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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집단소송제 정착하려면

    증권 관련 집단소송법안이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2년여만에 빛을 보게 됐다.우리는 2004년 7월1일과 2005년 7월1일 2단계로 시행되는 집단소송제의 도입이 기업 투명경영을 담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보고 이를 환영한다.재계도 시기상조라는 기존 주장만 되풀이할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투명경영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증권 집단소송제는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분식회계·허위공시·주가조작 등 전근대적 경영 전횡에 대한 시장 자율감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소액 주주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이 제도가 적지 않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따라서 장점은 살려 나가되 단점은 보완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문제는 소송 남발 방지책이다.미국의 경우 지난해에만 224개 기업이 집단소송에 휘말려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1조 9000억달러나 줄어드는 피해를 입었다.법사위 소위에서 소송허가시 지분율 요건과 직권조사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으나 이것으로 충분한지는 의문이다.재계가 요구하는 공탁금 의무화는 소액 주주들의 소송권을 지나치게 제한해 제도 자체가 사문화할 우려가 있다.그러나 미국에서 시행하는 공탁금 납부명령 청구제는 검토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집단소송제 적용 대상 기업들은 집단소송제 도입으로 경영행태와 사고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받고 있다.분식회계 등의 누적된 비리를 1∼2년의 유예기간 동안 해소하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국회 법사소위 통과 안팎 / 집단소송제 ‘솜방망이’ 논란

    한사람이 소송을 해서 이기면 같은 피해를 본 모든 사람이 별도의 소송없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증권 관련 집단소송제’가 23일 국회를 사실상 통과함으로써 3년여를 끌어온 선진제도가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하지만 재계의 반대를 등에 업은 정치권 공방을 거치면서 제도의 취지가 대폭 후퇴해 ‘그림의 떡’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재계는 겉으로는 “소송남발 방지책이 부족하다.”며 반발하면서도 속으로는 시행시기 등이 늦춰진 데 대해 안도하는 모습이다. ●분식회계 의식,1∼2년 시행유예 소송 대상은 정부안대로 ▲주가조작▲허위공시▲분식회계 3개 항목으로 제한됐다.그러나 시행시기가 1∼2년 늦춰졌다.이에 따라 정치권과 재계가 강하게 주장했던 분식회계에 대한 집단소송제 유예기간 부여는 백지화됐다.분식회계에 대해서만 별도 유예기간을 법조항에 담을 경우,국제적 망신거리가 된다는 현실적 판단 아래 제도의 시행시기 자체를 ‘통째로’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소송요건 지나치게 까다로워 집단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소액주주 최소인원은 당초안대로 ‘50명’으로 확정됐다.그런데 50명 이상이 ▲소송을 제기한 회사 전체 주식 1만분의 1 이상을 보유하거나▲보유주식 총액이 1억원을 넘어야 한다는 단서조항이 추가됐다.소송 제기자는 부담이 덜한 쪽을 선택할 수 있다.예컨대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하려면 지분율 1만분의 1 요건을 적용할 경우,소액주주들은 약 60억원어치의 주식을 갖고 있어야 해 사실상 불가능하다.따라서 이런 때에는 ‘1억원 이상’ 요건을 선택할 수 있다.또 3년간 3건 이상의 집단소송을 대표 또는 대리한 사람은 더이상 집단소송 대표로 활동할 수 없도록 남소(濫訴) 방지책을 마련했다.사실상 시민단체에 대한 견제장치다.참여연대 김상조 경제연구센터 소장은 “소송요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제도도입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재계도 겉으론 반발 법원이 집단소송 재판을 허가하기 전에 금융감독기관의 전심(前審) 절차를 반드시 거치게 한 규정은 ‘선택조항’으로 바뀌었다.원고측이 소송에 질 경우 해당기업의 피해를 보전해주기 위해 반드시 담보를 제공토록 했던 ‘공탁금’ 조항도 과잉규제라는 지적에 따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재계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남소 방지장치가 줄줄이 누락돼 소송남발이 우려된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또다른 부담을 안게 됐다.”고 반발했다. 안미현기자 hyun@
  • ‘역외펀드 탈세’ 29개사 조사

