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관중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존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자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경영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785
  • 로레알 상속녀 1000억 달러 여성…500대 부호 중 자산 불린 1위는

    로레알 상속녀 1000억 달러 여성…500대 부호 중 자산 불린 1위는

    하루에도 몇 시간씩 피아노를 연주하며, 다섯 권으로 된 성경 연구서와 함께 그리스 신들의 계보 관련 서적을 집필한 여성이 1000억 달러의 재산을 가진 최초의 여성 타이틀을 얻었다.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가 주인공. 그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 결과, 재산이 1001억 달러(약 128조 7300억원)로 늘어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지난 4월에는 포브스에 의해 3년 연속으로 여성 부호 1위로 꼽혔다. 남녀를 합치면 세계 12번째 부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로레알은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미용제품 회사다. 회사 자산가치는 40%(286억 달러) 상승해 2680억 달러(345조원)로 평가받는다. 메이예는 로레알 주가가 올해 35%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이정표를 세웠다. 대중 노출을 피하는 메이예는 로레알 이사회의 부의장으로 있다. 메이예와 가족이 거의 35%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며, 두 아들인 장 빅토르 메이예와 니콜라 메이예 역시 이사로 있다. 로레알은 화학자 출신의 할아버지 외젠 슈엘러가 자신이 개발한 염색약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1909년 설립한 회사로, 수십년 동안 가족 밖 경영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외동딸이었던 메이예는 2017년 어머니 릴리안 베탕쿠르가 사망한 후 막대한 부를 얻었다. 어머니 생전에 모녀가 다툰 일로도 화제가 됐다. 2011년 법원은 릴리안이 일종의 치매를 앓고 있으니 프랑수아즈가 재산과 수입을 관리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다른 가족 멤버가 릴리안의 건강과 신체적 웰빙을 돌봐야 한다고도 했다. 메이예는 세계의 많은 부유층이 추구하는 화려한 사회생활을 피하면서 자신의 삶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책 ‘베탕쿠르 어페어’를 집필한 톰 생크턴은 “그녀는 정말로 자신의 누에 안에서만 살아간다. 그녀는 가족에 한정해서만 살아간다”고 말했다. 같은 프랑스인으로 명품 제국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일군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은 1790억 달러(230조원)를 보유해 세계 두 번째 부자다. 프랑스의 명품 소매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다른 초부자 가문도 탄생했는데, 유럽 최대의 가족 재산을 축적한 에르메스 가문, 샤넬을 소유한 베르트하이머 형제가 해당한다. 블룸버그는 다음날 올 한 해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1조 5000억 달러(1947조 7500억원)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들의 순자산 총액은 지난해 1조 4000억 달러(1817조 9000억원)가량 줄었다가 올해 완전히 반등해 일년 전 감소분을 회복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인플레이션, 고금리,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도 부자들의 재산은 기술기업 주식들의 기록적인 강세 덕에 크게 불어날 수 있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기술 분야 억만장자들의 순자산 총액은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관련 기업의 주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연간 48%(6580억달러, 854조 4130억원)나 늘었다. 올해 자산을 가장 많이 불린 이는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그는 지난해 자산가치가 1380억달러(179조 1930억원)가량 하락해 아르노 LVMH 회장에게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내줬다가 올해 되찾았다. 그의 순자산은 전날 증시 종가 기준으로 연간 954억 달러(123조 8769억원)가 늘어 2320억 달러(301조 2520억원)가 됐다. 테슬라 주가가 연간 101% 올라 연초 대비 곱절 수준이 됐고,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의 가치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사업 등의 성공으로 높게 평가된 덕분이다. 명품 수요 둔화로 LVMH 주가가 내려간 탓에 세계 2위 부자로 밀린 아르노 회장과 비교하면 머스크의 순자산이 530억 달러(68조 8205억원)가량 더 많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올해 713억 달러(92조 5831억원)를 더해 1780억 달러(231조 1330억원)로, 아르노 회장을 바짝 뒤쫓았다. 세계 여섯 번째 부자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올해 840억 달러(109조 740억원)를 늘려 순자산 증가액에서 머스크의 뒤를 이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올해 302억 달러(41조 5520억원)를 불려 440억 달러(41조 5520억원)로 세계 부호 28위에 올랐다. 올해 자산을 잃은 부자로는 손정의(66) 소프트뱅크 회장 등이 꼽혔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거액을 투자한 공유 오피스업체 위워크의 파산 등 여파로 11억 달러(1조 4284억원)를 잃었다. 순자산은 현재 114억 달러(14조 8029억원)로 184위다. 블룸버그는 손 회장이 명성에 타격을 입은 만큼 내년에도 사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닷컴 붕괴로 수백억 달러의 손실을 본 뒤 더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창립자 자오창펑(46)은 올해 미국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자금세탁 위반 혐의 등에 유죄를 인정한 뒤 거액의 벌금을 내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가상화폐 시세가 반등한 덕에 자산은 크게 불어났다. 순자산은 올해 248억 달러(32조 2028억원) 늘어 374억 달러(48조 5639억원)에 달하면서 35위에 올랐다.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순자산 가치는 올해 33억 8000만 달러(4조 3889억원) 늘어 99억 달러(12조 8552억원)가 됐으며, 세계 부호 순위는 228위다.
  • 캘리포니아 대선 투표지에 트럼프 포함…민주당 정치인 반대했는데

