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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남기 농민 사망…김제동, 빈소 지킨 청년들에 빵 나눠주며 격려

    백남기 농민 사망…김제동, 빈소 지킨 청년들에 빵 나눠주며 격려

    방송인 김제동이 고 백남기 농민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지킨 청년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건네며 격려했다. 26일 민중의소리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30분쯤 김제동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경찰의 강제부검을 막기 위해 밤새 빈소를 지킨 청년들에게 “고맙고, 그리고 되게 멋지게 살고 계신 거예요,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언론의 인터뷰 요청에는 “죄송합니다. 문상왔습니다”라고 정중히 사양했다. 김제동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25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고 백남기 농민은 지난해 11월 제1차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317일 만인 지난 25일 결국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실에 마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리텔 성소, ‘통신 장애+서툰 한국말+빈약 콘텐츠’ 불구 ‘전반전 2위’

    마리텔 성소, ‘통신 장애+서툰 한국말+빈약 콘텐츠’ 불구 ‘전반전 2위’

    성소가 ‘마리텔’에서 서툴지만 귀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35’(이하 ‘마리텔’)에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프로그램을 꾸몄다. 성소는 지난 ‘마리텔’에서 정재형에게 서핑보드를 배우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후 다양한 추석 프로그램에서 무서운 존재감을 입증하면서 ‘핫’하게 떠오르더니 ‘마리텔’ 단독 출연까지 꿰찼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가 않았다. 통신장애로 인해 약 30분가량 방송이 지연된 것. 이에 성소는 “통신장애로 방송이 지연됐다.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로 방송을 시작해야했다. 성소는 이날 방송에서 “서울 구경을 해본적이 없다”며 “남산 서울타워에 가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성소는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서래마을에서 남산까지 이동하려 했으나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에 서툰 성소에게는 어려운 난관이었다. 주어진 경비는 1만원뿐이어서 택시를 탈 수도 없었다. 결국 성소는 남산 이동은 뒷전이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분식집에 들러 떡볶이를 먹었다. 결국 남산은 구경도 못하고 떠도는 모습이었지만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체크하며 서툰 한국말로 대응하고 소통하는 모습은 귀여운 매력으로 다가왔다. 이에 성소는 전반전에서 2위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성소는 결국 남산에 갈 수 있을까? 다음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마리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마리텔’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케이투 지창욱 윤아, 강렬한 첫 만남… 맨발로 도망 “살려주세요”

    더케이투 지창욱 윤아, 강렬한 첫 만남… 맨발로 도망 “살려주세요”

    ‘더 케이투(THE K2)’ 지창욱과 윤아가 강렬한 첫 만남으로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23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더 케이투(THE K2)’에서는 고안나(윤아 분)과 김제하(지창욱 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에서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고안나는 자신을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맨발로 도망쳤다. 이어 그는 지하철역에서 몸을 숨기던 중 맞은편에서 오던 추레한 몰골의 김제하와 마주하게 됐다. 고안나는 김제하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정신없이 말했고, 김제하는 한국말로 “괜찮냐”고 물었다. 김제하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고안나는 “살려주세요. 나쁜 사람들이 쫓아 와요”라며 애원했고, 김제하는 고안나를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더 케이투(THE K2)’는 전쟁 용병 출신의 보디가드 K2와 그를 고용한 대선 후보의 아내, 그리고 세상과 떨어져 사는 소녀, 로열패밀리를 둘러싼 은밀하고 강렬한 보디가드 액션 드라마이다. 사진=tvN ‘더 케이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주 성당 피습사건 피의자 첸궈레이 신상 공개…태연한 현장검증

