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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대연합 변희재 밥값 디시’ 논란에 “식당 회장이 종북 인사들과 어울려”

    ‘보수대연합 변희재 밥값 디시’ 논란에 “식당 회장이 종북 인사들과 어울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 주최 측이 뒷풀이 자리에서 식사비를 완납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른바 ‘보수논객’ 변희재씨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매체 ‘미디어워치’가 해당 식당 주인을 ‘종북’이라 주장하고 나오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17일 저녁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근처의 고깃집 ‘낭만창고’에서는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 뒷풀이가 열렸다.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대한민국종북감시단, 납북자가족모임, 자유대학생연합 등 이른바 ‘보수’를 자처하는 25개 단체 회원 600여명이 모였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사람들이 모여들어 400명 규모의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도 그럴 것이 주최 측이 이 정도의 인원을 예상하지 못해 애초에 200명만 예약해놨기 때문이었고 한겨레는 전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저희는 400백석(400석의 오타) 통째로 예약했고, 600백명(600명의 오타)이 왔지만, 순차적으로 왔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고 반박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보낸 쌀 화환이 놓여 있었고 4대강 사업을 옹호한 대표적인 학계 인사인 박석순 전 국립환경과학원장(이화여대 교수), 진보세력 비판 글을 우파 사이트에 올리라는 과제를 학생들에게 내면서 논란을 불러온 최우원 부산대 철학과 교수 등도 참석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식당에 주문한 메뉴는 1인분에 1만 3000원짜리 국내산 돼지고기였다. 예상보다 많이 몰려든 손님 수에 음식이 늦어지자 일부는 주방에 가서 직접 고기를 받아왔다. 문제는 행사가 끝나고 계산을 하면서 벌어졌다. 1300만원 가량 나온 식사비를 놓고 주최 측이 깎아달라고 한 것이다. 주최 측은 1000만원만 내고 ‘서비스 불량’을 이유로 300만원을 깎아달라고 요구했다. 식당 쪽은 “1300만원도 사실상 100만원 정도 할인해 준 거다. 우리는 1원도 깎아줄 수 없다”면서 “이런 걸로 소송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난감해했다. 변희재 대표는 “반찬이나 김치도 잘 안 나왔고 돼지고기도 초벌구이가 안 된 채 나왔다”면서 “변호사에게 확인해보니 정상적인 서비스가 안됐기 때문에 충분히 디시(할인)가 가능하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변희재 대표는 “100만원만 깎아주면 200만원은 주려고 했는데 안된다니까 300만원 다 가지고 법정에 가자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보도를 통해 전해지자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변희재’, ‘변희재 디시’, ‘변희재 밥값’, ‘낭만창고’ 등 관련 단어들이 오르내렸다. 변희재 대표를 향해 ‘밥값 디시’ 비판의 화살의 쏟아진 가운데 변희재 대표가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종북’ 논란이 불거졌다. 변희재 대표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가 9일 “낭만창고 식당 주인이 종북 편향의 사람들과 어울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디어워치’는 “보수대연합, 1천만원 매출 올려주고 ‘창고’에 뒤통수 맞아”라는 제목의 이 기사에서 “보수대연합 측은 현재 10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약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미지급 사실’을 인정했다. ‘창고’는 행사가 열린 식당 이름 ‘낭만창고’의 줄임말이다. 그러나 ‘미디어워치’는 “식당의 서빙 인력이 3명밖에 없어 행사 진행이 안되자 서빙을 보수대연합 회원들 및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행사 내내 직접 했으며, 밑반찬, 식사 등에 대해서 제대로 공급 받지 못했고, 직화구이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가 나오는 등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였다”는 보수대연합 쪽의 해명을 전했다. ‘미디어워치’는 또 행사가 열린 식당 이름을 ‘낭만창고’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한 뒤 “돼지고기 1인분에 1만 4000원은 물론 소주 한병 4000원, 맥주 한병 5000원을 받는 상대적으로 비싼 식당”이라며 음식 가격을 흠잡았다. 급기야 “여의도 한서빌딩 이외에, 여의도백화점의 ‘창고43’등 무려 5개의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재벌이다. 이 식당의 회장이란 인물은 친노 종북 편향의 평론가 정관용씨와 함께 어울리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며 식당 주인한테 ‘종북 색깔론’을 입혔다. ‘미디어워치’는 또 “(보수대연합 측은 식당이) 보수단체와 정적인 좌익매체 한겨레신문에 사실을 왜곡하여 제보를 하고, 오히려 소송을 준비하고 있자 황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낭만창고’ 측이,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린다고 판단, 다각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값 디시’ 논란 변희재 “낭만창고 회장은 종북…우리더러 ‘빨갱이’라고 했다”

    ‘밥값 디시’ 논란 변희재 “낭만창고 회장은 종북…우리더러 ‘빨갱이’라고 했다”

