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좌초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EU 지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메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내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파손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83
  • “한명이 10명 쏜뒤 자살한듯”/합참 작전처장 일문일답

    무장공비 내려주고 돌아가려다 좌초된듯 합동참모본부 작전처장 신상길 준장은 18일 새벽 강릉 해안을 통한 북한 무장간첩 침투사건과 관련,상오와 하오 2차례 간략한 브리핑과 함께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모두 몇명이 침투한 것으로 보는가. ­20명 정도로 본다.나머지 8∼9명이 도주중이다. ▲자폭한 11명은 잠수함의 승무원으로 보는가. ­아직은 모른다.시체 가운데 10명은 한곳에 몰려 있었고 나머지 1명이 권총을 들고 있었다.아마 권총을 든 이 간첩이 다른 10명을 사살하고 자살한 것 같다.(이상 하오 6시 기자회견) ▲잠수함이 왜 좌초된 것으로 보는가. ­이 잠수함은 무장공비를 내려주고 돌아가려다 좌초되자 승무원까지 함께 탈출,도주한 것으로 본다. ▲이번 사건은 60년대 후반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가장 큰 규모다.북한이 이같은 도발을 감행하는 이유는. ­북괴의 책동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그러나 식량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체제붕괴의 위기에 직면하자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한 것 같다.우리 군의 경계상태를 확인하면서 남한사회의 내부혼란도 조성할 목적도 있다.특히 미·북 접촉도 이끌어내자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 ▲우리 영해에서 수십㎞를 내려왔는데 우리 해양 및 해안 경계가 허술한게 아닌가. ­수중으로 침투할 경우 발견하기 어렵다.레이더 탐지도 잘 되지 않는다.(이상 상오 10시 기자회견)
  • “북 침투 단호 대처”/정부,긴급 통일안보정책회의

    정부는 18일 발생한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행위를 한반도 군사정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일뿐 아니라 우리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행위로 규정,이에대해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판문점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이를 증명하는 자료를 제시,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북한측에 엄중 항의하는 한편 사태의 추이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긴급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무장공비 침투에 따른 대북안보태세를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이같이 결정했다고 통일원이 발표했다. 정부는 좌초된 잠수함의 크기와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31)의 진술에 근거,현재 생존한 무장공비 8명이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을 철저하게 색출하기 위해 군·경의 수색작전을 계속 벌여나가기로 했다.
  • 무장공비 1명 생포·11명 자살/잔당 8명 군경과 세차례 교전

    ◎어젯밤/어제 새벽 20명 잠수함이용 강릉 침투/“인민무력부 소속… 16일 원산 출발”/생포 이광수 18일 새벽 강원도 강릉해안을 통해 침투한 무장공비 20명 가운데 11명은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고 1명은 생포됐다. 나머지 8명은 2인1조로 흩어져다니다 밤에는 강릉 일대에서 군·경 수색대와 두차례 교전을 하고 민가에 침입,식량 등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군·경은 이 날 하오7시부터 19일 상오6시까지 영동 일대에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한편 모두 1만7천여명을 투입,무장공비들을 추적중이다. ◎권총으로 집단 최후 국방부는 이날 하오5시쯤 강원도 강릉시 산성우리 청학산 정상에서 육군 철벽부대 수색대원들이 권총을 맞고 숨진 공비 시체 11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10명은 무기가 없이 머리 등에 총을 맞고 나란히 누운 상태로 숨져있었고 나머지 1명은 조금 떨어진 곳에 숨져있었다.군 당국은 포위망이 좁혀지자,이들이 자살하기로 결심하고 1명이 10명을 차례로 사살한 뒤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체가 발견된 곳은 이들이 침투한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에서 서남쪽으로 5㎞남짓 떨어진 곳이다. 일당 가운데 이광수(31·상위)는 하오 4시40분쯤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서 권총을 지닌 상태로 강릉경찰서 강동지서 전호구·최우영경장에게 붙잡혔다. 이광수는 군·경 조사과정에서 『인민무력부정찰국 소속으로 잠수함에는 20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16일 원산을 출발해 17일 하오4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사고지점에서 좌초했다』고 진술했다고 합참관계자는 전했다. 20명 모두가 장교로 7명은 잠수함 승조원이고 나머지 13명은 전투원이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2시쯤 강릉 남쪽 9㎞지점 강동면 안인진리 해상에서 특수전요원 침투용 북한 소형잠수함 1정이 좌초된 것을 해안경비병이 발견했다. 국방부는 1군사령부 전 지역과 2군 일부 지역에 대 간첩작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수색작업에 나섰다. 이들이 침투한 해안과 잠수함에서는 체코제 기관총 1정 및 탄약 75발,AK소총 1정,권총 실탄과 소총탄약 75발,수류탄 1백여발,황색 구명조끼 1벌,국방색 항공잠바 2벌,청색바지 1벌,녹색 티셔츠 4벌,열쇠뭉치 1개,소형칼 1개,플라스틱 볼펜 1개,북한제 「해당화」껌 1통,승무원과 침투요원의 것으로 보이는 명단이 발견됐다. ◎“정전협정 위반” 합동참모본부 김동진 작전참모부장은 『이번 상호아은 북괴의 심대한 대남도발이며 명확한 침투행위로 중대한 정전협정 위반사항』이라고 규정하고 『군은 작전을 조기에 종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잠수함 하푼미사일 첫 도입/99년부터 3천t급 구조함 2척도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는 하푼미사일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된다. 국방부는 13일 우리 잠수함의 대함정공격능력을 높이기 위해 1기에 10억여원인 사정거리 1백38㎞의 캡슐형 하푼미사일을 99년부터 도입키로 하는 등 7·8월 방위력개선사업 1천2백10억원의 집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해군함정이 고장났을때 신속히 수리하고 민간 해상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존 2천t급 구조함보다 큰 3천t급의 구조함 2척을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올해안에 실전배치키로 했다.이 구조함은 미 해군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1척에 1백80억원 가량이며 함정 예인,인양은 물론 좌초한 선박을 구조하고 잠수함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있다. 이밖에 적항공기와 대함정유도탄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함대공 유도탄인 「씨 스페로」미사일과 국산화된 야간감시장비 등도 도입키로 했다. 국방부는 『지난 8월까지 올해 방위력개선사업목표의 90%인 1조2천억원이 집행됐다』면서 『특히 8월에 승인된 사업 가운데 지난 7월말 전방지역에 내렸던 집중호우로 피해를본 작전시설 긴급복구를 위한 시설사업이 많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 미­북 연락소 개설 “지지부진”/리처드슨 방한 계기로 본 실태

    ◎북,정보누출 우려 “발빼기” 지난 21일 토니 홀 미국 하원의원과 함께 방북했던 스펜스 리처드슨 평양주재 연락사무소 초대소장 내정자가 27일 밤 북경을 거쳐 서울에 왔다.리처드슨은 28일 아침 외무부 당국자들과 만나 미·북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북한 외교부 당국자들과 협의한 내용을 설명했다.리처드슨이 전한 바에 따르면,북한이 연락사무소 개설에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따라서 미·북이 가까운 시일안에 연락사무소를 상호개설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북간의 연락사무소 개설은 지난 94년 10월21일 서명된 미·북 제네바 기본합의문에 근거를 두고 있다.합의서 제2항은 「미·북은 전문가급 토의를 통해 양측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 「미·북은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진전이 이뤄지는데 맞춰 양국관계를 대사급으로까지 격상시킨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양측은 그해 12월6일부터 10일까지 워싱턴에서 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열고 조기개설 방침에 잠정합의한 뒤 사무소 개설에 따르는 기술적 문제 협의에 들어갔다.이에따라 양측은 지난해 초 평양과 워싱턴 중심가에 연락사무소가 들어갈 건물까지 결정했다.미국은 평양의 독일대표부를,북한은 워싱턴의 한 개인소유 건물을 지목했다.미국은 리처드슨을 초대소장으로 내정해 서울에 어학연수를 보내오기도 했다. 북한은 그러나 지난해 중반부터 태도를 바꾸기 시작했다.북한은 지난해 9월 전문가 회담에서 미국 외교행낭의 판문점 통과 문제를 걸어 회담을 좌초시키기 시작했다.그러나 외교행낭 문제는 이미 그 이전에 잠정합의가 됐던 사항으로,북한 외교부측은 군부에서 『판문점으로 자꾸 미국인들이 들락날락하면 군사시설의 보안이 위협받는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고 미국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미·북간 연락사무소 설치방침을 수정한 것은 ▲미국인이 평양에 상주하는데 따른 정보 누출과 체제이완을 우려하고 ▲뉴욕대표부가 사실상 연락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외화가 부족하여 워싱턴에 따로 사무실을 설치할 여유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우리측당국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런 상황이지만 리처드슨은 이번 방북기간중 북한측에 연락사무소 조기개설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다.미국측은 대통령선거 이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빌 클린턴 대통령의 외교성과로 내세우려는 것 같다.리처드슨은 이형철과의 회동에서 북한이 워싱턴에 점지해뒀던 개인건물이 이미 임대가 됐으니 다른 사무실을 물색하라고 요청하고,사무소 개설에 따르는 추가식량지원 등 반대급부도 설명했으나 북한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민주당 활로모색 나섰다/신사참배 규탄이어 진로토론회 등 준비

