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좌파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 멸종
    2026-03-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91
  • EU,6년내 동구 편입 추진/암스테르담조약 이후

    ◎WEU와 관계 강화… 통합후 군사기구화 길 터 유럽연합(EU)정상회담은 유럽통합 완성의 결정적 전단계인 유럽단일통화(유로)출범의 돛을 예정대로 오는 99년1월1일 올리기로 했다. 회담은 지난 91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에서 체결된 이같은 내용을 재확인하고 EU의 동구권 진출 토대를 마련한 「암스테르담 조약」의 체결로 막을 내렸다. EU정상들은 이날 독일이 입안한 유럽단일통화(유로)안정화 협약을 원안대로 승인했다.안정화 협약을 아무 수정없이 통과시킨 것은 프랑스가 요구한 고용창출및 성장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한 대가로 이루어진 것이다.최근 집권한 프랑스 좌파정부는 이번 회담이 성장촉진과 고용창출에 더 큰 비중이 두어져야 한다면서 긴축재정을 필요로 하는 안정화협약의 수정을 요구했었다.EU는 프랑스가 안정화협약을 받아들임에 따라 오는 7월1일 순번제로 EU의장국이 되는 룩셈부르크에서 고용문제를 다룰 특별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EU는 안정화협약이 원안대로 채택됨에 따라 오는 99년1월1일 유로를 출범시키다는 방침이다.EU는 이를 위해 앞으로 남은 18개월 동안 행정부문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그러나 프랑스 좌파정부의 도미니크 스트라우스▦칸 재무장관 등 일부 각료들은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를 넘지 말아야 한다는 안정화 조약상의 규정이 보다 완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유로의 정상적 출범에 불안감을 던지고 있다. 암스테르담 조약은 보다 강력하고 통합된 유럽연합의 출현을 바라는 일부 국가들의 기대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EU의 동진(동진)을 진일보시킨 협약이란 것이 평가를 받고있다. 이 조약에 따라 EU는 가능한 한 오는 2003년까지 동구권 12개국을 회원국으로 가입시킨다는 방침이다.동구권 국가들의 EU가입 문제를 논의할 회담은 6개월 이내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조기가입 대상국으로 거론되는 나라들은 헝가리,체코,폴란드 등 3개국. 이번 정상회담은 EU가 동구권의 가입 대상국들을 모두 받아들여 회원국 숫자를 현재의 15개국에서 27개국으로 늘릴 경우 의사결정의 효율화를 위해 만장일치제대신 다수결제를 채택키로 했다. 한편 EU 15개 회원국중 10개국이 가입해있는 군사기구 서구연합(WEU)과 EU의 관계를 강화,궁극적으로 통합한 뒤 군사적 기능을 확대한다는 프랑스와 독일의 제안은 현유럽안보의 중심축인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의 역할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영국이 강력히 반대,채택되지 못했다.그러나 모든 회원국들이 동의하면 EU가 WEU에 평화유지 및 인도주의적 활동 수행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EU가 군사문제와 관련한 역할을 떠맡을수 있는 길을 열었다.
  • EU 고용창출안 채택 합의/암스테르담서 15국 재무

    ◎유로협정 최대 걸림돌 해소 【암스테르담 AFP DPA 연합】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16일 프랑스가 유럽 단일통화(유로) 도입 승인을 조건으로 요구한 고용창출 및 성장촉진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관련 문안 작성을 마무리했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이로써 차질을 빚을 뻔했던 오는 99년 유럽단일통화 도입 계획은 일단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EU 정상들은 이번 16∼17일 정상회담에서 유로 안정화협정을 승인하면서 이 결의안도 함께 채택할 예정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프랑스 좌파정부는 지난주 유로 안정화협정 체결을 저지하겠다고 위협해왔으나 다른 회원국들의 압력에 굴복,안정화협정을 수용하는 대신 이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하는 절충안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프랑스는 고용창출을 위해 범유럽차원의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불구,다른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독일정부의 한 관리는 『프랑스가 요구했던 고용 창출을 위한 국가적 자금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을 비롯한 좌익 정부들도 프랑스의 이같은 입장에 동조하지 않았으며 특히 독일은 고용 창출을 위해 어떤 지출 약속도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천명했었다. 한편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고용창출 및 성장촉진 결의안이 유럽에 새로운 여정을 열 것』이라면서 결의안 채택 합의를 환영했다고 그의 한 대변인이 전했다.
  • 유럽단일통화 출범 철회 촉구/EU 좌파 경제전문가들

