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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명분·실리 없는 바른정당 13명 탈당

    바른정당 의원의 무더기 탈당에 역풍이 불고 있다. 바른정당 의원 13명은 어제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입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수는 창당 당시 33석에서 19석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상실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보수의 기치를 내건 바른정당은 창당 99일 만에 붕괴되기 일보 직전이다. ‘좌파 집권 저지’를 위해 한국당과 힘을 합치겠다는 이들의 정치 행보를 무조건 나무랄 수만도 없다. 하지만 정치는 명분이 있어야 한다. 어떤 가치·철학도 없는 이합집산은 구태 정치다. 탈당한 바른정당 의원들 역시 겉으로는 ‘보수 대연합’을 외치지만 영락없이 ‘부잣집에 살다가 가난한 집에는 못 살겠다’는 웰빙 철새 정치인들의 모습이다. 바른정당이 옛 새누리당(현 한국당)을 뛰쳐나온 것은 부패하고 무능력한 ‘친박패권‘ 세력과의 결별, 새로운 보수 재건을 위해서였다. 어떤 분야든 새로운 길을 내는 것은 어렵다. 개혁보수당도 말처럼 쉽지 않다. 대선 토론에서 유승민 후보가 가장 잘한다는 평을 받고도 지지율 답보 상태인 것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면모를 보여 주지 못한 바른정당에 대한 실망감과 사표(死票)를 우려하는 유권자 심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그런데도 이들은 유 후보 탓을 하면서 탈당했다. 새로운 노선의 정당, 정치를 하려면 오랜 시간 희생과 헌신이 필요하다. 그야말로 “독립운동하는 심정으로 임해야 한다”.(심상정 후보)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부정하고 떠난 한국당은 여전히 친박 세력이 건재하고 파면당한 대통령도 당원으로 남아 있다. 서청원 등 강성 친박 의원들은 “대통령 탄핵하고 교도소 보낸 바른정당 의원들의 입당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들의 입당에 반발하고 있다. 탈당 의원들은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 현재 보수 세력이 연대를 한다고 해도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이런 상황임에도 그들이 탈당한 것은 결국 내년 지방선거와 2020년 총선을 염두에 둔 ‘밥그릇 정치’ 에 불과하다. 이미 한국당은 이들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그러니 그들이 더 입지를 구축하기 전에 자신들의 밥그릇을 단단히 챙겨 놓겠다는 계산이 섰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스스로 당을 박차고 나올 까닭이 없다. 이들의 탈당은 명분·실리도 없는 일이다. 남아 있는 의원들만이라도 진짜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 보이길 바란다.
  • 文·安, 계파 패권주의 정면 충돌… 洪·劉는 탈당·탄핵 비난전

    文·安, 계파 패권주의 정면 충돌… 洪·劉는 탈당·탄핵 비난전

    安 “계파 패권주의가 마지막 적폐”… 文 “국민의당 ‘安의 당’과 마찬가지” 사드 배치·당내 통합문제 등 격론… 5인 모두 “소통 확대로 국민 통합” 2일 마지막 토론회에서 맞붙은 대선 후보들은 ‘국민통합 방안’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를 주제로 공방을 주고받았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사드 배치 비용을 청구해오지 않았느냐”면서 “국회에서 이 문제를 따져봐야 하지 않느냐”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물었다. 홍 후보는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한·미 동맹을 깰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홍준표 정권이 되면 칼빈슨호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해서 (문제를) 싹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공통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이유로 사드 비용을 언급한 것이라고 했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사드 배치는 이제 대한민국 안보가 아니라 국민의 짐이 됐다”며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후보들을 모두 비판했다. 안 후보가 문 후보를 향해 “계파 패권주의가 가장 마지막 남은 적폐”라면서 친문 패권주의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러자 문 후보는 “안 후보도 국민의당이 안 후보의 당이나 마찬가지인데 계파 패권주의를 말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 등 문 후보를 돕던 전직 대표들이 전부 국민의당과 함께하고 있다”고 했고, 문 후보는 “당을 깬 것은 바로 안 후보”라고 맞받아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게 홍 후보는 “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으면서도 싹 배신하고 탄핵에 찬성했잖느냐”면서 “어제 바른정당 의원들 만나보니 유 후보가 덕이 없다고 하더라. 당 단속이나 잘해라. 대구에 가보면 유 후보는 배신자로 돼 있어서 앞으로 정치하기 어렵다”며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유 후보는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다고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것인데 승복하지 않는 것인가”를 거듭 물었고 홍 후보는 “잘못된 판결”이라고 대답했다. 심 후보는 “철새는 많이 봤지만 자기 당 후보 지지율이 낮다고 도주하는 건 처음”이라며 바른정당 탈당파 의원들을 격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 힘내시라”고 다독였다. 유 후보는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실망하지 않는다”면서 “팍팍한 삶을 살아가시는 국민들을 위해 정치해야 하는 신념을 갖고 있고, 정말 따뜻하고 깨끗한 개혁 보수의 길을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3가지를 밝히라는 공통 질문에 대해 5명의 후보들은 모두 언론과의 자유로운 접촉을 늘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문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과 함께 출퇴근하고 일상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분기별 한 번씩 청와대에서 국정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과 ‘프리토킹’하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도 “가장 기자회견을 많이 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위원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고, 유 후보는 특히 갈등 현장을 찾아가 당사자들을 만나고 “재벌·대기업 사람들 만나지 않고 중소기업, 창업·벤처하는 사람들 많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매주 TV 생중계로 기자들과 소통하고 연 200억원의 대통령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뭉치는 보수… ‘깜깜이 대선’ 뒤흔든다