    제주 성당 피습사건 피의자 첸궈레이 신상 공개…태연한 현장검증

    제주시 성당에서 기도하고 있던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사건의 현장검증이 22일 오후 진행된 가운데 중국인 피의자 첸궈레이(50)씨의 신상이 공개됐다. 제주서부경찰서가 성당 주차장과 성전에서 진행한 현장검증에서 중국인 피의자 첸씨는 태연한 모습으로 범행 당시를 20여분 간 재연했다. ◆ 태연한 현장검증…피해자와 유족에게는 “죄송하다” 첸씨는 오후 1시 30분쯤 성당 앞에 도착해 고개를 푹 숙인 채 경찰 호송차량에서 내렸다. 그는 얼굴을 손으로 감싸 가렸다가 “얼굴을 가린 손을 내려라”는 주변의 외침에 손을 내려 얼굴을 보였다. 그는 망상증세 외에는 정신분열증(조현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경찰의 수사결과대로 자신은 “(정신상태가) 정상”이라고 했다. 피해자와 유족에게는 어떤 심경이라고 묻는 질문에는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범행 재연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첸씨는 좌석 가운데로 걸어간 뒤 성당 내 좌석에 범행 당시 소지한 배낭을 놓고 그 안에 있던 흉기를 꺼내는 모습을 무덤덤하게 보여줬다. 이어 성체 앞(감실)으로 조용히 걸어간 후 뒤돌아서서 기도하는 피해여성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을 재연했다. 이날 현장검증은 첸씨가 도주로인 옆문으로 나와 걸어서 성당을 빠져나가는 모습까지 이어졌다. ◆ 조사 중 “누가 내 머리에 칩을”…“남자는 저항할 것, 20대 이상 여성 골랐다” 박기남 제주서부경찰서장은 22일 연합뉴스와의 일문일답에서 첸씨가 망상장애의 양상을 보이나 조현병은 앓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첸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과거 2차례 여성들이 이혼하거나 도망간 것 때문에 여성에 대한 반감이 있었는데 성당에 들어갔다가 기도하는 여성을 보니 나쁜 감정이 들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피해자 사망 사실을 듣고 난 뒤 “누군가 내 머리에 칩을 심어 조종하기 때문에 그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범행했다”며 일부 비합리적인 진술로 번복했다. 박 서장은 이어 첸씨가 “아주 어린 사람은 불쌍해서 안 되고, 남자는 공격할 때 반항이 심할 것 같아서 20대 이상 성인 여성을 공격할만한 곳을 찾았다”며 범행 대상을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특정 종교시설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박 서장은 덧붙였다. 드물게 피의자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서 박 서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신성한 종교시설에서 기도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살해한 점, 계획적·고의적 범행으로 판단되는 점,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한 점 등을 이유로 공개키로 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또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에 의한 크고 작은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어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외국인에 의한 유사 범죄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재현, “나홀로 휴가, 결혼 앞둔 사람 보지 마” 이유는?

    조재현, “나홀로 휴가, 결혼 앞둔 사람 보지 마” 이유는?

    배우 조재현이 자신의 감독 데뷔작 ‘나홀로 휴가’에 대해 설명했다. 조재현은 22일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조재현은 “남자다 보니 남성 위주로 만들 수밖에 없었다. 여자에 대한 배려가 적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재현은 “평범한 남자가 행복하게 사는 도덕적인 얘기가 아니다”라며 “예비 신부가 그 영화를 본 거다. ‘결혼을 보름 앞두고 이 영화를 봤는데 앞으로 남편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막막하다’고 해서 제가 ‘죄송하다’고 했다. 결혼을 앞둔 분들은 이 영화 관람을 피해주셨으면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재현은 “액면적으로는 남자의 불륜을 그리는 것처럼 보인다.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인간의 행복을 우선한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野만 김재수 해임건의안 제출, 국민의당 ‘변심’… 통과 불투명

