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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데이터랩]5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5월 11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11일 오후 1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대형주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의 주간 변동성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2381조 7087억 원으로 1위를 유지했고, 현재가는 1억 1892만 원이다. 24시간 기준 등락률은 -0.11%, 1주 기준으로는 0.56%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414조 2210억 원, 현재가 343만 2206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24시간 기준 0.07% 상승했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2.30% 내렸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각각 3위와 6위를 기록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279조 4448억 원, 유에스디코인은 114조 7118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 종목 모두 현재가는 1473원 수준에서 움직였고, 가격 변동률은 제한적이었다. 다이 역시 20위에 이름을 올리며 달러 연동 자산 특유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리플과 비앤비, 솔라나의 상대적 강세가 눈에 띄었다. 리플은 시가총액 131조 8514억 원으로 4위, 현재가 2133원을 기록했고 24시간 기준 2.13%, 1주 기준 2.55% 상승했다. 비앤비는 시가총액 129조 4738억 원으로 5위였으며 24시간 0.65%, 1주 4.16% 올랐다. 솔라나는 시가총액 80조 7244억 원으로 7위에 올랐고 현재가 13만 9717원, 24시간 1.50%, 1주 11.08% 상승으로 상위권 종목 중 비교적 탄력적인 흐름을 보였다. 상위 10위권 밖에서는 톤코인과 지캐시의 주간 상승 폭이 컸다. 톤코인은 시가총액 9조 2128억 원으로 17위이며 현재가 3432원이다. 24시간 기준으로는 8.65% 하락했지만 1주일 기준 상승률은 70.20%에 달했다. 지캐시는 12위로 시가총액 14조 3131억 원, 현재가 85만 8638원을 기록했다. 24시간 기준 3.66% 하락했으나 1주일 수익률은 38.51%로 높았다. 체인링크도 1주일 기준 12.65% 상승하며 시가총액 11조 2698억 원으로 15위에 올랐다. 반면 단기 조정 흐름도 확인됐다. 도지코인은 24시간 0.50% 상승했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3.30% 하락했다. 하이퍼리퀴드는 10위에 올랐지만 24시간 1.42% 내렸고, 레오는 24시간 2.02%, 1주 2.28% 하락했다. 트론은 24시간 0.42% 밀렸지만 1주일 기준으로는 3.46% 상승해 중기 흐름은 양호했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테더가 24시간 거래량 120조 75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트코인 45조 9991억 원, 이더리움 31조 2445억 원이 뒤를 이었다. 솔라나는 7조 5529억 원, 리플은 5조 145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이 소폭 등락하는 가운데 자금은 비트코인과 주요 스테이블코인, 일부 강세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양상이다. 전체적으로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사이, 솔라나·에이다·체인링크·톤코인 등 일부 알트코인에서 주간 기준 강한 수익률이 나타난 것으로 요약된다. 다만 단기 가격 조정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종목별 변동성 확대 국면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반도체·부품주 강세…한솔테크닉스 상한가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반도체·부품주 강세…한솔테크닉스 상한가

    11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와 부품주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종목별 주가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거래 상위 종목 가운데 상승 종목이 우세한 가운데, 일부 전선주와 건설주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한온시스템(018880)이 1억 1321만 9077주로 가장 활발했다. 한온시스템은 5670원으로 전일 대비 18.87% 급등했다. 진원생명과학(011000)도 2468만 6791주가 거래되며 11.16% 상승한 1255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277만 6814주가 손바뀜되며 28만 5250원으로 6.24% 올랐고, 계양전기(012200)는 1961만 5535주 거래로 3.89% 상승한 8810원에 거래됐다. 광전자(017900)는 1792만 5627주가 거래되며 21.05% 뛴 1만 3570원을 나타냈다. 거래대금 상위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000660)는 거래대금 7조 2167억 7900만 원으로 상위권에 올랐고 주가는 188만 4000원으로 11.74%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6조 4898억 2800만 원이 몰리며 6.24%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8289억 8600만 원 거래되며 7.50% 오른 19만 6400원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은 6312억 5400만 원, 대한전선(001440)은 5461억 700만 원, 삼성중공업(010140)은 4160억 60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한솔테크닉스(004710)가 1만 414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해 가장 강한 탄력을 보였다. 매도 호가가 0으로 제시돼 상한가 잔량이 쌓인 모습이다. 한솔홀딩스(004150)는 12.23% 오른 4130원, 주성코퍼레이션(109070)은 13.45% 상승한 1890원, DB(012030)는 6.62% 오른 2175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대원전선(006340)은 4.94% 내린 1만 7120원, 대한전선은 2.90% 하락한 7만 200원, 진흥기업(002780)은 8.31% 떨어진 1280원, 유안타증권(003470)은 4.18% 내린 687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강세도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667조 6510억 원, SK하이닉스는 1342조 7313억 원, 삼성전자우는 157조 585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중공업도 29조 6560억 원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5.48% 상승했고, 대한해운(005880)은 2550원으로 0.20% 오르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SK하이닉스의 ROE는 44.15%, 삼성중공업은 13.74%, DB는 11.67%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한온시스템과 진원생명과학, 계양전기, 대우건설(047040) 등은 적자 또는 낮은 수익성 지표를 보이고 있어 장중 주가 급등락과 별개로 실적 체력에 대한 점검은 필요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피 거래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일부 지주·부품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반면 전선과 증권, 건설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흙수저가 삼전 모아 26억” “엄마 하이닉스 1만% 수익률”…반도체 질주에 “자산가 됐다”

