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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성문 찢어 보낸 반성 없는 악플러… 비혼女 고소에 “왜 모욕?” 묻는 경찰

    반성문 찢어 보낸 반성 없는 악플러… 비혼女 고소에 “왜 모욕?” 묻는 경찰

    공동대표들 인터뷰 기사에 악플 6000개“왜 저렇게 생겼냐” 외모 비하 내용 다수 “남의 삶에 잣대 들이대 비난… 허락 안 돼악플러들, 처음엔 사과하다가 되레 화내경찰은 ‘고소 취하 어떠냐’고 말하기도”비혼을 지향한다는 이유로 인터넷상에서 지속적인 악성댓글에 시달려 왔던 여성들이 악플러들을 단체고소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온라인이라는 이유로 여성혐오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악플 공격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대량으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 1월 초 비혼을 선택한 여성들이 모인 공동체를 소개하는 기사가 보도됐다. 2019년 출범한 ‘비혼 여성들의 도약을 위한 커넥션 커뮤니티 에미프(emif)’의 공동대표들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 기사는 보도 2시간 만에 일간베스트저장소, 에펨코리아, 국내야구갤러리 등 여러 남초 사이트(남자 이용자가 대다수인 온라인 사이트)에 유포돼 비난의 대상이 됐다. 포털사이트 기사에 달린 댓글 9000여개 중 6000여개가 여성혐오를 드러낸 악성 댓글이었다. “왜 저렇게 생겼냐”와 같이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성희롱 표현도 상당했고, “유난 떨지 말라”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에 에미프는 남초 사이트와 포털 사이트 기사에 달린 악성 댓글 가운데 모욕의 정도가 심한 520여개를 선별해 지난해 4월부터 형사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강한별 에미프 공동대표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비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기사였지, 남자의 ‘ㄴ’ 자도 꺼낸 적이 없다”며 “타인의 인격을 훼손하는 말을 쉽게 내뱉고 남의 삶에 계속 잣대를 들이대며 비난하는 사람들의 행동을 우리 사회가 계속 허락해 주면 안 된다”며 고소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현재까지 진행된 경찰 수사에 따르면 신원이 특정된 악플 게시자는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고소를 취하해 달라며 에미프에 합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반성의 기미는 찾을 수 없었다. 이예닮 에미프 공동대표는 “합의를 요청하는 피고소인들이 처음에는 ‘죄송하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되레 우리한테 화를 냈다”며 “합의 조건으로 반성문 작성을 요구했는데, 찢어진 종이를 보내거나 편지 봉투를 구겨서 보내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말했다. 악플러 중 일부는 무작정 만나자고 계속 요구했다. 이 공동대표는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요구하는 행위는 피해자 입장에서 공포라는 사실을 아예 모르는 것”이라며 “피해자에 대해 배려가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불편한 일을 겪었다. 강 공동대표는 “왜 굳이 고소를 하느냐는 식의 말을 듣는가 하면 ‘이 정도 표현의 댓글로는 유죄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데 고소를 취하하는 것이 어떠냐’는 식의 말도 들었다”며 “수사관 입장에서는 피해사실 확인을 위해 피해자에게 ‘이 댓글이 왜 모욕적으로 느껴지는지’를 묻는 것이겠지만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 공동대표는 “악플 작성자들을 보면 내가 가진 권리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할 때 그 권리를 행사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들을 너무 안 하고 사는 것 같다”면서 “남성들에게 공격성과 폭력성을 용인하는 사회에 제동을 거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테니스맘’ 세리나도 올림픽 불참… 가족 동반 불가 방침에 반발한 듯

    올림픽 금메달을 4개나 목에 걸었던 ‘테니스맘’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가 결국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윌리엄스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 명단에 내 이름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참 배경을 묻자 윌리엄스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설명하기 곤란하다. 다음에 얘기하겠다. 죄송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는 가족 동반을 불허한 도쿄올림픽의 코로나19 확산 억제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5월 “딸과 떨어져 지내는 건 생각할 수도 없다. 정 그렇다면 도쿄에 갈 생각이 없다”고 대회 불참을 시사한 바 있다. 윌리엄스는 지금껏 올림픽에서 단식 1개, 복식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1)와 호흡을 맞춰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단식과 복식 등 2관왕에 올랐다.
  • ‘새우튀김 갑질’ 분식집 결국 문 닫는다…“사과도 못받아”

    ‘새우튀김 갑질’ 분식집 결국 문 닫는다…“사과도 못받아”

    새우튀김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을 응대하다 점주가 사망한 분식집이 결국 문을 닫기로 했다. 사망한 점주의 딸인 A씨는 2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가족이 직원과 함께 일해 왔는데 어머니 자리가 빠지고 아버지는 힘드셔서 일을 관뒀다”며 “혼자 가게 두 곳을 운영할 수 없어 하나는 지금 정리하려고 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동작구에서 김밥가게를 운영하던 A씨는 지난달 8일 소비자 B씨로부터 쿠팡이츠를 통해 주문한 새우튀김 3개 중 1개의 색이 이상하다며 전액 환불 요구를 받았다. A씨는 문제가 된 1개만 환불해주겠다고 했고, 불만을 품은 B씨는 앱에 비방 리뷰와 별점 1점을 게시했다. 이후로도 B씨는 매장으로 네 차례 전화해 “세상 그따위로 살지 마라, 부모가 그렇게 가르쳤냐”고 말하는 등 고성을 질렀다. A씨는 B씨의 민원을 접수한 쿠팡이츠 고객센터의 전화도 세 차례 받아야 했는데 결국 통화하던 중에 뇌출혈로 쓰러져 지난달 28일 사망했다. A씨는 손님 B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그냥 죄송하다고 사과하면 넘어갈 일을 점주가 불성실하게 반말로 이야기해서 일이 커졌다’며 억울함을 토로한 데 대해 “상식적으로 어떤 점주가 먼저 손님에게 반말을 하겠는가”라며 “환불을 해달라며 소리를 지르고 입에 담긴 힘든 폭언과 욕설을 하는데 그걸 듣고 괜찮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했다. A씨는 이어 “손님의 끈질긴 요구에 어머니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고 어머니가 간곡히 사과하시는 걸 그 시각 현장에 같이 일하시던 직원 분이 옆에서 분명 들었다”며 B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련 보도가 쏟아진 이후 B씨가 따로 연락을 취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따로 전화나 연락해온 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님 B씨와 쿠팡이츠를 향해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그는 “고인이 되신 어머니께 할 말은 없는지, 그분의 사과를 제일 먼저 바란다”며 “그래야 어머니 가시는 길 편히 가시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 “쿠팡이츠는 공식적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저희 어머니와 같은 피해자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여러 제도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쿠팡이츠 측이 유족들을 비공식적으로 찾아와 사과한 적은 있으나 그마저 “매뉴얼에 따른 형식적인 사과로 느껴졌다”고 비판했다. 쿠팡이츠가 점주 전담 상담사를 배치하는 등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내용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실제로 실행이 전부 된다고 하더라도 저희 어머니와 같은 희생이 또 발생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 [여기는 중국] 대학생 태우려 이륙 중이던 항공기 긴급 회항한 이유는?