    ◎“침체된 당 분위기 쇄신할때” 공감대 확산 총선참패와 당내갈등으로 좌초위기까지 몰렸던 민주당이 활로찾기에 부심하고 있다.민주당은 2일 상오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신사참배와 관련,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시위를 갖고 일본대사관에 항의성명서를 전달했다. 민주당은 이어 탑골공원에서 규탄대회를 연 뒤 시내를 순회하며 신사참배를 비난하는 성명서와 결의문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3일에는 중하위 당직자들이 참석,당의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놓고 자유토론회를 벌인다.오는 14일에는 통일문제 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김홍신 대변인은 『당이 이대로 가서는 주류,비주류할 것 없이 모두 망한다』며 『뭔가 새로운 변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강창성 의원은 『다른 당은 생각지도 못한 일본대사관 항위시위를 우리 민주당이 앞장섰다』며 『당의 재건과 활성화를 꾀할 때』라고 침체된 당분위기의 쇄신을 강조했다. 그래서인지 민주당은 이날 무려 8건의 논평과 성명등을 냈다.『민주당이 하한정국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한다』는 자화자찬식 보도자료도 곁들였다.비교섭단체로 전락,세인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지 자못 궁금하다.〈백문일 기자〉
  • 기업 경쟁력 저해요소 없애자/최경선(공직자의 소리)

    ◎행정절차 대폭 간소화로 투자 부축을 『이러다가는…』 최근 발행된 어느 경제전문주간지의 머리기사다.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는 얘기이다.체감경기가 그렇고 경상수지적자가 심상치 않다.증시도 불안하고 정치도 안심할 수가 없다고 한다.기업들은 감량경영에 돌입하고 있어 추가채용을 꺼린다.실업이 문제될 수 있다.거의 완전고용에 가깝다고 자랑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왜 이럴까?여러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우리의 경쟁력이 취약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특히 일본 엔화의 가치가 우리 경제의 명암을 좌우한다는 점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열쇠는 전천후로 강력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일이다.우선 우리경제의 저효율성을 시정하고 고비용구조를 타파해야 한다.아울러 지방행정일선에서 부딪치는 애로사항들 가운데도 경쟁력 저해요인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를 바로 잡는 것도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의 하나가 될것이다. 기업들은 앞으로의 수익전망을 보고 미리 시설투자를 해야 5∼6년후 미래에 그 열매를 딸 수 있게 된다.그런데 기업의 사전 투자계획이 행정기관에 의해 묵살되거나 그 시행이 연기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기업투자는 기업이 마음대로 할 수 있게하되 환경이나 사업안전등 반드시 필요한 사항만을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열심히 기업투자를 자기지역으로 유치해도 해당기업이 중앙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을 쓰게되고 개중에는 어떤 이유로든 승인자체를 받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지금 투자를 해야 5∼6년후에 결실을 얻을텐데 실기를 하거나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채산이 맞지 않게되는 결과를 빚기도 한다는 것이다.해당기업들이 가슴을 치지만 도리가 없다.과거 5공과 6공 초기 정귄때 같으면 대통령과 재벌총수가 담판을 해서라도 승인을 얻어낼 수 있겠지만 지금은 그길도 열려있지 않다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고 한다 우리의 기억으로는 몇몇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담당공무원들이 극구반대를 했었고 따라서 하마터면 좌초될뻔 했었는데 대통령의 결정으로 해당사업이 성사되었음을 알고있다.그 사업들이성공해서 작년과 재작년에 우리경제가 큰 덕을 봤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로 돌아가자는 뜻은 아니다.대부분의 기업들이 해외로 투자선을 바꾸고 있기 때문에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멀지않아 제조업이 공동화되고 우리의 산업이 경쟁력을 잃어 탈진될까봐 두려울 뿐이다.지방자치단체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최근의 상황을 보면 지자체들은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기때문에 가급적이면 기업활동에 지장을 안주려하고 있다.때늦기전에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지방공무원으로서의 느낌이자 목소리이다.
  • 해양오염 방제의무 대폭강화/새달부터/즉각조치 않을땐 최고 3년형

    ◎특별해역 방제선 배치 의무화/기름 등 유출사고 신고안하면 1년형 다음 달부터 선박이나 해양시설 소유주 등이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 즉각 신고하지 않거나 오염 방제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년 또는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갈수록 악화되는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유조선 등 모든 선박의 방제 의무를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선박 및 해양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선장 등은 좌초·충돌·파손 등의 사고 때 오염물질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등 배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침몰이 예상되면 기름이 배출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곳을 밀폐토록 했다.이를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선박 통행이 빈번한 인천·부산·울산·포항·여수 등 특별관리 해역을 운항하는 유조선은 3시간내에 도달할 수 있는 지점에 방제선이나 방제장비를 배치토록 했다.위반하면 5백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모든 선박은 기름 등 폐기물이 배출되는 사고 때 발생장소 및 오염확산 정도,기상상태 등을 서면이나 전화,무선전신 등을 통해 해양경찰에 신고토록 했다.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김태균 기자〉
  • 수질오염 절반이 “인재”/환경부,지난한해 사고 원인 분석결과

    ◎유류·독극물 취급 부주의가 대부분/선박 좌초·차량전복도 한몫/자연환경 변화로 인한 사고는 26%뿐 지난 한햇동안 발생한 수질오염 사고의 절반 이상이 사람의 실수 또는 고의에 의해 비롯됐다. 25일 환경부가 95년도 수질오염 사고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각종 수질오염 사고 83건 가운데 41%인 34건이 연료 및 난방용 기름·폐유 등 기름 유출 때문이었다.또 14.5%인 12건은 농약·화공약품 등의 유독물을 하천에 몰래 내버린 결과로 분석됐다. 따라서 전체 수질오염 사고의 55.5%가 사람들의 실수나 고의에 의한 「인재」인 셈이다. 특히 이들 사고의 대부분이 유류나 독극물을 배·자동차로 옮기거나 취급하는 과정의 사소한 부주의와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일어난 선박의 좌초나 화재 때문이었다.운송차량의 전복 등 일반 교통사고도 한몫했다. 이에 비해 갑작스러운 수온의 변화,하천 퇴적물의 부패,플랑크톤의 이상번식에 따른 수중 용존산소량의 감소 등 자연환경 변화로 인한 수질오염 사고는 22건으로 26.5%에 지나지 않았다.〈노주석 기자〉
  • 옐친예상깨고 극동서도 주가노프에 앞서/러시아 대선­개표 이모저모