    “흙수저가 삼전 모아 26억” “엄마 하이닉스 1만% 수익률”…반도체 질주에 “자산가 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끝모를 질주를 이어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장투’해 수억에서 수십억원의 자산을 만들었다는 인증글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자신을 “92년생 여성, 주식 투자 6년차”라고 밝힌 A씨는 “20억이 넘어가니 얼떨떨하다”며 자신의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A씨는 가계부를 2개 쓰면서 돈을 모아 시드머니를 마련한 뒤, 2024년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적으로 모으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24년에 삼성전자가 HBM와 파운드리에서 망했다고 주가가 나락갈때부터 사놨던게 큰 힘이 됐다”면서 “반도체 주식은 한 주도 안 팔았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계좌 속 총 자산은 26억 4500만원으로, 이중 국내 주식에 7억 8860만원을 투자해 12억 780만원의 수익을 냈다. 수익률은 153%에 달했다. A씨는 “6년 동안 실현한 손익도 있다”며 자신의 투자 원금은 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2024년 반도체사업 부진으로 주가가 5만원까지 내려앉았다. 그해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음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던 주가는 HBM과 파운드리 부문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며 지난해 3분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현대전자’였던 시절 어머니가 매입했던 SK하이닉스 주가의 수익률이 1만%를 넘어 6억원으로 불어났다는 인증도 나왔다. B씨는 ‘블라인드’에 “신분상승 직전”이라며 어머니의 수익률을 공개했다. B씨의 어머니는 SK하이닉스 주식을 평균 단가 1만 3035원에 382주, 총 497만원어치를 매입했다. 현재 수익률은 1만 2873.11%, 평가손익은 6억 4000만원이었다. B씨는 “힘든 시기 잘 견디며 버텼다. 심지어 감자를 당하면서도 버텼다”면서 “더 기다려야 할까, 팔아야 할까”라고 질문했다. 1996년 상장했던 현대전자는 2001년 21대1 비율의 감자(자본감소)를 단행하며 ‘동전주’로 전락했다. 이후 하이닉스반도체로 사명을 바꾸고 2000년대 구조조정을 거치며 여러 차례 유상증자와 감자를 이어가며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당시 소액주주들은 주주총회장에서 사측을 향해 계란을 던지고 주총 무효 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측과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B씨의 설명에 따르면 B씨의 어머니는 이 시기에도 주식을 매도하지 않고 버틴 끝에 ‘190만닉스’를 맞이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1일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 7.45% 오른 28만 8500원까지 치솟으며 ‘29만전자’의 턱밑까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2.69% 급등한 190만원까지 올라 장중 ‘190만닉스’를 기록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11일 오전 9시 0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조선,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검색 1위와 2위에 오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장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습이다. 검색 비율 20.39%로 1위에 오른 삼성전자는 28만 6000원으로 전일 대비 6.52% 상승했다. 장중 시가는 28만 4500원, 고가는 28만 6000원, 저가는 28만 3500원이며 거래량은 328만 4880주를 기록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185만 4000원으로 9.96% 급등했고, 거래량은 47만 6896주로 집계됐다. 시가는 183만 3000원, 장중 고가는 185만 9000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현대차(005380)도 62만 원으로 1.14%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NAVER(035420)는 21만 2500원으로 1.16% 내렸고, 삼성SDI(006400)는 66만 1000원으로 2.51%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15만 1400원으로 2.32% 밀리며 2차전지 관련 종목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테마별로는 조선·전선주 강세가 눈에 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3만 4050원으로 6.57% 올랐고, 한화오션(042660)은 13만 4700원으로 6.82% 상승했다. 대한전선(001440)도 7만 4000원으로 2.35% 강세를 보였으며, 대한광통신(010170)은 2만 3650원으로 5.82% 상승해 높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금융주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 8만 4250원으로 5.84% 올라 비교적 강한 탄력을 보였다. SK스퀘어(402340)도 117만 9000원으로 7.38% 상승하며 검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반도체(042700)는 39만 5000원으로 1.28% 상승해 반도체 장비주에 대한 관심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에 밀렸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2만 8400원으로 0.93%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는 51만 3000원으로 2.29% 내렸다. 대우건설(047040)은 3만 1800원으로 3.20%, 현대무벡스(319400)는 3만 6450원으로 3.95%, 삼성E&A(028050)는 5만 9600원으로 4.49%, 현대오토에버(307950)는 56만 5000원으로 4.56% 각각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군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와 조선·증권주 강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2차전지와 일부 건설·플랜트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KLPGA 우승컵 입맞춤

    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KLPGA 우승컵 입맞춤

    통산 15승… 투어 우승자 시드 확보올해 LPGA 2회 제패 경기력 최고金 “오랜만에 한국 대회 우승 기뻐”박현경 거센 추격… 최종 1타 차 2위 이예원 공동 9위… 상금 1위로 복귀오승택, KPGA 파운더스컵서 우승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고국 무대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박현경을 1타차로 따돌린 김효주는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제패 이후 55개월 만에 KLPGA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024년과 지난해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치러졌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지만, KLPGA투어 대회가 아니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였다. 김효주의 KLPGA투어 통산 우승도 15승으로 늘어났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김효주는 2024년 상실했던 KLPGA투어 우승자 시드도 2028년까지 확보했다. 이번 시즌 LPGA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해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 올린 김효주는 올해 첫 고국 나들이에서 거뜬하게 우승을 따내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효주는 “한국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쁘다. 많은 분이 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우승 약속한 3살 조카한테 솜사탕을 많이 사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LPGA투어에서 적어도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2개 대회를 건너뛰고 (6월5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긴 했지만 김효주는 경기 막판까지 박현경의 거센 추격에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5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칩샷이 턱없이 짧아 1타를 잃으면서 2타차로 쫓긴 김효주는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때린 박현경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9번 홀(파4)에서 기가 막힌 두번째 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내 단독선두를 되찾았지만 박현경은 10번 홀(파4)에서 9m 버디로 다시 따라붙었다. 김효주가 11번(파5), 13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히나 했지만 14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틈을 보이자 박현경은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될 뻔한 티샷으로 버디를 뽑아내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왔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두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고 김효주는 홀 2.3m 옆에 공을 떨궜다. 박현경의 파퍼트가 빗나가면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김효주는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 퍼트를 넣고 3살 조카를 안아 들고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공동 9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공동12위(2언더파 214타)의 김민솔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 2000명이 넘는 갤러리가 들어차 김효주와 박현경이 벌인 명승부를 즐겼다. 한편 이날 전남 영암군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라운드에서는 오승택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 하나금융, 30개 대학과 예비 창업가 1500명 육성