    [여기는 중국] 대학생 태우려 이륙 중이던 항공기 긴급 회항한 이유는?

    이륙 중이던 대형 항공기가 20세 남성의 탑승을 위해 긴급 회항 사건이 발생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 사건으로 탑승 중이었던 약 130명의 승객들은 예정된 이륙 시간보다 18분 가량 일정이 지체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유력언론 신민완바오(新民晚报)는 지난 24일 17시 47분 중국 랴오닝성 선양타오셴국제공항을 출발, 상하이로 향하던 중국남방항공 항공기(CZ6507)가 이륙 직전 돌연 활주로를 우회해 긴급 착륙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항공기의 긴급한 활주로 이탈 사유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사건 발생 수일이 지난 28일 그 이유가 밝혀지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사건은 선양시에 위치한 모 의학대학교 재학생의 탑승을 돕기 위한 긴급 시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20세의 의대생 차이둥밍(蔡東明) 군은 이날 상하이 소재의 종합병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날 차이 군은 상하이 푸둥 지역에 소재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 자신의 조형모세포를 기증하러 가던 길이었다. 그의 조혈모세포는 수술 중 긴급 수혈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인 급성 백혈병 환자에게 기증될 예정이었다. 그의 기증은 매우 긴급하게 진행됐다. 평소 의학대학 진학 후 헌헐 자원봉사를 이어왔던 차이 군에게 상하이 소재의 종합 병원 측에서 긴급 기증 연락을 취해왔기 때문이다.해당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백혈병 환자의 수술 중 차이 군의 조혈모세포가 긴급 수혈돼야 하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병원으로부터 긴급 연락을 받은 차이 군은 곧장 상하이 행 항공기에 몸을 싣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하지만 상하이로 향하는 가장 빠른 시간대의 항공기는 이미 이륙을 시작한 뒤였다. 어쩔 수 없이 해당 항공사에 긴급한 도움을 요청한 차이 군은 그의 사정을 설명한 뒤 항공기의 긴급하게 우회토록 하는 주인공이 됐다. 공항에 도착하기 직전 차이 군은 남방항공사 북방 지사에 도움을 요청, 항공사 측은 공항 입구에 차이 군을 안내할 수 있는 담당 직원과 차량을 배치했다. 해당 차량에 탑승한 차이 군은 곧장 공항 내 탑승객 보안 검색대를 통과, 대기 중이던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활주로에 배치된 버스에 몸을 싣고 긴급하게 이동했다. 공항 도착 후 보안대 수속까지 걸린 시간은 12분 남짓이었다. 이후 활주로에 대기 중인 항공기 탑승까지 걸린 시간은 5분 남짓으로 총 17~18분만에 차이 군은 무사히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이 과정을 위해 관할 공항 관계자와 남방항공사 측이 항공편 대기 시스템을 가동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화제가 된 항공사 측은 지난 2002년 설립된 이후 승객 개인 1명을 위해 긴급 착륙을 시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건 당일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약 1km가량 달린 상태에서 긴급 우회한 뒤 착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사 측은 기내에 탑승했던 승객들에게 “지연으로 인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매우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 탑승객 전원이 협조한 덕분에 안전한 이착륙이 가능했다. 사건이 잘 마무리돼 감사하다”는 입장을 거듭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출발 예정 시간보다 이륙이 지연된 탓에 대체 항공기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항공기에 탑승한 채 출발을 기다렸던 승객들의 항의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이 군은 익명의 백혈병 환자와 일치한 조직적합성항원(HLA) 덕분에 무사히 조혈모세포 기증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번 엎어볼까” 폭언했지만 갑질은 아니라는 목사 모녀