    뭉치는 보수… ‘깜깜이 대선’ 뒤흔든다

    정운천 의원 추가 탈당 검토… 劉 “끝까지 가겠다” 완주 의지 한국당 내 친박, 복당에 반발 오늘부터 여론조사 공표 금지… 6일간 막판 판세 최대 변수로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집단 탈당했다. 마지막 대선 후보 초청 TV 토론회가 이날 마무리됐고, 3일부터 여론조사가 금지되는 가운데 보수 진영의 ‘이합집산’이 남은 ‘블랙아웃’(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6일 동안 선거 판세를 뒤흔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비유승민계로 분류되는 13명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단일화를 통한 정권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홍 후보 지지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친북 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는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 13명이 이날 탈당했고, 정운천 의원이 추가 탈당을 검토하고 있다. 바른정당은 의원 수가 32명에서 19명으로 줄어들면서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상실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그분들의 심정을 제가 이해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끝까지 가겠다”며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 내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에 반발하고 나섰다. 한선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그들은 당에 남은 우리들을 폐족으로 매도하며 우리 당을 없어져야 할 당이라고 외쳤던 사람들”이라면서 “무조건적인 일괄 복당이 이뤄지면 한국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서청원 의원은 “복당을 희망한 의원 중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진태 의원은 “나갈 땐 마음대로 나가도 들어오는 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했다. 이에 홍 후보는 “서로 앙금이 있어서 언짢아하는 것 같은데, 보수대통합 차원에서 다시 들어오는 게 좋다. 네 편 내 편 가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심사 절차를 거쳐 13명의 입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은 바른정당 의원의 집단 탈당을 강력 비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부패 기득권 세력과 다시 손을 잡는 것은 자기 부정이자 굴욕정치”라고 꼬집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러다가 적대적 공생관계를 맺고 있는 낡은 양당 세력의 대결 판이 부활할까 걱정된다”면서 “역사의 퇴행이 없도록 제가 반드시 이기겠다”고 밝혔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줏대도 없고 용기도 없는 경박한 정치 군상들의 생존 몸부림”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조원진 “홍준표는 누구냐는 물음에 ‘잡X’이라더라”

    조원진 “홍준표는 누구냐는 물음에 ‘잡X’이라더라”

    바른정당 탈당파와 손잡은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에 대해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0일 ‘잡놈’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조원진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부로 한국당을 배신의 정당으로, 배신자와 손을 잡고 권력을 좇는 홍준표씨도 배신자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후보는 “홍준표 씨는 자유한국당을 ‘자유바꾸기당’으로 만들었다”면서 “자신이 한 말을 몇 차례 뒤엎고 박근혜 대통령을 메치고 들이치고 멋대로 하더니 드디어 신의를 배반하고 나간 바른정당 배신자와 손잡는다”고 규탄했다.그러면서 “한국당 사람들이 설마 바른정당 의원들을 받을 거냐 (회의적으로) 이야기할 때도 저는 홍 후보는 받는다고 주장했다”면서 “왜냐하면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 홍 후보가 누구냐는 물음에 ‘잡놈’이라고 표현하더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바른정당 일부 의원이 탈당 명분으로 좌파 집권 저지를 내세운 것에 대해 “대통령을 배신하고 등 뒤에 칼을 꽂을 때도 그들은 그러한 논리를 폈다”면서 “대한민국은 배신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바른정당 창당을 주도했던 유승민 후보와 김무성 의원을 겨냥, “배신하면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온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면서 “배신자가 또 배신당하는 현대 정치사의 막장드라마”라고 비웃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문재인·홍준표 당선되면 보복정치 재현될 것”

