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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부동산 한물갔다…제 당선 믿으면 주식시장으로”

    이재명 “부동산 한물갔다…제 당선 믿으면 주식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가능성 있다고 믿어지면 앞으로 자산증식은 부동산이 아니고 주식시장으로, 자본시장으로 가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3일 오후 강서구 유세에서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바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여러분께 부동산 때문에 고생시킨 것을 알고 있다”면서 “여러 차례 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했으나 부동산 가격 폭등에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고 집 한 채 갖고 살았는데, 집값 올려 달라고 한 것이 아니었는데 올랐다고 세금 더 내서 화나는 것 이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의 민주당 정부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이 주택이 부족하다고 하면 추가 공급하고 수요가 왜곡돼 투기용으로 사는 것 철저히 제재하고 한 집 내가 사서 평생 살아보겠다는 집은 보호해주고 시장이 정상적 수요와 공급에 의해 만들어진 가격은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갑자기 집값이 올라 세금이 팍 오르면 안 되지 않나. 단계적으로 천천히 올리겠다”면서 “재건축 재개발도 층수,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고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 내가 좀 더 깨끗한 집, 더 큰 집에서 살겠다고 하면 그 소망 확실히 들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가지수 5000 포인트 시대를 열겠다”면서 “주가조작만 없애면 저평가가 사라지고 지수 4000 넘는 거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동산이 한물갔으니 꼭 필요한 집만 사고 금융 자산 시장으로 옮겨가야 한다”면서 “시장이 정상화되고 공매도 못 하게 하고 그러면, 물적 분할 재상장해서 기존 주주 탈탈 털어먹고 이런 짓만 못 하게 하면 주식시장이 살아나고 4000 포인트 넘으면서 국민 주머니가 튼튼해진다”고 밝혔다.
  • 이재명 “정치인 몇몇 나라 운명 마음대로 할 수 있나” 尹·安 직격

    이재명 “정치인 몇몇 나라 운명 마음대로 할 수 있나” 尹·安 직격

    “세계 5강, 국민소득 5만달러 못 만들어낼 이유 없어”安 “단일화 실망한 당원들에 사과...모든 것 던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앞 광장 유세에서 ”이 나라의 권력은 분명히 국민에게 있다고 헌법 1조에 써놨는데, 현실에선 그 권력을 특정 집단이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왕조시대에도 백성을 두려워했거늘, 1인1표의 국민주권국가에서 감히 정치인 몇몇이 이 나라의 운명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백성은 군주를 물 위에 띄우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뒤집어엎을 수 있는 강물 같은 것“이라며 ”저에게 기회를 주시면 세계 5강,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지수 5000포인트를 못 만들어낼 이유가 없다.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후보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해 ”평화를 확보하고 한반도가 안정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든다“며 ”미국에서 하는 것처럼 주가조작에 80년, 100년씩 징역 보내고 이익 본 것에 몇 배씩 물어내게 해서 시장이 투명하다면 확실하게 5000포인트 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초박빙이라고 한다. 10표 차이로 결정 날지 모른다고 한다“며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행동하지 않은 양심은 악의 편이란 심정으로, 담벼락에다 대고 고함이라도 치는 심정으로 실천하자.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는 말대로 우리가 조직해서 행동하자“고 독려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재차 사과했다. 이날 안 대표는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저와 함께 거친 광야에서 꿈꾸고 노래했던 우리 일당백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오직 더 좋은 대한민국과 시대교체를 열망하며 저의 단일화 결심에 반대하고 실망하신 당원동지 여러분께 우선 깊이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 함께 모여 한 분 한 분 귀한 말씀 여쭙고 결정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거듭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단일화 기자회견에서도 “제3당으로 존속하면서 열심히 투쟁하기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어 그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그분들이 실망하시지 않도록 반드시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드는 제 실행력을 증명해서 그분들께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사설] 막대한 복지재원에 뜬구름 잡은 마지막 TV 토론