    하나금융지주가 경희대와 지역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거점 대학과 협력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0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이다.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에서 시작해 2023년부터 전국 30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수료생은 5050명, 창업팀은 431개, 누적 고용 창출 인원은 1081명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5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30개 대학에서 예비 창업가 15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교육과 아이디어 검증, 사업화, 판로 개척, 투자 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 7000피 시대 ‘대박 선물’로 돌아온 RSU

    7000피 시대 ‘대박 선물’로 돌아온 RSU

    코스피 7000 시대에 주가 상승에 따라 보상 규모가 커지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이 재계 안팎에서 화제다. RSU 평가액 급증으로 소위 ‘대박’을 쳤다는 부러운 시선을 받지만, 미실현 이익일 뿐 월급은 제자리라는 시각도 있다. RSU는 일정 기간 근속하거나 성과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보상 제도다. 통상 3~1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주식을 받고, 이 기간에는 매매가 제한된다.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면 보상 가치도 커진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핵심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장기 보상 수단으로 RSU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 상장사 중에는 한화그룹, 두산그룹, 네이버 등이 RSU를 도입했다. 한화그룹은 2024년 임원 중심이던 지급 대상을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했으며, 대상자의 약 88%가 기존 수당 대신 RSU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년간 주식 수익률은 412%에 이른다. 같은 기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두산그룹의 수익률도 각각 1145.7%, 1757.6%다. 최근 주가 급등에 RSU에 대해 이른바 ‘대박 보상’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실제 보상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커졌다”며 “조직 분위기 역시 단기 성과보다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업들은 RSU 제도 설계를 둘러싸고 고민이 깊다. 현금결제형 RSU는 회계상 ‘부채’로 분류되고 주식결제형은 ‘자본’으로 처리된다. 이 때문에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금결제형 RSU를 주식결제형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특히 RSU가 무조건 ‘황금 티켓’은 아니다. 일정 기간 주식이 묶여 있으니 현금 유동성은 부족하다. 업계 종사자는 “장기 보유 조건이 걸린 경우에는 주가가 올라도 바로 처분할 수 없다는 점을 부담스러워하는 직원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미래 보상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주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함께 안고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가 흐름이 부진한 기업에서는 RSU를 바라보는 내부 분위기도 엇갈린다. 네이버의 경우 최근 증시 활황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한 상황이다.
  • 최대 규모·최고층·공원형 단지… ‘진아레히’에 공주가 들썩

    최대 규모·최고층·공원형 단지… ‘진아레히’에 공주가 들썩

    10년 만의 중대형 공급… 27층 811가구견본주택에 사흘 동안 1.2만명 몰려“위치·구조 좋아… 새 랜드마크 기대” 진아건설이 충청권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공주월송 진아레히’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이 지난 8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충남 공주 최대 규모이자 최고층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지역 내 새로운 랜드마크 선점에 대한 기대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진아건설과 자주사 리채, 아이리스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충남 공주 금흥2지구 A1블록(금흥동 39-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8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공주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은 대단지다. 전용면적 84㎡ A·B, 104㎡, 116㎡, 132㎡ 등 희소성 높은 중대형 규모로 공급된다. 공주에서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의 신축 아파트 분양은 10여년 만이다. 견본주택에는 가족 단위와 중장년층의 발걸음이 몰렸다. 거실과 방을 어떻게 확장하느냐에 따라 공간 활용이 달라지는 만큼 가족 구성원들이 꼼꼼히 둘러본 뒤 의견을 나눴고, 널찍하게 꾸려진 다용도실이나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공간도 눈여겨봤다. 출산을 앞뒀거나 어린 아기를 안고 온 젊은 부부들은 전용 84㎡ 타입을 주로 살펴봤다. 8일부터 사흘 동안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은 1만 2000명에 달했다. ‘공주월송 진아레히’는 공주에서는 드문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협업해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등의 조경을 맡았던 조경 전문 브랜드 에버스케이프를 적용한 조경 특화 단지다. 지하 주차 공간은 가구당 최대 1.57대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대단지에서 즐길 수 있는 사우나, 골프연습장, 게스트룸 등 고급 단지 특유의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입주민 자녀를 위한 안심 통학버스 서비스도 제공된다. 방문객들은 “위치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세종시 보람동에서 온 60대 여성은 “세종과 가까워 이동이나 생활하기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공주 월송동에서 온 30대 부부도 “세종은 물론이고 어디로든 이동하기 좋은 환경”이라며 “곧 아이가 태어날 거라 중형 면적을 주로 살펴봤다”고 했다. 금흥2지구는 세종시와 인접한 월송생활권으로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췄다.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와 세종~서울(포천) 고속도로가 예정돼 있고, 서세종 나들목(IC)을 차량으로 5분 정도로 이용할 수 있어 광역 교통망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요 도로망을 통해 세종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주요 행정·업무시설에 대한 접근성이 좋다. 월송지구 중심상업시설을 비롯해 신관동 중심 상권과 가까워 법원과 검찰청, 경희한방병원, 마트를 비롯해 주요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분양 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0일이고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공주월송 진아레히’의 견본주택은 공주시 금흥동 31번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9년 4월 예정이다. 1994년 설립된 진아건설은 2007년 대통령 표창에 이어 2012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2021년과 2024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탄탄한 업력을 다져왔다.
  • [데스크 시각] 아파트값, 코스피 그리고 월세 난민