    2野만 김재수 해임건의안 제출, 국민의당 ‘변심’… 통과 불투명

    오늘 본회의 보고 뒤 내일 표결… 처리 여부 관계없이 정국 경색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다만 야권의 한 축인 국민의당이 당내 논의 끝에 해임건의안 제출에 동참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통과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앞서 야당은 김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을 명시해 채택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자 국회를 무시했다고 반발하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해임안은 2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23일 무기명투표로 표결에 부쳐진다. 해임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현재 야당은 더민주(121명), 국민의당(38명), 정의당(6명) 등 모두 165명이다. 당초 야 3당의 합의로 해임안이 제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국민의당은 박지원 비대위원장 등 원내지도부에 결정을 위임한 결과 동참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황주홍, 김종회, 정인화 의원 등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이들은 “타이밍을 놓친 측면이 있고, 김 장관이 받은 여러 가지 의혹 중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이나 경북 경주 지진 등 민생, 안보 현안이 급박한 가운데 정부의 발목을 잡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위원장은 “결의안에 대한 자유투표 및 표결 찬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두 야당의 원내대표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처리 여부와 상관없이 해임건의안이 제출된 것만으로도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과정에서 경색됐던 여야의 관계가 또다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국회 의석수가 많다고 해서 걸핏하면 날치기하고 걸핏하면 장관 해임하는 것은 수와 힘의 과시다. 이런 정치로 협치를 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해임안이 본회의를 통과해도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형돈 무한도전 ‘무한상사’가 마지막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자더니..”

    정형돈 무한도전 ‘무한상사’가 마지막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자더니..”

    개그맨 정형돈이 방송에 복귀했지만 ‘무한도전’에 복귀할 일은 없다. 최근 방송된 ‘무한도전-2016 무한상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요”라는 말을 남겨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정형돈은 ‘무한도전’ 복귀에는 선을 그은 채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정형돈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녹화로 약 1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가 불안장애를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날 정형돈은 녹화에 앞서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주간 아이돌’로 복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심리적 부담이 덜하고 잘 녹아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정형돈의 복귀를 열렬하게 원했던 ‘무한도전’에서 완전히 하차한 것에 대해서는 “기대해주셨는데 죄송하다. 제 그릇이 작다보니…. 열심히 저도 응원할 것이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프로젝트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에 깜짝 출연한 바 있다. 영상 속 정형돈은 의식불명으로 누워 있는 유재석에게 “부장님,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셔야 됩니다. 그리고 빨리 회복하셔서 다같이 웃으면서 꼭 다시 만나요”라는 대사를 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사진=MBC ‘무한도전-2016 무한상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죄송..그릇이 작아서” 유재석 언급