    [사설] 막대한 복지재원에 뜬구름 잡은 마지막 TV 토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사회분야 TV 토론회가 4개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어제 열렸다. ‘복지·인구 정책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의 주제를 놓고 맞붙은 유력 후보들은 4∼5일로 예정된 사전 투표를 앞두고 중도층과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퍼주기 약속이 주를 이뤘다. 선거전 판세가 초박빙으로 흐르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전략이라고 하나 그 정도가 지나쳐 실망감을 샀다. 각 후보들은 청년, 서민층의 일자리 및 주거 그리고 여성, 노약자 등 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하지만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든 차기 정부는 ‘돈 풀기 정부’가 될 것이란 걱정이 앞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약 이행에 300조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66조원이 들 것이라고 했지만 즉흥적으로 쏟아 낸 지역공약 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각 후보들은 재원조달 방안으로는 지출 구조조정, 조세감면 개혁, 지하경제·탈루세원 양성화 등 세입 기반 확충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막대한 재원을 마련하기엔 턱없이 부족해 현실성이 떨어진다. 저출산 등 인구 절벽 문제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부담을 국가가 책임져 주겠다”고 했고, 윤 후보는 “출산율 제고를 위해 일자리 확대, 주거안정 등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등 원론적인 방법론에 그쳤다. 사회분야 주도권 토론에서 페미니즘과 젠더 문제 등을 둘러싸고 그동안의 발언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비판과 공세가 이어졌다. 외주의 위험화 및 중대재해법 등 사회적 이슈들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문제 해결의 본질을 떠나 상대 공약의 허구성을 지적하고 흠집 찾기에 급급했다. 마지막인 법정토론에서도 예외 없이 대장동 몸통이나 주가조작 의혹 등이 제기됐다. 이재명·윤석열 후보가 고성으로 맞서는 장면까지 나와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TV 토론과 같은 후보들의 한심한 공방이 선거일까지 지속된다면 유권자의 혼란은 클 수밖에 없다. 입만 거칠어지는 후보에 대해서는 유권자가 엄중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 승리에 눈이 먼 정치공학은 유권자의 정치 혐오증만 키울 뿐이라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이번 대선 총 5차례의 TV토론에서 봤듯, 후보들의 진정한 검증을 위해서는 현행 토론 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 尹 “이거 보세요” 李 “검사 출신이”… 양강 후보 날 선 신경전

    尹 “이거 보세요” 李 “검사 출신이”… 양강 후보 날 선 신경전

    李 “부정부패·주가조작 후보 안 돼”尹 “후안무치 與집권 연장땐 재앙”沈 “양당에 표주면 독점정치 지속”安 “대통령은 도덕성·능력 있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일 마지막 법정 TV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초반부터 토론 진행과 발언 기회 등을 두고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앞서 윤 후보의 ‘성인지 예산 30조원 중 일부만 떼도 북핵 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따져 물은 뒤 윤 후보가 답변하자 “전혀 포인트가 맞지 않는다. 성인지 예산은 여성을 위한 예산으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가 “아니다. 일반 예산이라 안 했다. 제대로 이야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질문할 땐 제대로 들어 달라. 규칙을 지켜야죠. 검사님 출신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가 마지막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하자 이 후보는 “윤 후보님이 벌써 몇 번째 우려먹는지 모르겠는데 국민의 삶을 놓고 이러시는 것 이해가 안 된다. 대선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는 거에 동의해 달라”고 반격했다. 이에 윤 후보가 “이거 보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토론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윤 후보가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겠다”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윤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특검은 저희가 늘 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당선이 돼 나중에 취임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일체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를 해 보면 남성 95%, 여성 50% 이상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이후 이 후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 양강 후보 모두에게 골고루 정책 관련 질의를 이어 나갔다. 안 후보는 토론 후 “내 정책을 주로 설명드리려 했다”면서 “탄소중립이 중요한데 윤 후보에게만 물어봤다. 탄소중립에 대해서만이라도 (다시) 토론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양강 후보들은 마무리 발언까지도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부정부패하는, 주가조작 이런 거 하는 후보들이 (대통령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에 보셨다. 당연히 (대장동) 특검을 해야 하고, 책임은 대통령이 돼도 져야 한다”면서 “(윤 후보가) 동의하지 않는 것 보셨지 않나. 이것으로 분명히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희가 지난해 9월부터 특검을 하자, 또 우리 것도 할 것 있으면 받자 했는데 지금까지 다수당이 이걸 채택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선거를 일주일 남겨 놓고 또 특검을 하자고 한다”고 맞받아친 뒤 “후안무치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집권 연장을 한다는 것은 재앙”이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양당에 표를 주면 양당 독점정치만 지속될 뿐”이라며 다당제 정치 실현을 강조했고, 안 후보는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성과 능력”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후보들의 옷차림과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넥타이를 매고 나섰다. 심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소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과 함께 입장했다.
  • 이재명, 尹부부에 총공세···‘경적’ 응원 받으며 드라이브인 유세도(종합)