    “한번 엎어볼까” 폭언했지만 갑질은 아니라는 목사 모녀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의 한 고깃집에서 음식을 먹고 환불을 요구하며 “주말에 (가게) 한번 엎어볼까”라며 폭언을 한 목사 모녀가 경찰 조사에서 “갑질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모녀는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행동과 녹취록의 발언 등을 인정하면서도 “갑질 의도로 폭언한 것이 아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한 뒤 모녀의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사건은 지난 5월 26일 이 고깃집에 한 모녀가 손녀를 데리고 와 식사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3만원대 소고기 메뉴를 주문해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면서 돌연 카운터에 “기분이 불쾌했다”며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마스크도 끼지 않은 채 계속 욕을 하고 큰소리로 항의하다 나가는 모습이 가게 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피해를 입은 사장 부부는 29일 ‘음식 다 먹고 나간 다음 환불해달라고 협박하는 목사 황당합니다’라며 그간의 일을 알렸다. 가게 모든 자리에는 칸막이가 설치됐지만 갑질 손님은 “돈 내놔. 서비스도 못 받고. 기분 더러워. 옆에 늙은 것들이 와서 밥먹었다. 이걸 단순하게 생각해? 1만원이라도 깎아줬어야지”라며 전화를 걸어 환불을 요구했다. 왜 욕을 하냐고 항변하자 “내가 언제 욕했냐. 말을 했지. 야, 너 서방 바꿔. 너 과부야? 너 사장 맞아? 바꿔. 너 죄송하다고 이게이게 세상 일이 끝나는 게 아냐. 고깃값 다시 부쳐”라며 또 폭언을 퍼부었다.허위 신고에 악성 리뷰로 협박한 모녀 어긴 적 없는 방역수칙을 언급하며 협박도 했다. “끝까지 이 여자가 잘못했다는 말을 안 하네. 방역수칙 어겼다고 찌르면 (과태료) 300만원인 거 몰라? 내가 협박하면 어때! 네까짓 게 뭐라고! ×가지 없는 ×!. 방역수칙 어긴 것은 거기 다녀온 손님들이 신고하면 끝나는 거야. 뭘 알고나 장사해”라는 갑질 손님의 폭언은 녹취록에 고스란히 담겼다. 같이 왔던 딸도 전화를 걸어 “리뷰를 써야겠다. 영수증을 안 받아왔으니 (리뷰를 남기기 위해) 영수증을 재출력해 그 이미지를 보내달라”면서 “먹고 토할 뻔했다. 속이 부글부글한다. 그리고 계산할 때 마스크도 안 쓰셨더라. 폐쇄회로(CC)TV 카메라 확인해보면 나올 거다. 양주시 보건소에 신고하겠다. 주말에 (가게) 한번 엎어볼까”라며 재차 환불 요청을 했다. 식당 측과 나눈 문자 대화에서도 “너희같이 가난한 년놈들을 협박하면 대체 얼마 줄 건데?”, “난 (마스크 미착용으로) 10만원 내면 되니까 너희 업소는 300만원 내고 끝내”, “장난질 그만해, 쳐먹고 살려면”, “다시 문자질해라. 싸움의 끝은 항상 비극이란 걸 명심해”라며 폭언을 이어갔다. 모녀는 양주시보건소와 위생부서에 전화를 걸어 해당 식당에 대해 ‘불법이다, 방역수칙을 어기지 않는다’면서 허위 신고를 했고, 포털 사이트를 통해 ‘여긴 단골장사만 하나봐’, ‘예약 받으시죠^^’라며 반복적으로 ‘예약 테러’를 가했다.휴업 중인 식당 장애인복지관에 기부 사연이 알려진 뒤 해당 식당에는 ‘돈쭐을 내주겠다’(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 주겠다)며 네티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게에는 입주민이 보낸 죽, 도너츠, 멀리서 온 화환이 도착했고, 선물과 함께 대신 사과를 하고 간 목사님도 있었다. 피해 업주는 “계산하고 나가실 때마다 힘을 내라는 말을 해주신다. 두 모녀가 엎어버린다는 글을 보고 112 상황실에 신고를 하신 분도 있었고, 확인차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고깃집에 찾아오는 많은 손님들이 감사하면서도 죄송하다는 사장님은 “돈쭐내러 안 오셔도 괜찮다. 이러다 확진자라도 나오면 큰 일이다”고 덧붙였다. 식당 측은 “다시는 선량한 영세자영업자들에게 두 모녀가 행패 부리지 못하게 방지하는 차원에서 사연을 알렸다. 합의나 선처를 하지 않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식당은 “문을 열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졌다”라며 잠정 휴업을 결정했다. 그리고 최근 받은 후원금을 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했다. 식당은 보배드림 회원 이름으로 70만1000원을 기부하고 식당 이름으로 300만원의 후원금을 추가로 전달했다. 식당은 “일면식도 없는 저희에게 힘내라고 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 돈은 저희가 100원도 쓸 수 없는 돈이라고 생각한다”는 기부 의사를 전했다.
  • 일본 20대 엘리트 공무원 2명, 코로나 지원금 빼돌려 호화생활

    일본 20대 엘리트 공무원 2명, 코로나 지원금 빼돌려 호화생활

    일본의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경제산업성의 20대 공무원 2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정부자금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27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도 경찰본부는 경산성 산업자금과 계장인 사쿠라이 마코토(28)과 산업조직과 직원인 아라이 유타로(28)를 사기 혐의로 체포했다. 수도권인 가나가와현의 유명 사립대 부속고 동창생인 두 사람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줄어든 중소기업에 사무실 임대료 명목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자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한 경영 컨설팅업체 명의로 가짜 매출 장부와 사무실 임대료 영수증 등을 만들어 지난해 12월 전용 사이트에 제출했고, 올해 1월 550만엔(약 5600만원)의 지원금을 타냈다. 이들이 지원금을 타내기 위해 내세운 업체는 아라이가 공무원이 되기 전인 2019년 설립한 업체였다. 사쿠라이 계장은 일본 명문 사립대인 게이오대를 졸업한 뒤 민간기업을 거쳐 2018년 경산성에 들어갔다. 아라이는 도쿄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경산성 공무원이 됐다. 이들은 고교 동급생이지만 직장에선 선후배 관계였다. 일본 경찰은 챙긴 돈의 대부분을 쓴 것으로 추정되는 사쿠라이 계장이 경산성 공무원 월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도쿄 도심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외제차를 타고 고급 손목시계 등 명품을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쿠라이 계장이 빼돌린 지원금을 이러한 호화 생활에 썼는지 조사 중이다. 특히 사쿠라이 계장이 평소에 암호화폐 투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여부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두 사람이 각각 게이오대와 도쿄대를 나온 엘리트 공무원이라는 점에서 이번 비리가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 사건으로 경산성이 경찰의 압수수색까지 받았다며 경산성 간부가 “이런 일이 벌어져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고 전했다.
  • 조국, 저서에 이름 잘못 표기…김학용 “제대로 사과하라”

    조국, 저서에 이름 잘못 표기…김학용 “제대로 사과하라”