    이른바 ‘밥값 디시’ 논란에 휘말린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반박 기사를 통해 “낭만창고 식당 주인이 ‘빨갱이’, ‘고기도둑’ 등의 막말을 했다”고 반박했다. 변희재 대표가 관련된 ‘밥값 디시’ 논란은 지난해 12월 17일 서울 여의도의 고깃집 ‘낭만창고’에서 열린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 행사가 끝난 뒤 주최 측이 식사비 1300만원 중 1000만원만 내고 나머지 300만원을 ‘서비스 불량’의 이유로 내지 않았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400석 규모의 식당에 600여명의 손님이 찾아왔으며 식당 측은 “1300만원도 사실상 100만원 정도 할인해 준 것”이라면서 “이런 걸로 소송을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난색을 표했다. 보도가 나간 뒤 ‘변희재 밥값 디시’라면서 인터넷 상에 논란이 확산됐다. 네이버, 다음 등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변희재’ ‘밥값’ ‘낭만창고’ 등의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변희재 대표가 운영하는 인터넷매체 미디어워치는 반박기사를 내보냈다. 미디어워치는 ‘보수대연합, 1000만원 매출 올려주고 ‘창고’에 뒤통수 맞아’라는 기사에서 “보수대연합 측은 현재 1000만원을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약 3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미지급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식당의 서빙 인력이 3명밖에 없어 행사 진행이 안되자 서빙을 보수대연합 회원들 및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행사 내내 직접 했으며, 밑반찬, 식사 등에 대해서 제대로 공급 받지 못했고, 직화구이 고기가 아니라 생고기가 나오는 등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였다”는 보수대연합 쪽의 해명을 전했다. 이어 미디어워치는 “식당과의 협의 과정에서 낭만창고 측이 ‘빨갱이’, ‘고기도둑’ 등의 막말을 했고 대표자가 현재 면담을 피한 채, 보수단체와 정적인 좌익매체 한겨레신문에 사실을 왜곡해 제보했다”고 썼다. 심지어 “낭만창고는 여의도 한서빌딩 이외에, 여의도백화점의 ‘창고43’등 무려 5개의 대형 식당을 운영하는 식당 재벌”이라면서 “이 식당의 회장이란 인물은 친노 종북 편향의 평론가 정관용씨와 함께 어울리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며 식당 주인한테 ‘종북 색깔론’을 입혔다. ’미디어워치’는 또 “(보수대연합 측은 식당이) 보수단체와 정적인 좌익매체 한겨레신문에 사실을 왜곡하여 제보를 하고, 오히려 소송을 준비하고 있자 황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낭만창고’ 측이, 노이즈 마케팅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린다고 판단, 다각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갑제 대표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청송여고는 마지막 잎새” 왜?

    조갑제 대표 “교학사 교과서 채택 청송여고는 마지막 잎새” 왜?

    역사교과서 논란이 거센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경북 청송여고에 대해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마지막 잎새’라며 격려를 당부했다. 조갑제 대표는 7일 공식 사이트에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마지막 잎새’”라며 “청송여고에 격려 전화를 겁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조갑제 대표는 ”전국 고등학교 2352개.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한 유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 중 좌익들의 압박에 버티고 있는 마지막 한 학교는 사과로 유명한 경북 청송의 청송여고”라고 소개했다. 조갑제 대표는 이어 ”청송여고가 최고 명문고가 되겠다”며 박지학 교장에게 격려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주의적 마녀사냥에 굴하지 않는 ‘마지막 잎새’ 갚은 존재다. 마지막 잎새가 폭풍을 견디며 나무는 언젠가는 재생한다”고 했다. 조갑제 대표는 공식 사이트에 청송여고 교무실, 행정실, 홈페이지 주소도 공개했다. 아울러 글 말미에 ‘국민행동본부’라는 단체의 ‘학교에서 광기의 파쇼좌익혁명이 일어났다!’는 격문을 첨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해외파 야구 4인방 “올해는 우승 반지”

    “올해는 우승이다.” 프로야구 ‘해외파’의 새해 키워드는 한결같이 ‘우승’이다. 최근 해외파들은 눈부신 활약에도 우승의 갈증을 풀지 못했다. 하지만 2014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소속 팀들이 저마다 전력을 크게 보강, 우승 고지에 바짝 다가서 있어서다. 무엇보다 그 중심에 한국인 선수들이 자리해 관심을 더한다. 류현진(27·LA 다저스)을 제외하고 추신수(텍사스), 이대호(소프트뱅크), 오승환(한신) 등 1982년생 ‘트리오’는 팀 정상 정복을 위해 새로 영입된 ‘우승 청부사’여서 시선이 더욱 쏠린다. 지난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빅리그에 안착한 류현진은 2014 시즌에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선발의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그는 지난해처럼 ‘두 자릿수 승리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2년차 징크스’가 우려된다. 최근 인터넷 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겨우내 다른 팀들이 류현진의 투구를 정밀 분석한 이후인 2014년은 쉽지 않은 시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해 ‘자신감’이라는 새 무기를 얻어 15승도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주저앉은 다저스는 최강 선발진을 재가동, 1988년 월드시리즈 이후 없었던 정상에 도전한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의 ‘초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우승하기 위해 왔다”는 일성을 터뜨렸다. 지난해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300출루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쓴 그는 올 시즌 1번 타자, 좌익수로 우승 선봉에 선다. 1961년 창단한 텍사스는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많은 거액으로 추신수를 잡은 만큼 ‘무관의 한’을 반드시 푼다는 각오다. 일본 프로야구의 이대호도 ‘우승반지’를 끼기 위해 소프트뱅크를 택했다. 약체 오릭스가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서지 못한 아쉬움에 오릭스의 거액 제안도 뿌리쳤다. 지난해 타율 3할(.303)에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작성하며 일본 거포로 입지를 굳힌 이대호는 부동의 4번 타자로 우승에 앞장설 전망이다. 소프트뱅크는 2011년 재팬시리즈 우승 이후 주포 부재 탓에 2년간 하향세로 돌아섰지만 이대호 영입으로 통산 여섯 번째 재팬시리즈 우승을 꿈꾼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한신의 역사를 새로 쓸 주역이다. 그의 ‘돌직구’와 풍부한 우승 경험은 한신 우승의 귀중한 발판이 될 것으로 팬들은 믿고 있다. 인기 구단 한신은 맞수 요미우리에 눌려 우승 기억이 까마득하다. 마지막으로 센트럴리그 정상에 선 게 2005년이고 재팬시리즈 우승은 1985년 한 차례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도법 스님에 “반정부 신좌익” 색깔 공세 파문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도법 스님에 “반정부 신좌익” 색깔 공세 파문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철도파업 중재에 나섰던 도법 스님에게 색깔론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30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계종에서 중재 역할을 맡은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은 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당에 제안했다고 한다”면서 “도법스님은 제주해군기지 반대 등 반정부 신좌익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도법스님은 철도노조 파업이 18일째를 맞은 26일 ‘철도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대화모임’과 함께 철도공사 노사간 대화를 중재한 뒤 국회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등을 만나 철도문제 해결을 위한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도법스님은 “철도문제는 단순히 철도문제가 아니다. 한국 사회 전반이 갈가리 찢겨지고 서로 적대시하면서 힘겨루기 방식으로 문제를 다룬 결과 끊임없이 분열되고 분노와 두려움이 재생산되고 황폐화되고 있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면담에는 도법 스님 외에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를 비롯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관계자와 법조계, 노동계, 학계, 여성계 대표 등이 함께 한 바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홍문종 사무총장은 “종교 시설은 심신이 피곤한 사람들에게 안식처이기는 하지만 정치적 야심을 가지고 숨어드는 사람들에게 소도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조계종이 철도노조 파업 중 조계사로 피신한 노조 관계자 등을 보호한 것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비판했다. 도법스님이 위원장으로 있는 조계종 화쟁위원회는 수배 중이던 박태만 전국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신하자 “사회적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품 안으로 들어 온 것에 대해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를 외면할 수는 없다”며 이들을 보호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좌투수 공포로 정신과 상담… 날 일으킨 건 가족”

