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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홈런포 침묵 연속안타 ‘5’로 만족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홈런포는 잠시 접었지만 연속 안타행진은 5경기로 늘렸다. 이승엽은 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 지난달 29일 주니치 드래곤스전부터 시작한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5’까지 늘렸다. 연속 홈런포는 2경기에서 끝났다. 이승엽은 0-2로 뒤진 1회 2사 1루에서 좌완 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의 바깥쪽 투구를 가볍게 밀어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0-4로 뒤진 3회말 2사 만루에서도 한방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이승엽은 세번째 타석인 5회 2사 1루 시모야나기로부터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직선타로 주자를 2루까지 보냈고, 다카하시 요시노부가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일조했다. 타율은 종전 .331에서 .330(370타수 122안타)으로 조금 떨어졌고, 요미우리는 한신에 1-5로 졌다. 한편 이승엽은 400호 홈런볼과 당시 홈런을 때렸던 배트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기증하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3일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이 홈런볼과 배트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고 전한 뒤 한국팬에게는 영원한 보물이 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이승엽이 지난 1일 한신전에서 1회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대망의 400홈런을 작성할 당시 관중들은 홈런공을 곧바로 그라운드에 던져줬고, 한신의 좌익수 가네모토 도모아키가 이를 주워 이승엽에게 전달했다. KBO는 한국 야구관련 기념물 전시 계획이 확정되면 일반에 공개할 예정.KBO는 지난해 한국야구 100주년을 기념해 희귀 야구 사료 수집에 나섰고, 이 때 모은 각종 자료들을 도곡동 야구회관에 보관 중이다. 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히로시마전에 맞춰 일본으로 출국, 이승엽의 400홈런을 표창할 예정이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스페인 ‘과거사 전쟁’

    프랑코 통치기의 어두운 과거사를 청산하기 위한 스페인의 ‘역사적 기억에 관한 법률’ 초안이 28일 각료회의에 상정됐다. 법안은 지난 2004년 집권한 호세 로드리게스 자파테로 정부의 총선 공약이었지만 “국론 분열을 가져온다.”는 우파들의 반발에 밀려 입법이 미뤄져 왔다.하지만 법안의 일부 내용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입법을 강력하게 지지했던 좌파들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법안이 지나치게 온건하고 소심하다는 이유다. 스페인 자치주 카탈루냐의 좌익공화당은 “프랑코 독재의 희생자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프랑코 통치기 수만명의 좌파와 공화주의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약식재판의 무효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희생자들에 대한 만족스러운 보상조치가 약속되지 않은 점도 반발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좌파들의 가장 큰 불만은 마드리드 교외 로스카이도스 계곡에 자리잡은 국립묘지 ‘망자의 계곡’과 관련된다.3년간의 내전 끝에 인민전선 정부를 무너뜨리고 집권한 프랑코는 수만명의 공화파 포로들을 강제동원, 바위산을 깎아 파시스트 전몰자를 위한 대규모 묘역을 조성한 뒤 자신도 이곳에 묻혔다. 문제는 자파테로 정부가 이곳에 당시 강제동원된 사람들을 기리는 박물관을 세우려고 한다는 점이다.방문자들에게 아픈 역사를 있는 사실대로 보여줌으로써 비극의 장소를 화해를 다지는 공간으로 바꿔나가자는 논리다. 그러나 희생자의 후손들은 프랑코의 무덤이 남아있는 한 이 곳은 파시스트 체제의 기념물일 수밖에 없다며 묘역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물론 프랑코가 사망한 1975년 이후 동상이나 그의 이름을 딴 지명 등을 없애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자파테로 정부도 지난해 마드리드에 남은 그의 마지막 동상을 철거했다.하지만 교회와 군부를 중심으로 강하게 남아있는 프랑코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감안할 때 묘역 철거는 시기상조라는 게 자파테로 정부의 판단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이날 상정된 법안이 스페인을 격렬한 ‘역사 전쟁’의 소용돌이에 불가피하게 휘말리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승엽 올스타2차전 선발예상… 인터리그 홈런 많아 유리

    화려하게 전반기를 마감한 ‘라이언킹’ 이승엽(30·요미우리)이 ‘별들의 잔치’를 벼르고 있다. 내심 30홈런 문턱에서 멈춘 아쉬움을 올스타전 홈런으로 달랜다는 각오다. 무대는 22일 미야자키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릴 일본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이 될 전망이다.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펼쳐질 1차전에선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앤디 시츠(한신)가 돌발변수가 없는 한 센트럴리그 1루수로 선발 출장하게 된다. 이승엽은 일본 진출 두 번째 시즌인 지난해 올스타전에도 감독 추천선수로 출전했다.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 퍼시픽리그의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4회 시모야나기 쓰요시(한신)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뿜어냈다. 