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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만 12조…부자 지주들 자산 재평가 안하는 이유는?

    부동산만 12조…부자 지주들 자산 재평가 안하는 이유는?

    국내 4대 금융그룹이 전국에 보유한 토지와 건물의 가치가 12조원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재평가가 장기간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보유 부동산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훨씬 높을 거란 평가다. 22일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금융그룹)이 공시한 3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이들은 6조 9281억원의 토지와 4조 8428억원의 건물을 ‘영업 설비’로 소유하고 있다. 총액은 11조 7771억원에 달한다. 이 중 KB금융의 부동산 규모가 월등했다. 은행을 비롯한 7개 계열사가 토지 2조 2569억원, 건물 2조 2448억원 등 총 4조 5018억원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개 금융그룹은 비슷했다. 하나금융은 토지 1조 4221억원, 건물 1조 171억원 등 2조 4392억원을, 우리금융은 토지 1조 4861억원, 건물 9314억원 등 2조 4175억원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신한금융은 토지 1조 4861억원과 건물 9314억원 등 2조 4124억원을 가졌다. 장부가액은 시가와 큰 차이가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 장부상 가격이 취득 당시 가격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시가보다 낮게 책정돼 있었는데,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토지의 실제 가격은 장부가액보다 몇 배에 이를 수도 있다고 본다. 은행 지점은 대부분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10년 넘게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았다”며 “건물 포함 시가는 장부가액보다 약 30∼40% 정도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지주가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는 이유로 세금 부담이 커질 것을 우려한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자산재평가를 하면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고 재무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지만, 법인세 등 세 부담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금융그룹들이 전국적으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밀착형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견도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다. 우리금융이 내년 1월부터 전통시장 인근 은행 지점 20여곳의 주차장을 주말 시장 이용객들에게 개방하기로 한 것이 유사한 사례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면서 기존 영업시설이 텅 비어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남은 공간을 지역 청년이나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지원에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개미 등 업은 에코프로머티 주가 뜀뛰기…시총 7조원 육박

    개미 등 업은 에코프로머티 주가 뜀뛰기…시총 7조원 육박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가총액 7조원에 육박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에코프로머티는 전 거래일 대비 0.83% 오른 9만 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0만 8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였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2.7배 오른 수준이다. 에코프로머티는 이차전지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다. 상장 첫날인 지난 17일 공모가에 비해 58.0% 급등한 5만 7200원으로 장을 마친 뒤 20일과 21일에 걸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바 있다. 시가총액도 공모가 기준 2조 5604억원에서 현재 6조 5975억원으로 4조원 넘게 불어났다. 주가를 가파르게 밀어올린 건 개미들이다.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머티 상장 이후 263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355억원을, 기관은 1335억원을 팔아치웠다.
  • 검찰, 김범수 ‘SM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검찰, 김범수 ‘SM시세조종’ 의혹 카카오 압수수색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카카오 판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김 센터장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지 일주일 만이다. 서울남부지검은 22일 카카오 판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 등은 지난 2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인수의 경쟁자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도 이를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공시 의무를 어긴 혐의도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 등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39.87%를 취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금감원은 지난 15일 김 센터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법무법인 변호사 2명 등 모두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카카오 법인은 지난 13일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 갤러리도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로… 제주는 워케이션 천국

    갤러리도 워케이션 공유 오피스로… 제주는 워케이션 천국

    ‘워케이션(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 성지’ 제주가 이번엔 문화예술공간까지 공유 오피스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제주시 소통협력센터에서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창기·이하 한광연)와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광연은 2015년 출범한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연합회로 지역의 새로운 문화 활력 창출과 문화예술의 사회적 기여 확대에 애쓰고 있다.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 산하 직원은 2000여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워케이션 인(in) 제주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 재단으로 확대 ▲문화예술 협력·교류·연대를 통한 공동 협력사업 발굴 운영 ▲제주 지역문화 자원 활용에 대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문화예술 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 등을 추진하게 된다. 첫 교류사업으로 서울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 등 한광연 직원 20여명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진행하는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휴가지 제주에서의 근무’라는 개념으로 20일부터 2주간 거점 오피스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를 비롯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운영하는 인근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등을 위성 오피스로 무료로 활용한다. 서울문화재단에서 온 한 직원은 “원도심이라 기대를 안했는데 오후 6시 이후 원도심을 산책하다보니 즐길만한 장소 꽤 있었다”면서 “맛집, 펍 등 핫플도 많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공유 오피스 공간보다 미술작품 등 전시회도 관람할수 있는 공간에서 일과 휴식, 심지어 문화교류까지 일석삼조 효과가 있어 반응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곶 산양 등 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공간들을 공유 오피스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도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시 오피스 및 여가프로그램 바우처를 지급해 도내 민간 워케이션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피스 바우처 사업은 수도권 기업의 임직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를 이용할 경우 1인 1일 3만원의 오피스 이용 바우처를 14일 범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바우처를 지급받는 기업 임직원에게는 퇴근 후 제주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충분한 휴식을 즐기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바우처를 1인 5만원 범위 내에서 주 1회, 총 2회까지 지원한다. 9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현대중공업 등 81개사 452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이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상생 협력과 교류, 연대가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민간단체에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것에 남다른 의미가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지역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제주관광의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기 한광연 회장은 “17개 시도 문화재단 직원들이 일과 휴식, 교류를 병행할 수 있는 좋은 자연환경에서 지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획기적이고 앞서가는 정책”이라며 “앞으로 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광연 소속 직원들은 제주시 함덕바다에서 해양쓰레기 환경예술단체 ‘에코 오롯’과 함께 ‘플라스틱 만다라’ 문화예술 현장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등 2주간 제주에서 업무와 힐링, 지역 문화예술인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내 민간형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설은 디어먼데이 제주(조천읍 와산리), 리플로우 제주(제주시 삼도2동), 스페이스 모노(대정읍 하모리), 질그랭이센터(구좌읍 세화리), 팜스테이션(제주시 도두2동), 바나나오피스(제주시 노형동), 아이디노제주(안덕면 창천리), 제주와일드(서귀포시 예래동) 등 16개소에 달한다.
  • 찰스3세 ‘윤동주시’ 환영사에…尹, “영국 나의 벗이여” 건배사 화답