    “좌투수 공포로 정신과 상담… 날 일으킨 건 가족”

    “애리조나 시간으로 새벽 1시 30분이었어요. 저는 에이전트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고, 아내는 피곤했는지 잠시 잠이 들었죠. 계약 소식에 아내와 앉아 13년간의 미국 생활을 떠올렸어요. 한 5분 동안 많은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목표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거든요. 눈시울이 붉어지며 ‘또 다른 야구 인생이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간 1억 3000만달러(약 1371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가 30일 금의환향했다. 아내 하원미씨, 세 자녀와 함께 귀국한 추신수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 .423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조이 보토(.435·신시내티)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373)보다 무려 5푼이나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투스트라이크 이후 타격 자세에 변화를 줬다. 배트를 짧게 잡고 스탠스도 넓혀 최대한 공을 오래 보려고 했다. 올 시즌에는 톱타자를 맡았던 만큼, 과거 마이너리그 시절 배웠던 것을 떠올렸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추신수는 기자회견 내내 ‘아내’와 ‘가족’이란 두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먼저 아내에게 “세 자녀가 태어나는 동안 한 차례도 산후조리를 돕지 못했다.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에는 옆에 있었지만 경기 때문에 곧바로 떠나야 했다.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며 미안해 했다. 새 둥지로 텍사스를 선택한 것도 “이기는 팀이 첫 번째 기준이었고, 가족들이 연고지에서 편안히 살 수 있는지가 두 번째였다”고 말했다. 사실 추신수가 고비를 극복한 건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추신수가 가장 힘겨웠던 시기는 좌투수에 약점을 보였을 때. 그는 “좌투수가 포수 사인을 받기 위해 움직이기만 해도 공이 내게 날아오는 느낌이었다. 타격 전부터 겁을 먹고 있었다. 반쪽 선수가 될까 걱정됐다.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 ‘내가 여기서 물러서면 우리 가족은 길바닥에 나앉는다’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2007년 팔꿈치 수술 뒤 국내로 돌아갈 결심을 했지만 아내의 만류로 도전을 계속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자세히 밝혔다. 그는 “월드시리즈 이후 10여개 팀이 관심을 보였고, 조건이 맞는 팀으로 좁히다 보니 세 팀이 남았다. 양키스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누구도 어떤 제안에 대해 바로 ‘예스’, ‘노’라고 답하지는 않는다. 양키스는 내게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난 28일 입단식에서 론 워싱턴 감독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 시즌 1번 타자 및 좌익수로 기용될 것이라는 구상을 전달받았다. 그는 “올 시즌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굉장한 부담을 느꼈다. 타격에 신경 써야 하는데 수비 연습을 해야 했다. 그러나 처음치곤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코너 외야수는 이미 서 봤던 자리인 만큼, 수비 위치 변경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신수는 “방망이를 휘두를 수 있을 때까지 MLB에서 뛰는 게 목표”라며 국내 복귀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올해 100홈런-100도루를 달성했으니 200-200, 300-300으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거물’ 된 추신수