    ◎“실업해소 최대과제” 【암스테르담 AP 연합】 유럽의 중도 및 좌파 경제전문가 311명은 12일 2천만에 이르는 유럽 실업자들에게 직장을 마련해주는 것이 유럽의 최대과제라고 지적,유럽단일통화제도(EMU) 시행계획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유럽연합(EU)지도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경제담당 관리들은 EMU가 일자리 창출과 번영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우리 EU 경제학자들은 정반대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 EMU의 의도가 유럽이 당면한 최대 위험인 것으로 우리는 확신하기 때문에 EMU의 시행을 재고토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럽 경제전문가들의 EMU 재고 요청은 유럽 경제의 견인차인 프랑스와 독일이 높은 실업률에 직면하고 있어 유럽단일통화 시행을 위한 재정적자 감축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유로 안정화협약 내주 승인”/EU집행위

    ◎불 고용확대조항 삽입에 긍정적 【브뤼셀 DPA AFP 연합】 유럽연합(EU)은 유럽단일통화(유로) 안정화 협약이 다음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EU 집행위가 12일 밝혔다. EU 집행위 대변인은 상테르 위원장이 이날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총리와 만나 EU가 안정화 협약 체결과 함께 성장과 고용창출 확대에 노력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협의했으며 조스팽 총리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프랑스가 매우 건설적으로 사안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상테르 위원장은 안정화 협약이 암스테르담에서 성공적으로 체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좌파 정부는 금주초 유로 도입은 지지하지만 유로 출범에 수반되는 「안정화 협약」이 성장과 고용창출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한다면서 협약 조인을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 불 검찰 독립 강화/기구 신임법무

    【파리 연합】 프랑스 좌파 내각의 엘리자베트 기구 법무장관은 검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관의 임명과 그 업무수행과정에 대한 정치적 영향을 철저히 배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리오넬 조스팽 총리가 이끄는 좌파 내각의 제3인자인 기구 장관은 지난 주말 국내 신문 및 방송과 가진 일련의 회견을 통해 검찰관의 임명과정에서 법무부의 자의적 개입을 차단하는 한편,검찰관에 대한 상급 부서의 수사 간여도 배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일랜드 총선 1차 개표/2야 연합 신승

    【더블린 AP AFP 연합】 6일 실시된 아일랜드 총선의 1차 개표결과 피안나 페일당과 진보민주당이 결집한 야당연합이 집권 연정을 누르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집권에 필요한 과반수 의석 확보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발표된 1차 개표결과에 따르면 피안나 페일당은 39.3%의 지지율을 획득하면서 39석을,진보민주당이 4.7%의 지지율로 2석을 얻어 총 41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집권 연정세력은 피네 게일당이 27.9%의 지지율로 25석,노동당이 10.4%의 지지율로 7석,민주좌파가 2.5%의 지지율로 2석 등 모두 34석을 얻는데 그쳤다.
  • 영·불 유럽변화방향 이견/유럽사회주의정당 회의

    ◎블레어 “좌파 현대화않으면 멸망”/조스팽 “사회주의 원대복귀해야” 【말뫼(스웨덴) AP AFP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와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총리는 6일 제3차 유럽사회주의정당(PES)회의에서 유럽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함께 역설했으나 그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블레어 영국총리는 사회주의 정당들이 구태를 벗어날 것을 촉구한 반면 조스팽 프랑스총리는 사회주의 정당들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한다고 발언,큰 인식차를 보였다.블레어 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구 좌파의 낡은 처방』을 버리지 않으면 권력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면서 『우리가 현대화하지 않으면 죽게 된다』고 경고하고 『변화하고 미래를 포용해 성공을 거두자』고 강조했다.반면 조스팽 총리는 『우리는 합심해 새 유럽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프랑스 사회당은 우리가 유럽을 본궤도로 돌려놓아야 함을 깊이 확신한다고 말했다. 두 지도자의 이날 연설내용은 유럽국가들이 높은 실업률을 해소하는 것이 당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데 입장을 같이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에 관해서도 여전한 시각차를 보였다.
  • 유로정책 성장·고용 고려해야/로버트 레빈(해외논단)

