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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돼”… 尹 ‘내란 혐의’ 총망라한 檢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돼”… 尹 ‘내란 혐의’ 총망라한 檢

    검찰이 27일 김용현 전 장관을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원 체포, 병력의 국회의사당 진입 등을 지시한 내용들을 총망라했다. 27일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삼청동 안가에서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에게 비상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11시 포고령 발령 무럽부터 이튿날 새벽 1시쯤 국회의 계엄해제요구안 가결 전까지 조 전 청장에게 여러 차례 전화로 “국회 들어가려는 국회의원들 다 체포해, 잡아들여, 불법이야, 국회의원들 다 포고령 위반이야, 체포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고자 병력의 본회의장 투입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해 “본회의장으로 가서 4명이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고 해”, “아직도 못 갔냐, 뭐 하고 있냐, 문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끌어내라”고 말했다. 계엄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4일 새벽 1시쯤 이후에도 이 전 사령관에게 전화해 “‘내가 계엄 선포되기 전에 병력을 움직여야 한다고 했는데 다들 반대해서”, “해제됐다 하더라도 내가 2번, 3번 계엄령 선포하면 되는 거니까 계속 진행해”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도 병력을 서둘러 국회로 출동시킬 것을 지시했다. 또 “아직 국회 내에 의결정족수가 안 채워진 것 같으니 빨리 국회 안으로 들어가서 의사당 안에 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나와라”, “문짝을 도끼로 부수고서라도 안으로 들어가서 다 끄집어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인사를 체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점거 및 서버 반출을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윤 대통령은 김 전 장관 등과 오래전부터 계엄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말에서 4월 초경 삼청동 안가에서 김 전 장관과 신원식 당시 국방부 장관(현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모임을 갖고 “비상대권을 통해 헤쳐 나가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초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 등에게 정치인과 민주노총 관련자들을 언급하면서 “현재 사법체계 하에서는 이런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비상조치권을 사용해 이 사람들에 대해 조치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 10월 1일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마친 후에는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 등과 자신이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하면서 언론·방송계, 노동계에 있는 좌익세력들에 대한 이야기, 비상대권 관련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부터는 계엄의 불가피성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에게 “이게 나라냐, 바로 잡아야 한다.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겠다”, “국회가 패악질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국방부 장관 공관에서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에게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헌법상 가지고 있는 비상조치권, 계엄 같은 이런 거를 이제는 할 수밖에 없다”, “조만간 계엄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계엄령을 발령해서 국회를 확보하고, 선관위의 전산 자료를 확보해서 부정선거의 증거를 찾고 해야 한다”며 계엄의 목적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한남동 관저에서 김 전 장관에게 “지금 만약 비상계엄을 하게 되면 병력 동원을 어떻게 할 수 있냐, 계엄을 하게 되면 필요한 것은 무엇이냐”고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 김 전 장관은 “소수만 출동한다면 특전사 및 수방사 3000~5000명 정도가 가능하다”고 답하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계엄 선포문,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포고령 중 ‘야간 통행금지’ 부분만 삭제하도록 지시했다.
  • KBO 수비상, 투수·외야수 부문에 하트, 에레디아, 정수빈, 홍창기

    KBO 수비상, 투수·외야수 부문에 하트, 에레디아, 정수빈, 홍창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카일 하트와 SSG 랜더스의 기예르모 에레디아,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 LG 트윈스의 홍창기가 각각 2024 KBO 수비상 투수부문과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두 부문 수상자로 이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포지션별 선수에게 시상하는 KBO 수비상은 2023시즌 제정돼 올 시즌 두 번째로 시상한다.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등 구단당 11명씩 총 110명의 투표로 결정되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된다. 하트는 투표인단 점수 71.94점과 투수 수비 기록 점수 20.41점 등 총점 92.35점을 받아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89.41점), 한화 이글스 류현진(87.76점)을 제치고 투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투수부문은 번트 타구 처리견제와 공식기록 등 투수 수비 기록 점수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좌익수 부문 수상자 에레디아는 87.5점으로 구자욱(72.5점·삼성), 조수행(70.0점·두산)을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한다. 중견수 부문 정수빈은 95.83점을 획득해 이 부문 2위 박해민(76.39점·LG)을 큰 점수 차로 앞섰다. 우익수 홍창기도 97.92점으로 경쟁자를 여유 있게 제치고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KBO는 포수와 내야수 부문 수비상 수상자는 25일 발표한다. 수상자는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 믿었던 고영표 2이닝 6실점 강판...한국, 1차전 대만에 3-6 패

