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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집회 vs 맞불집회…무엇이 달랐나

    촛불집회 vs 맞불집회…무엇이 달랐나

    24일 광화문 일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9차 촛불집회’가 열린 동시에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인 ‘누가누가 잘하나’가 개최됐다. 경찰은 서울신문빌딩(프레스센터) 앞 횡단보도에 차벽을 세우고 경력을 배치해 촛불집회와 보수집회 참가자들이 충돌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맞불집회는 박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주장했다는 점에서 가장 대조적이었지만, 이외에도 집회 음악, 집회 도구 등 차이점이 많았다. ▲극명하게 다른 메시지=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50여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집회를 열었다. 권영환(60)씨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나왔다”며 “나도 젊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그 사람이 애국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젊은 친구들이 뭐가 옳고 그른지 잘 몰라서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철(69)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석기, 한상균씨를 구속하고 통진당을 해산한 건 아주 잘한 일”이라며 “그런데 좌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안 되면 혁명을 일으킨다니 말이 되냐”고 말했다. 반면 촛불집회에 참석한 김은화(46)씨는 “전쟁 안 겪어봐서 그런다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도 촛불을 들고 나온 사람들의 얘기를 좀 들어주었으면 한다”며 “소통보다는 무조건 잘못 됐다고만 하니 국민의 말을 안 듣는 박근혜 대통령과 너무 똑같다”고 말했다. 촛불집회에 남편, 아들과 나온 류재호(47·여)씨는 “성탄 전야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나왔고, 축제처럼 촛불을 즐기고 있다”며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어지럽힌 정국 때문에 마음 한켠이 무겁다. 말 그대로 웃픈 현실인 셈”이라고 말했다. ▲참가 인원= 이날 박사모 정관용 회장은 맞불집회 무대에 올라 “지급한 태극기만 10만개가 넘는데 모두 동이 났고, 100만명 이상이 집회에 참가했다”며 “박사모 회원들을 동원해도 2~3만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모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맞불집회에 참석한 인파는 한때 덕수궁 대한문부터 성공회서울성당까지 약 200m를 채웠다. 맞불집회의 참가자 수가 촛불집회에 비할바는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에도 경찰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다. 그럼에도 100만명은 촛불집회 주최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이날 촛불집회에 참가한 인원수로 밝힌 55만명(오후 6시 30분 기준)의 2배나 되는 인원이다. 경찰은 반대로 촛불집회 참가자 인원이 3만 6000명, 맞불집회 참가자 수는 1만 5000명이라고 추산했다. ▲문화제= 촛불집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열린 ‘물러나쇼(SHOW)에는 가수 마야와 이한철, 에브리싱글데이 등이 무대에 올랐다. 행진 후 오후 7시 30분부터 ‘하야크리스마스 콘서트’도 열렸다. 하야가도 불렀지만 크리스마스 캐롤도 울려퍼졌다. 성탄 전야인만큼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주최측의 의도도 있었다. 성탄 인사를 나누는 현수막도 붙었고, 시민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자원봉사자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폭죽도 연신 터뜨렸다. 오후 6시 30분쯤에는 최순실과 꼭 닮은 시민이 무대에 올라 체조를 해 시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맞불집회에는 주로 애국가와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이 울렸다. 풍물 공연이나 북 연주 등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양손에 들었고, 대형 태극기도 다수 등장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보수단체 집회, 그들은 왜 태극기를 들었나