    ‘거물’ 된 추신수

    추신수(31)가 아시아선수 역대 최고 몸값으로 ‘레인저’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2일 추신수가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와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79억원)에 FA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이번 주 신체 검사를 거친 뒤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7년간 1억 3000만 달러(연평균 1857만 달러, 197억원)는 2001년 말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이적하면서 받은 5년간 6500만 달러(689억원)의 두 배다. 또 일본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가 2007년 시애틀과 재계약하면서 세운 5년간 9000만 달러(955억원, 연평균 1800만 달러)의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의 몸값 최고치도 가뿐히 갈아치웠다. 추신수의 계약 총액은 메이저리그 역대 27위, 타자로서는 20위에 해당한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008년 뉴욕 양키스와 맺은 10년간 2억 7500만 달러가 최고액이고 이치로는 53위다. 외야수 가운데서는 매니 라미레스, 맷 켐프(이상 8년 1억 6000만 달러), 제이코비 엘스베리(7년 1억 5300만 달러), 칼 크로퍼드(7년 1억 4200만 달러), 알폰소 소리아노(8년 1억 3600만 달러)에 이은 역대 여섯 번째 특급 계약이다. 추신수는 7년 계약을 보장받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얻어 텍사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몫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텍사스는 추신수 영입으로 오프시즌의 승자가 됐다”면서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고 내다봤다. 올해 신시내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뛴 추신수는 텍사스에서도 1번 타자, 좌익수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작전 수행 능력이 좋은 유격수 엘비스 안드루스가 2번에 들어서고, 애드리언 벨트레(3루수)-프린스 필더(1루수)-알렉스 리오스(우익수)로 중심 타선이 구축되면서 많은 득점이 기대된다. 여기에 ‘원투펀치’인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와 데릭 홀랜드가 이끄는 선발진과 네프탈리 펠리스, 로비 로스, 태너 셰퍼스로 구성된 불펜 등 마운드가 튼실해 ‘무관의 한’을 풀 디딤돌이 깔린 셈이다. 특히 현지에서는 아시아선수 듀오인 ‘출루머신’ 추신수와 ‘닥터K’ 다르빗슈의 내년 활약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열린세상] 진보적 민주주의와 언어희롱의 위험성/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열린세상] 진보적 민주주의와 언어희롱의 위험성/김주성 한국교원대 총장

    얼마 전 국회에서 일어난 언어논쟁은 정치적인 문제보다는 문화적인 문제로 더욱 심각하게 느껴진다. 지난달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통합진보당 원내대표는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썼다고 종북으로 몰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면 비겁하기 짝이 없는 것이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면 우리의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다. 자신들의 정체성을 드러내려 했다면, 통합진보당의 강령으로 선언된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용어의 의미를 밝혔어야 했다.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정의하지 않고 정쟁만 하려 한다면 우리의 현재사회뿐만 아니라 미래사회에도 심각한 언어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언어혼란은 정치혼란보다 더욱 심각하다. 정치혼란의 폐해는 당대에 그칠 수 있지만, 언어혼란의 폐해는 누대에 걸칠 수 있다. 언어혼란은 젊은이들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시대정신을 타락시킨다. 언어혼란으로 위대한 정신문화가 끝없이 쇠락했던 대표적인 사례가 고대 아테네이다. 고대 아테네는 위대한 문명을 창조하고 융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정치선동가들의 궤변으로 언어혼란에 빠져버렸다. 오래되지 않아 갑작스러운 쇠망의 길로 접어들었다. 플라톤은 아테네 정신을 다잡고자 정치선동가들을 비난하고 언어혼란을 해소하려는 지성작업에 매달렸다. 그의 위대한 지성작업으로도 아테네의 영광은 회복되지 못했다. 진보적 민주주의의 의미를 둘러싸고 야기되는 우리사회의 언어혼란은 고대 아테네의 뼈아픈 사태를 연상케 한다. 우리가 만일 지성을 마비시키는 언어혼란의 심각한 폐해를 미리 막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정계인사들에게 언어정화부터 요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우선 진보적 민주주의의 용례부터 살펴보자.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용어는 20세기 초에 미국에서도 쓰였던 것이기도 하고, 해방공간에서 좌익 정치인들이 썼던 것이기도 하다. 언어혼란을 야기하고 싶지 않으면, 통합진보당은 어떤 용례로 이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 통합진보당에서는 미국의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내세웠던 본질적인 정치이념의 의미로 쓰고 있는지, 아니면 해방공간에서 좌익 정치인들이 내세웠던 수단적인 정치이념의 의미로 쓰고 있는지 말이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공화당원으로 두 차례의 대통령을 지낸 뒤 1912년에 다시 정계에 복귀하였다.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면서 진보당을 설립하고 진보적 민주주의를 자신의 정치이념으로 내세웠다. 그것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폐해를 보완하고자 정부주도로 초보적인 사회복지정책을 확대하고, 국민투표제 또는 국민소환제와 같은 직접민주주의의 정치기제도 도입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해방공간에서 사용되었던 진보적 민주주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자체를 해체하려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전초단계로 설정된 선언적인 정치이념이었다. 통합진보당에서 진보적 민주주의는 어떤 의미로 쓰이고 있을까? 만일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사용했던 의미로 썼다면 문제없겠지만, 좌익 정치인이 사용했던 의미로 썼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정치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자신들의 입장을 밝히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통합진보당이 반드시 두 가지 용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필요는 없다. 일반용어도 종종 그렇지만 전문용어는 반드시 고정된 의미만 갖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언제든지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을 수 있다. 새로운 의미로 썼다면 천만다행이다. 당당하게 밝히지 못할 까닭이 없다. 새로운 의미는 우리의 정치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혹시 좌익 정치인들이 썼던 의미로 썼거나, 특히 RO(혁명조직)의 녹취록에 나오듯 “김일성의 노작”에 근거를 두고 있었다면, 늠름하게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 미국에서도 쓰였는데 왜 난리냐고 언어희롱만 한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정신을 마비시켜 끝내는 우리 사회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겠는가?
  • [프로야구] 기적 꺾은 기적