    이재명, 尹부부에 총공세···‘경적’ 응원 받으며 드라이브인 유세도(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6일 경기 북부지역을 돌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날을 한껏 세웠다. 아울러 대선 최초 ‘드라이브인’ 유세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경적 응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김포·파주·고양·의정부를 잇달아 방문해 윤 후보에 대한 총공세를 펼쳤다. 그는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전날 윤 후보의 ‘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대선후보 TV토론 발언을 두고 “저는 유관순 선생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 할 것 같다”고 직격했다.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언급하며 “우크라이나가 16세부터 60세까지 출국금지를 했다. 전쟁터를 보내야해서다”라며 “우리는 경제력이 세계 10위, 군사력은 세계 6위다. 지도자가 평범하기만 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는데 평범 이하면 심각해진다”고 윤 후보를 겨냥했다. 파주 평화누리 주차장 유세에서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겨냥했다. 이 후보는 “왜 자꾸 주가조작 하는 거에요. 주가조작 하면 책임져야지. 다 드러나도 처벌을 안해요”라며 “이래서 누가 주식 시장 투자하겠습니까. 뻔뻔하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제가 주가 조작에 ‘주’자면 나와도 싹 털어서 아예, 절대 다시 돌아올 수 없도록 확실히 격리해버리겠습니다. 여러분”이라고 외쳤다. 파주 유세는 시민들이 차량에서 연설을 듣는 ‘드라이브인’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나를 위해, 이재명’, ’파주를 위해, 이재명’ 등의 구호에 맞춰 경적을 ‘빵빵’ 울리고 와이퍼를 흔들고 전면 라이트를 켜면서 응원을 보냈다. 아울러 사회자가 이 후보를 보기위해 차량 밖으로 나오는 시민들을 자제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차량 번호로 추첨한 세 명의 차주들이 무대 위로 올라와 이 후보와 질의응답을 시간을 가졌다. 한 차주가 “연설이 계속 되는데 목 관리는 어떻게 하시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제가 부모님께 물려받은 게 남들이 보기엔 없어 보이는데 사실 꽤 많다”며 “첫째는 피부가 깨끗하다는 거, 둘째는 머리 숱이 많다는 것, 셋째는 건강이 좋다는 것”이라며 웃었따. 이어 ‘국민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수화로 질의응답 시간을 마쳤다. 한편 고양 일산문화공원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손자 곽모군이 유세 현장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와 함께 등장한 곽군에게 “예상 못한 존재가 갑자기 나타나서 누군가 했다. 한 말씀 하겠나”고 마이크를 넘겼다. 이에 곽군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이 후보는 “박수 한 번 달라”고 호응을 유도하기도 하고 “외할머니 잘 있어?”라며 권양숙 여사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유세 도중 이 후보는 건너편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선거유세원들에 대해 “유세장에서 서로 양보하고 그러는 것이다. 곧 자리를 비워드릴테니 지금 잠깐 스피커를 낮춰주시고 방해하지 말아달라”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의정부에서는 한 시민이 ‘천재명’(천재 이재명)이라고 외치자 “천재명이 아니라 ‘경제명’이다. 내가 지은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지어준 것”이라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을 부각했다. 그러면서 성남지사·경기도지사 시절을 농사에 빗대어 “옛날엔 제가 호미 가지고 텃밭 농사 지으니 (시민들이) ‘잘한다’ 그래서, 경운기를 맡기니 경운기로도 (제가) 농사 잘 지었잖아”라며 “이제는 트랙터로 평야 농사 맡겨보라. 화끈하게 제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이수역 아트나인 실내테라스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다시 봄을 맞을 희망을 노래하자는 취지로 열린 ‘힘내, 봄!’ 콘서트에 참석했다.
  • 여야, 국회 법사위서 후보 의혹 관련 공방… 도이치모터스vs대장동