    안철수 “문재인·홍준표 당선되면 보복정치 재현될 것”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이 2일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에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다음날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됨에 따라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일주일 남은 제19대 대통령선거일까지의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을 처음 앞지르는 결과가 나오면서 국민의당이 위기 의식을 느낀 모양새다. 안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 후보를 뽑으면 보복정치가 재현될 것”이라며 견제에 나섰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마저 부정하는 세력이 부활하고 있다. 국민을 둘, 셋으로 나누고 심지어 궤멸시키겠다는 세력이 부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친북좌파를 막는 선거도, 보수를 궤멸시키는 선거도 아니다”라면서 “보복정치 시대가 재현되면 이 나라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우리나라는 미래로 가지 못한 채 과거로 돌아가 극한 대결만 벌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역사의 퇴행이 없도록 제가 반드시 이겨서 어떻게든 막아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반드시 승리해서 대한민국 변화에 결정적인 순간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 탈당에 긴급 선대위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 후보를 비롯해 박지원 대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문병호·유성엽·장병완·조배숙·김성식 의원 등 본부장급 이상 선대위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그만큼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안 후보는 그동안 자신을 향한 ‘단일화’ 여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문재인을 이기려면 ‘반문 후보 단일화’를 하라는 얘기를 과장하지 않고 1000번은 더 들었다”면서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더 좋은 정권 교체를 하겠다던 제가 표를 더 얻기 위해 단일화하는 것은 국민의 뜻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 단일화가 아니라 오직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정의로운 길이라 생각했다”면서 “경쟁하던 상대가 저를 향해 적폐연대라고 비난할 때도 전 묵묵히 그 약속을 지켜왔다”고도 말했다. 안 후보는 “선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변화와 미래를 향한 투쟁에 끝까지 나서겠다. 승리의 순간까지 더 간절한 마음으로, 더 절실한 마음으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 바른정당 의원 13명, 탈당 선언문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하였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1월 보수의 새로운 가치를 걸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는 의기로 바른정당을 창당하였습니다. 그런 저희들이 오늘의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깊은 고뇌와 함께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정치ㆍ경제ㆍ안보가 위급하고 중차대한 때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수의 대통합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망을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울러 저희들이 그동안 추구했던 개혁적 보수의 길도 중단 없이 계속 추구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보수를 사랑하고 성원하시는 많은 국민들께서 “보수의 분열은 있을 수 없으며, 친북좌파의 집권을 막기 위해 보수는 단결해야 한다”는 준엄한 요구를 하셨습니다. 이에 ‘저희들은 유승민 후보에게 보수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의총‘으로, ’당대표 권한대행의 면담‘을 통해, 그리고 ’다수 의원 의견‘의 형식 등 그간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더욱이 어제는 3인의 공동선대위원장단이 유승민 후보를 만나 최종적으로 보수단일화를 설득하였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대통합해야 합니다. 친북좌파-패권 세력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보수궤멸”을 운운하는 친북좌파-패권 세력에 이 나라의 운명을 맡기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함께 지금까지 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지켜온 보수 세력의 집권을 위해 지나간 과거와 서로에 대한 아픈 기억은 다 잊고 대동단결하기를 이 자리를 빌려 촉구하는 바입니다. 오늘 바른정당을 탈당한 저희 13명은 홍준표 후보와 보수의 집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명단(가나다 順)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 ‘바른정당 탈당’ 김성태 “추가 탈당 있다”

    ‘바른정당 탈당’ 김성태 “추가 탈당 있다”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32명 중 13명이 2일 탈당을 선언하고 옛 새누리당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탈당파 중 한 명인 김성태 의원은 “추가로 바른정당 탈당에 합류할 의원이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을 비롯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의 탈당 결정을 발표하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그런 뒤에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 소속 의원의 추가 탈당을 시사했다. 하지만 추가로 탈당할 의원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바른정당 탈당을 결정한 의원들은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 13명이다. 원래 14명이 이날 탈당하려고 했으나 정운천 의원은 탈당을 유보했다. 탈당파는 “친북 좌파의 집권을 막기위해 보수는 대동단결해야 한다”면서 “보수 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홍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바른정당 안에서 2∼4명이 추가로 탈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고 있다. 의원들의 탈당으로 바른정당 소속 의원 숫자는 19명으로 줄었으며, 이에 따라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상실했다. 정운천 의원까지 탈당에 동참하면 바른정당의 국회 의석 수는 18석으로 줄어든다. 이로써 바른정당은 옛 새누리당으로부터의 분당 5개월, 신당 창당 4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존립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집단 탈당 사태에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어려운 길을 끝까지 가겠다”면서 후보직 사퇴의 뜻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조원진 “박근혜 감옥에 넣은 검찰 제정신 아냐”