    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죄송..그릇이 작아서” 유재석 언급

    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발언이 화제다. 개그맨 정형돈이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녹화로 약 1년 만에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정형돈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녹화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초 이날 녹화는 정형돈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현장에 몰린 취재진의 요청에 정형돈이 직접 카메라 앞에 섰다. 정형돈은 방송 복귀 소감에 대해 “얼떨떨하다. 오늘 녹화하는 게 맞나 싶다. 방송 말아 먹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무한도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다가 불안장애를 이유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주간아이돌’로 복귀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심리적 부담이 덜하고 잘 녹아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긴장된다. 어제 잠은 잘 못 잤다”고 덧붙였다. 정형돈의 복귀를 열렬하게 원했던 ‘무한도전’ 팬들에게는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기대해주셨는데 죄송하다. 제 그릇이 작다보니…. 열심히 저도 응원할 것이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정형돈은 이날 ‘주간아이돌’ 녹화와 관련, 유재석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 “따로 하지는 않았지만 자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간아이돌’ 녹화에는 걸그룹 에이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요 에세이] 김영란법으로 사회변혁 이루자/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수요 에세이] 김영란법으로 사회변혁 이루자/장태평 더푸른미래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이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의 시행 과정을 보면서 아직도 우리 사회가 많이 흐리다는 것을 느꼈다. 예를 들어, 법에서 원칙적으로 금지한 3만원 이상의 식사, 5만원 이상의 선물, 10만원 이상의 경조사 비용 기준이 너무 엄격하여, 이를 완화하고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그런데 이러한 요구를 국회와 사회단체 등에서 공개적으로 내놓고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는 우리 사회에 일정 수준의 부정이 관행화되어 있고, 그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사회의 이목을 끄는 사건이 터지면 의례히 공직자들의 금품수수 등 비리사건이 함께 달려 나왔다. 최근에도 대우조선 관련 비리 사건을 포함한 몇몇 대형사건에서 판검사와 언론인까지 연관되었다는 보도를 보면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운동경기에 비유하자면, 일반 선수들만이 부정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 심판들까지 부정행위를 하게 되어 막장까지 도달한 심각한 모습이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이는 사회 분위기나 지도자들의 모습이 참으로 형식적이고 관행적이어서 더욱 절망감을 느낀다. 정말 이것은 아니다. 장관 인사청문회 제도를 운용하는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실컷 후보자의 비리와 무능을 온 국민들 앞에서 공격하고 증명하듯이 해놓고서는, 심지어 국회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아도 임명하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처음 제도를 시작하던 때의 추상같던 사회적 분위기가 사라졌다. 그래서 국민들은 고위층이 다 그렇고 지도자들이 다 그런 사람들이라고 실망하고 비난하며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사회에 비리의 논리와 관용성을 파급시키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더 심하다는 얘기도 있다. 높이 올라갈수록 부조리가 더 커도 용인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공직자의 반부패 시책과 청렴운동이 강력하게 시행되어 왔는데, 참으로 실망스럽다. 우리나라는 경제와 기술 면에서 이미 선진국 수준이고 민주화도 어느 정도 달성하였다. 한류를 통해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고, 올림픽 등 스포츠 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런데 유독 국가청렴도는 세계 40위 내외를 오르내리면서 만족스럽지 못하다. 점수로는 100점 만점에 56점이라 한다. 청백리를 숭상하던 우리 선조들에게 죄송할 뿐이다. 우리나라가 한때 미래에 발전할 4마리의 용으로 지칭될 때 4마리에는 싱가포르도 함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소득이 6만 달러 수준으로 동양의 1위는 물론이고, 세계 선두그룹에 속하고 있다. 우리는 반도 못 따라가고 있다. 싱가포르의 장점은 공직자나 국가의 청렴도가 세계적이라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청렴한 국가를 만드는 데 그 어느 나라보다 큰 노력을 기울였다. 그것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세계가 부러워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들이 발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부패한 집권세력 때문이라고 한다. 그 나라에 투자를 하고 거래를 하더라도 집권층에 많은 뇌물을 주어야 한다. 공직의 자리도 돈으로 거래가 된다. 그 돈들은 선진국에 개설한 개인 은행구좌로 들어간다. 실력이 있어도 발탁되지 못하고, 경쟁력이 있어도 채택되지 못한다. 그러니 발전할 기력을 찾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잘 발전되어 왔다. 부정부패도 어느 정도는 잦아들었다. 그러나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이제 한 번 더 탈바꿈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학연이나 지연 등 비합리적인 인맥사회에서 실력 중심의 경쟁사회로 완벽하게 전환해야 하고, 적당히 봐주고 적당히 눈감아주는 감성적 사회에서 엄격한 합리적 사회로 전환해야 한다. 사회의 무서운 눈초리가 필요하다. 그 핵심이 공직자의 청렴성 문제이다. 이번 김영란법은 그래서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한다. 오히려 정부와 모든 국민들이 함께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과거 교통위반을 하면 교통경찰관에게 의례히 면허증과 일정한 돈을 주었다. 그러면 눈감아 주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런 현상은 볼 수 없다. 다른 분야에도 충분히 이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문제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것은 결국 큰 부정을 잉태하는 것이다. 김영란법을 계기로 함께 노력하여 제2의 싱가포르를 만들자.
  • 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방송 복귀 이어 가수 활동 “피처링은 아이유”

    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방송 복귀 이어 가수 활동 “피처링은 아이유”

    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개그맨 정형돈이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로 1년 만에 복귀한다. 곧 가수 활동도 재개할 예정이다. 정형돈은 21일 ‘주간 아이돌’ 녹화에 참여한다. 게스트로는 걸그룹 에이핑크와 달샤벳, 다이아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형돈 대신 임시 MC를 맡았던 가수 김희철과 하니는 2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정형돈은 래퍼 데프콘과 함께 오는 22일 신곡도 발매한다. 데프콘은 20일 SNS에 “오랜만에 형돈이와 대준이가 다시 인사하게 됐다. 노래 제목은 ‘결정’이다. 재밌거나 웃긴 노래가 아니어서 미리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피처링은 바쁜 걸음에도 한 걸음에 달려와 준 아이유”라며 “덕분에 노래가 참 예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정형돈은 배우 신현준과 함께 작가로도 활동한다. 영화 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림은 지난 19일 “정형돈이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작가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신동빈 검찰 출석…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불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신 회장은 변호인 한 명의 입회 하에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검사 2명씩으로 구성된 2개 조사팀을 투입해 주요 혐의별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는 일본어 통역 없이 한국어로 직접 이뤄졌다. 검찰 관계자는 “신 회장이 한국말을 잘 한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와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수천억원대 탈세 및 배임 혐의를 받는 신 총괄회장과 ‘공짜 급여’ 혐의를 받는 신 전 부회장을 방문 또는 소환 조사했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물며 계속 소환에 불응한 서씨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검찰은 탈세 혐의와 관련한 추징 및 세액 납부 담보를 위해 국세청과 협의해 이날 서씨의 국내 부동산과 주식 등 전 재산을 압류했다. 서씨는 국내에서 보유한 부동산만 공시가격 기준으로 1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신동빈, 檢 피의자 신분 출석…탈세 지시 질문에는?