    찰스3세 ‘윤동주시’ 환영사에…尹, “영국 나의 벗이여” 건배사 화답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While the wind keeps blowing, My feet stand upon a rock. While the river keeps flowing, My feet stand upon a hill) 찰스 3세 국왕은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영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한국어로 분위기를 띄운 뒤 영어로 번역한 윤동주 시인의 ‘바람이 불어’ 한 구절을 낭송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환영했다. 찰스 3세는 이 구절을 인용한 배경으로 “한국이 어리둥절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겪고 있는 그 와중에도 자아감을 보존하고 있음은 한국의 해방 직전에 불행히도 작고하신 시인 윤동주가 예언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후의 참담한 상황을 딛고 일어난 대한민국 국민은 기적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찰스 3세는 “영국에 대니 보일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준호가 있고, ‘제임스 본드’(007 시리즈의 주인공)가 있다면 한국엔 ‘오징어 게임’, 비틀즈의 ‘렛잇비’가 있다면 한국엔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며 한국의 문화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찰스 3세의 만찬사는 “위하여”라는 한국어 구호와 함께 마무리됐다.이에 윤 대통령은 “한국과 영국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피를 나눈 혈맹의 동지”라며 “우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하지 못할 일이 없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50년 우리가 공산 침략을 받아 국운이 백척간두에 섰을 때 8만 1000여명의 영국 병사가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머나먼 길을 달려왔다”며 “오늘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영국 참전용사들과 만나면서 양국의 우정이 피로 맺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겼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비틀즈와 퀸, 그리고 엘튼 존에 열광했다”며 “최근에는 한국의 BTS, 블랙핑크가 영국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To me, fair friend, the United Kingdom, you never can be old.”(영국, 나의 벗이여, 영원히 늙지 않으리라) 윤 대통령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인용한 건배사로 찰스 3세의 환영사에 화답했다.한편 만찬에는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4명이 모두 참석하기도 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포함 기업인, 영국에서는 리시 수낵 총리, 윌리엄 왕세자, 데이비드 캐머런 외교장관 등 양국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 내년 새 아파트 고작 1만 가구… 서울 ‘입주가뭄’ 실화인가요?

    내년 새 아파트 고작 1만 가구… 서울 ‘입주가뭄’ 실화인가요?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 가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5개 자치구는 아예 입주 물량이 없으며 이 물량마저도 강동구에 쏠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5개 자치구 중15곳 입주 ‘0’ 21일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 공급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 921가구로 연도별 수치가 집계된 1990년 이후 최저치로 예상됐다. 이는 올해 입주 물량(3만 2795가구)의 3분의1 수준이다. 내년으로 예정됐던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1만 2032가구 입주 시기가 2025년으로 밀린 영향이 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동구, 관악구, 송파구, 동작구, 강남구, 구로구, 성북구, 강북구, 영등포구, 은평구 등 모두 10개 자치구에서 20개 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중 6개 단지가 강동구에 있으며 모두 3927가구로 전체 입주 물량의 약 36%를 차지한다. 강동구 주요 입주 단지를 살펴보면 1월 고덕동 ‘고덕강일제일풍경채’ 780가구, 2월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 593가구, 6월 길동 ‘강동헤리티지자이’ 1299가구, 9월 천호동 ‘강동중흥S클래스밀레니얼’ 등이 있다. 3월에는 동작구 ‘상도푸르지오클라베뉴’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이 단지는 지난 9월 후분양 당시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당첨자 상당수가 계약을 포기해 현재까지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분상제 흥행몰이 단지 하반기 집들이 특히 5월에는 서울 전체 입주 단지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9월에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강북구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 단지로 2022년 1월 분양 당시 화제가 됐던 ‘북서울자이폴라리스’(1045가구)는 8월 입주를 시작한다. 9월에는 후분양 단지로 153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에 성공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14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이 아파트는 올해 강남 3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신규 단지인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찌감치 흥행이 예고됐던 곳이다. 10월에는 송파구 ‘잠실더샵루벤’ 327가구가, 11월과 12월에는 각각 은평구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가구, 구로구 ‘호반써밋개봉’ 317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 양희영, 세계 15위 껑충… 한국 ‘올림픽 4총사’ 뛸까

