오는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작업 가능 시간은 20~30분에 불과하다. 2인 1조로 움직여 격일제로 수색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심해잠수사는 9명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일 새벽 4시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선원은 총 10명(한국인 8명·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승선원 27명 중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사고 당시 고등어잡이 작업 중이던 금성호는 선체 오른편에 그물을 모아놓았으며, 선체가 오른쪽으로 기울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대문구 아동권리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열린다

    11월 16일부터 23일까지 ‘서대문구 아동권리 주간’ 맞아 다양한 행사 열린다

    서울 서대문구가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아동권리 보호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오는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20일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일이 포함된 주를 매년 아동권리 주간으로 지정 및 운영 중이다. 먼저 16일 오후 2∼3시 서대문문화체육회관 3층 대극장에서는 아동권리 뮤지컬 ‘어른동생’이 열린다. 이에 맞춰 행사장 입구에서는 ‘말 상처 카드’를 이용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의 ‘디지털 환경 속 아동권리 캠페인’이 함께 펼쳐진다. 19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구청 6층 대강당에서 ‘모두의 아이, 함께 만드는 미래’란 제목 아래 명사 특강을 개최한다. 배우이자 방송인인 신애라씨가 아동보호의 중요성과 가족의 역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동 친화 환경 등에 관해 강연한다. 23일 오후 2∼3시에는 서대문문화체육회관 3층 대극장에서 오감을 활용한 마술 공연 ‘버라이어티 매직쇼’가 열려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연장 입구에서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캠페인을 통해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기본권(생존권, 발달권, 보호권, 참여권) 등을 알린다.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는 ‘어린이가 바라본 아동 권리’ 그림 공모 수상작 40여점을 구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하고, 21일 오후 5∼6시에는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아동권리증진 유공자 표창 수여식을 연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전산망을 활용해 아동권리교육도 진행한다. 공연과 특강 등 모든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구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상위 단계 인증을 받은 지자체로서 아동 권리 증진과 아동 학대 예방,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악취 유발 ‘은행나무 열매’ 집중 청소 나선 서울 중구

    악취 유발 ‘은행나무 열매’ 집중 청소 나선 서울 중구

    서울 중구는 악취를 유발하는 은행나무 열매와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낙엽 등에 대한 집중 청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중구에 식재된 8000여그루의 가로수 중 3400여그루가 은행나무다. 은행나무는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열매가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탓에 악취 관련 민원도 뒤따르는 실정이다. 이에 중구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고통받는 구민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한다. 은행나무가 많은 남대문로, 다산로, 을지로, 세종대로 등은 집중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청소를 강화한다. 악취가 심한 곳을 중심으로 물청소도 한다. 이를 위해 청소 노동자 85명과 노면 청소차 4대, 살수차 6대 등을 확보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낙엽으로 인해 빗물받이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지 않도록 낙엽을 수거하고, 가로수 밀집 지역 등 5200곳의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중구 관계자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집중 청소 주간을 운영해 깨끗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아울러 주민 안전을 목표로 빗물받이 준설 작업도 이른 시일 내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용산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서 ‘맛 축제’

    용산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서 ‘맛 축제’

    서울 용산구가 12~16일 닷새간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미식주간’(ITAEWON GOURMET WEEK)(포스터)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미식주간에는 이태원 로컬 브랜드 30곳 중 식음료 점포 13곳이 참여한다. 구는 앞서 지난 7월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선을 선정해 ‘이태원 로컬 브랜드 30’으로 명명, 상권 상표화(브랜딩)에 활용하고 있다. 이태원만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감각적인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쿠폰 행사 ▲정보 가림 미식 평가(블라인드 고메 테스트) ▲영향력자 식도락 탐방(인플루언서 푸디 투어) 등을 준비했다. 매장별로 9000~ 2만원의 할인 쿠폰이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점포마다 등록한 할인 쿠폰을 내려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미식주간이 이태원의 문화적 다양성과 미식의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日총리 캐스팅보트’ 쥔 野대표, 불륜 파문