    국세청은 18일 한국은행에 신고하지 않고 말레이시아 등에 역외금융회사(off-shore fund)를 만들어 외환거래를 한 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탈루 여부를 정밀검증하기로 했다.이와 관련,금융감독원은 올해 초 역외금융회사를 이용해 불법 외환거래를 일삼은 기업과 최근 외환거래법을 위반한 8개사를 포함,모두 29개 기업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이들 가운데 계열사에 부당하게 자금을 지원하거나 주가조작을 통해 거액의 양도차익을 남기고도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통해 엄정한 사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자금이 들어오면 해당기업의 신용도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외환위기 발생 이후 역외펀드를 설립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면서 “탈세 여부를 정밀 분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발언대] 투기과열지구 신축적 운용을

    통계청의 5월 산업동향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가 줄고,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등 실물경기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3·4분기 경기도 비관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를 지탱해준 것이 주택산업인데 ‘5·23 주택가격 안정대책’과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과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하반기 공급계획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벌써 미분양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 5·23 대책은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따라서 부동산 투기는 어느 정도 억제된 것으로 보인다.대신 수요 위축이 공급 중단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수요가 있어야 공급이 있기 마련인데,수요를 너무 억제하면 공급이 크게 줄기 때문이다. 어느 산업에서나 공급이 늘어나려면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필요하다.주택도 마찬가지다.이렇게 해서 지어진 집은 누구든 전세나 월세 등으로 살 수 있는 공급의 순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꾼은 막아야 한다.이는 증권시장에 주가조작세력을 단속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그러나 주가조작 세력을 잡기 위해 증권시장을 죽일 수는 없는 것이다.부동산 억제책에 따른 공급축소 결과는 주택업계의 위기와 실업자의 증가이다. 주택산업은 고용효과가 가장 큰 산업이다.연간 주택이 10만가구 줄어들면 20만명 정도가 실업자가 생긴다.그러므로 주택산업이 침체되면 고용이 줄고,또 선행경기지수에도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는 악순환이 지속된다. 주택건설 경기가 한번 크게 위축되면 다시 살리는 데 거의 10년에 가까운 기간이 필요하다.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주택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하고,그런 정책으로 주택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시장 상황에 따라서 투기과열지구를 신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고,과열지구지정요건이 사라지면 즉시 과열지구지정을 해제해야 할 것이다. 김종철 주택협회 부회장
  • 사회 플러스 / 주가조작 구조조정사 대표 구속

    자기자본도 없이 구조조정 전문회사(CRC)를 설립,구조조정 대상 기업을 상대로 주가조작을 한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서울지검 금융조사부(부장 李仁圭)는 30일 주금 가장납입 방식으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설립한 뒤 구조조정 기업을 상대로 주가조작을 한 IBCS㈜ 대표 안중혁(53)씨를 증권거래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해 4∼6월 IBCS캐피탈과 구조조정에 합의한 상장업체 S사 주식 등을 담보로 100억여원을 대출받은 뒤 S증권 신모 지점장과 공모,모두 200여차례에 걸쳐 허수주문과 통정매매로 주가조작을 해 30억∼40억원의 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지은죄 반성않고 또 한탕 / 형집행정지중 주가조작

    공금횡령 등으로 구속 중인 ‘큰손’이 형집행정지 기간에도 사채업자와 결탁,자기돈 한푼 들이지 않고 대규모 주가조작으로 거액을 챙긴 사실이 금융감독 당국에 적발됐다.증권선물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어 K사 및 G사 주식을 시세조종,476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이성용(40·휴먼이노텍 전 회장)씨 등 11명을 검찰에 고발했다.증선위는 또 이씨 사건과는 별도로 J,C,Y사의 주가 조작에 연루된 1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씨는 형집행정지 중이던 지난 5월 주식을 담보로 사채업자에게서 인수대금을 빌리는 수법으로 자기 돈 한푼 들이지 않고 K사 및 G사를 인수,지난해 1월까지 9개월 동안 물량통제와 시세조종을 통해 K사 보통주 및 G사 보통주·1우선주·2우선주 등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G사 증자과정에서 244억원의 납입대금을 횡령하는가 하면 수백억원대 어음을 남발하다 G사를 부도내 채권자와 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혐의다. 손정숙기자 jssohn@
  • 정몽헌·박지원씨 오늘 대질 ‘150억’조사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2일 현대 비자금 의혹과 관련,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을 23일 재소환,구속수감 중인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대질조사키로 했다.또 임동원 전 국정원장을 같은 날 소환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정 회장과 박 전 장관의 대질 조사에서 비자금 전달 여부,비자금을 건넨 명목과 사용처 등을 집중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비자금으로 사용된 150억원 상당의 양도성예금증서 가운데 재미사업가 김모(50·미국체류)씨가 직접 유통시킨 10억원이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을 통해 유신종 코리아텐더 사장에게 넘어간 사실을 확인하고 정치권 유입여부 등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김 전 사장은 지난해 초 골드뱅크(현 코리아텐더)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수백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해외도피중이다. 특검팀 관계자는 “박 전 장관의 공소유지를 위해 150억원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비자금 세탁과정에 개입된 사채업자 등은 수시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경찰관 낀 납치강도단