    유럽의 단일통화는 각국의 중앙은행이나 경제학자들이 내세우는 것 같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 경제성장,고용창출을 고려한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기준을 갖고 만들어야 한다고 로버트 레빈 미국 랜드연구소 명예 책임연구원이 주장했다.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최근호에 실린 그의 기고문 「유럽,성장과 고용을 위한 통화가 필요하다」를 요약한다. 얼마전 치러진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가 승리했다.총선 전 야당이었던 사회당 당수 리오넬 조스팽은 이제 총리가 됐다.사회당이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의 의미가 여전히 불확실하긴 하지만 한가지는 아주 분명하다.유럽연합이 유럽의 단일통화로 채택한 유로(Euro)의 탄생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가장 큰 문제라는 것이다. 프랑스 선거결과는 프랑스 유권자들이 유럽통합을 선언한 마스트리히트 조약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정부가 엄격한 긴축재정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것을 입증했다.프랑스 선거결과는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규정한 기준에 맞추기 위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금의 가치를재평가하려는 독일정부의 움직임과 때맞춰 나왔다.독일은 이 문제로 정부와 중앙은행이 갈등을 빚고 있다. ○99년 탄생까지 어려움 산적 어쨌던 이 두가지 사건,즉 프랑스선거결과와 독일정부­중앙은행의 갈등은 99년으로 예정된 단일 통화 유로가 제때 탄생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거나 아니면 원래의 안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변질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다행히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로 시작해 리오넬 조스팽으로 끝난,5월1일부터 6월1일까지 한달 동안에 발생한 정치적 사건들은 유로의 탄생을 가능케 만들었다.영국의 새 정부는 유로에 대해 『노』라고 말하지 않았지만 그 대신 마스트리히트 조약이 요구하는 유로의 조건에 대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도버해협 양쪽의 새 정부들이 다음과 같은 새로운 모델의 유럽 단일통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 ○독일 경제상황 변수로 작용 ▲성장을 보장하는 통화 ▲고용을 촉진하는 통화 ▲단일통화 추진과정에서 구조 개혁으로 인해 피해를 겪는 사람들을 위한 보완 대책을 마련하는 것 ▲이탈리아·스페인·영국을 포함,서구의 주요 경제국을 참여시키는 통화 ▲가장 중요한 것으로 중앙은행들과 경제 이론가들의 엄격한 규칙보다는 정치지도자들의 현실적인 생각이 최종적으로 반영되는 통화. 그러나 독일은 아직 그같이 유연한 기준의 통화를 받아들이기보다 마르크화의 굳건함을 원하고 있다.앞으로 1년간 독일은 헬무트 콜 총리가 선거를 위해 뛸 것이다.그러나 독일경제가 현재와 같이 계속 침체된다면 그는 프랑스 총선에서 패배한 알렝 쥐페 전 총리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그래서 아마도 콜총리조차도 정권을 내놓는 쪽을 택하기보다는 유럽통화의 재설계에 참여할 지 모른다.유럽단일통화의 출현은 아마 독일정부가 융통성있고 성장지향적인 통화의 필요성에 대해 동참할 때 중요한 전진의 발걸음을 내디딜수 있을 것이다.〈미 랜드연 명예 책임연구원/정리=유상덕 기자〉
  • 불 좌파연립정부 출범/조스팽 총리 내각발표

    ◎공산당 3명 입각… 여성장관 8명 리오넬 조스팽 신임 프랑스 총리는 4일 사회당과 공산당,군소 좌파 인사들로 구성된 연립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지난 93년이래 4년만에 다시 좌파 정부를 출범시켰다. 정당별로는 사회당 18명,공산당 3명,급진사회당(PRS) 3명,그리고 시민운동(MDC)과 환경녹색당 각 1명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의 딸인 마르틴 오브리를 부총리겸 고용및 사회복지 장관에 임명되는등 8명의 여성 각료가 포함되어 여성들의 장관 진출이 두드러졌다.14개 핵심 각료직중에는 여성이 5개 부처를 장악했다. 조스팽 총리는 또 과거 미테랑 대통령정권에서 정부 대변인을 지낸 위베르 베드린을 외무장관에,사회당 출신 상원의원인 알랭 리샤르를 국방장관에 각각 임명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사회당의 경제정책을 입안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산업장관을 경제재무 및 산업장관에 임명,경제정책을 총괄케 했다. 사회당 정부 참여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였던 공산당은 장 클로드 게소 주택 및 교통장관과 마리­조르주 뷔페 청소년 및 체육장관 등 3명의 각료를 입각시켰으며 시민운동 당수 장 피에르 쉬베느망 전국방장관은 내무장관으로 다시 각료직에 복귀했다. ◎불 신임외무 베드린/고 미테랑 대통령 비서실장 역임한 외무통 위베르 베드린 외무장관(49)은 고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오랜 심복으로 81∼95년 미테랑 대통령의 집권 기간동안 엘리제궁 대변인과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중부 크뢰즈 지방의 생­실뱅­벨가르드 출신인 그는 파리 정치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그후 엘리트 코스인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했다. 74년 ENA 졸업후 문화부,환경부를 거쳐 79년 외무부에 들어가 중동담당 문화협력관으로 일하면서부터 외무부 실무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재작년 미테랑 대통령이 물러난 후에는 변호사로 일해왔다.
  • 미 저실업률 노동정책의 결실/어윈 스텔저(해외논단)