    [데스크 시각] 아파트값, 코스피 그리고 월세 난민

    5월 9일. 약속의 날이 지나갔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끝나면서 앞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집을 팔려면 기본 세율(6~45%)에 2주택자는 20% 포인트,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0% 포인트의 가산세를 내야 한다. 지방소득세까지 합칠 경우 3주택 이상 다주택자가 집을 팔려면 최대 82.5%의 양도세를 물어야 하니 수요 억제 효과는 확실히 있을 것 같다. 이런 이유에서일까. 지난 1월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게 놔 두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반복해 내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안 잡히던 아파트값이 잡히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살짝 커졌다. 하지만 길지 않았다. 서울 외곽지를 중심으로 다시 가격이 올랐다. 약속의 날을 앞두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5개 자치구 중 강남구만 빼고 모두 올랐다. 특히 서민 주거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본격적인 매물 잠김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더 오르리라고 보는 쪽과 거래가 위축되면서 가격 조정을 받으리라는 쪽으로 의견이 엇갈린다. 서울 아파트값이 냉온탕을 오가는 사이 주식 시장은 펄펄 끓고 있다. ‘박스피’라는 오명을 버리고 이제 8000포인트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시총 11위 기업이 됐고, 직장인들은 주식 계좌의 앞자리가 달라졌다며 좋아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주가가 뛰면서 주머니가 넉넉해졌는데 골목상권에서는 아직 곡소리가 난다. 자산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경기는 아직 냉골이다. 주식으로 돈을 좀 벌었다는 후배에게 물어봤다. 그 돈을 다 어디다 썼는지 말이다. 답은 짧고, 슬펐다. 얼마 전 전세 계약을 갱신했다는 그는 “주식을 팔아 겨우 전셋값을 올려 줬다. 주식이라도 안 올랐으면 또 이삿짐을 쌀 뻔했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조사 기준 2024년 4월 서울 아파트 전세 중위가격은 5억 2167만원이었는데, 2년이 지난 올해 4월 딱 6억원을 찍었다. 불과 2년 사이 7833만원이 뛴 것이다. 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서울의 평균 월세는 151만 5000원이나 된다. 수억원의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전세자금 이자를 내는 사람 입장에선 허리가 휘는 게 당연하다. 코스피가 8000포인트가 아니라 1만 포인트를 넘겨도 상황이 이렇다면 다수의 살림은 나아지기 어렵다. 결국 주거 안정을 위해 해야 할 일은 공급이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착착개발’로 정비사업 기간을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겠다고 하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031년까지 31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나선 이유도 공급이 궁극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공급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사이 뭔가를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월세 세액공제 대상·범위 확대 같은 제도 개선 말이다. 현재 월세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부부합산 소득이 연 8000만원을 넘기면 안 된다. 부부합산 연소득 8000만원이 적은 돈은 아니다. 하지만 이미 전세와 월세로 허덕이는 이들은 서민을 넘어 중산층까지 확대됐다. 그리고 이들이 전셋값을 올려 주고 월세를 낸다고 지갑을 닫으면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흑자도, 반복되는 코스피 최고치 경신도 시민 삶의 개선에 영향을 주기 어렵다. 월세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고 금액도 늘려야 하는 이유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아직까지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국가 경제의 측정 기준을 국가와 왕실이 보유한 금과 은의 보유량이 아닌, 시민들이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로 바꿨기 때문이다. 숫자에 열광하기보다 시민들의 삶을 위한 정책을 기대한다. 김동현 사회2부 부장급
  • “반도체 아직 고점 안 갔다”… 쏠림 장기화, 변동성 확대 경고도

    “반도체 아직 고점 안 갔다”… 쏠림 장기화, 변동성 확대 경고도

    코스피 시총 증가분, 삼전닉스 61%수요 계속 늘어 랠리 이어질 가능성“전력 등 낙수효과” “무관 업종 부진”美금리 변수, 예상보다 오르면 부담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며 8000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증시를 끌어올린 반도체주가 아직 고점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반도체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만 오르는 장세’가 길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는 사실상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은 2585조원 늘었는데,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분만 1587조원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쏠림 현상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단순 과열로만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이 과한 말은 아니다”라며 “지수 상승 속도와 투자자 체감 경기 사이에 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좋은 것은 분명한데 단기 과열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 “언제든 건전한 조정은 올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반도체 강세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시대에는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중심 상승은 구조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코스피 이익의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오는 만큼 반도체 위주 장세는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로 “반도체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고 본부장은 “지수는 많이 올랐지만 반도체 가격과 이익 전망은 더 빠르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건 DB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작년 말부터 반복된 피크 아웃(고점) 우려가 계속 빗나가고 있다”고 했다. 관심은 반도체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질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일부 ‘낙수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박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정보기술(IT) 부품과 에너지 관련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도 “뇌에 해당하는 반도체를 몸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판·부품, 전력 인프라, 자동차·로봇 등으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주가 상승이 경제 전체를 극적으로 바꾸는 연결고리가 되기는 쉽지 않다”며 “반도체와 무관한 업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다를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향후 변수로는 미국 금리가 꼽힌다. 김 센터장은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르면 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직장 생활·육아 스트레스 때문?… 폭음하는 젊은층 여성 늘었다