퍼시픽리그가 패해 최우수선수는 놓쳤지만,2차전 우수선수로 선정돼 상금 100만엔을 받았고 홈런 상금 3만엔도 챙겼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이승엽의 홈런과 함께 최우수선수 등극까지 기대할 만하다. 지난 2년간 퍼시픽리그 투수들과 치열한 수싸움을 벌였던 이승엽은 올 인터리그 35경기에서 타율 .360(136타수 49안타)에 16홈런 29타점을 몰아칠 만큼 ‘천적’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아직까지는 센트럴리그 투수보다 퍼시픽리그 투수들을 상대하기가 편한 셈. 이승엽은 인터리그의 상승세를 이후에도 이어가며 전반기를 홈런 1위(29홈런), 타격 3위(.323), 최다안타 2위(109개), 타점 4위(64개), 장타율 2위(.638), 득점 1위(70개)로 마감했다. 이승엽은 지난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올스타 기자회견에서 “퍼시픽리그의 간판투수인 사이토 가즈미(소프트뱅크)와 겨뤄보고 싶고 홈런도 날리고 싶다.”고 딱 부러지는 각오를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는 퍼시픽리그가 73승8무63패의 우위를 지키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문화마당] 바다와 나비/고운기 연세대 국문학 연구교수

    “아무도 그에게 수심을 일러준 일이 없기에/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김기림은 그의 대표작 ‘바다와 나비’ 첫 연에 그렇게 썼다.1939년의 일이다. 일제 말기의 단말마적 비명이 횡행하는 거리에서, 이 여린 모더니즘 시인은 수심을 모르는 바다 같은 시대에 한 마리 흰 나비처럼 살았다. 도무지 무섭지 않은 것은 그만큼 용감해서가 아니라 무지의 겁 없음에 대한 탄식이다. 그러나 정작 그가 더욱 난감했던 것은 그로부터 10여년 후인 1940년대 말 남북분단 초기의 시절이었다. 1949년 여름 어느 날, 한때 함북 종성의 중학교 교사로 있을 때 가르친 제자 한 사람이 서울 혜화동의 집으로 그를 찾아온다. 이 제자는 해방 후 평양에서 김일성대학을 다니다, 그 체제가 싫어서, 아니 스승인 김기림을 꼭 만나보고 싶어서 단신 월남했다. 아무 연고도 없이 서울에 몸을 부린 이 딱한 제자에게 스승은 이렇게 말한다.“평양에서 그냥 살지, 여기는 무엇 하러 왔니. 서울에는 아무도 없다. 정지용도 젊은 축들한테 비판을 받는 형편이다.” 젊은 축들이란 보수 우익적인 색채를 띠고 해방 후 남쪽 문단을 차지한 일군의 문인들을 일컫는다. 해방 전 우리 문단의 중심축을 이루었고, 모더니즘 성향의 시를 쓰던 김기림과 정지용은, 어쩐 일인지, 해방 후에 좌익적인 문인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정작 좌익인 사람들은 대거 평양으로 몰려간 다음, 김기림과 정지용은 서울에 남아 후배들에게 내몰리며 곤고한 세월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처지였지만, 알음알음으로 스승은 딱한 제자를 위해 직장을 마련해 준다. 중학교 선생 자리였다. 이 제자가 첫 월급을 타서 닭 한 마리를 사들고 혜화동 언저리 김기림의 집을 찾았을 때가 1950년 5월, 전쟁이 터지기 한 달 전이었던가 보다. 선생 몸 보신이라도 하시라는 당부의 말씀과 함께. 그리고 전쟁이 터졌고, 인민군이 서울을 점령한 다음, 제자는 스승의 안부가 걱정되어 다시 혜화동 집을 찾았는데, 이미 스승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없고, 부인만 혼자 남아 집을 지키고 있었다. 몸 보신 하시라 사다 드린 닭은 마당 한쪽 우리에 그냥 놀고 있었다. 알이라도 받아서 긴한 용처에 쓰려 했다는 부인의 말에 제자는 목이 메었을 뿐이고. 해방 후 우리 역사는 그렇게 갈리고 찢긴 세월의 퍼즐이다. 문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아니 도리어 문인은 해방 후 분단의 역사를 가장 예민하게 느끼는 집단이다. 나비는 바다를 “청무우 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어린 날개가 물결에 저려서/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바다와 나비’ 2연)라고 쓰는 이들이다. 바다가 청무 밭으로 보이는 문인들에게 현실의 삶은 얼마나 고단한가. 그렇게 나뉘었던 남북의 문인이 한 자리에 모여보자고, 지난해 여름 남쪽의 문인들이 평양을 방문했다. 참여한 문인 각자가 300만원씩의 경비를 댔다. 그들이 결코 돈이 많아서는 아니었다.1년 원고료 수입을 합쳐보아야 300만원도 안 되는 이들이 그들 가운데는 수두룩했다. 그런데도 그 돈을 내고 평양을 갔다. 모임은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어 남북 문인이 함께하는 단체를 만들자고 약속한 시점이 그때로부터 1년 후, 바로 이즈음이다. 이제 그 실무 작업을 한창 벌이고 있는데, 북한이 미사일을 쐈다. 남쪽 실무자들이 고민에 빠진 모양이다. 북쪽이 예정대로 응해줄지, 아니 그보다도, 나빠진 남쪽의 여론을 감안하면, 이대로 단체를 만들자고 협상을 벌이는 일이 눈 밖에 나지는 않을지. 남북을 잇는 문인들의 순수한 열정이 시절 모르는 철없는 짓으로 보이지나 않을지. 김기림의 ‘바다와 나비’는 이렇게 끝을 맺는다.“삼월 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거픈/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삼월에 무슨 꽃이 피겠는가. 초생달에 비친 허리가 시린 것이 어디 나비뿐이겠는가. 고운기 연세대 국문학 연구교수
  • 이승엽 28호 솔로포…통산 400홈런 ‘코앞에’