    양희영, 세계 15위 껑충… 한국 ‘올림픽 4총사’ 뛸까

    4년 9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서는 감격을 누린 양희영의 세계랭킹도 단숨에 21계단을 점프했다. 양희영은 2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38점으로 지난주 36위에서 21계단이 오른 15위로 도약했다. 양희영이 세계랭킹 20위 이내로 진입한 것은 2년 만이다. 양희영은 지난 20일 2023 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양희영의 랭킹 상승으로 내년 파리올림픽에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림픽의 경우 국가당 2장씩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내년 5월 말 기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있는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에서 고진영은 6위, 김효주가 7위, 신지애가 16위를 마크했다. 양희영은 2016년 리우올림픽에 박인비, 전인지, 김세영과 함께 출전했다. 1위는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을 차지한 릴리아 부(미국)가 지켰다.
  • 먼저 웃은 MS 주가 최고… 오픈AI 복귀설 올트먼 ‘반전 드라마’ 쓰나

    먼저 웃은 MS 주가 최고… 오픈AI 복귀설 올트먼 ‘반전 드라마’ 쓰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킨 ‘챗GPT의 창시자’ 샘 올트먼이 전격 해고된 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희비가 극단으로 엇갈리고 있다. MS는 올트먼 영입 발표를 한 뒤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올라 시가총액이 3조 달러에 육박했다. 반면 오픈AI는 이사회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직원들의 ‘대량 이탈’ 위험에 처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나 마칸주 오픈AI 글로벌업무 담당 부사장은 전날 밤늦게 이번 사태로 동요하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 “분열된 직원 여론을 통합하기 위해 이사회가 집중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썼다. 오픈AI 전체 770명의 직원 중 702명은 “올트먼을 해고한 이사진이 전부 사퇴하지 않거나 올트먼을 최고경영자(CEO)직에 복귀시키지 않으면 모든 직원이 퇴사해 MS로 이직하겠다”는 서한을 이사회에 전달한 상태다. 만약 직원들이 올트먼을 따라 MS로 대거 이직할 경우 오픈AI는 조직이 와해될 위기를 걱정해야 한다. 프레드 헤브마이어 매쿼리 수석 애널리스트는 뉴욕타임스(NYT)에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직접 쿠데타를 일으켰다”고 논평했다. 오픈AI 1대 주주인 MS 측에서 오픈AI 직원들에게 전부 MS로 이직할 수 있게 해 주겠다는 제안을 내놨다는 데 대한 부연이다. 그러면서 “MS는 오픈AI 인력을 받아들여 가장 발전된 지식재산 일부를 얻을 뿐만 아니라 야심 차고 경험이 풍부한 기술 인재를 핵심 경쟁력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애널리스트들은 AI의 미래와 별개로 초기 승기는 MS에 돌아갔다고 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77.44달러(약 48만 8596원)로 마감했다. 지난 16일의 376.17달러를 넘어서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종가 기준 MS 시총은 2조 8052억 달러로 상승하며 3조 달러에 근접했다. 시총 1위 애플(2조 9776억 달러)과의 격차도 6.1%로 줄였다. 먼저 웃은 MS이지만 AI 업계의 방향성으로 보면 오픈AI의 갈등이 원만하게 해결되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MS는 오픈AI와 올트먼에게 13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많은 것을 걸었기 때문이다. MS는 최첨단 AI 작업의 상당 부분을 오픈AI에 위임하는 대가로 MS클라우드에 대한 우선 접근 권한도 부여했다. 소규모 스타트업에 불과했던 오픈AI는 수십억 달러의 개발에 투입하고 우수한 인재를 모으며 방대한 양의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의 모든 직원이 전부 MS로 이직한다 해도 새로운 조직에 적응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오픈AI가 투자자 간섭을 전혀 받지 않던 독립적인 회사였던 만큼 이들이 창조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구글, 메타 등 경쟁 업체가 이번 사태로 오픈AI 인력을 일부 흡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여러 경우를 따져 볼 때 MS 입장에서는 타사와의 AI 경쟁에서 손실을 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CNN은 올트먼이 다시 오픈AI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면서 “이번 사태의 가장 극적인 반전 드라마”라며 “향후 미래를 이끌어 갈 핵심 첨단 기술인 AI의 발전 방향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델라 CEO 역시 “올트먼의 복귀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올트먼이 오픈AI를 경영하든 MS에서 일하든 우리는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2대 주주 스라이브 캐피털과 코슬라 벤처스, 타이거글로벌매니지먼트 등의 투자자들도 “올트먼의 복귀를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일부 투자자들이 이사회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포토] 찰스 3세와 ‘황금마차’ 탄 尹…왕세자 마중·근위대 사열 예우