    롯데그룹의 신동빈(61) 회장이 200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 수사와 관련해 20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1967년 창립 이래 롯데그룹 총수가 검찰에 피의자로 불려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 수사팀은 이날 오전 신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신 회장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간단한 심경을 밝혔다.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총수 일가 탈세 등을 지시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만 거듭 답변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해외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을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 떠넘기거나 특정 계열사의 알짜 자산을 헐값에 다른 계열사로 이전하는 등의 배임 혐의를 받는다. 수사팀은 중국 홈쇼핑업체 럭키파이 등 해외기업 부실 인수, 그룹 지주회사 격인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 과정의 부당 지원, 롯데시네마 등 계열사를 통한 친인척 기업 일감 몰아주기 등 의혹을 캐묻고 있다. 수사팀은 롯데건설이 최근 10년간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신 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를 받는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추궁하고 있다. 검찰은 롯데그룹의 사령탑 격인 정책본부의 지시나 묵인 없이 롯데건설이 독자적으로 수백억대 비자금을 조성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신 회장을 비롯한 그룹 최고 경영진 차원에서 해당 자금이 조성됐을 개연성이 크다고 의심한다. 아울러 검찰은 신 회장이 실제 경영 활동을 하지 않고서도 수년에 걸쳐 매년 일본 롯데 계열사에서 100억원대 급여를 받은 것이 횡령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형인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국내 롯데 계열사 여러 곳에서 수년에 걸쳐 400억원대 급여를 받은 횡령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신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검찰이 파악한 신 회장의 전체 횡령·배임 혐의 액수는 총 2000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6월 10일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해 개시된 롯데그룹 수사는 이날 신 회장 조사를 끝으로 3개월 만에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검찰은 신 회장과 부친 신격호(94) 총괄회장, 형 신동주 전 부회장, 신 총괄회장의 사실혼 부인인 서미경(57)씨 등 총수일가를 모두 기소할 방침이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다만 검찰은 롯데그룹 총수인 신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에 머무르는 서씨는 계속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여권 무효화 조처를 하고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성, 이동국 밀친 이유는?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이종성, 이동국 밀친 이유는?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이종성(24)이 전북 현대의 이동국(37)을 경기 중 넘어뜨려 비매너논란이 일자, 이종성이 SNS에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이종성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리킥 상황에서 조나탄 선수와 김신욱 선수의 충돌이 있었고 다른 선수들과 말리러 가는 도중 누군가 뒤에서 저를 밀었다. 반사적으로 팔과 몸으로 바로 밀었는데 돌아보니 이동국 선배님이 넘어지신 걸 봤다”고 말했다. 이어 “바로 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 후 일으켜 세워드리려 했으나 바로 일어서지 못하셔서 조금 상황이 정리된 후 다시 가서 죄송합니다 라고 정중하게 사과드렸다”고 해명했다. 이종성은 “경기에 몰입하다보니 감정 조절에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성숙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앞서 이종성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전북-수원 삼성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프리킥 상황에서 몸싸움을 벌이자 이를 말리러 온 이동국을 밀었다. 넘어진 이동국은 황당한 표정으로 그라운드에 앉아있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중계됐다. 네티즌들은 이종성이 ‘13년 선배’에게 이유없이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리텔’ 우주소녀 성소, ‘남산 가는길’ 생중계 “밤에도 눈부신 미모”