    ‘전반기 30홈런을 쏜다.’ ‘라이언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에 브레이크는 없었다.센트럴리그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만큼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이승엽은 7월 첫 경기였던 한신전(2일)에서 26호를 터뜨린 뒤 5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하지만 9일 히로시마전에서 9회 극적인 27호 홈런을 뿜어낸 뒤 터닝포인트를 찍었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0-3으로 뒤진 4회말 시즌 28호 홈런을 뿜어냈다.요코하마의 우완선발 우시다 시게키가 138㎞짜리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뿌렸지만,이승엽의 배트는 날카롭게 돌아갔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중월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히로시마전에 이은 2경기 연속홈런. 특히 홈런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코하마의 3루수 무라타 슈이치(21홈런)가 지켜보는 가운데 터진 홈런이어서 더욱 짜릿했다.무라타는 이날 홈런을 때리지 못해 이승엽과의 격차가 7개로 벌어졌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83경기에 출전,28홈런(경기당 0.33개)을 생산했다.올스타전(21·22일)까지 7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돌출변수만 없다면 30홈런 정복이 충분할 전망이다. 이승엽은 ‘거인군단’에 합류하면서 올해 2할8푼∼9푼대의 타율에 40홈런을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지금처럼 꾸준히 3할2푼∼3푼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올스타브레이크 이전 30홈런에 도달한다면 올시즌 농사는 대풍작을 거두는 셈이다.팀타선이 집단 슬럼프에서 헤매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승엽은 이날 1타점을 보태 시즌 60타점을 채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솔로홈런에 이어 7회에는 좌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요코하마 좌익수 후루키의 호수비에 걸렸다.9회 마지막 타석에선 광속구 마무리투수 크룬에게 삼진아웃을 당했다.시즌 타율은 .327에서 .326로 조금 떨어졌다.한편 요미우리는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1-5로 무릎을 꿇으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승엽 요코하마전 28호 솔로포 한·일 통산 400홈런 ‘코앞에’

    [NPB] 승엽 요코하마전 28호 솔로포 한·일 통산 400홈런 ‘코앞에’

    ‘전반기 30홈런을 쏜다.’ ‘라이언킹’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에 브레이크는 없었다. 센트럴리그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만큼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이승엽은 7월 첫 경기였던 한신전(2일)에서 26호를 터뜨린 뒤 5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9일 히로시마전에서 9회 극적인 27호 홈런을 뿜어낸 뒤 터닝포인트를 찍었다. 이승엽은 11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출장,0-3으로 뒤진 4회말 시즌 28호 홈런을 뿜어냈다. 요코하마의 우완선발 우시다 시게키가 138㎞짜리 직구를 몸쪽 높은 코스로 뿌렸지만, 이승엽의 배트는 날카롭게 돌아갔고 쭉 뻗어나간 타구는 우중월 펜스를 훌쩍 넘어갔다. 히로시마전에 이은 2경기 연속홈런. 특히 홈런경쟁을 펼치고 있는 요코하마의 3루수 무라타 슈이치(21홈런)가 지켜보는 가운데 터진 홈런이어서 더욱 짜릿했다. 무라타는 이날 홈런을 때리지 못해 이승엽과의 격차가 7개로 벌어졌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83경기에 출전,28홈런(경기당 0.33개)을 생산했다. 올스타전(21·22일)까지 7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돌출변수만 없다면 30홈런 정복이 충분할 전망이다. 이승엽은 ‘거인군단’에 합류하면서 올해 2할 8∼9푼대의 타율에 40홈런을 목표로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금처럼 꾸준히 3할 2∼3푼대의 타율을 유지하면서 올스타브레이크 이전 30홈런에 도달한다면 올시즌 농사는 대풍작을 거두는 셈이다. 팀타선이 집단 슬럼프에서 헤매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승엽은 이날 1타점을 보태 시즌 60타점을 채웠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솔로홈런에 이어 7회에는 좌월 2루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요코하마 좌익수 후루키의 호수비에 걸렸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광속구 마무리투수 크룬에게 삼진아웃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327에서 .326으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요미우리는 3안타의 빈공에 허덕인 끝에 1-5로 무릎을 꿇으며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승엽 히로시마전 2루타 폭발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루타 두개를 폭발시키면서 시즌 1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이승엽은 7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 4번 타자로 나와 2루타 2개로 2타점을 올려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시즌 99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2안타를 더해 시즌 101안타가 됐다. 이승엽은 일본 무대에 데뷔한 2004년에는 100경기에서 80안타를 때렸고, 지난 시즌에는 117경기에서 106안타를 날렸었다. 이승엽은 이날 밀어치고 당겨치는 등 자유자재로 장타를 뽑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초 1사 1,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의 6구째 142㎞짜리 몸쪽 직구를 당겨 우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1-1 동점이던 2회 2사 2루에서도 바깥쪽으로 낮게 떨어지는 136㎞ 포크볼을 밀어쳐 좌익수 뒤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이승엽은 하지만 2-3으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맞은 세번째 타석과 2-4로 뒤진 9회 네번째 타석에서 모두 원바운드 투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타율은 종전 .329에서 .331(305타수 101안타)로 조금 올랐다. 요미우리는 히로시마에 2-4로 져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승엽 “안타 추가요” 100안타 ‘-1’