    최근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부녀자 납치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사채빚을 받아내기 위해 폭력배를 고용,강남 20대 여성을 납치·감금한 뒤 폭행과 성추행을 한 악덕 사채업자 5명 중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또 돈 많은 증권브로커를 납치하려한 현직 경찰관이 낀 일당 4명도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여성 채무자를 납치·감금하고 폭력을 휘두른 사채업자 오모(41)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김모(35)씨를 수배했다.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임모(23)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오전 10시쯤 강남구 논현동 채무자 이모(29·여)씨 집에 현관문 잠금장치를 강제로 뜯고 들어가 이씨와 친구 장모(29·여)씨에게 “빌려준 800여만원을 갚지 않으면 평생 가둬 놓겠다.”며 승용차로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씨와 장씨를 서초구 반포동 사무실로 끌고가 13시간 동안 물 한모금 주지 않은 채 탈진 상태로 감금하고 골프채와 집기 등으로 마구 때리며 성추행했다.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주식투자로 많은 돈을 벌었다고 소문난 증권브로커 김모(34·송파구 방이동)씨를 폭행한 뒤 납치를 시도한 강모(36)씨 등 2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납치를 사주한 증권브로커 조모(45)씨를 수배했다. 범행에는 당시 강남경찰서 형사계 경사였던 한모(36)씨도 참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강씨 등은 지난 4월 15일 오후 11시쯤 귀가중인 김씨에게 접근,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흉기로 손가락 인대를 자른 뒤 납치를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아파트 경비원이 다투는 소리를 듣고 달려가자 그대로 달아났다.강씨 등은 고향 선배인 조씨로부터 “김씨가 주가조작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니 10억원을 뜯어내자.”라는 제의를 받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표기자 tomcat@
  • 盧대통령 재산형성 과정 의혹 제기 / 김문수의원 불기소 처분

    검찰은 지난해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상대로 갖가지 의혹을 제기해 고발된 한나라당 의원 가운데 이규택 의원은 불구속기소하고 김문수 의원은 불기소 처분키로 했다.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金英漢)는 17일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 보물선 사업과 관련한 주가조작 방조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이규택 총무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를 적용,불구속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지난해 12월5일 “노 후보는 장관 취임전 50억원 규모로 승인이 난 보물선 사업에 대해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50조원으로 뻥튀기 발표를 해 주가조작을 부채질했다.”고 폭로해 고발됐다.이에 대해 검찰은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인 2000년 11월말 장관 직위를 이용해 보물선 인양 위해 공유수면 점유허가를 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4일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노 대통령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30여억원대의 땅과 건물을 매입했으나 대선후보 등록 때 이를재산 신고에서 제외했다고 주장해 민주당측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김 의원이 제기한 의혹 가운데 일부는 사실과 다른 주장도 있지만 대선 후보를 검증한다는 공익성을 감안하면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불기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사설]5년에 사이버 범죄 495배라니