    ‘마리텔’ 우주소녀 성소, ‘남산 가는길’ 생중계 “밤에도 눈부신 미모”

    걸그룹 우주소녀 성소가 ‘마리텔’을 통해 첫 남산 나들이에 나섰다. 18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마리텔) 인터넷 생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출연한 우주소녀 멤버 성소는 ‘남산 가는 길:만원의 행복’을 주제로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마리텔’에서 성소는 정재형의 개인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서핑보드를 배우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번 방송은 그의 단독 출연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던 상황. 그러나 통신장애로 인해 약 30분가량 방송이 지연됐다. 이에 성소는 방송을 시작하며 “통신장애로 방송이 지연됐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성소는 “오늘은 서울 구경을 하려 한다. 한국에 온 지 2년 좀 넘었는데 한번도 놀러가본 적이 없다”면서 “회사 앞 편의점 밖에 못 갔었는데 오늘 마음대로 가고 싶은데 다 갈 수 있다”라며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남산을 올랐다. ‘마리텔’ 성소의 남산가는 길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되는 ‘마리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다음팟TV ‘마리텔’ 생중계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급성 골수염 수술’ 지수, 근황 공개… 소속사 대표 “제발 암 만은 아니길 기도했다”

    ‘급성 골수염 수술’ 지수, 근황 공개… 소속사 대표 “제발 암 만은 아니길 기도했다”

    배우 지수가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지수의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지수의 소속사 프레인TPC의 여준영 대표는 1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검사 받던 날 뒷모습을 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지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여준영 대표는 “몇 주 전부터 지수가 다리가 아프다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하고 검사를 받았는데 의사로부터 어쩌면 암(bone cancer) 일지도 모른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믿기지 않아 좀 더 큰 병원으로 옮겨 그저께 다시 정밀 진단을 받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결과는 추석 연휴 이후에 확인이 가능한데, 이미 진통제와 휠체어 신세를 져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고, 결국 날이 밝기 전에 지수는 40도 가까운 고열과 통증으로 입원을 하게 됩니다”라며 “병원 측은 황급히 골스캔, MRI 자료를 분석했고 불행중 다행으로 암이 아니라 급성 골수염으로 확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여 대표는 “골수염도 고통스럽고 무서운 병이지만, 그래도 제발 암 만은 아니기를 기도했기 때문에 덜 나쁜 소식이었습니다. 어제 바로 긴 수술을 했고 밤 아홉시가 다 돼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수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여 대표는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그래도 극복할 수 있는 만큼의 시련을 주신 것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최선을 다해 준 의료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면서 “현재 촬영중인 작품들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상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지수의 가족을 위로하고 지수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스를 보고 놀라셨을 많은 분들께, 명절을 앞두고 걱정을 나눈점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수는 지난 13일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지수는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에 출연 중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수 급성골수염 수술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행… 현재 회복 중” [공식입장 전문]

    지수 급성골수염 수술 “극심한 통증으로 병원행… 현재 회복 중” [공식입장 전문]

    배우 지수가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 14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수가 13일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수술은 잘 끝났으며 현재 회복실에서 회복 중이다. 수술이 급작스럽게 결정되어 이제야 경과를 알려드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원인 모를 다리 통증에 시달리던 지수 씨는 지난주 처음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12일 하루에 걸쳐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그제 밤 극심한 통증과 고열 증상으로 급히 병원을 찾았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13일 오후 4시 경 수술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병명은 급성 골수염이다. 현재 회복실에 있으며 수술은 잘 끝났으나 자세한 결과에 대해서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의료진의 설명을 청취한 후에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판타스틱’ 등 제작사 측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상의하고 있다. 다만 당장은 지수의 가족을 위로하고 지수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명절을 앞둔 많은 분께 좋은 소식이 아닌 걱정을 나누게 돼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프레인TPC입니다. 저희 회사 소속 배우 지수씨가 어제(13일) 급성 골수염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잘 끝났으며 현재 회복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수술이 급작스럽게 결정되어 이제야 경과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최근 원인 모를 다리 통증에 시달리던 지수씨는 지난주 처음 병원을 찾아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그제 (12일) 하루에 걸쳐 정밀 진단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인 그제 밤 극심한 통증과 고열 증상으로 급히 병원을 찾았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라 어제(13일) 오후 4시 경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병명은 급성 골수염입니다. 현재 회복실에 있으며 수술은 잘 끝났으나 자세한 결과에 대해서는 상태를 좀 더 지켜보고 의료진의 설명을 청취한 후에 정확히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촬영중인 jtbc 드라마 판타스틱 등 제작사 측과 약속된 스케줄에 대해서는 최대한 폐를 끼치지 않을 방법을 찾기 위해 상의하고 있습니다. 다만 당장은 지수씨의 가족을 위로하고 지수씨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간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명절을 앞둔 많은 분들께 좋은 소식이 아닌 걱정을 나누게 되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슈퍼모델 아니지만… 그대는 슈퍼스타