    ◎개표요원 미숙… 전자개표기 “무용지물”/캐스팅보트 쥔 레베드,옐친과 제휴 암시/국제감시단 “선거 전반적으로 깨끗했다” ○…선거결과가 거의 윤곽을 드러낸 17일 하오 보리스 옐친대통령은 모스크바의 ORT국영텔레비전과의 회견을 갖고 2차선거 실시를 기정사질로 인정.그는 『국민여러분이 올바른 선택을 했다.하지만 여러분의 지지가 여러 후보로 분산되는 결과를 빚어 2차 투표실시가 불가피하게 됐다』고 시인. 이어서 그는 2차투표의 상대인 주가노프후보를 겨냥한 듯 『아직도 우리는 가드를 내릴 수 없다.모든게 국민이 단합하느냐 여부에 달렸다.모두 일치단결해 승리하자』고 호소. ○…이번 선거의 부정선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국제감시인단은 선거가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치러졌다고 발표.내전이 진행중인 체첸공화국에서 몇개 투표소가 정체불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당하는 사태가 있었으나 투개표 과정이 전반적으로 평온하게 진행됐다고 국제감시인단 관계자들은 인정. ○…예상외로 3위를 기록,2차선거에서 케스팅보트를 쥐게 된레베드후보는 16일 텔레비전 시사대담프로에 출연해 『나의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다.러시아는 고난이 있더라도 전진해야 한다』는 말로 개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그는 옐친이 제휴를 제의했다는 설에 대해 『개인적으로 그런 제의를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나는 내일부터 범죄자를 퇴치하고 군을 개혁할 것』이라고 강조.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라고 말해 옐친과 제휴했을 때 내무·국방 등 보안부서의 요직을 바라는 듯한 암시를 하기도. ○…옐친대통령은 가장 먼저 개표된 극동의 지역에서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주가노프공산당수를 앞서기 시작,시종 2∼3%대의 차이로 리드를 지켜 전통적으로 극동지역에서 강세를 보여온 공산당의 주가노프후보의 애를 태우게 했다. 옐친은 7%가 개표된 시점에서 32%를 획득,29%를 얻은 주가노프에 3% 앞섰으나 개표가 진행될 수록 표차가 줄어들면서 71%가 개표됐을 때는 불과 1·8%까지 좁혀지는 등 위기를 맞기도.그러나 개표가 마지막 단계로 접어들면서 강세지역인 대도시의 몰표에 힘입어 82%가 개표되자 35%를 획득,31·5%를 얻은 주가노프와 표차를 벌렸다. ○…이번 선거에 나선 이색경력의 두 후보는 기존정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모두 좌초.안과의사로 근시·난시를 레이저로 시술하는 특허로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표도로프후보는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주창하며 대권에 도전했으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역도선수 출신으로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던 브리얀 트살로프후보는 80년대말부터 정치에 투신,이번 대선에서는 러시아 민족주의에 호소하는 전략을 폈으나 주가노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하위를 기록. ○…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는 투표 마감시간을 몇시간 앞두고 국민에게 투표에 참가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 ○…이번 선거에서는 투표결과를 고속으로 집계할 수 있는 전자투표기계가 시험적으로 사용됐으나 개표요원들은 이 기계에 익숙하지 않아 당분간은 이 기계로 집계가 오히려 지연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모스크바시장선거에서는 옐친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유리 류슈코프시장(60)이 압도적 지지를 얻으며 경쟁자인 공산당의 올가 세르게예바를 누르고 승리.류슈코프시장은 개표초반부터 9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세르게예바후보는 5% 미만의 큰 차이를 조금도 좁히지 못했다. 류슈코프시장은 권력남용·치부 등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모스크바도심 재개발 등 경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강력한 시장으로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입증.〈모스크바=류민 특파원〉
  • 충격·허탈감속 수사향방 주시/재경원 표정

    ◎증권업무 담당 간부에 수시 전화 등 “안절부절” 백원구 증권감독원장에 이어 재정경제원의 한택수 국고국장이 알선수재혐의로 구속되는 등 파문이 확산됨에 따라 재경원과 금융권 및 재계는 충격속에 검찰수사 진전의 향방을 예의주시하며 안절부절하는 모습. ○…경제정책의 주요수단을 한손에 거머쥔 무소불위의 조직으로 그동안 사정무풍지대로 남아 있던 재정경제원은 4일 한국장이 구속되면서 재경원이 도마에 오르자 마침내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듯 허탈해 하는 분위기. 재경원 국장급 간부의 수뢰사실이 확인됐다는 설이 아침부터 나돌자 직원들은 일손을 잡지못한 채 케이블 TV 뉴스를 주시하는가 하면 간부들은 외부 파견자를 포함,증권업무를 담당했던 국장급 간부들에게 수시로 전화를 걸어 소재를 파악하는 등 기민한 반응을 보였으나 결국 증권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한국장 구속으로 확인되자 의외라는 반응들. 검찰 고위관계자가 수뢰사실이 확인된 재경원 간부에 대해 『증권국장을 지내고 현재 연수중인 사람』이란 말을 함에 따라 엉뚱한사람의 이름이 TV뉴스에 거명되는 등 한바탕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이환균 재경원 차관은 이날 상오 10시50분쯤 기자실에 들러 『없는줄 알았는데 우리 간부가 한사람 관련돼 죄송스럽다』면서 『증권업무 담당자가 부탁해도 안먹히는데 업무와도 관련없고 해보지도 않은 사람의 부탁이 어떻게 먹히는지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 이차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한 뒤 『검찰로부터 상오 9시30분쯤 연락을 받았고 진짜 더이상은 없다고 하더라』면서 『직원들이 불안감없이 일을 잘 할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국장(46)은 서울고와 서울상대를 졸업한 행시 11회 출신으로 재무부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의 사위이며 이달중 1급으로 승진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정보통신담당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었던 「잘 나가던 사람」중의 한명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좌초하게 된 셈.한국장은 백원장이 이재국장으로 근무할 당시 중소금융과장으로 모셨던 인연을 갖고 있다고.
  • 홀수 선수는 「마의 벽」인가/이종찬·정대철 의원 등 실패

    ◎「3·5선고지」 생환율 50% 미만 국회의원에게 「홀수 선수」는 과연 마의 벽인가.정가에서는 흔히들 홀수,즉 초선·3선·5선·7선의 고비를 헤쳐나가기가 더 어렵다고 말한다.이런 징크스는 이번 15대 총선에서도 특히 눈에 띄었다. 먼저 5선의 벽이 가장 두텁다.14대 때도 5선에 오른 인사는 신한국당 최형우,이자헌의원과 자민련 정석모의원 등 3명에 불과했다. 14대때 신한국당의 옛 이름인 민자당 소속으로 4선이 된 의원은 19명에 이르렀다.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생환」한 사람은 8명이 고작이다.김윤환 대표위원과 이한동,김종호,김정수,김영구,양정규의원은 신한국당으로 살아남게 됐다.박정수의원과 김광수의원은 국민회의와 자민련으로 말을 바꿔타고 전국구로 5선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황명수,김용태의원 등은 지역바람을 이기지 못해 좌초했다.이민섭의원은 자민련 유종수의원에게,자민련으로 옮긴 박재홍의원은 신한국당 박세직의원에게 패배를 맛보았다.나웅배,이승윤,이춘구,정순덕의원은 정계은퇴를 선언했고,심명보의원은 유명을 달리했으며신상식의원은 공천에서부터 탈락됐다. 야권에서는 국민회의 이종찬,정대철의원이 5선고지를 앞두고 신한국당 이명박,박성범후보의 일격을 맞고 줄줄이 무너졌다.민주당 김원기공동대표는 호남바람에 힘없이 무너졌다.국민회의 신순범의원은 수뢰사건으로,유준상의원은 공천탈락으로 4선에서 머물수 밖에 없게 됐다. 신한국당에서 3선 고지를 바라보던 14대 의원은 한때 전국구를 합쳐 49명이었다.그러나 백남치,박희태,최병렬,김운환,김인영,김덕용,변정일,서상목,강재섭,하순봉,강경식,이해구,이택석,이웅희,유흥수,박우병,이상득,장영철,김찬우,신경식,강용식의원 등 21명만 살아남았다. 야권 및 무소속 역시 재선인 36명의 생존율은 더 적다.국민회의 손세일,이해찬,조홍규,안동선,채영석,정균환,권노갑,조순승,이협,박상천,김영진,김인곤,김충조의원과 자민련 이긍규의원,무소속 홍사덕,정몽준의원 등 16명에 그치고 있다.〈박대출 기자〉
  • 야3당 「총선 민의」 어떻게 수렴할까