    이승엽이 4경기 연속안타를 이어가며 시즌 100안타에 1개차로 다가섰다. 이승엽은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선두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선발 사토 미쓰루를 상대로 1·2루 사이를 빠지는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대결은 나란히 센트럴리그 투타부문 6월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사토와 이승엽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이승엽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4회말 좌익수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지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카운트 1-2에서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를 만들었다.시즌 99번째 안타. 후속타자 아리아스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아베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6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루땅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은 .334에서 .333으로 조금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8회 2사만루에서 타이론 우즈에 적시타를 두들겨 맞아 1-2로 역전패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LB] 추신수 빅리그 첫 2루타

    추신수(24·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처음 빅리그로 전격 승격한 뒤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4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시애틀이 0-1로 뒤진 3회 1사후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제레미 위버의 2구째 가운데 직구를 통타, 우익선상 2루타를 빼냈다. 메이저리그 2호째 안타. 추신수는 지난해 빅리그에 잠시 머물며 10경기에 출전,18타수 1안타(타율 .056),1득점 1타점으로 부진했다.5회에는 2사에서 바깥쪽 낮은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 깊숙한 타구를 날렸으나 좌익수의 호수비에 막혔고,7회 3번째 타석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추신수는 시애틀의 주전 중견수 제레미 리드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이날 빅리그로 승격했다. 리드는 전날 콜로라도와의 인터리그 경기도중 오른쪽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해 올시즌을 접을 전망이다. 따라서 추신수의 빅리그 출장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좌타자 추신수는 플래툰시스템에 따라 우완이 선발로 기용될 경우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감독은 이날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뜻을 밝혔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당기면 홈런’ 승엽 23호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23)이 23호 홈런을 터뜨려 센트럴리그와 인터리그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이승엽은 18일 라쿠텐과의 경기 2회 첫 타석에서 좌완 선발 가와이 다카시의 2구째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115㎞)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 스탠드 대형 광고판 옆쪽 난간을 맞는 비거리 140m짜리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부문에서 2위 무라타 쇼이치(요코하마)와 격차를 3개로 벌렸고, 인터리그에서도 16개의 아치를 그려 2위 애덤 릭스(야쿠르트)를 역시 3개차로 따돌리고 2년 연속 교류전 홈런왕에 한발 다가섰다. 최근 5경기 5홈런에 7경기 연속 안타까지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승엽은 이날 홈런으로 시즌 51타점,54득점째를 기록했다. 득점 부문에서도 전날까지 공동 선두였던 주니치 후쿠도메를 제치고 다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승엽은 자신의 홈런으로 팀이 1-0으로 앞선 4회에서도 1사 후 가와이의 5구째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1-2로 뒤진 6회 2사 1·3루에서는 동점이 절실하게 필요해 절묘하게 기습번트를 댔지만 3루주자 스즈키 다카히로의 판단 미스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1-2로 끌려가던 8회 2사 1·3루의 동점찬스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4타수 3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331로까지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1-2로 패배해 1위 주니치와의 3.5 게임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NPB] 승엽, 시원한 2루타 2방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인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2루타 2방을 폭발시키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인터리그 4차전에서 4회와 6회 각각 좌익수쪽 2루타와 우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마쓰자카를 괴롭혔다. 