    믿었던 고영표 2이닝 6실점 강판...한국, 1차전 대만에 3-6 패

    한국 야구대표팀이 ‘1차전 징크스’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 상대는 국제 대회마다 번번히 대표팀 발목을 잡은 대만. 1차전 대만부터 잡고 슈퍼라운드(4강전)가 열릴 일본 도쿄로 향한다는 류중일 감독의 전략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디돔에서 열린 세계야가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B조 조별리그 1차전인 대만전에서 경기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6으로 무릎을 꿇었다. 류 감독이 믿었던 대표팀 에이스 고영표(kt)가 2회에만 6실점하며 허망하게 첫 경기를 내줬다. 출발은 무난했다. 1회 2사까지 잡은 고영표는 대만 3번타자 천제슈엔을 볼넷으로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4번타자 린안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첫 이닝을 마감했다. 2회에는 첫 타자 주위셴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반제가이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린자정을 삼진으로 처리해 쉽게 가는 듯했다. 하지만 리카이웨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장군위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고영표가 던진 초구를 리카이웨이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때려내면 4점을 먼저 쓸어담았다. 국제대회 1차전 선발의 무게감은 고영표에게도 무거웠다. 그랜드슬램에 흔들린 고영표는 후속 타자 린리에게 2루타를 맞고, 전제셴에게 또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완전히 무너졌다. 린안고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2회를 마무리한 고영표는 3회 시작과 동시에 최지민(기아)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2이닝, 5피안타(2홈럼),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대만 선발 린위민의 구위에 눌려 3회까지 침묵했던 타선은 4회 들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홍창기(LG)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송성문(키움)의 1루 땅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김도영(기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2사 3루 상황에서 박동원(LG)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6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침묵하던 한국은 7회초 1사 후 대타 나승엽(롯데)이 우월 1점 홈런을 승부의 격차를 좁혔다. 나승엽의 타구는 애초 2루타로 판정됐으나 비디오판독을 통해 홈런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한국의 뒷심은 여기까지였다. 경기를 뒤집기에는 초반 대량 실점 뼈아팠다. 7회부터 마무리 천관웨이를 올리며 일찌감치 뒷문 잠그기에 나선 대만 불펜을 뚫지 못하고 경기는 마무리됐다. 1차전 패배로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한국은 14일 쿠바와 B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의 WS 3경기 연속 홈런 앞세워 양키스 꺾고 3연승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의 WS 3경기 연속 홈런 앞세워 양키스 꺾고 3연승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뉴욕 양키스를 제압하고 월드시리즈(WS·7전4승제)에서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1승만 더 올리면 4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제패하게 된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WS 3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투구한 워커 뷸러의 호투와 프리먼의 홈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WS에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지난 2020년 우승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WS에서는 1∼3차전에서 연속해서 승리한 팀이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양키스에 3패 뒤 4승을 거둔 게 유일한 사례였다. 승부는 초반부터 결정됐다. 2차전에서 도루 실패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오타니 쇼헤이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프리먼이 양키스 선발 클라크 슈미트의 몸쪽 컷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날렸다. 1차전 연장 10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 2차전 솔로 아치에 이은 3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역대 WS에서 1∼3차전에 모두 홈런을 친 선수는 1958년 행크 바워, 2002년 배리 본즈에 이어 프리먼이 세 번째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던 2021년 WS 5, 6차전에서도 홈런을 쳤던 프리먼은 WS 5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조지 스프링어(2017∼2019년)의 WS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다저스는 3회에도 무키 베츠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달아난 데 이어 6회 초에는 1사 2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나면서 승부를 갈랐다. 양키스는 4회 2사 2루에서 앤서니 볼프의 좌전 적시타로 장칼로 스탠턴이 홈으로 쇄도했지만 다저스 좌익수 테어스카 에르난데스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되면서 아쉬움만 삼켰다. 양키스는 9회 말 2사 후 알렉스 버두고가 우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는 기운 상태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5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개인 통산 두 번째 WS 선발승을 따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MLB 전체 홈런 1위(58홈런)에 오른 에런 저지는 이날 3타수 무안타로 깊은 침묵에 빠졌다. 저지는 WS 1∼3차전에서 12타수 1안타(0.083)로 고전했다.
  • 리사, 한국시리즈 4차전 애국가 제창…‘깜짝’ 등장에 야구팬들 환호

    리사, 한국시리즈 4차전 애국가 제창…‘깜짝’ 등장에 야구팬들 환호

    가수 리사가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애국가를 제창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의 시구자와 애국가 제창자를 공개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는 대구광역시 출신이며 KBO 대표 명문구단 삼성 라이온즈의 오랜 팬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나섰다. 구본길은 2024년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2년 런던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3관왕에 올랐다. 4차전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 리사가 불렀다. 리사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레베카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실력파 가수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르윈 디아즈(1루수)-김헌곤(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전날과 같은 타선을 꾸렸다. 이날 선발은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맡았다. 삼성 원태인은 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마크했다.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함과 동시에 한국인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보유했다. KIA 상대 승패 없이 2.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한국 시리즈 1차전에 등판했던 원태인은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6회까지 투구 수 66구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비로 경기가 중단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해당 경기는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돼 이후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 사자 군단, 대포 4방으로 호랑이 첫 사냥…KS 반격 1승

    사자 군단, 대포 4방으로 호랑이 첫 사냥…KS 반격 1승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안방에서 ‘대포 군단’ 본색을 드러내며 2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대니 레예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이성규·김영웅·김헌곤·박병호가 홈런 4방을 곁들여 KIA 타이거즈를 4-2로 물리쳤다. 홈런 4방은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한 경기 최다홈런 타이기록이다. 광주 1, 2차전을 패하고 돌아온 삼성은 안방에서 첫 승을 올리며 반격의 발판을 쌓았다. 삼성은 2013년 KS에서도 두산 베어스에게 먼저 2패를 당한 뒤 4승3패로 역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다만 KS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이 20번 중 18차례 정상을 밟기는 했다. 이날 레예스와 KIA 선발 에릭 라우어가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KIA는 2회 초 1사 후 나성범과 김선빈이 연속 안타를 쳤으나 서건창이 병살타를 쳐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도 2회 말 1사 후 김헌곤이 유격수 강습 안타를 치고 나갔으나 박병호가 병살타를 때렸다. 그러나 삼성은 안방으로 돌아오자 정규 시즌 홈런 1위의 DNA가 깨어났다. 3회 말 1사 후 이성규가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라우어의 빠른 직구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뿜어냈다. KIA는 5회 초 2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삼성 좌익수 김헌곤이 몸을 던져 막아내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은 위기에서 벗어나자마자 다시 대포를 쏘아 올렸다. 5회 말 1사 후 김영웅이 라우어의 빠른 직구를 끌어당겨 우측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1점 홈런을 날려 2-0을 만들었다. KIA는 6회 초 좌전안타를 친 박찬호가 2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최형우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7회 말 등판한 KIA의 불펜 에이스 전상현을 상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헌곤이 전상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더니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가 다시 전상현의 초구를 밀어 쳐 ‘백투백’ 홈런을 날려 4-1로 달아났다. 박병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14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가을야구 최다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KIA는 8회 초 2사 1루에서 박찬호가 삼성 마무리 김재윤의 폭투로 2루에 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를 이어 2-4로 따라붙었다. KIA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앞서 2안타를 친 박찬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7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KIA 타선을 5안타 1실점으로 틀어막은 레예스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레예스는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 MVP를 차지한 바 있다. 반면 라우어는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았으나 홈런 두 방 포함 5안타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4차전은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KIA는 제임스 네일, 삼성은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다.
  • ‘센베이’같이 얄팍한 담론, 인류의 ‘원숭이화’ 날로 악화…복잡한 현실부터 마주 보라