    보수단체 집회, 그들은 왜 태극기를 들었나

    24일 오후 4시부터 열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에 참석한 인파는 덕수궁 대한문부터 성공회서울성당까지 약 200m를 채웠다. 맞불집회의 참가자 수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9차 촛불집회’에 비할바는 아니었지만 추운 날씨에도 경찰의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였다. 이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온 이유도 촛불집회와 같이 ‘나라 걱정’이었다. 촛불집회 참석자들은 맞불집회의 취지를 한편으로 이해하면서도 좌우이념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50여개 보수단체 연합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오후 4시부터 서울시청 및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누가누가 잘하나’ 집회를 열었다. 앞서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등 보수단체들은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이 무효라고 주장했다. 맞불집회에 참석한 김노현(64)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잘했다는 거 아니다. 하지만 좌파 정권이 집권하면 안 된다”며 “사드를 안 하면 트럼프가 미군을 철수시키고 적화통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인 사람 중 절반이 80대인데 우리도 나라가 걱정돼서 나왔다. 촛불 든 어린 학생들이 좌파 세력에 선동됐다”고 덧붙였다. 권영환(60)씨는 “여야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위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나왔다”며 “나도 젊을 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나이를 먹고 보니 그 사람이 애국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젊은 친구들이 뭐가 옳고 그른지 잘 몰라서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철(69)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석기, 한상균씨를 구속하고 통진당을 해산한 건 아주 잘한 일”이라며 “그런데 좌파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안 되면 혁명을 일으킨다니 말이 되냐”고 말했다. 김모(77)씨는 “우리 나라를 지켜야 한다. 우리가 역사다”며 “젊은 세대는 6·25 전쟁을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는데 촛불이 우리나라를 북한에 갖다 바치려 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귀담아 듣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촛불집회에 참석한 김은화(46)씨는 “전쟁 안 겪어봐서 그런다는 말이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도 촛불을 들고 나온 사람들의 얘기를 좀 들어주었으면 한다”며 “소통보다는 무조건 잘못 됐다고만 하니 국민의 말을 안 듣는 박근혜 대통령과 너무 똑같다”고 말했다. 이모(44)씨는 “우파, 좌파를 떠나 잘못이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건데, 아직도 이념의 잣대로 보는 게 아쉽다”며 “6·25 전쟁을 겪은 세대여서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정치적 셈법이 우선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김진태 “태극기 물결 얼마나 거대할지…덕수궁 앞에서 만나요”

    김진태 “태극기 물결 얼마나 거대할지…덕수궁 앞에서 만나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보수단체의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태극기 집회에 또 참석한다”며 “태극기 물결이 얼마나 거대할지 벌써 기대가 된다”고 적었다. 이어 “크리스마스이브에 혼날 것 같아 아내를 데리고 나간다. 그럼 내일 저녁 6시 추억의 덕수궁 앞에서 만나요”라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우리도 백만이 모일 수 있다”며 17일 열린 보수 성향 단체들의 ‘탄핵 무효’ 맞불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에서 김 의원은 “지난번 국회에서 의결된 탄핵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헌법재판소에 가면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촛불집회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열리는 걸 봤느냐. 이번에도 우리 좌파들이 벼르고 별러서 이 사건(촛불집회)을 일으켰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모 “돈 주고 집회 참가자 동원? 새누리당 한 푼도 안 보태줘”