    캘리포니아 대선 투표지에 트럼프 포함…민주당 정치인 반대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자격을 두고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고 민주당 강세 지역인 캘리포니아주가 트럼프 전 대통령 이름을 대선 후보 경선 투표용지에 넣어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州)정부에 따르면 최고 선거관리자인 셜리 웨버 총무장관은 전날 대선 예비경선(프라이머리) 투표용지 인증 명단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포함해 카운티 선거관리 당국에 발송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인 엘레니 쿠날라키스 캘리포니아 부지사 등 일부 정치인들은 웨버 총무장관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을 투표용지에서 뺄 것을 요구한 일이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차기 잠룡으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주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에 위협이 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캘리포니아에서 우리는 투표로 이긴다. 그 밖의 모든 것은 정치적인 혼란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캘리포니아 인구는 약 3900만명으로, 미국 50개 주 가운데 가장 많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공화당 대의원 수는 169명으로,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전날 동부 메인주 총무장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1년 1·6 의회 폭동에 가담해 대선 출마 자격이 없다는 결정을 내놓았다. 앞서 콜로라도주 대법원도 지난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화당 대선 경선 투표용지에서 제외할 것을 주 정부에 명령하는 판결을 했다. 이에 콜로라도 공화당이 연방 대법원에 항소해 최종 판단은 연방 대법원이 내리게 된다. 한편 메인주는 콜로라도주와 달리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경선에서 작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메인주는 네브래스카주와 함께 승자독식제를 채택하지 않는다. 선거인단은 4명밖에 되지 않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메인주에서 선거인 한 명을 가져갔기 때문에 메인주 출마가 불발될 경우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반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콜로라도주에선 2020년 대선 때 트럼프가 득표율 13%포인트 차로 패했기 때문에,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콜로라도주의 승리가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메인주의 결정이 민주주의와 투표권을 둘러싼 미국 내 긴장을 보여주는 것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자격을 둘러싼 정치 논쟁에 연방대법원이 개입해야 할 긴박한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수정헌법 14조를 인용한 두 번째 주가 나오면서 연방대법원이 이번 논쟁에 개입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내다봤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리처드 헤이슨 법학 교수는 이번 결정을 두고 콜로라도주 법원 판결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NYT에 “주요 후보자의 자격 박탈에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일단 콜로라도 법원이 이를 실행하고 대중에 공개하자 다른 사람들도 (하기가) 쉬워졌다”고 말했다. 앞서 비슷한 소송이 제기된 미네소타와 뉴햄프셔, 미시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이겼다. 이들 주 대법원은 주 정부가 수정헌법 14조 3항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경선 참여를 제한할 권한이 없다고 판결했다.
  • 文검찰 19개월 수사에도 김건희 여사 혐의점 안 나와

    文검찰 19개월 수사에도 김건희 여사 혐의점 안 나와

    최강욱 전 의원 등 고발로 수사 당시 검찰, 증거 없어 기소 못해거대야당이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면서 그간 수사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김건희 특검법은 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사건에 김 여사가 가담했는 지 여부를 특별검사가 수사토록 한다. 또 도이치모터스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스 비상장 주식의 장외 저가 매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역시 특별검사가 맡도록 한다. 여권은 김건희 특별법에 대해 정작 2년 넘게 수사를 한 것은 현 정부의 검찰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검찰’이라고 지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이 1년 7개월간 수사를 했지만 김 여사를 기소하는 데 실패한 사건이라는 것이다. 김 여사의 주가 조작 가담 의혹이 시작된 계기는 2020년 4월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 등의 고발이다. 2010년을 전후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이용된 계좌 157개 중 김 여사 계좌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해당 수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대한 수사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권 간 갈등이 최고조였을 때 시작됐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추미애,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성윤으로, 당시 윤 총장은 식물총장이나 다름없을 때였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대선을 5개월 앞둔 2021년 12월 도이치모터스 최대주주이자 대표였던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관련자를 기소했다. 그러나 김 여사의 이름은 넣지 못했다. 당시 검찰 내에서는 기소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증거가 부족해 기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나온 첫 1심 선고에서 권 전 회장 등 6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형과 벌금형을 각각 선고받았다. 김 여사와 비슷한 처지의 이른바 전주 가운데 기소됐던 2명은 무죄였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세 차익 추구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성공하지 못한 시세 조종’으로 평가했다. 여권은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용 악법’으로 보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했다. 또 여권은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연말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른바 타임라인에 맞춰 쌍특검법을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내년 1월 말 특별검사를 임명해 2월 중순쯤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총선 내내 수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여당은 의심하고 있다.
  • 野,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에 “헌재 권한쟁의 검토”

    野,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에 “헌재 권한쟁의 검토”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이 가족 문제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해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놀라운 것은 법안이 통과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를 언급한 것”이라면서 “최소한의 고민과 국민 여론을 살피겠다는 조심성도 보이지 않는다, 그저 오만과 독선”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역대 대통령 중에서 본인이나 가족과 관련된 특검이나 검찰 수사를 거부한 사례는 없었다”면서 “대통령은 국민 여론을 봐야 한다. 야당이 일방적으로 이 법을 처리했다고 보지 말고 70%가 넘는 국민들이 이 법안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헤아리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쌍특검법’은 전날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통과됐다. 지난 4월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권 주도로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지 8개월 만이다. 국민의힘은 ‘쌍특검법’에 대해 “총선 민심 교란용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물타기 악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내달 9일 본회의에서 재의결 표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특검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높은 만큼 ‘무기명’으로 진행되는 재의결 표결에선 국민의힘의 이탈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의결은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재적의원 298명이 전원 출석한다고 가정할 경우 199명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야당과 무소속 의원들을 모두 합쳐도 186명으로, 국민의힘에서 최소 13명의 이탈표가 있어야 통과가 가능하다.
  • 워크아웃 여파에 태영건설 주가 1년래 최저로 떨어져