    국내에서 발생한 사이버 범죄가 5년 사이에 무려 495배나 폭증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1997년 121건에 불과했던 사이버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에는 6만 68건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하루 평균 165건꼴이다.기가 막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도대체 당국은 무엇을 했다는 말인가.통계치로만 따진다면 범법자들이 마음껏 활개를 치는 데도 수수방관했다는 얘기밖에 안 된다.단속 기관의 주요 책무인 범죄 예방이나 억제 기능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인터넷의 보급률이 세계 1위에 오를 만큼 생활화됐다고 하더라도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 범죄 유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상상 정도로 끝나야 할 듯한 ‘엽기’범죄도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지난해 경찰이 적발한 청부살인 사이트가 대표적이다.말 그대로 돈만 주면 살인도 해주겠다며 신청자를 물색했다.얼마 전에도 여중생 3명의 집단자살을 불렀던 자살사이트도 마찬가지다.해킹 프로그램을 이용한 주가조작 등 대형 경제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첨단수법의범죄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실정이다. 범인 가운데 상당수,그리고 포르노 등 유해 사이트 이용자의 절대 다수가 10대 또는 20대 초반의 청소년이라는 사실은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우리의 ‘미래’가 이런 식으로 오염되고 타락하도록 방치할 수는 없다.무엇보다 당국의 의지가 중요하다.사이버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엄하게 처벌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갈수록 지능화하는 범죄에 대응하려면 첨단 수사시스템을 개발·도입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해야 할 것이다.필요하다면 관련법규도 처벌을 강화하고 세분화하는 쪽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 민주 “집단소송제 내년7월 시행”

    민주당은 4일 증권분야 집단소송제를 내년 7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증권분야 집단소송법안을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보고했다.민주당은 집단소송 대상과 관련,주가조작부분은 모든 상장기업으로 하고,분식회계와 허위공시 부분은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으로 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검은머리 외국인 주가조작 첫 적발 / 작년 1700억원대 미수사고 동일인

    지난해 말 LG투자증권 해외법인을 통해 1700억원대의 대규모 미수사고를 일으킨 해외투자자들이 ‘검은머리 외국인’(외국인을 가장한 내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던 ‘검은 머리 외국인’의 주가조작설이 사실로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역외펀드 계좌를 이용,코스닥 등록법인 K사의 시세를 인위적으로 조작한 홍콩 소재 투자자문사 대표와 이사인 지모·신모씨를 각각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LG증권과 대신증권 홍콩현지법인을 통해 1700억원대의 삼성전자 미수사고를 내 양사에 각각 124억원과 22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인물과 동일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6월3일부터 7월23일까지 본인들이 관리하던 23개 계좌를 통해 2449차례의 통정매매주문 등을 내 O사 주식 시세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2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또 지난해 8월7일부터 9월13일까지 13개 관리계좌를 통해 총 1355차례의 고가 매수주문 등으로 K사 주가를 상승시켜 4억원의 부당이득을챙겼다. 국내증시의 외국인 추종성향을 역이용한 이들은 홍콩 증권감독기관인 SFC에 정식 투자자문사로 등록한 뒤 아일랜드·말레이시아 등 23개 계좌에 매매를 분산,지분변동공시의무가 발생하는 종목당 5% 미만으로 지분을 관리하는 치밀함으로 당국의 추적을 피해왔다. 손정숙기자 jssohn@
  • “해외 유령법인 동원 현대상선 주가 조작”이기호·정몽헌씨 주중 소환

    현대상선이 대북송금 시점인 2000년도와 2001년도에 사업보고서의 순이익을 부풀리고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상선 내부자의 진술이 나왔다. 당시 사업보고서 작성 등 실무를 맡았다 최근 퇴사한 A씨는 25일 “상부의 지시로 2001년에만 6∼7차례에 걸쳐 선단 운임비용 등을 다음해에 이월하는 방식으로 부풀린 매출액을 산정했으며 주주총회에 조작된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왔다.”면서 “본사에서 관리하는 싱가포르 유령법인이 상선 주가 조작에 동원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본사에서는 회계조작으로 주가를 띄우고 유령법인이 주식을 사고 팔아 매각차익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는 99년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 처벌된 현대상선이 검찰 적발 이후에도 분식회계와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주가조작에 나섰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현대상선이 해외 유령법인을 통해 얻은 매매차익을 별도의 비자금으로 조성,북송금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어 특검팀이 장부 조작 부분을 수사 중이다. A씨는 “당시 상선 내에는 분식회계가 통용됐으며 상부에서 사업보고서에 대해 7차례에 걸쳐 수정을 지시,‘매출 목표치가 결과치로 산출된’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A씨는 이어 “현대상선이 중소기업도 운용하고 있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지금까지 도입하지 않은 이유도 분식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지난 24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구속된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을 26일 재소환,엄낙용 전 산은총재와 ‘대출 외압’에 대한 대질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특검팀은 또 산은 대출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핵심 인사들을 주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안동환 정은주 홍지민기자 sunstory@
  • 사회 플러스 / 진승현씨 뇌종양 악화 석방