    직장 생활·육아 스트레스 때문?… 폭음하는 젊은층 여성 늘었다

    남성의 폭음은 줄고 있지만 젊은 여성의 폭음은 오히려 늘고 있다. 10대 시절 정서적 허기를 달래려 시작한 위험 음주가 20·30대 여성의 폭음 문화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직장과 육아 등 스트레스 분출구를 찾지 못한 여성들의 술잔이 점점 독해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10일 질병관리청의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25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음주의 저연령화는 청소년기부터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신 중·고교 여학생의 52.0%가 ‘위험 음주’를 경험해 남학생(42.1%)을 앞질렀다. 위험 음주는 1회 평균 음주량이 남학생은 소주 5잔, 여학생은 3잔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학생은 관계 지향성이 강하고 소셜미디어(SNS) 의존도가 높다”며 “SNS 속 비교가 키운 상대적 박탈감과 스트레스가 단기적 탈출구인 음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정서적 갈증은 성인기에 접어들며 현실적 압박과 맞물려 더 커진다. 20대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2024년 기준 44.0%로 가장 높았으며, 2015년(44.3%)과 비교해도 거의 변함이 없었다. 월간 폭음률은 월 1회 이상 한 자리에서 남성은 소주 7잔(맥주 355㎖ 5캔), 여성은 소주 5잔(맥주 3캔) 이상 마신 비율이다. 30대 여성 역시 폭음률이 10년 새 33.8%에서 42.1%로 8.3% 포인트 급증했다. 청년층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 부담이 음주를 사실상 유일한 해방구로 만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남성 폭음률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2015~2024년 남성 전체 폭음률은 61.8%에서 56.7%로 낮아졌다. 특히 20대(62.2→51.6%)와 30대(69.6→57.2%) 남성은 각각 10% 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다만 40대 남성 폭음률은 65.3%로 성별과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런 변화는 성별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취업과 육아 부담이 몰리는 20대(38.8%)와 30대(41.5%)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 여성은 지난 10년간 스트레스 인지율과 폭음률이 함께 상승해 심리적 부담이 음주로 이어지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남성은 스트레스 정점이 뒤로 밀리는 추세다. 2015년에는 30대 남성의 스트레스 인지율(41.3%)이 가장 높았지만, 2024년에는 30대 스트레스가 줄어든 반면 40대는 10년 새 31.2%에서 36.3%까지 치솟으며 폭음률과 함께 정점을 찍었다. 취업과 결혼이 늦어지며 생계와 부양 부담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40대로 지연된 결과가 고스란히 술잔의 무게로 전이된 셈이다.
  • “더 큰 전남광주 이뤄낼 것”…민형배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

    “더 큰 전남광주 이뤄낼 것”…민형배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10일 오후 광주 민심캠프 사무소에서 ‘전남광주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방선거 본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삼석·권향엽·김문수·박균택·안도걸·전진숙·정준호·정진욱·조계원·조인철 의원 등 전남광주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또 시민사회·노동·산업·청년·농어민·문화예술계 인사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결의를 다졌다. 정 대표는 이날 축사에서 “민형배는 김대중의 민주주의 정신, 노무현의 국민통합 정신, 문재인의 한반도 평화 정신, 이재명의 실사구시 정신을 한 몸에 갖고 있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민형배를 혼자 외롭게, 힘들게 내버려 두지 않겠다.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자리를 함께 한 당원 및 지지자를 향해 “‘내가 곧 민형배’라는 마음으로 민형배의 손발이 되고 심장이 되어 전남광주 통합의 새 역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설에 나선 민형배 후보는 “80년 5월 신군부의 총칼에 피 흘리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켰지만, 돌아온 것은 전두환 정권의 분할 통치였다”며 “한 뿌리에서 난 전남과 광주가 억지로 갈라져 예산과 사업, 인재와 기회를 놓고 서로 다투며 역량을 소모해야 했으나, 그 오랜 인고의 세월을 넘어 이제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이어 “전남광주의 성공이 곧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몰려들고 AI·반도체·미래차·데이터 산업이 넘쳐나 청년들이 더 이상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경제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또 “시정의 중요한 결정은 특별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뜻이 예산·인사·정책에 직접 반영되는 시민주권정부를 세우겠다”며 “가장 앞에서 뛰고, 가장 낮은 곳에서 듣고, 가장 빠르게 움직여 ‘압도적 성장, 더 큰 전남광주’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한 전남광주 대전환 선대위는 ‘시민주권·미래도약·원팀’ 3개 선대위를 축으로 한 ‘사발통문형’ 구조로 꾸려졌다. 시민 누구나 주권자로서 의제를 발의하고 실행을 이끌어내는 수평적 참여 구조를 선거 조직 전반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인선은 경제특별고문으로 위촉된 주은기 삼성전자 고문이다. 민 후보는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며 “기업의 언어와 산업 현장의 속도를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는 분”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AI·에너지·미래산업 중심의 전남광주 대전환 전략을 함께 설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부사장 출신인 주은기 고문은 AI 등 미래산업을 지역 산업 생태계에 안착시킬 핵심 조력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후원회장에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정성택 전 전남대 총장, 양동호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김원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 주철현 국회의원, 박기영 순천대 교수(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가 맡았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전남·광주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한다. 선대위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상황본부장에는 윤주식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됐다. 법률지원단장은 민심캠프 공명선거감시단장을 지낸 양은숙 변호사가 맡아 선거 전반의 법률 대응과 공정선거 감시를 지원한다. 비서실장에는 김대중 민선7기 광주광역시 비서실장, 공동조직본부장에는 정장우 민선7기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과 변원섭 전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에는 윤난실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공보단장에는 김기봉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선임됐다. 방송TV토론본부장에 박태명 전 kbc 광주방송 편성제작국장, 메시지실장에 이정우 전 더불어광주연구원장, 정책본부장에 이민철 전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 총무본부장에 박수미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임명됐다.
  • 사미자 “전원주가 고발”…수유 장면 들켰다가 방송국 퇴출 위기