    [프로야구] 기적 꺾은 기적

    삼성이 ‘신의 손’ 덕에 3년 연속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이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7차전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만루 기회에서 두산 3루수 이원석의 결정적 실책을 발판으로 대거 5점을 뽑아내 7-3 역전승을 거뒀다. 이원석은 최형우의 타구를 잡아 포수 양의지에게 송구했으나 공이 홈으로 뛰어들던 3루 주자 정병곤의 오른손에 맞고 두산 더그아웃 쪽으로 빠지는 바람에 2루 주자 박한이마저 홈인했다. 김진욱 두산 감독은 수비 방해라고 주장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두산은 힘이 빠진 두 번째 투수 핸킨스가 박석민에게 적시타, 김태완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3실점하며 승부의 추를 넘겨주고 말았다. 손시헌의 1점 홈런으로 한 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삼성 오승환은 9회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세이브로 기록되지 않았다. 시리즈를 4승 3패로 마치며 통산 여섯 번째 KS 패권을 거머쥔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정규리그와 KS 통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후기 통합 우승을 차지한 1985년을 포함하면 7번째 챔피언이다. 특히 역대 13차례 KS에서 1승 3패로 내몰린 팀이 역전 우승하기는 처음이다. KS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박한이에게 돌아갔다. 포스트시즌(PS) 16경기를 치르며 분투한 두산은 OB 시절을 포함해 통산 네 번째이자, 2001년에 이어 1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체력 열세와 약한 불펜, ‘거포’ 부족을 절감하며 눈물을 뿌렸다. 장원삼(삼성)과 유희관(두산)이 각각 5와 3분의2이닝과 4와 3분의1이닝 동안 나란히 2실점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이끌었다. 두산이 앞서갔지만 달아날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1회초 2루타로 나간 이종욱을 김현수가 적시타로 불러들여 1점을 뽑았고 최준석도 안타를 더했지만 2사 1, 2루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삼성은 1회 말 1사 만루 기회에 박석민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이승엽이 1루 땅볼로 물러나 역시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3회초 상대 유격수 정병곤의 실책에 편승하고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갔으나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역전의 발판을 만든 것은 이승엽이었다. 5회 말 박한이가 안타로 출루한 뒤 채태인의 1루 강습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승엽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려 KS 7경기 만에 첫 타점을 엮었다. 대구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대구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국시리즈 5차전]최형우 솔로홈런…김준호 시구도 눈길

    [한국시리즈 5차전]최형우 솔로홈런…김준호 시구도 눈길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0)가 채태인에 이어 달아나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으나 곧 따라잡히고 말았다. 최형우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회초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삼성은 2회초 최준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추격을 당했지만 최형우의 홈런포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최형우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3회말 현재 삼성은 두산에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정수빈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로 나간 뒤 김현수와 최준석이 각각 1루타를 뽑아내고 오재일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면서 경기를 다시 4-4 원점으로 돌려놨다. 한편 이날 시구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시구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유희관 어이없는 강판 왜?

    어이없는 실수였다.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코치진의 황당한 실수로 조기에 강판당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유희관은 4회 선두타자 박석민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고, 정명원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그를 다독였다. 유희관은 그러나 1사 만루에 몰린 뒤 유격수 손시헌의 실책으로 한 점을 허용했고, 뒤이은 이지영의 좌익수 뜬 공 때는 3루 주자 최형우가 홈으로 파고들었다. 접전인 상황이었으나 나광남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하자 김진욱 두산 감독 등 코칭스태프는 그라운드로 나와 판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때 강성우 배터리 코치는 포수 최재훈에게 무언가 지시를 내렸고, 최재훈은 유희관에게 다가가 이를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실은 이 상황이 투수 교체에 해당한다고 판정했다. 야구 규칙 8조 6항에 따르면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 투수에게 두 번째 가게 되면 그 투수는 자동적으로 물러나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감독이나 코치가 포수나 야수에게 간 다음 그 야수가 바로 투수에게 가거나, 투수가 그 야수에게 가면 감독이나 코치가 마운드에 간 것으로 간주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결국 최재훈이 유희관을 찾아간 것은 감독이나 코치의 방문으로 인정됐고, 앞서 정 코치가 한 차례 마운드에 올라왔기 때문에 유희관은 물러나게 된 것이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끝판왕’ 오승환, 이번엔 끝냈다

    [프로야구] ‘끝판왕’ 오승환, 이번엔 끝냈다

    삼성이 적지에서 반격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7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장원삼의 호투와 상대 실책을 틈 타 두산의 막판 맹추격을 3-2로 따돌렸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2연패 뒤 첫 승을 기록, 사상 첫 3년 연속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꿈을 다시 부풀렸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유희관을 내세워 3연승을 노리던 두산은 실책이 점수로 연결되면서 무너졌다. 4차전은 28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배영수(삼성)-이재우(두산)의 선발 대결로 열린다. 두산에 약했던 삼성 선발 장원삼은 연패에 몰린 팀을 구하며 이날 MVP로 선정됐다. 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2실점. 2차전에서 4이닝 쾌투하다 홈런 한 방에 주저앉았던 ‘끝판 대장’ 오승환은 9회에 나서 최준석-홍성흔-양의지를 탈삼진 2개와 범타로 설욕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11세이브째로 구대성을 제치고 포스트시즌 최다 세이브를 달성했다. 반면 두산 유희관은 코칭스태프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일찍 강판됐다. 감독이나 코치가 한 회에 동일 투수에게 두 차례 이상 갈 수 없는 ‘횟수 제한 규칙’을 위반했다. 이 탓에 3과 3분의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2실점(1자책)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연패에 몰린 삼성은 작심한 듯 1회부터 유희관을 강공으로 몰아붙였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1회 1사 후 김태완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고 2회 1사에서는 이승엽이 모처럼 2루타를 터뜨렸으나 후속타가 없었다. 3회에도 1사 후 배영섭이 안타로 나갔지만 김태완이 병살타를 때렸다. 매회 출루하던 삼성은 결국 4회 득점 물꼬를 텄다. 박석민의 2루타와 최형우의 안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결정적인 찬스. 다음 박한이의 땅볼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져 선취점을 올렸고 이은 이지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2-0으로 앞섰다. 이때 두산은 2루와 홈에서 두 차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사이 코치가 거푸 마운드에 오르는 바람에 유희관이 내려와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빚었다. 삼성은 2-0의 리드를 지키던 7회 추가점을 더했다. 선두 타자 박한이가 2루수 실책으로 나간 뒤 보내기 번트로 맞은 1사 2루에서 박한이가 허를 찌르는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투수 홍상삼의 폭투로 박한이가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의 뚝심은 무서웠다. 6회까지 2안타로 침묵하던 두산은 7회 말 1사 후 홍성흔이 장원삼을 좌월 1점포로 두들겼고, 이어 오재원이 통렬한 2루타로 장원삼을 끌어내렸다. 다음 손시헌은 바뀐 투수 안지만을 상대로 적시타를 날려 한 점 차로 위협했다. 하지만 역전에는 힘이 모자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6.1이닝 마운드 지킨 장원삼 ‘1승 지휘관’