    ◎“좁아진 양김입지” 야권 앞날 먹구름/신예에 당권배분… 내부안정 꾀할듯­국민회의/「세대교체 역풍」 내각제로 돌파 계획­자민련/당대당통합 겨냥 전열정비 박차 가할듯­민주당 12일 아침에 열린 제7차 선대위전체회의에서 DJ(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선거기간에 비해 말수도에 적었다.이보다는 덜했지만 JP(자민련 김종필 총재)의 표정도 썩 밝지 않았다.『예상의석을 말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비례』라며 속내를 떨어놓지 않아 1백석을 줄곧 외쳐온 DJ보다는 충격이 덜한 것 같았다. 가장 참담한 기류에 휩싸인 당은 민주당이다.그 흔한 총평 기자회견마저 생략하는 등 졸지에 「줄초상」을 당한 상가의 분위기 그대로였다. 야권의 앞날에 암운이 짙게 드리워진 것이다. 냉엄한 총선결과는 이처럼 야3당에 또다른 선택을 강요한다.강도와 방향은 모두 다르다.DJ와 JP는 당내 위상과 향후 진로에 대한 것이라면,민주당은 사느냐,죽어 흩어지느냐는 생존의 갈림길이다. 야3당의 1차적인 선택은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의 수렴절차다.이는 DJ와 JP의 권한축소와 위상하락을 전제로 한다.누가 총선에서 상처를 더입고,덜입고의 차원이 아니다.민의 결과,특히 수도권에서 신한국당의 승리는 「반 DJ와 반 JP 바람」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물론 DJ가 먼저다.국민회의 패배와 민주당의 동시 몰락은 현재로선 지난해 지자제선거 이후 이뤄진 야권분열에 대한 유권자들의 질타로 밖에 달리 해석되지 않는 까닭이다. DJ는 일단 숙고에 들어갔다.「부진에 대한 분석과 향후 당운영 방안 정리」가 겉으로 밝힌 이유이나,결국은 자신에 관한 문제다.그가 선택할 방향은 『많은 중진들이 탈락한 마당에 나만 국회에 들어가면 부담스러울 뻔했는데,그나마 다행』이라며 전국구 좌절을 애써 자위한 대목에서 일단을 엿볼 수 있다. 중진의 대거 탈락은 곧 당내에 엄청난 힘의 공백이 생겼고 유권자들이 정치권의 본질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이에 맞춰 전략을 수정,재기를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 그것은 현재의 당장악력을 일정한 선에서 신진기예들에게 균점을 허용하는 형식의 대대적인 체제정비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또 총선결과를 의식,적당한 시기에 「당얼굴과 대권후보」 분리와 같은 모양새를 갖춰 새로운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는 야권통합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선전은 했다고 하지만 JP의 앞날도 순탄치만은 않다.그와 정치 운명공동체인 DJ가 야권분열에 대한 책임과 세대교체 바람으로 추락위기에 몰린 때문이다.두사람 가운데 한사람의 퇴조는 곧바로 「3김시대의 종언」으로 이어진다. 또 내각제 개헌 추진도 독자적인 힘으론 물 건너간 상황이어서 그의 대권전략 또한 수정을 해야 할 판이다.이것은 다른 당,세력과의 연대와 전폭적인 지원을 필요로 한다는 얘기다.벌써부터 야권 일각에서 DJ와 JP가 내각제를 고리로 연대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이처럼 JP도 영향력 약화를 감수하는 모양새로 출발점을 삼을 것 같다.각개약진이 예상되는 중진,특히 경북·대구출신 인사들에게 어느 정도 국회직과 당권의 지분을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여권체질의 일부 인사들로부터 시작될지 모르는 당내 동요를 미리 차단함으로써 불어닥칠 세대교체 삭풍은 일단 피하고 보자는 전략인 셈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민주당이다.선거전까지만 해도 원내 3당이던 이들은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했다.「3김 청산」이라는 정치적 실험이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혔고 독자적인 「텃밭」이 없었던 탓에 좌초한 것이다. 그렇다고 일반의 예상처럼 지도부 인책론으로 이어질 것 같지는 않다.국민의 눈에 초상집의 재산싸움으로 비춰질게 뻔하기 때문이다. 일단은 생존하기 위한 내부체제 정비가 한목소리다.이부영당선자를 중심으로 한 새정치주체그룹과 장을병 공동대표의 개혁그룹,전국구 당선자가 중심이 된 기존 정치세력 모두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독자적인 원내 교섭단체 추진이나 다른 당과의 통합 움직임으로까지 발전하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후일을 도모하는,다시말해 「당대 당」의 통합을 꾀하는 수준의 전열정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양승현 기자〉
  • 군출신 16명… 재야 6명…/당선자 출신별 분류