    여야, 국회 법사위서 후보 의혹 관련 공방… 도이치모터스vs대장동

    여야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관련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민주당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통장 계좌, 증권 계좌를 공개하고 부동시 관련 내용도 공개하기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나 부동시 문제는 명확한 팩트가 있는 것”이라면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안 되니까 정치권에서는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서로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안 질의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긴 어렵다”면서 “적어도 현 검사장이 간 이후로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 의원은 윤 후보의 부동시 관련 병역 문제도 언급하면서 “정치적 공방 상황이 아니다. 군대를 안간 것인지 뺀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군 통수권자가 만약 군대 뺐다고 하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이에 “위원회에서 의결해주면 그때 (자료) 공개든 열람이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박 장관에 이 후보 선거운동을 위한 단체 채팅방에 참여한 것에 대해 질문했다. 박 장관은 “방의 정체도 모르고 제가 의견 남긴 것도 없다”면서 “주목하지 않아서 (언제 들어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입수했다고 밝힌 대장동 관련 ‘문서 보따리’에 대해서는 “수사상으로 다 스크린 된 문건”이라며 “현재 수사 경과에 다 반영되어 있다”고 했다. 재수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수사가 안끝났다. 재수사를 말할 계제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자들의 녹취록에 관해서는 “현재 소위 특혜 부분의 주범들이라고 검찰이 중앙지검이 봐서 구속기소한 그 공소장 내용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수사의 기초가 대장동 녹취록”이라며 “150개가 넘는 파일들이 법원 결정 의해서 피고인들 측에 공유하라고 했다. 그건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이든 유불리 다지지 않고 저는 내용 매우 심각하다 생각한다”며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성역 없이 끝까지 진실 규명해야 된다”고 밝혔다.
  • 野,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관련 없다”

    野,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관련 없다”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활동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의힘은 “(의혹과) 어떤 관련성도 없다”고 해명했다. 선대본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도이치모터스에서 무보수, 비상근으로 홍보 활동을 도운 사실과 주가 조작을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씨도 주가 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수에게 계좌를 빌려줘 단순 투자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헤럴드경제는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AFP) 원우수첩에 김씨가 자신의 이력을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로 기재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기는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의심 거래가 이뤄진 시점이다. 이에 대해 이 수석대변인은 “김씨가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게 고발된 내용과도 다르고, 기소된 사실이 없는데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시기와 맞물린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일람표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해서 주가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단정적으로 쓸 수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이나 내용과 상관없이 그 사람들이 모두 공범이라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단정적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도 경고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의 공소장에 첨부된 주가조작 범죄일람표에 따르면 김씨 명의의 증권계좌로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월까지 총 284차례의 거래가 이뤄졌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에서 김씨는 단순 투자자였다며 “오히려 손해를 보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몸통 증거” vs 국힘 “관련성 없다…법적조치”

    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몸통 증거” vs 국힘 “관련성 없다…법적조치”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몸통이라는 ‘빼박 증거’가 나왔다며 언론 보도를 근거로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국민의힘은 주가조작과는 관련성이 없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백혜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규명할 결정적 증거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다”며 “그리고 오늘, 여기에 종지부를 찍을 강력한 증거가 보도가 됐다.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재직했다는 정황이 밝혀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서울대 인문대 최고지도자과정 원우수첩의 김씨 이력을 보면,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는 직함이 버젓이 기재돼 있다”며 “다름 아닌 김씨가 스스로 적어낸 이력이라는 것도 언론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고 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부자 거래를 통한 주가조작’ 협의도 추가될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며 “결정적 증거가 드러나자 윤 후보 측에서는 ‘비상근 무보수직’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해명을 하려하면 할수록 이는 역으로 김씨가 결국 도이치모터스와 특수관계였다는 것만 방증할 뿐”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비상근, 무보수로 홍보활동을 도운 사실과 주가조작을 연결하는 것은 무리이고 근거가 없다”며 “김씨가 민주당 최강욱 의원에게 고발된 내용과도 다르고, 기소된 사실이 없는데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시기와 맞물린다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범죄일람표에 이름이 등장한다고 해서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단정적으로 쓸 수 없다”며 “구체적인 상황이나 내용과 상관없이 그 사람들이 모두 공범이라는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주가조작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여러 차례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며 “단정적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는 부득이 법적조치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헤럴드경제는 2011년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지도자 인문학과정 원우수첩에서 김씨가 자신의 이력으로 ‘현직 도이치모터스 제품 및 디자인전략팀 이사’라는 직함을 기재했다며 이 시기가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시라고 보도했다.반면 백 대변인은 이 보도를 근거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김씨가 자신을 도이치모터스 이사라고 소개했던 이 시기가 바로 주가조작 시기라는 사실”이라며 “이 때를 전후로 약 14개월간 총 284회에 걸쳐 김씨 명의 계좌가 주가조작에 동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그동안 ‘선수에게 계좌를 빌려줘 단순 투자한 것’이라고 변명해 왔지만, 이제 이를 납득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윤 후보와 국민의힘은 이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을 속이려 했던 모든 거짓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십시오. 이제 김씨가 진실을 고백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 “김건희는 개미학살 주범… 주가조작 N사 주식 보유”… “윤석열 게이트? 이완용이 ‘매국노 안중근’ 하는 꼴”