    워크아웃 여파에 태영건설 주가 1년래 최저로 떨어져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다 1년 이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74% 하락한 23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3005원까지 치솟았지만 점차 낙폭을 키우더니 전 거래일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회사 주가는 워크아웃 우려 속에 지난 27일 2405원으로 마감된 데 이어 워크아웃을 발표한 28일에는 2315원으로 떨어지며 연이틀 52주 신저가를 세운 바 있다. 워크아웃이 공식화된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판단에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강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 회사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전날 태영건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하향검토)’에서 ‘CCC(하향검토)’로 내려 잡았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기존 ‘A2-(하향검토)’에서 ‘C(하향검토)’로 하향 조정했다. 전지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감면, 상환유예, 출자전환 등에 따른 원리금 손상이 예상된다”며 “향후 워크아웃 개시 여부, 진행 과정, 채권 손상 수준 등을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하루 10시간 일하는 배달기사…‘야인시대’ 유명 배우였다

    하루 10시간 일하는 배달기사…‘야인시대’ 유명 배우였다

    배우 양지호가 사업 실패 뒤 배달 일을 하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5회에서는 ‘야인시대’ 이천 두목 장도리 역으로 사랑받던 배우 양지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대망’, ‘ 야인시대’ 등 100여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양지호는 최근 가수로 제2의 삶을 시작했지만 무대에 오르는 날보다 길 위를 달리는 시간이 더 많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생계가 달려있으니 배달도 하면서 (방송) 일도 하는 것”이라며 “배달 일이 수입도 괜찮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시작했는데 해 보니까 나름대로 수입이 괜찮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일주일에 거의 매일 나간다. 하루 10시간 이상씩 탄다”고 말했다. 4년째 배달 일을 한다는 양지호는 빵과 우유로 간단히 끼니를 때우며 다른 사람들의 식사를 배달했다. 양지호는 “식당도 하고 라이브 카페도 했는데 저는 사업적 재주가 없는 것 같다”면서 “많이 손해 보고 접었다. 한 3억 원 정도는 손해 봤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사설] 野 총선용 쌍특검법, 거부돼야 마땅하다

    [사설] 野 총선용 쌍특검법, 거부돼야 마땅하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기어이 밀어붙였다. 여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거대 의석의 힘으로 또 입법 폭주를 한 것이다. 167석의 우격다짐으로 의회 질서를 유린하는 민주당의 입법권 횡포를 21대 국회 끝까지 지켜보고 있으니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민주당이 법과 원칙 운운하며 밀어붙인 쌍특검법은 거대 야당의 총선용 전략으로밖에는 볼 수가 없다.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관여했는지 의혹을 밝히겠다는 특검법부터가 그렇다. 수사에 성역은 없어야 하고 대통령 부인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사건에 명운을 걸고 먼지를 떨다시피 뒤진 것은 문재인 정부의 검찰이었다. 문 전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성윤 당시 중앙지검장의 지휘로 19개월간 작심 수사를 하고서도 증거 부족으로 기소에 실패했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를 지연시키면서 대장동 의혹을 법조 비리인 양 물타기하겠다는 노림수가 아닌지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 온갖 증거가 측근 수사를 통해 밝혀지는 마당에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선동 메시지로 되레 여론을 들쑤시려 들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온전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데도 특검법안은 문제가 많다. 내년 2월 초부터 4월 총선 직후까지 선거 기간에 수사토록 한 것도 그렇고 여당을 특별검사 추천에서 배제한 것도 그렇다. 심지어 본회의 직전 민주당은 대통령이 탈당해도 원소속 정당은 추천권을 갖지 못하도록 법안 문구까지 손질했다. ‘대통령 탈당’ 가능성을 멋대로 상정하고는 이런 ‘꼼수’를 막겠다며 이 조항을 넣은 것이다. 이쯤 되면 야당은 지금 가상세계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힘이 어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으나 민주당은 이마저 대놓고 총선 호재로 활용하려 한다. 가족 감싸기로 비난하면서 여당 공천 탈락자들의 반란표를 모을 수 있도록 재의결 시점까지 조율하겠다는 계산이다. 국민에게 받은 거대 의석을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 공격과 대표 방탄으로 남용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이고도 석 달 뒤 총선에서 심판받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민주당은 더 늦기 전에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
  • 지하철 무료 재승차·인구소멸 대응책… 삶의 질 높여 주민 사랑 컸다