    출판사·조국, 페북에 사과글…김학용 “직접 사과 안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출간한 ‘조국의 시간’에서 금품 로비를 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신학용 전 의원(당시 국민의당)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김학용 전 의원으로 잘못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학용 전 의원은 조국 전 장관에게 확실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학용 전 의원은 뇌물을 받고 법 개정을 추진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2017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및 벌금 3100만원의 실형이 확정됐다. 김학용 전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조국 전 장관으로 인해 저는 느닷없이 금품 로비를 받은 비리 정치인으로 둔갑했다”면서 “황당한 노릇”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예를 생명처럼 여기고 유권자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정치인에게 졸지에 테러와도 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과 진배없다”고 강조했다. ‘조국의 시간’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검찰 특수부 수사를 비판하는 대목이다. 조국 전 장관은 “‘입법로비’ 사건에서 검찰에 적극 협조하면서 정치인에게 금품로비를 했다고 진술한 서울예술종합학교 김민성 이사장은 신계륜·김학용·김재윤 세 국회의원이 유죄판결을 받은 후에야 불구속기소 되었다”라고 적었다. 그러나 신계륜·김재윤 전 의원과 함께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은 김학용 전 의원이 아닌 신학용 전 의원이다. 이에 지난 24일 ‘조국의 시간’ 출판사 한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조국의 시간’에서 ‘신학용’ 의원의 성함을 ‘김학용’ 의원으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김학용 의원님께 죄송합니다. 반영하여 수정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고, 조국 전 장관도 이를 공유하며 “저 역시 김학용 의원님께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그러나 김학용 전 의원은 이 같은 ‘페이스북 사과’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이 최근 조선일보에서 성매매 범죄 기사에 자신과 딸을 연상케 하는 삽화를 사용한 데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 것을 상기하며 “남의 허물을 잘도 탓하면서 자기 허물에는 어찌 이리 관대한가. 내로남불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페북에 ‘미안하다’는 사과 한 줄 달랑 언급했을 뿐, 당사자인 내게 그 어떤 방식의 정식 사과도 없었다. 전화는커녕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 하나 보내지 않았다”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고 진심을 담아 진지하게 공개적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저 역시 조국 전 장관과 마찬가지로 법적 책임을 따져 물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 이재명 “제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

    이재명 “제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가상세계에서 2030 청년들을 만나 “내 아들 둘도 사회초년병으로, 실업자로 힘들게 지내고 있다”며 “여러분들 얘기를 많이 듣겠다” 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형식으로 열린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족식’에서 “제 청년 시절에는 기회도 많고 새로운 시도도 가능했기 때문에 희망이 있었는데, 지금 청년들은 희망을 잃어버렸고 불공정에 대한 불만 정도를 넘어 분노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지사는 “기성세대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도 했다. 메타버스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처럼 교류하는 것으로,도청 상황실에 있는 이 지사와 각 장소에 있는 청년들이 가상공간에 접속해 아바타로 만나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참여기구 청년위원 200명과 이 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 지사의 인사말,위촉장 전달식,청년들 각자의 고민과 청년위원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지사는 “청년들은 우리 사회 주요 구성원이지만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없고 정책 결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알지도 못해 현장성이 결여된다는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는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 전체를 청년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군대를 전역한 90년대생 아들 두 명을 두었다. 이 지사가 두 아들이 처한 상황을 공유한 것은 취업난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지금의 청년층과 공감대를 쌓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만 19∼39세 청년 위원 200명으로 구성됐다. 이 지사와 청년 위원들은 이날 야외 운동장으로 꾸며진 가상공간에 각각 접속해 현실 속에 나를 대체하는 ‘아바타’(Avatar) 형식으로 만나 음성으로 소통했다. 하얀 머리를 하고 안경을 쓴 이 지사의 아바타는 경기도의 첫 자음을 딴 ‘ㄱㄱㄱ’라는 로고가 적힌 야구잠바와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는 청년 위원 아바타와 ‘하이 파이브’를 하거나 배를 잡고 파안대소하는 움직임을 선보이기도 해 참가자들의 웃음을 사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청년 정책을 제시하고 이를 심의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나 기능 강화를 위해 청년참여기구를 신설했다”며 “이들이 제시한 의견은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책 심의 과정에 반영된다”고 했다.
  •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안광석 서울시의원,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 및 적극적인 세입확보 노력 주문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2021년 제301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2020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예산집행의 높은 불용률 및 세입확보 노력의 소극적인 자세를 지적하면서 신속하고 합리적인 예산집행을 주문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16일 시민소통기획관 결산심사에서 2020년 말까지 수납 대상자로부터 수납을 완료하여 수입 결산이 완료되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해에 수납이 완료된 점을 지적하였으며, ‘인터넷 언론사를 활용한 시정안내’ 사업의 경우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실적은 감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내실 있는 예산집행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시민소통기획관은 “안 의원님의 말씀대로 수납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기한 내에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TBS 결산심사에서는 미디어 재단 TBS가 사업소에서 재단화 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예산 잔액을 2020년 추경 시 감추경을 실시하지 않고 추후 불용처리 한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집행하는 데 있어서 절차적으로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안 의원은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및 사회적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였음을 강조하면서, 만약 불용된 금액을 감추경 하였으면 향후 추경 때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의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에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TBS 사장은 “이제부터는 불용률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더욱 꼼꼼하게 살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오후 회의에서 안 의원은 박물관과 미술관 결산심사에서 박물관의 경우 경희궁 무인 계수 시스템 도입 사업이 예산 변경을 통해 이뤄진 만큼 정확한 관람객 집계를 통해 이를 정책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미술관의 경우 지리적 여건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예산의 불용률이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북서울미술관의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 과정을 통해서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박물관장은 “관람객 집계의 오차를 최소화 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미술관장은 “지속적인 논의과정을 통해 불용률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6월 17일 관광체육국 결산심사에서 안 의원은 25개 자치구 간 스포츠 강좌 이용권 사업의 집행률이 최고 99%에서 최저 55%로 편차가 상당한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사업 대상자들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관광체육국장은 “해당 사업이 국비, 시비, 구비의 매칭사업인 관계로 일부 자치구에서 구비를 마련하지 못해 집행률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데, 시 차원에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광석 의원은 6월 22일 문화본부 결산심사에서 사고이월은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했을 경우 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사고이월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을 지적하면서 향후에는 사업추진에 있어 지금보다는 더 면밀하게 검토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안 의원의 질의에 문화본부장은 “사고이월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점에 대해 죄송할 따름이며, 더욱 면밀한 검토를 통해서 사고이월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안 의원은 횡성에 건립될 ‘서울시통합수장고’의 경우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해질수록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될 가능성이 높으니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공공사업은 수립계획 후 타당성 용역 진행 및 공유재산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적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대답했다. 안 의원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은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하여 더욱 힘든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행정편의주의로 시민들의 혈세가 적재적소에 집행되지 않는다는 것은 서울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며, 이러한 행정편의주의는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 “예산집행에 있어서 세출예산 집행과 더불어 세입예산도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세입확보에 대한 노력이 소극적이 되면 시민들을 위한 사업 역시 축소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미납된 수납액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세입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의원은 “예산의 집행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져야 함이 당연하기 때문에 향후에도 서울시의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서 서울시의 예산들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적재적소에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살해 친모·계부 징역 30년 구형