    “김건희는 개미학살 주범… 주가조작 N사 주식 보유”… “윤석열 게이트? 이완용이 ‘매국노 안중근’ 하는 꼴”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추가 의혹 등을 제기하며 공세를 높였다. 국민의힘도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의 ‘몸통’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라고 맹공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씨가 윤 후보의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당시인 2017년 도이치모터스 외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종목인 N사 주식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TF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주식은 모두 처분하면서도 유독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40만주와 코스닥 상장사 N사 주식 3450주는 남겼다”며 “윤 후보의 취임 직후 1만 400원까지 급등했고 이후 다시 900원대로 폭락한 상태”라고 했다. 주가 급등 당시 불특정 개미투자자에게 ‘신규사업발표임박’ 등 N사 주식 매수를 권하는 허위문자가 대량 발송됐고, 한국거래소도 허위문자 유포 사실을 확인하고 사이버 경고를 발령하는 등 전형적인 주가조작 범죄라는 주장이다. 백혜련 수석대변인은 “개미학살 주범 김건희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검찰은 단 한 차례 소환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정상거래라면 당당하게 주식 계좌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찰로부터 받아 언론사에 뿌린 공소장 범죄 일람표에 아주 결정적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범죄 일람표에 나와 있는 2010년 10월 28일부터 2011년 1월 5일까지 거래된 김씨 계좌는 미래에셋대우 계좌”라며 “그 거래 내역은 모두 김씨가 미래에셋대우 지점 직원에게 직접 전화로 주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씨는 미래에셋대우 계좌에서 2016년 5월 N사 주식을 3450주, 3900만원을 매입했다가 1년 넘게 보유하고 2017년 6월 주식 3450주 전량을 2750만원에 손해 보고 매도한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후 늦게 입장문을 내고 “공소장 범죄일람표 중 주식거래 방식에 오류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역공을 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절대다수 국민들은 대장동의 몸통이 이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후보 측에서 ‘윤석열 게이트’라고 하는 것은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매국노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조재연 대법관이 전날 자신은 녹취록에 등장한 ‘그분’이 아니라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한 것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표명도 촉구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온 것이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했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에선 강력 반발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尹측에 선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尹측에 선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라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서대문구는 제 지역구다.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며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에 ‘이재명 변호사’가 2009년 6월 24일 날짜로 저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고 김문기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김씨의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 21일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 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팔아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그러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대장동 공방 가열…與 “윤석열 게이트“ 野 ”모른다는 이재명에 분노“

    대장동 공방 가열…與 “윤석열 게이트“ 野 ”모른다는 이재명에 분노“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라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서대문구는 제 지역구다.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며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에 ‘이재명 변호사’가 2009년 6월 24일 날짜로 저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민영·이근아 기자
  • ‘文 복심’ 윤건영 “선거 승리 묘수, 절박함뿐”

    ‘文 복심’ 윤건영 “선거 승리 묘수, 절박함뿐”