    ◎군출신­45명 출전해 35%가 “금배지”/자민련 6·신한국 5·무소속 3명 제15대 총선에는 45명의 영관장교 이상 군 출신 인사가 후보로 나서 35%인 16명이 지역구와 전국구를 통해 금배지를 달게 됐다.36명이었던 지난 14대때보다 군 출신 국회의원이 20명이나 줄었다. 정당별 군출신 당선자는 자민련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신한국당 5명,국민회의 2명,무소속 3명의 순이다. 신한국당에서는 4선을 기록한 경남 산청·함양의 권익현(육사11기·예비역육군대령),인천 중동·옹진의 서정화(육사 19기·예비역 육군중령)씨 등 4명이 지역국에서,박세환 예비역 육군대장(ROTC 1기)이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자민련에서는 충남 부여 김종필 총재(육사 8기·예비역 육군준장)가 7기 후배로 육군참모총장 출신인 이진삼씨(육사15기)의 도전을 가볍게 물리쳐 8선을 기록했다.대국 동구갑에서 노태우 전대통령의 처남인 김부동씨(육사 11기·예비역 육군중장) 등 군출신 12명이 출전,절반이 넘게 당선됐다. 국민회의는 광주 남구 림복진씨(육사 7기·예비역 육군소장)는지역구로,천용댁씨(육사16기·예비역 육군중장)는 전국구로 국회에 진출했다. 무소속으로는 신한국당에서 탈당한 허화평 의원(육사17기·예비역 육군준장·구속중)이 경북 포항갑에서,권정달씨(육사15기·예비역 육군준장)는 경북 안동을에서 당선됐다.그러나 12·12와 5·18의 주역으로 옥중출마한 정호용(육사 11기·예비역 육군대장),허삼수(육사17기·예비역 육군준장)씨는 낙선하는 등 신한국당과 등을 진 인사들도 희비가 엇갈렸다.〈황성기 기자〉 ◎가신­부산·호남출마자 전원 당선/서초을 김덕용 의원 3선 기록/한화갑씨 압승… 박지원씨 고배 이번 총선에서는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중 국민회의총재,김종필 자민련총재를 측근에서 보좌해 왔던 이른바 「가신」들의 희비도 엇갈렸다. ▷신한국당◁ 김영삼 대통령의 비서출신들 가운데 부산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전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서석재 전 총무처장관(사하갑)과 박관용전청와대비서실장은 각각 5선의 고지를 점령했다.박종웅 의원(사하을)은 재선에 성공했고 홍인길 전 총무수석(서구),김무성 전 내무차관도 첫배지를 달았다. 서울에서는 김덕용 의원(서초을)이 3선을 기록했다 경기 가평·양평의 김길환 전 청와대비서관은 치열한 접전끝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상도동 출신은 아니지만 한승수 전 청와대비서실장(춘천갑)이 재선에,윤원중 전 청와대비서관이 전국구로 배지를 달았다.〈김경홍 기자〉 ▷국민회의◁ 동교동캠프 역시 텃밭격인 호남에 출마한 가신들은 전원 당선됐다.정동채 총재비서실장이 광주서구에서 승전보를 올렸으며 공천과정에서 이영권·유인학 의원 등 현역의원을 따돌린 김옥두 의원은 영암 장흥에서,한화갑후보도 김대중 총재의 출신지인 신안에서 압승했다.전북에서 김총재 비서출신인 최재승 의원이 익산갑에서 재선고지에 올랐고,민주당 김원기 공동대표에 맞서 정읍에 표적공천했던 윤철상 사무부총장도 금배지를 달았다. 반면 수도권 동교동 가신들의 성적표는 반타작 수준이었다.서울의 도봉을의 설훈후보와 광명갑의 남궁진 의원이 어렵게 당선됐다.하지만 부천 원미을의 배기선후보와 부천 소사의 박지원 대변인은 분루를 삼켰다. ▷자민련◁ 광의의 가신그룹인 이긍규 총재비서실장이 충남서천에서 당선됐으나 광운대 학생회장 출신으로 JP비서였던 장일후보는 도봉을에서 낙선했다.〈오일만 기자〉 ◎여성계­추미애·임진출씨 지역구 점령/추씨­남성후보 5명 따돌리고 “승전”/임씨­보수성 강한 고부서 “4전5기” 맹렬여성 2명이 지역구에서 금배지를 획득했다. 현직 판사로 정치에 입문,화제를 모았던 서울 광진을의 추미애 당선자(37·국민회의)와 경주을의 임진출 당선자(54·무소속). 85년 12대 총선때 서울 성북갑에 출마했던 김정례전의원이후 11년만에 여성지역구의 맥을 잇는 주인공들이다. 추씨는 경북출신으로 국민회의에 입당,지역성 타파의 계기를 제공했고 림씨는 보수성이 강한 고도에서 4전5기의 신화를 창조하는 우먼파워를 과시했다. 정치초년생인 추당선자는 중견 언론인출신,재선 현역의원등 5명의 남성후보을 여유있게 따돌렸다.전통적으로 야세인 지역특성과 당지도부의 각별한 배려등도 승리의 요인이 됐다.세탁소집 딸이라는 서민출신의배경을 대처전 영국수상과 같은 이미지로 연결시킨 홍보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막판까지 신한국당의 백상승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림당선자는 12대때부터 「한우물」을 팠으나 번번이 고배를 마셨고 94년 민자당 서수종의원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른 보궐선거때는 여당 간판으로 출진했으나 민주당바람에 휩쓸려 또다시 좌절을 겪었다. 신한국당 공천탈락에도 굴하지 않고 무소속으로 또다시 도전,마침내 「오뚝이」신화를 일궈냈다. 림씨는 『이번 승리는 모든 여성과 딸을 둔 부모의 승리』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전국구로 원내에 진출하는 여성은 신한국당의 권영자·오양순·김영선씨와 국민회의 정희경·신낙균·한영애씨,민주당 이미경씨등 7명이다.〈전경하 기자〉 ◎언론·방송인­맹형규씨 등 앵커출신 돌풍/박성범·이윤성·정동영씨 등 승리/심재철씨등 기자출신들은 고배 「앵커 출신 돌풍,기자출신 참패」 이번 총선의 결과다. KBS 9시뉴스 앵커였던 박성범씨(서울 중구·신한국당),역시 KBS 9시뉴스 앵커 출신 이윤성씨(인천 남동갑·신한국당),SBS 8시 뉴스 메인 앵커 맹형규씨(서울 송파 을·신한국당),MBC 뉴스 앵커 정동영씨(전주 덕진·국민회의) 등 TV 3사 「4인방」이 모두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정씨는 9만7천8백58표를 얻으며 전국 최다득표의 영광도 안았다.박씨는 4선 관록의 국민회의 정대철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MBC 아나운서를 지낸 변웅전씨도 충남 서산·태안에서 자민련 후보로 출마,「금배지」를 달게 됐다. 반면 기자출신 「정치 초년생」들은 고배를 들었다.극명한 대조였다.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경기 군포에서 출마한 심량섭씨(자민련)는 3등으로 낙선했고 경기 하남·광주에서 나온 전 한겨레신문 기자 문학진씨(국민회의)는 신한국당의 정영훈후보에게 밀려 분루를 삼켰다. 전 동아일보 북경특파원으로 서울 광진 을에 출마한 신한국당의 김충근씨도 국민회의 「추미애 돌풍」에 휘말려 좌초했고 경북 고령·성주의 송인식 전 세계일보 편집부국장(자민련)도 낙선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전 MBC기자 심재철씨(신한국당·경기 안양동안 갑)는 가수 최희준씨(59·국민회의)에게 밀렸고 인천 연수에 출마한 정구운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51·국민회의)도 고교동창인 서한샘 후보(52·신한국당)에게 6천여표차로 쓴맛을 봤다. 이밖에 국민회의가 영입한 송파 갑 김희완 후보(40·전 중앙일보기자),인천 부평 을 신용석 후보(55·전 조선일보 논설위원),마포 갑 김용술후보(56·전 경향신문 편집국장)도 모두 낙선했다. 대구 달성의 전 연합통신 부국장 김정훈씨(자민련)와 강원 홍천·횡성의 전 동아일보 기자 원용강씨(무소속)도 고배를 마셨다.〈김성수 기자〉 ◎재야­이우재씨 등 대거 여의도 입성/「색깔론」 주장 유권자들에 안먹혀 이번 총선에서는 무엇보다 재야출신 인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특히 문민정부 출범 이후 여당에 영입된 민중·노동운동가 출신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기성 정치인의 높은 벽을 허물어 주목됐다. 70년대 학생운동의 상징격인 국민회의 김근태씨는 서울 도봉갑에서 재선 경력의 신한국당 양경자후보를 물리쳤다.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으로 투옥된 이래 20여년 동안 수배·투옥을 겪었던 학생운동 수난사의 주인공이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연합」(전학련)의장 등을 맡아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2년8개월의 옥고를 치렀던 서울 영등포 을의 국민회의 김민석씨는 최연소 당선의 영예도 거머쥐었다. 경기 부천 소사에서 전 국민회의 대변인 박지원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김문수씨도 5공 때 인천 5·3사태를 주도하는 등 20여년을 노동투쟁에 몸바쳐왔다.94년 신한국당에 입당했을 때 「색깔논쟁」이 일기도 했지만 이번 당선으로 잡음을 완전히 잠재웠다.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금천과 서울 은평을 야당 중진의원을 물리치고 당선된 이우재씨와 이재오씨는 옛 민중당의 대표와 사무총장을 지낸 민중운동가 출신. 지난 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던 학생운동권 출신 설훈씨(서울 도봉을)도 운동권 선배인 민주당 유인태후보를 물리쳤다. 김근태씨와 함께 재야운동의 양축을 이뤘던 서울 동작갑의 장기표씨(민주당)도 14대에 이어 낙선했다.〈김태균 기자〉
  • 강동을·서대문을(4·11총선 표밭현장을 가다:45)