    “굶기고 대소변 먹여”…8살 딸 살해 친모·계부 징역 30년 구형

    8살 딸을 학대하다 끝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친모와 계부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딸이 사망하기까지 제대로 된 식사도 주지 않았던 부부는 대소변을 먹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 심리로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한 A(28)씨와 남편 B(27)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친모와 계부로서 양육할 의무를 저버린 채 어린 피해자에게 기본적인 식사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며 “피해 아동의 대소변 실수를 교정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주먹과 옷걸이로 온몸을 마구 때리고 대소변을 먹이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런 방어 능력이 없는 아이가 느꼈을 공포는 감히 가늠할 수 없다”며 “학대를 모두 지켜봤던 (피해 아동의 오빠인) 아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는 누가 보듬어 줄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A씨는 구속 후 출산한 신생아를 안고 법정에 출석했다. 그는 최후변론을 통해 “(죽은) 아기한테 미안하다”며 “큰 아이도 (보호)시설로 가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다만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B씨도 “딸 아이를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혼냈지만, 돌이켜보니 하지 말았어야 할 명백한 학대였다”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어 “절대 딸 아이가 죽기를 바라거나 그걸 예상하면서까지 혼낸 건 아니었다”며 “(죽은) 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2018년 1월부터 2021년 3월 2일까지 인천시 중구 운남동 주거지에서 8살 된 딸 C양이 대소변 실수 등을 한다는 이유로 총 35차례에 걸쳐 온몸을 때리고, 식사를 제대로 챙겨주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망 당시 C양은 얼굴과 팔, 다리 등 온몸에 멍 자국이 있었다. 또 영양 결핍으로 인해 심각하게 야윈 상태였다. C양의 몸무게는 또래보다 10㎏가량 적은 15㎏ 안팎으로 추정됐다. 또 초등생인데도 사망 전까지 기저귀를 사용한 정황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2018년 1월 C양이 이불 속에서 족발을 몰래 먹고 뼈를 그냥 버렸다는 이유로 1시간 동안 양손을 들고 벽을 보고 서 있게 하면서 학대를 시작했다. 이후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대소변 실수를 했다며 주먹이나 옷걸이로 마구 때리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다. 지난해 8월부터는 반찬 없이 맨밥만 주거나, 하루나 이틀 동안 식사나 물을 전혀 주지 않고 굶기기도 했다. 이러한 학대로 C양은 지난해 12월부터 스스로 밥을 먹지 못하고 안색이 변할 만큼 건강이 나빠졌다. C양이 사망하기 이틀 전, A씨는 딸이 옷을 입은 채 거실에서 소변을 보자 속옷까지 모두 벗긴 채 찬물로 샤워를 시켰다. 이후 딸의 몸에 묻은 물기를 제대로 닦아주지 않고 방치했고, B씨는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움직이지 않는 C양을 보고도 거실에서 게임을 했다. A씨는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C양과 아들을 낳았으며 2015년 전 남편과 이혼한 뒤 2017년 B씨와 재혼했다. 이들은 법정에서 딸을 학대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의 고의성은 부인했다.
  • “옷 벗기고 머리박아”…후배 폭행·성추행 전 대구FC 선수 구속기소

    “옷 벗기고 머리박아”…후배 폭행·성추행 전 대구FC 선수 구속기소

    대구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수 개월간 후배 선수를 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프로축구단인 대구FC의 전(前) 선수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2018년 3월부터 10월까지 대구FC 선수단 숙소에서 피해자에게 ‘머리박아’(원산폭격) 등 가혹행위를 4차례 강요하고, 비슷한 시기에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고는 등 9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후배에게도 2017년 봄 ‘머리박아’를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10일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아 왔다. A씨의 범행은 피해자 가족이 지난 4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자인 제 동생에 대한 성추행 및 폭력 사실을 묵인한 축구단과 가해 선수의 정당한 처벌을 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면서 공론화됐다. 청원글 작성자는 “선배가 동생의 룸메이트 앞에서 옷을 벗긴 채 ‘머리박아’를 시켰는데, 동생의 부탁으로 룸메이트가 이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며 증거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문자와 모바일메신저로 외출, 외박에서 복귀하면 ‘고문을 받자’고 협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가해자는 같은 지역 출신 구단의 수뇌부가 운영하는 축구 클럽에서 감독을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우수 지도자상을 받으며 정상적으로 지낸다고 하니 화가 난다”고 분노를 토했다. 또한 대구FC가 이를 알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후 MBC ‘뉴스데스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피해자인 B씨가 알몸 상태로 침대 위에서 기합을 받고, A씨가 실내 체력 훈련장에서 운동 중인 후배 선수의 몸을 짓누르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B씨는 인터뷰에서 “후배가 보는 앞에서 옷을 벗기고, 머리를 박고,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면서 수치심을 주니 눈물이 났다”며 “혼자 구석에 가서 울고,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B씨는 결국 2019년 선수 생활을 그만뒀다.논란이 커지자 대구FC는 “국민청원에 올라온 전 소속 선수들 간의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빠른 시간 내 사실 관계 규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선수단 관리 및 팬 소통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대구 경찰청은 B씨로부터 해당 동영상과 문자 대화 내용을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찰 “최찬욱, 신상공개 전에도 웃어…이런 경우는 처음”

    경찰 “최찬욱, 신상공개 전에도 웃어…이런 경우는 처음”