    ‘센베이’같이 얄팍한 담론, 인류의 ‘원숭이화’ 날로 악화…복잡한 현실부터 마주 보라

    조삼모사 ‘원숭이화’ 현대사회 일침좌·우익 사이 ‘회색지대’ 는 사라져지식인마저 단순한 이야기로 어필훑어보기, 켜켜이 얽힌 현실 못 풀어아베 정권 8년간 일본 정치 무너져자각하고 인정하는 게 변화의 시작수행 끝 찾아올 ‘회복 탄력성’ 기대자본론 ‘지적 긴장감’ 곱씹어 보길현대사회를 ‘원숭이화’라는 키워드로 꾸짖은 우치다 다쓰루(74) 고베여대 명예교수에게 “원숭이화가 계속되고 있는가”라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원숭이의 조삼모사(朝三暮四)식 사고, 과거·현재·미래에 걸친 복잡하고 연속적인 고찰이 불가능해지면서 센베이(일본의 전통 과자)처럼 얇아진 담론이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정치 분단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일본 정치의 질적 저하는 “쇠락한 국력” 탓이라고 했다. 따끔한 말만 쏟아 내는 그에게 ‘원숭이화를 멈출 방법’을 묻자 “그래도 한번은 인류의 ‘회복 탄력성’이 작용하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말에는 “수행(修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이자 사상가, 무도가, 교육가인 우치다 명예교수를 지난달 26일 일본 고베 개풍관에서 만났다. ‘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이란 뜻의 개풍관은 그가 은퇴 후 합기도 수련은 물론 인문학 강좌를 열기도 하는 일종의 배움 공동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사망한 뒤 일본 정치사회를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 ‘원숭이화’가 심화하고 있는가. “악화하고 있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한국, 프랑스, 독일 전 세계가 닮아 있다. 긴 시간(time span) 복잡한 사고가 불가능해진 탓이다. 과거에는 좌익 온건파와 우익 온건파들 사이에 소통이 가능한 회색지대가 있었다. 지금은 모두가 단순하게 말하고, 원리주의적 사고만 하니 공감대가 없는 사람과는 대화를 전혀 할 수 없게 됐다. 21세기 와서 이렇게 정치 문화가 쇠퇴할 줄은 예상하지 못 했다.” -왜 이렇게 된 건가. “미디어가 복잡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계속해서 써 온 탓도 있다.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간단한 이야기가 지적 부하(負荷)가 줄기 때문에 편하다. 서비스업인 미디어에서는 성립할 수 있다고 보지만 모두가 단순한 스토리 패턴에 익숙해져 버렸다. 지식인도 단순하게 이야기해야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사라졌다.” -복잡한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 불안해진다. “현실은 굉장히 복잡한 여러 이유가 층층이 얽혀 있다. 그것을 풀어 나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야기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훑어보기식으로 현상을 파악하면 순간에는 안심할 수 있겠지만 그건 거짓말이다. 복잡한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어긋남이 생긴다. 이에 생각지도, 설명할 수도 없는 일들이 반복해서 일어나게 된다.” ‘74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악화한 건 처음’이라는 게 그의 현실 평가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은 진화하고 꾸준히 성숙해졌기 때문에 ‘최악’이라는 현재는 ‘단기적인 변화’일 것이라고 긍정적인 해석도 덧댔다. 그러면서 ‘회복 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언급하며 “한번은 작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암울한 문장이 따라왔다. “다만 현재 주류 언론에서는 그 회복력이 작용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새 내각 출범에도 정치 개혁에 대한 일본 국민의 기대가 높지 않은 듯하다. “지난 제2 아베 정권 8년간 철저하게 (일본 정치는) 망했다. 아베는 미국을 등에 업고 내각법제국, 검찰, 미디어를 모두 ‘예스맨’으로 채웠다. 야당의 요구에는 단 1㎜도 양보하지 않았다. 과반수로 선거에서만 이긴다는 사고다. 야당을 지지하는 국민의 40%를 적으로 돌리고 자기들만을 위한 사적 정치를 해 온 셈이다. 그런 부끄러운 정치를 한 정치인은 과거에 없었다.” -왜 부끄러운 정치인데 바뀌지 않는가. “버블 붕괴 이후 대미 자립을 요구하는 패기와 야심이 사라졌다. 세상에 일본이 자랑할 수 있었던 건 돈밖에 없었던 거다. 그게 없어져 완전히 자신감을 잃었다. 도쿄 상공인 요코다 공역은 일본 영공인데도 항공관제를 미군이 장악하고 있고 민간 항공기는 허가 없이 날 수 없다. 이런 데 대해 특히 젊은이들이 부끄러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선 후보 9명 가운데 6명의 최종 학력이 미국 대학이었다. 그들의 정책을 잘 들여다봐라. 모든 공약이 미국을 향해 있다.” -일본인은 거대한 힘을 자연현상으로 받아들이는 특수한 국민 정서가 있다던데. “일본에 있어 미국은 자연현상과 같다. 지진이라든지 해일, 태풍 같은 느낌이다. 자연현상이라면 대항할 방법이 없다. 다들 그런 현상을 받아들인 상태에서 어떻게 출세해 나갈지, 어떻게 돈을 벌지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 일본 시스템이 덜컹거리고 있지만 처신을 잘하면 대충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어두운 미래 전망을 풀어내던 우치다 명예교수는 “지금이 굉장히 곤란한 상태라는 걸 자각하고 인정하는 데에서 출발해야 변화할 수 있다”고 했다. 좀더 긴 역사적 주기 속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을 바라보는 일, 적어도 100년 정도의 주기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인류는 진전을 이루지 못한 채 흘려보냈다. “그 3년 동안 소통이 멈췄다. 대면 소통은 이야기가 중층적인 메시지가 되지만 온라인에서는 오직 한 형태의 메시지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공통 배경이나, 관심사가 있는 사람끼리는 말이 통하지만 조금만 떨어져 버리면 말이 굉장히 얄팍해진다. 바로 대립하거나, 원프레이즈로 말을 끊어 버린다던가.” -그런 식으로 일종의 회색지대가 없어진 건가. “말이라는 건 중층적이어서 여러 층으로 해석이 바뀌기도 한다. 밀도 있는 밀푀유(페이스트리를 켜켜이 쌓아 올린 프랑스 디저트) 같은 말을 하려면 역시 기술이 필요하다. 센베이 같은 말을 쓰는 대화는 굉장히 가난하고, 난폭하고, 공격적으로 되기도 한다. 최근 3년간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이 발달하는 것을 보았지만 모두 말의 사용법에 숙달했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서투르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어휘도 줄고 있다.” -인류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수행이 필요하다. 스스로 기술을 찾고자 하는 자기 노력. 말을 잘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말하고 쓸 수 있다면 분명히 나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절실히 생각하는 것.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기술적으로 향상될 수 있다. 그런데 어른이란 사람들이 모두 잡스러운 언어를 쓰니까…. TV에 나와서 말하는 사람들을 봐도 언어를 다루는 방식이 굉장히 훌륭해서 저렇게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없다.” -최근 관심사는 무엇인가. “젊은이들. 그 안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나오는 일을 응원하고 있다. 일본에선 40~50대가 제일 싸우지 않는 세대인데, 20~30대 사이에서 ‘위 세대에 붙어서 가면 우리 때는 더 가난해지고 더 비민주적인 나라가 되니까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 여러 가지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으로 사이토 고헤이(37) 도쿄대 교수와 시라이 사토시(47) 교토세이카대 교수를 꼽았다. 사이토 교수는 33세 때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를 출간해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라이 교수는 일본 전후 담론을 이야기한 ‘영속패전론’, ‘카를 마르크스’ 등으로 한국에도 소개된 학자다. -다시 마르크스의 ‘자본론’인가. “소련도 중국도 실패했지만 자본론은 자본주의에 대한 대항적 언설로서 자본주의의 결점을 매우 선명하게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이론 체계다. 21세기가 돼도 아직 읽을 만한 책이라고 느낀다. 과거에는 자본주의도 자신들이 바르다는 걸 제대로 증명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생기는 ‘지적 긴장감’이란 게 있었다. 그 사이에서 다시 한번 정치·경제·사회·문화가 성숙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소통은 줄고 정부의 억압과 통제는 늘어나는 디스토피아 미래를 말하는 듯했던 우치다 명예교수는 인터뷰 끝자락에선 희망을 건져 올렸다. “희망은 있다. 저는 늘 낙관적이다. 다만 절망적인 현상 인식을 근거로 해 거기에서부터 희망을 쌓아 나갈 수 있다고 본다. 계속 복잡한 현상과 마주해야 한다. 훨씬 더 비관적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낙관도 할 수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내년에 75세니 후기 고령자가 된다. 슬슬 은거…. 원래부터 집 밖엔 잘 안 나가니까 은거는 아닌가(웃음). 아, 올겨울에 1930년대 일본 군부가 폭주하기 전 사상가들에 대한 연구집을 내는데 이 중에 조선의 동학운동에 참가한 사람이 있다. 제국주의에 대항하자는 내셔널리스트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흥미롭지 않나. 나중에 이게 끔찍한 이야기로 변하긴 하지만….”
  •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삼성, LG 꺾고 광주로…KIA와 31년 만에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9년 만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 진출했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8회에 터진 강민호의 천금 같은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으로 꺾었다. PO를 3승 1패로 통과한 정규리그 2위 삼성은 2015년 이래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1위 KIA 타이거즈와 21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올해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삼성과 KIA(전신 해태 포함)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래 무려 31년 만이다. 대구에서 열린 PO 1∼2차전에서 홈런 8방을 몰아치며 매 경기 10점씩 뽑아 가공할 타격을 뽐내다가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 이어진 PO 3차전에서 0-1로 허무하게 졌던 삼성이 팀 홈런(185개) 1위답게 홈런으로 KS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LG는 경기 초반 전매특허인 ‘뛰는 야구’를 시도했지만, 삼성 포수 강민호의 총알 송구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1회 몸 맞는 공으로 나간 선두 타자 홍창기와 2회 1사 후 우전 안타를 친 오지환이 연속해 2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강민호의 정확한 송구에 모두 잡혔다. 1, 2회를 무사히 넘긴 삼성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3∼5회를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막고 쾌투를 이어갔다. LG는 6회말 1사 후 문성주의 중전 안타에 이은 대주자 김대원의 2루 도루, 홍창기의 몸 맞는 공으로 1, 2루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신민재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푹 쉬고 열흘 만에 등판한 LG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도 어느 때보다 힘이 넘치는 호투를 펼쳤다. 엔스는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삼성 타선을 1안타 볼넷 2개로 봉쇄했다. 간판타자 구자욱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빠진 삼성 타선은 PO 3차전에 이어 이날도 고전했다. 이틀 전 3차전 8회 김지찬의 내야 안타 이래 5이닝 연속 무안타로 막혔던 삼성은 5회에야 선두 타자 김영웅의 우전 안타로 침묵을 깼다. 강민호의 보내기 번트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전병우와 이재현이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결국 불펜 대결에서 광주행 티켓의 주인공이 결정됐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8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2004년 프로 데뷔 후 21시즌 동안 한 번도 한국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걸로 유명한 강민호는 3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두 번째 투수 손주영의 복판에 몰린 속구(시속 147㎞)를 잡아당겨 좌중간으로 멀리 날아가는 대포를 쐈다. LG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잡기를 포기했을 만큼 타구는 쭉쭉 뻗어 129m나 날아가 스탠드에 안착했다. 삼성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를 펼친 레예스를 내리고 8회 임창민을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LG는 선두 문보경이 임창민에게 맞아 출루한 덕에 사실상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박동원, 박해민이 연속 삼진, 대타 이영빈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속절없이 패배를 받아들여야했다. 삼성은 9회 2사 만루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지만, 마무리 김재윤을 투입해 LG 1∼3번 홍창기, 신민재, 오스틴 딘 세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요리하고 경기를 매조졌다. PO 1차전에서 6⅔이닝 3실점(1자책점) 역투로 승리를 따낸 레예스는 4차전에서도 승리를 안아 2승, 평균자책점 0.66의 특급 투구로 기자단 투표에서 55표 중 42표를 휩쓸어 PO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결승타를 친 강민호는 데일리 MVP에 선정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 홍준표, 김건희 활동 자제 조언 “권양숙 여사 처럼…”