    ◎강동을/김중위씨 우세속 야 3후보 추격전/장기욱·심재권씨 힘겨운 뒤쫓기 전·현직 의원 3명이 격돌한 서울 강동을은 서울에서 비교적 낙후된 주거·교통시설의 재건축·재개발이 후보들의 주요 공약이다.현재까지도 각 후보들이 난전을 벌이고 있어 1천여표 안팎에서 우열이 가려질 것이라는게 각 후보진영의 공통적인 분석이다. 신한국당 김중위후보(57),전국구의원인 민주당 장기욱후보(52),전직의원인 자민련 허경구후보(54)가 선두그룹을 이룬 가운데 국민회의 심재권후보(49),무소속 손은봉후보(55)가 가세하고 있다. 충청 27%,호남 32%,강원 7%,경북 7%로 외지인이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이들 표의 향방이 승패를 좌우한다. 환경부장관을 역임한 김후보는 4선에 도전하는 이 지역 토박이.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캐주얼 복장으로 호프집을 찾는 등 유권자 중 54%에 이르는 20·30대와의 접촉을 많이 했다.『21세기 환경대통령』,『푸른 정치』를 주장한다. 장후보는 서울법대 14세 입학·19세 사시합격 등 「천재」로 알려진 인물.12대 서산·당진 국회의원,14대 민주당 전국구의원으로 인지도가 높다.『강동을 서울의 중심으로』,『강동의 자존심!정치를 확 바꿉시다』의 슬로건으로 유권자의 자존심에 호소한다. 허후보는 11·12대 국회의원(속초·인제)이며 현재 김종필 총재 정치특보.『정치의 다품종 소량생산』을 주장하며 현 정치 문제점을 공격,충청표와 구여권보수층에 집중한다. 70∼80년대 운동권 인물인 국민회의 심후보는 개인연설 후 근처 볼링장,커피점 등을 찾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무소속 손후보는 매일 상·하오에 걸쳐 차량으로 전 지역을 순회하며 2개동 씩을 샅샅이 훑는 정열을 과시하고 있다.〈전경하 기자〉 ◎서대문을/백용호·장재식씨 치열한 선두다툼/민주당 김태원·자민련 김병호후보도 가세 7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초등학교.다소 쌀쌀한 봄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여명의 많은 청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서울 서대문을 합동연설회에서 신한국당 백용호후보(39)는 『현 정권의 개혁이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는 비판이 있더라도 개혁은 이 시대의 역사적 사명』이라며 흥분된 목소리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화여대 교수 출신의 백후보는 『개혁 추진상 약간의 혼란과 부작용이 있었다』는 사실을 「이례적」으로 인정하면서도 개혁성향 표의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서대문을은 지난 총선과 6·27지방선거에서 야당이 모두 싹쓸이한 지역.전통적으로 야세가 강하다. 그러나 현재 신한국당의 젊은 주자인 백후보가 「뜻밖에」 선전하는 바람에 국민회의 장재식의원(61)과 선두다툼이 치열하다.민주당의 김태원(46),자민련의 김병호후보(48)가 그 뒤를 쫓는다.여기에 무당파국민연합의 이근봉(45),21세기한독당의 장영선후보(37)가 가세했다. 신한국당 백위원장은 이대 제자들과 함께 상오 5시30분부터 아파트단지에 주차한 차량을 세차하며 하루를 연다.선거운동을 돕는 제자 유경옥양(21)은 『선생님이 국회에 가시면 반드시 깨끗한 정치를 하시리라고 믿어요』라고 승리를 자신한다. 국민회의 장의원은 국세청차장 출신의 야당 정책통.후보 중 가장 고령임을 의식한 듯 「세대교체론」에 맞서 「경륜」을 내세운다.장후보는오랜 공직생활과 강의 경험을 들어 『이론과 실물을 겸비한 경제전문가가 서대문 발전을 책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장후보측은 국민회의 고정표의 단속과 함께 관직경력을 내세워 오히려 여당성향의 부동표 흡수를 시도 중이나 선거종반전 신한국당 백후보 측의 분전이 부담스러운 눈치다. 민주당 김태원후보는 지역개발공약 대신 「투표를 꼭 합시다」,「장애인 투표 참여를 도웁시다」등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자민련 김병호 위원장은 「경우바른 사람」을 내걸고 보수성향의 유권자표를 공략중이다.〈정승민 기자〉
  • “지역주의 버려야 개혁 완성”/이회창 의장 강조

    ◎신한국 선대위 발족… 득표활동/23일까지 시·도대회 “세몰이” 신한국당은 총선을 35일 앞둔 6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발족,총선체제로 전환하고 오는 4월11일의 15대총선에서 안정과반수의석확보를 위한 본격득표활동에 돌입했다. 신한국당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의장,이홍구 중앙선대위고문,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 등 이른바 「빅3」를 유세지원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이날 임명된 부의장단 23명 가운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중진급 20명을 지역별로 대거포진,대세몰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의장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한국이 세계일류국가로 되기 위해서는 공명선거를 통해 총선에서 승리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필승을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과거 여소야대시절의 불행과 혼란을 국민에게 상기시켜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안정 없이 개혁이 있을 수 없고,개혁 없이 안정도 있을 수 없다』고 안정과반수의석확보를 강조했다. 신한국당은 이어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발족식 및 현판식을 가진 뒤 이회창 선대위의장 주재로 첫 선대위의장단회의를 갖고 총선대책을 논의했으며 하오에는 서울 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중앙상무위 운영위를 열어 필승의지를 다졌다. 이의장은 공식기자회견에서 『4·11총선은 독재시대와 같이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이라고 규정하고 『지역할거주의와 붕당적 정치구조에서는 새로운 시대정신을 기대할 수 없으며 정치안정 없이는 안정속의 개혁도 좌초하고 말 것』이라고 역설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현재 자체분석결과 전체 2백53개 선거구 가운데 우세 1백20곳,경합 50∼60곳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이 경합지역을 중점공략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까지 전지구당개편대회를 마무리지은 뒤 23일까지 시·도지부 필승전진대회를 갖고 대대적인 대세몰이에 나서는 한편 중앙 및 지역 차원의 각종 공약과 다양한 홍보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받은 선대위부의장은 박찬종·김영구·이세기·김덕용(이상 서울)·최형우·서석재·박관용(부산·경남)·황명수·남재두(대전·충남)·이한동·서정화(인천·경기)·정재철·한승수(강원)·김종호·홍재형(충북)·양창식(전북)·정시채(광주·전남)·김용태·박세직(대구·경북)·양정규(제주)등 지역대표와 이윤자·김육덕·신영균씨등 여성 및 직능대표 등이다.
  • 총동원체제로 「4·11필승」 겨냥/닻올린 신한국당 선대위