    지하철 무료 재승차·인구소멸 대응책… 삶의 질 높여 주민 사랑 컸다

    2023년 지방정부는 녹록지 않은 재정 형편에도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을 살리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애썼다. 서울신문은 28일 광역자치단체 별로 올해 가장 빛났던 정책을 정리해 봤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거나 각 지자체가 자랑할 만한 정책으로 추천한 것들이다. 수도권에서는 교통 편의를 개선한 정책이, 지방에서는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대안이 주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서울 시민들은 지하철 15분 내 재승차 무료 제도를 크게 환영했다. 지하철 개찰구 밖에 나간 후 15분 내 다시 탑승하면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이다. 실수로 목적지를 지나치거나 급히 화장실에 다녀와야 하는 상황에도 추가 요금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올해 약 578만명이 이 혜택을 누렸다. 무료 재승차는 6517명이 참여한 서울시 창의제안 온라인 투표에서 2932표(12.5%)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경기에서는 똑버스가 주목받았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인 똑버스는 도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버스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 위치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로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똑타 앱에서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 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11개 시군에서 136대 운영 중인 똑버스를 내년에 20개 시군 261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 시민 1만 79명 중 5781명(19.1%)은 영종·인천대교의 지역 주민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가장 공감하는 정책으로 꼽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영종대교 상·하부도로 통행료를 각각 3200원과 1900원으로 내리고 인천대교 통행료를 2025년 말까지 편도 2000원으로 인하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에 더해 중구 영종·용유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들에게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료 3200원, 인천대교 통행료 5500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 영종대교 하부도로 통행료는 앞서 전액 지원해 해당 지역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오가는 다리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역에 청년들이 뿌리내릴 수 있게 돕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도의 ‘K-U시티 프로젝트’는 22개 시군과 30여개 대학, 90여개 기업이 힘을 합쳐 청년 유출을 막고 취업과 주거, 결혼과 출산을 유도하는 청년 지방정주 정책이다. 강원도는 도민 1인당 최대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육아기본수당 대상을 4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육아기본수당을 지원받은 도민은 3만 4967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이상 늘었다. 부산 시민 3283명 중 1230명(37.5%)이 다자녀가정 기준 확대와 보육환경 개선을 올해 시정베스트 정책으로 뽑았다. 부산시는 올해 다자녀 가정 기준을 ‘자녀 1명 이상이 19세 미만인 3자녀 가정’에서 ‘2자녀 가정’으로 넓히고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및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또 평일 자정과 주말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365일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4곳을 새로 만들고 생후 12개월 이하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반도 늘렸다. 광주시는 지난 4월 보편 복지제도인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도입했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소득과 재산, 연령,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는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광주를 빛낸 스타 정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전국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해 주목을 받았다. 의무휴업일이 평일로 바뀌고 난 후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19.8% 증가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가 지난 5월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한 데 이어 서울 서초구도 내년 1월부터 평일로 휴업을 변경하는 등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조정은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경남과 울산은 의료 인프라 강화에 집중했다. 경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응급의료상황실을 열었다. 지역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지 않도록 이송 병원을 배정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 시민들은 지역응급의료센터 2곳 추가 지정을 시정 베스트 정책으로 꼽았다. 시는 기존 동강병원 외에 울산병원과 중앙병원을 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지정해 심혈관·뇌 질환 및 중증 응급환자를 골든타임 안에 진료하도록 했다. 농가 살리기에 나선 지자체도 있었다. 충북도의 도시농부사업은 75세 이하 은퇴자, 주부 등 도시의 남는 인력을 농가에 투입하는 시책으로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경영 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에는 일손을, 도시에는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농상생형 일자리 사업으로 올해 들어 3812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올해 최우수 시책으로 전남형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뽑았다. 이원화된 업무를 하던 지자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상호 협업을 통해 직불금을 관리하고 농가 이익을 보호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 내년 총선엔 정당 현수막 읍면동 2개로 제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당 현수막을 읍·면·동별로 최대 2개씩만 걸 수 있게 됐다. 어지럽게 내걸려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 문제를 일으키는 ‘현수막 공해’를 막으려는 취지다. 28일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는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처리에 앞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75명 중 찬성 273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한 날부터 정당의 현수막은 읍·면·동별로 2개까지만 걸 수 있다. 읍·면·동 면적이 100㎢ 이상인 곳에만 현수막 하나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데, 이런 지역은 전국에 192곳(전체 5%)밖에 안 된다. 이날 옥외광고물법을 포함해 총 35건의 일반 법안이 처리됐다. 엘리트 군인을 길러 낼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설치법은 이스라엘의 과학기술 전문 장교 육성 프로그램인 ‘탈피오트’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탈피오트’로 불린다. 국방첨단과학기술사관학교 생도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학부 4년간 국방 연구개발(R&D)과 관련한 과학기술 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이 외 주권상장법인의 주요 주주가 대량으로 주식을 매도할 경우 신고서를 증권선물위원회와 거래소에 제출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 199표 확보해야 재의결… 내부단속 나선 與, 이탈표 노리는 野

    199표 확보해야 재의결… 내부단속 나선 與, 이탈표 노리는 野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28일 일방적으로 통과시켰으나, 대통령실이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는 재의결 투표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번에는 공개 투표로 진행됐지만 재의결은 무기명 투표로 이뤄지는 관계로 민주당은 여권발(發) 이탈표를 기대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당내 분열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이다. 헌법 53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 중 과반 출석하고, 출석한 의원 가운데 3분의2 이상 찬성해야 통과된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등이 최종 부결된 것도 민주당이 재의결에서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서다. ‘김건희 특검법’도 현재 의석 구도에서는 이변이 일어나기 어렵다. 국민의힘(112석)이 이미 재적 의원의 3분의1(99명)을 넘어선다. 만일 재적 의원(298명)이 전원 재의결 투표에 출석한다면 민주당은 199표를 확보해야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 민주당(167석)과 정의당(6석), 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11석) 등이 전부 가결표를 행사해도 184표로 15표가 부족하다. 국민의힘에서 15명이 당론과 다르게 이탈해야 한다는 의미다. 민주당이 여권 성향인 무소속 의원 2명(황보승희, 하영제 의원)을 설득한다고 해도 여당에서 13표를 더 얻어야 한다. 다만 두 의원은 이날 관련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민주당은 본회의 표결 전부터 재의결 시나리오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의결은 무기명으로 치러지는 만큼 반발 표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전날 라디오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발(發) 공천 학살이 현실화하면 김건희 특검법이 재의결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달 중순쯤 국민의힘의 공천이 이뤄지면 이 과정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이 반발 표를 던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한 비대위원장의 본격적인 공천이 이뤄지기 전에 재의결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한동훈 비대위 출범으로 당에 대한 그립감(장악력)이 외려 강해진 만큼 십수장의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말했다. 표결 결과가 나오자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의안과의 법안 정리 과정을 거쳐 정부 이송까지 1주일 정도가 걸린다. 이대로라면 실제 거부권은 다음달 초에 행사될 것으로 보인다. 쌍특검법은 ‘정치적 공세’ 성격이 강한 만큼 거부권 행사 시점을 늦출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거부권 정국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 새해 국정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 디올백도 김여사 일가도… “특검 의지만 있으면 수사”