지난 4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8경기 연속 안타. 시즌 2루타는 10개째다. 지난달 31일과 6월1일 이틀 연속 3안타에 이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이날까지 이승엽은 7경기 동안 14안타를 쏟아냈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타율도 종전 .305에서 .308(200타수62안타)로 올랐다. 1회 첫 타석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마쓰자카의 몸쪽 빠른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세이부 좌익수 와다 가즈히로가 달려들며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2루타로 기록됐다. 팀이 1-2로 따라붙은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마쓰자카가 유인구로 던진 몸쪽 높은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 당겨 펜스를 맞히는 우중월 2루타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5회까지 마쓰자카에게 3안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요미우리는 6회 1점을 만회한 뒤 이승엽과 고쿠보 히로키의 좌전 안타에 이은 아베 신노스케의 우월 3점포로 마쓰자카를 KO시키며 4-2로 경기를 뒤집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콜롬비아 대통령 선거 ‘친미’ 우파 우리베 재선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미국의 마지막 보루?’ 중남미에 거세게 불고 있는 반미 좌파 물결속에 강경 보수성향의 우파 후보가 콜롬비아 대선에서 승리했다. AP통신 등은 29일 알바로 우리베 현 대통령이 62%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중남미 국가들의 연이은 좌파 정권수립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 우리베는 치안확립과 경제안정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강경 노선으로 범죄율과 폭력을 줄이고 미국과의 협력강화를 통해 더 많은 원조를 얻어내면서 경제적 안정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우리베는 ‘민주주의와 공존하는 치안’을 강조하면서 좌익 반군과 마약조직, 일반 범죄들을 소탕해 왔다. 지난 4년 동안 미국으로부터 40억달러를 ‘플랜 콜롬비아’ 지원용으로 얻어내 국방 및 치안을 강화한 것이다. 그의 연임 성공으로 미국은 중남미에서 간신히 교두보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5년 동안 우파체제를 유지해 온 멕시코가 오는 7월2일 대선에서 좌파 정권 수립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브라질, 칠레, 볼리비아 등 역내 국가들에 연이어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앞마당’ 중남미에서 미국의 운신 폭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재임 기간중 우리베는 중남미의 반미 분위기를 주도해온 베네수엘라와 줄곧 마찰을 빚어 왔다. 베네수엘라에 비밀정보요원을 투입, 차베스 정권의 전복에 간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양국간 무력마찰의 위기를 맞기도 했다. 우리베는 앞으로도 친미 강경 보수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역대 지도자 중 최대의 지지를 받고 있고 미국의 강력한 지원까지 등에 업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베는 좌익 반군단체인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의해 부친을 잃고 자신도 테러의 표적이 돼 온 초강경파다. 재선되면 좌익반군에 대한 강경노선을 강화할 것을 공약해 왔다. 콜롬비아 북서부 안티오키아주의 부유한 농장주 아들로 태어나 법학을 공부한 뒤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노동부 관리와 국가항공국장, 상원의원, 주지사 등을 엮임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MLB] 병현아, 미안해

    서재응(29·LA 다저스)과 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은 광주일고 1년 선후배 사이다.2년 동안 한솥밥을 먹으며 함께 굴렀던(?) 이들은 미국에 온 뒤에도 전화로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고 원정을 가면 식사를 함께 하며 돈독한 정을 쌓았다. 2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다저스-콜로라도전에서 고교 동문은 적으로 만났다.‘만년 하위팀’ 콜로라도는 줄곧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며 1995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전통의 명가’ 다저스는 최근 4연승으로 콜로라도를 1게임 차로 뒤쫓아 선발투수의 어깨는 더욱 무거웠다. 사상 첫 한국 투수간의 선발 대결에서 웃은 쪽은 서재응이었다.‘컨트롤아티스트’ 서재응은 7회까지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9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4경기 24일 만에 시즌 2승째(2패). 다저스 트레이드 뒤 홈에서 거둔 첫 승이라 더욱 소중했다. 방어율도 5.31에서 4.50으로 낮췄다. 서재응은 초반 제구력이 흔들려 고전했다.1회 1사 2·3루에서 4번 맷 헐리데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일찌감치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서재응을 버리지 않았다.2회 1사1루에서 대니 아드와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안드레 이디어-유격수 라파엘 퍼칼-포수 러셀 마틴으로 이어지는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홈에 쇄도하던 주자를 잡아냈다.3회 또다시 위기가 왔다. 