    사미자 “전원주가 고발”…수유 장면 들켰다가 방송국 퇴출 위기

    배우 사미자가 과거 방송국에서 퇴출당할 뻔했던 사연을 공개하며 배우 전원주를 향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배우 김영옥, 사미자, 남능미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쳤다. 이날 사미자는 1963년 동아방송 성우 1기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입사 조건이 ‘미혼자’였는데, 이미 아이 엄마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공고를 못 봤다. 봤어도 모른 척했을 것”이라며 웃었지만, 곧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사미자는 “어머니가 수유를 위해 아기를 회사에 데려오셨다. 급하게 젖을 먹이고 있는데 전원주가 들어왔다”며 “곱상한 처녀인 줄 알았는데 아기를 안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겠냐”고 말했다. 이어 “전원주가 나가서 ‘미자가 여기서 아기 젖 먹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그 일로 방송국에서 잘릴 뻔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사미자는 PD에게 호출까지 받았다고. 그는 “아기를 안고 갔는데 선생님이 한숨만 쉬더니 ‘내일 연습 나오라’고 하셨다”며 당시 자신을 감싸준 PD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하지만 전원주와의 앙금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강호동이 “화해했냐”고 묻자 사미자는 “아직도 화해 안 됐다”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사미자는 “나는 주인 역할이고 전원주는 가사 도우미 역할이었다”며 “상을 들고 오는 장면에서 너무 힘들어하길래 웃었더니 ‘NG 내면 어떡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다시 가져오너라’라고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 2030 여성은 왜 폭음에 빠졌나…‘위험한 위로’ 된 술

    2030 여성은 왜 폭음에 빠졌나…‘위험한 위로’ 된 술

    남성의 폭음은 줄고 있지만 젊은 여성의 폭음은 오히려 늘고 있다. 10대 시절 정서적 허기를 달래려 시작한 위험 음주가 20·30대 여성의 폭음 문화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직장과 육아 등 스트레스 분출구를 찾지 못한 여성들의 술잔이 점점 독해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10일 질병관리청의 ‘2024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25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성 음주의 저연령화는 청소년기부터 나타났다. 최근 한 달간 술을 마신 중·고교 여학생의 52.0%가 ‘위험 음주’를 경험해 남학생(42.1%)을 앞질렀다. 위험 음주는 1회 평균 음주량이 남학생은 소주 5잔, 여학생은 3잔 이상인 경우를 뜻한다. 이해국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여학생은 관계 지향성이 강하고 소셜미디어(SNS) 의존도가 높다”며 “SNS 속 비교가 키운 상대적 박탈감과 스트레스가 단기적 탈출구인 음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정서적 갈증은 성인기에 접어들며 현실적 압박과 맞물려 더 커진다. 20대 여성의 월간 폭음률은 2024년 기준 44.0%로 가장 높았으며, 2015년(44.3%)과 비교해도 거의 변함이 없었다. 월간 폭음률은 월 1회 이상 한 자리에서 남성은 소주 7잔(맥주 355㎖ 5캔), 여성은 소주 5잔(맥주 3캔) 이상 마신 비율이다. 30대 여성 역시 폭음률이 10년 새 33.8%에서 42.1%로 8.3% 포인트 급증했다. 청년층 여성들이 겪는 사회적 부담이 음주를 사실상 유일한 해방구로 만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남성 폭음률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2015~2024년 남성 전체 폭음률은 61.8%에서 56.7%로 낮아졌다. 특히 20대(62.2→51.6%)와 30대(69.6→57.2%) 남성은 각각 10% 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다만 40대 남성 폭음률은 65.3%로 성별과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이런 변화는 성별 스트레스가 집중되는 시점과도 맞물린다. 여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취업과 육아 부담이 몰리는 20대(38.8%)와 30대(41.5%)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 여성은 지난 10년간 스트레스 인지율과 폭음률이 함께 상승해 심리적 부담이 음주로 이어지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남성은 스트레스 정점이 뒤로 밀리는 추세다. 2015년에는 30대 남성의 스트레스 인지율(41.3%)이 가장 높았지만, 2024년에는 30대 스트레스가 줄어든 반면 40대는 10년 새 31.2%에서 36.3%까지 치솟으며 폭음률과 함께 정점을 찍었다. 취업과 결혼이 늦어지며 생계와 부양 부담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40대로 지연된 결과가 고스란히 술잔의 무게로 전이된 셈이다.
  • ‘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KLPGA 우승컵 들어올렸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세계 3위’ 김효주, 5년 만에 KLPGA 우승컵 들어올렸다 [권훈의 골프 확대경]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차례 우승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세계랭킹 3위 김효주가 고국 무대에서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김효주는 10일 경기 용인시 수원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인 끝에 최종합계 9언더파207타로 우승했다. 박현경을 1타차로 따돌린 김효주는 지난 2021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제패 이후 55개월만에 KLPGA투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2024년과 작년에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치러졌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했지만, KLPGA투어 대회가 아니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였다. 김효주의 KLPGA투어 통산 우승도 15승으로 늘어났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김효주는 2024년 상실했던 KLPGA투어 우승자 시드도 2028년까지 확보했다. 이번 시즌 LPGA투어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을 잇따라 제패해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 올린 김효주는 올해 첫 고국 나들이에서 거뜬하게 우승을 따내 최고조의 경기력을 확인했다. 김효주는 “한국 대회에서 오랜만에 우승해서 기쁘다.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해주셨는데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분좋다. 우승 약속한 3살 조카한테 솜사탕을 많이 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LPGA투어에서 적어도 한번 더 우승하고 싶다. 미국으로 돌아가서 2개 대회를 건너뛰고 (6월5일 개막하는) US여자오픈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3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김효주는 경기 막판까지 박현경의 거센 추격에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5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칩샷이 턱없이 짧아서 1타를 잃으면서 2타차로 쫓긴 김효주는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때린 박현경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9번 홀(파4)에서 기가 막힌 두번째 샷으로 탭인 버디를 잡아내 단독선두를 되찾았지만 박현경은 10번 홀(파4)에서 9m 버디로 다시 따라붙었다. 김효주가 11번(파5), 13번 홀(파4) 징검다리 버디로 2타차로 달아나 승기를 굳히나 했지만 14번 홀(파4) 3퍼트 보기로 틈을 보이자 박현경은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이 될뻔한 티샷으로 버디를 뽑아내 다시 공동선두로 올라왔다. 승부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갈렸다. 박현경의 두번째 샷은 그린 오른쪽 벙커에 빠졌고 김효주는 홀 2.3m 옆에 공을 떨궜다. 박현경의 파퍼트가 빗나가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김효주는 버디 퍼트를 놓쳤지만 우승 퍼트를 넣고 3살 조카를 안아 들고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공동9위(3언더파 213타)에 올라 공동12위(2언더파 214타)의 김민솔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와 대상 포인트 1위로 복귀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2천여명의 많은 갤러리가 들어차 김효주와 박현경이 벌인 명승부를 즐겼다.
  • “반도체 아직도 고점 안 갔다”…전문가 5인의 국내 증시 전망