    홍준표, 김건희 활동 자제 조언 “권양숙 여사 처럼…”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향해 “권양숙 여사 같이 처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권이 공세 수위를 높인 데 대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추석 CBS 특집방송에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를 언급했다. 홍 시장은 “노 전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장인의 좌익 경력으로 곤욕을 치른 후 대통령이 된 이후에 권 여사는 5년 내내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언론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수 우파 진영에서도 노 전 대통령 임기 내내 권 여사를 공격하지 않았던 이유도 거기에 기인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김 여사를 향해 “지금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세가 퍼스트레이디의 처신이 하나의 이유가 된다면 당연히 나라를 위해 김 여사께서는 권 여사 같이 처신하셔야 한다”며 “진작 실행했으면 좋았을 것인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그렇게 하시면 나라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1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김 여사의 잇단 공개 행보를 두고 “소나기가 내릴 때는 피해 가는 게 옳다. 온갖 구설수에 다 올라가 있기 때문에 답답하더라도 지금은 나올 때가 아니다”라며 “공개 활동을 하면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으므로 (공개 활동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김 여사의 행보에 대해 조언할 사람은 윤 대통령 밖에 없다고 하기도 했다.
  • 구자욱 이어 이재현 발목 부상, 삼성 위기?…박진만 감독 “다시 괜찮다고 하더라”