    “묘수는 없다” 윤건영, 친문에 지지 호소“이재명, 마음 어린 사과했다”문재인 대통령 복심으로 꼽히는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5월 봉하마을 들판에 선 세 분의 대통령을 바라봐달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윤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지난 시기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을 승리로 이끈 분들에게 진심으로 호소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의원은 이 후보가 전날 페이스북 글에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안지 못했다”며 “저를 아픈 손가락으로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밝힌 점을 언급, “이 후보가 전날 마음 어린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가 20대 대통령이 돼 19대 문재인 대통령과 오는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며 “상처난 아픈 손가락을 보지 마시고 5월 봉하마을 들판에 선 세 분의 대통령을 바라봐달라”고 했다. 윤 의원은 현재 대권 판세를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칭하며 “몇몇 분들이 ‘지난 두 번의 대선 승리 경험이 무엇이냐, 묘수가 있느냐’고 묻지만 묘수는 없다. 오직 있다면 선거 승리에 대한 절박함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대위 비상대응 체제를 갖췄지만 지금껏 해온 대로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같다”며 “선거 승리를 위해선 보다 우리들의 강한 헌신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 의혹 등 상대 후보의 부정·부도덕에만 기대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우선 대선 승리를 위해 모두가 현장으로 갈 것을 제안한다”며 “사무실에는 시민이 없고 골목과 시장에 우리가 만나야 할 시민이 있다”고 했다. 또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준비된 민생 대통령을 외쳐야 한다”며 “더하기 운동을 제안한다. 상대보다 한 걸음 더, 한 마디 더해야 이길 수 있다. 애초부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길 방법은 한 번 더 움직이는 것 외에 없다”고 당부했다.
  • 李 “尹후보 부인 주가조작 참여” 尹 “법인카드 공금횡령 책임져야”

    李 “尹후보 부인 주가조작 참여” 尹 “법인카드 공금횡령 책임져야”