    “반도체 아직도 고점 안 갔다”…전문가 5인의 국내 증시 전망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새로 쓰며 8000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증시를 끌어올린 반도체주가 아직 고점이 아니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반도체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만 오르는 장세’가 길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시 상승세는 사실상 반도체가 주도하고 있다. 연초 대비 코스피 시가총액은 2585조원 늘었는데, 삼성전자·삼성전자우·SK하이닉스 시가총액 증가분만 1587조원으로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쏠림 현상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이를 단순 과열로만 볼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 쏠림이 심하다는 지적이 과한 말은 아니다”라며 “지수 상승 속도와 투자자 체감 경기 사이에 괴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좋은 것은 분명한데 단기 과열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면서 “언제든 건전한 조정은 올 수 있다”고 봤다. 반면 반도체 강세가 산업 구조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 시대에는 컴퓨팅 파워와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수밖에 없다”며 “반도체 중심 상승은 구조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올해 코스피 이익의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나오는 만큼 반도체 위주 장세는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대체로 “반도체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데 무게를 실었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 본부장은 “지수는 많이 올랐지만 반도체 가격과 이익 전망은 더 빠르게 뛰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건 DB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작년 말부터 반복된 피크 아웃(고점) 우려가 계속 빗나가고 있다”고 했다. 관심은 반도체 상승세가 다른 업종으로 번질지 여부다. 전문가들은 AI 인프라 확대 과정에서 일부 ‘낙수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박 센터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정보기술(IT) 부품과 에너지 관련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본부장도 “뇌에 해당하는 반도체를 몸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기판·부품, 전력 인프라, 자동차·로봇 등으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한국은 제조업 기반이 넓다는 점에서 피지컬 AI 확산 국면에 강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김 센터장은 “주가 상승이 경제 전체를 극적으로 바꾸는 연결고리가 되기는 쉽지 않다”며 “반도체와 무관한 업종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다를 수 있다”고 신중론을 펼쳤다. 향후 변수로는 미국 금리가 꼽힌다. 김 센터장은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르면 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 3%에 빌려 점주엔 18% 사채놀이…‘명륜진사갈비’ 고금리 대출 퇴출