    슈퍼모델 아니지만… 그대는 슈퍼스타

    모델 꿈꾸다 의료사고로 장애 “난 정신력 강한 선수” 미소 보여 모델을 꿈꾸다 의료사고로 지체 장애인이 된 서수연(30·광주시)이 패럴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수연은 1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탁구 여자단식(장애등급 TT-2) 결승전에서 중국의 리우 징(28)에게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서수연은 앞선 경기에서 모두 3-0으로 승리했지만 결승전에서는 리우 징의 강력한 스핀 서브에 고전했다. 1세트는 몸이 덜 풀린 듯 한때 7점차까지 벌어지며 4분 만에 6-11로 경기를 내줬다. 영리한 플레이로 2세트를 가져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3세트 막판 뼈아픈 연속 4실점으로 경기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무려 8번의 듀스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아쉽게 17-19로 패했다. 모델을 꿈꾸던 서수연은 12년 전 자세 교정 차 찾아간 병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다가 신경에 문제가 생겨 걷지 못했다. 하지만 서수연은 좌절하지 않고 재활 운동을 하다 장애인 탁구 선수로 전향했고, 이후 세계 최고의 휠체어 여자 탁구선수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서수연은 “괜찮다. 나는 정신력이 강한 선수니까”라며 웃어 보이면서도 “난 괜찮은데 실망하고 계실 주변 분들께 굉장히 죄송하다. 특히 그동안 고생한 엄마에게 금메달을 꼭 걸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패럴림픽 무대에 선 것은 처음이었다. 다음에는 좀 더 집중하고 준비를 잘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평영 100m(장애등급 SB5)의 임우근(29)은 1분 35초 1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사격의 이주희(45)는 P3 25m 권총 3·4위 결정전에서 호주의 피트 크리스토퍼를 7-3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아시아 5개국?”...한 카드사의 지하철 광고 놓고 中네티즌 비난