    [포토] 찰스 3세와 ‘황금마차’ 탄 尹…왕세자 마중·근위대 사열 예우

    찰스 3세 초청 첫 국빈…왕실 근위대 아리랑 연주·예포 41발 발사기마부대 호위 속 버킹엄궁까지 1.6㎞ 행진…총 7대 마차 행렬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공식 환영식에서 찰스 3세 국왕의 환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 후 초청한 첫 번째 국빈이다. 영국 왕실은 통상 1년에 2번 국빈을 맞이한다. 외국 정상의 방문 형식 중 최고 수준 예우인 국빈 방문인 만큼 버킹엄궁까지 마차 행진, 왕실 근위대 사열 등 그에 걸맞은 의전이 수반됐다. 이날 국빈 일정은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 숙소로 찾아와 마중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두 부부는 환담 뒤 영국 왕실 전용 차량인 벤틀리 리무진을 타고 함께 공식 환영식장인 호스가즈(Horse Guards) 광장으로 이동했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광장에서 윤 대통령 부부를 웃으며 맞이했다. 찰스 3세 국왕은 윤 대통령에게 영국 왕실과 정부 인사들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도 악수하며 잠시 대화를 나눴다. 이어 왕실 근위대 사열도 이뤄졌다. 아리랑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이 함께 근위대를 사열했다. 예포 41발도 발사됐다. 공식 환영식의 하이라이트는 영국 왕실의 상징인 ‘황금마차’ 행진이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과 함께 백마가 끄는 황금색 왕실 마차에 탑승했다. 마차에서는 통역만 대동한 가운데 대화가 이뤄졌다. 김건희 여사와 커밀라 왕비는 두 번째 마차를 타고 뒤따랐다. 한국 측 공식 수행원까지 포함해 총 7대의 마차가 행진했다. 대규모 기마 부대의 호위 속에 마차는 국빈 오찬 장소인 버킹엄궁으로 이어지는 더몰 거리 1.6㎞가량을 이동했다. 행진 중에는 애국가가 연주됐다. 거리에는 태극기와 영국 국기인 유니언잭이 나란히 걸렸다. 거리 주변에는 마차 행진을 구경하려는 런던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거 몰렸다. 국빈 오찬은 버킹엄궁에서 소규모로 개최된다. 윤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은 오찬 이후 훈장과 선물을 교환하고, 버킹엄궁에 전시된 한국 관련 소장품들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한편 자유민주주의 산실로 평가받는 영국 의회에서는 윤 대통령의 영어 연설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영 관계의 태동과 성장의 역사를 돌아보고, 양국이 함께 지향할 미래 비전과 협력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 마사지숍 손님이 손님 때려 ‘피곤죽’…수천만원 싸들고 가 합의

    마사지숍 손님이 손님 때려 ‘피곤죽’…수천만원 싸들고 가 합의

    30대 남성이 마사지 가게에서 “째려본다”는 이유로 30대를 폭행해 ‘피곤죽’을 만든 뒤 수천만을 싸들고 가 합의 보는 일이 일어났다. 21일 대전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39)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 45분쯤 대전 중구 유천동의 한 마사지 가게 카운터와 샤워실에서 B(37)씨를 주먹과 발로 30여분 동안 수십 차례 마구 폭행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날 마사지 가게 카운터 앞에서 B씨와 마주쳤다. A씨는 “왜 째려보냐”고 따지면서 B씨를 때리기 시작했다. 둘은 초면이다. A씨는 B씨의 얼굴 등이 피범벅이 되자 “물로 씻어주겠다”면서 가운터 옆 샤워실로 끌고 갔다. 마사지 업주가 말렸으나 문을 걸어 잠그고 또다시 계속 때렸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씨의 옷을 모두 벗긴 뒤 주먹과 발은 물론 샤워기 헤드로 팔과 옆구리 등을 가리지 않고 폭행했다. 워낙 싸움이 거칠어서인지 신고자가 공중전화를 이용해 “칼부림이 났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받고 가보니 B씨는 온몸이 피범벅 상태였는데 팔을 들지 못하고 갈비뼈 통증을 엄청나게 호소했다. 두 부분 다 부러진 게 아닌가 싶었다”면서 “그런데 B씨의 몸 여기저기에 문신이 새겨져 있어 조직폭력배로 보고 신원을 확인했는데 조직원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둘의 행동과 문신 등으로 볼 때 모두 동네 건달이나 양아치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조사를 받고 나온 A씨는 폭행 이튿날 곧바로 B씨에게 합의금 조로 수천만원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은 애초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하려고 했으나 B씨와 합의했다는 얘기를 듣고 불구속 입건했다.
  • 최강욱 “설치는 암컷” 여성 비하 논란에 민주당 진화 안간힘…與 “관련자 전원 출당하라”