    [프로야구] 6.1이닝 마운드 지킨 장원삼 ‘1승 지휘관’

    지난해 17승 6패 평균자책점 3.55로 다승왕과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장원삼의 올 시즌은 썩 좋지 않았다. 13승(10패)을 올려 홀수 해에는 두 자리 승수를 따지 못하던 징크스를 털었지만 평균자책점이 4.38까지 올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그러나 2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낚으며 4안타 2실점(2자책)의 호투로 벼랑 끝에 떨어질 뻔한 팀을 구했다. 이날 장원삼의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첫 타자 이종욱에게 중전안타를 얻어맞았고 포수가 공을 빠뜨리면서 무사 2루에 몰렸다. 그러나 정규 시즌 자신에게 14타수 5안타로 강했던 민병헌을 7구 접전 끝에 1루 뜬 공으로 잡아냈고, 김현수와 최준석도 잇달아 좌익수 뜬 공 처리해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에도 2사 후 이종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다시 뜬 공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고, 4회에는 선두타자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음에도 후속 타자들을 잘 잡았다. 장원삼은 투구 수 90개를 넘긴 7회 1사 후 홍성흔에게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리드한 상황에서 필승조 안지만에게 공을 넘겨 자신의 임무를 해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이 원했으나 1, 2차전에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냈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KS 무대를 밟은 장원삼은 SK와 맞붙은 첫해 패전투수의 멍에를 쓰는 아픔을 겪었지만, 2011~12년 좋은 활약으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2승, 평균자책점 0.69의 눈부신 피칭을 했다. 올해도 잠실 대반격을 노리는 팀에 첫 승을 선사해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투표한 재외국민 北지령 받은 것”… 초중고생 교육한 보훈처

    국가보훈처 산하 보훈교육연구원이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좌익적 정부이고, 친북정권 창출을 막기 위해 친북 성향 교포들의 재외국민투표를 막아야 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학생과 공무원 교육에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월까지 20개월 동안 이런 교육에 노출된 2만 4255명 중에는 초등학생(1만 632명)과 중·고등학생(9370명)도 대거 포함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24일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제출받은 보훈교육자료집 ‘호국과 보훈’의 내용을 폭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안보교육이라며 시행하는 나라사랑교육의 자료집으로 ‘호국과 보훈’이 활용됐다”면서 “보훈처는 독립기념관이나 전쟁기념관을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식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거나 초·중·고교 특별활동 시간에 강사를 파견해 교육했다”고 설명했다. 초·중·고 학생뿐 아니라 교원 등 공무원(2251명), 대학생(1663명), 보훈대상자(339명) 등도 교육을 받았다. 박 의원이 발췌해 공개한 ‘호국과 보훈’ 내용을 보면, 햇볕정책이 노골적인 친북 정책으로 규정돼 있다. 2002년 제2연평해전에 대해 쓴 18쪽엔 ‘북한은 햇볕정책으로 손이 묶인 한국 해군을 마음껏 유린, 참수리호를 무참하게 격침시키고 우리 해군 병사 6명을 살해했다’고 돼 있다. 일방적으로 우리 군만 피해를 입었던 2010년 천안함 사태와 달리 2002년 교전 결과 북한 고속정 한 척이 침몰했다는 설명을 누락시켰을 뿐 아니라 마치 햇볕정책이 제2연평해전의 원인인 양 말하는 우익의 주장을 그대로 쓴 것이다. 36쪽에는 이번 대선에서 처음 실시된 재외국민투표에 ‘색깔론’을 입힌 내용이 실렸다. ‘투표권을 가진 재외동포 중 우파 성향을 가진 교포들은 생업종사에 바빠 먼 거리에 있는 한국대사관이나 영사관까지 와서 투표하려는 의지가 약한 반면 그동안 북한의 관리하에 잘 조직화되어 있는 친북 반한 성향의 교포들은 북한 공작지령에 따라 친북단체별로 이동수단을 확보하고 선거참여를 독려하여 똘똘 뭉쳐 특정 친북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점이다’라고 쓴 뒤 ‘1997년 김대중 후보와 2002년 노무현 후보가 각각 39만표와 57만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된 사례에 비추어 볼 때 해외의 300만 표의 위력은 대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첨언했다. 국민의 기본권인 참정권을 행사한 재외국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킨 것이다. 박 의원은 “정부가 야당을 종북 세력으로 매도하는 것도 모자라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자료집을 배포해 안보교육을 위장한 정치적 선동을 벌였다”면서 “정권 차원에서 사과하라”고 주문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프로야구] 11년 기다려 4경기만에… LG, 침통