    3%에 빌려 점주엔 18% 사채놀이…‘명륜진사갈비’ 고금리 대출 퇴출

    무한리필 고기 전문점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등 일부 가맹본부가 국책은행으로부터 빌린 저리의 정책자금을 가맹점주를 상대로 한 고금리 대출 밑천으로 활용해온 사실이 정부 조사 결과 드러났다. 정부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발을 묶는 불합리한 구조로 보고 정책자금 회수와 징벌적 손해배상 등 대응 방안을 내놨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가맹사업 대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명륜진사갈비 운영사인 ㈜명륜당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연 3~6%의 저리로 약 830억 원의 자금을 빌렸다. 문제는 이 돈이 가맹점주 대출로 대부분 쓰였다는 점이다. 명륜당은 이 자금을 대주주가 설립한 14개 대부업체에 약 899억 원 규모로 대여했다. 해당 대부업체들은 다시 가맹점주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충당 등의 명목으로 연 12~18%에 달하는 고금리 대출을 제공했다. 나랏돈을 떼다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사실상 ‘사채놀이’를 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대부업체는 금융위 등록 요건인 ‘총자산 100억원, 대부잔액 50억원’에 걸리지 않게 총자산 100억원 미만으로 관리돼왔다. 업체당 자산을 100억 원 미만으로 관리해 금융감독원의 관리망을 피해간 ‘쪼개기 등록’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정부는 또 다른 가맹본부인 A사가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자금 12억원을 연 4% 수준의 금리로 빌리고 가맹점주 112명에게 114억원 규모를 연 13%로 대출한 정황도 확인했다. 정부는 정책대출을 목적과 맞지 않게 사용한 것, 쪼개기 등록 편법뿐만 아니라 가맹점주가 육류 등 필수품목을 구매할 때 납품단가에 대출 원리금을 얹어서 상환한 점을 문제로 보고 있다. 점주 입장에서는 본인이 내는 돈 중 얼마가 상환되는지 즉시 알기 어렵고 매출이 줄면 만기에 일시 상환 부담이 커진다. 우선 정부는 가맹사업 본부에 대한 정책 대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가맹본부가 정책대출을 받을 때 가맹점 대상 대출을 취급하는지 면밀히 확인하고, 부적절한 여신이 확인될 경우 신규 대출 금지는 물론 기존 대출금도 분할 회수하거나 만기 연장을 제한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가맹희망자가 계약 전 대출 조건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정보공개서에 금리, 상환 방식, 대부업체와의 관계 등을 추가 기재하도록 법을 개정한다. 대부업체가 가맹점주에게 원리금 납부 여부 등을 통보하도록 지도하고,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강요 등 부당행위로 점주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도 추진한다. 또한 쪼개기 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의 총자산 한도 규제를 지방자치단체 등록 대부업자에게도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편 공정위는 명륜당의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해 심의절차 개시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 사건 행위를 부당한 불이익 제공 행위, 부당한 거래상대방 구속 행위 등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고발 의견을 제시했다.
  • 이정선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수능만점펀드’ 공약…“사교육 없이도 수능 만점”

    이정선 전남광주교육감 후보 ‘수능만점펀드’ 공약…“사교육 없이도 수능 만점”

    지난해 광주에서 10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배출된 가운데, 전남·광주 통합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정선 후보가 공교육 중심의 입시 지원 플랫폼인 ‘수능만점펀드’ 구상을 내놓으며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10일 “광주가 축적해 온 진학 노하우를 전남까지 확산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겠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플랫폼을 통해 공교육의 힘으로 수능 만점과 명문대 진학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수능만점펀드’는 단순한 장학사업을 넘어 공교육 기반 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소득층 학생 지원을 비롯해 AI 기반 진학 컨설팅, 방학 집중학습 프로그램인 윈터스쿨 운영 등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교육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특히 “경제적 여건 때문에 교육 기회가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사교육 없이도 충분히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여주는 것이 공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의 참여형 펀드 모델을 교육 분야에 접목해 시민과 함께 지역 인재를 키우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광주 교육계 안팎에서는 최근 수능 만점자 배출을 계기로 지역 공교육 경쟁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공약이 ‘공교육 회복’과 ‘교육격차 해소’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겨냥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진학 지원과 지역 연계 학습 프로그램 확대는 농어촌 학생들의 입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 유엔 인권수장 비롯 세계 인권전문가 1천여명 광주 온다

    유엔 인권수장 비롯 세계 인권전문가 1천여명 광주 온다

    유엔 인권분야 최고 책임자인 볼커 튀르크(Volker Türk) 유엔 인권최고대표를 비롯한 세계적인 인권전문가 1000여명이 광주를 찾는다. 광주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를 주제로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유네스코(UNESCO),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공동 주최하며, 전 세계 인권 관계자 1000여명이 집결해 국제적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는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처음으로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직접 참석한다. 튀르크 대표는 14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또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 광주의 민주·인권 정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전 라울발렌베리 인권법연구소장인 모르텐 샤에름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조앤 카머프 워드 뉴욕시 인권위원회 정책 및 대외협력 부위원장, 피티칸 시티뎃 태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등 세계 인권 리더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은 전체회의에서 권위주의 확산에 대응하는 인권도시의 역할과 실천 방향을 논의한다. 이어 여성, 장애인, 어린이·청소년 등 6개 분야별 주제회의를 통해 주요 인권현안을 심도 있게 다룬다. 특별회의에서는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와 협력해 ‘AI시대 인권과 웰에이징’ 등 미래 인권 의제를 논의한다.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인권 민관협력(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회의와 5·18 사적지 인권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유엔 인권최고대표의 참석으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강화됐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광주가 세계 인권도시 협력의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기업, 비트코인 투자 실패로 6000억 적자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기업, 비트코인 투자 실패로 6000억 적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기업이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약 60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주가 역시 10분의 1로 폭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트럼프 미디어)의 올해 1분기 순손실이 4억 590만 달러(약 5948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과거 트위터(현재 엑스·X)가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 뒤 설립됐다. 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가상화폐 투자 실패에 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 행진하던 지난해 비트코인 35억 달러(약 5조 1292억원)를 매입했다. 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지난해 7월엔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10만 8519달러(약 1억 60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올해 초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고,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2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약 1억 300만원) 이하인 시점에 2000개를 매도했다. 회사는 손실의 대부분이 디지털 자산과 주식 증권의 미실현 손실과 미지급 이자, 주식 보상 등에 따른 비현금성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하락세와 부진이 겹치면서 트럼프 미디어 최고경영자(CEO)였던 데빈 누네스 전 연방 하원의원은 지난 4월 22일 사임했다. 이렇다 보니 회사 주가는 2022년엔 주당 97.54달러(약 12만원)였지만, 현재는 8.93달러(약 1만 3000원) 수준으로 떨어져 4년 만에 10분의 1 이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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