    불법대출과 주가조작 등 대형 금융비리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확정받고 복역중인 진승현(30) 전 MCI코리아 부회장이 최근 뇌종양 증세가 악화돼 형집행정지로 석방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뇌종양 증세가 악화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지난 16일 진씨에 대해 3개월 기한으로 형집행정지를 내리고 석방했다고 밝혔다.진씨는 현재 순천향병원에 입원중이며 시급히 수술을 하지 않으면 뇌종양이 악화돼 시신경을 건드려 실명할 수가 있으며 혈관이 터질 경우 뇌경색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진씨는 자신이 대주주인 열린금고에서 20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는 등의 혐의로 지난 2000년 구속기소돼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형이 확정됐다
  • 집단소송제 도입 확정돼도 분식회계는 대상유예 검토

    여당인 민주당은 향후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더라도 ‘기업들의 과거 분식회계’에 대해서는 1∼2년간 집단소송 대상에서 유예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한나라당도 일정기간 유예를 검토해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어 정치권-정부-재계가 이 방안에 대타협을 이룰지가 주목된다. 민주당 김효석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4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집단소송제가 도입되면 기업들이 과거의 분식회계로 인해 초대형 소송사태를 맞아 경영이 위기에 빠질 우려가 있는 만큼 1∼2년간 유예기간을 줘서 분식회계를 털어낼 기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기업들이 집단소송에 대한 우려를 심각하게 제기해 오고 있어 어떤 식으로든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시민단체 및 경제계와 토론을 거쳐 합의점을 찾아가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증권집단소송법안은 ▲분식회계 ▲허위공시 ▲주가조작 등 3가지 범법행위를 소송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중 8개 그룹계열사들이 지난해까지 분식회계로 적발됐다.이에 따라 재계는 집단소송제의 도입 상황에서 과거 누적된 분식회계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SK글로벌 사태와 같은 심각한 파장이 우려되는 만큼 ‘과거사’에 대해서는 사면을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회 플러스 / 주가조작 7명 검찰 고발

    코스닥 시장에서 ‘작전’을 통해 부당이득을 올린 전 코스닥기업 대표이사 등 7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고발됐다.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합병에 관한 미공개정보를 이용,코스닥 등록기업 세넥스테크놀러지(전 아이엔티텔레콤)의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전 아이엔티 대표이사 이모씨를 검찰에 고발했다.증선위는 또 코스닥 기업 D사의 주가를 조작,8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반투자자 3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증권사 직원 2명은 고발 및 면직요구했다.
  • 3대 정책현안 여야 양보없는 대치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개혁정책’에 대해 야당이 법안수정 및 실시유보를 요구하고 있어 상반기 국회 처리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정부·여당은 공약사업으로 상당한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야당 역시 자신들의 공약과 배치돼 쉽사리 수용할 수 없는 입장이다. ●집단소송제 남소방지 전제로 한나라당은 정부의 증권관련 집단소송제의 4월 입법화는 일단 협조하기로 했다.이는 지난달 여야정 경제대책협의회에서 합의한 사항으로,다만 재계가 요구하고 있고 한나라당 대선공약에서도 밝혔듯이 무분별한 소송 방지장치를 보완한다는 전제 아래서다.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18일 당소속 재경·법사위원 연석회의에서 “주가조작과 허위공시에 대해서는 즉각 실시해도 좋지만 분식회계는 SK사태 등을 감안,1∼2년간 유예해야 한다.”면서 “다음주에 정부안에 대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수정방향은 ▲금융감독 당국이 참가하는 전심절차 ▲소송제기자의 손해액 산출근거 명시 ▲주식지분율 요건 추가 등 소송허가 요건을 강화하고,무고시 기업이 역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공탁금제도를 신설하자는 것. 그러나 정부가 허위공시와 분식회계의 경우 총자산 2조원 이상 상장기업으로 제한한 소송대상 기업을 한나라당은 주주의 형평성을 위해 모든 상장기업으로 확대시켰다. 어쨌든 훨씬 까다로워진 소송 요건에 집단소송제 자체가 자칫 유명무실화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참여연대 경제기획센터 박근용 간사는 “금융당국의 전심절차는 사법부의 고유권한을 침해,정당한 재판청구권을 제약하는 조치”라며 “소송 제기자의 주식지분율 요건도,소액피해자라도 다수일 경우 기업상대 소송을 원활히 하도록 하는 집단소송제의 본래 취지에 정면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고용허가제도 뜨거운 감자 한나라당 이상배 정책위의장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는 경제5단체가 반대성명도 낸 만큼 경제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미뤄야 한다.”면서 “독일도 중단하고 싱가포르와 태국만 도입하고 있는데 우리가 굳이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한나라당 소속 환노·산자위원 연석회의에서는 일부 환노위원들이 “정부의 의견을 좀더 들어보자.”며 당론 확정을 유보했다.한편 국회 환경노동위는 이날 재계 및 노동계 대표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고용허가제 등을 논의했다. 환노위는 전날 “정부안에 수정할 대목이 많다.”며 법안심사소위 회부를 거부,4월 처리가 무산됐다.권기홍 노동장관은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건보재정통합 유예 논란 한나라당은 이날 건강보험개혁 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갖고 오는 7월 예정된 재정통합을 2년간 유예해야 한다는 당론을 재확인했다.또 대통령 직속 건보개혁 특위를 설치,건보재정 안정화 등을 논의하자는 내용의 이 법을 오는 22일 제출하기로 했다. 이원형 의원은 “직장인의 소득은 100% 노출돼 있으나 자영업자는 43%에 불과,양 가입자간 형평성 있는 보험료 부과체계가 개발될 때까지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복지부와 민주당은 “벌써 한번 유예됐다.”면서 “현행법대로 오는 7월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정경기자 olive@
  • 野, 집단소송제 수용키로 / 소송남발 대책 마련 전제