    조원진 “박근혜 감옥에 넣은 검찰 제정신 아냐”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넣은 검찰은 제정신 아니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이날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한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을 탄핵한 세력은 주사파와 종북좌파 시민단체들이다. 탄핵할 이유가 없는데 탄핵하고, 이후에는 도주할 우려도 없는데도 좌파정권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으니 구속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종북좌파 세력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문재인은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인 만큼 대통령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찍을 사람이 없다고 안철수를 찍어주자는 소리가 있는데 국민의당은 호남 당이고 안철수는 박지원 로봇에 불과해 안철수를 찍어주면 박지원이 대통령이 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에 떨어지면 감옥 가야 하는 만큼 선거 끝까지 완주하지 않고 안철수와 야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조원진을 찍는 것이 박 전 대통령을 살리고,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며 자유민주주의를 보전하고 종북좌파를 끊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앉아 죽으나 나가 죽으나 마찬가지”라던 장제원이···

    “앉아 죽으나 나가 죽으나 마찬가지”라던 장제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한 장제원 의원의 탈당 심경글과 함께 과거 발언이 2일 새삼 주목받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지난 달 19일 김어준이 진행하는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했다. 김어준은 유승민 후보가 여러 난관에도 불구,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에 당원으로서 기로에 서 있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장제원 의원은 “합법적으로 전당대회해서 후보가 되었는데. 어떻게 끌어내리냐. 앉아서 죽으나 나가서 죽으나 죽는건 마찬가지다. 앉아서 죽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또 장제원 의원은 “후보가 사퇴, 단일화에 대한 결단 없다면 당원인 이상 유승민의 당선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게 도리다.”고 지지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장제원 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바른정당 창당 직후 각오를 전했다. 이 글에서 장 의원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지역구민들과 의견도 나누었습니다. 결론은 새로운 보수의 길로 가기로 했습니다“라며 ”결심의 과정은 힘들었지만 지금은 가슴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뜁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공정한 대한민국을 위해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습니다“라면서 ”지켜봐 주십시오. 우리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장제원 의원은 2일 다른 12명의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오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대통합해야한다. 친북좌파·패권 세력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전했다. ▶ 이준석, 바른정당 탈당파에 “배신자 칭호는 과분…‘쫄보’다”▶ 바른정당 남은 하태경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 정운천, 바른정당 탈당 유보…“지역구 내려가 의견 수렴”▶ ‘바른정당 탈당’ 김성태 “추가 탈당 있다”▶ 한선교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 시 한국당 떠날 것”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남은 하태경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

    바른정당 남은 하태경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동료 의원 13명의 집단 탈당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납니다”라며 “저는 ‘보수혁신’이라는 험준한 산 오르기를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라고 글을 적었다. 이날 권성동·김재경·김성태·김학용·박순자·박성중·여상규·이진복·이군현·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 등 바른정당 소속 의원 13명은 탈당과 함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이준석, 바른정당 탈당파에 “배신자 칭호는 과분…‘쫄보’다”▶ “앉아 죽으나 나가 죽으나 마찬가지”라던 장제원이···▶ 정운천, 바른정당 탈당 유보…“지역구 내려가 의견 수렴” 이들 13명은 “오늘 바른정당 소속 국회의원 13명은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 창출을 위해 바른정당을 떠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7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보수가 대통합해야한다. 친북좌파·패권 세력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들 탈당 비상식적···비민주적 정치 행태”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들 탈당 비상식적···비민주적 정치 행태”