    구자욱 이어 이재현 발목 부상, 삼성 위기?…박진만 감독 “다시 괜찮다고 하더라”

    주장 구자욱의 무릎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주전 유격수 이재현까지 훈련 중 발목을 다치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그런데 이재현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다시 출전이 가능하다고 번복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재현이 훈련 중 발목을 다쳐서 경기에 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시 팀 트레이너가 뛸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6번 타자 강민호, 7번 김영웅, 8번 이재현, 9번 류지혁의 하위 타선을 계획대로 유지한다”며 웃었다. 구자욱의 좌익수 자리는 김헌곤이 대체한다. 김헌곤은 15일 2차전에서 5회 말 프로 데뷔 13년 만에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고 7회엔 두 번째 아치까지 쏘아 올렸다. 이날 김헌곤의 성적은 4타수 3안타 2득점 4타점이었다. 박 감독은 LG의 좌완 선발 손주영을 저격해 김헌곤을 내보냈었는데 이날 우완 임찬규를 상대로도 선발 출전시켰다. 박 감독은 “구자욱은 어제보단 통증이 가라앉았다. 목발 없이 다니지만 아직 아프다고 한다”면서 “잠실은 대구보다 운동장이 커서 도루, 희생 번트, 치고 달리기 등 상황에 따른 작전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고 있을 상황과 쫓아갈 때 다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긴 휴식기에도 1, 2차전에서 각각 10점씩 몰아친 공격력의 비결은 분위기라고 했다. 박 감독은 “처음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는 선수가 많아서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젊은 타자들이 자신 있게 방망이를 돌리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동재가 최소 4회까지 던져주길 기대한다. 상황에 따라 공을 안 던진 불펜 투수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시리즈를 빨리 끝내야 체력을 안배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다. 다음 라운드에 오르면 미국에서 치료 중인 코너 시볼드의 몸 상태도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악! 구자욱,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PO 변수 되나

    악! 구자욱, 무릎 부상으로 전력 이탈…PO 변수 되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3년 만의 가을 야구에서 2연승을 달리고도 웃지 못했다. 악재가 터졌다. 간판타자이자 주장인 구자욱(31)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LG 트윈스와의 2차전 1회 말 공격에서 도루하다가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쳤다. 구자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을 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PO 3, 4차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1회 2사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르윈 디아즈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다리가 먼저 베이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땅에 쓸렸고, 베이스에 안착한 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구자욱은 2루로 뛰어온 트레이닝 코치들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일어났다. 그러나 디아즈의 좌익수 앞 2루타 때 3루를 돌았는데 왼쪽 다리를 절뚝거리며 겨우 홈을 밟았다. 삼성은 2회 초 수비 때 구자욱 대신 이성규를 투입했다. 구자욱의 이탈로 삼성은 공격력에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구자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삼성이 정규시즌 2위에 자리하는 데 앞장섰다. 또 지난 13일 PO 1차전에서 구토 증세를 동반한 어지럼증에 시달리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가 어깨 부상으로 PO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좌완 베테랑 투수 백정현도 PO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타구에 맞아 손가락을 다치는 등 부상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 ‘푸른 피의 우투수’ 원태인 vs LG 좌타자, 박진만 감독 묘책은?…아픈 구자욱 정상 출격

    ‘푸른 피의 우투수’ 원태인 vs LG 좌타자, 박진만 감독 묘책은?…아픈 구자욱 정상 출격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LG 트윈스 좌타자들을 상대하는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꼽았다. 박 감독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 LG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원태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정규시즌에서 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많은 15승(6패)을 기록한 에이스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원태인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승수가 같지만 평균자책점 3.66으로 곽빈의 4.24보다 앞섰다. LG 타선은 왼손 타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전날 선발 명단을 보면 홍창기-신민재-오스틴 딘-김현수-오지환-문보경-박동원-박해민-문성주인데 오스틴과 박동원을 제외한 7명이 투수 기준 왼쪽 타석에 들어선다. 원태인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좌타자 피안타율 0.252, 우타자 0.236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원태인은 좌우 상관없이 자신 있게 던지는 투수다. 특히 왼손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이 강점이다. 위력적인 슬라이더도 좌타자를 압박할 수 있다. 정규시즌처럼 던지면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LG 타자들은 원태인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정규시즌 맞대결 성적을 보면 홍창기가 6타수 1안타, 문보경이 4타수 1안타에 머물렀으나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김현수는 6타수 2안타로 준수했다. 오히려 우타자 오스틴(5타수 2안타)과 박동원(5타석 2안타 2볼넷)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의 올해 LG전 기록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09다. 이에 박 감독은 장타력으로 맞불을 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팀 색깔이 다르다. 우리는 장타력이 무기고 LG는 다양한 전술로 투수를 괴롭힌다. 선수들의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며 “그래서 1차전에서 화력이 살아나면서 (구장 크기가 작은) 대구에서 승리하는 게 중요했다. 잠실야구장은 워낙 넓기 때문에 뛰는 야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경기 시작 전 우천 취소되면 선발 투수를 그대로 원태인으로 유지하고 경기 도중 노게임이 선언되면 황동재로 바꾼다. 정상적으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3차전 선발 역시 황동재다. 왼손 이승현은 불펜에 합류한다. 1차전을 마친 뒤 두통에 의한 구토증세로 병원에서 링거를 맞은 구자욱도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격한다. 구자욱은 아픈 와중에도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그는 “어제보다 컨디션이 나아졌다. 빠지면 팀에 손해이기 때문에 참고 뛰겠다”며 “눈과 머리 부분이 아팠는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구자욱은 정규시즌 3타수 무안타로 약했던 상대 선발 디트릭 엔스에 대해서도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타구 질은 괜찮았다”면서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결과에 상관없이 한번 부딪혀 보겠다”고 다짐했다.
  • 뉴욕 양키스, 캔자스시티 꺾고 2년 만에 ALCS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상대 전적 3승 1패로 ALDS를 통과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승자와 14일 ALCS 1차전에서 맞붙는다. 양키스는 1회초 클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2사 1,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6회초엔 선두 타자 에런 저지의 좌익선상 2루타, 오스틴 웰스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장칼로 스탠턴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3-0으로 벌렸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키스 선발 투수 게릿 콜이 6회말 2사에서 연속 안타를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아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와 ALDS 4차전에서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2승 2패 동률을 이룬 두 팀은 13일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 구사일생 ‘kt 매직’