    ◎모든 당무­인력 이회창 의장 중심 가동/당중진 지역책임제로 득표활동 독려/수도권=개혁풍 충청=역풍 호남=신풍 영남=무풍 전략 총선을 35일 앞두고 신한국당의 「4·11 총선호」가 공식 출범했다. 6일 선거대책기구를 발족시킨 신한국당은 이번 선거의 목표를 「변화와 개혁을 위한 안정의석 확보」로 잡고 있다.한시적이지만 모든 당무도 이회창 선대위의장을 정점으로 하는 선거대책기구로 일원화됐다. 이날 출범한 신한국당의 선대위의 구성을 보면 개혁적 이미지의 이의장을 중심으로 지역 별로는 당의 중진들이 포진한 총동원 체제다.김영삼 대통령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강조했듯이 선대위지도부가 철저히 지역을 책임지고 득표활동을 독려하라는 것이 지상명령이다. 따라서 선대위는 집권당의 안정의석 확보실패는 곧 정치불안정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이번 선거의 배수진으로 여기고 있다.또 정치불안은 곧 경제 및 민생불안으로 이어지고,이는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개혁의 좌초라는 등식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개혁풍 ▲충청권에서는 역풍 ▲호남권에서는 신풍 ▲영남권에서는 무풍전략으로 지역패권주의를 차단하고 안정의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집권당이 안고 있는 숙제는 선거문화의 개혁이다.이회창 선대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의 의의를 『과거와 같이 선악의 대결이 아니라 미래의 선택』이라고 규정했다.또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의 선거운동 문화를 바꿔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한국당은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득표활동과 정치불신의 가장 큰 원인이 돼온 지역할거주의타파 등 선거문화 개혁이라는 다소 이율배반적인 두 요소를 조화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벌써 국민회의의 호남 돌풍,자민련의 충청도 녹색바람 등으로 이미 선거의 절반이 끝났다는 얘기도 나온다.야당의 대표들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여당의 중진들도 득표를 위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대권도전 의사를 밝히는등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 할 수는 없지만 여야가 정책대결을 외면하고 개인적인 이해나 정략적인 의석확보 경쟁으로만 치닫는다면 또 다시 지역감정이 불붙고 총선은 대권전초전의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다. 이의장은 『먼 훗날 우리가 4·11총선을 돌이켜 볼때 그때 그 선거가 바로 변화의 시작이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신한국당의 선대위 출범은 득표체제를 갖춘다는 의미보다는 일종의 선거문화개혁기구의 출범이라는 의미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다. ◎이회창 신한국 선대위의장 일문일답/“정책 제시해 국민 설득하겠다”/대권 생각안해… 총선이 과제/선거 끝나면 입법활동 전념 신한국당이 6일 총선체제로 공식 전환하면서 지휘봉을 잡은 이회창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에의 포부를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요지다. ­지역주의 폐해를 역설해왔는데 구체적인 해소방안은. ▲지역감정은 본래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돌아가야지,세력 구축이나 볼모로 해서는 안된다.지역주의에 대한 기본 관념과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나.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여야 영수회담 문제에 대해. ▲그것도 좋은 방안이나 공명선거는 선거에 관여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국민 전반이 당연한 것으로 이해하도록 해나가야 한다. ­현정부 개혁의 문제점을 지적해왔는데 어떻게 완성해야 하나. ▲개혁 자체는 누구나 받아들인다.개혁을 실제로 시행하는데는 백태백양이 나올수 있다.문제가 있다고 해서 개혁을 안할 수는 없다. ­대선자금 시비에 대한 대응책은. ▲나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당내에서도 자료로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경북지역의 지원유세를 김윤환 대표위원과 교체할 의향은.총선 후 대권후보 경선에 참여할 생각은. ▲김대표가 훌륭히 대구 경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선대위 의장으로 전국지원 활동을 해야 하는 입장이니 필요하면 대구 경북도 하겠다.대권은 현 단계에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우선 총선이 당면한 과제다. ­선거전망과 한시기구인 선대위 이후의 역할은.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선거라는 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하고 불리하면 재미 없다.국민이 신뢰할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면서 믿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선거가 끝나면 국회의원으로서 입법활동에 전념하려 한다.
  • 여 지도부 개혁론의 특징(정가 초점)

    개혁과 안정에 대한 신한국당 지도부의 시각이 경력과 역할에 따라 조금씩 다른 색채를 띠고 있다.김윤환 대표와 이회창 선대위의장,박찬종 수도권선대위원장,강삼재 사무총장은 최근 안양 동안갑지구당 심재철 위원장이 펴낸 홍보책자에 격려사를 나란히 싣고 소신을 피력했다. 정치경륜이 깊은 김대표는 「내부적 일체감」에 무게를 실었다.『문민정부 출범으로 공직자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윤리적 표준을 마련하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이는 통일과 세계화를 준비하는 우리의 내부적 일체감을 다지는데 가장 필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대쪽선비」 이의장은 개혁과정의 실수와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개혁은 그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자유민주주의 원칙이라는 보수 기조위에서 튼튼한 안정과 발전을 이루는 방편』이라면서 『개혁과 안정이 정착되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역사가 후퇴할 것』이라고 필승을 독려했다. 문민개혁의 전도사로 자처하는 박위원장은 안정보다는 개혁을 부각했다.문민개혁을 『역사의 부름이며 국민적 개혁으로 승화해야할 시대적 소명』으로 규정하고 『여당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개혁은 밑바닥에서부터 흔들려 좌초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강총장은 공격수답게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를 겨냥,『강한 야당만이 여당을 견제하고 정국안정과 경제활성화를 보장한다면 왜 제1야당을 둘로 갈랐나』라고 꼬집었다.『개혁없는 안정은 정체요 안정없는 개혁은 혼란』이라는 구호도 곁들였다.
  • 신순범 의원의 말바꾸기/양승현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국민회의 신순범 의원이 24일 태도를 바꿨다.전날 호유해운측으로부터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가 1천만원 수수사실을 시인한 것이다.그러면서 그는 오랜 정치풍상을 겪은 4선의 중진의원답지 않게 눈물을 흘렸다.자신의 정치생명이 경각에 달려있음을 감지한 듯했다. 신의원이 주장하는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지난해 7월 신의원의 지역구인 여천 앞바다에서 호유해운 소유 기름운반선인 씨 프린스호가 좌초된 뒤 석달 후인 9월26일 사고현장 처리와 피해주민 보상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시작됐다.그는 자신도 현장감사반의 일원으로 확정되자 9월15일 주택은행 영업부에서 미리 2천만원 신용대출을 받아 현장에 나온 동료의원들과 전문위원,속기사,기사들에게 8만원짜리 멸치 1포씩과 여수의 명물인 「돌산 갓김치」를 선물로 돌렸다. 모두 1천3백만원을 썼다고 한다.이 사실이 호유해운측에 전해졌고,뒤늦게 호유해운측은 『그러면 되겠느냐』며 1천만원을 줘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상오 국회 의원회관에서 부인이유에 대해 『사실을 시인하면 현행법상 그 자체로 끝이기 때문에…』라고 말꼬리를 흐렸다.범법인줄 뻔히 알면서 이를 받았다는 얘기다. 서울 서대문 라면분식점에서 11대때 유일한 안민당후보로 등원한 신의원은 당내에서 「몸으로 때우는 의원」으로 유명하다.동료들의 후원회나 창당대회에 빼놓지 않고 참석은 하지만 성금보다는 구수한 만담조 연설로 행사장의 흥을 돋우는 「품팔이」로 대신한다.그는 이날 기자에게 지난 93년부터 농협·국민은행등 10개 시중은행에서 적게는 4백만원,많게는 2천만원을 신용으로 대출받아 활동한 은행대출 내역자료를 스스로 공개했다. 이제 동정론에 기대보기로 생각을 바꾼 것 같다.그러나 아무리 처지가 어렵다고,또 설령 선물을 돌리는데 썼다고 해서 「검은돈」이 「흰돈」이 되는 것은 아니다.지역주민들은 한해를 걱정하며,한푼의 배상을 아쉬워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대표가 몰래 돈을 받아 사익을 채운 것은,그리고 한차례의 실언은 어떠한 구실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말을 바꾸는 우보다는 겸허한 속죄의 자성이 아쉽다.
  • 문민정부 개혁3년/생활­의식 얼만큼 바뀌었나/좌담