    지지율이 저조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 및 홍준표 자유한국당 의원과의 단일화를 주장해온 바른정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결국 탈당해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으로 돌아가기로 2일 결정했다. 그 숫자만 바른정당 소속 의원 32명 중 절반에 가까운 14명이다. 권성동·김성태·김재경·김학용·박성중·박순자·여상규·이군현·이진복·장제원·홍문표·홍일표·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 13명이 이날 자유한국당으로의 복귀를 결정한 인물들이다. 정운천 의원은 3일 뒤 지구당에서 탈당을 선언하기로 했다. 이들보다 앞서 이은재 의원이 바른정당을 나와 도로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갔다.이에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지금 탈당한다는 것은 상식적이지가 않다. 정도가 아니다”라면서 의원들의 탈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쇄신파’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새누리당 시절인 지난해 9월 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당론으로 결정한 상황에서 국감을 진행하겠다는 소신을 밝혀 같은 당 의원들에 의해 ‘감금’된 적이 있는인물이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바른정당이 어려운 상황은 맞다. 그래도 당장 탈당까지 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다”면서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그것이 목적이라면 탈당도 늦었고 후보 단일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특히 자유한국당은 후보를 내서는 안 될 정당이라며 의원총회와 지도부 회의 때마다 마이크 잡고 얘기해오지 않았나. 상황 좀 어렵다고 우리가 한 말 우리가 뒤집나”라면서 “오히려 창당 정신을 살려 우리 후보(유승민 후보)를 지지해주고 깨끗한 정치, 따뜻한 정치, 제대로 된 보수 정치 추진해야 하는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지난 1월 바른정당 창당대회에서 정병국 당시 초대 당 대표는 “새누리당이 자유주의, 민주주의, 공화주의라는 보수의 기본 가치를 배신했다”면서 “자신의 패권을 지키고 기득권만 옹호하는 가짜 보수였다”는 말로 창당 이유를 밝혔다. 또 ‘포용 정당’의 정신을 내세우며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건전한 세력과 함께 할 수 있는 범보수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김 의원은 “정치라는 게, 어떤 세력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내가 어떤 정치 철학과 신념으로 정치할까를 고민하는 거 아닌가. 좌파에게 정권 넘겨주기 싫었으면 좀 더 제대로 정치를 잘했어야지 반기문(전 유엔 사무총장) 눈치 보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눈치 보고 오락가락 하다가 이제와서 당을 떠나는 건 도대체 이해가···”라면서 “이런 웃지 못할 코미디가 어디 있단 말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지금은 좌파정권이냐 우파정권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리고 헌법과 법률을 존중하는 성숙한 정치, 바른정치를 실현한다는 생각으로 정치해야 하는것 아닐까”라면서 “정치에서 선거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자 수단이기도 하지만 선거 때문에 공당의 의원이 갑자기 탈당을 하거나 같은 당 후보가 아닌 다른 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것은 절대로 후손에게 물려줘서는 안 될 비민주적인 정치 행태”라고 일갈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지원 “거짓말로 TK 속인 홍준표,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

    박지원 “거짓말로 TK 속인 홍준표,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

    국민의당 박지원 상임중앙선대위원장가 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박 위원장은 홍 후보 측 선대위가 가짜 여론조사 결과를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것을 겨냥해 “이래놓고 무슨 낯으로 대선 후보라고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수치 조작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하지도 않은 조사로 사기극을 꾸몄다”면서 “‘홍준표가 2등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대구·경북(TK)을 속이고, 보수를 속이고,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성토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1일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트위터·네이버 밴드 등 SNS에 조직적으로 퍼뜨린 혐의로 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와 지방의회 의원, 지지자 등 5명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여심위에 따르면 일반인인 A씨는 지난달 말 모 방송사와 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각각 조사한 것이라며 “홍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앞서 2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의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밴드에 최초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 후보 측 선대위 정책특보인 B씨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자신이 운영하는 밴드 등에 4회에 걸쳐 인용했고, 지방의회 의원인 C씨와 D씨도 자신의 트위터에 각각 게시했다. 박 위원장은 글에서 “대한민국 국격이 무너진다”며 “국민을 ‘도둑놈 XX들’이라고 모욕하고 언론과 여론조사기관을 향해 ‘지X한다’고 욕설을 하고 이제 불법 사기극까지 벌이느냐”고 맹비난했다. 이는 홍 후보가 지난달 29일 경기 수원 유세에서 ‘제가 고향에서 좌파들한테 참 많이 당했다. 에라이 도둑놈의 새끼들’이라고 한 발언과, 30일 인천 유세에서 “나를 대통령 안 시키려고 온갖 지랄들을 많이 한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공영방송과 종편을 정리하겠다”고 한 발언 등을 비판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돼지발정제에 대국민 사기극까지, 더는 나라를 욕보이지 말고 당장 사퇴하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14명’ 홍문표 “좌파 정권에 정권 넘겨줄 수 없으니…”