    “아시아 5개국?”...한 카드사의 지하철 광고 놓고 中네티즌 비난

    중국 베이징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외국인 J씨는 최근 논문 제출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논문 출처 기재 시, 국내 학위논문과 국외 논문을 구분해야 하는데 이때 중국 국내 영역에 대만과 홍콩 내 대학에서 발표된 논문을 포함시켜야 하는지, 아니면 외국 영역으로 구분해야 하는지 대학 측이 제시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영국으로부터 중국에 반환된 홍콩이지만, 생활 각 분야에서는 아직까지 자체적인 기준이 모호한 경우가 많아 외국인들은 종종 혼란스러운 일을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면서도 간혹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는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의 입장에서는 대륙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을 구분 지어야 하는지 여부에 의문을 갖는 상당수 외국인들의 정서에 오히려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다수다. 하지만, 이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중국 현지에서는 이를 지적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중국 온라인 또우빤(豆瓣,douban.com)에는 ‘한국 우리은행카드 광고에 대해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你们看了韩国友利银行那个广告吗)는 한 편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아시아 5개국에서 언제나 환영받는 카드’라는 문구로 게재한 광고를 보면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가 아시아 5개국으로 표기돼, 중국 현지에서 이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현지에서 자유로운 여론 형성을 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공간인 ‘또우빤’ 에 소개된 해당 글과 사진은 이후 웨이보, 웨이신 등 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져 나가고 있다. 해당 광고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자, 우리카드 측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직후 온라인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시비가 된 광고 문구는 ‘광고 대행사의 실수’이며 문제가 된 문구를 즉시 시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평소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일부 지역의 분리 움직임과 이에 민감한 중국 현지에서는 이 광고에 대해 ‘경솔하다’, ‘무지하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해당 광고를 웨이보에 최초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 거주 중국인 B씨는 “내일 당장 은행에 가서 소지하고 있는 해당 은행 카드를 모조리 취소, 무효화 할 것”이라며 흥분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다른 중국 네티즌들은 “해당 카드회사는 중국과 중국인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면서 “우리(중국인)가 만약 한국 국기를 일본에 속한 국가로 표기하거나, 제주도와 한국을 다른 국가로 표기하면 어떤 기분이 들겠느냐”며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빵즈(棒子, 중국에서 한국인을 낮춰 부르는 말)들은 어쩔 수 없는 미국의 개(当当狗)”라면서 “중화 민족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중국의 큰 꿈을 이해하지 못하는 저급한 민족”이라고 거친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우리카드 측은 중국 내 여론이 실제 이상으로 커지자 즉각 사과문을 냈다. 우리카드 측 관계자는 “문제의 광고는 광고대행사에서 만든 시안 중 하나로서 지금 중국 내 네티즌 여론의 문제제기와 마찬가지 이유로 채택되지 않고 폐기됐던 것”이라면서 “그런데 시행사의 착오로 그날(7일) 종로3가역 구내광고판에 잠시 게재됐다 곧바로 내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중국 유학생 중 한 사람이 마침 그시간에 광고를 봤던 것 같다”면서 “우리카드의 중국 내 활동은 중국현지기업인 '인리엔'과 함께 이뤄지고, 광고 최종 결정도 함께 했는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생겨 황당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파워타임 이대훈 “어릴 땐 김범 크면서 임주환” 마음씨도 훈훈

    파워타임 이대훈 “어릴 땐 김범 크면서 임주환” 마음씨도 훈훈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68kg급 동메달리스트 이대훈 선수가 SBS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9일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주변에서 얼굴이 잘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냐? 엑소 찬열, 김범, 임주환 닮은 것 같다”고 이대훈의 외모를 칭찬했다. 이대훈은 “어릴 때는 많이 못 들었는데, 아무래도 국가대표로 메달을 따고 알려지다 보니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어렸을 때는 김범 씨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고, 크면서 임주환 씨 닮았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대훈은 “메달에 집착하지 않았다. 금메달에 욕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연연하지 않았다. 성장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였다”면서 “아버지가 ‘승자’만 기억한다는 말을 많이 해서 고민이었는데 시합이 끝나고 아버지께서 잘했다, 많이 배웠다고 해주셨다.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버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대훈은 “요즘 아버지께 표현을 많이 못한 것 같다. 아버지가 내가 힘들어하는 걸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죄송하다. 서로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고,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수락산 등산객 살인범’에 사형선고 요청

    검찰 ‘수락산 등산객 살인범’에 사형선고 요청

    검찰이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60대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김학봉(61)씨에게 사형 선고를 요청했다. 김씨 측 변호사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9일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부장 박남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가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수법이 잔혹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김씨는 지난 5월 29일 새벽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몸을 뒤진 혐의(살인 및 절도미수)로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가족들은 심리가 진행되는 내내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재판 후 한 명이 소리를 지르며 김씨에게 달려들어 경비원들이 저지하기도 했다. 유족 측은 “수차례 탄원서를 제출한 바와 같이 김씨의 범죄가 중하니 엄중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범죄를 모두 인정했으나 편집 조현병에 의한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감정 결과 “김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을 것이라 의심은 되지만 이 사건 당시에는 사물을 변별하는 능력이 비교적 건재했다”며 범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김씨 측 변호사는 “씻을 수 없는 중대한 죄를 지은 것은 맞으나 김씨는 빈궁한 형편으로 어려운 생활을 해왔고, 범행 후 뉘우치면서 자수했다”며 “심신미약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정신병으로 여러 치료를 받은 점 등을 감안해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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