    최강욱 “설치는 암컷” 여성 비하 논란에 민주당 진화 안간힘…與 “관련자 전원 출당하라”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최강욱 전 의원이 최근 한 북콘서트에서 ‘설치는 암컷’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윤석열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중도층 표심 확보에 차질을 줄 것을 우려해 당 차원에서 사과하고 엄중히 경고했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저급하다”고 비판하고 관련 인물의 전원 출당을 요구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21일 입장문에서 “조정식 사무총장은 최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들에게 실망과 큰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규정하고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정치인에게 말 한마디는 천근의 무게를 지녔고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늘 진중하고 세심해야 한다”라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앞으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이나 상처를 줄 만한 언행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모든 국민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에서 열린 같은 당 민형배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서도 보면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 그걸 능가하는 데서…”라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겨냥했다. 최 전 의원은 “예전에 제가 고발해 놨던 첫 번째 사건으로 최은순씨(윤 대통령 장모)가 실형이 확정됐으니까 두 번째 고발한 사건인 김건희 주가 조작 특검에 매진하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의 ‘설치는 암컷’ 비유에 객석에선 웃음이 터졌고 무대에 있던 김용민·민형배 의원도 함께 웃었다. 세 사람은 민주당 강경파 초선 의원 모임 ‘처럼회’ 소속이다. 민주당 내에서는 계파를 막론하고 비판이 제기됐다. 비명(비이재명)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금이라도 당 윤리심판원은 ‘암컷’ 발언에 대해 민주당의 전 의원으로서 엄중한 징계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며 “당의 이미지를 떨어뜨리고 국민께 실망을 드리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계 정성호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입은 재앙이 드나드는 문이고, 혀는 몸을 베는 칼”이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식 사과는 물론 당시 현장에 함께 했던 민형배·김용민·송갑석·조오섭·윤영덕·강민정 의원 등의 전원 출당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들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치에서 듣도 보도 못한 천박한 막말”이라며 “국민께서는 최 전 의원의 ‘암컷’ 발언도 발언이지만 이에 환호하며 박수치는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에 충격을 넘어 공포를 느끼고 계신다”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 없이 최 전 의원의 망발에 웃음으로 동조했다고 하니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때부터 이어지는 민주당의 구시대적 성인지 감수성도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저급한 삼류정치,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대중의 민주당은 그래도 품격이 있었고, 노무현의 민주당은 그래도 열정과 진솔함이 있었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그냥 저급하다”고 썼다.
  • ‘LLL’도 기대 반 우려 반… 택진이형 ‘탈 리니지’ 언제쯤

    ‘LLL’도 기대 반 우려 반… 택진이형 ‘탈 리니지’ 언제쯤

    ‘슈팅게임인데 타격감과 조작감이 떨어진다.’ 지난 16일 ‘지스타 2023’에서 첫선을 보인 엔씨소프트의 ‘LLL’을 시연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관람객들은 이날 현장에 깜짝 등장한 김택진 대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아닌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를 가지고 플레이어를 만나려고 왔다”고 한 것처럼 ‘리니지’로 대표되는 MMORPG를 탈피하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LLL 게임 자체는 ‘그래픽만 훌륭하지 재미가 없다’는 평가다. 실제로 엔씨 전시장 대형 스크린에 표출된 LLL의 플레이 영상은 가까운 가상의 미래 서울을 그린 배경에서 ‘아이언맨’ 같은 전투 슈트를 착용한 캐릭터들의 총격전을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은 “공중에서 낙하하는 장면에서 초당 프레임 수(FPS)가 급격히 떨어져 영상이 뚝뚝 끊어졌다”고 입을 모았다. 총기 액션 게임인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타격감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아무리 쏴도 적 캐릭터 체력이 잘 깎이지 않는 ‘불릿스펀지’(스펀지총알) 현상도 후기에 자주 언급됐다. “MMORPG 틀에 슈팅을 입힌 것 같다”는 평가도 있다. 그럼에도 아직 개발 초기인만큼 내년 출시까지는 많은 부분이 개선되길 기대하는 목소리도 많았다.1997년 창립한 엔씨는 리니지2(2003), 리니지M(2017), 리니지2M(2019), 리니지W(2021) 등 1998년 처음 출시한 리니지 시리즈의 반복 재생산과 이를 통한 확률형 아이템 과금으로 ‘리니지 말고 아무것도 없는 회사’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리니지를 제외한 성공작은 ‘길드워’(2008)와 ‘블레이드 앤 소울’(2012) 정도이며, 이들 게임도 MMORPG 장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 엔씨의 연간 모바일 매출 1조 9343억원 중 블레이드 앤 소울로 올린 2556억원을 제외한 전액이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이었다. PC 매출 3904억원 중에서도 리니지 시리즈 비중은 51.4%인 2008억원에 달했다. 안 그래도 비판을 받고 있는데 리니지 신작마저 없었던 올해 3분기엔 전년 대비 30% 감소한 4231억원의 매출과 89% 줄어든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모바일 신작 리니지W 출시 직후인 2021년 12월 75만 3000원을 찍었던 엔씨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해 지난달 21만 2500원 신저점을 기록한 뒤 21일 현재 25만 6000원까지 회복한 상태다. 창업자 김 대표가 8년 만에 지스타 현장에 나타나 ‘탈 MMORPG’를 선언한 것도 이런 위기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김 대표의 선언대로 엔씨가 리니지와 MMORPG를 빠르게 탈피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는 우려가 크다. 앞서 지난 5월 오픈베타 테스트로 대중에 첫선을 보인 야심작 ‘TL’도 MMORPG이긴 하지만 리니지를 넘어설 대작 후보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의 혹독한 평가에 엔씨는 TL 출시 계획을 보류하고 전면 수정에 들어갔다. 업계는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엔씨가 TL을 시연대에 세울 것으로 기대했지만, 엔씨는 플레이 영상만 공개하고 12월 7일로 정식 출시일을 못박았다. 한 게임사 관계자는 “엔씨가 지스타에서 앞으로 나갈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엔 성공했다고 본다”면서도 “하지만 넥슨과 네오위즈 등 경쟁사는 이미 새로운 장르 신작으로 북미와 유럽에서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 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800으로 상승…공매도 개선 필요”