    ‘유광점퍼 열풍’도 경험 미숙을 이겨내지 못했다. 11년을 손꼽아 기다려온 ‘가을야구’를 허망하게 1승3패로 마무리한 LG 선수들의 얼굴에는 짙은 슬픔이 묻어 나왔다. LG 선수들은 4차전 패배 직후 좌익 선상에 한 줄로 늘어서 끝까지 관중석을 지킨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짐을 싸들고 팀 미팅에 들어가던 베테랑 정성훈은 “할 말이 있겠는가”라고 되물으며 네 경기 만에 끝나버린 포스트시즌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 라커룸에서 아이싱을 한 채 눈물을 터뜨린 선수도 있었다. 또 다른 선수는 “정말 두산에 질 줄은 몰랐다”며 “두산에 3-0으로 이겨도 시원찮은데 이렇게 패해 어이가 없다”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느꼈다는 것이 큰 소득”이라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은 올 시즌 홈런 수 등 여러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하지만 감독인 나와 주장, 어린 선수들까지 개인 플레이를 하기보다 팀워크를 발휘해 서로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감독은 가장 아쉬웠던 경기로 1차전을 꼽으며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맞아 승부처에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도록 시즌 중 노력을 많이 했는데 부족한 것 같았다”며 “잘못된 점은 질책받아야겠지만 선수들이 큰 영광을 누릴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며 (패했다고) 마음의 상처가 없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LG 선수단은 21일쯤 일정을 확정, 마무리 훈련에 들어간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진격의 거인’ 작가, “日치하 조선 인구 2배” 식민지배 옹호 논란

    ‘진격의 거인’ 작가, “日치하 조선 인구 2배” 식민지배 옹호 논란

    일본의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 작가 하지메 이사야마가 자신의 트위터 비밀계정에 “일본의 통치로 조선인 인구도 수명도 2배로 늘었다”고 주장한 사실이 지난 16일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제의 한국 식민 지배가 결과적으로 한국 산업화와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의 전형적인 논리다. 하지메 이사야마는 지난 6월 출판사, 보조작가 등과 연락용으로 사용하는 비공개 트위터(@migiteorerno)에 “한국이 생기기 40년 전부터 있던 (일본) 군대를 일괄해서 나치와 같다고 보는 것은 난폭하다”고 밝혔다. 하지메 이사야마는 “나중에 (한국이) 일본에 의해 통치돼 인구와 수명이 2배로 늘어난 조선인을 민족정화를 당한 유태인과 (상황이) 꼭 들어맞는다고 생각할 수는 없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하지메 이사야마가 2010년 “‘진격의 거인’ 등장인물 중 한명의 모델이 일본 육군 장군 아키야마 요시후루냐”는 질문에 “맞다. 그런 분을 모델로 하는 것은 황공한 일이다. 그의 인품에 경외감을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으로 하지메 이사야마는 한국에서는 우익 편향 논란을, 일본에서는 좌익 편향 논란에 휩싸였다. 아키야마 요시후루는 ‘일본 근대 기병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러·일 전쟁 중 러시아군의 우세한 기병대를 이겨낸 전투로 유명하다. 1916~17년 헌병경찰 통치기에 조선 주둔군 사령관으로 자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우익 논란이 벌어졌던 것은 아키야마 요시후루가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고종이 헤이그에 보낸 특사를 아키야마 요시후루가 저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키야마 요시후루가 헤이그 특사를 직접적으로 방해했다는 정황은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반면 일본에서 좌익 편향 논란이 벌어진 것은 관동대지진 당시 벌어진 조선인 학살에 대한 아키야마 요시후루의 발언 때문이다. 아키야마 요시후루는 당시 “조선인이 방화했다거나 우물에 독을 던졌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냉정한 판단을 할 수 없었던 것은 참으로 유감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별도로 하지메 이사야마가 식민지 근대화론의 전형적인 논리를 그대로 따르는 발언을 함에 따라 ‘혐한 우익’ 논란은 비켜갈 수 없게 됐다. 만화 ‘진격의 거인’은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에 멸망 직전에 다다른 인류의 저항을 다룬 작품으로 2009년 10월 만화잡지에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이 10권까지 나왔다. 지난 4월부터는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돼 한국에서도 하루 차이를 두고 거의 동시 방영하고 있다. ‘진격의 거인’의 인기에 힘입어 ‘진격의 ○○○’라는 수식어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11타자 연속 범타 괴물투 구세주 ‘류키’… 벼랑 끝의 다저스 구원

    [MLB] 11타자 연속 범타 괴물투 구세주 ‘류키’… 벼랑 끝의 다저스 구원

    류현진(26)이 LA 다저스의 ‘구세주’였다. 류현진은 1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와의 미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8회 브라이언 윌슨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윌슨과 마무리 켄리 얀선이 3-0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한국인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PS) 선발로 마운드를 밟았던 류현진은 첫 승을 선발승으로 장식, 한국인 PS 도전사를 새로 썼다. PS 통산 8경기에 나서 1패 3세이브를 남긴 김병현과 13경기에서 1패를 기록한 박찬호가 이루지 못한 꿈을 ‘루키’ 류현진이 일궜다. PS에서 7이닝 이상 투구에 3안타 이하 무실점으로 막은 투수는 다저스 역대 네 번째다. 게다가 류현진은 PS 첫 등판인 지난 7일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이닝 6안타 4실점의 ‘최악 투구’로 추락했던 명예와 자존심도 곧추세웠다. 또 올 시즌 리그 공동 다승왕(19승)이자 디비전시리즈 2승을 혼자 챙긴 애덤 웨인라이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 벼랑 끝에 선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겨 가치를 더했다. 최강 ‘원투 펀치’를 내고도 충격의 2연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시리즈 1승 2패로 역전의 디딤돌을 놓았다. 4차전은 16일 오전 9시 7분 같은 곳에서 열린다. 팀 운명을 짊어지고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1회부터 ‘혼신’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부터 전력투구로 초반 실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는 안정된 직구 제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투구수 108개 중 69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은 류현진은 직구 최고 구속 95마일(153㎞)을 찍었고, 볼 끝의 힘도 좋았다. 그러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의 위력도 배가됐다. 특히 평소보다 많이 던진 커브가 돋보였다. 류현진은 초반 실점 징크스를 깨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 4회까지 ‘노히트’ 무실점 역투를 이어갔다. 1회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맷 할러데이와 야디에르 몰리나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벨트란에게 볼넷 이후 4회까지 삼진 3개 등 11타자 연속 범타. 류현진은 2-0이던 5회 최대 위기를 맞았다. 데이비드 프리즈와 맷 애덤스에게 잇단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그러나 행운도 따라줬다. 존 제이가 받아친 안타성 타구가 좌익수 뜬공으로 잡히면서 3루까지 달렸던 2루 주자가 횡사, 순식간에 2사 1루가 됐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피트 코즈마를 3루 땅볼로 막아 불을 껐다. 류현진은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다저스 타선은 0-0이던 4회 1사 3루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우선상 2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3루타로 2-0으로 앞선 뒤 8회 1사 1·2루에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출격…경기중계 MBC서 9시 7분부터