    李 “녹취록 그분, 조재연 대법관”尹 “김만배, 李와 훨씬 더 가까워”李 “주가조작에 투자자들 피해”尹 “법인카드, 엄정히 조사해야”21일 열린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장동 의혹 사건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특히 두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녹취록까지 언급하며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공방을 벌였고, 급기야는 ‘후보 사퇴’ 발언까지 나왔다. 이날까지 세 차례 열린 토론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두 후보가 대놓고 격돌한 것은 처음이었다. 대선 막판에 이 문제가 판세를 좌우할 결정적인 변수임을 방증한 셈이다. 두 후보는 대장동 이슈뿐만 아니라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이슈 등을 꺼내 들어 서로에게 격한 발언을 주고받는 등 2시간에 걸친 토론 내내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먼저 윤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 이야기를 하셨는데,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한다”며 “여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본인이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의 일할 의욕을 북돋는 것이 경제 발전의 기본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 말씀을 하시니 이것을 준비했는데 안 보이려다가 꼭 보여 드려야겠다”며 ‘화천대유 관계자 녹취록’이라는 제목이 쓰인 패널을 발언대 옆에서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대화 녹취록이라며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거 들어봤느냐. 김씨의 검찰 녹취록이다”라며 패널에 적힌 내용을 읽었다. 이에 윤 후보는 “화천대유라고 하면서 김만배와 정영학 회계사가 통화한 녹취록을 말씀하시는데 그 사람들은 이 후보와 훨씬 가까운 측근이고 저는 10년 동안 본 적도 없고 정영학이란 사람을 알지도 못할 뿐 아니라 내용이 없지 않냐”며 “제가 듣기론 그 녹취록 끝부분을 가면 ‘이재명 게이트’란 말을 김만배가 한다는데 그 부분까지 다 좀 포함해서 말씀하시는 게 어떠냐”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이재명 게이트’라는 윤 후보 발언에 발끈하며 “(저에게) 측근이고 가까운 사람이라고 하는데, 정영학을 난 본 적도 없다”며 “허위사실이면 후보 사퇴하시겠습니까”라고 반격했다. 녹취록 공방 도중 이 후보가 “대장동 화천대유 관련해서 지금 그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지금 확인이 돼 보도되고 있다”며 “윤 후보님, 아무 근거 없이 ‘모든 자료가 그분이 이재명을 가리킨다’고 페북에 써 놓고 지금도 가지고 계시죠. 국민들한테 속인 건데 사과할 생각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전혀 없다”고 맞받아친 뒤 “그(대장동) 설계자와 그 승인권자 그리고 수용권자가 바로 우리 이재명 후보였다”며 “범죄자들끼리 지들끼리 떠들고 녹취하고 한 얘기에 대해서는 저는 관심이 없다”고 했다. 또 이 후보가 “검사의 양심으로 누구를 의심해야 하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당연히 우리 후보님을 의심하지, 시장이 전부 했으니까”라고 받아쳤다. 이 후보는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거론하며 윤 후보를 자극했다. 이 후보는 “주가조작 한번 하면 주식 투자자 수천명이 피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윤 후보님께 물어본다. 윤 후보는 2010년 5월 이후에는, 즉 주가조작이 이뤄진 시점에는 ‘부인의 주식 거래가 없었다, 돈 남은 게 없었다’ 이렇게 말씀했는데 그 후 몇 차례 물어보니 계속 딴말만 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주식거래에서 돈을 번 게 있나, 손해만 봤나라고 물었고, 윤 후보는 “손해 본 것도 있고, 좀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히 순수익이 얼마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주가조작에 참여해 돈 번 것은 사실”이라고 추궁하자, 윤 후보는 “주가조작에 참여한 사실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이 후보는 “부인께서 월급 200만원을 꽤 오래 동안 받았는데 어떻게 70억 자산가가 됐을까”라고도 했다. 윤 후보는 “원래 오래전부터 재산을 가지고 있었고 2010년 이전부터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 권한 축소 뒤 수사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권한 축소 뒤 수사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주요 후보의 의혹을 정조준하며 역대 대선판을 뒤흔들었던 검찰 수사가 이번에는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친 모양새다. 대선까지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 여 야 정치권에서는 상대편 후보를 향한 각종 의혹 제기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검찰은 잠잠한 모습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선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주요 후보가 연루된 검찰과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는 사실상 ‘올 스톱’ 상태다. 이 후보는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윤 후보는 고발사주·판사사찰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있다. 공직선거법 11조에 따르면 대선 후 보자는 등록 이후 개표를 마칠 때까지 현행범이 아닌 이상 사형이나 무기징역 등 7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 하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체포·구속되지 않는다. 결국 지난해부터 제기됐던 주요 후보에 대한 의혹 수사가 현재로서는 대선 전에 마무리되기 어려운 셈이다. 역대 대선마다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와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는 ‘대형 변수‘로 작용하곤 했다. 2012년 18대 대선 때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이 논란이 됐다. 2007년 17대 대선 직전에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둘러싼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다스 사건이 터졌다. 검찰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재산, BBK 의혹에 대해 대선 직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의혹이 제기 되면서 검찰이 수사했지만 무혐의 처분되기도 했다. 1997년 대선 때도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의 670억원 비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김태정 당시 검 찰총장이 수사 유보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검찰은 ‘뭉개기’ 비판을 받았다. 시간적 여유가 적지 않았으나 후보에 대한 적극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법조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작업을 거치며 수사기관의 권한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이 경찰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며 수사 주체로 역할하던 과거와 달리 공수처가 생기면서 중요 정치 부패 수사를 맡는 주체가 쪼개졌다는 것이다. 최진녕 변호사는 “이번 정권에서 이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을 거치면서 사실상 권력형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관할이 겹치게 된 것이 근본적인 원인” 이라며 “사정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공수처나 검찰, 경찰 어느 쪽에서도 끝까지 책임지고 수사를 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고 분석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에서 검찰이 정치적 논란에 얽히는 것을 꺼려 수사에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지적도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김 총장 산하에서 지금까지 검찰은 대선과 상관없이 정권 비리나 정치적 부패 사건 수사에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했는데 이제 와서 수사를 하려니 스텝이 꼬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수사 권한 나뉘고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수사 권한 나뉘고 소극적… 대선 앞 무딘 檢