    한나라당은 18일 무분별한 소송 방지를 위한 보완장치 마련을 전제로 정부가 추진중인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를 당론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다음주 중 정부안에 대한 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이날 당 소속 재경위원·법사위원 연석회의 후 브리핑에서 “집단소송제를 당론으로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다만 주가조작과 허위공시는 즉시 시행해도 좋지만,분식회계는 기존의 분식회계에 대한 정리를 위해 1∼2년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또 “무분별한 소송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이) 소송을 제기한 집단주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공탁금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경기자 olive@
  • 사상최대 규모 주가조작/ 1500억원·구조조정社 동원 … 시세조종 865억 챙겨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동원한 사상 최대 규모의 주가조작 사건이 적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1500억원대의 자금을 동원,세우포리머 등 4개 회사 주가를 조작한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디바이너 대표 김모씨 등 12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일반투자자 고모씨 등 2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작전 경험자를 주축으로 한 전직 증권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CRC로 위장한 작전센터를 설립한 뒤 2001년 9월부터 1년여 동안 세우포리머를 비롯,상장사인 B·K사,코스닥 등록기업 H사 등 4개사를 돌아가며 시세조종해 865억원의 이익(평가익 포함)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에 참여,발행주식 물량을 대부분 쓸어모은 뒤 유통물량을 조종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기적 투자자 및 증시 주변 사채업자들과 연계,유상청약주식을 사전 예약매매한 뒤 이를 담보로 대출받거나 주담보계좌를 설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체자금을 들이지 않고 단기간에 막대한 자금을 조성했다. 이들은 금융당국에 꼬리를 밟히지 않기 위해 전국 각지에 계좌를 분산시키는 치밀함을 보였다.충청·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6개 증권사 141개 지점에 325개 차명계좌를 이용,1588억원의 자금이 동원됐다.또 원가분석,목표주가 설정,매수세 유인,고가매도 방법 등 시세조종행위 전과정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지난해 10월 세우포리머 시세를 조종하다 내분을 일으켜 H증권 등의 계좌를 통해 215억원 규모의 미수사고를 일으키며 꼬리를 밟혔다.검찰 통보된 12명 가운데 2명은 아직 도피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규모는 물론 전국 각지에 차명계좌를 분산시킨 수법 등에서 근래 최대규모의 시세조종 사건이며 조치규모도 최대”라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카드관련 민원 작년 210% 급증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해 금융관련 전체 민원 발생 건수는 11만 2688건으로 2001년보다 6.8% 줄었으나 은행·비은행에 대한 신용카드 관련 민원은 2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드 관련 중에서도 명의도용 카드발급,미성년자·무소득자에 대한 카드발급 관련 민원은 230.7%나 급증했다. 증권·투신에서는 주가하락 및 주가조작 등으로 손실을 입은 투자자의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내용이 64.2% 늘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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