    미국의 실업률이 유럽보다 훨씬 낮은 이유중에는 경제 사정뿐만 아니라 노동정책의 차이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미 공공정책 연구소」의 어윈 스텔저 정부정책실장은 최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고용,해고,재취업이 용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유럽이 본받아야할 미국 노동시장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미국의 고용 현실이 주는 교훈」의 요지. 유럽의 중도좌파 정부들이 노동시장의 「아메리카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유럽에 비해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현실에 자연히 눈이 쏠리는 것이다. 미국 실업률은 5.3%이며 특히 성인 남자(4.4%)와 여자(4.7%)는 이보다 훨씬 더 낮다.미국 경제는 지금 매달 30만개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고 구인난 때문에 고용주들은 친구들을 데려오는 종업원에게 보너스를 주고 있다.유럽의 정책수립자들은 미국 모델의 어떤 측면들을 제 나라에 옮겨볼수 있을까하고 현재 고심중이다.유럽에서는 오랫동안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왔다다.과다 충원이나 임금에 거의 맞먹는 실업수당이 그 보호 장치였다. 유럽에서는 「햄버거나 뒤집는」 저임,미숙련,초보 일자리에 대한 경시풍조가 미국보다 훨씬 더 강하다.유럽에선 힘들기만 하고 벌이도 신통찮은 그런 일자리를 갖는 것보다는 실업 수당이나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강하다.이는 잘못된 생각이다.첫째 어떤 하찮은 직업이라도 제 시간에 출근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며 다른 종업원과 협력할 마음의 자세를 갖추고 그리고 손님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한다는 등의 중요한 기술을 가르쳐 준다.영국에서 4만5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의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을 예로 들어보자.체인점 지배인 60% 정도가 시간제로 일하는 말단 종업원에서 출발했다.영국 가맹 체인점의 소유자 반이 시간제 종업원으로 출발했다.초보적인 일자리를 모독,경멸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고용·해고·재고용 용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새 일자리를 찾아 재빨리 노동시장에 다시 나서도록 고무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미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93년부터95년 사이에 직장을 잃었다가 96년 2월까지 재취업한 사람들 중 반 정도가 그전보다 급여가 낮은 곳에 취직했다.가장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지만 직장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것이다.미국 경제의 유연성은 매우 뛰어나다.시장이 축소되면 그대로 관련 기업이나 일자리가 없어지도록 해 인력,자본이 손쉽게 다른 성장산업에 투입될 수 있다.미국에서는 그 전보다 못한 일자리로 재취업한 근로자들의 비중이 높다.급여가 더 낮다고 해서 새 일자리를 잡지 않으면 결국은 손해가 되는 그런 정책이 취해져야 한다. ○고실업 유럽은 본받아야 마지막으로 유럽이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미국 노동시장의 장점을 들어보자.바로 고용주들의 종업원 해고 권한문제다.해고에 대한 장애는 곧바로 채용의 장애로 변한다.미국 근로자들도 물론 주인의 자의적인 해고에 대한 몇가지 보호막을 갖고 있긴 하지만 유럽 근로자들의 직장 보장 수준에는 훨씬 못미친다.그래서 사업 형편이 안 좋을땐 회사는 종업원들을 줄일수 있다.이런 감량을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국기업으로 하여금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게 만드는 것이다. 근로자에 더 가까운 유럽의 중도좌파 정부들은 얼핏 잔인해 보이는 정책이 사실은 노동자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종업원을 자유로 해고할 수 있는 고용주들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라도 기꺼이 사람을 채용하고자 한다.사용자의 해고권이 보장될수록 근로자의 채용기회는 더 높아진다는 미국의 경험을 유럽은 배워야 한다.〈미 공공정책연 정부정책실장/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시라크­조스팽 정책조화 잘될까/좌파내각 유럽단일통화 첫 시험대에