    박사모 “돈 주고 집회 참가자 동원? 새누리당 한 푼도 안 보태줘”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들이 오는 24일 본격 세대결을 펼치겠다고 선전 포고했다. 정광용 ‘탄기국’(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대변인 겸 박사모 회장은 19일 “24일 밤 좌우 진영의 본격적인 세대결(세력 대결)이 벌어진다”면서 “누가 과연 더 질서 있고 평화로우며 어느 쪽에 더 많은 인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지를 겨루는 재미있는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집회 주제를 ‘누가 누가 잘 하나’로 이름 지었다며 “과연 누가 준법 집회를 하며, 과연 누가 더 많이 모이는지 (해보자)”고 전했다. 탄기국은 박사모 등 52개 보수단체와 함께 오는 24일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6차 탄핵무효 집회 ‘가자 대한문으로! 밤을 빛낼 태극기!’를 개최한다. 이들은 “24일 시청 앞 덕수궁 대한문에서 정의와 진실에 목 마른 분이라면 누구나 함께 모두 모여 밤 하늘 가득 빛 낼 태극기를 흔들자”며 “밤하늘에 빛나는 태극기로 이 난국의 밤을 환하게 밝혀야 된다”고 전했다. 또 “24일 밤이면 분명히 대비될 것이다. 거짓 100만과 진실 100만은 분명히 대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일부 보수단체가 일당을 주는 조건으로 집회 참가자들을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좌파와는 달리 저희는 돈이 없어서 인원 동원을 하지 못한다”면서 “야권에서는 국고인 정당지원금까지 푼 모양이지만 새누리당에서는 저희에게 한 푼도 안 보태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도 회원들을 상대로 전세버스를 동원하지만 모두 후원금 범위 내에서 가능한 대수만 올라온다. 밥값조차 회원들이 1~2만원 회비를 부담하면서 올라온다”며 “순수하게 신문이나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보고 자발적으로 나오는 분들이다. 이것이 진짜 시민의 힘”이라고 반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촛불·맞불집회 ‘이념 투쟁의 場’ 경계한다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시민들의 주말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다. 뜨거운 촛불 민심은 결국 최씨 등의 공범으로 지목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세대와 계층을 초월해 밝힌 촛불은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비선실세에게 넘겨준 박 대통령에 대한 온 국민의 실망과 분노의 표출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이념적 음모가 개입됐다면 성숙한 시민 수백만명이 촛불을 들고 광장에 모여드는 대장관은 만들어내지 못했을 것이다. 토요일인 그제 서울 도심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8번째 촛불집회가 열렸다. 보수단체들도 대규모 맞불집회를 갖고 박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은 77만명,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측은 100만명이 참가했다고 각각 주장하는 등 양측의 세 대결이 심상치 않다. 특히 박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고 있는 헌법재판소 일대에서는 양측 간 충돌 우려가 커지면서 경찰이 하루종일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 탄핵 결정·탄핵 기각으로 갈린 양측 집회의 일부 참가자들이 내지르는 격한 구호와 정치적 주장은 우리 사회가 또다시 이념 투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게 할 정도로 위험하다. 촛불집회에서는 몇 주 전부터 대다수 시민들의 외면 속에서도 ‘이석기 석방’, ‘한상균 석방’ 구호가 등장했고, 맞불집회에서는 ‘촛불은 종북’, ‘계엄령 선포’ 등 극단적인 주장이 거리낌 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보혁(保革) 대결을 충돌질하는 것과 다름없다.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 간의 대결로 몰아가려는 정치적 세력의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하고 있다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일부 정치인들의 자극적인 발언과 행동도 문제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는 SNS에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에는 혁명밖에는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을 자초했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촛불민심을 왜곡한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김진태 의원은 자숙·자중하기는커녕 “우리도 100만 모일 수 있다”며 맞불집회 참여를 독려하고,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겠다”며 자신도 집회에 참석했다. 오로지 촛불 제압만 생각하는 김 의원이 안쓰러울 지경이다. 헌재의 탄핵 심리가 길어진다면 국론 분열, 이념 대결의 양상은 더욱 격화될 수밖에 없다. 보수단체들은 24일 맞불집회를 최대 규모로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탄핵 당할 만한 중대한 법 위반을 하지 않았다”는 박 대통령의 답변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촛불 민심도 다시 타오를 기세다. 양측이 충돌하면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알 수 없다. 박 대통령 변호인단은 최씨 1심 재판이 끝날 때까지 탄핵 결정을 내려선 안 된다고 주장했지만 어불성설이다. 국론 분열의 혼돈을 끝내려면 헌재가 심리를 서둘러야만 한다.
  • 새누리당 김진태·이우현 ‘탄핵 반대’ 맞불집회 참석

    새누리당 김진태·이우현 ‘탄핵 반대’ 맞불집회 참석

    새누리당 김진태(왼쪽·강원 춘천)·이우현(오른쪽·경기 용인갑) 의원이 지난 17일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탄핵 ‘맞불집회’에 참석해 야권·당내 비주류를 겨냥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대회에 참석,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촛불집회하는 것을 봤느냐. 이번에도 좌파들이 이 사건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소속 회원들이 오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개최한 집회에서 “탄핵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대통령에게 칼 꽂은 의원들은 당을 떠나라”고 요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박사모 등 지난 주보다 7000명 준 3만 3000명… ‘샤이 朴 결집’ 분석도

    박사모 등 지난 주보다 7000명 준 3만 3000명… ‘샤이 朴 결집’ 분석도

    일부 태극기 찢긴 채 방치돼 논란 8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17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해병대전우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이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해 ‘샤이 박근혜’(침묵하는 박 대통령 지지세력) 세력이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탄기국 측은 이날 집회에 지난 10일과 비슷한 100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4만명에서 7000명이 줄어든 3만 3000명이 집회에 참석했다고 추산했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헌법재판소 인근 수운회관 일대에 모여 박 대통령 탄핵 무효, 국회 해산 등을 주장했다. 정광택 탄기국 회장은 “여러분은 애국자다. 종북 좌파를 척결하자”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멈춰라 국회쿠테타’, ‘지켜내자 대한민국’ 등이 적힌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었다. 집회에 참석한 송모(76·여)씨는 “조사도 안 했는데 대통령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해병대전우회 회원들도 군복을 입고 참석했다. 주최 측은 “대한민국이 촛불에 데였다”, “빨치산처럼 밤만 되면 거리로 나오는 촛불 패거리”, “촛불이 민주주의를 불태웠다” 같은 발언을 했고,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면서 “빨갱이들 척결하자”고 호응했다. 주최 측은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탄원서에 서명을 받았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오후 1시부터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앞까지 이동한 뒤, 들고 온 태극기와 장미를 놓고 수운회관 일대로 돌아와 오후 5시쯤 집회를 마무리했다. 집회가 끝난 뒤 일부 참석자들은 사용했던 태극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찢긴 태극기를 방치해 빈축을 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김진태 “촛불집회는 좌파들 소행…대통령 탄핵안 기각될 것”