    ‘日총리 캐스팅보트’ 쥔 野대표, 불륜 파문

    일본의 차기 총리를 지명하는 특별국회가 소집된 11일 ‘캐스팅보트’를 쥔 제3야당 대표의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당사자는 불륜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일본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는 다마키 유이치로(55) 국민민주당 대표가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패션 10~20대 화보 모델) 출신의 여성 배우(39)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주간지는 도쿄의 한 호텔에서 다마키 대표와 해당 여성이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하고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전했다. 다마키 대표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뿐만 아니라 기대를 주신 전국의 많은 분께 마음으로부터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대표직 유지에 대해선 “당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다만 의원직 사퇴는 “용서해 주신다면 의원으로서 확실히 일로 보답하고 싶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민민주당은 지난 중의원(하원) 총선거에서 기존 7석이던 의석을 28석으로 4배 이상 늘리며 향후 일본 국정 운영 방향의 주도권을 쥐게 될 캐스팅보터로 부상했다. 특히 집권 자민당이 국민민주당과 ‘부분 연합’으로 정권을 유지키로 하면서 영향력이 커졌다. 당의 얼굴이던 다마키 대표가 추문에 휩싸이면서 당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다만 당내 비판 여론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후지 TV는 “이날 열린 (국민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다마키 대표를 중심으로 한번 더 힘내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도 다마키 대표의 대표직 유지와 관련한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 군포시, 20일 아동학대 예방 강좌·캠페인

    군포시, 20일 아동학대 예방 강좌·캠페인

    경기 군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온(溫) 가족 행복 주간(18~22일)’에 20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024년 부모 강좌·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관내 청소년수련관 4층 청소년 어울림극장에서 진행하는 가운데 오는 19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200명 선으로 선착순이다.희망자는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와 함께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 증진 도모를 위해 기획된 가운데 초청된 전문가 강좌로 진행한다.또 현장에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아동학대 STOP 권리 UP)을 벌인다. 이다랑 그로잉맘 대표가 강사로 초빙된 가운데 아동심리 전문가인 그는 ‘아이 감정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를 주제로 구체적인 양육과 부모들의 감정 다스리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안내한다. 또 ‘온(溫) 가족 행복 주간’에는 온라인상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상영하는 가운데 이를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에 주력한다.
  • 이틀연속 시신 발견 ‘수중무인탐사기’… 심해잠수사 투입은 아직

    이틀연속 시신 발견 ‘수중무인탐사기’… 심해잠수사 투입은 아직

    “민간 심해잠수사를 투입하면 사람의 손과 눈으로 수색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높아질 수 있지만 수색시간이 30여분에 불과하다. 반면 수중무인탐사기(ROV·Remotely Operated Vehicle)는 4시간 가량 수색할 수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해군 3함대가 11일 오전 8시 45분쯤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운용하는 ROV를 수중수색에 투입해 135호 선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에 ROV가 투입됐지만 수색지점의 수심이 깊어 시야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10일 오후 3시 52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해군 청해진함의 ROV가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전날인 9일 밤에도 선체 주변 해저면 수심 약 92m에서 광양함의 ROV가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시신 발견에 역할을 하면서 ROV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2015년부터 도입한 ROV는 사람이 작업할 수 없는 수심 최대 3000m 위험한 바다 깊은 곳까지 탐사할 수 있다”며 “광학카메라와 음파탐지기 등 탐색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로봇팔을 이용해 경량 유실물 회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군은 이날 광양함과 청해진함에 각각 탑재된 ROV를 오전 1회에 이어 오후2회, 야간 1회에 걸쳐 추가로 수중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해경 측은 “135금성호 선체가 있는 지점이 수심 80~90m로, 빛이 부족해 시야가 50㎝에 그치면서 수색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그물 등 부유물이 있어 사실상 시야는 20~30㎝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현재 한림항 인근에는 심해잠수사 9명이 대기중이다. 정무원 해경청 경비안정과장은 “심해잠수사들이 투입을 위해선 바지선을 90m 해저에 앵커(닻)로 고정해야 하는데, 이 경우 ROV를 운용하는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바지선과 충돌우려가 있어 함께 수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ROV가 수색구역 탐색을 완료하면 이 장비를 철수하고, 민간업체의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해잠수사들은 2인1조 격일제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제공한 제원현황에 따르면 길이는 2.9m·높이 1.9m크기에 폭은 1.7m로 무게는 3.5t 규모에 달한다. 한편 해경은 이날 함선 41척(해경23, 관공선9, 해군6, 민간3척), 항공기 8대(해경4, 군3, 육경1대)를 투입해 사고해역을 주간 수색활동을 벌인데 이어 해경 119명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안가 수색도 병행했다. 이어 야간에는 함선 37척(해경23, 관공선7, 해군4, 민간3척)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 후드티 입고 女배우와 ‘불륜’…‘킹메이커’ 당대표의 사생활, 日충격