    10대 남자 아이들만 노려 성착취물 제작하고 추행한 혐의로 신상공개가 결정된 최찬욱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웃으며 편안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경찰청 홍영선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2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프로파일러에게 최찬욱 분석을 의뢰한 상태라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홍 대장은 “현재 조사받은 피해자가 67명이고 연락처와 성착취 사진들이 있는 추정 피해자 223명을 추가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가 전부 미성년자, 남자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가장 나이가 어린 피해자는 만 11세였다. 이어 “범행 전용 휴대전화가 따로 있었다. 압수해서 포렌식 분석을 해 보니까 영상과 사진들이 7000여건 정도 있었다”며 “전부 성착취물인데 어떤 요구하는 자세들이 있었다. 대변·정액 같은 걸 먹으라고 요구하는 것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찬욱이 피해자 3명을 직접 만나 유사 강간이나 강제 추행 행위를 각각 11회, 3회 저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찬욱이 소년들에게 접근한 방법은 SNS 계정을 통해서였다. 홍 대장은 “여성·초등학생·동성애자 이런 식으로 각각 다른 30개의 프로필을 만들어 놓고 접근했다. 친분관계를 쌓으면서 쪽지를 주고 받다가 여성에 관심이 있으면 여성인 것처럼 ‘만나주겠다. 내 사진도 보내주겠다’라면서 피해자들이 알몸 사진을 보내게 한다. 피해자들은 약점이 잡혀서 시키는 대로 안하면 유포될 위험에 처해 있으니까 시키는 대로 하다보면 이른바 ‘주인과 노예’ 관계가 된다”고 수법을 밝혔다. 또 최찬욱은 기자들 앞에서 스스로 공인중개사라고 직업을 밝혔는데 탐문 결과 주변에서는 그의 정체에 대해 아무도 몰랐다고도 했다. 홍 대장은 “이런 피의자들이 대체로 철저한 이중생활을 한다”며 “온라인하고 오프라인하고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찬욱 조사과정 중 특이점에 대해서도 밝혔다. 홍 대장은 “좀 덤덤하고 잘 웃고 그러는 것 같았다”며 “조사 받을 때 되게 편안해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그 정도 포승을 하고 나오면 굉장히 창피해 하기도 하고 자기가 노출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불안감이나 두려움도 있어야 될 것 같은데 표정에서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어서 좀 의아했었다”며 “이런 경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사이코패스나 특이 성향이 의심돼 현재 프로파일러를 통해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대장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걸 하고 있는지 부모님들은 반드시 확인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링크 같은 거 날아오면 이런 거는 함부로 누르지 말라’는 교육적인 부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앞서 24일 대전경찰청은 상습 미성년자 의제유사강간·강제추행, 아동성착취물소지·배포 등 혐의로 최찬욱을 검찰에 송치했다. 최찬욱은 이날 검찰 송치 전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 공인중개사 동료들께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5년 전에 우연히 시작한 SNS에서 노예나 주인 플레이 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시작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더 심해지기 전에 어른들이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 조주빈 따라하듯… 최찬욱 “구해줘 감사”

    조주빈 따라하듯… 최찬욱 “구해줘 감사”

    남학생 수백명의 성 착취물을 전송받아 유포한 최찬욱(26)은 24일 “5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 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이날 경찰서 앞에서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나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최씨의 말을 끝까지 들어 준 형사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라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의 심리검사를 진행했는데 일반인의 사고방식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남자 초·중학생을 협박해 학생 스스로 알몸으로 찍은 성착취 영상물 6954개를 전송받고 14개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가짜 여성 사진과 프로필로 아이들을 유인했고 전국의 남자 초·중학생 357명이 걸려들었다. 또 최씨는 남자 초등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유사 강간도 저질렀다. 경찰은 최씨가 상습아동성착취물 제작(7년 6월~무기)·배포(3년 이상)·상습 미성년자 유사 강간(3년 이상)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어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최씨의 ‘감사’ 발언이 ‘박사방’을 만들어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유통한 조주빈(25)의 발언과 같아 둘의 태도에 공분이 일고 있다. 조주빈도 검찰 송치 때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조주빈의 모습과 교차한다”, “뻔뻔하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고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고 핑계 대는 것은 범죄자들의 일반적 특징”이라고 밝혔다. 조주빈은 항소심에서 42년형을 받고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남학생 성착취물 만들어”…마스크·안경 벗은 최찬욱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남학생 성착취물 만들어”…마스크·안경 벗은 최찬욱

    남학생 수백명의 성 착취물을 전송받아 유포한 최찬욱(26)은 24일 “5년 전 우연히 인터넷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조주빈 처럼… 취재진 앞에서 “구해줘 감사” 최씨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을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께 실망드려 죄송하다”면서 “더 심해지기 전에 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 및 유통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42년형을 선고받은 조주빈(25)도 검찰에 송치되면서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추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었다. 최씨는 이날 경찰서 앞에서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나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최씨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 형사들에게 감사하다는 것”이라며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최씨의 심리검사를 진행했는데 일반인의 사고 방식은 아니었다”고 했다. ●6954개 성착취물… 남자 아이에 유사 강간도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남자 초·중생을 협박해 학생 스스로 알몸으로 찍은 성착취 영상물 6954개를 전송받고 14개를 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가짜 여성 사진과 프로필로 아이들을 유인했고, 전국의 남자 초·중학생 357명이 걸려들었다. 또 최씨는 남자 초등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집 밖으로 유인한 뒤 자신의 차 안에서 유사 강간도 저질렀다. 경찰은 최씨가 상습아동성착취물 제작(7년 6월~무기), 배포(3년 이상), 상습 미성년자 유사 강간(3년 이상) 등 7개 혐의를 받고 있어 최소 10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 9년간 두 딸 200차례 성폭행한 40대…“큰딸은 돈까지 부쳐줘”

    9년간 두 딸 200차례 성폭행한 40대…“큰딸은 돈까지 부쳐줘”

    미성년자인 두 딸을 200차례 가까이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첫 재판에서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제주지법 형사2부(장찬수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8)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9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제주시 내 주거지 등에서 두 딸을 200차례에 걸쳐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주로 작은딸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작은딸이 반항하면 “네 언니까지 부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이런 범행 사실은 딸의 일기장에 기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7년 부인과 이혼해 혼자 두 딸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공소사실 낭독이 끝난 후 장 부장판사는 “아버지가 딸의 인생을 망쳐놨다. 동물도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큰딸은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를 위해 돈까지 부쳐줬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A씨는 재판부가 “딸이 여자로 보였느냐”, “성욕 때문에 딸의 인생을 망쳤다”, “어떻게 자기 자식을 건드리느냐”고 거듭 다그치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재판부는 A씨와 피해자 간 합의가 필요치 않다고 판단,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 40분쯤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SNS서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시작”