    디올백도 김여사 일가도… “특검 의지만 있으면 수사”

    ‘쌍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통과되면서 법안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각각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와 관련 수사 인력을 두게 하는 법안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의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한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부분은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는 주체에서 국민의힘이 배제된다는 점, 수사 상황과 관련해 매일 언론 브리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김건희 특검법’의 경우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장동 특검법’의 경우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이 대통령에게 특검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피의사실을 제외한 수사 과정에 대한 언론 브리핑은 두 특검법 모두 가능하다. 여당은 편파적인 특검 선정에 반대하는 반면 민주당은 국정농단 특검이나 드루킹 특검 때도 여당 특검 추천권 배제와 상시 브리핑 관련 조항이 있었다는 입장이다. 그간 여야는 수사 범위가 모호하다는 점을 놓고 맞서 왔다. 여권은 김건희 특검법을 해석하기에 따라 김 여사뿐 아니라 김 여사 일가와 관련한 모든 사안을 수사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실제 김건희 특검법은 김 여사 및 가족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기타 상장회사 주식 등의 특혜 매입 관련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두고 있지만,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관련자들의 불법 행위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사건 등도 수사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디올백 의혹도 수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특검이 되느냐에 따라 의지를 가지면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대장동 특검법도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와 성남의뜰 관련자들의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모든 사안을 수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는 검찰에서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의 수사권을 야권이 추천하는 특검에게 주는 것이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검찰 수사를 지연·방해하려는 것으로 본다.
  • 巨野, 총선 앞 ‘쌍특검’ 밀어붙였다

    巨野, 총선 앞 ‘쌍특검’ 밀어붙였다

    167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석의 정의당 등과 함께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비롯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특검법’도 처리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야당이 대통령의 가족을 수사하는 내용의 ‘김건희 특검법’을 일방 처리하자 대통령실은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재석 의원 180명 중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도 재석 181명 중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퇴장했지만 권은희 의원이 자리에 남아 찬성표를 던졌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국회법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180일, 본회의 60일 등 숙려 기간 240일을 지나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됐다. 대통령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두고 여야의 주장은 첨예하게 부딪쳤다. 통상 국회는 사법권을 발동하는 특검법의 경우 여야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해 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민주당은 “대통령이 가족과 관련된 특검이나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을 처리한 전례가 없다”고 맞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측근 비리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11월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사권은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다수당의 횡포로부터도 보호돼야 한다”고 했다.여권은 민주당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연말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른바 타임라인에 맞춰 쌍특검법을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가족 방탄’으로 비난하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때도 내년 1월 말 특별검사를 임명해 2월 중순쯤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총선 내내 수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여당은 의심하고 있다. 거대 야당의 전략에 대해 의석수가 현저히 적은 여권은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 지난 25일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단일대오로 거부권을 확정한 게 전부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가 크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특검 찬성 여론이 높았던 만큼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임명 등으로 국민에 거부권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정무 기능이 마비됐는지, 검찰이 무슨 생각으로 결론도 안 내고 이 지경까지 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이끄는 ‘거야 입법 폭주’의 부당성과 ‘총선용 정치특검’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당력을 집중했다. 의원총회에서는 특검법 표결에 불참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속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나오지 않고 원내지도부에 본회의 지휘를 일임하면서 거리를 뒀다. 윤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고 꼬집었다.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대에 재반박을 이어 가며 본회의 준비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이것은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총선용 악법’ 주장에 대해선 “지난해 9월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올 4월에서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진작 처리했으면 이미 마무리됐을 사안을 이렇게까지 끌어온 건 정부 여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기존 특검법을 수정해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원천 봉쇄했다.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을 ‘대통령이 소속된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에 부여했다. 만약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 국민의힘도 추천권을 갖게 된다. 이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통령이 소속됐거나 소속된 적이 있는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최다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 법안 문구를 고쳤다. 또 10명인 대장동 특검 수사 검사 수를 김 여사 특검 검사 수와 동일한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통령 탈당과 같이 일어나지도 않을 극단적 상황까지 전제하며 대통령이 소속됐던 정당의 특검 추천권마저 제지하겠다는 우리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치졸한 야합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 다음달 9일까지 추가 협상을 진행한다.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 원내대표, 홍 원내대표의 회동에서도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본회의장 토론에 나서면서 고 전두환 전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얼굴을 함께 넣어 ‘탄핵의 봄이 온다-윤탄핵 총선’이라는 피켓을 들어 국민의힘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강 의원은 “40년 전 전두환과 하나회 일당이 쿠데타로 군부독재 체제를 세웠다면 오늘은 검찰 출신들이 검찰독재를 세우고 있다”며 “지금 법 앞에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셋만 평등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석에서 “말조심하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강 의원이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갑진년 탄핵의 봄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나선 반대 토론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했다. 민주당 의석에서는 “부끄러운 검사”, “토론할 사람도 검찰밖에 없느냐”는 고성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반대 토론 후 본회의장을 퇴장해 로텐더홀 계단에서 ‘정쟁유발 특검법 강행처리 규탄대회’를 열었다. 한 위원장은 참여하지 않았다.
  • 코스피 올 들어 18.7%↑…1년만에 상승 마감으로 ‘유종의 미’

    코스피 올 들어 18.7%↑…1년만에 상승 마감으로 ‘유종의 미’