    구사일생 ‘kt 매직’

    연장 11회에 심우준 ‘끝내기 안타’LG와 2승 2패… 내일 최후의 결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패배 팀은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이 0%다. 그동안 여섯 번 열린 5전3승제 준PO에서 한 팀도 올라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8일 준PO 3차전에서 kt wiz가 LG 트윈스에 패한 것은 뼈아팠다. 그렇지만 kt는 굴하지 않고 4시간 10분의 연장 혈투 끝에 0%의 확률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kt는 9일 수원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준PO LG와의 4차전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준PO 끝내기는 10번째이자 포스트시즌을 통틀어 34번째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든 kt는 11일 잠실에서 PO 진출을 위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4차전을 내주면 시즌을 끝내야 하는 kt는 이날 절박했다. 준PO 1차전 선발이었던 고영표도 불펜에 대기했다. 하지만 시작은 불안했다. 지난 2일 와일드카드(WC)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엿새를 쉬고 마운드에 올랐지만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2회 초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연속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준PO 연속타자 홈런은 8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8번째 기록. 하지만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준PO 1차전에서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던 문상철이 2회 말 엔스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홈런을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kt는 4회 초에도 한 점을 내주며 1-3으로 끌려갔지만 4회 말 강백호와 황재균 등의 연속 3안타와 심우준의 희생플라이로 4-3으로 역전했다. 5회 말에는 강백호가 LG 구원 김진성의 포크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리며 5-3으로 2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손쉬운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8회 초 kt가 잘 던지던 고영표에서 소형준으로 투수를 교체하면서 바뀌었다. 소형준이 오지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포수 장성우의 포구 실책과 김현수의 우전안타 등이 터지며 결국 5-5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연장 11회 말. 강백호의 좌익선상 2루타 등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후속타자 배정대의 땅볼과 대타 천성호의 삼진으로 기회를 날리는 듯했지만 심우준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어 내면서 혈투는 마무리됐다. 준PO 연장전은 18번째이자 포스트시즌 PS 61번째다. 3과3분의1이닝 동안 10타자를 상대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kt 마무리 박영현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 LG, 달렸지, 설욕했지

    LG, 달렸지, 설욕했지

    kt 실책 4개, 준PO 팀 최다 타이 잠실에서 지난 5일 열린 LG 트윈스와 kt wiz의 2024 준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LG는 2-3으로 뒤지던 9회 2사 1루에서 대주자 김대원이 2루를 훔치려다 kt 포수 장성우의 정확한 송구에 그대로 태그아웃되면서 허무하게 경기가 끝났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당시 상황에 대해 “야구는 확률 게임”이라며 “충분히 김대원이 2루를 훔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옹호했다. 그만큼 LG는 뛰는 야구를 강조하는 팀이었다. 실제로 정규시즌에서 LG는 두산 베어스(184개)에 이어 팀도루 2위(171개)를 기록할 정도로 기동력이 좋았다. LG가 이날 잠실에서 열린 kt와의 준PO 2차전에서 선발 임찬규의 호투와 신민재(4타수2안타 3타점 1도루 1볼넷)의 활약으로 7-2로 승리했다. 준PO 1차전을 내줬던 LG는 시리즈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3차전은 8일 수원에서 열린다. LG와 kt는 3차전 선발로 각각 최원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선취점을 올린 것은 kt였다. 2회 2사 3루에서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의 황재균이 임찬규의 직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3회에도 kt는 강백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렇지만 LG는 ‘빠른 발’이 있었다. 3회 8번 박해민과 9번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과 문성주가 더블스틸을 기록하며 2, 3루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준PO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7번째 더블스틸이었다. 이어진 기회에서 홍창기의 2루 땅볼과 신민재의 좌전안타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 안타를 친 신민재는 2루를 훔쳤다. LG가 한 이닝에서 도루 3개를 성공한 것은 준PO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도루로 1990년 삼성 라이온즈가 빙그레 이글스와의 준PO 2차전에서 기록한 것을 비롯해 모두 14차례가 있었다. LG는 4회 박동원의 좌중간 2루타와 문성주의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하며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회 1사 만루에서 신민재의 좌전안타를 좌익수 김민혁이 공을 빠뜨리면서 주자 3명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7-2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정규시즌 kt와의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강한 면모를 보인 임찬규는 이날 5와3분1닝을 던지며 7피안타 2실점(1자책점) 4탈삼진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따냈다. 그는 또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kt는 6회에만 실책 2개를 기록하는 등 모두 4개의 실책으로 자멸한 것이 패인이었다. 실책 4개는 준PO 사상 팀 최다 실책 타이기록이다.
  •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오타니 3점 홈런 작렬, 저지는 무안타 침묵…야마모토는 첫 포스트시즌 호된 신고식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라는 기록을 쓴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자신의 첫 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50-50의 대기록을 세운 오타니를 누르고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승제) 1차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3안타 3타점 1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2년 전인 2022년 103년 만에 내셔널리그 1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MLB 전체 최다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에 나선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만나 1승3패로 탈락했다. 올해도 비록 샌디에이고를 제치고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상대전적으로는 5승8패로 밀렸다. 다저스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내주며 0-3으로 끌려갔다. 그렇지만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는 1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회 2사 1, 2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의 시속 156㎞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 홈런을 날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오타니는 포효하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며 MLB 무대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타 겸업’을 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으나 지난해까지는 가을 야구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오타니는 가을 야구를 원한다며 다저스로 10년 7억 달라는 거액을 받고 다저스로 팀을 옮겼다. 지난 3월 빅리그 데뷔전인 샌디에이고와의 서울시리즈에서 선발로 나서 1이닝 4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한 야마모토는 이날도 3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패전을 면했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이날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디비전시리즈(ALDS)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1차전에서 6-5로 재역전승했다. 오타니를 제치고 MLB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양키스의 저지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으로 침묵했지만 소토가 5타수 3안타, 알렉스 버두고가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뉴욕 메츠도 각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0, 6-2로 누르고 첫승을 거뒀다.
  • 10년 연속 170이닝… 대투수의 ‘기록투’