    아동 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SNS서 노예놀이 보고 호기심에 시작”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씨가 “인터넷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 같은 것을 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로 송치된 최씨는 앞서 대전 둔산경찰서 유치장에서 취재진에게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경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의결로 신상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다. 최씨는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선처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전에 있는 가족과 친척 등께 실망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그는 “5년 전 SNS에서 노예와 주인 놀이 같은 것을 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시작했고, 지금 여기까지 왔다”며 “더 심해지기 전 어른들이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마스크와 안경을 벗고 “저 같은 사람도 존중해 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최근까지 5년 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하거나 온라인에 있는 미성년자 음란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그가 보관 중인 성 착취물은 6954개(사진 3841개·영상 3703개)였는데, 이 중 일부는 온라인 상에 직접 유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최씨는 미성년자 3명을 직접 만나 강제로 신체 일부를 만지고 유사 강간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부의신’ 강성태 “25살에 1급? 노하우 공유 좀”…靑 ‘박성민 임명’ 비판

    ‘공부의신’ 강성태 “25살에 1급? 노하우 공유 좀”…靑 ‘박성민 임명’ 비판

    교육봉사 동아리 ‘공부의신’으로 유명한 유튜버 강성태씨가 최근 청와대 청년비서관으로 임명된 25살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둘러싼 ‘공정’ 논란에 쓴소리를 보탰다. 강성태씨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공부의신 강성태’에 올린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제가 (그 동안 공무원시험 수강생들에게)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죠. 그래서 수강생분들이 정말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라며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하셨다”며 운을 뗐다. 이어 “행정고시에 합격한 ‘공신’도 그 무시무시한 시험 합격하면 5급이고, 25년 정도 일하고 운 좋으면 1급 되는 건데 무려 25살에 1급이 되셨다”면서 “이게 경기도지사나 군단장과 같은 급”이라고 설명했다.강성태씨는 “와, 난 25살쯤 뭐하고 있었지?”라며 “전역하고 진짜 머리가 돌 됐었다. 복학하고 ‘수학의 정석’을 다시 공부하고 그랬다.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적응도 잘 못했던 것 같은데”라고 되돌아봤다. 그는 매년 전국 수석이나 공공기관 합격자 등을 초대해 합격 비결을 들어왔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며 꼬집었다. 강성태씨는 청와대 1급 비서관 채용에 “서류전형이 있었다면 어떻게 통과했는지, 면접은 어떻게 치렀는지, 어떤 경로로 경쟁율은 또 얼마나 치열했는지, 슬럼프는 또 어떻게 극복했는지 방법만 알 수 있다면 정말 하루 18시간씩이라도 (그 방법대로) 하겠다고, 꼭 좀 모셔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박성민 비서관의) 일 자체가 청년들을 위해서 하시는 것이니까 (공부의신에 출연해) 그런 노하우 공유 정도는 해주시지 않을까”라고도 했다.그는 이러한 영상 제작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제가 과거 정치적으로 오해 살 만한 말을 한 적이 있어서 정치인 개인 관련한 교육 비리와 관련해 지금 전혀 언급 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안할 건데 이건 괜찮을지 모르겠다”면서 자신의 이번 발언이 정치 개입이라고 여겨지는지 구독자를 향해 물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 대학생으로 최연소 민주당 지도부에 이어 최연소 청와대 비서관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30대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선출에 청와대와 여권이 맞대응한 인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이번 인선이 오히려 청년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지난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며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고 비판했다. 또 “(박 비서관이) 최고위원 지명 당시에도 파격으로 주목받았으나 그가 내놓은 청년 정책·메시지는 한 건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 비서관도 당에서 활동하고, 사회적 활동하면서 평가받고 검증받은 사람이라 충분히 자격이 있다”며 “저희가 부탁해서 도와 달라 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철희 수석은 “1급 자리라 하지만 정무직이기 때문에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아무리 길어도 문재인 대통령 임기 때까지밖에 안 한다”면서 “청년문제를 보다 청년의 관점에서 풀어보려는 자세, 그런 의지의 표명이라고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김부겸, 부동산 해법 묻자 “방법 있다면 훔쳐오고 싶은 마음”

    金, 野 소급 보상 요구에 “피해업종 집중추가 세수·잉여금 35조로 두텁게 지원” 정청래 “전 국민 직접 줘야” 홍남기 비판국민의힘, 정부 탈원전 정책 집중 때리자金총리 “원전 향후 60년 에너지원 될 것”“소득 생기면 세금” 코인 과세 원칙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가 23일 부동산 투기 문제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투기와 부동산 시장 과열 등을 해결할 방법이 있다면 정책을 어디서 훔쳐 오기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모두 다 이 수렁에서 빠져나오고 싶지만 빠져나올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제 능력의 부족함을 지탄하고 있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주택 가격 상승 문제 지적에 “여러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에 상처 입으신 데 거듭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자세를 낮췄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에 보상하면 몇억원씩 될 텐데 국민들이 그런 상황을 납득하겠나”라며 법적 보상이 아닌 피해지원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총리는 ‘자영업자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반대하는 정부의 태도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지적에 “방역 때문에 영업을 제한하거나 금지한 업종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보상해야 하지만, 개별 업소별로 하나하나 따져서 정산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답했다. 김 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두고는 “세수가 좀더 많이 들어온 게 32조원이다. 거기에 작년에 못 쓴 세계잉여금으로 35조원 규모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일부는 (방역조치로 영업이) 제한되거나 업소 문을 닫게 했던 부분에 대해 보상적 성격을 갖는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 국민이 전쟁과 같은 시기에 모두 다 힘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떤 형태로든지 국가의 도움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의원들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라고 요구하는데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홍남기 부총리님, 일을 뭘 그렇게 복잡하게 하시나”라며 “어렵게 이리저리 돌려서 말하지 말고 전 국민에게 통장으로 직접 지급하라! 심플하게”라고 홍 부총리를 비판했다. 민주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이 원칙이라는 입장이지만, 박완주 정책위의장이 전날 “전 국민 재난지원금 비용은 (소득 하위) 70%, 80%, 90% 시뮬레이션이 있다”고 한 만큼 당정 간 논의를 통해 절충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집중적으로 비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원전은 앞으로 60년간 우리 에너지원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며 “마치 탈원전 탓에 원전이 전기를 생산하지 않는 것처럼 하는 것은 과도한 선동”이라고 반박했다. 발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전 수명을 연장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그게 경제성 있는 조처라면 만료가 돼 가는 원전마다 그런 과정을 거쳤을 것”이라면서 조기 폐쇄 의혹이 불거졌던 고리·월성 원전을 언급하며 “그런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김 총리는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누구나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내는 것이 원칙”이라며 “보호해 주지도 않는데 세금을 거두냐는 말은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뒤통수 날리고 뺨 후려친 벨기에 대사 부인 처벌 없이 ‘종결’