    후드티 입고 女배우와 ‘불륜’…‘킹메이커’ 당대표의 사생활, 日충격

    지난달 일본 총선에서 기존 의석보다 4배나 많은 의석을 확보해 일본 정치권에 바람을 일으킨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55) 대표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11일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특히 다마키 대표가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만큼 이날 열리는 선거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는 이날 임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불륜 보도와 관련해 “보도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가족뿐 아니라 기대해주신 많은 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前그라비아 아이돌과 불륜…호텔 방문 ‘포착’앞서 일본 주간지 ‘스마트플래시’는 이날 다마키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홍보대사를 받은 39세 여성과 불륜 관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다마키 대표의 불륜을 감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구)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너무나 가까워 보였다”며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심야에는 다마키 대표가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후드티 차림으로 나오고 약 20분 뒤 해당 여성이 나오는 모습이 매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마키 대표와 불륜 관계로 지목된 여성은 다마키 대표와 같은 가가와현 출신으로, 그라비아 아이돌(노출 화보 모델)이나 배우로 활동했다고 한다. 의원직 사퇴 사실상 거부…당 “사적 문제”다마키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대표직 유지 문제에 대해 “동료 의견을 듣고 싶다”며 당 결정에 따를 뜻을 밝혔다. 다만 의원직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는 “용서받을 수 있으면, 의원으로서 업무를 확실히 해서 (잘못을) 되갚고 싶다”며 사실상 사퇴를 거부했다.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은 지난달 총선에서 기존 7석이던 중의원 의석을 28석으로 크게 늘렸다. 다마키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실소득 증가’를 공약으로 앞세웠던 게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 공명당이 과반(233석) 의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국민민주당은 총리 지명 선거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애초 국민민주당은 총리 지명 선거에서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대표에게 투표하는 ‘무효표’ 전략으로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재선출을 용인하면서 사실상 킹메이커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신바 가즈야 국민민주당 간사장은 이날 오후 실시될 총리 지명 선거 투표에 대해 “1차와 결선 투표에서 모두 다마키 대표를 적는다는 기존 당 방침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불륜이 폭로된 다마키 대표를 유지해 나갈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당연하다. 이 당의 대표는 다마키이며 사적인 문제는 가족끼리 논의하고 정책 실현에 전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일본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는 “당내에서 대표 사임론은 현재 시점에 나오지 않고 있어 직을 이어가는 게 유력하다”고 전했다.
  • 용산구, 이태원 미식주간 방문객 입맛 저격