    올 증시는 지난해와는 달랐다. 연초 3000에 육박하던 코스피가 연말 2200대까지 떨어졌던 지난해 증시는 개미(개인투자자)들에게 말 그대로 시련이었다. 올해 증시는 ‘주가조작 사태’와 ‘불법 공매도 사태’ 등 불미스러운 일로 얼룩졌지만 마지막 거래일인 28일까지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코스피는 연간 18.7%나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막판 지수를 끌어올렸다.28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2023년 증권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 국내 증시는 지난 8월 1일 연고점(2667)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초 공매도 전면 금지와 연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2655로 1년만에 상승 마감했다. 올해 코스피 등락률은 전세계 주요 27개국 중 13위로 지난해(25위)보다 12단계 뛰어올랐다. 주요국의 증시 평균 등락률은 11%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2126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59조원(20.3%) 증가했다. 연말 기준 반도체 업황이 회복할 거란 기대감과 이차전지주 강세로 철강금속 및 전기전자주가 크게 올랐다. 올 들어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TCC스틸로 지난해 말 9350원에서 이날 기준 5만 8800원으로 528.9% 급등했다. 이어 한미반도체(436.5%), 이수페타시스(423.1%), 금양(356.9%), 한국무브넥스(243.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7거래일 연속 상승해 7만 8500원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3일(종가 7만 8600원) 이후 최고가로 8만 전자를 목전에 뒀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330조 1290억원에서 468조 6280억원으로 42% 불어났다. 지난해 말 7만 5000원에 한 해를 마쳤던 SK하이닉스 역시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78% 오른 14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지난해 54조 6000억원으로 4위(코스피 시가총액 기준)를 기록했으나, 올해 103조 120억원으로 2위로 올라섰다.코스닥은 코스피보다 상승폭이 컸다. 올 들어 27.6% 상승한 866.57로 마감했다. 올초 2차전지 등 혁신성장주가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하반기엔 조정 장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재차 반등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432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116조원(36.9%) 증가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45.3% 증가했고, 거래량 역시 8.1% 늘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9.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巨野, 총선용 ‘쌍특검’ 밀어붙여…대통령실, 재의요구권 행사 방침

    巨野, 총선용 ‘쌍특검’ 밀어붙여…대통령실, 재의요구권 행사 방침

    與 “총선용 악법” 표결 불참野 수정안으로 여당 추천권 봉쇄 167석의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6석의 정의당과 함께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비롯된 ‘화천대유 50억 클럽 특검법’도 처리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야당이 대통령의 가족을 수사하는 내용의 ‘김건희 특검법’을 일방 처리하자 대통령실은 곧바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이 재적 180명, 찬성 180명으로 가결됐다.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법’도 재적 181명, 찬성 181명으로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투표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쌍특검법’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후 국회법에 따라 법제사법위원회 180일, 본회의 60일 등 숙려 기간 240일을 지나 본회의에 자동으로 상정됐다. 대통령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특검법을 두고 여야의 주장은 첨예하게 부딪혔다. 통상 국회는 사법권을 발동하는 특검법의 경우 여야 합의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예고하자 민주당은 “대통령이 가족과 관련된 특검이나 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여야 합의 없이 특검법을 처리한 전례가 없다”고 맞받았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측근 비리와 관련해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전 대통령은 2013년 11월 ‘대통령 측근 비리 의혹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수사권은 대통령뿐 아니라 국회 다수당의 횡포로부터도 보호되어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내년 4월 총선 타임라인에 맞춰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말 특별검사를 임명한 후 특검이 출범하고, 2월 중순쯤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 총선 내내 수사 상황을 중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의미다. 민주당이 치밀하게 타임라인을 계산해 ‘김건희 특검법’을 준비한 것과 달리 여권은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 지난 25일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단일대오로 거부권을 확정한 게 전부다. 이에 따라 거부권을 행사한 이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봐 우려하는 당내 목소리가 크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 승리 후 대통령 취임 전에 검찰이 무혐의 처리를 했으면 처음에는 시끄러웠겠지만 이렇게까지 곤욕을 치르지 않았어도 됐다”며 “대통령실 정무 기능이 마비되었는지, 검찰이 무슨 생각으로 결론도 안 내고 이 지경까지 왔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민주당이 이끄는 ‘거야 입법 폭주’의 부당성과 ‘총선용 정치특검’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당력을 집중했다. 의원총회에서는 특검법 표결에 불참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신속하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것으로 당론을 모았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 나오지 않고, 원내지도부에 본회의 지휘를 일임하면서 거리를 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장동 사건 수사를 검찰에게서 빼앗아 당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과 대통령 부부를 모욕하는 데 목적을 둔 도이치모터스 특검법은 국민 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아주 나쁜 총선용 법안”이라며 “쌍특검법은 입법 과정, 절차, 내용, 정치적 의도 모든 측면에서 실행돼선 안 되는 악법”이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대에 재반박을 이어가며 본회의 준비에 나섰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와 법 앞에 성역은 없다는 원칙과 기준에 충실하게 진행하겠다”며 “이것은 더 이상 시비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총선용 악법’ 주장에 대해선 “지난해 9월 논의를 시작했지만, 여당의 반대로 올 4월에서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금에 이른 것”이라며 “진작 처리했으면 이미 마무리됐을 사안을 이렇게까지 끌어온 건 정부 여당의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본회의를 앞두고 기존 특검법을 수정해 제출했다. 국민의힘의 특검 추천권을 원천 봉쇄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특검법은 특검 추천권을 ‘대통령이 소속된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에 부여했다. 만약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 국민의힘도 추천권을 갖게 된다. 이에 민주당과 정의당은 ‘대통령이 소속됐거나 소속된 적이 있는 교섭단체를 제외한 교섭단체와,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최다 의석을 가진 정당’으로 법안 문구를 고쳤다. 또 10명인 대장동 특검 수사 검사 수를 김 여사 특검 검사 수와 동일한 2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대통령 탈당과 같이 일어나지도 않을 극단적 상황까지 전제하며 대통령이 소속됐던 정당의 특검 추천권마저 제지하겠다는 우리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치졸한 야합까지 시도하고 있다”며 “정치 특검판을 키우기 위한 꼼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 다음달 9일까지 추가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김 의장과 윤 권한대행, 홍 원내대표의 오찬 회동에서도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했다.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본회의장 토론에 나서면서 고 전두환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을 함께 넣어 ‘탄핵의 봄이 온다-윤탄핵 총선’이라는 피켓을 들어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했다. 강 의원은 “40년 전 전두환과 하나회 일당이 쿠데타로 군부독재 체제를 세웠다면 오늘은 검찰 출신들이 검찰독재를 세우고 있다”며 “지금 법 앞에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셋만 평등하다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석에서 “말조심하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고, 강 의원이 “국민의 분노가 윤석열 정권을 향해 갑진년 탄핵의 봄으로 밀려오게 될 것”이라고 하면서 한때 아수라장이 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나선 반대 토론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가세했다. 민주당 의석에서는 “부끄러운 검사”, “토론할 사람도 검찰밖에 없느냐”는 고성이 나왔다.
  • 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 처리... 올해 마지막까지 갈라선 국회 [포토多이슈]