    ‘바른정당 14명’ 홍문표 “좌파 정권에 정권 넘겨줄 수 없으니…”

    ‘탈당파’ 홍문표 바른정당 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정권교체 보수 대연합과 정치적 개혁을 하자는 얘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2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화 인터뷰로 출연한 홍 의원은 홍 후보와 어떤 얘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좌파 정권에 넘겨줄 수 없으니 자신을 지지해달라’면서 정권교체 보수대연합과 정치적 개혁을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 큰 가닥은 저희 14명이 안타깝지만 탈당하고 입당하려고 한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모여 있는 상태다. 오전 9시 20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추가적인 탈당 가능성에 대해 “민감한 문제이기에 공개할 수 없지만 함께할 의사를 드러낸 분은 있지만, 탈당까지는 안 하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권에 있는 동안 잘못했다면 정권을 넘겨주는 것이 맞지 않나’라는 질문에 홍 의원은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새로운 의지로 하려고 하는데 그런 말씀 하시면 안 된다”면서 “어떤 정당이든 잘잘못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14명, 오늘 ‘집단탈당 또는 홍준표 지지’ 거취 결정

    바른정당 14명, 오늘 ‘집단탈당 또는 홍준표 지지’ 거취 결정

    바른정당 소속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이 2일 집단탈당 여부 등 거취를 결정한다. 이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바른정당 탈당 여부와 당에 잔류하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 선언을 할지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아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홍 후보는 전날 밤 같은 장소에서 이들을 만나 좌파 집권 저지를 위해 보수 대통합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당초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에게 홍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3자 단일화를 요구하다 유 후보가 ‘독자 완주’ 입장을 밝히며 거부하자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 14명은 전날 밤 집단탈당이든, 홍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든 행동을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집단탈당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바른정당은 지난 1월 창당 이후 3개월여 만에 당이 사실상 쪼개지는 최대위기를 맞게 됐다. 14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가나다 순) 의원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대선 막판 후보들의 막말, 유권자 두렵지 않나

    대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후보들의 거친 언어가 도를 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그제 충남 공주 유세에서 “그렇게 색깔론, 종북몰이를 하는데도 저 문제인 지지도 갈수록 오르고 있다”며 “이제 국민들도 속지 않는다 이×들아”라고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도 지난달 29일 경남 김해 수로왕릉 앞에서 “집 앞에서 물러나라고 데모를 하지 않나, (경상남도) 빚 다 없애 주고 50년 먹고살 것 마련해 주고, 청렴도 꼴등을 1등으로 만들고 나왔는데 퇴임하는 날 소금을 뿌리지 않나”라며 “에라, 이 도둑놈들의 ××들이 말이야”라고 시민단체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나는 내 성질대로 산다”면서 “성질대로 하고 안 되면 집에 가면 된다”고까지 했다. 물론 후보들이 듣기조차 민망한 욕설과 막말을 퍼붓는 데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쏟아진 억측과 왜곡에 대한 반발이자 항거의 표시일 수 있다. 또 이런 ‘노이즈 마케팅’이 지지층을 흥분시키고 단단하게 묶어 주는 촉매로 판단하고 선거운동 전략 차원의 의도된 언어행위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후보들의 막말에 가까운 언어는 어느 정도의 약발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국가지도자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국민을 한없이 부끄럽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구태의연한 행태는 선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정치혐오증만 한층 가중시킬 뿐이다. 더더욱 염려되는 것은 후보들의 막말이 막말 그 자체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선거를 위한 구두선에 그칠지라도 언어는 그 사람의 됨됨이나 마찬가지다. 대통령 당선을 전제로 할 때 지도자의 언어는 곧 통치행위다. 단순한 개인 의사 전달 행위가 아니라 향후 국정 운영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인 것이다. 적폐 세력이든 좌파든 좌우를 확실하게 가르는 분열적 언어를 통해 어찌 국민과의 소통과 통합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투표까지 7일밖에 남지 않았다. 저녁에는 마지막 6차 TV토론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유세나 토론 과정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저급한 말들이 쏟아졌던 게 사실이다. 적어도 미래를 이끌 지도자가 되기 위해 나섰다면 자질을 의심케 하는 언행을 삼가고 국민에게 신뢰를 심어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최소한의 품격도 갖추지 않는다면 제 얼굴에 침을 뱉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 올 물가상승률 720%인데… 마두로 “최저임금 60%인상”

    올 물가상승률 720%인데… 마두로 “최저임금 60%인상”