    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출격…경기중계 MBC서 9시 7분부터

    류현진(LA 다저스·26)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LA 다저스 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핸리 라미레스가 류현진의 첫 승 도우미로 나선다. 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NLCS 3차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연패 수렁에 빠진 LA 다저스를 구원해야 한다. 이날 LA 다저스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가 생중계한다. 핸리 라미레스와 안드레 이디어가 선발로 경기에 출전한다. 앞서 라미레스와 이디어는 부상으로 이날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LA 다저스의 1번 타자와 2번 타자는 칼 크로포드(좌익수)-마크 엘리스(2루수)로 갖췄다. 클린업트리오는 핸리 라미레스(유격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중견수)로 구성됐다. 하위타선은 야시엘 푸이그(우익수)-후안 우리베(3루수)-A.J. 엘리스(포수)-류현진(투수) 순이다. 세인트루이스는 팀내 다승왕 아담 웨인라이트가 선발로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3이닝 무실점…0-0 팽팽한 접전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3이닝 무실점…0-0 팽팽한 접전

    류현진(LA 다저스·26)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3회초 단 9개의 볼로 세인트루이스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8번 타자 피트 코즈마를 플라이 아웃시킨 뒤 이날 맞수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를 삼진 처리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1번 맷 카펜터 역시 볼 3개로 땅볼 처리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꽁꽁 묶어놨다. 류현진은 1회 2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볼넷 하나를 허용한 데 이어 2회 역시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특히 6번 타자 맷 아담스에게 95마일(153km)의 직구를 앞세워 삼진을 잡았다. LA 다저스는 3회초 종료 현재 세인트루이스와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선 1, 2차전에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했다. [3회] (투구수 9개) 8번 피트 코즈마 – 중견 플라이 9번 아담 웨인라이트 – 삼진 1번 맷 카펜터 – 1루 땅볼 [2회] (투구수 17개) 5번 데이비드 프리즈(3루수) - 3루 땅볼 6번 맷 아담스(1루수) - 루킹 삼진 7번 존 제이(중견수) - 1루 땅볼 [1회] (투구수 18개) 1번 맷 카펜터(2루수) - 좌익수 뜬공 2번 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 - 볼넷 3번 맷 할리데이(좌익수) - 우익수 뜬공 4번 야디에 몰리나(포수) - 루킹 삼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쾌투…브라이언 윌슨 구원으로 나서

    [류현진 경기중계]LA다저스 3차전 류현진 7이닝 무실점 쾌투…브라이언 윌슨 구원으로 나서

    류현진(LA 다저스·26)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까지 호투를 펼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 타선도 살아나 LA 다저스는 7회말 현재 2-0으로 세인트루이스를 앞서나가고 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6회초까지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7회초 첫 타자 맷 할리데이를 2루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4번 야디에 몰리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류현진은 1사 1루에서 다니엘 데스칼소를 1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병살로 이어지지는 않고 선행 주자만 2루에서 잡았다. 이후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류현진은 더 던지겠다는 의지를 내보여 그대로 7회를 이어나갔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홈팬들의 우레와 같은 응원 속에서 이어 타석에 들어선 맷 아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포효를 내질렀다. 8회초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브라이언 윌슨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앞서 2, 3회에 이어 4회까지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을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5회초 처음 위기를 맞았다. 5회 첫 타자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 맷 아담스에게도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7번 존 제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 대주자 다니엘 데스칼소가 어이 없는 주루플레이(본헤드플레이)를 펼쳐 병살로 이어졌다. 이에 힘입은 류현진은 8번 피트 코즈마를 3루 땅볼로 가볍게 잡고 5회초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더불어 팀 타선의 도움도 받았다. 3회까지 침묵하고 있던 양팀의 타선은 3회말 LA 다저스 2번 타자 마크 엘리스가 들어서면서 깨졌다. 엘리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로 나선 아담 웨인라이트의 5구를 받아쳐 우중간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핸리 라미레즈가 우익수 뜬공을 날려 엘리스는 다시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타격 행진을 이어갔다. 곤잘레스는 웨인라이트의 3구를 놓치지 않고 우전 2루타로 만들어냈고 3루에 있던 엘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LA 다저스로 가져왔다. 안드레 이디어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곤잘레스를 3루로 보내는 데 성공했다. 야시엘 푸이그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푸이그는 우전 3루타를 치며 곤잘레스가 홈으로 들어왔고 LA 다저스는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웨인라이트와 맷 카펜터, 카를로스 벨트란을 삼자범퇴 처리하면서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득점 이후 다시 침묵에 들어갔다. 5회말 무사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LA 다저스는 7회말 종료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LA 다저스는 1, 2차전에서는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우고도 각각 2-3, 0-1로 패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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