    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법 처리... 올해 마지막까지 갈라선 국회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안 2건이 28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은 야당 의원 180명만 참여해 전원 찬성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청하며 표결을 앞두고 퇴장했다. 국민의힘은 퇴장 직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야당의 밀실 야합으로 만들어진 쌍특검법은 그 과정도, 절차도, 내용도, 목적도 문제투성이인 총선 민심교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물타기를 위한 악법”이라고 규탄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금 국회에서 ‘쌍특검’ 법안이 통과됐다”며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영부인 권력사유화”…국민의힘 시의원, 김정숙 여사 고발

    “영부인 권력사유화”…국민의힘 시의원, 김정숙 여사 고발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를 국고 손실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28일 김 여사를 국고 손실, 횡령, 배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의원은 “김 여사가 2018년 10월 인도 측의 초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초청을 요청해 타지마할을 방문했다”며 “사실상 여행을 목적으로 예비비 4억원을 편성해 사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단골 디자이너의 딸과 한식 요리사를 부적절하게 대동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 있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입은 옷이 수십억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특수활동비 사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마녀사냥, 인민재판을 하고 총선에 유리하게 하기 위해 특검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김 여사를 특검해야 한다면 김정숙 여사도 해야 한다. 그게 공정하고 형평에 맞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고발장 제출 이후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 피와 땀이 섞인 혈세를 낭비한 범죄 의혹만큼은 한 점 모자람 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김 여사의 개인적 욕망을 위한 국고 낭비와 횡령 혐의에 대한 진실 규명이 꼭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신 상근부대변인은 “김 여사의 ‘혈세 관광’ 등은 국민적 공분을 낳았지만, 하나의 의혹도 해소되지 않은 채 영부인의 ‘권력 사유화’로 남아있다”며 “김 여사는 48회의 해외 순방을 다녀 역대 영부인 중 최다 순방 기록을 세웠다”라고도 비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켰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며 대통령에게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청했다.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2010~2011년 김 여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공모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에 시세조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다.
  •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 대통령실 “즉각 거부권 행사”

    ‘김건희 특검법’ 국회 통과… 대통령실 “즉각 거부권 행사”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별검사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하며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정안이 재석 180명, 찬성 180명으로 통과됐다. 도이치모터스 의혹은 2010~2011년 김 여사를 비롯한 투자자들의 공모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에 시세조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범죄 혐의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에 지정해 오늘 국회 본회의에 자동 상정됐다. 법안 표결에 앞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이번 특검법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은 주가 조작에 대한 검찰 수사의 중립성도, 공정성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차고 넘쳐야 대통령 배우자의 중대하고 유력한 범죄 혐의를 수사할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반면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특검 추천 절차부터 문제가 있다”며 “특검을 야당만 추천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절차적 부당성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가장 공정하고 가장 중립성을 보장받아야 할 특검마저도 정쟁과 선거에 이용하려는 아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이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 검찰이 1년 넘게 현미경 보듯 들여다봤는데 문제가 없던 사안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법률안에는 국회의장이 법 시행 3일 이내에 특별검사 1명을 임명할 것을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요청하고 대통령은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3일 이내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법률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필요시 파견검사 2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 공무원 40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고 40명 이내의 특별수사관을 임명할 수 있다. 특별검사는 임명 날부터 20일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으며, 준비기간이 만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70일 이내에 수사를 완료해야 한다. 대통령 승인을 받아 1회에 한해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수사 과정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실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날 국회에서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함께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특검법도 상정됐다. 대장동 특검법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사업을 주도한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게 50억원씩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게 핵심으로 독립적 지위를 갖는 특별검사를 임명해 불법 로비 행위를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특별검사 후보자는 교섭단체가 아닌 원내 정당 중 법안을 발의했거나 패스트트랙 지정에 참여한 정당만 추천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악법 폭주와 민심 교란 행위는 더 이상 절대 용납되면 안 된다”며 “조금이라도 타협한다면 민주주의 테러에 대한 굴복이나 다름없다. 즉시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도운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지금 국회에서 ‘쌍특검’ 법안이 통과됐다.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부권은 대통령이 입법부를 견제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거부권을 행사해 법률안이 국회로 다시 이송되면 국회는 법안의 재의결과 폐기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재의결을 위해서는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찬성이 아닌, 과반수 출석과 3분의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 “걍 가만 있는데 날아든 돈벼락”…MS 전 CEO 스티브 발머, 주식 배당금만 1조 2900억원