    ◎종량제 도입 계기 환경의식 뚜렷이 변화/행정규제 줄여 민원처리 신속·단순화/유아시설 늘리는 등 여권지표도 높여/각종 사회활동 자원봉사 확산 고무적/공익단체 육성… 민간 정책참여 제도화를/시민운동 통해 지속적 개혁작업 펼쳐야 □좌담 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강문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강교자 대한YMCA 연합회 사무총장 「삶의 질의 개선」.국민생활의 수준을 높이려는 것이 문민정부의 목표다.지난 3년은 이를 위해 각종 제도 및 의식의 큰 틀을 재정비했다.공직자의 재산공개로 시작된 부정부패 추방,각종 행정규제의 완화,교육개혁,사법개혁 등이 구체적 성과다.쓰레기 종량제 등 환경문제 개선,보건·복지 및 여성권익 향상 등을 위한 법과 제도의 개혁이 이뤄졌다.의식개혁 운동도 시민단체와 더불어 추진했다.일부에서는 정치적 개혁에 치중하다 보니 사회복지 분야의 개혁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지적한다.앞으로 남은 2년동안은 지금까지의 개혁이 국민의 실생활 개선으로 가시화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개혁의 과실」을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도 숙제다.강문규 한국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이세중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전 대한변협 회장),강교자 대한YWCA연합회 사무총장의 대담을 통해 문민정부 3년의 생활·의식 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봤다. ▲강문규씨=김영삼 대통령 취임 3년동안 많은 개혁조치가 사회 전반에 걸쳐 이뤄졌습니다.그러나 우리가 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를 바라는 것은 너무 조급합니다.30년 이상 누적된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의 고리를 일순간에 끊기는 무척 어렵기 때문입니다. ○삶의 질 향상 목표 ▲강교자씨=그동안 성장과 물량 위주의 정부 정책이 우리 사회에 많은 폐해를 낳았죠.김대통령께서 추진한 개혁정책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진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그러나 과거의 잘못만을 들추는 것이 능사가 되어서는 안 되고 한쪽의 개혁의지가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그 성과가 일부의 성과로서만 남아도 곤란하겠죠. ▲이세중씨=두 분 말씀에 공감입니다.김영삼정부는 과거 어느정권에 비해서도 도덕성이라든가 개혁의지에 상당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취임 초기만 하더라도 금융실명제,5·18특별법 제정 등 과거청산 문제 등에 대해 큰 기대를 못했는데 과감한 일련의 조치들이 우리 사회를 보다 성숙한 시민사회로 이끈 것이 사실입니다. ▲강=사회개혁은 정치·경제 개혁보다 포괄적이기 때문에 그 동안 이룬 정치·경제 개혁의 성과를 남은 임기 동안 사회 전반의 생활·의식개혁으로 잘 마무리할 때 개혁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개혁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어야 그 실효가 극대화되므로 국민 개개인을 개혁의 품으로 끌어들여야 합니다. ▲강=그렇죠.교육개혁의 경우 교육에 관한 법,제도의 개선이 우선이겠지만 이를 정규 교과과정에 수용해서 국민 각자가 현장에서 의식개혁과 함께 실질적으로 이를 뒷받침해야 합니다. ▲이=두 분 말씀처럼 사회·민생 분야에서 국민들이 아직 실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남아 있습니다.국민의 실생활과 직접 맞닿는 것은 일선 행정기관인데,「행정규제 및 민원사무 기본법」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규제는 많이 없어지고 민원처리가 빠르고 단순화된 것은 가시적인 성과라 할 수 있죠. ▲강=정치·행정개혁이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바람직합니다.김대통령이 취임초기 군 내부의 개혁을 시작으로 공직자 재산등록 등을 통한 행정개혁 이후 이루어질 개혁의 큰 틀을 마련했다는 데 동감입니다.과거 군사 철권정치를 과감하게 탈피하고 시작된 개혁에 대해 시민운동 단체들은 「총체적으로 환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부 주도의 개혁은 김대통령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앞서갔는데 이를 뒷받침해야 할 민간 주도의 개혁은 상대적으로 크게 위축되고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지금부터는 국민들이 더욱 실감할 수 있는 민간 위주의 사회·생활개혁이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입시 부담은 여전 ▲이=경제·사회분야 중 특히 환경·사회복지 분야의 지표가 상대적으로 처져있습니다.정부의 「신복지구상」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고민한 흔적은 역력하지만 노령자 복지책 등은 실감하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교육개혁 역시 입시부담을 줄일수 없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강=사실입니다.교육개혁이 수험생들에게 입시기회를 더 많이 주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입시과목에 논술과목만 더 늘어나 논술학원의 필요성까지 느껴지는게 솔직한 현실입니다.개혁추진 실무가 실질적인 개혁의 수혜자인 국민들과 개혁 당사자들,교육개혁의 경우 정부의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대학 당국 등이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되풀이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개혁에서 이제는 국민이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개혁이 병행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아울러 지금부터의 개혁은 국민의 의식개혁이 뒷받침돼야 합니다.국민의 의식변화가 따라야 하는데,시민운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쓰레기 종량제의 경우,정부가 마련한 훌륭한 시책을 국민들 각자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자각하여 받아들이고 환경단체 등 민간단체에서 지속적으로 계도해 나갈 때 바람직한 개혁의 취지도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강=환경·복지 지표 뿐 아니라 여성의 인권 지표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여성발전기본법과10대 과제 등은 긍정적인 성과로 봅니다.특히 어린이 집을 늘린 것은 피부에 와닿는 성과입니다.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여성후보자 수가 적은 것은 섭섭합니다.여성의 지위향상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중요합니다.우스갯 소리지만 대통령이 처가를 찾아가는 모습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자원봉사 개념을 도입한 것도 점수를 줄 만합니다.하지만 지속적인 활동과 생활화를 수행할 수 있는 자발적 시민단체를 육성,지원하는 과감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소비자 단체 존중 ▲강=개방사회의 기준 가운데 하나가 민주적 참여체제의 확립이라고 볼 때 문민정부가 민간의 정책참여를 확대한 것은 돋보입니다.민간 환경단체의 참여확대와 환경부의 승격,물 관리의 일원화,보건문제와 재경원의 소비자 단체 존중 등은 가시적인 성과입니다.정무1장관실이 민간 시민단체에 관한 업무를 맡은 것도 고무적입니다.하지만 민간단체에 관한 법이 권위주의 시대 그대로인 것은 문제입니다.관련 하위법은 남은 임기 2년동안 반드시 고쳐야 합니다. ▲이=출범 초기의 부정부패 추방 결의와 추진 성과가 도중에 경제 우선 정책으로 주춤해진 사이에 하위직 공무원들 사이에 부정부패가 다시 살아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부정부패가 다시 살아나서는 개혁성과가 가시화될 수 없습니다.국민들의 불만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대만과 싱가포르에서는 개혁을 10∼20년씩 장기적으로 추진합니다.말단까지 강력한 의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복지·환경 지표를 개선하는 것도 이제는 미래의 비전 제시보다는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개선이 필요합니다.예를 들어 환경 문제에 대한 개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주변 농민들은 식수나 농업용수가 나빠지고만 있으니 불만이 큽니다.개혁이 단기간에 성과를 보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3년동안이나 추진했는데 실생활이 개선이 안 되면 곤란합니다. ▲강=최근 개혁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지나친 개혁이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는 잘못된 발상 때문입니다.하지만 개혁과 경제성장은 같이 가는 것입니다.역사적으로도 국민소득 1만달러대의 중진국들이 좌초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부정부패 때문입니다.과거 일본의 경제대표단들이 한국은 부정부패와 공공질서 문란 때문에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당장의 경제성장을 위한 성급한 조치는 장기적 성장을 불가능하게 할 것입니다.부정부패가 없어지지 않으면 국민들의 참여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또 당한다는 생각 때문이지요.대통령이 그 동안은 「정치 수반」의 역할을 충분히 했으니 남은 임기는 말단 공무원들까지 개혁할 수 있는 「행정수반」으로서 임무에 진력했으면 합니다.생활개혁에 자발적인 국민참여를 위해서는 시민단체를 활성화시켜야 함은 물론입니다. ▲강=생활개혁을 위해서는 「가정 바로 세우기」가 중요하다고 봅니다.가정교육이 의식개혁의 전제이기 때문에 가장의 역할이 사라지고 가족이 모일 시간도 없는 현실에서 어떻게 가정을 지킬 것인가를 다같이 연구해야 합니다. ○정보공개법 필요 ▲강=문민정부의 개혁은 마무리만 잘 해도 충분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개혁을 지속시킬 민간활동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공익단체의 육성과 민간의 정책참여 확대 등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합니다.정부의 정보공개도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필요합니다. ▲이=국민적 개혁을 위해서는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보공개법을 추진해야 합니다.제도개선과 관련해서는 행정규제도 완화해야 할 것이 아직 많습니다.부동산 매매만 해도 투기와 관계 없는 일반인의 거래에 불필요한 서류가 너무 많다고 합니다.물론 환경규제 같은 것은 해제하면 안 되지요.규제할 것은 더욱 규제하고 완화할 것은 과감히 완화하자는 것입니다.의식변화의 측면은 정부의 몫이 아닌 자발적 시민운동의 영역입니다.이러한 점에서 시민단체의 지원정책은 시급합니다. ▲강=그러나 이제는 관변단체 시비가 불식돼야 합니다.관변단체도 「새마을 운동본부」 같은 경우,지도부와 방향을 전면 수정하면 순수 시민단체가 될 수 있습니다.앞으로 제정될 시민단체 지원법은 시민단체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