    반(反)정부 시위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55)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60% 인상하고 연내 지방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두로 대통령의 독재 행보와 경제 실정에 돌아선 민심을 잠재우기 위한 국면전환용 카드지만 석유에 의존하는 취약한 경제 구조와 포퓰리즘 정책의 개선 없이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마두로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국영TV에 출연해 “(5월)1일부터 현재 근로자들의 최저 임금이 60%가량 인상된다”면서 “근로자들이 매달 식품 보조금을 포함해 최소 20만 볼리바르를 더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 지방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고 밝혔다. 23개 주지사를 선출하는 지방선거는 원래 지난해 12월 예정돼 있었지만 뚜렷한 이유 없이 연기됐다. 조속한 선거 실시는 반정부 시위대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인상되는 최저임금을 암시장 환율로 환산하면 50달러(약 5만 6000원) 수준에 불과해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이 720%에 달하고 내년에는 206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마두로 정부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올 들어 세 번째이며 2013년 취임 이후 15번째다. 임금 인상 조치로는 경제 위기 해결의 근본적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세계 5위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 집권 14년(1999~2013년) 동안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 경제질서를 거부해왔다. 석유회사를 국유화해 그 수입을 서민 임대주택 건설과 무상 교육·의료 등 복지에 대거 투입하는 좌파 포퓰리즘 정책을 실시했다. 베네수엘라의 빈곤율은 2003년 62.1%(세계은행 기준)에서 2011년 31.9%로 줄어들었다. 2013년 차베스 대통령이 사망한 뒤 취임한 마두로 대통령은 국영상점을 통해 생필품을 싸게 공급하는 등 차베스의 정책을 그대로 계승했다. 하지만 2014년 원유 가격이 배럴당 120달러에서 20달러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외환수입의 90% 이상을 석유수출에 의존했던 베네수엘라 경제는 치명상을 입었다. 2014년 유가 하락이 이어져 재정수입이 떨어졌음에도 베네수엘라 정부는 IMF의 경고를 무시하고 경기진작 명목으로 돈을 새로 찍어 충당했다. 이는 인플레로 이어져 기본적인 생필품 부족을 야기했다. 베네수엘라의 외환보유고는 2011년 300억 달러에 달했으나 2015년 200억 달러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100억 달러(약 11조 3400억원)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CNN머니가 전했다. 베네수엘라는 올해 내 60억 달러의 대외채무를 갚아야 한다. 하지만 유일한 수입원인 원유 수출로 충당할 수 없어 올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질 위험에 직면했다. 재정난에 따른 식량난이 이어지면서 베네수엘라 내에서는 반정부 시위와 약탈이 만연해 있다. 4월 한 달 동안 시위로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1500여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총선에서 승리한 우파 성향 야권은 일종의 탄핵 절차인 대통령 국민소환 투표에 나섰지만 선거관리위원회와 대법원이 이를 무산시켰다. 지난 3월 말에는 대법원이 의회의 입법권을 대행하겠다고 나선 데 이어 4월 초에는 유력 야권 지도자의 대통령 출마를 금지시키는 등 마두로 정부가 독재를 강화하자 반정부 시위가 격화됐다. 지난해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0%가 마두로 정부의 퇴진을 원했다. 하지만 마두로 정부는 미국의 배후 지원을 받는 야권이 혼란을 부추긴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에 비판적인 미주 기구(OAS) 탈퇴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마두로 대통령이 지방선거 실시 의사를 밝혔지만 야권과의 대치 정국은 계속될 전망이다. 대통령 선거는 2018년 말이지만 야권은 지방선거와 함께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도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문제는 올해 선거를 치르지 못할 것이란 게 아니라 우리의 석유를 장악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극단주의자들의 손에 나라 전체가 놀아나고 있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바른정당 14명, 洪과 심야 회동… 집단 탈당 가시화