    “걍 가만 있는데 날아든 돈벼락”…MS 전 CEO 스티브 발머, 주식 배당금만 1조 2900억원

    스티브 발머(77) 전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주식 배당금으로만 10억 달러(약 1조 2900억원)를 받는다. 미국 CNN비즈니스는 27일(현지시간) MS가 분기당 배당금을 주당 75센트, 즉 연간 3달러로 올린 이후 발머가 2024회계연도에 받을 배당금이 이렇게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발머는 마지막으로 소유권을 공시한 2014년 기준으로 MS 주식 3억 3320만주를 갖고 있었다. 이는 이 회사 지분 4%에 해당한다. CNN은 세계 여섯 번째(블룸버그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 부자인 발머가 올해 아무것도 안 한 채 실적과 무관하게 단지 주식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런 거액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MS가 주식배당금 비율을 낮추지 않는 한 배당금은 지급된다. MS는 2003년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배당금을 계속 늘려왔다. 미국 비영리 탐사보도 매체 프로퍼블리카에 따르면 발머는 2018년 미국 국세청에 6억 5600만 달러의 소득을 신고했다. 연간 소득 50만 달러 이상의 개인에게 적용되는 배당금 세율이 20%이므로 발머는 이번에 받을 10억 달러 배당금에 대해 2억 달러(약 2580억원)에 가까운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한편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93)의 버크셔 해서웨이도 올해 60억 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셰브런,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애플, 코카콜라, 크래프트 하인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주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 회사 대부분이 올해 배당금을 지급한다. 최근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52) 테슬라 CEO의 순자산은 2260억 달러(약 297조 6000억원)로 추정돼 1위를 고수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887억 달러(약 116조 8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머스크는 억만장자 지수 500인 가운데 순자산 총액과 올해 증가액 모두 1위였다. 순자산 2위는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74) 회장(1750억 달러·약 230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3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59)로 1720억 달러(약 226조 5000억원), 4위는 빌 게이츠(68) MS 창업자로 1350억 달러(약 177조 8000억원), 5위는 발머 전 MS CEO로 1290억 달러(약 169조 9000억원)를 기록했다. 버핏은 올해 초만 해도 억만장자 순위에서 베이조스를 앞서 게이츠를 바짝 추격할 정도였다. 버핏 회장의 자산은 올해 120억 달러(약 15조원) 이상 증가한 1200억 달러에 달한다. 재산의 약 99%를 차지하는 버크셔 주가가 16% 오른 덕분이다. 다만 대형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주가 급상승에 힘입은 빅테크 수장들의 억만장자 순위를 끌어올린 반면 버핏의 순위는 10위로 내려갔다. 메타의 CEO이자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39·6위),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50·7위)와 세르게이 브린(50·9위), 오라클의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79·8위)도 올해 버핏의 재산을 뛰어넘었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플레이션 둔화, 경기침체 우려 완화, 성장주의 대규모 반등을 고려할 때 올해 버핏이 빅테크 동료들보다 뒤처지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그의 순위 하락은 올해 주식시장 변화와 개인적인 기부 활동을 부각한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2006년부터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절반 이상을 좋은 일에 기부해왔다. 올해도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4개의 가족 재단에 55억 달러(약 7조 928억원)를 내놨다.
  •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쌍특검’ 정부 이송시 즉각 거부권 행사”

    [속보] 대통령실 “尹대통령, ‘쌍특검’ 정부 이송시 즉각 거부권 행사”

    대통령실 “尹대통령, ‘쌍특검’(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과 대장동 50억클럽 의혹 특검 법안) 정부 이송시 즉각 거부권 행사 ”
  • 경기도 ‘부천원미 복합사업계획’ 승인 고시…도심 공공주택 최초 공급

    경기도 ‘부천원미 복합사업계획’ 승인 고시…도심 공공주택 최초 공급

    경기도가 28일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을 승인 고시하고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가운데 첫 사례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도로 노후 원도심에 공동주택과 업무·판매·상업시설 등을 신속하게 복합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이다. 이 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 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법정 상한의 최대 1.4배)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가 많다. 특히 추진위·조합 구성, 관리 처분 등의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을 3~5년 단축할 수 있다. 민간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하던 원주민 내몰림, 사업 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장래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분담금 증가 등의 위험도 공공시행자가 함께 부담한다. 국토교통부는 주민동의를 거쳐 2021년 12월 부천 원미 지역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올해 6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에 복합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11월 ‘경기도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해 이번에 사업 승인을 고시했다. 부천원미 복합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시 원미동 166-1 일원(6만 5450.8㎡)에 연 면적 23만 6654㎡, 용적률 292.5%, 공동주택 1628호(공공분양 1296, 공공자가 168, 공공임대 164)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부천원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시공사 선정 ▲감정평가 ▲보상, 이주 및 철거 ▲착공 ▲준공 및 검사 등을 거쳐 2029년 입주가 목표다.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노후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기부채납 대상 공원 지하를 활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용 주차장(121대)이 조성된다. 고령화 사회의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고령자가 오랫동안 살던 장소에서 자립적으로 생활을 영위하자는 ‘AIP(Aging in Place)’에 착안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과 ‘주·야간보호시설’을 공동주택단지 내 계획했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심신에 장애가 발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시설이며, ‘주·야간보호시설’은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인을 주간 또는 야간 동안 입소시켜 돌보면서 심신의 안정과 그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덜어주는 시설이다. 추후 주민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야간보호시설’은 추후 공공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경기도 관련 부서와 협의를 완료했는데, 공동주택 내 공공이 운영하는 ‘주‧야간보호시설’은 부천원미 지구가 경기도 최초 사례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부천원미 지역에 공동주택, 상업시설뿐 아니라 복지시설까지 복합 조성해 도민 주거의 질이 효과적으로 향상할 것”이라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노후된 원도심 정비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경기도 9개소를 비롯해 57개소가 진행 중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