    김진태 “촛불집회는 좌파들 소행…대통령 탄핵안 기각될 것”

    서울에서의 8차 촛불집회가 열린 17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이른바 ‘맞불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친박계 의원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꺼진다”는 망언으로 촛불 민심을 폄하한 적이 있다. 이날도 김 의원은 거친 발언들을 쏟아냈다. 그는 이날 낮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이 주최한 ‘탄핵무효 국민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김대중·노무현이 잘못 했을 때도 촛불집회가 없었는데, 이런 촛불집회는 좌파들이 벼르고 별러 일으킨 사건”이라면서 “직권 남용을 했다는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하는 일은 말이 안 된다”고 밝혔다. 탄기국은 박사모와 해병대전우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로,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읽었다. 그는 “지난번 국회에서 의결된 탄핵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헌법재판소에 가면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면서 “무슨 잘못이 입증이 돼야 탄핵이 입증이 되야 할 게 아닙니까. (중략) 제가 그 야당의 탄핵소추서를 다 읽어 보았습니다. 언론 기사 열다섯 개를 첨부해서 탄핵이라고 올렸습니다. 신문에 났다고 탄핵해야 한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헌재에서는 (대통령 탄핵안이) 기각이 될 거지만 우리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기만 해선 안 됩니다. 지금 좌파들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박근혜 대통령을 버렸다고 선동하는데 (중략) 그럼 여기 모여 있는 우리 애국 시민들은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라면서 “아직도 우리 대한민국에 대통령을 지키는 시민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우리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연설 과정에서 틀린 사실 정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 “독일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주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 그 말 믿습니까? 그것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면서 “제대로 된 특검이라면 이 태블릿PC를 (JTBC가) 어디서 구했는지 언제 구했는지 어떤 경로로 구했는지 확실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JTBC는 이미 지난 8일 최순실 태블릿PC의 입수 경위를 공개한 바 있다. JTBC 특별취재팀은 최순실(60·구속기소)씨의 개인회사 ‘더블루K’를 취재하면서 고영태씨가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최씨와 그의 딸 정유라(20)씨가 회사의 주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서울 강남에 있는 더블루K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미 이사를 간 뒤라 사무실은 책상 하나만 남은 채 텅 비어 있었다. 바로 이 책상 안에서 문제의 태블릿PC가 발견됐다는 것이 취재팀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국회의원 되고나서 자나 깨나 종북 척결을 외친 죄 밖에 없습니다”라면서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될 일 아닙니까. 저는 이미 새누리호와 함께 가라앉겠다고 한 사람입니다. 저는 어차피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한 번 죽을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로 구성된 ‘비상시국회의’에서 친박 세력들이 당을 떠나야 한다고 밝힌 일을 비판한 발언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달라진 양상…이제는 ‘선택과 집중’ vs 보수는 ‘집결’

    달라진 양상…이제는 ‘선택과 집중’ vs 보수는 ‘집결’