    10년 연속 170이닝… 대투수의 ‘기록투’

    사상 두 번째 2500 투구이닝 돌파통산 180승 달성은 다음 시즌으로KIA, 홈팬들과 우승·KS 직행 자축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이 정규 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한국프로야구(KBO)의 역사를 새로 썼다. KBO 사상 첫 10년 연속 170투구 이닝과 사상 두 번째 통산 2500투구 이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양현종은 2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2500투구 이닝을 돌파했다. 이날 경기 직전 2498⅔이닝으로 대기록에 아웃 카운트 4개만을 남겼던 양현종은 1회초 황성빈과 빅터 레예스, 고승민까지 3명을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양현종은 2회초 손호영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전준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통산 2500투구 이닝을 채웠다. 양현종이 이 기록을 세운 것은 송진우에 이어 KBO 리그 역대 두 번째다. 2004년 2500투구 이닝을 돌파한 송진우는 2009년 은퇴할 때까지 3003투구 이닝을 기록했다. 양현종이 올 시즌 개막 전부터 ‘가장 이루고 싶은 기록’으로 거론했던 10년 연속 170투구 이닝 대기록도 이날 탄생했다. 시즌 166⅓이닝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보근을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목표를 달성했다. 10년 연속 17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는 KBO 리그에서 양현종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메이저 리그에 도전했던 2021년 자리를 비운 것을 빼고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매 시즌 꾸준하게 170이닝 이상을 던졌다.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본격적으로 선발투수로 나서 활약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시즌(2012시즌, 41이닝)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2022년 4월 14일 광주 롯데전에서 역대 7번째이자 최연소(34세 1개월 13일)로 2000이닝 투구를 달성했다. 또 지난 7월 10일 LG와의 경기에서는 송진우, 장원준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11시즌 연속 100이닝을 달성했고 지난 3일 LG전에서는 이강철만이 기록했던 10시즌 연속 150이닝을 달성하는 등 기록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양현종은 3회에만 안타 6개를 맞고 5점을 내줬지만 5회까지 책임졌다. 정규 리그 마지막 등판 최종 성적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5실점이 됐다. 이날 승리투수가 되면 송진우(21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180승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1-5로 뒤진 상황에서 6회 김대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양현종의 정규 리그 180승 달성은 다음 시즌으로 미뤄졌다. 경기는 롯데가 5-2로 이겼다. 한편 KIA는 이날 29번째 매진한 홈팬 앞에서 정규 리그 우승 트로피도 번쩍 들어올려 기쁨을 배가했다. KIA 선수단은 그라운드에 한 줄로 늘어서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팬과 함께 자축했다.
  • [황수정 칼럼] ‘임종석 의장님’과 몇몇 586이 연명하는 법

    [황수정 칼럼] ‘임종석 의장님’과 몇몇 586이 연명하는 법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통일하지 말자”고 했다. 이 말을 보수쪽 유력 정치인이 공개적으로 했다면 어떤 사달이 났을까. “출세를 위해 (사법)고시를 했으니 미안해하라”고 그가 공격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말했다면. “반통일 반민족 행위”로 벌집이 쑤셔졌을 것이다. 임 전 실장은 대한민국 영토를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규정한 헌법 3조를 “지우든지 개정하자”고 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 통일부도 없애자고 했다. 연방제 통일론을 접은 김정은이 ‘2국가론’을 주장하고 있으니 기존의 통일 논의는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에둘렀을 뿐 북한의 입장이 달라졌으니 우리도 그에 맞게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회(전대협) 3기 의장. 조국 통일을 앞세운 운동권 이력으로 정계 입문해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지냈다. 나 같은 586세대는 ‘전대협 의장님’의 대단했던 위용을 기억한다. 두루마기 자락을 깃발처럼 펄럭이면서 가는 곳마다 수백명의 선발대를 앞세웠다. ‘통일’과 ‘민족’이라는 구호만으로 ‘의장님’은 개선장군이었다. 5년 전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도 통일운동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래 놓고 “통일이 좋다고 자신하기 어렵다”고 ‘전향’한 이유에 해설이 분분하다.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라는 북한 주장에 편드는 것이라고도 공격받는다. 통일을 포기해야 평화가 온다는 그의 논리는 비현실적 비약이다. 동독은 ‘2민족 2국가’를 주장했지만 서독은 거부했고 결국 통일됐다. 그에게 주사파 통일운동은 입신의 밑천이고 재료였다. 통일 수정론을 말할 때는 움직이지 못할 논거가 준비됐어야 한다. 야권에서도 공박하건만 변명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자기 배가 부르다고 밥상 치우자는 얘기인가. 시중에 들리는 말이다. ‘안방의 코끼리’ 같은 통일 수정론을 들고나왔으니 다른 책임도 졌으면 한다. 김구 선생을 온전한 영역으로 복권시키는 전향 운동에 나서 주면 어떤가. 해방과 분단의 공간에서 김구가 언제 좌익이었던 적 있나. 이념의 대척점으로 데려가 주사파 통일운동의 방패 삼았노라 고백부터 해 주면 어떤가. 좌도 우도 말하지 못해 굳어진 이 불편한 진실을 인정할 용기는 없는가. 그 김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엉뚱하게 소환했다. 지난주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김구는 총에 맞아 죽었고… 나 역시 칼에 찔려 보기도” 운운했다. 무죄를 주장하자고 자신을 김구, 조봉암에 빗댔다. 기사의 댓글 반응이 어땠는지는 상상에 맡긴다. 민주화운동을 입신의 과실로 따먹지 않은 사람도 많다. 노동운동가인 주대환(조봉암기념사업회 부회장)은 “87년 민주화의 승리에 취한 학생운동은 관념의 놀이터가 필요했고, 그것이 ‘통일운동’”(책 ‘K데모크라시’)이라 일갈했다. 이후 한 해 수만명씩 대학에서 사회로 쏟아진 지금의 40~50대들이 진보 우위의 정치 지형으로 판을 바꿔 줬다. 그러니 근현대사에 출세와 입신의 빚을 진 이들이 586 정치인들 아닌가. ‘공천 학살’에도 살아남은 운동권 스타들의 연명 방식은 비루하고 처연하다. 극적으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구제된 김민석 의원은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임했다. 28세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된 ‘386 정치인 1호’다. “이재명의 삶이 김대중의 삶과 유사하다”고 했다. 동갑내기 당대표를 엄호하느라 김대중을 매명했다. 4개 재판 11개 혐의의 당대표를 위해 근거가 없는 계엄령 괴담 정치를 주도한다. ‘서울의 봄’을 그런 조직의 이름에 갖다 붙였다. 독재정권 계엄령에 맞섰던 청춘의 훈장마저 엿바꿔 먹었다. 제 손으로 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다. 법제사법위원장이 된 정청래 의원은 당대표 방탄 입법의 수문장이 됐다. 품격을 완전히 내려놓은 막말과 궤변으로 저질 시비를 몰고 다닌다. 이십대 운동권 DNA가 환갑의 높이로 자라지 못했다. ‘국회 빌런’으로 불리고 말았다. 떠날 때가 지났는데 떠나지 않는 사람들. 근현대사의 상처를 단물로 짜 먹고 있는 사람들. 더이상 놀라울 추문도 없을 것 같다. 자기부정을 하면서 연명하는 586들, 막차가 다시 오거든 이제는 정말 떠나 주면 좋겠다.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 [마감 후] ‘전짓불’ 앞에 선 검찰