    ◎영 블레어정권과 새 협력시대 가능성 프랑스에 좌파 정부가 4년만에 다시 출범했으나,자크 시라크 대통령의 우파와 이른바 코아비타시옹(동거정부)체제를 이룬 것이어서 국정수행에서 정책 조화여부가 주목된다. 또 13년만에 내각에 참여한 공산당이 사회당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도 관심거리이며 그들의 국정운영 능력이 시험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라크대통령과 조스팽 총리는 이번 조각을 위해 2번 회동을 가졌으나 이 과정에서 외무와 국방장관의 임명에 대해 의견의 불일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국정운영에 있어서 불협화음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정치분석가들은 이번 조각은 프랑스의 당면 최대 과제인 실업률 감소와 새로운 투자 촉진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한다.조스팽 정권은 그러나 12.8%에 달하는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시라크의 중도우파정당의 협조를 얻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도버해협 건너 영국에도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정권을 잡음으로써 영국과 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좌파가 정권을 잡았는데,이 두나라가 과연 얼마만큼의 협조와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유럽의 단일통화안을 놓고 두나라 좌파가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가 처음으로 시험받게 돼 그 결과과 주목된다. 프랑스의 새 내각에는 유럽단일통화안에 긍정적인 인물들이 많아 앞으로 유럽통합을 향한 전향적인 조치들이 취해질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분석가들은 조스팽이 프로테스탄트라는 종교적 배경이 있기 때문에 블레어 당수와 심정적인 접근이 용이할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하지만 영국과 프랑스의 좌파정당 사이에는 판이한 배경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갈 공산도 적지않다.
  • 유럽 9개국 좌파총리 한자리에/유로시행­고용촉진 등 논의/헬싱키

    【런던 AFP 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신임총리 등 유럽의 좌파정권을 이끌고 있는 9개국 총리들이 5일 스웨덴 말뫼에서 개최되는 사회주의자회의에 참석해 유럽단일통화(유로)시행,고용촉진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중 13개 국가에서 중도 좌파나 사회주의 연정이 들어서는 등 최근 유럽을 휩쓴 좌파의 총선승리 행진을 자축하는 자리가 될 이번 회의는 이달 중순 암스테르담에서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토니 블레어가 이끄는 영국 노동당은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프랑스 사회당,오스카 라퐁텐이 이끄는 독일 사회민주당(SPD)과 견해차가 커 적잖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조스팽 조각 착수/공산당 참여 미지수

    【파리 AFP DPA 연합】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연합의 승리를 이끌어 새 총리에 지명된 리오넬 조스팽 사회당 당수가 2일 새 내각 구성에 착수했다. 이날 엘리제궁에서 시라크 대통령과 만난 조스팽 총리는 회담 분위기에 대해 『아주 좋았다』고 말했으나 「좌우 동거정부」내에서 우파 대통령과의 권력분할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 나갈 것인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조스팽 총리내각이 의회에서 절대 과반수를 확보하는데 필요한 공산당 출신 인사의 내각 참여 문제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 불 새총리에 조스팽/시라크 지명/좌파 총선승리… 동거정부 등장

    【파리 AP 연합】 리오넬 조스팽 사회당 당수가 프랑스 총선에서 좌파연합이 승리함에 따라 2일 프랑스의 새 총리로 지명됐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알랭 쥐페 총리가 공식 사임한지 두시간 만에 조스팽 당수를 새 총리로 지명한다고 발표했으며 조스팽 신임총리는 앞으로 2주내 조각을 마쳐야 한다. ◎과반넘겨 314석 확보 1일 실시된 프랑스총선 2차 결선투표에서 사회당을 중심으로 한 좌파연합이 집권 중도우파연합를 누르고 과반수의석 확보에 성공했으나 공산당을 제외하면 과반수인 289석을 확보하지 못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정책상 이견을 보여온 공산당과의 협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7면〉 좌파의 총선 승리로 86년과 93년에 이어 세번째 좌우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등장하게 됐으며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앞으로 2002년까지 국정수행에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기권율 28.6%로 1차 투표(기권율 31.5%)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보인 이날 2차투표의 최종 개표결과,좌파는 사회당 252석,공산당 39석,녹색당 7석,군소 좌파 16석등 314석을 확보해 전체의석 577석의 과반수를 20석 이상 상회하는 승리를 거뒀다.
  • 불 총선 내치우선주의 승리/박해옥 국제부 기자(오늘의 눈)