선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개럿 앳킨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것. 하지만 우익수 J D 드루의 정확한 송구와 마틴의 재치 있는 블로킹에 곤살레스는 비명횡사했다. 야수들의 호수비로 ‘2실점’을 번 서재응은 4회부터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전매특허인 ‘명품’ 체인지업에 제구력이 뒷받침되면서 7회까지 단 1안타만을 내주며 완벽하게 막아냈다. 김병현도 최고구속 143㎞의 직구와 꿈틀거리는 슬라이더를 앞세워 6회까지 2개의 삼진을 뽑아내며 6안타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방어율을 4.62에서 4.02까지 낮췄지만 타선 불발로 (2승)2패째를 떠안았다. 서재응은 “부담은 전혀 없었다. 메이저리그란 큰 무대에서 한국 선수끼리 맞선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특별한 부담은 안 느꼈다. 다만 내가 운이 없었고 재응이 형이 좋은 날이었다. 형에게 축하드린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NPB] 이승엽 5경기 연속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7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인터리그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세이부 라이온스전부터 5경기 연속안타를 친 이승엽은 홈런과 타점,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타율을 .290에서 .291로 조금 끌어올렸다. 전날 짜릿한 결승 2점포를 터뜨렸던 이승엽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시노하라의 3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궜다. 요미우리는 4-0으로 완봉승,3연패 뒤 2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추스렸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프로야구 2006] 장성호 7호 홈런

    KIA 장성호가 토종 타자의 자존심을 살리며 홈런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장성호는 1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8회 1사 2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려 3-1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 강철민과 삼성 배영수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시즌 초 부진에서 탈피해 싱싱한 투구를 선보인 배영수는 장성호의 벽을 넘지 못해 결국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박진만이 3회 솔로 홈런을 날려 앞서 나가며 배영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4회 배영수는 장성호에게 2루타를 맞고 우익수 김창희가 공을 뒤로 빠뜨려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배영수는 이어 나온 손지환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지만 동점을 허용했다. 배영수는 8회에 장성호와 또 맞닥뜨렸다. 김경언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이종범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상황이었다. 배영수는 1루가 비어 있어 장성호에게 좋은 공을 주지 않으려고 코너워크에 신경을 썼지만 4구째 던진 136㎞ 포크볼이 가운데로 쏠리면서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115m짜리 홈런을 허용했다. 장성호는 시즌 7호로 캘빈 피커링(SK)과 펠릭스 호세(롯데) 등 쟁쟁한 ‘용병 거포’들을 제치고 홈런 단독 1위에 올랐다.강철민은 7과3분의1이닝 동안 5안타 2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이날 패배로 3위 자리를 SK에 내주고 다시 4위로 내려 앉았다. 대전에서는 승리를 번번이 놓치던 ‘회장님’ 송진우가 롯데전에서 5이닝 동안 5안타 4삼진 4실점했지만 장단 9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승을 거둬 통산 200승에 6승을 남겼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승엽, 괴물 마쓰자카에 바가지 안타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2일 인보이스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인터리그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방문경기에서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로 4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1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나온 이승엽은 볼카운트 0-1에서 마쓰자카의 2구째 몸쪽 슬라이더를 밀어쳤다. 약간 빗맞았지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2루 주자 시미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23타점째를 올렸다. 4회에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6회와 9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284로 떨어졌다. 요미우리는 이승엽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으나 호투하던 선발투수 우쓰미가 8회말 3점을 내줘 1-3으로 역전패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고질라’ 마쓰이 손목부상… 시즌 마감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32·뉴욕 양키스)가 12일 미프로야구 보스턴전에 좌익수로 나섰지만 1회 플라이볼을 다이빙해 잡으려다 손목을 크게 다쳐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했다.