    [마감 후] ‘전짓불’ 앞에 선 검찰

    야당에서 한창 검사 탄핵안을 발의할 때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검사 탄핵소추 사유에 입에 담기도 낯뜨거운 음주 추태 루머까지 포함되면서 탄핵안 부실 논란이 일 때였다. “이건 솔직히 내부적으로 생각해도 좀 아니다 싶지 않은가”하고 물었더니 “검찰 출입하더니 ‘검찰 기자’ 다 됐구먼”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더 지적해 보았자 ‘검찰 편드냐’는 소리만 돌아오겠다 싶어 입을 닫았다. 그후 얼마 뒤에 정부 관계자를 만났다. 이번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을 둘러싼 의혹을 언급했다. “혹시 ○○ 유튜브 팬이냐”는 엉뚱한 답이 돌아왔다. 그가 언급한 채널이 뭔지도 몰랐지만, 친민주당 성향이라는 건 짐작이 갔다. ‘야당 편이냐’는 힐난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정파 상관없이 사안에 따라 비판적인 의견을 냈을 뿐인데, 그들 각각 마음속으로 조용히 ‘저 기자는 친검찰’ 또는 ‘좌파’라는 정반대의 딱지를 붙였을 듯하다. 단편적인 경험을 예로 들었지만, 요즘 모든 사안이 ‘이 모양’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언제부턴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비판은 논쟁조차 거부하기 시작했다. 대신 ‘너는 여야 누구 편이냐’는 셈법만 오간다. 자기편이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이 도처에 깔린 시대다. 곧 열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사건 관련 수사심의위원회도 그래서 우려스러움을 지울 수 없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공정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해당 사건을 수심위에 직권으로 회부했다. 그러나 이미 정치적 이슈가 돼 버린 상황에서 그 결과를 양 진영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수심위가 불기소 의견을 내든, 기소 권고로 검찰 수사를 뒤집든 논란을 잠재우기 쉽지 않을 테다. 여야 모두 수심위 결과를 자기편 입맛대로 해석할 공산이 크다. 그렇다고 ‘이게 모두 정치 탓’이라고 치부하기엔 검찰이 불신을 자초해 온 책임이 크다. 검찰은 명품 가방 고발장을 접수하고 7개월이나 시간을 끌다 불필요한 의혹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늑장 수사도 모자라 김 여사에 대한 제3의 장소 조사로 정국을 발칵 뒤집어 놓더니 검찰 내부 집안싸움까지 벌이는 광경을 온 국민이 지켜봤다. 때를 맞춘 듯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방위적인 수사에 나섰다. 정치적 의도를 의심받지 않을 수가 없다. 과오가 있다면 하나씩 바로 세울 수밖에 없다. 이청준의 소설 ‘소문의 벽’에서 6·25전쟁 상황 속 한밤중 민가로 불쑥 들이닥친 자들은 ‘전짓불’을 들이대며 ‘너는 좌익이냐, 우익이냐’를 택하라고 묻는다. 눈부신 전짓불 뒤에 가려진 사람이 국군인지, 북한군인지 구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인공은 어떤 대답을 하냐에 따라 생사가 갈리는 공포에 떨었다. 검찰이라면 뭐라 답할 것인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부터 전 대통령 내외에 대한 수사까지 앞으로 정국을 뒤흔들 사건들이 산적해 있다. 전짓불 뒤에 누가 서 있든 검찰은 매번 말하는 ‘원칙’대로 답할 수 있을 것인가.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송수연 사회부 기자
  • 한화, 구단주 직관한 롯데 난타

    한화, 구단주 직관한 롯데 난타

    한화 이글스의 하위 타선이 신동빈 구단주가 직관한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화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57승2무61패가 됐다. 롯데(52승3무62패)와도 승수를 벌리며 가을 야구의 발판을 닦았다. 한화는 선발 우완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6⅔이닝 1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와이스는 4승(3패)째를 수확했다. 이후 박상원, 한승혁, 이상규가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8번 유격수 이도윤이 4타수 2안타 2타점, 9번 중견수 장진혁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찰리 반즈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침묵 속에 안방서 완패했다. 한화는 2회초 2사 1, 2루에서 9번 장진혁이 중견수 방면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 흐름 속에 한화가 6회 추가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포수 송구 실책을 묶어 3루로 향했다. 곧바로 5번 채은성이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0으로 만들었다. 한화는 8회 롯데 투수 3명을 제물로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1사 만루에서 황영묵이 롯데 좌완 불펜 진해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최재훈의 삼진 이후 이도윤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한화는 9번 장진혁이 곧바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7-0까지 달아났다. 신 구단주는 8회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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