    바른정당 14명, 洪과 심야 회동… 집단 탈당 가시화

    안철수 포함 3자 단일화 요구 대선 판세 막판 지각변동 주목 洪 “좌파 집권 막게 도와 달라” 劉 “끝까지 간다” 단일화 거부 바른정당 소속 의원들의 집단 탈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5·9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대선 판세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주목된다.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소속 비유승민계 의원들은 1일 저녁 국회에서 만나 연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대로 가다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정권을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번지면서 회동이 전격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 소속 의원 14명과 만나 ‘보수 후보 단일화’, ‘탈당’ 문제를 놓고 머리를 맞댔다. 전날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한국당·국민의당과 3자 단일화를 추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낸 바른정당 의원들이 대부분 자리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 의원들에게 “좌파에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이 도와주면 이길 자신이 있다”면서 “영남 민심이 뭉쳤고 대구 자체 조사에서 우리가 압도적이었고 부산도 대구 이상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탈당 후 한국당으로 돌아와 힘을 보태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정권을 창출하면 홍준표 정권이지 박근혜 정권 2기가 아니다”라며 “보수 대통합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홍 후보에게 “홍 후보와 유 후보, 그리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까지 포함한 3자 단일화를 하지 않으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어렵다”며 거듭 후보 단일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14명의 의원이 집단 탈당할 의사를 내비쳤다.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이 탈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바른정당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모처에서 유 후보와 별도로 만나 여론조사 방식의 범보수 단일화를 제안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거절했다. 유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끝까지 간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후보 단일화를 하라 한다. 대통령 후보에서 내려오라고 한다”면서도 “나 유승민은 끝까지 간다”고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피력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바른정당 의원 14명 탈당…홍준표 지지선언

    바른정당 의원 14명 탈당…홍준표 지지선언

    바른정당 소속의원 14명이 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를 만나 지지를 선언했다. 김성태 의원 등 14명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홍 후보와 긴급 회동한 후 지지선언과 함께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화했다.홍 후보 지지선언에 참가한 바른정당 의원은 권성동·김재경·홍일표·여상규·홍문표·김성태·박성중·이진복·이군현·박순자·정운천·김학용·장제원·황영철 등 14명이다. 김성태 의원은 “이대로 가면 좌파 패권세력이 집권을 할 수 밖에 없는 절체 절명의 위기”라며 “보수를 바로세우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에 홍 후보의 보수 대통합의지와 소신을 듣고 싶어서 의원들의 바람을 담아서 이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여러분이 도와주면 정권 잡을 자신이 있다”며 “좌파에게 정권이 넘어가지 않도록 여러분이 힘을 합쳐 도와주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내가 이길 자신이 있다”고 화답했다. 바른정당은 분당 5개월, 창당 4개월을 채우지 못한 채 좌초 될 위기에 몰렸다. 이들이 홍 후보를 지지선언 한 뒤 사실상 탈당을 공식화 하면서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14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이들이 주축이 된 바른정당은 지난 1월2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항해를 시작했지만 창당 4개월만에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한편 바른정당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시내 모처에서 유 후보를 만나 범보수 단일화를 위한 유 후보의 후보 사퇴 등 결단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령, 홍준표 지지선언 “언니 박근혜 살려줄 유일한 후보”

    박근령, 홍준표 지지선언 “언니 박근혜 살려줄 유일한 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는 1일 “언니를 살릴 유일한 후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1일 아시아뉴스통신에 따르면 박근령씨는 “미약한 힘이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는 믿음으로 홍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씨는 “이번 대선은 좌파 정권이냐 우파 정권이냐 중차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좌파 정권의 탄생은 퍼주고 뺨 맞는 굴종의 대북정책, 잃어버린 10년의 연속일 뿐”이라면서 “뿔뿔이 흩어진 박정희 대통령 지지 세력과 박 전 대통령 지지 세력이 하나로 뭉치면 홍 후보의 당선은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씨는 “좌파는 거짓말로 망하고 우파는 분열로 망한다는 교훈을 잊지 맙시다”라면서 “자유 민주주의를 외롭게 지키려다 유폐 당한 박 전 대통령을 구해달라.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순교한 박 전 대통령을 살려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는 기호 2번 홍준표 후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홍준표 ‘100% 후보’ 아니지만, 지금 필요하다”

    나경원 “홍준표 ‘100% 후보’ 아니지만, 지금 필요하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공동중앙선대위원장이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나 위원장은 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준표 후보가 ‘100% 후보’가 아님은 잘 알고 있다. 나에게 ‘거울보고 분칠이나 하는’ 이라고 했던 지난일에 아쉬움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추진력 있고 강한 홍준표 후보가 필요한 것도 맞다. 보수 가치 아래 보수는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 핵능력이 국제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미국이 FTA 재검토에 대한 행정명령을 단행한 지금의 안보 위기, 경제 위기는 너무나도 엄중하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든든한 안보 대통령, 경제를 살리고 서민을 살리는 경제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나 위원장은 전날 오후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에서 “지금은 위기 극복을 위해 화끈한 후보가 필요하다”며 “좌파에게 정권을 내줘선 안 된다. 자유한국당의 기치 아래 보수우파가 단결해 홍준표 후보를 확실히 당선시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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