    뒤통수 날리고 뺨 후려친 벨기에 대사 부인 처벌 없이 ‘종결’

    ‘공소권 없음’… 경찰 자체 종결벨기에 대사 14일 면책특권 행사“피해자들도 처벌 원치 않아”국내 의류 매장에서 직원들의 뺨과 뒤통수를 때리는 등 폭행해 논란이 된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 대사의 부인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 처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3일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부인의 옷가게 폭행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터 레스쿠이에 대사 부인을 폭행 혐의로 조사했으나 결국 불송치하기로 결정했다. 불송치란 경찰이 혐의나 공소권 등이 없을 때 검찰에 사건을 넘기지 않고 자체 종결하는 절차다. 벨기에 대사가 면책특권을 행사한 데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경찰은 이렇게 처분했다. 앞서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인은 지난 4월 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옷가게에서 직원의 뒤통수를 때리고 이를 말리던 다른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달 14일 경찰에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사 부인은 사건 직후 뇌경색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소한 뒤 한 달 만인 지난달 초 경찰 조사를 받았다.벨기에 대사 부인, 5월 “면책특권 포기”보름 만에 “면책특권 행사” 입장 바꿔 벨기에 대사관 측은 당초 지난달 28일 벨기에 대사 부인이 외교관 면책특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주한 벨기에 대사관은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벨기에 외무부가 한국 경찰의 요청에 따라 대사 부인의 면책특권을 포기했다”면서 “벨기에는 필요에 따라 당연히 한국 당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 “벨기에 외무부가 대사 부인이 의류 매장에서 행한 자신의 용납될 수 없는 행동에 대해 두명의 해당 직원을 개인적으로 만나 직접 사과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도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체된다. 그러나 벨기에 측은 한국 외교부에 ‘경찰 조사에 한해서만 부분적으로 면책특권을 포기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져, 대사 부인 A씨가 한국에서 처벌 받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됐었다.뺨 맞은 피해자 볼 벌겋게 부어올라구두 신고 흰바지 마구 입은 대사부인 사건 발생 당시 옷가게 직원인 피해자 측은 “대사 부인은 잠시 둘러보고 나간 게 아니라 약 1시간 정도에 매장에 체류하며 다양한 제품을 착용해 보았고 기둥과 수많은 옷으로 가려진 사각지대에서 제품을 착용해 어떤 제품을 입고 왔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간혹 실수로 본인이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깜빡한 채 매장을 나가는 손님도 있기에 직원이 확인을 위해 쫓아갔다”고 설명했다. A씨를 쫓아간 직원은 ‘이 제품을 여기서 구매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A씨가 중국어로 답해 알아듣지 못하자 영어로 연신 ‘죄송하다’고 하며 A씨의 재킷 왼쪽 라벨을 살짝 들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은 1분이 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뤄졌다. 직원은 자신이 오해했다는 사실을 알고 A씨에게 사과한 뒤 매장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A씨가 다시 가게 카운터로 들어가 재킷을 확인한 직원을 끌어내리며 실랑이를 벌였고, 피해자는 손가락질을 하며 항의하는 A씨를 말리다가 왼쪽 뺨을 맞았다. 뺨을 맞은 피해자의 얼굴을 벌겋게 부풀어 올랐다. A씨로부터 뺨을 맞은 피해자 측이 공개한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피해자의 뺨을 치기 직전 다른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 직원의 뒤통수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직원은 A씨가 가게를 나설 당시 쫓아가서 제품 구매 여부를 확인한 직원이다. A씨는 가게에서 신발을 신고 흰색 바지를 입어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대사 부인은 1시간 가량 매장에 머물며 물건을 구경하다가 의자에 앉아 신발을 신은 채 바지를 착용했다. 쉽게 얼룩이 생길 수 있는 흰 바지였지만 막무가내로 발을 넣는 등 다른 손님과 매장 측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매너 없고 무개념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2018년 한국에 부임했다. 같은 해 6월 한국에 온 A씨는 중국 명문대를 졸업하고 벨기에에서 유엔 산하 유럽연합(EU) 환경 관련 부서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억울하지만 진심으로 죄송” 법정서 눈물 쏟은 황하나

    “억울하지만 진심으로 죄송” 법정서 눈물 쏟은 황하나

    집행유예 중 마약 투약 혐의검찰, 징역 2년 6개월 구형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을 투약하고 절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황하나(33)씨가 법정에서 눈물을 쏟았다. 황씨는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 판단을 떠나서 이런 식으로 재판을 받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23일 검찰은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황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추징금 5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황씨는 지난해 8월 남편 오모씨, 지인인 남모·김모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같은달 말에도 오씨와 서울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맞는 등 5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상 향정)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29일 김씨의 주거지에서 시가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있다. 기소 당시 황씨는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앞서 그는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미 한 차례 법원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를 받았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으며,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남편에게 떠넘겨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 반면 황씨 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피고인의 향정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절도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절취한 사실이 없음은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남편의 석연찮은 죽음과 친구의 자살, ‘바티칸 킹덤’(국내 최대 마약 유통책으로 알려진 인물)과 무리하게 연결 짓는 일부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가 있었다. 피고인이 비호감이고 이미지가 안 좋다는 이유만으로 너무 많은 미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황씨는 직접 써온 최후변론서를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 황씨는 “한때나마 사랑했던 남편과 친구 남씨 모두 진심으로 안타깝고 보고싶다”며 “그분들 가족들 또한 받았을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낫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손으로 눈물을 훔치던 황씨는 법정을 나서면서는 오열하기도 했다. 선고공판은 다음달 9일 열린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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