    고뇌끝의 조기총선 실시에도 불구,프랑스 국민들이 좌파연합을 선택함으로써 세번째 「좌우동거정부」 탄생이 확정된 프랑스의 향후 정국이 어떻게 굴러갈지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외교·국방을 책임질 우파 대통령과 조각권을 활용,경제·사회 분야를 이끌 좌파 총리간에 갈등이 불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를 단순한 이념적 갈등으로 이해한다면 잘못이다.유권자들의 「보수성」이 우파정부의 급격한 변화추진을 거부하고 좌파연합의 손을 들어준 원인을 잘 생각해봐야 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프랑스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우파정부의 공공지출 축소 등 재정개혁보다는 좌파연합의 내치우선 정책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즉 유권자는 무리하게 재정적자를 감축해 유럽단일통화체제 가입조건을 충족시키기 보다는 12%를 넘어선 실업률 등 국내경제 현안을 먼저 해결해주기를 요구했고 좌파연합은 이같은 국민들의 욕구에 화답,승리를 거둘수 있었던 셈이다. 좌파연합이 총선 유세기간중 내세운 공약중 최대 핵심은 70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었다.이는 설사 유럽단일통화체제 가입이라는 거시적 목표가 다소 흔들리더라도 만신창이가 된 국내경제 안정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리오넬 조스팽 사회당수는 주당 근무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와 임금인상,공공사업 확대를 공약했는데 이중 어느것 하나 재정적자 확대를 감수하지 않고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것들이다. 프랑스는 지난 2년연속 긴축재정을 편성했음에도 불구,올 연말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3.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그러나 99년1월 출범을 목표로 한 유럽단일통화체제는 내년 4월의 참여국 선정 이전까지 재정적자를 GDP의 3% 이내로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우파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애쓴 가장 큰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결국 이번 프랑스 총선에서의 좌파연합 승리는 국민을 위한 충직한 정책 실행이 최고라는 너무도 단순한 원칙을 확인시켜 주는 것과 동시에 무리한 제도개혁으로는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는 커녕 오히려 거부감만 부를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 미테랑 대이을 사회당 기수/조스팽 총리 누구

    ◎경제학 교수출신… 내성적·자기주장 강해/95년 대선때 선전… 결선서 시라크에 고배 프랑스 3번째 「동거정부」(우파 출신 대통려에 좌파 총리로는 최초)의 국정을 이끌 리오넬 조스팽(59) 사회당 당수는 2년 전만 해도 당내에서 조차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인물.그러나 95년 대통령선거때 무명의 전직 교육부장관으로서 예상 외로 당시 파리시장이던 시라크 현대통령을 누르고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사회당을 이끌 새 지도자로 급부상했다. 당시에도 14년간 대통령을 역임했던 고 프랑스와 미테랑 대통령의 후광을 전혀 입지 않았던데다 이번 총선을 통해 미테랑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의 사회당 노선을 내걸면서 승리를 이끌어 벌써부터 2002년 대통령 후보 자리도 굳혔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확실한 지도자로 자리잡게 됐다. 늘 헝클어져 있는 곱슬머리에 아무렇게나 걸친 듯한 안경 등 겉모습이 단정치 못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경제학 교수 출신답게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기전 오래 생각하는 심사숙고형 정치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 때문에 미테랑 전대통령은 그를 『싫든 좋든 우회할 수 없는 정치인』이라고 평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너무 무미건조하고 개성이 없다는 평도 있다. 한편 내성적이고 자기 주장이 강한 성격이어서 벌써부터 우파 출신인 시라크 대통령과의 원만한 권력공유나 어쩔수 없이 파트너로 손잡게 된 공산당과의 공조체제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을 낳고 있기도 하다. 신교도 사회주의자로 장애자교사인 아버지와 조산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프랑스의 엘리트를 배출하는 권위있는 국립행정학교(ENA)를 나와 외교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후 지난 71년 사회당에 입당했다.
  • 우파 외교·국방­좌파 내정 주도/불 우좌 동거시대 정국 전망