    골드만삭스 “내년 코스피 2800으로 상승…공매도 개선 필요”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12월까지 코스피가 2800선으로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우리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와 관련해서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21일 ‘2024 한국 증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투자 비중을 확대할 업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 및 반도체, 인터넷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및 부품, 헬스케어, 통신 등을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은 2023년과 마찬가지로 어려운 해가 될 수 있지만, 강력한 수익 전망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토대로 볼 때 중기적 관점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설득력 있다고 봤다”며 “반도체 부문 회복에 힘입어 한국은 내년에 잠재적인 이익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도는 2.3%를 제시했다. 내년에는 전 세계 주요국들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 경기는 이미 바닥을 쳤기 때문에 내년 들어 수출과 산업생산을 중심으로 반등할 거라는 전망이다. 우리나라 정부의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쇼트버커링(공매도 주식을 청산하기 위한 매입) 흐름이 계속될 수 있겠지만 결국 시장의 리스크와 펀더멘털(기초체력)에 따라 주가가 수렴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공매도 금지 조치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지수 편입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비록 MSCI의 공매도 관련 평가가 시장접근성 측면에서 크게 이슈화하진 않았지만 공매도 문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배당 지급 절차와 외환시장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내년부터는 금융당국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국내 기업들의 배당 강화 정책이 미리 투자자들에게 공개된다. 외국 금융기관(RFI)은 내년부터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 외환스왑, 선물환 거래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의 내년 기준금리는 1분기 3.50%에서 2·3분기 3.25%를 거쳐 4분기 3.00%로 떨어지는 경로를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분기 3.2%에서 4분기 2.4%로, 원·달러 환율은 1분기 달러당 1312원에서 4분기 1251원으로 내린다고 전망했다.
  • 상생금융 여파에 ‘찬바람 불 땐 은행주’ 옛말…“배당 감소 우려”

    상생금융 여파에 ‘찬바람 불 땐 은행주’ 옛말…“배당 감소 우려”

    금융당국의 압박에 은행권이 상생금융안 마련에 속도를 내자 주주환원 약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떠나면서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정치권에서 ‘횡재세’ 논의가 진행되면서 투심이 더욱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금융 종목과 은행주로 구성된 ‘KRX300 금융’과 ‘KRX 은행’의 주가는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한 달 간 각각 1.15%, 1.56%씩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12%, KRX300는 3.59% 올랐으나 금융주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은행주 등 금융주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연말에 강세를 보인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부터 11월 18일까지 12.13% 상승했고, 신한지주는 8.36%, 우리금융지주는 9.81%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는 상승폭이 둔화되거나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KB금융의 주가는 2.53%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1.97%, 1.88%씩 오르는 데 그쳤다. 은행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는 건 지난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소상공인들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발언이 나온 이후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하나은행과 신한지주가 1000억원 상당의 상생금융안을 내놓기도 했으며, 지난 20일엔 금융당국과 지주회장들 간의 상생금융 간담회에 개최되기도 했다. 이른바 ‘상생금융 시즌2’이 얼마만큼의 규모로 진행될지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국회에서 논의 중인 ‘횡재세’ 관련 법안을 감안하면 최대 2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안팎의 전망이다. 이자를 받은 뒤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등으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인데, 금융주 투자자 입장에선 주주환원이 상생금융보다 후순위가 될 거란 판단에 투심이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주주 가치 제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도 상생금융에 대한 당국의 의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간담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상생금융 압박에 따른 외인투자자들의 이탈 우려에 대해 “주주입장에서 보면 번 돈을 배당하면 좋겠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서 “은행 산업이라는 것이 국내에서 국내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는 거라 자영업자가 소상공인이 무너진 상태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본다”고 답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 발전 자체를 위해서도 (상생금융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지주회사들도 그런 점에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추가 규제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금융주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어떤 형태로든 연내 은행 초과 이익 대책이 나올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한동안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모멘텀 부재 현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으며 투자심리 약화 현상으로 인해 은행주는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종로구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 개최