  •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로버트 카파 지음

    전설적인 포토저널리스트이자 세계적인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MAGNUM)의 창시자인 로버트 카파. 열여덟 살 되던 해에 조국 헝가리에서 좌익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추방돼 독일로 건너간 그는 사진을 배운 뒤 18년에 걸쳐 다섯 차례의 전쟁(스페인 내전, 중일전쟁,2차대전, 중동전쟁, 인도차이나전쟁)을 취재한다. 전장에서 병사보다 더 적진 가까이 다가가 촬영한 것으로 유명한 그는 1954년 41세의 나이로 인도차이나전을 취재하러 갔다가 베트남에서 지뢰를 밟아 폭사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철한 기자정신을 일컫는 ‘카파이즘(Capaism)’이란 말까지 낳으며 그는 보도사진계의 신화가 된다.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로버트 카파 지음, 우태정 옮김, 필맥 펴냄, 원제 Slightly Out Of Focus)는 전설적인 종군기자 로버트 카파(본명 엔드레 에르노 프라드만)의 2차대전 종군기다. 카파의 사진철학은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너무 멀리서 찍었기 때문”이라는 그의 말에 그대로 담겨 있다. 그같은 철학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진이 바로 1936년 스페인내전 당시, 어느 병사보다도 더 적진에 바싹 다가가 찍은 ‘어느 인민전선파 병사의 죽음’이다.“삶과 죽음의 확률이 반반이라면 나는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길을 택하겠다.”고 한 카파. 전쟁사진의 백미로 꼽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을 비롯한 60여점의 사진이 카파이즘의 극치를 보여준다.1만 2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열린세상] 안창호는 왜 좌절하지 않았을까/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요새 도산 안창호 평전을 쓰고 있다. 글의 성격이 평전이기 때문에 도산선생의 실천 마디마디 앞뒤의 정세와 그의 처방을 따져봐야 하는 작업이다. 최근에 발굴된 자료나 연구논문도 가능한 대로 읽어보고 참조해서 쓰고 있다. 도산의 끊임없는 고뇌와 침식을 잊은 실천을 따라가기 바쁘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온다는 것, 온몸을 던지는 실천에도 불구하고 일제에 의해 좌절과 실패에 직면하지만 결코 멈추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구체적인 독립운동의 조건을 따져 실천했다는 점을 느꼈다. 도산이 동지들의 배신과 모략, 견제와 폄하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끝까지 독립운동의 동지로 대하고 섬기고 살려는 자세를 견지한 것은 아무리 독립운동의 대의에 충실한다 하더라도 인간으로서는 참기 힘든 일이다. 도산을 공산주의자로 모략한 이승만에 대해 독립운동하는 사람 가운데 그런 이가 있을 리 없다며 아예 그가 누구냐를 묻지 않았다. 왕년의 동지들이 주변의 모략과 폄하를 방치하고 배제하려는 태도를 보여도 그들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않고 그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통일독립방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려 애썼다. 섬세하고 치밀한 그였기에 속이 썩어 문드러졌을 텐데도 내색을 하지 않았다.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유랑의 길을 다닐 때 혼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거나 신민회 운동이 실패한 뒤 망명에 오르면서 옹진해협의 산꼭대기에서 눈물의 기도를 하거나 대전 형무소를 나와 환대하는 동지의 집에서 ‘동포를 위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는 나는 죄인’이라며 우는 도산의 모습은 저절로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적이고, 안타까움과 탄식이 절로 나왔다. 무엇보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잃어버린 옛 나라를 찾아 복된 나라를 만들려는 도산의 지칠 줄 모르는 의지이다. 도산은 상식적으로 보면 실패한 삶을 살았다. 독립협회와 만민공동회에 뛰어들어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일으켜 세워보려 했지만, 수구파와 외세의 탄압으로 실패했고, 고향에서 신식교육과 개간사업을 전개했지만 수구파들의 탄압정국 조성으로 지원이 끊어지면서 그만두어야 했다. 할 수 없이 미국으로 건너가 노동을 하면서 공부하려고 했으나 이민노동자들의 무권리상태와 빈궁한 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팔을 걷어붙였다. 좌우파를 망라한 민족유일당 건설 호소와 남북만주를 오고간 분투에도 불구하고 좌익모험주의 때문에 허사가 되고 말았다. 도산은 공리공론이나 주체적 역량에 걸맞지 않은 투쟁보다 구체적 현실에 바탕을 둔 실천가능한 방안을 추진했고 그런 작업을 통해 일제와 전면적인 독립전쟁을 치러 조국의 광복과 새로운 공화국을 건설하기를 꿈꿨다. 