    주요 후보의 의혹을 정조준하며 역대 대선판을 뒤흔들었던 검찰 수사가 이 번에는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친 모양새 다. 대선까지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 여 야 정치권에서는 상대편 후보를 향한 각종 의혹 제기와 고발이 이어지고 있 지만 정작 검찰은 잠잠한 모습이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선이 불과 1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재명 더불 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 보 등 주요 후보가 연루된 검찰과 고위 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는 사실상 ‘올 스톱’ 상태다. 이 후보는 성남FC 후원 금 의혹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윤 후 보는 고발사주·판사사찰 의혹과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제기돼 있다.공직선거법 11조에 따르면 대선 후 보자는 등록 이후 개표를 마칠 때까지 현행범이 아닌 이상 사형이나 무기징 역 등 7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 하는 범죄를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체포·구속되지 않는다. 결국 지난해부 터 제기됐던 주요 후보에 대한 의혹 수 사가 현재로서는 대선 전에 마무리되 기 어려운 셈이다. 역대 대선마다 후보에 대한 의혹 제 기와 고소·고발에 따른 검찰 수사는 ‘대 형 변수‘로 작용하곤 했다. 2012년 18 대 대선 때는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 건이 논란이 됐다. 2007년 17대 대선 직전에는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를 둘러싼 BBK 주 가조작 연루 의혹과 다스 사건이 터졌 다. 검찰은 도곡동 땅과 다스의 차명재 산, BBK 의혹에 대해 대선 직전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2002년 16대 대선에서는 이회창 한 나라당 후보 아들의 병역 의혹이 제기 되면서 검찰이 수사했지만 무혐의 처 분되기도 했다. 1997년 대선 때도 김대 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의 670억원 비 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김태정 당시 검 찰총장이 수사 유보를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검찰은 ‘뭉개기’ 비판을 받았다. 시간적 여유가 적지 않았으나 후보에 대한 적극 수사 에 나서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법조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 작업을 거치며 수사기관의 권 한이 분산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 온다. 검찰이 경찰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며 수사 주체로 역할하던 과거 와 달리 공수처가 생기면서 중요 정치 부패 수사를 맡는 주체가 쪼개졌다는 것이다. 최진녕 변호사는 “이번 정권에서 이 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을 거치면서 사 실상 권력형 범죄에 대한 수사기관의 관할이 겹치게 된 것이 근본적인 원인” 이라며 “사정시스템이 무너지면서 공 수처나 검찰, 경찰 어느 쪽에서도 끝까 지 책임지고 수사를 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고 분석했다.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에서 검찰이 정치적 논란에 얽히는 것을 꺼려 수사 에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지적도 있다. 김종민 변호사는 “김 총장 산하에서 지 금까지 검찰은 대선과 상관없이 정권 비리나 정치적 부패 사건 수사에 소극 적인 스탠스를 취했는데 이제 와서 수 사를 하려니 스텝이 꼬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우상호 “오만한 尹 정치 잘못 배워…盧 수사는 정치보복”

    우상호 “오만한 尹 정치 잘못 배워…盧 수사는 정치보복”

    “盧 수사한 尹 가짜눈물…거짓말 시리즈 집중 공개할 것”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에 대해 “오만함과 무례함이 극에 달했다”면서 “말로는 부정부패 청산을 말하지만 자기 가족의 부정부패부터 청산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선거운동 초반 기선제압을 하기 위한 여야의 공방이 점점 거칠어지는 모양새다. 우 본부장은 18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날을 바짝 세웠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의 발언이 민주당은 암 덩어리라는 둥 대통령이 히틀러라는 둥 실언을 넘어서서 폭언 수준”이라면서 “정치를 한 지 얼마 안 된 분이 이렇게 폭언과 망언부터 배우는 것을 보면 (정치를) 잘못 배웠단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만을 얘기하고 있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겠단 비전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윤 후보 측의 네거티브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의 재산형성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상처를 입겠나”면서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재산 형성 과정 의혹을 재차 끄집어내기도 했다. 우 본부장은 “김씨가 월급 200만원을 받고 20년을 생활했으면서 어떻게 69억원의 재산 형성했는지 문제 제기했지만 윤 캠프에서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면서 “주가조작, 부동산 투기로 돈을 모으고 불법 증여가 이뤄졌다면 어찌 부정부패가 아니겠나”면서 검찰 수사를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또 윤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정치보복’이었다며 노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흘린 윤 후보의 눈물은 ‘거짓’이라고 몰아세웠다. 우 본부장은 “윤 후보가 대검 중수부 과장으로 있던 당시에 노정연(노 전 대통령 장녀)씨를 앞장서서 수사하고 기소했으며 그 결과 가족이 만신창이가 됐다”면서 “명품 시계를 선물 받았다가 문제가 되니 논두렁에 던졌다고 말한 정권이 어느 정권인가? (노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이인규 부장검사가 사실 아니었다, 국정원 작품이었다고 얘기하지 않았나”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가짜눈물, 거짓을 위하고 있는 정체성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물을 수밖에 없다. 윤 후보가 입만 열면 하는 거짓말 시리즈를 민주당은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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