    종로구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 개최

    서울 종로구가 국악의 일상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돈화문로 일대에서 ‘서울소리:잡가(雜歌)’ 렉처콘서트 공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렉처콘서트는 우리소리도서관(23~24일), 서울돈화문국악당(25~26일)에서 열린다. 국악인 강효주가 진행을 맡은 우리소리도서관 렉처콘서트는 ‘경기12잡가’ 중 제비가, 소춘향가, ‘수잡가’ 푸른 산중 하에, ‘휘모리잡가’ 바위타령 등을 소개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은 소규모 좌창 편성으로 소리꾼의 소리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신진 국악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마련된 국악특화도서관인 우리소리도서관은 ‘한국의 소리’ 시리즈 공연을 선보여왔다. 이번 렉처콘서트 역시 한국의 소리 시리즈의 하나로, 서울 잡가의 중심지 역할을 한 돈화문의 의미를 재조명하려는 취지다. 예매는 종로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느리고 긴 사설의 잡가부터 빠른 속도의 잡가까지 다채로운 서울소리를 만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소개했다.
  • “올트먼 제발 돌아와” 오픈AI 투자자들 복귀 추진… MS주가는 사상 최고치

    “올트먼 제발 돌아와” 오픈AI 투자자들 복귀 추진… MS주가는 사상 최고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샘 올트먼(38) 전 최고경영자(CEO)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샘 올트먼을 리더 역할로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도 그러한 결과에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오픈AI의 투자사인 스라이브 캐피털, 코슬라 벤처스,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투자를 보호하려고 하며 올트만이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는 상황이다. 오픈AI 이사회는 지난 17일 올트먼을 전격 해임했다. 올트먼이 다시 오픈AI로 복귀하는지를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졌지만 MS에 가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MS는 올트먼과 오픈AI 이사회 의장이었던 공동 창업자 그레그 브록먼과 익명의 동료들이 합류해 올트먼이 이끌 새 AI 연구팀에서 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으로 AI 산업 판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MS가 올트먼은 물론 그를 따르는 수많은 직원을 영입함으로써 오픈AI의 지적 재산과 기술 인력을 동시에 확보해 업계 최고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챗GPT로 혁신을 일으킨 오픈AI는 이번 사건의 최대 패자가 됐으며 존립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이터는 이날 오픈AI의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트먼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MS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MS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5% 오른 377.44달러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다. 애플에 이어 2위인 MS의 시총도 2조 8052억 달러(약 3610조원)로 오르며 애플(2조 9776억 달러)과의 격차도 줄었다. 올트먼이 해고되면서 최대 투자자인 MS의 주가도 하락했지만 그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 “광주화정보다 상향”… ‘주차장붕괴’ 인천검단에 입주지체보상금 9100만원

    “광주화정보다 상향”… ‘주차장붕괴’ 인천검단에 입주지체보상금 9100만원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관련 잠정 보상안이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은 입주예정자들에게 현금 지원 1억 4500만원, 지체보상금 9100만원, 아파트 브랜드 ‘자이’ 변경 등을 담은 보상안을 제시했다. 입주민 보상을 둘러싸고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애초 보상안보다 금액이 상당히 올랐고, 붕괴사고로 보상이 이뤄진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사례와 비교해서도 높은 수준이라 입주민과의 합의 가능성이 커졌다. LH와 GS건설은 지하주차장 붕괴로 입주가 연기된 인천검단 입주예정자들에게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상안은 입주예정자들과 17차례 협의 과정을 거쳤고, 국토교통부 중재로 마련됐다. 보상안에는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세대당 1억 4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LH가 5000만원, GS건설이 9000만원을 대여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GS건설은 주거지원비를 6000만원으로 제시했으나 이를 대폭 상향했다. 이사비로 500만원을 지급하면서 입주예정자가 받을 수 있는 현금 지원은 총 1억 4500만원이다. 입주가 5년가량 늦춰진 데 따른 지체보상금은 9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했다. 5년 동안 9100만원이 잔금에서 공제된다.보상 갈등의 관건이 됐던 중도금 대위변제는 GS건설이 한발 물러섰다. 보상 논의 과정에서 입주예정자들은 입주가 지연되는 동안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려 GS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대신 갚은 뒤 나중에 청구하는 대위변제를 요구했지만, GS건설은 거부했다. 하지만 이번 보상안에서 GS건설이 중도금 대위변제에 동의했고, 입주예정자들의 대출한도 제한 문제와 대출이자 부담을 해소해주기로 했다. 아울러 아파트 브랜드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 대신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하기로 했다. 보상안에 담긴 내용이 시행될 경우 주거지원비와 이사비로 현금 지원되는 총금액은 2279억원, 지체보상금은 총 1423억원이다. 이번 보상건과 비교된 광주화정아이파크 사례에선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주거지원비 1억 1000만원 무이자대출, 지체보상금 9100만원,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 중대금 대출이자 1000만원 면제 보상을 하기로 했다. LH는 인천검단 보상안이 광주화정 보상안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이 보상안을 두고 주민 투표를 실시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오는 24일 전까지 입주예정자 투표를 마칠 예정이며,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협의가 진행된다.
  • “삼성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8.4%↓”…‘넛크래커’ 현상