경제위기나 양극화에 대한 말싸움만 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수백년 동안 내려온 DNA가 참 끈질기기도 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60평생에 실패를 거듭한 실천에도 불구하고 그가 끝까지 절망하지 않고 끊임없는 항일독립과 혁명을 추구한 원동력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알 듯하면서도 확실한 해답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물론 힌트는 있었다. 흥사단을 창단하면서 ‘나 혼자라도 동지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든가 ‘만주동포들의 비참한 현실을 이대로 놔둘 수 없다.’든지 ‘죄인을 용서해주소서.’라는 기도에 해답이 있는지 모른다. 아마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한반도와 겨레에 대한 사랑, 일제의 혹독한 고문과 학살로 죽어간 동지들에 대한 의리, 해외에 떠돌고 있는 동포들의 참상을 방관할 수 없었기에 도산은 쓰러졌다 다시 일어서 조국의 광복과 혁명을 위해 싸웠던 것은 아닐까. 도산은 미지의 인물이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개량주의, 준비론자, 문화주의자라고 딱지를 붙이지만, 필자가 보기에는 도산보다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실천을 한 애국자가 없는 것 같다.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 [프로야구 2006] 현대 선두 일등공신 ‘유틸리티맨’ 이택근

    [프로야구 2006] 현대 선두 일등공신 ‘유틸리티맨’ 이택근

    시즌 초 그의 큼지막한 가방은 온갖 글러브로 꽉 차 있었다. 포수 미트와 1루수 미트, 내야수용 작은 글러브와 외야수용 글러브까지 촘촘히 포개져 있었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틸리티맨(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이 돼야 했던 프로 4년차 이택근(26·현대)의 현주소였다. 경남상고-고려대를 거친 이택근은 학창시절 줄곧 4번타자 겸 포수로 활약했다.182㎝에 83㎏의 단단한 체격에 타격센스를 가진 그는 정교함과 파워에서 대학 1년 선배 박용택(LG)보다 높게 평가받았다. 경남상고 졸업반이던 99년 2차 3번으로 일찌감치 현대의 지명을 받은 그는 2003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계약금 2억 5000만원을 받고 프로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녹록지 않았다. 현대의 ‘안방마님’은 김동수와 강귀태가 다투고 있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포수와 1루 대수비 혹은 주전이 빠졌을 때 ‘땜빵’으로 투입되는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는 ‘병풍’에 연루된 정성훈의 공백에 대비해 3루 수비까지 연습해야 했다. 올 스프링캠프에선 외야수비까지 준비했다. 이택근의 타격 재능을 안타깝게 여긴 코칭스태프에서 그의 활용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었다. 절치부심하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지난달 말. 용병 슬러거 래리 서튼의 2군행과 함께 전준호, 정수성이 동반부진에 빠진 틈에 좌익수 겸 1번타자를 꿰찬 것. 초등학교 4학년 이후 실전에선 외야 수비가 처음이었지만 이를 악물고 덤벼든 그는 깔끔한 수비와 불방망이를 뽐냈다. 그가 붙박이로 출전한 지난달 26일 한화전 이후 현대는 8승2패의 급상승세를 탔다. 최근 6경기만 놓고 보면 더 뜨겁다. 타율 .521(23타수 12안타)에 3홈런 9타점을 쓸어담아 현대가 파죽의 6연승으로 580일 만에 정규리그 단독선두에 오르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8일 현재 규정타석에서 12타석이 모자라 공식 집계에 오르지 못했지만 타율(.414) 및 출루율(.429), 장타율(.768) 등 3개부문에서 당당한 ‘장외 1위’다. 이택근은 “원래 방망이는 자신 있었다. 그동안 의욕이 넘쳐 나쁜 볼에 방망이가 나갔지만 톱타자를 맡으면서 기다리는 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직 주전이란 생각은 안 든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죽기살기로 뛰어 주전을 확보하고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혀 병역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택근은 누구 ●출생 1980년 7월10일 부산생 ●학력 부산 배정초-대천중-경남상고-고려대 ●종교 불교 ●주량 전혀 못 함 ●프로데뷔 2003년(현대) ●포지션 포수·1루수·외야수 ●계약금 2억 5000만원 ●연봉 4500만원 ●통산 성적 타율 .303,12홈런,54타점 ●시즌 성적(8일 현재) 타율 .414,4홈런,15타점, 출루율 .429, 장타율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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