    ◎실업­사회보장 정책대립 예상/EU문제 좌파내 갈등 가능성 1일 막을 내린 프랑스 총선에서 사회당을 주축으로 한 좌파연합이 압승,프랑스 정국은 3번째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이자 첫번째 우좌동거(우파대통령에 좌파내각)시대를 맞게 됐다. 좌파는 93년 총선에서 참패한지 4년만에 다시 내각을 차지하게 됐으며 우파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오는 2002년까지의 남은 임기동안 좌파와 권력을 공유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이에따라 시라크 대통령의 국정수행기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시라크 대통령은 특히 조기총선을 실시해 참패함으로써 중대한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좌파연합의 압승은 유권자들이 70만명의 고용창출등 실업문제해결에 적극적이었던 사회당을 지지하고 시라크 대통령의 보수개혁에 거부감을 갖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에서 승리한 좌파연합은 앞으로 국정주도권 장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프랑스 5공화국 헌법을 보면 대통령과 내각이 같은 정당일때는 강력한 대통령중심제가 되지만 서로 다를때는 2원집정제 형태가 된다.외교·국방은 대통령의 고유권한 이고 그 나머지는 총리의 권한이라는게 일반적인 해석으로 사회당은 내정에 주도권 장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좌파내각과 시라크 대통령은 특히 임금정책,국영기업민영화,사회보장등 이번선거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경제관련정책에서 대립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중도우파연합이 추진해온 정책과 좌파의 정책노선이 다른게 많기 때문이다.좌파정부는 가장 미묘한 이슈인 주35시간으로의 노동시간 단축 등 고용관련 정책과 국영기업의 민영화,기업에 대한 세금인상 등의 정책 추진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대우전자의 톰슨멀티미디어 인수는 다소 차질이 예상되는 등 우리 기업을 포함한 외국기업의 프랑스투자는 다소 위축될 전망이다. 많은 정책에서 좌우파가 대립하고 있는데다 좌파 연합내의 1당인 사회당과 2당인 공산당간에도 갈등의 소지가 잠복해 있어 정국 불안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특히 유로통화에 대해 공산당이 가입을 반대하고 있고 아프리카 외교문제등에 대해서도 대립하고 있어 좌파연합내의 갈등은 적지않은 문제를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양당간의 갈등은 공산당이 이번 선거에서 93년 총선때의 24석에 비해 50%가 증가한 38석을 확보,좌파내에서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통화를 둘러싼 사회당과 공산당의 마찰은 가입시기가 내년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머지않아 폭발할 것으로 정치평론가들은 예상한다.사회당은 이 때문에 유럽연합(EU)정책 등 우파쪽과 가까운 정책은 우파연합 가운데 중도주의자들과 제휴를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분석가들은 사회당이 초기에는 공산당을 내각에 포함시켰다가 얼마정도 기간이 지나면 배제할 가능서이 크다고 말한다.그러나 남북한 관계에 있어서는 모두 한국을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어서 한국에 대한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코아비타시옹이란/여·야 연합정부… 「동거」뜻/86년 미테랑시절 첫 구성 코아비타시옹이란 프랑스어로 「동거」란 말로 정치에서는 다른 정파가 서로 연합해 정부를 구성한 것을 말한다.특히 프랑스의 경우 대통령이 나온 여당이 총선에서 패배해 행정부 구성이 어려울 경우 야당 다수당과 합세,정부를 만들되 행정의 권한을 나눠갖는 것을 말한다.이 경우 여당의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를 맞고,총리는 나머지 분야를 담당한다.따라서 정상회담이 잦은 유럽의 각종 모임에서 대통령과 총리는 함께 참석을 하는 등 모양새는 좋지 않으며 각종 정책에 혼선이 빗어질 가능성이 높다.프랑스에서 이것이 법으로 명문화돼있지는 않지만 지난 86년과 93년 프랑스와 미테랑 대통령 시절 집권 사회당이 총선에서 패배해 우파와 손을 잡고 정부를 구성한 것이 선례가 됐다.
  • 동거정부(외언내언)