    지난 10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부르짖으며 처음 열린 촛불집회는 17일 8차까지 이어지면서 매번 다른 양상과 특징을 보였다. 참여인원은 1차 2만명에서 점차 증가해 6차 촛불집회 때 전국 232만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박 대통령 탄핵의결이 국회에서 통과한 다음날 열린 7차 촛불집회는 ‘조심스러운 축제’ 분위기 속에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가 도드라졌다. 이날 8차 촛불집회에 박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주장하는 시민 60만명(오후 7시 현재 주최측 추산)이 모였다. 직전 촛불집회에서 104만명(주최측 추산)이 모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촛불집회의 주제로 잡은 ‘끝까지 간다! 박근혜 즉각퇴진! 공범처벌·적폐청산의 날’처럼,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면서 곳곳에 노란 풍선을 띄우고 박 대통령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을 비판하는 자유발언을 다양하게 진행하면서 강도높은 집회를 이어갔다. 집회에 참가한 회사원 김준호(28)씨는 “헌법재판소에 똑바로 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탄핵안이 가결됐는데도 이렇게 시민들이 많이 모인 것은,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내려오기 전까지 끝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초등학생인 아이들에게 역사의 현장을 보여주고 싶어서 먼길을 왔다”는 박민정(39·전남 목포)씨는 며 “탄핵안은 가결됐지만 헌재가 국민들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결론을 내릴까 두렵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대통령 직무대행 역할을 하면서 자중해야 하는데 대통령급 의전을 바라는 등 민심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촛불이 줄어든다고 분노가 사그라든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장재원군은 ”나라가 시끄러워서 공부도 안된다”며 “지하철에서 박사모인가 이상한데서 탄핵 무효라고 적힌 종이를 할아버지가 주더라. 예의에 어긋나면 안되니깐 받긴 했는데,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어른들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화문광장 외곽에서 맞불집회를 하던 보수단체들은 이날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해 촛불집회의 중심부까지 진출했다.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보수단체 50여개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인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인근 국립민속박물관, 세종문화회관 등을 거쳐 서울역을 향해 행진하기도 했다. 탄기국 측은 이날 참석자가 100만명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3만명(일시점 최다인원 기준)으로 추산했다. 경찰이 잡은 보수적인 인원으로 봐도 이날 보수단체의 맞불집회 인원으로는 최대규모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 대통령은 종북세력과 언론의 선동으로 억지 탄핵을 당했다”며 “좌파세력은 헌재 협박을 당장 멈추고, 헌재는 탄핵심판 기각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정의로운 심판을 내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태극기를 들지 않은 채 지나는 시민들에게 호통을 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촛불집회마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야당 지도부와 야권 대선주자들이 이날 보이지 않은 것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대신 이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촛불’을 들었다. 이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6차 울산시민대회에 참가해 “4·19혁명, 6월항쟁에서 국민은 승리했지만 정치가 망쳐서 미완의 시민혁명에 그쳤다”며 “촛불민심의 목표는 정권 교체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책임자 처벌을 넘어 구시대의 적폐를 대청소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서 고(故) 백남기 농민의 묘소를 참배한 뒤 금난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북 구미 촛불집회에서 거리강연을 열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정치·경제·사회·관료 영역 중 경제 분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재벌을 만든 게 잘못된 첫 출발”이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만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노무현재단 송년회에 참석한 뒤 광화문 촛불집회를 찾았다. 한편 박 대통령 퇴진이라는 한목소리를 내던 촛불집회에 다른 이름이 등장하는 데 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날 ‘한상균을 석방하라’거나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문구가 눈에 띄기도 했다. 일부 정치·노동 단체들이 이들을 현 정권의 억울한 희생양이라면서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촛불집회의 순수한 의도가 변질되는 것 같아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경찰은 이날 서울 도심에 경비병력 228개 중대(1만 8200여명)를 배치해 촛불집회와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 간 충돌 방지와 안전관리에 나섰다. 행진 과정에서 양측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우현 “대통령 칼 꽂은 의원, 당 떠나라”…보수집회 참석