    “삼성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8.4%↓”…‘넛크래커’ 현상

    삼성전자의 3분기(7~9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8% 넘게 감소했다. 반면 애플과 샤오미의 출하량은 늘어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이 20% 아래로 내려갔다. 애플에는 브랜드 경쟁에서, 중국 토종 업체들에는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넛크래커’(호두까기 도구) 현상이 생겨나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시장분석기관 IDC를 인용해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 규모가 59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프리미엄 모델인 Z플립5·Z폴드5를 전 세계로 출시했지만 출하량 하락을 막지 못했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21.4%에서 이번 3분기 19.7%로 떨어졌다. 2위 애플은 같은 기간 출하 규모가 53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17.2%에서 17.7%로 상승했다. 3위 샤오미도 출하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난 4150만대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13.4%에서 13.7%로 늘었다. 한편 WSJ는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를 인용해 “지난달(10월)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제품 출하는 늘어난 반면, 애플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1% 늘며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화웨이는 90% 이상, 샤오미는 33% 증가했다. 화웨이는 2019년 미국 정부의 반도체 제재 이후 스마트폰 사업이 쪼그라들었지만, 최근 중국산 5세대(5G) 통신칩을 탑재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의 성공으로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애플은 판매량 성장세가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소비’ 및 ‘가성비 소비’ 기조로 애플의 중국 시장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정보제공업체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개미 투자자들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주에 애플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미 투자자들은 14∼17일 연속으로 애플 주식을 6500만 달러(약 836억원) 가까이 팔았다. 이 기간 주가는 2.6% 올랐다.
  • 테슬라 주주, ‘反유대주의 동조’ 머스크는 쉬면서 공감 훈련 받아야

    테슬라 주주, ‘反유대주의 동조’ 머스크는 쉬면서 공감 훈련 받아야

    테슬라의 한 주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반유대주의에 동조했다며, 쉬면서 공감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간) 투자회사 ‘퍼스트 아메리칸 트러스트’의 제리 브라크먼 사장이 “나는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상장 기업의 CEO가 증오를 퍼뜨리는 것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 CEO에게 30∼60일간 직을 떠나서 있으면서 공감 훈련 또는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브라크먼 사장은 “그의 부와 기술·사업 능력이 그의 발언을 용서하는 구실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그가 지닌 악마성을 증폭시켰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퍼스트 아메리칸은 지난 9월 말 기준 테슬라 주식 1만 60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전체 지분의 약 13%인 4억 1100만주를 보유 중이다. 테슬라 이사회는 호주 출신 기업인 로빈 덴홀름이 이끌고 있으며 루퍼트 머독의 아들 제임스 머독,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 등 머스크와 가까운 인사들이 포진해 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5일 반유대주의 음모론과 연결되는 엑스(X, 옛 트위터) 사용자의 게시글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다”고 동조하는 댓글을 달았다. 해당 게시물은 “유대인 공동체는 자신들에 대한 증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백인들에 대해 그런 변증법적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또 머스크는 유대인 단체인 반(反)명예훼손연맹(ADL)을 언급하며 “일부의 행위를 유대인 공동체 전체로 일반화하지 말라”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에 “이것이 모든 유대인 커뮤니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ADL에만 국한된 것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이후 디즈니와 NBC유니버설, 컴캐스트, 라이언스게이트,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등 기업들이 머스크가 소유한 X 플랫폼에서 광고를 중단했다. 여기에는 진보성향 미디어 감시 단체인 미디어 매터스가 지난 16일 X 플랫폼상에서 일부 브랜드의 광고가 친나치 콘텐츠 옆에 배치된 것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그러자 머스크는 미디어 매터스를 “진정한 악”이라고 비난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또 “지난주 내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주장한 수백개의 사이비 언론 기사들이 쏟아졌다. 진실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는 인류와 번영,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한 최선의 일만 바란다”고 썼다. 린다 야카리노 X CEO도 일부 광고주들의 광고 중단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조작된 기사” 탓이라며 “데이터가 사실을 말해줄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미디어 매터스의 안젤로 카루소네 회장은 이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유해 콘텐츠 옆에 광고가 게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장치를 가동하고 있다는 X측의 주장이 이 단체의 조사 결과와는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반박했다. 카루소네 회장은 “(X에서) 백인 민족주의 콘텐츠를 검색하면 광고가 넘쳐난다”며 “그들이 말하는 시스템이 그렇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사법당국은 ‘미디어 매터스’의 해당 보고서에 대해 “잠재적 사기 행위”라며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그때 살걸” 비트코인 5일 만에 5000만원 회복

    “그때 살걸” 비트코인 5일 만에 5000만원 회복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닷새 만에 50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은 2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5000만원을 돌파했다. 이달 1일 기준 4600만원 선이었지만 금리 인하 기대감, 암호화폐 투자심리 호전 등 여러 상황이 맞물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 달 전보다는 1000만원 정도 올랐고 10월 초 이후에만 30% 이상 상승했다. 지난 10일 3만 7000달러(약 4700만원)를 돌파하며 2022년 5월 6일 이후 약 18개월 만에 3만 7000달러를 돌파한 기세가 계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270만원대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을 비롯해 다수의 암호화폐가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샘 올트먼 오픈AI 전 대표가 오픈AI로 복귀하지 않고 마이크로소프트 AI 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이상 상승했던 월드코인도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올트먼이 이끄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올트먼이 합류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일(현지시간)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엔비디아의 주가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인공지능(AI) 개발을 주도하는 두 기업의 주가가 치솟으면서 AI 열풍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1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9·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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