    프랑스에 또다시 좌우동거 정부가 들어서게 됐다.동거정부라는 말은 대통령과 내각의 정당이 이념적으로 서로 다른 경우다.프랑스사람들은 이를 코아비타시옹이라고 부른다. 유럽국가들이 대부분 내각책임제를 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동거정부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영국 등 입헌군주국가인 경우는 예외지만 독일같은 나라에서 대통령과 총리의 정당이 다른 경우가 있지만 동거정부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대통령의 권한이 제한돼있어 동거정부라는 표현 자체가 적절치 않은 것이다. 프랑스에서만 특별히 동거정부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프랑스 제5공화국 헌법의 특수성 때문.내각제와 대통령제가 혼합돼 대통령의 권한이 막강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좌우동거 정부가 어떻게 기능할까.프랑스의 경험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있다.과거의 경험으로 미루어 어느 한쪽이 일사불란하게 정책을 밀고나갈수는 없지만 타협과 공존이 가능했던 것이다.이것을 사람들은 프랑스의 균형감각이라고 말한다.프랑스정치의 묘미다.프랑스는 86∼88년,93∼95년 두번에 걸쳐 코아비타시옹을 경험한 바 있다.모두 좌파 미테랑대통령에 우파 내각체제였고 이번처럼 우파대통령에 좌파내각은 처음이다. 동거정부는 아니지만 일본의 경우 보수 자민당 정권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사회당이거나 공산당원인 경우가 있다.사회당소속 도쿄도지사가 있었고 공산당출신 교토부지사도 있었다.현재도 2백52명 지방자치단체장중 53명이 공산당원이거나 공산당의 지원을 받아 당선된 사람들이다. 일본의 경우 공산당 소속 단체장이라도 행정적으로 소속당의 이데올로기를 정책적으로 실현할 방법은 거의 없다.그렇다면 왜 이런 좌파인물들이 선출되는 것일까.대부분이 개인적으로 인기가 높거나 지역내 우파후보들이 시원치않아 당선되는 경우들이다. 좌우동거가 우리들에게 매우 생소해 보이는 것은 우리의 의식이 경직된 탓이 아닌지.
  • 불 총선 좌파연합 승리 확실/어제 2차 결선투표

    ◎3번째 「좡 동거정부」 출범 예상 프랑스의 3천9백만 유권자들은 1일 사회당과 공산당 당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총선 2차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번 결선투표에서 사회당과 녹색당,공산당 등 좌파 연합이 총의석 577석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무난히 확보,프랑스 제5공화국 사상 3번째로 우파 대통령에 좌파 행정부가 들어서는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구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미테랑 좌파 대통령 집권기간중인 86년에 우파의 시라크 총리,그리고 93년 역시 우파 출신인 에두아르 발라뒤르 총리가 취임하는 등 2차례 동거정부가 구성된 바 있다. 결선투표는 지난달 25일 1차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획득해 당선자가 확정된 12개 선거구를 제외한 565개 선거구에서 12.5%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들간에 실시되며 과반수 여부에 관계없이 최다 득표자가 최종 당선자로 확정된다.
  • 엘리제 궁 일찌감치“좌파정책 곁눈질”/불 총선 결선투표 이모저모

    ◎높아진 투표율 서로 “우리표”/좌·우없이 아전인수식 분석/우익지 르파리지엥 “돌아섰나” 해석 분분 ○…사회당 등 좌파연합쪽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좌·우파 모두 동거정부의 탄생에 대비하는 모습.사회당은 정부구성 준비를 끝낸 상태이며 공산당도 2일 사회당측과 정부참여 협상을 계획. 좌파정부의 총리에는 조스팽 사회당 1서기가 맡고 외무장관은 자크 들로르 전 유럽연합(EU)집행위원장이나 미셸 로카르,로랑 파비우스 전 총리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또 로베르 위 공산당당수는 교통부장관에 거론되고 있으며 경제재무장관에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산업장관,법무장관은 장­피에르쉬베느망 전 국방장관,국방장관에는 폴 킬레스 의원 또는 엘리자베스 기구의원 등이 유력. 엘리제 궁은 동거정부에 대비,유럽통화동맹 가입등 정책에 영향을 줄수있는 분야에 대한 좌파와의 의견조율 등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후문. ○…이날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이 지난번 1차 선거보다 계속 높게 나타나자 각 정당들은 이같은 현상이 자신들의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이날 낮 12시까지 집계결과 투표율이 24.08%로 1차선거때보다 1.34% 높게 나오는등 모든 선거구에서 기권율이 1차선거때보다 현격히 줄었다.이에 대해 중도우파연합측은 『1차선거때 기권한 우파지지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반면 좌파측은 『1차선거에서 선전한 국민전선의 의회진출을 막기위해 1차에서 기권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증거』라고 주장하는 등 아전인수식 분석들이 만발. ○…프랑스 주요일간지중 하나인 르 파리지엥이 지난달 31일자에 좌파의 압승을 예상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의 조사결과를 전격 발표한 사실을 놓고 설왕설래.우파성향의 르 파리지엥이 1차선거 1주일전부터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할 경우 최고 50만프랑을 벌금을 물게되어 있는 선거법규정을 어기며 이처럼 돌출행동을 한데는 다른 의도가 있지 않느냐는 분석이 나오기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