    이우현 “대통령 칼 꽂은 의원, 당 떠나라”…보수집회 참석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보수집회에 참석해 “대통령에 칼 꽂은 의원들은 당을 떠나라”고 말했다고 전자신문이 보도했다. 이 의원은 “좌파진보에 태극기 하나 없는 그 사람들 촛불에 왜 우리 국민들이 굴복해야 하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전부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박사모와 해병대전우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탄핵무효’ 맞불집회···“촛불이 민주주의 망쳤다”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탄핵무효’ 맞불집회···“촛불이 민주주의 망쳤다”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17일 오전 11시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인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 일대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다. 박사모와 해병대전우회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회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헌재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집회 참석 인원을 1만명으로 추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역사에 길이 남을 정의로운 심판하라’ 등의 현수막, ‘탄핵 무효’, ‘국회 해산’, ‘멈춰라 국회쿠데타’, ‘지켜내자 대한민국’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탄핵무효를 외쳤다. 정광택 탄기국 회장은 “여러분은 애국자다. 종북 좌파를 척결하자”고 강조했다. 김영삼 정부 당시 국방부 장관과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지낸 권영해 전 장관도 “촛불이 무서웠는지 믿었던 국회의원까지 배신했다”며 “박 대통령도 촛불에 데였고, 대한민국도 촛불에 데였다”고 촛불집회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윤용 부추연TV 대표는 “죽일 놈들(국회의원)을 죽여야 하고 안되면 계엄령 선포해야 한다”며 거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은 “대통령에 칼 꽂은 의원 들은 당을 떠나라”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송모(76·여)씨는 “종북좌파 세력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드려고 언론을 동원해 국민들을 선동하고 있다”며 “조사도 하지 않았는데 대통령이 잘못한 것처럼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대통령님 힘내세요’라는 손피켓을 들고 있던 김모(82)씨는 “국회의원이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되느냐”며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니 우리가 지키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의원이면서 박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에 대해 ‘배신자’, ‘패륜아’라고 비난하는 피켓과 현수막이나 ‘종편방송 폐기하라’, ‘좌파언론 물러가라’ 등 언론을 겨냥한 피켓도 눈에 띄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현수막과 ‘황교안을 지켜내 종북세력 막아내자’고 적힌 현수막도 걸렸다. 일부 참석자들은 “태극기는 정상이고, 촛불은 비정상”, “촛불이 민주주의를 불태웠다”, “빨치산처럼 밤만되면 나오는 촛불 패거리” 등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주최 측은 집회 현장에서 박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 탄원서 서명을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안국역 사거리와 동십자각을 지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다. 글·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백악관 “한·미 대통령 바뀌어도 사드 불변”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계획에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사드 배치가 계획대로 추진되는 것이냐, 아니면 일시 중단될 수도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근거해 사드 포대 배치 계획에 어떤 변화가 있다는 것은 전혀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한국의 정치적 (혼란) 상황이 계속된 지난 몇 달 동안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반복해 밝혀 왔다”면서 “양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추가 장비와 기술을 배치하는 문제를 논의해 왔으며, 한국인의 안전과 안보에 대한 우리의 방위 약속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는 미국의 대통령이 바뀌어도, 또 한국의 대통령이 바뀌어도 지속돼 온 것”이라며 “몇 달 후 (한국) 정부에 변화가 있겠지만, 그 동맹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과 한국인들에 대한 지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우리의 희망이고 기대”라고 강조했다. 향후 사드 배치 계획과 관련해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군사령관은 지난달 4일 강연회에서 “사드 포대의 한국 전개는 한·미 동맹 차원의 결심으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며 “8~10개월 안에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반 메데이로스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최근 아시아소사이어티 토론회에서 “내년에 한반도에서 심각한 불안정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고, 헌법재판소는 그것을 인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내년 1분기나 2분기에 대선이 치러질 것이며, 한국에 중도 좌파 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그 정부가 어떻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관계를 형성할지와 관련해 사안들이 매우 복잡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정우택 “비대위원장은 비주류가 정하는 게 합리적”

    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정우택 의원은 비주류에서 추천한 인사가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비대위원장 선택권을 비주류에 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선택권이라기보다는 그쪽(비주류)에서 (비대위원장이) 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중도 또는 비주류” 추천 인사를 추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비대위원장으로 당내 인물을 고려하는지를 묻자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아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친박(친박근혜)계 실세들의 2선 후퇴 요청 방침도 재확인했다. “이번에 내가 당선이 됐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2선 후퇴를) 정중히 요청할 여건은 마련이 됐다고 본다”면서 “그분들을 찾아뵙고 정중하게, 그렇지만 강력하게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선 전 소견 발표에서 계파 모임의 해체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던 정 원내대표는 “‘혁신과통합보수연합’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얘기하기 전에 양쪽 진영의 두 모임에 대해 해체를 종용하겠다고 앞서 말했다”면서 “양 진영의 대표 되시는 분들을 만나서 종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무처 당직자들의 당무 거부 사태 해결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이번에 (당 지도부가) 윤리위원들을 추가 임명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알고 있다”면서 “다른 요인이 있는지도 알아보겠다. 새 비대위원장이 선출되면 새로운 인선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사즉생의 마음으로 당을 살려 내고 진보 좌파의 집권을 막아 내겠다”고 밝히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원내대표에 원래 큰 생각을 갖고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다”면서 “막상 되니까 자꾸 눈물이 난다. 앞날이 어려울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면서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프로필 ●정우택 신임 원내대표 ▲1953년 부산 출생 ▲경기고·성균관대 법학과 ▲해양수산부 장관 ▲제32대 충북지사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정무위원장 ▲15·16·19·20대 국회의원(충북 청주 상당) ●이현재 신임 정책위의장 ▲1949년 충북 보은 출생 ▲청주고·연세대 전자공학과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제9대 중소기업청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 ▲19·20대 국회의원(경기 하남)
  • 친박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할까