    용산구, 이태원 미식주간 방문객 입맛 저격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2~16일 닷새간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에서 ‘이태원 미식주간(ITAEWON GOURMET WEEK)’을 운영한다.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서울 대표 문화·미식 중심지로서 이태원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한다. 이번 미식주간에는 이태원 로컬브랜드 30곳 중 식음료 점포 13곳이 참여한다. 구는 앞서 7월 이태원 내 음식, 카페, 문화예술, 클럽 등 업종별 특화 점포 30선을 선정해 ‘이태원 로컬브랜드 30’으로 명명, 상권 상표화(브랜딩)에 활용하고 있다. 이태원만의 다양한 음식 문화와 감각적인 맛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쿠폰 행사 ▲정보 가림 미식 평가(블라인드 고메 테스트, Blind Gourmet Test) ▲영향력자 식도락 탐방(인플루언서 푸디 투어, Influencer Foodie Tour) 등을 준비했다. 구 관계자는 “현지 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미식 경험을 제공하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할인쿠폰은 매장별로 9천~2만 원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 ‘네이버 플레이스’ 내 점포마다 등록한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로컬브랜드는 ▲끽밀(카페) ▲안티 스트레스(카페) ▲쟈니덤플링(딤섬) ▲노 머시 버거(햄버거) ▲타파스바(스페인 음식) ▲아노브(피자) ▲야키토리 고우 ▲엔 이자카야 ▲솜브레로(멕시코 음식) ▲비스트로 멕시(멕시코 음식) ▲시티백(술집) ▲나이트 사운즈(바) ▲비디비디(바) 등 13곳이다. 블라인드 고메 테스트는 행인을 대상으로 12일과 16일 양일간 행사 홍보부스에서 진행한다. 최근 유행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중 블라인드 미식 평가 장면을 오마주했다. 참가자는 눈을 가리고 과자, 라면, 콜라, 커피, 소주·맥주 등 5단계에 걸쳐 2가지 음식을 먹고 상표를 구별하면 된다. 5문제를 다 맞히면 로컬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 5만 원권, 3~4문제는 3만 원권, 1~2문제는 1만 원권을 지급한다. 푸디 투어에서는 음식 전문 인플루언서 4명이 안내자가 되어 일반인과 함께 이태원 로컬브랜드 맛 기행을 나선다. 푸디 투어 중 각 인플루언서는 미식평가단으로도 활동한다. 오는 15일 평가회를 거쳐 식사류 2곳, 음료·주류 1곳을 우수 식음료 로컬브랜드로 시상한다. 선정된 점포에는 명패를 전달한다. 평가 과정과 투어 프로그램은 영상과 사진으로 남겨 콘텐츠로 탄생할 예정이다. 이태원 미식주간에 대한 할인 혜택과 행사 기간에만 제공하는 한정 메뉴 등 자세한 사항은 이태원 로컬브랜드 인스타그램 계정(@welcome.all.itaewon)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미식주간이 이태원의 문화적 다양성과 미식적 매력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찾아오셔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설] 반환점 尹, 더 험난해질 하산길 지팡이는 ‘큰 변화’뿐

    [사설] 반환점 尹, 더 험난해질 하산길 지팡이는 ‘큰 변화’뿐

    어제로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임기 후반부는 더 험난해질 것이 분명하다.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8일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부정평가도 74%로 역대 최고치였다. 부정평가 사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가 19%로 3주째 1위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에 “변화를 통해 국민의 신뢰·신임을 얻도록 치열하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쇄신하지 않고서는 싸늘해진 민심을 되돌릴 수 없다는 현실인식 때문일 것이다. 실제 대통령실은 대국민 담화 당시 밝힌 사과의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여사가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불참하고,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연말까지 국내 공개활동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7일 출범한 제2부속실에 김 여사 집무실도 만들지 않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개인 휴대전화도 바꿔 소통창구를 공식통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화급을 다퉈야 할 조치들이다. 개각과 대통령실 인적 개편 관련해서도 국회 예산안 통과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곧바로 가시적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를 위해 후보군 선정과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야말로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와의 인연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인재풀을 통해 적재적소의 인사를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확실한 변화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의원총회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을 위한 당의 입장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 없이 즉시 추천을 여당이 주도해 김 여사 논란의 재발 소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 지금 국내외 정세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이 급물살을 타고 흘러가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둔 국제질서의 재편 속에 내수와 체감경기 회복, 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및 저출산고령화 대응 등 국정과제가 산처럼 쌓였다. 구체적이고 속도감 있는 쇄신으로 국민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는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다. 윤 대통령과 여당은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되 들리는 수준을 뛰어넘어 눈이 번쩍 뜨일 만큼의 쇄신 조치를 보여 줘야 한다. 윤 대통령 인터뷰를 실은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라고 부제를 붙인 이유다. 무슨 일이든 반환점을 돌고 나면 시간은 더 빨리 흘러가는 법이다. 구조개혁, 북핵 위협 등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고 남은 임기 동안 국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 모든 것이 윤 대통령의 변화 의지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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