    친박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할까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 정우택 의원이 16일 당선되며 당내 비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원내대표에 오른 정 의원은 당선 뒤 “개헌 정국을 이끌어서 내년 좌파 정권, 진보 좌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내겠다.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박수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친박 책임론’ 등에도 불구하고 친박이 다시 새누리당 지도부 자리에 앉아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되리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가 이미 탈당과 신당 창당 추진 검토 입장을 밝힌 데다가, 유승민 의원은 이날 경선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좀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 발언이 탈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등장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경선 결과에 대해 야권은 ‘새누리당은 여전히 민심을 읽지 못한다. 정신 못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새 정책위의장 이현재 “보수정권 재창출 위해 견마지로 하겠다”

    새누리당 새 정책위의장 이현재 “보수정권 재창출 위해 견마지로 하겠다”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정우택 의원의 ‘러닝메이트’는 이현재 의원이었다. 정 의원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로 이 의원이 새 정책위의장으로 뽑혔다. 이 의원은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경제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됐다. 이 정책위의장은 “성난 촛불민심을 항상 깊이 새기고 의원 128명 한분 한분을 모두 머슴처럼 모시면서 보수 정책 정당,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좌파 세력이 집권하는 일이 있을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공관료 출신인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 2006년~2008년 중소기업청장을 지냈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경기 하남시에 출마해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후 중기청장 재직 당시 쌓은 전문성을 살려 당 안팎에서 경제통 역할을 소화해왔다. 당내에서는 정책위 부의장을 지내며 경제혁신특별위원회 공기업개혁분과 위원장(2014년)과 중소기업소상공인특위 수석부위원장(2014년)을 맡았다. 20대 국회 들어서도 당 중소·중견기업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당내 주류로 분류되지만 계파 색채는 옅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선 정견 발표에서 자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 밖에서는 19대 국회 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예산결산특위에서 활동했고, 20대 국회 들어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으며 정부의 경제정책 ‘수호자’ 역할을 맡았다. 다음은 이 정책위의장의 프로필. △충북 보은(67)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과장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민생119본부 부본부장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우택 “좌파 정권 집권 반드시 막아낼 것”

    정우택 “좌파 정권 집권 반드시 막아낼 것”

    비박계를 누르고 새누리당 신임 원내사령탑 자리에 오른 정운택 원내대표가 16일 “개헌 정국을 이끌어서 내년에 좌파 정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우택, 이현재 조’가 비박(비박근혜)계 ‘나경원, 김세연 조’(55표)를 누르고 승리했다. 경선 승리를 확정한 뒤 정 원내대표는 “보수정당의 이미지인 민생과 경제, 안보를 챙겨나가면서 정국을 수습하고 안정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지금 생각난다”면서 “흩어지지 말고 같이 가자. 사즉생의 마음으로 한번 살려보자. 여러분과 함게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굉장히 어려운 시국”이라며 “이번 (탄핵) 사태가 온 데 대해 스스로 용서를 구하고,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박수를 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정책위의장도 “제 모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좌파 세력이 집권하는 일이 있을 수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친박’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野 “與, 정신 못차렸다”

    ‘친박’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선…野 “與, 정신 못차렸다”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친박근혜) 정우택 의원이 당선된 데 대해 야권은 ‘여당이 정신을 못차렸다’고 16일 강하게 비판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 경선 결과와 관련해 “이제 대화는 없다. 접촉도 없다”며 “애초부터 친박 지도부가 들어서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화의 가능성을 새누리당이 걷어찼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은 “국민의 열망을 저버린 결과”라며 “친박은 국정혼란, 국정농단의 무한 책임자다. 반성과 속죄도 부족한 세력이 권력욕에만 욕심을 두는 지금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완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정 의원에 대해 “촛불민심을 보고서도 ‘좌파세력의 집권을 막겠다’고 했다”며 “국민들의 새누리당 해체 요구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도 새누리당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의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을 축하할 수가 없어 유감”이라며 “박근혜 게이트의 공동책임이 있는 새누리당이 아직도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오직 정치적 생존에만 집착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표창원 “국정농단 피의자들, 집단 성폭행범들과 심리 비슷” 어떻게?

    ‘썰전’ 표창원 “국정농단 피의자들, 집단 성폭행범들과 심리 비슷” 어떻게?

    ‘썰전’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농단 피의자들의 대응 행태가 집단 성폭행범들의 심리와 비슷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표창원 의원이 출연해 비선에 부역한 사람들의 심리를 프로파일링 했다. 표창원 의원은 “끊임없이 관찰하고 분석한 경험을 비춰볼 때 성폭행범들의 대응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표창원 의원이 지적한 유사점 첫 번째는 가해를 부정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방어기제가 일어난다. 대단한 거 아니라고 행위를 축소시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두번째는 피해를 부정한다는 것. 세번째는 자신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되레 비난하는 모습으로 “‘너희는 깨끗하니?’ 박근혜 대통령보다 깨끗한 사람 돌던지라고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은 상위 가치의 호소라는 심리가 있다. ‘법률 위반이 될 수 있지만 더 커다란 것을 위해 한거니까 괜찮다’는거다. 대개 애국, 종국 좌파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것, 우주의 기운을 위해 봉사하다던지 자신들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위해 한거라 괜찮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이런 심리들을 형성하면서 피해자를 오히려 겁박하고 버티기를 하는거라고 보여진다”며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썰전 표창원, 우병우 행방 추리 “부산에 있을 것 확실” 이유는?

    썰전 표창원, 우병우 행방 추리 “부산에 있을 것 확실”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15일 JTBC ‘썰전’에서 만나 대담을 가졌다. 이날 표창원 의원은 전직 프로파일러로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행방을 추리했다. 그는 “우병우 전 수석은 형사 피의자가 아니라서 지명수배 대상자는 아니다. 국회에서의 출석요구와 동행명령을 회피하고 있을 뿐”이라며 “범죄자처럼 도주하고 은닉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연고지, 아마도 부산의 모 아파트에 있을 것이 확실시된다. 두문불출하느라 소재가 파악되지 않을 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표창원 의원은 “우병우 전 수석은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이다. 우병우 한 사람 때문에 검찰 조직 전체가 망가지고 있다.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 입건까지 했는데도 박수를 못 받고 제 식구 감싸기 소리를 듣는다”면서 “청와대 역시 우병우 한 사람 때문에 더 지탄을 받고 있다. 아마 특검의 강제조사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표창원 의원은 “국정농단 부역자들의 심리는 집단 성폭행범들의 심리와 유사하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 이유로 “첫째 가해에 대한 부정이다. 잘못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가 한 일 대단한 것 아니다 하고 자신의 행위를 축소시키는 심리”라고 운을 뗐다. 이어 “둘째 피해에 대한 부정이다. 피해입은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비난자에 대한 비난이다. 너희들은 깨끗하니, 박근혜 대통령보다 깨끗한 사람만 돌 던지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표창원 의원은 “마지막이 가장 중요하다. 상위 가치로의 호소”라며 “‘강요죄 직권남용죄 맞다, 그런데 더 큰 대의를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표창원 의원은 “애국, 종북좌파에게서 나라를 지키는 것, 우주의 기운을 위해 봉사한다든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위한 것이니 괜찮다는 심리”라며 “피의자가 오히려 피해자를 겁박하고 자기 죄를 인정치 않고 버티는 단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내대표 선거 출마 정우택 “계파색 가장 옅어 당 통합 적임자”

    원내대표 선거 출마 정우택 “계파색 가장 옅어 당 통합 적임자”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우택 의원은 15일 “개헌을 통해 보수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보수의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당의 화합을 통해 든든한 보수 정당을 재탄생시켜야 한다”면서 “주류와 비주류가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나아가야 좌파 정권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개헌 추진 일정과 관련해 그는 “지금이 1987년 체제의 옷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갈 수 있는 적기”라면서 “개헌에 그렇게 많은 시간은 필요하지 않다. 4월 재·보궐 선거 때 국민투표를 실시해 새로운 헌법으로 대선을 치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친박(친박근혜) 후보’라는 시각에는 “친박을 대표하는 원내대표가 되진 않겠다. 제가 강성 친박, 친박 핵심은 아니며 계파색도 가장 옅다고 생각한다”면서 “원내대표에 당선되면 주류가 구성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모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당 화합 방안으로는 “강성 친박을 비롯해 강한 색채가 있는 사람들이 계파 해체 선언이나 백의종군 선언을 하도록 해 서로 화합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영입 문제와 관련해 “반 총장은 정치적 소신과 가치관에 따라 정당을 선택해야 한다. 어느 당을 택할지 좌고우면하면 국민들이 실망하게 될 것”이라면서 “반 총장뿐 아니라 많은 후보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는 “보수의 가치를 훼손하는 주장에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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